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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 대원만 선정 강의
부키 / 남회근 (지은이), 설순남 (옮긴이) /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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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소설,일반남회근 (지은이), 설순남 (옮긴이)
티베트 불교의 가장 오래된 종파인 닝마파의 법본을 강의한 책이다. 티베트 불교의 밀교적 성격이 잘 드러나는 이 법문은 어떻게 삼매를 얻는지, 삼매로부터 어떻게 깨달음에 이르는지를 알려 주는데, 그 핵심이 대원만 선정법이다. 이 법문에서 삼매의 요건으로 제시하는 것이 공空, 낙樂, 명明, 무념無念이다. 공락을 얻는 방법으로는 기맥 수련을, 공명의 성취에는 중맥 수련을, 무념법으로는 관상을 제시한다. 삼매와 깨침에 대한 강의를 핵심으로 하지만 그 외에도 관정법, 상사상응법, 백골관, 관상법, 기맥의 실제 등에 대해서도 깊이 다루고 있다. 수행의 준비를 다룬 1부에서는 수행의 처소는 어떠해야 하고, 진정한 염리심과 출리심은 무엇인지, 스승을 믿고 법을 믿는 마음이 왜 중요하고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하며, 사람의 몸은 얻기 어려우니 서둘러 수행하고, 굳건히 믿고 성실하게 믿고 경건하게 행하라고 절절히 전한다. 저자는 밀교 수행법 강의를 원치 않았다. 명심견성에 이르지 못한 수행자가 밀교 수행을 익히면 마도에 빠지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삼계 해탈을 구하는 방편 법문이 삼계로 타락하는 방종의 구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은 숨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자의 신념이고 현 시대에 밀교 또한 밝혀질 수밖에 없다. 출가 수행자를 대상으로 한 이 강의에서 우리는 그간 밀교에 대한 무지로 인해 가졌던 많은 오해를 털어 낼 수 있다. 정통 밀교의 참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불교에 대한 단견과 오해 또한 크게 걷어 낼 수 있다. 무념이란 무엇인지, 진정한 관정은 어떤 것인지, 공의 상태란 어떤 것을 말하는지 등은 그 좋은 예이다. 책은 깊고도 넓은, 수많은 방편 또한 다루면서도 견성見性의 바른 길을 놓치지 않는다. 수행이 아니더라도 통념을 넘어선 불법을 만나고 싶다면 책은 귀한 자료가 될 것이다. 방편에만 가까이하는 자 도에서 멀어지지만 방편을 멀리하는 자 역시 도에서 멀어진다. 티베트 밀교 수행 법문을 통해 화두 참선법이나 남방의 위파사나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무량한 수행법의 이치를 만나게 될 것이다.옮긴이 말 |출판 설명 |『대원만선정청정휴식거해』 서문 1부 수행의 준비 제1강 서론|역자의 해설|무엇을 휴식이라고 하는가|청정원만은 무엇인가|휴식과 선정|큰 수레에 같이 타고 해탈성에 들어가다|경례의 의미 제2강 두렵고 떨림으로 법왕을 마주하다|대행의 보현여래|몸과 지혜가 하나가 되어 작용을 일으킨다|변하지 않는 광명청정|자성에 정례하고 자성을 공경하라|불법의 성취는 스스로 지혜를 증득하는 것|환경과 계절|수행의 처소 제3강 부적합한 수행의 처소|네 가지 도량|광선과 수행|지관을 수행하는 장소|누가 법기인가|법기가 아닌 사람에게 법을 전하지 말라 제4강 무념에 대한 잘못된 이해|무념 수행법의 세 단계 중 사법|무념 수행법의 지법과 일월 정화의 채집|희론을 떠나야 공성이 생겨난다|무념 수행법의 수법, 어떻게 공을 수지하는가|사람의 몸은 얻기 어려우니 서둘러 수행하라 제5강 불법 수행과 스승의 중요성|계율과 위의|굳건하게 믿고 성실하게 믿고 경건하게 행하라|팔풍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어야|부지런히 수행하여 마음의 의혹을 없애다|생명을 낭비하지 말고 수시로 정념을 일깨우라|힘써 정진하고 서둘러 수행하라|번뇌는 견고하고 복은 얻기 어려우니 2부 정定의 수행과 관정 제6강 스스로 불법의 체계를 세우고 조절하라|염리심과 대비심이 수행의 전제 조건|지혜는 삼유에 머물지 않고 자비는 적멸에 머물지 않는다|어떻게 전행을 수행하는가|관정의 중요성|관정은 도의 근본이다|비밀관정, 희론을 떠나 공도 유도 아님을 깨닫다 제7강 수행은 반야지혜를 얻고 공성의 깨침이다|능과 소, 몸과 마음이 전일하다면|기와 명점|정화하여 성숙시키는 관정|스승의 법보시가 관정이다|생기차체는 명심견성을, 원만차제는 진공묘유를|습기를 전화하면 성불한다|주문, 염송, 관상은 행위와 마음을 일치시키는 것 제8강 상사상응법의 수지와 그 공덕|정성스럽고 간절한 마음이 가행이다|전행 수행법의 네 단계|정행도의 수행법|공과 낙, 삼맥사륜 수행법|백골관의 결정적 순간 제9강 정륜 후륜 심륜 제륜. 사륜에 관해|좌맥 우맥 중맥, 삼맥에 관해|삼맥사륜과 대락법|백골관의 오묘함|공성의 깨침과 자성광명의 드러남|공락정의 수행법 제10강 중맥 심륜을 여는 수련|공명정의 수행법|삼매진화와 광명의 경계|제심하처 후 지혜광명|빛은 어디에서 오는가|자성광명을 얻은 후의 네 가지 공력|수지의 공덕으로 장애를 끊고 신통을 얻다 제11강 무념법을 수지하다|무엇이 진정한 무념인가|신통은 무념으로부터 온다|대원만 선정 수행법의 단계|낙, 명, 무념은 평등하게 수지해야 한다|낙, 명, 무념이 한쪽으로 치우치면|낙을 수지할 때의 치우침 3부 편향과 조치 제12강 명을 수지할 때의 편향|명이 치우쳐서 일어나는 장애|무념 수지로 인한 편향과 과실|어떻게 편향을 대치할 것인가|어떻게 과실을 조치할 것인가 제13강 생사와 열반은 꿈같고 환상 같다|일체가 환상임을 아는 상근기의 수행법|마음을 한곳에 집중하는 중근기의 수행법|일체의 수지 장애를 대치하는 법 제14강 법에 머무르지 않다|수음 경계의 낙, 명, 무념|정을 흘려버림에 관해|다시 공락정 수지를 말하다|공락정 수지의 대치법과 조치법|공명정 수지의 대치법과 조치법 제15강 무념법의 수지를 다시 말하다|둔근의 수행법|칠지좌법과 몸의 조절|몸과 관련된 낙, 명 수지법|장애가 있을 때 물품을 이용한 조치 제16강 약물과 수행|유법의 마지막은 일념과 경계를 놓아 버리는 것|공락, 공명, 무념이 의지하는 조건|몸을 닦아 얻는 대락의 경계|수기법은 한곳에 묶어 두기 위함이다|마음이 무념 상태가 되는 수기의 방법|기가 중맥으로 들어간 후 공덕의 드러남 제17강 안팎의 기를 닦는 수행법과 주의점|수도의 세 요점|광명은 무엇인가|어떠해야 무념이라고 부르는가|외부의 힘에 기대지 않다 제18강 법을 전한 사람과 일|심념을 수습하는 다섯 단계|정행을 수습하는 세 가지 요점|무념법의 수지를 또 말하다석가모니 부처님이 불법을 일으킨 지 2500년. 불법은 인도에서 중앙아시아로 스리랑카로, 그리고 중국과 티베트, 한국과 일본, 인도차이나 반도로, 오늘날엔 유럽과 미국으로 지역의 범주를 넓혀 왔다. 학문적으로는 프랑스와 일본이 가장 앞선 나라들인데, 바다 건너 유럽의 불교 이해는 동양의 우물 안 개구리 식 추측을 넘어선 지 오래다. 대만에서는 이 법본(강의 원본)이 인쇄되어 나오자 많은 사람이 ‘비법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며 욕을 했는데, ‘고도 근시 사람들’은 이 법본의 프랑스어 번역본이 이미 백여 년 전 번역되어 전해졌다는 사실을 몰랐다. 어떻게 서양인이 불교를 깊이 이해하고 있느냐고 의아해하지만, 서구는 이미 200년 전에 불교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시작하여 불경의 번역에서부터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이제는 더 이상 연구할 것이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한다. 그런 서구에서 요즘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티베트 불교다. 8세기경 인도에서 불교를 받아들인 후에 티베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불교인 이른바 ‘밀교’다. 밀교는 티베트가 불교를 받아들일 때 인도의 후기 불교인 밀교를 수입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밀교에 대한 이해와 오해 밀교는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 단어다. 문자 그대로 보면 ‘숨은 가르침[密敎]’이니 뭔가 어두운 구석이 있는 것 아닌가 싶고, 실제로 남녀 쌍수(雙修)라는 오해도 적지 않다. 하지만 오해는 오해일 뿐이다. 밀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말씀을 전승한 불법이요 가르침이다. 누구나 존경하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 달라이 라마 14세가 바로 밀교 수행승이다. 세간의 오해로 인해, 또 중국 선종사에 대한 좁은 상식으로 인해 한국에서 밀교는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행히 지난 30여 년 동안 밀교 서적이 일부 번역되었지만 실제 수증과는 거리가 있는 원론적인 가르침이 대부분이었다. 『밀교 대원만 선정 강의』에 많은 분이 의아할 수 있다. 남 선생이 선종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일찍이 20대 중반, 깨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티베트로 들어갔다. 티베트 곳곳에 흩어진 많은 고승 대덕 활불(活佛)과 만나서 초심자의 자세로 밀교 수행을 했다. 법문무량서원학, 그 서원의 일환이었다. 굳이 티베트 밀교의 대사(大士)임을 증명하는 인정서(印定書) 아사리 계(戒)까지 받은 것은, 대사의 자격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불법을 장엄하기 위해서였다. 저자는 세상에 불법을 펼쳐 온 지 30년 가까운 1979년에야 비로소 밀교 강의를 공개했는데, 그 강의를 글로 옮긴 것이 이 책이다. 그동안 왜 밀교 강의를 하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선생의 말에서 드러난다. “저는 일반인이 밀종을 배우는 것에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선종을 수행해서 성공하지 않고서, 선종의 명심견성이라는 이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고서 밀법을 배우면 마도(魔道)로 빠지지 않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티베트 간 학술 교류로 밀교 수행법이 대중에게 이미 공개되었고, 또 서양에 널리 전파되어 “불법을 배운다면서 밀종을 모르는 사람들을 학자이면서 외국 과학을 모르는 사람”으로 여기는 ‘실로 기이한 유행’이라 할 만한 문화도 있었다. 이 사람 저 사람이 몰래 베끼다가 결국 원래 모습을 잃어버리면 법본이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등 뒤에서 ‘아무개가 밀법을 공개한다니 큰일이다’ 하는 비난을 감수하고 공개하기로 했다. 출가자의 첫걸음, 수행자의 마음자세 1979년에 이루어진 이 강의는 출가 수행자들의 요청으로 시작되었다. 평상시와는 다르게 대단히 엄격했고 늘 경계의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다른 강의와 달리 녹음도 허락하지 않았고 수강자들의 강의 기록을 점검하고 바로잡아 주기도 했는데, 함부로 전파하거나 단장취의하는 것을 염려해서였다. 출가자가 대상이었기에 수행자의 자세, 요즘 사람들의 수행의 문제점을 누누이 강조했다. 또 수행의 준비 이전의 가행(加行)은 집을 지을 때 골격을 세우는 것이라며 수행의 기초가 전혀 없는 현대인들에게 수행하려는 절실한 마음이란 무엇인지 말한다.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수지가 그토록 어렵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대부분 전행의 기초는 아예 준비하지 않고 그저 감정적으로 출가했습니다. 이성적으로 출가했다면 이러한 수지의 전행이 아주 엄격했을 것이고 많은 불경을 봤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경전을 보는 태도는 대강 훑는 정도입니다. 현대인은 특히 빠른 것을 좋아해서 빨리 할 수 있으면 좋아하고 기초적인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행의 수지를 소홀히 여깁니다.” 또 정성을 다해 공경하는 마음조차 일으키지 못하며 그런 것을 미신에 가깝다고 여기니 “위로는 제일류의 최상의 지혜에 이르지 못하고 아래로는 맨 아래 수준의 수행법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기본을” 닦지 않으니 성취가 어렵다는 것이다. 남 대사는 자신의 수행 경험을 말하며, 맹목적으로 믿지는 않았지만 대단히 성실했는데 “마땅히 해야 할 것은” 곧바로 했고, “절대로 자신을 총명하다 여겨서 형식주의로 흐르지 않았으며” “밀종의 공양을 할 것 같으면, 언제 물을 공양해야 하고 차를 끓여 공양해야 한다면, 저는 그 시간에 반드시 공양”했음을 밝혔다. 시대가 변해 옛 규칙을 그대로 따른다면 그것은 안 되지만 세태를 감안한 방법 역시 문제여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이 기초를 따라 걸어가게 하지 않음으로써 결국은 사람을 그르치고 말았다며 점점 수행하기 어려운 현실을 예견했다. 염리심과 대비심을 일으켰는가 수행의 준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 염리심과 대비심이다. 저자는, 불법을 배우고 수행을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고 일갈한다. “가끔 스스로 너무 실망해서 떠나고 싶어질 때가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뜻대로 되지 않아 실망감을 느끼는 것일 뿐, 실망하는 마음이나 싫어하는 마음은 염리심이 아니라는 것이다. 염리심(厭離心)은 인생을 참으로 꿰뚫어 보고 거기에서 떠나려는 마음이자 생사의 근본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다. 죽음이 두려운 것은 범부의 마음이지만 생사의 문제를 캐묻고 분명히 해결하려는 것은 해탈을 추구하는 마음으로, 염리심 없이는 불법을 배워도 절대 성취를 이룰 수 없다. 비심(悲心)은 염리심이 있어야 일으킬 수 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싫어해 떠나려 해야 하고, 정말로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탐진치만의의 오독 속에서 “머리 없는 파리처럼 속세의 그물 안에서 구르는” 것을 보고 가엽게 여기는 마음이 생겨야 비로소 비심을 일으킬 수 있고 대승의 종자가 시작된 것이다. 위장을 가벼우려면 좀 적게 먹는 수밖에 없듯이 불법을 수지해서 효과를 얻으려면 염리심과 대비심을 조금이라도 일으켜야 한다. 수명이 무상하고 세상일이 무상함을 알고 윤회의 고통을 생각하면 일어나는 것이 대비심으로, 자신과 남을 이롭게 하는 마음이다. 이것을 마음에 일으키는 것이 발심이고, 발심을 하면 불법의 감응과 수지의 감응이 몸에 나타난다. 발심이 바로 첫 번째 단계의 전행이다. 몸을 씻고 마음을 씻다 - 관정 염리심 하나만 마음속에 제대로 잡혀도 수증은 크게 진보하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것은 관정(灌頂)에 대한 이해와 맥을 같이 한다. 관정은 무엇일까? 왜 밀교에서는 “어떤 일파의 밀종이 되었든 어떤 밀법을 수행하든 공동으로 반드시 얻어야 하는 것”이며 “밀법을 배우는 데에 관정은 첫 번째 단계이지만, 실제로는 최초이면서 최후”라고 할까? 초보적으로 관정은 주문을 외우고 병에 든 물을 정수리에 붓는 것으로, 말하자면 세례(洗禮)와 같은 것이다. 이 동작은 무엇을 가리킬까? 바로 우리로 하여금 약간 청량한 경계 아래에서 즉시 “색심여환(色心如幻)”을 깨닫게 하는 행위이다. 이 두 가지는 상호 영향을 미치는데 이 관정을 통해 우리는 심리(心理)와 생리(生理)가 모두 환영 같고 꿈같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관정은 이런 형상(形相)이 필요하지 않는데 수련이 어느 단계에 도달하기만 하면 불보살이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관정을 해 준다고 한다. 사실 관정은 설명이 어려운 수증의 높은 단계다. 예를 들어 도를 깨닫고 명심견성을 해야 비로소 부처님 심법(心法)의 비밀을 참으로 알게 되는데, 그것이야말로 정말로 비밀관정을 얻은 것이다. 이처럼 밀교에서 말하는 관정은 한 가지 현상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이치를 깨닫는 것을 표현하기도 한다. 물론 그 이치는 반드시 몸에 현현한다. 현교든 밀교든, 지관이든 정토든 수행이 일정 단계에 이르면 관정법을 수행하는데 그때 대지혜가 열린다. 심신에 큰 즐거움이 생기고, 몸과 마음이 모여 하나가 되고 부처님 경계의 청정함으로 들어가는 것, 그것이 관정의 힘이다. 저자의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절감하는 이치가 하나 있다. 몸으로 체험하는 만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감응을 못 받는다고 한다면, 특히 밀교의 중요한 수행법 하나로 강조하는 ‘상사상응법’을 읽고도 실제로 수행에서 관정은 물론이고 감응이 몸으로 오는 것조차도 체감할 수 없다면, 그것은 ‘감응’이라는 단어를 읽긴 읽되, 눈과 머리로만 읽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밀교는 먼저 몸을 닦는다 - 왜 기맥이 중요한가 밀교는 몸을 중시하고 몸으로 접근한다. 불교 용어로 몸은 색신(色身)인데, 이 색신을 먼저 닦는 것을 중시하여 “어느 하나의 법이라도 색신의 기맥 수행에 기초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는 과정에서 마음도 정화되고 나아가서 해탈도 깨침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마음을 보라’는 선종의 가르침과는 순서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선종에서는 누군가 기맥(氣脈)을 이야기하면 고개를 젓는다. 기맥은 몸의 공부이기 때문이다. 물론 강조점이 다를 뿐 어느 쪽이 맞고 틀린 문제는 아니다. 밀교의 선정 수행법을 강의하는 이 책에서 핵심을 이루는 것이 기맥이다. “지난번에 삼맥칠륜(사륜)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기맥에 관한 문제가 가장 어렵습니다. 평소 사람들이 많이 질문하는 부분이잖습니까! 사실 모든 수행법 가운데 기맥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자는 기맥에 대해 지금까지 그 어느 강의에서도 말하지 않았던 세세한 수준까지 묘사한다. “더더욱 삼맥칠(사)륜의 도리를 진정으로 알아야 합니다. 기맥은 혈관이나 신경이 아닙니다. 그런데 신경이나 혈관은 기맥에 속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수련을 제대로 해내면 삼맥을 알게 됩니다. ‘약맥과 장맥[若蔣]’은 바로 좌우의 두 가닥 맥으로서 콧구멍으로부터 시작하는데, 좌우의 맥이 두정(頭頂) 중간에 이르면 이 두 가닥의 맥은 한데 합쳐지며 모두 중맥을 위주로 한다고 합니다.” 이번 강의도 저자의 다른 강의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고전이 등장한다. “해저에서부터 똑바로 두정에 이르기까지 이 중맥을 주체로 삼습니다. 비유하자면 장자가 ‘독맥을 따라서 법도로 삼는다[緣督以爲經]’고 하면서 독맥(督脈)을 위주로 하는 것과 같습니다. 독맥은 척추 신경이 위로 올라와서 뇌 아래 눈에까지 도달한 것이지만, 독맥 역시 중맥에 의지해서 생깁니다.” 하지만 초점이 다른 강의와는 다르다. 중국 고전이나 도가의 기맥 이론을 가져 오는 이유는 오로지 수증을 위한 방편으로서만 거론한다. 한마디로 불법의 수증에 오로지 집중했다. 대원만 선정 수행법, 공 낙 명 무념과 관상 책의 중점은 정(定)에 있다. 선정, 삼매라고도 하는 정(定)이 밀교 대원만 수행 법문의 핵심이다. 이 법문에서 정(定)을 이루는 요건으로 제시하는 것이 공(空), 낙(樂), 명(明), 무념(無念)인데, 공락을 얻는 방법으로는 기맥 수련을, 공명의 성취에는 중맥 수련을, 무념법으로는 관상을 말한다. 공과 무념은 의식의 측면을 닦는 것이고, 낙과 명은 몸을 수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강조할 것이 기맥과 관상(觀想)이다. 우리가 정에 들지 못하는 이유 하나는, 수행자가 정(定)의 조건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인데 그 조건이 바로 공락, 공명, 무념이다. 공, 낙, 명, 무념의 수지는 관상법과 함께 이뤄진다. 우리의 상상력을 통해서 수행하는 것이다. 물론 공, 낙, 명, 무념은 화두 등 현교 공부에서도 도달하는 것이다. 다만 밀교 강의는 관상법을 통해서 보다 쉽게 공, 낙, 명, 무념을 갖춘 정(定)의 경계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관상법으로 우리는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관상의 실제를 몇 가지 다룬 후에 남 대사는 또 다른 사례에서 말하기를, 우주의 빛이 가슴속으로 와서 몸과 빛이 하나가 되는 것을 관상해 낼 수 있고 수시로 머물 수 있으면, 이 빛은 가슴 속에 자리 잡아 움직이지 않게 되고 이때가 되면 호흡도 상관하지 않고 자연스레 멈추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으로 생각이 머무르고 마음이 머무르는 염주요 심주이다. 이것은 팔만사천법문 중 하나이지만 삼맥칠륜을 수행하고 기를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색신이 부처님의 보신으로 바뀐다고 하였다. 하나하나 바로잡고 고쳐 나가는 것이 수행 선종의 역사에 익숙한 우리는, 불법 수행이 별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서도 할 수 있는, 스승의 한두 마디로 체득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상식을 갖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저자의 강의가 낯설다. 무엇을 가리키는지 파악하기 힘든 개념, 아무리 똑똑해도 12년은 걸린다는 고행의 시간, 호흡이 멈추고 혈관의 피가 천천히 도는 경계에 도달하는 기주맥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 등은 받아들이기 힘든 얘기이다. 수행의 길은 실로 험난하다는 말 외에 다른 묘사가 있을 수 없다. 3년 무문관이 있고, 스님들의 동구밖 10년 불출(不出)이 있는 이유겠다. 책을 읽으면 그것을 절절히 이해하고 긍정할 수 있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은 독자가 실제 수행을 한다고 했을 때, 그 어려운 길에서 옆으로 미끄러지지 않는 방도 또한 있어야 할 것이다. 책의 뒷부분은 바로 그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실제 수증 과정에서 수많은 샛길로 빠질 수 있고, 오해로 가득 차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낙, 명, 무념이 고르지 않고 하나에 치우쳐서, 예컨대 무념에 치우쳐서 혼침으로 들어갔을 때에는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가. 정(精)의 누실은 어떻게 막아야 하는가. 이렇게 해도 잘 안 되고 저렇게 해도 잘 안 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밝음[明]도 즐거움[樂]도 치우치면 병인데, 그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등이다. 대치법의 실제를 만나고 이론적인 이해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갖가지 방편, 멀리 하는 자도 모르는 자도 도(道)에 들기는 어렵다고 하지 않는가. 밀교는 선종과는 전혀 다른 이치의 세계인 것처럼 보인다. 색신을 중시하는 밀교와 마음을 우선하는 선종은 서로 대척점이 서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길은 팔만사천 가지이지만 불법은 일미(一味)이기에 이치는 다를 수가 없다. 이 책에서 기맥을 강조하는 것 역시 하나의 방편이다. 하지만 실제 수증을 목적으로 하는 수행자에게 이 책은 보고(寶庫)임이 분명하다. 마음 깨침이 중요하니 기맥은 사소하다. 그리 말할지라도, 또 갖가지 수행법은 모두가 다 방편에 불과하다 할지라도, 여기 대원만 강의는 놓칠 수 없는 보고임에 틀림이 없다. 수행자는 일체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이치를 여러분은 먼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일체 마음을 지니고 있느냐고 말하는 것입니다. 일체 마음을 지니고 있고 거기에다 또 일체법으로 대치(對治)해야 합니다. 만약 나에게 일체 마음이 없다면 일체법이 무슨 소용 있습니까. 불법조차 쓸데가 없습니다.” 여기 이 책은, 일체법의 하나로, 티베트 밀교가 수행자에게 알려 주는 놀라운 수행 법문이다. 남 대사가 그것을 크고 넓은 안목으로 풀이한 것이다. 수행자라면 특히 일독, 아니 읽고 읽고 또 읽기를 권한다. 부처님을 배우는 사람들은 자신의 공덕과 행원이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도 진보가 없습니다. 이 점을 여러분들은 특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흔히 열심히 하는데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오로지 수련에서만 구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구하지 못합니다. ‘행’의 공덕을 실천하지 않으니, 다들 자신을 위하는 생각은 많고 다른 사람을 위하는 생각은 너무도 적습니다. 그렇게 해서 성불할 수 있다면 정말로 천리(天理)가 없는 것이니, 저 역시도 불법을 배우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이 깨달은 도리는 부처님의 도리이지만 여러분이 직접 수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부처님의 경계와 비슷하다고는 말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저 지혜만 이르러서는 아무 쓸모가 없고, 몸과 지혜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몸은 사대가 한데 합쳐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확실하게 믿지 못한다면 서둘러 부처님께 절하고 서둘러 머리를 조아리고 서둘러 좋은 일을 하십시오. 여러분의 지혜가 밝고 예리해진 후에 다시 돌아오면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지혜에 달렸고 공덕에도 달렸습니다. 그러므로 신심(信心)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지혜와 공덕이 충분하지 않은 것입니다!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 2
민음사 / 김탁환 글 /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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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김탁환 글
민음사와 김탁환 작가가 새롭게 기획한 '소설 조선왕조실록'의 첫 작품. '소설 조선왕조실록'은 <불멸의 이순신>, <열녀문의 비밀>, <열하광인>, <방각본 살인사건> 등을 통해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연 김탁환 작가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도록 조선 500년 전체를 소설로써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조선의 흥망성쇠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그 첫걸음인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은, 이성계가 해주에서 낙마하는 순간부터 정몽주가 암살당하는 순간까지, 고려라는 불꽃이 스러지고 조선이라는 동이 튼 18일의 광활하고 내밀한 비망록을 담고 있다. 편년체를 통한 외면적이고 공식적인 세계와 정도전의 일기를 통한 내면적이고 비공식적인 세계를 동시에 구현하는 이 작품은, 형식에 있어서 다양한 실험을 담고 있다. 편지, 가전체, 동물우화, 전(傳), 여행기 등 당시 신진 사대부들이 애용하던 다양한 문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하나의 문체만을 고집하지 않고, 그날그날 깨달음에 가장 합당한 문체를 선택하는 유연함을 보임으로써, 역사가 어떻게 문학적 옷을 입게 되는가를 보여 준다.10장 육덕위 肉德威 7 11장 시 주머니 21 12장 황소 45 13장 너 93 14장 궁선생전 113 15장 소멸 129 16장 믿음, 무너지다 165 17장 인생의 퇴고 189 18장 갈림길 215 종장 혁명의 적은 누구인가 229 함고 문헌 249‘소설 조선왕조실록’의 첫걸음 정도전, 정몽주, 이성계, 세 남자가 꿈꾼 세상은 무엇인가? 가슴에 새로운 세상을 품은 정도전의 마지막 절규 고려의 불꽃이 스러지고 조선의 동이 튼 18일의 광활하고 내밀한 비망록 “혁명의 길엔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없다. 아니 모든 일이 다 일어난 뒤 혁명은 완성된다.” 새로운 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역사소설이 탄생했다.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은 민음사와 김탁환 작가가 새롭게 기획한 ‘소설 조선왕조실록’의 첫 작품이다. ‘소설 조선왕조실록’은 『불멸의 이순신』, 『열녀문의 비밀』, 『열하광인』, 『방각본 살인사건』 등을 통해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연 김탁환 작가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도록 조선 500년 전체를 소설로써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조선의 흥망성쇠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그 첫걸음인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은, 이성계가 해주에서 낙마하는 순간부터 정몽주가 암살당하는 순간까지, 고려라는 불꽃이 스러지고 조선이라는 동이 튼 18일의 광활하고 내밀한 비망록을 담고 있다. 편년체를 통한 외면적이고 공식적인 세계와 정도전의 일기를 통한 내면적이고 비공식적인 세계를 동시에 구현하는 이 작품은, 형식에 있어서 다양한 실험을 담고 있다. 편지, 가전체, 동물우화, 전(傳), 여행기 등 당시 신진 사대부들이 애용하던 다양한 문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하나의 문체만을 고집하지 않고, 그날그날 깨달음에 가장 합당한 문체를 선택하는 유연함을 보임으로써, 역사가 어떻게 문학적 옷을 입게 되는가를 보여 준다. 또한 군더더기 없이 단정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체를 통해 정도전의 번민과 고독이 절절하게 드러난다.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은 혁명 1세대인 이성계, 정도전, 정몽주와 혁명 2세대인 이방원의 간극을 다루고 있다. 정도전, 정몽주, 이성계가 꿈꾼 세상, 백성을 하늘로 섬기는 유토피아, 단 한 번도 세워진 적 없는 이상 국가를 향한 그들의 혁명이 시작된다. ■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조선의 흥망성쇠, 새로운 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역사소설의 탄생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은 민음사와 김탁환 작가가 새롭게 기획한 ‘소설 조선왕조실록’의 첫 작품이다. ‘소설 조선왕조실록’은 지난 스무 해 가까이 치밀하고 정확한 고증, 방대한 자료 조사에 독창적이고 탁월한 상상력과 단정하고 아름다운 문체를 더해,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연 김탁환 작가가 새로운 세기, 새로운 시대에 걸맞도록 조선 500년 전체를 소설로써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어제의 역사가 오늘의 역사로 다시 쓰이듯, 선인들의 삶을 다룬 어제의 소설 역시 시대가 변함에 따라 오늘의 소설로 다시 쓰여야 한다. 총 60여 권으로 출간될 예정인 ‘소설 조선왕조실록’이 다룰 조선 500년은 다만 흘러간 어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에 이르기까지 오늘의 삶을 향한 뜨거운 질문의 기원이 자리 잡고 있다. 일찍이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인 이광수를 비롯하여 김동인, 박태원, 박종화 등의 작가들이 조선을 다뤄 왔으나, 21세기 독자들과 만나기엔 문장 감각도 시대 인식도 접점을 찾기 어렵다. 한편, 오늘날 조선을 다루는 많은 소설이나 드라마들은 말단의 재미만 추구하면서 역사로서의 품격이 사라지고 예술적 풍미를 잃은 작품이 적지 않다. 역사소설의 현대성은 사실의 엄정함을 주로 삼고, 상상의 기발함을 종으로 삼되, 시대의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국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두루 검토한 후 그에 어울리는 예술적 기법을 새롭게 선보이는 과정에서 획득된다. ‘조선왕조실록’이 궁중 사건만을 다룬 기록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두를 포괄하는 기록이듯이, ‘소설 조선왕조실록’ 역시 정사와 야사, 침묵과 웅변, 파괴와 생성의 세계를 넘나들며 인생과 국가를 탐험할 것이다. 아직 작가의 손이 미치지 못한 인물과 사건은 신작으로 발표하고, 이미
너를 만나 알게 된 것들
사우 / 정인한 (지은이) /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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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소설,일반정인한 (지은이)
글 쓰는 바리스타 정인한은 따듯하고 진솔한 글을 쓰는 작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매일 카페와 집을 시계추처럼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을 반복하면서도 작가는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한다. 아내를 만나 구원 같은 사랑이 있음을 알게 되고, 딸들을 키우면서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고, 손님에게 정성껏 내린 커피를 건네면서 마음이 오가는 뿌듯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꾸준하게 정성을 다하면서 사랑이 점점 더 커지기 때문이다. 잠자는 시간을 쪼개 한 자 한 자 눌러쓴 그의 글은 읽는 사람의 심장을 가만히 건드린다.추천사|아름다운 방패 같은 글·정지우(《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저자) 프롤로그 1부 시작은 사랑이었다 정애가 좋아서 하는 카페/고양이를 조금 더 챙겨야지/난생처음 아빠가 되었다/미안한 마음을 다져서/진심을 다하면 떳떳하다/나 혼자만 애쓴다고 느끼지 않도록/선비 같은 바리스타의 하루/다짐하는 글쓰기/커피와 자부심 2부 정성을 다한다는 것 딸들이 가르쳐준 순간의 소중함/마음 편히 쉬어갈 수 있는/작고 오래된 카페가 매력적인 곳이 되려면/이문에 약한 장사꾼이 사는 법/집요하게 모든 순간을 받아들인다/어쩌면 저 손님들은 나를 응원하러 오는지도 몰라/우리의 정성을 알아봐주는 사람들 덕분에 3부 심심하고 고마운 나날들 구원 같은 사랑이 있다/딸에게 행복을 배운다/듬직한 정규직 남자가 되고 싶었으나/무슨 낙으로 사느냐고 묻는다면/여기는 웰컴 키즈존이에요/몸보다 마음을 더 쓰는 아빠/사랑이면 충분하다/일상에 쫓겨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기를/성실의 관성/심심하고 반복되는 삶이, 고맙다 4부 이토록 과분한 사랑 모두에게 주는 메달/크리스마스에는 소원을 빌어야지/추운 날 바깥놀이의 맛/부부란 서로의 걱정을 덮어주는 존재/불면의 밤/부질없는 기도에 불과할지라도/충만한 하루를 사는 법/평범한 오늘을 반짝이게 하는 것/나보다 더 나를 아껴준 사람/의미가 쌓이는 시간/서로의 하루를 온전히 듣고 싶어서 5부 사소한 것을 고귀하게 바라보기 아이는 울 때 입을 가리지 않는다/반복되는 삶도 괜찮다/내게 어울리는 삶은/너도 소중하고 나도 소중해/약한 존재를 위하는 마음/오십천과 대장/녹스는 마음“가장 아름다운 글을 쓰는 작가” 정인한의 첫 에세이 매일 아침 7시면 어김없이 카페 문을 열고, 저녁에는 두 딸과 함께 놀이터를 지키는 ‘선비’ 바리스타가 색다를 것 없는 오늘을 빛나는 하루로 만드는 법 글 쓰는 바리스타 정인한은 따듯하고 진솔한 글을 쓰는 작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정인한 작가의 첫 책 《너를 만나 알게 된 것들》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그의 글이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는 이유는, 삶을 화려한 문체로 미화하거나 인생을 대책 없이 낙관적으로만 바라보아서가 아니다. “어느 삶에나 있기 마련인 무수한 감정을 인정하고, 어느 일상에서나 있을 법한 걱정을 다루면서도, 그 모든 것을 견디고 끌어안고 긍정하는 태도가 아름답다.”(문화평론가 정지우) 매일 카페와 집을 시계추처럼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을 반복하면서도 작가는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한다. 아내를 만나 구원 같은 사랑이 있음을 알게 되고, 딸들을 키우면서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고, 손님에게 정성껏 내린 커피를 건네면서 마음이 오가는 뿌듯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꾸준하게 정성을 다하면서 사랑이 점점 더 커지기 때문이다. 잠자는 시간을 쪼개 한 자 한 자 눌러쓴 그의 글은 읽는 사람의 심장을 가만히 건드린다. 가족과 직원들, 손님들, 주변 사람들 그리고 커피와 고양이까지, 그를 둘러싼 세상 모든 것에 진심을 다하는 삶의 태도에 감탄하게 된다. 그래서 그의 글을 읽다보면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되고, 시시하고 지루한 오늘이 새로워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상호가 ‘좋아서 하는 카페’라서, 손님들은 내가 커피가 좋아서 카페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이 보았을 때는 참 팔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이름을 정할 때 고려한 것은 프러포즈였다. 앞에 아내의 이름이 숨겨져 있다. 괄호 열고 정애 괄호 닫고 좋아서 하는 카페가 정식 명칭이다. 당시의 여자 친구였던 아내가 연거푸 시험에 떨어지기만 하던 나를 믿어줘서 빚을 냈다. 그 돈으로 짧은 시간 동안 커피 공부를 하고, 카페를 오픈할 수 있었다. 열두 평 작은 집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내 마음을 추스르지만, 직원들의 마음은 또 어떻게 추슬러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한 시간의 쉬는 시간을 주더라도 그 마음이 나와 같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변변치 않은 월급을 받고 일하는 그들은 나보다 더 큰 불안 속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그런 걱정을 지우기가 어렵다. 매장이 바빠지면, 피곤하게 만드는 것 같아 내가 미안하더니, 바쁘지 않으면 그들이 안절부절못한다. 그런 마음을 알게 모르게 주고받는다.
도덕경 원본 노자
이서원 / 양방웅 지음 /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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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소설,일반양방웅 지음
왜 초간본인가 ㆍ11 초간 《노자》 ㆍ19 [제1편] 갑조 ㆍ21 제1장 유상혼성(有狀混成) ㆍ22 / 인드라망 제2장 허이불굴(虛而不屈) ㆍ31 / 우주적 호흡 제3장 각복기근(各復其根) ㆍ35 / 노자와 헤라클레이토스 제4장 함덕(含德) ㆍ41 / 덕이란 무엇인가 제5장 지족불욕(知足不辱) ㆍ47 / 기기 제6장 생우무(生于无) ㆍ51 / 본원도와 차생도 제7장 공수신퇴(功遂身退) ㆍ56 / 행로난 제8장 절위기려(絶僞棄慮) ㆍ60 / 전통윤리를 부정하는 백서본과 통행본 제9장 백곡왕(百谷王) ㆍ66 / 성인 제10장 지족지위족(知足之爲足)ㆍ72 / 섭생 제11장 과이불강(果而不强) ㆍ76 / 화이부동 제12장 불욕상영(不欲尙盈) ㆍ79 / 탁류 제13장 신종여시(?終如始) ㆍ83 / 무위 제14장 도항무위야(道恒无爲也) ㆍ89 / 도교의 전래 제15장 유난지(猶難之) ㆍ94 / 노자의 장수 비방 제16장 유무지상생(有无之相生)ㆍ101 / 변증법 사상 제17장 도항무명(道恒无名) ㆍ109 / 소박 제18장 지지불태(知止不殆) ㆍ111 / 일음일양 제19장 천리지행(千里之行) ㆍ115 / 상아 젓가락 제20장 지지자불언(知之者弗言) ㆍ119 / 현동 제21장 이정치방(以正治邦) ㆍ125 / 가정맹우호 [제2편] 을조 ㆍ131 제22장 막약색(莫若嗇) ㆍ132 / 심근고저 제23장 절학무우(絶學无憂) ㆍ137 / 후흑학 제24장 미여악(美與惡) ㆍ142 / 당당한 기품 제25장 애이신위천하(愛以身爲天下) ㆍ145 / 가장 위대한 사랑 제26장 폐기문(閉其門) ㆍ151 / 양봉음위 제27장 대영약충((大盈若?) ㆍ155 / 형용모순 제28장 청정(淸靜) ㆍ159 / 삼매경 제29장 선건자(善建者) ㆍ162 / 수신제가 제30장 도(道)와 덕(德) ㆍ168 / 간축객서 [제3편] 병조ㆍ177 제31장 안유인의(安有仁義) ㆍ178 / 최하급 정치 제32장 집대상(執大象) ㆍ184 / 충성 제33장 병자(兵者) ㆍ187 / 전쟁과 평화 제34장 위지자(爲之者) ㆍ191 / X-mas [제4편] 태일생수조 ㆍ197 제35장 태일생수(太一生水) ㆍ198 / 우주 생성 제36장 천도귀약(天道貴弱) ㆍ209 / 이유극강 [부록Ⅰ] 1. 초간본과 주요판본들 ㆍ219 2. 《사기》분석 ㆍ230 3. 춘추말 열국도와 역사연대표 ㆍ241 4. 《초간본》 원문 ㆍ244 5. 《한비자》 해설 ㆍ259 6. 주돈이의 《태극도설》 ㆍ275 [부록Ⅱ] 노자문답 ㆍ283 에필로그 ㆍ301
불멸
민음사 / 밀란 쿤데라 지음, 김병욱 옮김 / 20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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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밀란 쿤데라 지음, 김병욱 옮김
<농담> <느림>의 작가 밀란 쿤데라의 장편소설. 작품 속 인물과 작가의 만남, 소설 안팎의 경계를 무너뜨린 대담한 서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불멸을 향한 인간의 헛된 욕망과 그 불멸로 인해 더욱 깊어지는 고독을 그린다. 밀란 쿤데라는 이 소설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직접 자신만의 철학과 소설관을 들려준다. 예순 두 살의 괴테는 지적이며 야심찬 스물여섯 살 베티나를 만난다. 베티나는 끊임없이 괴테 주위를 맴돌며 자신의 존재를 그에게 각인한다. 하지만 베티나의 사랑은 괴테를 향한 사랑이 아니라 불멸을 향한 갈구다. 자신에게 죽음, 즉 불멸이 다가와 있음을 느낀 괴테는 베티나의 욕망을 눈치 채나 눈앞의 쾌락을 포기하고 그녀를 멀리한다. 하지만 결국 베티나는 괴테의 젊은 연인으로 영원히 역사에 기록된다. 불멸을 향해 베티나가 던지는 몸짓은 아녜스에게서 로라로, 로라에게서 다시 폴로 이어진다. 자신을 아는 모든 이들의 기억 속에 남기를, 그리하여 불멸하기를 원하는 로라는 자신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더해 간다. 로라의 이러한 욕망은 평안하면서도 무미건조한 일상들을 이어 가던 언니 아녜스와 형부 폴의 삶에 미묘한 균열을 일으키는데…1부 얼굴 2부 불멸 3부 투쟁 4부 호모 센티멘탈리스 5부 우연 6부 문자반 7부 축복▶ 불멸을 향한 인간의 헛된 욕망과 그 불멸로 인해 더욱 깊어지는 고독 오늘날 사람들이 괴테의 젊은 연인이자 그와 숱한 편지를 주고받으며 지적 유희를 나누었던 뮤즈로 기억하는 한 여인이 있다. 그녀는 바로 베토벤의 연인이었으며 아힘 폰 아르님의 부인이기도 한 베티나 폰 아르님이다.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 곁에 머물렀던 베티나, 그녀는 과연 정말 그들을 사랑했을까? 예순 두 살의 괴테는 지적이며 야심찬 스물여섯 살 베티나를 만난다. 베티나는 끊임없이 괴테 주위를 맴돌며 자신의 존재를 그에게 각인한다. 하지만 괴테는 베티나가 얻고자 하는 것이 자신의 사랑이 아니라, 그의 명성을 통한 불멸임을 깨닫는다. 자신에게 죽음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끼던 노년의 괴테는 그런 베티나를 받아들일 수도 내칠 수도 없어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려 한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결국 베티나는 괴테의 젊은 연인으로 영원히 역사에 기록된다. 불멸을 향해 베티나가 던지는 몸짓은 아녜스에게서 로라로, 로라에게서 다시 폴로 이어진다. 이때, 인간이 불멸하는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인간은 베티나처럼 역사에 이름을 남기길 원하거나(“나는 현재와 더불어, 현재의 온갖 근심과 더불어 사라지길 거부한다. 나는 나 자신을 초극하여 역사의 일부가 되고자 한다. 역사는 영원한 기억이기 때문이다.”―작품 속에서) 로라처럼 주위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길 원한다.(“그리고 비록 작은 불멸을 희망할 뿐이지만, 로라 역시 같은 것을 원한다. 자기 자신을 초극하고 자신이 겪는 불행한 순간을 초극하여, 자신을 알았던 모든 이들의 기억 속에 머무르기 위해 ‘뭔가’를 한다는 점에서 말이다.”―작품 속에서) 자신을 아는 모든 이들의 기억 속에 남기를, 그리하여 불멸하기를 원하는 로라는 자신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더해 간다. 언니 아녜스의 몸짓을 따라 하고, 언니처럼 선글라스를 즐겨 끼되 그것을 자신의 슬픔과 고통의 은유로 포장하며, 실연을 핑계로 자살 소동을 일으키는 등, 로라는 세계가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자신을 기억하길 욕망한다. 하지만 욕망을 꿈꾸는 인간들이 잊고 있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바로 불멸은 ‘죽음’을 동반한다는 사실이다. 죽은 사람은 죽는 바로 그 순간 모든 권리를 잃어버린다. 어떤 법률도 이제 중상으로부터 그를 보호하지 않으며 그의 사생활은 사적이길 멈춘다. 사랑하는 이들이 그에게 보낸 편지들, 어머니가 물려준 추억의 앨범 등 그 무엇도, 그 어떤 것도, 이젠 그의 것이 아니다. -작품 속에서 자신의 죽음과 그 후 이어진 불멸을 두고 작품 속에서 헤밍웨이는 “불멸이 나를 두 팔로 꽉 끌어안는 걸 확인한 그날, 내가 맛본 공포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더했죠. 사람은 자신의 삶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요. 하지만 자신의 불멸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입니다.”라고 말한다. 인간의 불멸은 이렇듯 고독하고, 그렇기에 불멸에 대한 욕망은 허망하다. 살아 있는 매 순간, 살아가는 매 순간 인간은 고독하기 때문이다. ▶ 셀 수 없는 얼굴 속에 갇혀 버린 고독한 자아 ―세계와 단절된, 혹은 세계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현대인의 초상 아녜스는 사람들과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온갖 소음으로 가득한 거리에 서서 가닥가닥 날카로워진 신경의 끈이 끊겨 나가는 듯한 느낌을 맛본다. 거리를 걸을 때 마주 오는 사람들은 절대로 먼저 길을 비키지 않는다. 그들의 눈빛은 누구를 향하는지 모를 적개심으로 번뜩인다. 아녜스는 이 “한계를 넘어선 세상”에서 물망초 가지를 하나 들고 밖으로 나서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 세상이 오직 그 ‘이상한’ 물망초로만 자신을 기억하길, 그리하여 자신에 대한 흔적이, 자신의 존재가 세상에서 완벽하게 사라지길 바란다. 그녀는 꽃 장수에게서 물망초 한 가지를 살 것이다. 가는 줄기 끝에 작은 꽃이 달린 물망초 딱 한 가지만 사서, 얼굴 앞에 세우고 외출을 할 것이다. 그녀에게 쏠리는 시선이 그 예쁜 푸른 점 외에, 이제 사랑하기를 그만둔 이 세상에서 그녀가 보존하고 싶은 그 최후의 이미지 외에 다른 어떤 것도 보지 못하도록 말이다.-작품 속에서 “자기 삶의 한 순간이 다른 모든 순간들처럼 없어져 버리지 않고 세월의 흐름에서 뽑혀 나와, 어느 날 어떤 빌어먹을 우연이 그것을 요구하는 날, 마치 서투르게 매장된 주검처럼 되살아나리라는 생각에서 오는 고뇌를 쉬 떨쳐 버릴 수가 없었”던 그녀는 동생 로라와는 달리, 자신을 다른 이들과 구별해 주는 독특한 몸짓, 말투, 이미지 들을 하나하나 제거하며 스스로를 삭제해 간다. 그 무렵,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그러다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단절한 한 여인은 세상으로부터 영원히 도망치기 위해 한 외곽도로 한가운데 몸을 웅크리고 앉아 있다. 차량 몇 대가 그녀를 피해 가려다 도랑에 처박히거나 나무와 충돌한다. 이 여자의 이미지와 이 사고에 대한 보도는 작품을 관통하며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그녀가 말을 걸었을 때 사람들은 아무도 그녀 말을 듣지 않았네. 그녀는 세상을 잃어 가던 중이었네. 내가 세상이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 외침에 대답하고 (간신히 알아들을 수 있는 어떤 메아리에 불과할 테지만) 우리 자신이 또 그 외침을 듣는 우주의 이 한 부분을 두고 하는 말이네. 그녀에게는 세상이 점차 소리를 잃어 가다가 끝내 그녀의 세상이 되길 멈춰 버렸네. 그녀는 완전히 자기 자신 속에, 자신의 고통 속에 갇혀 버렸지. 타인이 겪는 고통을 보고, 자신의 그런 자폐 상태로부터 빠져나올 수도 있지 않았겠냐고? 천만에. 타인의 고통은 이미 더는 그녀의 것이 아닌, 그녀가 잃어버린 세상에서 일어난 일일 뿐이네.-작품 속에서 자신의 고통을 오로지 혼자만의 몫으로 감내하고 살아야 하는, 자신이 느끼는 것을 타인과 공유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그러기에 쿤데라가 ‘호모 센티멘탈리스’라고 명명한 현대인들은 이렇게 세상의 수많은 얼굴들 속에 둘러싸여 갇혀 버린 고독한 존재들이다. ▶ 작품 속 인물과 작가의 만남, 소설 안팎의 경계를 무너뜨린 대담한 서술 세상과 단절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쿤데라는 아베나리우스 교수라는 인물을 통해 한 가지 해답을 제시한다. “스스로 중요하다고 자신하는 어떤 세계의 중요성”에 동의하지 않거나 “그 세계에서 우리 웃음의 어떤 메아리도 발견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남는 해결책은 하나뿐이다. 아예 그 세계를 통째로 유희 대상으로, 하나의 장난감으로 삼아 버리는” 것이다. 아베나리우스 교수는 해가 질 무렵이면 재킷 속에 부엌칼을 감추고 거리로 나선다. 그리고 주차된 차들의 타이어를 하나씩 칼로 찔러 버린다. 어느 날 저녁, 언제나처럼 칼을 품고 거리로 나선 아베나리우스 교수는 실수로 손에 칼을 든 채 다음 목표 차량으로 접근하고, 이를 목격한 한 여성은 그를 치한으로 오해하여 비명을 지른다. 사람들이 모여 들고 아베나리우스는 강간범으로 체포된다. 하지만 아베나리우스는 끝끝내 자신이 칼을 지니고 있던 진짜 의도를 밝히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그러기에 소통할 수 없는 세상을 향한 희극적이면서도 비극적인 몸짓이다. 아베나리우스 교수는 쿤데라의 오랜 친구로서 작품 속에 등장한다. 이들은 만나서 함께 음식을 먹거나 술잔을 기울이고, 그들이 등장하는 소설인 『불멸』을 비롯하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생은 다른 곳에』 등 쿤데라 자신의 작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기도 한다. 이들의 대화 속에서 등장인물 아녜스, 폴, 로라는 쿤데라, 즉 저자의 시각으로 서술되고 해석되며 괴테, 헤밍웨이, 베토벤, 나폴레옹, 베티나 등 불멸하는 역사적 존재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그리고 철저하게 “에피소드적”으로 등장하는 루벤스라는 인물과 고속도로에 몸을 웅크린 여인이 의미심장하게 배치되기도 한다.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을 매혹한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이 소설, 『불멸』을 통해 쿤데라는 작품 속 인물과 작가 자신을 맞닥뜨리며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담한 서술을 시도했다. 이는 작품 그 자체에 독특함을 부여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쿤데라 자신의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직접 그만의 철학과 소설관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커다란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지금 자네가 쓰는 게 정확히 어떤 건가?” “소설 속의 소설이요, 내가 써 본 것 중에서 가장 슬픈 사랑 이야기가 될 거야. 자네 역시 그 이야기를 읽고 슬퍼할 걸세.” “그 소설의 제목은 뭔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아니, 그 제목은 이미 써먹지 않았는가.” “그래. 써먹었지! 하지만 그때 난 제목을 잘못 달았어. 그 제목은 지금 쓰는 소설에 붙여야 했어.”
영혼의 집 2
민음사 / 이사벨 아옌데 글, 권미선 옮김 / 200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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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이사벨 아옌데 글, 권미선 옮김
칠레를 대표하는 작가 이사벨 아옌데의 처녀작이자, \'정복자 펠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빌 어거스트가 제레미 아이언스와 위노나 라이더,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의 초호화 배우진으로 영화화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던 그 작품. 작가의 삼촌이었던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의 좌파 연합 정부가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비참하게 무너진 뒤 망명을 떠나야 했던 이사벨 아옌데는 자신이 처했던 역사의 격동기, 즉 인민정부가 들어서기 직전인 1930년대부터 피노체트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1973년까지 유난히 복잡하고 어려웠던 칠레의 근대사를 4대에 걸친 트루에바 집안과 델 바예 집안의 역사 속에 풀어냈다. 작품 속의 알바처럼 쿠데타 발발 이후에도 칠레에 머물며 군부에 추적당하는 사람들을 숨겨주고 망명을 도와주었던 이사벨 아옌데는 결국 자신도 베네수엘라로 망명을 떠나 뿌리 없이 떠돌게 된다.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 \'파울라\'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작가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머나먼 망명지에서 자신의 슬픔과 상실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영혼의 집\'을 쓰게 되었다. 아옌데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인 타타와 메메를 모델로 자신의 성장 배경이 얽힌 현실에 ‘마술적 사실주의’라는 환상의 색채를 입혀 탄생시킨 작품이 바로 『영혼의 집』. 이처럼 허구인 \'영혼의 집\'을 통해 공식적인 역사에 의해 은폐된 민중의 삶을 복원하고 왜곡된 역사를 수정한다. 작가는 그 작업을 통해 작가 자신과 민중 모두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다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고, 동시에 그것이 중남미 작가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8. 백작 9. 알바 10. 깨달음 11. 공포의 시대 12. 진실의 시간 13.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화해의 역사를 위하여- 권미선 작가연보 사랑과 죽음, 자유와 혁명에 관한 트루에바 가문의 이야기 이야기는 클라라의 일기로 시작한다. 델 바예 가문의 막내딸로 태어난 클라라는 어린 시절부터 예지 능력이 있었는데, 언니 로사의 죽음을 예언한 뒤로 죄책감에 사로잡혀 벙어리로 지낸다. 열아홉 번째 생일이 되는 날에서야 입을 연 클라라는 자신이 로사 언니의 약혼자였던 에스테반 트루에바와 결혼하게 될 거라고 예언한다. 이 예언대로 한동안 실의에 빠져 있던 에스테반은 자신의 농장에 정열을 바쳐 부를 축적하고, 클라라에게 청혼하기에 이른다. 둘은 행복한 미래를 가꿔 나가는 듯하지만, 본래 성격이 거칠었던 에스테반이 하나밖에 없는 친누이인 페룰라를 매정하게 집에서 내몰고, 가혹한 농장 지주이자 극우 보수당 의원으로 이름을 떨치면서 점차 클라라와 사이가 멀어진다. 딸 블랑카가 소작인의 아들이자 사회주의자인 페드로 테르세로와 사랑에 빠져 임신한 것을 알게 된 에스테반은 강제로 프랑스 백작과 결혼시킨다. 페드로 테르세로는 에스테반을 피해 도망 다니다 붙잡혀 그에게 손가락 세 개를 잘리는 사고를 당한다. 블랑카는 프랑스 백작의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알게 된 후 집으로 도망쳐 와 그곳에서 딸 알바를 낳는다. 세월이 흘러 블랑카는 국민적인 가수가 된 페드로 테르세로와 재회하고, 알바는 자라나 대학생이 되어 급진적인 학교 대표 미겔과 사귀면서 학생 운동에 관여하게 된다. 한편 에스테반은 클라라가 죽은 뒤 보수당이 선거에서 패배하여 좌파 연합 정권이 들어서자 사보타주 등을 꾸미며 정권을 교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부를 뒤엎고, 알바가 애인인 미겔을 이유로 군부에 끌려간 뒤에야 에스테반은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 에스테반이 결혼 전 농장의 인디오 처녀를 강간해 태어난 아이의 아들인 에스테반 가르시아는 오랫동안 트루에바 가문에 대한 보복심을 간직하고 있다가 특수 경찰이 되어 알바를 폭행하고 강간하는 등 모질게 심문한다. 이제 나이가 들어 손녀 알바에게 아무런 힘이 돼주지 못한 에스테반은, 한때는 시골 창녀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정부 관료를 좌지우지하게 된 트란시토 소토에게 도움을 청한다. 마침내 알바가 석방되자 에스테반은 손녀 앞에서 그간의 모든 죄를 뉘우치며, 고향으로 돌아와 생을 마감하여 클라라 곁으로 간다. 그리고 알바는 가문의 지나간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클라라의 일기를 펼친다. 피와 고통으로 얼룩진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를 감싸 안는 화해와 관용의 메시지 \'영혼의 집\'에 등장하는 성폭력을 당한 여자아이와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아버지, 수동적인 남성형과 능동적인 여성형, 독재 정권에 저항하는 사회 운동과 여성해방 운동 등은 이사벨 아옌데의 자전적인 면이 강하다. 하지만 그 혹독하고 잔인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신비로운 분위기의 환상과 결부시켜 업(業)의 고리로, 역사의 반복으로 설명하고자 한 점은 문학 작품으로서 \'영혼의 집\'이 지니는 무게감을 설명해 준다.
장자 :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문예출판사 / 장자 (지은이), 박삼수 (옮긴이) / 2018.03.20
17,000원 ⟶ 15,300원(10% off)

문예출판사소설,일반장자 (지은이), 박삼수 (옮긴이)
울산대 박삼수 교수의 『장자』는 문예출판사의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청대(淸代) 왕선겸(王先謙)의 『장자집해(莊子集解)』를 바탕 판본으로 하면서,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저명 판본을 참고해 최대한 장자 사상에 부합하도록 번역했다. 박삼수 교수는 고전 번역에 있어서 학문적 엄밀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오랜 시간 학생과 시민들에게 고전을 강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주석을 달고, 해석을 추가하고 번역을 다듬었다.머리말 어지러운 세상에서 심리적 안녕과 정신적 해탈을 꿈꾸며 내편 內篇 제1편 소요유逍遙遊 제2편 제물론齊物論 제3편 양생주養生主 제4편 인간세人間世 제5편 덕충부德充符 제6편 대종사大宗師 제7편 응제왕應帝王 참고문헌전국시대의 시련과 환난을 초월해 초탈과 해탈, 그리고 절대 자유를 추구한 장자의 사상에서 삶을 깨닫다! ―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여러 저명 판본을 참조해 장자 사상에 한걸음 더 다가간 책! 정치사회적으로 혼란스러웠던 때마다 그 시대의 모순과 갈등을 극복하거나 초탈하려는 사상들이 출현했다. 공자와 노자가 탁립했던 춘추시대가 그랬고, 제자백가가 쟁명했던 전국시대가 그랬다. 장자는 바로 전국의 난세를 살면서 시대적 시련과 환난을 초월하여 소요자적(逍遙自適)의 사상으로 초탈과 해탈, 그리고 절대(絶對) 자유를 구가했던 걸출한 사상가이다.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며 인간의 생존 의의와 생명 가치에 대해 사색한 장자의 사상은 현대에 이르러서도 다양하게 해석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지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장자뿐 아니라 춘추전국시대를 활보했던 수많은 사상가들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끊임없이 지적 자극을 주고 있다. 문예출판사에서는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를 통해 복잡하고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시대를 헤쳐 나갈 지혜와 새로운 시각과 주는 동양의 고전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올바르고 적확한 번역으로 읽는 『장자』 오랜 시간 올바르고 적확한 번역으로 동양고전을 소개해온 박삼수 교수의 『장자』는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청대(淸代) 왕선겸(王先謙)의 『장자집해(莊子集解)』를 바탕 판본으로 하면서,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저명 판본을 참고해 최대한 장자 사상에 부합하도록 번역했다. 박삼수 교수는 고전 번역에 있어서 학문적 엄밀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오랜 시간 학생과 시민들에게 고전을 강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주석을 달고, 해석을 추가하고 번역을 다듬었다. 각 편마다 첫머리에 각 편의 요지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편마다 그 문의(文意)에 따라 여러 장으로 나누어 역해를 전개해, 장자의 논리 전개의 맥락을 잡아가는 데 편리하게 했다. 또한 각 편의 역해는 한글 역문(譯文)을 정점으로 그 바로 아래에 한문 원문을 배치해, 한글 역문 위주로 읽거나 역문과 원문을 대조해 읽기에 편리하도록 했다. 원문에 일일이 독음을 달아 한자 학습에 편리하도록 했고, 필요한 경우 주석을 달아 한문 자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어지러운 시대를 극복하고 초월하고자 한 장자 전국시대는 춘추시대 이후 더더욱 나라마다 자국의 이익 도모에 혈안이 되면서, 제후들 간의 전쟁이 끊일 날이 없었다. 그런 가운데 인간의 잔혹함은 가일층 극으로 치달으며 시대적 혼란과 불안을 가중시켰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허덕이며 근근이 목숨을 부지할 따름이었다. 그렇듯 비참한 삶을 목도하면서 장자는 인간의 생활 여건과 생명 환경에 대해 깊이 우려했고, 또 인간의 생존 의의와 생명 가치에 대한 사색에 빠져들었다. 그리하여 사람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유한한 존재로서의 한계를 극복 초월하고 무한한 대도와의 합일을 이루어낼 것인가, 또 어떻게 인생의 온갖 질곡에서 벗어나 ‘천인합일’이라는 이상 경지에 다다를 것인가 등에 대한 사색과 사유가 장자의 인생철학의 핵심을 이루게 되었다. 『장자』는 “사람이 자신의 한 몸을 온전히 지키며 마음 편히 살기 위해서 진정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한 철학적 고뇌와 사고의 결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이 바로 장자 철학 사상의 출발점이요, 또한 귀착점이다. 장자의 철학은 가위(可謂) 인생철학이다. 지금 이 시대, 다시 읽어야 하는 장자 오늘날 우리 사회는 극단적 생존경쟁의 소용돌이 속에 인간성의 상실과 가치관의 왜곡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고, 사람들은 너나없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아픈 가슴을 치유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 사회에 바야흐로 힐링 신드롬 속에 인문학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인문학에서 길을 찾는 노력의 일환으로, 장자의 일깨움과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장자 특유의 초탈과 힐링의 지혜는 실로 상식을 뛰어넘고,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것으로서, 그 자신이 그랬듯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심리적 안녕과 정신적 해탈을 꿈꿀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극단적 생존경쟁의 소용돌이 속에 인간성의 상실과 가치관의 왜곡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고, 사람들은 너나없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아픈 가슴을 치유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 사회에 바야흐로 힐링 신드롬 속에 인문학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인문학에서 길을 찾는 노력의 일환으로, 장자의 일깨움과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장자 특유의 초탈과 힐링의 지혜는 실로 상식을 뛰어넘고,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것으로서, 그 자신이 그랬듯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심리적 안녕과 정신적 해탈을 꿈꿀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소요유편(逍遙遊篇)」은 『장자』의 대표적 명편(名篇)이다. 이른바 ‘소요(逍遙)’란 한가로이 자적(自適)하고 자재(自在)하는 모양이다. 그러므로 장자가 말하는 ‘소요유’는 바로 “천지지간에서 한가로이 자적하노라니 마음에 절로 즐거움이 넘침〔逍遙於天地之間, 而心意自得〕”(『장자』 「양왕(讓王)」)을 이른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구속이나 속박도 없이 절대 자유를 만끽하며 한가로이 자적하는 가운데 진정 즐거움에 겨운 경지이다. 머우쫑싼(牟宗三)이 개괄한 대로, 노자의 도가 ‘실유(實有)의 형상’이라면, 장자의 도는 ‘경지(境地)의 형상’으로, 바로 ‘소요’를 비롯해 ‘쇄탈(灑脫)’(소탈함), ‘자재’, ‘무대(無待)’(의지하는 바가 없음) 등과 같은 말들로 예시되고, 설명될 수 있다. 먼저 제‘물’이란 곧 만물은 다 같은 것, 한가지라는 말이다. 장자의 견해에 따르면, 세상 만물(물론 사람도 만물의 하나임)은 그 형체나 색상, 성질 등등은 비록 천차만별이지만, 그것은 단지 각기 특정한 서로 다른 조건하에서 표현된 서로 다른 현상일 뿐이며, 결코 어떤 본질적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추수편(秋水篇)」의 “만물은 다 한가지이거늘 어느 게 못하고 어느 게 낫단 말인가?〔萬物一齊, 孰短孰長〕”나 「천하편」의 “만물을 한가지로 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齊萬物以爲首〕”는 바로 그러한 얘기다.그리고 제‘물론’이란 곧 만물에 대한 온갖 언론 내지 의론(議論)도 결국은 다 같은 것, 한가지라는 말이다. 세상 만물에 대한 사람의 인식과 이해는 만물의 표징(表徵)에 대한 각인(各人)의 감지(感知)에 근거한다. 그렇다면 사람의 다양한 인식은 곧 ‘본질적으로 한가지인’ 만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니, 그 언론과 의론의 견해와 관점 또한 근원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제‘물론’의 함의이다. 요컨대 제‘물’은 제‘물론’의 근거요, 제‘물론’은 곧 제‘물’의 필연적인 결론인 셈이니, 양자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나자
민음사 / 앙드레 브르통 글, 오생근 옮김 / 200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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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앙드레 브르통 글, 오생근 옮김
앙드레 브르통이 1926년 10월 4일 파리의 한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매혹적인 여성 나자와 몇 개월간의 만남을 통해 체험한 실제 이야기와 특이한 경험을 소설로 기록한 책 『나자』. 앙드레 브르통이 사실주의 소설가들의 평면적인 묘사와 결정론적인 심리분석을 비판하고 현실성 있는 진정한 삶을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난 후 발표한 소설로, 일상에 대한 초현실주의자들의 태도를 핵심적으로 드러내 주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기존의 소설 문법과는 많이 달리, 실제 사건과 진실만을 토대로 쓰여져 있다. 또한 이 작품에는 브르통이 직접 찍거나 만 레이 같은 초현실주의 사진작가들이 찍은 사진들과 나자 및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그림 등 쉰 개의 도판이 수록되어 잇어 독자의 상상력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다.뒤늦게 전하는 말 나자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상징주의, 프로이트, 다다이즘을 거쳐 완성한 앙드레 브르통의 실험 환상의 세계와 현실이 만나는 곳 ‘초현실’이야말로 모든 상상력의 원천 “나는 누구인가?” 앙드레 브르통에게 이 질문은 곧 “나는 어떤 영혼에 사로잡혀 있는가?”와 같다. 그리하여 브르통은 1926년 10월 4일 파리의 한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매혹적인 여성 나자와 몇 개월간의 만남을 통해 체험한 실제 이야기와 특이한 경험을 소설로 기록하게 된다. 「초현실주의 선언」을 발표한 지 4년 후에 나온 이 작품은 “저 위대한 무의식의 생생한 목소리만이 언제까지나 나의 모든 자아를 좌지우지하기 바란다.”라는 저자의 바람을 실천한 소설이다. 앙드레 브르통이 사실주의 소설가들의 평면적인 묘사와 결정론적인 심리분석을 비판하고 현실성 있는 진정한 삶을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발표한 소설이 바로 『나자』다. 따라서 이 소설은 기존의 소설 문법과는 달리 유기적인 계획과 우연적 요소가 변증법적으로 결합되어 있으며, 일상에 대한 초현실주의자들의 태도를 핵심적으로 드러내 준다. 또한 이 작품에서 브르통이 직접 찍거나 만 레이 같은 초현실주의 사진작가들이 찍은 사진들과 나자 및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그림 등 쉰 개의 도판이 독자의 상상력을 더욱 증폭시킨다. ★ 20세기 모든 예술 분야에 영향을 끼친 초현실주의 ‘The Great War’라고 불렸던 1차 세계대전은 그야말로 역사상 유례없는 살상을 초래한 재앙이었다. 18세기 계몽주의의 유산 ‘이성주의’에 대한 신뢰가 여지없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문학에서는 그 결과가 초현실주의로 나타났으며, 앙드레 브르통의 초현실주의는 미술에서 막스 에른스트, 마그리트, 달리, 미로, 폴 델보 등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들을 배출했다. 브르통은 1923년 ‘초현실주의 그룹’을 결성, 여기에 폴 엘뤼아르, 벵자맹 페레, 앙토냉 아르토, 로베르 데스노스 등이 합류했고, 초현실주의 동인지 《레볼루시옹 쉬르레알리스트》를 간행했으며, 1924년 「초현실주의 선언」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초현실주의는 경험의 의식적 영역과 무의식적 영역을 완벽하게 결합시키는 수단이며, ‘초현실’ 속에서만이 꿈과 환상의 세계가 일상적인 이성의 세계와 결합될 수 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영향을 받은 브르통은 무의식의 세계를 상상력의 원천으로 간주했으며, 예술가의 천재성은 미개척지인 이 무의식 세계에 대한 접근 가능성으로 규정했다. 브르통은 또한 “마음의 순수한 자동 현상”을 통해 “이성의 감독에서 벗어나 윤리적인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생각”을 주장하면서 꿈과 현실, 이성과 광기, 객관성과 주관성의 구별을 거부했다. 『나자』(1929)는 바로 이러한 일상의 현실과 무의식의 경계를 허무는 글쓰기의 본보기가 되는 초현실주의 문학의 대표작이다. ★ 파리의 여인 나자는 초현실주의자들의 ‘마릴린 먼로’였다 『나자』의 파리는 신비로운 우연과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가득 찬 도시이며 상상했던 것이 현실이 되는 곳이다. 브르통은 이 파리의 거리에서 ‘나자’(러시아어로 ‘희망’을 뜻하는 단어의 어원)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를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나자에게 묘하게 매료되어 한동안 그녀에게 집착하게 되는데, 이 사건의 기억은 평생 브르통을 따라다닌다. 파리의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직업에 노예처럼 묶여 있는 한 혁명을 할 수 없고 혁명이란 문제에 관심도 없다는 비관적인 생각에 잠겨 있는 브르통에게 나자의 출현은 한 줄기 희망의 빛이었다.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나자는 “나는 방황하는 영혼이지요.”라고 대답한다. 나자와의 만남은 늘 직감과 주술적인 예언 같은 우연들로 이어지기 때문에, 브르통에게 나자는 초현실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인물이었던 것이다. 상상력을 인간의 최고의 가치로 평가하는 브르통의 태도는 인간이 느끼는 더할 수 없는 행복이란 일상의 즉각적이고도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가능하다는 희망을 전한다. 브르통은 이 책을 통해 진정으로 가치 있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우리의 내적 힘을 기르라고 말하고 있는 건 아닐까? 브르통은 나자를 통해 일상의 마술적인 초자연을 포착해 내려고 했다. 이 소설을 통해 나자는 초현실주의자들의 마릴린 먼로와 같은 존재가 되었으며, 『나자』에 크게 영감을 받은 루이 아라공은 역시 장편소설 『파리의 농부』를 쓰게 된다. 미술평론가 해럴드 로젠버그가 “20세기의 공장”이라고 불렀던 파리, 역시 초현실주의의 산실 파리 거리의 삶에 바치는 앙드레 브르통의 편지 같은 소설. 파리에 더 이상 만 레이, 피카소, 막스 에른스트는 없지만, 이 책을 통해 그 파리의 거리를 한껏 경험할 수 있다. ★ 나자는 모든 가식으로부터 자유로운 여자였기에 이성과 규율을 비웃을 수 있었다. ―시몬 드 보부아르 브르통은 이 러브스토리에서조차 위마니테 서점에서 트로츠키의 책을 구입한 이야기를 불쑥 꺼낸다. 브르통의 의도는 사실 부르주아지들의 따분한 규범을 전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초현실주의는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랭보의 명제와 “세계를 개혁해야 한다.”는 마르크스의 명제를 종합하려는 시도였다. 나자와 브르통의 대화는 종종 인습적인 현실을 깨고 있다. 초현실주의자들의 실험은 전후 자본주의 파리에서 현실 도피가 아니라 혁명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었다. 나자는 브르통과 헤어진 후에 결국 일관되지 못한 이상한 행동과 소동으로 정신병원에 갇힌다. 비록 브르통이 나자를 배신하고 버린 것일지도 모르나, 그가 정신 이상자인 나자를 이 소설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기억시킨 것은 혁명적이고도 참으로 휴머니즘적인 방식이다. 이성이 인간을 파멸시킨 세계대전이라는 무서운 재앙 속에서 삶이 아무리 부조리하고 무의미하다 할지라도 초현실주의자들은 존재의 신비로움과 기적 같은 사건을 간절히 바라고 믿었던 것이다. 다른 모든 사람과는 달리 나만의 가치와 역할을 찾기 위해서는 현실을 전복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사회적 인간이라는 브르통의 인위적인 역할의 그림자만을 쫒기 때문에 브르통은 단시 그들 주변을 배회할 뿐이다. 브르통은 자신의 무의식 속을 드러낼 수 있는 사건을 찾음으로써 일상을 전복하고자 했다. 브르통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깊은 영향을 받았지만, 정신분석이 무의식적인 정신을 해석하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즉각적인 감정은 무시하고 말았기 때문에 정신분석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 브르통은 정신분석학이 강조하는 병적인 측면이 아니라 무의식의 긍정적인 측면을 찾아내기 위해 파리의 이곳저곳에서 예상치 못한 단서를 찾아다니는데, 이것은 적극적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내려는 저자의 의지를 보여 준다. 이런 과정에서 만난 나자는 예술적인 무의식의 세계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민감한 여자였다. 나자의 정신적인 실험은 바로 브르통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일과도 같았다. 이처럼 『나자』는 여러 차원에서 읽힐 수 있는 초시간적 성격의 소설이다. ★ 기존의 소설 문법을 전복하는 초현실주의적 글쓰기 『나자』는 브르통이 사실주의 소설가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인물을 창조하고 평면적인 묘사에 불과한 표현을 쓴다고 비판하면서 진짜 삶을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발표한 소설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기존의 소설 문법과는 많이 달리, 실제 사건과 진실만을 토대로 쓰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암호문 같은 문장들, 불연속적인 사건과 시공간의 모호성 등이 초현실주의적 글쓰기의 특징이 되기 때문에 이 소설은 질서와 무질서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나자와의 만남은 삶의 우연이 주는 기쁨이지만, 도입부에서 그녀의 출현을 예감할 수 있는 초현실주의적 사건과 기호들이 제시되어 있다. 브르통을 자신의 죽은 친구로 착각했던 청년이 알고 보니 나중에 서신 교환을 통해 친해진 엘뤼아르였다거나 잠을 자는 중에 시를 짓고 의미심장한 예언들을 내놓는 시인 데스노스, 낭트에서 마주친 낯선 여자의 정열적인 눈빛, 벼룩시장에서 만난 여류시인 등의 일화는 모두 예기치 못한 우연들에 가치를 부여하려는 초현실주의적 주제와 일맥상통한다. 서문에서 ‘의학적인 관찰’의 문체로 서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듯이, 텍스트 안에서 작가의 주관적 개입을 가능한 줄여서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미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날것 그대로의 텍스트를 해석해야 하는 일이 독자의 몫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9
스페셜원 / 박노준, 장원구, 김정준, 한성윤, 이웅희, 이경호, 배지헌 (지은이) / 2019.02.25
18,000

스페셜원취미,실용박노준, 장원구, 김정준, 한성윤, 이웅희, 이경호, 배지헌 (지은이)
야구 시즌 오픈 전 프리뷰 가이드 형태로 발간되는 스카우팅리포트로, KBO리그 공식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로부터 모든 자료를 제공받아 만들었다. 투수들의 피칭존, 핫&콜드, 투구 분석표, 타자들의 핫&콜드, 스프레이존, 투구별 타율 등 유니크하며 전문적인 아이템들로 꽉 차 있다. 팀별로 40명 씩 총 400명의 선수 리포트가 게재돼 있다. 리포트는 지난해 퍼포먼스, 구종 및 구속(투수), 히팅 매커니즘(타자)을 비롯해 다양한 스탯과 텍스트로 구성돼 있다. 리포트를 보면서 하단의 기록 및 그래픽을 함께 참조한 다음 TV 중계를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가지고 관전을 하는 느낌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올해 프로야구 판도 및 개인상 예상, 김광현과 양현종 비교, 올해 프로야구판에 달라지는 것 등 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들을 칼럼으로 자세히 다뤘다.프로야구 3강 6중 1약 양현종 vs 김광현 2019시즌 펼쳐질 ‘최고 좌완’ 라이벌 대결 프로야구 개인상 판도 김광현 양현종 김재환 박병호 외국인 선수와 경쟁 승리할까? 2019 KBO리그 10개 구단 최상 · 최악 시나리오 KBO리그, 2019시즌 달라지는 것들 세이버메트릭스(SABERMETRICS)… BABIP으로 알아보는 타고투저 원인 PTS와 HTS… 스포츠와 최첨단 과학의 만남 스카우팅 리포트 보는 법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kt 위즈 NC 다이노스 2019 프로야구 경기 일정2007년부터 발간 된 오리지널 스카우팅리포트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야구 전문 서적 박노준의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2019 - 올드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박노준 - 국내 최고의 야구 분석 전문가 김정준 - 1990년 이후 스포츠 스카우팅리포트만 30여권 저술한 장원구 스페셜 원 편집장 - 한성윤 KBS 차장(야구팀장), 이웅희 스포츠서울 야구팀장, 배지헌 엠스플 야구 전문기자, 이경호 스포츠동아 야구 전문기자 - 7인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필진 - 다른 스카우팅리포트와 완전히 차별화 된 내용 프로야구는 국내 최고의 인기 종목이자 ‘국민 스포츠’다. 2018년에도 807만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800만 명+α’의 팬을 경기장으로 끌어 모았다. 대한민국 스포츠판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대단한 수치다. 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야구 관련 서적들도 출판 붐을 이루고 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시즌 오픈 전 프리뷰 가이드 형태로 발간되는 스카우팅리포트다. 매년 여러 종의 스카우팅리포트가 발간 되지만 박노준 우석대 교수가 대표 저자로 참여한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메이저리그 형태의 스카우팅리포트를 발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잠시 중단된 적이 있지만 2011년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발간되면서 야구 매니아 뿐 아니라 일반 야구팬들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해왔다. 이 책은 KBO리그 공식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로부터 모든 자료를 제공받아 만들었다. 투수들의 피칭존, 핫&콜드, 투구 분석표, 타자들의 핫&콜드, 스프레이존, 투구별 타율 등 다른 서적들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유니크하며 전문적인 아이템들로 꽉 차 있다. 뿐만 아니라 팀별로 40명 씩 총 400명의 선수 리포트가 게재돼 있다. 리포트는 지난해 퍼포먼스, 구종 및 구속(투수), 히팅 매커니즘(타자)을 비롯해 다양한 스탯과 텍스트로 구성돼 있다. 리포트를 보면서 하단의 기록 및 그래픽을 함께 참조한 다음 TV 중계를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가지고 관전을 하는 느낌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올해 프로야구 판도 및 개인상 예상, 김광현과 양현종 비교, 올해 프로야구판에 달라지는 것 등 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들을 칼럼으로 자세히 다뤘다. 한마디로 이 책은 야구팬을 야구전문가로 만들어주는 특수 아이템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프로야구 2019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는 야구팬들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기에, 팬들의 입장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야구 책을 사보는 독자들이 과연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 말이다. 이 책 한권이면 당신은 야구 전문가가 될 것이고, 올해 프로야구를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관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리지널 스카우팅리포트에만 있는 최고의 정보들 투수 TV 중계방송의 시각으로 한눈에 쏙!!! 피칭존과 핫&콜드를 한꺼번에 게재하는 건 국내 최초!!! 피칭존 - 해당투수가 좌우 타자를 상대로 어디로 많이 던졌는지 색으로 표시(색이 진해질수록 더 많이 던졌다는 뜻) 핫&콜드 - 해당투수가 좌우 타자를 상대로 어느 코스에서 어떤 피안타율을 기록했는지 색으로 표시(빨강, 오렌지, 회색, 하늘색, 파란색으로 구분) 레퍼토리 및 구속 - 투수의 구종을 빠른공(포심, 투심, 커터), 변화구(슬라이더, 커브), 오프스피드피치(체인지업, 포크볼, 스플리터) 등 8가지로 세분화하고 각 구종별 전체 구사율 및 평균구속, 초구, 2-2, 좌타자, 우타자 등 상황별 구종 구사율을 상세히 표기했다. 타자 TV 중계방송의 시각으로 한눈에 쏙!!! 국내최초로 구간별 핫&콜드, 스프레이존을 함께 표기 핫&콜드 - 해당 타자가 각 코스별로 어떤 타율을 보였는지 빨강, 오렌지, 회색, 하늘색, 파란색 등 5가지로 표기해 한눈에 쉽게 강약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스프레이존 - 해당 타자가 잡아당기는 타자인지, 스프레이히터인지, 밀어치는 타자인지 부채꼴에 표시된 백분율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타자의 구종별 타율 - 상대 투수의 구종을 빠른공(포심, 투심, 커터), 변화구(슬라이더, 커브), 오프스피드피치(체인지업, 포크볼, 스플리터) 등 8가지로 세분화하고, 각 구종별 타율을 나타냈다. 이 표만 보면 해당 타자가 어느 구종에 강하고 약한지 바로 알 수 있다.
사람이 너무 어려운 나에게
북아지트 / 가토 다이조 (지은이), 박선형 (옮긴이) / 2019.02.20
13,800원 ⟶ 12,420원(10% off)

북아지트소설,일반가토 다이조 (지은이), 박선형 (옮긴이)
개개인들이 이제껏 알지 못했던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돕는 책이다. 또한 ‘애써 노력하지 않는 삶’을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하버드 심리학 교수 앨렌 랭어에 의하면 우리는 피혐망상, 피책망상, 피멸시망상 등등 남들과 관련된 수많은 ‘심리적 얽매임’ 속에 살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적 얽매임의 근본에는 자신을 정당하게 평가해주지 않는 자신의 시선이 가장 큰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나에게 기대하지도, 지우지도 않은 타인에 대한 책임감의 짐을 벗어던져야 한다. 그들은 나를 이용할 뿐 진정한 사랑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스스로가 사랑받을만한 자연스러운 매력의 소유자임을 인정해야 한다. 섣부르고 하찮은 타인의 평가와 시선을 똑바로 마주하고 허리를 펴야 한다. 그들은 단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을 보는 것처럼 자신의 단점을 감추려 나를 비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프롤로그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사랑받는 법 1장 -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눕지 말라 있는 그대로의 나’는 사랑받을 수 없는가? _ 25 자신이 불편한 사람은 자신을 함부로 대한다 _ 26 침대에 나를 맞출 것인가, 나와 맞는 침대를 찾을 것인가 _ 28 왜 그렇게도 실패가 두려운가? _ 32 나는 무엇을 해도 안 되는 사람인가? _ 34 현실을 마주보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_ 36 실패를 바라보는 성공적인 관점 _ 38 생긴대로 사는 즐거움_ 41 행복한 일상은 블록버스터가 아니다 _ 43 똑같은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관계의 시작이다 _ 44 모두에게 사랑받는 것은 아무에게 사랑받는 것이 아니다 _ 47 사랑받고 존중받는 관계의 인문학 _ 51 거리감이 없는 것은 덩어리로 보기 때문이다 _ 54 초점 잃은 눈이 제대로 보는 것 _ 56 왜 우리의 대화는 항상 겉도는가? _ 59 넋 놓고 앉아 있는데 가방을 던지지 말라 _ 61 길이 꼬였다면 원점으로 돌아가라 _ 63 2장 - 까치발로는 오래 서지 못한다 당신이 지친 데는 이유가 있다 _ 69 자랑하면 할수록 초라해지는 건 _ 72 맞지 않았는데 벌써 아프기 시작했다 _ 73 행복한 튤립은 나비를 꿈꾼다 _ 75 나와 친해지지 않으면 모든 것과 친해질 수 없다 _ 79 학벌 뒤에 숨고 보석으로 포장해도 _ 80 심리적 궁핍에 길들여지다 _ 82 강물에 빠졌다면 창피함은 사치다 _ 83 나는 왜 지금에 머무르지 못하는가? _ 87 보이지 않는 문 뒤에 독사가 있다 _ 89 행복해지려면 감사함을 배우라 _ 91 마음의 평화는 사랑으로 완성된다 _ 93 소통이란 둘이 하나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_95 3장 - 나를 긍정하면 무게감은 따라온다 나는 왜 나의 장점도 인정하지 못하는가?_10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_103 사랑이라 쓰고 의심이라 읽는다_104 내가 크면 상대는 가려진다_105 당신이 특별하면 누구는 평범한가?_108 나를 긍정하려면 나의 고유성을 인정하라_111 원숭이의 궁둥이는 왜 빨간가?_113 칭찬하는 것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_117 춤을 보려고 코끼리를 칭찬하지 말라_120 진정한 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_123 껍데기가 내용을 결정하지 않는다_125 자신까지 속여야 진짜 사기꾼이다_127 스스로 자만의 올무에 걸리다_129 그러므로 체면이 아니라 고유성을 세워라_130 날카롭게 바라보면 실체가 보인다_131 비웃음 받을 용기_133 4장 - 진짜 용기는 나를 넘어서는 것이다 나는 너무 나약한데 그들은 너무 강해_139 자연스런 욕구가 불편해진 이유 _141 전쟁터에는 스위트룸이 없다 _142 기가 빠졌다면 이미 진 게임이다_144 글래머는 몸매가 아니라 마음의 넉넉함이다 _146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_151 애드리브도 과하면 유치해진다 _154 미끼는 언제나 먹음직스럽다 _156 눈먼 사자는 쥐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_157 복어가 몸을 부풀리면 나아가기 어렵다 _161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다 _162 가장 큰 실수는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_164 빈부는 소유가 아니라 존재에 의해 결정된다 _167 불완전함이란 진정성의 표시이다 _169 감정에도 내진설계가 필요하다 _171 겁먹은 개가 크게 짖는 법이다 _174 5장 - 매달린 손을 놓을 수 있는가? 천천히 걷고 느리게 생각하면 웃을 일이 많아진다 _181 허접한 어릿광대의 통제불능한 분노 _184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_187 어리광과 사랑의 불편한 동거_189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 _191 껍데기로 살기에는 인생이 억울하다 _195 연애는 드라마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다 _198 매달려 있는데 손을 놓으라니 _199 모라토리엄 인간은 정말 편안한가? _204 인격적으로 성숙한 자기를 창조하라 _207 프레임 싸움은 분열을 부추긴다 _209 아군인지 적군인지 헷갈릴 때 _211 사랑, 그 본질로부터 _213 무기력한 착한 남자보다 마음이 보이는 나쁜 남자가 되라 _215 다른 사람만 너무 돌보면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다 _218 우리는 자기 자신 이외의 존재가 될 수 없다_221 나태함과 무능력은 내 모습이 아니다 _223 부족함이 곧 많은 것이다 _225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_226 인생은 의무가 아니며, 행복은 부담이 아니다 _228 우리가 지구에 있는 이 짧은 시간 _231 6장 - 자라지 않는 아이는 악몽이 된다 자라지 않는 아이는 현실에서는 아프다 _237 자립하지 못한 아이는 어른이 되지 못한다 _239 네버랜드에서는 어른이 되면 규칙위반이다 _241 가장 두려운 일은 자기 자신을 견디는 일이다 _243 끝까지 달려봐도 두려움은 따라온다 _245 두려움 앞에서는 모든 것이 낯설다 _247 빛을 바라기 전에 먼저 어둠을 의식하라 _249 최악의 적보다 자기 생각에 더 상처받다 _251 당신을 비판하는 사람은 자신을 스스로 정의하는 것이다 _254 스스로가 두렵고 불편한 사람들 _257 너희가 달의 마음을 아느냐 _259 비난에 답하지 않는 판단으로부터의 자유 _261 어깨의 힘을 빼고 순간을 온전히 즐겨라 _264 에필로그 _269 주석 _276나를 나로서 지켜내는 단단한 관계심리학 사람을 틀 속에 구겨 넣을 때 생기는 상처를 평생 안고 사는 사람들 누구나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사랑받으며 살기 원한다. 인간이라면 타인에 의해 재단 당하고 잘려나가길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잔인한 강도 프로크루스테스는 지나가는 사람을 자신의 침대에 뉘어서 침대보다 크면 잘라내고 작으면 늘여서 죽였다고 한다. 오늘날 심리적으로 이와 같은 위험에 노출되어 학대당한 상처를 평생 안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아이들이 이 사회가 제공하고 부모가 동의한 스펙이라는 틀 속에 구겨 넣어지고 있으며 생존하고 인정받으려고 자신을 억압하고 감추며 살고 있다. 이들은 사회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허상을 만들고 그것을 실제의 자신이라 믿으며 모든 것을 바쳐 그 틀에 맞추기 위해 살아가는 부류이다. 나는 왜 무리하는가? 이렇게 자라난 아이들은 자신의 고유한 가치에 대한 확신을 갖기가 어렵다. 오로지 주변 사람들이 제공하는 이상적인 틀에 자신을 맞추어 인정받고 사랑받으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타인과 자연스러운 관계를 맺는 것을 어려워한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원하지만, 또한 그 시선이 부담스러운 것이다. 이들은 ‘나답게’ 살아가는 것을 배우지 못했으며 오로지 완벽한 자신을 보여주고 우위를 점하고 삶을 전쟁으로 인식하여 끊임없이 긴장한다. 이렇게 무리하며 사는 사람들은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것 자체에 대해 피로감을 호소한다. ‘사람이 제일 어렵다’는 말은 주변에서 흔히 하는 말이 되었다. 그러나 이 책『사람이 너무 어려운 나에게』의 작가 가토 다이조는 이제는 ‘센 척, 강한 척’을 그만두라 말한다. 오히려 ‘약점 많은 나’를 솔직히 인정하고 보여주면 호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말한다. 우리가 상대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쓰는 사이 ‘나만의 매력’은 희석되며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친구들도 잃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쉽게 허세를 버리지 못하는 것은 고유한 나로 당당히 서는 것을 방해하는 무책임한 평가와 무관심한 지적에 노출되어 악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사랑받지 못한다는 망상 때문이다 하버드 심리학 교수 앨렌 랭어에 의하면 우리는 피혐망상, 피책망상, 피멸시망상 등등 남들과 관련된 수많은 ‘심리적 얽매임’ 속에 살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적 얽매임의 근본에는 자신을 정당하게 평가해주지 않는 자신의 시선이 가장 큰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개개인들이 이제껏 알지 못했던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돕는 책이다. 또한 ‘애써 노력하지 않는 삶’을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나에게 기대하지도, 지우지도 않은 타인에 대한 책임감의 짐을 벗어던져야 한다. 그들은 나를 이용할 뿐 진정한 사랑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스스로가 사랑받을만한 자연스러운 매력의 소유자임을 인정해야 한다. 섣부르고 하찮은 타인의 평가와 시선을 똑바로 마주하고 허리를 펴야 한다. 그들은 단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을 보는 것처럼 자신의 단점을 감추려 나를 비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러한 망상을 벗어버리지 못하면 평화를 이루는 고요와 자유에 이르지 못한다. 이제 커피 한잔 앞에 놓고 시작하자. 자신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시간을.... 세상 누구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이 세계에는 ‘이상적인 세계’와 ‘그렇지 않은 현실’이 늘 공존한다. 그런데 오로지 ‘그래야만 하는 자신’에게 집착하게 되면 ‘그렇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부당한 적개심을 갖게 되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의 자신은 회피하고 급기야는 비난하게 된다. 결국 ‘그래야만 하는 자신’의 모습에 억지로 현실의 자신을 맞추려는 무리한 시도를 하고 ‘그러지 못하는 자신’을 가치 없는 인간이라 헐뜯으며 ‘그래야만 하는 자신’에게 끊임없이 집착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마음에 늘 이상적인 세계를 그리고 있기에 초라한 오늘의 나는 아무 의미가 없어 자신을 함부로 대하며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실패를 통해 불행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마음이 단단해지고 지혜로워져서 결국 행복해지는 사람도 있다. 이 둘의 차이는 실패하는 과정이 다른 것이 아니라 실패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았는가’의 차이에서 온다. 이것에 따라 ‘실패를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다. 작은 실패를 과장하고 엄살을 떠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툭툭 털고 일어나 씩씩하게 이겨내는 사람도 있다.그러나 타인의 눈에 성공한 사람으로 비치는 것이 중요한 사람은 작은 실패를 과도하게 부끄러워하며 사람들의 평가에 크게 반응하고 연연해한다. 이러한 사람은 작은 실패를 견뎌낼 힘이 부족할 수 있다.
기억력을 지켜주는 컬러링북 : 고향 노래
학고재 / 구구팔팔 노래 연구회 (지은이), 강준휘 (그림) / 2020.12.10
12,000원 ⟶ 10,800원(10% off)

학고재취미,실용구구팔팔 노래 연구회 (지은이), 강준휘 (그림)
기억력을 지켜주는 컬러링북 시리즈. 1930년대부터 최근까지 가장 많이 사랑받고 널리 불려 온 트로트 가운데 ‘고향’, ‘사랑’이라는 주제로 12곡을 뽑았다. 음악을 듣고 따라 부르고 장단을 맞추며 잊었던 감정과 기억, 사고, 인지력, 우리 안 깊숙이 남아 있는 자아를 불러내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음악은 집중하게 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한 사람을 살아 있게 하고, 자신감도 불러일으키며, 타인과도 자신과도 조화롭게 사는 법을 알려준다. 전문적인 음악 지식이나 음악적 재능이 없어도 됩니다. 잘 부르고 못 부르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혼자여도 좋고 여럿이 함께여도 좋다. 귀에 익은 음악을 알아보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풍부한 감정을 느끼기만 하면 된다. 우리 뇌를 음악으로 깨우고 미술로 자극하는 컬러링북을 펴내며 이 책의 활용법 1 찔레꽃 2 꿈에 본 내 고향 3 비 내리는 고모령 4 나그네 설움 5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6 타향살이 7 단장의 미아리고개 8 고향초 9 고향무정 10 목포의 눈물 11 고향만리 12 고향역 우리 뇌는 어떤 일을 할까? 인지 기능이란 무엇일까?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 치매 예방 수칙 333 정답얼마 전 미국에서는 치매를 앓아 아내도 손자도 못 알아보던 할아버지가 BTS의 신곡이 방송에서 흐르자 벌떡 일어나 디스코를 추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더라도 음악에 반응하는 능력은 남아 있습니다. 뇌가 노화하고 정신적 능력이 심하게 손상되어도 우리 뇌는 예외 없이 음악에 반응합니다. 많은 기억이 안타깝게 사라져도 음악을 지각하고 느끼는 힘은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음악은 특히 뇌졸중이나 알츠하이머형 치매, 또 치매로 대뇌피질이 손상된 사람, 자폐증, 파킨슨병, 운동 장애를 앓는 환자의 치료에 활용됩니다. 이 책은 음악을 매개로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어 일상생활과 신체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1930년대부터 최근까지 가장 많이 사랑받고 널리 불려 온 트로트 가운데 ‘고향’, ‘사랑’이라는 주제로 12곡을 뽑았습니다. 음악을 듣고 따라 부르고 장단을 맞추며 잊었던 감정과 기억, 사고, 인지력, 우리 안 깊숙이 남아 있는 자아를 불러내는 것이 이 책의 목표입니다. 음악은 집중하게 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한 사람을 살아 있게 하고, 자신감도 불러일으키며, 타인과도 자신과도 조화롭게 사는 법을 알려주니까요. 전문적인 음악 지식이나 음악적 재능이 없어도 됩니다. 잘 부르고 못 부르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혼자여도 좋고 여럿이 함께여도 좋습니다. 귀에 익은 음악을 알아보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풍부한 감정을 느끼기만 하면 됩니다. 음악과 미술 활동을 연계한 융합적 컬러링북 나이가 들수록 손을 움직이는 활동은 중요합니다. ‘제2의 뇌’로 불릴 만큼 손동작은 인지 기능과 관련이 깊기 때문입니다.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등의 미술 활동은 시각, 공간, 언어는 물론, 운동까지 포함한 공감각적 표현 방식입니다. 단어를 외우는 데도 그림을 그려서 외우면 더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는 데는 평면과 입체를 표현하는 공간 지각력과 뇌와 손의 협응이 필요합니다. 어떤 색을 칠할지, 얼마큼 힘을 주어 칠할지, 어디에 칠할지, 다음은 어디에 어떤 색을 칠할지 생각하는 동안 색채 지각 능력과 형태 지각 능력을 키워 줍니다. 손으로 색연필을 쥐는 악력, 손과 손목의 움직임 등 소근육 운동 기능도 활성화합니다. 색을 다 칠해 작품을 완성하면 자존감도 높아지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색칠하는 동안 집중하고 몰입함으로써 심리적으로도 안정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병 치매를 예방하려면 이 책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뇌 기능이 예전만 못 하다고 느끼는 노년이나 치매 이전 단계인 경도 인지 장애, 치매 초기(경증) 치매 증상이 나타난 분들에게 권합니다. 이 책은 크게 뇌운동, 노래 부르기, 노래 부르며 색칠하기 이렇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 부분이 12회 반복됩니다. 먼저 뇌운동은 집중력을 키워 주는 미로 찾기, 다른 부분 찾기, 그림 완성하기 등과 실행 기능을 유지해 주는 돈 계산하기, 단어 찾기, 관련 있는 것 찾기, 지남력을 보존해 주는 시계 보기입니다. 노래 부르기는 음악을 들으며, 따라 부르고, 장단을 맞춰 보고, 장단에 맞춰 색칠하는 것입니다. 시각, 청각, 운동 능력을 총동원하여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노래 부르며 색칠하기는 노래 가사를 음미하며 잊었던 기억과 생각, 사고를 끌어내고 머릿속에 그려진 이미지대로 주어진 그림에 색을 칠하는 것입니다. 고급 특수 제본으로 180도 펼쳐놓고 색칠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 첫째, 손과 뇌의 협응을 꾀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둘째, 음악을 듣고 장단 맞춰 따라 부르며 감정을 표현합니다. 셋째, 음악 활동으로 뇌 전체를 자극해 옛 추억을 떠올리고 자존감을 찾습니다. 넷째, 음악을 미술 활동과 연계하여 기억력, 사고력, 상상력을 훌쩍 키웁니다. 다섯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나와 세상을 연결합니다. 여섯째, 기억력이 안 좋아진 분부터 초기 치매 환자까지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깊은 맛 장아찌
아카데미북 / 김정숙, 한도연 글 / 2010.09.10
13,000원 ⟶ 11,700원(10% off)

아카데미북건강,요리김정숙, 한도연 글
바람과 햇살이 숙성시킨 건강한 자연의 맛, 장아찌 어머니의 지극한 정성이 빚어내고 시간이 곰삭힌 발효 과학의 결정체 한식은 전 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영양의 균형을 갖춘 건강식으로 특히 채소 요리가 발달해 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만큼 철 따라 생산되는 식재료가 다양하여 제철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크다. 특히 식재료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담백한 조리법을 바탕으로 한 정성스러운 밥상에서 우리는 생명력을 얻는다. 장류와 김치로 대표되는 우리 음식 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발효 식품’이라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장아찌는 우리네 어머니에서 어머니에게로 전승되어 온 생활의 지혜가 담긴 음식으로, 전통 장류와 채소를 위시한 각종 재료의 맛이 발효 과정을 거쳐 조화를 이룬 우리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다. 장아찌는 제철에 흔한 채소를 이용해 간장이나 식초, 고추장에 절여 오랫동안 저장해 두고 먹는 반찬이다. 특히 채소가 자랄 수 없는 겨울철에 대비하여 제철 채소가 귀할 때 미리미리 준비하여 부패와 변질을 막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게 만든 밑반찬이라는 점에서 간단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먹을 수 있는 음식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정성을 다해 만들고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을 견디며 바람과 햇살이라는 자연 환경의 도움을 받아야만 비로소 완성되기에 단순히 입맛을 자극하고 끝나는 패스트푸드나 식품 첨가물이 범벅된 식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성이 스며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알뜰함을 바탕으로 어머니가 준비한 식사는 정서의 순화를 통해 가족을 더욱 단단하게 결속시켜 준다는 점에서 다른 음식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부가가치까지 생산해 낸다. 염분의 유해성과 짠 음식에 대한 기피 현상이 확산되면서 장아찌가 가지고 있는 영양 효과와 저장 식품의 우수성이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만큼은 그런 고정관념을 버려도 된다. 우리네 어머니와 할머니들이 오랫동안 지켜온 전통과 지혜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짜지 않은 장아찌를 만드는 데 정성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우리 산과 들에 널린 산야초가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천연 항암제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푸른 생명의 피’라 불리는 엽록소는 우리 몸속에 태양 에너지를 불어넣고 활력을 주는 에너지의 결정체다. 이처럼 엽록소가 풍부한 산야초와 식탁에 자주 오르는 친숙하고 저렴한 재배 채소를 중심으로 손맛을 더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장아찌를 만들었다. 여기에 두부나 북어, 도토리묵처럼 조금 생소하지만 맛이 일품인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장아찌도 소개해 놓았으므로 취향에 따라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맛과 다양한 향을 가진 장아찌를 즐길 수 있다. 입맛은 유전된다는 말이 있다. 장아찌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향은 잦은 외식과 인스턴트 식품에 질린 입맛을 살려 주어 최고의 밥상을 선물한다. 장아찌를 먹으며 어머니의 손맛을 추억하고 향수에 젖어 보는 것도 좋으리라.지은이의 말 1장 장아찌 알고 먹기 장아찌 알고 먹기 한국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발효 한국의 발효 음식은 슬로푸드의 표본 장아찌란? 장아찌의 역사와 유래 장아찌의 재료와 연중 계획 짜기 장아찌의 재료 재료에 따른 장아찌의 영양 장아찌 연중 계획 짜기 계절별 장아찌 봄 장아찌 여름 장아찌 가을 장아찌 겨울 장아찌 익힌 장아찌 \'숙장과\' 장아찌의 저장과 보관 장아찌 분류 지역에 따른 분류 장류에 따른 분류 간장·된장·고추장 장아찌 식초·첫갈·소금 장아찌 장아찌 맛있게 담그는 방법 장아찌 맛있게 무치는 법 장아찌의 기본 양념 장아찌의 필수 장류 소금 깊고 오묘한 자연의 맛, 소금 소금의 종류와 성분 식초 자연이 준 기적의 물, 식초 식초의 종류와 쓰임 식초의 기능과 효능 간장 은근한 기다림의 맛, 간장 간장 제조법과 종류 간장의 분류 된장 구수한 한국의 맛, 된장 된장의 제조와 종류 된장의 기능과 효능 고추장 한국을 대표하는 매운맛, 고추장 고추장의 제조와 종류 2장 장아찌 담그기 가지 감 개똥쑥 개망초 개미취 거북꼬리 고구마 고구마순 고들빼기 고사리 고추 곰취 김 깻잎 냉이 다래순 달래 달맞이꽃 & 돌나물 닭의장풀 대추 더덕 두릅 둥굴레 마늘 마늘종 매실 메꽃 명아주 무 무청 미삼 민들레 밤 버섯 브로콜리 & 콜리풀라워 뽕잎 산마늘(명이나물) 셀러리 소루쟁이 쇠비름 싱아 쑥 쑥부쟁이 양파 엄나무 연근 오이 원추리 은행 잣 죽순 질경이 차조기(자소엽) 참나물 참외 칡 콩잎 토마토 피망 호박잎 특별하게 즐기는 장아찌 굴비 도토리묵 두부 북어 진미채 참고 문헌
치과 의료 용어 중국어
좋은땅 / 김도희 (지은이) / 2020.01.20
20,000원 ⟶ 18,0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김도희 (지은이)
한국 치위생사가 중국 치의학 용어 서적과 직접 겪은 중국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책으로, 어휘, 회화,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치과 임상에서 실제 의료진과 환자가 자주 사용하는 어휘, 회화 위주로 정리하였다. 기초 및 임상 각 파트 별로 학습하기 쉽게 구분하였다.01 어휘 01. 치과 종사자 02. 치과학 03. 검사 04. 통증 05. 전신 질환 06. 치과 질환 07. 치과 치료 08. 치아의 명칭 09. 치아 해부 10. 치과 기자재 02 회화 01. 접수 02. 문진 03. 진찰 04. X-ray 검사 05. 마취 06. 예방 07. 보존 치료 08. 근관 치료 09. 치주 치료 10. 보철 치료 11. 인상 채득 12. 임플란트 13. 발치 14. 교정 치료 15. 소아 치과 16. 약물 17. 수납과 예약 03 부록 01. 발치 후 주의사항 02. 스케일링 후 주의사항 03. 치주 수술 후 주의사항 04. 근관 치료 후 주의사항 05. 보존 치료 후 주의사항 06.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 07. 교정 치료 주의사항● ‘치과 의료 용어 중국어’는 어휘, 회화,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치과 임상에서 실제 의료진과 환자가 자주 사용하는 어휘, 회화 위주로 정리하였다. 또한 기초 및 임상 각 파트 별로 구분하여 학습하기 쉽게 정리하였다. ● 한국 치위생사가 중국 치의학 용어 서적과 직접 겪은 중국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책으로, 중국 치과 의료진, 중국 치과 환자와의 소통을 돕는다. 서평 중국어 사용 국가는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그 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사용 인구는 약 17억 이상이다. 중국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약 22%를 차지하며 이 수치는 세계 인구의 1/5 정도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오래전부터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까워 많은 교류가 있었고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경제 활동이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시대에 우리나라 치과 병 의원에서도 외국인 환자를 보는 경우가 증가되었고 그중 중국인 환자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의료 중국어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 김도희는 중국 치과 병 의원에서 근무했고 중국인 환자를 담당하였다. 01 어휘 각 부분을 더 세분화하고 더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학습하기 쉽게 하였고, 중국 환자는 물론 중국 치과 종사자와의 소통에도 필요한 고급 어휘를 수록하여 깊은 학습을 돕고자 하였다. 02 회화 중국 치과 병 의원에서 실제 자주 사용하는 생활 중국어 문장을 제시하였고 최대한 말하고 듣는 것이 쉬운 회화 표현을 실어 한국 치과 종사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03 부록 치과 병 의원 환자에게 설명하는 진료 과목별 주의사항을 수록하였다.
칼의 기본
Ŭ / 주부의벗사 (엮은이), 최강록 (옮긴이) /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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Ŭ건강,요리주부의벗사 (엮은이), 최강록 (옮긴이)
요리는 ‘재료를 자르는 것’부터 시작한다. 생선을 손질하는 것도, 고기를 자르는 것도, 채소의 껍질을 벗기는 것도 칼이 없으면 시작하기 어렵다. 칼만 제대로 사용해도 조리 과정의 효율이 올라가며, 요리의 맛도 향상된다. 이 책 《칼의 기본》은 칼 다루기에 대한 이해부터 재료 손질법, 손질한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까지 체계적으로 담아낸 ‘칼 교과서’이다.제1장 칼 사용의 기본 칼의 부위별 명칭 칼의 종류와 특징 갖춰두면 좋은 도구 칼을 다루는 방법 칼을 잡는 방법의 기본 써는 방법의 기본 칼 손질의 기본 제2장 해산물의 손질법과 요리 손질 전 기초 지식 1 미즈아라이의 기본 생선 포를 뜨는 기본 방법 생선회의 기본 놀래미 전갱이 붕장어 옥돔 은어 정어리 가다랑어 꼬치고기 가자미 쥐치 보리멸 금눈돔 전어 연어 고등어 학꽁치 꽁치 농어 도미 갈치 날치 광어 방어 참치 병어 우럭 손질 전 기초 지식 2 피조개 전복 통오징어 갑오징어 이세에비 보리새우 굴 게 소라 참문어 주꾸미 백합 가리비 왕우럭조개 회 곁들임 제3장 채소 써는 방법과 요리 채소 써는 방법의 기본 순무 단호박 양배추 오이 우엉 고구마 토란 감자 무 죽순 양파 토마토 가지 당근 대파 배추 피망 브로콜리 연근 약미/향미 채소 고추냉이 차조기잎 양하 쪽파 감귤류 마늘 생강 장식 썰기의 기본 제4장 고기 써는 방법과 요리 닭고기 소고기/돼지고기 일본 지역별 생선 제철 달력 색인 해산물 40종의 단계별 손질 방법 포함 전문가가 알려주는 쉽고 정확한 칼 사용법 요리는 ‘재료를 자르는 것’부터 시작한다. 생선을 손질하는 것도, 고기를 자르는 것도, 채소의 껍질을 벗기는 것도 칼이 없으면 시작하기 어렵다. 칼만 제대로 사용해도 조리 과정의 효율이 올라가며, 요리의 맛도 향상된다. 이 책 《칼의 기본》은 칼 다루기에 대한 이해부터 재료 손질법, 손질한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까지 체계적으로 담아낸 ‘칼 교과서’이다. 제1장에서는 칼의 부위별 명칭과 종류, 특징, 칼 손질법 등을 먼저 알아본다. 제2장에서는 방어, 연어, 게, 전복 등 약 40종 해산물을 소개하고 대표 요리와 단계별 손질 방법을 세분화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함께 다루고 있어 초보자도 쉽고 정확하게 따라할 수 있다. 제3장에서는 양파, 감자, 대파 등 채소를 써는 법부터 장식용으로 써는 방법까지, 마지막 장에서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를 자르는 테크닉을 소개한다. 또한 앞서 손질한 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려 만들 수 있는 110가지의 제철 요리 레시피와 일본 지역별 생선 제철 달력까지 담겨 있어 해산물을 주로 다루는 일식업자에게는 더욱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참고서가 되어줄 것이다. <마스터셰프 코리아 2>의 우승자이자 일본 츠지요리사전문학교에서 유학하고 현재 요리 유튜버로 활동 중인 최강록 셰프의 번역과 감수로 전문성을 더한 훌륭한 칼 교과서인 이 책 한 권이면 누구나 칼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 2 : 판타지
북바이북 / 전홍식.박애진 지음 / 20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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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이북소설,일반전홍식.박애진 지음
창작자를 위한 장르 개론서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 시리즈 2권. 판타지는 기발하고 환상적인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삶의 이야기다. 현실에 얽매이지 않는 궁극의 상상력을 보여주는 장르이지만, 장르로서의 판타지에는 작가와 독자가 합의하는 최소한의 규칙이 있다. 이 책에서는 판타지 장르의 특징과 다양한 하위 장르, <반지의 제왕>에서 게임 판타지까지 판타지 장르의 고전으로 꼽히는 작품들을 다룬다. 또 현역 작가들이 들려주는 작법 노하우와 부록으로 추천도서를 담았다.서문 1. 판타지란 무엇인가? 판타지의 정의 판타지와 SF 2. 판타지의 하위 장르 하이 판타지(high fantasy) 로우 판타지(low fantasy) 차원 이동 판타지(다른 세계 모험물) 검과 마법 이야기(Sword and Sorcery) 동화(Fairy Tale) 초자연적 픽션(Paranormal Fiction) 다크 판타지(Dark Fantasy) 도시 판타지(Urban Fantasy) 역사 판타지(Historic Fantasy) 슈퍼 히어로 판타지(Superhero Fantasy) 마술적 사실주의(Magic Realism) 신마소설(神魔小說, Gods and demons fiction) 3. 판타지의 역사 신화에서 탄생한 여명 동화.기담에서의 영감 영웅의 시대 근대 판타지의 시작 4. 영상의 발달과 판타지 영화 산업의 여명 특수 효과의 명암 판타지 문화의 다양화 애니메이션의 성장 5. 게임의 시대와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의 탄생 컴퓨터 게임의 성장 온라인 게임의 시대 게임에서 발전한 판타지 문화 6. 한국의 판타지와 판타지 장르의 가능성 판타지 문화의 태동 한국 판타지 문화의 성장 시대의 변화와 흐름 판타지 장르의 가능성 작법 _박애진 판타지 작가에게 듣는 판타지 소설 쓰는 법 부록 1│판타지와 게임 스토리텔링 부록 2│판타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지금 통하는 장르를 쓰고 싶다면? 이것만은 알고 쓰자!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 시리즈 3권 동시 출간! 누구나 소설을 써서 발표할 수 있는 시대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마션』의 작가들도 인터넷에 소설을 올리면서 스타 작가가 되었다. 국내에서도 웹소설로 큰 수익을 올리는 작가들도 많다. “이 정도는 나도 쓸 수 있겠다!” 싶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장르를 고르는 것부터 막막하다. 장르란 일종의 공식이다. 하지만 공식은 뼈대에 불과하다. 이야기를 채워나가려면 일단 장르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대표적인 작품들을 읽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보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장르를 골라보는 건 어떨까?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는 장르를 쓰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압축한 시리즈다. 장르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고전으로 꼽히는 작품들의 계보와 하위 장르, 현재 트렌드 등 기본적인 지식과 개론과 국내 작가들이 들려주는 작법 노하우를 담았다. 작은 판형에 핵심 내용만을 담아 짧은 시간에 장르를 마스터하고픈 이들에게 추천한다. 1차분으로 가장 인기 있는 장르인 로맨스, 판타지, 미스터리가 동시 출간되었다. 앞으로 무협, SF 등 모든 장르를 다루어 웹소설 창작자를 위한 필수 교재를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반지의 제왕』에서 게임 판타지까지 독특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장르의 모든 것! 판타지는 [어벤저스] [트와일라잇] [헝거게임] 등의 헐리우드 대작 영화들과 게임으로 친숙해진 장르다. 기발하고 환상적인 비주얼, 가공의 세계관을 따르는 이야기에서 사람들은 현실을 벗어나 쾌감을 느낀다. 판타지의 세계는 우리가 사는 곳과 비슷할 수도 있지만, 현실에 얽매이지 않기에 궁극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판타지의 세계에서는 마법이나 과학기술, 외계인, 가상의 종족처럼 우리의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가상의 세계를 움직이는 ‘세계관’의 설정은 무척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하이 판타지(『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도시 판타지([블레이드]), 차원이동 판타지(『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등 판타지의 다양한 유형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판타지 장르의 흐름 속에서 고전으로 꼽히는 작품들도 짚어주었다. 판타지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영화와 게임을 고루 다루었고, 부록으로 게임 스토리텔링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매력적인 주인공, 환상세계를 리얼하게 그리는 방법 … 판타지의 창작 노하우 판타지는 가공의 세계를 무대로 하지만, 괴물이 나오든 마법이 적용되든 결국은 그 세계를 살아가는 이들의 ‘삶의 이야기’다. 독자들이 그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진짜처럼 생생하게 느끼게 하려면 환상적인 장치 못지않은 그 세계의 현실을 구현해야 한다. 현재 판타지 작가로 활동 중인 박애진은 일상에서 판타지 작품의 착상을 얻는 방법, 환상적 세계에 생생한 현실을 부여하는 방법, 판타지 작가가 갖춰야 할 기본기, 판타지 소설을 맛깔나게 하는 공식 등 오랫동안 작가로 활동하면서 얻은 창작 노하우를 들려준다.
이건희 홍라희 컬렉션
자음과모음 / 손영옥 (지은이)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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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소설,일반손영옥 (지은이)
삼성가 제1대 컬렉터인 이병철의 컬렉션을 이건희와 홍라희가 어떻게 물려받았는지, 이후 이건희 부부가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떻게 미술품을 수집했는지 등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그리고 컬렉터가 컬렉션을 구축할 때, 그 과정에서 컬렉터와 2인 3각의 역할을 한 화상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준다. 미술 작품은 작가가 제작한 이후 컬렉터의 손에 넘어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화랑인 갤러리현대의 박명자 회장과 가나아트‧서울옥션의 이호재 회장 등, 이건희 부부에게 그림을 소개했던 화상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세한 일화를 담았다. 이건희의 거실과 안방에 어떤 그림이 걸렸는지, 이건희와 백남준의 첫 만남은 어땠는지 등의, 컬렉터와 작가, 화상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저자는 미술사적 지식에 기반을 두고 비평적 관점에서 작품을 분석하는 동시에 이야기꾼 기질을 발휘한다. 다년간 미술전문기자로 일하며 갈고닦은 미술 시장에 관한 안목으로, 화가와 컬렉터 그리고 화상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면서도 그 작품이 왜 중요한지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는 것에 이 책의 매력이 있다.프롤로그 1장 ◦ 컬렉션이 있기까지: 세기의 수집가들 한국의 메디치, 이건희 가려진 이름, 홍라희 고미술품 수집가, 이병철 숨은 조력자, 이호재와 박명자 2장 ◦ 국민화가들의 명작 컬렉션 이중섭, 은박지에 숨겨진 거장의 또 다른 향기 김환기, 한국 미술품 최고가를 기록하다 천경자, 꽃, 나비, 뱀 그리고 여인 이인성과 서동진, 천재 화가와 스승 권진규와 권옥연, 함경도 권진사댁이 낳은 두 예술가 오지호, 붓끝에서 태어난 명랑한 산하 3장 ◦ 추상을 향한 현대적 미감 컬렉션 유영국, 산에는 모든 것이 있다 장욱진, 방바닥에 펼친 소우주 김종영, 조각하지 않는 조각의 아름다움 이성자, 파리에서 성공한 첫 여성 화가 이응노, 멈출 줄 모르는 자기 변혁의 작가 문신, 생명체의 신비가 떠오르는 조각 박래현과 김기창, 경쟁자이자 동지였던 부부 4장 ◦ 미술사의 빈자리를 메운 희귀 컬렉션 김종태, 작품이 단 네 점만 전해지는 위대한 화가 나혜석, 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페미니스트 화가 백남순, 독보적 스케일의 낙원 이대원, 농원에 환희를 담은 화가 변종하와 서진달, 이건희의 고향 대구의 미술인 5장 ◦ 시대의 반짝임을 담은 컬렉션 박항섭, 그리고 싶은 그림 vs 생계를 위한 그림 김은호, 인기, 그 달콤하고도 위험한 이상범과 변관식, 한국화의 최고봉과 반골의 미학 박대성, 가장 현대적인 먹의 세계 임옥상과 신학철, 민중 속에 피운 예술 채용신, 왕을 그린 마지막 어진 화가 6장 ◦ 서양 근대미술 컬렉션 파블로 피카소, 도자기를 캔버스 삼은 거장 클로드 모네, 빛을 사랑한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그림이 품은 사랑의 온도 마르크 샤갈, 그가 그리면 추억도 환상이 된다 살바도르 달리와 호안 미로, 우정 속에 꽃핀 초현실주의 카미유 피사로와 폴 고갱, 일요화가를 키운 ‘인상주의 삼촌’ 참고문헌‘단군 이래 미술계 최대 뉴스’ 단 하나의 컬렉션으로 읽어내는 근현대 미술사의 큰 흐름 이중섭부터 고갱까지, 수많은 예술가의 작품과 예술 세계가 모두 담긴 거대한 컬렉션, 이 놀라운 수집은 어떻게 완성되었을까? “〈인왕제색도〉 한 점의 가격만 최소 5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건희는 미술관을 건립할 의도로 국보급 미술품을 모았다. 한 시대에 대한 연구가 가능할 정도로 수집한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그래서 이건희 컬렉션은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및 국내 유명 근대 미술품 등 2만 3,000여 점에 달한다. 고미술품과 근현대미술품을 합친 컬렉션의 가치는 2조 5,000억 원~3조 원으로 추산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보내진 2만 1,600여 점에는 이건희・홍라희 부부가 삼십 대에 미술품 수집을 시작하며 처음 구매한 국보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국보 14건, 보물 46건) 60건이 포함됐다. 이건희 회장이 소유했던 국보 30점, 보물 82점의 절반 이상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그 보물과 작품 들을 두고 “청자・분청사기・백자 등 도자기, 서화, 전적, 불교 미술, 금속 공예, 석조물까지 한국 고미술사를 망라하는 A급 명품”이라고 했다. 이건희, 홍라희가 30여 년에 걸쳐 모은 보석 같은 작품과 예술가에 관한 친절한 해설, 수집 과정과 세기의 기증에 얽힌 이야기까지 저자는 이 거대한 컬렉션을 새로운 관점으로 소개한다. 이건희‧홍라희가 어떤 작품을 모았는지를 말해주는 것보다, ‘컬렉터 이건희’ ‘컬렉터 홍라희’의 모습을 찾고, 그림 뒤에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쓴 것이다. 그들이 작품을 모아온 방식을 살펴보고 그렇게 모은 그림 한 점이 마음을 두드리며 행복을 주었는지, 위작을 사는 등의 실수가 있지는 않았는지 등을 여러모로 탐색하며 세기의 컬렉팅 뒤에 숨은 노력들을 들여다본다. 맹렬한 취재를 통해 발굴해낸 이 고군분투의 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꼭지마다 컬렉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이 책이 이건희 컬렉션과 관련해 기존에 나온 다른 책과 갖는 차별점이라고 자부한다. 그런데 삼성그룹 오너 이건희의 사망과 천문학적 규모의 상속 미술품 국가 기증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갖는 파급력으로 인해, 이 기증에서 미술 전문인이자 미술 컬렉터였던 홍라희의 이름은 사라졌다. 저자는 이 점에 주목한다. “나는 기증 이슈에 들떠 우리가 잊고 있는 삼성가 컬렉터 홍라희의 이름을 이 책에서 불러내고자 한다. 홍라희는 삼성가의 미술 경영인이었으며 신혼 초부터 남편 이건희와 함께 미술품을 수집해온 컬렉터고, 더군다나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기에 남편에게 현대미술 가이드 역할을 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관습에 젖어, 의식하지 못하고 부르는 ‘이건희 컬렉션’ 대신 ‘이건희・홍라희 컬렉션’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이중섭부터 폴 고갱까지, 38명의 화가의 이야기를 담다 이 책은 이건희・홍라희 컬렉션 가운데 국립현대미술관・대구미술관 등 국공립미술관에 기증된 한국의 근현대, 서양의 근대 작가들에 집중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고미술품은 제외하였으며 또 국가에 기증되지 않은 서양 현대미술 작품도 다루지 않았다. 책에서 소개하는 이건희・홍라희 컬렉션은 세 줄기로 구성된다. 아버지 이병철로부터 상속받은 컬렉션, 본인이 모은 컬렉션, 아내 홍라희의 취향이 발현된 컬렉션. 다만 칼로 무 자르듯 구분 짓는 것이 쉽지 않아 본문 구성에서는 그런 구분을 피하고 ‘이건희‧홍라희 컬렉션’ 내 화가 서른여덟 명의 삶과 작품을 소개한다. 한국의 이중섭, 김환기, 천경자, 백남순을 비롯해 서양의 피카소, 고갱에 이르기까지 미술사에서 중요한 화가들의 일대기와 미술 세계를 설명한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한 화가뿐 아니라 미술사에 남을 작업을 한 화가,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단명한 화가 등 다양한 화가의 예술적 면모를 찾아 담았다. 또한 ‘이건희‧홍라희 컬렉션’에 속한 작품과 더불어 각 화가의 대표 작품을 함께 담아 각 화가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철, 이건희, 홍라희, 3명의 컬렉터 그리고 화상들의 목소리로 풀어간 ‘세기의 기증’ 그 뒷이야기 이와 동시에 저자는 삼성가 제1대 컬렉터인 이병철의 컬렉션을 이건희와 홍라희가 어떻게 물려받았는지, 이후 이건희 부부가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떻게 미술품을 수집했는지 등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그리고 컬렉터가 컬렉션을 구축할 때, 그 과정에서 컬렉터와 2인 3각의 역할을 한 화상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준다. 미술 작품은 작가가 제작한 이후 컬렉터의 손에 넘어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두 화랑인 갤러리현대의 박명자 회장과, 가나아트‧서울옥션의 이호재 회장을 비롯해 이건희 부부에게 그림을 소개했던 화상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세한 일화를 조사했다. 이건희의 거실과 안방에 어떤 그림이 걸렸는지, 이건희와 백남준의 첫 만남은 어땠는지 등의, 컬렉터와 작가, 화상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저자는 미술사적 지식에 기반을 두고 비평적 관점에서 작품을 분석하는 동시에 이야기꾼 기질을 발휘한다. 다년간 미술전문기자로 일하며 갈고닦은 미술 시장에 관한 안목과 주관으로 화가와 컬렉터 그리고 화상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면서도, 그 작품이 왜 중요한지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는다. 바로 그 점에 이 책의 매력이 있다.그날 기자회견실에 흐르던 긴장감과 흥분 그리고 열기가 지금도 또렷이 기억난다. 문체부 장관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 미술관 수장들의 공동 브리핑은 미술계에 일어나기 어려운 큰 사건이었다. 방송 카메라가 자리 경쟁을 벌이고, 평소 보지 못하던 매체까지 총출동해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단군 이래 미술계 최대 뉴스’의 현장에 있었다는 흥분감이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쓰는 동력으로 이어졌는지 모른다. 이건희・홍라희 컬렉션은 이중섭이 ‘은지화 작가’가 아닌, ‘근대 회화사의 거장’임을 우리에게 다시 각인한다. 그 위상의 중심에는 최석태가 이야기한 ‘소 그림’이 있다. 2021년에서 2022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에 이중섭의 1950년대 대표작 <흰 소>와 <황소>가 전시되었다. 두 그림 중 <황소>는 해당 전시회의 포스터 그림으로 뽑혔다.격정과 분노가 솟구치는 <흰 소>와 울분을 토하는 듯한 붉은색의 <황소>, 두 그림은 대구를 이루는 듯하다. 이중섭은 선묘의 작가답게 굵직하게 그은 몇 개의 선만으로도 대상의 동작과 심리를 단박에 전한다. <황소>는 머리 부분만 그렸는데, 슬픔이 고여 있는 듯한 소의 검은 눈과 울분을 토하는 듯한 붉은 배경이 그림 속에서 서로 공명한다. <흰 소>는 소의 전신을 그렸는데, 금방이라도 들이받을 듯 머리를 숙이고 어깨에 한껏 힘을 준 소의 자세에서 분노가 솟구치는 듯하다. 쩍 벌린 뒷다리와 힘차게 아래로 내리치는 꼬리를 보면 고조된 저항감마저 느껴진다. 서양의 화가 루오가 구사하는 굵은 붓질과 동양의 문인화가가 휘두르는 일필 먹선을 하나로 합쳐 놓은 듯한 <흰 소>는 선묘 회화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유영국은 이건희・홍라희 컬렉션 중 가장 많은 작품이 기증된 작가이기도 하다. 그런데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유영국 작품 총 187점 중 유화 20점을 제외한 나머지 167점은 모두 판화다. 이건희가 삼성가 임원들 집무실에 걸 용도로 당대 대가인 이우환, 유영국, 박서보, 천경자, 김창렬 등의 그림 판화를 제작했다는 일화를 앞서 얘기했었다. 이호재에 따르면 그 가운데 이건희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한 것이 유영국 작품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특별히 추가 제작된 유영국의 판화가 국립현대미술관에 대거 기증된 것이다. 처음 기증 사실이 발표됐을 때 ‘유영국의 작품은 왜 그렇게 판화가 많은 거지?’ 하며 의아해했는데, 그 퍼즐이 스르르 풀렸다.눈 밝은 컬렉터만이 알아주던 유영국이라는 화가는 이제 대중적으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2021년 대구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열렸을 때, 벙거지를 쓴 채 유영국의 작품을 바라보는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의 뒷모습이 SNS에 널리 퍼지기도 했다. 앞으로도 유영국의 산은 수많은 계절을 지나며 우리 곁에 굳건히 서 있을 것이다.
The Coffee Dictionary 커피 딕셔너리
BOOKERS(북커스) / 맥스웰 콜로나-대시우드 (지은이), 김유라 (옮긴이), (사)한국커피협회 (감수)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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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ERS(북커스)건강,요리맥스웰 콜로나-대시우드 (지은이), 김유라 (옮긴이), (사)한국커피협회 (감수)
커피콩이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 커피의 여정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모든 것을 A부터 Z까지 담아낸 커피 사전이다. 커피의 종류, 역사와 문화 같은 기본적인 정보부터 로스팅 및 추출의 원리, 각종 커피 도구의 작동 방식, 커피에서 물의 역할 등 과학적 탐구를 기반으로 한 조금은 복잡하고 심화된 이야기까지 커피에 대한 모든 지식을 200여개의 키워드를 통해 담아냈다.Prologue A to Z A (Acidity - Arabica) B (Barista - Buffer) C (C market - Cupping) D (Decaf - Dry distillates) E (Ecuador - Extraction) F (Fair trade - Full immersion) G (Gear - Gustatory) H (Hawaii - Honey process) I (Ibrik coffee - Italy) J (Jamaican Blue Mountain - Japan) K (Kaldi - Kopi Luwak) L (Latte art - Lloyd‘s of London) M (Maillard reaction - Multi boiler) N (Naked shot - Nutate) O (Old Brown Java - Oxidation) P (Pacamara - Producing) Q (Q Grader - Quaker) R (Radiation - Rwanda) S (Sensory science - Syphon) T (Tamping - Typica) U (Umami - United States of America) V (V60 - Volumetrics) W (Washed process - World Barista Championship) X (Coffee X) Y (Yemen - Yield) Z (Zambia) Index (가나다 순) Acknowledgements바리스타들의 꿈의 대회, 영국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세 번 우승한 세계적인 바리스타 맥스웰의 《커피 딕셔너리》 개정판 출간 커피콩이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 커피의 여정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모든 것을 A부터 Z까지 담아낸 커피 사전이다. 커피의 종류, 역사와 문화 같은 기본적인 정보부터 로스팅 및 추출의 원리, 각종 커피 도구의 작동 방식, 커피에서 물의 역할 등 과학적 탐구를 기반으로 한 조금은 복잡하고 심화된 이야기까지 커피에 대한 모든 지식을 200여개의 키워드를 통해 담아냈다.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커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 책은, 커피를 조금 더 알고 싶은 사람이든 이미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든 모든 커피러버를 위한 가장 완벽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영국 바리스타 챔피언 맥스웰의 커피에 대한 모든 것 A to Z "지금 커피가 궁금하다면, 이 책에 물어보라“ 커피의 맛과 향미는 매우 복잡하다. 단순히 ‘맛있다’, ‘맛없다’로 표현하기에 커피가 가진 맛의 세계는 정말이지 심오하다. 종류에 따라, 온도에 따라, 물의 성분에 따라, 가공방식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그러니 그냥 커피를 마시며 그 맛을 음미해도 좋지만, 어떤 것이 좋은 커피고, 어떻게 해야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지를 알고 설명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이 책은 그래서 커피에 대한 모든 지식을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한다. 제목은 ‘사전’이지만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는 것 이상으로 커피가 가진 셀 수 없이 많은 이야기를 빠짐없이 담고자 했다. A부터 Z까지 각 키워드마다 연관된 항목들을 함께 제시해 한눈에 맥락을 파악할 수 있으며, 궁금한 것이 생길 때마다 언제 어디서든 해당 페이지를 펼쳐볼 수도 있다. 고전부터 21세기 현대 과학의 새로운 베스트셀러까지 과학 필독서 45권을 핵심만 쏙쏙 짚어 설명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 코페르니쿠스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 다윈 <종의 기원>, 폰 노이만 <컴퓨터와 뇌>,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등 고대 과학의 탄생부터 근현대 과학에 이르기까지 평생 한 번은 꼭 읽어야 하는 과학책 45권을 선정하고 내용의 핵심 포인트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천문학, 수학 등 모든 분야의 과학책을 균형 있게 다루고자 했으며 ‘과학이 좋아지는 과학책’, ‘과학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과학책’, ‘현대 과학의 이해를 돕는 과학 고전’, ‘과학으로 세상을 탐구하는 과학책’, ‘과학의 역사를 보여주는 과학책’의 다섯 파트로 나누어 실었다. 이 책은 단순히 내용을 요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발견에 얽힌 에피소드와 ‘흥미롭다’ 또는 ‘이해하기 어렵다’ 등의 감상을 솔직하게 남기고자 했다. 과학 이론과 함께 과학을 둘러싼 매력적인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 새 과학이 즐거워지고 궁금해져 또 다른 책을 찾아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더 많은 사람이 과학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과학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본다. 커피와 사랑에 빠지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어린 시절부터 커피를 즐겨 마시며 시간이 흐를수록 커피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커피의 맛과 문화적 잠재력에 깊이 빠져드는 것이다. 반대로, 어떤 이는 커피에 조금도 관심이 없이 살다가 어느 날 마신 한 잔의 커피가 모든 것을 뒤흔들어버리는 계시와도 같은 경험을 한다. 이 혼란스럽지만 짜릿한 경험을 한 사람은 곧장 커피에 빠져드는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전 세계의 모든 나라가 그러하듯, 커피가 있는 곳에는 나름의 커피 문화가 있다. 커피는 그 어떤 것보다 세계적이지만 지역적이기도 하다. 지역마다 커피를 즐기고 소비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커피 문화가 그들만의 이야기를 지닌다. - <Dear, Korean Coffee Lovers> 중에서
초급 한국어 읽기 : 타갈로그어판 (Paperback)
한림출판사 / 국립국어원 지음 / 2008.12.30
18,000

한림출판사소설,일반국립국어원 지음
국립국어원 편찬, 초급 한국어 읽기 아시아 5개국 언어 출간! 한국어는 국제 사회에서 이미 국제어로서의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 인구의 규모로도 세계 10위 내외가 되는 주요 언어이다. 세계 약 70개국 750여 개 대학에서 한국어 관련 전공학과와 2-3과목 이상의 한국어 관련 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제2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선택하여 공부할 수 있는 고등학교도 북미권, 동남아시아권 등에서 많이 늘고 있다. 또한 취업, 유학, 관광, 결혼 등의 다양한 동기로 한국어를 학습하려는 외국인의 수도 전 세계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한국어 학습에 대해 높아져가는 수요에 발맞추어 국립국어원에서는 중국어, 몽골어, 태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필리핀 현지 언어)권의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해 각 언어권별로 적합한 한국어 읽기 교재를 기획하게 되었다. 실생활을 반영한 한국어 말하기 교재 한국어로 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기 위해서는 어휘를 비롯한 문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실력이 바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이 교재는 한국의 실제 생활과 유사한 환경을 반영한 쉽고 재미있는 학습 내용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는 한국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언제 어디서나 한국인과 원활하고 생생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학습자들은 초급으로 쌓은 읽기 실력을 통해, 중급, 고급의 단계를 거쳐 자연스러운 소통이 요구되는 비즈니스의 영역까지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매 과의 마지막에 수록되어 있는 ‘자기평가’ 코너에서는 학습만족도와 성취도를 측정함으로써 자신이 학습을 충실히 수행했는지 꼼꼼히 되짚어 보고, 부족했던 부분은 다시 복습 할 수 있게 하였다. 점차 한국과의 교류가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5개 국가의 언어에 맞춰 제작된 이 교재는 한국어를 배움으로써 더 많은 기회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과 한국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01과 _ 자기소개 02과 _ 동작 03과 _ 위치 04과 _ 수 05과 _ 일상생활 06과 _ 가족 07과 _ 주말 08과 _ 물건 사기 09과 _ 음식 10과 _ 계절 11과 _ 날씨 12과 _ 길 찾기 13과 _ 감사와 초대 14과 _ 여행 15과 _ 학교 생활 16과 _ 취미 17과 _ 건강 18과 _ 편지 19과 _ 약속 20과 _ 교통 정답 / 찾아보기
힘과 쉼
김영사 / 백영옥 (지은이) / 2023.09.07
16,800원 ⟶ 15,120원(10% off)

김영사소설,일반백영옥 (지은이)
소설 《스타일》에서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까지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작가 백영옥이 첫 인문서 《힘과 쉼》을 선보인다. 2006년 등단 이후 17년 동안 문학과 심리학, 사회학, 자기 계발에 천착한 사유가 담긴 책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법에서 죄책감 없이 쉬는 법까지 삶을 유연하게 만드는 생활철학이 담겼다. 갓 태어난 우리는 목을 가누고 주먹을 쥐고 뒤집기를 하면서 안간힘을 낸다. 한 살 두 살 나이가 들면서 발걸음을 늦추고 손에 쥔 것을 내려놓으며 느긋함의 소중함을 알아간다. 그는 우리 삶을 차근차근 돌이켜보며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는 브레이크가 없다면 최고의 속도는 무의함”을 이야기하면서 적당한 선에서 멈추고 적정한 인생을 살자고 제안한다. 장인이 만든 기계식 시계를 와인딩할 때를 떠올려보라. 기계식 시계는 매일 몇 회를 감아주어야 하지만 그 이상 돌리면 태엽이나 용심이 끊어진다. 일정한 주기로 감아주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고 알맞게 감아줄 때 오차 없이 돌아간다. 인생이란 시계도 힘과 쉼이 적절하게 맞물릴 때 매끄럽게 굴러가는 법이다. 이 책에서 그는 ‘힘주기’와 ‘힘 빼기’란 작동법으로 복잡하고 무거운 인생을 단순하고 가볍게 변화시킨다. 다시 태어날 수 없는 우리에게 새로 살 수 있는 동력을 불어넣는다.프롤로그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하길 바라는 우리에게 1부. 습관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2부. 느림 과속으로 달리다가 저속으로 바라볼 때 3부. 감정 모호한 언어의 오해, 적확한 언어의 이해 4부. 비움 채우는 욕심, 버리는 결심 5부. 경청 말할 준비보다 들을 준비 6부. 휴식 죄책감 없이 잘 쉬는 해방감 7부. 자아 나와 나 아닌 것의 선 긋기 8부. 상상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까지 9부. 만족 적당한 선, 적정한 삶 10부. 일 자기 착취와 자기 돌봄 11부. 공감 악의로 파괴되거나 선의로 부드러워지거나 12부. 성장 과거는 변해, 미래를 기억해, 지금을 살아 에필로그 다시 태어날 순 없지만 새로 살 수 있는 나 주당신은 어떻게 해내고 어떻게 내려놓으며 살고 있나요? 작가 백영옥의 첫 인문 에세이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하길 바라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죄책감 없이 쉬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법은 없을까?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영양제로 연명하는 삶을 어떻게 소생시킬 수 있을까? “우리는 너무 힘을 주고 산 나머지 힘 빼는 법을 완전히 잊었다.”(14쪽) 숨 쉬며 살아가는 사람에겐 안간힘도 느긋함도 필요하다. 1매짜리 카피를 쓰던 카피라이터, 8매짜리 책 리뷰를 쓰던 온라인 서점 MD, 30매짜리 인터뷰 기사를 쓰던 패션지 기자에서 17년 동안 글을 쓰는 작가로 살기까지. 작가 백영옥은 시차에 쫓기는 펀드매니저처럼 여러 직업을 오가며 일했다. 눈이 아프도록 매일 책을 읽으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과속으로 달리면서 늘 저속을 생각했고 오래전부터 《힘과 쉼》을 쓰고 싶었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시작할 때 ‘나로 사는 힘’이란 제목을 염두에 두었지만, 책을 쓰던 중에 ‘힘’과 함께 ‘쉼’을 말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주먹을 꽉 쥐고 태어나 서서히 주먹을 푸는 어린 조카를 바라보다가, 암을 극복하면서 자식 걱정을 조금씩 내려놓는 시어머니를 떠올리다가, 힘을 내는 것만큼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힘을 주고 태어나, 힘을 빼며 죽는다. 그리고 삶 대부분을 힘을 주거나 빼며 살아간다. 중요한 건 언제 힘을 주고, 언제 빼느냐는 것이다. 우리 삶을 거대한 물결이라 상상하면 어느 구간에서 우리는 힘을 내 팔을 휘저어야 한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하지만 급류가 몰아치는 곳에서는 잠시 힘을 빼고 흐름에 몸을 맡겨야 한다. 난파선처럼 전복되지 않기 위해서다. 삶은 이처럼 힘과 쉼의 끝없는 반복이다.”(12~13쪽) 인내력, 집중력, 공감력, 지구력, 상상력…… 그렇게 일상력을 회복하는 이야기 삶을 유연하게 바꾸는 열두 가지 키워드 《힘과 쉼》은 그간 백영옥 작가가 써온 책들과는 사뭇 다른 생활철학서다. ‘철학’이란 심오한 단어 앞에 ‘생활’이란 경쾌한 단어가 붙은 이 책은, 적정하게 일하는 법, 적확하게 말하는 법, 귀 기울여 듣는 법, 선택하고 포기하는 법 등 생활력을 키우는 법을 다루고 있다. 생각을 바꿔서 먹고사는 일을 즐겁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생활인의 고민이 깃들어 있다. 총 12부로 나뉜 책은 〈습관 :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에서 〈느림 : 과속으로 달리다가 저속으로 바라볼 때〉 〈감정 : 모호한 언어의 오해, 적확한 언어의 이해〉 〈비움 : 채우는 욕심, 버리는 결심〉 〈경청 : 말할 준비보다 들을 준비〉 〈휴식 : 죄책감 없이 잘 쉬는 해방감〉 〈자아 : 나와 나 아닌 것의 선 긋기〉 〈상상 :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까지〉 〈만족 : 적당한 선, 적정한 삶〉 〈일 : 자기 착취와 자기 돌봄〉 〈공감 : 악의로 파괴되거나 선의로 부드러워지거나〉 〈성장 : 과거는 변해, 미래를 기억해, 지금을 살아〉까지 우리가 힘을 내고 빼고 싶을 때 고민해보았을 열두 가지 주제어에 관해 깊숙이 파고든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좋아하는 것이 아닌 하기 싫은 일부터 파악하고 제거해야 한다”(137쪽)라고. 마음을 움직이는 건 완벽함이 아니라 결함이라고. 남에게 인정받으려 애쓰기보다 “나 아닌 것을 바라보며 나인 것 쪽으로 다가가”(143쪽)라고. 나무가 올해 열매를 많이 맺으면 이듬해 열매를 적게 맺듯, 우리에겐 “더 빨리 달리기 위해 멈추고, 더 가득 채우기 위해 비우는”(15쪽)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그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삶의 시야가 확장된다. 자기 착취에서 자기 돌봄으로 우리의 과거를 실격 처리하지 않고 우리의 내일에 기분 좋은 상상을 불어넣기 여전히 사람들은 책 속에서 위안을 찾는다. 괜찮다는 말, 할 수 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왠지 이 말이 뚜껑을 열어둔 콜라처럼 시원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삶이 달라질 수 있고, 이렇게 고군분투하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하면서도 이런 물음을 던지기 일쑤다. 저 사람은 저렇게 잘사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그러다가 몸이 고장 나는 순간 번뜩 알아차린다. “환자복을 입는 순간 그 사람의 명함이 무엇이었든 우리 모두가 평등하게 처량하고 유약해진다는”(212쪽) 것을. 사람의 심장은 최고 심박수를 기록하거나 최저 심박수 아래로 떨어지면 몸에 이상 신호를 보낸다. 뛰어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아는 인간만이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다. 결국 인생은 충분과 과분을 조율하는 여정이다. 있는 힘껏 살았다면 맘껏 쉬는 것도 좋다. 집 안에 물건을 잔뜩 쌓아두거나 컴퓨터에 파일을 수없이 늘려가고 있다면 비우며 살기를 결심해보는 것도 좋다. “좋은 삶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딱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나는 ‘습관’이라고 잘라 말하겠다. 작가가 된 후 내 인생의 7할은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할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32쪽)란 작가의 말처럼, 중요한 건 달릴 때 달리고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는 생활 패턴 만들기다. 타고난 천성을 바꾸는 건 어렵지만 다행히도 습관은 바꾸고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마감하기 직전 그는 말했다. “한동안 책을 쓰지 않으려 했는데 이 책을 쓰면서 다시 쓸 힘을 얻었어요.” 쓰는 작가가 이 책을 쓰면서 힘을 얻었듯, 이젠 읽는 독자도 이 책을 읽으며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과거를 보듬고 오늘을 충실히 살면서 내일을 향해 발돋움하고 싶다면, 사냥하듯 살지 않고 사랑하며 살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감히 권한다. 같은 꽃이라도 응달 양달에 따라 피는 속도가 저마다 다르다. 심지어 비슷해 보이는 철쭉과 진달래조차 피고 지는 순서가 다르다. 이때 우리가 배워야 할 건 인내력이다. 어르신들이 꽃 사진에 열광하는 건 단지 꽃이 예뻐서가 아니라 이토록 아름다운 꽃이 ‘일찍 진다’란 걸 깨닫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건 지각력이다. 어둠을 밝히는 모닥불이나 촛불은 누군가와 나눈다고 사라지거나 줄어들지 않는다. 이때 우리가 배워야 할 건 협력과 공감력이다. 인간이 얼마나 귀한 존재냐고 말하지만 우리가 정작 깨닫지 못하는 것이 있다. 금수저, 흙수저를 떠나 우리 모두가 꽃이라는 사실이다. _〈프롤로그 :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하길 바라는 우리에게〉 내 몸무게는 그동안의 식습관이 쌓인 결과다.승진은 내 업무 습관이 쌓인 결과며자산은 내 경제 습관이 축적된 결과다.긴급할 때 내 전화를 받아줄 사람들 수는?내 인간관계 습관의 총합이다.좋은 습관이 결국 좋은 삶이다. _ 〈1부. 습관 :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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