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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성적을 올려주는 1일 10분 독서 : 행동과학자가 증명하는 자녀 독서법
북포스 / 이시다 준 글, 김욱 옮김 / 200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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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스독서교육이시다 준 글, 김욱 옮김
행동과학의 입장에서 \'10분 독서 운동\'을 제시하는 책. 행동과학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에게 필요한 행동을 늘리고자 한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는 그저 독서의 장점과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이며, 따라서 적절한 독서 운동을 통해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는 즐거움을 알게 되면, 자연히 아이의 학습욕구가 높아진다고 조언한다. 이 책이 권하는 독서법은 매일 책 읽는 시간 10분, 어머니와 독서법을 연구하는 시간 7분을 갖는 것이다. 하루 10분이라도 책을 읽는 습관이 몸에 배면 아이가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 책은 오랫동안 읽어야 하는지,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 등 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 7가지에 대한 해답도 함께 실었다. 머리말 책은 마음의 영양, 책은 공부의 기초 책을 싫어하는 아이, 엄마의 책임일까요? 혹시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나요? 독서에 대해 오해하기 쉬운 일곱 가지 문제 책은 오랫동안 읽어야 할까요? 어렸을 때부터 읽지 않으면 효과가 없을까요? 만화책 보는 건 안 되나요?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은 어렸을 때 아니면 효과가 없을까요? 책을 끝까지 다 읽어야 하나요? 읽은 후에 내용을 확인해야 할까요? 권장도서를 제시해주어도 괜찮을까요? 독서를 계속하는 아이, 중단하는 아이 단 10분으로 바뀔 수 있다 독서의 장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자녀의 독서를 지속시키기 위한\' 두 가지 행동 패턴 행동과학이 가르쳐주는 즐거운 독서법 즐겁게 많이 읽을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준다 책과 친한 아이로 만들기 위해 엄마가 해야 할 \'1일 10분 습관\' 행동과학에 따라 독서하는 방법과 습관을 길러준다 책 읽는 환경부터 만든다 한 권의 책을 되풀이해서 읽게 한다 만화책을 목표로 해도 좋다 독서 목표를 정한다 자녀의 독서력을 키우기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1일 10분 습관\' 독서 체험을 타인에게 알린다 마음에 든 책을 소개한다 이야기를 외워서 타인에게 들려준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 칭찬해 준다 동료나 서포터를 만든다 책 읽어주는 환경을 만든다 다독을 권한다책은 마음의 영양, 책은 공부의 기초 ‘마지못해’ 하던 공부를 ‘즐거운 마음’으로 하게 만드는 1일 10분 독서! 행동과학의 입장에서 10분 독서 운동의 핵심을 제시하는 책, 『자녀의 성적을 올려주는 1일 10분 독서』가 출간되었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 엄마의 책임일까? 저자는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변으로 독자들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결과적으로 아이가 ‘책’이나 ‘독서’를 싫어하는 것은 엄마의 탓이 아니다. 하물며 아이의 탓, 아이의 머리가 나쁜 탓도 아니다. 아이들은 그저 책을 읽는다는 ‘방법’과 ‘계속 읽는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엄마들은 ‘책을 읽게 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런 문제의식에 따라,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명료하다. 엄마가 조금만 연구를 하면, 평소 책 읽는 것을 몹시 싫어하던 아이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 그러고 나면 자연히 학교 성적이 올라가는데, 물론 저자가 직접 지도한 학생의 실례를 통해 증명된 결과물을 보여준다. 공부할 생각이 별로 없고 장차 무엇이 되고 싶다는 장래 희망도 없는 아이일지라도 책을 읽고 자극을 받으면, 책을 통해 ‘알아가는’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 내용의 중심에는 ‘1일 10분 독서’의 반복이 있다. 17분 독서의 생활화-10분 책 읽고 7분 연구하기 저자가 권하는 ‘독서법’은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 책 읽는 습관이 갖춰지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17분 독서’이다. 책 읽는 시간 10분, 나머지 7분은 어머니와 독서법을 연구하는 시간. 매일 이런 시간을 반복하다 보면 어떤 아이라도 책을 좋아하게 된다. 하루 10분이라도 책을 읽는 습관이 몸에 배면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날이 반드시 온다. 어머니가 해야 될 역할은 자녀가 되도록 빨리 ‘책 읽는 습관’에 길들여지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것뿐이다. 마지못해 몇 시간씩 책을 들여다보는 것보다 단 10분이라도 부담 없이 즐겁게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를 둔 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 7가지에 대한 속 시원한 해법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 때문에 난감해하는 부모들이 잘못 생각하기 쉬운 문제들이 있다. 저자는 독서에 대해 오해하기 쉬운 7가지 문제에 대해 명쾌하게 답해주고 있다. 1. 책은 오랫동안 읽어야 할까요? 아니다. 짧은 시간의 독서를 반복적으로 지속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책을 좋아할수록 국어 능력이 성장하는데, 이에 덧붙여 다른 과목의 성적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독해력’이 생기면 ‘이해력’도 높아진다. 그러므로 책을 많이 읽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와 비교했을 때 성적이 좋을 수밖에 없다. 2. 어렸을 때부터 읽지 않으면 효과가 없을까요? 아니다. 독서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3. 만화책 보는 건 안 되나요? 우리는 만화를 읽을 때도 적지 않게 머리를 사용한다. 스토리를 좇거나 인물의 심리를 읽어내는 즐거움은 소설을 맛보는 즐거움과 통한다. 만화를 읽는 것이 독서 트레이닝의 한 수단일 수도 있다. 문자 책에 비하면 읽기 쉬워서 염려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모든 것을 마이너스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4.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은 어렸을 때 아니면 효과가 없을까요? 아니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몇 살이든 효과가 있다.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주면 아이도 자연스레 책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5. 책을 끝까지 다 읽어야 하나요?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 의미를 이해하고 감상한다……’라는 게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하지만 ‘책 읽기가 서툰 아이가 끝까지 책을 읽는’ 것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우선 책에 익숙해진다. 또 책과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6. 읽은 후에 내용을 확인해야 할까요? 책 읽기에 익숙해지는 단계이므로 굳이 내용을 확인하거나 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책과 친해지는 일이므로 ‘무슨 내용이니?’, ‘이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이 들었지?’라고 물어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7. 권장도서를 제시해주어도 괜찮을까요? 일단은 아이 스스로에게 맡겨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다른 사람의 강요에 따라 ‘억지로 하는 독서’가 아니라 ‘스스로 독서를 즐기는’ 습관이 필요하다. 어머니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 아이에게도 정말 도움이 되는지는 확신할 수 없으므로, 본인이 흥미를 느낀 책부터 읽게 하는 것이 좋다. 만일 꼭 읽게 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여러 가지 동기를 부여해서 아이가 흥미를 보일 때까지 이끌어주는 방법을 써야 한다. 물론 그 책에서 느끼는 감상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내게 필요한 행동은 늘리고, 내게 도움되지 않는 행동을 줄이는 것-행동과학이 가르쳐주는 즐거운 독서법 쳀 책의 독특한 장점은 행동과학의 방법론을 독서에 적용해서, 구체적인 독서 지도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간은 메리트를 느끼는 행동을 되풀이하고, 디메리트를 느끼는 행동은 되풀이하지 않는다. 독서도 마찬가지이다. 필요한 행동을 늘리는 방법을 자녀에게 가르치고 필요치 않은 행동은 줄이도록 유도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행동과학 티칭’을 실현하면, -‘독서’만이 아니라 자녀의 모든 학습과 생활에 도움이 된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과학적인 데이터에 따른 기법이므로 언제, 어디서, 누가 가르치더라도 똑같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책과 친한 아이로 만들기 위해 엄마가 해야 할 1일 10분 습관’, ‘자녀의 독서력을 키우기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1일 10분 습관’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생활 속의 독서 지도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책은 마음의 영양이고,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라는 것이다. 좋은 독서 습관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인생이 달라진다. 그렇게 때문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반드시 성공한다.”
어쩌면 너의 이야기
핌 / 송선미, 오달빛, 구본순, 송현정, 권현실, 조은경 (지은이) / 2021.08.10
15,000원 ⟶ 13,500원(10% off)

소설,일반송선미, 오달빛, 구본순, 송현정, 권현실, 조은경 (지은이)
6인의 여성 작가 그룹 D,D. 자신의 이야기에 동화의 옷을 입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나를 스토리텔링하는 글쓰기’를 해온 저자들은 직접 글과 그림 작업을 했다. 동화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작을 여는 책으로 D,D의 동화에세이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집이다. ‘작가의 말’ 코너에 컨투어 드로잉으로 그린 작가들의 셀프 포트레이트가 수록되어 있다.1. 아리코 _ 글 송선미 (그림 고아리) 2. 뺨풍선 _ 글·그림 오달빛 3. 지수의 풍경 _ 글·그림 구본순 4. 최고의 하루 _ 글·송현정 (그림 박재용) 5. 거북이가 되고 싶은 아이 _ 글·그림 권현실 6. 나는 하늘을 날고 싶었어. 그래서 날아올랐지. _ 글·그림 조은경 작가의 말 & 셀프 포트레이트 추천의 말 _ 김희진 기획자의 말○ 6인의 여성 작가 그룹 D,D _ 자신의 이야기에 동화의 옷을 입히다. ○ 2019년부터 시작한 ‘나를 스토리텔링하는 글쓰기’ ○ 작가가 직접 글과 그림 작업을 하다. (송선미, 송현정 작가는 각각 이야기의 주인공인 딸, 그래픽디자이너 남편과 삽화 콜라보 작업) ○ 동화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작 ○ D,D의 동화에세이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집 (현재 두 번째 작품집 준비 중) ○ ‘작가의 말’ 코너에 컨투어 드로잉으로 그린 작가들의 셀프 포트레이트 수록 1. 아리코 _ 글 송선미 (그림 고아리)아리코 왕국에 사는 공주와 왕자는 딸 리코를 낳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왕자는 대두나라 여왕의 초대로 왕국을 떠났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 공주는 리코를 앞에 두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2. 뺨풍선 _ 글·그림 오달빛 매일 밤 거대한 눈에게 시달리는 나는 아빠 앞에서도 늘 주눅이 든다. 소란을 피웠다가 아빠에게 뺨을 맞은 후, 뺨이 계속 부풀어 오르는데……. 3. 지수의 풍경 _ 글·그림 구본순 어린 시절 동생을 잃은 지수는 엄마 앞에서 좋은 딸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4. 최고의 하루 _ 글 송현정 (그림 박재용)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한 개구리. 개구리의 우물에 불청객 두더지가 오면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다. 5. 거북이가 되고 싶은 아이 _ 권현실 2년 차 교사인 나는 학교 최고의 골칫덩어리 기찬이의 담임이 된다. 6. 나는 하늘을 날고 싶었어. 그래서 날아올랐지. _ 조은경 하늘을 날고 싶어서 날아올랐다. 그런데? 2019년 5월, 여섯 명의 여성이 모였습니다. 여느 때보다 더웠던 날인 것 같습니다. ‘나를 스토리텔링 하는 동화쓰기’ 워크숍이었습니다. 아이가 있어 공동육아를 하며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던 사이지만, 이날은 왠지 서먹서먹하기도 했습니다. 누구는 글이 쓰고 싶어서, 누구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서, 누구는 울 자리가 필요해서, 누구는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곳에 왔다고 했습니다. 3개월로 계획했던 워크숍은 그해 겨울에야 끝났습니다. 여름이 오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동안 여섯 명은 자신을 바라보고 깊어지기를 반복했습니다. 웃기도 많이 웃었지만,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누군가의 감정이 큰 파도가 되어 모든 멤버의 마음을 훑고 지나가는 날도 있었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것을 글로 써야겠다’라고 결심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비로소 글쓰기가 시작되었지만 몇 번이나 글을 뒤엎다가 홀연히 강원도 바다로 떠나버린 이도 있었습니다. 무엇 하나 감추려고 하거나 부끄러워하는 것 없는 당당한 여성들이었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온전히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것만이 어려움이었습니다. ‘D,D’는 특별한 뜻이 없는 무한 의미 생성 그룹입니다. ‘된장과 두부’든 ‘더 크게 더 높게’든 ‘덤비면 뒤진다’든 해석은 D,D를 마주한 독자 여러분의 몫입니다. 책을 다 읽고 부모님 혹은 자녀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너의 이야기는》 여섯 명의 이야기지만, 독자님의 이야기이기도 할 테니까요. 와 에 그림 작업을 해준, 이야기의 등장인물이기도 한, 송선미 작가의 딸 고아리 양과 송현정 작가의 남편 박재용 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의 마음에 나만의 이야기가 넘쳐흐르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본문 중에서
식탁 위의 한국사
휴머니스트 / 주영하 글 / 2013.09.02
29,000원 ⟶ 26,100원(10% off)

휴머니스트건강,요리주영하 글
우리는 지난 100년간 무엇을 먹어왔을까? 근대인의 밥상에서 현대인의 식탁까지, 메뉴를 통해 살펴본 20세기 한국 음식문화사 한식(韓食)은 한국인의 일상인 동시에 한국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과연 한국 음식은 조선시대부터 변함없이 이어온 문화유산일까? 이에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음식을 역사로 만들고 역사를 정답으로 여기는 사회적 풍토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한국 음식의 원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먹어왔는가’라는 질문이라고 주장한다. 한 개인이나 사회가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아왔는지를 알면 그 사회의 역사가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의 한국 음식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20세기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20세기 한국 음식문화의 특징은 식객에서 고객으로 변화한 근대적 외식업의 탄생을 들 수 있는데, 이 책 《식탁 위의 한국사》는 지난 100년간 한국인의 식탁에 오른 메뉴를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사를 들려준다. 메뉴로 오른 음식이 시대에 따라 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 탄생과 기원을 미시적으로 추적할 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변동이 음식문화에 끼친 영향을 거시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일상 속 음식에 얽힌 변화상과 역사성을 통찰한다. 개별 메뉴의 에피소드 나열식 역사 서술을 넘어 해당 메뉴가 유행 가능했던 시대적 함의를 들려주는 이 책은 한국 음식의 역사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음식을 통해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제안한다. “생물학적인 음식에는 물질이 담겨 있지만, 문화적인 음식에는 생각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음식 메뉴들의 본래 모습과 진화 과정에 대해 설명하지만 그 진화 과정은 결코 음식 자체만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특히 음식을 만든 사람이 발명한 것이라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한국인들이 20세기를 한반도에서 살면서 경험한 세계와 관련이 있다. 어떤 음식에는 정치적 관계와 경제적 맥락이 깊이 개입되어 있으며, 우연히 발명된 음식에도 음식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조건이 내재되어 있다. 이런 면에서 음식의 역사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비판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20세기 한국 음식사의 시대구분이 그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책을 펴내며 음식인문학자가 차린 식탁 위의 20세기 한국사 프롤로그 한국 음식의 역사를 어떻게 시대구분할 것인가 1부 개항기, 다양한 외래 음식이 들어오다 제물포의 다이부쓰호텔과 중화루 서양인, 서울에서 식사를 하다 정동 화부인 손탁과 손탁호텔 일본인의 이주와 식품공업의 유입 2부 국밥집 0 가장 오래된 외식업, 국밥집 많이 드십시오! 한 그릇의 끼니음식, 장국밥 1 서민의 한 끼, 설렁탕 설렁탕의 유래 서울의 명물이 되다 제맛을 잃어버린 설렁탕 2 가을 식객을 사로잡은 추어탕 추어탕집 풍경 추어탕 조리법 사시사철 먹으니 양식 미꾸라지뿐 3 개장의 변이, 육개장 개장을 둘러싼 오래된 찬반양론 개장에서 육개장으로 4 육회비빔밥 탄생의 비밀 비빔밥의 본래 모습 육회비빔밥의 탄생 비빔밥의 양념으로 굳어진 고추장 5 면옥집의 대표 메뉴, 냉면과 만두 냉면, 겨울음식에서 여름음식으로 냉면+아지노모도=미미 개성의 대표 음식, 편수 밀가루로 만드는 색다른 음식, 만두의 대중화 6 근대가 만들어낸 음식, 삼계탕 늘어난 닭고기 소비와 닭요리 닭고기보다 인삼을 앞세운 삼계탕 (특집) 김치, 조선 배추에서 호배추로 만반진수가 있더라도 김치가 없으면… 배추김치의 변천사 3부 조선요리옥 0 고급 음식점, 조선요리옥의 탄생 조선요리옥 원조 이야기 가자, 명월관으로! 1 신선로, 조선요리옥의 상징이 되다 요릿집 상차림의 으뜸, 신선로 신선로는 음식이 아닌 식기 이름 뜨끈뜨끈 운치를 더하는 신선로 맛 2 구절판은 궁중음식이었을까? 흔치 않았던 식기, 구절판 구절판의 핵심은 밀전병 3 한정식의 기본 요리, 탕평채 영조의 탕평책에서 비롯된 음식? 탕평채는 담백한 맛이 일미 4 전복초가 요리옥 식탁에 오르기까지 궁중 잔치에서 명월관의 식탁에 오른 전복초 말린 전복에서 통조림 전복까지 대량 채취로 씨가 마른 자연산 전복 5 쇠고기 편육, 고급 요정의 최상급 메뉴 양지머리편육·업진편육·제육편육·쇠머리편육 정책적으로 유도된 돼지고기 요리의 유행 6 한국식 어회에서 일본식 사시미로 어회와 사시미의 차이 식민지 시기 생선회 조리법 7 약주, 정종에 밀려나다 양반가에서 마시던 고급술, 약주 한반도에 진출한 일본 청주, 정종 더 이상 알아주는 이 없는 약주 8 명란이 후쿠오카로 간 사연 겨울에 먹던 명란젓 제국으로 건너간 명란 (특집) 한·중·일 3국의 합작품, 당면잡채 재래지나제 당면 양조간장으로 간을 맞춘 당면잡채 (특집) 요리옥 사람들, 기생과 보이 조선요리옥의 꽃, 기생 보이의 고역 4부 대폿집 0 고달픈 서민의 안식처, 대폿집 대폿집에 앞서 유행했던 선술집 선술집에서 대폿집으로 1 대폿집의 끼니술, 막걸리 농민과 노동자의 술, 막걸리 정부, 막걸리에 개입하다 2 술국 중의 으뜸, 전주 탁백이국 전주의 명물, 탁백이국 콩나물을 푹신 삶아 소금 쳐 훌훌 마시면… 사서 먹어야 제맛 3 갈비구이는 본래 대폿집 메뉴 기름기가 송알송알, 고기는 연하고 맛도 좋아 갈빗집 식당촌의 등장 갈라진 소비층 4 좌판에서 시작한 저렴한 안주, 빈대떡 빈자의 떡, 빈대떡 빈대떡 사상 해방 이후 가장 발전한 음식 5 고급 음식에서 대폿집 메뉴가 된 돼지순대 소, 돼지, 개, 생선 등 여러 종류의 순대 값싼 당면돼지순대의 유행 6 복엇국이 시민권을 얻기까지 선비들이 목숨 걸고 먹었던 복어 일본인이 버린 복어 먹다 죽은 사연 복엇국, 드디어 시민권을 얻다 7 보양식에서 술꾼의 별미가 된 쏘가리 매운탕 보양식, 궐어와 금린어 쏘가리 지짐이에서 쏘가리 매운탕으로 자연산에서 양식으로 (특집) 식민지 시기 조선인 양조업자 장인영과 천일양조장 (특집) 청어 과메기와 꽁치 과메기 5부 해방 이후, 음식의 혼종과 음식점의 글로벌화 0 음식점과 메뉴의 끊임없는 진화 1 한국 음식으로 자리 잡은 일본 음식 어묵의 본래 이름은 가마보코 일본 음식에서 비롯된 김밥 2 호황을 맞은 밀가루 음식점 식민지 시기에 출발한 근대적 제분업 빵 행상에서 프랜차이즈 빵집까지 짜장면, 대중음식이 되다 한국식 짜장면의 탄생 밀가루 무상 공급과 혼분식장려운동 밀가루 음식의 새로운 진화 3 식품공업의 성장과 뒤안길 공장제 간장의 변신 희석식 소주의 전성시대 대형 식품회사의 등장과 독과점 4 한국 음식점의 맥도날드화 호프집에서 ‘치맥’까지 한국 음식점의 프랜차이즈화 에필로그 비판적 음식학, 한국 사회를 읽는 새로운 시선 본문의 주 찾아보기전근대 시기 가정집 음식은 20세기를 거쳐 일정한 맛과 서빙 방식을 겸비한 외식 메뉴로 자리 잡았다. 최초의 근대적 외식업이라 할 수 있는 국밥집, 일본식 고급 요리옥의 변형인 조선요리옥, 산업화 시기 끼니 겸 안주로 서민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었던 대폿집, 세계화를 거치며 새롭게 탄생한 음식점들의 주요 메뉴는 소비 주체와 시기를 달리하며 유행해왔다. 이 책은 설렁탕, 갈비, 신선로, 빈대떡, 짜장면 등 근대 외식업을 주도한 34가지 음식 메뉴의 기원과 변화를 미시적으로 다룸과 동시에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변동과 같은 거시적 담론 분석을 통해 ‘비판적 음식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신문, 잡지, 광고, 옛 문헌 등의 풍부한 사료를 토대로 한 문화인류학, 민속학, 역사학, 사회학의 이론과 방법을 넘나드는 학제적 연구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해석을 따라가다 보면, 당대인의 생활상과 문화사가 생생하게 복원되어 새로운 차원의 한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음식의 역사를 살피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 우리가 먹는 배추가 100여 년 전의 요리책에 나오는 배추와 같다고 누가 단언할 수 있겠는가? 옛 문헌에 나오는 ‘배추’와 오늘날의 배추가 같은 것이라 생각하고 조선시대 배추김치를 복원할 수 있을까? 만약 비슷하게 복원했다고 하더라도 당시 사람들의 생각까지 이 음식에 담을 수 있을까? 음식의 역사를 다루면서 어떤 문헌에 이러이러한 내용이 나온다는 식으로 단순 나열만 한다면 그것은 역사가 아니다. 당시 사람들이 왜 그러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밝혀야만 그 음식의 역사에 다가설 수 있다. 음식의 역사는 결코 에피소드 모둠이 아니다. 그 속에는 경제도 있고 정치도 있고 사회도 있다. -〈책을 펴내며〉 중에서 음식의 역사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사소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음식의 역사만큼 거시사와 미시사를 아우르는 것도 없다. 사람은 잘났건 못났건 누구나 먹어야 살고, 먹기 위해 경제활동은 물론이고 사회활동도 정치활동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한 개인이나 사회가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아왔는지를 알면 그 사회의 역사가 보인다. 특히 20세기 세계 체제에 편입된 대한제국의 ‘한국’과 식민지 시기, 그리고 대한민국의 \'한국\'이 겪은 음식의 역사는 거시사와 미시사의 절묘한 조합이다.
지식혁명 5.0
매일경제신문사 /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은이)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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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소설,일반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은이)
세계는 지금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측면에서 경험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 아울러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5G 등이 이루는 기술 혁신은 산업의 지형은 물론 생활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 낙관과 우려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미래 전략은 무엇일까. 제20회 세계지식포럼은 그 해법으로 ‘지식혁명 5.0’을 제안한다. 인지혁명부터 산업혁명까지 4차례의 지식혁명을 거치며 성장을 거듭해온 인류는 이제 다섯 번째 지식혁명을 통해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현재 직면한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문명사적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한국과 세계가 현재 직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최고 지성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겼다. 미중 무역 전쟁 속 한국경제 돌파구부터 글로벌 거시경제 투자 전략, 트럼프와 중국협상과 AI 혁신 시대 인류 노동의 미래까지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과학기술을 견인하는 리더들이 통찰을 전한다.발간사 | 005 세계지식포럼 11대 메시지 | 008 I . 지식혁명 5.0이 이끄는 기술혁신의 미래 인류 공동번영을 위한 지식혁명 24 유니콘에게 듣는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 28 인류 난제 해결 5G에 달렸다 34 5G가 연 혁신 기술의 시대 38 슈퍼인텔리전스 시대가 올까 43 광주 케이스 스터디 : 혁신 성장 이끄는 AI 클러스터 46 양자컴퓨터와 컴퓨터 패러다임의 대전환 51 뇌과학과 AI발전이 탄생시킬 미래의 신사업 55 중국 AI 대표 기업이 들려주는 가능성의 시대 59 기업의 성공, 데이터에서 답을 찾아라 63 21세기 기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68 고객 만족 전쟁, 소셜 데이터에 주목하라 72 데이터 품질 관리 : 기업 손실을 막는 지름길 76 글로보틱스, 인류 노동의 진화 80 산업 현장에 부는 IoT&디지털화의 바람 84 기업이 ‘박스 메이커’에 머물지 않으려면 88 헬스케어 혁신과 장밋빛 고령 사회 92 정밀의학, 인구 고령화 해결의 열쇠 96 포스트 게놈 시대, 질병의 근원을 찾아서 100 애플에 이어 디즈니까지, OTT 플랫폼 경쟁 104 현실판 아이언맨 : 인간, 하늘을 날다 110 3D프린팅과 제조강국 아시아의 미래 116 부릉에게 듣는 딜리버리 성공바이블 120 문화와 IT의 만남,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 124 스테이 헝그리!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의 비법 128 스타트업만 7,000개, 이스라엘의 혁신 노하우 132 변곡점 맞은 세계 에너지 시장 136 Ⅱ. 세계 경제 진단과 새로운 성장 방정식 G2 석학 맞장토론, ‘경제전쟁’의 끝은 어디인가 144 ‘R의 공포’ 어디까지 왔나 151 ‘디폴트’ 우려 커진 글로벌 경제 157 OECD가 바라본 한국 경제 162 세계 최대 신용평가사 리스크 진단 165 새로운 금융 환경, 테크핀 시대 170 이더리움 창업자가 내다본 블록체인 175 위기가 아닌 기회, 실버 이코노미 180 네트워크와 권력의 역사 185 Ⅲ. 글로벌 거버넌스 붕괴 위기와 뉴 리더십 트럼프 최측근에게 듣는 미국 대외정책 방향 192 권력은 진실에서 비롯된다 198 갈림길에 선 트럼프의 미래 204 글로벌 리더십 붕괴와 한국의 역할 211 미국 보수진영 원로가 내다본 대선 전망 216 탑 싱크탱크들이 본 글로벌 거버넌스 224 G2 무역전쟁 속 한국 경제 돌파구 229 트럼프&김정은, 에너미에서 프레너미로 233 브렉시트 후유증과 EU의 미래 238 Ⅳ. 세계 질서의 새로운 중심축, 원아시아의 미래 새 시대 새 미래를 위한 공존 244 한일 관계 악화 원인과 해법은 248 정보기술과 아시아의 도약 254 비즈니스 성장의 중심 아시아 258 한국과 아세안의 도전 과제 262 인도, 변화의 한복판에 서다 266 Ⅴ.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투자 전략 글로벌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 노하우 272 글로벌 투자가들의 비법노트 276 북한 투자의 도전과 기회 280 세계 최대 보험사 CEO 리스크 인사이트 284 Ⅵ . 글로벌 난제와 공동 번영의 길 인류 종말의 트리거, 기후 변화와 위기 290 에너지 전환이 가져올 인류의 미래 293 스마트 시티와 인류 생활의 진화 299 한국의 4차 산업혁명 현주소 305 기술의 덫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309 지식혁명 5.0 미래형 인재 양성법 313 차세대 리더 어떻게 만드나 319 전략적 인재 관리의 핵심 열쇠 325 전 세계를 향기로 물들인 여성 기업가정신 330 ‘워킹맘’이 아닌 ‘워킹 페어런트’를 335 Ⅶ . 즐거운 인생을 위한 지식혁명 5.0 K팝의 현주소와 미래 340 유튜브 스타가 들려주는 성공방정식 345 도시경제를 뒤바꾸는 건축의 힘 349 미래 도시를 꿈꾸는 서울시의 혁신 353 복합리조트가 바꾸는 도시의 관광산업 357 부를 창출하고 싶다면 디자인에 집중하라 361 그림으로 창출하는 소셜 임팩트 365 하버드 로스쿨 교수에게 듣는 협상 비법 369 거절이 두려우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373 면역체계를 통한 암 정복의 길 377 전 국민 코딩 시대가 온다 382아시아 최대 집단지성의 장, 세계지식포럼에서 찾은 글로벌 리더들의 미래 예측과 대응 전략 중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미중 경제전쟁의 결말 트럼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듣는 미국 대외정책 향방 이더리움 재단 창업자가 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미래 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첸이 꼽는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 ··· 세계 정치·경제·사회·기술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글로벌 석학, CEO, 리더들의 미래예측과 대응 전략 미중 패권전쟁으로 맞이한 21세기 냉전 시대. 그로 인한 경제·금융 불안정 심화와 취약해진 글로벌 거버넌스까지. 세계는 지금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측면에서 경험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 아울러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5G 등이 이루는 기술 혁신은 산업의 지형은 물론 생활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 낙관과 우려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미래 전략은 무엇일까. 제20회 세계지식포럼은 그 해법으로 ‘지식혁명 5.0’을 제안한다. 인지혁명부터 산업혁명까지 4차례의 지식혁명을 거치며 성장을 거듭해온 인류는 이제 다섯 번째 지식혁명을 통해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현재 직면한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문명사적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한국과 세계가 현재 직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최고 지성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겼다. 미중 무역 전쟁 속 한국경제 돌파구부터, 글로벌 거시경제 투자 전략, 트럼프와 중국협상과 AI 혁신 시대 인류 노동의 미래까지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과학기술을 견인하는 리더들이 통찰을 전한다. 아시아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이자 집단지성들의 축제 ‘세계지식포럼’의 현장리포트 미·중 무역 전쟁 속 한국경제 돌파구 글로벌 거시경제 투자 전략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 트럼프 최측근에게 듣는 미국 대외정책 방향 취약해진 글로벌 거버넌스 회복 방안 글로보틱스, AI 혁신 시대 인류 노동의 진화 산업 현장의 IoT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류 종말의 트리거, 기후변화와 위기 매년 10월, 세계 50여 개국의 연사들이 대한민국에 모여 내년의 세계정세와 기술에 관한 어젠다를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 바로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세계지식포럼’이다. 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으로 자리한 세계지식포럼은 20회까지 진행되면서 세계적 석학들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선보였다. 현재까지 4,000명의 글로벌 연사가 세계지식포럼에 참여했고, 약 5만여 명의 청중이 이에 화답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세계적 리더들뿐 아니라 빌 게이츠, 재닛 옐런, 잭 웰치, 칼리 피오리나 등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경제인들,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 폴 크루그먼 하버드대학 교수, 조지프 스티글리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학 교수 등이 그동안 세계지식포럼을 빛내준 주요 인사들이다. 2019년 제20회 세계지식포럼에도 많은 연사가 모여 세계의 정치 및 경제, 그리고 사회와 기술의 미래를 전망했다. 이 책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제24대 프랑스 대통령, 에스코 아호 제37대 핀란드 총리,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등의 리더들이 바라본 내년의 정세를 소개한다. 또한, 제리 양 야후 공동창업자,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창업자, 브라이언 두퍼로 AIG CEO,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학 선임연구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업자 등이 경제 및 기술의 미래를 진단했다. 제20회 세계지식포럼의 핵심 주제들 세계 경제와 정치, AI 기술혁명과 투자 전략을 담았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는 각 분야의 혁신방안을 총 7개 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2019년 산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었다. 1부 주제는 로, AI와 블록체인, 플랫폼 등 산업계 판도를 바꾸며 혁명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각국의 뛰어난 스타트업과 대기업들의 미래 기술 전략을 담았다.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과 제리 양 야후 공동창업자는 급변하는 기술혁명 시대의 스타트업의 생존 전략과 데이터, AI가 바꿔나갈 미래 산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우아한형제들, 하이퍼커넥트, 붐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등 한국과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의 설립자들이 세계시장을 무대로 스케일업 할 수 있는 전략과 노하우는 무엇인지 들려주었다. 또한, 닉 보스트럼 옥스퍼드대학교 인류미래연구소 소장은 AI와 함께 나아갈 인류의 미래와 반도체 강국인 한국이 AI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등을 집중 조망했다. 2부에서는 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경제사학자이자 하버드대학교 선임연구원인 니얼 퍼거슨과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이자 베이징대학교의 경제학 교수인 린이푸는 미중 경제전쟁의 결말은 무엇일지 ‘맞장’ 토론을 벌였으며, 21세기 냉전 시대에 한국은 어떤 영향을 받을지 토의했다. 로베르트 코프만 WTO 수석 경제학자, 카스먼 JP 모건 수석 경제학자 등은 디폴트 우려 커진 세계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OECD의 2인자 고노 마사미치 부사무총장은 한국의 경제위기와 반도체 시장 리스크를 진단했다. 3부에서는 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도널드 트럼프 핵심 참모로 활동한 라인스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내년 미국 대선 전망과 트럼프의 외교정책 방향을 이야기했고, 로빈 니블릿 채텀하우스 소장 등 세계의 탑 싱크탱크들이 취약해진 글로벌 거버넌스의 해결 방안을 내놓았고,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전 브랑스 대통령은 브렉시트 후유증을 앓는 유럽연합의 미래와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의 향방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4부에서는 를 다뤘다. 미국 국무부의 부차관보와 일본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한일 관계 악화 원인과 해법을 토의했고,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떠오르는 아세안을 조명하는 세션에서는 ‘어느 국가에서 어떤 투자와 사업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두고 인도네시아 무역부장관과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국장 등이 조언했다. 5부에서는 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세계적인 투자 관리 회사 핌코의 부회장 존 스터진스키는 글로벌 투자 전망의 개요를 훑고, 미중 무역전쟁과 브렉시트 등 복합적인 지정학적 위험 속에서 투자 리스크 관리 비법을 소개했다. 또한, 뉴욕생명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윤제성 의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가운데 경기 하락 사이클에 대비한 투자 전략은 무엇인지, 경기 둔화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짜야 하는지 밝혔다. 6부에서는 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인류 종말의 트리거가 될 수 있는 기후 변화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스마트 시티와 에너지 전환이 가져올 인류의 미래를 논의했다. 특히, 조너선 웨츨 맥킨지 글로벌연구소 소장은 스마트시티가 가진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해 더 나은 미래 거주지를 만들 수 있는지,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이고, 그 도시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했다. 더불어 ‘하버드보다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 미네르바 스쿨의 설립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인재 양성법은 무엇인지 낱낱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를 탐구했다.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음악 차트인 빌보드의 부회장 실비오 피에로룽과 닐슨 뮤직의 부사장이 K팝의 현주소와 미래, BTS의 영향력 등에 대해 흥미로운 대담을 나눴고, 구도 쉘리와 권혁수 등 떠오르는 유튜브 스타와 스티브 첸 유튜브 설립자가 함께 유튜브라는 플랫폼의 특징과 경쟁력 있는 영상 콘텐츠 전략을 이야기했다. 《지식혁명 5.0》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2020년을 전망할 때 필요한 세계의 모든 사회·정치·경제·기술 관련 최신 정보와 통찰이 담겼다.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자.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면 위기에 앞서 먼저 준비할 수 있다. 성공적인 전략은 위험요소를 줄이고 정확한 판단을 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제20회 세계지식포럼 11대 메시지 1 글로벌 거버넌스를 위해 각국 싱크탱크가 협력해야 한다 2 미·중 경제전쟁으로 가장 악영향 큰 국가는 한국이다 3 소셜미디어 시대, 기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4 독자적인 콘텐츠 보유한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잡을 것이다 5 이 시대 언론의 힘은 공포가 아닌 진실에서 나온다 6 브렉시트 후유증으로 인한 유럽연합 분열에 대비해야 한다 7 급변하는 ‘사이버 리스크’가 국가와 기업을 위협한다 8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뿐 아니라 일상까지 바꾼다 9 트럼프 재선 성공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성공에 달렸다 10 스토리텔링이 모든 비즈니스의 성공 열쇠가 된다 11 세계 평화를 위해 각국 개방과 상생은 필수다 제20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여한 리더들 프랑수아 올랑드 제24대 프랑스 대통령 / 에스코 아호 제37대 핀란드 총리 / 제리 양 야후 공동창업자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 /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창업자 /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 브라이언 두퍼로 AIG CEO / 로빈 니블릿 채텀하우스 소장 /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재단 창업자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 조 말론 조 러브스 창업자 등“현재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은 기술전쟁 단계를 넘어 이미 2차 냉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2차 냉전 상황을 가장 두려워해야 할 국가는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경제사학자로 손꼽히는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학교 선임연구원은 제20회 세계지식포럼에서 G2 경제전쟁을 주제로 한 개막 토론에 참여했다. 이번 포럼의 개막 이벤트로 열린 ‘G2 경제전쟁 토론’은 미·중 갈등의 대리전을 방불케 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퍼거슨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입장을, 세계은행 수석부총재를 역임한 린이푸 베이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는 중국의 입장을 철저히 대변하며 첨예한 ‘맞장’ 토론을 벌였다. _ ‘G2 석학 맞장토론, ‘경제전쟁’의 끝은 어디인가’ 중에서 “양자 컴퓨팅이 삶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AI의 미래: 양자컴퓨팅’ 세션의 좌장을 맡은 박경덕 카이스트 교수는 양자역학을 활용한 컴퓨팅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의 속도가 현재의 상태로 계속 유지된다면, 10년 안에는 고전컴퓨팅 역량을 능가하는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5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간한 보고서 〈컴퓨팅에서 양자 도약이 온다The Coming Quantum Leap in Computing〉를 보면 양자컴퓨터 시장은 2035년까지 약 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양자컴퓨터는 인공지능, 화학, 제약, 머신 러닝, 금융, 물류,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_ ‘양자컴퓨터와 컴퓨터 패러다임의 대전환’ 중에서
한식 코스 상차림
랜덤하우스코리아 / 한복려 글 /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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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건강,요리한복려 글
한식의 세계화에 발맞춰 현대적으로 차려낸 궁중 음식 코스 요리를 만난다! 조선왕조 궁중 음식을 전통 방식 그대로 전수 받아 후대에 이어주고 있는 저자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의미로 ‘코스 상차림’을 선보인다. 궁중 음식이라고 하면 만들기 어렵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먼 옛날 음식처럼 여겨왔지만,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코스 요리를 살펴보면 우리의 한식이 친근한 모양과 담음새를 지닌, 세계인의 입맛에도 잘 맞을 현대적인 음식임을 알 수 있다. 또 여러 가지 음식을 푸짐하게 차려내는 한 상 차림에 익숙한 우리 음식을 양식이나 중식의 코스처럼 전채, 주 요리, 식사, 후식으로 구성하여 한식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 궁중 음식은 멋스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제철 식품으로 요리하고 영양이 골고루 들어간 메뉴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 식단이라 하겠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각각의 특성에 맞게 준비한 코스 상차림이나 혜경궁 홍씨가 즐겨 드셨다는 아침 수라, 고종이 아끼던 밤참 음식과 같이 균형을 맞춰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Part1 색다른 느낌, 계절별 코스 요리 봄, 여름, 가을, 겨울 봄 코스 1 / 봄 코스 2 여름 코스 1 / 여름 코스 2 가을 코스 1 / 가을 코스 2 겨울 코스 1 / 겨울 코스 2 계절별 후식 Part2 궁중 음식의 명인 한복려의 조선왕조 음식 재현 혜경궁 홍씨 아침 수라 조대비 팔순 잔칫상 숙종의 기로소입 기념 잔치 고종의 밤참 Part3 손님을 위한 최고의 만찬 귀빈 대접 특급 코스 대장금 만찬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만찬 오부치 전 일본 총리의 만찬 천상의 만찬 Part4 외국인이 좋아하는 우리의 맛 한식의 세계화 불고기 덮밥 잡채덮밥 북어구이, 북어구이덮밥 김치찌개, 부추전병 두부전골 보리밥, 강된장찌개, 돼지불고기 비빔면 비빔밥 떡볶이, 김밥 해물파전, 순두부매운찌개세계 속 한국 음식을 코스 상차림으로 만난다! 대장금 만찬으로 한식을 세계에 알린, 궁중 음식 무형문화재 한복려의 멋스러운 한식 요리 한식의 세계화에 발맞춰 현대적으로 차려낸 궁중 음식 코스 요리를 만난다! 조선왕조 궁중 음식을 전통 방식 그대로 전수 받아 후대에 이어주고 있는 저자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의미로 ‘코스 상차림’을 선보인다. 궁중 음식이라고 하면 만들기 어렵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먼 옛날 음식처럼 여겨왔지만,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코스 요리를 살펴보면 우리의 한식이 친근한 모양과 담음새를 지닌, 세계인의 입맛에도 잘 맞을 현대적인 음식임을 알 수 있다. 또 여러 가지 음식을 푸짐하게 차려내는 한 상 차림에 익숙한 우리 음식을 양식이나 중식의 코스처럼 전채, 주 요리, 식사, 후식으로 구성하여 한식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 궁중 음식은 멋스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제철 식품으로 요리하고 영양이 골고루 들어간 메뉴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 식단이라 하겠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각각의 특성에 맞게 준비한 코스 상차림이나 혜경궁 홍씨가 즐겨 드셨다는 아침 수라, 고종이 아끼던 밤참 음식과 같이 균형을 맞춰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앞서 말한 ‘한식의 세계화’ 측면에서도 이 책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2003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의 궁중 음식 자문과 요리 제작을 맡았던 저자가 소개하는 ‘대장금 만찬’은 정상회담이나 중요 국가 행사, 귀빈 접대 등에 인기 메뉴가 되었다. 상에 오르는 음식들마다 한국의 궁중 음식에 대한 품격 있는 이미지와 색감, 재료, 맛 등이 지닌 섬세함으로 외국에서 온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김치, 비빔밥, 불고기뿐 아니라 역사 속의 궁중 음식이나 젊은이들이 즐겨 먹는 김밥, 떡볶이까지도 세계인들이 알고 즐기는 한국 음식으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음식은 또 한 사람의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수업, 슬로리딩과 함께
살림터 / 슬로리딩 수업 연구회 지음 / 20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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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터소설,일반슬로리딩 수업 연구회 지음
‘슬로리딩’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에 적용한 수업 사례가 담겨 있다. 특히 이 책은 번역서 위주로 소개되던 기존의 슬로리딩 책에서 성큼 더 나아가 우리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진행된 수업 사례라는 점, 또한 저학년에서는 실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전 학년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성공적으로 슬로리딩 수업을 만들어낸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 등에서 새로운 수업 방법을 고민하는 선생님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머리글 아이들을 위한 도전은 아름답다 1장 슬로리딩, 수업을 만나다 교과서가 재미없는 아이들, 수업이 힘겨운 선생님들 읽기가 중요하다는 어른들, 읽기가 싫은 아이들 많이 읽게 할 것인가, 생각을 자라게 할 것인가 책으로 실현하는 행복 교육 슬로리딩 수업이란 슬로리딩 수업 전 선생님들의 고민 슬로리딩 수업 설계를 위한 단계 2장 초등학교 1학년 슬로리딩 ∥ 마법 같은 책 읽기의 시작《마법의 설탕 두 조각》 깊이 읽기의 시작 수업 시작에 앞서 즐겁게 책 읽기 다양하게 글쓰기 즐겁게 이야기 나누기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슬로리딩 수업을 마치며 3장 초등학교 2학년 슬로리딩 ∥ 책과 함께 성장하는 《칭찬 한 봉지》 슬로리딩을 시작하며 책과 함께 성장하기 《칭찬 한 봉지》 슬로리딩 수업을 마치며 4장 초등학교 3학년 슬로리딩 ∥ 책과 하나 되어 행복한《내 이름은 나답게》 책과 만나기 책을 통해 성장하기 책과 하나 되기 5장 초등학교 4학년 슬로리딩 ∥ 책 읽기의 재미가 샘솟는《샬롯의 거미줄》 책과 만나기 슬로리딩, 내 수업 속으로 들여오기 《샬롯의 거미줄》 슬로리딩 수업을 마치며 6장 초등학교 5학년 슬로리딩 ∥ 책과 함께 마음을 키우는《몽실 언니》 책과 만나기 수업의 실제 다양한 방법으로 읽기 깊이 읽는 즐거움 3단원 토론을 해요 10단원 글을 요약해요 7단원 인물의 삶 속으로 11단원 문학 작품을 새롭게 1단원 문학이 주는 감동 책을 사랑하는 마음 《몽실 언니》 슬로리딩 수업을 마치며 7장 초등학교 6학년 슬로리딩 ∥ 공감하며 성장하는《안네의 일기》 시작하기 안네와 함께 읽기 《안네의 일기》 슬로리딩 수업을 마치며 슬로리딩, 수업이 깊어지고 즐거워지다 인문학적 감성과 지혜를 기르는 지름길 『수업, 슬로리딩과 함께』에는 ‘슬로리딩’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에 적용한 수업 사례가 담겨 있다. 특히 이 책은 번역서 위주로 소개되던 기존의 슬로리딩 책에서 성큼 더 나아가 우리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진행된 수업 사례라는 점, 또한 저학년에서는 실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전 학년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성공적으로 슬로리딩 수업을 만들어낸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 등에서 새로운 수업 방법을 고민하는 선생님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아이들을 위한 도전은 아름답다 슬로리딩 수업은 책을 천천히 반복해서 읽고 어려운 낱말 찾아보기, 감동받은 문장 써 보기, 친구들과 의논해서 궁금한 내용을 조사하고 발표하기, 책 내용으로 토론하기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책 내용에 흠뻑 빠져 봄으로써 궁극적으로 핵심역량을 기르고 책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수업이다. 한 학기 혹은 학년 단위로 한 권의 책을 선정해서 그 책으로 수업을 하는 슬로리딩 수업은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일반화된 지가 몇 해 되지 않는다. 대부분 고학년에 적용한 사례가 공유되고 있지만 수업에 활용되는 책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이 책을 쓴 선생님들은 일 학년부터 육 학년 아이들 모두를 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새로운 수업 방식에 도전했다. 삶의 길잡이가 되는 책, 책 읽는 재미를 알게 해 주는 책으로 수업하다 “책은 단지 읽어 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읽는다는 것이 마치 소유의 개념처럼 한 권을 읽어 보았다는 데 만족하고 안주하게 만드는 책 읽기 문화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책을 읽으며 의미를 되새겨 보고, 내 삶을 가꾸기 위해 읽은 내용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해 보는 여유와 깊이가 있는 책 읽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 삶의 길잡이가 되는 책, 책 읽는 것의 재미를 알게 해 주는 그런 소중한 책을 우리 아이들에게 만나게 해 주고 싶었다. 그 어느 때보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정신적인 허기를 많이 느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아닌가?” 책 한 권으로 성취기준을 달성할 수 있을까? 필자들은 책 한 권으로 성취기준을 달성할 수 있을까? 교과서 밖 책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재구성하는 게 번거롭지 않을까? 성취기준을 달성할 수 있는 수많은 요소들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을까? 교과서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평가는 어떻게 하나? 등의 질문에 답하면서 슬로리딩이 얼마나 효과적인 수업 방식인지를 세심하게 들려준다. 또한 슬로리딩 수업 설계를 위한 단계별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성취기준 확인하기, 책 선정하기, 학습 내용 및 활동 소개, 평가하기 등 전 과정을 소개한다. 책의 내용에 적합하도록 단원의 순서를 재배치해 수업을 진행한 사례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책으로 실현하는 행복 교육의 시작 슬로리딩 수업의 성과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자기평가를 통해서 더욱 잘 드러난다. 선생님들에겐 즐거움과 보람이 있는 수업, 마음의 힘을 헤아리는 힘을 길러주는 수업, 책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 미리 계획을 잘 세우고 준비하면 국어 수업을 넘어 사회, 도덕, 미술, 음악, 체육 등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방식으로 기대되는 시간이었으며, 학생들은 재미있는 수업,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해서 좋은 수업, 친구한테 잘해 주는 법을 알게 해준 수업, 교훈과 감동을 주는 수업 등 다양한 평가를 내렸다. “확신할 수 있는 건 학생들이 슬로리딩 수업을 통해 성장했다는 점이다. 책 읽기를 싫어했던 학생들도 쉬는 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수업 시간에 했던 것처럼 역할을 정해서 책을 읽었다. 부끄러움이 많아 친구들 앞에 잘 나서지 못했던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책을 읽고, 인형극에 참여했다.” “책꽂이에 꽂혀 있을 때는 한없이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펼쳐 읽어 보면 열중해서 재밌게 읽는 책처럼 슬로리딩이란 수업도 막상 시작해 보면 어려움이나 고됨보다 즐거움이나 보람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나서 국어 실력이 늘었다. 비가 올 때 카누도 띄워 보고 비행기도 날려 봤던 것이 엄청 좋고 재미있었다.” “국어 수업 대신 책을 읽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교훈도 많이 얻었다. 많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역할을 나눠서 읽으니까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내년에도 국어 수업 대신 슬로리딩을 했으면 좋겠다.”슬로리딩 수업으로 아이들이 책을 가깝게 느끼고 책의 힘으로 성장하게 할 수 있었다. 슬로리딩 수업을 실천한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되고 책 내용을 함께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며 정말 행복하다고 한다. 또 아이들이 글을 읽는 힘을 길러서 다른 학습을 위한 든든한 도구를 마련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확인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한다. 슬로리딩에 대한 확신과 열정으로 일 학년부터 육 학년 아이들 모두를 책으로 성장시키려는 우리 선생님들의 도전은 아름답고 빛이 났다. -머리글에서 책을 깊게 읽음으로써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다. 책을 읽어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책 속 인물의 행동을 비판적으로 되돌아봄으로써 그 인물에게서 삶의 자세를 배워 자기관리 역량을 기를 수 있다. 그리고 책의 내용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봄으로써 의사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고, 책 속에서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취사·선택하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식 정보처리 역량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인물이 처한 상황을 잘 살펴 인물에 공감하고 문학이 주는 표현의 아름다움 등을 통해 심미적 감성을 기를 수 있다. 문제 상황을 개선할 다양한 방법을 토의하고 찾아봄으로써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등 깊이 읽기를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다. 이와 같은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슬로리딩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1장 슬로리딩, 수업을 만나다’에서 책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제각각의 위치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깨우침에서 오는 성장의 기쁨이 있다. 또 책 속의 사람들이 겪는 슬픔과 어려움에 공감해 봄으로써 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이처럼 수업 시간에 책을 읽음으로써 다른 삶을 들여다보고 생각해 보고 느껴 보는 기쁨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교사로서 더없이 행복할 것이다. -‘1장 슬로리딩, 수업을 만나다’에서
작물보다 귀한 유산이 어디 있겠는가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한상기 (지은이)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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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소설,일반한상기 (지은이)
한국인 최초로 아프리카 추장이 된 과학자. 1970년대 아프리카의 주식작물 카사바가 병들어 아사자가 속출하고 아프리카 전역이 식량난에 허덕였을 때,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로 날아가 카사바, 얌 등 작물 개량 연구에 청춘을 바친 사람이 있었다. ‘한국에서 온 아프리카의 성자聖者’,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리는 식물유전육종학자 한상기 박사다. 초등학교 교과서와 베스트셀러 동화로 어린 세대에게 더 잘 알려진 ‘까만 나라 노란 추장’ 한상기 박사 90년의 삶, 사랑, 작물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프롤로그 길은 나그네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_10 1. 도전의 길 _나는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도전했는가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이지 _20 자연 속의 살아 있는 공부 _28 우장춘, 내 인생의 가장 위대한 위인 _34 나를 농학 전문가로 키워 주신 세 분의 은사님 _39 선조 할아버지들의 학문 유전자를 찾아서 _47 2. 선택의 길 _내 선택은 내 인생을 어떻게 바꾸었나?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아프리카를 선택할 수 있을까 _54 10년 만에 나이지리아의 기근을 해결하다 _64 치안이 불안한 나이지리아의 삶 _68 열대 구근작물 개량 연구에 돌입하다 _74 아프리카 어머니들을 보며 어머니 생각에 빠지다 _77 3. 가난의 길 _나의 연구로 가난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면 아프리카는 인류를 먹여 살린 작물의 고향 _84 심각한 카사바 병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가 _89 4배체와 3배체 카사바를 만들어 내다 _95 콩고에서 번지기 시작한 ‘면충’의 재앙 _98 아프리카의 가난을 몰아내고 싶은 그 집념 하나 _103 카사바 다음은 얌이다 _111 박사님, 저희들의 추장이 되어 주세요 _124 나이지리아 사람의 주식은 카사바 가리 _128 4. 보상의 길 _내가 걸어간 길이 누군가의 미래가 되길 아프리카 젊은이들에게 사명감을 가르치기 위해 _134 아프리카를 떠나도 아프리카를 위해 할 일이 있다는 것 _141 영국과 브라질, 미국에서 받은 귀한 상 _145 ‘농업기술 명예의 전당’ 헌액식 _149 5. 지혜의 길 _아프리카의 지혜로 우리의 젊음을 깨우다 아프리카에는 왜 우는 아이들, 싸우는 아이들이 없을까 _154 아프리카의 진리는 해가 지지 않는다 _156 지프나 버스 뒤에 자기들의 좌우명을 적는 사람들 _160 땅에 빚지지 마라 _164 ‘사사’에서 ‘자마니’로 가는 시간 _167 내가 죽은 다음에는 풀이 자라든 말든 상관이 없다 _169 네 이웃의 날이 너의 날이다 _172 6. 사색의 길 _일상의 짧은 생각으로 나를 돌아보다 새로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_176 농학도로서 잡초를 바라보는 작은 생각 _179 1960년대 연탄가스 중독사고 그리고 2022년 낙상사고 _184 사랑법칙은 자연법칙 위에 있다 _188 예수 없는 십자가는 십자가가 아닙니다 _190 배움은 빛이요 문학은 꿈과 같다 _192 7. 은퇴의 길 _이제 90년의 험한 인생을 정리하며 20년간 미국 생활의 의미 _196 200여 권의 공책에서 시작된 참 많은 책들 _204 도대체 죽을 고비를 얼마나 넘겼던가 _211 2013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다 _216 어떻게 하느님은 이런 분들을 내게 보내주셨을까? _221 에필로그 다음 세대의 생명을 위해 종자 연구, 작물 연구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_233 추천사 대한민국은 세계 5위 수준의 종자 강국입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주희 센터장) _240“아프리카에 나의 열정을 심었다. 새싹을 기대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아프리카 추장이 된 과학자. 1970년대 아프리카의 주식작물 카사바가 병들어 아사자가 속출하고 아프리카 전역이 식량난에 허덕였을 때,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로 날아가 카사바, 얌 등 작물 개량 연구에 청춘을 바친 사람이 있었다. ‘한국에서 온 아프리카의 성자聖者’,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리는 식물유전육종학자 한상기 박사다. 초등학교 교과서와 베스트셀러 동화로 어린 세대에게 더 잘 알려진 ‘까만 나라 노란 추장’ 한상기 박사 90년의 삶, 사랑, 작물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농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던 어린 시절, 배움에는 때가 있다는 부모님의 가르침 덕분에 이어간 학업, 농학의 세계로 이끌어 준 세 분의 은사님, 안정된 국립대 교수직을 버리고 가족과 함께 아프리카로 향하게 된 계기, 아프리카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3년간 나이지리아 국제열대농학연구소(IITA)에서 작물 개량 연구에 고군분투한 과정, 그동안 내내 떨어져 지낸 아이들 곁으로 갔던 은퇴 후의 미국 생활, 그리고 치매에 걸린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의 삶까지…. 작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따뜻한 인류애를 실천한 한상기 박사의 삶과 업적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과 큰 울림을 준다. 한국인 최초로 아프리카 추장이 된 한상기 박사 90년의 삶, 사랑, 작물 이야기 1970년대 아프리카 사람들의 주식작물 카사바가 병들어 아프리카 전역이 굶주림에 허덕였을 때, 아프리카로 날아가 카사바, 얌 등 작물 개량 연구에 청춘을 바쳤던 사람이 있었다. 당시 안정된 국립대 교수직을 버리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소 초빙까지 뿌리치고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향했던 한상기 박사. 서로 국교가 맺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에서 나이지리아로 가는 5일간의 여정은 이후 지구를 20바퀴나 돌게 되는 한상기 박사의 파란만장한 인생의 서막에 지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에 있는 국제열대농학연구소(IITA)에서 23년간 근무하면서 한상기 박사는 카사바, 얌, 고구마 등의 구근작물과 식용바나나의 품종 개량 연구에 주력했다. 미지의 작물인 카사바를 개량하기 위해 카사바의 원산지인 브라질로 가서 야생 카사바 종자를 도입했고, 이를 발아시켜 나이지리아 재래종 카사바와 종간 교잡하여 ‘내병다수성 카사바’를 만들어 냈다. 보급 체계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한 박사는 바이러스 병과 박테리아 병에 강한 내병다수성 카사바를 트럭에 싣고 다니며 농가에 보급했고, 그 결과 아프리카 사람들은 점점 굶주림에서 벗어났다. 또한 아프리카 사람들이 스스로 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아프리카 농학도들을 훈련시켰고 이들이 자기 나라에서 농업연구를 해나갈 수 있도록 국제기구에서 자금을 지원받도록 힘썼다. ‘한국인 슈바이처’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지만 의사 후배들을 양성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의술을 펼쳤던 슈바이처와 달리, 한상기 박사는 연구소에서 50여 명의 아프리카 농학도들이 석・박사 학위를 받도록 도와주었다. 또 단기과정을 통해 700여 명의 농학도들을 훈련시켜 보내, 그들이 고국에서 1만여 명의 농학자를 배출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워크숍과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식량 자급의 기틀을 마련한 아프리카의 ‘조용한 혁명(Quiet Revolution)’ 뒤에는, 황무지와 다름없는 땅에 식용작물 연구와 농업교육의 씨를 뿌린 한상기 박사가 있었다. 아프리카 식량문제를 해결한 한상기 박사를 세계은행에서는‘아프리카 조용한 혁명의 기수’라고 칭송했고, 나이지리아 이키레읍 주민들은 한 박사를 ‘세리키 아그베(농민의 왕)’라는 칭호의 추장으로 추대했다. “이 일로 저는 1976년 나이지리아 국영지 《데일리 타임즈》 1면에 ‘More Gary For You’라는 기사에 실리게 됩니다. ‘국제열대농학연구소 한상기 박사의 연구로 카사바 병 문제가 해결되어 카사바 가공식품 가리가 더 나오게 되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민들의 배고픔을 덜어준 일로 제 이름이 신문 1면에 실리는 일은 아주 큰 영광이지만,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더 이상 배고프지 않게 된 것 그 자체가 오히려 더 큰 기쁨이고 행복이었습니다.”- 3. 가난의 길, pp.91-92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식량이고 제일 아쉬운 것이 사랑입니다. 한상기 박사의 90년 인생을 담담하게 돌아보는 자서전 《작물보다 귀한 유산이 어디 있겠는가》에서는 한 박사의 투철한 사명감과 함께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난다. 어린 시절 장마철이면 강물이 범람해 마을 사람들이 애써 지은 농사를 폐농하고 굶주림과 가난에 허덕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박사의 아버지 한노수 선생은 초대 장평수리조합장으로서 당시 고향 국회의원에게 건의해 앞들 수리사업을 추진하여, 국고로 제방을 쌓고 관수시설을 만들고 경지정리를 하며 농로를 마련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농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한 한 박사는, 농사일에도 다 때가 있듯이 배움에도 다 때가 있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한국전쟁 막바지에 서울대 농학과에 진학했고 식물육종학의 길로 들어섰다. 한 박사는 이 책에서 자신을 농학의 세계로 인도해 준 세 분의 은사님에게 특히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있다. 잡초학을 연구하던 시절 식물육종학을 공부할 수 있게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교환교수의 기회를 준 지영린 박사,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한 박사의 학문 세계를 한 단계 성장시켜 준 지도교수님 존 E. 그래피우스 박사, 그리고 학문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가르침을 주신 성천 류달영 박사다. “한 군이 단순한 농학자가 아니라 인생을 관조하고 따뜻한 인류애를 깊이 품은 것을 더없이 고마워했네. 나는 한 군의 값진 삶을 더없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네.” - 성천 류달영 선생님의 편지 중에서, pp.205-206 한편, 한 박사는 당시 아프리카행을 선택하며 희생해 준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도 표현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연구소로 가면서 가족들이 오랜 세월 동안 뿔뿔이 흩어져 지내야 했는데, 특히 23년간 나이지리아 연구소에서 근무할 때 늘 옆에서 고생해 준 아내 김정자 필로메나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 박사의 결정대로 아프리카행을 감내해 준 아내에게 한 박사는 나이지리아 국제열대농학연구소 은퇴 후의 거취를 정하도록 맡겼고, 그렇게 은퇴 후에는 세 아이들이 있는 미국 클리블랜드로 갔다. 아이들과 손주들 곁에서 신앙에 충만한 시간을 보내다가 2013년 치매에 걸린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젊은 시절 아프리카 식량문제를 해결하여 사람을 살리는 일에 몸 바쳤던 한 박사는 이제 한국에서 소중한 가족을 보살피는 일에 헌신했고, 2020년 9월 아내를 먼저 보냈다. 다음 세대의 생명을 위해 종자 연구, 작물 연구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한상기 박사는 23년간 아프리카에서 생활하면서 배운 아프리카 사람들의 지혜도 함께 공유한다. 척박한 사막 주변에 뿌리 내리고 세세만년 위용을 뽐내는 바오바브나무는 그 잎은 채소로, 전분이 듬뿍 담긴 열매는 식량으로, 섬유질이 풍부한 껍질은 옷을 짓고 물건을 묶는 끈으로 사용하는 등 인간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존재다. 그러다가 사람이 죽으면 바오바브나무 밑동을 파내 시체를 보관하는 관으로 사용하는데 시간이 지나 시체가 썩으면 바오바브나무의 거름이 된다. 한상기 박사는 “네 이웃의 날이 너의 날이다.”라는 아칸족의 격언을 들어 척박한 땅에서 자란 바오바브나무도 인간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는데 우리 인간이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있겠느냐며 이웃과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전쟁 등으로 작물위기가 대두되고 있다. 은퇴한 과학자로서 한상기 박사는 자서전을 통해 후배 과학자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태계가 파괴되면 작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작물이 부족하면 우리 식탁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언제까지 이런 배부름의 풍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기에 작물과 종자에 대한 연구, 농학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 다음 세대에게 식량위기를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한다. 작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따뜻한 인류애를 실천한 한상기 박사의 삶과 업적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과 큰 울림을 준다. “아칸족 격언에 ‘과거를 언제나 귓전에 남겨두기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바친 저의 연구생활과 업적,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저의 모든 과거의 몸짓이 비에 쓸려 내려가는 종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의 연구 흔적들이 후배 과학자들의 귓전에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 pp.15-1690을 넘긴 나이에 제 인생을 돌아보니 문득 서산대사가 남긴 이 시구가 떠오릅니다. 저는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식물유전육종학 연구와 아프리카의 가난을 구제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학자입니다. 과학자는 연구실 안에만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하는 연구가 내 가족, 내 이웃, 우리 인류를 위해 어떤 도움이 될지를 보다 멀리 보며 살아야 합니다. 저는 좀더 편안하고 명예로운 길이 있었음에도 아프리카를 선택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식물유전육종학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왜 아프리카 험지를 가려 했을까요? 궁극적으로 제가 배워 익힌 식물유전육종학이 긴요히 쓰일 수 있는 곳이 그곳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인생의 가장 큰 보람을 바로 이 선택의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프롤로그 그 당시 있었던 일 중 하나가 기억납니다. 한창 박사 학위 논문을 완성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을 때 한국 정부에서 외국에 가 있는 공무원들에게 봉급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한국에 두고 온 가족의 생계가 걱정되어 이 문제를 지도교수님인 그래피우스 박사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내가 매달 50불씩 줄 테니 그걸 보태서 가족에게 송금하게.”선생님의 이 말이 제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선생님은 매달 제 책상 위에 본인의 개인 수표를 놓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났고 한국 정부는 다시 외국에 가 있는 사람들에게 봉급을 지급했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선생님에게 말씀드리고 한국에 가서 돌려드리기 위해 “언제 갚아 드릴까요?” 하고 여쭈었는데 “100년 후에 갚아.”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학위를 마치고 귀국할 때 선생님이 비행기 표를 살 돈도 마련해 주셔서 편하게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은혜를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지영린 선생님과 그래피우스 박사님 덕분에 식물유전육종학을 무사히 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신 두 은사님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1. 도전의 길 가족을 데리고 먼저 다녀온 그 길을 가야 하는데, 한국에서 나이지리아까지 가는 길이 절대 만만한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우린 일단 홍콩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태국 방콕을 경유해서 인도 뭄바이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를 잡을 수 없어서 공항에서 하룻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그다음 날은 예맨의 아덴을 거쳐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로 갑니다. 거기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고 케냐의 나이로비로 가서 또 하룻밤을 잡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아이들은 선선하고 공기 좋은 그곳이 종착지인 줄 알고 좋아했습니다. 서늘하고 습도가 괜찮은 곳에 오니 아이들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가는 나이지리아도 이런 날씨일 것이라고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다음 날 우간다의 엔테베를 거쳐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라고스 공항은 해변에 있었는데 공항에 내리니 가족들의 얼굴이 바로 찡그려집니다. 너무 습하고 더운 날씨가 우리 가족을 덮쳤고 말 그대로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 2. 선택의 길
퀴어 별점
움직씨 / 질 디어먼 (지은이), 윤예지 (그림), 줄리 안 (옮긴이) / 2020.01.22
15,000원 ⟶ 13,500원(10% off)

움직씨소설,일반질 디어먼 (지은이), 윤예지 (그림), 줄리 안 (옮긴이)
별자리와 차트, 별·행성·우주를 사랑하는 모든 여성에게 번뜩이는 지적 통찰과 쾌락을 선사할 별자리 안내서다. 출간 이후 아마존 스테디셀러로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 온 뉴요커 점성술사 질 디어먼의 비법 책에는 세대를 초월한 유머 감각과 개방적인 지혜가 빼곡하게 담겨 있다. 『퀴어 별점』은 여성인 당신을 위한 별자리 점성술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위해 당신이 당장 퀴어가 될 필요는 없다. 그저 이 수상하고 아름다운 책을 읽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은 신년 여자 친구 모임을 주도하고 싶은 페미니스트 인사이더, 차별과 편견이 없는 관계 영역을 탐험하고 싶은 힙스터 여성을 위한 필수품이다.014 점성술을 처음 만난, 나의 소중한 여성들에게 020 별점 여행 지도 ★ 라이프 스타일 In Life 성격과 특성 ★ 침대에서 In Bed 섹스 타입 ★ 플러팅 How to Seduce Her 유혹 포인트 ★ 핫한 데이트 Doing Her and Dating Her 데이트 패턴 ★ 롱런하기 How to Last over the Long Haul 오래 관계 맺는 법 ★ 끝장내기 How to Get the Rid of Her 완벽하게 이별하는 법 ★ 별자리의 세 가지 얼굴 The Three Faces of Signs 세 구간으로 다시 쪼갠 별자리 특성 ★ 차트를 갖고 있습니까? If you have Her Chart? 차트 보는 팁 ★ 널리 알려진 퀴어 여성 Famous Queer Women 각 별자리에 태어난 퀴어 여성 024 12 별자리 The 12 Signs ★ ARIES CAN DO ANYTHING 양자리 ★ 극진한 로맨티스트 황소자리 ★ 자극과 자유의 이중주 쌍둥이자리 ★ 온화한 치료사 게자리 ★ 담대한 리더 사자자리 ★ 집념의 일꾼 처녀자리 ★ 퇴폐적인 감각주의자 천칭자리 ★ 위반의 미스테리아 전갈자리 ★ 유쾌한 짐승 사수자리 ★ 야망의 염세주의자 염소자리 ★ 지성의 인류 물병자리 ★ 타락 기술 전문가 물고기자리 138 78가지 관계 78 Compatibility 296 알아 두면 쓸데 있는 점성술 백과 여성이라는 젠더를 여행하는, 모든 여성을 위한 별자리 점성술 『퀴어 별점 QUEER ASTROLOGY FOR WOMEN』은 별자리와 차트, 별·행성·우주를 사랑하는 모든 여성에게 번뜩이는 지적 통찰과 쾌락을 선사할 별자리 안내서입니다. 출간 이후 아마존 스테디셀러로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 온 뉴요커 점성술사 질 디어먼의 비법 책에는 세대를 초월한 유머 감각과 개방적인 지혜가 빼곡하게 담겨 있습니다. 『퀴어 별점』은 여성인 당신을 위한 별자리 점성술 책입니다. 이 책을 읽기 위해 당신이 당장 퀴어가 될 필요는 없어요. 그저 이 수상하고 아름다운 책을 읽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이 책은 신년 여자 친구 모임을 주도하고 싶은 페미니스트 인사이더, 차별과 편견이 없는 관계 영역을 탐험하고 싶은 힙스터 여성을 위한 필수품이지요. 무지갯빛 미래를 여는 운명 지침서『퀴어 별점』 ★★★★★ 신년이면 진정한 사랑과 인생 해법을 찾아 점집 문을 두드리시나요? 요즘 핫하다는 앱을 찾아 생년월일을 넣고 인터넷 타로카드 점에 앞날을 건다고요? 미래를 내다보려는 당신의 모든 수고는 ‘기승전―이성애(Compulsory heterosexuality)’로 귀결됩니다. 많은 역학과 점술은 고루하게도 여성과 남성 간 궁합을 보편값으로 두지요. 하지만 남자, 결혼, 자식만이 한 여성의 미래와 안전과 행복을 보장할까요? 설마요! 우리는 망한 과거도, 빤한 현재도 아닌 무지갯빛 미래를 꿈꾸잖아요. 유레카를 외치세요! 『퀴어 별점』은 여성과 여성의 별자리 조합을 78가지로 풀이해 섬세하게 분석합니다. 당신이 만약 퀴어 여성이라면, 여성 간의 궁합 정보가 담긴 흥미진진한 퀴어 운명 지침서를 놓치지 마세요! 자꾸 자랑하고 싶은 ‘특별한’ 내 것, 기이상회 QUEER STORE 시리즈 『퀴어 별점』은 슬기롭고 즐거운 퀴어 생활에 필요한 실용 교양서 〈기이상회 QUEER STORE 시리즈〉의 첫 권입니다. 분명 존재하지만 흔하게 드러나지 않았던, 하지만 자꾸 꺼내 자랑하고 싶은 특별한 취향을 책에 담아 선보입니다. 점성술은 연금술과 함께 ‘유사과학(pseudoscience)’으로 불리며 과학에 의해 미신으로 여겨졌지요. 이성과 실증에 근거한 신비주의 혐오는 여성과 약자, 사회적 소수자들의 믿음을 부정하고 배제하는 결과로 이어졌지요. 하지만 차별받는 여성 성소수자들이 적극 향유해 온 점성술·점술 문화는 사회 지배적인 문화에 도전하는 반문화로서 그 특별한 힘과 체계가 있습니다. 『퀴어 별점』은 12개 별자리와 36개 구간에 속한 다양한 여성의 존재를 드러냅니다. 또한 침실에서의 비밀스런 습성부터 유혹 방법·데이트·오래 만나고 잘 이별하는 법·널리 알려진 여성 퀴어들의 커밍아웃 정보까지 당당한 퀴어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특별한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기대 이상의 것을 보여줄 거예요.레이디스 앤 걸스, 톰보이, 안드로진, 젠더퀴어. 레즈비언과 바이섹슈얼, 여성을 여행하는 모든 퀴어 여러분. 어쩌다 퀴어에게 빠진 예비 퀴어 여러분! 다 모였으면 출발해 볼까요? 이 책은 당신과 당신을 사랑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즐거움을 줄 점성술* 입문서입니다. 간단하게 점성술의 기본인 12개의 태양 별자리부터 알아봅시다. 태양 별자리란 우리가 흔히들 아는 생일 별자리를 말해요. 당신이 태어난 때에 태양이 12궁도 안에서 어느 별자리에 있었는가에 따라 정해지는 어떤 근원의 기질이라고 이해해 보지요. 태양 별자리가 갖는 의미가 절대적인 진리인 것은 아닙니다. 사실 어떤 두 여성이 별자리가 같은 처녀자리라고 해서 완전히 똑같지는 않잖아요. 그럴 리가요? 하지만 비슷한 점이 꽤 많을 수는 있지요. 예를 들어 집착하지 않는 처녀자리 사람을 만난 적 있습니까? 드물지 않나요. ― 점성술을 처음 만난, 나의 소중한 여성들에게 12 별자리 중 첫 번째인 양자리는 ‘어린이’를 떠오르게 하는 별자리입니다. 양자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나’ 인데요. 우선 저지르고 나중에 생각하는 기질입니다. 구글 검색에서 ‘부치(Butch)’라는 단어를 한 번 찾아보세요. 이 양자리 다이크의 사진이 보란 듯이 나올 것입니다. 안에 아무것도 안 입고 가죽 재킷 하나만 걸친 여성을 말이죠. 맞습니다. 그는 거칠고 강인합니다. 최대 강점은 뭘까요? 항상 새롭다는 점입니다. ― 양자리 ARIES CAN DO ANYTHING 황소자리에 태어나 금성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여성 대다수가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은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지요. 이들은 음악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것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음악적인 수준을 맞출 것을 권할게요. 우선 저장된 플레이리스트를 눈여겨봅니다. ‘헤이주드’ 같은 단골 바에서 무슨 노래를 신청하는지도 기억해 두세요. 당신과 그가 나누는 사랑을 압축한 느낌의 강렬한 음악을 다운 받아 선물해 보세요. 황소자리의 대화 스타일은 현실적이지만, 헤드폰을 끼고 리듬을 타기 시작하면 레스보스 마을 최고의 로맨티스트가 됩니다. ― 황소자리 극진한 로맨티스트
만화로 독파하는 파계
신원문화사 / 시마자키 도손 지음, 조경미 옮김, 버라이어티 아트워크스 그림 / 2010.09.25
6,900원 ⟶ 6,210원(10% off)

신원문화사소설,일반시마자키 도손 지음, 조경미 옮김, 버라이어티 아트워크스 그림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 시리즈 12권. ‘차별’이라는 인간에게 뿌리 깊은 사회악을 묘사하여 나쓰메 소세키로부터도 격찬을 받은 자연주의문학의 걸작 <타계>를 만화화하였다. 권 말미에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시대적 배경 및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작가의 생애에 대한 소개 및 분석을 덧붙이고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프롤로그 진조 초등학교의 교사들 하숙_ 렌게사 고향_ 아버지의 훈계 암살_ 사회의 위력 파계_ 인생은 전쟁터 에필로그절대 그 계율을 깨트리지 않겠습니다. 봉건적 신분차별이 남아 있는 메이지 시대. 청년교사 세가와 우시마쓰는 아버지의 훈계를 따라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었으나 같은 천민 출신의 해방운동가 이노코 렌타로의 삶의 방식에 점차 감화돼 간다. 어느 날, 우시마쓰의 출신을 의심하는 인물이 나타나고, 생활은 하루아침에 달라지는데…. ‘차별’이라는 인간에게 뿌리 깊은 사회악을 묘사하여 나쓰메 소세키로부터도 격찬을 받은 자연주의문학의 걸작을 만화화. 세계문학의 정수를 30분 만에 독파하는 즐거움 어려운 세계명작을 쉽게 빠르게 재미있게!! 누구나 제목은 알고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분량이 너무 많아서, 어려워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좀처럼 완독하기 힘든 세계문학 작품을 만화책 1권으로 충실히 정리한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 시리즈 중 12권 <만화로 독파하는 파계>가 신원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 시리즈는 각종 시험 및 논술 구술에 자주 출제되는 동서양의 세계명작 작품 전체를 충실하게 아우르며 만화로 그려내고 있어 항상 시간에 쫓기는 성인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원작을 읽기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무리가 따르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독자들 역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게다가 각 권 말미에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시대적 배경 및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작가의 생애에 대한 소개 및 분석을 덧붙이고 있어, 학생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작품해설은 비단 ‘독서논술 만화 필독선’으로 소개된 작품뿐 아니라 문학 작품 전체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앞으로도 계속 문학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
고귀한 야생
청년사 / 칭하이 무상사 글 / 2010.06.30
33,000원 ⟶ 29,700원(10% off)

청년사소설,일반칭하이 무상사 글
슈프림 마스터 칭하이 무상사의 동물관련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아마존닷컴에서 1위를 한 세계적 베스트셀러이다. 작가의 이전 작품인 ≪내 인생의 사랑스런 개들1,2≫ ≪내 인생의 사랑스런 새들≫도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어 교보문고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고귀한 야생≫은 지상에 우리와 함께 있지만 다르게 여겼던 존재들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대하게 한다. 왜냐하면, 이 책은 새들을 비롯한 ‘야생’으로부터 잊고 있던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워 주고, 동물들에 대한 놀라운 정보를 전하기 때문이다. 책 첫머리에 보면, 인간에게 학습 능력의 판단 기준이 되는 IQ가 있듯 야생 동물들에게는 ‘고귀한 품성(Noble Quality, NQ)’이 있고, NQ가 높은 동물들은 사람처럼 자신만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으로 ‘피투’와 ‘사이사이’라는 한 쌍의 백조 부부가 있다. 그들이 새끼를 부화하고 양육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헌신적인 사랑은 어느 누구라도 감동의 눈물을 흘릴 정도로 아름답다. 속 깃털을 뽑아서 둥지와 주위의 풀밭 길을 부드러운 카펫으로 만드느라 수척해진 엄마 백조와, 부화하는 동안 하루도 쉼 없이 밤낮으로 차디찬 호수물 위에 떠서 아내와 태어날 자식을 보호하는 아빠 백조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우리를 품고 있는 자연과 환경에 대해 경이를 느낄 것이다. 그리고 소중한 자연과 야생 동물들을 지켜야 할 필요성에도 더욱 공감하게 될 것이다.사랑의 마을: 아무라(Amoura) 탐험대: 마을의 여사 오리: 단순하고 다정한 친구 다람쥐: 대지의 파종자 말: 좋은 이웃, 달갑지 않은 것들을 막아 주는 존재 캐나다 황실 기러기 물닭: 수줍은 은둔자 뿔논병아리: 은둔 잠수부 혹고니: 호수의 \'주인공\' 작은 기적: 소중한 정원사 비버: 댐 건설자 물고기: 신비한 존재 갈매기: 나누고 보살피는…… 붙임성 있는 나그네 정원의 새들: 행운도 가져다준다는 기쁨 배달부 그 밖의 주민들 우주적 연결|자연의 영성이 살아 있는 영상미| 칭하이 무상사는 회화나 보석, 패션 디자인, 그리고 시, 음악의 영역에서는 이미 고유하고 독자적인 세계를 구현해 낸 예술가로 평가되지만, ≪고귀한 야생≫에서 선보이고 있는 그녀의 사진 솜씨 또한 예사롭지 않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피사체를 향한 작가의 시선이다. 그 시선이 특별한 것은 렌즈에 포착된 대상들 모두에게 쏟아지는 사랑과 이에 반응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한 교감을 구현해 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가 프레임 안에 포착해 낸 대상들은 얼핏 보면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영상화되고 난 뒤에는 특별한 뭔가가 있음을 느끼게 한다. 바로 그들 안에 숨겨져 있던 영성이다. 칭하이 무상사의 렌즈는 자연과 인간의 영성을 이끌어내 서로 교감하게 한다. |자연의 영성과 인간의 영성이 만나다| 이 책 ≪고귀한 야생≫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야생 동물들의 단순하고 자연스런 삶에 대한 묘사는 말할 것도 없고 이들과의 사랑스럽고 평화로운 교감을 포착한 작가의 순수한 의도가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해진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누군가 한 권의 책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원한다면, 이 책을 펼쳐 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
생생 경매 성공기 2.0
지상사 / 안정일, 김민주 (지은이) / 2020.02.28
19,500원 ⟶ 17,550원(10% off)

지상사소설,일반안정일, 김민주 (지은이)
작은 돈으로 경매를 통한 건물주의 꿈을 이루는 방법들을 생생하게 전한다.1부 프롤로그_종자돈 3,000만 원 1부 생생 1 무일푼에서 22채 보유까지 집 한 채는 있어야 전세를 살면서 큰일을 저질러야 세입자는 현대판 노예(?) 무일푼 25년 전 이야기 눈물을 훔치시던 아버지|차근차근 실패를 향해서 조강지처와의 만남 결핵에 걸리고 대기업에서 내 미래를 보니 독하게 시작된 종자돈 모으기 아버지 눈물로 보내드리고 경매 공부 시작 [TIP] 나만의 방식으로 용어 정리①/경매란? 마법이 시작되고 지금 온 가족이 단칸방 신세 종부세 납세자 전 7년 후 7년 2 경매 재테크 시작 경매 법정 첫 경험기 입찰용지를 꺼내서 다시 확인|공부할수록 모르겠는 것 첫 경매 법정 에피소드 4가지 에피소드 하나|에피소드 둘|에피소드 셋|에피소드 넷 경매 법정 가기 전까지 책 읽기|선한 부자에 가입|대법원 사이트 검색|권리분석|유료 경매정보 사이트 가입|물건 선정|보증금 마련|법정 가기 전날 두 번째 경매 법정 가기에 앞서 두 번째로 경매 법정 다녀와서 법정 안은 사람들로 꽉꽉 두 번째 경매 법정 에피소드 5가지 에피소드 하나 : 대리인 입찰|에피소드 둘 : 공유자우선매수권|에피소드 셋 : 취소된 물건|에피소드 넷 : 보증금을 깜빡|에피소드 다섯 : 밥 먹고 합시다 두 번째 경매 법정 뒷이야기 이야기 하나 : 동사무소 세대열람|이야기 둘 : 공유자우선매수청구권 조사 다 해놓고 응찰 포기한 물건 지금 집주인 연락두절 상태 토지별도등기에 도전 내가 최고가인가? 장수빌라 진행 상황 들어가고 싶었던 물건 3개 첫 번째 물건|두 번째 물건|세 번째 물건 현장답사의 중요성 첫 번째 이야기|두 번째 이야기|세 번째 이야기 경매 법정 체험기 하나 더 고수의 실력을 직접 목격 경매 작전 빌라 1,000원 더 대단한 세입자 [TIP] 나만의 방식으로 용어 정리②/전세권등기와 확정일자 공매로 낙찰 받은 집을 원소유자에게 되팔고 잘 나가지 않는 빌라의 처분 첫 번째 물건|두 번째 물건|세 번째 물건|네 번째, 다섯 번째 물건|복비를 빵빵하게|낮은 가격에 낙찰|느긋해야|시세 파악을 정확히 3 경매 노하우 히말라야 은둔고수의 돈 버는 가르침 : BLSH 12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거리 간 데 없다? [TIP] 나만의 방식으로 용어 정리③/말소기준권리란? 부동산 사장님과 친하게 지내기 돈이 되는 물건이 보인다 우리 동네는 내가 전문가(동네 전문가) 알짜배기를 낚아챈다 시세를 너무 잘 아는 것의 맹점 위장(선순위)임차인 경매 물건 [TIP] 나만의 방식으로 용어 정리④/선순위임차인이란? 팔지도 않고 원금 회수하기 대표적인 성공사례 3가지 실패사례 3가지 버블 세븐지역 버블이 꺼지고 경매에도 상도가 있다 다가구주택 단독 낙찰 후 취하|첫 번째 만남|두 번째 만남|세 번째 만남 경락잔금 마련 Know How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면 힘들다 초보자의 명도 이제부터 모든 법적 권리는 당신에게|가능하면 2명 이상 동행|얘기는 들어주되, 말려들지 말 것 가족을 위해 실력 발휘 명도의 상반된 사례 2가지 첫 번째 사례|두 번째 사례 [TIP] 나만의 방식으로 용어정리⑤/대항력이란? 우선변제권의 재사용 : 특이사례 [TIP] 나만의 방식으로 용어정리⑥/우선변제권의 재사용 불가란? 낙찰 후 처분 사례 도림동 빌라|인천 만수동 빌라 미아, 화곡, 신림, 광명, 성남, 평택 차라리 쉬는 것도 투자 4 경매에 임하는 투자 마인드 경매의 목적은 ‘낙찰’이 아닌 ‘수익’ 놓치고 후회하는 편이 묶이는 것보다 100번 낫다 20번 입찰에 1번 낙찰 수료하고 나서|수료 후 첫 경매 법정 출전|수료 후 3개월|나도 한 번 낙찰 받아 보자|결국 꾸준한 입찰만이 살 길 낙찰 받기 전엔 정주지 말아야 소액투자 다(多)보유 전략 1부 에필로그 2부 경매 2부 프롤로그 5 경매는 기회다! 시작하는 사람들 설마의 투자 팁|‘서울에서 1억 이하 내 집 마련하기’ 설마라는 닉네임 처음부터 싸게 사는 투자법|1년 이내에 매도하는 것을 기본|카페 회원 최전무님의 수익 사례|경매하기 좋은 시장이란 돌고 돈다|카페 회원 마리나님의 수익 사례|경매에는 퇴직이 없다 경매를 하는 이유 ‘나도 낙찰 받아야지’ 경매의 단점 쉽게 낙찰 받지 못할 것입니다! 무조건 낙찰 받는 비법 세 가지? 입찰서를 쓸 때 0을 하나 더 쓰면 무조건 낙찰이 됩니다| 두 번째 방법은 낙찰 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세 번째 방법은 ‘꾸준히 입찰하는 것’입니다|안정일 씨의 성공적인 낙찰 비법 공개! 6 경매의 원리 경매는 도대체 법원에 왜 나오는 걸까? 권리분석의 핵심 권리분석이란?! 권리분석 사례|입찰가 산정 공식|권리분석 실패사례|법원에서 목격한 사건을 기록한 카페 후기|권리분석 실패 사례 경매 정보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경매수업 초보 수강생들 티타임 1탄 7 부동산 시장 흐름 요즘 부동산 시장은? 시장 이야기 2004년부터 설마가 직접 겪은 이야기| 2004~06년 침체기(경매 물량 증가) : 단타 (낙찰 받고 바로 팔기)| 2006~08년 상승기(경매 물량 감소) : 급매 작업 / 갭 투자| 2008년 서브프라임 투자 암흑기| 2009~13년 침체기(경매 물량 증가) 단타(낙찰 받고 바로 팔기)| 2013~18년 상승기(경매 물량 감소) : 급매 작업 / 갭 투자 8 갭 투자란 무엇인가? 갭 투자 혹은 무피 투자란 무엇인가? 캡 투자 사례 2006년과 최근(2015년 이후)의 갭 투자가 다른 점 캡 투자 조심해야 할 시기가 왔다! 안정일 씨가 직접 말하는 갭 투자 희생양 임차인 전세보증금 사기당하지 않으려면?! 집주인이 주의할 점| 임차인이 주의할 점 임차인이 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5가지 방법 대출 있는 집에 들어가지 마라| 보증금을 받기 전에는 주소를 빼지 말아야 한다| 이사하기 전날 미리 전입신고를 하라| 대출 상환 조건이면, 대출 갚는 걸 내 눈으로 확인하라| 다가구 원룸 건물에 전세 들어가지 마라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설마도~! 경매로 손해를 봤던 사례|설마도~! 경매로 손해를 봤던 사례|안정일 씨가 직접 말하는 ‘사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006~08년 부동산 상승기 투자법 호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9 복리의 마법 복리가 왜 중요할까?! 경매의 필수품은 마이너스 통장?!| 입찰보증금은 하루살이 인생| 만들 수 있을 때 만들어 놓자 복리의 마법 : 72 법칙 72법칙이란…? (복리 계산하기)| 목표 수익률 잡기|설마가 추천하는 복리 투자 방법 복리의 마법 : 눈덩이 굴리기 10 투자 마인드를 정하자! 목적에 따라 다르게 투자를 하자 사례 땅이 목적이었던 경매 투자|사례 월세가 목적이었던 경매 투자 건물이 달아나지 못하게 발목을 잡자 건물주의 꿈? 결코 멀리 있는 건 아니다! 건물 투자의 전 단계 투자하는 방법 어디서 배우나? 경매수업 초보 수강생들 티타임 2탄 2부 에필로그_책을 마무리 하며…세입자는 현대판 노예(?) 건물주의 꿈? 결코 멀리 있는 건 아니다! 왕초보도 쉽게 이해하는 경매 입문서 푼돈으로 큰돈을 만드는 설마의 비결 세입자는 집주인보다 더 기여를 하면서도 그 집에 관한 모든 권리와 수익은 집주인이 독식한다. 분당 수내동에 오피스텔을 하나 산 적이 있다. 그때 매입가는 8,700만 원이었고, 사서 전세 8,000만 원에 세를 놨다. 결국 그 오피스텔을 사는 데 들어간 총 비용 8,700만 원(취득세와 등록세 등 등기비용 포함) 중에 8,000만 원은 세입자가 부담하고 실제로 부담한 금액은 1,000만 원 남짓이다. 총 비용 중 85%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입자가 대신 부담한 셈이다. 저자는 겨우 15% 만 부담했다.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매년 전세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전세금이 500만 원씩 올라갔다. 2년 만에 전세금은 9,000만 원이 됐고, 결국 투자금은 제로(0)가 되어버렸다. 매입 2년 반이 지나서 팔았는데 매가는 1억 2,500만 원이었다. 투자금 제로(0)인 상태에서 잔금을 받고, 전세금이랑 양도세를 제하니까 3,000만 원이란 돈이 남았다. 도대체가 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수가 없다. 부동산 투자자의 꿈은 건물주다. 임대인이 되는 것이다. 원룸(또는 투룸) 10가구쯤 있는 건물을 가지고 건물에서 나오는 월세가 200~300 정도가 되면 회사를 당장 그만둘 수 있다. 모든 직장인들의 꿈 아닌가. 퇴사하기! 그런데 건물 살 돈을 모은다는 게 쉽지가 않다. 건물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돈을 모으면, 어느새 저만큼 도망가 있다. 건물주의 꿈은 영원히 이룰 수 없는 신기루인가? 저자가 처음 건물을 낙찰 받은 것은 경매를 시작하고 3년 만이다. 부동산 투자자들 궁극의 꿈인 건물주, 임대인인 셈인데, 경매 투자 3년 만에 그 꿈을 이뤘다. 당시에 낙찰 받은 건물은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9가구짜리 건물이었는데, 주변에 시화공단이 있었다. 공단 지대가 흔히 그렇듯, 건물 세가 잘 나왔던 동네다. 당시 시세로 방 2개짜리 전세가 4,000만 원,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40정도 했다. 그 건물을 3억 1,500만 원에 낙찰을 받았다. 9가구를 몽땅 월세를 놓으면, 보증금 9,000만 원에 매월 360만 원 정도 월세가 들어오는 물건이었다. 간단히 계산해 보자! 낙찰가: 3억 1,500만 원 비용: 2,500만 원 총 투자금 : 3억 4,000만 원 보증금 9,000만 원 / 월세 360만 원 즉, 2억 5,000만 원 투자하고 매월 360만 원을 받는 것이다. 1년이면 4,320만 원이고, 수익률(이자율)로 환산하면 17.3%라는 놀라운 수익률이 나온다. 그런데 문제는 수중에 2억 5,000만 원이라는 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당시 물가로 생각해 보면 2억 5,000만 원은 만만찮은 돈이다. 회사를 그만두기 직전이었는데, 연봉이 3,000만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2억 5,000만 원이란 돈을 모으려면, 8년은 걸린다. 한 푼도 안 쓴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그렇게 돈을 모으면, 몇 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건물 가격이 그대로 있을까? 모은 돈보다 더 크게 올라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낙찰 받은 그 건물은 3~4년 만에 시세가 5억 원을 넘어섰다. 이처럼 작은 돈으로 경매를 통한 건물주의 꿈을 이루는 방법들을 이 책은 생생하게 전한다. 결혼은 가정을 책임져야 합니다. 그래서 독하게 종잣돈 모으기를 했습니다. 다시 대박을 꿈꾸며 이번에는 IT벤처업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벤처 거품은 꺼져버리고 제 꿈도 함께 꺼졌습니다. 그동안 조금이나마 모아뒀던 저축도 같이 사라졌습니다. ‘월급 나오는 회사를 다니라’는 와이프의 명령에 다시 증권사 HTS 개발업계로 돌아오고, 그때부터 꾸준히 월급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에 걸친 무모한 도전과 계속되는 실패, 무모하게 도전했으니 실패는 당연한 결과였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을 무시하고 내 몸 하나만 가지고 뭔가를 해보려고 했던 무모함 말입니다. 그때부터는 딴 생각 않고 월급을 타면 몽땅 와이프한테 가져다 맡겼습니다. 종잣돈 모으는 과정은 특별히 재밌는 과정이 아닙니다. 그냥 단순한 과정일 뿐입니다. 회사 다니고, 한 달 지나면 월급타고, 월급타면 저축하고, 또 회사 다니고…. 그 단순함이 도를 지나쳐서 너무나 지루하고 시간까지 오래 걸립니다. 한두 달 모아서 종잣돈 몇 천이 모이면 좋은데, 1년 내 모아봐야 1,000만 원 모이면 많이 모일까? 너무나 지루하고 너무나 단순해서 종잣돈 모으기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종잣돈을 모으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결혼이었습니다. 내가 내 동네를 꾸준히 파면 알짜배기가 나옵니다. 내가 사는 동네는 다른 사람보다 내가 조금은 더 알고 있겠죠? 경매를 할 때도 내가 사는 동네부터 시작하면 조금은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경매 물건을 하나 뽑아서 조사를 하는데, 가만 보니까 내가 자주 다니던 목욕탕 옆집이네, 또는 내가 버스 타려고 걸어 다니던 골목길에 있는 집이네, 그럼 훨씬 조사가 쉬워지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그 집에 누가 사는지, 임차인인지 집주인인지, 어떤 사람인지 그 동네에 처음 오는 사람보다야 내가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거구요. 경매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를 할 때도 그 동네 시세를 너무나 빤히 파악하고 있으면, 시세보다 싸게 나온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생깁니다. 이 동네를 내가 빤히 아는데 매물로 나온 가격이 싼 건지 비싼 건지 알아볼 수 있으면 투자의 절반은 성공한 겁니다. 실제로 우리 카페 회원 중 한 명이 전농동의 방 3개짜리 지하 빌라를 낙찰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9,900만 원(제 생각에) 고가 낙찰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아니 이런 지하 빌라를 왜 받으셨나요? 그것도 고가에.” 그 동네가 그 회원께서 대학 시절을 보낸 동네였고, 대부분의 주택이 대학생에게 임대를 주기 위해서 원룸으로 개조되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 물건도 마찬가지로 개조를 해서 겉으로 보기에는 방 3개짜리 빌라인 줄 알았는데, 그게 독립적인 원룸으로 3채인 거였죠. 각각 하나씩 따로 따로 세를 놓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하나당 전셋값이 최소한 3,000만 원, 저요? 저는 애초에 그 물건 쳐다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12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거리 간 데 없다? 토끼도 세 굴을 판다. 이런 속담이 있죠? ‘12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거리 간 데 없다’ 그런데 이런 속담도 있더라고요. ‘토끼도 세 굴을 판다.’ 저는 처음부터 경매로 시작했지만, 그렇다고 지금껏 경매만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경매로 시작했다가 급매물도 잡고, 수요 예측을 해서 차액도 남기고, 요즘에는 세력을 형성해서 수요와 공급을 직접 창출하기도 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모든 투자는 수익률이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는데요, 워런 버핏이 말했죠? ‘연 20% 수익률만 꾸준히 올리면 갑부가 된다’고요. 내가 써먹던 어떤 툴이 현 상황에 맞지 않아서 수익률이 저조해진다 싶으면 또 다른 툴을 찾아 나서고, 그것도 약발이 다했다 싶으면 또 찾고, 그러다 보면 예전에 써먹던 툴이 다시 유용하게 쓰이는 상황이 도래하기도 합니다. 12가지 재주 가진 놈이 너무 잔머리를 굴리다 보면 저녁거리도 해결 못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우물만 파라’는 말도 있긴 한데, 또 한 우물만 죽어라 파다가 진짜 목말라 죽을 수도 있으니까, 토끼처럼 굴 세 개 정도는 파 놓는 대비책을 마련하자는 거죠. 투자의 길이 오로지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내가 가는 길만이 오직 정도(正道)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여간 세상은 어렵습니다. 경매를 하는 이유 낙찰이 아니라 수익입니다. 경매를 하는 이유는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가 보다 낮은 가격에 사서 현재의 시세에 파는 매우 단순한 논리입니다. 경매란 나 말고도 그 물건에 입찰하는 사람이 또 있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경매를 배우고 입찰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100명 중에 50명이 입찰에서 떨어지자마자 ‘아~이건 안 되는 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수익이 나려면 낮게 써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낙찰이 안 되고, 반대로 높게 쓰면 수익이 안 납니다. 논리적으로 될 수가 없는 구조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합니다. ‘경매는 돈이 될 수 없는 구조’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경매가 대중화돼서 이제 와서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말 역시 오래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제가 2004년에 경매를 배우러 갔는데, 그때 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이렇게 좋은 투자법이 있다니 야호~ 신난다! 나는 이제 대박이다’라고요. 그리고 책 저자가 운영하는 경매학원에 등록을 했어요. 근데, 이게 웬걸 그 경매학원에 등록한 수강생이 100명도 넘고, 강의실에 꽉 차더라고요. ‘그럼 그렇지~! 이게 그렇게 좋은 투자법이라면 사람들이 안할 리가 없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100명과 함께 경매 교육을 받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경매는 어떤 형태로 진행이 될까? 그 과정을 살펴봅시다. 일단 경매 법정은 일반 법정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입찰할 때 보증금을 넣는데, 낙찰을 못 받은 사람들에게는 보증금을 돌려줍니다. 반면, 낙찰자는 따로 불러서 신분증과 영수증을 주는데, 마치 학교 다닐 때 단상에 나가서 상장을 받는 느낌으로 받습니다. “낙찰 받고 통로를 지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쳐다보기 때문에 뭔가 집중 받는 느낌이 들어요. 내가 1등한 것 같아서 부러워하죠. 그리고 법정 밖에 나가면 대출업체 아줌마들이 전화번호를 물어보는데, 마치 연예인이 된 느낌도 들어요. 우리가 길거리 지나가다가 누가 전화번호 물어보는 일이 굉장히 드물잖아요. 기분이 참 묘합니다. 그래서 낙찰자를 바라보면서 ‘와~ 부럽다’라는 느낌이 들게 돼요.” 이 때문에 경매를 시작할 때는 ‘돈 벌어야지’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나도 낙찰 받아야지’로 목표가 바뀌기도 합니다. 그리고 낙찰을 받기 위해 입찰금액을 높게 쓰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또한 낙찰을 받아두면 나중에 오를 수도 있다며 스스로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더불어 과감히 수익을 포기하고 ‘낙찰-잔금-명도-매도’까지 경매의 한 사이클을 경험해 볼 거라고 변명 아닌 변명도 하게 됩니다. 학창 시절의 꿈이 담겨 있는 내 방이며, 시험공부하다 엎드려 자던 내 책상이며,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으로 산 내 컴퓨터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남의 건물 4층 그 비좁은 방구석에 아버지와 어머니만 덩그러니 남겨놓고 저는 서울에 있는 친구 하숙집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뇌리에 남아있던 기억은 ‘우리집은 없어졌는데 어떻게 저 사람 집은 멀쩡하게 남아 있는가?’였습니다. 그 의문은 그 후로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깨닫게 됐습니다. 바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멍청하게 굴면 당하는구나. 내가 당하지 않으려면 배워서 알아야 하는 구나!’ 하는 뒤늦은 깨달음입니다. 학교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라 세상 살아가는 법도 배워야 한다는 걸 군대 제대하고 세상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호되게 경험한 거죠. 서울의 친구 집에 머물면서 한 가지 생각만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새로 산 아파트 잔금 맞추느라 머리가 셌고, 희숙이는 인테리어 하느라 바쁩니다. 각 방에 바를 도배지며 화장실 변기, 세면대, 타일을 고르고, 페인트 색상 고르고, 싱크대 고르고, 아트월 고르고, 각각의 작업별로 일정 맞추고, 무지하게 바쁩니다. 그래도 힘든 줄 모르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군대 제대 후 사회에 무일푼으로 던져진 저는, 희숙이를 만나서 결혼한 지 7년여 만에 비싸다는 분당에 38평 아파트를 장만해서 혼자되신 어머니까지 모실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비록 100억, 200억씩 벌어들일 재주는 없지만 1,000만 원, 2,000만 원 아끼고 모으고 조금씩 불려서 가족과 함께 두 발 뻗고 누울 집을 마련한 재주는 있습니다.
단 하나의 보물
국일출판사 / 가토 히로미 글, 한성례 옮김 / 200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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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출판사소설,일반가토 히로미 글, 한성례 옮김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 일본 메이지생명의 광고로 유명해진 아키유키 가족의 이야기. 갓 태어난 아이가 1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를 받자 부모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 같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아이는 6년이라는 시간을 살아낸다.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은 단지 생명의 길이로만 판단할 수 없는 것이기에, 부모는 그 6년 동안 참 행복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6년간의 행복을 함께 한 아키유키 가족의 이야기를 109컷의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전문작가가 아닌 저자 가토 히로미는 엄마의 심정을 아주 솔직담백하면서도 가슴 절절하게 써내려가고 있으며, 엄마 아빠의 애정이 가득 담긴 사진은 눈물겹게 아름답다. 단지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했던 시간. 엄마는 아이에게 말한다. \"이 세상에 와서 참 애썼지?\". 프롤로그 -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보물 [ 1장 봄 무렵 ] . 겨우겨우 만나다 . 다운증후군, 그리고 심장 장애 . 생명의 선고 . 병원이 좋아 . 고통스런 결단 . 잘 견뎌 낸 아키유키에게 박수 . 이즈미노 학원과의 만남 . 퇴직 . 양치질의 고투 .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교실 . 다시 한번만 눈을 떠줘 . 퇴원 축하의 햇살 드는 방 . 처음 보는 바다 . 드디어 입학 [ 2장 여름 무렵 ] . 입학식 . 처음 타는 통학버스 . 학원축제 . 첫 해수욕 . 아키유키, 소 . 안경이 잘 어울리네 . 학원에서 보낸 일 년 [ 3장 가을 무렵 ] . 2년째의 시작 . 두 번째 해수욕 . 자신의 다리로 . 울상의 전통의상 차림 사진 . 친정아버지와 아키유키 . 동경하던 신칸센 . 중대사 [ 4장 겨울 무렵 ] . 둘만의 바다 . 당번 . 휠체어 . 마지막 바다 . 취학문제 . 일곱 걸음이나 걸었다 . 운동회 . 미소 짓던 얼굴 그대로 . 생일카드 - 또 하나의 보물 . 에필로그 - 사람의 행복은 생명의 길이가 아닙니다“당신을 만나서 얼마나 좋았는지 기뻐서 너무나 기뻐서 말로는 다할 수 없어.” 우리에게 하늘이 주신 보물이 도착했습니다 체중 2.414킬로그램, 키 46센티미터. 조금 작은 편이었지만 첫 울음소리가 우렁찬 건강한 사내아이였습니다. 우리는 그 아이에게 아키유키[秋雪]라 이름 지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아이는 심장내막결손증과 폐고혈압증이라는 진단과 함께 다운증후군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병원에서는 심장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시간 큰소리로 울게 놔두어서도 안 되고, 감기에 걸려서도 안 되고, 충치가 생겨서도 안 되며 몸 상태를 최대한 안정시켜야 한다면서 그렇다 해도 1년 정도밖에 살 수 없을 것이라 했습니다. 얼마나 살 떨리는 삶을 살았던지… 하지만 아키유키는 잘 견뎌주었습니다. 좀 늦되었지만 돌이 될 무렵 머리도 가누고 뒤집고 앉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 일 년간 아키유키는 생명의 무게를 온몸으로 가르쳐주었습니다. 조금만 울어도 호흡이 고통스러워지고 너무 즐거워하고 너무 많이 웃어도 고통스러워 단지 살아있는 것에만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온몸으로 호소했습니다. 고마워, 단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고마웠습니다. 꽃과 물과 바다를 좋아하는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착한 아이, 힘겹지만 조금씩 조금씩 커가는 걸 보며 감사했습니다. 3살에는 학원에 입학했고 스스로의 힘만으로 일어설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와서 참 애썼지? 하지만 여섯 살 생일이 지나면서부터 아이의 몸 상태는 안 좋아졌습니다. 감기가 끊이지 않았고, 눈에 띄게 기운이 없어졌습니다. 결국 새해를 맞이하고는 급격하게 악화되어 다시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지난 6년 간 온 힘을 다해 살아온 아키유키의 생명은 이렇게 조용히 끝이 났습니다. 사람의 행복은 생명의 길이가 아닙니다 이 책은 이미 일본에서 메이지생명의 광고로 유명해진 아키유키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엄마 가토 히로미가 6년 동안 아키유키를 키우면서 느꼈던 기쁨, 사랑, 행복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갓 태어난 아이가 1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는 부모에게 마른 하늘에 떨어지는 날벼락과 같았을 겁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최선을 다했고 아이로 인해 많이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사람의 행복은 단지 생명의 길이로만 판단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6년의 삶을 산 아키유키는 엄마 아빠에게 하늘이 내려주신 보물이었고, 함께 했던 시간들은 충분히 행복했으니까요. 전문작가가 아닌 저자 가토 히로미는 엄마의 심정을 아주 솔직담백하면서도 가슴 절절하게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태어나고 또 앉고 걷고 뛰며 성장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엄마 아빠의 애정이 가득 담긴 109컷의 사진은 눈물겹게 아름답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지금 당신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 행복인지 지금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건강하게 잘 지낸다면 더 많이 사랑하십시오. 쾌청하고 차가운 겨울 하늘을 향해 여행을 떠나는 아키유키에게 나는 “그래, 이 세상에 와서 참 애썼지?”라고 말했다. 입학까지는 앞으로 3개월, 보통 3개월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하루 죽음을 등에 지고 생명의 한계를 더듬으며 살아 온 아키유키에게는 내일이란 오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이었다. 3개월 앞이 얼마나 먼 장래인지. 지금 현재를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 그것이 가장 소중하고 기뻐해야 할 일이었다. 아키유키와 함께 사는 동안 내가 깨달은 것이다. 지금의 생명을 온몸으로 감사하라고. 아픈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말할 수 있으리라. -에필로그 중에서 ‘다운증후군’ 아동 생전 모습 담은 CF에 日 열도 ‘감동’ “갓 태어난 아기가 침대 위에서 새근새근 평화롭게 잠이 든다. 어느새 세월은 흘러 그 아기가 운동회에서 엄마의 손을 잡고 달리기를 하고 있다. 장면은 다시 바뀌어, 이바라기현의 어느 바닷가. 다섯 살난 이 아이와 엄마 아빠는 한가롭게 바닷가를 노닐고 있다. 그때 아빠가 뛰어다니며 노는 아들을 꼬옥 끌어안고 볼을 비빈다. 이 장면 위에 아빠의 마음의 소리 ‘아리가토’란 자막이 깔린다. 그리고 그 아이는 1년 후에 한 줌의 재로 변한다.” 지난 5월, 처음 이 광고를 봤을 때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 왜냐하면 비록 광고이긴 하지만 실제 있었던 실화였기 때문이다. 아키유키(秋雪)는 태어날 때부터 한정된 삶을 살아야 했다. 선전척으로 다운증후군, 심장내막결손증, 페고혈압증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흡이 멈추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아키유키와 가토 씨 부부의 모습이 담긴 22커트의 사진이 TV 화면에 평화스럽게 펼쳐지는 순간, 정말이지 가슴이 뭉클하면서 뜨거운 눈물이 절로 흘러나왔다. 인간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일까? 이 CF를 본 사람들은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내게 그 광고를 봤느냐고 물어 왔다. 자신들도 그 CF를 보고 한없이 울었다면서. 그러더니 며칠 후 TV 와이드쇼에서는 이에 대한 특집을 내보냈다. 이 CF 를 본 시청자들의 반향이 엄청나다면서, 60초짜리 기업 이미지 광고를 보고 시청자들이 이렇게 감동의 눈물을 흘린 건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했다. 아키유키의 일생이 CF에 나오게 된 계기는, 메이지 생명이 ‘행복한 순간’이란 타이틀로 사진을 모집할 때였다. 아키유키의 엄마가 이에 응모를 한 것. 99년 1월 아키유키 군이 사망한 11개월 후, 아키유키 군과 함께 했던 6년간의 행복한 순간들을 잊지 못해 응모했던 것이다. 응모한 사진 1만6000건 중 10여 건의 입선작 속에 들어간 어키유키의 사진은 2000년 5월 다른 입선작들과 함께 TV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입선작 중에서 유독 아키유키 군의 또다른 사진을 보고 싶다는 재방송 요청이 전화, 이메일, 팩스로 방송사는 물론 회사에까지 폭주한 것이다. 그래서 회사 측에서는 부랴부랴 아키유키의 사진만 단독으로 편집해 90초짜리 CF를 만들어 2001년과 2002년에 3회를 내보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또다시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재방송하게 된 것이 지난 4월부터 월 1회 한정으로 내보낸 CF 광고. 바로 그 광고가 또다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켜 앞으로 장기간 TV전파를 타게 됐다.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위해 단발성 CF로 기획한 것이 이렇듯 대반향을 불러일으키자 정작 놀란 것은 메이지생명 측과 아키유키의 부모. “아키유키가 6년을 살았던 것은 기적으로, 우리는 함께 식사하고 산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그런 우리의 마음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고 있다는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이 CF를 수업시간에 교재로 삼고 싶다고 해, 이미 회사 측에서는 50여 개의 테이프를 보냈다. 아오모리 현을 비롯한 30여 개의 학교에서는 이미 도덕 시간에 이 CF를 틀어 주고 감상문을 쓰게 해 아키유키의 부모에게 보내기도 했다. 감상문의 주요 내용은 ‘살아있는 것이 이렇게 소중하고 대단한 행복인 줄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였다는 것. 이렇듯 월 1회에 한정된 한 기업의 이미지 CF에서 시작된 너무나도 애틋한, 그러나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 소년의 6년간의 삶 때문에 일본 열도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있다.
나혼자 끝내는 독학 한국어 첫걸음
넥서스 / 이혜현 (지은이) / 2020.03.17
19,800

넥서스소설,일반이혜현 (지은이)
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한국어 책이다. 한국인이 자주 쓰는 실생활 표현들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각 단원 별로 한국어 문법과 단어,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발음이 표기되어 쉽게 읽을 수 있는 대화문과 핵심 표현이 들어간 예문을 따라 읽고 써보는 연습, 그리고 무료 제공되는 온라인 저자 강의, 워크북, 단어장 등 총 8가지 학습 자료를 통한 반복 학습으로 누구든 한국어를 충분히 마스터할 수 있다.LESSON 01 한글 Hangul LESSON 02 인사 표현 Greetings LESSON 03 저는 투이예요. I’m Thuy. LESSON 04 이거는 뭐예요? What’s this? LESSON 05 학생 식당이 어디에 있어요? Where is the students’ cafeteria? LESSON 06 지금 뭐 해요? What are you doing now? LESSON 07 떡볶이 한 그릇 주세요. A bowl of tteokbokki, please. LESSON 08 복습 문제 Review LESSON 09 어제 뭐 했어요? What did you do yesterday? LESSON 10 생일이 언제예요? When is your birthday? LESSON 11 같이 명동에 갈까요? Shall we go to Myeongdong? LESSON 12 내일은 아마 더울 거예요. It’s probably going to be hot tomorrow. LESSON 13 한정식을 먹으러 갈 거예요. I’ll go for a traditional Korean table d’h?te (hanjeongsik). LESSON 14 명동역에 어떻게 가야 돼요? How can I get to Myeongdong Station? LESSON 15 배가 아프고 소화가 안 돼요. I have indigestion and stomach pain. LESSON 16 너는 시간 있을 때 보통 뭐 해? What do you usually do when you’re free? LESSON 17 복습 문제 Review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한국어 책이다. 한국인이 자주 쓰는 실생활 표현들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각 단원 별로 한국어 문법과 단어,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발음이 표기되어 쉽게 읽을 수 있는 대화문과 핵심 표현이 들어간 예문을 따라 읽고 써보는 연습, 그리고 무료 제공되는 온라인 저자 강의, 워크북, 단어장 등 총 8가지 학습 자료를 통한 반복 학습으로 누구든 한국어를 충분히 마스터할 수 있다. This book is designed to help people who begin to study Korean at the basic level. Learners will be able to practice speaking, memorize words and understand grammar through dialog and review tests. The lessons in this book have been carefully chosen to help the learners understand a range of topics for everyday talk. There are also culture sections to learn about Korean life, customs and traditions. For further study and practice, 8 learning materials including a vocabulary note, MP3 files, workbook, etc. are also available. Along with adorable illustrations and useful expressions, get started to study Korean with ease. By the end of the course, you will finally understand how the language really works. Just feel confident and let’s go ahead! Good luck!
2023 최신판 NCS 모듈형 + PSAT형 + 피듈형 통합기본서 + 무료NCS특강
시대고시기획 / 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 2023.01.05
22,000원 ⟶ 19,800원(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2023년 주요 공기업 채용 대비 통합기본서이다. 모듈형, PSAT형, 피듈형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직업기초능력평가 10개 영역에 대한 대표유형 분석, 학습모듈 및 기출예상문제를 통해 필기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2022년 상반기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및 2021~2017년 공기업 기출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시험에서 나온 문제를 접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인성검사 소개 및 모의테스트를 통해 필기시험 전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면접 소개를 통해 면접시험까지 한 권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모듈형, PSAT형, 피듈형 최종점검 모의고사를 수록하여 시험 전 최종 마무리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Add+ 특별부록 CHAPTER 01 2022년 상반기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CHAPTER 02 2022년 상반기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정답 및 해설 ● PART 1 대표유형 분석 ● PART 2 공기업 기출 모의고사 제1회 2021년 기출 모의고사 제2회 2020년 기출 모의고사 제3회 2019년 기출 모의고사 제4회 2018년 기출 모의고사 제5회 2017년 기출 모의고사 ● PART 3 NCS 학습모듈 핵심요약 CHAPTER 01 의사소통능력 CHAPTER 02 수리능력 CHAPTER 03 문제해결능력 CHAPTER 04 자원관리능력 CHAPTER 05 정보능력 CHAPTER 06 기술능력 CHAPTER 07 조직이해능력 CHAPTER 08 대인관계능력 CHAPTER 09 자기개발능력 CHAPTER 10 직업윤리 ● PART 4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1회 모듈형 모의고사 제2회 PSAT형 모의고사 제3회 피듈형 모의고사 ● PART 5 채용 가이드 CHAPTER 01 블라인드 채용 소개 CHAPTER 02 서류전형 가이드 CHAPTER 03 인성검사 소개 및 모의테스트 CHAPTER 04 면접전형 가이드 ● 정답 및 해설 PART 1 공기업 기출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PART 2 NCS 학습모듈 정답 및 해설 PART 3 최종점검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학습플래너 OMR 답안카드친환경 99.9% 항균잉크(V-CLEAN99)로 인쇄한 안심도서! 1. 2022년 상반기 주요 공기업 NCS 기출+대표유형+모듈이론 2. 2021~2017년 주요 공기업 기출 모의고사 수록 3. 모듈형+PSAT형+피듈형 최종점검 모의고사 각 1회 수록 4. 인성검사 및 면접 가이드+온라인 모의고사 2회(NCS통합 1회+핏모의고사 1회) 추가 [특별혜택] NCS 영역별 전략 무료특강, NCS 기출풀이 무료특강, NCS 대표유형 분석자료,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쿠폰, AI면접 무료 쿠폰, 모바일 OMR 답안분석 서비스 현재 공기업 필기시험 출제 유형은 크게 모듈형, PSAT형, 피듈(PSAT+모듈)형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듈형은 NCS 직업기초능력 학습모듈을 기본으로 한 유형이고, PSAT형은 기존 5급 공무원 채용시험의 PSAT와 같은 형태의 유형이며, 이 두 유형을 합친 유형이 피듈형이다. 이에 따라 취업준비생에게는 기존의 NCS 문제 학습과 함께 학습모듈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늘었다. 현재 대행사별로 다양한 출제유형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매번 같은 대행사가 문제를 출제하지 않기 때문에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현존하는 모든 출제유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SD에듀에서는 NCS 도서 시리즈 1위의 출간경험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 도서를 출간하였다. 『2023 최신판 NCS 모듈형+PSAT형+피듈형 통합기본서+무료NCS특강』는 2023년 주요 공기업 채용 대비 통합기본서이다. 모듈형, PSAT형, 피듈형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직업기초능력평가 10개 영역에 대한 대표유형 분석, 학습모듈 및 기출예상문제를 통해 필기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2022년 상반기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및 2021~2017년 공기업 기출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시험에서 나온 문제를 접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인성검사 소개 및 모의테스트를 통해 필기시험 전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면접 소개를 통해 면접시험까지 한 권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모듈형, PSAT형, 피듈형 최종점검 모의고사를 수록하여 시험 전 최종 마무리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후정의
한티재 / 한재각 (지은이) /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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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재소설,일반한재각 (지은이)
기후위기(Climate Crisis)를 다룬 책이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날로 심화하며 또 많은 사람들이 피부로 이를 실감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가 ‘비상선언’을 하고 대통령이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라고 부르자는 제안이 나온 지도 한참 되었다. 그 영향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주로 기후변화의 실상과 원인 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 기술, 경제, 제도 등 관련 해결책에 대해 정책적으로 논하는 책들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런 책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 책은 기후정의(Climate Justice)를 강조한다. 기후위기는 모든 인류 공동의 문제라고 선언되지만, 그 피해가 모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또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직접적인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가마다, 그리고 계층마다 상이하다는 점도 주의 깊게 살핀다. 부유한 국가와 부자들이 대부분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가난한 나라와 빈자들이 대부분의 피해를 감당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논의에서 이 진실은 종종 생략되지만, 결코 놓칠 수 없는 것이다. 기후정의를 빼고 기후위기에 대해 말하는 것은 위선이다.들어가는 글 1부 기후위기,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나 1장 “아는 북극곰 있나요?” / 2장 누가 피해를 겪고 있는가? / 3장 어떤 배출인가? ― 사치 대 생존 / 4장 기후정의 운동 2부 계속 배출할 수 있는가 5장 “파티는 끝났다!” / 6장 모든 것이 무너진다 / 7장 누구의 책임인가? / 8장 탄소예산을 아시나요? 3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9장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구적 노력 / 10장 잘못된 해결책들 / 11장 경제성장을 지속하면 줄일 수 있나? / 12장 코로나19 재난과 그린뉴딜 4부 무엇을 할 것인가 13장 기후침묵을 깨라 / 14장 기후정의의 눈으로 질문하라 / 15장 기후정의 동맹을 만들자 / 16장 실용적 불가능주의를 넘자 나오는 글 / 참고 문헌 ■ 상자 글 목차 ― 필리핀의 비극과 다국적 석유 기업들 ― 메탄 이야기 : 공장식 축산과 육식 위주의 식단 ― 해수면 상승과 강력한 태풍, 300만 명의 수해 위험 ― 전 세계 부자들과 빈자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격차 ― 영국의 탄소예산과 감축 경로 ― 기후과학과 국제 협상 ― 코로나 위기와 탈성장 ― 사회운동 속의 기후침묵 ― 부자는 많이 배출하고, 그 배출량은 계속 증가한다 ■ 그림 목차 [그림 1] WRI-CSE 논쟁을 야기한 두 보고서 [그림 2] 세계 에너지 소비 현황 : 1800~2019년 [그림 3] EROEI 절벽 [그림 4] 주요 국가의 이산화탄소 누적 배출량 [그림 5] 주요 국가의 1인당 CO2 배출량 (2015년도) [그림 6] 전 세계 탄소 배출량 불평등 [그림 7] 영국의 탄소예산과 감축 경로 [그림 8] 2007년도 현재의 이산화탄소 배출 집약도와 450ppm 목표 달성을 위한 수준 [그림 9] 전 세계 소득 불평등과 온실가스 배출의 불평등“국제적·사회적 불평등이 기후위기를 야기하였다.” “기후정의가 위기 해결을 위한 가장 빠른 길 여는 열쇠” “기후변화가 아니라 체제변화!” “인류가 이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 애를 써야겠지만, 솔직히 자신할 수 없다. 아니 다 망할 것 같다. 미래가 없어 보인다.” 저자는 어느 강연에서 기후위기의 절박함을 이야기하다 이렇게 말했다. 말을 뱉고 난 후에야 청중들이 다시 저자의 눈에 들어왔다. 그러다 한 청소년과 눈이 마주쳤다. “혼자 절망감에 빠져 그를, 그리고 청중들을 잊고 있었다. 당황스러웠고, 부끄러웠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겁을 줘서 사람들을 일깨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아니면 끙끙대던 ‘기후 우울증’을 배설하고 있었던 것인지. 무슨 권리로 그들 앞에서 그런 말을 했던 것일까.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연구자이자 활동가인 저자가 기후위기의 절박함 앞에서 느낀 절망감, 강연장에서 느낀 부끄러움과 당황스러움을 고백한다. 그리고 정신이 번쩍 들 정도의 반성은 그를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조직하는 현장으로 이끈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 즉 연구와 실천의 장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토론하고 논쟁하며 씌어진 것이다. “우리 앞의 가장 강력한 적은 기후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는 현실을 바꾸지 못하리라는 비관과 무기력”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이 책은 저자 스스로 그런 비관과 무기력과 싸우면서, 우리 모두가 어떻게 이 절망감을 딛고 희망을 만들 수 있을지를 치열한 언어로 제시하고 있다. 연구자이자 활동가인 저자가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 현장에서 보내는 메시지 이 책은 기후위기(Climate Crisis)를 다룬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날로 심화하며 또 많은 사람들이 피부로 이를 실감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가 ‘비상선언’을 하고 대통령이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라고 부르자는 제안이 나온 지도 한참 되었다. 그 영향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주로 기후변화의 실상과 원인 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 기술, 경제, 제도 등 관련 해결책에 대해 정책적으로 논하는 책들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런 책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 책은 기후정의(Climate Justice)를 강조한다. 기후위기는 모든 인류 공동의 문제라고 선언되지만, 그 피해가 모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또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직접적인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가마다, 그리고 계층마다 상이하다는 점도 주의 깊게 살핀다. 부유한 국가와 부자들이 대부분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가난한 나라와 빈자들이 대부분의 피해를 감당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논의에서 이 진실은 종종 생략되지만, 결코 놓칠 수 없는 것이다. 기후정의를 빼고 기후위기에 대해 말하는 것은 위선이다. 이 책은 ‘기후변화가 아니라 체제변화(System Change, Not Climate Change)!’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후위기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반대로 사회적 불평등이 기후위기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기술과 탐욕스런 시장에 의존하여 온실가스 배출만을 줄이려는 시도는 무모하다고 경고하며, 기후위기가 심화될수록 ‘재난 자본주의’ 혹은 ‘녹색 자본주의’가 해결책으로 호도될 것에 우려를 표한다. 기후위기에서 살아남으려면, ‘기후정의 동맹’을 만들어 자본주의 체제를 혁명적으로 전환한 ‘탈성장 체제’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기후위기는 지구라는 행성에 사는 우리 모두의 위기라고는 하지만, 그 책임이 모두에게 동일한 것은 아니다. 누가 얼마나 기후위기에 책임을 가지고 있는가? 여러 사람들이 함께 여행에 나섰다가 한 식당에 밥을 먹으러 들어갔다. 돈 좀 버는 한 무리의 사람들은 한 상 가득한 수만 원짜리 정식을 시켜 먹고, 또 다른 무리는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6~7천 원 가격의 찌개백반을 하나씩 먹었다. 그만 한 여력도 없는 다수의 사람들은 김밥 몇 줄을 시켜서 나눠 먹었다. 떠나야 할 때가 되어 일어서는데, 별실에서 따로 배불리 정식을 먹고 나선 이들이 외쳤다. “함께 먹었으니, N분의 일로 합시다!” 김밥을 나눠 먹은 이들은 기가 막힐 일이다. 당장 멱살을 잡지 않으면 다행이고, 이 여행은 결코 제대로 끝낼 수가 없을 것이다. 기후위기에 직면해서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일이 이와 비슷하다. 비싼 음식 시켜 먹은 사람이 그 값을 치러야 하는 것처럼,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한 나라와 사람들이 감축의 책임을 더 크게 져야 한다. ‘공동의 차별화된 책임’ 원칙을 상기하라. 따라서 기후변화가 누구의 책임인지를 따지기 위해서는, 누가 온실가스를 지금 더 많이 배출하고 있는지, 혹은 과거부터 더 많이 배출해 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아제로스의 여행자 2
제우미디어 / 그렉 와이즈먼 지음, 김수아 옮김 / 2017.08.10
9,000

제우미디어소설,일반그렉 와이즈먼 지음, 김수아 옮김
블리자드 사의 MMORPG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평범한 소년 '아람'이 의도치 않게 수상한 나침반을 운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행의 시작을 다룬 1권에 이어, 이번 2권에서는 나침반을 노리는 추격자들 외에도 아람과 친구들을 위협하는 또 다른 세력이 등장하며 모험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존중과 이해가 있다면 사람이 아닌 다른 종족과도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아람. 예상치 못한 때에 시련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자신의 그림 그리는 재능으로 '좋은 마법'을 일으키며 나침반의 수호자로서 발돋움해간다.여러 가지 볼거리가 가득한 한 권이지만 그 중에서도 전투장면, 특히 새로 등장하는 오우거 부족과의 생생하고 역동적인 전투 장면은 모험을 꿈꾸는 독자는 물론, 기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의 다소 거친 세계관에 익숙한 독자들의 마음도 함께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전권과 마찬가지로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적절히 배치된 여러 점의 삽화 역시 독자의 이해를 도우며 활자로는 느낄 수 없는 흥미를 안겨줄 것이다.꿈속에 나타나 도움을 청하는 신비한 목소리의 정체는?아람은 과연 진정한 나침반의 수호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사고뭉치 꼬마 멀록인 '머키'를 친구로 받아들여 앞으로 나아가는 아람 일행.동행은 늘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은 어째서인지 더욱 힘들어지기만 한다.나침반을 뺏으려는 '가려진 자들'의 추격은 갈수록 끈질겨지고, 도중에 친구들과도 뿔뿔이 흩어지고 만 상황에서 아람은 이제 남이 주는 도움이 아닌 자신만이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마법'으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일행의 앞길을 가로막는 '가려진 자들'의 정체는 무엇일까.그리고 아람은 과연 진정한 나침반의 수호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여러 종족과 수많은 이해관계가 끊임없이 충돌하는 세계, 아제로스를 가로지르는 험난한 여행이 계속된다!어리다고 봐주지 않는 험난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어린 소년의 모험을 그린 『아제로스의 여행자』 시리즈! 블리자드 사의 MMORPG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아동 소설, 『아제로스의 여행자』. 평범한 소년 '아람'이 의도치 않게 수상한 나침반을 운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행의 시작을 다룬 1권에 이어, 이번 2권에서는 나침반을 노리는 추격자들 외에도 아람과 친구들을 위협하는 또 다른 세력이 등장하며 모험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존중과 이해가 있다면 사람이 아닌 다른 종족과도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아람. 예상치 못한 때에 시련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자신의 그림 그리는 재능으로 '좋은 마법'을 일으키며 나침반의 수호자로서 발돋움해간다. 여러 가지 볼거리가 가득한 한 권이지만 그 중에서도 전투장면, 특히 새로 등장하는 오우거 부족과의 생생하고 역동적인 전투 장면은 모험을 꿈꾸는 어린이 독자는 물론, 기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의 다소 거친 세계관에 익숙한 성인 독자들의 마음도 함께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전권과 마찬가지로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적절히 배치된 여러 점의 삽화 역시 독자의 이해를 도우며 활자로는 느낄 수 없는 흥미를 안겨줄 것이다."멍처어어엉이들! 나치이이임반은 어쩌고?"몹시 짜증이 난 싸르빅이 헐떡거렸다. 음절 하나를 낼 때마다 아픈 목이 찢어지는 듯했다."아직 그 애한테 있어. 장담해. 골두니 오우거들이 그 물건에 관심 가질 이유가 없어."자스라의 말에 스로그가 말을 보탰다."오우거 나침반 못 먹는다."이 대화를 매우 재미있게 듣던 발드레드가 머리를 기울이고는 말루스에게 말했다."그렇다면 소년은 당신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도 모르겠소."말루스가 생각에 잠긴 채 고개를 끄덕였다. 불만스러워하는 싸르빅이 말한 것과는 반대로 말루스는 잠시도 나침반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맑은 정신으로 있을 때는 온통 나침반 생각뿐이었다. 심지어 꿈속에서조차 나침반을 생각했다. 나침반을 손에 넣어야만 했다. 아람은 휘청거리며 땅 위를 굴렀다. 그런 아람을 지나치지 않으려고 쓱싹이 우뚝 멈춰 섰다. 아람이 올려다봤다. 시선이 마주쳤다. 다시 한 번, 쓱싹은 슬픈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전투 곤봉을 머리 위로 치켜들고는 아람의 머리를 내려치려고 했다.곤봉이 내려오기 직전, 방수포로 싼 스케치북을 뒷주머니에서 꺼내두었던 아람이 마치 부적처럼 스케치북을 앞으로 휙 내밀며 외쳤다."내 마법을 보아라!"쓱싹이 멈칫하며 내려치던 곤봉을 멈춰 세웠다. 관중들이 헉하고 입을 벌린 채 놀라워했다. 아람이 재빨리 일어섰다. 그러고는 방수포를 벗겨 쓱싹의 눈앞에 스케치북을 들이밀었다.(...)아람은 쓱싹의 눈에 시선을 고정했다. 관중에게 볼거리를 주면서 동시에 쓱싹에게 외쳤다."이게 좋은 마법인 거 알잖아, 안 그래?"지금 자신의 말이 쓱싹에게 의미하는 바와 관중에게 의미하는 바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아람은 알았다.한마디 한마디가 따귀를 때리듯 쓱싹을 내리쳤다. 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목에서 울려 나왔다. 쓱싹이 다가왔다.아람은 이 순간을 기다렸다. 마지막으로 그렸던 페이지, 즉 쓱싹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페이지를 펼쳤다. 관중들에게 등을 돌린 채로 아람은 쓱싹에게, 오직 쓱싹에게만 그림을 보여줬다."한 발자국만 더 다가오면 이 그림을 찢어버릴 거야. 그건 나쁜 마법이지. 장담하는데, 쓱싹 넌 나쁜 마법을 원하지 않을 거야, 그렇지? 좋은 마법을 원하잖아."쓱싹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람이 몇 발자국 다가섰다. 쓱싹이 그만큼 뒤로 물러났다.그러자 아람이 큰 소리로 외쳤다."그렇다면 그 전투 곤봉을 내려놔라! 너와 나는 적이 될 운명이 아니니까!"쓱싹이 치켜들고 있던 곤봉이 천천히 내려갔다.
마음 챙김, 아로마 테라피
미다스북스 / 서혜윤 (지은이) / 2022.01.13
17,500원 ⟶ 15,750원(10% off)

미다스북스취미,실용서혜윤 (지은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수많은 스트레스에 고통받으며 살아간다. 저자 역시 현실에 쫓겨 사는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살아왔다. 그런데 아로마 테라피를 만나고 나서 삶의 기적이 일어났다. 그 모든 과정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여러 가지 심리 상담을 통해서도 공허함을 느낀 분들이라면 우선 자신의 내면과 진정으로 손잡고 대화를 해보았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자신의 내면을 만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떤 사람은 요가를 통해서 만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명상을 통해서 만나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마음의 고요함이 허락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려 집중하기 어렵다면, 저자는 식물의 향기를 이용해보라고 말한다. 아로마의 향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눈길이 자신의 내면에 닿아 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그렇게 매일 새로운 아로마를 디퓨징하면서 마음을 치유했다. 아로마 테라피는 자신이 지금 끌리는 향기를 고르는 행위 그 자체를 통해, ‘진정으로 나를 위한 쉼을 주어본 적이 있는가’라는 성찰을 하게 한다.프롤로그 1장. 향기를 통해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 01. 나를 나답게 해주는 향기는 없을까? 02. 향기를 통해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 03. 진정한 힐링은 지금의 나를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 04. 식물이 전하는 향기를 통해 치유와 격려를 얻을 수 있다 05. 지금부터 매력적인 아로마의 세계에 빠져보자 2장. 상처를 치유하는 마음 다스림, 아로마 테라피 01. 심장의 독소를 제거하는 향기 _ 라임 02. 부정적 감정을 몰아내주는 향기 _ 타임 03. 내면아이를 마주할 수 있게 해주는 향기 _ 일랑일랑 04. 무한한 사랑의 보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향기 _ 미르 05. 사랑의 에너지로 심장을 치유하는 향기 _ 로즈 06. 고통을 치유해주는 향기 _ 헬리크리섬 07. 사랑받고 인도받는 느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향기 _ 프랑킨센스 08. 중심에 둘 수 있게 만들어주는 향기 _ 베티버 3장. 몸과 마음의 통증을 치유하는 향기의 힐링 01. 몸과 마음의 통증을 낫게 하는 향기 _ 코바이바 02. 현실을 회피하고 싶을 때, 마주하게 해주는 향기 _ 페퍼민트 03. 분노와 공포를 잠재우는 향기 _ 유칼립투스 04. 과거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음을 깨닫게 하는 향기 _ 시베리안 퍼 05. 무력감을 해소해주는 향기 _ 투메릭 06. 마음의 유연함을 가지게 해주는 향기 _ 오레가노 07. 삶의 흐름을 알게 하는 향기 _ 사이프레스 4장. 마음의 감각을 깨우는 아로마 테라피 01. 마음속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향기 _ 오렌지 02. 집착하던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향기 _ 티트리 03. 빛나는 존재임을 알게 해주는 향기 _ 베르가못 04. 거울 속의 내 모습을 사랑할 수 있게 하는 향기 _ 자몽 05. 내면아이와 연결시켜주는 향기 _ 그린 만다린 06.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향기 _ 레몬 07. 무한한 지혜에 둘러싸여 있음을 알게 해주는 향기 _ 로즈마리 08. 잠재적 빛을 발견하게 하는 향기 _ 멜리사 5장. 결국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01.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향기 _ 라벤더 02. 삶의 목표를 깨달을 수 있게 하는 향기 _ 로만 캐모마일 03. 배려의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향기 _ 자스민 04. 이별의 고통을 치유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게 하는 향기 _ 로즈 제라늄 05. 행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알게 하는 향기 _ 시더우드 06.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향기 _ 샌달우드 07. 평화와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향기 _ 아버비테 08. 현재를 행복하게 하는 향기 _ 네롤리나만의 향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 마음의 감각을 깨우는 아로마 테라피! ‘나’를 앎으로써 시작하는 진정한 힐링! 나를 나답게 해주는 향기는 없을까? 모든 식물의 모든 향기, 그 안에 답이 있다! 온 우주가 언제나 당신 곁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아로마 테라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수많은 스트레스에 고통받으며 살아간다. 저자 역시 현실에 쫓겨 사는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살아왔다. 그런데 아로마 테라피를 만나고 나서 삶의 기적이 일어났다. 그 모든 과정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여러 가지 심리 상담을 통해서도 공허함을 느낀 분들이라면 우선 자신의 내면과 진정으로 손잡고 대화를 해보았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자신의 내면을 만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떤 사람은 요가를 통해서 만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명상을 통해서 만나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마음의 고요함이 허락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려 집중하기 어렵다면, 저자는 식물의 향기를 이용해보라고 말한다. 아로마의 향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눈길이 자신의 내면에 닿아 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그렇게 매일 새로운 아로마를 디퓨징하면서 마음을 치유했다. 아로마 테라피는 자신이 지금 끌리는 향기를 고르는 행위 그 자체를 통해, ‘진정으로 나를 위한 쉼을 주어본 적이 있는가’라는 성찰을 하게 한다. 자신을 위해 어떠한 물건을 사는 것은 일시적인 해소일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함께하는 아로마 테라피는 끊임없이 자신을 향한 지지의 응원으로 감싸준다. 식물의 향기는 이렇게 말해주는 듯하다. ‘당신은 이 땅 위에 살고 있어.’ ‘당신은 지금 여기 있어.’ ‘당신은 잘해왔어, 그리고 앞으로도 잘해나갈 거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도 돼.’ 자신의 마음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싶다면 식물의 향기와 함께 동행해보자. 시중에 나와 있는 아로마 테라피 관련 책은 실생활에서의 활용법을 다뤄주는 실용서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아로마의 향기가 우리의 마음을 효율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매개체임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아로마의 향기가 건네는 위로를 들을 수 있을 것이고, 또한 그를 통해 당신이 혼자가 아님을 알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라임의 향기는 우리의 부정적인 에너지, 생각을 없애준다. 그리고 심장의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마음에 빛과 기쁨을 주는 향기이다. 심장에는 피가 흘러야 하고 사랑이 흘러야 한다. 그것은 삶에 있어서 희망과 기쁨 그리고 모든 도전에 맞설 수 있는 강한 용기를 심어준다.” 식물이 만들어 낸 향기, 에센셜 오일은 기본적으로 식물 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된다. 그리고 세포 내에 균을 없애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의 균까지 없애준다. 성공에 대한 과도한 집착, 지나간 것에 대한 미련, 이미 일어난 일들에 대한 후회 등은 삶을 더 괴롭게 만들 뿐이다. 무엇인가를 놓지 못하고 마음속에서 쥐고 있는 것은 나를 제한하기 때문이다. 식물의 향기는 그런 마음들을 내려놓게 한다.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있음을 알게 한다. 현재의 고통과 집착을 내려놓게 한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해준다. 항상 그 자리에서 우리가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며 향기를 맡을 때면 언제나 그 순간의 우리를 ‘내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 준다. 저자는 에센셜 오일의 향을 처음 맡았을 때부터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느꼈는지도 모른다. ‘나를 나답게 해주는 향기는 없을까?’ 이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딱딱했던 심장을 녹여주고, 마음에 새로운 사랑의 에너지를 돌게 하며, 마음의 독소를 정화시켜주고 기쁨과 희망의 빛이 가슴에 가득 차게 만드는 아로마 테라피. 우리는 아로마 테라피를 통해 진정한 나를 만나고 단단한 내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늘 우리 곁에 있는 식물의 이야기에 이젠 우리가 귀 기울일 차례다. 저자는 아로마 테라피가 선사하는 새로운 신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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