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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살지 못하는 당신에게
위즈덤하우스 / 이지훈 (지은이) / 2023.10.11
18,800원 ⟶
16,920원
(10% off)
위즈덤하우스
소설,일반
이지훈 (지은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걱정에 휩싸인 당신을 위한 책. 삶이 그저 탄탄대로인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도 인생의 고난과 역경은 있다. 동양 철학의 대표 사상가 공자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라고 하며 삶 그대로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나답게, 사람답게 살기 위해 애쓰라”고 말한다. 구독자 30만의 사랑을 받는 <아는 변호사> 이지훈은 이 책에서 매일 죽음을 생각했지만 고전에서 찾은 인생의 문장들 덕분에 스스로 우울증에서 벗어나 ‘이립’했다고 고백한다. 현재의 나와 내 상황이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면, 『지금을 살지 못하는 당신에게』가 당신의 주체적 삶을 되찾을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 나의 이립 PART 1 나己 삶은 끊임없는 파도를 넘는 것이다 실패할 것을 알았다면 떠나지 않았을 것인가 내 운명의 수레바퀴는 누가 돌리고 있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성공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아류논어 1 자신을 탐험하는 방법, 이립 생각의 힘 가스라이팅은 선택이다 나의 우울증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법 경계를 넘는 법 내가 품고 있는 옥은 얼마짜리인가 앞으로 올 것을 아는 자 선택 잘하는 법 여자의 일생 인생은 원래 빡세다 PART 2 타인人 사람의 종류 등급 외 인간, 쓰레기 친구를 가려서 사귀어야 하는 이유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나쁜 것을 피하는 것은 본능이다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머물다 아무리 못났어도 내 인생의 북극성은 나다 거리 두는 법 사람을 보는 법 아류논어 2 나를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알 수 없다 아류논어 3 공자가 사람을 얻는 방법 변할지 안 변할지 미리 아는 법 허물을 통해 그 사람을 본다 경제적으로 무능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아류논어 4 능력의 중요성 - 관중과 포숙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다 멈춘 것도 내가 한 것이고, 나아간 것도 내가 한 것이다 결혼 잘하는 법 아류논어 5 결혼은 운이 아니다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식은 타인이다 배우자와 대화가 되지 않는 합리적 이유 이혼의 타이밍 그래도 애들 아빤데 이혼녀의 삶 법률혼은 한 번으로 족하다 종교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착함은 죄악이다 참 다행이다, 내 마지막 사랑이 전남편이 아니라서 PART 3 시간時 죽은 뒤에야 끝이 난다 시간은 끊임없이 흐른다 시간의 흐름과 성장 인생의 시간에서 40이란 에필로그 저로는 안 되겠습니까 자료 출처 미주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할까?” 모든 것이 무너졌을 때 당신을 세워줄 고전의 문장들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행복하신가요?”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매우 만족하고 행복하다는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 매일 성실하고 치열하게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현재의 내 상황은 만족스럽지 못할까? 이건 누구의 잘못인가? 3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아는 변호사> 역시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수없이 했던 시기가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우울과 무기력을 이겨내는 과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서술하며, 당시 매순간 깨달음을 주며 삶의 구덩이에서 일어설 수 있게 도운 동양 고전의 문장과 풀이를 연결하며 우리의 일상과 고전이 맞닿아 있고, 곧바로 삶에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독자에게 직관적으로 이해시킨다. 더불어 변호사로 일하며 만난 수많은 ‘잘못된 관계 때문에 억울하고 화나는 사람들’의 사례 역시 고전의 구절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해결책을 술술 풀어낸다. 이 책에서는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나는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누구와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흔하고 상투적인 고전 해석에서 벗어나, 누구보다도 주도적인 삶을 사는 <아는 변호사>가 새롭게 해석해 이 책에서 읽기 쉽게 풀어낸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위한 고전’이 여러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무게감 있고 믿음직스럽게 다가갈 것이다. “삶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울고 걱정해봤자 소용없습니다.” 주체적 삶을 위한 인생의 도구 이 책에서 <아는 변호사>는 서른한 살에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결혼하고, 7년간의 결혼 생활을 겪으면서 정신이 심연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이혼 후 매일 죽음을 생각한 과거를 담담하게 서술한다. 10개월이나 불면의 나날을 보내며 저자는 과거의 여러 시점으로 회귀하여 특정 시점의 자신과 끊임없이 대면한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진짜 이유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 과정을 거쳐 저자는 ‘여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라는 근거도 없는 통념에 ‘생각을 당한 상태’로 결혼을 선택했음을 깨닫게 된다. 수많은 질문은 궁극적으로 ‘나는 어떤 사람이지?’라는 근원으로 저자를 이끌었고, 그것이 바로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 인생이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왜 나에게 이런 고통스러운 일이 생긴 거지?’가 아니라 ‘어떻게 변할 것인가?’이다. 내가 선택한 길이 막다른 길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주저앉아 울면서 과거의 나 또는 나를 이 길로 들어서게 만든 사람을 원망하고 신에게 기도해봤자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는 말처럼 막다른 길을 마주했다는 것은 내가 궁하게 된 것이고, 궁한 것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내가 변하는 것뿐이라는 진리다. 이 책은 매 순간 치열하게 살며 쌓아 올린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 뒤 휘청거리던 <아는 변호사>가 조금씩 변화해가면서 진정한 나로 바로 서는 이립을 해나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의 이립이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는 많은 독자에게 하나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인생은 원래 빡세다!” 인생의 파도를 넘어 성장하고 성장하기 위한 삶의 무기 저자는 우리 인생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넘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파도의 크기와 영향력은 천차만별로이지만, 끊임없이 몰려오는 크고 작은 파도는 결국 나를 성장시킨다. ‘나의 삶’이라는 시간 속에서 취업, 결혼, 출산, 이혼 등의 이벤트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결혼한다고 해서, 이혼한다고 해서, 어떤 직업을 갖는다고 해서 나라는 사람의 본질이 바뀌지는 않는다. 공자가 상정한 인간상 역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삶에서 의도치 않게 맞닥뜨리는 상황에 굴하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자는 두 가지 삶의 태도를 제시한다. “군자가 세상에 나아갈 때는 반드시 그래야 된다고 고집하는 것도 없고, 반드시 그러지 말아야 된다고 고집하는 것도 없으며, 오로지 마땅함을 척도로 할 뿐이다(子曰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 이처럼, 누구에게나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깊은 물을 만나기도 하고, 얕은 물을 만나기도 한다. 우리는 이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인 다음, 깊은 물을 만나면 옷을 벗고 건너고 얕은 물을 만나면 바지를 걷어 올려 건너면 된다. 옷을 벗든, 바지를 걷어 올리든 나라는 사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끊임없이 물을 건너는 것은 흔들림 없는 나라는 사람이다. 옷이 젖을까 봐 강을 건너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다면 당신의 인생에는 아무런 성장이 없을 것이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이 당신이 때로는 옷을 벗고 때로는 바지를 걷어 올리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길, 그래서 더욱 주체적이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길로 안내한다. 인생이란 무엇일까요? 무너진 제 삶을 단단하게 세워준 공자는 ‘군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절차탁마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공자가 말하는 군자는 ‘나답게, 사람답게 살기 위해 애쓰는 사람’입니다.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이루어낸 공자의 삶에 대한 태도는 “군자가 세상에 나아갈 때는 반드시 그래야 되는 것도 없고, 반드시 그러지 말아야 되는 것도 없다(無適也 無莫也무적야 무막야). 오로지 마땅함을 척도로 할 뿐이다(義之與比의지여비)”라는 말로 대별됩니다. 즉 누구에게나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우리 인생이고, 그래서 위로든 아래로든 한계는 없게 됩니다._ ‘프롤로그_나의 이립’ 중에서 결혼을 선택할 당시 제 무의식은 여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 ‘아이는 많은 것이 축복이다’, ‘내 인생에 절대 이혼은 없다’ 등의 근거도 없는 통념과 ‘우리 집은 참 행복해’라며 가정을 미화하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통념에 ‘생각을 당한 상태’에서 그 기준으로 인생의 중요한 선택들을 해왔던 것입니다. 불면의 시간 동안 과거로 돌아간 저는 눈앞에 펼쳐진 과거의 에피소드들을 지켜보며 ‘이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엄마는 자기가 없는 삶을 살았구나’, ‘사실 나는 이런 것을 싫어했구나. 근데 왜 나는 이게 좋다고 생각했지?’라는 질문과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때가 제가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_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법’ 중에서
밤을 걷는 선비 12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조주희 (글), 한승희 (그림) / 2015.08.12
6,00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조주희 (글), 한승희 (그림)
한국콘텐츠진흥원 2012 우수 만화 글로벌 프로젝트 선정작.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죽인 참혹한 사건이 일어난 후 7년. 사도세자가 미치광이가 되어 처단할 수밖에 없었다던 실록의 기록을 뒤집을 사도세자 죽음의 진실이 밝혀진다!!어린 시절, 가문의 몰락으로 천애고아가 된 여주인공 양선은 여자인 신분을 숨긴 채 남장을 하며 책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책쾌로 살아간다. 어느 날, 구하기 까다로운 책을 찾기로 유명한 ‘음석골’ 선비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책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양선. 도성 밖 음습하고 조용한 집에 살면서 사람들과 왕래를 하지 않고 지내는 음석골 선비는 책쾌들 사이에서도 미스터리한 존재로 불린다. 어느 누구도 직접 그의 얼굴을 본 적 없는 음석골 선비에 대해 사람들은 그가 아주 늙은 노인일 거라는 추측만 할 뿐이다.
공덕
모과나무 / 법보신문 (엮은이) / 2018.08.17
13,000
모과나무
소설,일반
법보신문 (엮은이)
5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당선작.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매해 신행수기를 공모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법보신문, 불교방송이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에서는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추린 후 책으로 엮어내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신행수기의 공통점이라면 모두들 ‘공덕’을 쌓은 사람들이라 하겠다. 사람들은 ‘공덕’이라 하면 막연히 떠올린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내기, 보시하기… 그러면서 말한다. ‘제가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요.’ ‘저는 그럴 형편이 못 됩니다.’ 공덕을 쌓으려면 돈을 내거나 무슨 특별한 자격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듯하다. 그럼 공덕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신행수기에서 만나게 되는 인생의 주인공들은 진정한 공덕을 쌓았다. 바로 자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은 공덕이다.추천의 글 아름다운 법향, 신행의 이정표 | 설정(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삶을 아름답게 작곡한 위대함 | 이기흥(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머리글 혼돈의 시절, 혼침 끝에 맞이하는 죽비 소리 살아 계신 나의 부처님 내 인생의 아랫목 지장경이 준 선물 그 후, 3년 발가락까지 닮았네 내 삶이 온통 가피이어라 반야심경으로 다시 태어나다 정 집사 참불자 되다 우리 가족 앞에 나투신 불보살님 츰부다라니 21독 보지 못할 뿐 가피는 충만했다 기쁜 마음으로 합장하다 탈북동포는 나의 가족입니다 삼보에 귀의합니다 부처님의 손을 잡고 금강경이 알려준 작은 깨달음 나의 군대 이야기 가장 힘들 때 가장 큰 부처님을 만나다 부처님 가피로 얻은 두 번째 생명 참 좋은 인연입니다 공덕 - 신행수기 공모작 자신을 바로 보기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 제5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당선작 출간! 운명을 좌우하는 공덕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매해 신행수기를 공모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법보신문, 불교방송이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에서는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추린 후 책으로 엮어내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신행수기의 공통점이라면 모두들 ‘공덕’을 쌓은 사람들이라 하겠다. 사람들은 ‘공덕’이라 하면 막연히 떠올린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내기, 보시하기… 그러면서 말한다. ‘제가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요.’ ‘저는 그럴 형편이 못 됩니다.’ 공덕을 쌓으려면 돈을 내거나 무슨 특별한 자격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듯하다. 그럼 공덕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신행수기에서 만나게 되는 인생의 주인공들은 진정한 공덕을 쌓았다. 바로 자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은 공덕이다. 윤회의 업보에서 벗어나는 공덕 공덕의 시작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바로 보고 세상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돌보는 것이 공덕의 기본이다. 그러니 자기 자신에게 공덕 대신 수없이 업을 짓는 사람은 어리석고 불행한 삶을 사는 윤회의 고리에 스스로 빠진 사람인 것이다. 자신이 처해진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바를 스스로 선택하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공덕이다. 그러면서 주인공들은 깨닫는다. 그 이후에야 자신이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만 같은 절망 속에서도 신행수기의 주인공들은 결코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 작은 일부터 기쁘게 시작하는 공덕을 지었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 공덕 천상천하유아독존. 부처님이 세상에 오셔서 해주신 말씀이다. 어느 하늘 아래라도 자기 자신 없이 존재하는 세상은 없다. 나를 바로 세우고 정진해나가는 것. 내 자신의 소중함을 아는 만큼 다른 사람 역시 나와 같이 소중하다는 진리를 신행수기의 주인공들은 담담히 말하고 있다. 어제까지의 내가 아무리 형편없었다 하더라도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해도 오늘부터 자기 자신과 약속을 하고 지켜나간 사람들이다. 그렇게 내일을 스스로 새롭게 만들어가는 힘, 그것이 바로 공덕이다.사춘기를 겪으면서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아빠를 지켜야 하니 울면서 “아빠가 하늘나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아이들을 부여잡고 울기도 여러 번, 아들은 아빠랑 목욕탕을 가고 싶다고 떼를 써서 같이 울기도 여러 번. 애비 없는 자식이란 소리 안 듣게 하려고, 과부라는 소리 안 들으려고 남편을 살려보려고 무진 애를 썼다. 그런 와중에 1998년 2월 전산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정보처리기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아이들이 아빠가 아픈 것 때문에 기죽지 않게 키우려고 중심이 무너지지 않게 앞만 보고 살아왔다. 그저 인간의 탈을 쓴 겁먹은 식충이로 길들여져만 갔다. 나는 있기는 있는데 어디 있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뭘 하는지 알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서류상에서도 사라진 존재이고 차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사라져갔다. 친척들에게는 미국 출장 중인 조카이고, 처갓집에는 미국 파견근무 간 이서방이고, 아파트 관리회장에게는 미국지사 근무하는 508호 사장님이고. 조상님들에겐 차마 거짓말을 하지 못했다. 이런 나는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나는 도대체 무엇인가? 지장경을 읽기 전까지 나는 늘 남편을 원망했고, 아이에겐 죄책감으로 미안해했다. 남편에게 불만이 가득 차 있어 대화만 하면 화를 내고 싸우게 되니 남편인들 어찌 마음 편히 바깥일을 할 수 있었을까. 아이 또한 늘 싸우는 부모를 보며 두렵고 불안했을 것이며, 학교생활 적응은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장경을 읽으면서 내 자신의 무지함을 탓하며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었다. 결국 나의 욕심이 내 가족을 힘들게 하고 구렁에 빠뜨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스님은 이런 나를 다 읽으셨던 모양이었다.
화내지 않고 내 아들 키우기
경향미디어 / 고자키 야스히로 지음, 하진수 옮김 /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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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미디어
육아법
고자키 야스히로 지음, 하진수 옮김
남자아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남자아이를 키우다 보면 집안은 난장판이고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여자인 엄마는 남자인 아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아들에게 화를 내며 감정적으로 싸워 봤자 뾰족한 해결책은 없이 엄마만 힘들어할 뿐이다. 엄마가 아들의 판단이나 행동에 당황하는 것은 그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다. 남자아이의 특성을 알면 아들에게 화내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육아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미취학 남자아이 육아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에 이르기까지 ‘아들의 세계’를 소개하였다. 삼형제로 자라 세 아들을 둔 육아 전문가 유치원 교사가 유치원과 가정에서 남자아이들을 직접 키우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례들을 중심으로 남자아이들의 특성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육아법을 제안하였다. 따라서 아들을 둔 엄마가 남자아이들의 세계를 좀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롤로그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 1장 ‘알 수 없는 생물’ 내 아들이 궁금하다! 아들을 사랑하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별개다 아들에게는 ‘개성’과 남자아이만의 ‘특성’도 있다 아들은 함께 놀아주고 즐겁게 해주는 사람을 원한다 2장 ‘남자아이 특성을 알면’ 내 아들을 이해할 수 있다! 특성 01 남자아이는 오타쿠 행동 패턴 요약 >> 오타쿠의 길을 알려주자! 배우는 힘은 노는 힘에서 길러진다 특성 02 남자아이는 덜렁이 행동 패턴 요약 >> 아들도 정리를 잘할 수 있다! 상차림을 연출하라 특성 03 남자아이는 목소리가 크다 행동 패턴 요약 >> 아들이 큰소리로 떼쓰면 목소리를 낮춰서 대응하라 특성 04 남자아이는 자존심이 세다 행동 패턴 요약 >> 자존심이 무너졌을 때 칭찬해주면 금세 파워 UP! 특성 05 남자아이는 유치하다 행동 패턴 요약 >> 아들의 페이스에 말려 당황하지 말고 가볍게 넘겨라 특성 06 남자아이는 히어로 행동 패턴 요약 >> 행복한 영웅과 함께 놀아주어라 특성 07 남자아이는 개그맨 행동 패턴 요약 >> 아이의 자존감이 자라도록 장난기를 칭찬해주어라 특성 08 남자아이는 순수하다 행동 패턴 요약 >> 기대에 부응하고자 애쓰는 아이를 칭찬해주어라 특성 09 남자아이는 엄마를 좋아해! 행동 패턴 요약 >> 아들을 ‘엄마 껌딱지’ 클럽에 가입시켜라 column 3장 ‘작은 폭군’ 내 아들 맞춤 예의범절 훈육이 궁금하다! 남자아이 훈육은 해야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키우고 싶다 포인트 01 심한 말을 할 것 같으면 참고 심호흡을 해라 포인트 02 예의 규칙은 느슨하게 정하라 포인트 03 어느 정도 선에서 포기하라 성격편 01 남자아이는 말을 듣지 않는다 성격편 02 남자아이는 낯을 가린다 성격편 03 남자아이는 폭군이다 생활편 01 남자아이 배변 훈련 성격편 02 남자아이는 밤에 안 자고, 낮잠을 안 잔다 성격편 03 남자아이는 입이 짧고, 호불호가 분명하다 놀이편 01 남자아이는 고집이 세다 놀이편 02 남자아이는 독점하고 싶어 한다 놀이편 03 남자아이는 친구와 툭하면 다툰다 4장 화내지 않는 아들 육아의 핵심! ‘칭찬과 꾸짖음’ 칭찬으로 생기는 선순환, 꾸짖음으로 전해지는 기대 칭찬 01 칭찬받고 싶어 하는 것을 칭찬하라 칭찬 02 ‘작은 남자’의 자존심을 세워줘라 칭찬 03 물건으로 꾀는 것은 그만두어라 꾸짖음 01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라 꾸짖음 02 ‘꾸짖다’와 ‘화내다’의 차이 꾸짖음 03 인격을 비하하지 말고 몰아세우지 마라 5장 아빠에게도 아들 육아의 기회를 주어라! 왜 아빠는 육아에 적극적이지 않을까?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가 중요한 이유 엄마, 아빠 양쪽 모두 ‘착한 엄마’가 되면 안 된다 아빠는 아들의 롤모델일 수밖에 없다 육아에 남편 동참시키기! ‘처음’ 역할 분담이 중요 남편 육아 실천은 엄마의 수완에 달려 있다! 공통점 01 자존심이 세다 공통점 02 치켜세움에 약하다 공통점 03 시야가 좁다 공통점 04 쉽게 상처받는다 공통점 05 감정 표현이 서투르다 아빠 육아 추천! ‘그림책 읽어주기’ 에필로그남자아이 육아는 이것이 다르다! 남자아이는 왜 말을 듣지 않을까? 남자아이는 왜 앉아서 밥을 먹지 않을까? 남자아이는 왜 갑자기 달려 나갈까? 남자아이는 왜 팬티까지 훌렁훌렁 벗을까? 모든 궁금증에 대한 해답과 대처법을 담았다! 남자아이의 특성을 알면 아들 육아가 즐겁다 남자아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남자아이를 키우다 보면 집안은 난장판이고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여자인 엄마는 남자인 아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아들에게 화를 내며 감정적으로 싸워 봤자 뾰족한 해결책은 없이 엄마만 힘들어할 뿐이다. 엄마가 아들의 판단이나 행동에 당황하는 것은 그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다. 남자아이의 특성을 알면 아들에게 화내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육아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미취학 남자아이 육아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에 이르기까지 ‘아들의 세계’를 소개하였다. 삼형제로 자라 세 아들을 둔 육아 전문가 유치원 교사가 유치원과 가정에서 남자아이들을 직접 키우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례들을 중심으로 남자아이들의 특성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육아법을 제안하였다. 따라서 아들을 둔 엄마가 남자아이들의 세계를 좀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남자아이의 특징 -남자아이는 오타쿠다. -남자아이는 덜렁이다. -남자아이는 목소리가 크다. -남자아이는 자존심이 세다. -남자아이는 유치하다. -남자아이는 히어로다. -남자아이는 개그맨이다. -남자아이는 순수하다. -남자아이는 엄마를 좋아한다. 남자아이를 화내지 않고 잘 키우려면 -남자아이의 특성부터 파악하자. -남자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노하우를 배우자. -남자아이를 칭찬하는 법, 훈육하는 법을 익히자. -남편을 아들 육아의 세계로 초대하자. 아들 육아를 즐기는 엄마들의 말을 따라 해보자 -“우리 아들은 그런 타입이야!” -“그런 면이 우리 아이의 장점이지.” -“남자아이는 원래 그래.” -“모르니까 재미있지!”
서울둘레길 숲이야기
중도 / 양세훈 (지은이) / 2022.12.26
25,000
중도
소설,일반
양세훈 (지은이)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잠비 / 김신지 (지은이) /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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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신지 (지은이)
<평일도 인생이니까>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를 통해 평범한 일상의 특별한 목격자로 사는 법을 노래했던 작가 김신지가, 이번에는 마음속 깊은 호주머니에서 ‘시간’이란 낱말을 꺼내 들었다. 언제부턴가 자신이 “나중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음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바빠서 나빠지는 사람’이 되고 있음을 알아챈 그는 자신에게 필요한 건 오로지 ‘시간’뿐임을 깨닫는다. “산다는 건 용기다. 계속해서 내게 맞는 것을 찾고, 나를 웃게 만들 미래를 선택할 용기.” 원하는 삶으로 건너가기 위해선 손안의 것들을 놓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말이 쉽지, 안정적인 일상에 저 스스로 균열을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 쓰지 않은 용기를 노처럼 붙잡고 꿈꾸던 시간을 향해 힘껏 뱃머리를 돌린다. 이 책은 그렇게 닿은 뭍에서 마침내 만난 것들에 대한 한없는 애정 고백록이다. 애쓰지 않아도 절로 느껴지는 계절의 오고 감, 조금 더 다정해진 엄마와의 통화, 알람 없이 일어나는 아침, 버스에서 앉아 가려고 우르르 뛰는 사람들을 씩 웃으며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넓이……. 시간을 얻고 나서야 그는 비로소 원하던 삶으로 걸어 들어가 원하던 자신이 되어갔다. 성장통을 겪어서일까. 이번 책에서 김신지라는 세계는 “이토록 좋은 글”이라는 김민철 작가의 극찬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한층 더 짙어지고 깊어졌다. ‘삶은 열린 결말’이므로 ‘어디든 갈 수 있어. 무엇이든 될 수 있어’라 말하는 그가 작가로서 보여줄 무한한 가능성을 더욱 신뢰하게 되는 이유다.프롤로그_아직 쓰지 않은 용기 1부: 쉬운 미움 대신 어려운 사랑을 - I에게 쓰는 편지 - 그런 게 사람이죠 - 쓰게 하는 장면들 - 아무런 셈도 없이 돕는 사람 - 반딧불을 만나러 가는 밤 - 그렇게 되면 낭만이 없지! - 지금 선 자리가 최선을 다한 자리 - 사소함의 목격자 - 어쩌면 오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겠지 - ‘멍문가’의 작은 세계 - 이야기를 기다리는 사람 - 꿈에서도 시간이 없는 거야 - 여러 번 첫눈에 반했던 집에서 - 인숙 씨가 살면서 가장 아낀 것 2부: 삶이 결국 우리가 쓴 시간이라면 - 오늘 하루가 다 내 것이었으면 - 다른 삶이 가능하다는 희망 - 나만의 퇴킷리스트 - 안 망했어요, 우리 좋은 실패들을 해요 - 마침내, 여백 있는 하루 - 부족해서 계속되는 세계 - 거기까지가 나예요 - 매일의 동그란 산책 - 사는 일을 소분하다 보면 - 오늘이란 계절 속에 있는 것들 - 여기 정말 좋다, 그런 말이 좋다 - 우리가 선을 넘을 때 생기는 일 - 거기가 나의 집이야 - 내일을 향한 화살표 - 어디든 갈 수 있어 무엇이든 될 수 있어 인용 도서“할 수만 있다면 나의 시간을 잘라 김신지 작가에게 선물하고 싶다. 이토록 좋은 글을 읽을 수만 있다면 내 시간 따위는 조금도 아깝지 않다.” - 김민철 작가 “괴로운 것을 피해 뒷걸음치는 인생 말고, 좋은 것을 향해 한 걸음이라도 내딛는 삶을 살고 싶어서.” 삶의 다른 가능성을 찾아 나선 이의 따사로운 성장 에세이 그날도 여느 날과 다를 바 없는 아침이었다. 거실 창을 열고 잠시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데, 유독 평범한 장면에 조금 더 오래 눈길이 머물렀다. 이제 그만 출근 준비를 해야 한다는 자각이 들었을 때, 문득 문장 하나가 풍선처럼 부풀어 마음을 꽉 채웠다. “아, 오늘 하루가 다 내 것이었으면…….” 잠깐. 좀 이상하지 않은가. 내 앞에 놓인 이 하루가 나의 것이 아니라면, 대체 누구의 것이란 말인지. 회사에 다니는 틈틈이 자기 시간을 갖고 일상을 소중히 꾸려가던 작가는 언제부턴가 뜻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줄어들면서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게 되었다. “혼자가 된 밤이면 일기장 여백에 틈틈이 ‘진짜 가지고 싶은 시간’에 대해 적어보곤 했다. (…) 그런 물음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덜 쓴 희망을 발견한 사람처럼 조용히 기뻐졌다.” “다들 이렇게 살아”의 ‘다들’은 무사한 건지 자주 궁금해질 무렵, 그는 마침내 더는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심했다. ‘시간이 있는 삶’으로 건너가기로.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포기해야 할 것도 있었다. 깊은 고민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휴가를 떠나는 길. 일 걱정 없이 떠나는 여행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며 감격하는 그에게 남편 강은 말한다. “그게 다 지금껏 열심히 일한 동생 덕분인 줄 알아.” 그러니까, ‘과거의 나’는 동생이고 ‘미래의 나’는 언니인데, 스물여섯부터 쉬지 않고 일해온 동생에게 지금의 삶을 빚진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여태 애써준 동생에게 고마워하는 맘으로, 미래에서 기다릴 언니를 생각하는 맘으로, 이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더 많이 사랑하는 데 다가올 시간을 쓰기로 다짐한다. “어디든 갈 수 있어. 무엇이든 될 수 있어.” 더욱 짙어지고 깊어진 김신지라는 세계 시간이 그에게 안겨준 선물은 휴식만이 아니었다. 알람 없이 일어나 하루치의 산책을 하고 글을 쓰거나 책을 읽고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다 잠드는, “슴슴한 평양냉면 맛의 하루”가 주어졌을 뿐이지만 그 헐거운 루틴 안에 생긴 일상의 여백들 덕분에 그는 진정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을 느끼며 걷고 싶은 만큼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누군가를 만났을 때 온전히 상대방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쓰고 싶은 글을 좀 더 공들여 쓸 수 있게 되었다. 마음에 여백이 생기니, 주변을 돌아보는 눈도 조금 더 상냥해졌다. 전철에서 아이스 음료 남은 것을 통째로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들이나 회양목 울타리 사이에 과자 봉지를 쑤셔둔 사람들을, 선을 긋듯이 저쪽에 세워두고 “양심도 없나 봐. 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며 미워했던 그는 이제 마법의 주문 “그런 게 사람이지”를 중얼거리며 이렇게 이야기한다. “쉬운 미움 대신 어려운 사랑을 배우고 싶다. 사랑이 가장 쉬운 일이 될 때까지.” 타인에 대한 애정이 커진 만큼,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도 너그러워졌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가보지 못한 땅은 더 이상 나를 불행하게 하지 않는다. 이제 나는 그곳에 있지 못해 우울한 내가 아니라, 언제든 그곳에 갈 수 있는 나와 살고 있다고 느끼니까.” 그러면서 덧붙인다. “자유를 손에 쥔 채 자신의 가능성을 잊지 않는 사람만이 진짜 자기 인생을 살 수 있는 법이라고.” 전작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사며 특유의 다정한 손길로 일상을 어루만졌던 그는 이번 책에서 작가로서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낸다. 눈길 닿는 곳곳에서 목격했던 재미난 이웃들의 모습을 천상 이야기꾼처럼 풀어놓기도 하고, 닿을 수 없는 시차를 갖고 태어난 엄마의 삶을 감동적으로 끌어안기도 하고, 우리를 둘러싼 하늘과 숲과 새들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조용히 예찬하기도 한다. 울며 웃으며 한 편 한 편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꾸 책이 얼마나 남았는지 페이지 수를 세어보게 된다. 순식간에 다 읽어버릴까 봐 아까워서, 한 줄 한 줄 더 아껴 읽고 싶어서. 그리고 깨닫게 된다. 김민철 작가가 “할 수만 있다면 나의 시간을 잘라 김신지 작가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한 게 무슨 의미인지. 나의 얼마 없는 시간을 쪼개어 그의 글을 읽는 데 쓰고 싶어질 테니까. 그런 선물 같은 책이 지금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식당 카운터에서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공짜 귤을 오른쪽 주머니에 세 개, 왼쪽 주머니에 세 개 욱여넣어도 실망하느라 잠자코 입을 다무는 대신 으이그 하면서 어깨를 치는 사람이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네가 그냥 그런 사람이어서, 평범한 사람이어서 좋다고, 친밀하다고. 네가 나 같다고. 때론 미워 보일 정도로 욕심내 뭔가를 챙기다가도, 문득 마음이 허물어질 때면 남에게 속없이 다 퍼주기도 하면서 그냥 그렇게 살자고. 너 역시 그런 나를 빤히 바라보다 어깨를 쳐주면 좋겠다고. 내가 가진 단점, 나약함, 자주 하는 거짓말들, 사과하지 못한 실수들, 떳떳하지 못했던 많은 순간, 나만 아는 비겁함, 자신은 보지 못하고 바깥으로만 손가락질하는 이 마음을 네가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거울을 보듯 중얼거리면서.“그런 게 사람이지.” ◾그런 게 사람이죠 열아홉 겨울에 서울로 떠나고 집은 늘 잠시 다녀가는 곳 정도로 여길 때, 학교 다니고 회사 다니기 바빠서 나 좋은 거 나 바쁜 거 나 슬픈 거 그런 것에 빠져 고향 집은 먼지 앉은 닫힌 방처럼 여길 때. 그때도 이곳의 시간은 흐르고 있었고, 할머니는 굽은 허리로 걸어가다가 혼자 일하는 엄마가 눈에 밟혀 또 가던 길을 멈추고 밭두렁을 올라와 풀을 뽑아주었을 것이다. 엄마 주름이 늘어가는 시간 동안 할머니 허리는 점점 더 굽어갔겠지. 이제 늙은 엄마와 더 늙은 할머니가 뙤약볕 아래에서 풀을 뽑는 가운데 나만 멀뚱히 서있다.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얼굴로. 우예 이키 착하나. 그런 말에 어딘가로 숨어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을 만큼 착하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여전히 모르겠다. (…)아무런 셈도 없이, 대가도 바라지 않고, 돕는다는 자각 없이도 돕는 할머니 곁에서 나는 사람이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처음 듣는 것처럼 다시 배운다. 아픈 사람이 아픈 사람을 돕고, 힘든 사람이 힘든 사람을 돕고, 슬픈 사람이 슬픈 사람을 돕는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존재들이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면 세상은 이미 틀렸다는 비관이나 사람에게 환멸을 느낀다는 말 같은 건 함부로 쓸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된다. ◾아무런 셈도 없이 돕는 사람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2 : 한글소설
휴머니스트 / 민족문학사연구소 지음 /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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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진문학 작품론 2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17세기 이후 널리 창작되고 읽혔던 한글소설 35편에 대한 작품론을 담았다. 선편인 을 비롯하여 다양한 계층에서 폭넓게 향유되었던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교육 현장에서 고전문학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 텍스트이다. 고전문학을 크게 고전소설, 고전시가, 한문학, 구비문학의 네 개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별로 중등 교과서에 실린 작품뿐 아니라 새롭게 주목해야 할 작품들을 총망라하여 최신의 작품론을 담았다.《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제1장 영웅군담소설 01 홍길동전 - 욕망의 서사, 타자의 서사, 타자화의 서사 02 숙향전 - 전쟁고아의 운명적인 사랑 03 임경업전 -‘만고충신’이라 불린 영웅, 임경업의 팩션 04 임진록 - 임진왜란의 기억과 소설적 상상력 05 박씨전 - 허구적 상상으로 극복한 병자호란의 치욕 06 소대성전 - 영웅이 된 거지 이야기 07 조웅전 - 윤리적 이념과 중세 질서 수호를 위한 노력 08 최고운전 - 최치원을 통해 본 16세기 반(反)중화 의식 09 전우치전 - B급 영웅 이야기 10 유충렬전 - 신기한 영웅의 국가 질서 회복과 해체된 가족 복구의 서사 11 방한림전 - 동성혼을 통한 여성 담론의 속살 12 홍계월전 - 남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일생 제2장 가정소설 01 사씨남정기 - 신념을 지킨 선(善), 제도가 낳은 악(惡) 02 창선감의록 - 바르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03 장화홍련전 - 가정불화의 원인과 현상을 파헤치다 04 채봉감별곡 - 고난을 이기고 현실적 욕망을 구현하다 제3장 세태소설 01 이춘풍전 - 고전소설 끝자락에서 새롭게 꾸민 이야기 02 옥단춘전 - 배신한 양반, 의리를 지킨 기생 03 오유란전 - 19세기 몰락 양반의 웃음과 불안 04 배비장전 - 판소리와 소설, 두 장르의 만남 제4장 우화소설 01 장끼전 - 윤리 의식의 시대적 반영물 02 서대주전 - 양식을 둘러싼 쥐와 다람쥐의 다툼 03 황새결송 - 새들의 목청 자랑과 황새의 판결 제5장 판소리계 소설 01 춘향전 - 힘으로 넘어선 신분적 질곡 02 심청전 - 눈물과 환희로 담아낸 민중의 염원 03 흥부전 - 탐욕이 넘쳐나는 시대를 넘어서는 민중의 꿈 04 토끼전 - 봉건 국가의 해체와 풍자의 행로 05 화용도 - 제갈공명에 의한 제갈공명의 이야기 06 옹고집전 - 진정한 ‘나’에 대한 반성적 고찰 07 게우사 - 왈짜의 유흥 문화 08 변강쇠가 - 길 위의 여인 옹녀와 유랑민의 삶 09 숙영낭자전 - 낭만적 사랑과 현실적 고난에 대한 공감 제6장 국문장편소설 01 소현성록 - 17세기 가문주의의 소설적 형상 02 완월회맹연 - 조선판 180부작 대하드라마 03 하진양문록 - 애정을 갈구하는 남성 영웅과 도덕군자인 여성 영웅 찾아보기 기획위원 및 집필진《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는 민족문학사연구소에서 기획하고 정통한 고전학자 10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한 ‘가장 방대하고 신뢰할 만한 고전문학 작품론’이다. 가장 방대하다고 한 것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고전문학 작품들뿐 아니라 새롭게 주목해야 할 작품들까지 총망라하여 작품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해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전소설, 고전시가, 한문학, 구비문학 등 한국 고전문학 전 영역을 다루고 있다. 신뢰할 만하다고 한 것은, 한국 고전문학 연구 10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설이나 통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낡은 정보나 잘못된 해석들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고 있기에 더욱 신뢰할 만하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한문소설, 한글소설, 고전시가, 한시와 한문산문, 한문고전, 구비문학’ 이렇게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권인 《한글소설 ? 여성과 대중이 사랑한 폭넓고 다채로운 서사》에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17세기 이후 널리 창작되고 읽혔던 한글소설 35편에 대한 작품론을 담았다. 선편(先便)인 을 비롯하여 다양한 계층에서 폭넓게 향유되었던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정설과 통설을 바탕으로 한, 고전문학 작품 이해와 해석의 길잡이 1.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는 중등 교육 현장에 맞춤한 콘텐츠로 기획되었다. 고전문학을 가르치는 교사들과 배우는 학생들에게 신뢰할 만한 텍스트를 제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뢰할 만한 텍스트’의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오늘날 중등 교육 현장에서 쓰이는 고전문학 관련 자료들(자습서, 참고서, 지도서, 인터넷 등)은 단편적인 정보만을 제시하거나 폐기된 혹은 잘못된 견해 등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간 고전문학 전공자들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지만, 그것을 중등 교육 현장과 공유하거나 고전문학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그간 학계에 쌓여왔던 연구 성과에 비해 중등 교육 현장에서의 고전문학 교육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교육 현장에서 고전문학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 텍스트이다. 고전문학을 크게 고전소설, 고전시가, 한문학, 구비문학의 네 개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별로 중등 교과서에 실린 작품뿐 아니라 새롭게 주목해야 할 작품들을 총망라하여 최신의 작품론을 담았다. 정통한 연구자들이 정설과 통설, 그리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작품론을 통해 고전문학 작품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해석을 만날 수 있다. 2.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의 구성은?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는 한문소설, 한글소설, 고전시가, 한시와 한문산문, 한문고전, 구비문학 이렇게 모두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고전소설’은 ‘한문소설’과 ‘한글소설’ 각각 1권씩으로 나누어 엮었다. ‘한문소설’은 전기(傳奇)소설, 전계소설, 몽유록계 소설, 의인체 소설, 몽자류 소설, 야담계 소설 등 33편을, ‘한글소설’은 영웅군담소설, 가정소설, 세태소설, 우화소설, 판소리계 소설, 국문장편소설 등 35편을 대상으로 했으며, 각 장르에 대한 간략한 해제도 덧붙였다. ‘고전시가’는 고대가요와 향가에서부터 고려속요, 경기체가, 악장, 조선 시대 시조와 가사, 계몽기 시조와 가사에 이르기까지 시기별?장르별 구성으로 엮었다. 하나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거나 여러 편을 묶어 하나의 작품론으로 구성하였다. 대략 100여 편의 작품이 다루어진다. ‘한문학’은 ‘한시와 한문산문’과 ‘한문고전’으로 나누었다. ‘한시와 한문산문’은 한문문학에 해당하며, 6개의 큰 주제 아래 다시 40여 개의 소주제로 나누고 각 주제별로 여러 편의 작품을 묶어 하나의 작품론으로 구성하였다. ‘한문고전’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 옛 문헌 가운데 주요한 저서나 문집 50여 편을 5개의 주제로 나누어 해당 책에 대한 상세한 해제를 담았다. ‘구비문학’은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등의 갈래로 나누고, 각 갈래별로 개별 작품 또는 작품군을 대상으로 40여 편의 작품론으로 구성하였다. 3.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의 의미는? 그간 ‘고전문학 작품론’에 해당하는 도서들이 간간이 출간되어 왔다. 주로 고전소설이나 고전시가를 다루는 작품론 도서들이었다. 중등교육 현장에서 주로 소비되는 고전문학이 고전소설이나 고전시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기존 출간되었던 도서들도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만,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고전문학의 전 영역을 다루는 유일한 작품론 시리즈라는 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100여 명의 고전 학자들이 1920년대 안확의 《조선문학사》를 시작으로 축적된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집필한 가장 최신의 신뢰할 만한 작품론이라는 점도 내세울 만하다. 고전문학 연구가 100년의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그간 교육 현장이나 대중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날 현대인들은 고전문학을 박물관 전시실에 놓인 유물쯤으로 여기고 있다. 그럼으로써 고전문학이 지닌 공감과 치유의 기능 또한 상실되었다. 이제라도 고전문학 연구가 교육과 현장, 그리고 현대인과 치열하게 만나야 한다. 고전문학 작품은 그 자체로 존재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의 축적과 문화 기록, 삶의 반영과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독자들에게 유용하기 때문이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고전문학이 현대인과 소통하고 고전문학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안내하는 이정표라 할 만하다. 집필 권혁래 김준형 김현양 엄기영 엄태웅 윤정안 이대형 이민희 이정원 이주영 장경남 장예준 전상욱 정출헌 조상우 조현우 탁원정중등 교육 현장에 제공되는 작품에 대한 지식?정보들 가운데는 신뢰할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학계에서 인정되고 있는 정설이나 통설이 아닌 견해, 학계에서 이미 폐기된 견해가 제공되는가 하면, 심지어는 잘못된 지식?정보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지식?정보는 암기를 전제로 한 단편적 지식의 나열에 그칠 경우가 많아서 흥미로운 수업을 가능케 하는 바탕 자료의 구실을 하기 어렵습니다. 이해와 해석의 차원에서 쟁점은 무엇인지, 정설이나 통설이 어떻게 정설이나 통설이 될 수 있었는지, 여전히 남아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등을 제대로 알아야 보람 있는 수업, 흥미로운 수업, 창의성을 촉발하는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를 펴내며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고전소설 2권(한문소설, 한글소설), 한문학 2권(한시와 한문산문, 고전산문), 고전시가 1권, 구비문학 1권 등 모두 6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 고전문학의 주요 작품들은 물론 새로 주목해야 할 작품들까지 포함하여 고전소설 68항목, 한문학 100여 항목, 고전시가 50여 항목, 구비문학 40여 항목 등 전체 260여 항목을 100여 명의 전문 연구자가 집필하여 묶어내었습니다. 집필에 참여한 인원 면에서나 규모 면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작업이 이루어진 것입니다.-《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를 펴내며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각 작품의 전문 연구자가 집필한 작품론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문 연구자들의 ‘학술 논문 모음집’은 아닙니다. 중등 교육의 현장에서 의미 있는 교육 자료로 활용되도록 학술 논문과 같은 작품 해석의 수준과 엄격함은 유지하면서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서술 분량을 줄이고 내용을 풀고 가다듬었습니다.-《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를 펴내며
신의 전쟁
이다북스 / 도현신 (지은이)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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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신 (지은이)
이 책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가톨릭, 개신교, 힌두교 그리고 다신교, 이단 종파에서 조로아스터교와 마니교까지 종교의 대립과 충돌에서 신의 전쟁으로 이어진 세계 역사를 들여다본다. 인류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그것은 종교 조직들이 자신의 교세를 넓히기 위한 수단으로 내세웠으며, 파괴와 학살 같은 폭력적인 모습도 적지 않았다. 그 결과 신의 축복을 베푸는 것으로 시작한 종교적 충돌은 신을 내세운 전쟁과 신을 지키는 항전으로 이어졌다. 이 책을 통해 종교로 인해 벌어진 세계 역사의 분열과 아픔을 돌아보는 한편, 종교의 근원적 가치는 무엇인지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다. (다신교 VS 유대교) 인류 최초의 종교전쟁__마카베오 전쟁 셀레우코스 왕조의 유대교 탄압 / 대를 이어 계속된 믿음의 힘 / “이 안에 적그리스도가 있다” / 〈다니엘서〉에 숨어 있는 것 제국에 맞선 절대적 신앙__유대-로마전쟁 유대인 2천 년의 디아스포라 / 유대-로마전쟁의 시작 / 증오로 이어진 키토스 전쟁 / 바르 코크바의 반란과 대학살 (기독교 VS 이슬람교) 역사의 물줄기를 막아낸 힘__기독교 기사단 봉사단에서 군사 조직으로 / 오스만제국과 싸운 구호기사단 / 이겼지만 진 오스만, 졌지만 이긴 기사단 / 로도스에서 몰타로 이어진 공방전 / 오스만제국을 괴롭힌 스테판 기사단 광신 때문에 무너진 것__스페인의 모리스코 전쟁 모리스코를 압박하는 스페인 / 계속 이어지는 모리스코의 반란 / “이제 누가 신발을 만들어 줄까” (기독교 VS 다신교) 신과 신들의 대결__샤를마뉴의 작센 전쟁 침략자였던 앵글족과 색슨족 / 앵글로색슨, 작센족의 전통 신앙 / 개종 앞에서 엇갈린 선택 / 일주일의 이름에 남아 있는 역사 서쪽 끝에서 맞선 두 종교__바이킹의 아일랜드 전쟁 아일랜드 수도원을 지키는 보물 / 아일랜드를 지배하려 한 바이킹 / 바이킹 지배의 종말, 클론타르프 전투 시작은 소기름 때문이었다__세포이의 항쟁 “탄약통에 소기름을 발랐다” / “그들의 신은 존경받을 자격이 없다” / ‘인도의 잔다르크’ 락슈미 바이 / 세포이의 항쟁이 준 교훈 (가톨릭 VS 기독교 이단 종파) 현실을 부정한 이단 종파__알비파 십자군 전쟁 “십자군전쟁은 신의 뜻이 아니다” / 알비파, 마니교에서 비롯하다 / 현실을 부정한 이단 종파, 알비파 / 알비파 십자군을 조직한 교황청 (가톨릭 VS 개신교) 피로 얼룩진 구교와 신교__프랑스의 위그노전쟁 신교도, 위그노의 등장 / 위그노전쟁과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 / 낭트칙령과 퐁텐블로칙령 (이슬람 수니파 VS 이슬람 시아파) 하나의 신, 두 개의 믿음__사파비-아프간 전쟁 사파비왕조를 무너뜨린 길자이족 / 이란의 나폴레옹, 나디르 샤의 등장 / 아프간의 두라니왕조 (이슬람교 VS 다신교) 이슬람교와 조로아스터교__아랍-페르시아 전쟁 조로아스터교의 탄생 / 이슬람교, 페르시아를 지배하다 / 이슬람교에 탄압당한 조로아스터교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갈등__우마이야와 가즈니의 인도 침략 우마이야왕조의 인도 침략 / “강력한 왕의 대군을 무찔렀다” / 인도를 침략한 가즈니왕조 / 이슬람의 인도 침략이 끼친 영향 칸의 야망을 좌절시키다__맘루크왕조와 일한국의 전쟁 노예들이 세운 나라, 맘루크왕조 / 훌라구의 복수, 일한국의 연이은 침공 / “그들은 가짜 무슬림이며 가장 사악하다” / 실패로 끝난 칭기즈칸의 야망 몽골을 몰아낸 인도의 기적__차가타이한국과 할지왕조의 전쟁 인도 북부를 지배하던 할지왕조 / 차가타이한국과 할지왕조의 혈전 / 제국에 맞선 승리, 킬리 전투 / 암로하 전투 이후 바뀐 역사신앙의 대립과 충돌로 빚어진 전쟁사, 그로 인해 바뀐 세계 역사 《신의 전쟁》. 이 책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가톨릭, 개신교, 힌두교 그리고 다신교, 이단 종파에서 조로아스터교와 마니교까지 종교의 대립과 충돌에서 신의 전쟁으로 이어진 세계 역사를 들여다본다. 신을 위한 전쟁에서 신을 지키는 항전까지 세계 역사와 지도를 바꾼 《신의 전쟁》 인류가 시작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종교는 신앙 공동체를 넘어 인류의 문화적 체계로 자리하고 있다.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했지만, 종교는 인간을 비롯한 존재의 의미, 도덕적 진리, 우리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가치를 제시한다. 하지만 서로 다른 종교나 종파 간의 대립과 충돌은 전쟁으로까지 이어졌고, 그로 인해 세계 역사는 바뀌었다. 신의 축복을 베푸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신을 내세운 전쟁이었고 신을 지키는 항전이었다. 《신의 전쟁》은 유대교를 시작으로 기독교, 이슬람교, 가톨릭, 개신교, 힌두교는 물론 다신교, 이단 종파에서 조로아스터교와 마니교까지 종교 및 종파 간의 주요 전쟁을 다룬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가톨릭, 개신교, 힌두교 다신교, 이단 종파에서 조로아스터교와 마니교까지 종교의 대립에서 신의 전쟁으로 이어진 세계 역사 종교는 삶과 문화를 깊고 넓게 보게 하는 기준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한다. 하지만 때로는 종교가 절대적인 기준으로 여겨져 다른 종교와 민족을 탄압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예는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인류 최초의 종교전쟁으로 불리는 마카베오 전쟁은 다신교와 유대교의 대립으로 인해 벌어졌으며, 제국에 맞선 유대인들의 절대적 신앙은 유대-로마전쟁으로 이어졌다.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충돌은 기독교 기사단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고, 종교적 광신으로 인한 스페인의 모리스코인 탄압은 오히려 스페인의 경제를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었다. 기독교와 다신교의 부딪친 대표적인 예로는 샤를마뉴의 작센 전쟁과 바이킹의 아일랜드 전쟁, 그리고 인도에서 일어난 세포이의 항쟁을 꼽을 수 있다. 마니교에서 비롯한 알비파는 교황청과 대립해 알비파 십자군 전쟁으로 이어졌으며, 프랑스의 위그노전쟁은 구교와 신교의 싸움으로 세계 역사를 피로 물들였다. 같은 신을 믿으면서도 교리의 대립은 이슬람교의 수니파와 시아파가 벌인 사파비-아프간 전쟁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다신교와 유대교의 대립으로 마카베오 전쟁이 벌어졌듯이 이슬람교와 다신교의 충돌은 이슬람교와 조로아스터교가 벌인 아랍-페르시아 전쟁,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갈등으로 빚어진 우마이야와 가즈니의 인도 침략, 맘루크왕조와 일한국의 전쟁, 그리고 몽골과 인도가 싸운 차가타이한국과 할지왕조의 전쟁으로 세계 역사에 남아 있다. 종교로 인해 벌어진 세계 역사의 분열과 아픔 그 안에서 종교의 근원적 가치를 다시 생각한다 《신의 전쟁》 《신의 전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교는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 등 아브라함 계열의 일신교들이다. 이 세 종교는 구약성경을 경전으로 삼아 세상에 나섰고, 놀랍게도 서로 같은 신을 섬긴다. 그런데도 이 세 종교와 이를 믿는 신도들은 서로를 다른 종교로 간주해 2천 년이 넘도록 살육과 탄압을 일삼았다. 지금도 중동 지역에서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국가들 사이의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흔히 종교라면 사랑과 평화를 떠올린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그것은 종교 조직들이 자신의 교세를 넓히기 위한 수단으로 내세웠으며, 파괴와 학살 같은 폭력적인 모습도 적지 않았다. 그 결과 신의 축복을 베푸는 것으로 시작한 종교적 충돌은 신을 내세운 전쟁과 신을 지키는 항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기독교와 이슬람교 국가들 사이의 다툼이 끊이지 않는 중동 지역을 비롯해 종교적 문제로 인해 갈등과 충돌은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때, 이 책으로 종교로 인해 벌어진 세계 역사의 분열과 아픔을 돌아보는 한편, 종교의 근원적 가치는 무엇인지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대의 세계 각지에서는 어느 종교라도 여러 신을 함께 숭배했지만, 지금의 이스라엘 땅에서 살던 유대인은 오직 하나의 신인 야훼 외에 다른 신은 숭배하지 않았다. 철저한 유일신 신앙인 유대교를 믿은 유대인은 그들의 신앙을 파괴하는 외세에 맞서 싸웠다. 그것이 기원전 2세기 무렵의 마카베오 전쟁이다. 비록 마카베오 유다는 기원전 160년 3월 오늘날 팔레스타인 부근의 라말라에서 셀레우코스 군대와 싸우다 전사했지만, 그의 동생 요나단과 시몬이 새로운 저항군 지도자가 되었고, 마침내 기원전 142년 시몬은 예루살렘에서 셀레우코스 군대를 몰아내고 유대의 독립을 이루었다. 시몬 때부터 그의 가문은 하스모니안왕조라고 하여, 기원전 63년 장군 폼페이우스가 이끄는 로마군에 굴복하기 전까지 약 59년의 짧은 기간이나마 독립 왕국을 세웠다. 이것은 유대교라는 신앙의 힘이 이룩한 기적이었다.
모 이야기
엣눈북스(atnoonbooks) / 최연주 (지은이)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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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눈북스(atnoonbooks)
소설,일반
최연주 (지은이)
블록체인, 에스토니아처럼
매일경제신문사 / 박용범 (지은이)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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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
소설,일반
박용범 (지은이)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로 불리고 있다. 잘 사용하면 단번에 미래로 도약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본 적 있는가?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정작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이를 북유럽의 한 작은 국가가 해내고 있다. 결혼·이혼·부동산을 제외한 99% 행정이 디지털로 이루어지는 나라 에스토니아. 전자신분증부터 스마트시티까지 거의 모든 것이 블록체인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 나라는 애플, 구글 같은 하나의 기업에 가깝다. 기민하게 움직이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기고 있다. 이 책은 에스토니아의 블록체인 활용 방법 A to Z를 담았다.프롤로그 기찻길, 그리고 환승역 PART 1 세상을 바꿀 플랫폼 01 디지털 국가의 시작, 전자영주권 02 블록체인 시대 기본 신분증 03 에스토니아 암호화폐, 에스트코인 04 에스트코인의 단계적 진화 05 블록체인 철학 담은 행정 시스템, X-로드 06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의 탄생 07 생명을 살리는 플랫폼, e-Ambulance 08 AI CFO 시대의 도래 09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인터뷰 쉼표 에스토니아 독립은 88올림픽에서 시작됐다 PART 2 거꾸로 세상 뒤집기 01 대중교통 무료화, 스마트시티의 출발 02 의료 생태계의 디지털 재탄생 03 헬스케어 혁명, 전 국민 게놈 프로젝트 04 5G 통신기술도 선도 05 국방도 혁신, 무인무기 개발 06 STEM이 아닌 STEAM을 지향하는 교육 07 소리 없이 강한 에스토니아 교육기관들 08 브랜드에 철학을 입히는 기술 09 투마스 헨드리크 일베스, 전 에스토니아 대통령 인터뷰 쉼표 실사구시의 끝판왕 에스토니아 PART 3 블록체인 시대를 앞당기는 주역들 01 세계적인 투자자 몰리는 펀더빔 02 블록체인 기반 사이버 보안 최강자 가드타임 03 주목받는 차량 공유 기업 택시파이 04 혁신 저널리즘 <모노클> 모태는 에스토니아 05 초단기 외국어 학습 비법, 스피클리 06 실리콘밸리 전설적 투자자가 반한 에스토니아 07 에스토니아를 터전 삼은 기업들 08 야크 렌스먼트 주한·주일대사 인터뷰 쉼표 직위와 나이는 반비례? PART 4 사이버 보안 선진국 에스토니아 01 2007년 디도스 사태의 ‘축복’ 02 블록체인의 존재 이유, 사이버 보안 03 에스토니아 vs 스위스 사이버 보안 주도권 경쟁 04 사이버 훈련을 주도하는 에스토니아 05 데이터대사관, 사이버 안전 최후 보루 쉼표 러시아-유럽 잇는 관문 도시 나르바 쉼표 헬싱키~탈린 해저 연결 사업 PART 5 에스토니아 플랫폼 환승 전략 01 ICO가 몰리는 에스토니아 02 에스토니아 ICO 유의점 03 금융계좌 개설 허들 넘기 04 전자영주권과 페이오니아의 만남 05 법인 설립 5단계 꿀팁 06 법인 설립 시 은행 활용법 07 핀테크 기업은 이렇게 활용 08 법인 소재지, 업무 담당자 규정 유의 09 법인 종류와 자본금 규정 10 완전 정복, 에스토니아 세제 쉼표 에스토니아 항공 사업에 기회? PART 6 디지털 굴기 트로이카, 발트 3국 01 블록체인 시대 주인공 발트 3국 02 외국인 투자 몰리는 라트비아 03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의 꿈 04 블록체인 강소국으로 발돋움하는 리투아니아 05 블록체인 혁명 주도하는 EU 최연소 장관 주석인류 최초 블록체인 국가 에스토니아 그들에게서 10년 후 세계를 미리 엿보다! 블록체인 기술로 10년 후 미래에 도착해있는 국가 에스토니아의 디지털 혁신을 낱낱이 살펴본다!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로 불리고 있다. 잘 사용하면 단번에 미래로 도약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본 적 있는가?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정작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이를 북유럽의 한 작은 국가가 해내고 있다. 결혼·이혼·부동산을 제외한 99% 행정이 디지털로 이루어지는 나라 에스토니아. 전자신분증부터 스마트시티까지 거의 모든 것이 블록체인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 나라는 애플, 구글 같은 하나의 기업에 가깝다. 기민하게 움직이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기고 있다. 이 책은 에스토니아의 블록체인 활용 방법 A to Z를 담았다. 먼저, 블록체인 철학을 바탕으로 만든 에스토니아의 디지털 플랫폼을 소개한다. 태어날 때부터 개인에게 주어지는 전자신분증,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시켜주는 소셜 미디어, 국가 코인으로 진화하려는 에스트코인까지 살펴볼 수 있다. 둘째, 역발상으로 이뤄낸 에스토니아의 혁신을 알아본다. 스마트시티의 출발인 대중교통 무료화, 빅 데이터 창출의 시작인 전 국민 게놈 프로젝트, 탄탄한 국방으로 이어지는 무인무기 개발 등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로 혁신을 이어가는 사례를 살펴본다. 셋째, 블록체인 기반으로 성공신화를 쓴 기업을 조명한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스카이프부터 차량 공유 기업 택시파이 등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을 낱낱이 파헤친다. 넷째, 견고한 사이버 보안에 대해 알아본다. 2007년 디도스 사태로부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은 에스토니아. 이후 견고한 사이버 보안벽을 세워놓았다. 랜섬웨어, 암화화폐 거래소 공격을 막아내는 블록체인 보안벽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에스토니아 ICO 방법과 법인 설립 시 유의할 점을 실어놓았다. 실제 에스토니아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하거나 투자하려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아베 총리가 직접 찾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가문이 주목한 나라! 실리콘밸리 투자자도 앞다퉈 투자하는 디지털 국가! 아베 총리를 태운 비행기가 2018년 1월 유럽을 향해 날아갔다. 유럽 6개국을 순방하기 위해서였다. 어느 국가든 국가 원수의 새해 첫 해외 순방지는 상징성이 있다. 아베 총리가 첫 방문지로 선택한 국가는 놀랍게도 북유럽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였다. 잠재력을 알아보고 미래 지렛대를 선점하기 위해서였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가문도 이 나라에 투자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자들도 에스토니아 기업에 적극 관심 보이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왜 주목 받는 것일까? 바로 계속되는 ‘혁신’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이 나라는 영토 확장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바로 가상의 영토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전자영주권이라는 제도가 그 시발점이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자영주권을 발급해 누구나 손쉽게 에스토니아 기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해놓았다. 또한 자국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백업시키는 데이터대사관을 시행하고 있다. 영토는 우리가 서 있는 땅이라고만 생각했던 고정관념을 뒤바꾼 것이다. 이에 더하여 4차 산업혁명의 혈관 기술인 5G 통신기술 선도, 랜섬웨이 공격을 막아내는 보안벽, 모든 행정망과 민간 DB를 연결하는 X-로드 등 끊임없이 진보 중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블록체인 철학을 기반으로 세워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의 한가운데 있는 디지털 혁신 국가인 것이다. 에스토니아는 왜 전 세계 주목을 받나? 블록체인 기반 정보 편의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미래형 국가의 정석 블록체인은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꿀 인프라가 될 것이다. 각종 빅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에스토니아는 이 작업을 실제 하고 있다. 우리도 블록체인 시대로 넘어가기 위해서 에스토니아를 좋은 표본으로 삼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에스토니아의 디지털 혁신을 집중 해부했다. 필자는 우리도 제조업 위주의 사고에서 벗어나 에스토니아처럼 블록체인 중심으로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장한다. 에스토니아 유니콘 기업 대표부터 칼률라이드 대통령까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필자이기 때문에 더 생생하고 깊게 파고들 수 있었다. 블록체인을 가장 효율적이고 똑똑하게 현실화한 나라, 에스토니아. 이를 통해 우리 10년 후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페데리코 플랜테라는 “전자영주권을 받고 18분 만에 법인 설립을 완료한 경우도 있었다”며 “에스토니아만큼 EU에서 간편하게 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국가 효율성도 대폭 제고됐다. 에스토니아는 한국을 특히 협력 파트너로 주목하고 있다. 1호 전자영주권 수령센터를 서울 남대문에 두기로 하고 2017년 12월 개소했다. 굳이 에스토니아까지 오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서울에서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에스토니아가 이 제도를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자신분증e-ID 제도를 운영하면서 노하우를 구축한 덕분이다. 에스토니아 국민 중 97.6%는 전자신분증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이라도 에스토니아에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가진 사람은 이 전자신분증을 갖을 수 있다. 이 신분증을 가진 외국인은 선거 투표권을 제외하고 내국인 거주자와 동등한 대우e-solutions를 받는다. 일반신용카드 크기에 IC칩이 내장된 이 전자신분증은 겉보기에는 플라스틱 카드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에스토니아에서는 결혼, 이혼, 부동산 거래 등 3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디지털로 이뤄지므로 전자신분증의 효용 가치는 매우 높다. 1,500여 개 행정 업무를 온라인상에서 처리할 수 있다.대표적인 것이 총선 참여다. 에스토니아는 전자투표i-Voting를 가장 안전하게 선거를 치를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본다. 전자투표는 선거일 10일 전부터 4일 전까지 실시하는데 약 30%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사전 투표 종료 시점까지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점이다. 보안 면에서 완벽하게 안전한 플랫폼을 구축했고, 이에 대해서 국민들의 신뢰가 더해진 결과물이다. 제도의 발전은 국민들의 의식 수준을 높여 사회적 자본 축적을 높여가고 있다.-파트 1 디지털 국가의 시작, 전자영주권 중- 디지털ID에 에스트코인을 결합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전자서명 문서, 서비스 로그인, 스마트 계약 실행 등 일상생활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카스파르 코률루스가 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에스토니아인들과 전자영주권을 받은 사람들은 토큰을 일정량 받게 된다. 이 토큰은 본인의 디지털ID에 연계돼 있다. 개개인의 ID와 결합된 에스트코인은 높은 신뢰성을 담보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투명성 역시 매우 높아질 것이며, 거래 비용 감소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이룩할 수도 있다. 이는 행정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흔히 블록체인 기술이 탈중앙화를 기본 정신으로 하고 있어 과거와 같은 수직적인 행정 거버넌스 체제를 무너뜨릴 것이다. 이 정신이 그대로 구현될 곳이 바로 디지털ID와 결합된 에스트코인이다. 디지털ID에 코인 기능이 결합될 경우 정부와 관공서들이 누려왔던 권력이 점점 무너질 수밖에 없다. 에스토니아는 국민들이 관공서를 가는 것을 죄악시하는 국가다. 국가 시스템 자체를 디지털화시켜서 GDP 대비 약 2%를 절약하고 있다.-파트 1 에스트코인의 단계적 진화 중- 하지만 과연 앰뷸런스 초기 대응이 빠르고 신속한 것만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가장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여기서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다. 응급 치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에스토니아에서는 앰뷸런스를 부르는 순간, 전자주민번호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병력medical record을 모두 조회한다. 과거 병력을 바탕으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매칭시키면 어떤 문제인지 훨씬 더 효율적인 분석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그러면 앰뷸런스가 출동하는 순간부터 해당 분야 전문가를 파견해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환자가 앰뷸런스에 타서 이동할 때도 마찬가지다. AI에 기반을 둔 환자 분석을 거쳐 가용 병실이 있고 해당 질병에 보다 전문성이 있는 응급 의사가 배치된 병원을 찾아낸 다음 이 병원으로 안내를 한다. 병원에 환자가 도착하는 순간, 환자의 전자주민번호를 통해 본인임을 확인하면 바로 맞춤형 응급 치료를 할 수 있다.-파트 1 생명을 살리는 플랫폼, e-Ambulance 중-
산들바람 산들 분다
오월의봄 / 최성각 (지은이)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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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봄
소설,일반
최성각 (지은이)
최성각은 1999년 ‘풀꽃세상을위한모임’이라는 환경단체를 만들며 환경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풀꽃세상’은 새나 돌멩이, 조개, 지렁이 등 비인간에게 참회와 감사의 환경상(풀꽃상)을 드리는 방식으로 환경운동을 벌여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4년 동안 여덟 차례의 풀꽃상을 드린 뒤 ‘풀꽃세상’을 회원들에게 넘기고, 2004년 강원도 춘천 외곽의 골짜기 툇골로 들어가 산촌생활을 시작했다. 《산들바람 산들 분다》는 최성각의 18년여의 툇골 산촌생활 기록을 모은 책. 이 책의 큰 주제는 ‘다른 삶을 모색하기’이다. 환경운동하는 작가인 저자의 퇴골생활 기록을 모은 이 책에도 우리 사회에 대한 성찰이 가득 담겨 있다. 최성각이 우리 구성원을 향해 주장하는 건 단순하다. 우리 인간은 본래 이 행성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 그래서 겸손한 존재로서 다른 삶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 자연생태계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들어가는 글_ 나는 언제나 폼나게 빈둥거리고 싶었다. 봄, 마른 낙엽을 밀어내는 원추리 새순 봄이 오니 마당의 짐승들도 바빠지네 히말라야 당나귀’ 한 마리를 키울 것이다 오두막 지붕에 올라 고광나무꽃 향기에 취하다 로렌스의 뱀과 나의 척사툇골도 장닭을 잃었건만, 내가 할 일은 없었다 올해에도 논에 물을 대신 앵두할아버지 논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마을까지 엄습한 종자전쟁 ‘길’에 관한 다섯 개 허튼소리 여름, 개울에 빠진 거위 버려진 것들의 생명력 내 등판은 거위 놀이터다 이젠 사람이 아니라 거위를 섬길 때다 쥐와 싸우면 못 이긴다 정자 기둥을 잘라 평상을 만들다 철근이와 구리 오두막 한 채는 내 오래된 꿈이었다 깻잎이 자야 한다 배나무 지팡이 감히 파리채로 뱀을 기절시키려 들다니 버들치가 사라지니 웅덩이도 죽었다 사라진 물까치, 녹고 있는 빙하 오남매 숯가마 이야기 가을, 밤송이 속에 파고드는 달빛 초가을 텅 빈 산길 30리 뽕잎 따는 날 저수지 옆, 숲에서 만난 소년 가래나무 아래에서 ‘생명평화’를 생각하다 가래나무 내 친구 가래알을 씻어 말리면서 시드는 풀을 바라보며 배운다 달밤에 말벌집을 떼내다 땔감을 마련했으니, 겨울이여 어서 오시라 빼빼의 일생 뱀을 만나야 한다 겨울, 적설에 부러지는 귀룽나무 가지 시골에 뿌리내리는 법 산촌의 겨울 제복(祭服)과 땔감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 일들을 묵살하기 거위와 같이 사는 이유 흰둥이’의 짧고도 고독했던 일생 산촌의 겨울 고라니 겨울밤, 우리 봉단이 세밑의 들기름 한 병 봄을 기다렸던 나의 이웃, 박나비 봄이 오면 접시꽃을 심어야 한다 나가는 글“최성각의 글들은 아름답고 힘차다. 꼭꼭 눌러 담겨 허튼 데가 없다.” 좋은 산문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책, 산문정신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책! 최성각의 ‘폼나게 빈둥거리는’ 삶 “자주 소리 내어 웃고, 바로 옆에 누가 있는지 정신 차리고 알아보는 일, 그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내 시간의 온전한 주인으로서 살아온 삶 “최성각의 글들은 아름답고 힘차다. 꼭꼭 눌러 담겨 허튼 데가 없다. 길건 짧건 다르지 않다. 그는 삿된 꾸밈새나 비본질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가 진검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시인 김사인) 시인 김사인의 말처럼 최성각의 글은 아름답고 힘차다. 웃음이 나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다 읽고 나면 인간과 이 세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최성각의 산문이 지닌 힘이자 매력이다. 이번에 출간된 산문집 《산들바람 산들 분다》도 마찬가지다. 최성각의 글이 늘 그렇듯이 이 책에도 “내 시간의 온전한 주인으로서” 살아온 자유인의 거침없는 삶의 성찰이 담겨 있다. 그가 늘 견지해온 생명에 대한 애정은 물론 그가 살아온 일상이 아름답고 힘찬 문장에 가득 담겨 있다. 그야말로 좋은 산문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책, 산문정신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고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은 이런 최성각의 글을 두고 “지금 이 나라에서 가장 필요한, 그러나 아직도 찾아보기 어려운, 진정한 문학적 발언에 속한다”고 말한 바 있다. 최성각은 1990년대 초 서울 상계동 쓰레기 소각장 반대운동에 이어 1999년 ‘풀꽃세상을위한모임’이라는 환경단체를 만들며 환경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풀꽃세상’은 새나 돌멩이, 조개, 지렁이 등 비인간에게 참회와 감사의 환경상(풀꽃상)을 드리는 방식으로 환경운동을 벌여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4년 동안 여덟 차례의 풀꽃상을 드린 뒤 ‘풀꽃세상’을 회원들에게 넘기고, 2004년 강원도 춘천 외곽의 골짜기 툇골로 들어가 산촌생활을 시작했다. 《산들바람 산들 분다》는 최성각의 18년여의 툇골 산촌생활 기록을 모은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 빈둥거리는 게 아니라 폼나게 빈둥거리니까 행복한 것” 최성각에게 툇골이란 어떤 의미인가. “나이 들어 내가 들어온 마을 이름은 ‘툇골’이었다. 나는 ‘퇴(退)’ 자가 좋았다. 실제로 마을은 막힌 마을이었다. ‘툇골까지’는 가능했고, 툇골을 경유해서 다른 마을로 갈 수는 없었다. 내게는 막힌 길(마을)이 실제로는 출로(出路)로 여겨졌다. 이곳에서 나는 새 세상을 만나고자 했다. 그 길은 누가 대신 찾아줄 수 없는 길이었다. 그 길을 찾는 데 남은 생을 사용해도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했다.”(231쪽) ‘툇골〔退谷〕’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어떤 선비가 들어왔다가, 너무 외져 살기 힘들어 나갔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최성각은 “물러나고, 관두고, 피해버리고, 떠나버리고, 에둘러 돌고, 자신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뜻의 ‘퇴’ 자가 좋았다고 고백한다. 오십 즈음에 책보따리를 잔뜩 들고 툇골로 들어온 뒤 지금까지 그는 이곳에서 ‘폼나게 빈둥거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내가 나라고 말할 수 없는 일들은 극구 피하려고 했고, 그런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폼나게 잘 빈둥거리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행복하기 위해서 빈둥거리는 게 아니라 폼나게 빈둥거리니까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아는 데에 참 오랜 시간이 걸린 셈이다.”(7쪽) 최성각은 이 ‘폼나게 빈둥거리는 삶’ 또한 또 다른 저항이라고 말한다. 피에르 신부가 말했듯이 텃밭 하나를 제대로 가꾸는 것도 소비사회에 대한 분명하고도 확실한 저항이라고 말이다. “처음에는 한심해 보이는 내 산촌살이가 도피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숭고한 선택이었으므로 경쟁과 속도와 효율이 숭배되는 세상에 대한 일종의 항거로 간주되기를 바랐다. 겉으로는 빈둥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시간 부자’로서 삶의 존엄을 확보하고, 쓸데없는 도모를 포기함으로써 얻는 자유로움을 선물처럼 감사했다.”(6쪽) 이곳 툇골에서 그는 텃밭을 가꾸고, 나무를 심고, 땔감도 마련하고, 거위도 키우고, 오두막을 짓고, 버려진 나무들로 이것저것 만들면서 ‘제대로 빈둥거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조금 일하고 많이 노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마침내 생계노동에서 벗어난 ‘기쁨의 노동’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깨달은 것. “무엇보다도 세상은 쉽게 달라지지 않지만, 사람은 매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가장 큰 배움은 우리가 사실 이 행성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 그리고 본래 이 행성의 주인이 아니라는 의식을 지닌 겸손한 존재로서 처신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자주 소리 내어 웃고, 자주 춤을 추고, 바로 옆에 누가 있는지 정신 차리고 알아보는 일, 그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7쪽) ‘맞다’와 ‘무답이’, ‘철근이’와 ‘구리’ “거위는 그 자체로 눈부시고 아름다운 생명체” 거위를 빼놓고 최성각의 툇골생활을 말할 수 없다. 툇골에서 18년여를 지내는 동안 거위와 15년을 함께 보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거위 대하듯 섬겼더라면 진작 효자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그는 거위를 모시듯 섬겼다. 자신의 두 딸이 자랄 때에도 거위에게 했던 것만큼 지극했던가 묻고 싶을 정도로 거위를 보살폈다. “때맞춰 먹을 것을 챙겨주었고, 물을 갈아주었고, 열심히 채소나 과일을 썰어주었고, 튼실한 알을 낳으라고 멸치나 계란 껍데기를 갈아주었습니다. 사람이 있을 때에는 늘 마당에 풀어주어 운동도 열심히 시켰지요. 연구소 사람들은 제가 거위에게 너무나 지극정성인 것을 보고 비웃기조차 했습니다. 마당의 개보다 저는 거위를 돌보는 일에 더 집중했습니다. 아마 어린 것들이기 때문에 그랬을 겁니다.”(140쪽) 처음 툇골에 거위를 들인 이유는 뱀 때문이었다. 아는 선배 한 분이 거위가 뱀을 쫓아낼 거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는 거위와 첫 대면하기 위한 고군분투의 기록이다. 거위를 구하기 전에 거위집부터 짓는 풍경이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부화장에서 겨우 거위를 구한 장면을 읽으면 슬며시 웃음이 배어나온다. 부화장에서 툇골로 돌아오는 길, 세상에 관한 비관적인 대화 중에 새끼 거위 한 마리가 “귁, 귁” 하고 우는 것이 꼭 “맞다, 맞어!” 하는 소리로 들려서 그 거위에게 ‘맞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아무 소리도 안 낸 거위의 이름은 자연스레 ‘무답이’로 부르게 되었다. 툇골에 도착하고 두 마리의 새끼 거위가 거위집으로 들어간 순간을 최성각은 ‘신화적 순간’이라고 말한다.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신화적 순간은 또 있었다. 연구소 마당에 맞다와 무답이를 라면박스에서 풀어놓은 뒤, 이미 오래전에 잘 지어놓은 거위집으로 모시던 순간이 그때다. 녀석들이 처음으로 자기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은 두 번 되풀이될 수 없는 일이었다. 최초로 딱 한 차례, 자신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해둔 곳으로 입주하는 것이었다.” 최성각에게 이 ‘맞다’와 ‘무답이’는 굉장히 소중한 존재다. 《거위, 맞다와 무답이》(실천문학사, 2009)라는 제목의 생태소설을 쓸 정도로 두 마리 거위는 최성각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생명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안겨준 존재다. 그리고 ‘맞다’와 ‘무답이’가 수리부엉이로 짐작되는 날짐승에게 습격을 당해 세상을 떠난 뒤(“맞다와 무답이의 죽음은 오랫동안 툇골에 살던 사람들을 깊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다시 ‘철근이’와 ‘구리’(어떤 맹금류의 발톱도 파고들지 못하도록 쇠붙이 이름을 붙여준 것)를 툇골에 데리고 올 정도로 거위에 대한 사랑은 지극했다. 이 책에는 거위 이야기가 수없이 등장한다. 이토록 거위 이야기가 많은 이유를 최성각은 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다른 이야기들에 비해 특히 거위 이야기가 많은 까닭은 원고 청탁을 받고 글을 쓰려고 하는 순간, 마당에서 거위가 큰 소리로 거리거나 달밤에 하얀 거위가 조용히 날갯짓을 하면, 나도 몰래 쓰려고 하던 다른 이야기들을 접고 거위 이야기를 쓰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거위의 기가 그토록 강했던 것이다.”(5쪽) 아무때나, 척사툇골도, 민들레길, 앵두할머니… “모든 ‘관계’는 이름 짓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최성각이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우리가 지금껏 사용하는 것들이 꽤 있다. 2003년 새만금 살리기 운동 당시 처음 등장한 ‘삼보일배’. 최성각은 이 행위에 ‘삼보일배’라는 이름을 붙이고 본인이 직접 실행한 바 있다. 그 후 삼보일배는 ‘저항의 행위’를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생명평화’라는 말도 최성각이 새만금 살리기 운동 당시 만든 합성어다. 요즘 하나의 장르가 된 ‘환경책’이라는 단어도 역시 최성각이 만들어 퍼뜨린 것이다. 해마다 열리는 ‘환경책큰잔치’ 또한 최성각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이렇듯 최성각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위기,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새로 만든 단어를 통해 고발하고, 확장시켰다. ‘삼보일배’ ‘생명평화’ ‘환경책’ 등이 우리 시대의 개념 확장을 위한 이름 짓기였다면, 이 책에 등장하는 이름들은 ‘관계’를 위해 새로 만든 것이다.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 너무나도 유명한 김춘수 시인의 시처럼, 어떤 사물에 이름을 짓는 순간 그 사물은 이름이 없을 때와는 다르게 이름을 부르는 사람의 삶에 삽입되고 개입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이름을 지은 사람이 사물을 간섭하고, 때로는 사물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도 된다. 이른바 모든 ‘관계’는 이름 짓기에서부터 시작된다.”(16쪽) 거위들에게 ‘맞다’와 ‘무답이’, ‘철근이’와 ‘구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부르는 순간 거위는 그냥 보통의 거위가 아니라 ‘내가 섬겨야 할’ 대상이 되었다. “그들이 연구소 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뱀을 퇴치할지도 모른다는 그들의 효용은 까마득히 잊어버렸다. 단지 그 존재만으로도 이미 그들은 할 일은 다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책에는 재미있는 이름들이 무척 많이 등장한다. 최성각은 사람, 동물, 길 등에 이름을 붙이고, 그에 대한 존재 의미를 진하게 풀어놓는다. 그 이름들에 얽혀 있는 이야기들을 읽으면 삶은 더 풍성해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아무때나: 아무 때나 울어 젖히는 장닭의 이름. 족제비에게 머리를 잘려 죽었다. “시골은 속수무책에 불가항력의 일들이 늘 일어난다. 새 생명이 태어나기도 하고, 닭들이 죽음을 당하기도 하고, 풀들은 무섭게 자랐다가 때가 되면 힘없이 스러지기도 한다.” * 척사툇골도(斥蛇退谷刀): 툇골에 자주 나타나는 (다양한) 뱀을 (전격적으로) 배척하는 창. “그들은 내가 그 무시무시한 무기들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제작했다는 것을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것이다.” * 배배꼽: 20만 킬로 뛴 하얀색 트럭을 지암리 이장한테 한 푼도 못 깎고 100만 원에 구입했지만, 차가 굴러가고 짐을 싣고 내리기 위해 든 수리비가 더 들어서 붙여준 이름. “트럭의 짐칸에 땔감이든, 거위한테 줄 싸래기 포대든, 버려진 것들 중에 얼마든지 다시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든, 뭣이든 가득 실리면 기분이 좋아진다.” * 빼빼: 빼빼 말라 보이는 강아지에게 붙여준 이름. 자주 굶고, 자주 얻어맞았던 빼빼는 새 주인을 만나 17년간 호의호식하다 세상을 떠났다. “빼빼는 지난겨울에 세상을 떠났어야 할 생물이었다. 그러나 주인의 극진한 사랑으로 화사한 봄과 이내 닥친 폭염, 그리고 시원한 가을을 한 번 더 누렸는데, 사랑은 때로 순리를 역행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 봉단이: 홍명희의 《임꺽정》의 등장인물에서 따온 강아지 이름. “엄동설한 속에서 봉단이가 이겨내고 지켜온 것은 단지 겨울의 추위만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어느 추운 날 저녁, 봉단이와 곧 봄이 올 것이라고, 조금만 참자고 서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 앵두할머니, 앵두할아버지: 선량하기 짝이 없는 할머니가 웃으실 때 볼이 발그스레한 모습이 꼭 앵두 같다고 해서, ‘앵두할머니’라 부르기 시작했다. 할머니 별명으로 인해 할아버지는 자연히 ‘앵두할아버지’가 되었다. * 민들레길: 개인 도서관인 연구소에 이르는 길이 온통 노란 민들레꽃으로 뒤덮이자 붙여준 이름. “나는 이 길을 오르내리면서 매번 수혈이 되었다. 몸속 탁한 피가 빠지고 민들레빛 새 피로 채워지니 걸음은 나도 모르게 춤이 되었고, 몸짓은 출렁출렁 흐느적흐느적 두리뭉실 노래가 되었다.” “모두들, 참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삶을 모색해야 할 텐데, 싶습니다.” 이 책의 큰 주제를 말하라고 하면 ‘다른 삶을 모색하기’일 것이다. 최성각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환경운동하는 작가’이다. 그간 ‘환경운동’에 대해 수많은 글을 써왔고, 그 글들은 늘 큰 울림을 전해주었다. 퇴골생활 기록만을 모은 이 책에도 우리 사회에 대한 성찰이 가득 담겨 있다. 최성각이 우리 구성원을 향해 주장하는 건 단순하다. 우리 인간은 본래 이 행성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 그래서 겸손한 존재로서 다른 삶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 자연생태계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 인간중심주의와 성장 일변도의 사고관을 버려야 그나마 파국으로 치닫는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 하지만 가능할까? 아직은 비관적이란 걸 모두가 알고 있다. 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길이 아니면 가지 말자고 최성각은 말한다. “깨끗한 들판이기는커녕 걸레처럼 만신창이가 다 된 타락한 물신(物神)의 들판, 그리하여 회복 불가능할 지경으로 오염된 들판이 아니겠는가. 산하가 그렇고, 정신의 들판이 그렇다. 설사 그렇더라도 난행(亂行)은 안 된다. 이럴 때일수록 단정하게 한 걸음, 한 걸음,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한다.”(97쪽)나는 산촌에 들어와서 내 안에서 솟아나오려는 것을 살펴보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이 뭣인지 잘 모르지만 그것을 살아보려고 했다. 내가 나라고 말할 수 없는 일들은 극구 피하려고 했고, 그런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폼나게 잘 빈둥거리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행복하기 위해서 빈둥거리는 게 아니라 폼나게 빈둥거리니까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아는 데에 참 오랜 시간이 걸린 셈이다.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 너무나도 유명한 김춘수 시인의 시처럼, 어떤 사물에 이름을 짓는 순간 그 사물은 이름이 없을 때와는 다르게 이름을 부르는 사람의 삶에 삽입되고 개입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이름을 지은 사람이 사물을 간섭하고, 때로는 사물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도 된다. 이른바 모든 ‘관계’는 이름 짓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당나귀를 끌고, 혹은 당나귀 등에 올라타고 나는 죽기 전에 내가 못다 한, 이런저런 일들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부질 있는 일들과 부질없는 일들이 당나귀 등에 올라타면 선명하게 구별될 것이다. 신세 진 사람들에게 충분한 답례를 했는가, 살펴볼 것이다.
퇴근 후, 캘리그라피 한 장
리얼북스 / 이영신 (지은이) / 20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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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북스
취미,실용
이영신 (지은이)
근 후 취미장인! '퇴근 후 시리즈' 2번째. 캘리그라피의 기본부터 다양한 따라쓰기까지 작가의 감성글씨체를 쉽게 전한다. 또한 나의 캘리그라피에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수채화, 수묵화를 조화롭게 그리는 방법을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계절에 맞는, 생활 속에서 응용할 수 있는 글쓰기 방법 등은 단순히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닌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캘리그라피는 단순한 취미생활로 멈추기 보다는 자신을 위로하고 힐링되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것이 확실한 ‘소·확·행’이 아닐까. 예쁜 글씨만이 아니라 내 글귀의 의미에 맞게 감성을 담아 쓰는 것이 아름다운 캘리그라피다. 이 책은 단순히 기능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자신을 마주하며 위로받는 즐거운 일상, 즐거운 자신을 만나는 시간으로 안내해 줄 것이다.프롤로그 Chapter 01, 캘리그라피 시작하기 01 캘리그라피, 캘리그라피 02 다양한 서체 03 캘리그라피 도구의 종류 Chapter 02, 캘리그라피 배우기 01 기초 선 긋기 02 고딕체 따라 쓰기 03 빗살체(사선) 따라 쓰기 04 굴림체 따라 쓰기 05 흘림체 따라 쓰기 Chapter 03, 수채화 연습하기 01 감성적인 꽃 그리기 02 싱그럽게 식물 그리기 03 과일 그리기 04 마스킹테이프 사용하기 05 수묵 일러스트 그리기 Chapter 04, 짧은 문장 쓰며 캘리 익히기 01 한 줄 글귀 쓰기 02 두 줄 글귀 따라 쓰기 03 긴 글귀 따라 쓰기 Chapter 05, 계절에 따른 감성 글씨 쓰기 01 봄의 글귀 02 여름의 글귀 03 가을의 글귀 04 겨울의 글귀 Chapter 06, 생활 속 감성 글씨 쓰기 01 여행의 추억 글쓰기 02 친구에게 편지 쓰기 03 사랑의 글쓰기 04 나에게 주는 글쓰기 05 굿모닝 글쓰기 06 굿나이트 글쓰기 Chapter 07, 소품에 글쓰기 01 종이컵에 글쓰기 02 부채에 글쓰기 03 에코백에 글쓰기 04 양초에 글쓰기 05 사진에 글쓰기퇴근 후, 나의 일상 속에 놓아주는 작은 행복! 퇴근 후 캘리그라피 한 장~ 단순하되 따라하기 쉽고, 배우기 보다 즐기는 책 퇴근 후 취미장인! ‘퇴근 후 시리즈 02’ 이 책은 캘리그라피의 기본(도구, 선긋기, 글씨체)부터 다양한 따라쓰기까지 작가의 감성글씨체를 쉽게 전하고 있다. 또한 나의 캘리그라피에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수채화, 수묵화를 조화롭게 그리는 방법을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계절에 맞는, 생활 속에서 응용할 수 있는 글쓰기 방법 등은 단순히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닌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퇴근 후, 캘리그라피 한 장’은 바쁜 일상이지만 퇴근 후 잠시 나만을 위한 시간, 오롯이 나의 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취미생활의 캘리그라피 보다는 자신을 위로받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예쁜 글씨만이 아니라 내 마음의 감성을 담는 것,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마주하고 위로받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퇴근 후 만나는 ‘나’와의 행복한 시간! 이 책은 캘리그라피를 통해 바쁜 일상이지만 퇴근 후 잠시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한 글자, 한 단어, 한 문장 누구의 글이 아닌 내가 쓰고 싶은 한 줄 글귀를 만들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나를 마주하고 있게 된다. 캘리그라피는 단순한 취미생활로 멈추기 보다는 자신을 위로하고 힐링되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것이 확실한 ‘소·확·행’이 아닐까. 예쁜 글씨만이 아니라 내 글귀의 의미에 맞게 감성을 담아 쓰는 것이 아름다운 캘리그라피다. 이 책은 단순히 기능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자신을 마주하며 위로받는 즐거운 일상, 즐거운 자신을 만나는 시간으로 안내해 줄 것이다. 캘리그라피 도구 설명에서 수채화까지, 한 권이면 충분! 캘리그라피는 무엇인지, 다양한 서체, 도구의 종류와 특징을 시작으로 선긋기나 글씨체 따라쓰기부터 캘리그라피를 설명하고 있다. 문장이나 단어의 글씨와 함께 이 책의 작가만이 선사하는 감성적인 수채화(꽃, 식물, 과일, 수묵화)는 캘리그라피의 느낌을 더욱 충만하게 해준다. 문장으로 쓸 때 캘리그라피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비롯해 계절에 맞게 감성 글씨 쓰는 법, 생활 속에서 감성 글씨 쓰는 법, 소품에 글쓰기까지 나열되어 있다. 한 마디로 내가 배우고 쓴 캘리그라피를 다양한 그림을 통해 감성을 더하고, 일상에 응용하는 방법까지 나열되어 있다. 무엇보다 책의 양이 많거나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고 심플하면서도 실제 독자가 따라하며 익힐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나쁜 습관은 없다
판미동 / 정재홍 (지은이) /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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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미동
소설,일반
정재홍 (지은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나쁜 습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열어 주고, 습관을 바꿀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 주는 책이다. 조직 습관 개선 컨설턴트인 저자는 나쁜 습관을 개선하려면 드러난 행동이 아니라 그 출발점인 생각과 감정 등 내면의 습관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습관이라는 지름길을 이용하는 뇌의 특성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미 굳어진 나쁜 습관이 있어도 이를 의식적으로 사용해 다른 지름길을 내면 좋은 습관이 자리 잡는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심리학과 뇌과학, 습관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 감정, 신체반응을 다루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나도 모르게 되돌아가는 나쁜 습관을 깊이 들여다보고 이해한다면, 자신의 한계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나쁜 습관을 넘어서 원하던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 나쁜 습관을 내 편으로 만드는 길 1부 나쁜 습관은 당신 탓이 아니다 1장 습관에 대한 새로운 이해 2장 뇌의 속임수와 나쁜 습관 2부 습관 위에서 사는 5가지 방법 3장 HOH 1 = 불편을 피하지 않고 이용하기 4장 HOH 2 = 습관의 뇌 훈련법 5장 HOH 3 = 감정 저장고 비우기 6장 HOH 4 = 생각 언어 바꾸기 7장 HOH 5 = 숨겨진 소망 발견하기 8장 중독과 ‘습관 너머 습관’ 3부 습관의 뇌 리셋 9장 행복을 선택할 때 당신이 기억해야 할 4가지 10장 새로운 습관을 산다는 것의 의미 나오며 | 삶의 이야기를 바꾸기 참고도서“나쁜 습관은 당신 탓이 아니다!” 나쁜 습관, 나쁜 생각, 나쁜 감정을 떨쳐 내고 습관과 한 팀이 되어 ‘더 강력한 나’를 만드는 5가지 방법 ‘일찍 일어나겠다고 다짐하지만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고 싶어 하지만 제때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좋다는 걸 알지만 운동도 음식도 조절하지 못하고 자꾸 실패를 반복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나쁜 습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열어 주고, 습관을 바꿀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 주는 『나쁜 습관은 없다』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조직 습관 개선 컨설턴트인 저자는 나쁜 습관을 개선하려면 드러난 행동이 아니라 그 출발점인 생각과 감정 등 내면의 습관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습관이라는 지름길을 이용하는 뇌의 특성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미 굳어진 나쁜 습관이 있어도 이를 의식적으로 사용해 다른 지름길을 내면 좋은 습관이 자리 잡는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심리학과 뇌과학, 습관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 감정, 신체반응을 다루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나도 모르게 되돌아가는 나쁜 습관을 깊이 들여다보고 이해한다면, 자신의 한계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나쁜 습관을 넘어서 원하던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생각, 감정, 느낌, 행동의 불일치가 나쁜 습관을 만든다 저자는 습관을 뛰어넘기 위해 그 바탕에 있는 자신의 내면대화(생각, 감정, 느낌 등)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에니어그램의 머리형(생각), 가슴형(감정), 장형(행동)의 유형 구분법을 적용해 주로 활용하는 내면대화에 따라 다른 접근법을 취한다. 예를 들어, 생각 중심인 사람은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 감정이나 느낌을 억누르기 쉽고, 감정 중심인 사람은 감정에 휩쓸리다 여유를 잃기 쉬운데, 같은 습관을 다루더라도 이런 차이를 감안해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유형에 맞게 습관을 다루면 매우 효과적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내면의 저항에 부딪쳐서 어느 순간 다시 원래의 습관대로 돌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이 책에 담긴 ‘생각에 거리감 두기’ ‘감정 저장고 비우기’ ‘불편을 이용하기’ 등의 다양한 기법들은 자신에게 맞게 나쁜 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무기력, 불행, 자책에 빠져드는 나쁜 습관 안에 나의 진짜 소망이 있다 감정과 성격, 행복 수준 같은 습관은 바꾸겠다고 결심한다고 해서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것들이 불행을 계속 끌어당기고 있는데도, 본인은 알아채지 못하고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습관의 원인 역시 뇌의 부정적인 경향성에서 찾는다. 지나치게 낙관하는 것보다 부정적인 상황을 상상하고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쪽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진화를 해 오며 그렇게 굳어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부정적인 편향성을 스스로 인지하고, 다시 의식적으로 훈련하여 긍정적인 쪽으로 균형을 맞춰 주는 것이 좋다. 부정적인 예측, 감정, 판단, 중독 등을 강화하는 나쁜 습관은 뇌의 특성과 우리가 자라온 환경상 당연한 것이니 그런 습관을 받아들이고, 반대로 그 습관을 이용하면서 사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습관은 단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넘어서야 할 현재의 지점을 알려 주는 지표다. 습관에 대한 관점을 바꿔 주는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은 나쁜 습관을 넘어서는 새로운 습관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습관을 넘어서는 5가지 방법 Habit Over Habit, HOH > HOH 1 불편을 피하지 않고 이용하기 : 나쁜 습관은 내가 만들어 낸 불편한 느낌으로부터 시작된다 HOH 2 습관의 뇌 훈련법 : 매일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뇌, 긍정을 강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HOH 3 감정 저장고 비우기 : 어릴 때 굳어진 감정 기억에 속지 않아야 한다 HOH 4 생각 언어 바꾸기 : 자동적 생각이 자동적 감정을 만든다 HOH 5 숨겨진 소망 발견하기 : 외면하던 나쁜 습관을 뒤집으면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아, 이렇게 해야 했는데.” “마음을 굳게 먹었는데 또 흐지부지되었네.” “왜 나는 막상 해야 할 때는 힘들어하지?” “계속 생각은 많고 마음은 무거운데 어떡해야 하지.” “자꾸 막아서고 주저하는 내 마음이 고장 난 것일까?”무엇이 보이는가? 바로 자기가 자기에게 뭔가를 계속 말하고 있는 ‘내면대화’가 보이지 않은가? 나는 이 내면대화에 주목했다. 이게 나를 계속 힘들게 하고 맴돌게 하는 것들의 정체였기 때문이다. 나를 가로막거나, 부정적으로 가게 만드는 모든 것이 이 내면대화를 통해 이뤄진다. 맴돌게 하는 게 그 무엇이라고 하더라도 출발은 항상 이 내면대화 즉 문득 떠오른 생각, 느껴지는 감정들이 내뱉는 목소리들을 내가 믿거나 따르면서부터 생긴 것임에 분명하다. 이것들이 나타나면 내면에서 싸움을 벌이고 그러면서 혼란스럽고 힘들어지는 것이다. 누군가는 생각 언어가 강하고, 누군가는 감정 언어가 강하게 반응한다. 각자 살아온 환경과 경험 그리고 태생적인 차이가 어우러져 불편을 느끼는 수준도 다르고, 그것을 해소하는 행동 방식도 다르게 구축된다. 같은 행동이지만 그 행동을 이끌고 가는 내용물이 다르고, 아픔과 상처 또는 숨어 있는 회피 동기들이 드러나는 방식이 다르다.의식 아래의 강력하고 불쾌한 느낌을 드러내는 내면대화가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더 집중해서 풀어야 할 불편의 과잉반응 지점 또는 고통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 목표에서 멀어져도, 가치관에 위협을 받아도,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도 몸은 똑같이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다.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 생리적 도구를 누군가는 생존본능으로만 활용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배움에, 더 집중하는 것에, 나의 안전지대를 넓히는 것에, 불편한 관계를 해결하는 것에 사용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 임신·출산 가이드북
북폴리오 / 자비에라 프로에이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유정현 (감수)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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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폴리오
임신,태교
자비에라 프로에이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유정현 (감수)
약 15년간 스테디셀러로 대한민국 부모들이 선택한 육아 바이블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의 후속작이 북폴리오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약 40주의 임신 기간 동안 엄마와 가정에게 일어나는 모든 내·외적 변화와 배 속 아기의 발달 과정을 주수별로 친절하게 알려준다.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예비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최신 의학정보와 준비사항은 물론, 임산부가 경험하게 되는 신체적·심리적·정서적 고민과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방대한 지식을 핵심만 압축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 참여한 산부인과 전문의, 영양학자, 조산사, 수유지도사, 심리학자 등 70여 명의 임신·출산·육아 전문가와 함께라면 걱정 없이 사랑스러운 아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록 ‘아기와 함께 쓰는 40주 캘린더’는 배 속의 아기와 자연스레 교감하며 힘든 기다림의 시간을 이겨내는 데 유용한 선물이 될 것이다.들어가며 Part 1_임신에서 출산까지 40주 캘린더 : 한눈에 보는 주별 태아의 발달 과정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280일의 여정 Part 2_인생의 가장 큰 선물, 임신 맞이하기 : 건강한 임신 준비부터 현명한 임산부 생활까지 01 부모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 02 나 정말 임신했을까? | 03 9개월의 동행자, 의료 전문가들과 친해지기 | 04 임신 생활의 필수 관문, 검진받기 | 05 본격적으로 임산부로 살아가는 법: 생활 | 06 본격적으로 임산부로 살아가는 법: 몸 관리 | 07 본격적으로 임산부로 살아가는 법: 주변 환경 | 08 안전하고 편안하게, 임산부의 미용법 | 09 잘 먹어도 걱정, 못 먹어도 걱정되는 음식 | 10 알쏭달쏭 궁금한 호르몬의 모든 것 | 11 임신 중 아플 때는 어떻게 해야 하죠? | 12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신의 몸에 잘 적응하기 | 13 아무도 들려주지 않은 현실의 출산, 수면, 성생활에 관하여 | 14 운동은 지금 내 몸이 원하는 것! | 15 일, 살림, 육아… 삶은 평범하게 계속된다 Part 3_출산 D-Day, 아이와 만날 준비를 해요 : 기본 준비물부터 출산 과정 미리보기 01 어디에서 어떻게 출산할까? | 02 진통에서 아기를 안기까지의 힘겨운 과정 | 03 출산 전, 출산 중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 | 04 드디어 아이를 품 안에! 출산 후 일어나는 일 Part 4_초보 임산부를 위한 응급상황 대처법 : “나 지금 괜찮은 걸까? 01 불편한 증상, 참지 말고 똑똑하게 대처하자 02 임산부가 자주 겪게 되는 몸의 변화와 질환 알레르기 | 위산 역류(속쓰림) | 눈 관련 불편한 증상 | 젖이 새어나옴 | 성관계 후 복부 통증 | 복통 및 복부 경련 | 복부 부상 | 자궁 압박 복통 | 설사 | 착상통 | 식중독 | 위장 통증 | 스트레스성 복통 | 아기가 발로 차는 통증 | 변비와 복부팽만 | 방광염 | 빈혈 | 고혈압, 임신중독, 자간증, HELLP 증후군 | 출혈 | 좌골신경통 | 지나친 감정 기복 | 민감해진 유방 | 자궁외임신 | 식욕 폭발(폭식) | 커지는 발 사이즈 | 치핵(치질) | 배 뭉침 | 잦은 요의 | 요실금 | 외음부 소양증 | 손목터널증후군 | 두통 | 외음부 정맥류 | 정맥류와 거미정맥 | 호흡 곤란 | 혀 반점 | 콧물(비염) | 서혜부통증 | 편두통 | 입덧 | 피로 | 튀어나온 배꼽 | 목과 어깨 통증 | 코피 | 저혈압 | 하지불안증후군 | 입안의 붉은 물집 | 트림과 방귀 | 칸디다질염(칸디다증) | 미각장애 | 꼬리뼈 통증 | 코골이 | 임신성 당뇨 | 어지럼증(현기증) | 발한 및 열감 | 신체적으로 무감각한 느낌 | 미각과 후각의 과민증 | 과도한 타액 분비 | 과다 구토(임신오조) | 질 분비물 | 코 막힘(임신성 비염) | 인대통에서 골반통까지 | 종아리 근육 경련 | 부종 | 구역질 | 잇몸 염증(임신성 치은염) 03 눈에 띄게 신경 쓰이는 피부 트러블 피부에 붉은 거미 모양이 나타날 때 | 붉거나 가려워지는 손발바닥 | 털이 많아질 때 | 피부에 광채가 생길 때 | 임신성 여드름 | 붉은 반점 | 임신성 소양증 | 튼살 | 손발이 뜨거워질 때 | 임신포진 | 땀띠와 쓸림 증상 | 쥐젖 | 색소침착 | 모반 | 주근깨 | 갈색 반점 | 기미 | 흑선(임신 중앙선) | 유두 색이 짙어질 때 | 가려움증 | 건조한 피부 | 포진상농가진 | 아토피 피부염(습진) | 두드러기, 구진, 발진 | 간내 담즙 정체로 인한 가려움증 04 마음을 콕콕, 기분을 가라앉히는 심리적 그늘 임신우울증 | 건망증, 임신성 치매, 굼뜬 행동 | 코쿠닝 | 심장 두근거림 | 과호흡 | 둥지 짓기 본능 05 유산, 아이를 만나지 못하고 떠나보냈을 때 나오며아기와 만나기까지 D-280 내 몸 괜찮을까? 배 속에서 아기는 잘 자라고 있을까? 임신과 출산이 불안한 부모를 위한 주수별 맞춤 안내서 ★전 세계 400만 부 판매《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후속작 ★특별 부록 ‘아기와 함께 쓰는 40주 캘린더’ 약 15년간 스테디셀러로 대한민국 부모들이 선택한 육아 바이블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의 후속작이 북폴리오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약 40주의 임신 기간 동안 엄마와 가정에게 일어나는 모든 내·외적 변화와 배 속 아기의 발달 과정을 주수별로 친절하게 알려준다.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예비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최신 의학정보와 준비사항은 물론, 임산부가 경험하게 되는 신체적·심리적·정서적 고민과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방대한 지식을 핵심만 압축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 참여한 산부인과 전문의, 영양학자, 조산사, 수유지도사, 심리학자 등 70여 명의 임신·출산·육아 전문가와 함께라면 걱정 없이 사랑스러운 아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록 ‘아기와 함께 쓰는 40주 캘린더’는 배 속의 아기와 자연스레 교감하며 힘든 기다림의 시간을 이겨내는 데 유용한 선물이 될 것이다. 임신과 출산이 처음이어도 헤매지 않도록, 근거 없는 정보와 참견에 휘둘리지 않도록! 예비 엄마, 아빠가 가장 먼저 봐야 할 리얼 임신·출산 대백과 임신은 아이를 기다려온 이들에게 큰 축복이지만,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온전히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여성은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클 수밖에 없다. 내 몸 괜찮을까? 배 속에서 아기는 잘 자라고 있을까? 이런 음식, 이런 약을 먹어도 괜찮을까? 왜 자꾸 기분이 우울하고 울컥할까? 내가 정말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배가 커질수록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증상과 변화에 초조한 나날이 늘어난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이자 저명한 육아 전문가인 자비에라 프로에이(Xaviera Plooij)는 임신 소식이라는 기쁨 뒤 곧이어 찾아오는 감정의 변화와 당혹스러운 상황들을 난생처음 경험하게 될 여성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배 속에서 아기가 자라나는 과정을 보여주며 안심시켜줄 뿐 아니라, 임신 기간 중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이해하고 완화하는 방법까지 전문가이자 선배 엄마의 마음으로 친절하게 알려준다. -“엄마, 나는 이렇게 잘 자라고 있어요” 임신에서 출산까지 40주 캘린더 이 책은 첫 임신과 출산이 불안한 예비 부모를 위한 주수별 맞춤 안내서다. 280일의 임신 기간 동안 태아가 자라나는 과정을 상세한 설명과 일러스트로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이로 인해 엄마에게 나타나는 심심의 변화들을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임신 10주가 되면 아기에게도 지문이 생겨난다. 임신 21주부터는 젖을 빠는 연습을 한다. 임신 30주부터 엄마가 먹는 음식을 아기도 맛보게 된다. 아기의 성장에 맞춰 엄마의 몸도 변화한다. 임신 7주부터 가슴이 빠른 속도로 부풀어오르기 시작한다. 11주부터는 잦은 변비에 시달리게 된다. 20주 정도가 되면 배꼽이 툭 튀어나와 작은 도넛처럼 보일 것이다. 31주부터는 감정이 더 예민해지고 작은 일에도 눈물이 쏟아지게 된다. 임신 40주는 아기는 아기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힘껏 애쓰는 시간인 것이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여정을 오롯이 알게 된다면 이유도 모른 채 통증과 불편함을 견뎌내야 할 때보다 조금 더 수월하고 슬기롭게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하고 현명한 임신생활을 위한 70인 전문가의 알짜 가이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임신·출산·육아 분야에서 수십 년간 임상 경험과 상담 사례를 쌓아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이다. 첫 임신이라면 누구나 수많은 질문과 의문을 갖게 된다. 그러나 병원 진료 시간은 한정되어 있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기가 어렵고, 인터넷이나 지인들의 정보는 명확하지 않을 뿐더러 때로는 더 큰 혼란을 야기한다. 이런 예비 부모에게 산부인과 전문의, 영양학자, 조산사, 수유지도사, 심리학자, 수면과학자, 트레이너 등 70여 명의 전문가들은 임신 기간 동안 놓쳐서는 안 될 핵심 정보들을 알려준다. 임신 준비부터 영양제, 호르몬, 검진, 음식, 생활, 성관계, 질환, 살림, 수면 등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과학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내려놓고, 임산부가 자신의 몸과 마음은 물론 일상을 건강하고 현명하게 돌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줄 것이다. -“나 지금 괜찮을 걸까?” 초보 임산부를 위한 응급상황 대처법까지 9개월 동안 태아가 완전한 ‘작은 인간’으로 자라나는 과정은 무척 경이롭고 아름다운 일이지만, 여성의 몸에는 결코 녹록하지 않다. 전형적인 입덧과 더불어 복통, 출혈, 질염, 경련, 미각장애, 튼살, 가려움증, 건망증, 우울증, 피부 트러블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증상들이 끊임없이 임산부를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임산부들이 두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아파도 약을 먹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불편한 증상들을 무조건 참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시기적으로 적절한 의료 처치가 필요할 때가 많다. 이 책의 마지막 파트에서는 임산부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게 되는 신체적·정신적 증상과 질환을 설명하는 동시에 똑똑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담았다. 어느 시기에 어떤 증상이 발생하는지,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어떻게 하면 증상이 완화되는지, 그리고 언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하는지까지 다소 어려운 의학정보를 찾아보기 쉽게 정리해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이지 않도록 돕는다. 이처럼 예비 엄마, 아빠가 소중한 아이를 품에 안을 때까지 280일 동안 이 책은 친절한 주치의이자 다정한 메이트가 되어줄 것이다. 이번 주는 또 하나의 구간 목표에 도달한다. 태아가 처음으로 탯줄을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게 되는 것이다. 이미 복잡했던 혈액공급과 혈관 시스템은 한층 더 복잡해진다. 엄마와 아기가 혈관을 통해 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아기의 심장이 뛰고,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해주는 연결선이 엄마와 이어진다. 임신기간 동안 이보다 더 로맨틱한 일이 있을까?-〈임신에서 출산까지 40주 캘린더〉 중에서 이번 주에는 양수의 구성도 변화된다. 양수가 좀 더 달아져 맛있어진다. 태아는 양수를 더 자주 먹으며 삼킴 운동을 한다. 태아는 이런 식으로 출생 직후 주어질 달콤한 모유를 미리 맛보는 유사 체험을 한다. 양수의 맛은 마시는 양뿐 아니라, 마실 때의 얼굴 표정도 좌우한다. 그렇다. 믿기지 않겠지만, 아기는 이제 양수의 맛이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에 따라 여러 가지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엄마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양수의 맛도 상당히 빠르게 변한다. 엄마가 점심 식사로 마늘을 먹은 경우 태아는 1시간 이내에 양수에서 마늘 맛을 감지한다! 게다가 태아는 여전히 공감각 상태로 느끼므로 뭔가를 냄새 맡는 동시에 먹고, 느끼고, 심지어 본다. 모든 지각은 태아에게는 총체적 경험이다.-〈임신에서 출산까지 40주 캘린더〉 중에서
즐겁게 운동 해야지
북트리 / 양기원 (지은이) /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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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리
취미,실용
양기원 (지은이)
운동으로 인생을 즐겁게 만드는 새로운 운동 솔루션. 이 책은 인문학과 운동을 결합하여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와 가치를 운동에서 새롭게 찾는 법을 안내해주는 도서이다. 운동으로 나의 가치를 알고, 인생을 즐겁게 사는 법에 대해 배워보자.1 Why? - 왜 1. 과거 인간의 선택, 근육인가 지능인가? 2. 자본주의 이미지 사회에서 운동이란? 3. 운동을 해야 하는 단 한 가지 이유의 중요성이란? 4. 운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 5. 운동을 왜? 비교하면 안 되는가! 2 How 어떻게 1. 이순신 장군님의 승리 기반 2. 실패도 생각을 전환하면 성공이다 3. 상대성과 절대성 운동 4. 국, 영, 수 공부와 운동 5. 자기 삶의 진행형 통제 다이어트 3 Think 생각 1. 나이를 먹지 않는 타임머신 운동 그리고 시간 2. 가족에게 주치의가 필요하다 3. 운동으로 인한 작위에 대한 손실 4. 지구에서 본 우주, 우주에서 본 지구 5. 노자와 운동 4 Episode 에피소드 1988년 88서울올림픽 그리고 운동 축제 속에 탄생한 운동의 꿈 인문학(人文學)과 운동 그리고 인운학(人運學)의 탄생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 삶을 살아가는데 운동이 얼마나 필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당신은 아시나요? 사람들은 운동을 마치 몸을 예쁘게 만들거나 체력을 올리고 건강을 지키는 도구로만 생각하지만 내 안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면 어떠한 것도 완전하지 않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운동을 하는 이유와 나만의 운동방법으로 자신의 삶 자체를 발전시켜야 할 때입니다. 이 책을 저술한 양기원 저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움직임 속에서 내면이 형성되기 때문에 운동으로 자신을 찾고 만들 수 있으며 운동을 즐겁게 하고, 자기 삶에 운동을 넣으면 삶의 질이 얼마나 올라가는지를 본인이 연구한 인운학과 함께(인문학과 운동의 결합)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부디 많은 독자분들께서 이 책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즐기는 운동의 패러다임을 알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의 용도
1984Books / 아니 에르노, 마크 마리 (지은이)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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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아니 에르노, 마크 마리 (지은이)
<단순한 열정>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세월>로 마그리트 뒤라스상, 프랑수아 모리아크상, 프랑스어상, 텔레그램 독자상을 수상한, 갈리마르 총서에 편입된 최초의 생존작가이기도 한 아니 에르노의 에세이. 아니 에르노와 그녀의 연인인 마크 마리가 함께, 관계 후 어지러진 풍경을 사진 찍고 사진 위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글로 담은 이 책은 사랑을 나누고 난 후 남은 흔적들의 기록이다. 행위와 육체가 자취를 감추고 난 후 그곳에 남겨진 잔해들을 통해 읽는 어제의 욕망과 오늘의 부재, 그리고 죽음이라는 내일의 전조를 기록한 글로 쓴 사진들. 우리는 그들이 무음으로 주고받은 대화를, 비밀스러운 몸짓들을, 어느 날 아침, 행위가 지나가고 폐허처럼 남겨진 것들을 담은 사진 속에서 알아차린다. 이곳에서 지난밤의 사랑과 욕망은 중요치 않다. 결국에는 사라지고 말 모든 것들을 최선을 다해 붙잡는 그들의 '시도'만이 의미를 갖게 될 뿐이다. 그리고 우리 역시 지극히 사적이고 은밀한 그들의 계획에 동참하고 만다. 육체가 빠져나간 이 에로틱한 공연의 관객으로서, 글로 쓰인 사진을 눈과 손으로 더듬으면서, 살과 뼈가 없이 이뤄지는 에로스를 받아들이면서. 단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시간을, 우리는 그들과 함께 사진으로, 글로 뛰어넘기를 어느덧 소망하게 된다.서문 - 9p 사진의 용도 - 15p 옮긴이의 말 - 176p“처음으로 그 모든 것을 사진으로 찍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욕망과 우연이 낳은, 결국 사라져버릴 이 배열을.” ‘글쓰기는 과거가 아니다. 현재이고 미래다.’ 아니 에르노의 말을 곱씹으며 그들의 지나간 사랑의 흔적들을 본다. 쓰러진 하이힐, 뒤집어진 니트, 바닥에 버려진 바지, 브래지어를 밟고 있는 남성용 부츠. 어쩌면 거기에는 사랑의 행위에 대한 기억이 아닌, 육체가 빠져나간 부재의 자리가 쓰여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지난밤을 빌려 오늘을 이야기했고, 욕망이 끝나고 남은, 사라질 수밖에 없는 흔적들 사이에서 상실의 전조를 예감하고 있었다. 이 사진들이 찍힌 시기에 아니 에르노는 유방암을 앓았다. 자신의 경험을 이용하여 ‘삶’을 쓴다는 이 작가는 몇 개월 동안 폭력적인 작업들이 벌어졌던 자신의 몸을(그녀의 말처럼 지어내거나, 미화하는 것 없이) 있는 그대로 옮겼다. 종양이 자란 한쪽 가슴, 한 움큼씩 빠져나간 머리카락, 항암제를 부착하고 있는 체모가 없는 몸까지. 그곳에는 편재하는 죽음과 그것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의 ‘삶’이 있고, 작가는 그것을 육체의 ‘부재’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서술한다. 거기 놓여 있는 지극히 물질적인(옷, 가구, 주방, 문 등등) 요소들은 형체가 없어 손에 쥐기 힘든 모든 것들(사랑, 죽음, 욕망, 부재까지도)의 유일한 증거들이다. 이곳에서 사라진 것은 육체인가, 사랑인가, 욕망인가. 여기에 남은 것은 부재인가 죽음인가. 무엇을 증명하고, 무엇을 찾아야 하는가. 생(生)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아니 에르노), 연인이 치러내는 전투를 통해 죽음을 배우는 사람(마크 마리), 우리는 그들이 무음으로 주고받은 대화를, 비밀스러운 몸짓들을, 어느 날 아침, 행위가 지나가고 폐허처럼 남겨진 것들을 담은 사진 속에서 알아차린다. 이곳에서 지난밤의 사랑과 욕망은 중요치 않다. 결국에는 사라지고 말 모든 것들을 최선을 다해 붙잡는 그들의 ‘시도’만이 의미를 갖게 될 뿐이다. 그리고 우리 역시 지극히 사적이고 은밀한 그들의 계획에 동참하고 만다. 육체가 빠져나간 이 에로틱한 공연의 관객으로서, 글로 쓰인 사진을 눈과 손으로 더듬으면서, 살과 뼈가 없이 이뤄지는 에로스를 받아들이면서. 단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시간을, 우리는 그들과 함께 사진으로, 글로 뛰어넘기를 어느덧 소망하게 된다. ‘그러나 삶은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는다. 스스로 자신을 적지 않는다. 그것은 소리가 없으며, 형태도 없다.’ ― ‘삶을 쓰다’(아니 에르노) 서문 中에서 글을 쓰는 일을, 소리도 없고 형태도 없는 삶에게 자신의 인생을 빌려주는 일이라고 말하는 작가가 건네는 이 가능성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유용한 무언가가 되기를, 우리의 언어로 옮겨진 이 책의 용도가 그것이 되기를 꿈꿔 본다. 사진에 서 있는 M의 신체 일부만이 보인다. 우리는 암묵적으로 사진 찍기를 계속했다. 섹스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듯이 물질적인 표상을 보존해야만 했다. 어떤 것들은 관계 직후에 찍었고, 또 어떤 것들은 다음 날 아침에 찍기도 했다. 그 마지막 순간은 가장 감격스러웠다. 우리의 몸에서 벗겨져 나간 것들은 그들이 쓰러진 장소에서 추락한 자세 그대로 밤을 보냈다. 그것은 이미 멀어진 축제의 허물이었고, 낮에 그것들을 다시 본다는 것은 시간을 체감하는 일이었다.
그림책 속 창의인성
정인출판사 / 김경실, 이선아 (지은이)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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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출판사
소설,일반
김경실, 이선아 (지은이)
창의인성교육 수업에서 아이들은 주로 공동 작품을 만드는 것이 많은데, 함께 만들 때의 결과물은 그 과정에서 이미 가치가 있고 그래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개발하는 방법의 안내와 실천 방법이 담긴 창의인성교육안내서다.1. 감정이입 헨리의 자유 상자(도움) / 닐루화르의 미소(감사) 2. 패턴 아주 멋진 실수(신뢰) / 햄버거가 된 베니(존중) 3. 유추 떼루떼루(탁월함) / 두더지 굴에서 바라본 코끼리(협동) 4. 몸으로 생각하기 훨훨 간다(열정) / 발레리나 벨린다(열정) 5. 차원적 사고 책 속의 꿈을 찾아 떠나요(이상품기) / 엘리베이터 여행(이상 품기) 6. 추상화 검은색만 칠하는 아이(유연성) / 지하철은 달려온다(창의성) 7. 놀이 효재의 보자기 놀이(협동) / 신문지로 만든 정글(협동) / 이건 상자가 아니야(협동) 8. 모형 만들기 꿈꾸는 꼬마 건축가(유연성) / 못생긴 랍비(겸손) 9. 변형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변기(소신) / 바바빠빠(유연성) 10. 통합 1초(협동) / 우산이 제일 좋아(나눔) 11. 관찰 플라스틱 섬(책임감) / 하찮은 것들의 근사한 행진(배려) 12. 형상화 약속 약속 약속(신뢰) / 우리 집 일기예보(이해) 13. 결합 달라서 좋아요(이해) 14. 역발상 나도 엄마에게 잔소리를 하고 싶어요(협동) 15. 속성변화 소금이 온다(끈기) 16. 대체수단 냄새 맡은 값(너그러움) 17. 높이 맞추기 점이 모여 모여(친절) 18. 색상변화 똥자루 굴러간다(소신) 19. 전화위복 문제가 생겼어요(사랑) 20. 분할 한입에 덥석(중용) 21. 피드백 거울 속에 누구요?(신뢰) 22. 유머 그림자 놀이(자율) 23. 다용도 임금님이 주신 부채(유연성) 24. 역동성 씨름(중용) 부록 1 창의인성 교육과 그림책 부록 2 창의적 해결원리와 마음보석이란?그림책, 어디까지 활용해 보셨나요? 그림책은 누구나 좋아하고 짧은 시간에 몰입이 가능한 매체입니다. 또한 상황에 맞는 적절한 질문으로 아이들에게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동기부여를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해결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나의 생각이 다른 친구들의 생각과 만나면 보다 폭발적인 아이디어로 이어집니다. 이때 친구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줄 수 있는 배려의 미덕은 단순한 깨달음에머물지 않고 실천으로 연결 됩니다. 창의인성교육 수업에서 아이들은 주로 공동 작품을 만드는 것이 많은데, 함께 만들 때의 결과물은 그 과정에서 이미 가치가 있고 그래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이 책은 이와 같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개발하는 방법의 안내와 실천 방법이 담긴 창의인성교육안내서입니다.
언더 와일드우드
황소자리 / 콜린 멜로이 지음, 이은정 옮김, 카슨 엘리스 그림 /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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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자리
소설,일반
콜린 멜로이 지음, 이은정 옮김, 카슨 엘리스 그림
2011년 겨울, 출간 즉시 아마존닷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석권한 <와일드우드>의 후속작. '21세기의 새로운 고전', '판타지와 모험, 자연 신화, 정치 풍자 등 광범위한 매력이 한데 버무려진 기막힌 소설'이라는 상찬을 얻은 <와일드우드>의 후속작답게 미국에서만 초판 25만부를 발행하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작가 콜린 멜로이는 인디 록밴드 디셈버리스츠Decemberists의 리더 겸 싱어송라이터로서 독특하고 기발한 멜로디와 향수를 자극하는 가사로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선보인 아티스트다. 그는 이번 소설에서 치우치지 않는 넓은 문화적 배경지식에서 비롯한 실제적 측면과 상상의 완벽한 혼합(커커스 리뷰)을 이루어내며 다시 한 번 그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해낸다. 전작에서 야생성과 신비함으로 가득 찬 와일드우드의 인물과 배경 설명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좀더 짙어진 서사성과 정교한 이야기 그물망, 탄탄한 캐릭터 구성으로 독자를 소설 읽는 재미에 흠뻑 빠뜨린다. 또한 전체 우드를 둘러싼 개개의 욕망과 부조리한 현실세계를 빼닮은 집단주의에 대한 묘사는 서사 판타지-모험 시리즈의 품격을 차원 높은 경지로 끌어올린다. 콜린 멜로이의 아내, 카슨 엘리스의 디테일하면서도 매혹적인 89컷의 삽화들은 텍스트와 어우러져 책 자체만으로 완벽한 하나의 예술작품을 탄생시켰다.PART ONE CHAPTER 1 소년과 쥐 CHAPTER 2 전령사; 또 하나의 ‘금지된 땅’ CHAPTER 3 식물의 비밀 언어; 와! 노스우드다; 소년의 경고 CHAPTER 4 상병의 이야기 CHAPTER 5 암살이 시작되다 CHAPTER 6 위그먼에 맞춰 돌아가는 세상; 언생크 고아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CHAPTER 7 와일드우드로 돌아가다 CHAPTER 8 선명한 꿈; 대단한 경주 PART TWO CHAPTER 9 입양부적격자 CHAPTER 10 주저앉은 영양; 기나긴 여행 CHAPTER 11 변경을 넘어 CHAPTER 12 초대받지 않은 손님 CHAPTER 13 솔깃한 의뢰 CHAPTER 14 찬물, 어디에나 물 CHAPTER 15 구원과 위안의 집 CHAPTER 16 언더 와일드우드 PART THREE CHAPTER 17 위 세상 사람들의 귀환 CHAPTER 18 위대한 포위작전; 엘시와 롱로드 CHAPTER 19 티모시 경의 장례 행렬 CHAPTER 20 초록색 전선을 따라가라 CHAPTER 21 어린 시절로 돌아가다; 손에 쥔 톱니바퀴 CHAPTER 22 행렬; 오늘이 마지막 공연! CHAPTER 23 변경 탈출; 언생크의 달갑지 않은 방문객들 CHAPTER 24 반란이다! CHAPTER 25 계절의 끝두렵고 설레는 금단의 숲 그 두 번째 이야기, 《언더 와일드우드》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12살 소녀소년 프루와 커티스가 돌아왔다! 환상과 낭만으로 가득한 ‘금기의 땅,’ 와일드우드에서 유쾌한 모험을 펼쳤던 아이들이 훌쩍 컸다. 이제 그들은 ‘지날 수 없는 숲’ 아래 지하세계로까지 여정을 확장하며, 어른들이 규정한 ‘성장과제’ 대신 제 스스로의 운명을 용감하게 개척해나간다. 2011년 겨울, 출간 즉시 아마존닷컴과 베스트셀러를 석권한 《와일드우드》의 후속작 《언더 와일드우드》가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이 책 《언더 와일드우드》는 ‘21세기의 새로운 고전,’ ‘판타지와 모험, 자연 신화, 정치 풍자 등 광범위한 매력이 한데 버무려진 기막힌 소설’이라는 상찬을 얻은 《와일드우드》의 후속작답게 미국에서만 초판 25만부를 발행하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작가 콜린 멜로이는 인디 록밴드 ‘디셈버리스츠Decemberists’의 리더 겸 싱어송라이터로서 독특하고 기발한 멜로디와 향수를 자극하는 가사로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선보인 아티스트다. 그는 이번 소설에서 “치우치지 않는 넓은 문화적 배경지식”에서 비롯한 실제적 측면과 “상상”의 완벽한 혼합(커커스 리뷰)을 이루어내며 다시 한 번 그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해낸다. 전작에서 야생성과 신비함으로 가득 찬 와일드우드의 인물과 배경 설명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좀더 짙어진 서사성과 정교한 이야기 그물망, 탄탄한 캐릭터 구성으로 독자를 소설 읽는 재미에 흠뻑 빠뜨린다. 또한 전체 우드를 둘러싼 개개의 욕망과 부조리한 현실세계를 빼닮은 집단주의에 대한 묘사는 서사 판타지-모험 시리즈의 품격을 차원 높은 경지로 끌어올린다. 콜린 멜로이의 아내, 카슨 엘리스의 디테일하면서도 매혹적인 89컷의 삽화들은 텍스트와 어우러져 책 자체만으로 완벽한 하나의 예술작품을 탄생시켰다. 《언더 와일드우드》는 오랜 시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와일드우드 연대기의 두 번째 이야기를 기다려온 독자들을 한층 더 기묘하고 어두워진 신화적 상상력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위로 가기 위해서는 내려가야만 해.” 혼란에 빠진 우드를 지켜내야만 하는 숙명! 지날 수 없는 숲Impassable Wilderness에서 남동생 맥을 구출해 집으로 돌아온 이후, 프루 매킬의 삶은 지루해졌다. 학교생활은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했고, 새 과학선생님은 수업 시간 내내 프루의 암울한 성적과 백일몽에 대해 지적했다. 그럴수록 프루의 마음은 와일드우드로 달려갔다. 친구 커티스가 산적으로 훈련받는 곳, 숨 막힐 듯한 야생이 꿈틀거리는 땅……. 하지만 프루가 그리워하던 세계는 그리 평온하지 않았다. 전쟁을 치른 가난한 이웃들의 땅을 겨울이 움켜쥔 채 놓지 않았고, 자전거 혁명 이후 통치에서의 불화가 싹트기 시작했다. 저마다 혁명의 시대를 노래하며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발버둥쳤다. 이 혼란을 틈타 비밀스러운 동기를 지닌 암살자 요괴들은 베일에 싸인 주인을 만족시키기 위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음모를 꾸몄다. 점점 자신을 옥죄는 생명의 위협 속에서 프루는 와일드우드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조우한 프루와 커티스에게는 자신들의 목숨뿐만 아니라 친구들을 구하고, 분열된 우드를 통합해야만 하는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우드의 저 깊숙한 곳, 언더 와일드우드로 가야만 한다. 기괴한 고아원에 남겨진 커티스의 두 여동생 자본주의, 산업제국을 꿈꾸는 탐욕자들 한편 회색빛 세인트존스 산업폐기물장에서는 해운회사 사장 위그먼이 부도덕하고 무자비한 개발을 통해 ‘산업제국’을 꿈꾸고 있었다. 그의 용의주도한 지휘 아래 언생크는 아이들을 기계부품 공장의 컨베이어벨트 부속품처럼 착취하고, 뒤로는 ‘지날 수 없는 숲’을 향한 야욕을 불태우며 무시무시한 실험을 자행한다. 이 현실을 모른 채 커티스의 부모는 아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터키로 떠나면서 두 딸, 엘시와 레이첼을 산업폐기물장에 위치한 언생크 고아원에 맡기게 된다. 할리우드의 영광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온 B급 영화배우 데스데모나의 기이한 몸짓, 바둑판무늬의 삭막한 복도, 유령이 들린 듯 고요한 방안, 어깨가 축 늘어진 고아원생들을 보며 자매는 오싹한 감정에 사로잡히는데……. 동양적 색채가 가미된 새로운 판타지 선악의 경계 사이에 선 인물들 작가 콜린 멜로이는 일본 유명 민간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The Crane Wife>라는 앨범을 탄생시켰을 만큼 동양문화에 조예가 깊다. 그리하여 그는 이 책 《언더 와일드우드》에서도 서구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세계관 대신 동양의 신화적 요소를 과감히 차용한다. 가령, 명상을 하며 ‘만다라(불교 등에서 우주 법계의 온갖 덕을 나타내는 둥근 그림)’의 중심에 자리하는 신비주의자 이피게니아라든가, 식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갖게 된 프루는 무릇 인간과 만물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동양적 생태사상을 내비친다. 또한 사람으로 둔갑하며 동물과 인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암살자 요괴 검은 여우는 동양 설화 속 구미호를 연상시킨다. 멜로이는 판타지 문학의 익숙한 플롯인 ‘선악의 뚜렷한 대결구도’를 수시로 허물어뜨린다. 여러 등장인물들이 그려내는 다양한 삶의 층위를 통해 독자들 스스로 “우리 삶을 고양시키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옳고 그름을 가르는 기준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 만든다. 황폐화된 곳을 편견 없이 제 삶의 무대로 만들어내는 아이들의 능력 멜로이가 그린 소설 속 배경은 동화처럼 아릅답지만은 않다. 쓰레기장과 산업폐기물장, 현실과 환상을 가로지르는 변방, 암흑이 지배하는 언더 와일드우드까지……. 이 소설의 주요 무대로 등장하는 공간은 실상 두 눈 질끈 감아 외면하고 싶을 만큼 추한 현대문명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화려한 도시 너머 그곳으로 유폐된 아이들은 아무런 편견 없이 황폐한 세상을 새로운 색채로 탈바꿈시킨다.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서 뚜벅뚜벅 나아가기로 결심한 프루, 산적으로서의 맹세를 지켜내려는 커티스, 찢기고 멍든 삶을 복원하려는 고아원생들의 애처로운 눈망울만이 혼돈과 절망으로 물든 그곳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동력이니까. 그렇게 혹독한 겨울을 견뎌낸 아이들의 땅에도 이제 곧 봄이 올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에 가슴 졸이며 함께 성장한 독자들은 또다시 프루와 커티스 앞에 펼쳐질 와일드우드의 봄과 여름이 못 견디게 그리워지리라. 《언더 와일드우드》작가 콜린 멜로이 인터뷰. by Josh Stillman 2012년 9월 25일. 미국 잡지에서 인디록밴드 디셈버리스츠의 콜린 멜로이의 새 소설 《언더 와일드우드》 출간되다! Q : 무엇이 ‘와일드우드 연대기’에 영감을 주었나? 포틀랜드 숲 외에 다른 것이 있다면? Meloy : 내가 좋아하는 책뿐만 아니라, 카슨이 성장기에 애독하던 작품들을 들 수 있다. 또 외계세계에도 관심이 있다. 그것들은 존재 자체만으로 논리적인 인식에서 벗어난 듯 보이지만, 사실 현실 세계에 어느 정도 닻을 내리고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케네스 그레이엄의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Wind in the Willows》이나 노턴 저스터의 《팬텀 톨부스Phantom Tollbooth》 같은 것들도 있다. 이 둘은 모두 우리가 이편에서 저편의 세계로 넘어가는 주제를 다룬다. 《나니아 연대기》 같은 책들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Q : 이번 작품에서 너무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나? 그 인물들 중 눈여겨봐야 할 대상이 있는가? Meloy : 나는 그들이 존재할 이유가 있기 때문에 등장시켰다. 눈길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일종의 도전과도 같았다. 틀에 박힌 악당을 만들어내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한 주인공만 빼고.) 몇몇 등장인물들을 무조건적으로 악당이라 치부해버릴 수 없다. 나는 이 책에서 그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하고 싶었다. 책을 함께 읽은 뒤 아이에게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다. “진짜 악이란 무엇일까,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나쁘게 만들었을까?” 게다가 만약 독자들이 어떤 인물이 처한 주변 상황을 이해하게 되면서 동정심을 품는다면, 악한이 내리는 결정과 끔찍한 방식들에 대해서도 재고해보게 될 것이다. Q : ‘변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좀더 말해달라. Meloy :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것은 단순히 옷장 문을 열어 다른 세계로 건너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 세계와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무언가가 존재해야 한다고 본다. 나는 책속에서 그 지점을 들어서면 길을 잃는 ‘변방’으로 상정했다. 정말 많은 내용들을 다루는 《언더 와일드우드》에서 그 변방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고, 소설 속 인물들이 제대로 탐험해보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전작에서 그곳을 형성해두었다면, 이번엔 더 깊게 파고들어가 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미 당신이 읽은 많은 소설들에서 ‘마력을 가진 땅’이라든가, ‘경계’를 다루는 내용이 나왔을 것이다. 그러나 소설 대부분이 그 경계를 건너지 못하거나,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는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나는 그 문제를 좀더 세심하게 다루면서 해결하고자 했다. 평소에 나는 “만약 틀에 박힌 것들을 깨부수면서 놀 수 없다면, 도대체 무슨 일이 재미있을까?”라고 생각한다. 이 기본 신념은 ‘와일드우드 연대기’를 대할 때도 똑같았다. 그리하여 “만약 바깥세상과 우드 사이, 즉 두 세상의 사이에 갇혔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고 상상했다. 《언더 와일드우드》의 변방은 그 놀이의 결과물이다. Q : 는 3부작에서 명백히 2부에 해당할 만한 걸출한 작품이었다. 결론이 그 이상의 것을 내포한 것 같았다. 마지막 작품인 3부에서는 어떤 내용을 다룰 예정인가? Meloy : 한 가지 분명한 건 이야기가 점점 더 기이하고, 거나해질 거라는 점이다. 매무새가 좀 거칠더라도, 이야기가 나를 이끄는 대로 갈 데까지 가볼 생각이다. 좀더 많은 어드벤처와 액션이 발생할 것이다. 시리즈의 끝이니 대부분의 사건들은 매듭을 짓겠지만, 더 많이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낼 것이다. 끝까지 힘껏 밀어붙여보고 싶다. 얼마 후 프루는 그 소리를 뜻이 통하는 단어로 부호화하지 않더라도 식물의 감정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집에서 키우는 많은 식물들은 어지러울 정도로 다양한 성격을 보여주었다. 다육 식물은 성격이 까다로운지 쌀쌀맞게 풋 하는 소리를 냈다. 욕실의 종려나무는 패기만만하게 크륵! 소리를 냈다. 거실의 줄고사리는 고독한 휘파람을 불었고, 식당 책꽂이 윗단에 놓인 매일초 분재는 부모님이 물 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프루가 늘 게시판에 분필로 적어두는데도 가까이 다가가면 건방지게 굴었다. 브릇! 브릇! 게다가 크리스마스에 엄마가 들여놓은 담쟁이는 기분 나쁘게도 프루한테 노골적으로 쉭쉭! 야유를 보냈다. 사실 프루는 금지된 숲에서 겪었던 모험담을 바깥세상 친구들한테는 비밀로 해왔다. 엄마 아빠에게만 그곳에서 일어났던 참혹한 사건들을 들려주었을 뿐……. 두 분은 괴로운 듯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귀 기울이셨다. 이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잃어버린 아이들과 그 때문에 잠 못 들던 밤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프루가 나무장벽 너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궁금해할 때, 맥만이 유일하게 아무 판단 없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로 남았다. 게다가 맥은 도중에 이야기가 끊기면 거의 반사적으로 “푸우!” 하고 재촉하듯 옹알거렸다. 프루는 그런 사연을 가슴에 담고 사는 일이 굉장한 짐처럼 느껴졌다. 자신의 비밀을 세상과 나누고 싶었다.
관계의 불안은 우리를 어떻게 성장시키는가
북하우스 / 에드 트로닉, 클로디아 M. 골드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 2022.05.27
19,000
북하우스
소설,일반
에드 트로닉, 클로디아 M. 골드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일명 무표정 실험으로 아기, 인간,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믿음을 뿌리부터 바꾸어놓은 하버드대학 심리학자 에드 트로닉과 소아정신건강전문의 클로디아 M. 골드가 함께 쓴 『관계의 불안은 우리를 어떻게 성장시키는가』가 출간되었다. 두 저자는 인간관계에 대한 지난 50년간의 심리 실험 및 과학적 연구를 집대성해, 관계의 불안과 불화는 건강한 것일 뿐 아니라 성장과 변화에 필수적이라는 명제를 제시한다. 2020년 미국에서 첫 출간된 이 책은 베셀 반 데어 콜크, 대니얼 시걸, 존 가트먼, 셰리 터클 등 세계적인 정신의학자들과 심리학자들로부터 비범하고도 아름다운 심리학의 현대적 고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갈등 없고 무탈한 인간관계가 건강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부모, 자녀, 형제, 파트너, 친구, 동료 등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어긋나면 막막하고 무기력한 상태가 되어 단절된 관계를 뒤로하고 ‘안전한 혼자’를 무릅쓴다. 다시 연결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여러 조언과 다독임은 이러한 고립된 상태를 내버려두게 부추겨 그대로 굳히기도 한다. 하지만 무표정 실험을 토대로 진행된 연구들은 다른 방향의 주장을 제시한다. 인간은 갈등과 불일치를 겪고 복구와 회복을 해나가는 과정을 통해서만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으며, 이러한 순간들이 쌓여야만 단단한 자기감각과 인간관계를 형성해나갈 수 있다는 것. 두 저자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쌓아나간 깨달음을 토대로 불화와 갈등, 오해와 불확실성을 껴안는 인간의 잠재력과 타인과 관계 맺는 놀라운 능력을 신선하고 독창적으로 펼쳐나간다. 이 책은 간명한 심리적 충고나 조언이 담긴 심리 계발서이기를 거부한다. 두 저자는 개개인의 경험이 지닌 복잡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반적인 충고를 건네면 오히려 성장과 발달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자들은 책 전체에 걸쳐 결정적인 불일치-복구(회복) 사례와 과학적 증거들을 독자 눈에 맞춤한 방식으로 보여주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분석해, 우리로 하여금 엉클어지고 가지각색의 인간관계를 포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 그런 수많은 임상 사례들과 연구 결과가 한데 모여, 이 책은 친밀한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도망치고만 싶고 불화를 통제할 수 없을 때 관계를 당장 끊어내야 한다고 믿는 이들에게 자신과 타인, 세상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중요한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서문 출발점 1장 복구는 영혼의 자양분 2장 그럭저럭 괜찮게 3장 엉망이어도 괜찮다는 느낌 4장 비난 게임은 이제 그만 5장 회복 탄력성 다시 생각하기 6장 게임으로 소속감을 배우다 7장 테크놀로지와 무표정 패러다임 8장 의미가 왜곡될 때 9장 수많은 순간들로 만들어가는 치유의 모자이크 10장 불확실성에서 희망 찾기 11장 불화를 통과해 연결과 소속으로 감사의 말 주 찾아보기 무표정 실험,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무력한 아기’를 둘러싼 뜻밖의 반전 인간에 대한 관점을 뒤집은 무표정 실험의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다 무표정 실험을 인간관계 전반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세상에는 만족스럽고 친밀한 인간관계를 영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절감과 외로움 같은 고통스러운 감정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차이는 어떻게 해서 생기는 것일까? 왜 누군가는 늘 슬픔에 빠져 있고 위축되어 있으며 자존감이 부족한 반면, 누군가는 번번이 분노에 차 있고 산만하고 성마를 정도로 자기주장이 강하며, 또 누군가는 행복하고 호기심 많고 다정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걸까? 자기감각을 발달시키는 방식은 소속감과 타인에 대한 애착을 느끼는 능력과 연관이 있을까? 저자 중 한 사람인 에드 트로닉은 이런 궁금증들에 대한 대답이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하기 마련인 외로움과 상실감의 순간에 연결과 친밀감을 찾도록 도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설계한다. 실험은 젊은 엄마와 11개월 된 아기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어느 방 안에서 엄마는 딸과 마주 앉아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웃는다. “까꿍, 아이 예뻐.” “까르르르.” 아기와 함께 소통이라는 다정한 춤을 추던 엄마, 문득 표정을 멈추고 아무 감정도 내보이지 않는다. 아기는 걱정스러운 기색을 보이다 엄마의 관심을 끌려고 미소도 짓고 손짓도 해보지만 엄마의 표정은 납처럼 무겁기만 하다. 엄마가 반응을 멈춘 지 16초, 아기가 이번에는 손뼉을 쳐본다. 엄마는 여전히 반응이 없다. 36초, 50초, 그리고 1분 18초. 엄마가 계속 무표정한 얼굴로 쳐다보자 이제 아기는 불안해하며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 그리고 마침내 포기하고 울어버린다. 이때, 엄마의 얼굴이 다시 생기를 띤다. “엄마 여기 있네, 우리 아가!” 사랑이 가득 담긴 표정이다. 아기는 잠시 망설이며 불안한 미소를 짓다 손을 뻗는다. 엄마는 환하게 웃으며 손을 잡아준다. 아기도 함께 환하게 웃는다. 이제 엄마와 아기는 다시 하나가 된다. 1분 하고도 30초가 지난 시점이다. 1972년 하버드대학에서 이 실험을 하기 전까지 심리학자들은 아기를 엄마(1차 양육자)가 이끄는 대로 그저 이끌리는 수동적인 존재로 간주했다. 그러나 이 실험이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과의 연결을 바라고 요구하도록 배선된 존재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이 가설을 최초로 생각해내고 실험을 통해 증명해 학계를 뒤흔들었던 심리학자 에드 트로닉은 이후 이 무표정 실험을 성인에게도 적용했다. 단절과 연결에 대한 감각이 인간의 삶에서 얼마나 근본적인 것인지 밝히고자 한 것이다. 결과는 예상한 대로였고, 무표정 연구는 아기에 대한 통찰을 전해준 것은 물론 인간과 인간관계에 대한 심리학 연구에 대단한 분기점을 만들어냈다. 사회적 연결이 그저 윤택함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중요하다는 것, 인간이 기억하지 못할 만큼 어린 시절에도 타인과 능동적으로 관계를 맺는다는 것, 타인과 관계 맺는 첫 순간들이 이후 모든 관계의 형태를 만든다는 것, 하지만 전 생애에 걸쳐 새로운 관계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며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 경험의 질과 구조를 형성하는 것은 관계에서 순간순간 생겨나는 작은 균열들을 수리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또한 개인의 성격, 세계를 살아가는 방식을 구축한다. 나아가 우리 각자에게 불만스럽거나 괴로운 관계를 벗어나 친밀하고 잘 연결된 관계로 나아갈 방법에 대해 통찰을 던져준다. 심리학자들, 지저분하고 엉망인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집중하다 “더 나은 삶의 열쇠는 관계의 불안과 불화의 과정에 있다” 이 책은 무표정 실험에서 시작된 50년간의 관계 심리학 연구 결과를 일반 독자들에게 알리는 희망의 메시지다. 두 저자는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안한다. 이들은 관계에서 불화와 혼란이 일어나는 것은 ‘정상’이며, 자기감각 및 타인들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능력은 타고난 성향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갈등과 불확실성을 기꺼이 맞이함으로써 높아질 수 있는 심리적 힘이라고 주장한다. 불일치라는 혼돈의 상태를 지나 복구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에너지는 정서적 성장의 연료가 되어준다. 따라서 우리에게 불화, 갈등, 부조화, 불일치, 혼란, 불확실성은 피해야 하는 걸림돌이 아닌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적인 디딤돌이다. 엉망과 혼란에 대한 심리학적 예찬이라고 보아도 좋겠다. 두 저자는 궁극적으로 깊고 오래 지속되는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자신을 믿고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의 비밀을 속삭여준다. 타인과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다루어나간 이야기, 회복 탄력성 개념의 재정립, 그리고 무엇보다 세계 속 자신에 대한 분명한 감각까지 다루는 사례들도 세세하고 품이 넓다. 부모(1차 양육자)-자녀 관계로 시작해 파트너, 가족, 친구, 동료와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길을 열어젖히는, 인간 생애 주기에 기초한 전개는 합리적이면서도 다정하다. 만약 당신이 안전함을 위해 접촉을 멀리하고 있다면, 자신을 갉아먹는 외로움에도 성가심과 두려움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은 변화의 첫 과정이 될 수 있다. 물론 간단명료한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진실이라고 막연하게 느끼고 있던 ‘나 자신’과 ‘인간관계’에 대한 그 무엇을 과학(심리학, 정신의학, 생물학)의 언어로 확인시켜주며 경험으로 나아갈 직관을 끌어들일 것이다. 불화를 기꺼이 맞아들이고 연결에 손을 뻗어야 성장하고 충분히 괜찮은 상태에 접어들며, 무엇보다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 이 책의 표지로 사용한 르네 마그리트의 1964년 회화 작품 <스핑크스의 합창>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거진 숲 위로 커다란 나뭇잎이 한 장 떠 있고, 나뭇잎 안에는 다시 숲이 촘촘히 담겨 있다. 잎이 숲이 되고 숲이 다시 잎이 되는 순환의 구도는 사람과 사람이 엮어나가는 관계를 숲의 풍경으로 요약하고, 인간은 갈등과 조율을 통해 성장한다는 이 책의 주제를 하나의 상징으로 훌륭하게 보여준다. 문제 행동에 관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부모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있다. 물론 아이의 행동이 서투른 양육의 결과가 아닐까 의문을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더 건설적인 접근법은 관계가 휘청이면 그 관계에 속한 사람들 모두가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다. 미숙아로 태어나 좀처럼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 알리야처럼 아이에게 특정한 문제가 있다 해도, 그 문제에 대한 양육자의 반응 역시 관계를 이루는 한 부분이 된다. 어느 관계에서나 사람에겐 각자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어릴 때만이 아니라 평생 어느 시기든,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대신 관계의 맥락에서 문제를 살피는 일은 상호 연결과 성공적인 관계를 꾸려나가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된다. 당시 전문가들은 엄마가 아기를 완전히 통제하며 아기와의 상호작용에서 결정권을 갖는다고 했다. 나는 거기서 엄마라는 능동적 행위자를 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했다. 그러면 아기는 어떻게 반응할까? 무표정 실험 영상이 보여주었듯이, 첫 번째 실험을 통해 나는 유아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즉각 알아차렸다. 아주 충격적이면서도 경이로운 일이었다.
프렌즈 괌
중앙books(중앙북스) / 이미정 (지은이) /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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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미정 (지은이)
가족, 연인, 친구, 소중한 사람들과 떠나고 싶은 낭만의 섬. 비행 4시간 만에 닿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미국령, 한국인 여행자가 사랑하는 휴양지. 믿고 보는 노란책,『프렌즈 괌』과 함께 짧지만 근사한 휴가를 계획하자. 차모로족의 풍성한 문화, 맛깔스러운 로컬 맛집 탐방 코스, 온 섬이 면세 지역인 쇼핑 천국에서 스마트하게 물건 고르는 법, 여행 타입에 맞는 호텔 & 리조트 정보까지- 하나하나 살뜰하게 담아낸 최고의 여행 길잡이다. 저자의 말 | 일러두기 ▶괌을 소개합니다 처음 만나는 괌 괌으로 떠나는 8가지 이유 BEST OF BEST 키워드로 보는 괌 #ACTIVITY 괌에서 즐기는 액티비티의 모든 것 #BEACH & DRIVE 해변으로 가요, 베스트 드라이브 코스 #CULTURE : 하파 데이! 차모로 문화에 빠지다 #EAT & DRINK 괌에서 먹고 마시는 법, 레스토랑 완전 정복 #SHOW, SHOW, SHOW 매직쇼 VS 디너쇼, 당신의 선택은? #NIGHTLIFE 클럽부터 야시장까지, 24시간이 부족해 #KIDS 육아용품부터 키즈클럽까지, 아이를 위한 괌 여행 #SPA 여독을 이기는 스파 이용법 #ITEMS 이건 사야 해, 마트에서 사야 할 필수 아이템 ▶여행 계획 세우기 괌 한눈에 미리보기 괌 여행,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괌 대중교통 가이드 렌터카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 365일 괌 축제 캘린더 괌 여행 코스 제안 ▷SPECIAL◁ 플레저 아일랜드 괌, DAY & NIGHT 완전 정복 휴양의 결정적 순간, 스파 LOCAL FLAVOR! 차모로의 맛 BEST 5 괌 프리미어 아웃렛 유명 맛집 유유자적, 중부의 해변 즐기기 현지인들의 단골집, 로컬 식당 BEST 4 가벼운 한 끼 식사, 괌에서 만나는 포케 남부 투어의 하이라이트, 우마탁 마을 ▷CLOSE UP◁ 알아 두자, 괌 교통 정보 투몬 비치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 시설 불맛 좋은 레스토랑, 브라질리언 VS. 자메이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만나는 법 괌의 한인타운, 하몬! 괌 프리미어 아웃렛 쇼핑 지도 아델럽곶의 명물, 자유의 라테&보르달로 동상 쇼핑하다 지칠 때, 아가냐 쇼핑센터의 먹거리 푸른 바다와 마주하다, 괌 남부의 근사한 전망대 괌 최대의 프라이빗 비치, 코코스 아일랜드 포토제닉한 해변 BEST 3 돌고래와 일몰을 그리며, 낭만 크루즈 피티&아갓의 소박한 맛집을 찾아서 ▶지역별 여행 정보 괌 광역 지도 & 괌 전도 투몬&타무닝 들여다보기 | 지역 상세 지도 | 추천 여행 코스 여행에 유용한 정보 & 가는 방법 | 지역 교통 정보 투몬&타무닝의 볼거리 | 엔터테인먼트 | 식당 | 쇼핑 북부 들여다보기 | 지역 상세 지도 | 추천 여행 코스 여행에 유용한 정보 & 가는 방법 | 지역 교통 정보 북부의 볼거리 | 엔터테인먼트 | 식당 | 쇼핑 중부&하갓냐 들여다보기 | 지역 상세 지도 | 추천 여행 코스 여행에 유용한 정보 & 가는 방법 | 지역 교통 정보 중부&하갓냐의 볼거리 | 엔터테인먼트 | 식당 | 쇼핑 남부 들여다보기 | 지역 상세 지도 | 추천 여행 코스 여행에 유용한 정보 & 가는 방법 | 지역 교통 정보 남부의 볼거리 | 엔터테인먼트 | 식당 ▶괌 숙박의 모든 것 호텔&리조트 예약 A-Z 럭셔리 호텔&리조트 베스트 6 모두가 만족스러운 가족친화형 리조트 실속파를 위한 중저가 호텔&리조트 ▶여행 준비 서류/예약 | 보험/환전&카드 | 면세&수하물/출국 | 인덱스“하파 데이! 눈부신 바다와 오롯한 휴식을 간직한 서태평양의 낙원” 마리아나 제도의 보석, 괌으로 가는 길 가이드북의 정석,『프렌즈 괌』과 동행하세요! 가족, 연인, 친구, 소중한 사람들과 떠나고 싶은 낭만의 섬 비행 4시간 만에 닿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미국령, 한국인 여행자가 사랑하는 휴양지 믿고 보는 노란책,『프렌즈 괌』과 함께 짧지만 근사한 휴가를 계획하세요! 차모로족의 풍성한 문화, 맛깔스러운 로컬 맛집 탐방 코스, 온 섬이 면세 지역인 쇼핑 천국에서 스마트하게 물건 고르는 법, 여행 타입에 맞는 호텔 & 리조트 정보까지- 하나하나 살뜰하게 담아낸 최고의 여행 길잡이! 『프렌즈 괌 ’20 ~ ’21』이 특별한 이유 7가지! ■ 투몬 & 타무닝부터 이라나한까지, 지역별 최신 여행 정보를 가득 담았다! ■ 궁극의 휴양을 누릴 수 있는 유형별 호텔 & 리조트 소개 ■ 면세점부터 로컬 마켓까지 망라하는 효율적인 쇼핑 정보 ■ 짜릿한 액티비티와 맛집 탐방, 그리고 낭만적인 나이트라이프 스폿 추천 ■ 물놀이와 리조트 체험, 육아용품 쇼핑까지-영유아 동반 가족 여행 코스 완전 정복! ■ 베이비문 & 태교 여행자들을 위한 추천 일정과 알찬 스파 숍 정보 수록 ■ 섬 전역을 한눈에 펼쳐 보는 휴대 지도 제공, 렌터카 · 셔틀 버스 이용법 가이드 ▷ 책의 구성 휴식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다음 행선지, 서태평양의 작은 낙원 - 괌 괌은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여행지 중 하나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령이고, 섬 전체가 면세구역이라 쇼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데다 사시사철 온화한 날씨와 맑은 하늘까지 여행자를 반긴다. 덕분에 허니문은 물론이고 태교 여행, 단짝 친구와의 우정여행,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3대가 함께 하는 대가족 여행의 목적지로 많은 이들에게 선택받아 왔다. 따라서『프렌즈 괌 ’20 ~ ’21』은 괌으로 떠나는 다양한 유형의 여행자들이 자신의 목적에 맞는 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추천 코스를 제안하고, 섬을 4개 지역으로 나눈 뒤 각 지역의 이름난 명소와 여행 정보를 망라해 알찬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괌의 풍광과 즐길 거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테마&키워드별 소개 페이지와 여행 코스 제안, 지역별 여행 정보와 숙박 정보, 교통 정보, 그리고 출국 과정을 상세히 수록해 믿고 따를 만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1. 총천연색 화보로 미리 만나는 괌의 자연 풍광 - 투명한 물빛과 싱그러운 풀내음을 담다 괌은 서태평양의 마리아나 제도에 자리한다. 휴양과 쇼핑을 즐기기에도 훌륭한 여행지지만, 그 이전에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섬이라는 사실. 『프렌즈 괌』은 괌으로 떠나는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컬러풀한 화보를 삽입해 여행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여행자들의 집결지 투몬 비치와 탐험가 마젤란이 처음 당도했던 우마탁 마을, 그리고 차모로 여인들의 아름다운 춤사위까지 한데 감상할 수 있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괌으로 한 걸음씩 가까이 내딛는 기분이 든다. 2. 키워드로 한눈에 보는 괌 - 액티비티부터 쇼핑몰까지, 괌에 대해 우리가 알고 싶은 것 괌에 가면 무엇을 해야 할까? 모험적인 여행자를 위해 괌에서 도전해야 할 것들을 키워드로 소개한다. #액티비티 :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은 기본, 수영을 못해도 즐길 수 있는 시트랙과 시워커까지! #맛집 : 차모로 바비큐, 카돈피카, 켈라구엔, 킹크랩과 수제버거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맛집 총망라 #쇼핑 : 아이를 위한 육아용품 쇼핑 스폿, 그리고 마트에서 반드시 사야 할 물건 리스트 #스파 : 여독을 풀기 위해, 산모와 아이를 위해, 여행에 휴식을 더하는 스파 공략법 3. 여행 유형별 추천 일정 & 코스 완벽 설계 - 베이비문부터 대가족 여행까지 아우르다 괌을 여행하는 이들은 그 목적도 구성원도 제각기 다르다. 이 책은 괌으로 떠나는 모든 여행자를 위해 여러 유형의 추천 코스를 제안한다. 원하는 일정을 골라 따라가기만 하면 알찬 여정을 즐길 수 있다. ▶베이비문 & 태교 여행 : 리조트에서의 휴식, 크루즈, 쇼핑, 스파를 아우르는 느긋한 일정 ▶허니문 & 커플 여행 : 짜릿한 액티비티와 맛집 탐방, 그리고 낭만적인 나이트라이프 ▶아이 동반 가족 여행 : 해변과 리조트, 워터파크에서 신나는 물놀이와 디너쇼 감상 4. 방방곡곡을 망라한 지역별 여행 정보 - 투몬&타무닝, 중부&하갓냐, 북부와 남부까지 초보 여행자들도 괌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볼거리, 엔터테인먼트, 식당, 쇼핑 스폿을 투몬&타무닝, 북부, 중부(하갓냐), 남부의 총 4개 지역으로 나누어 보기 편하게 정리했다. 각 스폿에 얽힌 이야기와 알아두면 좋을 상세 정보도 함께 소개해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든다. 특별한 여행 테마를 소개하는 [SPECIAL], 눈 여겨 봐야 할 정보를 엄선해 담은 [CLOSE UP], 작가의 목소리로 여행 노하우를 귀띔하는 [MIA'S ADVICE]를 따라가면 일정을 보다 다채롭게 계획할 수 있다. 5. 한국인 여행자의 취향으로 엄선한 괌 BEST 추천 코스 - 먹고, 자고, 쉬고, 즐기는 법 최고의 휴식을 찾아 괌으로 떠난 이들인 만큼 먹고, 자고, 쉬고, 즐기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이 로컬 맛집은 물론이고 실패 없는 한식당 리스트를 가려 뽑아 소개한 까닭이다. 가족친화형 리조트부터 럭셔리 호텔, 가성비 좋은 숙소와 장기 투숙자를 위한 호스텔을 총망라했고, 괌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이라도 당황하지 않고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별 지도와 렌터카&셔틀 버스 교통 정보를 수록했다. 뜨는 시간이 없도록 일정을 메워주는 각종 투어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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