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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 정신
해냄 / 고도원, 윤인숙 (지은이) /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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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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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소설,일반
고도원, 윤인숙 (지은이)
“초긴장 상태로 연설문 초안을 만들고 일어서다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다시 의식이 돌아왔을 때 내 귀에 처음 들린 소리는 청와대의 정원 숲에서 나는 새소리, 바람 소리였다. ‘아, 내가 이걸 놓치고 살았구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누구에게나 이처럼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온다. 그렇지만 그대로 주저앉는 대신 무너진 곳에서 새 길을 내는 사람은 분명 있다. 사십 대 후반, 번아웃으로 쓰러졌던 고도원 작가의 이야기이다. 그는 꿈에 그리던 대통령 연설 비서관이 되었지만 격무에 시달린 탓에 몸도 마음도 피폐해졌다. 이때 그가 시작한 것이 명상과 아침편지 쓰기였다. 그러자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열리고, 명상센터 ‘깊은산속옹달샘’ 설립이라는 더 큰 꿈으로까지 확장되었다. 고도원 작가는 그럴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정신’이었다며, 자신을 이끌어온 가치와 태도를 6년 만의 신작 에세이 <고도원 정신>에 담았다.머리말 인생의 길을 돌아보다_고도원 머리말 ‘고도원 정신’을 만나다_윤인숙 1장 불굴_부딪히더라도 버티고 나아가다 1. 산티아고 황톳길에서 엉엉 울다 2. 소년의 통학길 3. 목사의 아들로 산다는 것 4. 행복과 불행 모두 글의 재료다 5. 글쟁이의 시작 6. 고난의 길을 함께 걸어온 사람 7. 높은 산봉우리는 깊은 계곡을 품고 있다 8. 글쟁이의 날개를 다시 펼치다 9. 신문 기자가 되다 10. 김대중, 운명적인 만남 2장 도전_불확실한 미래에 몸을 던지다 1. 대통령 연설 비서관이 되다 2. 나를 위한 선택, ‘고도원의 아침편지 3. 아침편지의 씨앗과 바람 4. 자전거 페달을 함께 굴려준 사람들 5. 아침편지를 모두의 것으로 3장 꿈_세상에 없던 길을 내다 1. 갈림길에 섰을 때 2. 운명을 바꾼 꿈, 깊은산속옹달샘 3. 글로 쓴 꿈이 현실화되는 과정 4. 꿈의 공간을 위한 여행 5. 맨손으로 명상센터를 짓는다는 것 6. 꿈과 땀과 눈물과 기도로 빚은 건축물 7. 빛, 색, 동선, 공간에 담긴 정신 8. 옹달샘 퀘렌시아 9. 인생의 터닝포인트, 아침편지여행을 디자인하다 10. 옹달샘을 지키는 마음 4장 리더십_함께 걷고 같이 이루다 1. 첫 아침지기 세 사람 2. 같이할 사람을 알아보는 법 3. 함께 행복하게 일하기 위한 첫 마음 4. 아침지기들과 함께하는 글쓰기 훈련 5. 일과 명상이 성장의 디딤돌이 되기를 6. 절대고독의 순간을 견디게 한 것들 5장 치유_고요히 길고 깊은 숨을 쉬다 1. 모든 순간을 명상으로 만드는 법 2. 어떤 상황에서도 호흡으로 돌아가라 3.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천사의 손 4. 몸과 마음의 청소 5. 일상을 명상으로 만드는 걷기 6. 사람 살리는 예술 밥상 7. 경영자의 마음 다스리기 8. 모든 길은 치유를 향한 여정이었다 9. 사회적 힐링의 길을 꿈꾸다 6장 이타심_더 먼 곳을 바라보다 1. 지역과의 상생을 꿈꾸다 2. 소외된 계층을 위한 힐링캠프 3. 아이들의 가슴에 북극성을 심어주는 것 4. 꿈너머꿈을 향해 뻗어가는 아이들 5. 우리 사회의 구엘이 되기 위하여 6. 물려주고 가는 꿈,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 맺음말 그날까지 꿈의 길, 초희망의 길을 함께 걷자“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 398만 독자의 가슴을 깨우는 아침편지 고도원 6년 만의 신작 절벽에서 새 길을 내는 불굴의 정신, 근거 있는 희망을 전하다! “초긴장 상태로 연설문 초안을 만들고 일어서다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다시 의식이 돌아왔을 때 내 귀에 처음 들린 소리는 청와대의 정원 숲에서 나는 새소리, 바람 소리였다. ‘아, 내가 이걸 놓치고 살았구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누구에게나 이처럼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온다. 그렇지만 그대로 주저앉는 대신 무너진 곳에서 새 길을 내는 사람은 분명 있다. 사십 대 후반, 번아웃으로 쓰러졌던 고도원 작가의 이야기이다. 그는 꿈에 그리던 대통령 연설 비서관이 되었지만 격무에 시달린 탓에 몸도 마음도 피폐해졌다. 이때 그가 시작한 것이 명상과 아침편지 쓰기였다. 그러자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열리고, 명상센터 ‘깊은산속옹달샘’ 설립이라는 더 큰 꿈으로까지 확장되었다. 고도원 작가는 그럴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정신’이었다며, 자신을 이끌어온 가치와 태도를 6년 만의 신작 에세이 『고도원 정신』에 담았다. 누구에게나 삶을 지탱하는 ‘정신’이 있다 그는 왜 제목을 ‘고도원 정신’으로 지었을까. 인생의 파도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삼 년간 우리 사회를 잠식한 코로나 사태는 이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해주었다. 그는 누구에게나 삶을 지탱하는 자신만의 ‘정신’이 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궁극적으로 독자들에게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고도원 작가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고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질문하는 긴 작업을 진행했다. 마침 새로운 삶으로 전환을 모색하던 윤인숙 작가와 몇 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고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 과정에서 불굴, 도전, 꿈, 리더십, 치유, 이타심이라는 여섯 개의 ‘고도원 정신’을 추출했다. 이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려웠던 시기를 뒷받침하고 꿈을 이루게 한 키워드로, 이 책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진짜 어른의 속 깊은 조언을 찾는 이들에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긴급조치 9호로 대학에서 제적당해 취직이 어려웠던 이십 대, 기자로 살아남기 위해 분투했던 삼십 대, 대통령 연설 비서관으로 일에 몰두하느라 건강을 잃을 뻔했던 사십 대, 명상과 치유라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여러 오해와 비난을 받았던 중년의 날들까지 그의 삶을 찾아왔던 고난들은 삶을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 높은 산봉우리만 있었던 것 같은 이의 삶에도 깊은 계곡의 시간은 있다. 그는 그저 조금 먼저 인생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지금 그 과정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속 깊은 위로를 전한다. 아무리 힘든 시간이 찾아와도 결국은 잘 견뎌낼 힘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꺾이지 않고 변함없이 꿈꾸는 마음 기자, 대통령 연설 비서관, 작가, 명상센터 주인장, 청소년 교육가 등 다양한 꿈을 이뤄온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꿈을 이루는 법’을 모아놓은 비법서처럼 읽힌다. 여기엔 끈질기게 매달리는 뚝심은 물론, 미개척 분야에 과감히 몸을 던지는 도전 정신, 몸과 마음을 돌보며 나아가는 법, 개인적인 꿈에서 멈추지 않고 이타적 꿈으로 확장하는 시야까지 지금 꿈꾸고 있는 이라면 누구나 배울 만한 조언들로 가득하다. 꿈아저씨로 통하던 그는 꿈할아버지가 된 지금도 새로운 꿈을 꾼다. 코로나로 강제 멈춤의 시간을 견디는 동안 메타버스, NFT 등을 아침편지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꿈을 이루고 좀 더 많은 이들을 위한 꿈으로 확장해 나가는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꿀 용기를 줄 것이다. 함께 걷고 같이 이루다 고도원 작가는 이 책에서 경영자와 교육자로서 명상센터와 각종 프로그램을 만든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지금은 명상이 인기 분야가 되었지만 ‘깊은산속옹달샘’을 시작했던 시기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사무실 하나 없이 시작한 ‘스타트업’ 사업가였던 그가, 지금은 150명의 아침지기와 함께 하는 리더가 되었다. 그는 “명상은 나를 돌아보는 것이고 일은 내 옆의 사람을 돌아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 삶의 지평을 확장해 가는 것이다”라며 파트너십, 힐러십, 서번트십, 팔로워십을 기반으로 한 자신만의 리더십 원칙을 풀어간다. ‘링컨학교’와 ‘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로 청소년 교육을 시작한 그는 이제 해외로 시야를 넓혀 재외동포 청소년을 품기 위한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를 꾸렸다. 어렸을 적 그의 가슴을 뛰게 했던 링컨의 언어, 칭기즈칸의 호연지기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사회적 힐링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기를 끊임없이 요구하는 듯 보이지만 중요한 가치는 시대를 넘어선다. 자신의 성공을 위한 노력에서 나아가 세상의 소외된 이들을 품고 돕는 사회를 꿈꾸는 그의 비전은 우리가 잊고 살지만 버려선 안 될 가치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한다. 오랜 팬데믹에 지친 심신과 생존을 위협하는 경제 위기, 나라 안팎의 갈등…… 오늘 우리를 둘러싼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다. 그러나 작가는 희망이 없을 때도 희망을 발견하는 ‘초희망(Beyond Hope)’의 정신을 제시하며 “절망의 끝에도 길은 있다. 그 첫 길을 내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라고 독자들을 응원한다. 칠십 년의 인생 내공을 담은 이 책은 청춘의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인생의 중후반으로 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값진 깨달음을 선사할 것이다. “꿈이 하나 있어. 죽기 전에 대통령 연설문 하나 쓰는 거야.”기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연세춘추》 기자가 되면서부터였다. 그러나 당시는 기자가 되는 게 하늘의 별 따기였다. 언론고시 경쟁률이 300:1, 어떤 언론사는 무려 1,000:1의 경쟁률이기도 했다. 전공도 정치학과, 경제학과, 신문방송학과 정도가 되어야 도전할 수 있었다. 나는 신학과를 다니다가 제적당했으니 기자는 꿈도 꿀 수 없는 처지였다.그런데도 아내는 내 말을 듣고 눈이 똥그래졌다. “당신은 할 수 있을 거야. 당신 글 잘 쓰잖아. 내가 당신 연애편지에 뿅 갔는걸.” 실현 불가능한 꿈을 이야기했을 때 할 수 있다고 믿어주고 응원해 준 아내의 말은 내 평생 마음에 간직하는 희망의 대서사시가 되었다. 사람이 아닌 천사의 말이었다. - <1장 불굴_부딪히더라도 버티고 나아가다> 중 아침편지를 둘러싼 시선은 곱지 않았다. 가장 먼저 제기된 문제는 청와대에 근무하는 연설 비서관이 개인의 이름을 내건 무언가를 발송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하는 것이었다. 자기 정치를 하려는 거냐며 오해하는 시선들도 있었다. 그런 시선은 두렵지 않았다. 한 번 쓰러지고 나니 겁이 없어졌달까. 쓰러진 이후의 삶은 내게 덤이었고, 그 시간에 내가 갖고 있는 걸 가지고 뭘 할 수 있을지 골몰하는 것이 그저 즐겁기만 했다.- <2장 도전_불확실한 미래에 몸을 던지다> 중
청춘, 도전은 지치지 않는다
북오션 / 유해님 지음 / 20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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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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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유해님 지음
생존 경쟁이 더 치열하다는 미국 사회에서 교포 2세로 태어나 UCLA와 게이오대, 연세대 교환 유학생을 거쳐, 대학 3학년 때인 21세에 '최연소 미 국무부 장학생'으로 뽑혀, 대학원 전액 지원을 받은 후, 현재 24세라는 어린 나이에 ‘국무부 외교관’이 된 유해님의 아름다운 도전 이야기. 4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장점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외교와 정책을 연결해 타문화 교류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당찬 24세 청춘의 지치지 않는 꿈 이루기 프로젝트’를 담은, 흥미 백배의 명품 유학 도전기이자 희망 에세이다. 이 책은 타고난 엄친딸이 아니라 ‘평범한 이웃집 소녀’라는 똑같은 출발선상에서 오직 열정과 젊음이라는 무기 하나로, 세계무대를 개척해 나간다는 분투기와 청춘의 희로애락을 담았다다. 또, 구체적인 명문대 입학 노하우와 교환 유학생에 도전하는 방법, 미 국무부 ‘피커링 외교관 양성 프로그램’ 도전기, 각종 인턴십과 장학 제도에 합격하는 법 등 따끈따끈한 특급 팁들이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녹아 있다. 프롤로그 _ 평범딸, 엄친딸에 도전장 내밀다 # Part 1 Los Angeles, USA _ UCLA 18세, 우클라에 입학하다 대학 입학과 동시 재벌가 딸(?)이 되다 5성급 기숙사, 최고급 뷔페 메뉴 명문대로 가는 길 ① 학비가 부족하다면 과감히 유학을 떠나라?! 흔해져 버린 스타와의 만남 피 튀기는(?) 수강 신청, 그리고 수업 비벌리 힐스 90210? UCLA 90095 샌드위치로 오바마를 따라잡다 명문대로 가는 길 ② 10개 이상의 클럽에서 활동하다 매주 목요일은 전용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하버드는 검도 명문대 워싱턴 DC에서 인턴으로 살아남기 박정현은 선배님, 티파니는 이웃 주민 # Part 2 Tokyo, Japan: Keio University _ 드디어 도쿄 주민이 되다, 게이오대학 입학시험 면제, 초엘리트 ‘게이오 보이’의 마성 명문대로 가는 길 ③ 입시에 대한 후회 몇 가지 챔피언들과의 동침, 조금 특별한 기숙사 생활 짜증나는 그 이름, 취. 업. 활. 동. 국무부로 가는 길 ① 포기하지 않고 美 국무부 짝사랑하기 는 애주가 도쿄 대학생 놀이, 그들이 막차를 놓치는 므흣한 이유 의외인걸! 게이오 강의실 엿보기 GRE를 보려면 도쿄행 비행기를 타라· 흔들리는 도쿄, 2011년 3월 11일 # Part 3 Seoul, Korea: Yonsei University _ 수능 없이 SKY를 넘보다 최강희한테 속았다, 서울은 달콤하지 않다 아저씨는 연세Yonsei…… 가 어떻게 되세요? 불안하니까…… 청춘이다 국무부로 가는 길 ② 피커링 장학금의 기적 _ 소녀, 외교관 되다 한류 열풍과 호떡 프린스 1호점 카우보이와 사무라이의 서울 답사기 # Part 4 Washington DC: USA _ 아메리칸 외교관으로 변신하다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석사학위 어때? 명문대는 이제 그만…… 랭킹 2위 대학원 자퇴하다 좁은 문 쫓기: 스펙 없는 학교로 갈아타라 나는 미쿡 외교관이로소이다 톱 시크릿(?) 근무 실황 힐러리 클린턴을 만나다, 존 케리를 말하다 에필로그 _ Bangkok, Thailand_ 세계를 무대 삼는 ‘이 빠진 동그라미’ UCLA.게이오.연세대 세계 3개 명문대를 석권한 교환 유학생 유해님의 미 국무부 외교관 꿈 이루기 프로젝트! 올해도 여전히 청년 실업과 대학 등록금 문제 등이 고질병처럼 대두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 시대 청춘들은 여전히 아프고 출구 없는 스펙 쌓기에 정신없이 바쁘다. 이런 와중에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아무 ‘연줄도, 돈도, 정보’도 없는 미국 땅으로 이민 가 교포 2세대 가정을 이룬 부모를 둔, 24세의 청춘 유해님 씨가 ‘토종 한국계-미국인’으로 UCLA와 일본 게이오대, 한국 연세대 교환 유학생을 거쳐, 대학 3학년 때인 ‘21세에 최연소 미 국무부 장학생’으로 뽑혀, 대학원 학자금 전액 지원을 받은 후, 다음달 5월부터 정식 ‘국무부 외교관’ 업무를 시작하는 아름다운 도전 이야기가 이슈다. 한류 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운기승천의 기운을 반영하듯, 한국은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이라는 유례없는 역사를 쓰며, 여성 인재들이 눈부시게 비상하고 있다. 이 시기에, 학비가 부족해 도전했던 각종 인턴십 프로그램과 6개의 장학금을, 오로지 젊음의 열정과 패기, 성실한 노력 하나로 받아내며, 4개국 5개 도시를 넘어 UCLA 우등 졸업(Magna Cum Laude, Phi Beta Kappa) 및 미 국무부까지 정복한 유해님의 이야기는 남다른 자긍심을 심어 준다. 교포 2세로 미국에서 태어나긴 했으나 한인 출신 여성이라는 사회적 벽을 극복하기 위해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정복하는 등…… ‘언어’와의 피나는 사투를 벌였다. 그러면서도 동아시아 외교와 문화를 연결하며 타문화 교류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해 가고자 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 책은 그런 당찬 24세 청춘, 유해님의 ‘지지치 않는 꿈 이루기 프로젝트’를 품고 있다. 즉, 《청춘, 도전은 지치지 않는다》에는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것이 더 큰 패배’라는 말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역발상을 발휘해 교환 유학생과 장학금에 도전하는 등…… 자신의 꿈을 위해 지치지 않고 정면 돌파해 나간 빛나는 청춘의 짜릿한 질주가 담겨 있다. 특히, 3개 명문대의 낭만적 캠퍼스 탐방과 이색적 문화 체험, 알짜 유학 정보에 국무부 직원이 되는 노하우까지…… 70여 컷의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흥미 백배의 새로운 자기계발식 인물 에세이이자 명품 유학 도전기이다!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이민 2세대들의 눈부신 비상 이 책은 예전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의 나 현재 정치인이자 언론사 사주가 된 홍정욱의 식의, 하버드 유학생들의 학습 비법을 담은 열정 도전기와 계보를 같이하면서도 다르다. 그들은 한국 유학파로서 성공담을 쓴 인물들이지만, 여기 소개된 유해님은, 올초부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한인 최초 하버드 종신 교수’ 석지영 박사나, K-POP 걸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제시카, 컬럼비아대 우등졸업생 가수 박정현처럼 이민 2세대들의 미국 현지에서의 성공 신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저자 또한 이런 훌륭한 문화적 배경과 유전자를 전해 준 한국에 무척 감사해 하고 있다. 따라서 그 장점을 살려 경쾌하고 시크하게 여러 명문대의 캠퍼스 스케치와 학습 스타일, 교환 유학 생활의 알짜 정보, 이색적인 문화 체험들을 실속 있게 즐기는 팁 등, 4년간 4개국 5개 도시(LA, 도쿄, 서울, 워싱턴 DC, 방콕)를 돌며 생생히 비교 체험한 것, 다문화를 체험한 이민자 가정의 자녀라는 제3의 정체성을 지닌 사람으로서 바라보는 한국 학생들, UCLA 학생들, 게이오대 학생들의 저력과 열정 비교, 외교관으로서 펼친 이상과 포부 등…… 유학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소프트한 도전 에세이다. ‘해야만 하는have to 일’이 아니라, 가슴 뛰는 ‘원하는want to 일’을 하자 이 책이 지금도 꿈을 향해 질주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나 감동을 주는 이유는, 타고난 엄친딸이 아니라 ‘평범한 이웃집 소녀’라는 똑같은 출발선상에서 오직 열정과 젊음이라는 무기 하나로, 세계무대를 개척해 나간다는 분투기와 청춘의 희로애락을 담았다는 점이다. 또, 구체적인 명문대 입학 노하우와 교환 유학생에 도전하는 방법, 미 국무부 ‘피커링 외교관 양성 프로그램’ 도전기, 각종 인턴십과 장학 제도에 합격하는 법 등 따끈따끈한 특급 팁들이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녹아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교포 2세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구사와 문장력 또한 매우 수준급이라 찬탄할 만하고, 무엇보다 전문 작가를 붙이지 않고 저자가 직접 진솔하고 정확하게 집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흔치 않은 3개국 명문대 교환 유학생이라는 메리트가 요즘 세대에겐 선망과 동경의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진지한 유학 도전기를 뛰어넘는, 24세의 나이에 어울리는 활달하고 발랄한 ‘미 국무부 외교관 입성기’는 커다란 의미를 던져 준다. 타문화 교류와 동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외교관으로…… 이 책은 저자에게 있어 한국 독자들은 물론 세상과 나누는 소통 방식 중 하나이다. 솔직히 저자가 펼칠 미래의 소통 범위와 영향력은 무한대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영향력이 따뜻하고 밝아야 한다는 것이다. 24세의 그녀는 앞으로도 국무부 외교관으로서, 자신의 이름에 맞게 ‘해님’의 사명을 다하며 열심히 빛을 뿜어 낼 것이다. 동양인의 얼굴을 가진 20대 초반의 여자가 미국 외교관으로서 공적 업무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근무하며, 세상은 점점 따뜻하게 바뀌어 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한다. 더 나아가, 국적이나 정체성을 불문하고 ‘세상 모든 청춘들’에게 승리와 변화에 대한 희망만 있다면 언제든 베팅betting해 보라고 권한다. 자신 또한 언어 능력과 문화적 이해를 활용해 미국과 아시아의 협력을 리드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을, 부모님의 조국 한국의 독자들 앞에 다짐하고 있다. 나는 잠을 줄여 가며 ‘열공’하는 것이 익숙하지도 않고, 기본적으로 놀기 위해 사는 사람이다. 끈기나 의지가 특출나게 강한 것도 아니어서 늘 동기 부여가 될 자기계발서를 끼고 다니는 비겁한 면도 있다. 게으름은 또 얼마나 심한지…… 낯가림도 있어서 네트워킹 모임이나 수업 중 토론 시간은 싫어하고, 동료들에게 어디 가나 주목 받는 인기녀도 아니다. 극심한 가난과 굶주림을 이겨내며 성장한 것도 아니지만, 로열패밀리와도 거리가 멀다.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장학금, 학생 융자금은 물론이고 소장품을 판 적도 있다. 물론 자랑할 만한 것들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대학 생활이라는 생애 단 한 번뿐인 짜릿한 질주를 4년간 3개국, 4개의 도시에서 후회 없이, 실속 있게 펼칠 수 있었다. 미국, 일본, 한국의 명문대를 다녔고, 영어, 한국어, 일본어와 중국어를 구사한다. 대학교 3학년 때는 미국 국무부 외교관 양성 프로그램피커링 장학생에 합격해서 대학원 학비와 취업까지 해결됐다. 외교관이라는 꿈을 21세에 이루어 준 기적이 찾아온 것이다. 열심히 살지 않았는데 이 모든 행운을 누렸다는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 나는 도전의 기회가 다가왔을 때 최선을 다했고, 성공만큼 실패와 좌절도 배 이상으로 많이 경험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잘난 엄친딸이 아닌, 그냥 마주치면 인사하는 옆집 딸 정도였다는 뜻이다. 흔한 말로 ‘돈, 연줄, 정보’ 따윈 일체 없었다. 하지만 비록 환경이나 상황은 평범했어도 마음가짐 하나만은 특별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남들에게 보이는 나의 모습은 평범했어도, 나는 늘 나 자신을 평범치 않은 멋진 사람이라고 믿어 왔다.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행복 레시피는 없겠지만, 나와 같이 평범한 누군가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비결이 있다면 바로 이 마음가짐일 것이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내가 한국어 표현과 맞춤법을 검색해 가며 공들여 쓴 이 책, 그리고 평범딸인 나의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 약 올라서 읽던 신문 기사에 나올 법한 성공담은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 그런 승리는 엄친딸들을 질투했던 평범딸들에게도 찾아온다는 것. 그리고 그런 성공을 향해 땀 흘리며 뛰고 있으면서도 놀이가 주는 여유와 즐거움을 품을 수 있고, 반드시 그래야만 진정한 승리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이 책이 입시나 유학은 물론, ‘변화’라는 큰 도전을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안내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학교든 인생 목표든 무엇을 원하고 지향하려면 먼저 부딪쳐 봐야 알 수 있다. ‘아, 이건 내가 추구하고 싶은 삶이구나’라고. ‘공부’라는 멋진 ‘핑계’를 대고 나는 신나게 놀았다. 그 과정에서 어떤 수업에서보다 많은 것을 배웠고, 비싼 학비에 걸맞은 값진 경험들을 얻었다. 그리고 열심히 세상을 향해 질주하고 나니 외교관 취직이라는 행운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그게 바로《청춘, 도전은 지치지 않는다》의 매력 만점 효과이다. 공부법에 관한 책은 넘쳐나고 노트 정리법의 대가들 또한 블로그를 통해 쉽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공부를 핑계 삼아 교환 유학생이 되어 장학금으로 세계를 누비고, 더욱 즐거운 내일을 향해 노력하는 과정의 기록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겁 없이 우겨 본다. 그 어떤 강요나 미래에 대한 불안보다 훨씬 강력한 동기 부여는 행복에 대한 갈망이다. 대학 생활이 이렇게 재미있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절이라는 것을 좀 더 일찍 구체적으로 알았더라면, ‘훨씬 더 즐겁고 보람 있게 입시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공부법 대신 다양한 문화 체험을, 노트 정리법 대신 설레는 유람기를 곁들여 소개하려고 한다. 지금 당장은 유학이나 해외여행이 어처구니없게 들릴지라도, 명문대와 외교관 같은 것은 남의 세상일이라 생각되어도, 여기 당신 손에 펼쳐져 있는 세상을 통해 ‘매직 카펫 라이드’를 타지 않겠는가? 피커링 면접에서 나는 카멜레온이 되겠다고 말했다. 방콕에서는 태국에 사는 화교인 줄 알았다는 말을 들었고, 도쿄 할머니들은 당연한 듯 나에게 길을 물어왔다. 정작 내 고향 캘리포니아에서는 한국 유학생이나 대만 관광객으로 오해 받을 때도 있다. 대신 나는 지하철에 말없이 앉아 있으면 웬만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무난하게 배경 화면으로 사라질 수 있다. 외국인을 찾아나선 사기꾼들의 표적이 될 염려도 백인 친구들에 비해 훨씬 덜하다. 한국어로 책을 쓸 수 있고, 꼼장어와 소주 한잔의 기쁨을 알 수 있어서 기쁘다. 코리안 아메리칸이란, 어쩌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 빠진 동그라미’일지도 모른다. 동시에이가 하나 더 달려 있는 동그라미, 즉 파이 한 조각을 더 달고 사는 동그라미일 수도 있다. 나는 한국계 미국인이기 때문에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혔고, 일본어와 중국어도 다른 미국인들보다 쉽게 습득할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동아시아학을 공부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뜻 깊은 유학 생활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요소들이 미국 외교관이라는 길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
Five Chef Flavor, 다섯 셰프의 디저트 레시피
올리커 / 강영창, 고나훈, 고혜진, 신민지, 이영헌 (지은이) / 2022.12.31
23,000
올리커
건강,요리
강영창, 고나훈, 고혜진, 신민지, 이영헌 (지은이)
이제 그만 배우고, 깨달은 대로 살아요
대가 / 김기임 (지은이)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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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소설,일반
김기임 (지은이)
짧은 그림책을 매개로 그 디테일을 반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일면 똑 같은 이야기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똑같아 보일지도 모를 자신만의 디테일을 찾는데 이 반복적인 에피소드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나아가 내 삶의 디테일에 필요한 와 를 통해 독자들의 삶이 보다 더 풍부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을 통한 이 우리 삶에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를 말해주고 있는 이 책은, 남이 깊이 있게 생각해 놓은 책들을 읽기 보다는 짧은 책을 읽고 내가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게 해준다.소통_ 5 그림책으로 만나는 인문학_ 27 화두_ 163 생각꼭지_ 203“배운대로 NO! 깨달은 대로 살자!” 다름을 인정하면 웃을 수 있어요. 우리 사회에는 모두가 공감하는 좋은 말들이 많다. 이 근사하고 좋은 글귀들을 자신의 삶과는 전혀 무관한 별개의 이야기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곳곳에서 너무나 자주 이야기한다. 좋은 글인데 진부하고 식상하게 여겨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 삶 안에서 다름은 무엇이고, 나는 그 다름을 어떻게 인정하고 사는 지 스스로의 삶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이 좋은 글귀가 의미를 갖게 된다. 본디 디테일이 없는 이야기는 공허하고 재미가 없다. 이 책은 짧은 그림책을 매개로 그 디테일을 반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일면 똑 같은 이야기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똑같아 보일지도 모를 자신만의 디테일을 찾는데 이 반복적인 에피소드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나아가 내 삶의 디테일에 필요한 와 를 통해 독자들의 삶이 보다 더 풍부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을 통한 이 우리 삶에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를 말해주고 있는 이 책은, 남이 깊이 있게 생각해 놓은 책들을 읽기 보다는 짧은 책을 읽고 내가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게 해준다. 삶의 지혜를 찾는 일. 곧 철학하는 일은 생각보다 고단하고 힘들게 여겨질 때가 많다. 이 책 속에 실린 사진들로 그 고단한 여정에 마음의 위안이 되기를 작가는 바라고 있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인문학으로 이제 그만 배우고 깨달은 대로 살자.
스튜디오 지브리 바이올린 컬렉션
SRM(SRmusic) / Shinko Music 편집부 지음 /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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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M(SRmusic)
소설,일반
Shinko Music 편집부 지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으로 친숙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곡 중, 바이올린에 잘 어울리는 곡을 30곡을 선곡해 담은 악보집이다. 발표회에서 혼자서 연주해도 공연이 가능한 반주CD가 2장 들어있어 손쉽게 반주에 맞춰 멋진 공연을 할 수도 있다.1)나우시카 레퀴엠 2)너를 태우고 3)산책 4)이웃집 토토로 5)바람이 지나가는 길 6)마법의 온기 7)다정함에 감싸 안기면 8)바다가 보이는 거리 9)사랑은 꽃, 당신은 그 씨앗 10)체리가 익어갈 무렵 11)마르코와지나의테마 12)컨트리로드 13)모노노케 히메 14)아시타카 셋키 15)아시타카와 산 16)외톨이는 그만 두었어 17)언제나 몇 번이라도 18)그 여름으로 19)또 다시 20)바람이 되다 21)세계의 약속 22)인생의 회전목마 23)테루의 노래 24)벼랑 위의 포뇨 25)해바라기 집의 왈츠 26)Arrietty’s Song 27)이별의 여름~코쿠리코 언덕에서~ 28)아침밥 노래 29)비행기 구름 30)Fine On The Outside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81 : 보현행원품
담앤북스 / 여천 무비 지음 /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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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앤북스
소설,일반
여천 무비 지음
보현행원품은 화엄경의 일부분이다. 화엄경은 60권본과 80권본과 40권본의 세 종류가 있는데 40권본 화엄경은 이름이 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이라는 한 가지 품뿐이다. 이름은 달라도 60권본과 80권본의 입법계품(入法界品)에 해당한다. 한 가지 품이 무려 40권이나 되는데 그 마지막 권만 따로 떼어 내어 우리가 흔히 독송하는 소위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으로 삼은 것이다. 무비 스님이 이번에 80권본 화엄경을 강설하면서 입법계품에 이어 보현행원품을 연결하여 화엄경의 결론으로 보완한 것은 화엄경의 완벽을 기하는 일이 된다. 보현행원의 행원(行願)이란 사람으로서 마음에 새기며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서원으로서 보살행 중에서 가장 위대한 보현보살의 행원을 실천하여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아 가자는 것이 총결론이기 때문이다. 보현행원품에서 보현보살은 열 가지의 매우 뛰어난 서원을 설명하여 불교적인 삶이 무엇인가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대방광불화엄경 강설 81 四十.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 1. 서분 2. 정종분 1) 열 가지 서원의 명칭 (1) 모든 부처님께 예배하고 공경하다 (2) 부처님을 우러러 찬탄하다 (3) 널리 공양하다 1> 꽃과 향과 등불로 공양하다 2> 법공양이 으뜸이다 (4) 업장을 참회하다 (5) 남의 공덕을 따라 기뻐하다 (6) 설법하여 주기를 청하다 (7) 부처님이 세상에 오래 머무시기를 청하다 (8)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우다 (9) 항상 중생들을 수순하다 (10) 모두 다 회향하다 2) 이익을 밝히다 3) 행원의 수승한 공덕 (1) 행원을 들은 공덕 (2) 다른 여러 가지를 행한 공덕 4) 열 가지 행원을 게송으로 노래하다 (1) 모든 부처님께 예배하고 공경하다 (2) 부처님을 찬탄하다 (3) 널리 공양 올리다 (4) 업장을 참회하다 (5) 남의 공덕을 따라 기뻐하다 (6) 설법하여 주기를 청하다 (7) 부처님이 세상에 오래 머무시기를 청하다 (8) 널리 다 회향하다 (9)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우다 (10) 항상 중생들을 수순하다 (11) 받아 지니기를 원하다 (12) 자리이타의 수행을 원하다 (13) 중생들을 성숙시킴을 원하다 (14) 함께하기를 원하다 (15) 공양하기를 원하다 (16) 이익을 원하다 (17) 법륜 굴리기를 원하다 (18) 정토에 들어감을 원하다 (19) 받들어 섬기기를 원하다 (20) 정각 이루기를 원하다 (21) 큰 원을 모두 맺다 (22) 보현보살과 같아지기를 원하다 (23) 문수보살과 같아지기를 원하다 (24) 선근회향을 원하다 (25) 정토에 나기를 원하다 (26) 열 가지 행원을 모두 맺다 (27) 경전의 수승한 공덕 1> 보현행원을 들은 이익과 비교하다 2> 보현행원의 여러 가지 이익을 다 나타내다 (28) 받아 지니기를 권하다 5) 여래가 찬탄하다 3. 유통분 - 신수봉행하더라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후기최초, 최고, 최대라는 세 가지 수식어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전 『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약칭 『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經典)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화엄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이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엄경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4세기경부터 산스크리트에서 한역(漢譯)된 이래 『화엄경』은 동아시아 사상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6세기경에는 중국에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종문(화엄종-현수종)이 성립해 중국불교사 전반을 주도하며 관통했고 이후 중국에 뿌리내린 선불교나 심지어 신유학에까지 『화엄경』의 영향이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 사상계에 화엄경이 미친 영향 역시 지대하다. 원효와 의상은 한국에 화엄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화엄종의 문을 연 한국 사상계의 대표적인 두 거목이다. 이후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승과(僧科)에서도 『화엄경』은 빠져 본 적이 없다. 특히 ‘종교’로서의 불교가 큰 위기에 처했던 조선 시대에도 매한가지였다. 승려는 물론 유학자들도 『화엄경』 읽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추사 김정희는 초의 선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화엄경』을 읽고 있는데 (『화엄경』의) 교차되어 나타나는 묘리가 (그렇게 된) 연유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초의 선사에게 『화엄경』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의중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교 안팎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이라고 얘기하는 『화엄경』은 특히 근대 이후에는 그 유명세에 비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이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너무 방대하고 너무 난해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화엄경은 너무 방대하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엄경은 모두 4종이다. 각각 40권본, 60권본, 80권본이 있고 티베트어로 된 화엄경이 있다.(산스크리트로 된 것은 「십지품」과 「입법계품」 등 일부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다.) 이 중 40권본은 『화엄경』에서 「입법계품」만 따로 떼어 놓은 것이니 차치하고 60권본, 80권본, 그리고 티베트본이 있는데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누구나 선뜻 그 시작의 엄두를 내기 힘들었다. 둘째는 난해함, 즉 단단한 언어와 이해의 벽이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네 차례 한글화됐다. 용성, 운허, 탄허, 무비 스님이 역경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한글로 되어 있다고 누구나 『화엄경』을 볼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겼던 뜻을 더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한역 『화엄경』만큼 한글 『화엄경』 역시 접근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불교계 안팎에서는 스님이나 재가불자는 물론이고 동양사상 전반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화엄경』 ‘강설본’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오직 한 사람, 무비 스님만이 할 수 있었던 작업 『화엄경』 강설본 출판의 요구는 오래되었지만 『화엄경』을 강설할 만한 실력 그리고 이걸 책으로 엮기 위해 원고를 쓸 막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한 사람’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 『화엄경』 강설은 중국불교에서도 당나라 시대 이후 청량 징관, 이통현 장자 등에 의해 오직 3~4차례만 시도되었던 대역사이고 근대 이후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 만약 현재 한국불교계에서 이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무비 스님이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은 무비 스님은 우리나라에서는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현존하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진척이 늦었던 『화엄경』 강설은 몇 년 전부터 스님과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화엄경』 법회가 몇 년째 계속되면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은 2014년 4월 「세주묘엄품」 5권 발간을 시작으로 2018년 2월 80권본 화엄경에 보현행원품이 더해져서 모두 81권이 완간되었다. 제81권에는 보현행원품이 실려 있다. 四十.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 보현행원품은 화엄경의 일부분이다. 화엄경은 60권본과 80권본과 40권본의 세 종류가 있는데 40권본 화엄경은 이름이 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이라는 한 가지 품뿐이다. 이름은 달라도 60권본과 80권본의 입법계품(入法界品)에 해당한다. 한 가지 품이 무려 40권이나 되는데 그 마지막 권만 따로 떼어 내어 우리가 흔히 독송하는 소위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으로 삼은 것이다. 무비 스님이 이번에 80권본 화엄경을 강설하면서 입법계품에 이어 보현행원품을 연결하여 화엄경의 결론으로 보완한 것은 화엄경의 완벽을 기하는 일이 된다. 보현행원의 행원(行願)이란 사람으로서 마음에 새기며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서원으로서 보살행 중에서 가장 위대한 보현보살의 행원을 실천하여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아 가자는 것이 총결론이기 때문이다. 보현행원품에서 보현보살은 열 가지의 매우 뛰어난 서원을 설명하여 불교적인 삶이 무엇인가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관상 심리학
새빛 / 김동완 (지은이)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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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
소설,일반
김동완 (지은이)
김동완 교수의 관상 시리즈 2권. 관상을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나와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관상을 직접 분석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인상학을 시작으로 골상학, 그리고 얼굴 형태, 얼굴 색채, 얼굴 부위별(귀, 이마, 눈썹, 눈, 눈동자, 코, 입, 볼, 뼈, 얼굴의 점)로 성격과 리더십을 분석한다.머리글 추천글 Ⅰ. 인상학 1. 인상학의 의미와 역사 2. 인상학의 종류 Ⅱ. 관상학의 이해 1. 관상학의 의미와 역사 (1) 동양 관상학의 역사 (2) 서양 관상학의 역사 2. 골상학의 의미와 역사 Ⅲ. 관상의 성격 분석과 리더십 분석 실제 이해 1. 관상의 분석 방법 (1) 얼굴 형태로 분석하는 관상법 1) 15가지 유형으로 보는 관상 리더십 분석 (2) 얼굴 이목구비별 분석하는 관상법 (3) 12궁(十二宮) 분석 (4) 얼굴 색채로 분석하는 관상법 1) 동양의 얼굴 색채 분석 2) 서양의 얼굴 색채 분석 (5) 동양의 관상 1) 사상체질과 관상 2) 오행과 관상 (6) 서양의 관상 1) 에니어그램과 관상 2) MBTI와 관상 3) 다중지능이론 2. 관상학 옛 서적 (1) 동양 관상학 옛 서적 (2) 서양 관상학 옛 서적 3. 관상가 (1) 동양의 관상가 (2) 서양의 관상가 Ⅳ. 얼굴 부위별 성격 및 리더십 분석 1. 귀 관상 2. 이마 관상 3. 눈썹 관상 4. 눈 관상 5. 눈동자 관상 6. 코 관상 7. 입 관상 8. 볼 관상 9. 뼈 관상 10. 얼굴의 점과 관상관상을 알면 나의 미래가 보인다! 국내 최고의 사주명리학자 김동완 교수의 ‘관상 보는 법’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셜록 홈즈』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홈즈가 푸른 카벙클에서 큰 모자를 발견하고는 ‘모자가 큰 것을 보니, 두개골이 크군. 그렇다면 꽤나 영리하겠어.’ 조정래의 『태백산맥』에서는 “그 큰 눈은 정면에 앉은 낙안댁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낙안댁은 그 눈을 마주보는 순간 왈칵 무섬증이 끼쳐오는 것을 느꼈다. 아무 표정이 없는 창백한 얼굴에 박혀 있는 커다란 두 눈, 그 눈에서 이상스런 냉기와 함께 섬뜩한 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저것이 신들린 무당의 눈이다.”라는 표현을 읽을 수 있다.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이런 묘사들이 가능했을까. 사주명리학계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동완 교수가 최근 출간한 <운명을 바꾸는 관상 리더십>에 이어 관상의 의미와 분석법을 자세하게 설명한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 ? 관상심리학’을 읽어보면 이런 궁금증이 해결된다. 이 책은 관상을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나와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관상을 직접 분석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저자가 설명한 관상을 익히기만 해도 자신은 물론 직원과 친구 등의 성격과 직업적성, 직무역량, 리더십 등을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타인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인상학을 시작으로 골상학, 그리고 얼굴 형태, 얼굴 색채, 얼굴 부위별(귀, 이마, 눈썹, 눈, 눈동자, 코, 입, 볼, 뼈, 얼굴의 점)로 성격과 리더십을 분석한다. 또 저자는 얼굴의 형태로 한 사람의 성격과 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가령, 문재인 대통령은 타원형과 직사각형의 관상으로 리더십이 있고, 적당한 계획성과 자유성, 여유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의 <김동완 교수의 재미있게 분석하는 현대인물>에서는 박지원 국정원장은 턱이 이중턱이면서 부드럽게 원으로 흘러 내리는 것은 말년에는 원만하고 포용적이며 두루두루 인간관계를 넓혀 나감을 보여줘 북한문제나 대미 관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큰네모형 70%, 큰원형 30%의 관상으로 원리원칙적이고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한번 하겠다고 하면 반드시 이루는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한다. 이외에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전 비서실장,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전해철 행안부장관 후보자, 원희룡 제주지사 등 정치인의 관상이 사례로 소개되어 있다. 경제인으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들과 이광범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 등이 소개되어 재미를 더한다. 최근 빌보드 2020년 연말 차트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의 그룹임을 확인한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뷔는 짙고 뚜렷하며 눈꼬리를 지나쳐 이마 옆까지 길게 뻗은 청수미의 눈썹을 갖고 있다. 이는 어릴 적부터 머리가 총명하고 재치가 있어 부모나 선생님에게 사랑을 받거나 일찍부터 명성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관상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혹시 자녀가 연예인을 지망하고 있다면 자녀의 눈썹을 살펴보자. 청수미의 눈썹이라면 연예계에 도전을 해봐도 좋을 듯 하다. 또한 일본 아이들의 이마 부분이 대체적으로 좁고, 주름살이 많으며 말년운의 하관 부위가 좁아 일본의 미래가 그다지 밝지 않음을 내다보는 것도 꽤나 흥미롭다. 이 책의 제목은 ‘관상심리학’이고 부제는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이다. 이 책을 천천히 읽어보자. 그러면 나도 모르게 본인뿐만 아니라 직원들과 친구들의 얼굴을 보며 그 친구의 성향과 심리를 파악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것 같다.큰원형장점: 여유롭다. 대인관계가 뛰어나며 원만한 성격이다.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낙천적이다. 삶을 즐기는 타입이다. 긍정적이다. 단점: 계획성이 부족하다. 즉흥적이다. 급하다. 욱한다. 김부겸(정치인), 정홍원(전)국무총리), 김숙(개그우먼), 박나래 (개그우먼), 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 -<관상학의 성격 분석과 리더십 분석 실제> 중에서 큰직사각형장점: 계획적이다. 원칙적이다. 섬세하다. 꾸준하며, 끈기가 있다. 장기적인 프로젝트 완성도가 높다. 성실하다. 머리가 클수록 키가 크다. 조직에 순응도 잘한다. 단점: 고집이 세다. 융통성이 부족하다. 최홍만(전 천하장사), 이낙연(국무총리), 이혁재(개그맨), 이영자(방송인), 차범근(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이수만(SM 회장), 이문세(가수)-<관상학의 성격 분석과 리더십 분석 실제> 중에서 타원형+직사각형장점: 리더십이 있다. 관계성과 규칙성이 결합되어 있다. 적당한 계획성과 적당한 자유성이 있다. 여유가 있다. 은근한 끈기가 있다. 유연하다. 단점: 개성이 부족하다. 확실한 색깔이 부족하다. 김민석(국회의원), 고수(배우), 김혜수(배우), 문재인(대통령), 김정일(전 북한 노동당 총비서) -<관상학의 성격 분석과 리더십 분석 실제> 중에서
나는 침대 위에서 이따금 우울해진다
쌤앤파커스 / 웬즈데이 마틴 (지은이), 엄성수 (옮긴이) /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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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
소설,일반
웬즈데이 마틴 (지은이), 엄성수 (옮긴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문제적 작가, 웬즈데이 마틴이 ‘잡년의 대리인’으로 돌아왔다. ≪나는 침대 위에서 이따금 우울해진다≫는 불륜이라는 렌즈를 통해 여성의 사랑과 성욕을 자세히 들어다보고 잘못된 믿음을 낱낱이 깨부순다. 보노보 침팬지부터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지나 오늘날 폴리아모리 관계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들의 연구와 인터뷰를 통해 여성의 성 정체성에 대한 놀라운 지적 탐험을 펼친다. 성 담론에 과학, 철학, 문화인류학을 결합한 책이기에 더없이 매혹적이다.프롤로그 _섹스 후에 왜 우울해지는가? PART1 당신의 마음을 자유롭게 하라 PART2 섹스를 밝히는 여성들 PART3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필요하다 PART4 쟁기, 재산, 예의범절 PART5 힘바 족 여성들 PART6 낙원에 사는 보노보들 PART7 잊어선 안 될 한 사람 PART8 바람피우는 여성 사랑하기 PART9 인생은 짧다. 거짓되게 살 것인가? 에필로그 병 밖으로 나온 요정들 주석 여성의 성적 욕망에 대해 당신이 믿어온 거의 모든 것은 거짓이다! 오랜 세월, 불륜을 저지른 여성에게는 꽃뱀, 걸레, 이빨 달린 질, 요물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졌다. 이들은 실제로 어떤 여성일까? 판에 박힌 성생활이 재미없어서, 섹스리스 커플이어서, 새로운 섹스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다양한 이유로 성적 욕망을 참지 못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왜 성욕을 자유롭게 발산한 불륜남보다 불륜녀를 더 미워하는 걸까? 웬즈데이 마틴은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파크애비뉴의 영장류들≫의 저자다. 미국 상류층의 비상식적인 생활상을 폭로한 데 이어 이번엔 여성의 성욕에 대한 ‘진화론적 유산’과 ‘사회적 현실’을 낱낱이 폭로했다. 저자에 따르면 영장류학, 진화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수시로 다양한 섹스를 갈구하는 것은 ‘본능’이기 때문이다. 남성과 비교해 여성은 성욕이 적고, 일부일처제를 선호하며, 남성으로부터 보호받기를 원한다는 오랜 믿음은 여성의 본능과 어긋난다. 즉, 우리가 여성의 성욕에 대해 믿어온 거의 모든 것은 거짓이다! “당신과 함께 있는 게 너무 좋아. 하지만 다른 남자도 만나고 싶어.” 예일대, 뉴스쿨 교수인 웬즈데이 마틴은 기존의 사고방식을 뒤흔드는 혁신적 담론으로 주목받는 문제적 작가이자 문화비평가, 사회연구가다. 그는 불륜이라는 렌즈를 통해 여성의 성생활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생물학, 사회학, 여성학 분야의 전문가들, 불륜을 저질렀거나 동성애를 했거나 폴리아모리(다자간 사랑)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LA 여성 전용 섹스클럽을 드나드는 기혼 여성들부터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고 부족을 유지하는 힘바 족 여성들까지 과감히 ‘성적 모험’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19세기 말에는 ‘신체가 건강한 여성은 성욕이 없다.’는 인식이 만연했다. 기록에 따르면 다른 남자와 섹스 하는 꿈을 꾼다는 이유로 매일 밤 붕사로 질을 닦아야 했던 기혼 여성도 있었다. 오늘날도 별반 다르지 않다. 여성의 50%가 가짜 오르가슴을 흉내 내고, 여성의 40%는 오르가슴을 느껴본 적이 없다. 왜 여성들은 섹스를 할 때 보다 솔직해지기 어려운 것일까? 웬즈데이 마틴은 연구 끝에 기원전 6,000년 전에 시작된 ‘쟁기 문화’에서 답을 찾는다. 이때부터 남녀의 성 역할이 나뉘었으며, 여성의 원초적인 성적 전략을 따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니 보노보 침팬지에 이르렀다. 저자는 인간과 DNA가 약 99% 일치하는 보노보의 섹스 문화를 통해 인간의 원래 섹스 문화를 짐작해볼 수 있고, 섹스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폴리아모리, 오픈 러브… 진정한 사랑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다! 새로운 것에 이끌리는 것은 인류가 물려받은 유산의 일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려는 여성들은 배우자감을 고를 때 성적 매력이 넘치는 사람보다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결혼한 이후에는 배우자에게 말할 수 없는 야한 상상을 하기도 하고, 다른 남자와 뜨거워지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지만 성욕을 억누르다 못해 죄책감에 시달린다. 이것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사랑의 모습인가? 책은 폴리아모리나 오픈 러브의 가치관을 따르는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사랑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여성의 성 정체성에 대한 인류의 고정관념을 뒤엎은 책으로 평가받는 이 책은 국내에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처음 선보였다. 페미니즘이나 소수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콘텐츠가 많이 제작되는 이곳에서 ‘여성의 섹스와 성적 자주성’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언트루(Untrue, 이 책의 원제) 프로젝트는 오픈 2일 만에 펀딩 목표 금액을 100% 달성할 만큼 큰 화제를 일으켰다. 나는 한 번에 한 남자와 데이트를 하고, 한 남자와 헤어진 뒤 다른 남자를 만났지만 늘 감정적으로 복잡했다. 한 남자와 진지한 사이가 되고 나면 싫증이 나는 패턴에 빠졌으니 말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해보려고 몸부림쳤다. 솔직히 어떤 여자가 성관계가 시들해졌다고 냉정히 다른 남자한테 갈 수 있겠는가? “그 남자 정말 괜찮은 남자야!” 나는 나 자신에게, 또 내 성적 본능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내 성욕은 타협이 없었으며 다른 남자에게 끌렸다. 물론 헤어지는 과정은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웠다(내가 바랐던 해결책은 이런 게 아니었으니까). (…)놀랍게도 내 주변 여성들도 나와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됐다. 배타적인 성관계를 유지하는 여성들은 대다수가 마음속으로는 충실하지 못했다. 일부는 다른 남성을 꿈꿨고, 일부는 여성을 꿈꿨다. 그리고 그 사실 때문에 괴로워했다. 이쯤 되니 성욕을 행동으로 옮긴, 즉 일탈하는 여성은 어떤 심리를 가졌을지 궁금했다. 불륜을 저지르는 여성과 불륜을 상상만 하는 여성의 차이는 뭘까? 일탈하는 여성은 어떤 식으로 불륜을 경험하고 또 그걸 감수할까? _ 프롤로그_섹스 후에 왜 우울해지는가? 기원전 6,000년 전쯤 처음 소를 이용해 쟁기를 끌기 시작한 사람들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살던 메소포타미아인들이다. 보다 작은 쟁기들이 사용된 것은 그보다 2,000년 전쯤이다. 그다음에는 이집트인들, 그다음에는 로마인들과 그리스인들이 노새를 동원해 보다 무겁고 큰 쟁기를 끌게 했다. 덴마크 경제학자 에스테르 보스럼(Ester Boserup)이 말한 ‘이동 경작’의 도구인 괭이와 땅 파는 막대기와는 달리, 쟁기는 우선 쥐는 데 상당한 악력이 필요했고, 쟁기를 직접 끌거나 밀려면(또는 쟁기를 끄는 동물을 다루려면) 상당한 상체 및 전신의 힘이 필요했다. (…) 따라서 남녀 간 성에 따른 엄격한 분업이 이루어지게 되고, 남성들은 밖에서 농사일을 하고 여성들은 집 안에서 자식 양육과 음식 준비 같은 2차 생산을 맡게 된다. 여기서 ‘여성의 타고난 역할’과 관련된 믿음들이 생겨난다. 여성은 늘 집 안에 있어야 하며, 당연히 엄마가 자녀 양육을 전담해야 하고, 여성의 노동은 남성의 노동에 비해 생계와 수입에 덜 중요하다는 믿음들 말이다. _ 쟁기, 재산, 예의범절 인간의 DNA와 거의 99% 일치하는 보노보들을 살펴보자. 보노보 암컷들은 어떤 수컷이 자신들의 권위에 도전한다 싶으면 둘 이상이 연대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수컷들을 지배한다. 그리고 수컷은 오래지 않아 누가 지배자인지 깨닫고는 도전을 멈춘다. 그런데 주변에 친족도 없는 암컷들이 대체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까? 패리쉬는 그건 바로 섹스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노보 암컷들의 경우 서로 마주보고 섹스를 하는 데다 클리토리스가 밖으로 삐져나와 있어, 다른 암컷들과 섹스를 해도 충분히 쾌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실제 어떤 보노보 암컷에게 수컷과 암컷이 동시에 구애할 경우, 그 암컷은 거의 늘 암컷을 선택한다. 내가 패리쉬와 함께 보노보를 관찰한 두 번째 날, 당시 3살이었던 보노보 암컷 벨은 유리를 사이에 두고 바로 우리 앞아 앉아 있었다. 벨은 기다란 두 다리를 벌린 채 한 손가락으로 그 사이를 쑤시고 있었다. 커다란 연필 지우개만 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있었던 것이다. 분명 아주 기분 좋아 보였다. 또 다른 날 패리쉬와 나는 벨이 바닥에 누워 있는 자기 큰 언니뻘인 매디 위에 올라타는 걸 보았다. 두 암컷은 서로 성기를 부딪히느라 정신이 없었다. _ 낙원에 사는 보노보들
엄마, 죽지 마
알에이치코리아(RHK) / 박광수 (지은이)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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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소설,일반
박광수 (지은이)
<광수생각>으로 수십만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박광수 작가가 신작 <엄마, 죽지 마>를 통해 누구나의 가슴에 남아 있는 그런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그만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작가는 지난해 어머니가 작고하신 후 슬픔과 그리움, 감사와 후회로 남은 마음들을 한데 모아 엄마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고 그려냈다. 작가는 어머니가 투병하시던 시기부터 이 책을 준비해왔다. 그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치매로 투병하셨는데, ‘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는 말처럼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와의 이야기들 속에서 아들은 새삼스레 자기 인생에서 엄마가 어떤 존재였는지,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너무도 없음을, 그녀의 부재가 얼마나 아프고 시린지를 절절하게 포착해낸다. 그리하여 다가온 이별 앞에 조용히 읊조린다. “안녕, 나의 전부였던 당신.” 그렇다고 상실의 슬픔만 담긴 것은 아니다.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을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을 때 느꼈던 사소해 보이지만 너무 소중한 것들에 대한 단상, 잠시 정신을 차린 어머니가 해주신 ‘무짠지’에서 느꼈던 위로. 엄마와 함께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며 느꼈던 평화로움, 다림질 같은 평범한 일상의 일들에서 배운 삶의 지혜 등이 내밀하게 담아냈다.프롤로그 첫 번째 편지. 엄마, 조금 쉬었다 다시 만나요 잘 | 다음 생에는 | 엄마의 시계 | 어떤 휴일 | 쉼표 | 엄마가 기다리신다 | 색연필 | 강 건너 풍경 | 밤 | 빈자리 | 탯줄 | 마음속 그 집 | 바보 같은 말 | 그사이 | 알면서도 | 너무 너무 너무 | 굳은살 | 안심| 거꾸로 강을 거슬러 | 광수가 광수 놈에게 | 체기 | 기억의 우물 | 따뜻한 착각 | 법문 | 나는 어디로 | 추억 몇 개 | 낭비 | 늦은 다짐 | 행복 섬 두 번째 편지. 사랑을 먹고 자랐다 웃는 이유 | 엄마 찬스 | 약속도 없이 | 엄마라는 집 | 별이 다섯 개 | 넘나 좋은 말 | 다림질 | 테라코타 | 계절의 끝 | 사랑을 먹고 자랐다 | 우리의 생애가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 깜박 | 알고 있었단다 | 비밀 | 가장 귀한 것 | 떡잎 | 엄마의 바다 | 준비 | 결국 알게 되는 순간 | 별의 안부 | 뼈의 말 세 번째 편지. 엄마라는 과속방지턱 과속방지턱 | 부목 | 횃불 | 나의 셀파 | 프로 거짓말러 | 와락 | 내 삶의 플러스 | 봄볕의 속살 | 타향살이 | 엄마가 보고 있다 | 이 비가 그치면 | 온기 | 퀼트 | 아이스크림이 녹고 있다 | 심연 | 안정제 | 나의 피난처 | 나의 닻 | 네 번째 편지. 당신은 비누와 닮았다 유품 정리 | 해독(解讀) | 생의 힘 | 활짝 | 꼴찌 엄마 | 4월이 오면 | 엄마의 밤 | 아무도 몰래 | 당신은 비누와 닮았다 | 할머니는 엄마의 엄마다 | 북소리 | 맛있어져라! | 자발적 가난 | 알아요 | 엄마의 당부 다섯 번째 편지. 따뜻한 밥 한 끼 좋은 것들 | 당신의 바다 | 세상의 열쇠 | 재미나게 | 엄마의 레시피 | 자랑 | 품 | 제주도에서 | 그날의 풍경 | 희망이라는 끈 | 별똥별 | 행복 이자 | 당신은 행복한 기억이 있나요? | 오이 맛 보름달 | 다이아몬드보다 빛나는 추억 | 심심한 행복 | 그때 그날로 | 바보의 후회 | 공평한 날 | 장례식장에서 | 현명한 삶 | 깍두기라는 지혜 | 목욕탕에서 | 꽃의 마음 에필로그《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전하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향한 연서(戀書) 누구나의 가슴에 남아 있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을 그려내다 누구나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하지만, 또 너무 익숙하고 한결같아서 무심해지는 대상. 그럼에도 내가 어떤 일을 하건, 어떤 상황에 놓이건, 잘하건 잘못하건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존재, 어머니. 지금껏 수많은 작가들이 어머니를 추억하고, 절절한 사모곡을 읊어왔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어머니의 가없는 사랑과 살아계실 적 못다 전한 마음을 노래해왔는가. 그건 모두 각자 다른 생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어쩐지 하나로 통하는 우리들 어머니의 인생이 누구나의 마음을 다정하고 세심하게 어루만져주기 때문은 아닐까. 《광수생각》으로 수십만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박광수 작가도 신작 《엄마, 죽지 마》를 통해 누구나의 가슴에 남아 있는 그런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그만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엄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건네야 할 이야기들 작가 박광수는 지난해 어머니가 작고하신 후 슬픔과 그리움, 감사와 후회로 남은 마음들을 한데 모아 엄마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고 그려냈다. 작가는 어머니가 투병하시던 시기부터 이 책을 준비해왔다. 그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치매로 투병하셨는데, ‘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는 말처럼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와의 이야기들 속에서 아들은 새삼스레 자기 인생에서 엄마가 어떤 존재였는지,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게 너무도 없음을, 그녀의 부재가 얼마나 아프고 시린지를 절절하게 포착해낸다. 그리하여 다가온 이별 앞에 조용히 읊조린다. “안녕, 나의 전부였던 당신.” 그렇다고 상실의 슬픔만 담긴 것은 아니다.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을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을 때 느꼈던 사소해 보이지만 너무 소중한 것들에 대한 단상, 잠시 정신을 차린 어머니가 해주신 ‘무짠지’에서 느꼈던 위로. 엄마와 함께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며 느꼈던 평화로움, 다림질 같은 평범한 일상의 일들에서 배운 삶의 지혜 등이 내밀하게 담아냈다. 한 자 한 자 편지를 띄우듯 그려낸 이야기들은 울고 웃으며 쌓아온 우리들 어머니와의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의 역사이기도 하다. 더 늦기 전에, 후회로 남기 전에 전해야 할 마음, “엄마가 좋으면 나도 좋아!” 그렇게 남겨진 이들이 보편적으로 느낄 만한 애틋함과 그리움이 담긴 첫 번째 편지, 엄마에게 받았던 그 한없이 넓고도 깊은 사랑에 대한 추억이 두 번째 편지로, 자신의 몸이 찢겨질 줄 알면서도 온몸을 내던져 과속방지턱이 되어준 엄마의 의미가 세 번째 편지로, 네 번째 편지는 한 번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엄마 그대로의 엄마, 그 순수한 존재에 대한 담담한 회고가, 마지막 편지는 그 모든 것을 통해 남은 인생의 의미, 일상의 소중함으로 구성되었다. 박광수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담긴 글과 그림으로 전하는 엄마에게 띄우는 편지는 우리들 누구나의 어머니를 향한 최고의 헌사이자, 수줍은 고백이며,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만드는 따뜻한 손길이 되어줄 것이다.‘엄마’ 책을 읽으면 엄마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엄마는 어떤 것들을 좋아했고, 어느 곳에 가보고 싶었는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 생각과 달리 ‘엄마’ 책에는 본인의 이야기는 단 한 줄도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분명 ‘엄마’ 책의 주인공은 엄마여야 하는데 마치 책의 주인공이 지은이의 실수로 바뀐 것처럼 온통 제 이야기뿐이었습니다.(에필로그) 당신과 나 사이에놓인 마침표에짤막한 작은 선 하나를덧대어 쉼표로 고쳐본다.엄마,우리 조금 쉬었다다시 만나요. (쉼표) 희미한 당신과의 추억 몇 개를 끄집어내어그중 좋은 기억 몇 개를 골라 들여다본다.트레이싱지 위에 엷게 인쇄된 것 같은 옛 기억들은알아보기가 힘들 만큼 불분명하여 기억 몇 장을덧대 겹치어 보니 그제야 조금 선명해졌다.울었다고 기억했는데 웃고 있었고,웃었다고 기억했는데 울고 있었다.서러웠던 기억마저너무나도 그리워라. (추억 몇 개)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1~10 세트 (전10권)
문학동네 / 고우영 (지은이) /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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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고우영 (지은이)
故 고우영 화백의 대표작 가 올컬러 완전판으로 출간된다. 이번 올컬러 완전판은 2002년, 24년만에 무삭제 완전판으로 복간된 애니북스 초판본과 같은 판본에 저자의 아들인 고성언 씨가 채색을 입히고 판형을 키워 출간했다. 또한 대사와 내레이션의 손글씨를 서체로 대체하여 보다 읽기 편하게 편집하였다. 복원은 쉽지 않았다. 1978년 연재 당시 오리지널 원고는 거의 망실된 상태였고, 또 초판본마저 인쇄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복원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뒷그림이 배어 나온 페이지들을 일일이 지워서 바로잡는다거나 흐릿한 선과 글씨 등을 최대한 선명하게 손질하여 해상도를 높였다. 또한 표기법이 달라진 지문이며 대사는 현행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을 하되, 지은이의 필체를 그대로 살렸다. 이런 과정은 문화재를 복원하는 심정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각 권마다 관련 자료를 첨부하여 에 대한 이해를 도운 것도 이 복간본의 특징이다. 「삼국지 연표」, 네티즌 독자들의 반응을 정리한 「독자 한마당」, 「백마전투 양군의 전략분석」, 「적벽대전 양군의 전략분석」, 「오나라의 성립」, 「낙성전투 양군의 전략분석」, 「삼국의 참모들」, 「제갈공명의 북벌」 등이 그것이다. 이는 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책의 재미를 더해준다.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1~10●영원한 고전, 삼국지를 올컬러로! 故 고우영 화백의 대표작 『삼국지』가 올컬러 완전판으로 출간된다. 이번 올컬러 완전판은 2002년, 24년만에 무삭제 완전판으로 복간된 애니북스 초판본과 같은 판본에 저자의 아들인 고성언 씨가 채색을 입히고 판형을 키워 출간했다. 또한 대사와 내레이션의 손글씨를 서체로 대체하여 보다 읽기 편하게 편집하였다. 『고우영 삼국지』는 1979년 단행본(우석출판사, 총10권)으로 처음 출간되었을 때, 심의과정에서 폭력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무려 100여 페이지가 삭제, 수정되었다. 이런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후 다시 다섯 권으로 축소되면서, 원작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지은이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회상한다. "아이는 당시 군용트럭 비슷한 것에 깔려 팔 다리 몸통이 갈가리 찢기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아비 되는 내가 애통했던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보다 더 절통했던 것은 그 불구가 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해줄 엄두를 못 내고 24세의 청년이 되기까지 길거리에서 앵벌이를 시켰다는 사실이다."(「작가의 말」에서) 이번에 출간한 『올컬러 완전판 삼국지』 또한 초판본 열 권을 기본으로 하되, 초판본 출간 당시 삭제 수정된 부분을 지은이가 생전에 직접 복원한 것이다. 복원은 쉽지 않았다. 1978년 연재 당시 오리지널 원고는 거의 망실된 상태였고, 또 초판본마저 인쇄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복원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뒷그림이 배어 나온 페이지들을 일일이 지워서 바로잡는다거나 흐릿한 선과 글씨 등을 최대한 선명하게 손질하여 해상도를 높였다. 또한 표기법이 달라진 지문이며 대사는 현행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을 하되, 지은이의 필체를 그대로 살렸다. 이런 과정은 문화재를 복원하는 심정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각 권마다 관련 자료를 첨부하여 『고우영 삼국지』에 대한 이해를 도운 것도 이 복간본의 특징이다. 「삼국지 연표」, 네티즌 독자들의 반응을 정리한 「독자 한마당」, 「백마전투 양군의 전략분석」, 「적벽대전 양군의 전략분석」, 「오나라의 성립」, 「낙성전투 양군의 전략분석」, 「삼국의 참모들」, 「제갈공명의 북벌」 등이 그것이다. 이는 『삼국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부모가 읽고 자식에게 권하는 우리 만화의 문화유산 『고우영 삼국지』! 『삼국지』는 그동안 무수한 판본으로 번안되었다. 김성탄, 김구용, 박종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조성기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삼국지』를 의역하거나 대역하여 소설로 출판해왔다. 그런가 하면 만화로도 여러 번 각색되는데, 『이문열 평역 삼국지』를 원본으로 한 이희재의 『삼국지』가 있고, 재일교포 이학인씨의 『창천항로』는 조조를 중심으로 『삼국지』를 해석하여 독자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그만큼 『삼국지』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인해 편역자의 개성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보여주는 불멸의 고전인 것이다. 그런 가운데 한중일에서 출간된 『삼국지』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고우영 삼국지』는 특출하다. 소설과는 다른 파격적인 시각과 구성으로 『삼국지』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그렇고, 시대를 앞선 패러디 기법과 상상을 초월하는 발상이 그렇다. 또 서민적인 구도를 통해 대하 역사극을 담아낸 재기 넘치는 연출력이 그렇다. 이렇듯, 지은이는『삼국지』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들에게 피와 살을 붙여서 실감나는 인물로 창조했다. 그래서 30대 중반 이상의 독자들에게 『삼국지』 주인공들을 시각적인 캐릭터로 만나게 해준 최초의 책이 바로 『고우영 삼국지』이며, 한 번도 소설 『삼국지』를 완독한 적이 없는 독자들이 유비, 관우, 장비의 얼굴을 무의식적으로 떠올리는 이유도 바로 『고우영 삼국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향수 가득한 그 기억조차도, 삭제되고 잘려나간 수정본에 의한 기형적인 것이라면 이는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무삭제 완전판 『고우영 삼국지』는 독자들이 잃어버렸던 소중한 추억의 원형공간을 되찾아주며, 손가락에 침을 묻혀가면서 보던 만화의 재미를 고스란히 돌려준다.
단식 모방 다이어트
지식너머 / 발터 롱고 (지은이), 신유희 (옮긴이), 정양수 (감수)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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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너머
취미,실용
발터 롱고 (지은이), 신유희 (옮긴이), 정양수 (감수)
<SBS 스페셜> 화제작 '먹는 단식, FMD의 비밀'의 식사법. 노화를 늦추고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과학적인 식사 가이드를 소개한다. 간헐적 단식, 저탄고지 식단 등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다이어트 방법이 매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다이어트 종류만큼 건강 정보는 제각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부작용이나 요요현상을 경험한다. 이 책은 이러한 혼란을 바로잡아줄 가장 과학적이고 정확한 식사 가이드다. 건강수명을 늘리는 2주 치 식단과 FMD를 소개하며 질병이 있거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주의를 주고 있다. 정교하게 설계된 식단일수록 다양한 주의점이 있음을 방증하는 부분이다. 단식이 인체의 변화를 이끄는 데 가장 강력한 처방임은 분명하지만, 기간에 따라 그 효과가 전부 다른 ‘간헐적 단식’을 획일화된 방법으로 시행하고 있는 현재 단식법의 문제점, 성장호르몬과 노화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질병 발생률이 높아지는 고단백 식단의 위험성 등 저자는 건강 트렌드라는 이름으로 무분별한 정보가 오가는 요즘의 세태를 경고하고 있다. 때문에 롱고 박사의 ‘단식 모방 다이어트’는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지침을 주는 식단임에 틀림없다.이 책에 쏟아진 찬사 감수의 글 서문_인체 재생 스위치를 켜는 가장 과학적인 식단 가이드 Chapter01.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몰로치오의 분수 음식에서 찾은 건강의 비밀 수명의 과학을 시작하다 Chapter02. ‘장수 프로그램’으로 건강수명을 늘릴 수 있다 노화의 원인과 장수 프로그램 늙지 않는 것만큼 건강수명의 유지도 중요하다 노화 유전자와 네트워크의 발견 영양-유전자-노화-질병 연결하기 노화 연구에서 질병 치료의 연구로 Chapter03. 건강한 식사를 위한 5가지 절대 기준 오래 산다고 해서 반드시 아픈 것은 아니다 적당히 골고루 먹어야 한다? 믿을 만한 정보는 어떻게 구별할까? Chapter04. 건강수명 늘리는 최적의 식단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그리고 미량 영양소 50세를 100세처럼 살까? 아니면 100세를 50세처럼 살까? “그렇게 먹으면서 살 바에는 일찍 죽을래요.” 질병 없이 오래 사는 식단의 원칙 Chapter05. 운동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기 100세 이상 노인들이 주는 가르침 어떤 운동이 좋을까? 단백질 섭취와 근력운동 Chapter06. 단식 모방 다이어트로 리셋하는 건강 혁명 지속 가능한 단식 모방 다이어트, 그 놀라운 효과 프로론 FMD: 100명 대상의 임상시험 내부에서부터 시작되는 재생 효과 FMD vs. 약물치료와 줄기세포 치료법 Chapter07. 영양섭취와 단식 모방 다이어트로 암 예방 및 치료하기 암세포 표적치료를 돕는 단식의 힘 암에 걸린 쥐 치료하기 FMD와 면역체계로 암세포 죽이기 단식과 FMD로 암 환자 치료하기 Chapter08. 영양섭취와 단식 모방 다이어트로 당뇨병 예방 및 치료하기 체질량지수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단 가이드 Chapter09. 영양섭취와 단식 모방 다이어트로 심혈관계질환 예방 및 치료하기 원숭이의 심혈관계질환 예방하기 지중해식 식단이 답이다? 식단관리로 심혈관계질환 치료하기 심혈관계질환 위험인자를 줄이는 FMD Chapter10. 영양섭취와 단식 모방 다이어트로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및 치료하기 단백질 제한과 알츠하이머병 어떤 음식이 뇌에 좋을까? ‘나쁜’ 지방과 알츠하이머병 영양제 섭취의 효과는? 연령별로 체질량지수 관리법이 다르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위한 식단관리 몸과 마음을 움직이기 퇴행성 신경질환의 예방 및 치료 지침 Chapter11. 영양섭취와 단식 모방 다이어트로자가면역질환 예방 및 치료하기 노화가 공격하는 자가면역체계 익숙한 식단이 자가면역질환에 안전하다 FMD의 재생 효과로 치료하는 자가면역질환 자가면역질환의 예방 및 치료 지침 Chapter12. 어떻게 건강을 유지할 것인가 건강수명을 위한 연구의 결론들 부록A_건강수명 늘리는 최적의 식단 2주 프로그램 부록B_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몸이 상하는 기존 방식의 다이어트를 멈춰라! 공복감 없이 건강하게 살 뺄 수 있다! 미국 수명 연구 권위자의 30년 연구 종합판 노화를 늦추고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과학적인 식사 가이드 <타임>지 '영향력 있는 건강 전문가 50인'에 선정 <SBS 스페셜> 화제작 '먹는 단식, FMD의 비밀'의 식사법 미국, 이탈리아 아마존 베스트셀러 간헐적 단식, 저탄고지 식단 등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다이어트 방법이 매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다이어트 종류만큼 건강 정보는 제각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부작용이나 요요현상을 경험한다. 《단식 모방 다이어트》는 이러한 혼란을 바로잡아줄 가장 과학적이고 정확한 식사 가이드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장수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발터 롱고 박사의 30년 연구 종합판으로, 롱고 박사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독보적인 연구를 하는 과학자로 손꼽힌다. 이제 더 이상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몸이 상하는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다. 건강수명 늘리는 최적의 식단 건강과 식단을 다룬 책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롱고 박사의 연구만큼 다각도로 검증 기준을 두어 정리한 이론은 없다. 탄탄한 과학적 기초 위에 정리된 ‘건강수명 늘리는 식단(The Longevity Diet)’은 기초연구/젊음유지연구, 역학, 임상연구, 100세 이상 노인 연구, 복잡한 시스템의 이해의 5가지 학문적 배경을 거쳐 탄생하였다. 탄탄한 토대이자 거름망인 5가지 학문적 배경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는 식단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 저단백, 채식 및 생선 위주의 다이어트 - 한 달에 5일 단식 모방 다이어트(FMD)를 시행 - 하루에 두 끼의 식사, 한 번의 간식 - 12시간 내에 먹는 시간제한 식이 - 좋은 지방과 복합탄수화물의 섭취 몸을 착각하게 만드는 먹는 단식, ‘단식 모방 다이어트’ ‘건강수명 늘리는 식단’은 상식으로 알아왔던 지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듯하지만, 기존 식단과의 차이점은 바로 ‘단식 모방 다이어트’이다. Fasting-Mimicking Diet, 즉 FMD라고 부르는 이 다이어트 방법은 ‘건강수명 늘리는 식단’을 실천하면서 주기적으로 병행하는 방식이다. 저자는 쥐 실험과 이후에 시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특정 식단이 줄기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여러 생체기관 내에서 재생과 회춘 작용을 촉진함으로써 암,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퇴행성 신경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주요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식단이 FMD이며, FMD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면 노화를 늦추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FMD는 효과 면에서도, 방법 면에서도 기존 방식이 가진 여러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다이어트 법이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 칼로리 제한식과 단식은 기력 저하, 스트레스, 공복감 등으로 인해 장기간 지속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FMD는 ‘단식 모방’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정 칼로리를 섭취하고도 몸이 단식을 한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그 효과만을 취할 수 있다. 즉, 스트레스 없이, 공복감 없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장기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5일만으로 충분하며, 건강상태에 따라 1년에 2회에서 12회만 진행하면 된다. 튼튼한 과학적 기초 위에 세워진 데다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인 셈이다. 간헐적 단식, 고단백 식단… 건강 트렌드를 주의하라 저자는 건강수명을 늘리는 2주 치 식단과 FMD를 소개하며 질병이 있거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주의를 주고 있다. 정교하게 설계된 식단일수록 다양한 주의점이 있음을 방증하는 부분이다. 단식이 인체의 변화를 이끄는 데 가장 강력한 처방임은 분명하지만, 기간에 따라 그 효과가 전부 다른 ‘간헐적 단식’을 획일화된 방법으로 시행하고 있는 현재 단식법의 문제점, 성장호르몬과 노화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질병 발생률이 높아지는 고단백 식단의 위험성 등 저자는 건강 트렌드라는 이름으로 무분별한 정보가 오가는 요즘의 세태를 경고하고 있다. 때문에 롱고 박사의 ‘단식 모방 다이어트’는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지침을 주는 식단임에 틀림없다.혈당을 낮추는 약은 유기체의 정상적인 기능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인체의 조화를 고려하지 않은 처방이다. 일시적인 해결책(혈당 저하)이 될 수는 있지만 장기 복용 시 문제(부작용)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 근육세포를 회복하여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면 인체의 조화를 유지 또는 개선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회복이 인류의 과거와 그보다 더 오래된 고대 생명체 때부터 반복되어온 환경과 조건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이는 인체의 조화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의 ‘주파수’와도 어우러져 ‘진화와 조율하기’까지 이룬 처방법인 셈이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여 설명할 단식은 호모 사피엔스가 존재하기 수십억 년 전부터 살았던 박테리아를 시작으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겪어온 굶주림이라는 방식을 통해 진화와 조율을 맞춘다. 때문에 단식은 인체의 조화를 해치지 않고 잘 조율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처방 중 하나임이 확실하다._‘수명의 과학을 시작하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영양 지식은 어렵고 헷갈린다고 느낀다. 과학 잡지와 매체마다 주요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및 달걀, 커피와 같은 특정 음식의 좋고 나쁨에 대해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나와 내 건강을 위해 올바른 정보를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중략)이러한 목적으로 나는 ‘장수학의 다섯 기둥’을 고안했다. 나를 비롯해 수많은 과학자와 의사들이 그간 연구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세워진 장수학의 다섯 기둥은, 특정 영양소 또는 특정 영양소의 조합이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를 결정하고 건강한 장수 생활에 이상적인 식단을 찾기 위해 5가지 연구 분야를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유명한 식사법과 식단 중 상당수가 부적절하거나 부분적으로만 옳은 이유는 장수학의 다섯 기둥 중 1~2개의 기둥에만 기초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중략)장수학의 다섯 기둥은 자신에게 필요한 조언을 고를 수 있는 든든한 토대이자 노화 및 질병에 관한 수천 가지 연구 중 어떤 것을 취할지 여과해주는 거름망인 한편, 식단 변화로 인한 위험부담을 최소화해준다. 다섯 기둥 전체가 하나도 빠짐없이 뒷받침하는 식단을 선택하면 나중에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더라도 모순되거나 크게 바꿀 일이 없다._‘믿을 만한 정보는 어떻게 구별할까?’ 중에서 사람과 원숭이는 지속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할 경우 면역체계 결핍, 상처 회복 기능 저하, 지나친 저체중,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나는 다음과 같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짧은 기간 단식을 한 후 일반식으로 돌아가도 그 효과가 지속될 수는 없을까? 만약 이것이 가능하다면 단식을 실천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배고픔을 참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단식 시기나 횟수도 개인 상황에 맞춰 결정할 수 있다. 기간은 한 번에 4~5일로, 횟수는 한 달에 한 번을 넘지 않는 선으로 제한하면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_‘지속 가능한 단식 모방 다이어트, 그 놀라운 효과’ 중에서
자스민, 자신의 가치를 믿어요
알에이치코리아(RHK) / 알라딘 (원작)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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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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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보았던 애니메이션 영화부터 어른이 되고 나서 보게 된 실사 영화까지 [알라딘]은 변함없이 설렘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 여운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에세이 <자스민, 자신의 가치를 믿어요>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아그라바 왕국의 공주가 아닌,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자스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사실은 답답한 것투성이인 궁전 속에서만 지내는 대신 용기를 내어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고,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한 자스민. 신념을 지키며, 스스로의 가치를 믿고 행동한 덕분에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그녀의 이야기는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거나 사랑받고자 혹은 타인이 세운 기준에 맞추느라, 미처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지쳐 있는 우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늘의 행복을 지키고 언제나 나다움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또 빛나는 인생을 만들 수 있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라고 말이다.prologue character 1 오늘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길러요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말아요 ‘진짜’를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해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요 진정한 친구를 만들어요 공감을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애정 어린 조언은 귀담아들어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요 좋은 대화는 좋은 관계를 만들어요 다른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도 중요해요 2 언제나 나다움을 잃지 않는 것부터 진실된 모습을 봐야 해요 감정을 숨기지 말아요 자유는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예요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있어요 언제나 진실하게 살아가야 해요 싫다고 말해도 돼요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 없어요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요 자신의 모습을 억지로 포장하지 말아요 3 선택에 기로에 서 있다면 오늘의 눈물을 내일을 바꾸는 의지로 만들어요 생각의 전환이 운명을 바꿀 거예요 든든한 사람이 되어보세요 내 인생을 양보할 수는 없어요 거짓말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요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해요 자신의 선택을 믿어요 가끔은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올바른 판단력이 필요해요 가장 나다운 방법을 찾아야 해요 4 인생은 내가 만들어가는 거니까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요 가치관을 존중해야 해요 자신의 행복을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해요 매일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응원해주세요 의지만 있다면 인생은 달라질 거예요 욕심보다는 만족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요 먼저 잘못을 인정해야 해요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요 할 수 있다고 주문을 걸어요 신뢰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epilogue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줄 아는 디즈니 프린세스, 자스민의 이야기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가는 거예요”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마음과 지켜야 하는 일상에 대하여 어린 시절에 보았던 애니메이션 영화부터 어른이 되고 나서 보게 된 실사 영화까지 은 변함없이 설렘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 여운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에세이 《자스민, 자신의 가치를 믿어요》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아그라바 왕국의 공주가 아닌,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자스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사실은 답답한 것투성이인 궁전 속에서만 지내는 대신 용기를 내어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고,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한 자스민. 신념을 지키며, 스스로의 가치를 믿고 행동한 덕분에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그녀의 이야기는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거나 사랑받고자 혹은 타인이 세운 기준에 맞추느라, 미처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지쳐 있는 우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늘의 행복을 지키고 언제나 나다움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또 빛나는 인생을 만들 수 있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라고 말이다. 답은 내 안에 있습니다. 가장 나다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_ 본문 중에서 지금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멋진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자스민, 자신의 가치를 믿어요》는 무엇보다 나를 우선시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내 마음을 어루만지고 생각을 들여다볼 줄 알아야 된다고도 덧붙인다. 자스민이 전하는 따뜻한 조언의 말은 우리 모두가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아닌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해요. _ 본문 중에서 알라딘은 자스민에게 “나를 믿나요?”라고 물으며 손을 건네요. 자스민은 그런 그의 손을 잡아요. 서로에 대한 신뢰는 모든 관계의 기본이에요. 믿음이 없으면 관계가 지속되기 어렵죠. 또, 누군가가 자신을 믿어준다는 사실과 누군가를 믿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든든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_ 본문 중에서
마틴 셀리그만의 플로리시 Flourish
물푸레 / 마틴 셀리그만 (지은이), 우문식, 윤상운 (옮긴이) /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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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
소설,일반
마틴 셀리그만 (지은이), 우문식, 윤상운 (옮긴이)
마틴 셀리그만은 추상적인 ‘행복’이 아닌 플로리시한 삶을 말한다. 그리고 플로리시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다양한 집단에서 실험을 거쳐 데이터와 자료를 만들고 실제로 그 변화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개념 심리학에서 실천 심리학으로 눈을 돌린 후에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거듭해왔다. 그래도 탄생한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는 새로운 이론인 플로리시를 위한 웰빙 이론이다. 셀리그만은 개인적인 행복과 회복력을 군대나 비즈니스계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에게 전파하며 그들이 어떻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환경과 상관없이 어떻게 플로리시할 수 있는지 말해준다. 이것은 여러 분야에서 긍정심리학을 실전에서 적용하는 모습을 담았다는 뜻이다. 단순히 이론만으로의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이론을 어떻게 적용하고 그것이 어떤 사람들에게 어떠한 결과를 낳아 변화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셀리그만의 이야기들은 설득력을 가지며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옮간이 말 프롤로그 1부 새로운 긍정심리학 1. 웰빙이란? 새로운 이론의 탄생 기존 이론 : 진정한 행복 진정한 행복 이론에서 웰빙 이론으로 웰빙 이론 웰빙의 요소 친절 연습 웰빙 이론 요약 긍정심리학의 목표는 플로리시 2. 행복 만들기 : 효과적인 긍정심리학 연습 감사 방문 웰빙은 바뀔 수 있을까? 잘 되었던 일 연습(세 가지 축복) 긍정심리학 개입과 사례 대표 강점 연습 긍정 심리치료 3. 심리치료와 약물의 숨기고 싶은 비밀 치유 대 증세 경감 65페센트 장벽 적극적이며 건설적인 반응 부정적 정서 다루기 새로운 치유법 응용심리학 대 기초심리학 : 문제 대 수수께끼 비트겐슈타인과 포퍼, 그리고 펜실베이니아 대학 4. 웰빙 교육 : MMPP의 마법 최초의 MAPP 응용긍정심리학의 구성 요소 개인 및 직업 변형 긍정심리학 변형 긍정심리학의 부름 5. 긍정 교육 : 학교에서 가르치는 웰빙 학교에서 웰빙을 가르쳐야 하는가? 펜실베이니아 회복력 프로그램 : 학교에서 웰빙을 교육하는 법 세 가지 좋은 일 연습 새로운 방법으로 대표 강점 활용하기 질롱 그래머스쿨 프로젝트 긍정 교육 가르치기(독립과정) 긍정 교육 끼워넣기 긍정 교육 따라 생활하기 긍정 컴퓨팅 번영을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 2부 플로리시의 길 6. GRIT(집념), 성격, 성취 : 새로운 지능 이론 성공과 지능 긍정적 성격 우리는 미래를 지향한다 지능이란 속도 느림의 미덕 실행 기능 학습 속도 : 속도의 첫 번째 파생물 자기 통제와 집념 집념 대 자기통제 인간의 높은 성취 집념의 혜택 성공 요소 구축하기 7. 강인한 군대 종합 군인 피트니스(CSF) 심리적으로 단련된 군대 전반적 평가 도구(GAT) 온라인 강의 정서 피트니스 모듈 가족 피트니스 모듈 사회 피트니스 모듈 영적 피트니스 모듈 8. 회복력(Resilience) 트라우마, 성장의 계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외상 후 성장(PTG) 외상 후 성장 강의 마스터 회복력 훈련(MRT) 회복력 훈련 계획 9. 긍정 신체 건강 낙관성의 생물학 의학 뒤집기 무기력 학습 이론의 기원 심장혈관 질환(CVD) 감염성 질환 암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 웰빙이 원인이며 보호 효과가 있을까? 긍정 건강 심장혈관 건강 자산 건강 자산으로서의 운동 건강과 비만 10. 웰빙의 정치와 경제 돈을 넘어서 GDP와 웰빙의 간극 부와 행복 경제 하락 윤리 대 덕목 낙관성과 경제 재귀적 현실과 비재귀적 현실 플로리시, 51퍼센트 11. 나의 대표 강점 찾기 지혜와 지식 용기 사랑과 인간애 정의감 절제력 영성과 초월성 요약 당신의 대표 강점은 무엇인가? 감사의 말 참고문헌 긍정심리학의 새로운 이론 탄생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마틴 셀리그만의 신작 《마틴 셀리그만의 플로리시》가 나왔다. 마틴 셀리그만은 이 책에서 긍정심리학의 새로운 이론인 플로리시(flourish)를 위한 월빙 이론을 제시한다. 이 이론의 핵심 요소는 긍정정서(positive emotion), 몰입(engagement), 관계(relationship), 의미(meaning), 성취(accomplishment)이며 성격강점은 이 요소 모두의 기반이 된다. 긍정심리학의 목표도 최초의 에서는 행복을 측정해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었다면, 에서는 팔마(PERMA)를 키워서 플로리시를 키우는 것이다. 플로리시란 좋은 생각, 감정, 행동은 물론 모든 능력이나 잠재 능력까지 발휘해 번성시켜 활짝 꽃피우게 하는 것이다. 개인의 지속적인 행복 증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종교의 부흥, 나라의 번성도 플로리시다. 인간이 누리고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삶과 결과를 말하는 것이다. 플로리시는 라틴어 ‘Florere(꽃이 피다)’에서 13세기 중세 프랑스어 ‘Florris(꽃)’로 쓰이다 14세기 중반부터 번성, 번영이라는 비유적인 단어로 사용되면서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 셀리그만은 이 책에서 “이제 당신을 플로리시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리고 팔마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면 미래의 희망이 있다고 했다. 이제 마틴 셀리그만은 이 책에서 추상적인 ‘행복’이 아닌 플로리시한 삶을 말한다. 그리고 플로리시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다양한 집단에서 실험을 거쳐 데이터와 자료를 만들고 실제로 그 변화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마틴 셀리그만은 개념 심리학에서 실천 심리학으로 눈을 돌린 후에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거듭해왔다. 그래도 탄생한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는 새로운 이론인 플로리시를 위한 웰빙 이론이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플로리시로 가는 길 우리는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장애가 아닌 극복해야 할 정서다. 그 방법으로 셀리그만은 긍정 정서에서 더 나아가 자존감, 낙관성, 회복력(resilience), 활력, 자기 결정 능력, 긍정 관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긍정심리도구인 ‘감사 방문’이나 ‘잘 되었던 일 세가지’ 등의 일상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사람들은 행복해졌다고 느꼈다. 그리고 재난이나 심각한 외상을 입은 환자들도 회복력 훈련을 거쳐 더욱 더 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 기업, 군대에서 상당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얻었다. 또한 개개인의 강점 찾기에 주력하면서 강점을 토대로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들의 삶이 더 행복해졌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관계에 있어서는 건설적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하도록 권고한다. 셀리그만은 개인적인 행복과 회복력을 군대나 비즈니스계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에게 전파하며 그들이 어떻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환경과 상관없이 어떻게 플로리시할 수 있는지 말해준다. 이것은 여러 분야에서 긍정심리학을 실전에서 적용하는 모습을 담았다는 뜻이다. 단순히 이론만으로의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이론을 어떻게 적용하고 그것이 어떤 사람들에게 어떠한 결과를 낳아 변화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셀리그만의 이야기들은 설득력을 가지며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긍정심리 교육을 통해 플로리시를 이루자 마지막에 셀리그만은 멀지 않아 전 지구인의 51페센트가 플로리시한 삶을 누리게 될 것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방법으로 학교부터 긍정심리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어릴 때부터 행복은 훈련되어져야 하고 긍정 정서는 어릴 때부터 심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물질로 우리는 행복을 살 수 없다. 많은 부모들은 자식들이 풍요로운 삶을 살기 원하지만 그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강점을 찾고,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부정 정서를 다루는 방법과 적극적이며 건설적인 일상의 반응기술을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그러면 누구든 이전보다 더 행복해지고 플로리시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셀리그만은 그 열쇠가 긍정심리 교육에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에게 일독을 권하며 신간 소개를 마친다. “긍정심리학은 순간적으로 사라질 쾌락만을 맛보며 아무런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없는 삶에서 플로리시한 삶으로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밝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이 길은 우리를 기쁨과 만족이라는 산기슭을 오르고, 강점과 미덕이라는 산마루를 지나, 마침내 삶의 의미와 가치, 목적을 이루어주는 ‘플로리시’라는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에 닿게 해준다.”행복(Happiness)과 웰빙(Wellbeing)은 긍정심리학이 얻고자 하는 목표였으며, 이 두 용어는 서로 맞바꾸어도 전혀 상관없는 포괄적인 개념이었다(마틴 셀리그만, 2002). 실제 이 책의 저자인 마틴 셀리그만도 그의 첫 번째 긍정심리학 이론이 담긴 저서 『마틴 셀리그만의 긍정심리학(Authentic Happiness)』에서 그렇게 사용했다. 황홀경, 평안 등의 긍정정서와 심취, 몰입처럼 정서라는 요소가 없는 긍정활동을 둘 다 지니고 있는 긍정심리학의 궁극적 목표를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중요한 것은 ‘행복’과 ‘웰빙’이 정서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활동을 가리킨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당신을 플로리시(번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나는 그동안 지키지 못할 약속 같은 것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이제 약속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당신을 플로리시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이렇게 말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나는 보수적인 연구 과학자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쓰는 글은 언제나 과학과 통계를 바탕으로 한다. 이 책도 통계와 정확한 설문조사, 연구평가 결과, 광범위하면서도 대표적인 표본조사 등 과학에 바탕을 두고 신중하게 썼기 때문에 대중심리학이나 자기계발에 대한 책들과는 다르게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네 가지 일원론 중에서 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에 그나마 수긍했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나는 ‘행복’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 말은 지나치게 남용되어서 그 의미를 상실했다. ‘행복’은 교육, 질병 치료, 공공 정책, 개인의 삶의 변화와 같은 실용적인 목적이나 과학 영역에는 참으로 비실용적인 단어다. 긍정심리학의 첫 단계는 ‘행복’에 관한 일원론을 보다 실용적인 단어들로 풀어내는 것이다. 이 일을 잘 해내는 것이 단순히 단어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행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이론이 필요하다. 그래서 1장에서 나의 새로운 이론을 소개한다.
맛있는 일본어 Level 2
맛있는Books(JRC북스) / 문선희 (지은이) /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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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Books(JRC북스)
소설,일반
문선희 (지은이)
입문부터 시작하는 일본어(학습)에 여행(체험), 문화(흥미)를 결합한 신개념 일본어 학습서다. 과마다 테마 지역을 설정하고 일본어뿐만 아니라 일본 지리, 관광, 문화까지 배울 수 있다. 또 말문이 트이는 반복 문장 연습과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것을 소재로 만든 회화, 독해 연습으로 실전에 강한 일본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본책 - 머리말 - 이 책의 구성 - 부록의 구성 - 일러두기 - 차례 - 학습 구성표 - 등장인물 소개 01 복습해 봅시다. 02 주말에는 무엇을 했습니까? 03 가이세키 요리는 맛있었습니까? 04 미나토미라이역에서 만납시다. 05 가루이자와에 놀러 가고 싶습니다. 06 커피를 마시면서 쉴까요? 07 후지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08 눈이 많이 내리고 있네요. 09 만져 봐도 됩니까? 10 오키나와에 간 적이 있어요. 11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기도 했습니다. 12 한 장으로 5회분 사용할 수 있어요. 권말 부록 - (맛있는 회화) 해석 - (맛있는 독해 연습) 정답 - (맛있는 확인 문제) 정답 - (워크북) 작문 연습 정답 # 워크북 - (1과)가타카나 연습 - (2~12과)맛있는 문장 연습 - (2~12과)맛있는 작문 연습일본 여행 X 문화와 함께 배우는 맛있는 일본어 Level2 1. 반복 말하기 훈련으로 말문이 트이는 일본어 문장 연습! 일본어 문장을 음성과 같이 들으면서 계속 따라 말하면 일본어 회화 실력의 토대가 저절로 만들어집니다. 또 배운 내용을 반복 연습하여 표현 암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실물 소재로 현장감 넘치는 일본어 회화, 독해에 도전!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아이템을 소재로 자유 회화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또 독해 연습에서는 일본어능력시험(JLPT) 독해의 정보검색 문제를 염두에 둔 내용으로 연습합니다. 3. 일본어 학습에서 일본 지리, 관광, 문화까지 총망라! 일본어 학습에서 일본 지리, 관광 그리고 문화까지 한 권으로 다 배울 수 있도록 풍부한 사진, 일러스트 자료와 함께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4. 일본 여행에서 자주 쓰는 단어, 표현을 엄선해서 수록! 일본 여행 때 자주 쓰는 단어와 표현이 책 곳곳에 녹여 있어 일본어 기초를 배우면서 여행 표현도 함께 익힐 수 있습니다. ★ QR코드로 음성을 듣는 방법 (1) 스마트폰의 QR코드 앱으로 책 속의 QR코드를 스캔합니다. (2) 음성 재생 화면이 나와서 음성이 자동 재생됩니다. * QR코드 음성 재생 시에는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일본어 학습’에서 ‘여행’, ‘문화’까지 모두 이 한 권으로! 『맛있는 일본어 Level2』는 입문부터 시작하는 일본어(학습)에 여행(체험), 문화(흥미)를 결합한 신개념 일본어 학습서다. 과마다 테마 지역을 설정하고 일본어뿐만 아니라 일본 지리, 관광, 문화까지 배울 수 있다. 또 말문이 트이는 반복 문장 연습과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것을 소재로 만든 회화, 독해 연습으로 실전에 강한 일본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그밖에 본책과 워크북에는 음성 재생용 QR코드를 실어 언제나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음성을 들으면서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쉽게 배우는 패턴&재단
싸이프레스 / 미즈노 요시코 글, 김수연 옮김 / 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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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프레스
취미,실용
미즈노 요시코 글, 김수연 옮김
양재를 시작하는 데 익혀야 할 기초 테크닉이 총망라되어 있는 교과서. 옷 만들기에 필요한 치수 올바르게 재기, 원단 재단 방법, 패턴 사이즈 보정 방법 등을 풍부한 사진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모든 내용을 알기 쉬운 사진으로 나타내고 있어 이해가 쉬우며, 표본을 보고 배우는 것이 가능하다. 실물 크기 패턴을 첨부하고 있어 본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Part 1 패턴 만들기 *도구 *패턴 선택법 기본 신체 치수와 참고 신체 치수 *패턴 제도 기호 올 방향 골선으로 재단하기 턱 표시 개더 표시 다트 표시 *패턴 베끼기 원하는 패턴에 표시하기 패턴지 올려놓기 직선 베끼기 곡선 베끼기 *패턴 확인하기 어깨선, 목둘레, 진동둘레 옆선, 밑단 소매 밑단, 진동둘레, 소맷부리 다트 소매산과 진동둘레 *시접 넣기 곡선에 시접 넣기 직선에 시접 넣기 시접을 넣을 때 주의해야 할 부분 패턴 자르기 Part 2 재단하기 *도구 *원단 올 바로잡기 *원단 겹치는 법 원단 맞대기 원단 접어 겹치기 *패턴 배치하기 패턴 배치의 예 *원단의 무늬와 방향성 큰 무늬, 스트라이프·보더 무늬, 체크 무늬, 털이 있는 원단 무늬맞춤의 예 *원단 재단하기 재단가위로 재단하기 로터리 커터로 재단하기 *접착심 재단하기 부분접착심지 전면접착심지 *표시하기 주머니 위치 다트 위치 Part 3 패턴 보정하기 *사이즈 알기 *길이 보정하기 옷 길이 조절하기 소매 길이 조절하기 스커트 길이 조절하기 팬츠 길이 조절하기 *너비 보정하기 품과 소매 너비 조절하기 스커트 너비 조절하기 팬츠 너비 조절하기초보자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패턴&재단 입문서! \'쉽게 배우는 패턴&재단\'은 \'쉽게 배우는 재봉틀\'에 이어 일본에서 출간 직후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홈 소잉 분야 베스트셀러 입문서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출간된 패턴과 재단에 관한 책 중에 가장 쉽고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어 초보자에게는 최적의 입문서이며, 양재를 시작하는 데 익혀야 할 기초 테크닉이 총망라되어 있는 교과서이다. 옷 만들기에 필요한 치수 올바르게 재기, 원단 재단 방법, 패턴 사이즈 보정 방법 등을 풍부한 사진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재봉할 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제대로 된 패턴을 만들어서 정확하게 재단하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잘된 예와 잘못된 예의 비교 사진은 물론 다양한 팁도 친절하게 실려 있다. 특히 모든 내용을 알기 쉬운 사진으로 나타내고 있어 이해가 쉬우며, 표본을 보고 배우는 것이 가능하다. 이 책은 혼자 힘으로 양재를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입문서이자 초보자용 바이블이다. 초보자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패턴&재단 입문서! 옷 만들기는 치수 재기, 재단, 재봉의 과정을 거친다. 입을 사람에게 맞는 패턴으로 원단을 재단하고 옷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바느질 서적의 부록이나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실물 크기 패턴의 사용법과 원단 재단 방법, 패턴 사이즈 보정법 등을 풍부한 사진을 곁들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제 실물 크기 패턴을 활용해서 재봉할 때도 즐겁고, 완성한 후에는 착용감까지 만족스러운 옷을 만들어보기 바란다.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또다른우주 / 백지선 (지은이) /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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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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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우주
소설,일반
백지선 (지은이)
혼인에 기반한 전통적인 가족 관계를 대체하는 다양한 대안 가족에 대한 모색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선택하기도 하고, 친구와 동거하거나 따로 살더라도 서로 돌보며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하지 않고 두 아이를 입양해서 키운 저자는 수십 년 동안 따로 살아온 이성과 결합하는 결혼의 성공률보다는 입양의 성공률이 훨씬 더 높을 거라고 생각했고, 배우자 없이 어머니, 형제자매와 양육 공동체를 만들어 일종의 현대판 모계사회를 구현했다. 가부장제 가족의 틀 안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온 여성 창작자들이 제일 먼저 이 책의 내용에 뜨거운 지지와 관심을 보내주어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아름다운 연대가 이루어졌다. 은유는 “정상적인 삶에 대한 환영을 지운 자리에 저마다 자기 삶의 지도를 그리도록 용기와 지침을 주는 책”이라고 평했고, 이다혜 <씨네21> 기자는 “두 아이를 입양해 가족으로 함께 성장하는 저자를 보며, ‘비혼’이 혼자 산다는 뜻이 아님을 새삼 생각한다”고 소회를 토로했다. 문화인류학자 이민경은 “존재만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으로 제시하고 싶을 때마다 언급했던 그의 삶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면서 출간을 축하했고, 그림작가 김예지는 예쁜 그림으로 이 책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한편, “이 가족의 서사가 어쩌면 내 삶의 선택지를 좀 더 넓고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것 같다”는 찬사를 보냈다.서문 프롤로그 : 현재를 살고 미래를 얻다 1장 가족의 탄생 갓난아기를 품에 안은 날 하루에 백 번 ‘엄마’를 부르는 아이 환상의 삼각관계 할머니의 사랑 본성과 양육 호연지기 교육법 새로운 모계사회 2장 가족을 둘러싼 세상 비혼 입양 둘째 입양 과정 공개입양은 필수 돈이 얼마나 필요한가 직장에 다니며 아이 키우기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 에필로그 : 정답은 없다★★★★★ 은유, 이다혜, 이민경, 김예지 강력 추천! ★★★★★ 이성과 결혼해야만 가족을 이룰 수 있을까? 결혼도 출산도 아닌, 새로운 가족의 탄생! “정상적인 삶에 대한 환영을 지운 자리에 저마다 자기 삶의 지도를 그리도록 용기와 지침을 주는 책!” _은유 “‘비혼’은 혼자 산다는 뜻이 아니다.” _이다혜 “존재만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가족 이야기!” _이민경 “삶의 선택지를 좀 더 넓고 다양하게 바라보게 해준다.” _김예지 한국 사회는 지난 수십 년간 이혼율이 급증하고 결혼율과 출생률이 급감했다. 결혼제도의 몰락은 서구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유럽에서는 혼외출산율이 절반을 넘고, 미국에서도 절반에 육박한다. 사람은 누구나 돌봄과 부양을 주고받으며 살 수밖에 없는 존재다. 절박한 돌봄 수요와 경제적 어려움은 복지 제도가 어느 정도 해결해줄 수 있더라도 가까운 관계가 주는 정서적 만족감과 친교의 즐거움은 스스로 찾을 수밖에 없다. 이성과의 결혼을 전제로 한 가족이 아니라면, 사람들은 어디서 정서적 안정감과 친밀감을 얻을 수 있을까? 혼인에 기반한 전통적인 가족 관계를 대체하는 다양한 대안 가족에 대한 모색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선택하기도 하고, 친구와 동거하거나 따로 살더라도 서로 돌보며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의 저자는 결혼하지 않고, 두 아이를 입양함으로써 또 다른 가족 형태를 제시한다. 저자는 수십 년 동안 따로 살아온 이성과 결합하는 결혼의 성공률보다는 입양의 성공률이 훨씬 더 높을 거라고 생각했고, 배우자 없이 어머니, 형제자매와 양육 공동체를 만들어 일종의 현대판 모계사회를 구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12월 30일자로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비혼자도 양육자로부터 분리된 보호대상아동을 입양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법무부가 2021년 11월 9일자로 「민법」 및 「가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함으로써 누나와 합의하여 조카를 입양한 연예인 홍석천의 사례 같은 개인 간 합의에 의한 입양에서도 비혼자가 완전한 부모의 권리와 의무를 갖는 친양자 입양이 가능해졌다. 비혼자가 아기를 입양해서 키우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는 이 시대의 가장 민감한 정치적, 사회적 논란과 맞닿아 있다. 사회를 이루는 토대지만 많은 사람에게 불행의 원천이 되어 온 정상가족 이데올로기, 혈연과 양육에 대한 고정관념, 일부만 입양되고 대부분 보육시설에서 장기간 불안정한 지위로 살게 되는 보호대상아동의 열악한 현실 등은 가정과 아동보호를 둘러싼 논란이 어떻게 사회제도와 복지 시스템 정비로 이어져야 할지 여러 단서를 제시한다. 가부장제 가족의 틀 안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온 여성 창작자들이 제일 먼저 이 책의 내용에 뜨거운 지지와 관심을 보내주어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아름다운 연대가 이루어졌다. 『있지만 없는 아이들』,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등의 작품을 통해 소외된 아이들의 삶을 대중의 관심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온 은유는 “정상적인 삶에 대한 환영을 지운 자리에 저마다 자기 삶의 지도를 그리도록 용기와 지침을 주는 책”이라고 평했고, 영화와 문학, 여성에 대한 글을 쓰며 출판과 방송에서 활약해온 이다혜 「씨네21」 기자는 “남의 집 어린이에게 좋은 어른 되기”가 “출산하지 않은 내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갖는 의식적 선량함”이며, “두 아이를 입양해 가족으로 함께 성장하는 저자를 보며, ‘비혼’이 혼자 산다는 뜻이 아님을 새삼 생각한다”고 소회를 토로했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로 페미니스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문화인류학자 이민경은 수년 전 중국의 모계사회를 다룬 『어머니의 나라』를 번역하면서 편집자인 저자와 만나 비혼으로 두 아이를 입양한 사연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이민경은 종종 가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저자의 이야기를 사람들 앞에 종종 꺼내곤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의 원고를 보자마자 “존재만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으로 제시하고 싶을 때마다 언급했던 그의 삶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면서 가장 먼저 축하해 주었다. 『저 청소일 하는데요?』와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를 통해 ‘사회 불안 장애’로 고통받았던 과거와 청소일로 생계를 유지하며 그림을 그리는 삶을 선택한 현재를 공개해서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그림작가 김예지는 예쁜 그림으로 이 책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한편, “내가 모르던 아름다운 연대의 세계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그리고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알려주었다. 이 가족의 서사가 어쩌면 내 삶의 선택지를 좀 더 넓게 좀 더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것 같다”는 찬사를 보냈다. 돌봄과 부양을 주고받는 현대판 모계 가족의 탄생! 저자는 최후의 모계사회로 알려진 중국 윈난성 모쒀족에 대한 기사를 읽고 막연히 현대판 모계사회의 가능성을 꿈꾸다 2010년과 2013년, 차례로 아이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 아이를 모계 가족과 공동 양육한 경험은 저자가 원가족을 다시 복원하며 유대감을 강화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오랜 세월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자식들과도 서먹했던 어머니는 혈연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했지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손녀들을 “어르고 달래고 극진한 애정을 표현하고 편안하게 노닥거리면서 자식들에게는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모들은 시간 날 때마다 아이들을 돌봐주고 외삼촌은 일손이 필요할 때마다 달려와 주었으며 외숙모는 여섯 살 많은 조카의 책과 옷, 장난감을 그때그때 정리해서 물려주었다. 자녀에게 양질의 삶을 보장할 수 없다면 출산을 포기하는 성향이 매우 강한 한국은 결혼율이 추락하는 한편 혼외출산율은 미미해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생국이 되었다. 아버지가 가족을 부양하고 어머니가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는 핵가족 모델은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부담스러운 체제가 되었고 아이를 키우기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맞벌이 부부들은 시집이나 친정 근처로 이사하거나 함께 살며 다시 확대가족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가족이 양육 공동체를 일군 경험은 친정 식구의 돌봄 노동에 일방적으로 기대는 것이 아니라 모계 확대가족이 서로 돌봄과 부양을 주고받는 평등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이었다. 이것은 오래된 전통이다. 신사임당은 친정에서 자유롭게 살던 어머니와 함께 외가에서 자랐고, 결혼 후에도 오랫동안 친정에서 아이들을 키웠다. 남편보다 친정어머니를 훨씬 더 사랑했고 당대에 예술가로 이름을 떨쳤던 그녀를 성리학자들은 현모양처라고 부르며 남편과 아들에게 종속된 존재로 깎아내리려고 애썼다. 엄마와 아빠만 있는 핵가족 안에서 아이를 키우기는 힘들다. 기존 핵가족 모델이 무너지고 있지만 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유럽이나 미국처럼 혼외출산율이 증가하는 것 역시 각종 사회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아이를 키우려면 돌봄과 부양을 주고받는 돌봄 공동체가 필요하다.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과 환자에 대한 돌봄 수요도 폭발하고 있다. 복지 제도를 잘 갖춘다 해도 개개인의 정서적 만족과 사적인 돌봄 수요를 공공에서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크다. 아이를 키우기 힘들고 노인과 환자를 돌보기 어려운 것은 무엇보다도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때문이다. 모든 여성과 남성이 아이를 키우면서, 또는 노인과 아픈 가족을 돌보면서 큰 지장 없이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양육의 어려움과 노후 빈곤, 고령화 사회의 돌봄 문제, 국가 재정 악화를 해결할 유일한 해법이다. 모든 사람이 각자 친밀하고 편안한 사람들로 가족을 이루거나 심리적·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서, 누구나 타인을 돌보면서 자신도 돌봄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가족에 대한 사랑에서 세상을 바꾸는 사랑으로! 어린 시절 버락 오바마는 엘리베이터에서 젊은 흑인 남성과 마주친 할머니가 흠칫 놀라며 경계하는 것을 보았다. 흑인 남성 하면 바로 범죄자를 연상하는 편견에서 할머니 역시 자유롭지 않았다. 그러나 백인 할머니는 흑인 손자를 이 세상 누구보다도 아끼고 헌신적으로 돌봐 대통령으로 키워냈다. 혈연 중심주의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의 화신이었던 저자의 어머니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손녀들에게 사랑이 넘치는 할머니가 되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양극화와 혐오, 편견, 차별로 얼룩진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한 동력이다. “인간이 살아오면서 쌓아온 모든 고정관념과 경험의 한계를 넘어서게 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의 힘이다. 사랑은 딱딱하게 굳어 있는 마음을 녹여 진정한 변화로 이끈다.” 저자는 보호대상아동을 입양한 경험으로 위기 아동들에게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대와 방임으로 양육자와 분리되었거나 양육자가 부재해 국가가 보호하는 아동을 보호대상아동이라고 한다. 보호대상아동 대다수는 부모의 친권이 살아 있어 입양 대상이 아니지만, 입양이 가능한 아동들도 상당수가 입양되지 못한다. 입양 대상 아동보다 입양 희망 가정이 적은 국내 현실 때문이다. 국외 입양 반대 목소리가 높은데도 금지하지 못하는 이유다. 보호대상아동 다수는 보육시설에서 불안정한 지위로 양육되다가 어른이 된다. 2021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친권자가 있는 아동 시설 위탁 아동 10명 중 3명이 부모와 3년 이상 연락 두절 상태라는 현실이 지적되었다. 아동과 연락을 주고받은 경우에도 대부분 전화 통화였고, 직접 찾아와서 만난 경우는 13.7%에 그쳤다고 한다. _「비혼 입양」 아동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부모의 친권을 제약하는 데 공공에서 나서길 꺼리므로, 부모가 전혀 양육할 의사가 없어 10년간 대신 키운 위탁가정에서 아이를 입양하려 해도 불가능하고, 학대나 방임으로 분리한 아동도 부모가 원하면 손쉽게 다시 데려갈 수 있으며, 아이를 학대해서 죽인 부모도 별도의 관리 없이 남은 자녀를 키운다. 신원이 노출되지 않으려고 부모가 베이비박스에 맡긴 아기들은 공공기관이 출생신고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아 대부분 입양 절차를 밟지 못해 시설에서 양육되었고, 최근에야 시민단체에서 위탁가정을 대거 모집해 일단은 가정에서 보호받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경제 수준이 비슷한 국가들에서는 입양 희망 가정이 입양 대상 아동보다 많고, 일시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도 대부분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는다. 오랫동안 아동보호 제도를 발달시킨 나라들은 아동을 집단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돌봐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혈연 중심주의를 관철하려고 하거나 위기 아동 문제 중에서도 일부 문제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아동보호와 관련된 각종 정책과 제도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입양률이 감소하고 위탁가정은 좀처럼 늘지 않으며 직접 아동보호에 투입되는 예산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친부모든 입양부모든 위탁가정이든, 부모가 아니라, 어른이 아니라, 아동의 인권과 복리 증진이 모든 정책과 결정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정부에서 아동학대에 단호하게 대처한다면 양육자와 분리되는 아동이 급증할 것이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탁가정이 시급하게 늘어나야 한다. 위기가정에 조기에 개입하는 것은 위기 아동이 가출 청소년이 되지 않도록, 그들 역시 무책임한 부모가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기도 하다. 내 가족에 대한 사랑, 내 아이에 대한 사랑이 사회로 확대되어야 우리나라가 진정한 복지국가가 될 수 있다.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 가장 가까운 대상과의 사랑이 씨앗이 되어 이웃에 대한 사랑, 약자에 대한 사랑으로 확대될 때 이 세상은 정말 살 만한 세상이 될 것이다.” 비혼입양 가정의 장점은?첫째, 내게 배우자가 없으므로 어머니, 자매가 자신의 집처럼 스스럼없이 드나들고 함께 살기도 하면서 육아를 도와주었다. 둘째, 부부가 아이를 낳거나 입양하는 경우 둘 사이가 나빠지면 아이가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은 심각한 갈등을 경험한 적 없이 늘 안정된 환경에서 양육되었다. 흔한 부부싸움 한 번 본 적이 없으니까. _「서문」 두 아이를 입양한 것은 지금까지 내가 한 일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이다.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무아지경으로 뛰어놀거나 연휴에 의무적으로 간 워터파크에서 아이들보다 더 열심히 달려가 워터슬라이드 앞에 줄을 서는 자신을 발견하며, 아이가 없다면 과연 이런 경험을 할 기회가 있을까 자문하게 된다. 주말에 아이들과 깔깔대고 노닥거리다 미리 세워둔 계획을 하나도 못 지켰음을 깨달은 저녁 무렵, 문득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_「프롤로그」
손자병법 (보급판, 반양장)
청아출판사 / 이현서 (옮긴이) / 201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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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출판사
소설,일반
이현서 (옮긴이)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3권. 이 평역서는 세계 최고의 병법서로 꼽히는 <손자병법>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풍부한 사례와 풀이를 덧붙여 엮은 책이다. 이에 13편 전문을 모두 싣기보다는 열다섯 가지 주제를 선별해 그에 맞는 구절을 가려 뽑아냈다. 고전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아닌 현대인을 대상으로 하여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을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승리는 아무나 못한다’, ‘속임수도 능력인 시대’, ‘속도가 경쟁력인 시대’ 등 열다섯 가지 주제를 선별하고 각 주제에 맞는 핵심 문장을 엄선해 풀이를 덧붙였다. 특히 장별로 주제에 대한 서설을 제시해 손자가 강조하고자 한 핵심 사상을 소개했으며 독자가 주안점을 두고 읽어야 할 요점을 짚어 줬다. 본문은 원문과 해석, 해설 부분으로 나뉜다. 해석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고전의 운율을 살려 가독성을 높였고 해설은 고대의 풍부한 전쟁 사료를 예시로 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원문의 하단부에는 생소한 한자의 음과 뜻을 제시해 독자들이 본뜻에 가깝게 <손자병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머리말 서장- 손자와 《손자병법》에 관하여 1. 손자와 그의 생애 2. 《손자병법》의 구성 【 첫 번째 장 】 승리는 아무나 못한다 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위태롭지 않다 二. 일에는 순서가 있다 三. 묘산(廟算)이 많아야 이긴다 四. 승패를 가늠하는 다섯 가지 요소 五. 승패를 가늠하는 일곱 가지 비교 기준 六. 승리는 나에게 달려 있다 【 두 번째 장 】 속임수도 능력인 시대 一. 전쟁은 속임수다 二. 없는 척, 아닌 척 위장한다 三. 미끼로 유인한다 四. 혼란할 때 공격한다 五. 강한 적을 피한다 六. 분노하게 만든다 七. 교만하게 만든다 八. 피로하게 만든다 九. 이간질한다 【 세 번째 장 】 속도가 경쟁력이다 一. 전쟁은 하루에 천금이 든다 二. 오래 끌면 불리하다 三. 장거리 수송의 폐해 四. 속전속결이 중요하다 五. 졸속(拙速)의 뜻 六. 적지에서 양식을 해결한다 【 네 번째 장 】 승리에도 '격'이 있다 一. 온전히 이기는 승리 二. 싸우지 않고 굴복시켜라 三. 지략으로 이겨라 四. 최선(最善)의 승리 【 다섯 번째 장 】 현명한 리더, 위험한 리더 一. 장수는 나라의 대들보 二. 군대를 위태롭게 하는 군주 三. 권한을 위임하고 간섭하지 마라 四. 장수의 조건 五. 친해진 후에 벌을 내린다 六. 장수의 치명적인 성격 결함 【 여섯 번째 장 】 싸우기 전에 이긴다 一. 이기는 군대의 형상 二. 승패를 좌우하는 다스림 三. 적을 드러나게 하되 나를 드러내지 않는다 四. 이길 수 없으면 방어하고 이길 수 있으면 공격한다 五. 높은 곳과 양지바른 곳 【 일곱 번째 장 】 승리의 기세를 탐해라 一. 기세는 거세고 절도는 짧게 二. 사물의 본질을 파악한다 三. 세(勢)에서 승리를 찾는다 四. 세(勢)는 용기를 만든다 【 여덟 번째 장 】 조직을 다루는 비밀 一. 조직을 나누어라 二. 신호 체계를 수립하라 三. 솔연(率然)처럼 지휘하려면 四. 관례에 없는 상과 명령 五. 문덕과 무위로 다스린다 【 아홉 번째 장 】 변화하고 또 변화하라 一. 군대의 형세는 물처럼 二. 바람처럼, 숲처럼, 불처럼, 산처럼 三. 한 번 이긴 전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四. 기(奇)와 정(正)으로 승리하라 五. 원칙을 알아야 변칙을 쓴다 六. 변칙은 반칙이 아니다 【 열 번째 장 】 허허실실의 작전 一. 돌멩이로 달걀을 깨뜨리듯 二. 상대의 허를 찌른다 三. 지킬 수 없는 곳을 공격한다 四. 이익으로 적을 움직여라 五. 적의 허실을 파악하는 네 가지 방법 【 열한 번째 장 】 틀에 박힌 생각은 금물 一. 가지 말아야 할 길과 듣지 말아야 할 명령 二. 돌아갈 줄 아는 지혜 三. 후퇴할 줄 아는 용기 四. 원수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 자세 五. 병법의 여덟 가지 주의 사항 【 열두 번째 장 】 기선을 제압하는 방법 一. 군대의 사기(士氣) 二. 군대의 심리 三. 군대의 체력 四. 군대의 변화 五. 적을 움직이게 하되 적에게 끌려가지 않는다 六. 예상치 못한 때에 공격한다 【 열세 번째 장 】 상황이 다르면 전략도 다르게 一. 지형은 전투의 보조 조건이다 二. 약한 자도 싸우게 만드는 지형 三. 지형으로 적의 의도를 간파하라 四. 아홉 가지 싸움터와 대처 방법 【 열네 번째 장 】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一. 적의 보급품을 빼앗는다 二. 적을 내편으로 만든다 三. 이익과 손실을 모두 고려한다 四. 작은 조짐도 간과하지 않는다 五. 위험에 처할수록 살아남는다 六. 유리한 조건만 일러 준다 【 열다섯 번째 장 】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력으로 경쟁한다 一. 정보는 사람에게 얻는다 二. 과감하게 투자하라 三. 여러 유형의 정보원을 함께 활용한다 四. 장수와 첩자의 관계 五. 철저한 비밀 유지 六. 첩자를 이용하는 장수의 조건■ 《손자병법》에 담겨진 진정한 승리의 전법! 인류 최초의 심리 전술 연구서이자 처세의 경전으로 통하는 《손자병법》은 전쟁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오늘날까지 그 가치가 빛나고 있다. 손자가 살았던 시기는 약육강식의 논리가 횡행하던 춘추전국 시대였다. 손자는 그 한가운데 서 있었으며, 전장을 누비며 배우고 익힌 전략 전술을 죽간 4천여 점에 담았다.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손자의 저력과 달리 그가 최고로 생각한 전법은 ‘전쟁을 하지 않고 이기는 법’이다. 모순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이 방법은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쓰지 않고 상대와 상황을 극복해 이기는 계책이다. 불가피하게 전쟁을 치러야 할 상황이 오더라도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양국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이기는 것만이 진정한 승리라고 손자는 말한다. 이는 《손자병법》이 이론만을 강조하던 여타 동서양의 병법서와 달리 전법을 철학적으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손자병법》은 무한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승리의 방법이란 무엇인지 일러 주며 현명한 삶의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 재해석된 《손자병법》으로 읽기 편한 고전을 만나다 《손자병법》은 〈현대인을 위한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 평역서는 세계 최고의 병법서로 꼽히는 《손자병법》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풍부한 사례와 풀이를 덧붙여 엮은 책이다. 이에 13편 전문을 모두 싣기보다는 열다섯 가지 주제를 선별해 그에 맞는 구절을 가려 뽑아냈다. 이와 같은 방식을 취한 이유는 염두에 둔 독자층이 다르기 때문이다. 고전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아닌 현대인을 대상으로 하여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을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승리는 아무나 못한다’, ‘속임수도 능력인 시대’, ‘속도가 경쟁력인 시대’ 등 열다섯 가지 주제를 선별하고 각 주제에 맞는 핵심 문장을 엄선해 풀이를 덧붙였다. 특히 장별로 주제에 대한 서설을 제시해 손자가 강조하고자 한 핵심 사상을 소개했으며 독자가 주안점을 두고 읽어야 할 요점을 짚어 줬다. 본문은 원문과 해석, 해설 부분으로 나뉜다. 해석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고전의 운율을 살려 가독성을 높였고 해설은 고대의 풍부한 전쟁 사료를 예시로 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원문의 하단부에는 생소한 한자의 음과 뜻을 제시해 독자들이 본뜻에 가깝게 《손자병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최고의 병법서로 꼽히는 《손자병법》. 그 속에 담긴 뛰어난 전략 전술과 사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에서 헤매지 않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 주는 지혜를 전해 줄 것이다.온전히 이기는 승리제3편 적국을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이 상책이며, 적국을 무너뜨려 이기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군대를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이 상책이며, 적의 군대를 무너뜨려 이기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려(旅)를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이 상책이며, 적의 려를 무너뜨려 이기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졸(卒)을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이 상책이며, 적의 졸을 무너뜨려 이기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오(伍)를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이 상책이며, 적의 오를 무너뜨려 이기는 것은 차선책이다.全國爲上, 破國次之. 全軍爲上, 破軍次之. 全旅爲上, 破旅次之. 全卒爲上, 破卒次之.전국위상 파국차지 전군위상 파군차지 전려위상 파려차지 전졸위상 파졸차지 全伍爲上, 破伍次之.전오위상 파오차지고대 중국에서 군(軍)은 12,500명, 려(旅)는 500명, 졸(卒)은 100명, 오(伍)는 5명으로 구성되었다. 군, 려, 졸, 오는 대표적인 군대의 편제 단위를 말한다. 손무는 살육하지 않고 혹은 사상자를 최소한으로 하여 적국이 온전한 상태인 채로 항복하게 하는 것이 상책(上策)이라 생각했고, 아군이든 적군이든 싸워서 무너뜨려 이기는 것은 차선책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나라를 온전히 한다는 전국(全國)은 사상자 없이 온전한 모양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고, 나라를 깨뜨린다는 파국(破國)은 무너뜨리고 깨뜨려 사상자를 많이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국과 전국, 깨뜨린다는 것과 온전히 한다는 것은 상반된 개념이다.손무는 당시 일반적으로 자행되던 깨뜨리는 전쟁 파국에서 온전한 전쟁인 전국으로 전쟁의 형태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전국과 파국이라는 상반된 개념으로 이상적인 전쟁과 비이상적인 전쟁, 고차원적인 전쟁과 저차원적인 전쟁의 차이를 설명하고자 했던 것이다. …….◈ 역사상 수많은 전쟁이 치러졌고 소설과 영화에서도 전쟁 장면을 흔히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장면은 손무가 말한 파국의 전쟁이다. 그동안 우리는 승리한 쪽이 적병을 얼마나 많이 생포했는지, 사상자를 얼마나 많이 냈는지에 더욱 통쾌해했을 뿐 보존하는 전쟁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지 모른다.이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승리한 전쟁이 과연 진정한 승리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승리자가 되는 것이 끝이 아니다. 또 다른 경쟁을 준비해야 하고 또 다른 승리를 꿈꾸어야 한다. 같은 경쟁을 치르더라도 차원이 다른 경쟁을 해 보자._【 네 번째 장 】승리에도 ‘격’이 있다 중에서 최선(最善)의 승리제4편 모든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는 승리를 예견하는 것은 최선의 승리가 아니다.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천하 사람들이 잘 싸웠다고 칭찬하는 승리도 최선의 승리가 아니다. 이것은 가벼운 깃털을 들었다고 힘이 세다고 하지 않으며, 해와 달을 보았다고 눈이 밝다고 하지 않으며, 천둥소리를 들었다고 귀가 밝다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 옛날부터 싸움을 잘 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은 쉽게 이길 수 있는 적과 싸워 승리한 것이다. 따라서 전쟁을 잘하는 자의 승리는 지혜롭다는 명성도 나지 않고, 용맹스러운 공적도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그가 전쟁에서 얻은 승리는 어긋남이 없다. 어긋남이 없다는 것은 그가 조치해 놓은 전략이 반드시승리를 기초로 하고 있는 것이어서, 이미 패배한 적을 이기는 것이나 다름없다.見勝不過衆人之所知, 非善之善者也. 戰勝而天下曰善, 非善之善者也.견승불과중인지소지 비선지선자야 전승이천하왈선 비선지선자야故擧秋毫不爲多力, 見日月不爲明目, 聞雷霆不爲聰耳. 古之所謂善戰者勝, 勝於易勝者也.고거추호불위다력 견일월불위명목 문뇌정불위총이 고지소위선전자승 승어이승자야故善戰者之勝也, 無智名, 無勇功. 故其戰勝不?. 不?者, 其所措必勝, 勝已敗者也.고선전자지승야 무지명 무용공 고기전승불특 불특자 기소조필승 승이패자야우리는 보통 이겼으면 이긴 것으로 만족한다. 지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면서 말이다. 어떻게 이겼든,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겼든 별로 개의치 않는다. 하지만 손무는 똑같이 힘들여 얻은 승리라도 어떻게 이겼느냐에 따라 승리의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손무가 제시하고 있는 최선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넘어 승리에 대한 새로운 정의라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말을 하려면 얼마나 철저하게 살펴 준비해야 하는지 공감이 간다. 그렇다면 방금 내가 들은 칭찬에 대해서도 마냥 기뻐할 것이 아니라 그 의미가 무엇인지 뒤집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손무의 논리에 의하면 우리가 참 잘 싸운 전쟁이라고 평가하는 전쟁들이나 떠들썩하게 이긴 승리 가운데에는 분명 손무가 제시한 최선의 기준을 넘지 못하는 전쟁도 있을 법하다._【 네 번째 장 】승리에도 ‘격’이 있다 중에서
법화경 사경 1
우리출판사(서울출판) / 우리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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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우리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술꾼들의 모국어
한겨레출판 / 권여선 (지은이) /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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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선 (지은이)
‘이 삶에 가장 알맞은 소설을 아는 작가’가 2018년 출간한 《오늘 뭐 먹지?》는 저자의 처음이자 유일한 산문집이다. 술과 안주, 음식 등을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쓴 이 책은 많은 독자의 ‘맛깔나는 인생 산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후속작을 기다려온 독자의 성원에 힘입어 출간 6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을 선보인다. 정겨운 그림으로 사랑받아온 치커리 화가와 협업해 본문 삽화를 전면 교체하고, 지금껏 작품세계를 들여다본 심도 깊은 작가 인터뷰를 수록했다. ‘주류(酒類) 문학의 위엄’이라는 상찬을 받은 바 있는 저자가 작품에서는 미처 다 풀어내지 못했던 먹고 마시는 이야기들을 통해 권여선만이 쓸 수 있는 산문의 풍요로움을 다시금 일깨운다.들어가는 말_소설가의 미식법 1부 일취월장의 봄 라일락과 순대 만두다운 만두 김밥은 착하다 꽃 중의 꽃 부침개꽃 젓갈과 죽의 마리아주 2부 그렇게 살벌하게 매력적인 걸음으로 여름은 온다 면의 면면 물회, 그것도 특! 땡초의 계절 여름나기 밑반찬 열전 3부 끝없이 달고 달고 다디단 가을의 무지개 냄비국수와 고로케 급식의 온도 가을무 삼단케이크 4부 목에서 손이 나오는 겨울 첫맛 그 국물 그 감자탕 솔푸드 꼬막조림 어묵 한 꼬치의 든든 집밥의 시대 5부 나의 별미 별식 유서 깊은 오징어튀김사 삐득삐득 고등어 명색이 콩가루의 명절상 졌다, 간짜장에게 인터뷰_그의 소설이 맛있는 이유 “‘안주 일체’라는 손글씨는 이 땅의 주정뱅이들에게 그 얼마나 간결한 진리의 메뉴였던가” 소설가 권여선이 쓰는 안주 일체, 인생 일체 먹고 마시는 이야기에서 느껴버리는 모국어의 힘 유려한 문장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며 한국문학이 가장 신뢰하는 이름이 된 작가 권여선. 2023년 제8회 김승옥문학상, 2021년 제15회 김유정문학상, 2018년 제19회 이효석문학상, 2016년 제47회 동인문학상, 2015년 제18회 동리문학상, 2012년 제44회 한국일보문학상, 2008년 제32회 이상문학상, 2007년 제15회 오영수문학상 등 유수의 상을 거느림은 물론 동료 소설가가 뽑은 올해의 소설 등에 끊임없이 오르내리며 사반세기가 넘게 글쓰기에 매진해온 작가. 특히 술과 인생을 애틋하게 이야기한 《안녕 주정뱅이》(창비, 2016)부터 최근작 《각각의 계절》(문학동네, 2023)까지“서두르지도 앞지르지도 않고 이 삶에 가장 알맞은 소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권여선 독자만이 누릴 수 있는 행운”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 삶에 가장 알맞은 소설을 아는 작가’가 2018년 출간한 《오늘 뭐 먹지?》는 저자의 처음이자 유일한 산문집이다. 술과 안주, 음식 등을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쓴 이 책은 많은 독자의 ‘맛깔나는 인생 산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후속작을 기다려온 독자의 성원에 힘입어 출간 6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을 선보인다. 정겨운 그림으로 사랑받아온 치커리 화가와 협업해 본문 삽화를 전면 교체하고, 지금껏 작품세계를 들여다본 심도 깊은 작가 인터뷰를 수록했다. ‘주류(酒類) 문학의 위엄’이라는 상찬을 받은 바 있는 저자가 작품에서는 미처 다 풀어내지 못했던 먹고 마시는 이야기들을 통해 권여선만이 쓸 수 있는 산문의 풍요로움을 다시금 일깨운다. 인터뷰나 낭독회 등에서 틈만 나면 술 얘기를 하고 다녔더니 주변 지인들이 작가가 자꾸 그런 이미지로만 굳어지면 좋을 게 없다고 충고했다. 나도 정신을 차리고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앞으로 당분간은 술이 한 방울도 안 나오는 소설을 쓰겠다고 술김에 다짐했다. 그래서 그다음 소설을 쓰면서 고생을 바가지로 했다. A와 B가 만나 자연스럽게 술집에 들어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내용을 쓰다 화들짝 놀라 삭제 키를 누르거나 통째로 들어내는 일이 잦다보니 글의 흐름이 끊기고 진도가 안 나가고 슬럼프에 빠졌다. 모국어를 잃은 작가의 심정이 이럴까 싶을 정도였다. 다시 나의 모국어인 술국어로 돌아가고 싶은 유혹을 느꼈지만 허벅지를 찌르며 참았다. 그 결과 주인공이 술집에 들어가긴 했으나 밥만 먹고 나오는 장면으로 소설을 마감하는 데 가까스로 성공했다. 그러자니 얼마나 복장이 터지고 술 얘기가 쓰고 싶었겠는가.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다 산문으로나마 음식 얘기를 쓸 수 있게 되니 마음이 아주 환해졌다. 빛을 되찾는다는 ‘광복(光復)’의 감격을 알겠다. 드디어 대놓고 술 얘기를 마음껏 할 기회를 잡았구나 싶다. “음식 관련 산문인 줄 알았는데 웬 술?”이란 반문은 내게 진정 무의미하다._‘들어가는 말’에서 책에서는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들이 총 5부, 20개 장에 걸쳐 소개된다. 대학 시절 처음 순대를 먹은 후 미각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입맛을 넓혀가기 시작한 저자에게(‘라일락과 순대’) 먹는 행위는 하루를 세세히 구분 짓게 하며, 음식은 ‘위기와 갈등을 만들기’도 하고 ‘화해와 위안을 주기’도 하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매운 음식에 대한 애정(‘땡초의 계절’)은 운명과도 같은 것이고, 단식 이후 맛보는 ‘간기’는 부활의 음식에 다름 아니다(‘젓갈과 죽의 마리아주’). 창작촌 작가들과의 만남에서도(‘급식의 온도’), 동네 중국집 독자와의 만남에서도(‘졌다, 간짜장에게’) 음식은 새로운 관계 맺음에서 제대로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 이 밖에도 제철 재료를 고르고, 공들여 손질을 하고, 조리하고 먹는 과정까지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야말로 최고의 음식을 먹었을 때의 만족감을, 쾌감에 가까운 모국어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이 산문집은 권여선이 소설에서는 미처 다 풀어내지 못한, 그리고 앞으로도 하지 못할 그야말로 ‘혀의 언어’로 차려낸 진수성찬이다. 음식은 위기와 갈등을 만들기도 하고 화해와 위안을 주기도 한다. 한 식구(食口)란 음식을 같이 먹는 입들이니, 함께 살기 위해서는 사랑이나 열정도 중요하지만, 국의 간이나 김치의 맛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식구만 그런 게 아니다. 친구, 선후배, 동료, 친척 등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다. 나는 사람들을 가장 소박한 기쁨으로 결합시키는 요소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맛있는 음식을 놓고 둘러앉았을 때의 잔잔한 흥분과 쾌감, 서로 먹기를 권하는 몸짓을 할 때의 활기찬 연대감, 음식을 맛보고 서로 눈이 마주쳤을 때의 무한한 희열. 나는 그보다 아름다운 광경과 그보다 따뜻한 공감은 상상할 수 없다._본문에서술꾼이 딱 그렇다. 세상에 맛없는 음식은 많아도 맛없는 안주는 없다. 음식 뒤에 ‘안주’ 자만 붙으면 못 먹을 게 없다. 그렇게 일취월장, 내 입맛은 소주와 함께 무럭무럭 자라났다. 김밥은 너그러운 음식이다. 김과 밥만 있으면 나머지 재료는 무엇이어도 상관없다. 김밥은 아름다운 음식이다. 재료의 색깔만 잘 맞추면 이보다 어여쁜 먹거리가 없다. 그래서 김밥에는 꽃놀이와 나들이의 유혹이 배어 있는지 모른다. 지참하기 간단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가 꽃밭을 닮아서.
우리는 왜 농촌 마을 홍동을 찾는가
그물코 / 송두범.김기흥.박경철 외 지음 /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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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범.김기흥.박경철 외 지음
지속 가능한 농촌의 미래로 주목 받는 홍동 마을을 교육, 유기농업, 협동조합, 마을 공동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말한다. 충남 홍성군 홍동면은 인구 3,450여 명의 평범한 농촌 마을이다. 그런데 이 마을에는 79명 정원을 꽉 채운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생태농업을 배우는 대안대학과 주민들의 힘으로 지은 마을 도서관까지 교육 기관이 있다. 홍동면의 유기농업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확산되어 대한민국 최초 유기농업특구로 선정되었다. 1960년대부터 시작한 협동조합의 역사도 이어져 생산과 소비, 유통뿐만 아니라 주민 자율적으로 조직된 협동조합 방식의 결사체가 50여 곳에 이른다.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의 모습을 배우기 위해 매년 2만 명 이상이 찾는 홍동면의 이러한 모습은 과연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교육, 유기농업, 협동조합, 마을 공동체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펴내는 글 / 강현수 추천의 글 / 홍순명 제1장 교육은 마을의 미래 풀무학교로 시작한 마을 교육 공동체 이교위촌(以校爲村), 풀무학교 전공부 마을 교육 공동체를 지향하는 홍동 제2장 유기농업을 꿈꾸는 마을 홍동 유기농업의 시작 홍동 유기농업의 성장 홍동 유기농업의 확산과 정체 그리고 현재 홍동 유기농업의 의미 제3장 협동과 연대의 마을 홍동의 협동, 과거와 현재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동의 시작, 풀무신협 홍동의 뿌리이자 열매, 풀무생협 홍동 친환경 농업의 든든한 후원자, 홍동농협 홍동 친환경 농업의 중심, 문당환경농업마을 연대와 협동을 위해 가야 할 길 제4장 공동체 마을을 꿈꾸며 마을 공동체와 협력 네트워크 홍동의 정서를 잇는 홍동천 홍동을 넘어 홍성통으로 홍동과 장곡의 연대 맺는글 참고 문헌 지속 가능한 농촌의 미래로 주목 받는 홍동 마을을 교육, 유기농업, 협동조합, 마을 공동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읽다 충남 홍성군 홍동면은 인구 3,450여 명의 평범한 농촌 마을이다. 그런데 이 마을에는 79명 정원을 꽉 채운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생태농업을 배우는 대안대학과 주민들의 힘으로 지은 마을 도서관까지 교육 기관이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한 홍동면의 유기농업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확산되어 대한민국 최초 유기농업특구로 선정되었다. 1960년대부터 시작한 협동조합의 역사도 이어져 생산과 소비, 유통뿐만 아니라 주민 자율적으로 조직된 협동조합 방식의 결사체가 50여 곳에 이른다.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의 모습을 배우기 위해 매년 2만 명 이상이 찾는 홍동면의 이러한 모습은 과연 어디서부터 비롯되었을까. 지역 연구 기관인 충남연구원의 송두범, 김기흥, 박경철, 이관률 연구원은 이 질문을 가지고 홍동 마을을 꾸준히 연구해 왔다. 이 책은 그 연구의 결과물로, 홍동 마을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유를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바로 교육, 유기농업, 협동조합, 마을 공동체이다. 첫 번째 키워드, 교육 홍동면이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되고 귀농 귀촌 1번지로 이름이 난 데에는 이 마을에 있는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이하 풀무학교)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1958년에 이찬갑, 주옥로 두 선생이 설립한 풀무학교는 입시와 경쟁 위주의 교육이 아닌, ‘더불어 사는 평민’을 기르기 위한 교육, 농촌을 지키면서 마을 공동체를 기르고 가꿀 사람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지향해 왔다. 1장 ‘교육은 마을의 미래’에서는 이러한 풀무학교의 설립 배경에서부터 발전 과정과 지역 공동체 교육으로 어떻게 이어지게 되었는지를 살핀다. 풀무학교는 출발할 때부터 학교는 지역의 일부분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역과 협력해야 하며, 지역의 교육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역이 학교이고, 학교가 지역”이라는 이념은 풀무학교 초창기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요한 개념이다. 이러한 교육관을 바탕으로 풀무학교는 초창기부터 지역 사회와 다양한 영역에서 연계 사업을 해 왔고, 시작은 학교에서 하고 자립 단계가 되면 지역으로 내보내는 형식을 취했다. 풀무학교에서 시작한 작은 실험들이 뿌리가 되어 지금 홍동 마을의 재생을 담당하는 여러 단체와 기관들이 발전했으며, 여기에서 풀무학교 졸업생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2001년 풀무학교 부설로 설립한 풀무학교 전공부의 역사와 성장 과정, 농업 실습을 포함한 교육 과정과 지역 사회 속에서 전공부의 역할, 지금 전공부의 모습과 앞으로의 과제까지를 살펴본다. 1장 마지막 꼭지에서는 풀무학교를 뿌리로 뻗어 나간 홍동 마을의 교육 공동체 현황과 특징, 네트워크를 분석하며 풀무학교의 교육 이념과 정신이 지역으로 확산된 점을 밝힌다. 두 번째 키워드, 유기농업 2장 ‘유기농업을 꿈꾸는 마을’에서는 홍동 마을 유기농업의 시작과 성장, 확산과 정체, 현재의 모습과 앞으로의 과제를 파악하고, 홍동 유기농업이 지닌 의미를 탐색한다. 홍동면 유기농업 실천의 계기가 되었던 1975년 일본의 고다니 준이치 선생의 방문 이야기를 시작으로 1976년 국내 처음으로 정농회라는 유기농업 단체가 만들어지기까지 풀무학교를 중심으로 유기농업 실천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살핀다. 초창기 홍동의 유기농업은 흙을 살리고 농약의 과다 사용에 의한 폐해에서 비롯된 각성으로 정신적인 측면과 이념이 강조되어 실천되었으나, 기술도 마련되지 못했을 뿐더러 여러 현실적인 여건 등으로 유기농업을 지속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풀무학교를 졸업하고 지역에서 유기농업 실천에 앞장 선 이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아 홍동 유기농업 역사 초창기를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이후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여러 생협이 생겨나고, 직거래와 소비자 교류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진다. 1994년 도입한 오리농법을 계기로 홍동의 유기농업은 더욱 확장되었다. 논에 넣는 오리 구입 비용을 도시 소비자들이 지원하고, 오리를 논에 넣는 행사를 도시민과 함께함으로써 유기농업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농촌에서 직접 교류하며 유기농업의 의미를 전파시켰다. 그러나 2005년을 기점으로 유기농업을 하는 농가는 그전보다 훨씬 늘었지만, 쌀 생산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친환경 쌀이 적체되고 유기농업 실천은 정체되기 시작했다. 오리농법도 농촌 마을의 고령화와 오리 사육과 관리에 대한 부담으로 쇠퇴해 홍동 유기농업의 역사는 정체기를 맞는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살피면서 홍동 유기농업 실천이 가능하고 유지될 수 있었던 바탕에 풀무학교를 비롯해 지역으로 확대되어 간 풀무생협, 홍성친환경작목회, 정농회, 홍성군 농민회 등 다양한 조직들의 결성과 해체 또는 결합과 자율적인 연대가 있었음을 주목한다. 또한 유기농업의 이념을 소비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적극적인 교류를 농민이 주도했다는 데 홍동 유기농업의 중요한 의미를 둔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연대와 소통, 신뢰를 바탕으로 홍동 유기농업이 지속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장을 마무리하며 저자는 홍동 유기농업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를 던진다. 유기농업 원리와 원칙에 대한 농민들의 신념이 유기농업의 성장과 확산 과정을 거치면서 약해진 측면을 지적하고, 유기농업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과정을 통해 유기농업의 이념과 원칙을 재검토해볼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농가들의 고령화와 상징적으로 남아버린 오리농법의 축소, 이로 인한 생산자와 소비자 교류의 단절 등의 문제와 더불어 홍동에 꾸준히 들어오는 새로운 사람들과 어떻게 유기농업을 지속해서 함께 실천할 수 있을지를 과제로 던진다. 저자는 지금이라도 홍동 유기농업의 역사를 기록하고 공유해야만, 홍동 유기농업이 지닌 다양한 가치를 다음 세대에 이해시키고 전승시킬 수 있다고 제안한다. 농업이 위기라는 현실 속에서도 홍동에서는 돌봄 농업 개념으로 행복농장, 꿈이자라는뜰 등의 단체가 활동하고 젊은 청년 농부를 기르는 젊은협업농장은 지역 사회와 연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주체들의 다각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에 저자는 홍동 유기농업을 앞으로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 번째 키워드, 협동조합 3장 ‘협동과 연대의 마을’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홍동 협동조합의 역사를 살펴본다. 협동조합 역사의 뿌리는 풀무학교 설립 이듬해인 195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사 2명과 학생 18명이 책과 학용품 등을 공동 구매하기 위해 만든 풀무생활협동조합이 그것이다. 이 조합이 확대되어 이후 풀무소비자협동조합(이하 풀무생협)과 풀무신용협동조합(이하 풀무신협)이 만들어진다. 3장에서는 홍동 마을 협동의 역사를 대표적으로 보여 주는 풀무생협, 풀무신협, 홍동농협, 문당환경농업마을(이하 문당마을)을 자세히 살핀다. 신용협동조합의 아버지라 불리는 독일 라이파이젠의 정신을 배워 1969년 풀무학교에서 시작한 풀무신협은 면 단위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신용협동조합이었다. 고리채로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던 농민들에게 풀무신협은 커다란 힘이 되었고, 협동조합의 정신을 지켜 온 지금까지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으로 모범 사례에 꼽히는 신용협동조합이 되었다. 생활협동조합의 효시인 풀무생협은 풀무학교 구판장에서부터 시작해 지역의 소비자협동조합으로 발전했고, 이후 홍동 지역의 많은 사회적 경제 연대체의 사상적 뿌리이자 실천의 기반이 되었다. 풀무생협 설립 배경과 설립 당시의 상황, 이후의 활동까지 폭넓게 살펴본다. 1970년 설립된 홍동농협은 친환경 농업의 메카인 홍동면 농업인을 위해 비엠 활성수 플랜트를 세우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친환경 농업인으로 구성된 ‘홍성친환경작목회’를 조직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는 등 지역 단위 농협으로서 유기농업 재배 확대와 안정적인 유통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4년 오리농법을 도입해 유기농업을 전파하기 시작한 문당마을(홍동면 문당리)은 친환경 농업의 핵심 지역이자 마을 개발 사업을 모범적으로 펼쳐 우리나라 농촌 개발의 학습 모델이 되고 있는 곳이다. 1995년부터 도시민과 함께 오리 입식 행사를 하는 등 본격적인 도농 교류 사업을 펼쳤고, 1996년에는 오리농업 작목반을 구성했다. 1999년부터는 마을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마을 전체를 친환경 농업 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은 ‘문당마을 백년 계획’을 세워 친환경 농업 마을의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친환경농업교육관, 농촌생활유물관 등을 건립하고 마을 환경 개선 사업을 하는 등 경관 개선과 소득 증대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농업의 교육적 역할을 주목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농어촌 인성학교를 운영하고,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도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자는 홍동 마을 협동의 커다란 네 기둥인 풀무생협, 풀무신협, 홍동농협, 문당마을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짚어본 뒤, 이들의 연대와 협동을 통해 더 발전하기 위한 과제를 제안한다. 첫째는 홍동 지역 결사체들의 외연 확대, 둘째는 지역의 결사체 간 지속적 협력과 교육, 셋째는 주민들의 소양을 기르고 융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끝으로 마을 공동체를 위한 연대와 협력의 협의체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네 번째 키워드, 마을 공동체 4장 ‘공동체 마을을 꿈꾸며’에서는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한 결과를 근거로 홍동 마을 공동체의 현황을 밝히고, 더 넓은 연대를 위한 제안을 한다. 홍동에서 활동하는 조직은 모두 59곳, 이를 목적별로 경제 사업 조직, 교육 문화 조직, 환경과 마을 관련 조직으로 구분해 이들의 역량과 네트워크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밝힌다. 또한 저자는 홍동면을 흐르는 홍동천을 마을 공동체의 중요한 자연 자산으로 파악하고, 홍동천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주민들이 벌인 그동안의 노력을 살펴본다. 그리고 홍동 전체 차원에서 홍동천에 대한 관심과 복원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홍동을 넘어 홍성통으로’에서는 민간과 행정 주체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기존 조직들을 네트워크화해 구축한 ‘홍성통’이 어떻게 결성되었고 어떤 활동을 펼치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홍성통이 그동안 홍동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홍성군 전체로 확대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 ‘홍동과 장곡의 연대’에서는 홍동면 인접한 장곡면으로 확대된 마을 공동체를 살펴본다. 2005년에 설립된 홍성유기농영농조합, 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장곡신나는지역아동센터, 신규 농업인에게 유기농업 교육을 하고 마을과 교류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는 젊은협업농장, 2013년 돌봄농업을 주제로 만들어진 협동조합 행복농장의 사례를 살피면서 장곡면에서 이루어지는 활동과 홍동의 관계성을 짚어 본다. 저자는 홍동의 활동이 장곡으로 확장됨으로써 홍동의 활동이 더욱 건강해지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앞으로 홍동과 장곡의 연대가 더욱 강화되어야 하고 두 지역을 하나의 마을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장 연구를 통해 숲으로 바라 본 홍동 마을 홍동에서 태어나 학교를 졸업하고 마을을 지켜 온 주민들과 홍동이 좋아 귀농귀촌한 주민들이 더불어 살며 교육, 농업, 협동의 가치를 일상의 실천으로 지켜 온 홍동 마을. 충남연구원의 네 연구원은 홍동에 직접 머물면서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여러 문헌 자료들을 바탕으로 홍동 지역의 활동을 숲이라는 커다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이 책의 의의가 있다. 이 책을 통해 홍동 마을의 뿌리를 이루는 교육과 유기농업, 협동과 연대의 물줄기가 어떻게 시작되어 지금에 이르렀는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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