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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의 여왕
북스고 / 정지선 지음 / 2018.01.30
13,800원 ⟶ 12,420원(10% off)

북스고건강,요리정지선 지음
<냉장고를 부탁해>,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에 출연하기도 한 중식 스타 셰프인 정지선이 소개하는 쉽고 간단한 딤섬 레시피 가이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딤섬 54가지는 중국 전통 방식의 딤섬을 우리나라 식재료와 환경에 맞게 재해석하여 한국형 딤섬을 완성하고, 쉽고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우리가 그동안 경험했던 중국요리의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며 무한한 맛의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은 냉채와 면, 탕 등을 소개하며 딤섬에 대한 선입견을 깨며, 딤섬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도록 하였다. 2장, 3장은 딤섬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 ‘만두’를 소개하고 있다. 4장은 샤오마이로 잘 알려진 마이와 딤섬의 대표적인 조리법 중 하나인 튀긴 딤섬을 소개하며, 5장은 다양한 형태의 딤섬을 소개하며 ‘이것도 딤섬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재미있고 신기한 딤섬을 소개한다.프롤로그 딤섬의 시작 딤섬 재료 계량하기 딤섬 재료 썰기 딤섬을 만드는 도구 딤섬에 사용하는 재료 딤섬을 만들기 전에 준비하기 물전분과 닭 육수 만들기 딤섬 반죽하기 색깔 반죽 만들기 PART 01 냉채와 탕 흑식초 다시마 무침 완탕면 홍소우육가위면 토마토탕면 흑식초 무절임 사천식 량반두부피 흑식초 해파리 머리무침 해산물 분사무침 흑식초 오이절임 Story of Dimsum 01 내 마음에 한 점, 점을 찍다. 딤섬 PART 02 포자와 교자 삼정 포자 나뭇잎 모양 포자 성젠바오 꽃빵 금은만터우 물교자 주머니 교자 이색 교자 지진 교자 부추달걀 교자 게살 육즙교 그물 교자 매콤 비빔 교자 PART 03 수정교자 커스터드 수정교자 삼색 수정볼 조개 수정교(하가우) 배추 수정교, 장미 수정교 날치알 수정교자 삼색 교자 토끼 모양 교자 타피오카 수정교자 Story of Dimsum 02 딤섬의 세계는 무한하다 PART 04 마이와 작(튀기기) 샤오마이 버섯 샤오마이 찹쌀 샤오마이 찹쌀 튀김 수 채소 춘권 삼각 춘권 매콤 새우 스틱 춘권 사자머리 카이커우샤우 수정교자 튀김 도깨비 방망이 Story of Dimsum 03 딤섬에 중국을 담다 PART 05 다양한 딤섬 쌀가루 전병 무떡 러우위 수정떡 조염 옥수수 바나나 튀김 호박떡 단호박 코코넛 지짐 파전병 찹쌀 대추 망고 푸딩 소고기 진주 완자 Story of Dimsum 04 맛있는 딤섬을 먹다‘만두’는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하며 대중적인 먹거리로 손꼽힌다. 그런데 만두가 딤섬의 한 종류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또 ‘딤섬’이라고 하면 중국요리 중 하나로 여겨지며 조금은 낯선 기분이 든다. 아마도 딤섬을 접한 것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딤섬을 간단한 식사로 여기며 한 입 크기의 만두라고도 한다. 또한 딤섬을 가리켜 ‘점심’이라고도 부르는데, ‘허기진 마음에 점을 찍듯 작은 음식을 먹어 배고픔을 생각하지 않도록 만든다’는 딤섬의 의미를 생각해볼 때 가장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음식을 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딤섬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다양한 딤섬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막연히 어렵게 느껴지는 딤섬을 간단하고 쉽게 풀어내어 누구라도 따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딤섬을 피의 종류와 모양과 조리법으로 분류하고, 우리 입맛에 맞는 식재료를 사용하여 기존의 딤섬을 재해석하여 중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한국형 딤섬을 완성하였다. 대한민국 중식을 이끌고 있는 정지선 셰프가 제안하는 쉽게 간단하며 맛까지 보장하는 한국형 딤섬은, 상상 그 이상이 될 것이다. 막연하게 딤섬을 먹고 싶다가 아닌 쉽고 간단하지만 정확한 계량으로 완성된 제대로 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딤섬, 마음의 점을 찍다! 《딤섬의 여왕》은 <냉장고를 부탁해>,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에 출연하기도 한 중식 스타 셰프인 정지선이 소개하는 쉽고 간단한 딤섬 레시피 가이드다. 중국 전통 유학파로, 묵묵히 자신의 요리 세계를 펼치고 있는 정지선 셰프가 소개하는 딤섬은 화려하고 다양한 맛의 세계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눈과 혀를 사로잡을 만큼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동안 만두라는 단순화된 개념에서 벗어나 딤섬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면, 탕, 냉채 등 그동안 요리라고 생각하던 것들도 딤섬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뿐더러 ‘딤섬은 만두’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우리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깨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딤섬 54가지는 중국 전통 방식의 딤섬을 우리나라 식재료와 환경에 맞게 재해석하여 한국형 딤섬을 완성하고, 쉽고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우리가 그동안 경험했던 중국요리의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며 무한한 맛의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딤섬의 여왕, 정지선의 쉽고 간단한 한국형 딤섬 54가지 《딤섬의 여왕》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본격적인 딤섬 레시피에 들어가기 전에 딤섬의 개념과 유래, 딤섬을 위한 재료나 도구, 반죽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1장은 냉채와 면, 탕 등을 소개하며 딤섬에 대한 선입견을 깨며, 딤섬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도록 하였다. 2장, 3장은 딤섬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 ‘만두’를 소개하고 있다. 피의 재료와 반죽법에 따라 포자와 교자, 수정교자를 소개하고 있다. 4장은 샤오마이로 잘 알려진 마이와 딤섬의 대표적인 조리법 중 하나인 튀긴 딤섬을 소개한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조리법에 따른 식감과 질감의 차이를 보여주도록 구성하였다. 5장은 다양한 형태의 딤섬을 소개하며 ‘이것도 딤섬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재미있고 신기한 딤섬을 소개하고 있다.
신의 밥상 인간의 밥상
소담출판사 / 유승준 지음 / 2018.01.30
28,000원 ⟶ 25,200원(10% off)

소담출판사소설,일반유승준 지음
기독교와 인문서 분야에서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준의 <신의 밥상 인간의 밥상>. 성경에 나오는 음식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면서 오랜 역사를 통해 이어져온 인류의 음식 문화를 '신과 인간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색다른 틀로 녹여낸, 쉽고 재미있지만 내공이 만만치 않은 책이다. 책을 읽는 또 다른 맛은 매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대가들의 명화를 감상하는 것이다. 40편의 이야기와 함께 서양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 회화 40점이 소개된다.프롤로그 : 성경은 굶주림에 지친 인간과 끊임없이 먹이시는 하나님에 관한 역사다 제1부 인간을 먹고사는 존재로 만드신 하나님 인류 최초의 유혹, 에덴동산의 선악과 - 식탐 앞에서 무기력해진 인간 쾌락의 도구가 되기 시작한 음식 - 노아가 먹고 마신 고기와 포도주 하나님께 차려 드린 아브라함의 식탁 - 본격적인 요리의 등장 허기를 채우기 위해 야곱에게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 - 팥죽 한 그릇에 뒤바뀐 운명 자신을 노예로 팔았던 형들과의 극적인 화해 - 요셉이 베푼 화려한 오찬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의 언약 - 유월절 어린 양 고기와 무교병 하늘에서 내려온 양식 -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먹었던 만나와 메추라기 사람이 먹어도 될 것과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나누심 - 음식에 대한 하나님의 계명 상과 벌로 사용된 먹을거리 - 풍성한 양식은 하나님의 은총 과도한 식탐이 부른 광야의 징계 - 탐욕의 무덤 음식을 불사르신 하나님 - 기드온과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드린 염소 새끼 요리 룻과 보아스의 사랑을 이어준 음식 - 밭에서 보리 이삭을 주우며 키운 사랑 제2부 어머니가 자식을 먹이듯 사람들을 먹이신 하나님 사무엘과 사울의 역사적 만남 -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에게 최고의 특식을 제공한 사무엘 다윗에게 음식을 대접한 아비가일 - 지혜로운 행동으로 화를 면하고 사랑을 얻은 여인 관능적인 빵의 유혹 ? 누이 다말을 범한 다윗의 큰아들 암논 기름진 식탁에서 울려 퍼진 태평가 - 풍요와 번영이 넘쳐나던 솔로몬 시대 고독에 몸부림치는 엘리야를 먹이신 하나님 - 까마귀와 과부와 천사가 가져온 음식 굶주린 백성들을 먹이는 일에 헌신한 엘리사 -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기적 백성들과 함께 먹고 마신 지도자 느헤미야 - 섬김과 나눔의 리더십 그들이 즐겁게 잔치를 벌이면서 음식을 나누어 먹은 까닭 - 슬픔이 기쁨으로 바뀐 날 식탁 위에서 발견한 인생의 진리 - 욥에게 차려진 세 번의 밥상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풍성한 잔치 -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는 세상 두루마리를 받아먹은 에스겔 - 말씀으로 배를 채운 선지자 채소만 먹고도 얼굴이 윤택해진 다니엘과 세 친구들 - 식탐의 유혹을 이긴 사람들 곡식이 떨어지고 새 포도주가 마르는 징벌 - 요엘을 통해 메뚜기 재앙을 내리신 하나님 가난한 이웃을 착취하는 사람들에 대한 심판 - 공의가 물처럼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여호와의 식탁을 더럽히지 말고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라 - 구약의 마지막 언약 제3부 스스로 음식이 되어 살과 피를 나눠주신 예수님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신 예수님 - 돌을 빵으로 만들어 보라는 사탄의 시험 제자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 주신 예수님 - 그물이 찢어지도록 잡은 물고기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를 흥겹게 하시다 -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5천 명을 먹인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 먹는 문제로부터 자유를 주신 예수님 - 음식에 대한 새로운 계명 가난한 자들의 진정한 친구 -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목마른 자에게 마실 것을 주라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 집에서 벌어진 잔치 -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마리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최후의 만찬 - 유월절 어린 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함께 생선과 빵을 드신 예수님 - 내 양을 먹이라 모여서 함께 먹고 마시며 기도에 힘쓴 성도들 - 가난한 사람이 없었던 초대교회 바울이 가르친 식탁의 예절 -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감추었던 만나와 생명나무 열매 - 사람들과 함께 먹고 마시기를 원하시는 예수님 에필로그 : 하나님은 우리가 영혼의 양식과 육신의 양식을 골고루 나눠 먹기를 원하신다뭐지? 성경에 맛있는 음식 이야기들이 이렇게 많단 말이야?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 그 가운데 하나가 그동안 못 읽었던 필독서를 꼭 읽는 것. 세계문학전집일 수도 있고, 두꺼운 인문서나 역사책일 수도 있고, 장편대하소설일 수도 있다. 하지만 크리스천들은 신구약 성경 한 권을 통독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는 경우가 많다. 예배당이나 성당을 다니며 수십 년 신앙생활을 한 신자들도 성경 한 권을 온전히 독파하지 못한 사람이 많을 정도로 성경은 분량도 방대하고 내용도 난해한 책인 까닭이다. 대개 구약성경의 맨 앞에 등장하는 창세기를 읽다가 포기하는 게 다반사다. 그런데 어렵지도 지루하지도 않은 맛있는 성경책이 나왔다. 온갖 음식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어 읽다 보면 어느새 입 안에 침이 잔뜩 고일 정도다. 기독교와 인문서 분야에서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준 씨가 펴낸 『신의 밥상 인간의 밥상』(소담출판사 발행)이 바로 그 책이다. 성경에 나오는 음식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면서 오랜 역사를 통해 이어져온 인류의 음식 문화를 ‘신과 인간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색다른 틀로 녹여낸, 쉽고 재미있지만 내공이 만만치 않은 책이다. 그는 어떻게 해서 이런 책을 쓰게 되었을까? “성경을 조금씩 읽기 시작한 어린 시절부터 줄곧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이 있었다. 왜 하나님은 사람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직접 개입하시지 않는 걸까? 선악과는 왜 만들어서 인간이 에덴동산을 떠나 노동에 시달리며 살도록 하신 걸까? 노아에게 왜 고기와 와인을 줘서 자손들이 저주를 받고 인종이 나뉘게 하신 걸까? 왜 예수님은 광야에서 돌을 빵으로 만들어 사탄의 코를 납작하게 하지 않으셨을까?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많은 사람을 배불리 먹인 예수님께서 왜 인류의 먹고사는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시지 않은 걸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성경을 읽던 그가 발견한 것은 요리와 음식이었다. 성경은 그야말로 산해진미의 보고였던 것이다. 그는 본격적으로 ‘요리’와 ‘음식’이라는 색다른 두 안경알을 장착한 채 성경을 다시 읽기 시작했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렇다면 그는 해답을 찾았을까? “성경은 온갖 요리와 음식 이야기들로 가득 넘쳐났다. 왜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만들어 놓으셨는지, 인간에게 주어진 최초의 시험이 왜 하필 먹는 문제였는지, 노아가 먹고 마신 고기와 포도주가 무슨 의미인지, 본격적인 요리가 등장한 건 언제부터인지, 허기를 채우기 위해 동생 야곱에게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판 형 에서의 잘못이 왜 그토록 큰 것인지, 요셉이 자신을 노예로 팔아넘긴 형들에게 베푼 화려한 오찬의 모습이 어땠는지, 하나님은 이집트로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키면서 왜 어린 양 고기와 무교병을 먹으라고 명하셨는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이나 먹었던 만나와 메추라기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무엇이었는지 등을 하나씩 발견해 나가는 기쁨은 뭐라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요리와 음식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였으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맺음의 역사였고, 바로 성경의 역사였다. 나는 비로소 어릴 적부터 품어왔던 오래된 의문이 풀리면서 성경의 오묘하면서도 신비로운 세계를 마음껏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성경은 굶주림에 지친 인간과 끊임없이 먹이시는 하나님에 관한 역사다! 이 책에는 모두 40편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구약성경에서는 ‘인류 최초의 유혹, 에덴동산의 선악과 - 식탐 앞에서 무기력해진 인간’, ‘쾌락의 도구가 되기 시작한 음식 - 노아가 먹고 마신 고기와 포도주’, ‘하나님께 차려 드린 아브라함의 식탁 - 본격적인 요리의 등장’ 등 27편의 이야기가, 신약성경에서는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신 예수님 - 돌을 빵으로 만들어 보라는 사탄의 시험’, ‘제자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 주신 예수님 - 그물이 찢어지도록 잡은 물고기’,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를 흥겹게 하시다 -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 등 13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제목 하나하나에 숨겨진 뜻들이 의미심장하다. 저자에 따르면 구약성경은 인간을 먹고사는 존재로 만드신 하나님, 그리고 그런 인간이 먹고사는 문제로 끊임없이 괴로워하고 시험에 빠질 때마다 어머니가 자식을 먹이듯 체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챙겨 먹이시는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신약성경은 자신이 만든 인간을 위해 직접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태어나 인간의 영혼과 육체의 먹고사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시기 위해 스스로 음식이 되어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눠주신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신약과 구약을 통틀어 성경은 굶주림에 지친 인간과 끊임없이 먹이시는 하나님에 관한 역사인 것이다. 책을 읽는 또 다른 맛은 매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대가들의 명화를 감상하는 것이다. 40편의 이야기와 함께 서양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 회화 40점이 소개된다. 조반니 벨리니의 <만취한 노아>, 렘브란트의 <천사들을 대접하는 아브라함>, 디르크 보우츠의 <유월절의 성립>, 에르콜레 데 로베르티의 <만나를 모으는 사람들>, 장 프랑수아 밀레의 <추수 중의 휴식>, 오렌테 페드로의 <빵과 물고기의 기적>,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카라바조의 <엠마오에서의 저녁식사> 등이 그림만이 줄 수 있는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화가 겸 크리에이티브디렉터인 한젬마 씨는 “이 책은 인간의 본성을 이용해 신의 메시지를 섭취하도록 인도하는 건강하고 지혜로운 밥상”이라고 했고,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신현림 씨는 “이 책은 식탁 위 음식으로 읽는 성서이며, 음식으로 읽는 인류사”라고 말했으며, 방송과 사업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먹고사는 일상의 문제를 인간의 욕망과 탐심, 소유와 분배, 사회 정의와 평등에 관한 문제로까지 끌고 가 해석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저자의 혜안이 놀랍다”고 평했고, 조선대 교수인 나희덕 시인은 “하나님을 창조주나 심판자가 아니라 자녀를 무릎에 앉히고 젖을 먹이고 밥을 먹이는 우리네 어머니로 묘사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 덕분에 올해는 수많은 사람들이 연초에 계획했던 성경 통독의 포부를 이룰 수 있을까?구약성경을 간략하게 요약한다면 인간을 먹고사는 존재로 만드신 하나님, 그리고 그런 인간이 먹고사는 문제로 끊임없이 괴로워하고 시험에 빠질 때마다 어머니가 자식을 먹이듯 체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챙겨 먹이시는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신약성경은 자신이 만든 인간을 위해 직접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태어나 인간의 영혼과 육체의 먹고사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시기 위해 스스로 음식이 되어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눠주신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신약과 구약을 통틀어 성경은 굶주림에 지친 인간과 끊임없이 먹이시는 하나님에 관한 역사인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금단의 열매였던 선악과는 어떤 과일이었을까? 이를 사과라고 믿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잘 알려진 그림 속에도 선악과는 대부분 사과로 그려져 있다. 이는 라틴어로 ‘사과’와 ‘죄악’이 똑같이 ‘말룸’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서 유래했다. 토마토라고 믿은 사람들도 있었다. 사탄이 인간을 유혹하는 도구로 사용한 과일이라면 응당 열대의 푸른 잎사귀에 휘감겨 붉은색의 요염한 빛깔을 드러내며 성욕을 자극하는 음탕하기 이를 데 없는 열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토마토는 이런 이미지에 딱 맞는 모양이었던 까닭이다. 15세기 이탈리아의 탐험가 콜럼버스가 자신이 발견한 신대륙에서 이 관능적인 과일을 유럽으로 가져왔을 때 이를 본 사람들은 토마토를 ‘love apple’, 즉 ‘사랑의 사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아브라함은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뛰어가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어 급히 요리를 만들도록 했다. 이 부분을 NIV 영어 성경은 이렇게 번역했다. ‘selected a choice tender calf.’ 이는 아브라함이 많은 송아지 중에 대충 한 마리를 고른 게 아니라 전문가의 시각으로 고르고 골라 가장 부드러운 육질을 가진 최상품의 송아지를 골랐다는 뜻이다. 송아지를 잡아 요리한 하인은 아마도 아브라함 집 안에서 요리사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최고의 요리사에게 최상의 재료를 건넨 셈이다. 바로 여기서 성경 최초로 ‘요리’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스님의 라이프 스타일
불광출판사 / 원영 (지은이) /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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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출판사소설,일반원영 (지은이)
율장의 내용을 중심으로, 부처님 당시 수행자의 생활상과 함께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네 스님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의식주를 중심으로 풀어낸 책이다. 이와 더불어 스님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먹고, 입고, 자는 것 모두가 수행과 맞닿아 있었던 부처님과 스님들의 삶과 함께 오늘날 우리네 스님들의 생활에 대해 낱낱이 그려볼 수 있도록 하였다. 출가 수행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어떻게 구성되기 시작하였는지, 경전에 나오는 남성 출가 수행자(비구)가 출가한 연유에 대한 이야기부터 여성(비구니)과 어린이.청소년(사미, 사미니)가 출가할 수 있는 자격으로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출가할 수 없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는지를 살피고 그 까닭을 낱낱이 소개하는지부터 시작한다.서문 제1장 계율을 공부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율장의 탄생 배경 우빨리 존자는 누구인가 율장이 필요했던 승가 계와 율 율장의 구성 계와 승가 부파분열과 대승불교의 성립 보편적 윤리인 대승보살계 승제와 도첩 선원청규 종헌종법 제2장 불교가 탄생하기까지 인더스 문명의 흐름 카스트 제도 아리아인들의 이동 여러 사문의 사상 태양의 후예 출가를 결심하다 출가를 실행하다 왕자의 고행 깨달음을 이루다 수행 육신의 열반 제3장 최초의 스님들 이야기 잘 왔다, 비구여 인생의 길 안내 사리뿟따와 목갈라나 홀로 사랑하는 비극 속박을 벗어던지고 최초의 비구니 팔경법 여성 출가의 어려움 어린이청소년의 출가 라훌라의 출가 어린이청소년 출가자가 지켜야 할 계율 식차마나, 비구니가 되는 중간 과정 출가할 수 없는 사람들 스승과 제자의 인연 은사 스님 모시기 은사와 제자의 관계 제 4장 출가자의 옷 스타일 인도 스님들의 최소 생활 원칙 검소하게 입어라 분소의, 소유의 무게를 줄인 비결 옷이 부른 욕심 가사의 형태와 종류 율에 어긋나지 않게 율을 어긴 옷 의발의 사후 관리 한국 스님들의 옷 스타일 신발 패션 제5장 출가자의 푸드 스타일 식생활 원칙과 발우 걸식하는 삶과 음식 육식에 관하여 술 마시지 말라 먹으면 안 되는 때, 먹지 말아야 할 것들 남긴 음식은 어떻게 하나 스님들의 밥그릇, 발우 복발갈마 제 6장 출가자의 주거 스타일 주거 생활 원칙과 정사 사찰 인테리어 떨어져 사는 아란야 자유로운 길 떠나기 걸망에 짐 챙기기 제 7장 출가자가 행해야 하는 각종 의식 출가포살과 재가포살 모두를 위한 포살 법회 재가자의 포살 한곳에서 수행하는 안거 안거 중 소임 우리나라 선원의 소임 자자, 저의 잘못을 지적해주세요 자자의 유래 승가의 의사 결정 파승, 그 불편한 진실 막다른 문제의 해결 방법 조계종의 의사 결정 방법 제 8장 율장에 나타난 중요한 계율 계율 제정의 시작 주지 않은 것을 빼앗음에 대한 계율 삼보정재의 관리 부정관과 살생에 관한 규율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거짓말 스님들의 생활 규범 모음집 율장으로 보는 출가자의 생활 불교의 창시자이자 출가 수행자들의 지도자였던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부처님의 직계 제자들은 스승이자 지도자가 없는 모임을 이끌어가고, 또 스승의 가르침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한다는 데 부담감을 느끼게 되었다. 더 이상 바른 가르침을 주고, 어떻게 해야 하고 무엇이 잘못인지 알려줄 사람이 사라졌기에 혹시나 가르침을 오해하거나 수행자들의 모임인 승가가 타락할까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처님의 제자들과 출가 수행자들은 함께 모여 부처님이 생전 말씀하신 것을 한데 모아 정리하기 시작한다. 가르침을 모은 것이 경장(經藏),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모은 것이 율장(律藏)이다. 이러한 탄생 배경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율장을 스님들이 지켜야 할 ‘규범집’ 혹은 ‘법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율장은 규정집이나 법전의 느낌보다는 당시 출가자들의 생활을 속속들이 엿볼 수 있는 ‘사건 모음집’이다. 사회의 지탄을 받을 일이나 공동체 내에서의 의견 충돌 등 무언가 ‘사건’이 일어났을 때 부처님이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어떻게 해라’라거나 ‘어떻게 하지 말라’고 하신 이야기가 그 사건 내용과 함께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율장에는 경전이나 논서와는 달리 특별한 사상적교리적 설명이 들어 있지 않지 않은 대신, 부처님 당시의 출가 수행자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 책은 율장의 내용을 중심으로, 부처님 당시 수행자의 생활상과 함께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네 스님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의식주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이와 더불어 스님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먹고, 입고, 자는 것 모두가 수행과 맞닿아 있었던 부처님과 스님들의 삶과 함께 오늘날 우리네 스님들의 생활에 대해 낱낱이 그려볼 수 있도록 하였다. 스님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입으며, 어디에 살아야 하는가 이 책은 율장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출가부터 생활, 수행과 의식, 그리고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 안내한다. 출가 수행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어떻게 구성되기 시작하였는지, 경전에 나오는 남성 출가 수행자(비구)가 출가한 연유에 대한 이야기부터 여성(비구니)과 어린이청소년(사미, 사미니)가 출가할 수 있는 자격으로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출가할 수 없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는지를 살피고 그 까닭을 낱낱이 소개하는지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스님들의 생활과 관련된 여러 가지 주제 가운데에서도 이 책의 중심은 스님의 의식주는 어떤 것인지에 있다. 스님들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으면 안 되는지, 그들이 입는 옷, 가사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그리고 어떤 곳에 살았는지를 하나하나 살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통해 2,600여 년 전 부처님 당시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스님들의 생활상과 계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차이를 생생히 알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음식과 관련된 내용이다. ‘고기를 먹으면 안 된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 규칙이 실은 부처님이 직접 금지한 내용이 아니라 그보다 후대에 생겨난 것이었다는 점, 또한 ‘음식을 남기면 안 된다’는 규칙이 아니라 부처님 당시에는 ‘오늘 탁발을 통해 얻은 음식을 남겨두었다 다시 먹으면 안 된다’ ‘남는 음식은 버리거나 원하는 스님에게 나누어준다’는 원칙이 있었다는 내용 등이 우리가 가진 오해를 깨뜨리면서 시대와 문화의 변화에 따라 스님들의 생활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를 추측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롭게 쓴 부처님과 제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지난 2011년 출간된 부처님과 제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제목의 책을 보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무언가 ‘낯이 익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부처님 당시 승가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출가와 수행, 생활상과 행사 등을 중심으로 저자 자신의 경험과 일화를 한데 묶어서 출간된 부처님과 제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그동안 ‘계율 이야기 책은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여러 독자들에게 부처님 당시, 부처님과 제자들은 어떻게 살았는지를 전달해 주었다. 그러나 너무 많은 내용을 한 번에 전달해 주다 보니 좀 ‘전문적인 책’이라는 느낌을 주기도 하였다. 이 책, 스님의 라이프 스타일을 간단하게 보면 부처님과 제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의 개정판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의식주를 중심으로, 스님들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풀었기에 오히려 소략해졌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이 책을 접한다면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생활의 중심이 되는 의식주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더욱 자세하게, 그러면서도 쉽게 풀어썼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율장과 계율의 의미, 출가 수행자들의 생활상에 대해 보다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처님 당시 인도의 사회적 배경, 불교의 성립과 출가 수행자들의 모임인 승가가 생겨나게 된 과정, 율장이 성립된 유래 등을 함께 담았다. 그렇기에 불교에 대한 지식이 깊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스님들의 의식주에 담긴 의미와 함께 부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고 싶으셨는지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이 보다 좋아지기를 바라는 것처럼, 계는 불교를 통해 수행하고 있는 개개인의 인격적 성숙을 목적으로 합니다. 내가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실천에 옮기면 그것이 곧 계가 되는 것이고, 내가 술을 끊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노력하면 그 또한 하나의 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는 꼭 오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계 가운데 하나여도 좋고, 둘이어도 좋습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겠다고 결심하고 실천하는 것 또한 자신에게는 계가 될 수 있어요. 내가 지킬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성실히 이행한다면, 그것이 곧 나에게 맞는 생활 계율이 되는 것입니다. (중략)한편 ‘율(律)’은 본래 ‘제거하다, 훈련하다, 교육하다’라는 의미를 지니는 동사 vi-√n?에서 파생된 비나야(vinaya)에서 온 말입니다. 그 안에는 ‘제거, 규칙, 행위 규범’의 의미가 담겨 있어서 심신을 잘 다스려 번뇌가 일어나거나 악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하고, 나쁜 습관을 버려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나간다는 의도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승가 운영을 위한 규칙’을 일컫는 단어로 쓴 것입니다.다시 말해서 율이라는 것은 승가라고 하는 집단 속에서 적용되는 법률을 말합니다. 그것은 승려 개개인의 수행이나 깨달음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에요. 율은 어디까지나 승가라고 하는 종교 집단을 운영하고 유지, 발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계율은 구체적인 생활상을 통해 부처님이 목표로 한 이상을 실현시키는 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더 자주 마찰이 발생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어온 계율의 역사는 각 지역의 기후나 환경, 전통 문화, 사회 경제 등 갖가지 요건들의 변동과 함께 변화되어 왔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면, 인도에서는 승가의 행동 기준으로 율이 확고하게 고수되고 있었지만, 중국에 와서는 승제와 선원청규가 제정되었으며, 현재 한국불교, 그중에서 조계종의 경우에는 ‘종헌종법’이라는 종단 규범이 제정되어 종도들을 관리하고 종단을 운영하는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2,600여 년 전 과거의 율이나 중국의 선원청규 등은 이미 고대의 유품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시대가 너무 변화했고, 둘째, 경건한 마음으로 수계를 받고 지킬 것을 약속한다 해도 돌아서면 그것들은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출가자들이 갖추어야 할 옷은 삼의 내지는 오의로 규정되어 있으나, 실상은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공양물을 거절하는 것은 신도들이 복 지을 기회를 저버리는 일이 되기 때문에, 출가자로선 거부하면 안 되는 일이잖아요. 그럼 공양물이 많을 경우에는 어떻게 했을까요?삼의 외에 또 다른 옷을 보시 받았을 때는 10일을 한도로 해서 장의(長衣, atirekac?vara), 즉 여분의 옷을 소지하는 것이 허용되었습니다. 공양받은 옷감을 유용하게 처분할 시간으로 10일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나 봅니다.또 옷이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하여 옷을 비축해둘 필요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여분의 옷에 대해서는 그 범위를 상당히 완화하고 있었지요. 옷을 공양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옷을 맡겨두었다가 필요할 때 찾아 사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모두 정법(淨法)을 이용한 것이죠.
아이 엠 넘버 포 6
세계사 /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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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소설,일반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로리언 레거시' 시리즈가 6편으로 찾아왔다. 출간을 손꼽아 기다려온 많은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듯 6편에서는 모가도어 수장 세트라쿠스 라와의 결전을 준비하는 가드들의 암투가 펼쳐진다. 뿔뿔이 흩어졌던 가드들이 드디어, 모이게 된 것. 로리언 행성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전투를 향해 달려가는 가드들, 그리고 확신의 순간에 맞이한, 예상치 못한 이별….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 장을 덮게 된다.등장인물 전편 줄거리 * 로리언의 선물 1. 내일이 없는 것처럼 싸워라 2. 성소에 발이 묶이다 3. 지구인 가드를 발견하다 4. 지하로 도망가다 5. 피리 둔 라를 사냥하다 6.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7. 엘라의 텔레파시 8. 워커 요원의 마중 9. 48시간의 유예 10. 놀라운 소식 11. 세라와의 통화 12. 수호자의 출현과 파이브의 메시지 13. 세트라쿠스 라와의 결전을 준비하다 14. 지원군이 도착하다 15. 아누비스호가 성소에 오다 16. 파이브와의 조우 17. 로리언에 연결되다 18. 세트라쿠스 라의 최후 무기 19. 가드들, 모두 모이다 20. 모든 것의 시작 21. 로리언에 모이다 22. 존의 연설 23. 세트라쿠스 라와의 장렬한 싸움 24.. 존, 피타커스 로어를 계승하다 25. 끝의 시작“화려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당신은 어느새 책의 마지막 장을 덮게 될 것이다.” 웰메이드 소설 ‘로리언 레거시’ 시리즈 6편 출간! 어둠을 상대로 시작한 마지막 전투, 그리고 폭발하듯 밝혀지는 비밀과 전말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로리언 레거시’ 시리즈가 6편으로 찾아왔다. 출간을 손꼽아 기다려온 많은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듯 6편에서는 모가도어 수장 세트라쿠스 라와의 결전을 준비하는 가드들의 암투가 펼쳐진다. 뿔뿔이 흩어졌던 가드들이 드디어, 모이게 된 것. 로리언 행성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전투를 향해 달려가는 가드들, 그리고 확신의 순간에 맞이한, 예상치 못한 이별…. 믿을 수 없을 만큼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 장을 덮게 된다. 할리우드를 매혹시킨 『아이 엠 넘버 포』시리즈 2009년, 『아이 엠 넘버 포』의 시놉시스가 처음 공개되었다. 타 행성의 침략을 피해 간신히 지구로 대피한 아홉 아이와 그들의 보호자 아홉 명의 이야기라는 대략적인 콘셉트만 잡혔을 뿐인데도, 할리우드는 새로운 슈퍼 히어로의 등장에 들썩였고, 치열한 경합 끝에 영화 제작자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선택되었다. 할리우드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해리포터 시리즈’를 통해, 남성에 국한되어 있던 판타지 블록버스터 장르를 여성과 전 연령대로 확대했지만 한계가 존재했다. ‘트와일라잇’은 여성, ‘해리포터’는 어린이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아이 엠 넘버 포 시리즈’는 이 모든 연령대를 끌어안는다. “내 앞에 있는 아이들이 죽어야만 그들은 나를 죽일 수 있다. 그러므로, 내 앞에 있는 아이들이 죽기 전까지는 나는 안전하다.” ‘로리언 레거시’ 시리즈를 이끌어 가는 큰 줄기는 이들이 번호순으로만 죽는다는 데 있다. 번호순이 아니면 죽일 수 없다는 것이 적들로 하여금 아이들을 찾아내 제거하기 어렵게 한다. 물론, 앞 번호 아이들이 죽는다는 것은 남은 아이들의 차례가 가까워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이차 성징과 비슷하게 발현되는 고유의 능력인 레거시가 나타날 때까지 최대한 안전을 확보하며 숨어 살다가, 능력을 키운 뒤에는 행성과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 또한 이들의 싸움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 지구의 운명과도 깊이 맞물려 있다. 자신의 행성을 마구잡이로 발전시켜 오염되자 살기 좋은 행성을 찾기 위해 로리언을 파괴하고 이번에는 지구를 노리는 모가도어. 발전에 대한 욕망과 자연보호의 필요성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것은 우리도 현재 겪고 있는 문제이며, 독자들을 더욱 깊이 끌어들이는 요소이다. “넘버 포는 지금 이 세대의 히어로다” _마이클 베이, 영화 [트랜스포머] 감독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들이 어렸을 때 지구로 와 성장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정체성의 혼란을 현실감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행성에서 왔지만, 아직 10대인 이들은 평범하게 살고 싶은 열망을 품고 있으며, 이성의 유혹에 흔들리기도 하고, 개인적 욕구를 위해 동료를 위험에 빠트리는 등 매우 인간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그들이라고 해서 왜 고민이 없겠는가!) 책을 펼쳐 들면 이들, 인간적이면서도 발랄하지만 가끔은 우왕좌왕하는 요즘 세대 히어로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환영이 끝나고 다시 어둠이 내린다. 사방에서 로리언의 에너지가 반짝인다.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왜 우리에게 이걸 보여줬어?”‘이렇게 알게 되었으니, 이제 만나게 될 거야.’“누굴 만나?”‘모두를.’---25. 로리언의 목소리 중에서
말 한마디로 당신을 안아줄 수 있다면
웅진지식하우스 / 할 어반 (지은이), 박정길 (옮긴이) / 2019.11.30
17,000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할 어반 (지은이), 박정길 (옮긴이)
모든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수많은 관계는 ‘말’을 통해 돋아난다. 말 속에는 우리의 마음, 심지어 신체까지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 있다. 누군가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바로 그런 사소한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는 작지만 큰 변화다. 그리고 그 말 한마디는 결국 우리가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학 강의뿐 아니라, 수십 년 동안 학생들의 수업을 진행해왔던 저자 할 어반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 말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준다. 감사하는 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쑥스러워하지 않고 내 마음을 전하는 연습을 해보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또 회사에서 만나는 동료들에게, 소중한 친구들에게 힘이 되는 말 한마디는 어떻게 건넬 수 있을까. 오랜 경험을 통해 그가 얻은 긍정적인 말 한마디의 힘은 끝내 우리를 만족하고, 따뜻한 관계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인도해준다. 오늘 아침에 참지 못하고 내뱉은 말로 종일 개운치 않다면, 늦지 않게 따뜻한 말 한마디로 관계에 온기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옮긴이의 글 7 프롤로그 11 1부 우리는 말로써 처음 만난다 인간은 말을 만들고, 말은 인간을 만든다 21 한마디의 말이 변화시키는 것들 34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은 서른 가지 말 48 당신이 하는 말이 당신을 드러낸다 67 당신이 선택한 말이 당신의 인생을 만든다 80 2부 긍정적인 말의 힘 기쁨의 말―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작은 습관 99 진심 어린 칭찬― 항상 최선의 결과를 이끄는 힘 115 진실한 감사의 말―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힘 133 미소 짓게 하는 말― 우리의 삶까지도 웃게 하는 힘 149 3부 단단한 관계를 만드는 말의 힘 건강한 의사소통― 가족을 하나로 만드는 힘 161 다정한 말― 아이들을 치유하는 특별한 힘 188 애정이 담긴 말― 한마디 모든 관계를 더 단단히 하는 힘 206 존중하는 말―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말 한마디의 힘 223 4부 결국 우리를 지탱하는 말 한마디 지혜로운 응원― 성과와 즐거움을 높여주는 순수한 힘 243 한 편의 글― 영원히 남아 전해지는 힘 250 말은 우리가 살아 있을 때 비로소 가장 강하다 262 에필로그 273 당신과 나 사이, 관계의 온기를 더하는 긍정적인 말의 힘에 관하여 모든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수많은 관계는 ‘말’을 통해 돋아난다. 말 속에는 우리의 마음, 심지어 신체까지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 있다. 누군가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바로 그런 사소한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는 작지만 큰 변화다. 그리고 그 말 한마디는 결국 우리가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학 강의뿐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중고등학생을 가르쳐온 미국의 ‘국민’ 교사 할 어반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 말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준다. 감사하는 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쑥스러워하지 않고 내 마음을 전하는 연습을 해보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또 회사에서 만나는 동료들에게, 소중한 친구들에게 힘이 되는 말 한마디는 어떻게 건넬 수 있을까. 오랜 경험을 통해 그가 얻은 긍정적인 말 한마디의 힘은 끝내 우리를 만족스럽고 따뜻한 관계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인도해준다. 오늘 아침에 참지 못하고 내뱉은 말로 종일 개운치 않다면, 늦지 않게 따뜻한 말 한마디로 관계에 온기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 당신의 말 한마디는 누군가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 우리의 관계와 일상, 그리고 인생까지도 바꿔낸다 “넌 어떻게 제대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니?” “정말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아, 짜증나!”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해봤을, 또는 들어봤을 말들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듣기만 해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말들을 습관적으로 하기 시작했을까? “우리 자신에게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남에게도 하지 말라”는 성인의 충고에는 그 누구에게도 쉽게 상처 주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쉽게 상처 주는 말을 내뱉는 요즘, 우리는 말 한마디의 힘을 잊고 사는 건 아닐까? 미국의 ‘국민’ 교사이자 전 세계에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을 일깨워준 위대한 스승인 할 어반은 그동안 우리가 잊고 살았던 말 한마디가 얼마나 놀랍고 큰 힘을 갖고 있는지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하는 데 힘써왔다. 이 책에서 그는 우리가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나 자신의 삶은 물론, 소중한 사람들의 삶까지도 어떻게 바꿔놓는지 가슴 따뜻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내 입에서 흘러나간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며, 당장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말하기 기술을 가득 담아냈다. 지난 2006년 《긍정적인 말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20만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이 책은 《말 한마디로 당신을 안아줄 수 있다면》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다시금 독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36년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긍정적인 말이 주는 위대한 힘’에 대해 가르쳐온 저자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든 이 책은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장 경험적인 책이면서, 말로 상처를 주고받았던 당신의 인생까지도 바꿔줄 단 한 권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 응원이 필요한 친구에게 용기를 주고 싶을 때, 오늘도 고생하는 동료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을 때, 쑥스러워하지 않고 따뜻한 말을 전할 수 있을까? 망설임 끝에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가 때로는 두고두고 잊히지 않는 인생의 한 장면이 된다. 우리는 응원을 받을 때, 사랑의 말을 들을 때,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을 때, 순간 마음이 뭉클 풀어지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품게 된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은 바로 그런 사소한 말 한마디에서 피어나는 찰나의 변화인 것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어떤가. 잘한 것을 칭찬하기보다 잘못한 것을 나무라고 있지는 않은가? 격려의 말에 인색하고,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말에 낯간지러워하지 않은가? 이것 하나만 꼭 기억하자. 말 한마디에 필요한 것은 오직 용기뿐이지만, 그 홀씨가 바람에 날려 누군가의 마음에 앉는다면 그 사람의 인생에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게 다시 돌아온 따뜻한 말 한마디는 결국 내 인생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된다. 마음에 난 상처에는 연고가 없지만 우리는 틀어진 관계를 돌려놓고, 얼어붙은 당신과 나 사이의 온도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값비싼 선물 하나 없어도 비록 가진 것은 쑥스러운 웃음과 떨리는 목소리일지라도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사람을 살리고 치유하며 그 영혼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사랑한다는 말, 고맙다는 말, 오늘도 고생했다는 짧은 말 한마디는 우리의 마음속으로 흘러 들어와 삶과 영혼이 풍요로워지게 한다. 당신이 선택한 말이 당신의 인생을 만든다 “당신의 말은 어떤 인생을 보여주고 있나요?” 단 한마디의 말 속에서도 우리는 그 사람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말’이라는 문장처럼,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우리의 심리나 심성의 바탕이 되는 곳인 마음에는 그간 우리가 듣고 생각하고 느껴온 모든 것들이 응축되어 있다. 옛말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라는 말이 있지만 우리의 귀로 흘러 들어온 수많은 말은, 더욱이 반복적으로 들어온 말들은 결코 다른 쪽 귀를 향하지 않는다. 그렇게 쌓인 말들은 마음속에 깊이 남아 우리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곤 한다. 그러니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말들을 잘 골라내야 한다. 누군가를 향한 험담 대신 칭찬과 응원의 말을, 심한 질책 대신 보듬어줄 수 있는 다정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때다. 당신은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가족에겐 둘도 없는 평생의 동반자이자 무엇이든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친구에겐 언제나 힘을 주고받는 에너지 넘치는 동반자가, 직장 동료에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지 않은가? 입에서 마음으로, 마음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말을, 그 따뜻한 온기를 상상해보자. 이 책은 당신이 곧 떠날 ‘말의 여정’을 함께할 동반자가 되어 당신과 함께 걸어갈 것이다.“오늘도 수고했어요! 전 언제나 당신 편입니다.” “당신의 내일은 오늘보다 더욱 찬란할 거예요!우리에게는 긍정적이고 삶에 용기를 불어넣는 수없이 좋은 말들이 있다. 이러한 말들은 항상 효과가 있고 무료이며 우리가 원할 때면 언제든지 쓸 수 있다. 나는 내 자신에게 되뇌는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다, “당신도 이렇게 말할 수 있다!”라고. 이것은 재미있고, 또 긍정적이며, 보상을 해준다. 위대한 변화를 통해. ― 【프롤로그】 이 책의 목적이 긍정적인 말이 주는 효과를 더 잘 깨닫게 하는 것이라면, 말이 상처를 주고 공격적으로 작용하는 여러 방식을 잘 살펴보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의 폭을 넓힘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일로부터 멀리 달아날 수 있을 것이다. ―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은 서른 가지 말】 내가 이 책에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친절하고, 지지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이 세상을 점점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말이 넘쳐 나오는 곳인 우리 마음속에, 무언가 좋은 것들만을 담아야 한다는 것, 바로 그 사실이다. ― 【당신이 하는 말이 당신을 드러낸다】
슈퍼면역력
브레인스토어 / 호시노 다이조 글, 김향 옮김 / 2009.12.22
11,000원 ⟶ 9,900원(10% off)

브레인스토어건강,요리호시노 다이조 글, 김향 옮김
면역력을 키우는 식사법, 생활요령, 증상별 면역강화법까지,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 책 \'매일매일 가뿐한 컨디션으로 생활하고 싶다\'고 바란다면 병에 걸리기 이전 단계에서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암, 아토피, 안구건조증 여기에 최근엔 신종플루까지 인간의 삶을 어지럽히게 만드는 질병들을 막아낼 수 있는 가장 분명하고도 확실한 방법은 바로 자신만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의학박사인 저자 호시노 다이조는 이 책에서 면역력의 정의에서부터 구조,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지금이라도 당장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실생활 적용법을 쉽게 설명한다. 면역력이 무엇인지,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의 면역력은 어떤 상태인지 등을 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과 식사법,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생활 요법, 증상별 면역력 강화법을 수록하고 있으므로 이 책을 통해 면역력의 중요성을 바로 알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서문 인간에게는 면역 시스템에 의한 자연치유력이 있다 Chapter 1 면역력의 구조 1. 면역력이란? 2. 면역력이 저하되면 병에 걸리기 쉬울까? 3.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것은? 4. 면역력을 높이면 질병에 잘 걸리지 않을까? 5.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6. 나의 면역력을 체크할 수 있을까? Chapter 2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과 식사법 1. 면역력을 높이는 식사법이란? 2.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식사법은? 3.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음식은? 4. 버섯 5. 허브 6. 녹황색채소 7. 백색채소 8. 요구르트 9. 비타민·미네랄 10. 프로폴리스 11. 프랑스 해안송 수피 엑기스 12. α리포산 13. 면역 우유 14. 유기 게르마늄 15. 저분자 아가리쿠스 16. 낫토 17. 한방약 18. 면역력을 높이는 그밖의 식품 19. 건강 보조제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Chapter 3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생활 요법 1. 경혈 자극 요법 2. 수지침과 사혈 요법 3. 목욕 요법 4. 아로마 요법 5. 음악 요법 6. 웃음 요법 7. 이미지 트레이닝 요법 8. 운동 요법 Chapter 4 증상별 면역력 강화법 1. 감기 2. 암 3. 아토피성 피부염 4. 안구건조증 5. 노화 6. 냉증 7. 어깨결림·요통 8. 소화불량 9. 식중독 10. 변비 11. 치주염 12. 화분증 옮긴이 후기질병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슈퍼면역력’ 전세계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든 신종플루. 학교는 휴업하고 군대 휴가는 무산되고 공공장소에서는 사람이 모이지 않기 시작했다. 드디어 전국민이 백신을 접종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매년 겨울마다 찾아오는, 그래서 항상 일상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느꼈던 감기가 이젠 변종을 일으켜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이 공포의 대상을 막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떤 치료 방법보다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는 것은 사람의 신체가 감기 바이러스 따위에 휘둘리지 않으면 된다는 사실이다. 바로 강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으면 감기뿐 아니라 어떤 바이러스 앞에서도, 모든 질병 앞에서도 공포와 불안 따위는 날려버릴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면역력’이라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면역력이 무엇인지,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먹는 것 외에 어떤 방법이 있는지, 각 증상별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이 있는지 등 면역력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신종플루 백신보다 더 효과적인 자신만의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면 앞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신종플루에서부터 암, 아토피, 안구건조증 등까지 모든 질병으로부터 탈출한다! 면역력이란 신체 곳곳에서 건강을 유지하려는 ‘저항력’의 총칭이라 할 수 있다. 몸 전체를 하나의 나라에 비유한다면 면역이란 그 옛날 국경 지대에 있었던 수비대와 같은 것이다. 침입자를 감시하고, 수상한 것을 배제하는 수비대는 신체 전체의 건강상태와 밀접하게 관계되어 밤샘, 폭음과 폭식,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가 약해지면 그 감시능력 또한 함께 저하되어 수상한 침입자를 막기가 어려워진다. 질병을 면역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대부분의 질병이 면역력의 저하나 혼란으로부터 기인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신체를 단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면역력을 높이고 단련시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면역력을 높이고 단련시킬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책이다. 쉽게 간단하게 말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 그리고 우리 몸에 이로운 생활습관을 지니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모두 쾌적한 상태를 누리고 싶다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게 되는 갖가지 면역력 저하의 원인을 제거하고, 가능한 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음식들을 섭취해나가면 된다. 면역력의 주역은 혈액 속에 있는 백혈구이다. 면역담당 세포인 마크로퍼지, 과립구, 임파구 등의 팀 명칭과 같은 것으로 무엇보다 백혈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식사와 수면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마늘, 파, 양배추 등의 백색채소와 과일들은 골수의 작용을 활성화시켜서 백혈구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임파구를 강화시키는 공격적 식재료, 즉 비타민C, β글루칸, 폴리페놀, 알리신 등과 더불어 바이러스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점막을 강화시키는 수비적 식재료, 즉 비타민 B군, 베타카로틴, 비타민E 등의 성분을 지닌 야채와 과일들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반하여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과 같은 음식은 면역력을 저하시킨다는 사실은 강조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단순한 야채와 과일뿐 아니라 유기 게르마늄, 면역 우유, 프로폴리스, α리포산 등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높은 효과가 있다. 그런데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 단순히 ‘음식’에만 있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음식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생활 요법도 소개하고 있다. 경혈 자극 요법, 수지침과 사혈 요법, 목욕 요법, 아로마 요법, 음악 요법, 웃음 요법, 이미지 트레이닝 요법, 운동 요법 등은 책 속의 그림들을 보면서 금방 따라할 수 있다. 평소에 하던 목욕이나, 즐겨듣던 음악,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 웃음 등에도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 숨어 있다. 이밖에도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증상별 면역력 강화법도 소개하고 있다. 감기, 암, 아토피성피부염, 안구건조증, 노화, 냉증, 어깨결림과 요통, 소화불량, 식중독, 변비, 치주염, 화분증에 대한 각각의 면역력 증강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골라 각 증상에 맞는 면역력 증강 방법을 살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중추신경 자율신경 강화법
건강신문사 / 폴씨 브래그 지음, 김태수.윤승천 옮김 / 2013.07.10
15,000

건강신문사취미,실용폴씨 브래그 지음, 김태수.윤승천 옮김
전세계 자연의학의 선구자 폴씨 브래그 박사의 강력한 신경력 증진법. 이 책을 읽게 되면 귀하도 건강, 장수, 행복을 누리는 삶의 기술을 터득할 수가 있다. 신경력의 약화에서 오는 수많은 정신질환과 우울증, 공황장애, 향정신성의약품 중독 등 많은 개인적·사회적 문제들을 스스로 예방하고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이 책을 읽으면 스스로 강력한 신경력 증진법을 터득해서 건강·장수·행복을 누릴 수가 있다.책머리에 신경의 긴장시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 역자 서문 스스로 할 수 있는 강력한 신경력 증진법 1. 생명에 활력을 주는 강력한 신경의 힘 - 신경력의 비밀 - 신경-미국인의 활력을 침식 시키는 미묘하고 위험한 상태 - 흥분과 환각 체험을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현대의 유행병 - 신경쇠약이란 무엇인가? - 우리는 어떻게 신경력 저장소를 고갈 시키는가 - 낮은 신경력의 위험신호 - 신경질환과 신경고갈·우울증에 대한 기적적인 치료법은 없다 - 자연이 원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생활하라 - 건강·장수·행복을 누리는 삶의 기술 - 자신의 신경력을 길러라 - 근심은 최대의 적이다 - 자연적 삶의 프로그램이 자살을 방지한다 - 활성적인 신경이 바람직하다 - 방패의 두 측면 -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 근심 없는 신체를 만들자 - 신경조직 - 신경력의 세가지 유형 - 신경조직의 균형 - 신경쇠약 - 의기소침 - 신경의 긴장 - 육체적 퇴보 - 손상된 신진대사 - 신경증의 태양신경총 - 신경성 소화불량 - 변 비 - 신경에 영양분을 공급하라 - 그것들을 자극하지 말라 - 정신 불안정 - 신경쇠약의 진행단계 - 신경을 조금만 써라 - 6가지 근본적 두려움 1. 빈곤에 대한 두려움 2. 쇠약함에 대한 두려움 3. 노령에 대한 두려움 4. 비판에 대한 두려움 5. 실연에 대한 두려움 6. 죽음에 대한 두려움 - 생각이라는 강물 - 신념과 두려움 - 여러 가지 공포를 극복하기 2. 명상 - 강력한 신경력 증진을 위한 첫째 단계 - 명상의 간단한 기술 - 생각하는 대로 되어진[책머리에 ] 신경의 긴장시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 이 책을 쓰면서 나는 훌륭한 문장력을 시도하지는 않겠다. 대신 내가 제공하는 사실들이 독자의 가슴깊이 새겨질 수 있도록 간결한 문체를 택하겠다. 앞으로 기술할 내용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반드시 깊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현대인은 신경의 긴장시대에 살고 있다. 오늘날의 대단한 긴장, ‘숨가쁜 경쟁의 악순환’은 속도는 느리지만, 확실히 우리들 생명력의 기초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우리가 바로 지금 이 악과 대항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몇 세대 안에 인류의 신경은 파괴되고 말 것이다. 내가‘우리’라고 말할 때에는 특별히 미국을 의미한다. 비록 이 세상 곳곳에 신경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지만 바로 이곳, 우리가 살고 있는 곳보다 더 신경을 긴장시키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 문제에 깊이 관심을 갖는 것과 신경과학에 대해 전심전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건강에 대한 이론과 실제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나는 아주 민감하고 활동적인 신경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이 문제에 대한 연구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 젊은 시절에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나의 신경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었다. 18살의 나이에 폐렴에 감염된 이후 건강학과 운동학에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하늘이 허락하는 한 최상의 육체적 경지에 이르고자 결심하고서 실천에 전력했다. 왜냐하면,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근력이 건강을 의미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위험하고 그릇된 이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됨에 따라 나는 과학적인 영양섭취, 심호흡과 체계적인 보디빌딩… 등에 전력하여 인간이라는 기계에서 가장 취약한 톱니바퀴를 발견하는 데에 방심하지 않게 되었다. 나는 인체의 가장 강력한 통치력이 신경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함부로 혹사 시키기에는 너무 약하고 민감한 곳이다. 그리고 신경의 생명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 기술(記述)은 단순한 주장만이 아니다. 나는 매년 약 7천명에게 운동과 영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주며 또 강의를 들으러 오는 수 백 명의 학생들도 돌보아야 한다. 나의 경험이 넓어질수록 그 가르침의 진리가 더욱더 분명해진다는 것을 느껴왔다. 나는 이 책에 기술된 사실들이 독자들에 의해 질문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유형별로 기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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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 / 신방수 (지은이) / 20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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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소설,일반신방수 (지은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모든 지식을 담고 있다. 25년 경력의 우리나라 최고의 베테랑 세무사인 저자가 부동산 세금에 얽힌 다양한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든든세무법인의 간판급 세무사인 ‘고단수’라는 인물이 등장해 금융회사의 자산관리 팀장 ‘이절세’와 세무 전문가를 꿈꾸는 그의 아내 ‘야무진’ 등과 함께 까다로운 부동산 세금 문제를 차근차근 짚어 나간다. 주택을 취득하고 양도할 때마다 부과되는 세금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얼마큼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실제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부동산 세금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서문 절세 전략 잘 세워 부자 되세요 chapter 01 부동산 세금, 바뀐 트렌드를 따라잡아라 지금까지의 부동산 세금 지식은 버려라│부동산 세금 부과 기준, 이것부터 챙겨 두자│세금을 잡으려면 세율을 알아야 한다│정부의 세금 정책을 주목하라│맞춤별로 절세 전략을 수립하자 chapter 02 보유세 모르면 왕창 손해 본다 보유세 만만하게 보다간 큰코다친다│재산세와 종부세는 어떻게 계산할까?│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계산 사례│종부세, 세 가지 대응 전략│주택임대사업과 종부세 과세 사례 chapter 03 주택 전·월세 소득 절세 전략 주택임대소득 과세 방법│1세대 1주택자의 임대소득 과세 방법│2주택 이상 자의 임대소득 분리과세 방법│2주택 이상 자의 임대소득 종합과세 방법│소형 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주택임대소득세 관련 Q&A chapter 04 1주택자부터 다주택자까지, 양도세 비과세 전략 가장 좋은 절세법은 비과세이다│비과세 예외 요건을 활용하는 절세 전략│2주택자가 세금 안 내는 방법│다주택자가 비과세 받는 비법 chapter 05 고가·다가구·겸용 주택, 중과 주택 절세 전략 9억 원 초과 고가주택, 세금 덜 내는 법│미거주한 고가주택 처분 전략│양도세 감면주택의 두 가지 혜택│다가구·다세대·겸용 주택, 잘못 다루다간 세금폭탄 맞는다!│다주택 중과세 언제 풀릴까?│주택임대업과 양도세 중과세 해법│부동산매매업(개인·법인)과 양도세 중과세 해법│부동산 처분 시 알아 둬야 할 절세법 21가지 chapter 06 주택임대사업자의 절세 비법 주택임대사업자의 초강력 세금 혜택│미등록한 주택, 지금 등록해도 될까?│단기 임대주택에서 장기 임대주택으로의 전환 의사 결정│임대주택 중도매각 의사 결정│주택임대업 법인설립 및 전환 전략│주택임대사업 관련 Q&A chapter 07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와 분양권 절세법 왜 조합원과 일반 분양자의 세금이 다를까?│입주권의 양도세는 어떻게 계산할까?│이럴 때 입주권이 비과세된다│입주권을 주택으로 보면 과세 방식이 달라지나?│분양권 양도세 줄이는 방법 chapter 08 상가빌딩·토지 절세 전략 상가빌딩·오피스텔 분양 세금을 환급받는 방법│임대부가세와 임대소득세 신고는 어떻게 할까?│법인전환과 관리법인 설립 중 어떤 것이 좋을까?│토지 세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8년 자경농지, 세금 덜 낼 수 있다 chapter 09 절세를 위한 부동산 상속·증여 기술 상속세와 증여세, 어떤 것이 유리한가?│상속 또는 증여재산가액은 어떻게 평가할까?│상속공제액으로 상속세를 줄일 수 있다│특수관계자 간의 거래는 이렇게 하라│특수관계자 간에 저가양도를 할 수 있을까?│부담부 증여를 하면 뭐가 좋을까?부동산은 비슷한데 세금은 수천만 원을 더 낸다? 얽히고설킨 부동산 세금 문제를 풀 수 있는 최적의 해법서 아끼고 저축하는 것만으로는 자산을 늘리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금리는 낮고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는 상황 속에서 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그중 부동산은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재테크 수단이다. 누군가 부동산에 투자해 차익으로 몇억 원을 벌어들였다는 말을 들으면, 재테크의 해법이 바로 그곳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이련 현상 때문인지 주택 가격은 한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의 부동산 관련 세법도 수시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에 뛰어드는 모두가 큰 수익을 올리는 건 아니다. 반대로 큰돈을 날린 이들의 뼈아픈 실책도 무수히 존재한다. 투기 세력을 잡기 위한 정부의 세금 정책에 역풍을 맞아 수천만 원의 세금을 추징당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동일한 가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재산을 늘리고 누군가는 세금을 늘리는 판이한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세무 처리를 하느냐에 따라 힘들게 번 재산을 지킬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부동산 관련 세금은 다양한 종류의 세금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서 첫 실마리를 잘 풀지 못하면 공들여 쌓아 놓은 재산이 어느 순간 세금으로 뒤바뀌어 버리는 어이없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실제로 투자 수익률이 높은 사람들은 세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이들이다.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부동산편』에서는 바로 그 얽히고설킨 부동산 세금 문제를 바르게 풀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담아냈다. 우리나라 최고의 베테랑 세무사가 전하는 합법적이고도 손쉬운 부동산 세금 절세법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부동산편』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모든 지식을 담고 있다. 25년 경력의 우리나라 최고의 베테랑 세무사인 저자가 부동산 세금에 얽힌 다양한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이 책에는 든든세무법인의 간판급 세무사인 ‘고단수’라는 인물이 등장해 금융회사의 자산관리 팀장 ‘이절세’와 세무 전문가를 꿈꾸는 그의 아내 ‘야무진’ 등과 함께 까다로운 부동산 세금 문제를 차근차근 짚어 나간다. 주택을 취득하고 양도할 때마다 부과되는 세금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얼마큼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실제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부동산 세금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신방수 세무사는 오랜 현장 경험과 발 빠른 정보력을 바탕으로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부동산 세금의 모든 것을 총정리했다. 부동산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할 필수적인 지식들을 세세하고 깊이 있는 설명과 함께 전한다. 16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국내 최고의 절세 바이블 2020년 완전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시! 16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독자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부동산편』은 2020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부동산 관리에 필요한 전반적인 세무 지식을 비롯하여 최근 확 바뀐 세제 정책의 변화에 따른 대응 방법을 자세히 서술했다. 또한, 부동산을 상속 및 증여할 때의 절세법을 상세히 분석해 이 한 권으로 웬만한 부동산 세금 문제는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변화무쌍하다. ‘얕은 지식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는 말처럼 단순히 돈이 될 것이라는 생각만으로 부동산 투자에 접근한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부동산을 세금으로부터 지키고 싶다면 세제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미리미리 대비해 자신의 상황에 걸맞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절세로 가는 정확한 길을 알려 주는 이정표 혹은 든든한 세무 컨설턴트를 찾는 당신에게 이 책은 가장 확실한 해답이 될 것이다. 부동산 세금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주택의 경우 최근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실수요자든 투자수요든 주택에 대한 세제가 단순해 이해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예를 들어 실수요자의 경우 2년 이상 보유만 하면 양도세 비과세를 해 주고 보유세 부담도 미미했다. 이러한 양도세 비과세 조건에 최근 2년 거주 요건이 추가되었다. 그런데 이 요건이 전국의 모든 지역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지역에만 적용되어 주택을 취득할 때 이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또한 실거래가가 9억 원을 초과한 1주택자의 경우 일부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되는데, 이때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최대한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종전에는 10년 이상만 보유하면 이 공제를 80%까지 적용하던 것이 2020년 이후 양도분부터 2년 이상 거주해야 최대 80%를 적용하는 것으로 세법이 바뀌었다. 따라서 투자 목적으로 1주택을 보유한 경우 2년 거주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게 되었다._‘부동산 세금, 바뀐 트렌드를 따라잡아라’ 중에서 세액감면과 관련해서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소형 주택 감면 적용 시 다가구주택은 어떻게 판단하는가?다가구주택은 구분등기 여부와 상관없이 가구당 전용면적과 기준 시가를 사용한다.둘째,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장부를 작성해야 하는가?세법은 장부 작성과 무관하게 산출세액의 30~75%를 감면해 준다.셋째,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에 대해 감면을 받을 수 있는가?그렇다. 분리과세라고 해서 감면을 적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넷째, 주택 건물에 대해 감가상각을 해야 하는가?일단 주택 취득가액 중 건물분에 대해서는 감가상각을 할 수 있는 데, 이는 사업자가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면 된다.다섯째, 감면을 받은 경우 감가상각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주택임대사업자가 소득세를 감면받은 경우에는 감가상각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를 계산하여 필요경비로 계상해야 한다. 만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가상각비를 필요경비로 계상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감가상각을 한 것으로 본다(감가상각의제). 참고로 감가상각의제 규정은 추계로 신고한 경우에도 적용된다._‘주택 전·월세 소득 절세 전략’ 중에서
조서
민음사 / J.M.G. 르 클레지오 지음, 김윤진 옮김 / 200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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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J.M.G. 르 클레지오 지음, 김윤진 옮김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르 클레지오의 데뷔작 <조서>. ‘르노도 상’ 수상작인 이 작품은 세상과 단절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서구 현대 문명의 인위성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독자에게 인간 존재의 순수한 근원에 접근하도록 유도한다. 최초의 인간 아담과 태양의 신 아폴론을 연상시키는 이름의 소유자 주인공 아담 폴로. 그는 산 중턱의 빈집에만 기거하면서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보낸다. 빈집에서 나와 거리로 나서지만 사람들의 몰이해로 정신병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저자는 주인공을 통해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현대 문명 속의 인간의 왜소함을 그려낸다.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상세 조서를 담아 사회의 폭력성에 대한 비판과 인간에 대한 깊은 사고를 정교한 사실주의적 표현 방법으로 드러낸다."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 처녀작 <조서> 프랑스 소설가 르 클레지오의 장편소설 <조서>가 (주)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제54권으로 출간되었다. 을 수상하기도 한 <조서>는 르 클레지오의 처녀작이자, 그를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작가가 되게 한 대표작이다. 르 클레지오는 이 책에서 세상과 단절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서구 현대 문명의 인위성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독자에게 인간 존재의 순수한 근원에 접근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전통적인 장르 개념을 끊임없이 해체하는 글쓰기를 통해, 사물과 세계를 현실 그대로 그릴 수 있는 새로운 사실주의적 표현 방법을 내보이고 있다. 그런 까닭에 이 소설은 또는 로 불리기도 한다. 이미 국내에서 한 번 출간된 적이 있으나, 이번에 김윤진 선생이 가장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로이 번역하여, 정식 계약판으로 출간되었다. 불안한 인간 존재와 인위적인 문명사회에 대한 기나긴 조서(調書) <조서>는 작가 자신이 책머리에 밝히고 있듯 자신이 군대에서 탈영했는지 아니면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왔는지 잘 모르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아담 폴로는 산 중턱의 빈집에서 마치 버려진 한 마리 짐승처럼 살고 있으며,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서 혹은 개를 따라가느라 시내로 내려갈 뿐이다. 그가 만나는 사람이라곤 미셸이라는 여자뿐인데 그녀와의 관계도 확실치 않다. 그에게 세상은 낯설기만 하고 사람들과는 전혀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다.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고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도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아담 폴로는 카뮈의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와 유사한 존재이지만 그보다 더 극단적이다. 그런데 이렇게 현실 사회에서 벗어나 있는 인물인 아담 폴로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익숙하게 믿고 있는 세계가 갑자기 생경하게 다가온다. 그에게 문명 사회는 거대한 인위적인 체계, 소통이 불가능한 별개의 세상이다. 공격성과 파괴성, 불모성으로 대표되는 기계 문명의 사회, 그런 거대한 인위적인 세상에서 오는 소외감을 인간은 외면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담 폴로라는 불가해하고 형체를 붙잡을 수 없는 존재는 독자에게 바로 그런 현실을 자각하고 진정한 인간 본연의 모습이란 어떤 것인지 의문을 갖도록 한다. 작가 자신이 밝히고 있듯, 아담 폴로라는 주인공의 이름은 아무렇게나 붙여진 것이 아니다. 최초의 인간 아담과 태양의 신 아폴론을 연상시키는 그 이름은 문명 이전의 사회, 신화적 세계로 회귀하고자 하는 갈망을 드러내고 있으며, 주인공이 보이는 광기 어린 행동은 바로 그 회귀로의 몸부림이다. 금단의 열매를 먹고 이성을 지니게 되기 이전, 빛과 어둠, 선과 악이 분간되기 이전의 인간인 아담으로서, 그리고 기독교가 전래되어 인간이 영혼과 육체로 이분되기 이전 자연과 인간과 신이 혼융되어 완전한 하나를 이루고 있던 신화적 세계 속의 아폴론으로서, 아담 폴로는 자신이 보고 느끼고 말하는 것을 통해 세계와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인간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의문을 던진다. ―「작품 해설」 중에서 이 같은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은 여러 번 제기되어 이미 진부해진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조서>에서 르 클레지오는 그 어느 작품보다 사실적인 서술로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그 질문을 극단에까지 천착시킨다. 요컨대 거대 문명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왜소한 인간 존재에 관한 상세한 조서(調書), 그것이 바로 이 작품이며 이로부터 시작된 르 클레지오의 문제 의식은 이후의 작품에서도 내내 유지된다. 사실주의를 뛰어넘은 사실주의 기법 구사 카뮈의 『이방인』 이후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소설 <조서>는 전통적인 소설 기법을 거부하고 누보로망과도 다른 독창적인 서술 방법을 취하고 있다. 르 클레지오는 이 소설에서 카메라 렌즈로 들여다보는 듯한 시선으로 세계를 묘사함으로써 지극히 객관적이면서(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세계를 대상으로 하므로) 동시에 주관적인(렌즈 조작에 의한 결과물로서의 세계를 그리므로) 서술을 가능케 하는, 이른바 펜카메라(stylo-camera, pen-camera) 기법을 구사한다. 더욱이 글을 단편적으로 끊어지게 하거나 중간중간 행들을 삭제시키기도 하고, 신문기사를 삽입하거나, 찢어진 광고지 등을 아주 가까이 다가가서 집중적으로 확대해 제시하기도 하며, 때로는 행을 지운 상태를 그대로 내보이기도 한다(예컨대 244쪽, 245쪽, 279쪽 등). 이처럼 마치 영화의 화면처럼 세계를 카메라―펜으로 보이는 그대로, 존재하는 그대로 제시하려 함으로써, 현실을 가장 사실적으로, 아니 지나치게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종래의 사실주의적 서술 기법을 뛰어넘은 이러한 르 클레지오의 기법은 일상적이고 습관적인 사실성을 해체하고, 환상과 현실의 결과를 무너뜨린다. 그 결과 독자에게 눈에 보이는 현실의 현실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 또한 이 소설은 어려운 문제 의식에도 불구하고 기이하게 속도감 있게 읽힌다. 작가 자신이 책의 서두에서 이 작품을 '유희소설', '퍼즐소설'이라고 밝히고 있듯이, 르 클레지오는 생동감 있는 문체로, 곳곳에 의문 부호를 남겨두고서, 독자가 부지불식간에 스스로 그 의문을 풀어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조서>는 주인공 아담 폴로가 빈집에서 나와 거리(사회)로 나서고, 사람들의 몰이해로 거리에서 다시 정신병원으로 들어가기까지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르 클레지오는 그의 입을 빌려 현대 사회를 비판하고 진정한 인간 존재를 자각할 것을 촉구한다. 결국 『조서』는 문명 사회의 폭력성에 대한 비판과 세계 속의 인간에 대한 깊은 사고, 그리고 그러한 주제 의식을 정교한 수법으로 드러내는, 근래에 보기 드문 소설이다.'그래, 난 정말이야. 게다가 넌 될 대로 되라는 식이야. 왜냐하면 결국은 다 마찬가지가 되고 마니까. 나는 내가 하는 것을 그대로 믿어. 중요한 것은 항상 글을 쓰는 것처럼 말하는 것이지. 그렇게 하면 자유롭지 못한다고 느끼거든. 자기가 바로 자기 자신인 양 말하는 것이 자유롭지 못하는 것이지. 그렇게 되면 사람은 더 잘 뒤섞이는 것이지. 더 이상 혼자가 아닌 거야. 제 2, 또는 제 3이나 제4의 인자, 그리고 그 망할 제 1의 인자와 함께 존재하는 것이지. 알아들어?' - 본문 49쪽 중에서 작가 자신이 밝히고 있듯, 아담 폴로라는 주인공의 이름은 아무렇게나 붙여진 것이 아니다. 최초의 인간 아담과 태양의 신 아폴론을 연상시키는 그 이름은 문명 이전의 사회, 신화적 세계로 회귀하고자 하는 갈망을 드러내고 있으며, 주인공이 보이는 광기 어린 행동은 바로 그 회귀로의 몸부림이다. 금단의 열매를 먹고 이성을 지니게 되기 이전, 빛과 어둠, 선과 악이 분간되기 이전의 인간인 아담으로서, 그리고 기독교가 전래되어 인간이 영혼과 육체로 이분되기 이전 자연과 인간과 신이 혼융되어 완전한 하나를 이루고 있던 신화적 세계 속의 아폴론으로서, 아담 폴로는 자신이 보고 느끼고 말하는 것을 통해 세계와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인간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의문을 던진다. -「작품 해설」 중에서 「지긋지긋해! 하루 종일 그놈의 정신병리학뿐이군 - 내말은 - 이제 이해할 것이 아무것도 없소. 다 끝이야. 당신들은 당신들이고 나는 나요. 더 이상 내 입장에 서려고 애쓸 것 없소. 나머지는 다 하찮은 것이니까. 나는 지겨워요, 그리고 - 제발 부탁하건대, 더 이상 이해하려고 애쓰지 마시요. 당신들도 알겠지만 - 난, 나는 창피한 말이지만 -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더 이상 그런 얘긴 꺼내지 마시오……」- 본문 336-337쪽 중에서
영혼의 집 1
민음사 / 이사벨 아옌데 글, 권미선 옮김 / 200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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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이사벨 아옌데 글, 권미선 옮김
칠레를 대표하는 작가 이사벨 아옌데의 처녀작이자, \'정복자 펠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빌 어거스트가 제레미 아이언스와 위노나 라이더,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의 초호화 배우진으로 영화화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던 그 작품. 작가의 삼촌이었던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의 좌파 연합 정부가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비참하게 무너진 뒤 망명을 떠나야 했던 이사벨 아옌데는 자신이 처했던 역사의 격동기, 즉 인민정부가 들어서기 직전인 1930년대부터 피노체트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1973년까지 유난히 복잡하고 어려웠던 칠레의 근대사를 4대에 걸친 트루에바 집안과 델 바예 집안의 역사 속에 풀어냈다. 작품 속의 알바처럼 쿠데타 발발 이후에도 칠레에 머물며 군부에 추적당하는 사람들을 숨겨주고 망명을 도와주었던 이사벨 아옌데는 결국 자신도 베네수엘라로 망명을 떠나 뿌리 없이 떠돌게 된다.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 \'파울라\'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작가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머나먼 망명지에서 자신의 슬픔과 상실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영혼의 집\'을 쓰게 되었다. 아옌데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인 타타와 메메를 모델로 자신의 성장 배경이 얽힌 현실에 ‘마술적 사실주의’라는 환상의 색채를 입혀 탄생시킨 작품이 바로 『영혼의 집』. 이처럼 허구인 \'영혼의 집\'을 통해 공식적인 역사에 의해 은폐된 민중의 삶을 복원하고 왜곡된 역사를 수정한다. 작가는 그 작업을 통해 작가 자신과 민중 모두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다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고, 동시에 그것이 중남미 작가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1.아름다운 로사 2. 트레스 마리아스 3. 영험한 능력을 지닌 클라라 4. 영혼의 시대 5. 연인들 6. 복수 7. 형제들사랑과 죽음, 자유와 혁명에 관한 트루에바 가문의 이야기 이야기는 클라라의 일기로 시작한다. 델 바예 가문의 막내딸로 태어난 클라라는 어린 시절부터 예지 능력이 있었는데, 언니 로사의 죽음을 예언한 뒤로 죄책감에 사로잡혀 벙어리로 지낸다. 열아홉 번째 생일이 되는 날에서야 입을 연 클라라는 자신이 로사 언니의 약혼자였던 에스테반 트루에바와 결혼하게 될 거라고 예언한다. 이 예언대로 한동안 실의에 빠져 있던 에스테반은 자신의 농장에 정열을 바쳐 부를 축적하고, 클라라에게 청혼하기에 이른다. 둘은 행복한 미래를 가꿔 나가는 듯하지만, 본래 성격이 거칠었던 에스테반이 하나밖에 없는 친누이인 페룰라를 매정하게 집에서 내몰고, 가혹한 농장 지주이자 극우 보수당 의원으로 이름을 떨치면서 점차 클라라와 사이가 멀어진다. 딸 블랑카가 소작인의 아들이자 사회주의자인 페드로 테르세로와 사랑에 빠져 임신한 것을 알게 된 에스테반은 강제로 프랑스 백작과 결혼시킨다. 페드로 테르세로는 에스테반을 피해 도망 다니다 붙잡혀 그에게 손가락 세 개를 잘리는 사고를 당한다. 블랑카는 프랑스 백작의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알게 된 후 집으로 도망쳐 와 그곳에서 딸 알바를 낳는다. 세월이 흘러 블랑카는 국민적인 가수가 된 페드로 테르세로와 재회하고, 알바는 자라나 대학생이 되어 급진적인 학교 대표 미겔과 사귀면서 학생 운동에 관여하게 된다. 한편 에스테반은 클라라가 죽은 뒤 보수당이 선거에서 패배하여 좌파 연합 정권이 들어서자 사보타주 등을 꾸미며 정권을 교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부를 뒤엎고, 알바가 애인인 미겔을 이유로 군부에 끌려간 뒤에야 에스테반은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 에스테반이 결혼 전 농장의 인디오 처녀를 강간해 태어난 아이의 아들인 에스테반 가르시아는 오랫동안 트루에바 가문에 대한 보복심을 간직하고 있다가 특수 경찰이 되어 알바를 폭행하고 강간하는 등 모질게 심문한다. 이제 나이가 들어 손녀 알바에게 아무런 힘이 돼주지 못한 에스테반은, 한때는 시골 창녀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정부 관료를 좌지우지하게 된 트란시토 소토에게 도움을 청한다. 마침내 알바가 석방되자 에스테반은 손녀 앞에서 그간의 모든 죄를 뉘우치며, 고향으로 돌아와 생을 마감하여 클라라 곁으로 간다. 그리고 알바는 가문의 지나간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클라라의 일기를 펼친다. 피와 고통으로 얼룩진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를 감싸 안는 화해와 관용의 메시지 \'영혼의 집\'에 등장하는 성폭력을 당한 여자아이와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아버지, 수동적인 남성형과 능동적인 여성형, 독재 정권에 저항하는 사회 운동과 여성해방 운동 등은 이사벨 아옌데의 자전적인 면이 강하다. 하지만 그 혹독하고 잔인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신비로운 분위기의 환상과 결부시켜 업(業)의 고리로, 역사의 반복으로 설명하고자 한 점은 문학 작품으로서 \'영혼의 집\'이 지니는 무게감을 설명해 준다.
보이지 않는 도시들
민음사 / 이탈로 칼비노 글, 이현경 옮김 / 200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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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이탈로 칼비노 글, 이현경 옮김
정원에 나이 든 쿠빌라이 칸과 젊은 마르코 폴로가 앉아 있다. 퇴락해 가는 제국 타타르의 황제와 베네치아의 여행자. 쿠빌라이 칸의 청에 따라 마르코 폴로는 자신이 여행했던 도시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가상의 대화는 마법과 같은 시간의 도시들을 눈앞으로 불러낸다. 집들이 있어야 할 곳에서 수직으로 뻗어 오르고 바닥이 있어야 할 곳에서 수평으로 뻗어나간 상수도 파이프들 말고는 그곳을 도시라고 볼 만한 그 무엇도 가지고 있지 않은 아르밀라, 거미줄 같은 도시 옥타비아와 다른 놀라운 도시들을 묘사할 때, 폴로는 모든 것을 마치 상상으로 만들어낸 것 같았다. 도시와 기억, 욕망, 죽음, 기호, 교환, 눈에 관한 이야기가 몽환적인 분위기로 이어지고, 그 이야기는 서서히 우리가 살았고 살고 있는 모든 도시의 모습을 드러낸다. 『보이지 않는 도시들』은 이탈로 칼비노의 후기 대표작으로, 그의 소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꼽힌다. 매우 섬세하면서도 종작없이 이곳저곳으로 뻗어나가는 이 스케치들은 도시를 심리적, 물질적, 감각적 상태로 그리며, 공간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관한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제1부 도시와 기억 1 도시와 기억 2 도시와 욕망 1 도시와 기억 3 도시와 욕망 2 도시와 기호들 1 도시와 기억 4 도시와 욕망 3 도시와 기호들 2 섬세한 도시들 1 제2부 도시와 기억 5 도시와 욕망 4 도시와 기호들 3 섬세한 도시들 2 도시와 교환 1 제3부 도시와 욕망 5 도시와 기호들 4 섬세한 도시들 3 도시와 교환 2 도시와 눈들 1 제4부 도시와 기호들 5 섬세한 도시들 4 도시와 교환 3 도시와 눈들 2 도시와 이름 1 제5부 섬세한 도시들 5 도시와 교환 4 도시와 눈들 3 도시와 이름 2 도시와 죽은 자들 1 제6부 도시와 교환 5 도시와 눈들 4 도시와 이름 3 도시와 죽은 자들 2 도시와 하늘 1 제7부 도시와 눈들 5 도시와 이름 4 도시와 죽은 자들 3 도시와 하늘 2 지속되는 도시들 1 제8부 도시와 이름 5 도시와 죽은 자들 4 도시와 하늘 3 지속되는 도시들 2 숨겨진 도시들 1 제9부 도시와 죽은 자들 5 도시와 하늘 4 지속되는 도시들 3 숨겨진 도시들 2 도시와 하늘 5 지속되는 도시들 4 숨겨진 도시들 3 지속되는 도시들 5 숨겨진 도시들 4 숨겨진 도시들 5 작품 해설 / 이현경 작가 연보■ 전후 이탈리아 문학의 가장 혁신적인 작가 ― 이탈로 칼비노의 후기 대표작, 그의 소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작품 이탈로 칼비노는 1947년 레지스탕스 경험을 토대로 한 네오리얼리즘 소설 『거미집 속의 오솔길』을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해, 초기에는 파시즘 치하에서 참여적이고 논쟁적인 작품들을 쓰다가, 『반쪼가리 자작』(1952), 『나무 위의 남작』(1957), 『존재하지 않는 기사』(1959)로 이루어진 『우리의 선조들』 3부작과 같은 환상과 알레고리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 그리고 이후 『우주 만화』(1965)와 같이 과학적인 환상성을 띤 작품을 발표하면서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보이지 않는 도시들』은 이탈로 칼비노가 그의 작품 활동의 후기에 해당하는 1972년에 발표한 소설로, 절정에 달한 그 실험성에서 칼비노의 혁신적인 면모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펠트리넬리 상 수상작) 그 혁신성은 치밀하게 순환하는 작품의 구조와, 현실과 환상 및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며 이어지는 가상의 도시에 대한 묘사, 그리고 서사성에 연연하지 않으면서도 조각조각의 이야기들로 하나의 큰 그림을 그려내는 큰 스케일의 상상력, 언어를 수단으로 사용하는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극복한 언어 그 자체에 대한 회의, 물리적 공간을 심리적으로 그릴 줄 아는 섬세함과 그 속에서 인간 본성의 문제를 끌어낼 수 있는 통찰력 등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작품은 ‘소설’이라고 칭하기에 마땅한 내러티브도, 문제적 인간도 가지고 있지 않은, 그러나 또한 소설임에는 분명한 높은 경지의 예술적 창작물로 세상에 나왔다. ■ 치밀하게 순환하는 구조, 현실과 환상 및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도시 ― 소설을 넘어선 예술적 창작물. 문학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다 베네치아의 젊은 여행자 마르코 폴로와 황혼기에 접어든 타타르 제국의 황제 쿠빌라이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물론 그것은 가상의 대화들이다. 한 페이지 또는 기껏해야 네 페이지를 넘지 않는 짤막한 대화들은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묘사한다. 이 ‘보이지 않는 도시들’은 현실의 도시가 아닌 환상적인 가상의 도시들로, 모두 55개의 도시들이 등장한다. 전체 9개의 부 앞뒤에는 마르코 폴로와 쿠빌라이의 대화를 실어 해당하는 부에서 이어질 도시 묘사에 대한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각 10개의 도시를 묘사하는 제1부와 제9부를 제외하고는 제2부부터 8부까지 각각 5개의 도시를 그리고 있다. 그 55개의 도시들은 ‘도시와 기억’, ‘도시와 욕망’, ‘도시와 교환’, ‘도시와 기호’, ‘도시와 이름’, ‘도시와 눈’, ‘도시와 하늘’, ‘도시와 죽은 자들’, ‘섬세한 도시’, ‘지속되는 도시’, ‘숨겨진 도시’라는 11개의 카테고리로 각각 5개씩 묶여 각 부에 고르게 나뉘어 엮여 있다. 기하학적이고 유기적인 구조 속에 마치 벌집 속의 방 하나하나처럼 들어가 있는 각각의 이야기들은 그 방 하나로 온전한 하나의 도시이면서도 또한 그 하나하나가 모여서 벌집이라는 또 다른 거대한 도시를 구성한다. 벌집의 방들이 그러하듯, 이 도시들은 하나같이 서로 닮아 있으면서도 동시에 서로 너무나 다르다. 닮은 듯 다른 형태로 반복되는 이러한 변주들 속에서, 우리는 하나의 도시가 취할 수 있는 무수한 형태들 중 55가지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같은 주제가 반복되면서 어떻게 발전적으로 변주되고 있는가를 살피는 것은 이 책을 읽는 하나의 묘미일 것이다. 이렇게 이 소설은 도시라는 공간이 지닐 수 있는 형태, 그리고 의미를 55개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고 있다. 즉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그 어떤 인간도 아닌 도시 그 자체인 것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마치 도시 하나하나를 설계하고 건설해 나가듯 치밀하게 짜여 있고,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모습이며 우리가 앞으로 살 도시의 모습을 구현한 예술적 창작물이다. ■ 서사성을 전복하는 큰 스케일의 상상력 ― 도시에 관한 소설, 인간 종의 역사를 보여주다 이탈로 칼비노는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서 아름답고 환상으로 가득 찬, 그리고 섬세하기 이를 데 없는 ‘시’를 써내고 있다. 너무나 풍부하면서도 시적인 단편단편들이 모인 이 소설에서는 서사성을 찾아볼 수가 없다. 각각의 도시들은 기억과 욕망, 기호, 이름, 죽음 들이 켜켜이 쌓여 이룬, 나무의 나이테와 같고, 물질화된 지문과 같다. 줄거리도 없고, 주인공도 딱히 없는 이 글들은, 그럼에도 소설이다. 정말로 열 손가락의 지문을 들여다보듯, 우리는 도시들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그 도시들이 간직한 이력을 발견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역사라 할 수 있으며, 메타적 의미의 서사성을 가지는 것이다. 도시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200여 쪽 남짓한 책 속에서 펼쳐진다. 그것은 도시의 이야기이면서, 거기에 머물지 않고 그 도시 안에 살았고 살고 있고 살 인간들에 관한 이야기로 뻗어나간다. 결국 이 소설은 인간 종의 역사와 정체성을 관통하고 있는 것이다. 혼돈으로부터 완벽한 무언가를 창조해 내는 인간의 능력, 인간의 욕망이 투사된 창조물로서의 도시, 인간과 도시의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 맺음. 칼비노는 다른 그 어떤 작품에서보다 이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도시는 기하학적 합리성과 인간 존재들의 뒤얽힘 사이의 긴장을 표현할 수 있는 보다 큰 가능성을 부여해 주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한 번에 몇 줄씩, 마치 시를 쓰듯 여러 가지 영감에 따라 썼다. 어떨 때는 슬픈 도시들만이, 어떨 때는 행복한 도시들만이 머리에 떠올랐다. 하늘에 뜬 별과 호아도 십이궁을 도시와 비교해 보는 시기도 있었고 매일 자신의 공간을 넓혀가는 도시의 쓰레기들을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한 시기도 있었다. 이 책은 내 기분과 사색에 따라 조금씩 기록해 가는 일기 같은 것이 되었다. (칼비노) ■ 환상과 현실의 ‘거리’를 통한 현실의 재인식 ― 현대 도시들의 복잡다단함. 유토피아를 그리다 『보이지 않는 도시들』은 도시들을 묘사하는 화자 마르코 폴로의 목소리를 통해 상상의 세계를 탐험한다. 나이 들고 산더미 같은 업무에 지친 황제 쿠빌라이 칸은 마르코 폴로로부터 제국의 곳곳의 실상을 듣는다. 황제가 한번도 직접 가보지 못한 자신의 머나먼 영토들은 때로는 쇠락한, 때로는 흥겨운, 때로는 타락하고 기괴한 모습들을 하고 있다. 이탈로 칼비노는 인류가 처한 위기를 탁월하게 진단하고 새로운 문명적 대안을 탐구하는 일에 앞장 선 작가다. 그러한 탐구는 현실의 문제를 직접 재현하기보다는 환상이라는 통로를 거쳐 이루어진다. 칼비노의 환상이 다른 작가들이 그리는 환상과 다른 점은, 그것이 현실 세계를 단순히 변형하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칼비노는 텍스트 자체의 내부로부터 환상을 끌어내 키워낸다. 각각의 단편들이 보이는 환상의 도시는 독자로 하여금 제각기 현실을 개별적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하나의 도시가 세워지는 원리--그것은 꿈속의 여인이 갔던 길일 수도 있고, 천체의 운행을 본뜬 것일 수도 있다.--는 세계의 원형적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아가 원형 자체가 이미 쇠락의 씨앗을 품고 있음을 드러낸다. 도시는 선과 악, 혼돈과 질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인간과 마찬가지로 태어남과 사라짐을 거듭하는 유기적인 생명체이다. 이를 감각적으로 드러낸 이 소설을 따라 읽는 과정에서 우리는 어느덧 환상의 도시의 모습에서 현실의 도시의 모습을 본다. 환상과 현실의 경계는 지속적으로 흐려지고, 거기서 다시 우리는 역사와 사회를 목격한다. 현실의 도시는 어둡고 비관적인 모습을 띠고 있을지라도, 그 역시 언젠가는 소멸하는 것. 우리는 과거의 도시의 모습으로부터 미래의 도시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그렇게 칼비노는 유토피아로서의 도시란 어떠한 것일지를, 55가지의 도시 형태들을 통해 그 청사진 혹은 이루어질 수 없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 세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쿠빌라이 칸의 제국은 현대 세계처럼 사람과 도시로 밀집되어 있고 계급화되어 있으며 물질이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혼돈의 제국이다. 쿠빌라이는 제국이 자체의 무게 때문에 질식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연처럼 가벼운 도시를 꿈꾼다. 현실의 무게를 벗어난 가벼운 도시는 칼비노가 원하는 또 다른 유토피아이다. (이현경, 작품 해설 중에서) ■ 언어에 대한 회의, 화석화된 현실과 관습에 대한 거부 ― 기억 속의 이미지들은 한 번 말로 고정되어 버리고 나면 지워진다 작가로서 칼비노는 환상을 당연히 언어로 펼친다. 언어는 그 자체가 상징적이고 관습적인 기호라는 점을 생각할 때, 환상을 펴는 수단이나 마당으로서는 언뜻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환상은 바로 언어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요소이며 나아가 문학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길을 열어준다. 칼비노 문학에서 환상은 언어를 넘어서는 것이 언어를 통해서 가능하며, 문학의 허구를 넘어서는 것은 문학을 통해서 가능하게 만드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박상진, 부산외대 교수)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서 마르코 폴로는 자기가 여행한 곳을 쿠빌라이 칸에게 묘사하면서 언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이런저런 물건을 집어 들어 보이거나 손짓 발짓을 동원한다. 그 까닭을 폴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기억 속의 이미지들은 한 번 말로 고정되어 버리고 나면 지워지게 됩니다.” 대상은 언어로 묘사되는 순간 그 언어의 감옥에 갇혀버린다. 칼비노는 그 자신이 언어를 도구 삼아 창조하는 작가임에도, 작품 곳곳에서 언어에 대한 회의를 암시한다. 결국 그가 바라는 것은 사물 자체와 그 사물이 지닌 이미지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언어에 대한 회의는 곧 작품 전체를 흐르고 있는, 화석화된 현실과 관습에 대한 거부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현실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재구성되는 무엇인 것이다. 따라서 칼비노가 이 소설에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도시의 모습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자 역시 칼비노의 언어가 가진 일차적이고 표면적인 언어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그것이 떠올리게 하는 영상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그 순간 우리는 도시 안에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의 기억과 경험이 상상 속에서 활짝 열리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칼비노의 소설은 심리적으로, 감각적으로, 물질적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 자연스럽게 흐르는 시적 문장들 속에서 통찰과 환상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옵저버》 ▶ 미묘하고 아름다운 명상, ―《선데이 타임스》 ▶ 칼비노는 전후의 모든 이탈리아 작가들 가운데 가장 모험적인 인물이다. ―《파이낸셜 타임스》 ▶책 한 권의 내용을 설명하기란 그 어떤 일보다도 더 어려운 일인 데다가, 그 책이 『보이지 않는 도시들』과 같은 믿기지 않는 예술적 창작물일 때에는 더더욱 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 고어 비달 (Gore Vidal, 소설가)
도둑 일기
민음사 / 장 주네 글, 박형섭 옮김 / 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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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장 주네 글, 박형섭 옮김
부랑자, 거지, 좀도둑, 동성애자. 출신부터 남다른 작가 장 주네가 쓴 자전적 소설 『도둑 일기』. 장 주네가 절도죄로 수감되었던 교도소를 탈옥한 이후 유럽 일대를 떠돌며 ‘밑바닥 생활’을 전전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방랑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회의 치부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을 낱낱이 폭로하면서, ‘배반과 절도와 동성애’를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덕목으로 승화시켰다. 『도둑 일기』에 등장하는 남자들은, 감옥에 갇혀 있든 혹은 길에서 구걸하든, 모두 호화롭고 아름답게 묘사된다. 하지만 주네는 이 세계를 ‘배반과 절도와 동성애’라는,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세 가지 덕목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그려 낼 뿐 아니라, 그 덕목들을 완벽히 갖추고 있는 사람일수록 더욱 아름다운 존재로 묘사한다. 『도둑 일기』에서 성스럽게 재창조된 악의 논리는 사회의 가치관에 대항한 또 다른 신성성을 만들어 내면서, 당시 프랑스 문단은 물론 로마교황청에서까지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는 가장 비천한 것들을 가장 신성한 자리에 올려놓음으로써, 진정한 자유인이자 진정한 혁명가, 장폴 사르트르가 칭했듯 “악의 성자”로 평가받기도 했다. 서문 - 장폴 사르트르 도둑 일기 작품 해설 - 박형섭 작가 연보 도둑 출신 작가 장 주네의 자전적 소설 지상에서 가장 비천하고 보잘것없는 존재들을 고결하고 신성한 존재로 부활시킨 악의 성자 장 주네의 위험하고 충격적인 방랑의 기록 부랑자, 거지, 좀도둑, 동성애자. 출신부터 남다른 작가 장 주네가 쓴 자전적 소설 『도둑 일기』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84번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장 주네가 절도죄로 수감되었던 교도소를 탈옥한 이후 유럽 일대를 떠돌며 ‘밑바닥 생활’을 전전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방랑의 기록이다. 『도둑 일기』를 통해 주네는 더럽고 위험한, 즉 사회의 치부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을 낱낱이 폭로하는 동시에 ‘배반과 절도와 동성애’를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덕목으로 승화시켰다. 『도둑 일기』에서 성스럽게 재창조된 악의 논리는 사회의 가치관에 대항한 또 다른 신성성을 만들어 내면서, 당시 프랑스 문단은 물론 로마교황청에서까지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는 가장 비천한 것들을 가장 신성한 자리에 올려놓음으로써, 진정한 자유인이자 진정한 혁명가, 장폴 사르트르가 칭했듯 “악의 성자”에 다름 아닌 작가로 평가받았다. ■ “모든 진실, 오로지 진실만을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신성한 진실이다.”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가정부인 어머니에게 버림받는 장 주네. 그는 이렇게 날 때부터 ‘버림받은 자’로서 인생을 시작한다. 절도, 무임승차 등으로 어린 나이에도 교도소를 들락거린 그는 스스로 기꺼이 악의 세계를 선택하고 그 속에서 고행을 자처한다. 자신을 버린 부모, 자신을 배신한 사회에 대한 반항을 출발점으로 하고 있지만, 그의 고행은 ‘버림받은 자’라는 운명과 함께 갖고 태어난 유일한 능력, 바로 자신의 글쓰기 재주를 이용해 악의 세계에 숨어 있는 진정한 ‘성스러움’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도둑 일기』는 장 주네가 그 여정에서 겪은 다양한 체험들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부랑자와 좀도둑 생활에서 시작하는 그의 일기는 유럽 일대를 떠돌수록 점차 대담하고 위험한 이야기로 차 나간다. 그는 강도짓을 일삼고 남창 생활을 즐길 뿐 아니라 이따금 살인 의지, 살인 현장에 대한 묘사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 작품은 한마디로 ‘사회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온갖 더럽고 위험한 것들, 당혹스럽고 충격적인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다른 사람들이 차마 상상하기도, 말로 표현하기도 어려워하는 것들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것들은 모두 “성스러움”에 이르는 단계들로 표현된다. 이러한 그의 솔직하고 가감 없는 고백들은 한 사회, 한 시대의 치부를 밝힌 “신성한 진실”로 평가받았다. ■ 비굴함, 비열함, 비겁함으로 점철된 아름다운 존재들 -가장 어두운 토양에서 피어난 ‘악의 꽃’ 『도둑 일기』에 등장하는 남자들은, 감옥에 갇혀 있든 혹은 길에서 구걸하든, 모두 호화롭고 아름답게 묘사된다. 그들은 비굴하고 비열하다. 게다가 비겁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들의 세계에서는 거짓말, 강도질, 매력적인 남성과의 잠자리가 자연스러운 일들이다. 하지만 주네는 이 세계를 ‘배반과 절도와 동성애’라는,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세 가지 덕목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그려 낼 뿐 아니라, 그 덕목들을 완벽히 갖추고 있는 사람일수록 더욱 아름다운 존재로 묘사한다. 주네의 이러한 가치관은 결국, 『도둑 일기』라는 작품으로 인해, 어둠 속에 가려져 있는 ‘미’를 발견하고 악의 토양에서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기적을 일으킨다. 마치 가톨릭교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축성을 받듯이, 그들은 ‘비굴함과 비열함과 비겁함’으로 점철된 삶을 통해 고결하고 신성한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배반과 절도와 동성애가 이 책의 근본 주제이다. (중략) 배반과 절도. 거기에 동성애를 더한다면, 그야말로 황홀하고 나무랄 데 없는 조직이었다. (본문 중에서) ■ 상처받기 쉽거나 타락하기 쉽거나 -‘취급 주의’ 작가 장 주네 『도둑 일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장 주네는 남자들의 세계에서 매력적인 ‘여자’로 통했고, 처음 경험하는 악의 세계에도 서슴지 않고 빠져 들었다. 그는 섬세한 감수성, 시인 특유의 비범한 상상력의 소유자였다. 악의 세계에서만 통용되는 모든 논리가 주네의 펜 끝에서 성스럽게 재탄생되었기 때문에, 프랑수아 모리아크는 그의 작품을 ‘오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으며 로마교황청에서는 ‘금서’로 지정하는 등, 그는 ‘주의를 요하는’ 작가로 논란되었다. 하지만 주네는, 비록 범죄자 출신이었는데도, 시인, 소설가, 그리고 부조리극 작가로 놀라운 신분 상승을 이룬다. 주네가 살았던 시기에는 실존주의 문학이 한창이었다. 프랑스 문단에서 그의 등장은 실존주의 문학의 산증인에 다름없었다. 그의 첫 소설에 깊이 감동받은 장 콕도를 비롯하여, 장폴 사르트르, 시몬 드 보부아르,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의 예술가들은, 종신형에 처한 주네를 위해 대통령에게 탄원을 할 정도로 그를 보호하기도 했다. 당대 프랑스 지성들과 우정을 나누며, 주네는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선물
코람데오 / 이신현 (지은이)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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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데오소설,일반이신현 (지은이)
문학과 신학 사이에서, 세상과 교회 사이에서, 현실과 신앙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이신현 작가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가오는 신작이다. 근래에 발표했던 단편소설 12편을 담고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치열한 영적 전쟁에 대해 탐색했던 전작 <하얀나라 공사장>에서도 드러난 인간의 생활상과 고통의 문제를 보다 직접적으로 탐색한다. 주로 목회자인 작가가 보듬고 있는 고단한 이웃들의 현실이 소재다. 가족을 간병하고 아이들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고통과 같은 친숙한 주제부터, 인생의 본질적인 고독, 병마와의 전투, 자신의 삶을 장악할 수 없다는데서 오는 박탈감, 전쟁과 같은 엄청난 트라우마로 인한 아픔 같은 것들 말이다. 작가는 삶에 남겨진 구체적인 문제와 상처에 대해서 너무 섣불리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교훈을 주는 대신,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직하게 그려내는 것을 통해 독자에게 위안을 준다. 당신이 아파하는 것조차 죄책감을 느끼지는 말라고. 하지만 그는 말미에 하늘로부터 오는 빛이 있음을, 아픔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 역시 드러낸다. 스스로 일어나라 채근하지 않아도 넘어진 당신의 손을 잡아주는 사람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1. 바이올린 2. 고동 3. 승용차 4. 사람은 언제 겸손해지는가? 5. 크리스마스 선물 6. 똑똑한 여자는 시집부터 간다 7. 아버지 찾기 8. 일본도 9. 하 장로와 권총 10. 그 겨울의 신화 11. 노병은 죽지 않았다 12. 고라니와 고릴라문학과 신학 사이에서, 세상과 교회 사이에서, 현실과 신앙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이신현 작가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가오는 신작이다. 근래에 발표했던 단편소설 12편을 담고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치열한 영적 전쟁에 대해 탐색했던 전작 ≪하얀나라 공사장≫에서도 드러난 인간의 생활상과 고통의 문제를 보다 직접적으로 탐색한다. 주로 목회자인 작가가 보듬고 있는 고단한 이웃들의 현실이 소재다. 가족을 간병하고 아이들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고통과 같은 친숙한 주제부터, 인생의 본질적인 고독, 병마와의 전투, 자신의 삶을 장악할 수 없다는데서 오는 박탈감, 전쟁과 같은 엄청난 트라우마로 인한 아픔 같은 것들 말이다. 작가는 삶에 남겨진 구체적인 문제와 상처에 대해서 너무 섣불리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교훈을 주는 대신,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직하게 그려내는 것을 통해 독자에게 위안을 준다. 당신이 아파하는 것조차 죄책감을 느끼지는 말라고. 하지만 그는 말미에 하늘로부터 오는 빛이 있음을, 아픔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 역시 드러낸다. 스스로 일어나라 채근하지 않아도 넘어진 당신의 손을 잡아주는 사람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쩌면 이런 절제력이 그가 현실과 신앙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방식일 것이다. 신앙의 기쁨을 내세우면서 현실의 문제를 없는 것으로 치부하기를 거부하며, 현실의 고단함에 매여서 하나님의 은총을 외면하기 역시 거부하는 것으로. 저자의 균형감과 절제력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독자는 현실과 신앙 사이에서 애태우고 갈등하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소외된 노인, 이주민들의 문제와 같이, 공론장에서 자주 언급되지 않는 이들을 호명하는 작가의 넓은 시선과 작품 세계도 엿볼 수 있다. 출간 의미 문학을 통해 더 깊어지는 영성 미국의 유명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은 ‘문학의 쓸모’를 말한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소설이 사람들에게 불러일으키는 공감, 상상력, 연민이 합리적인 공적 판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비슷하게, 문학을 통해서 인간의 영성도 깊어지지 않을까. 문학 작품이 우리에게 불러일으키는 공감, 상상력, 연민이 신자의 신앙을 더 성숙시킨다면 어떨까. 나름의 기독교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이지만, 한국의 기독교 문학은 여전히 험난한 여정 중에 있다. 서구에 비해 한국의 기독교 문화는 사유의 유연성이 부족하고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인간이 겪는 고통이나 유혹을 깊이 탐구하려고 하면 ‘비관적’이며 ‘세속적’이라는 말을 듣는다. 환상적인 요소를 신앙에 대한 비유로 풀어간 기독교 문학 고전이 있음에도, 조금이라도 환상성이 가미되면 “성경적이지 않다”고 제동을 건다. 이신현 작가는 이렇듯 어려운 한국 기독교 문학의 현실 속에서, 담담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중견 문인이다. 그는 고통과 유혹을 쉽게 생략하거나 요약하지 않는다. 환상적인 요소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 이번 소설집에서 보듯,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추리 요소가 들어간 소설까지 다양한 문학적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은 단지 기술적인 발전에 그치지 않는다. 인간의 보편적 조건에 대한 이해와 이것을 공유하는 타인에 대한 연민으로 향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가장 ‘먼저 된 타인’인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격려하며, 타인의 고통을 헤아리면서 이웃에 대해 마음을 열게 된다. 이웃에 대한 생각은 하나님에 대한 신실함으로 이어진다. 모든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니,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일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인 까닭이다. 문학을 통해 타인과 하나님을 이해하는 과정에, 연말연시를 맞이하고 있는 독자들을 초대한다.
폐쇄병동으로의 휴가
자화상 / 김현경 (지은이), 노보듀스 (그림)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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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소설,일반김현경 (지은이), 노보듀스 (그림)
술에 취하면 곧잘 죽고 싶어졌고 죽을 준비를 했다고, 그러다 문득 죽으려 결심이 서면 친구가 술을 마시자 찾아오거나 누군가가 준 기프티콘 따위가 생각나 죽을 수 없었노라고, 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아 폐쇄병동을 찾아갔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폐쇄병동으로의 휴가: F/25>는 조울증과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정말 이렇다 죽을까 싶어 제 발로 병동을 찾아 입원한 작가의 이야기를 실은 우울증 수기다. 열흘 동안 폐쇄병동에서 보내며 적어둔 일기와 메모 같은 것들이 감정의 흐름대로 혹은 두서없이 이어져 있는 이 책은 폐쇄병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금'의 느낌보다 관계와 삶에 힘들어하며 그토록 원해왔던 '단절'의 느낌을 더 강하게 준다. 더 이상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인간관계, 왜 버거운지도 모를 하루라는 일상들. 그런 것들로부터 잠시 '쉼' 버튼을 눌러주는 것 같은 휴식. '폐쇄병동으로의 휴가'라는 타이틀은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로부터 잠시 떨어져 있을 시간이 필요했을 이들은 위한 메시지일지도 모른다.말로 하기엔 다 담지 못할 일러두기 1 : 이전 치료 일러두기 2 : 양극성장애 일러두기 3 : 폐쇄병동 일러두기 4 : 준비물 5월, 취한 날들 의원에서, 병동까지 P와의 짧은 대화 : 그 주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폐쇄병동으로, 2일차 3일차 4일차 5일차 6일차 7일차 8일차 9일차 10일차, 그리고 폐쇄병동이라는 곳 부록 : F/25 나가며정신과 폐쇄병동에서 쓴 일기를 모았습니다 조울증, 알코올중독 그리고 폐쇄병동에서 보낸 열흘간의 휴가 “앗! 벌써 오월이에요.” 하며 여름 냄새를 맡았는데, 술이 깨니 오월 중순이었다. 술에 취하면 곧잘 죽고 싶어졌고 죽을 준비를 했다고, 그러다 문득 죽으려 결심이 서면 친구가 술을 마시자 찾아오거나 누군가가 준 기프티콘 따위가 생각나 죽을 수 없었노라고, 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아 폐쇄병동을 찾아갔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폐쇄병동으로의 휴가: F/25』(2019, 자화상)는 조울증과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정말 이렇다 죽을까 싶어 제 발로 병동을 찾아 입원한 작가의 이야기를 실은 우울증 수기다. 열흘 동안 폐쇄병동에서 보내며 적어둔 일기와 메모 같은 것들이 감정의 흐름대로 혹은 두서없이 이어져 있는 이 책은 폐쇄병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금’의 느낌보다 관계와 삶에 힘들어하며 그토록 원해왔던 ‘단절’의 느낌을 더 강하게 준다. 더 이상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인간관계, 왜 버거운지도 모를 하루라는 일상들. 그런 것들로부터 잠시 ‘쉼’ 버튼을 눌러주는 것 같은 휴식. ‘폐쇄병동으로의 휴가’라는 타이틀은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로부터 잠시 떨어져 있을 시간이 필요했을 이들은 위한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죽고 싶다는 생각은 수도 없이, 이렇게 죽으면 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봤지만 ‘오늘은 죽어야지!’ 준비한 날은 한두 번 있었다. 지난 주말이었다.” 저자 김현경이 갖고 있는 증상은 정확히 말하면 우울증이 아니라 조울증이다. “조울증과 함께 살고 있다. 나를 관찰해본 결과, 한 달 반 정도는 잠도 거의 안 자고 잘 먹지도 않고 일을 벌이고 모든 일에 자신만만해진다. 그리고 다음 한 달 반 정도는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집 밖에 나가거나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진다. 전자인 상태를 조증 삽화, 후자인 상태를 우울 삽화라 말한다. 나는 그 갭이 엄청나게 커서, 조증 삽화일 때에는 한 달이면 책 한 권을 써 만들 수도 있지만, 우울 삽화일 때에는 술을 마시고 집 안에서 죽음에 대해서만 떠올리며 시간을 흘려보낸다.“ _본문 중에서 저자는 폐쇄병동이라는 이미지 탓에 자살기도를 하면서도 치료를 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비친다. 그녀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대해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책을 냈다고 전한다. 이 책을 통해 마음이 힘든 이들이 조금이나마 폐쇄병동을 체험하고, 스스럼없이 자신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찾던 것들은 늘 내 곁에 있었다
스몰빅라이프 /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은이), 양필성 (옮긴이) /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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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빅라이프소설,일반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은이), 양필성 (옮긴이)
‘왜 나만 사는 게 이렇게 힘든 것일까?’ 만약 당신이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남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자신을 억지로 끼워 맞춘 삶을 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타인의 시선이나 기준에 맞추다 보면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니 삶이 당연히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진짜 내 삶을 살고 싶다면 타인의 시선은 무시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괜찮으면 되는 거고, 좋으면 그만이다. 세상의 기준에 조금 못 미친다고 주눅 들고 자책할 필요도 없다. 삶의 중심에 타인이 아닌 나를 두게 되면 힘들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훨씬 심플해지고 편해진다. 이 책은 힘든 일을 마음속에서 삭제하고 싶을 때, 세상일에 조금 덤덤해져야 할 때, 사람 때문에 지치고 힘들 때 당신의 마음에 특별한 위로와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 1장 단순하게 생각하기 01 세상의 시선에 신경 쓰지 말자 02 잠시 운이 좋지 않았을 뿐이다 03 아무리 큰 일도 지나고 보면 작은 일이다 04 이미 벌어진 일에는 뻔뻔해지자 05 삶의 오아시스는 내 안에 있다 06 그냥 ‘행복’이 아니라 ‘나의 행복’을 찾자 07 때로는 사랑받기보다 미움받는 게 낫다 08 누구의 탓도 아니다 09 세상에 완벽한 선택은 없다 10 세상일에 덜 엄격해지자 11 쉬는 것은 인생의 낭비가 아니다 12 많이 가질수록 많이 괴롭다 13 사람과 싸우지 말고 문제와 싸우자 14 모든 순간은 기회의 순간이다 15 ‘다음’이 항상 존재하는 건 아니다 2장 소중하게 생각하기 16 나는 나의 인생을 살면 된다 17 모든 사랑의 주춧돌은 나에 대한 사랑이다 18 부정은 긍정을 이길 수 없다 19 자존감은 관계 속에서 피어난다 20 완벽한 삶은 신기루일 뿐이다 21 기대가 깨졌다고 관계까지 깨지면 안 된다 22 인생은 결코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23 욕심의 한계효용은 체감된다 24 마음은 에너지 변환기다 25 먹고사는 일이 가장 위대하다 26 콤플렉스, 다시 생각하면 개성이다 27 여유가 있는 사람의 8가지 특징 28 웃기지 못한다면 웃어주면 된다 29 외로움은 무료함을 먹고 산다 30 도움받기를 주저하지 말자 31 불쾌한 일에 대해서는 무조건 리셋한다 32 긍정, 살맛나게 만드는 유일한 태도 에필로그오늘도 괜찮은 척했던 당신을 위한 마음 처방전! 행복과 불행은 삶에 대한 나의 태도가 결정한다! ‘왜 나만 사는 게 이렇게 힘든 것일까?’ 만약 당신이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남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자신을 억지로 끼워 맞춘 삶을 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타인의 시선이나 기준에 맞추다 보면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니 삶이 당연히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진짜 내 삶을 살고 싶다면 타인의 시선은 무시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괜찮으면 되는 거고, 좋으면 그만이다. 세상의 기준에 조금 못 미친다고 주눅 들고 자책할 필요도 없다. 삶의 중심에 타인이 아닌 나를 두게 되면 힘들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훨씬 심플해지고 편해진다. 이 책은 힘든 일을 마음속에서 삭제하고 싶을 때, 세상일에 조금 덤덤해져야 할 때, 사람 때문에 지치고 힘들 때 당신의 마음에 특별한 위로와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더 열심히 사는데도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타인의 시선과 세상의 기준에 너무 얽매여 있기 때문이다. 굳이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될 일을 세상의 이목 때문에 무리하게 자신을 몰아세우다 보니 삶이 고되고 힘든 것이다. 타인의 시선과 기준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진정한 행복과 나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1년에 100번 넘게 강연을 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저자는, 가장 먼저 삶의 중심에 나를 두는 연습을 하라고 말한다. ‘인생은 너무 애쓰지 않아도 잘될 수 있고, 그런 인생을 산다고 해서 아무도 비난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삶은 쉽지 않고 힘든 일들의 연속이다. 그런데도 늘 밝고 즐겁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항상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이 있다. 이런 차이는 왜 생기는 것일까. 저자는 “나답게 사는 것을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의 삶과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비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는 나’라고 심플하게 생각하지 못하면 삶은 계속해서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 마음이 가는 대로 솔직하게 살다 보면 그 자체가 큰 에너지가 되어 저절로 행복이 찾아온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안내서이다. 이 책이 알려주는 ‘나를 사랑하는 법’을 익히게 되면 자신에게 당당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힘들고 괴로운 세상사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이 책의 저자 이노우에 히로유키 박사는 저명한 치과의사이자 일본 최고의 심리 상담가로 ‘마음을 치료하는 치과의사’라는 닉네임으로 대단히 유명하다. 그는 지금껏 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 ‘진짜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려주고 그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내 자신이며, 힘들고 괴로운 세상사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삶의 자세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다. 삶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일이나 관계 때문에 마음의 상처가 쌓여갈 때 이 책을 펼쳐보기 바란다.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것이 뭐 그리 중요한가. 내가 괜찮으면 되는 거고, 좋으면 그만이다.세상의 기준이라는 것이 절대불변도 아니고, 반드시 옳다는 법도 없다. 그러니 내가 거기에 조금 못 미친다고 주눅이 들거나 자책할 필요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이면 그만이다. 사는 게 힘든 것은 결국, 세상의 시선을 너무 의식한 탓이고, 내려놓지 못한 데서 비롯되는 것이다. _(프롤로그) 인생은 그렇게 너무 애쓰지 않아도 잘될 수 있고, 당신이 그런 인생을 선택한다고 해서 아무도 비난하지 않는다. 애쓰지 않는 인생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세상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다른 삶의 시선을 신경쓰기 시작하면 나만 괴로울 뿐이다. 인생은 어느 한순간으로 판단할 수 없다. 인생은 행복한 일과 불행한 일의 반복이다. 지금 힘든 일이 있어 괴롭다면 기억을 더듬어보라. 당신의 인생에 행복한 일은 없었는가? 인생은 긴 안목으로 봐야 한다. 지금 이 순간만을 잘라내어 행복한 인생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반대로 불행한 인생이라고 결론지을 수도 없다.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01가지
민음인 / 리처드 혼 글, 박선령 옮김 / 2010.12.06
11,500원 ⟶ 10,350원(10% off)

민음인소설,일반리처드 혼 글, 박선령 옮김
마음 깊은 곳 일탈 욕구를 일깨워 줄 도전 과제 101가지를 일러스트와 함께 제시한 책으로 일탈에 가깝거나 엽기 발랄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그러나 행동으로 옮기면 평생 기억에 남을 일을 해보라고 권한다. 이 책은 각각의 ‘해야 할 일’을 성취, 자극, 인생 관리, 기타, 자연 속으로, 일탈, 관계 등으로 나누어 분류한다. 왼쪽 페이지에서는 일러스트와 함께 ‘해야 할 일’을 제안하고 그에 대한 실행법과 준비물, 알아 두면 좋은 정보들을 소개한다. 오른쪽에서는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할 수 있는 양식을 제공하고 하단에 함께 실행하면 좋은 일을 알려 준다.1.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2. (상어와) 함께 헤엄친다 3. 상이나 트로피를 탄다 4.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다 5. 새로운 발견을 한다 6. 부모님이 안 계실 때 집에서 파티를 연다 7. 자기 분신을 만든다 8.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한다 9. 악기를 배운다 10. 거리에 낙서로 자기 흔적을 남긴다 11. 토네이도를 쫓아간다 12.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다 13. 자기와 이름이 같은 사람을 만난다 14. 세상에서 가장 큰 롤러코스터를 탄다 15. 스테이지 다이빙이나 크라우드 서핑을 한다 16.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다 17. 별 의미 없는 물건들을 모은다 18. 『카마수트라』를 연구하고 그 이론을 실행에 옮긴다 19. 포커의 달인이 되어 카지노에서 많은 돈을 딴다 20. 분장실에 들어가 위대한 록 스타들과 친분을 쌓는다 21. 인체 실험 대상이 된다 22.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난다 23. 경찰에 체포된다 24. 우주선 발사 광경을 지켜본다 25. 사진에 최고의 순간을 담는다 26. 번지 점프를 한다 27. 화산이 폭발하는 광경을 지켜본다 28. 스카이다이빙을 한다 29. 자신의 우상을 만난다 30. 5성급 호텔의 최고급 스위트룸에 묵는다 31.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다 32. 북극광을 본다. 33. 골프에서 홀인원을 한다 34. 나만의 칵테일을 만든다 35.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36. 전 세계 모든 나라를 방문한다 37. 성냥 없이 불을 피운다 38. 야생 동물을 관찰한다 39. 개 경주를 보러 간다 40. 비행기를 탈 때 무료 좌석 업그레이드를 받는다 41. 예전 애인 혹은 배우자와 친구로 지낸다 42. 과녁을 맞힌다 43. 지도에 다트 핀을 던져 핀이 꽂힌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 44.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다 45. 고급 식당에서 돈을 안 내고 도망친다 46. 스쿠버 다이빙을 한다 47. 소젖을 짠다 48. 자기 나라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때 그 자리에 함께한다 49. 일식과 월식을 본다 50.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에 새겨진 별에 자기 이름을 써넣는다 51. 다른 언어를 배운다 52. 최고의 걸작을 읽는다 53. 자동차로 미 대륙 횡단 여행을 한다 54. 자기 분수에 넘치는 비싼 물건을 산다 55. 결승 골을 넣는다 56. 근사한 파티에 초대장 없이 들어간다 57. 세월이 흘러도 인정받는 명작 영화를 감상한다 58. 좋아하는 곳에서 산다 59. 마음에 안 드는 직장을 그만둔다 60. 경찰의 용의자 확인 과정에 참여한다 61. 짓궂은 장난으로 남들을 골탕 먹인다 62. 마일 하이 클럽에 가입한다 63. 전국지 1면을 장식한다 64. 전속력으로 차를 몬다 65. 술집이나 바에서 ‘내가 한잔 살게!’라고 외친다 66. 플래시 몹에 참가한다 67. 세계 각지를 방문한다 68.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 69. 다양한 표현을 다양한 언어로 배운다 70. 사전에 등재될 만한 새로운 단어를 만든다 71. 대담한 섹스를 즐긴다 72. 이 목록에 실린 일들을 모두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돈을 번다 73. 날짜 변경선 위에 선다 74. 비행기 조종법을 배운다 75. 문신이나 피어싱을 한다 76. 새로운 것을 발명한다 77. 천문학을 배워 밤하늘 별자리를 읽는다 78. 빈티지 와인을 마신다 79. 개인 광고를 보고 연락을 취한다 80. 해변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81. 술집이나 바에서 출입 금지를 당한다 82. 자기 집을 직접 짓는다 83. 한밤중에 알몸으로 수영을 한다 84. 쓸모없는 물건을 전부 이베이에 내다 팔아 돈을 번다 85.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가 본다 86. 마라톤을 완주한다 87. 두려움을 극복한다 88. 특이한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89. 인스턴트식품은 그만 먹고 요리를 한다 90. 16마일 하이 클럽에 가입한다 91. 컬트 웹 사이트를 만든다 92. 진품 예술품을 소장한다 93. 모노폴리 게임에 등장하는 술집들을 순례한다 94. 뭔가에 자기 이름을 붙인다 95. 복수를 한다 96.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한다 97. 캠핑카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닌다 98. 시위에 참가한다 99. 자기 죄를 고백한다 100. 100살까지 산다 101.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준다당신의 뻔한 인생을 FUN하게 만들어 줄 특별한 101가지 제안 내 마음 깊은 곳 일탈 욕구를 일깨워 줄 도전 과제 101가지를 일러스트와 함께 제시한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01가지』가 ㈜민음인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흔히 볼 수 있는 심금을 울리거나 반드시 해 볼 만한 101가지가 아니라 일탈에 가깝거나 엽기 발랄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그러나 행동으로 옮기면 평생 기억에 남을 일들을 해 보길 권한다. 저자 리차드 혼은 영국 해리포터 시리즈 표지 디자이너이자 에단 호크, 소피 달의 웹사이트를 디자인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 영국 디자이너로 이 책의 내용은 물론 구성과 일러스트 작업을 직접 했다. 단조로운 삶에서 일탈을 꿈꾼다! 다이나믹하고 유쾌한 도전 과제들 당신 인생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높은 수입? 안락한 집? 좋은 자동차? 화목한 가정? 이런 뻔한 목표들은 이제 지겹지 않은가? 남들은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을 재밌고, 활기차고, 엉뚱한 목표를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01가지』는 당신의 무덤덤한 인생을 조금 더 신나고 흥미롭게 만들어 줄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이다. - 마음에 안 드는 직장을 확 그만둔다 - 짓궂은 장난으로 남들을 골탕 먹인다 - 카레이서가 된 양 전속력으로 차를 몬다 - 회사 같은 부적절한 장소에서 대담한 섹스를 즐긴다 - 신체 일부에 문신이나 피어싱을 한다 - 천문학을 배워 밤하늘 별자리를 읽는다 - 분수에 넘치는 비싼 물건을 산다 - 예전 애인과 친구로 지낸다 - 고급 식당에서 비싼 메뉴를 주문하고 돈 안 내고 도망친다
무소유 잠언집
휘닉스드림 / 김세중 펴냄 / 20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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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드림소설,일반김세중 펴냄
욕심 내거나 구분 짓지 않는 것이 완전한 진리에 다가가는 길이다. 진정한 삶의 가치를 전한 두 스님의 가르침. 『무소유 잠언집』은 세상과의 다리가 되고자 하셨던 법정스님, 부처님과의 다리가 되고자 하셨던 성철스님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종교를 초월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던 두 스님의 가르침을 담아내고 있으며, 이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교훈을 전해준다. 이 책은 두 스승이 열어주는 길을 따라가며 비움을 통해 채워지는 행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최소한의 경계마저 사라진 완전한 자유와 해탈의 공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은 무소유의 길, 인연, 침묵, 명상 등 마음의 고요와 기쁨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10가지의 세부 주제로 나누어져 있고, 독자들은 그 소박한 진리의 글을 통해 행동과 말씀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삶의 지혜, 무소유에 담겨있는 진한 행복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ㆍ책머리에_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 1장 | 무소유의 길 우리는 욕심의 땅에 서 있습니다 ‘만족’이 복을 가져 옵니다 버려도 되는 이유, 있습니다 ‘나눔’은 의미의 전달입니다 | 2장 | 인연 소중한 인연을 지켜나가세요 생각보다 더 큰 세상입니다 스침과 만남은 다릅니다 출가! 인연의 깊이를 새기다 | 3장 | 침묵 ‘아는 말’과 ‘느끼는 말’이 있습니다 침묵의 시간이 평화를 가져 옵니다 입을 쉬게 하세요 진실은 말하지 않아도 전해집니다 | 4장 | 명상 영감은 생활 속에 숨어있습니다 연꽃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요 빨리 얻은 것은 빨리 사라집니다 내면을 채우는 수행을 하세요 | 5장 | 마음 열심히 걷다보면, 따뜻한 세상이 보입니다 마음은 마음이 지배 합니다 움직임의 힘은 생각입니다 깨달음은 경험을 통해 옵니다 | 6장 | 지혜 즐거운 소리는 널리 퍼집니다 덕을 쌓을 수 있는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릇에 맞는 ‘정도’를 지켜야 합니다 미움을 참마음으로 재생 시키세요 | 7장 | 자유 무게를 줄이면 가벼워집니다 스스로에게 답이 있습니다 역경이 있음은 해탈이 가까이 온 것입니다 부처님의 은혜를 느껴보세요 | 8장 | 사랑 누구를 모셔야 할까요 사랑하는 만큼 놓아 주세요 주는 마음이 평화를 가져옵니다 속 얼굴을 본 적이 있으신지요 | 9장 | 행복 ‘행복의 통로’ 만들고 계신가요 인격의 잔을 준비 하세요 ‘바로 지금’이 가장 소중한 시간입니다 얻는 것은 순간이요, 깨달음은 영원 합니다 | 10장 | 무소유의 삶 곳곳에 기쁨이 숨어있습니다 가슴의 온도를 높이세요 고행은 ‘의미’와 함께 옵니다 모두가 같은 선에 있습니다진정한 삶의 가치를 보여주신 성철·법정 스님을 만나다 세상과의 다리가 되고자 하셨던 법정스님! 부처님과의 다리가 되고자 하셨던 성철스님! 무소유의 화두를 던지시고, 무소유의 삶을 몸소 실천하시다 가신 두 분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교훈들은 지금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우리 중생들의 가슴속에 텅 빈 충만으로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들은 두 분 스님의 행동과 말씀을 통하여 위로 받았던 기억들을 떠올려 보면서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법정스님은 생전에 종교를 초월하여 많은 분들과 교우하셨습니다. 특히 절친하셨던 이해인 수녀님은 세상을 떠나신 스님의 영면을 기원하면서 이렇게 추모의 글을 쓰셨습니다. “무소유 삶을 실천하신 스님의 설법과 글들로 수많은 중생들이 위로 받으며 기쁨과 평화를 누리고 행복해 하였습니다. 법정스님! 스님을 못 잊고 그리워하는 이들의 가슴속에 자비의 하얀 연꽃으로 피어나시고 부처님의 미소를 닮은 둥근달로 떠오르십시오.” 법정스님은 평소 우리에게 비움의 중요성에 대해 늘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참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비워내는 자세를 수행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사람의 삶이 괴로운 것은 소유를 집착하는 비이성적인 열정 때문이라고도 하셨습니다. 스님은 우리가 참선하여 궁극적으로 나아갈 삶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우리들의 목표는 풍부한 소유가 아니라 풍성한 존재라고 하셨습니다. 삶의 부피보다는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삶이야말로 사람다운 삶이라 하신 법정 스님은 우리에게 채우려 하지 말고, 비워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빈 곳에서 진정함이 메아리친다 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신 안의 참 불성을 찾아가는 길, 그 구도의 궁극적 목표는 해탈일 것입니다. 그것은 물질과 정신, 밖과 안 모두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일일 것입니다. 법정 스님은 이것에 대해 이르기를, 심지어 우리는 자신의 종교에서까지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느 하나에도 얽매이지 않고 텅 비어있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스님은 이 비움에 대해 설법하시길 비움이란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무슨 일을 하되 얽매이지 않는 의식이 진정한 비움이라 하셨습니다. 비움, 이것은 어쩌면 삶의 틈새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공고한 삶의 형태를 지탱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느 한구석 빈틈없이 꽉 막혀 채우기만 한다면, 그 삶의 형태는 지속적이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틈새로부터 얻고 비우며 정화됩니다. 우리 옛 선조들은 감이 맛있게 익는 가을이 오면, 감나무에 익은 감 몇 개는 까치 몫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수확이 끝난 고향 마을 감나무에 매달린 감 몇 개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 삶의 틈새요, 자연스런 비움입니다. 이렇게, 비우고 비우는 참선이란 뜻밖의 곳에 있지 않으며 특별히 따로 몰입하고 집중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비움이야말로 자유로운 피안의 세계로 다가가는 지름길입니다. 성철 스님은 매사에 무심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하지만 성철 스님이 말씀하시는 무심이란 막연하게 생각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님은 만일 어떤 구도자가 분주함을 싫어하고 조용함을 좋아한다면 그는 바로 깨친 사람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깨침을 얻은 사람이라면 조용함을 조용함이라 느끼지 못하고, 분주함을 분주함이라 느끼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진정한 마음의 평정을 얻은 사람이라면 조용함과 분주함을 모두 깨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극락에서나 지옥에서나 싫어함 없이 무심함을 잃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푸른 하늘과 끝없는 대지가 맞닿은 곳을 지평선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지평선을 지상의 낙원으로 흔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결코 어우러질 수 없을 것만 같은 두 수평선이 만나고 섞이는 이상적인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무심의 공간은 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낙원, 즉 아무것도 없는 무심의 세계란 하늘과 땅이라는 구분도 생각할 수 없는, 경계마저 철저히 사라진 세계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꽃은 어디에서나 피어납니다. 아스팔트에서 피어나 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민들레도, 정돈된 화단에서 피어난 민들레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경계가 사라진 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곳에서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에게는 자신이 속에 있는 무심한 세계가 진정한 해탈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부처님과 세상 사람들 사이에 다리가 되고자 하셨던 두 분 스님의 행동과 말씀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삶의 지혜, 그리고 무소유에 담겨있는 행복의 향기를, 아직도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합께 나누고자 합니다.
글씨 하나 피었네
글꽃 / 강병인 글.글씨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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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꽃소설,일반강병인 글.글씨
글씨 예술가 강병인이 지난 2009년 출간하였던 를 바탕으로 글과 작품을 다시 쓰고 재구성한 책이다. 작가는 말한다. '돌아보면 부끄럽고 또 부끄러운 것이 나의 손으로 나온 글씨'들이다. 그래서 다시 썼다고 한다. 글도 그렇지만 글씨는 대부분 새로운 작품이다. 초등학교에서 서예를 접하고 붓을 잡았던 저자는 중학교 때 교과서에서 추사 김정희 선생을 만나 정신적인 스승으로 모시고 그를 닮고자 했다. 그래서 스스로 지은 호가 '영원히 먹과 함께 살겠다'는 뜻을 담은 영묵이다. 출판사에서 편집디자이너로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저자는 광고디자이너로도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하려는 시도를 했고, 90년 대 말부터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캘리그래피'라는 분야를 개척하게 된다. 디지털 서체가 범람하던 시절, 사람의 손으로 쓴 글씨, 캘리그래피는 글의 내용과 쓰임에 따라 글꼴 속에 다양한 이야기와 감성을 담아 메시지를 전담함으로써 제품의 로고나 책의 제호, 드라마 타이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되며 각광을 받고 있다. 그는 이러한 서예와 멋글씨, 즉 캘리그래피를 통해 한글 글꼴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찾고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 하나는 순수서예의 현대적인 재해석이오, 또 하나는 디자인적인 쓰임의 글씨를 통해 한글이 가진 예술적인 가치, 디자인적인 가치를 알리는 일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붓을 잡은 초등학생 때부터의 이야기와, 90년 대 말부터 지금까지 15년여의 세월동안 캘리그래피 분야를 개척하고 일해 오면서 느꼈던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다. 이 책에 수록된 글과 글씨는 자연과 한없이 뛰놀았던 어릴적 경험 그리고 IMF가 터지면서 신용불량자가 되었던 일들이 글씨를 씀에 있어서는 오히려 큰 스승이 되어 주는 등, 수많은 부침을 통해 터득한 그의 삶의 이야기이자 글씨를 대하는 태도, 나아가 한글에 대한 절절한 사랑이야기이다.여는 글_ 온 누리에 피어난 한글 글꽃 추천의 글_ 한글캘리그라피와 강병인의 자리 하늘 봄 비 별 밤 달 빛 새 해 눈 사람 붓 굿 글 꿈 끼 날 님 똥 말 맛 먹 멋 못 밥 벗 삶 설 술 앎 얼 옷 일 입 집 책 춤 칼 혼 힘 혼 땅 꽃 길 돌 땅 물 밭 불 뿔 산 샘 섬 솔 숲 잎 콩 풀 개 곰 흙 맺는 글_ 법고창신法古創新, 그 길에 부치는 글 강병인 주요 작업 강병인 주요 경력온 누리에 피어난 한글 글꽃 글씨 예술가, 캘리그래피의 개척자 강병인. 그의 손끝에서 한글이 꽃으로 피어난다. 한글이 웃고 노래한다. 한글이 춤춘다. 시인 류시화는 그를 글씨의 시인이라고 말한다. 강병인의 한 글자 캘리그라피 이야기 글씨 하나 피었네 이 책은 글씨 예술가 강병인이 지난 2009년 출간하였던 《글꽃 하나 피었네(북하우스, 2014년 절판)》를 바탕으로 글과 작품을 다시 쓰고 재구성한 것이다. 작가는 말한다. ‘돌아보면 부끄럽고 또 부끄러운 것이 나의 손으로 나온 글씨’들이다. 그래서 다시 썼다고 한다. 글도 그렇지만 글씨는 대부분 새로운 작품이다. 초등학교에서 서예를 접하고 붓을 잡았던 저자는 중학교 때 교과서에서 추사 김정희 선생을 만나 정신적인 스승으로 모시고 그를 닮고자 했다. 그래서 스스로 지은 호가 ‘영원히 먹과 함께 살겠다’는 뜻을 담은 영묵永墨이다. 출판사에서 편집디자이너로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저자는 광고디자이너로도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하려는 시도를 했고, 90년 대 말부터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캘리그래피’라는 분야를 개척하게 된다. 디지털 서체가 범람하던 시절, 사람의 손으로 쓴 글씨, 캘리그래피는 글의 내용과 쓰임에 따라 글꼴 속에 다양한 이야기와 감성을 담아 메시지를 전담함으로써 제품의 로고나 책의 제호, 드라마 타이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되며 각광을 받고 있다. 그는 이러한 서예와 멋글씨, 즉 캘리그래피를 통해 한글 글꼴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찾고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 하나는 순수서예의 현대적인 재해석이오, 또 하나는 디자인적인 쓰임의 글씨를 통해 한글이 가진 예술적인 가치, 디자인적인 가치를 알리는 일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붓을 잡은 초등학생 때부터의 이야기와, 90년 대 말부터 지금까지 15년여의 세월동안 캘리그래피 분야를 개척하고 일해 오면서 느꼈던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다. 이 책에 수록된 글과 글씨는 자연과 한없이 뛰놀았던 어릴적 경험 그리고 IMF가 터지면서 신용불량자가 되었던 일들이 글씨를 씀에 있어서는 오히려 큰 스승이 되어 주는 등, 수많은 부침을 통해 터득한 그의 삶의 이야기이자 글씨를 대하는 태도, 나아가 한글에 대한 절절한 사랑이야기이다. 그의 글씨들은 모두 한글의 제자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봄, 꽃, 꿈, 눈, 숲, 춤, 한, 흙 등 한 글자에서 오는 힘, 우리말의 고움과 독특함, 그리고 한글이 가지고 있는 조형성을 어떻게 글씨에 부려 글이 가지고 있는 뜻, 소리, 형상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느냐 하는 방법론까지 한글의 제자원리를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 사실 기호학 측면에서 보면 ‘봄’ 자는 원래 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렇지만 보라. ‘봄’이라는 말과 그의 글씨 속에 자연스럽게 땅에서 싹이 나서 자라고, 가지가 되며, 가지 위에 꽃이 피질 않는가. 또한 ‘똥’은 똥하고 엉덩이 두 짝에서 떨어지지 않는가. 한글을 소리문자로만 가두어 두기를 거부해온 그의 글씨에 대한 철학, 글씨를 쓰면서 고민하고 연구하며 새롭게 정립한 이론인 ‘캘리그래피로 표현하는 한글의 의미적 상형성’에 대해서도 이 책에서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좋은 글씨, 좋은 캘리그래피를 위한 제언도 빼놓지 않고 있다. 저자 자신이 걸어온 길이기도 하지만 법고창신의 정신이다. 먼저 전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끊임없는 공부가 그것이다. 그러한 공부 뒤에는 반드시 전통의 답습이 아닌 재해석이 요구된다. 그의 글씨들은 서예를 바탕으로 전통을 깨고 나온 글씨들이다. 이른바 창신인 것이다. 나아가 캘리그래피는 무엇이며,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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