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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습관을 바꾸니 인정받기 시작했다
천그루숲 / 최미영 (지은이) / 2020.10.30
14,000원 ⟶ 12,600원(10% off)

천그루숲소설,일반최미영 (지은이)
LG그룹에서 10년 동안 사내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며 일하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수많은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던 저자는 ‘일상에서의 말하기’와 ‘회사에서의 말하기’는 전혀 다르며, 회사에서 말하기의 목적은 ‘나의 실력을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실력이 있다면 표현해야 하고, 표현하지 않은 실력은 그 누구도 알아봐 주지 않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수없이 많은 커뮤니케이션의 순간에 자신의 메시지를 똑 부러지게 전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조직에서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는 ‘말하기’ 기술을 알려준다. 실제 회사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논리적으로 말하기, 상황에 맞게 말하기, 당당하게 말하기, 프로페셔널하게 말하기 등 우리가 직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없이 많은 커뮤니케이션 순간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말습관들을 설명하고 있다.프롤로그 | 회사에서 ‘말하기’가 힘든 당신에게 Chapter 1 말하기가 경쟁력인 시대 01 회사에서 일만 잘하면 되지, 말까지 잘해야 하나요? 02 회사에서 말을 못하는 진짜 이유 03 상사를 내 편으로 만들어 주는 말습관 Chapter 2 논리적으로 말하면 설득력이 생겨요 01 횡설수설은 이제 그만! -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말습관 02 핵심, 절대 놓치지 마세요! - 핵심을 집중 공략하는 말습관 03 ‘왜’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 빠른 의사결정을 끌어내는 말습관 04 도대체 하는 일이 뭐냐고요? - 팩트를 임팩트로 만드는 말습관 05 돌발질문에 머리가 하얘져요 - 순발력을 키우는 말습관 TIP 일상에서 논리력을 키우는 방법 Chapter 3 상황을 파악하면 일센스가 생겨요 01 보고에도 TPO가 필요해요 - 절묘한 타이밍을 찾아내는 말습관 02 시키신 일이 아니라고요? - 상사의 의중을 파악하는 말습관 03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는데? -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말습관 04 갑자기 그 이야기를 왜 하는 거야? - 상사의 귀를 잡아끄는 말습관 TIP 상사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 Chapter 4 확신 있게 말하면 자신감이 생겨요 01 왜 제 말에만 딴지를 거는 걸까요? - 확신을 보여주는 말습관 02 목소리가 자꾸만 기어들어 가요 - 속 시원한 목소리를 만드는 말습관 03 저도 모르게 말끝을 흐려요 - 끝까지 힘 있게 전달하는 말습관 04 제발 저만 안 시켰으면 좋겠어요 - 불안을 넘어서는 말습관 05 숨이 차고 말이 꼬여요 - 긴장을 들키지 않는 말습관 TIP 사무실에서 프로페셔널하게 전화하는 법 Chapter 5 목소리를 바꾸면 유능해 보여요 01 못 알아들었어! 다시 말해 줄래? - 귀에 쏙쏙 들리는 말습관 02 아이 같은 말투를 고치고 싶어요 - 프로페셔널한 목소리를 만드는 말습관 03 제 말이 너무 지루하대요 -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말습관 04 말만 했을 뿐인데 화났냐고 물어봐요 - 온화한 말투를 만드는 말습관 05 보고 읽는 데도 자꾸 더듬어요 - 말하듯이 보고하는 말습관 TIP 이런 땐 이런 목소리!표현하지 않는 실력은 누구도 알아봐 주지 않아요. 이제 온 힘을 다해 당신의 실력을 표현해 보세요. 열심히 보고하고 있는데 상사가 “아, 됐고! 그래서 어쩌자고!”라며 쏘아붙이더군요.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져서 한마디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 뒤로 중요한 보고를 하려고만 하면 자꾸 긴장이 되어 숨이 차고 말이 꼬입니다. 보다 못한 상사가 스피치 학원을 좀 다녀보라고 하더군요. “회사에서 말하는 것이 자신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직장인들이 꽤 많아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보고를 포함해 상사와의 대화, 회의 등 ‘말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요. 그리고 이 문제는 단순히 ‘말을 하기가 어렵다’라는 심리적 고통을 넘어, 직장에서 나의 능력이 저평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결정적 순간에 ‘말하기’ 때문에 발목 잡히는 직장인들이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준비된 말습관’이 필요합니다. LG그룹에서 10년 동안 사내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며 일하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수많은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던 저자는 ‘일상에서의 말하기’와 ‘회사에서의 말하기’는 전혀 다르며, 회사에서 말하기의 목적은 ‘나의 실력을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실력이 있다면 표현해야 하고, 표현하지 않은 실력은 그 누구도 알아봐 주지 않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수없이 많은 커뮤니케이션의 순간에 자신의 메시지를 똑 부러지게 전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의 머릿속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확신 있고 당당하게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센스 있는 말습관으로 회사에서 결정적 순간에 여러분의 가치와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내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제 더 이상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표현해야 하는 순간에 ‘말’ 때문에 발목 잡히지 마시고, ‘말’을 여러분의 경쟁력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결정적 순간 ‘말’ 때문에 발목 잡히는 당신! 말습관을 바꾸니 일을 믿고 맡기기 시작했다. “여러분은 동료 또는 상사와 ‘커뮤니케이션’ 잘하고 계신가요?” 이 질문에 선뜻 “네!”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동료 또는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죠. 회사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동료들과 더 효과적으로 대화하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능숙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사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막상 우리는 회사에서 ‘말’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보고나 PT, 면접 등 ‘말’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면소통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메시지를 ‘말’로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업무능력이 저평가되는 안타까운 일이 자주 일어나곤 합니다. 결국 실력을 증명하고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말’을 잘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을 ‘말’로 잘 표현해야만 사람들은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어요. 또 그래야만 내가 능력 있고 유능한 사람으로 보여질 수 있고요. 그것이 바로 나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이자 브랜딩인 거예요. 이 책은 조직에서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는 ‘말하기’ 기술을 알려줍니다. 실제 회사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논리적으로 말하기, 상황에 맞게 말하기, 당당하게 말하기, 프로페셔널하게 말하기 등 우리가 직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없이 많은 커뮤니케이션 순간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말습관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프로답게 소통하고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일잘러들의 회사 내 ‘말하기’의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바랍니다.실력을 증명하고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말’을 잘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을 ‘말’로 잘 표현해야만 사람들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어요. 또 그래야만 우리가 능력 있고 유능한 사람으로 보여질 수 있고요. 그것이 바로 우리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이자 브랜딩인 거예요. 말을 잘하는 사람은 다양한 생각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을 상대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한 언어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평소 일상 속에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그것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를 상대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PREP에 맞춰 메시지를 정리하다 보면 불필요한 메시지가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핵심이 명확해지는 거죠. 그러면서도 메시지들이 인과관계에 맞게 전개되기 때문에 논리와 설득력이 생기죠. 이제 구구절절 빙빙 돌려 말하지 말고, PREP을 활용해 말의 핵심과 논리, 간결함을 동시에 잡아보세요. ‘이 친구 설명 좀 하네!’라는 긍정 평가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청춘의 덫 1
솔출판사 / 김수현 (지은이) / 2020.11.05
25,000원 ⟶ 22,500원(10% off)

솔출판사소설,일반김수현 (지은이)
한국인의 일상성을 리얼리즘의 감각, 언어의 감수성으로 묘파한 한국 드라마의 거장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 '청춘의 덫' 대본집이다. 특히 작가의 극본에 담긴 입말을 살려 생활 언어를 본래대로 담아내려고 했다. ‘김수현 대본’의 독창성이라 할 만한 섬세하고 긴장감 있는 대사들은 문장부호나 호흡의 뉘앙스만으로도 의미가 달라지기에 이를 그대로 살리는 데에 역점을 두었다. 섬세하고 깊은 욕망과 심리를 펼쳐낸 김수현 작가의 언어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김수현 작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파노라마 속에서 삶의 복잡한 국면과 인간 심리를 전달하며 시대와 함께해왔다. 오랜 작품 활동 속에서도 일관되게 현실에 밀착해 인간의 욕망과 갈등을 탐구하며, 시대를 관통하는 문제들을 새롭게 제기해왔다. 특히 이 책 <청춘의 덫 1, 2>에서는 작가의 특징적인 면이라 할 수 있는 치열한 대화들 속에서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이 극적으로 펼쳐진다. 이러한 김수현 작가의 작품은 텍스트로 읽을 때, 삶에 대한 깊은 무게와 성찰을 담은 작품의 대사와 심리를 더 깊고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 점이 이번 드라마 극본의 중요한 출간 의의이기도 하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은 인간의 욕망과 결핍, 그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인간의 성장을 깊이 있게 탐구한 문학적 텍스트로서도 재평가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언어는, 한국인의 구체적인 일상적 삶에 대해 들여다 볼 때 그 어떤 문헌보다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작품집을 통해서 작가의 이러한 언어 세계를 전달하고, 작품을 사회학적 텍스트로서 자리매김하는 데에 이 작품 출간의 중요한 의의가 있다.차례편집자 일러두기 · 4등장인물 · 9제1회 · 13제2회 · 49제3회 · 86제4회 · 126제5회 · 165제6회 · 205제7회 · 243제8회 · 271제9회 · 312제10회 · 352제11회 · 391제12회 · 432한국인의 일상성을 리얼리즘의 감각, 언어의 감수성으로 묘파한 한국 드라마의 거장 김수현 작가 인간의 욕망과 심리를 탐구한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 『청춘의 덫 1, 2』 출간! ‘김수현 드라마전집’ 2차분, 『청춘의 덫 1, 2』 출간! 살아 있는 한국 드라마의 역사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인 『청춘의 덫 1, 2』가 ‘김수현 드라마전집’의 2차분으로 출간되었다. 솔출판사에서 지난 5월 펴낸 『김수현 단막극 1, 2』에 이은 두 번째 ‘드라마전집’이다. ‘김수현 드라마전집’은 총 7권으로 완간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출간된 『김수현 단막극 1, 2』, 『청춘의 덫 1, 2』에 이어서 『불꽃 1, 2, 3』, 『완전한 사랑 1, 2』, 『내 남자의 여자 1, 2』, 『천일의 약속 1, 2』, 『세 번 결혼하는 여자 1, 2, 3』이 앞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수현 드라마전집’은 초기 작품부터 2010년대의 후기작에 이르기까지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선집이다. 이번에 ‘김수현 드라마전집’을 펴내며 특히 작가의 극본에 담긴 입말을 살려 생활 언어를 본래대로 담아내려고 했다. ‘김수현 대본’의 독창성이라 할 만한 섬세하고 긴장감 있는 대사들은 문장부호나 호흡의 뉘앙스만으로도 의미가 달라지기에 이를 그대로 살리는 데에 역점을 두었다. 섬세하고 깊은 욕망과 심리를 펼쳐낸 김수현 작가의 언어 세계를 이 책, 『청춘의 덫 1,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얼리즘의 감각, 언어의 감수성으로 일상성을 묘파하다 드라마 장르는 당대 대중들의 욕망과 불안, 결핍을 드러내고 포착하는 대표적인 대중예술이다. 김수현 작가는 장르의 틀 속에서 인물의 갈등과 욕망을 일상적 현실에 녹여내 한국 리얼리즘 드라마의 장을 열었으며, 작품들은 한국사회의 격동기를 관통하며 대중들의 일상과 내면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회학적 텍스트로도 읽힌다. 김수현 작가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드라마 극본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40여 년에 이르는 시기 동안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초기의 홈드라마 시기, 1980년대의 <사랑과 진실>(1984~1985), <사랑과 야망>(1987) 등으로 대표되는 멜로드라마 시기, 이후 1990년대에는 <사랑이 뭐길래>(1991~1992), <산다는 것은>(1993), <목욕탕집 남자들>(1995~1996), <사랑하니까>(1997~1998), <청춘의 덫>(1999) 등으로 대표되는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복합적인 인물 군상을 보여주었다. 김수현 작가는 2000년대에 들어서도 가족드라마와 멜로드라마를 넘나들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부모님 전상서>(2004), <엄마가 뿔났다>(2008), <인생은 아름다워>(2010), <세 번 결혼하는 여자>(2013~2014) 등의 작품을 통해 부부 갈등, 가족의 의미, 동성애 문제, 결혼의 의미 등을 다루었다. 김수현 작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파노라마 속에서 삶의 복잡한 국면과 인간 심리를 전달하며 시대와 함께해왔다. 오랜 작품 활동 속에서도 일관되게 현실에 밀착해 인간의 욕망과 갈등을 탐구하며, 시대를 관통하는 문제들을 새롭게 제기해왔다. 특히 이 책 『청춘의 덫 1, 2』에서는 작가의 특징적인 면이라 할 수 있는 치열한 대화들 속에서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이 극적으로 펼쳐진다. 이러한 김수현 작가의 작품은 텍스트로 읽을 때, 삶에 대한 깊은 무게와 성찰을 담은 작품의 대사와 심리를 더 깊고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 점이 이번 드라마 극본의 중요한 출간 의의이기도 하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은 인간의 욕망과 결핍, 그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인간의 성장을 깊이 있게 탐구한 문학적 텍스트로서도 재평가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언어는, 한국인의 구체적인 일상적 삶에 대해 들여다 볼 때 그 어떤 문헌보다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작품집을 통해서 작가의 이러한 언어 세계를 전달하고, 작품을 사회학적 텍스트로서 자리매김하는 데에 이 작품 출간의 중요한 의의가 있다. 욕망의 충돌과 전복의 힘으로 인물이 탄생하다 “당신, 부숴버릴 거야!” 김수현 작가는 인물들의 욕망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그 욕망이 충돌하며 빚어내는 극적 긴장감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인물들의 배신, 사랑, 복수의 플롯은 인간의 잠재적인 욕구와 심층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내는데, 이 속에서 작가는 인간관계의 내밀한 부분, 미세한 심리적인 변화와 움직임, 갈등을 예리하게 탐구하고 있다. 『청춘의 덫 1, 2』는 멜로드라마라는 장르 관습의 틀 안에서 완벽한 짜임새와 극적 구성으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는 김수현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난한 고학생이던 동우가 윤희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공부를 마치고 취직을 했으나 부와 출세를 위해 재벌 집 딸인 영주를 선택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윤희와 동우 사이의 딸 혜림이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게 되면서 갈등은 증폭된다. 동우는 영주와의 약혼을 앞두고 아이를 잃은 윤희의 연락을 무시하고, 윤희는 동우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이때 그 유명한 “당신, 부숴버릴 거야!”라는 대사가 등장한다. 평소 윤희를 좋아한 영주의 오빠이기도 한 재벌 집 아들, 영국이 윤희에게 청혼을 하고, 윤희는 영국을 이용해 동우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4명의 중심인물인 윤희, 동우, 영주, 영국은 각자의 정당성과 합리성 속에서 격돌하며, 타자와의 차이를 다양한 국면에서 복합적으로 드러낸다. 이 속에서 서사는 다층적으로, 다양한 욕망의 충돌 속에서 진행된다. 주체들은 갈등 의 과정에서 ‘말’로 대결하는데, 이때 인물들의 자기중심성이 해체되기도 한다. 이러한 지점은 자신의 욕망이 상대방에게 드러났을 때 분명히 나타난다. 이때 인물들은 전형성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발화를 하며 새롭게 변모한다. 영주 : 그럼 오빠는 어떻게 되고 숙부님, 성북동 어른 어떻게 되죠? 모두 서 대리를 구원의 천사인줄 알고 계신데요. 윤희 : 할 말 없습니다. 영주 :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러놨는지 알아요? 윤희 : 알아요. 영주 : 촌스럽고 유치하고 이기적이고… 악마적인 발상이었어요. 인정해요? 윤희 : (끄덕인다) 영주 : 강동우하고 나, 그리고 오빠는 서대리가 잡아버리게 생겼는데… 세 사람을 망쳐버린 서 대리는 누가 해결 봐 줄까요. 윤희 : 영주 씨한테는 감정 없었어요. 정말… 미안해요. 영주 : 엄청난 일 꾸민 사람 입에서 참 시시한 말이 나오는군요. 그럼 오빠한테는 무슨 감정 있었죠? 우리 집안에 무슨 감정이 있었죠? 윤희 : 잘못… 됐다는 거… 어리석었다는 거 이제 알아요. 영주 : 이제 알아서… 할 일이 뭐에요. 윤희 : … (순하게 보며, 자책과 연민과 후회) 영주 : 연극 끝났다 막 내리고 배우는 퇴장하구 관객은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럼 깨끗한 거예요? 이 작품에서 작가는 단순히 사랑과 배신, 복수라는 인간적인 갈등을 넘어 인간의 보편적인 욕망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실수, 연민을 보여주고 있다. 인물은 사건 속에서 변하고 성장하면서 입체적인 모습을 띠고, 타인으로 인해 촉발된 애초의 욕망은 전복되고 새롭게 발견된 ‘자기’ 속에서 재설정된다. 또한 대사를 통해 드러나는 인물들에게는 어떤 품격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들의 욕망과 언어를 정확하게, 고스란히 드러내는 단호함에서 나온다. 적당한 타협이나 술수로 사태를 모면하지 않는 과감함에는 비극적 주인공이 내포하는 결연함이 있다. 이는 김수현 작가가 명징하게 독자의 눈앞에 제시하는 날것의 언어와 닮아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러한 인물들의 에너지와 언어를 통해 인간 심연에 자리한 욕망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수용에 이르는 장대한 인간 드라마를 펼쳐내고 있는 것이다. 마음과 현실을 정확히 겨냥하는 대사로 현실을 창조하다 “나 이용하라 그랬어. 도와준다 그랬어” 명징하고 유려하게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은, 문장과 대사에 주목해서 읽을 때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대사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이끄는 강력한 엔진으로, 이러한 말의 리듬과 대화가 축적되며 서사가 진행될수록 독자들은 작품에 더 강력하게 몰입하게 된다. 이것이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통속극이나 장르 컨벤션 안에 복속된 이야기로 읽을 수 없는 이유이다. 김수현 작품의 주인공은 언어 자체이기도 하다. 『청춘의 덫 1, 2』는 김수현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통렬하고 날카로운 단도직입의 과감한 언어를 특히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인물들의 복합적인 욕망과 첨예한 심리적인 충돌, 일상의 세부적인 모습들이 유려하고 치밀한 대사 속에서 발화되고 있다. 인물들의 대사는 곧장 자신이나 상대방의 마음의 핵심을 드러내고, 이 대화가 주는 날것의 감각과 긴장감에 독자들은 심리적인 반향과 충격을 느끼게 된다. 이 점이 김수현 작가의 작품이 지속적으로 변모하며 40여 년간 대중과 소통하고 대중을 흥분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다. 대사는 적확하고 명료하게, 간결하고 때론 중첩되어 발화된다. 긴 대사들은 말줄임표와 쉼표, 호흡의 마디 속에서 다양한 뉘앙스를 품고서 각 인물들의 서사를 단단하게 쌓아가는데, 이 작품을 통해 이러한 작가의 면모를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어떻게 ‘말의 마술’이 인간의 욕망과 갈등을 펼쳐내며 서사를 만들어가는지 『청춘의 덫 1, 2』에서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다. “가장 먼저, 김수현 극본의 대사에는 마치 악보처럼 리듬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면 이해가 한층 쉬워진다. 대사의 리듬과 더불어 대사의 타이밍, 대사의 전환점, 호흡의 완급, 감정선의 절제 또는 연장 등이 대본 자체에서 표현되고 있다.”(4쪽) 리듬을 타며 서로를 자극하고 촉발하는 김수현 작가만의 독보적인 대사는 문장부호 하나, 말줄임표 개수 하나하나에 배우의 연기에 대한 지시가 담겨 있을 정도로 세심하며 섬세하며, 이번 『청춘의 덫 1, 2』에서도 대사의 문장들은 표준 맞춤법을 우선하지 않고 김수현 작가의 서술 그대로를 살리는 데에 주력했다. 쉽고 짧고, 정확하고 중첩되는 리드미컬한 문장으로 생활 언어 그대로를 담은 작품 속 대사들은 인간 심연을 꿰뚫고 터져 나온다. 언어는 화끈하면서도 숨김이 없고, 부드럽고 섬세한 감각으로 인간의 심리와 일상의 구체적인 현장을 속속 드러낸다. 김수현 작가의 언어, 대사는 현실에 발 딛고 정확히 그 현실을 겨냥하는데, 이 부딪힘 속에서 자연스럽게 말들이, 인물이 태어나는 것이다. 작가가 그려낸 현실은 인간의 삶과 심리의 핵심을 관통해서 창조된 것이고, 이것이 김수현 언어의 마력이다. 김수현 작가의 극본은 시대를 넘어 더욱 생생하게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삶의 철학을 전해주고 있다. 동시대 우리 삶의 현실에 단단히 뿌리내린 살아 있는 말들의 축제가 펼쳐지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더욱 깊은 상상력과 감동을 얻을 수 있다.윤희 : 안오구 싶었기 때매 안올 이유만 생각났겠지.병원이든 집이든 /위독이란 말은 죽음하구 붙어있는 말야.만우절이었어두 당신은 우선 달려왔어야 해.동우 : .....(황당하기 짝이 없는)윤희 : 그래야 ..그래두 사람이야.당신/ 사람 아니야.동우 : ......(보다가 외면하는)윤희 : 나두 ...변했어.당신 편안히 안 놔둘 거야.동우 : ?(보는)....윤희 : 당신만 뜻하는대루 목적대루..거칠 것없이 달려가구 이루라는 특권 없어....당신 부셔버릴 거야.동우 : .....(보며)윤희 : 어떻게 하는 게 당신을 젤....힘들게 만드는 건가...생각 중야.(하고 조용히 일어나 나간다) (제9회) 동우 : 너한테 사기친 거야. (웃으며)영주 : (동우 얼굴 잡아 마주 보게 해놓고) 어둡구 침침한 과거 잊어버려....응?동우 : 넌 배고파 본 적 없지.영주 : .....동우 : 나는...우리 식구는 환장하게 배고팠던 적 /...많았어.영주 : .....(보며)동우 : 너는 산동네두 한번 가본 적 없지. (보며)영주 : 너를 사랑해.동우 : .....(보며)영주 : 너를 사랑해.동우 : .....(보며) (제6회) 윤희 그러지마 당신.그러지마 그러지마..동우 (윤희 잡았던 손 맥없이 툭 떨어뜨리며)나두 모르겠다.윤희 : ......(그저 보며)동우 : 난..... 뛰구 싶어...한몫에 해치워버리구 싶어.병든 부모, 못사는 동생들..너, 혜림이 한테 둘러싸여 있는 나 자신이 따분하구 염증 나.(씹어뱉듯) 난 평생동안 손바닥만 한 자갈밭 호미루 갈아먹는 /그렇게는 살기 싫어.윤희 : 왜 그렇게 생각해.동우 : 저기 강건너 기름진 땅이 바다같아.윤희 : 당신꺼 아니야.동우 : 내껄루 만들면 돼.훔치는게 아냐 내껄루 만드는거야. (제3회)
곤충의 집 짓기
보리 / 정부희 (지은이) / 2024.04.01
55,000원 ⟶ 49,500원(10% off)

보리소설,일반정부희 (지은이)
곤충은 인류보다 수억 년 먼저 집을 짓고 살았다. 자그마한 몸집과 지능이라고는 없는 곤충들이 어떻게 집을 짓게 되었을까? 바로 대를 잇고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어떤 도구도 없이 오직 자기 몸을 놀려 집을 짓는 곤충의 집 짓기를 보고 있으면 그 정교함과 아름다움, 소박함과 정결함에 놀라게 된다. 화려하지도 않고, 크고 넓지도 않고, 제 몸에 딱 알맞은 만큼 집을 짓는다. 흙으로 황토방을 짓기도 하고, 나뭇가지를 잘라 통나무집을 짓기도 하고, 땅에 굴을 파서 동굴 집을 짓기도 하고, 잎사귀를 말아 나뭇잎 집을 짓기도 하고, 섬유질을 긁어 종이 집을 짓기도 한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생태 사진과 쉽고 재미있는 글로 놀라운 《곤충의 집 짓기》 세계를 만나 보자.저자의 글 4 1장 명주실로 집 짓는 곤충 가중나무껍질나방 18 먹그림나비 36 산골누에나방 54 왕누에나방 66 벼슬집명나방과 날개검은부채명나방 74 작은멋쟁이나비 92 유리산누에나방 104 장미색들명나방 124 참나무산누에나방 136 천막벌레나방 150 큰각시들명나방 160 2장 잎사귀나 꽃가루로 집 짓는 곤충 꼬마혹등목거위벌레 174 노랑배거위벌레 196 등빨간거위벌레 220 단풍뿔거위벌레 240 가위벌 무리 258 호박벌 274 3장 나무 굴을 파거나 나무 부스러기로 집 짓는 곤충 뱀허물쌍살벌 300 참어리별쌍살벌 326 어리호박벌 350 북방띠호리병벌 368 4장 흙으로 집 짓거나 땅굴 파는 곤충 털별감탕벌 382 대마도잎벌레살이감탕벌 398 줄무늬감탕벌 412 큰호리병벌 432 호리병벌 무리 446 홍다리조롱박벌 462 큰애기나나니 480 5장 집 없이 떠도는 곤충 왕주둥이노린재 502 남색주둥이노린재 518 세밀화로 보는 곤충 530 찾아보기 538 참고 자료 540 저자 소개 543▪ 정부희 곤충기 6권 《곤충의 집 짓기》가 새로 나왔습니다. 곤충은 인류보다 수억 년 먼저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자그마한 몸집과 지능이라고는 없는 곤충들이 어떻게 집을 짓게 되었을까요? 바로 대를 잇고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도구도 없이 오직 자기 몸을 놀려 집을 짓는 곤충의 집 짓기를 보고 있으면 그 정교함과 아름다움, 소박함과 정결함에 놀라게 됩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크고 넓지도 않고, 제 몸에 딱 알맞은 만큼 집을 짓습니다. 흙으로 황토방을 짓기도 하고, 나뭇가지를 잘라 통나무집을 짓기도 하고, 땅에 굴을 파서 동굴 집을 짓기도 하고, 잎사귀를 말아 나뭇잎 집을 짓기도 하고, 섬유질을 긁어 종이 집을 짓기도 합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생태 사진과 쉽고 재미있는 글로 놀라운 《곤충의 집 짓기》 세계를 만나 보세요. ▪ ‘소박함과 정결함’이 숨어 있는 《곤충의 집 짓기》 몸집도 작고, 지능도 없고, 도구를 다룰 손도 없는 곤충들이 집을 짓고 삽니다. 가느다란 다리와 작은 입만으로 잎을 말고, 굴을 파고, 실을 뽑아 붙이며, 나무껍질을 갉아 반죽을 만들어 집을 짓습니다. 오직 끈기와 부지런함만으로 이 모든 일을 해냅니다. 왜 이렇게 힘을 들여 집을 지을까요? 바로 대를 잇기 위해서입니다. 자기가 편히 살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대를 이을 애벌레를 위해 집을 짓습니다. 곤충 세계는 ‘모계 사회’와 가까워서 집 짓는 일은 거의 암컷이 도맡아 합니다. 자기가 낳은 알과 애벌레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애벌레도 목숨앗이들의 눈을 피해 먹고 자랄 수 있도록 스스로 나뭇잎 집을 짓고, 명주실을 토해 내 고치 집을 짓고 어른벌레로 탈바꿈할 때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수많은 곤충들이 수억 년 동안 똑같이 되풀이하며 대대로 이어진 본능에 따라 집을 짓고 지금까지 살아남았습니다. “곤충들이 벌이는 집 짓기는 인간들이 하는 복잡한 집 짓기와 달리 매우 단순합니다. 곤충들은 욕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곤충들이 집 짓는 공법에는 ‘소박함과 정결함’이 숨어 있습니다.” _ 저자의 글 중에서 ▪ 《곤충의 집 짓기》를 보면 곤충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곤충의 집 짓기는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친환경적이며, 단출하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집은 자기 몸에 딱 맞는 크기면 됩니다. 집 지을 재료도 모두 자연에서 얻습니다. 넓고 비싸고 호화로운 집은 곤충에게 필요가 없습니다. 곤충들은 흙으로 황토방을 짓기도 하고, 나뭇가지를 일정한 길이로 잘라 도롱이처럼 생긴 집을 짓기도 하고, 땅에 굴을 파서 지하 동굴 집을 짓기도 하고, 섬유질을 긁어다 보름달 같은 집을 짓기도 하고, 잎사귀를 마름질한 뒤 꼬마김밥 같은 잎사귀 집을 짓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집을 짓는 과정을 들여다보면 곤충이 집을 지었다고 하기에는 놀라운 독창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실로 묶지 않고 돌돌 말기만 했지만 풀리지 않는 집을 짓고, 수백 개 방이 한 치 오차도 없이 가지런히 늘어선 집을 짓기도 합니다. ▪ 《곤충의 집 짓기》를 보면 공존과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찬찬히 들여다보면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알고 나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곤충은 자연과 지구를 해치지 않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자연과 지구에게 위협적입니다. 정부희 선생님은 늘 애정과 공존의 따뜻한 시선으로 곤충과 사람 사이에 편견을 없애고 수많은 곤충을 소개하는 곤충기를 쓰고 있습니다. 정부희 곤충기 6권 《곤충의 집 짓기》에는 우리 둘레에서 흔히 보는 곤충들의 다채로운 집 짓기 과정과 건축 전략이 실려 있습니다. 집 짓는 기술에 따라 수많은 곤충 가운데 매력적인 건축가 곤충 주인공을 30종쯤 뽑은 뒤 그들의 빛나는 집 짓기 과정을 통역해 한 글자 한 글자 글로 담았습니다. 크게 명주실을 뽑아 집 짓는 곤충, 잎사귀나 꽃가루로 집 짓는 곤충, 나무 굴을 파거나 나무 부스러기로 집 짓는 곤충, 흙으로 집 짓거나 땅굴 파는 곤충, 집 없이 떠도는 곤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놀랍고 아름다운 곤충의 건축술을 만나 보세요.
약글 어때
기역(ㄱ) / 신정균 (지은이) /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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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역(ㄱ)소설,일반신정균 (지은이)
40년 넘는 글씨 인생, 누군가 다치고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는 데 아낌없이 퍼주고, 쓰고 있는 소엽 신정균 선생의 첫 글씨 책이다. 50대 나이 10년 동안 대한민국 곳곳은 물론 전 세계 60여 개 나라를 글씨와 함께 유랑하면서 모은 남다른 생각이다. 이 책을 통해 그가 40년 넘게 수많은 사람과 그 생각 속 처방전을 모아 채워놓은 글씨 곳간을 헐어내 사람들의 마음마음을 밝히고 있다.제1부 흥 락樂 16 짱18 얼쑤20 서주방書廚房22 꾼이 되자24 꽃 피고 열매 맺고26 노는 게 일28 자강휴식自休息 30 지랄금지 32 틀을 깨자 34 끝까지 놀자 36 매 순간 올인 38 잼나게 살자 40 성공을 휩쓸어 42 우리는 다르다 44 일터를 놀터로 46 졸지 말고 자라 48 호랑이가 되자 50 거기만 못 가봤네 52 고객을 순금처럼 54 괴짜랑 친해져라 56 내 팔 내가 흔들고 다닌다58 다시 못 볼 것처럼60 밥상이 약상62 열심히 살 뻔했네 64 웃음은 깊은 수용 66 인생을 독특하게 68 자녀를 고객처럼 70 주부도 월급을 줘야 72 고생 끝에 골병든다 74 똥간에선 똥만 싸라 76 변화구가 홈런 나온다 78 솟아 오를 님 오소서80 쉴 새 없이 명랑하자82 외상값 받을 때까지 84 창조는 곤란을 겪어야 86 내 남편을 앞집 남편처럼88 내 아내를 앞집 아내처럼89 울 엄만 집에서 늙고 계셔요90 내 새끼는 내 책임 네 새끼는 네 책임9 2 재미를 선택하면 행복은 절로 저절로94 오직 자연만이 인간의 독을 뺄 수 있다9 6 코피 터지게 일했으면 쌍코피 터지게 놀아라98 꿀벌 따라가면 꽃밭으로 가고 똥파리 따라가면 똥깐으로 갈 걸? 100 제2부 멋 통通 104 기냥 106 따지지 말자 108 해본다 110 단순하게 112 당당하게 114 바보처럼 116 입장꿔봐 118 걸림없는 삶 120 나를 다스려 122 나한테 충성한다 124 내가 정한다 126 모나지 않게 128 변화는 기본 130 편견을 깨라, 무조건 132 푼수가 되자 134 관리를 잘하자 136 기체를 고체로 138 금쪽같은 너 140 내가 나를 바꿔 142 모든 건 제자리 144 배워서 남 주자 146 벌어서 나누자 148 생각을 뒤집어 150 꽃처럼 향기롭게 152 비난도 예의 있게 154 비싼 사람이 되자 156 생각을 배 밖으로 158 심하게 겸손하자 160 연습도 연습해야 162 휴게소에 집짓기 164 밑 빠진 독에 물 부으면……166 속도보다 방향이다 168 자유롭게 피어나게 170 크레파스갑이 되자 172 부당한 이익은 손해다 174 인재는 모셔와 따르라 176 평소의 말씀이 유훈이다 178 건강의 노예가 되지 말자180 별것 아닌 일도 계속하면……182 제 멋대로 사는 사람이 멋쟁이184 공간이 바뀌면 나도 바뀐다186 남을 섬기는 사람이 큰 사람188 내 사전엔 적응이란 말은 없다190 헌신하면 헌 고무신짝 된다192 솔직하면 즉시 자유로워진다 194 여행은 미래를 앞당겨 쓰는 것196 예의는 모든 것을 거저 얻는다198 남과 같이 하면 남 이상이 될 수 없다200 모든 상대를 이롭게 하면 내가 행복202 욕망을 줄이면 행복의 양이 커진다204 자신의 벽을 깨려면 두려운 일을 하라206 내가 키우면 인삼, 산에 던져놓으면 산삼 된다208 장의사도 보내기 슬퍼하는 사람이 되자210 제3부 품 되네 214 어때 216 나 어때 218 괜찮아, 다 괜찮아 220 나만 믿어 222 됴흔 마음 224 기냥 버틴다 226 훌륭해요 228 너밖에 없어 230 다름을 인정 232 동의합니다 234 내가 새순이다 236 바다같이 품자 238 봄날은 또 온다 240 불행이 거름 242 숨만 쉬면 된다 244 온통 그대 모습 246 조급하면 진다 248 힘들 때 전화해 250 네 맘이 네 길이다, 내 맘이 내 길이다252 덮어놓고 옳아요 254 인연을 소중하게 256 고통의 시작은 집착 258 당신이면 됩니다 260 맘먹은 대로 다 된다262 성공을 포기하면 실패 264 포기는 배추 셀 때만266 손님이 짜다면 짜다 268 실수해야 발견한다 270 오래오래 우리 곁에 272 자족해야 행복할 걸? 274 재치보다는 품위가 276 최고의 대화는 경청 278 걸림돌이 디딤돌 된다 280 과거를 섬기면 힘들 걸282 두려움은 멍청한 감성 284 문제를 문제 삼지 말라286 불평은 불운의 동업자 288 스트레스는 욕심이다 290 삐치면 삐친 놈만 손해다292 역풍도 돌아서면 순풍된다 294 가지는 꺾여도 꽃은 핀다, 나뭇잎은 안 떨어진다 296 그럼그럼 저런저런 역시 298 그림자마저 사랑스럽다 300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302 사랑보다 더 센 말 ‘인정’ 304 외로움은 질병, 독존은 건강306 나도 풀어주고 남도 풀어주자308 모래알 같이 수많은 사람 중에310 모진 고통도 견디면 그만이다312 용기란 계속 시도하는 것이다314 힘있는 말은 다정하고 조용하게316 긍정을 바라보면 부정이 사라진다318 옹골차게 살아야 옹골찬 삶이 된다320 인내란 참지 못하는 것을 참는 것322 조그만 가게임을 부끄러워하지 말고……324 희망이 들어찬 인간만이 희망찬 인간이다326 너는 나를 버렸지만 나는 너를 위해 태웠노라328 창문을 닦으면 남이 보이고 거울을 닦으면 나만 보인다330 추천글 332아프고 지쳐 생채기 난 우리 마음을 글로 어루만져요 마음마음에 보약이 되는 글씨, 약글 처방전 틀을 깨었더니 사람들 마음을 어루만지는 소엽체, 약글체 40년 넘는 글씨 인생, 누군가 다치고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는 데 아낌없이 퍼주고, 쓰고 있는 소엽 신정균 선생의 첫 글씨 책이다. 50대 나이 10년 동안 대한민국 곳곳은 물론 전 세계 60여 개 나라를 글씨와 함께 유랑하면서 모은 남다른 생각이다. 이 책을 통해 그가 40년 넘게 수많은 사람과 그 생각 속 처방전을 모아 채워놓은 글씨 곳간을 헐어내 사람들의 마음마음을 밝히고 있다. “나는 낙서(樂書)하러 댕기는 여자랍니다.” 스스로를 낙서하는 여자라고 소개하는 저자의 글과 글씨는 이제 ‘약글’로 세상과 만나기 시작했다. 보약글씨, 세상에 약이 되는 글씨라는 뜻이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동아미전, 경기도전 등을 통해 인정받은 글씨는 소엽체, 약글체라 일컫는 그만의 독특한 서체로 자리매김했다. 정형화된 전시공간에서만이 아니라, 소박한 여염집 문패로부터, 축제장 참가자들의 소원을 풀어내 힘을 주는 글씨 나눔을 통해 그의 소박한 소엽체는, 약글체는 무한증식하고 있다. 미완성 출판, 책표지를 저자의 글씨로 화룡점정 완성한 《약글 어때》 신기원이다. 출판한 모든 책의 표지는 미완성인 채다. 저자의 붓끝을 거쳐 《약글 어때》 표지가 완성된다. 10,000권의 책(여러분이 채워주실 거죠?)이 저마다 다른 표정을 가지고 독자와 만나고 있다. 화룡점정(畵龍點睛), 300쪽이 넘는 쪽수에 160가지 약글 글씨와 글씨에 얽힌 이야기가 담긴 책은 마지막 저자의 손끝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생생 살아있는 글씨로 독자와 만나겠다는 저자의 의지다. 아주 힘든 길을 한올한올 글씨로 재미나게 담아주었다. 표지 말고도 가끔은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면지에 먹글씨로 풀어내기도 한다. 이 특별한 책은 또 누군가 운 밝은 독자와 만나려니. 《약글 어때》 쇄를 거듭하고 판을 거듭하면서는 기네스에 도전할 법도 하다. 이 재미난 글씨 책을 독자들이 얼마나 사랑해주느냐에 달렸다. 좀 잘 못하면, 좀 실패하면 “어때” 하고 가만 위로를 건네보시기를 ‘어때’는 스스로 위안하는 말이기도, 누군가에게 나지막 의견을 묻는 말이기도 ‘그래도 괜찮아, 그러면 어때?’ 하고 누군가 상처를 실패를 아픔을 어루만지는 말이기도 하다. 그냥 나에게, 누군가에게 차분히 말 건네도 좋은 말이다. 《약글 어때》는 그렇게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의 글씨다. 주저하는 청춘에게, 다시 일을 찾아가는 주부졸업생들에게, 일을 마치고 삶의 후반을 다시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아주 슬몃 등 떠미는 말이다. ‘너무 걱정하지 말로 한번 해 봐, 괜찮아, 잘 안되면 어때, 금세 또 좋아질 거야’ 그렇게 밝은 기운을 부르는 부적 글씨이다. 글씨로 사람을 어루만지는 책이다. 여러분에게 이 책은 어떤 의미인지, 정말 ‘약글 어때?’ 하고 묻는 책이다. 저자 인세수익과 출판사 출판수익을 모아 '책학교해리'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초등1학년 경제교육을 시작할 나이
카시오페아 / 바바라 케틀 뢰머 글, 이성희 옮김, 제윤경 감수 / 2014.04.10
14,000원 ⟶ 12,600원(10% off)

카시오페아육아법바바라 케틀 뢰머 글, 이성희 옮김, 제윤경 감수
워런 버핏, 빌 게이츠, 19세기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 미국 최고의 사업가라 불리는 폴 게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어려서부터 경제교육을 받아왔고, 부자가 된 이후에도 자녀들에게 철저한 경제교육을 시킨다는 점이다. 이들은 입을 모아 경제교육이 ‘돈의 가치를 배우고 성취동기를 자극하는 최상의 수단’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돈 교육이 이루어지는 세계 최고의 경제교육 국가 독일에서 그 방법을 배운다. 독일 자녀교육법은 한마디로 ‘경제교육을 통한 자율적인 아이 키우기’이다. 단순히 돈을 잘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돈 교육을 통해 한계를 설정하고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배우게 한다. 자율 안에서 실패하는 경험을 통해 책임감과 인내심, 독립심이 자라기 때문이다. 또한 돈과 노동의 가치를 알고 현명하게 돈을 쓰고 모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머리말. 우리는 지금껏 가장 중요한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 CHAPTER 1. 돈에 대해 어디까지 가르쳐야 할까? 돈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14 소비의 천국, 그러나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돈 관리법 17 아이들이 돈에 관해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들 22 Interview. 전제가 없는 소원은 성취해도 해가 된다. 25 독일 바이에른 심리학자단체장 엥겔베르트 푸흐트만 박사 제윤경의 TIP. 한국의 절망스러운 가계 살림살이 30 CHAPTER 2. 돈, 이렇게 가르쳐라 돈 교육, 이렇게 할 수 있다 38 아이는 바로 당신을 보고 배운다 41 원하는 모든 것을 받은 아이는 위험하다 45 TIP. 테스트. 돈에 대한 당신의 태도는? 49 TIP. 돈을 대하는 8가지 유형 55 CHAPTER 3. 돈 교육의 첫걸음은 용돈 관리부터 용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주는 것이다 62 용돈을 언제부터 어떻게 주어야 할까? 66 용돈을 얼마나 언제까지 주어야 할까? 74 용돈을 써보면서 아이는 스스로 배운다. 82 아이가 용돈을 자꾸 올려달라고 한다면? 90 Interview. 아이는 용돈으로 비교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법을 배운다. 97 아동 및 청소년 정신과 치료사 및 교육 상담사 헤르만 레비노브 박사 제윤경의 TIP. 함께 이야기하는 용돈의 적정금액 102 CHAPTER 4. 소비의 천국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 아이에게 자율과 결핍을 가르쳐라 108 호강의 덫에 흔들리는 아이들 111 광고와 브랜드에 휘둘리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법 123 아이의 잘못된 소비는 최고의 교육 기아이의 진짜 인생은 초등 경제습관에 달려있다! 인내와 절제를 통해 내 아이가 조금 더 똑똑하게 잘 사는 방법 이 책은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돈 교육이 이루어지는 세계 최고의 경제교육 국가 독일에서 그 방법을 배운다. 처음 용돈을 주는 법부터 올바른 소비습관과 꼭 알아야할 경제지식까지. 단순한 재테크나 용돈관리가 아닌, 인내와 절제로 아이가 조금 더 현명하게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몇 살부터 얼마나 어떻게 용돈을 주고 쓰게 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용돈교육부터, 유명 브랜드와 미디어에 대비한 똑똑한 소비교육, 돈과 노동의 상관관계를 알고 이를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담았다. 더해서 실질적 경제지식과 투자지식을 통해 돈과 금융상품의 상관관계를 알고 현명하게 부를 모으는 방법을 소개한다. 경제저술가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저자는 다양한 조언과 사례, 체크리스트, 인터뷰 등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교육을 자세하고 알기 쉽게 전달한다. 감수를 맡은 에듀머니의 제윤경 이사는 한국 상황에 맞는 꼼꼼한 설명과 실용적인 팁을 제공해줌으로써 책의 가치를 한껏 높였다. 이 책으로 인해 아이들은 국가 기업 사회가 흔들려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경제습관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1. 왜 세계의 부자들은 어려서부터 경제교육을 시켰을까? 경제교육은 ‘돈의 가치를 배우고 성취동기를 자극하는 최고의 방법’ 워런 버핏, 빌 게이츠, 19세기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 미국 최고의 사업가라 불리는 폴 게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어려서부터 경제교육을 받아왔고, 부자가 된 이후에도 자녀들에게 철저한 경제교육을 시킨다는 점이다. 이들은 입을 모아 경제교육이 ‘돈의 가치를 배우고 성취동기를 자극하는 최상의 수단’이라고 이야기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40~50년 전부터 경제교육을 강조하고 있는데,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곳은 독일이다. 세계 4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육아법은 한마디로 ‘경제교육을 통한 자율적인 아이 키우기’이다. 현명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어려서부터의 체계적인 경제습관들이기를 가르치는 것이다. 우리가 독일식 경제교육을 배워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 “풍요가 아닌 결핍에서 아이들은 더 많이 배운다” 자율과 결핍으로 스스로 설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독일식 돈 교육법’ 독일의 아이들은 돈의 가치를 알고 분배하고 저금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어려서부터 이른바 ‘좌절과제’를 맞는다. 예를 들면 아이가 원하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게임기를 살 경우에는 아이가 용돈을 모아서 사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 부모는 적절한 경제습관이 들 때까지 용돈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율을 주어야 한다. 아이가 용돈을 허투루 쓴다면 그것 또한 적절한 경제교육이 될 것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는 돈이 부족할 때의 초조한 마음, 돈을 함부로 썼을 때의 허탈함을 미리 배우는 된다. 또한 돈과 노동의 가치를 깨닫고 적절하지 않은 소비와 낭비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3. 생활 속에서 노동의 소중함과 돈의 가치를 알려주는 법 용돈을 주는 것은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용돈을 몇 살부터 얼마를 어떻게 주어야 하는지, 용돈을 특정한 용돈이 부족하다고 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광고를 보고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 가격을 계산할 때 이렇게 말해주세요. “젤리 한 봉지를 사면 박하사탕을 살 수 있어. 하지만 이 초콜릿을 사면 돈이 남지 않아.” - 가격 차이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 사탕은 학교 매점에서 사면 슈퍼에서 사는 것보다 20센트가 더 비싸. 꼭 이 사탕을 사고 싶다면 학교 매점 말고 슈퍼에서 사렴.” - 대안을 제시해주세
Sketchbook : 앤디 리멘터의 스케치북
1984 / 앤디 리멘터 지음 / 201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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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소설,일반앤디 리멘터 지음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트 디렉터인 앤디 리멘터가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애틀과 포틀랜드, 도쿄, 홍콩, 서울, 앤트워프, 런던, 밀라노, 베니스를 여행하며 드로잉한 작품을 수록했다. 그는 기차를 탈 때나 공항 라운지, 택시 안에서도 늘 스케치북과 함께한다. 커피숍에 앉아 주변에서 들리는 대화를 끼적이거나 보고 들은 것들을 나름대로 해석하여 그리길 좋아한다. 지금까지 그의 스케치북을 들여다본 사람은 거의 없었고, 이렇게 직접 공개하는 것도 처음이다.머리말 5 Los Angeles 로스앤젤레스 6 New York City 뉴욕 14 Seattle & Portland 시애틀과 포틀랜드 24 Tokyo 도쿄 30 Hong Kong 홍콩 36 Seoul 서울 44 Antwerp 앤트워프 52 London 런던 58 Milan 밀라노 66 Venice 베니스 72전 세계를 여행하며 그린 앤디 리멘터의 드로잉 스케치북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트 디렉터인 앤디 리멘터가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애틀과 포틀랜드, 도쿄, 홍콩, 서울, 앤트워프, 런던, 밀라노, 베니스를 여행하며 드로잉한 작품을 수록했다. 그는 기차를 탈 때나 공항 라운지, 택시 안에서도 늘 스케치북과 함께한다. 커피숍에 앉아 주변에서 들리는 대화를 끼적이거나 보고 들은 것들을 나름대로 해석하여 그리길 좋아한다. 특히 처음 가 보는 나라나 도시는 늘 창조적인 자극을 안겨 준다고 한다. 그림 그리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이어서 여행 중에는 평소보다 스케치북을 더 오래 붙들고 드로잉에 몰두한다. 북적이는 바에서 낯선 언어의 틈바구니에 있다 보면 세상을 새롭고 흥미로운 시선으로 보게 된다. 그럴 때면 주변의 말소리는 점점 희미해지고 그 공간을 채운 장식과 음향, 문자들은 더욱 또렷해진다. 스케치북 한 면을 그림과 글씨로 가득 채우지 않으면 다음 장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집착증이 생긴 것은 장식 무늬와 글자로 빼곡한 중세 미술 작품과 필사본을 너무 좋아해서 생긴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그는 말한다. 지금까지 자신의 스케치북을 들여다본 사람은 거의 없었고, 이렇게 직접 공개하는 것도 처음이다. 11곳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빛과 색, 그림자, 나무, 선인장, 맛난 멕시코 요리로 가득하다. 드로잉 장소로는 파머스 마켓과 LA 카운티 미술관(LACMA), 재패니즈 타운이 괜찮았다. 뉴욕 가까이 사는 만큼 자주 찾는 곳이다. 늘 많은 영감을 주는 도시로, 오래된 돌길이나 거리에 늘어선 수많은 글자와 볼거리에도 정이 간다. 자주 드로잉하는 장소는 에이스 호텔과 뉴욕 현대미술관(MoMa), 지하철 안이다. 시애틀과 포틀랜드 두 도시 모두 자연과 잘 어우러진 데다가 분위기가 여유로워서 좋았다. 커피숍 문화가 발달하여 여행 중에 잠시 쉬면서 도넛도 먹고 드로잉도 할 만한 장소가 많다. 도쿄 큰 도시가 어쩌면 그렇게도 조용하고 여행자에게 친절한지 놀라웠다. 일상 속에서 건축, 패션, 미술 등 눈여겨볼 것이 많은 곳이다. 여기서는 맛 좋은 음식들, 특히 일본 라면 맛을 한껏 즐기며 내내 그림을 그렸다. 제일 마음에 든 곳은 시모키타자와 지역이다. 홍콩 밝고 활력이 넘치는 대도시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았다. 포장마차 거리나 택시 뒷좌석에서, 또 이층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며 그림 그리는 게 정말 즐거웠다. 서울 아시아에서 제일 처음 방문했던 도시로, 참 애정이 가는 곳이다. 중심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온갖 간판이 눈앞에서 번쩍대는 네온사인 천지로 바뀐다. 여기서는 떡볶이, 소고기 구이, 김치,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빵들로 원기를 충전하고 한산한 지하철이나 고양이 카페에서 그림을 그렸다. 앤트워프 패션 산업으로 유명한 이 곳에서 나는 깊은 영감을 얻었다. 맥주 문화가 더없이 중요한 곳인 만큼 드로잉할 때도 술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중 몇 곳은 내가 여태 가본 펍 중에서 최고라 할 만했다. 런던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그 속에 자리 잡은 옛 유럽의 모습이 뚜렷이 대비되는 곳이다. 스케치북을 펴들고 아늑한 술집에서 에일 맥주를 들거나 이층 버스에 올라 도시의 일상을 지켜보는 게 즐거웠다. 런던의 미술관과 박물관은 입장료를 받지 않을뿐더러 방문객에게 그 안에서 그림을 그리라고 권장하기도 한다. 영국 국립도서관과 국립미술관, 빅토리아 앨버트(V&A) 미술관, 코톨드 갤러리를 들를 때 스케치북을 꼭 챙긴다. 밀라노 이탈리아에서도 꽤나 독특한 도시다. 세계 패션의 중심지이면서 현대식 건축 디자인과 도시 복판에 세워진 중세의 성곽 및 유적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거리에는 아름다운 표지판과 상점들이 즐비하고 트리엔날레나 브레라 미술관처럼 내가 특별히 아끼는 전시관들이 군데군데 있다. 도시 이곳저곳을 다니며 영감이 되는 드로잉 소재를 찾고 싶을 땐 밀라노의 또 다른 명물인 트램을 타는 게 좋다. 베니스 내가 예전에 살던 지역에서 기차로 40분 거리에 있다. 내 아내도 이 도시에 살아봐서 여기에는 지인들이 제법 많다. 나는 아내 덕분에 인파로 붐비는 관광지를 벗어나 평화로운 베니스의 참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 방문할 때마다 다채로운 미술 작품과 건축 디자인에 감탄하는 곳이기도 하다. 산타 마르게리타 광장이나 대운하를 달리는 작은 증기선, 혹은 칸나레조 지구 어딘가의 카페 테라스에서 드로잉에 빠져들곤 한다.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
미술문화 / 이에인 잭젝 (지은이), 유영석 (옮긴이) / 2019.01.31
25,000

미술문화소설,일반이에인 잭젝 (지은이), 유영석 (옮긴이)
미술사의 흐름을 주도한 60개 명화들을 세 단계에 걸쳐 소개한다. 도입부에서는 그림이 그려졌을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그림이 탄생하기까지의 경위를 이야기한다. ‘양식과 기법’은 명화 속 구석구석을 확대해 보여주며 화가가 배경에 은밀하게 숨겨놓은 의미를 낱낱이 파헤친다.서론 조토 디 본도네, | 회화의 부활 프라 안젤리코, | 수태고지의 다양한 해석 얀 반 에이크, | 유화의 발전 산드로 보티첼리, | 미술작품 속의 비너스 히에로니무스 보스, | 지옥도 속 인간의 공포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알브레히트 뒤러, | 르네상스의 전달자 라파엘로, | 바티칸 ‘서명의 방’ 장식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미켈란젤로가 바꾼 예술가의 지위 티치아노, | 고대 신화의 재현 한스 홀바인, | 초상화와 선전 미술 피터르 브뤼헐, | 미술작품 속 사계절과 열두 달 엘 그레코, | 미술과 반종교개혁(가톨릭 종교개혁)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 신선한 충격의 사실주의 페테르 파울 루벤스, | 웅장하고 화려한 바로크 양식 프란스 할스, | 자연스러움을 포착하는 법 안토니 반 다이크, | 말을 탄 초상화의 의미 니콜라 푸생, | 프랑스 고전주의 렘브란트 판 레인, | 네덜란드 집단 초상화 디에고 벨라스케스, | 모델의 자격 얀 페르메이르, | 의미 없는 대상은 없다 카날레토, | 실제 경관을 그리는 미술 윌리엄 호가스, | 회화에서 교훈 찾기 토머스 게인즈버러, | 단란한 가족이 있는 풍경 장-오노레 프라고나르, | 경쾌한 아름다움의 로코코 양식 벤저민 웨스트, | 근대적인 역사화 자크-루이 다비드, | 신고전주의와 프랑스 혁명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 | 오리엔탈리즘 프란시스코 고야, | 승자 없는 전쟁의 이미지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 풍경과 낭만주의 테오도르 제리코, | 바다의 재앙 존 컨스터블, | 풍경에 대한 새로운 접근 외젠 들라크루아, | 낭만주의와 혁명 토머스 콜, | 허드슨 강변 화파의 정신적 자연 조셉 말로드 윌리엄 터너, | 숭고의 미학 귀스타브 쿠르베, | 취미의 발견 장-프랑수아 밀레, | 농부의 삶 에두아르 마네, | 전통과 모더니티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 라파엘 전파의 여류화가들 토머스 에이킨스, |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 에드가 드가, | 일상의 순간포착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 예술의 경계를 넓히다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 회화의 주제가 된 현대인의 생활 조르주 쇠라, | 과학과 색채 존 싱어 사전트, | 유럽으로 진출한 미국 화가들 폴 세잔, | 후기인상주의의 변하지 않는 가치 빈센트 반 고흐, | 광기와 창조성의 상관관계 에드바르트 뭉크, | 표현주의 폴 고갱, | 원시주의 클로드 모네, |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 파블로 피카소, | 입체주의의 탄생 구스타프 클림트, | 빈 분리파의 장식적인 회화 앙리 마티스, | 회화 속 춤이 이야기하는 것 피트 몬드리안, | 추상의 탄생 르네 마그리트, | 이미지와 실제 살바도르 달리, | 마인드 게임 조지아 오키프, | 지역주의자들 에드워드 호퍼, | 도시 생활의 연대기 잭슨 폴록, | 추상표현주의 앤디 워홀, | 팝아트 websites, 인명색인그림 앞에서 당신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러 있나요? 미술관에 가면 눈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갈 곳 잃은 눈길은 그림 위를 정처 없이 배회하고… 명작이라고 칭송받는 위대한 작품임이 분명한데 멍하니 바라보다 아무런 감흥 없이 돌아오기 일쑤다. 위대한 예술작품 앞에서 황홀경에 빠진다는 스탕달 신드롬은 고사하고 도무지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다. 그림은 어떻게 ‘감상’하는 걸까? 그림을 보고 감동받는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는 명화 속 숨은 장치들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은 큰맘 먹고 미술관에 갔으나 작품 앞에 멍하니 서 있다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오곤 했던 모두를 위한 그림 감상의 개론서다. 본서에서는 미술사의 흐름을 주도한 60개 명화들을 세 단계에 걸쳐 소개한다. 도입부에서는 그림이 그려졌을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그림이 탄생하기까지의 경위를 이야기한다. ‘양식과 기법’은 명화 속 구석구석을 확대해 보여주며 화가가 배경에 은밀하게 숨겨놓은 의미를 낱낱이 파헤친다. 속 낫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한 사람의 팔 그림자, 의 창밖으로 언뜻 보이는 공사 중인 호화 저택, 속 전방의 일그러진 인물과는 달리 평온해 보이는 두 행인의 모습… 실제 미술관에선 파악하기 힘든 명화 속 숨은 장치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화가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한다. 종교화와 르네상스, 로코코와 바로크, 표현주의와 팝아트 등 60점의 명화 속에서 도출해낸 60가지 주제들은 명화를 이해하는 마지막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실제 미술관에선 그림을 멀리서 관망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명화는 익숙하지만 동시에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하지만 그림을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있는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에서, 명화는 보다 명쾌하고 흥미로운 것이 된다. 60개 명화 속 숨은 이야기 조각을 맞추다보면 미술사의 흐름이 보인다 위아래가 거꾸로 뒤집힌 글자, 거울에 비친 사람의 형상, 큰 소리로 짖거나 다른 곳을 쳐다보는 개들… 명화의 이미지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명화 속에 숨겨진 이러한 장치들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화면의 중심에만 초점을 맞추느라 우리의 눈은 번번이 화가가 배경 속에 숨겨놓은 다양한 상징을 스쳐 지나간다. 설사 이러한 디테일을 어떻게 발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그림에 대한 이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림을 둘러싼 사회적 합의가 이미 소실된 현대에 그림 속 상징을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림 자체가 아니라 그림을 둘러싼 주변 상황, 시대적 분위기와 화가의 생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다. 물론 예술에 정답은 없다. 명화의 감상과 해석 또한 오로지 개인의 몫이다. 하지만 감상의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특정 시기에 탄생한 명화를 현대의 우리와 결합시켜주는 최소한의 안내는 필수적일 것이다.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은 두고두고 꺼내 읽는 나만의 도슨트와도 같다. 60개 명화 속 숨은 이야기 조각을 맞추다보면 응시의 단계에서 나아가 그림을 이해하고 미술사의 총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기억하라, 소녀들을 기억하라
문학마실 / 고창근 (지은이)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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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실소설,일반고창근 (지은이)
<2021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 작품. 영화 <귀향>의 모티브가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일생을 그린 장편서사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의 일생뿐만 아니라 함께 끌려가 고생했던 많은 소녀의 삶을 증언하고, 일본의 만행과 권력 지배층의 행태 등을 총체적으로 그렸다. 序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였던 자신을 용납하지 못해 가명을 썼는데 이제는 실명으로 증언하고 기억할 것이라는 할머니의 울부짖음이, 1부에서는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 징병, 학병, 처녀공출 등 일본의 만행을, 2부에서는 마침내 16살에 일본군에 인간이 아닌 짐승처럼 끌려가게 된 상황을, 3부에서는 인간이 아닌 짐승 같은 일본군 성노예제 생활을, 4부에서는 해방되고도 조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기구한 삶을 산 타국 생활을, 5부에서는 마침내 나눔의 집 도움으로 영구 귀국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당시 피해 사실을 증언한 삶을, 結에서는 할 수만 있다면 끌려가기 전 16살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과 죽어서도 증언하고 기억할 것이라는 각오를 그렸다.自序 서/7 1부 일본 제국주의여, 괴물이여/13 2부 짐승처럼 끌려갔습니다/27 3부 우린 사람이 아니었어/65 4부 기구한 삶은 계속되고/131 5부 증언하라, 기억하라/213 결/231 참고문헌/234화려한 옷을 좋아하고 손가락이 몇 개의 반지로 빛나던 강일출 할머니. 나눔의 집에서 그를 보았을 때 그 순진한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구덩이에 살아있는 어린 소녀들을 던져 태우는 불길 속에서도 살아난 우리 지역의 슬픈 역사 강일출 할머니. 그 생명력으로 살아오신 당당한 얼굴이 우리 가슴을 찢습니다. 역사는 강물처럼 흐른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도 멈추어 흐르지 못하는 역사가 있습니다. 나라가 하지 못하는 오욕의 역사를 청산하기 위해 그는 여전히 살아 증언합니다. 그와 그의 친구들ㅡ이름도 부끄러운 위안부. 그래서 더욱 당당한 위안부. 죽어서도 증언하고 기억할 것이라는 그들의 외침이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죄송하고 부끄러워 더욱 용감해져야 한다고, 함께 하여 역사를 바로 세우자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영옥(시인, 전 상주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조그마한 방으로 황군들이나를 떠밀었습니다. 내 방이었습니다. 아니,황군들을 위안하라는방이었습니다. 지옥이었습니다. 나에겐장교들만 찾아왔습니다. 오래된 위안부들에겐 성병 걸릴 염려가 있으니까이제 막 끌려온 나에겐장교만 왔습니다. 나에게 온 첫 상대는나이가 많은 장교였는데내가 놀라 비명을 지르니내 입을 털어 막고팔을 꺾고엄지손가락을 비틀어서 뼈가툭, 튀어나왔습니다.결국 나는 기진맥진하여누워 있는데늙은 황군은 맘대로 안 된다며 아직 어린아이인 나를겁에 질려 벌벌 떠는 나를주먹으로 치고 발로 찼습니다. 그럴 때마다난 저쪽으로 나가떨어졌습니다. 울고불고반항하고소리치자군화로 차고주먹으로 내리치고그러다 내 몸이 가벼워 날아가구석에 처박혔는데머리에서 피가 솟구쳤습니다.황군은 멈추지 않고군홧발로주먹으로 내리쳤습니다. 그러다,까무러치길 여러 번,다음 날 아침이 되었는데도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일어나지도 못했습니다. 머리 상처엔 머리카락도 나지 않았습니다.할머니가 된 지금도허연 흉터가분노로 남아있습니다.그 늙은 황군은 세 번이나 연속으로 왔는데하지는 못하고내가 아랫도리에 피를 너무 많이 쏟으니까다음부터는 안 왔습니다.그 후밤에 장교 몰래 찾아온황군들이 독사처럼내 방으로 들어왔습니다.열 명 스무 명이 넘는 황군들이 내 몸을 능욕하고 지나 간 밤이면,아랫도리가 붓고 쓰라려밤새 뜬눈으로 하얀 밤을뒤척였습니다. 아빠라 부르라는 관리인이 찾아와찢어진 내 아랫도리를 보고자주색 약을 주더니자주 아랫도리를 씻으라고 했습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황군이 성병에 걸리면 큰일 나니나보다 더 신경 썼습니다.
붓다와 108유희
코치커뮤니케이션 / 일취 (지은이) / 2020.12.05
15,000

코치커뮤니케이션소설,일반일취 (지은이)
심오한 불전 언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산문·사진집. 불교는 어렵다고 한다. 불전 언어인 한문이 어렵고, 이를 우리말로 번역해놓아도,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전문 용어가 너무나 많기에 일반인이 불전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무아, 연기, 삼계…. 불전에 너무나 자주 등장할 뿐만 아니라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이 담긴 용어들인데, 일반인 가운데 그 뜻이 정확히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부처님의 참 가르침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심오한 불전 언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붓다와 108유희≫를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불교에 대한 이런 선입견이 씻은 듯이 사라진다.머리글·6 붓다 말씀·제1부 붓다 말씀 첫 번째 날·마음의 정체·16 붓다 말씀 두 번째 날·마음을 다스리려거든·18 붓다 말씀 세 번째 날·이대로 살 것인가·20 붓다 말씀 네 번째 날·사랑의 실천·22 붓다 말씀 다섯 번째 날·아내의 사랑·24 붓다 말씀 여섯 번째 날·잘 살아보세·26 붓다 말씀 일곱 번째 날·인간의 병·28 붓다 말씀 여덟 번째 날·만다라꽃을 보려거든·30 붓다 말씀 아홉 번째 날·바른 선택·32 붓다 말씀 열 번째 날·공경의 대상·34 붓다 말씀·제2부 붓다 말씀 열한 번째 날·인생의 길잡이·38 붓다 말씀 열두 번째 날·걸림 없는 삶·40 붓다 말씀 열세 번째 날·진실한 친구·42 붓다 말씀 열네 번째 날·밝게 사는 방법·44 붓다 말씀 열다섯 번째 날·노숙자의 일기·46 붓다 말씀 열여섯 번째 날·자연의 순환·48 붓다 말씀 열일곱 번째 날·무명을 밝히는 등불·50 붓다 말씀 열여덟 번째 날·속박에서 벗어나는 길·52 붓다 말씀 열아홉 번째 날·고락의 정체·54 붓다 말씀 스무 번째 날·선의 가면·56 붓다 말씀·제3부 붓다 말씀 스물한 번째 날·선악일여·60 붓다 말씀 스물두 번째 날·지혜의 등불·62 붓다 말씀 스물세 번째 날·생과 사의 법칙·64 붓다 말씀 스물네 번째 날·앎의 지혜·66 붓다 말씀 스물다섯 번째 날·재물의 마력·68 붓다 말씀 스물여섯 번째 날·소중한 삶의 비법·70 붓다 말씀 스물일곱 번째 날·말의 공해·72 붓다 말씀 스물여덟 번째 날·진실이 숙성된 마음자리·74 붓다 말씀 스물아홉 번째 날·믿을 수 없는 사람 마음·76 붓다 말씀 서른 번째 날·해탈의 경지·78 붓다 말씀·제4부 붓다 말씀 서른한 번째 날·도를 본다는 것·82 붓다 말씀 서른두 번째 날·쓰레기 같은 명예·84 붓다 말씀 서른세 번째 날·물같이 바람같이·86 붓다 말씀 서른네 번째 날·들꽃으로 피고 지리·88 붓다 말씀 서른다섯 번째 날·내 마음에 낙엽 한 잎·90 붓다 말씀 서른여섯 째 날·금쪽같은 나의 삶·92 붓다 말씀 서른일곱 번째 날·산 도인·94 붓다 말씀 서른여덟 번째 날·본래 마음 자리·96 붓다 말씀 서른아홉 번째 날·본래면옥·98 붓다 말씀 마흔 번째 날·천차만별 인간세상·100 붓다 말씀·제5부 붓다 말씀 마흔한 번째 날·나의 생·104 붓다 말씀 마흔두 번째 날·둘이 아니라·106 붓다 말씀 마흔세 번째 날·인생길·108 붓다 말씀 마흔네 번째 날·믿음·110 붓다 말씀 마흔다섯 번째 날·애욕·112 붓다 말씀 마흔여섯 번째 날·주인공아·114 붓다 말씀 마흔일곱 번째 날·원망과 미움·116 붓다 말씀 마흔여덟 번째 날·뉘우치는 마음·118 붓다 말씀 마흔아홉 번째 날·의로운 친구·120 붓다 말씀 쉰 번째 날·허물·122 붓다 말씀·제6부 붓다 말씀 쉰한 번째 날·구엽·126 붓다 말씀 쉰두 번째 날·바람 같은 마음·128 붓다 말씀 쉰세 번째 날·똥을 보듯·130 붓다 말씀 쉰네 번째 날·속박·132 붓다 말씀 쉰다섯 번째 날·향기 없는 꽃·134 붓다 말씀 쉰여섯 번째 날·소중한 나·136 붓다 말씀 쉰일곱 번째 날·소유냐 무소유냐·138 붓다 말씀 쉰여덟 번째 날·진실로 자유로워지려거든·140 붓다 말씀 쉰아홉 번째 날·더럽히지 않는 마음·142 붓다 말씀 예순 번째 날·애욕의 꽃·144 붓다 말씀·제7부 붓다 말씀 예순한 번째 날·썩어가는 내 모습·148 붓다 말씀 예순두 번째 날·수행처·150 붓다 말씀 예순세 번째 날·마음이라는 도둑·152 붓다 말씀 예순네 번째 날·고독의 정체·154 붓다 말씀 예순다섯 번째 날·쾌락으로부터 자유·156 붓다 말씀 예순여섯 번째 날·인생은 나그네 길·158 붓다 말씀 예순일곱 번째 날·바른 성품·160 붓다 말씀 예순여덟 번째 날·번뇌의 정체·162 붓다 말씀 예순아홉 번째 날·나라는 존재·164 붓다 말씀 일흔 번째 날·사람답게 사는 것·166 붓다 말씀·제8부 붓다 말씀 일흔한 번째 날·집착의 병·170 붓다 말씀 일흔두 번째 날·말의 공해·172 붓다 말씀 일흔세 번째 날·빈도의 길·174 붓다 말씀 일흔네 번째 날·죄의 노예·176 붓다 말씀 일흔다섯 번째 날·부부 사이·178 붓다 말씀 일흔여섯 번째 날·아귀무간지옥·180 붓다 말씀 일흔일곱 번째 날·산다는 것·182 붓다 말씀 일흔여덟 번째 날·진성한 승리·184 붓다 말씀 일흔아홉 번째 날·진실과 가식의 두 얼굴·186 붓다 말씀 여든 번째 날·마음은 콩밭에·188 붓다 말씀·제9부 붓다 말씀 여든한 번째 날·바로 보는 것·192 붓다 말씀 여든두 번째 날·마음의 정체·194 붓다 말씀 여든세 번째 날·입을 씻는 요령·196 붓다 말씀 여든네 번째 날·끝없는 만족의 세계·198 붓다 말씀 여든다섯 번째 날·어둠 속에 피는 꽃·200 붓다 말씀 여든여섯 번째 날·향기로운 사람들·202 붓다 말씀 여든일곱 번째 날·지금 이 자리·204 붓다 말씀 여든여덟 번째 날·좋고 나쁨의 모순·206 붓다 말씀 여든아홉 번째 날·무아지경·208 붓다 말씀 아흔 번째 날·부끄러움을 모른다면·210 붓다 말씀·제10부 붓다 말씀 아흔한 번째 날·애욕의 굴레·214 붓다 말씀 아흔두 번째 날·어리석음의 성찰·216 붓다 말씀 아흔세 번째 날·행복 찾기·218 붓다 말씀 아흔네 번째 날·도에 이르는 길·220 붓다 말씀 아흔다섯 번째 날·깨달음의 번호표·222 붓다 말씀 아흔여섯 번째 날·마음의 변화·224 붓다 말씀 아흔일곱 번째 날·살아 있음에 감사하라·226 붓다 말씀 아흔여덟 번째 날·걱정과 후회·228 붓다 말씀 아흔아홉 번째 날·거짓말의 독성·230 붓다 말씀 백번째 날·미워하는 사람·232 붓다 말씀·제11부 붓다 말씀 백한 번째 날·소욕지족·236 붓다 말씀 백두 번째 날·착하게 사는 일·238 붓다 말씀 백세 번째 날·머물다 갈 뿐·240 붓다 말씀 백네 번째 날·자비희사 정신·242 붓다 말씀 백다섯 번째 날·일하는 즐거움·244 붓다 말씀 백여섯 번째 날·마음의 밭·246 붓다 말씀 백일곱 번째 날·왜곡의 늪·248 붓다 말씀 백여덟 번째 날·이름 모를 곳으로·250불전을 쉽게 풀어 세상에 전하려는 일취 스님의 마음을 엮으며…… 일취 스님은, 불전에 담긴 부처의 깨달음을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고자 고심했다. 일반인이 부처의 깨달음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불전에 담긴 불교 용어가 어렵고, 한글로 번역을 해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붓다와 108유희≫는 일취 스님의 이러한 마음을 담은 책이다. 스님은 불전에서 108가지 경문을 가려 뽑은 후, 그에 대한 소회를 서술했다. ≪붓다와 108유희≫의 글귀들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붓다의 108가지 가르침이 이해하기 쉬운 경구로 다가오게 한다. 바라건대 일취 스님의 마음이 담긴 ≪붓다와 108유희≫가 널리 보급되어 많은 사람이 불교와 가까워지기를, 부처 앞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기를 기원한다. 일취 스님은 요즘 무척이나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동국대학교대학원에서 선학과 선서화, 시에 몰두하면서도 포교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달마야 놀자’란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대한불교산악인 연합회에도 지도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포교 활동만도 수년간 해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짬이 날 때마다 사진 작품 활동을 하고 선서화를 통해 또 다른 선禪의 활구를 찾고 있다. 선서화는 1980년 소봉 모성수 화백을 스승으로 만나 시작하였고 사진은 1988년 포스코 계열회사에서 홍보업무를 맡으면서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문학은 회사에서 사보를 담당하면서 시작한 것이 경주 동리목월문학관에서 본격적인 수업을 받고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이렇듯 일취 스님은 다양한 소질을 살려 관념적이고 이상적 틀에서 벗어나 현실적이고 대중적인 무상이념無相離念을 드러내려고 애쓰고 있다. 항상 “불교가 새롭게 거듭나야 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로드 짐 2
민음사 / 조셉 콘래드 글, 이상옥 옮김 / 2005.03.15
11,000원 ⟶ 9,9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조셉 콘래드 글, 이상옥 옮김
순수한 영혼에 몰아닥친 불행과 절망의 풍랑, 진실과 존엄을 되찾기 위해 떠난 고독한 항로의 끝. 콘래드는 이 작품에서 견고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 못할 뿐 아니라 난해할 정도로 복잡하며 인격적 분열까지 보이는 현대인의 전형을 훌륭하게 그려냈다. 자신의 꿈과 이상이 현실에서 실현될 수 없음을 깨닫고 절망하는 주인공 짐은 서유럽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심각한 정신적 위기를 대변한다. 콘래드는 전지적 작가와 짐의 친구 말로, 그리고 말로가 쓴 기록을 읽은 작가 등 다양한 시점을 사용하고, 이들의 서술 속에서 시간 순서를 자주 전도시키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러한 다양한 시점 및 시간의 차용은 기존 서술 기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대적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또 짐의 행위 속에 내재하는 도덕적 의미의 불확실성에 대한 독자의 인식을 부단히 일깨운다.20세기 모더니즘의 선구자 조셉 콘래드 일반적으로 모더니즘이라고 하면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에, 19세기의 사실주의 운동에 반하여 일어난 감각적, 추상적, 초현실적 경향을 띤 표현주의나 다다이즘과 같은 일련의 전위 운동을 뜻한다. 그런데 1895년 『올마이어의 집』을 발표함으로써 문학 활동을 시작한 조셉 콘래드는 이미 이때부터 모더니즘의 경향을 띤 작품을 써내고 있었다. 1900년에 발표된 『로드 짐』 역시 이러한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마치 “주위에 흐린 안개를 풍겨내는 듯한 모호함”이 작품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로드 짐』이 가진 현대 소설적 특징은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바로 주인공 짐의 성격이다. 기존 소설의 주인공들의 성격은 전지적 작가에 의해 작품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확정되어 있었으며, 그 인물이 일련의 사건과 상황을 겪으며 드러내는 행태를 통해 점차적으로 구축되었다. 반면 현대 소설의 주인공들은 신념을 가지고 꿈과 이상을 용기 있게 추구하거나 자기 나름의 믿음을 굳건하게 실천하지 못한다. 또 스스로의 힘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완전히 무력한 상태에 몰리거나, 신봉할 수 없는 가치들과 갈등하는가 하면 지배적 가치들을 배반함으로써 도덕적 고립을 자초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현대적인 주인공 짐의 성격은 『로드 짐』에서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스타인이라는 작중 인물은 짐의 성격을 “로맨틱”한 것으로 규정한다. 이전 소설들에서 주로 영웅적인 주인공들의 성격이었던 이 로맨틱함은 짐에게서 불행과 좌절의 씨앗으로 탈바꿈한다. 어린 시절부터 로맨틱한 문학작품들을 탐독했던 짐은 부푼 꿈을 안고 선원이 되었다. 그러나 파트나 호가 침몰하려 할 때 그는 ‘800명의 승객들이 벌이게 될 아수라장 속의 아비규환을 상상하니 견딜 수 없어져서’ 승객들을 내버려 둔 채 배에서 뛰어내리고 만다. 나중에 배가 무사히 인양된 것을 알고 짐은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것을 아쉬워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를 배에서 탈출하게 만든 것도 그의 로맨틱한 상상력이었다. 즉 『로드 짐』에서 로맨틱한 주인공의 성격은 그로 하여금 이상과 현실 간의 괴리를 절감하며 인격적 분열 혹은 파탄에 이르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서술 기법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짐은 재래 소설의 주인공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의 이야기를 담을 소설 역시 재래의 소설과는 다른 서술 형식을 요구한다. 여기서 『로드 짐』의 두 번째 현대 소설적 특징이 등장한다. 자아 정체감의 상실, 신념의 흔들림, 자기 파멸적 탐닉과 같은 불확정성이 특징인 짐의 성격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소설의 구조도 재래의 ‘닫힌’ 구조보다는 ‘열린’ 구조가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열린’ 구조란 바꿔 말하면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짐이라는 인물의 성격이 단정적으로 말하기에는 지나치게 복잡하기도 하지만, 작품의 주(主) 서술자인 말로나 작가 자신도 처음부터 자신 있고 확고한 서술을 포기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제1장의 첫 문장은 이러하다. “그는 키가 6피트에서 1인치 혹은 아마 2인치쯤 모자랐고……” 이런 서술 방식은 작품이 발표될 당시에는 비평가들에 의해 “서술 방법상의 결함”으로 지적되었지만, 훗날 다른 작가들에 의해 널리 채택됨에 따라 현대 소설의 특징적 관행으로 정착되었다. 작품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어느 동남아 지역에서 기선 한 척이 조난하자 짐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한 간부 선원은 승객들의 안위를 외면한 채 다른 간부들과 함께 구명정으로 탈출한다. 그 후 그 기선은 침몰하지 않았음이 알려지고 그 선원은 자기가 선원 수칙을 저버린 데 대한 책임으로 선원 자격증을 박탈당한 후 동남아 각지를 떠돈다. 결국 그는 어떤 오지에 정착하게 되고 자신의 비행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원주민들 사이에서 지배자적 지위에 오르는 데 성공하지만, 이내 바깥세상에서 찾아온 해적 일당과의 대결에서 실패한 후 자살이나 다름없는 죽음을 맞는다. 이 간단한 줄거리는 콘래드의 새로운 서술 기법에 의해 다양하게 서술되고 있다. 1. 관점 혹은 화자의 다양함 모두 45개 장으로 나눠져 있는 이 소설에서 처음 4개 장은 외관상 ‘전지적’임이 분명한 작가 콘래드에 의해 서술되고 있으므로 재래의 삼인칭 소설의 서술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다음 31개 장은 짐을 직접 만나 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짐의 행적을 목격하기도 했던 이야기꾼 말로의 입을 통해 서술되며 작가를 비롯한 몇몇 사람이 장시간에 걸쳐 그의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거의 모두 인용 부호 속에 담겨 있다. 마지막 10개 장은 말로가 직접 참여하거나 목격하지 못한 파투산에서의 사건들에 대한 기록이며, 그가 여러 증인들의 단편적 증언 내용을 뜯어 맞추어 일관된 이야기가 되도록 편집하고 기록한 것이다. 콘래드는 다원적인 서술 관점의 활용을 통해 이 소설을 읽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작품으로 만들면서도 짐의 행위 속에 개재된 도덕적 의미의 불확실성에 대한 독자의 인식을 부단히 일깨우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말로는 이 같은 인식을 촉구하는 데 그칠 뿐 짐의 행위가 지닌 도덕적 의미를 명쾌하게 드러내거나 평가하지 않음으로써, 재래의 전통적 서술자들과는 다른 ‘현대적’ 서술자로서 독자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2. 빈번한 시간의 전도 『로드 짐』에서 시간은 여러 번 전도된다. 예를 들면 파트나 호가 침몰을 모면했다는 사실을 짐이 심판정에 섰다는 사실보다 뒤에 밝힌다든지, 브라이얼리 선장의 자살을 짐이 배에서 뛰어내린 상세한 경위보다 앞세운다든지 함으로써 콘래드는 이 소설을 처음 읽는 사람들을 상당히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콘래드가 짐의 행위가 지닌 심층적 의미를 캐기 위해 다양한 관점을 통한 도덕적 논평을 가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예술적 요구가 작가로 하여금 시간 전도 기법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즉 짐이라는 현대적 주인공의 종잡기 어려운 정체를 파악하고 그의 행적이 지닌 도덕적 함의를 드러내기 위한 방편으로서 시간 전도의 기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현대 소설을 개관해 볼 때 관점과 시간 순서의 다양한 변동이라는 기법은 이제 별로 낯설지 않다. 그러나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이 단행본으로 간행된 것이 각각 1922년과 1925년이었고 심지어 포드 매독스 포드의 『훌륭한 군인』까지도 1915년에야 발간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콘래드의 주요 작품들이 모두 이들보다 10여 년 내지 20여 년이나 앞서서 발간되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즉 콘래드의 작품들은 모두 현대 소설의 실험적 원형이라 할 수 있고, 특히 그중에서도 『로드 짐』은 원형 중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회리바람꽃
모두의책 / 이재은 (지은이) / 2020.12.01
15,000

모두의책소설,일반이재은 (지은이)
그동안 산업역군이라 불린 광부들의 뒤편에서 묵묵히 삶을 살아낸 광부의 아내들, 그리고 탄광에서 선탄부로 일했던 여성들의 삶과 노동을 다루고 있다. 이를 위해 보령과 사북지역에서 실제로 살았던 여성들을 인터뷰하고 취재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고 있다. 여성들의 실제 이야기들을 채록하면서도 이야기를 특정 테마로 엮어 문학적 서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감동과 진솔함을 담은 다큐 에세이다. '삶', '사랑', '노동', '풍경', '꿈'이라는 다섯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대체로 60~80년대까지의 탄광마을 여성들의 삶과 마을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 책에는 탄광마을을 상징하는 루핑 집과 사택지, 그리고 탄광촌 특유의 여흥문화와 연대의식, 아이들의 모습, 점방과 하숙집, 철물점과 미용실 등 탄광마을의 일상모습이 꾸밈없고 솔직한 당사자들의 구술을 통해 잘 담겨 있다. 책은 또한 1980년대 사북노동자대투쟁을 언급하면서 광부 남편과 아내들의 노동의 권리에 대한 투쟁의 과정, 그리고 정의에 관한 탄광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 역시 짚고 있다. 석탄 호황기 시절의 탄광마을 모습에 대해 대체로 객관적이고 담백한 어조로 서술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감성을 일깨우는 문체로 탄광마을 여성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1. 삶 집: 루핑 집, 그 낮은 지붕의 기억 금기: 두려움을 이겨내는 주문, 혹은 몽매한 주술 탄광촌 여자들: 많고, 깊고, 슬픈 우리들의 이야기 2. 사랑 가족: 탄광을 떠나지 못한 이유 동료: 일벗,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들 공동체: 떠밀려 왔으나 견디어 낸 힘 3. 노동 탄광: 금녀의 땅 그 모든 곳에, 여자 선탄: 쇳돌을 건져내는 여자들 재해와 노조: 아프고 처연한 노동의 꿈 4. 풍경 마을: 사람, 이야기 그리고 탄의 고향 아이들: ‘생을 던진 노동’을 보고 자라다 여가: 지친 삶을 보듬어 준 찰나의 순간들 5. 꿈 배움: 배우고 익히려는 그 마땅한 절실함 자식: 탄가루로 키워낸 귀한 것들 나: 비로소 살아남아 내가 된다는 것 『회리바람꽃』은 그동안 산업역군이라 불린 광부들의 뒤편에서 묵묵히 삶을 살아낸 광부의 아내들, 그리고 탄광에서 선탄부로 일했던 여성들의 삶과 노동을 다루고 있다. 이를 위해 보령과 사북지역에서 실제로 살았던 여성들을 인터뷰하고 취재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고 있다. 여성들의 실제 이야기들을 채록하면서도 이야기를 특정 테마로 엮어 문학적 서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감동과 진솔함을 담은 다큐 에세이다. 이 책은 , , , , 이라는 다섯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대체로 60~80년대까지의 탄광마을 여성들의 삶과 마을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 책에는 탄광마을을 상징하는 루핑 집과 사택지, 그리고 탄광촌 특유의 여흥문화와 연대의식, 아이들의 모습, 점방과 하숙집, 철물점과 미용실 등 탄광마을의 일상모습이 꾸밈없고 솔직한 당사자들의 구술을 통해 잘 담겨져 있다. 책은 또한 1980년대 사북노동자대투쟁을 언급하면서 광부 남편과 아내들의 노동의 권리에 대한 투쟁의 과정, 그리고 정의에 관한 탄광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 역시 짚고 있다. 석탄 호황기 시절의 탄광마을 모습에 대해 대체로 객관적이고 담백한 어조로 서술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감성을 일깨우는 문체로 탄광마을 여성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시와 노래를 만드는 사람으로 유명한 백창우씨가 추천글을 썼다. 백창우 시인은 추천글에서 자신이 임길택 시인의 탄광마을 시에 곡을 붙였던 일화를 소개하며 『회리바람꽃』은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삶과 꿈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이야기로 풀어낸 귀한 책”이라고 밝히고 있다.
엄마니까 뚝딱 내 아이의 아침밥
위즈덤스타일 / 다소마미 글 /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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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스타일건강,요리다소마미 글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체절에 나는 신선한 재료들로 레시피를 만들기 위해 저자는 몇 년 동안 자신의 블로그에 하루도 빠짐없이 올렸던 아침밥 연재들을 이번 책에 활용했다. 특히 저자의 딸들에게 직접 차려주었던 아침밥 레시피들이 반영이 되어 있고 아이들이 좋아했던 메뉴나 도시락으로도 인기가 좋았던 메뉴에 관한 일상적인 이야기도 요리마다 들려주고 있어 엄마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또한 “내일 아침은 뭘 차려주지?” 라고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해 사계절 다소마미의 식단표를 잘라서 쓸 수 있게 준비했다. 아무리 손이 빠르고 요리를 잘하는 엄마라고 해도 아침에 바로바로 메뉴를 정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일은 무리라고 한다. 그런 엄마들을 위해 봄, 여름, 가을, 겨울별 체절 음식이 돋보이는 식단표를 보여주고 특색 있는 일주일 아침밥이 될 수 있게 많은 수의 아침상 조합을 정리했다.프롤로그 아이의 아침상을 위한 엄마의 부엌 봄 여름 가을 겨울엄마가 5분만 부지런해지면 아이의 아침이, 아이의 하루가 건강해진다. 엄마들이 언제나 고민하는 아이의 아침밥, 맛있게 차려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아침밥을 잘 먹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아이의 아침밥을 챙기기 위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늘 고민을 한다. 늦게 일어나서, 아침이라 입맛이 없어서 아침밥 굶는 것을 당연시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보는 엄마의 마음은 늘 안타깝고 속상할 뿐이다. 아침밥을 정성껏 차려도 늘 먹는 둥 마는 둥 하는 아이들, 아침을 먹는 아이와 먹지 않는 아이는 학교 공부나 성장 발육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한다. 밥을 먹고 소화가 되면서 생기는 포도당은 아침 시간에 많은 뇌신경 세포를 움직이는 동력이다. 또한 아침밥을 먹으면 식욕 중추가 안정이 되어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아침밥은 필수라고 한다. 식사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간식 등으로 허기를 달래는 아이의 경우 그때마다 부신 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체 리듬이 깨지고 정서도 불안정해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지적 학습과 신체 활동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반드시 아침밥이 필요하다. 365일 매일, 아이 아침밥을 챙긴 다소마미의 특별한 노하우 시리얼이나 토스트로 간단하게 아침밥을 차리는 것도 괜찮지만 매일매일 월·화·수·목·금, 색다른 아침밥 콘셉트가 있다면 아이들은 더욱 즐겁게 먹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다소마미는 블로그에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들의 아침밥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로 많은 엄마들에게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하루도 지치지 않고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차릴 수 있는지, 어떻게 짧은 시간 안에 밥과 국, 반찬을 갖춘 근사한 아침상을 차릴 수 있는지,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더 맛있는 다소마미의 샌드위치의 비밀은 무엇인지 수많은 엄마들의 요청을 모아 다소마미의 365일 아침밥 차리기 노하우를 공개하게 되었다. 저자는 아이들이 이유식을 마치고 밥을 먹기 시작할 때부터 한 번도 아이들의 아침밥을 거른 적이 없다고 한다. 워낙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자신에게 와준 너무 소중한 두 딸을 위해서 늘 즐겁게 아침밥을 차렸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편식을 방지하기 위해 식판에 아이들의 아침을 차리기 시작했는데, 그 방법을 지금도 고수한다고 한다. 식판에 반찬을 놓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재료가 무엇인지, 싫어하는 재료가 무엇인지 쉽게 파악이 되고, 싫어하는 재료들을 잘 먹게 만들어주는 색다른 레시피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식판에 아침을 차리면 아이들이 자기가 싫어하는 반찬이라도 한입은 먹게 되는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고 한다. 그건 자신을 위해 아침을 준비한 엄마의 정성을 느끼기 때문이다.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아침밥을 위한 모든 것 아침을 차리는 일의 고단함을 저자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아침밥 레시피에서는 인스턴트 식품과 시판용 반찬이나 재료들을 활용해 홈메이드 스타일로 바꾸는 다양한 레시피를 많이 만들었다. 아침을 안 먹고 가는 것보다 아이가 무엇이라도 먹고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판용 돈가스, 참치, 베이컨, 만두 등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성이 가미되어 건강한 다소마미의 요리로 변신을 했다. 바쁜 아침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전날 저녁, 미리 준비하면 좋은 재료 손질하기 팁, 여러 가지 반찬과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면서 태우거나 실수하지 않게 음식 조리 순서도 친절하게 설명해두어 초보 엄마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수요일은 샌드위치 먹는 날로 정해 다양한 샌드위치 레시피를, 금요일은 김밥이나 유부초밥 등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를 준비해 아이들이 먼저 일어나 재미있게 먹는 식단표를 마련했다. 봄·여름·가을·겨울 다소마미가 엄마들을 위해 준비한 사계절 식단표를 오려 냉장고에 붙여 사용하면 당신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침밥을 차리는 건 문제 없을 것이다.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
놀(다산북스) / 유지별이 (지은이) / 2019.03.04
13,800원 ⟶ 12,420원(10% off)

놀(다산북스)소설,일반유지별이 (지은이)
네이버 그라폴리오 인기 작가 유지별이의 첫 책. 누구에게나 학창 시절의 추억이 있다. 내일을 알 수 없어 두렵고 괴로운 순간이, 가슴속에 뜨거운 꿈이 가득해 설던 나날들이 있었다.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는 확실한 꿈도 계획도 없이 방황하는, 연약하지만 무모해서 더 아름답고 빛나던 그 시절이 담긴 책이다. 유지별이 작가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주최하는 틴에이저 일러스트 스토리 창작자 공모전에서 125: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되어 연재 지원을 받으며 열아홉의 나이에 데뷔하였다. 십 대 창작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성과 메시지로 청소년과 대학생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누적 조회수 60만을 돌파하였다. 수많은 해외 팬을 거느린 퍼엉 작가와 양세은Zipcy 작가 그리고 만화계를 대표하는 아이콘 이현세 교수는 유지별이 작가의 첫 책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를 졸업.입학 시즌에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였다.이 책을 추천하며 Prologue. 지루한 일상을 채운 작은 행복들 봄 입학식 어색하지만 한 발짝 햇살 한 조각에 추억 하나 우유는 초코! 어떤 날의 별 여우비 중간고사 오 분 전, 심호흡 그림자의 말 저녁 아홉 시 반짝 별똥별이 부러워 네가 봄인지, 봄이 너인지 존재의 크기 너와의 소풍 봄비가 내린 뒤에 점심 시간 끝! 나의 새벽에게 햇빛과 바람의 자장가 스승의 날 마음은 창밖에 여름 풍선을 타고 시간표 수학여행 소곤소곤 수련회의 밤 여름밤의 향기 푸른 바람, 포근한 햇살 앗, 비 온다 작은 별 여름비 너에게 가는 길 수채화처럼 쉬는 시간 햇빛의 토닥임 푸른 바람 펜 초록빛 빗소리 스며드는 순간 해바라기야 구름을 담은 우산 기말고사 여름방학 시간을 간직하는 법 가을 너를 닮아가는 계절 알아줄래? 세상을 담은 너는 나에게 별이야 잘하고 있는 걸까 수학 공식 어둠 속 너의 존재 선물이야 공부해야 되는데 비가 와도 맑음 따뜻해 시간 여행 나에게 쓰는 편지 항상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 따뜻해지는 정류장 가을을 보내며 가을 눈꽃 커피로 이겨낸 하루 꽃길만 걷자 마지막 시험 저녁달 겨울 지금은 광합성 중 추억이 담긴 풍경 달에게 별에게 벌써 입김이 자기소개서 무지개 맛집을 알려줄게 번데기 집-학교-학원-집 괜찮아, 괜찮아 파란 그림자, 하얀 새벽 봄을 기다리는 우리들 겨울방학 여행을 떠나요 이 밤의 끝을 잡고 너와 별 헤는 밤 온도 도둑 빛나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겨울의 끝 우리의 새벽에는 졸업 다시, 봄 봄의 진눈깨비 오늘은 이사하는 날 다시, 봄 내일은 미팅 너와의 모험 우정 여행 대망의 MT 과제의 늪 방목 밤바다 등대 아르바이트 끝 동아리 바보가 주는 편지 소중한 존재 우주 공강 꿈꾸는 아이 오늘도 분주히 겨울의 빛깔 종강 Epilogue. 함께 걸었기 때문에 그리운 순간들★네이버 그라폴리오 누적 조회수 60만 돌파★ ★그라폴리오 틴에이저 일러스트 창작자 공모전 당선★ ★졸업·입학 시즌 선물하기 좋은 책★ 딱 한순간의 슬픔을 견뎌낸 뒤, 봄을 기다리는 너에게 “자꾸 눈이 부시다. 눈이 멀도록 눈이 부신 순간들이 여기 있다. 그래, 그도 그럴 것이 별은 밤에 빛난다.”_퍼엉 확실한 꿈도 계획도 없고, 아직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열아홉의 꿈과 스물의 낭만 누구에게나 학창 시절의 추억이 있다. 내일을 알 수 없어 두렵고 괴로운 순간이, 가슴속에 뜨거운 꿈이 가득해 설던 나날들이 있었다. 확실한 꿈도 계획도 없이 방황하는, 연약하지만 무모해서 더 아름답고 빛나던 그 시절이 이 책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에 담겼다. 네이버 그라폴리오 인기 작가 유지별이의 첫 책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는 현재 그림 에세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컨셉을 선보인다. 남녀의 연애와 사랑을 주제로 한 책들이 대다수를 이루는 흐름 속에서 유일하게 “열아홉의 꿈과 스물의 낭만”이라는 주제로 십말이초 독자들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꿋꿋이 펼친다. 유지별이 작가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주최하는 틴에이저 일러스트 스토리 창작자 공모전에서 125: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되어 연재 지원을 받으며 열아홉의 나이에 데뷔하였다. 십 대 창작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성과 메시지로 청소년과 대학생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누적 조회수 60만을 돌파하였으며, 수많은 해외 팬을 거느린 퍼엉 작가와 양세은Zipcy 작가 그리고 만화계를 대표하는 아이콘 이현세 교수는 유지별이 작가의 첫 책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를 졸업·입학 시즌에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였다. “서두를 필요 없어. 하나씩 차근차근 하면 되는 거야. 남과 비교하지 말고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 혼자 남아 걷고 있을 땐 불안정한 미래나 꿈에 대한 고민에 빠지기도 하죠.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지만 모두 비슷한 처지라서 꾹꾹 담아둘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들을 앞에 놓인 하얀 노트에 써 내려가며 지루하기만 했던 하루하루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오늘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줄씩 기록하는 것, 그것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_ 중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는 같은 옷을 입고 같은 공간에서 같은 책을 보며 같은 밥을 먹는 반복적인 하루하루에서 출발하였다. 학교에 처음 입학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던 순간, 시험 시작을 기다리며 느꼈던 긴장감, 스승의 날에 선생님께 선물한 마음, 수련회에서 친구들과 나눈 속삭임, 집-학교-학원-집을 오가며 버스 안에서 바라봤던 창밖의 풍경 등 소소한 일상의 장면들이 사계절로 나뉘어 담겼다. 모든 것이 새로운 봄, 답을 찾아 헤맸던 여름, 홀가분해지고만 싶었던 가을, 머릿속이 새하던 겨울, 그 사계절의 발자국들을 지나 다시 맞이한 봄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펼쳐 놓았다. ‘다른 애들은 뭔가 하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게 아닐까. 내 꿈은 뭘까.’ 이런 고민을 지나 성인이 되어 조금 새로운 일상을 마주하는 기분이 소소한 일상에 녹아들어 있다. 이 책의 저자 유지별이는 십대 때부터 꾸준히 그림을 공부해오고 있지만 그림 실력뿐만 아니라 글 솜씨까지 갖추고 있는 보기 드문 멀티플레이어다. 그림과 글을 동시에 다룰 수 있어 다방면으로 재능을 펼칠 가능성이 큰 전도유망한 인재로서, 그의 첫 책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에도 그만의 남다른 감성을 담았다. 햇무리가 진 포근한 햇살에 부서져 내리는 봄비가 주변을 메우기 시작했다. 여우비를 머금은 싱그러운 풀 내음이 한층 짙어지며 봄의 열기를 앗아갔다. _<여우비> 중 맑은 새소리, 살랑이며 볼을 간지럽히는 꽃바람, 반짝이는 빛의 조각들…. 나무 그늘 틈으로 보이는 빛이 너무나도 예뻐서 눈이 부시게 웃던 너와의 이야기들이 떠올라. _<햇살 한 조각에 추억 하나> 중 네 생각이 머물렀던 자리엔 항상 분홍빛 발자국이 남아 있어. 오늘따라 하늘은 더 푸르고 어쩐지 먹먹했던 바람도 향기롭고 새벽에 내렸던 서리들도 별처럼 반짝거려. 네가 나에게 봄을 가져다준 거야! _<네가 봄인지, 봄이 너인지> 중 햇살과 바람, 달과 별, 눈과 비 등 우리를 둘러싼 평범한 요소들에서 포착한 감정을 섬세한 언어로 표현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한층 더 깊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교실 창문을 비집고 들어간 햇살처럼, 작지만 소중한 순간의 기록들을 놓치지 않고 글과 그림으로 아름답게 쓰고 그렸다. 학창 시절에 가졌던 고민과 두려움, 꿈과 설렘도 있지만 그 시기를 함께한 사람들과의 순간의 소중함을 많은 사람들이 잊곤 한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남들보다 더 빨리, 더 많이 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 주변을 살피지 못하고 다 지나가버린 후에야 뒤를 돌아보게 된다.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열아홉의 예민하디 예민한 감성과, 뭐든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스물의 에너지를 이 책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를 통해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 시기를 몸소 지나 보내고 있는 작가는 누군가의 과거이자 현재이면서 또 미래가 되어주며 우리가 각자 자신만의 속도와 보폭으로 걸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이 책을 추천하며 나이가 드니까 감정적인 흔들림이 적어서 좋은 듯합니다. 유지별이님의 그림을 보니 과거에 제가 연약하고 감상적이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예쁘고 순수한 마음 간직하세요. 고맙습니다. _그라폴리오 ‘수홍매’님 정말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위로가 될 때가 있어요. 그렇게 묵묵히 곁을 지켜주고픈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진심이 그림과 글 덕에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작품들이 나올지 항상 기대되네요. 늘 응원합니다! _그라폴리오 ‘쇼핀’님 그림이 너무 따뜻해서 위로받고 가요. 유지별이님 그림 너무 좋아요. 이런 말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림의 분위기만큼 정말 다정한 분이신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항상 좋은 작품 응원합니다. _그라폴리오 ‘어떤’님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내디딘 한 걸음. 빳빳한 새 교복을 입고 형형색색 모아둔 공책들이 담긴 새 가방을 메고 낯선 교실로 발걸음을 재촉했어. … 하얀 기대 반, 검은 걱정 반, 잿빛 발걸음. 그 위로, 봄바람이 불어오더라. ‘넌 충분히 빛나고 있어.’향긋한 꽃향기가 말을 걸어왔어. 봄을 찾아 이끌리듯 다시 힘차게 내디딘 한 걸음. “잘할 거야.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돼. 우린 이제 시작이니까.”_ 입학식 방과 후의 포근한 공기와 창틈을 비집고 들어온 햇살이 무르익은 오후를 알렸다. 꽃을 피워내려 안간힘을 쓰는 나뭇가지들과 가방 안에 가득한 교과서들. 그 무게만큼이나 마음은 무겁지만 바람결에 살랑이는 나뭇잎 소리에 조용히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_ 중간고사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반니 / 서대호 (지은이)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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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소설,일반서대호 (지은이)
AI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타고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이 바로 빅데이터 전문가다. 최근 SNS 광고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원 홍보가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많지 않고 단시간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업으로 소문이 나면서 30~40대 직장인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1년 안에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은 빅데이터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이 어디에서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어떻게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빅데이터 공부에 매진해 이미 30대가 되기 전에 업계에서 인정받는 빅데이터 전문가가 됐다.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 체험담과 공부 전략이 이 책에 녹아있다. 특히 어떤 지식 위주로 습득하고, 어떤 책을 읽고, 무슨 프로그램을 공부해야 하는지, 빠른 시간 안에 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는 단계별 전략을 자세하게 알려준다.머리말 PART 1 AI 빅데이터 전문가, 넘치는 수요 부족한 공급 21세기 가장 섹시한 직업 AI 빅데이터 전문가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AI 빅데이터 전문가 기업은 AI 빅데이터 전문가를 원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직업 공급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금이 최적기다 PART 2 국내 AI 빅데이터 교육 시스템의 문제 학원 또는 국비 지원 AI 빅데이터 교육이 능사가 아니다 자격증이 전문가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학교가 실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회사는 당신을 전문가로 만들어주지 않는다 나에게 맞는 공부법은 따로 있다 PART 3 기본기가 탄탄해야 진짜 전문가가 된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라 AI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경영학 서적을 읽어라 데이터 마이닝 분석 방법론에 대한 기본 원리 및 활용 사례를 공부하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최소한의 자격증 코딩 공부, 파이썬과 R은 기본이다 수리통계학을 공부하는 방법 기본적인 딥러닝에 관한 서적을 읽어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익혀라 PART 4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선정하라 캐글 경연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으라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선정하라 전문 분야에 대한 서적을 읽어라 전문 분야에 대한 논문을 읽어라 주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정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반복 훈련해라 자신만의 독창적인 알고리즘을 만들어보라 한국학술지 인용색인 등재지에 도전하라 PART 5 당신도 이제 AI 빅데이터 전문가 AI 빅데이터 하나로 특별해지다 AI 빅데이터 전문가로 자신을 알려라 관련 지식을 습득해 진정한 능력자가 되라 AI 빅데이터 전문가로 자존감을 높여라 여러 포지션에서 일을 하고 수입을 늘려라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에 늦은 시기는 없다 이미 AI 빅데이터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라 용어 설명“지금이 비전공자도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최고의 적기다!” 연봉 1억 이상, 기업이 모셔가는 데이터 과학자의 공부 전략! 코딩을 몰라도, 전공자가 아니어도 된다! 입문자를 위한 단계별 AI 빅데이터 공부 첫걸음! AI와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이런 흐름을 타고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이 바로 빅데이터 전문가다. 최근 SNS 광고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원 홍보가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많지 않고 단시간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업으로 소문이 나면서30~40대 직장인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데이터 과학자를 미국 최고의 직업으로 뽑았다. 이들의 중위 소득은 전문직 못지않은 1억 2,000만 원으로,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데이터 과학자가 빅데이터 산업이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급부상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많은 기업에서 빅데이터 전문가를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1년 안에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은 빅데이터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이 어디에서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어떻게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학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면서 빅데이터에 눈을 떠 관련 공부와 실무에 매진하기 시작해 이미 30대가 되기 전에 업계에서 인정받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했다.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고군분투한 체험담과 공부 전략이 이 책에 녹아있다.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 AI 빅데이터 분야는 아직까지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만한 사람들이 많지 않다. 대학과 학원의 교육 커리큘럼 역시 AI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에는 부족함이 크다. 강단에 서 있는 관련 교수진조차도 빅데이터 분야 중 일부분에만 전문성을 갖고 있을 뿐으로, 대학에서 전공을 하거나, 학원에서 관련 수업을 받은 사람이 실제 빅데이터 분석 업무에 바로 뛰어들기에는 매우 어렵다. 특히 입문자의 경우에는 업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 배울 수 있는 여건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부는 혼자서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웹상에서 협업하고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에서는 빅데이터에 대한 기본 지식을 얻기 위해 어떤 책들을 읽어야 하고, 어디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자세히 나와 있다. 특히 어떤 지식 위주로 습득하고, 어떤 프로그램을 공부해야 하는지, 빠른 시간 안에 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는 단계별 전략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관련 자격증의 종류와 어떤 자격증이 도움이 되는지도 나와 있으며, 저자 자신이 추천 알고리즘의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 실제로 공부하고 노력했던 내용들이 함께 소개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고의 직업, 빅데이터 전문가! 그렇다면 코딩도 모르고 비전공자인 사람이 공부를 해서 빅데이터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약간의 수학적 머리만 있다면 누구든지 1년 안에 빅데이터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적어도 국내 일반 기업에서 요구하는 빅데이터 분석 수준은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빅데이터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에서 자신만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면 그 분야에서만큼은 전문가로 대우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프로젝트로 주어지는 업무에서 데이터 전처리, 분석 및 모델링, 시각화, API 출력과 같은 과정을 다른 전문가와 나누어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실력이 부족한 부분은 다른 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고, 데이터 분석을 위해 사용하는 알고리즘 역시 기존의 알고리즘을 약간 응용해 사용하기 때문에 입문자들이 생각하는 정도보다는 진입 장벽이 낮다고 볼 수 있다.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 고시공부에 준하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면 빅데이터 전문가는 훨씬 단시간에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저자는 현재 네 곳의 업체와 협업 중으로 재택근무를 하며 네 곳 모두에서 월급 또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의사와 같은 직업은 현장에서 직접 환자를 보기 때문에 한 곳에서만 일을 할 수 있지만 AI 빅데이터 전문가는 원하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다수의 업체에 소속되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따라서 여러 곳의 일을 할수록 그만큼 연봉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주어진 데이터로 기업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AI 빅데이터 공부의 핵심! 빅데이터 전문가에게는 비즈니스 현장의 문제를 인식하고 주어진 데이터로 어떻게 비즈니스 문제를 풀 것인가 고민하는 능력이 가장 필요하다. 빅데이터 분석 업무의 앞 단계는 해당 비즈니스 도메인에 대해서 빠르게 이해하고 해당 도메인이 처한 문제점 및 목표점을 파악한 뒤, 분석 모델을 세우기 위한 데이터 및 알고리즘을 제시한 것이다. 그다음이 구체적인 코딩, 분석, 결과 해석 단계다. 이처럼 기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정제 후 여러 번의 실험을 거쳐 분석 결과를 도출, 시각화한 후 의사 결정에 접목해야 한다. 마치 기업 최고경영자가 하는 일처럼 AI 빅데이터 전문가는 기업 최고 의사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한 IT 노동이 아니라, 데이터를 통해 의사 결정을 수행하는 경영자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것이 바로 AI 빅데이터 공부의 핵심이다. 저자는 학원에서 배우는 ‘예제 데이터(toy set)’로는 절대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예쁘게 정제되어 있는 ‘예제 데이터’를 가지고 예제에 기본 코드를 복사해 붙여넣기 하는 것은 실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한 후 가공, 정제를 거쳐 목적에 맞게 모델을 직접 고안해서 적용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책에는 빅데이터를 공부하는 순서, 최소한의 자격증, 배우기 쉬운 AI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언어의 종류, 입문자가 AI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수리통계학을 공부하는 방법 등 실제 업무를 위해 반드실 알아야 할 것들과, 자신을 전문가로 알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담겨 있다. AI 빅데이터의 핵심적인 내용을 책에서 소개한 단계별 공부 전략에 맞춰 공부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남들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AI 빅데이터 전문가는 구하기도 힘들고 고용하기도 어렵다. 과학적 지식, 컴퓨터공학적 스킬, 분석 능력을 두루 갖춘 사람은 매우 드물다. 따라서 이러한 인재에 대한 갈급함은 앞으로도 심화될 것이다. 물론 국내에서도 각종 컴퓨터 학원과 대학 기관에서 관련 학과를 개설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쏟아져 나올 때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너무 우후죽순 교육 과정이 개설되다 보니 과정 이름은 AI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일반 개발 과정이나 다를 바 없는 과정이 대부분이다._ 21세기 가장 섹시한 직업 AI 빅데이터 전문가 사실 반드시 전문가까지 될 필요도 없다. 적당히 관련 학부 또는 석사까지만 나와도 조금만 공부하면 각종 기업의 AI 빅데이터 부문에 취업이 가능하다. 각종 어학 자격증, 경제 관련 자격증, 어학연수, 심지어 한자 자격증까지 따며 소모적인 공부를 할 이유가 없다. 적당히 관련 학부에서 익히고 독자적으로 논문 읽고 프로젝트하며 코딩 능력만 조금 기르면 기업에서 모셔 간다. 즉, 적당한 B급 인재만 되어도 다른 분야에 비해 취업이 매우 쉽다는 것이다. 만약 제대로 공부해서 스스로의 가치를 S급 AI 빅데이터 전문가로 무장한다면 그 대우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_ 21세기 가장 섹시한 직업 AI 빅데이터 전문가 마지막으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의 특성상 몇 가지 반복적으로 많이 쓰이는 알고리즘들이 있기 때문에 복사가 가능하다. 즉 A 프로젝트에서 수행한 코드를 조금만 바꾸어서 B 프로젝트에 적용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 마이닝 책을 보면 몇 가지 알고리즘이 공통적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지도 학습, 비지도 학습이 있고 지도 학습에는 분류 분석, 회귀 분석이 있으며 비지도 학습으로는 군집 분석, 연관 규칙이 있다. 그리고 그 아래 세부 알고리즘을 살펴봐도 몇 개 안 된다. 요새 많이 쓰이는 딥러닝도 DNN에서 파생된 RNN, LSTM, CNN, GAN 등 몇 개 쓰이는 알고리즘 안에서 계속 되풀이된다. _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에 일할 수 있는 직업
수수께끼 같던 영혼몸의 비밀이 풀린다
규장(규장문화사) / 손기철 (지은이) / 2021.11.15
18,000원 ⟶ 16,200원(10% off)

규장(규장문화사)소설,일반손기철 (지은이)
구원과 우리 영혼몸의 상태에 대해 세밀하고도 통합적으로 설명하여 구원과 구원의 여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또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주체가 누구인지, 주님의 말씀을 이루는 삶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나님나라의 실제적인 관점을 알려주어 궁극적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말씀의 실체를 삶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진정한 삶의 변화와 하나님의 복음을 생명으로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프롤로그 Part 1 구원의 여정과 그리스도인의 영혼몸 서론 1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본 구원 l 2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본 인간 l 3 새로운 관점으로 본 구원론과 인간론 l 4 장별 주요 핵심 내용 1장 하나님나라의 복음과 구원의 여정 1 구원의 여정과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 l 2 구원의 여정과 하나님나라의 관계 l 3 하나님나라의 도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l 4 하나님나라와 구원의 여정을 이해하는 두 가지 핵심 개념 l 5 현재적 하나님나라에서 ‘이미 그러나 아직’의 개념이 왜 중요한가? 2장 영혼몸에 대한 성경적 이해 1 영혼몸의 성경적 이해의 중요성 l 2 영혼몸의 성경적 이해를 위한 여덟 가지 열쇠 3장 몸과 마음에 대한 성경적 이해 1 내 마음 나도 모르는 이유는? l 2 마음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가지기 l 3 생물학적 관점과 헬라적 관점에서의 몸과 마음 l 4 마음에 관련된 성경 용어들 l 5 속마음(심중, 카르디아)과 겉마음(마음, 누스)의 성경적 이해 l 6 혼과 심중과 마음과 양심과의 관계 l 7 혼과 심중과 마음을 구별하는 것이 신앙생활에 주는 의미는? 4장 구원 전후의 영혼몸의 상태​ 1 구원받은 후의 소생된 혼(의식) l 2 구원 후 새로운 피조물의 정체성 l 3 구원 전후 인간 존재의 상태에 대한 다양한 명칭들 l 4 하나님과의 관계에 기초한 세 부류의 그리스도인들 Part 2 현재적 하나님나라에서 이루어가는 구원 5장 왜 혼의 구원이 그렇게 중요한가? 1 혼의 구원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 l 2 혼의 자유의지와 선악과에 담긴 하나님의 진정한 의도 l 3 혼의 자유의지와 타락 l 4 혼의 자유의지와 안식 l 5 재창조의 은혜와 다시 찾아온 기회 l 6 혼의 구원에 대한 질문들 6장 구원받은 자도 실족할 수 있는가?​ 1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의 관점에서 본 구원의 여정 l 2 만약 혼의 구원을 이루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가? l 3 예수님은 왜 혼의 구원을 강조하셨는가? 7장 영혼몸의 온전한 구원 1 새로운 관점에서 본 영혼몸의 구원 l 2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자유의지 l 3 두 차원의 자유의지와 그에 따른 행함 l 4 죽음과 부활 그리고 몸의 구원 l 5 성도의 견인과 유보적 칭의론의 균형 잡기 l 6 그러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l 7 현재적 하나님나라에서의 자녀의 삶 에필로그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우리 영혼몸(spirit, soul, body)의 완전한 구원 이야기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구원을 이루어가는 하나님나라의 삶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베드로전서 1장 9절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린도후서 4장 16절 이 책은 구원과 우리 영혼몸의 상태에 대해 세밀하고도 통합적으로 설명하여 구원과 구원의 여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또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주체가 누구인지, 주님의 말씀을 이루는 삶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나님나라의 실제적인 관점을 알려주어 궁극적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말씀의 실체를 삶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진정한 삶의 변화와 하나님의 복음을 생명으로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에필로그 중에서하나님나라 복음의 관점에서 구원의 서정을 영혼몸으로 설명하다!하나님께서는 1999년 성령 체험을 통해서 내가 누구인지를 체험적으로 알게 하신 다음 2005년부터 하나님나라에 대하여 공부하고 알리게 하셨다. 그때부터 내 심중에는 성경을 이해하고 깨닫고 누리는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모든 말씀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기초하여 새롭게 보는 것이었다. 비로소 세상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하나님나라의 사고방식(kingdom mentality)을 가지게 된 것이다. 성경의 말씀을 지엽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참 빛에 비추어 통전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거짓자아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로서 그리스도 의식을 체험할 때 거듭남의 비밀이 깨달아지기 시작했다. 특별히 영혼몸에 대한 이야기는 더더욱 그러했다. 구원이 단순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하나님나라 안에서의 구원의 서정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구약과 새 언약 그리고 그 새 언약의 성취가 바로 하나님나라의 복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구원을 이루어간다는 의미를 좀 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깨닫게 되어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원과 복음과 하나님나라는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피상적으로, 개념적으로 이해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구원과 복음과 하나님나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 셋을 통합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개정판)
한언 / Stephen C. Lundin 외 글, 유영만 옮김 / 2009.12.31
9,800원 ⟶ 8,820원(10% off)

한언소설,일반Stephen C. Lundin 외 글, 유영만 옮김
권태로운 업무와 삶에 지친 직장인들과 침체된 분위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회사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책. 직장인 대부분이 느끼고는 있으나 입밖으로 인정하고 내뱉기를 꺼려하는 문제에 스스로 무장해제하고 맞닥뜨려 해결점을 찾아보도록 격려한다. 지겨운 업무에 무기력한 근무 분위기, 스스로 현실에 안주하려는 무사안일주의는 저 멀리 날려버리고 재미있고 짧은 글 안에 담긴 과감한 행복 찾기에 나서보자. 1. 시애틀 - 월요일 아침 2. 세계적인 파이크 프레이스 어시장 3. 나의 하루를 선택하기 4. \'놀이\' 찾기 5. 그들의 날을 만들어 주기 6. 그 자리에 있기 7. 일요일 오후 8. 팀 보고회 9. 그로부터 1년 후 \"이 책의 철학은 그저 망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회사와 넘치는 고객들로 번창하는 회사가 어떻게 다른지 명확하게 보여줄 것이다.\" 권태로운 업무와 삶에 지친 직장인들과 침체된 분위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회사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은 올 상반기 미국에서 출판된 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사우스웨스트 항공, 휴렛패커드, 3M, BMW, 노키아, 포드, 후지필름 등 미국내 2천여개 기업의 조직활성화 모델로 쓰이고 있다. 실화를 재미있게 각색한 책의 내용은 쉽고, 짧은 줄거리이나,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고 있는 성인들의 삶과 일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려는 과감한 시도를 담고 있다. 책의 저자는 직장인 대부분이 느끼고는 있으나 밖으로 내뱉기를 꺼리는 문제를 독자 스스로 인정하고 문제해결을 꿈꾸게 한다. 그 문제란 우리들의 업무가 대단히 지겨울 뿐만 아니라, 무기력한 근무분위기가 인생 전반을 오염시키고 있지 않느냐는 것, 또한 우리 스스로 현실에 안주하려는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있으면서 이 직장보다 더 나은 직장이 나타날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나아가 저자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이 더럽고 지겨운 일터에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바뀌게 된 과정에 주목하면서, \'긍정적이고 쾌활한 사고로의 전환\'과 \'고객과 내부 조직원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우리의 인생과 일터를 변화시키자고 제안한다. 인생의 절대시간을 차지하고 있는 직장이 불행하다면 당사자의 인생 또한 즐 거울 수 없으며, 그런 조직원이 대다수인 회사는 생존할 수 없다. 이 책의 단순한 결론은 순진한 듯하지만 획일적이고 권위적인 문화를 가진 기업에게는 지독한 독설로 들릴 것이다.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에서는 우리들의 일터와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으로 \'나의 하루 선택하기\', \'놀이 찾기\', \'그들의 날을 만들어주기\', \'그 자리에 있기\'를 제안한다. 기업혁신과 경쟁력의 근본을 인간으로서의 조직원에 두고, 조직원과 조직원, 조직원과 고객과의 즐거운 관계형성에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자본주의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이러한 책이 출판되고 인기를 끄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문제점을 실제적으로 해결하려는 그들의 시도가 조금은 놀라워 보이는 책이다.
바보 별님
솔출판사 / 정채봉 글 / 2009.03.20
9,500원 ⟶ 8,550원(10% off)

솔출판사소설,일반정채봉 글
\"스스로 낮춰 \'바보\'라 부른 김수환 추기경님, 이젠 \'바보 별님\'이 되어 온 세상을 비춥니다.\" 김수환 추기경과 동화작가 정채봉이 함께 그린 지순한 영혼의 초상 동화작가 정채봉이 그린 김수환 추기경의 성장기. 생전에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경북 군위 옛 마을, 옛집과 다니던 초등학교를 찾아 듣고, 나누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의 허물, 돌아온 탕아 다 ‘내 탓이오’ 하며 끌어안으신 사랑과 동심의 바보 별님, 김 추기경님과 정채봉님 두 분의 지순한 동심이 만나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이 작픔은 1,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주인공을 추기경님인 ‘막내’로 삼아 작가가 이야기를 향기롭고 서정적인 문체로 꾸려나간 3인칭 작품이고, 2부는 추기경님이 직접 ‘나’로 나서 독자에게 진솔하게 지난 일을 들려주는 구술형태, 즉 1인칭 작품이다. 때문에 이 책은 추기경님과 정채봉님 두 분이 함께 쓴 작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보 별님』을 책으로 펴내기까지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하며 제1부 저 산 너머 이삭 줍는 여인 이름 없는 별들 노을 지는 언덕 달아 달아 밝은 달아 흙이 참 좋다 빈자리 멀고도 먼 길 제2부 얘야, 너 어디에 있느냐 마음의 그림자 하얀 달밤의 박꽃 아아, 어머니 너, 어디에 있느냐 김수환 추기경님과 동화작가 정채봉님의 지순한 동심의 만남 정채봉 동화작가가 쓴 김수환 추기경 이야기 『바보 별님 : 동화작가 정채봉이 쓴 김수환 추기경 이야기』가 최근 출간됐습니다(솔 출판사/192쪽/9,500원). 1993년 5월부터 8월까지 소년한국일보에 ‘저 산 너머’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작품이 추기경님의 뜻에 따라 선종 후 출간된 것입니다. 『바보 별님』은 1, 2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는 병인박해(1866년) 때 순교하신 추기경님 할아버지 때부터 군위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이야기입니다. 2부는 성 유스티노 신학교 시절부터 구술하는 시점, 즉 1993년까지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1부는 주인공을 추기경님인 ‘막내’로 삼아 작가가 이야기를 향기롭고 서정적인 문체로 꾸려나간 3인칭 작품입니다. 2부는 추기경님이 직접 ‘나’로 나서 독자에게 진솔하게 지난 일을 들려주는 구술형태, 즉 1인칭 작품입니다. 해서 이 책은 추기경님과 정채봉님 두 분이 함께 쓰신 작품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세상의 허물, 돌아온 탕아 다 ‘내 탓이오’ 하며 끌어안으신 사랑과 동심의 바보 별님. 김 추기경님과 정채봉님 두 분의 지순한 동심이 만나 나온 이 책이 추기경님 말씀대로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큰 축복”으로 읽히길 기원합니다. 추기경님 사후에 출간된 속사정 1993년 이른 봄 정채봉님은 명동성당 김 추기경님의 집무실을 찾았습니다. 추기경님의 성장시절을 연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처음 주저하시던 추기경님은 ‘어린이들의 미래와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빛의 씨앗을 뿌리려 한다’는 작가와 신문사측 말에 흔쾌히 수락하셨습니다. 그해 3월 31일 김 추기경님은 59년 만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경북 군위 옛 마을, 옛집과 다니던 초등학교를 찾아 정채봉님께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후에도 정채봉님은 추기경님 집무실을 수시로 찾아 추기경님 성장시절 이야기를 듣고 메모하고 녹음하곤 했습니다. 연재에 앞서 이 신문은 ‘알림’ 기사를 통해 “김 추기경은 ‘오늘의 양심’으로 신자들뿐 아니라 온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있습니다”라며 “여태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어 더욱 뜻이 깊습니다”라고 연재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후 1993년 5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78회분으로 연재에 들어갔습니다. 추기경님은 매일 아침 신문에 연재되는 작품을 찬찬히, 반갑게 읽으셨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연재 중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는다는 생각을 하면 고맙기 그지없다”며 “아동문학가로 유명하신 정채봉 선생님이 상상력을 동원하고 여러분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쓴 것”이라며 독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연재를 마친 후 책 출간을 위해 찾은 정채봉님에게 추기경님은 당장 책으로 펴내는 것은 간곡히 만류했다 합니다. “작품이 참 예쁘고 순수해 매일같이 읽었어요. 우리 사회의 지도적 인물도, 위인도 아닌 이 ‘바보’가 너무 잘 그려져 쑥스럽습니다. 지금은 남 보기 민망하고 부끄러우니 나 가고 난 뒤에 책으로 내더라도 내면 좋겠네요.”라는 게 그날 말씀의 요지라고 전합니다. 추기경님의 겸양의 미덕에서였겠지요. 그후 정채봉님은 연재한 원고를 다시 꼼꼼히 고치고 가지런히 정리해 보관하시다 2001년 타계하셨습니다. 먼저 가신 정채봉님의 향기로운 동심의 삶과 작품세계를 추기경님은 이렇게 추모하셨습니다. “정채봉 프란치스코의 삶은 동심과 사랑이었다.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큰 축복이다. 이제 비록 그를 가까이에서 볼 수는 없지만 동심을 담은 그의 글이 남아 우리에게 여전히 읽힌다는 것에 다시금 감사할 따름이다”라고요. 그래 정채봉님 가시고 추기경님 가시고, 두 분 모두 선종하시어 저 하늘의 별이 된 지금에야 두 분이 함께 쓴 것과 같은 이 작품은 한 권의 책 『바보 별님』으로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줄거리 조선팔도의 천주교도들을 모두 잡아들여 참형에 처하던 병인박해(1866년) 당시 남편 등과 함께 옥에 갇혀 있던 한 여인이 풀려난다. 임신한 여인은 처형 않는다는 당시 법에 의해서다. 관가에 재산을 몰수당해 집도 없이 떠돌며 이삭을 주워 옥바라지를 하는 여인. 꿈속에서인 듯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임신한 몸에 정처 없는 여인 성모 마리아를 떠올린다. 그 여인 역시 하늘의 별들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움막 짚단 위에서 아들을 낳는다. 그 여인이 김 추기경님의 할머니인 강말손이다. 그렇게 태어나 박해로 부모를 일찍 여의고 교회 일을 돌보며 성장한 아버님과 성정이 곧고, 푸르고, 듬직하여 ‘왕대’라 불린 신앙심 깊은 어머니 사이에 8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이가 김 추기경님이다. 어머님이 마흔한 살 늦은 나이에 태어난 막내 아이는 어머니 젖이 늘 부족했는데, 이웃에 사는 큰누님도 때마침 아들을 낳아 누님 젖을 먹기도 하면서 성장한다. 아이가 하도 순해서 집에서는 ‘순한’이라 불렀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행상 나간 어머니를 기다리며 세상에 대한 꿈과 호기심, 그리고 신심을 닦는 추기경의 어린 시절 모습이 서정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 아이들과 형이 낀 조선 아이들의 편싸움에서 날아든 돌멩이를 맞는다. 그 상흔이 추기경님 오른쪽 이마 위에 계속 남아 있던 흉터이다. 그 어린 시절부터 추기경님은 주권을 잃은 민족의 슬픔을 맛보았다. “무엇 때문에 공부를 하니?”란 선생님 질문에 “주권을 찾고 싶습니다”라고 답해 선생님과 학생들 가슴을 울린 적도 있다. 행상 하시는 어머니를 편안히 모시려고 면 소재지의 한 가게 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밝힌 적도 있다. 그러자 어머님은 고해성사를 보게 하고 마음밭에 뿌려진 씨앗, 신부가 될 씨앗을 잘 가꾸고 살라며 신심을 북돋워준다. “부모란 하느님의 자식을 이 땅에 사는 동안만 맡아 기르는 책임자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기들 마음에 들게 키울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마음에 들도록 키워야 한다고 했지”라고 말하는 어머님께 막내는 “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하느님의 후레자식이 안 되겠어요”라고 다짐하기도 한다. 군위초등학교에서 5학년을 마치고 어머님의 뜻에 따라 대구에 있는 초등학교 5~6학년 과정인 성 유스티노 신학교 예비과로 옮긴다. 마땅히 6학년에 편입됐어야 하는데 성적이 안 좋아 유급의 의미로 5학년에 배치됐다. 그곳에서 꾀병도 부리고 잘못된 짓도 하며 일부러 퇴교조치를 당하려고 꾸미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면서 차츰 신앙심과 함께 민족의식이 성숙하게 된다. 신부가 되려고 역시 같은 길을 걷는 바로 위의 동한형이 “너는 신부가 될 거니, 아니면 독립운동을 할 거니?”라고 묻는 말에 추기경님은 말은 못하고 ‘형, 어머니만 아니라면 나는 만주벌판을 달리는 독립운동가가 되고 싶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한다. 기말 시험에서 ‘황국 신민으로서의 소감을 써라’는 문제에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나는 황국 신민이 아님, 따라서 나는 소감이 없음’이라고 써 교장실에 불려가기도 했다. 1941년 대구교구 장학생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유학 시절에는 일본인 교수와의 대담에서도 “이 불쌍한 민족을, 배운 우리가 어찌 내 몰라라 버려두고 다른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서슴없이 밝히기도 한다. 태평양전쟁이 발발하고 학병입영통지서가 날아들자, 계획상으로는 친구와 함께 귀국해 원산의 수도원에 숨었다가 기회를 틈타 만주로 가 독립군에 합류하려 했으나 불발로 그친다. 1945년 1월 일본 남쪽 섬을 지키는 부대에 배속돼 일본군의 만행을 보다가 해방을 맞는다. 즉시 귀국하지 않고 한인 노무자와 학병들 뒷일도 마무리지어주고 전범재판 증인으로도 나서다 이듬해 귀국하고, 가톨릭 대학에 편입해 졸업한 뒤 1951년 사제 서품을 받는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와 친척, 어버이,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한 땅으로 가라’는 창세기 12장 1절을 되뇌고 ‘네’라 대답하며 성직자의 길로 들어섰다. 첫 임지인 안동성당에서 어머니께 인삼을 다려드리며 편하게 해드리겠다는 어릴 적 약속을 지킨 이야기, 자신의 품 안에서 마지막 눈을 감으신 어머니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이후 7년간 독일 뮌스터 대학 유학 시절의 이야기가 구술된다. 그리고 마산교구장 시절 사형수 최월갑의 교수형 장면이 “이 절망보다 깊은 어둠 속 고통의 저편에 있는 빛을 믿는 사람”, “죽음을 이긴 사람”으로 감동적으로 구술된다. 마지막으로 서울대교구장 시절 잊히지 않는 장면으로 1986년 6월 민주화를 위한 전국사제단의 촛불행진을 떠올린다. 빛을 나누어 받고 꺼지면 또 나누어 받고 하며 그 촛불로 어둠을 밀어내며 행진하던 사람들을 감동적으캷 떠올린다. 그러면서 독자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한다. “빛은 희망이기도 하지요.” “사랑이기도 합니다. 참으로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할 때 나타나거든요. 그리고 자신을 불태우지 않고는 빛을 낼 수 없는 것이 촛불 아닙니까. 곧 희생이지요. 하느님이 너, 어디에 있느냐고 했을 때 네, 여기 촛불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한 사람의 꿈은 그냥 꿈으로 남을 수밖에 없지만 모인 사람들의 꿈, 곧 빛의 어우러짐은 실현이 될 수 있는 것이에요. 우리 사회에서 누군가가 먼저 꿈을 가지고 그 꿈이 전파되고 점차 확대되어 그날의 촛불행진처럼 강물 되어 흐르면 현실화되지 않던가요?” 작품은 추기경이 어둠 속에 떠오르는 별을 보면서 좋아하는 아씨시 성 프란치스꼬 기도문을 가만히 외어보는 장면으로 끝난다.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마스터피스 피스톨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하비재팬 편집부 (지은이), 이상언 (옮긴이) / 2019.04.15
29,800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취미,실용하비재팬 편집부 (지은이), 이상언 (옮긴이)
우울증 약이 우울증을 키운다
쌤앤파커스 / 켈리 브로건 (지은이), 곽재은 (옮긴이) / 2020.03.20
16,000원 ⟶ 14,400원(10% off)

쌤앤파커스건강,요리켈리 브로건 (지은이), 곽재은 (옮긴이)
항우울제는 분명 효과가 있다. 단, 짧은 기간에 한해서다. 영국의 한 논문에 의하면, 우울증 치료를 시작한 사람들은 3개월 내에 ‘일시적 호전’을 경험한다. 하지만 1년간 치료 후 그들 중 60%는 여전히 우울증 진단을 받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또 다른 연구는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은 1년 뒤 우울 증상이 훨씬 가벼워졌다고 보고했다. 이 책의 저자 켈리 브로건 박사는 항우울제 처방이 얼마나 오남용되고 있는지 지적하면서, 자신이 의사로서 겪은 의료 업계의 관행을 강력히 비판한다. 또한 그 부작용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과 무기력증, 심지어 자살충동을 겪고 있는지를 실제 사례와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한다. 1부 ‘오해와 진실’에서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처방전, 일반의약품까지 정신건강의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알아본다. 또 장건강과 정신건강의 밀접한 관계를 과학적 근거를 통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거나 투약 중단을 시행 또는 계획 중인 모든 여성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을 다룬다. 들어가는 말: 우울증은 뇌의 문제일까? [1부] 오해와 진실: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 아니다 1장. 항우울제는 오남용되고 있다: 우울증 약, 꼭 먹어야 할까? 2장. 제약업계는 질병을 판다: 일시적으로 호전되지만 장기적으로 악화되는 이유 3장. 우울증은 만성염증의 결과다: 염증을 일으키고 장내미생물을 죽이는 식품 4장. 갑상선 문제가 우울증을 키운다: 약 없이 갑상선염을 고친 7년간의 자가치유법 5장. 타이레놀이 우울증을 유발한다: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약물 [2부] 생활 속 치료법: 우울증은 몸의 병이다 6장. 음식이 약이다: 우울증에 효과적인 구석기식 유기농 식단 7장. 명상, 수면, 운동이 답이다: 실제 효과를 본 간단한 생활습관 8장. 부엌과 거실, 욕실도 안전하지 않다: 일상에 침투한 화학물질 해독법 9장. 병원의 도움도 필요하다: 우울증에 추천하는 의료 검사와 보충제 10장. 한 달 후, 우울증 약을 끊을 수 있다: 몸과 마음을 바꾸는 4주 프로그램 4주 프로그램을 위한 레시피 감사의 말 주석“불안과 우울을 다루는 최선의 방법은 약물이라고 믿어온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의학박사 크리스티안 노스럽,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저자 여성 우울증, 약 없이 고칠 수 있다! 약을 끊고 비로소 우울증을 극복한 켈리 브로건 박사의 여성 우울증 치료법-항우울제 극복 4주 프로그램 “평범한 의사였던 나는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먹고, 운동은 기피해도 절대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었다. 30여 년을 그렇게 살았다. 그런데 출산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피곤에 짓눌려 사지가 납덩이마냥 무거웠고, 비밀번호가 가물거리고 환자를 중복 예약하는 일이 잦아졌다. 나는 이 증상이 항우울제가 필요한 우울증 범주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 내 병명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이었다. 담당의는 왜 내가 이 병에 걸렸는지, 약 없이 개선할 방법이 있는지는 한마디도 알려주지 않고, 평생 먹어야 할 약만 덜렁 처방해주었다. 자가치유를 결심한 나는 의사이자 절박한 환자로서 직접 조사와 연구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내가 씨름해야 할 대상이 갑상선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산후 변화, 만성적인 장내 불균형,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내 면역계가 망가진 것이 문제의 출발점이었다. (…) 그 경험을 통해 나는 인체의 상호연결성에 눈을 떴다. 처방약 없이 갑상선 기능을 회복하는 확실한 근거 중심 방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서구식 전통 수련을 거친 정신과의사로서 10년 넘게 배운 모든 것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렇게 정립한 새로운 해법이 이 책에서 소개하는 4주 프로그램이다.” - 본문 중에서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Mind Body Green’ 선정 최고의 건강도서 ★ 우울증에 대한 상식과 편견을 뒤집는다! 정신과상담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도 우울증 약을 막 처방받은 사람도 우울증 약을 복용한 지 오래된 사람도 주변의 누군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도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본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가벼운 우울증에도 약을 꼭 먹어야 할까? 우울증 약을 먹으면 왜 불면증에 걸릴까? 우울증 약을 먹을수록 왜 더 불안해질까? 우울증 약 없이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을까? 이 책에 관심을 가진 당신은 어쩌면 만성스트레스, 컨디션 난조, 불안, 초조, 피로감, 성욕 저하, 기억력 감퇴, 잦은 짜증, 불편한 감정, 불면증, 무력감 등에 시달리고 있을 것이다. 매일 아침 아무런 기대나 의욕 없이 눈을 뜨고, 하루 종일 일과가 끝나기만 기다리며 자신을 질질 끌고 다니진 않는가. 이유 없이 두려움이나 공황을 느낄 때가 있는가. 가끔 자신을 극단까지 밀어붙이는 부정적인 생각을 도저히 떨치기 힘든가. 이 모든 것은 전형적인 임상우울증 진단에 속하는 증상이다. 설사 스스로 ‘우울하다’고 여기지 않아더라도 일반 의료 관행을 따른다면 당신의 손에 항우울제 처방전이 들려 있을 확률이 높다. 그렇게 미국에만 3,000만 명이 넘는 항우울제 복용자 대열에 합류한다. 어쩌면 당신은 이미 그 대열에 서서 ‘이제 난 우울증 환자야’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울증 약만 먹으면 우울증은 금방 낫는다? 단기적 효과 뒤에 숨은 항우울제 장기복용의 치명적 진실 항우울제는 분명 효과가 있다. 단, 짧은 기간에 한해서다. 영국의 한 논문에 의하면, 우울증 치료를 시작한 사람들은 3개월 내에 ‘일시적 호전’을 경험한다. 하지만 1년간 치료 후 그들 중 60%는 여전히 우울증 진단을 받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또 다른 연구는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은 1년 뒤 우울 증상이 훨씬 가벼워졌다고 보고했다.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항우울제가 단기적 효과를 보이는 것은 ‘항우울제의 공격과 싸우려는 뇌 자체의 능력’ 때문이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항우울제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뇌는 투입 약물의 끊임없는 위력 탓에 기능이 손상된다. 일상적 우울감은 3개월 안에 자연스레 해결할 수 있고, 그중 70%의 사람들은 아무런 약물치료 없이 1년 안에 우울증에서 벗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몸 자체의 치유 능력을 빼앗는 약물의 효과에 기대는 사례가 많다. 이 책의 저자 켈리 브로건 박사는 항우울제 처방이 얼마나 오남용되고 있는지 지적하면서, 자신이 의사로서 겪은 의료 업계의 관행을 강력히 비판한다. 또한 그 부작용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과 무기력증, 심지어 자살충동을 겪고 있는지를 실제 사례와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한다. 여성 우울증 전문의가 자가임상실험을 토대로 개발한 항우울제 극복 4주 프로그램 켈리 브로건 박사는 의사인 동시에 환자였음을 고백한다. 30여 년간 수면 부족과 운동 부족의 불규칙한 생활, 정크푸드로 때우는 식습관을 지속해온 그녀는 출산 이후 심각한 피로감과 건망증, 무기력에 시달린다. 항우울제가 필요한 우울증 진단 범주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브로건 박사는 병원을 찾는다. 진단 병명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이었다. ‘담당의는 만성질환이라며 왜 내가 이 병에 걸렸는지, 약 없이 증상을 완화할 방법이 있는지 등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내가 평생 먹어야 할지도 모를 합성 갑상선호르몬 제제만 덜렁 처방해주었다’고 밝힌 그녀는 자가치유를 결심하고, 의사이자 절박한 환자로서 직접 조사와 연구에 뛰어든다. 브로건 박사는 곧 ‘내가 씨름해야 할 대상이 갑상선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산후 변화, 만성적인 장내 불균형,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내 면역계가 망가진 것이 문제의 출발점이었다’고 말한다. 우울증과 인체의 상호연결성에 대한 수많은 논문과 임상사례 등을 연구하며, 정신과의사로서 10년 넘게 배운 모든 것을 원점으로 되돌린 노력 끝에, 여성 우울증의 새로운 해법이 될 4주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브로건 박사가 스스로 경험하고 치료한 방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 ‘오해와 진실’에서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처방전, 일반의약품까지 정신건강의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알아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더 늘리고, 마트와 약국을 이용하는 방식이 달라질 것이다. 또 장건강과 정신건강의 밀접한 관계를 과학적 근거를 통해 설명한다. 이것은 염증이라는 맥락 안에서 이뤄지는데, 사실 우울증은 만성염증의 결과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면역계는 기저에서 정신건강의 모든 문제를 총지휘한다. 1부에서는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으로 어떻게 유전의 운명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 다룬 최신 논문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2부 ‘생활 속 치료법’에 나오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도울 것이다. 2부에서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거나 투약 중단을 시행 또는 계획 중인 모든 여성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을 다룬다. 여기에는 4주 단위 실행 계획을 비롯해 식단표와 새로운 습관을 생활습관에 부가하는 방법도 소개한다.왜 수백만 여성에게 심신 기능부전이 생겼을까? 수백만 년 동안 이어져온 그 동일한 DNA를 갖고도 왜 유독 지난 세기에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 그토록 늘어난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을 제기한다. 지금까지 나는 진료실에서 건강에 극적 반전이 일어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다. 에너지 상실, 전신통증, 피부건조, 변비, 체중 증가, 건망증에 시달리던 56세 여성이 나를 찾아왔다.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스타틴계 약물과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던 그 환자는 자신의 기분이 점점 가라앉는 이유를 알고 싶어 했다. 그녀는 몇 개월에 걸쳐 약을 모두 끊은 뒤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우울증도 사라졌다. 나는 늘 임상 현장에서 기분 좋은 경과를 목격한다. 몇 가지 간단한 식습관 변화와 생활요법만으로도 더 이상 처방약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 ‘들어가는 말’ 우울증의 주요 유발인자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일반적으로 만나는 3가지 유형의 환자를 떠올린다. 당 함량은 높고 건강한 지방 함량은 낮은 식단 때문에 당뇨 문제와 영양 결핍이 있는 환자, 갑상선 기능부전으로 호르몬 관련 문제가 생기면서 정신건강까지 영향을 받은 환자, 약물이 유발한 우울증을 앓는 환자가 그들이다. 이제부터 이 모든 잠재 유발인자를 살펴보자.- ‘1장 항우울제는 오남용되고 있다’ 항우울제의 위험을 알릴 때마다 나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영국의 정신과의사 데이비드 힐리의 다음 비유를 즐겨 인용한다. 가령 당신이 대인공포증으로 몹시 힘들어한다고 해보자. 파티에 참석한 당신은 마음을 가라앉히려 와인을 몇 잔 마신다. 그러자 차분한 느낌이 전신을 뒤덮으면서 불안감이 가라앉는다. 이때 당신은 이렇게 추론할 수도 있다. “나는 알코올 결핍이었던 거야. 이제부터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술을 마셔야겠어. 아예 증상을 예방하도록 정기적으로 마셔야겠군.” 이는 장기간의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항우울제를 쉽게 내주는 치료 관행을 빗댄 비유다.- ‘2장 제약업계는 질병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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