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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마지막 33년
사이드웨이 / 정아은 (지은이) / 2023.05.15
20,000원 ⟶ 18,000원(10% off)

사이드웨이소설,일반정아은 (지은이)
우리는 왜 전두환을 무릎 꿇리지 못했는가? 그가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며, 국가적·사회적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처벌을 피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전두환을 둘러싼 해설과 논평은 넘치도록 많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내놓은 적이 없다.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전두환의 생애와 대한민국 현대정치사·경제사·사회사·문화사를 그 근원으로부터 상호 연관시켜 철저하게 들여다봐야 하고, 그의 여러 악행을 가능케 했던 개인적 기질과 당대의 정치 환경, 시대적인 맥락을 총체적으로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병설 서울대 교수가 이 책에 부친 말처럼, “전두환을 읽어내는 일은 한국을 읽어내는 일”이라는 문제의식에 입각해 전두환과 대한민국의 관계를 깊고 치밀하게 복원하는 중층적이고 입체적인 작업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다섯 편의 장편소설과 세 편의 인문 에세이를 출간했던 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 정아은은, 이 책을 통해 바로 그 작업을 완수했다. 정아은은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에서 전두환이란 인물의 태생부터 죽음까지를, 그의 집권 전후의 시간을, 나아가 그가 권좌에서 물러난 이후의 여생을 지금껏 나온 그 어떤 문헌보다도 철저히 복원한다.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전두환을 악마처럼 몰아붙이는 작업이 아니고, 영웅으로 미화하는 작업도 아니다. 대신 전두환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치열하게 규명하고, 그의 영광과 모순, 몰락, 그리고 그 인물을 탄생시킨 ‘악(惡)의 기원’을 대한민국의 현대사라는 지평 위에서 가감 없이 드러내려는 전기적인 작업이다.프롤로그 1부 영광 (1931-1980) 1장 |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2장 | 49세의 보안사령관 3장 | 상승을 향한 필사적인 몸부림: 성장 과정 4장 | 적극적이고 붙임성 좋은 육사 생도 5장 | 반란의 날, 1979년 12월 12일 6장 | 원죄의 성립을 자축하던 날 7장 | 광주를 딛고 권좌에 앉다 8장 | 전두환의 특별한 가벼움 BRIDGE 1 12·12의 밤, 전두환이 넘어야 했던 3인 2부 모순 (1981-1987) 1장 | 1980년대는 어떤 시절이었는가 2장 | 한 명 대 사천만 명의 대결 3장 | 대한민국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4장 | 인재들을 팔과 다리로 삼아 5장 | 정통성 없는 대통령의 속마음 6장 | 좋은 남편, 잔인한 학살자 7장 | 안 되는 일을 되게 했던 시절의 끝 BRIDGE 2 두려움과 사랑 3부 몰락 (1988-2021) 1장 | 네 살 손녀를 안고…. 2장 | 가장 무서운 적, 노태우 3장 | 몰락의 휴지기 4장 | 단죄의 날, 그리고 김영삼 5장 | 수감 생활 6장 | 대한민국 현대사의 극과 극, 전두환 VS 김대중 7장 | 대한민국 현대사의 극과 극, 전두환 VS 노무현 8장 | 박정희의 딸이 날린 철퇴 9장 | 한 번도 자기 자신과 만나지 못했던 사내의 말년 BRIDGE 3 독재자의 배우자로 산다는 것 4부 악의 기원 1장 | 역사의 제단에 놓인 제물 2장 | 영광이 사라진 시대 3장 | 누가 왜 그를 그리워하는가 4장 | 살아있는 자의 천형(天刑) 5장 | 선이 지켜지는 사회 에필로그 주 참고문헌“미래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정병설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권력과 인간』 저자) 전두환은 왜 단죄받지 않고 여생을 보낼 수 있었는가? 이 땅에서 전두환이라는 존재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어느 문제적 인물에 관한 전기적 르포이자 다큐멘터리적 성찰 전두환과 대한민국의 관계를 깊고 치밀하게 복원하다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기, 어느 특정한 인물의 기질이 이 땅의 현대사와 만나 어떠한 변화를 잉태할 수 있었는지를 심도 있게 보여준다. 대한민국의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들이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파악하는 데 이 책만큼 중요한 작업은 없으리라.” ― 라종일 (전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동국대 석좌교수)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민주화 이후 전두환에 대한 ‘전환기적 정의(transitional justice) 세우기’가 왜 실패했는가를 전두환의 개인사적 시간과 한국의 집단적 정치 시간의 맥락에서 추적하고 있는 뛰어난 저술이다.” ―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이 책을 읽으면 과거와 오늘의 대통령은 물론 내일의 이상적 대통령까지 보인다. 미래 한국의 민주주의로 가는 도중에 이 책은 꼭 거쳐가야 하는 환승역이다. ― 정병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아은은 이 책에서 전두환이라는 개인과 20세기 한국의 사회적·역사적 조건이 만나 어떻게 현대사의 비극을 만들어냈는지, 그 맞물림이 오늘날 우리 삶과 공동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기록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생생하게 보여준다. ― 정인관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 대한민국의 제11대, 12대 대통령이었던 전두환은, 그의 삶과 죽음은, 그가 끝끝내 단죄받지 않고 생을 마감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의 가장 첨예하고도 문제적인 측면을 드러낸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한 뒤 전대미문의 학살과 인권 탄압을 자행했던 전두환은, 자신의 대통령 임기를 채우고 퇴임한 뒤 33년간 풍족하게 살아가며 천수를 누렸다. 그는 우리 사회로부터 마땅한 처벌을 받은 적도 없고,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친 적도 없다. 수십 년간 진상규명과 사죄를 외쳤던 5·18 유족들의 고통과 절망이 무색하게, 그는 2021년 11월 23일 자신의 집에서 평화로이 눈을 감았다. 우리는 왜 전두환을 무릎 꿇리지 못했는가? 그가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며, 국가적·사회적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처벌을 피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전두환을 둘러싼 해설과 논평은 넘치도록 많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내놓은 적이 없다.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전두환의 생애와 대한민국 현대정치사·경제사·사회사·문화사를 그 근원으로부터 상호 연관시켜 철저하게 들여다봐야 하고, 그의 여러 악행을 가능케 했던 개인적 기질과 당대의 정치 환경, 시대적인 맥락을 총체적으로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병설 서울대 교수가 이 책에 부친 말처럼, “전두환을 읽어내는 일은 한국을 읽어내는 일”이라는 문제의식에 입각해 전두환과 대한민국의 관계를 깊고 치밀하게 복원하는 중층적이고 입체적인 작업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다섯 편의 장편소설과 세 편의 인문 에세이를 출간했던 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 정아은은, 이 책을 통해 바로 그 작업을 완수했다. 정아은은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에서 전두환이란 인물의 태생부터 죽음까지를, 그의 집권 전후의 시간을, 나아가 그가 권좌에서 물러난 이후의 여생을 지금껏 나온 그 어떤 문헌보다도 철저히 복원한다.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전두환을 악마처럼 몰아붙이는 작업이 아니고, 영웅으로 미화하는 작업도 아니다. 대신 전두환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치열하게 규명하고, 그의 영광과 모순, 몰락, 그리고 그 인물을 탄생시킨 ‘악(惡)의 기원’을 대한민국의 현대사라는 지평 위에서 가감 없이 드러내려는 전기적인 작업이다. 정아은은 왜 이 작업을 시작했고, 이 작업을 끝마쳤는가? 그는 책에 그 이유를 적어두었다.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악’은 물리적 생명력이 끊어진 뒤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미래에도 영향력을 이어갈 것이기에. 피와 눈물을 흘릴 줄 알았고, 자신의 가까운 사람과는 진한 사랑을 나눌 수 있던 유형의 악인(惡人) 전두환의 면모를 우린 이제라도 똑바로 인식해야 하기에. 전두환이라는 악인을 우리 공동체가 어떻게 기억하고 감당해야 하는지 묻는 일은, 그의 사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본격적으로 성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그는 어떻게 악인惡人이 되었고, 악인으로 죽었는가’ 우리가 전두환을 단죄하지 못한 진정한 이유를 묻다 대한민국 현대정치사 · 경제사 · 문화사의 다양하고 중층적인 스펙트럼으로, 전두환의 삶과 죽음을 생생하게 추적하다 “전두환을 읽어내는 일은 곧 대한민국을 읽어내는 일이다.” 어느 문제적 개인의 시간과 이 땅의 집단적 정치 시간을 하나로 이어내다 2021년 11월 23일, 대한민국 11·12대 대통령 전두환이 세상을 떠났다. 1931년에 태어난 그의 구십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전두환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한 뒤, 광주의 학살을 딛고 1980년 8월부터 1988년 2월까지 7년 반 동안 집권했다. 퇴임 후 쫓기듯 2년간 백담사에 머물렀고(1988년 11월부터 1990년 12월까지), 2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1995년 12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김영삼 정권의 과거사 청산 정책에 따라 본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김대중 정권에 의해 특별 사면된 후, 그는 자신의 연희동 자택에서 자유롭고 윤택하게 노후를 보내며 천수를 누렸다. 국민의 절대 다수는 그가 정당히 단죄받아야 한다고 외쳤으나, 그는 4개 필지, 3개 건물로 이루어진 약 500평 규모의 집에서 한쪽 벽면 전체를 취임식 때 했던 연설문으로 뒤덮은 채 죽을 때까지 제 무고함을 강변하며 여생을 보냈다. 그리고 지금, 전두환에 대한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광주의 유족들과 전두환 집권기 숱한 인권 탄압의 피해자들은 그가 정당하게 단죄받지 않고 죽었다는 사실에 여전히 몸서리치고 있다. 2023년 초 우리에게 얼굴을 드러낸 그의 손주는 자신의 할아버지를 학살자라고 지칭하며 만인 앞에서 고통의 신음을 흘리는 중이다.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다. 전두환을 옹호하고 그의 죄 없음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수십 년째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1980년대와 5공화국에 대한 복잡하고 모순적인 정서는 많은 이들 사이에서 더욱 짙게 공유되는 중이다. 그들은 전두환 집권기가 ‘단군 이래의 최대 호황’이었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그래도 전두환 때가 먹고 살기는 좋았지.”라는 말로 미묘한 심정을 드러낸다. 유튜브와 SNS에서는 ‘전땅크’, ‘엔젤 두환’ 등의 닉네임을 쓰며 전두환의 1980년대를 낭만적으로 찬양하거나 희구하는 젊은이들이 등장했다. 그들은 인터넷에서 전두환을 “진짜 애국자”, “진정한 경제 대통령”, “강하고 유능한 군인 대통령” 등으로 묘사하며 예찬한다. 요컨대, 전두환은 우리 사회를 선 긋는 하나의 정치적인 리트머스가 되어버렸다. 모두가 입에 올리지만, 아무도 전두환이라는 인물을 총체적으로 들여다보지 않는다. 대부분 전두환이 ‘나쁜놈’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아무도 그의 악행이 어떤 개인적·사회적 특질로부터 연유했으며, 그가 왜 그렇게까지 문제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는지를 그 뿌리부터 추적하진 않는다. 그렇다면 다시 물어보자. 우리는 전두환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며, 그는 도대체 어째서 사죄하지 않고 이 나라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었는가? 대한민국은 왜 그를 끝끝내 무릎 꿇게 하지 못했는가? 이 답을 찾는 과정은 결코 가볍고 단순하지 않다. 전두환의 개인적 일대기를 입체적인 시각과 역사적인 안목, 대한민국의 시대적 맥락에서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퇴임 이후 그가 맞이한 33년의 생애’를 심층적으로 길어 올리려는 지성과 의지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다섯 편의 장편소설과 세 편의 인문 에세이를 출간하고 제1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인 정아은이 이 책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을 통해 바로 그 작업을 완수했다. 수많은 문헌을 섭렵하고, 여러 인사들과의 수많은 인터뷰 및 당대의 시대 환경에 관한 다큐멘터리적인 성찰을 거친 뒤, 정아은은 몇 년간의 작업을 거쳐 비로소 그 작업을 끝마쳤다. 전두환을 악마 혹은 영웅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 규명하다 12·12와 광주를 거쳐, 1980년대의 모순과 격정을 연출했던 그의 여정 정아은은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에서 전두환이 왜 악인이 되었고, 악인으로 살았으며, 악인으로 죽을 수 있었는지를 파고든다. 정아은의 이 책은 전두환을 악마처럼 몰아붙이는 작업이 아니고, 영웅으로 미화하는 작업도 아니다. 대신 그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치열하게 규명하고, 그의 영광과 모순, 몰락, 그리고 전두환이라는 인물이 상징하는 ‘악(惡)의 기원’을 대한민국의 현대사라는 지평 위에서 가감 없이 드러내려는 전기적인 작업이다. 전두환의 퇴임 이후 33년의 생애, 그와 대한민국이 맺었던 관계의 진면목을 알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불확실했던 시기에 전두환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만나 이 땅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전두환이 끝내 무릎 꿇지 않은 이유를 알기 위해선 전두환의 개인적인 기질을 똑바로 들여다봐야 하고, 악인을 잉태하고 권력 꼭대기까지 밀어 올렸던 대한민국 현대정치사의 맥락을 정확히 직시해야 한다. 정아은은 이를 위해 전두환의 개인사적 시간과 한국의 집단적 정치 시간의 맥락을 총괄적으로 되짚어간다. 책의 1부 ‘영광(1931-1980)’에서 저자는 전두환이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의 50년이라는 시간을 심층적으로 추적한다. 즉, 전두환의 기질적인 씨앗이 싹튼 그의 성장기에서부터 1979년의 12·12 쿠데타, 1980년 5월의 광주를 거쳐 그가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로 집권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다. 정아은은 그가 남긴 회고록과 다양한 문헌을 통해 그의 성장 과정을 되짚고, 상승을 향한 끈질긴 집념이 이뤄낸 강렬한 드라마를 꼼꼼하게 들여다본다. 전두환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내일이라도 죽을 수 있다는 각오로 군 경력의 승승장구를 거친 뒤 박정희가 암살되기 7개월 전, 49세의 나이로 보안사령관에 파격 임명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가 식민과 분단, 전쟁이란 토양 위에서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뚝심의 계보를 정통으로 잇는 후계자라는 사실이다. 정아은은 전두환이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였던 이승만-박정희와 어떠한 일관성을 갖고 있었으며, 동시에 두 전임자들과 어떤 면에서 달랐는지를 냉철하게 분석한다. 저자는 “85명의 군인이 3,700만 대한민국을 접수했던” 1979년 12월 12일의 밤을, 그가 어떻게 광주의 비극을 딛고 권좌에 올랐는지를 철저하게 복원한다. 전두환이 ‘정보’를 다루고, 미국과의 관계를 저울질하며, 법을 짓밟고 국민을 학살할 수 있었던 대내외적 기제를 망라하며, 그의 행보에서 무신경한 낙천성의 끔찍함, 그의 무반성을 가능케 만든 ‘특별한 가벼움’을 길어 올린다. 이 책의 2부 ‘모순(1981-1987)’은 그렇듯 아무런 정통성도 없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던 전두환의 1980년대가 얼마나 논쟁적이고도 아이러니한 시간이었는지를 보여준다. 정아은은 말한다. 1980년대는 대단히 문제적인 시기였으며, 온갖 모순으로 점철된 격정의 시절이었다고. 1979년의 12·12 쿠데타 이후 1987년 6월항쟁에 이르는 기간은, 전두환이라는 무법자가 노골적인 폭력을 통해서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점차 기정사실화되었던 시기이자 정통성 없는 대통령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먹고사는 문제’에 사활을 걸었던 시기였다. 누군가는 어딘가에서 뼈가 으스러지는 고문을 받고 있던 고통의 시간이었고, 역대 어느 정권보다 적나라한 부정부패로 얼룩진 시간이었으며, ‘한 명 대 사천만 명의 대결’이라 불릴 수 있을 어두컴컴한 시간이었으면서도, 동시에 전두환이 김재익이라는 걸출한 인재를 내세워 경제 분야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이뤄내며 이 땅에 물질적 풍요를 불러온 시기이기도 했다. 전두환은 분명 핵심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줄 알았던 용인술을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1980년대 5공화국의 성과들은 그가 퇴임 뒤에도 자신의 ‘공(功)’을 소리높여 외치는 근거가 되어주었다. 그러므로 정아은이 책에서 서술하고 있는 것처럼, 1980년대라는 모순적인 상황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은 대한민국이 왜 그의 퇴임 후에도 전두환을 끝끝내 무릎 꿇리지 못했는지를 추적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작업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과 전두환의 관계를 깊고 치밀하게 성찰하다 우리 공동체에 남은 상흔을 치유하는 첫걸음을 떼기 위하여 전두환은 분단과 전쟁 이후 거대한 공백과도 같았던 대한민국의 시공간에서 ‘안 되는 일을 되게’ 만드는 전임자들의 전통을 착실히 따라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자기 정통성의 부재를 만회하기 위해 이 땅에 부분적인 자유와 물질적 풍요의 기반을 선사했고, 그때 싹튼 개인주의와 감각적 자유는 1990년대 대한민국에서 절정을 맞는다. 책의 3부 ‘몰락(1988-2021)’은 이제 그가 대통령직을 내려놓은 이후부터 2021년 죽음을 맞이한 날까지의 여정을 고찰한다. 전두환이 권력에서 물러난 뒤 그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노태우가 대통령에 올랐고,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투신했던 김영삼과 김대중이 차례로 대통령이 되었다. 노태우는 자신과 하나의 뿌리를 가졌던 전두환을 냉정하게 뿌리쳤고, 김영삼은 그를 감옥 안으로 집어넣었고, 김대중은 그를 감옥 바깥으로 풀어주었다. 1989년 12월의 5공 청문회로 일약 이 나라의 스타가 되었던 노무현은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 전두환과 극단적으로 다른 방식을 취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했고, 박정희의 후계자 박근혜는 전두환의 부정 축재 재산을 몰수했지만, 그 또한 전두환을 향한 사적 복수의 자장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전두환은 권좌에서 내려온 뒤 백담사와 감옥 안에서 각각 2년의 시간을 보낸 것을 제외하면 수영장과 스크린골프장과 널찍한 정원이 딸린 광활한 저택에 머물며 자유롭게 살았다. 다시 한번 질문해보자.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는가? 대한민국은 왜 퇴임한 학살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못했는가? 드물게 이루어졌던 처벌은 왜 그렇게 단편적이고 자의적이었는가? 정아은은 이 3부에서 전두환이란 인물을 둘러싼 우리나라의 최고 권력자들, 즉 노태우와 김영삼, 김대중과 노무현, 그리고 박근혜의 개인적·사회적·역사적·정치적 동역학을 추적한다. 정아은은 전두환을 향한 우리 사회의 단죄와 용서가 시스템과 법치가 아니라 (정치적 진영을 떠나) 최고 결정권자의 사적 동기로 가해졌다는 사실을 직시하며, 한국의 민주주의가 여전히 ‘직선제’ 그 이후로 도약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지적한다. 정아은의 표현처럼, 전두환은 이미 우리 사회의 뼈아픈 ‘대자아’가 되어버렸다. 전두환은 우리가 지나온 한 세기를 보여주는 인물, ‘시층이 겹겹이 쌓인 한반도의 20세기를 보여주는 절단면 같은 인물’이 되었다. 그러므로 그의 퇴임 후 33년을 정직하게 바라보는 일은 대한민국의 가장 첨예하고 취약한 면모를 드러내는 것과 다름 아니다. 저자는 3부에서 바로 그 작업에 천착한다.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의 마지막 4부 ‘악의 기원’은 1부에서 3부까지 고찰해 온 화두, 즉 전두환이라는 문제적 인물이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집권할 수 있었고, 단죄받지 않고 생을 마감할 수 있었으며, 결국 그가 우리 사회에 남긴 깊은 상흔과 족쇄가 무엇인지를 총체적으로 되짚는 장이다. 저자는 쓰고 있다. 전두환이 퇴임 뒤에라도 반성했다면,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면, 그는 그의 가족과 측근들이 그렇게도 부르짖는 ‘정당한 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최고 등급의 결정권을 가진 이의 인격은 자신만의 것이 아니며, 헌법상 최고 통치권자의 자리에 오르는 순간, 그는 그가 속한 사회의 공기와 만나며 서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전두환이 어떤 죄과를 갖고 있고 어떤 악행을 저질렀든, 1980년대는 뛰어난 관료들이 정책을 잘 펴고 전두환이 이들에게 전적으로 힘을 실어주어 경제가 순항을 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그런데 전두환은 제 원죄에 대해 전면 부정함으로써 자신의 ‘공’에 해당하는 사항을 인정받게 될 수 없었으며, 그가 자신의 죄를 부정할 때마다 그의 정체성은 ‘살인자’로 귀결되고 그때마다 세상은 그가 저지른 극악무도한 죄를 인식하게 되었다고. 특히 4부에서 전두환에 대한 찬양과 낭만화 현상을 살피는 저자의 지성적인 스펙트럼은 빛을 발한다. 강원택과 임혁백, 이제민과 최병천 등 뛰어난 정치경제학자들의 분석과 알렉시스 드 토크빌, 토머스 홉스 등의 이론을 바탕으로, 저자는 1980년대의 독재자를 향한 퇴보적인 선망이 대한민국이 1990년대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에 편입된 후 국민이 얼마나 치열한 경쟁에 노출되어 있는지, 그래서 사람들이 과거 개발연대 시절의 ‘강력한 국가’를 얼마나 그리워하며 또한 1980년대의 공동체적인 소속감과 유대감을 얼마나 희구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반증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정아은에 따르면, 전두환과 같은 극단적인 악의 돌연변이가 이 땅에서 다시 득세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정아은은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의 4부 마지막 챕터에서 그런 인물의 재등장을 막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이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선(線)’, 법치주의와 사회적 규준을 정착시켜 가는지에 달려 있음을 논증한다. 우리가 지금 전두환의 직계 후손이 살아오는 내내 혹독한 죄책감에 시달려 왔음을 지금 생생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악을 제대로 처단하지 못한 후과와 그 상흔은 이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을 오래도록 고통스럽게 얽어매고 있다. 그래서 정아은은 말한다. 전두환을 읽어내는 일은 한국을 읽어내는 일이고, 자신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국민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전두환이라는 악인(惡人), 전두환과 대한민국의 관계를 정확하게 바라보고 그것을 넘어설 때에만 우리는 선과 악, 말과 행동, 과거와 미래, 현실과 이상을 제대로 가늠하며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것, 부정적인 것의 맞물림을 파악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작업” 지금 우리가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을 읽어야 할 이유 ‘국민을 살상하고 불법적으로 집권한 전두환이 어떻게 7년 동안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권좌에서 내려온 뒤에도 제대로 된 단죄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었을까?’ 한 마디로 말해서,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바로 이 논쟁적인 화두에 관한 기나긴 탐구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세상을 떠난 전두환에 관해서는 그간 다양한 저술이 출간된 바 있지만, 아직 우리 출판계에서 엄밀한 고증과 비평적 관점에서 집필된 그의 평전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의 개인적 일대기를 입체적인 시각과 역사적 안목, 공동체적인 관점에서 깊이 있게 파악하고 ‘퇴임 이후 33년의 생애’의 의미를 치열하게 바라보려는 시도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전두환에 관한 기존의 저술들은 지나치게 정치적인 목적 혹은 진영의 논리에 기대어있거나, 주로 그를 묘사할 수 있는 가장 첨예하고 비극적인 사건, 예컨대 12·12 사태나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특정 사안에 깊이 천착해왔다. 즉, 전두환과 그의 집권기는 아직껏 한국 현대정치사의 일부분 정도로만 다뤄졌던 게 사실이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우리나라의 중견 소설가이자 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인 정아은이 전두환과 당시 시대에 관한 핵심적인 문헌들을 바탕으로 쓴 첫 전기적인 르포, 한국 현대사에 관한 다큐멘터리적인 저술이라고 할 수 있다. 100여 권의 참고문헌과 200여 개에 달하는 이 책의 세심한 주석은 저자가 전두환과 대한민국의 한국의 현대정치사에 관하여 얼마나 깊은 공력을 쏟고 오랜 탐구를 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이와 같은 철저한 문헌적 고증에 더하여 대한민국 현대사와 이 땅의 독재자들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 어느 문제적 개인이 보여주었던 인간성의 심연과 대한민국의 지난 한 세기를 지배했던 사회적·문화적 습속에 대한 저자의 깊은 고찰이 이번 원고를 이끌어나간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단순히 과거의 자료 및 문헌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육군사관학교를 예편한 여러 인물과의 꼼꼼한 인터뷰 등 정아은의 이번 원고엔 전두환의 궤적과 심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다방면의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1975년에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정아은은 자신이 사춘기를 맞기 전 전두환의 1980년대를 길게 통과했고, 공기 중에 비밀과 불안이 가득했던 시공간에서 인간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왔다고 말한다. 그는 원고에서 조부의 형제 중 한 명이 남로당의 인사였기에 아버지와 아버지의 형제들이 겪었던 연좌제의 흔적을 언급하기도 한다. 정아은은 이러한 호기심과 어린 시절의 기억은 자신이 성인이 된 후 사회와 국가, 권력과 정치와 역사에 관한 고민과 탐구로 이어졌다고 밝힌다. 그 오랜 고민은 결국 “대한민국의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들이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파악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작업”(라종일)이라 평가받은 이 400페이지의 책으로 꽃피우게 됐다. 정아은의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2021년 11월 23일 세상을 떠난 어느 문제적 인물의 삶과 그를 끝내 단죄하지 못했던 대한민국의 근원적 모순을 풀어가는 치열한 여정이며, 이는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전두환을 대면하고, 그의 시대를 지성적으로 성찰하며, 그가 남긴 깊은 상흔을 극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전두환은 1988년에 퇴임해 2021년에 사망했다. 최고 권력자 자리에 8년 남짓 앉았다 내려온 뒤 ‘전임 대통령’으로 33년을 산 셈이다. 그 기간 동안 전두환은 반드시 해야 했던 일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그가 해야 했던 유일한 일을. 두루뭉술하게 유감 표명을 한 적은 있지만, 어떤 측면에서 봐도 속죄로 보기 힘든 것이었다. 진정한 속죄는 자신이 한 잘못이 무엇인지 명확히 밝히고 인정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는 잘못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제 과오에 대한 책임을 북에 돌리거나, ‘용공 세력’에게 뒤집어씌우며 결백을 주장했다. 말년에 썼던 회고록에서 광주에서의 학살을 용공세력에 대한 ‘국가보위 행위’로 미화했다가 소송을 당한 것은 전두환이 잘못을 인정할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 「프롤로그」 중에서 퇴임한 전두환이 걸었던 길은 그런 독재자들 중 누구와도 같지 않았다. 장기 집권은커녕 반대 세력의 잦은 시위에 시달리다가 임기를 겨우 채우고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왔고, 퇴임 뒤 대한민국 정치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으며, 일반 시민의 상태로 33년을 국내에서 살았다. 퇴임 8년 뒤에 단죄되어 감옥에 들어간 적이 있지만, 2년 만에 풀려나왔고, 그 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죽 감옥이 아닌 바깥세상에서 자유롭게 살았다. 4개 필지, 3개 건물로 이루어진 총 1,652㎡(약 500평) 규모의 집에 살며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았고, 간간이 ‘전직 대통령’으로 청와대에 초청받아 ‘조국의 미래’, ‘국가의 안위’ 운운했으며, 측근들과 골프를 치고 고급식당을 드나들었다. 그러다가 91세 되던 해, 지병으로 삶을 마감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승만에게서 박정희로, 박정희에게서 전두환에게로 이어지는 파격과 객기, 예외성의 정상화 과정은 그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차트와 같았다. 식민과 분단, 전쟁이라는 토양이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기적을 요구하고 지도자에게 그 기적을 추동하도록 사회적 압력이 가해지는 과정에서, 본말이 전도되어 본래의 기적이 갖는 효용과 의미를 허물어버리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남한 단독정부 수립 이후 지도자들 사이에 치명적이고 묵직한 덩어리가 전해지는 과정은 그 덩어리가 본래의 존재 의미를 잃고 타락한 사욕에만 전적으로 봉사하게 되는 점강법적인 루트를 밟았다.― 「제1부 1장 |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중에서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달 / 나희덕 지음 /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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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나희덕 지음
나희덕 산문집.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깊이 있는 시들을 써온 나희덕 시인은 매일같이 산책을 즐기는 '산책자'이다. 국내외 산책길에서 만난 45편의 산문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에 이어 5년 만에 펴내는 세번째 산문집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산문들은 일상적인 풍경을 담아냈음에도 시인의 시선을 통해 갯벌에서 발견한 진주처럼 가만히 빛난다. 그저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면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포착하는 것, 세계에 깃든 신비로운 것들을 언어로 해독해나가는 것, 그것이 시인의 역할이라면 시인은 산책하는 시간에도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노인의 뒷모습과 나무 그늘에 앉아 있는 노파의 뒷모습 그리고 끌어안고 있는 연인의 뒷모습에서는 인간의 연약한 등을 보고, 개와 함께 노숙하는 이와 펠트지로 된 비둘기를 전시하는 '비둘기엄마'를 통해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온기를 발견한다. 또 카프카.고흐.안네 등 비극적인 삶을 살다가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나서기도 하고 소록도에서 뭉툭한 손을 가진 노인과 여름밤 바닷가에서 백사장에서 무언가를 찾는 탐지자를 만나기도 한다. 시인이 그려내는 풍경과 사람 그리고 사물들은 모두 제각각의 색깔과 사연을 가지고 있다. 무심코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면들이 시인의 시선에 하나하나 담긴다. 가까이에 있지만 놓치기 쉬운 장면들과 보고 있으나 보고 있지 않았던 것들이 시인의 시선에 의해 반사되어 모서리를 드러내는 순간. 시인의 마음에 통해 시적 언어로 재해석된 장면들은 커다란 묘사나 과장 없이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여는 시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 _4 비의 방 _14 구부러진 손가락들 _19 빵을 먹는다는 것은 _23 온기에 대하여 _27 개와 주인이 닮은 이유는 _29 엎드릴 수밖에 없다 _32 묘비 대신 벤치를 _38 저 구름을 가져갈 수 있다면 _40 연애소설 읽는 노인 _45 그 시계 속에는 누가 사나 _48 오, 시간이여 _61 아이들, 천국의 입구 _65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일지라도 _72 너무 많은 자물쇠들 _75 카파도키아의 창문들 _77 비둘기엄마 _84 새들아, 이리 오렴 _86 뒷모습을 가졌다는 것 _90 불을 끄고 별을 켜다 _94 이 손수건으로 무엇을 닦을 것인가 _99 세 개의 반지 _101 봄을 봄 _105 물위의 집 _111 소로는 왜 숲으로 갔을까 _113 소멸의 방 _116 그들은 방 속으로 걸어들어갔다 _119 다시, 책상 앞에서 _131 나쁜 뉴스는 없습니다 _133 저 손에 평화를! _138 흰건반과 검은건반 _140 활화산에게 시를 읽어주다 _142 벽은 말한다 _147 내려놓아라 _149 회산에 회산에 다시 온다면 _154 탐지자의 고독 _158 한 접시의 가을이 익어간다 _163 차 한잔의 무게 _165 초록 소파와 함께 _169 터미널이라는 곳 _171 인생이라는 부동산 _174 간이역들을 추억함 _176 두루미들이 날아가기 전에 _184 소록도에서의 성만찬 _188 두 조나단 사이에서 _194 사이렌의 노래들 _201길을 그리기 위해서는 마음의 지평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 누군가 까마득히 멀어지는 풍경, 그 쓸쓸한 소실점을 끝까지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 나는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 하네 _ 여는 시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 중에서 나희덕 시인이 5년 만에 펴낸 산문집 45편의 산문을 시인이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엮다 산책은 가만히 있는 풍경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 걷기를 통해 우리는 내면의 사색에 빠져든다. 따라서 산책은 동적인 행위인 동시에 내면에 몰입하는 정적인 행위이기도 하다. 그리고 의외로 우리는 이 ‘가벼운 산책’에서 많은 것들을 발견한다. 비장함이 사라지니 자연스럽게 무언가 채워지고, 누군가와 나누지 않으니 풍경은 오롯이 혼자만의 것이 된다. 그래서 많은 예술가들에게 산책은 취미이자 일상이 되어왔다.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깊이 있는 시들을 써온 나희덕 시인 역시 매일같이 산책을 즐기는 ‘산책자’이다. 이 책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는 나희덕 시인이 국내외 산책길에서 만난 45편의 산문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에 이어 5년 만에 펴내는 세번째 산문집이다. 세계에 깃든 신비를 언어로 해독하는 시인의 시선을 통해 만난 서정적인 풍경들 이 책에 등장하는 산문들은 일상적인 풍경을 담아냈음에도 시인의 시선을 통해 갯벌에서 발견한 진주처럼 가만히 빛난다. 그저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면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포착하는 것, 세계에 깃든 신비로운 것들을 언어로 해독해나가는 것, 그것이 시인의 역할이라면 시인은 산책하는 시간에도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노인의 뒷모습과 나무 그늘에 앉아 있는 노파의 뒷모습 그리고 끌어안고 있는 연인의 뒷모습에서는 인간의 연약한 등을 보고, 개와 함께 노숙하는 이와 펠트지로 된 비둘기를 전시하는 ‘비둘기엄마’를 통해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온기를 발견한다. 또 카프카·고흐·안네 등 비극적인 삶을 살다가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나서기도 하고 소록도에서 뭉툭한 손을 가진 노인과 여름밤 바닷가에서 백사장에서 무언가를 찾는 탐지자를 만나기도 한다. 시인이 그려내는 풍경과 사람 그리고 사물들은 모두 제각각의 색깔과 사연을 가지고 있다. 무심코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면들이 시인의 시선에 하나하나 담긴다. 가까이에 있지만 놓치기 쉬운 장면들과 보고 있으나 보고 있지 않았던 것들이 시인의 시선에 의해 반사되어 모서리를 드러내는 순간. 시인의 마음에 통해 시적 언어로 재해석된 장면들은 커다란 묘사나 과장 없이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시각을 알려주는 기능은 잃어버렸어도 어떤 물건이 백 년을 넘겼다면 거기엔 영혼 같은 게 깃들어 있을 거라고. 그리고 그 신비를 해독해나가야 할 의무가 시인인 나에게는 있다고. 언젠가 이 알 수 없는 시계에 대해 한 편의 시를 쓰게 될 거라고.”(52쪽), “새에 대해 그렇게 많은 시를 써왔지만, 정작 문명화된 내 몸은 새의 부리나 발톱의 이물감을 감당하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더운 피가 도는 짐승의 등을 만져본 지도, 나무를 꼭 끌어안아본 지도 너무 오래되었다.”(87쪽) 같은 부분에서는 산문의 곳곳에 깃든 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다짐들이 단단하게 전해진다. 한 편의 시로 열리는 산문집, 한 걸음씩 걷는 시인의 산책에 동행하다 이번 산문집의 제목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는 나희덕 시인의 시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의 마지막 행을 변형한 것이다. 책의 서문을 대신하여 시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을 ‘여는 시’로 수록한 것은 저자와 책을 읽기 시작하는 독자의 간격을 좁히고자 시인이 내미는 손길이다. 책 속에 담긴 45편의 산문들은 주로 도착하려는 지점보다는 한 걸음씩 걸어가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늘 주위를 살피는 일을 놓치지 않는 시인의 세심함과 여러 사유들을 통해 독자들은 하여금 시인이 닿고자 하는 지점 또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표지를 비롯하여 책에 수록된 사진은 모두 나희덕 시인이 여행지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다. 이는 글의 내용을 뒷받침해주는 기능을 하면서, 따로 떨어져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글과 밀착되어 있다. 특히 <연애소설 읽는 노인>에서 시인이 아일랜드의 바닷가 마을에서 만난 노인의 모습에 대한 묘사와 함께 배치된 사진은 직접 해변에서 그 노인의 뒷모습을 함께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시인의 설명처럼 그 모습은 루이스 세풀베다의 소설 『연애소설 읽는 노인』까지 연상되는 확장성을 지닌다. 또한 <벽은 말한다>에서 시인을 놀라게 한 북경의 오래된 골목에서 본 벽은, 두 눈을 부릅뜬 원숭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사진이 함께 있지 않았다면 어떤 느낌인지 상상만으로는 어려웠을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시인이 상상하는 ‘벽에 원숭이가 살고 있다면’의 이미지를 좀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한다.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은 프레임 속 이미지들의 크기나 색감 등의 대비가 잘 느껴지며 따라서 시인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또한 묵직한 울림을 주는 글들과 어우러진 사진은 ‘걷기’를 통한 산책을 넘어서 ‘사색’의 산책으로 독자를 이끈다. 따라서 책을 읽다보면 어느덧 시인의 산책에 동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시인이 걸었던 수많은 길에 그 옆에 잠시 멈춰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기도 하고 햇살 아래서 뛰노는 아이들을 향해 미소 짓기도 한다. 그렇게 마음껏 세상이 품은 풍경을 응시하다가 다시 그 너머를 향해 한 걸음을 옮기는 것이다. 시인은 그렇게 전혀 서두르지 않고 지나가는 풍경과 사람들을 세심하게 그리고 묵직하게 담아 나간다. 겨울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귓불을 스치는 바람의 결이 조금은 부드러워졌나 싶어 눈을 떴더니 여러 색으로 피어나던 꽃들이 조금씩 다음 계절에 제 자리를 내주고 있다. 귀퉁이를 접어둔 책장 하나를 넘기듯 거리의 풍경은 어느덧 초록빛으로 변해간다.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이 아까운지 낮은 늑장을 부리며 어둠에게 거리를 내준다. 그래서 우리는 이 봄날을 조금 더 오래 만끽하기 위해 더 어두워지기 전에 신발을 고쳐 신고 거리를 산책하는 것이다. 시인은 말한다. “길을 그리기 위해서는 누군가 까마득히 멀어지는 풍경, 그 쓸쓸한 소실점을 끝까지 바라보아야 한다”고.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 한다고. 당신도 이 산책을 통해 자기만의 길을 그리며, 그곳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기를 바란다. 비와 관련해 떠오르는 두 장면이 있다. 언젠가 중국 옌지 들판에서 한 할아버지가 아기를 업고 빗속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벌거벗은 노인과 아기의 몸은 잘 먹지 못해 마른 수숫대처럼 여위었다. 노인은 비에 온전히 자신의 몸을 내맡겼다. 더이상 젖을 옷이 없기에 비를 피해 뛰어갈 필요도 없었다. 어린 자연을 업고 걸어가는 늙은 자연, 이상하게도 그 처연한 모습에서 어떤 평화가 느껴졌다._ ‘비의 방’ 중에서 그 보이지 않는 손은 신일 수도 있고 운명일 수도 있다. 고통이 주어졌다는 것은 신이 우리 곁을 지나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다.그 보이지 않는 손이 삶을 강하게 구부릴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지? 더 낮게, 더 낮게, 엎드리는 것 말고는 다른 도리가 없다. 바람이 지나갈 때까지 뿌리는 흙을 향해 더 맹렬하게 파고드는 수밖에 없다. 그렇게 엎드렸던 흔적들을 나무도 사람도 지니고 있다._ ‘엎드릴 수밖에 없다’ 중에서
파우스트 박사 2
민음사 / 토마스 만 지음, 임홍배.박병덕 옮김 / 20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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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토마스 만 지음, 임홍배.박병덕 옮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마스 만 스스로가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고 밝힌 최후의 걸작 <파우스트 박사>. 고독하고 오만한 천재 작곡가가 창작의 위기에서 자신의 영혼을 담보로 악마와 거래를 하고, 결국 정신적 파멸에 이른다는 내용으로, 중세 파우스트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토마스 만은 이 작품에 양차 대전 당시 파시즘에 열광하고 유대인 학살을 묵과한 독일의 실상을 투영하여 날카롭고 진중한 자기성찰을 보여 주었다. 다른 한편으로 가장 독일적인 면모를 보이는 전위적인 음악가의 생애를 통해 독일 정신의 본질과 독일의 역사, 사상, 문화와 예술을 총망라한 철학적인 작품이다.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인문학자인 차이트블롬은 이 년 전에 죽은 친구이자 천재 작곡가인 아드리안 레버퀸의 전기를 집필한다. 레버퀸은 창작의 위기를 겪다가 악마를 대면하고,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이십사 년 후에 영혼을 바칠 것'을 조건으로 계약을 맺는다. 이후 그는 시대적 혼란과 주변의 불행 속에서도 뛰어난 곡들을 창작하지만, 결국 십 년간이나 정신 착란에 시달리다 죽는다. 그는 파멸에 이르기 직전, 마지막 작품인 '파우스트 박사의 비탄'을 들려주기 위해 지인들을 모은 자리에서 자신의 작품들이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탄생한 것이며, 주변 사람들이 당한 불행은 이 계약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꾸민 것이라는 비밀을 털어놓는다.1권 파우스트 박사 2권 파우스트 박사 에필로그 저자의 말 작품 해설 작가 연보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토마스 만 스스로가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고 밝힌 최후의 걸작 광기와 혼돈의 시대, 비운의 천재 음악가로 다시 태어난 20세기 파우스트 독일 정신의 모순과 타락, 인간성과 예술 문명의 몰락에 대한 뼈아픈 자기비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토마스 만이 남긴 최후의 걸작 『파우스트 박사』가 민음사 세계문학전 집(244.245)으로 출간되었다. 토마스 만은 이 소설을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작품으로 꼽았을 뿐 만 아니라, 집필 과정에 관한 300쪽가량의 책을 따로 출간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고독하고 오만한 천재 작곡가가 창작의 위기에서 자신의 영혼을 담보로 악마와 거래를 하고, 결국 정신 적 파멸에 이른다는 내용으로, 중세 파우스트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토마스 만은 이 작품에 양차 대전 당시 파시즘에 열광하고 유대인 학살을 묵과한 독일의 실상을 투영하여 날카롭고 진중한 자기성찰을 보여 주었다. 다른 한편으로 가장 독일적인 면모를 보이는 전위적 인 음악가의 생애를 통해 독일 정신의 본질과 독일의 역사, 사상, 문화와 예술을 총망라한 철학 적인 작품이다. 끝내 구원받지 못하는 20세기의 슬픈 파우스트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인문학자인 차이트블롬은 이 년 전에 죽은 친구이자 천재 작곡가인 아드리안 레버퀸의 전기를 집필한다. 레버퀸은 창작의 위기를 겪다가 악마를 대면하고, ‘누구 도 사랑하지 않고 이십사 년 후에 영혼을 바칠 것’을 조건으로 계약을 맺는다. 이후 그는 시대 적 혼란과 주변의 불행 속에서도 뛰어난 곡들을 창작하지만, 결국 십 년간이나 정신 착란에 시 달리다 죽는다. 그는 파멸에 이르기 직전, 마지막 작품인 「파우스트 박사의 비탄」을 들려주기 위해 지인들을 모은 자리에서 자신의 작품들이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탄생한 것이며, 주변 사 람들이 당한 불행은 이 계약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꾸민 것이라는 비밀을 털어놓는다. 이 작품의 모티프가 된 파우스트 전설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시기에 실존한 기인(奇人) 파우 스트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민담으로 굳어진 것이다. 신학과 마술에 몰두하고 예언자 노릇을 하 던 그의 모습은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로 인해 악마적인 것으로 간주되었고, 그는 사람들의 입 을 거치면서 악마에게 영혼을 판 인물로 형상화되었다. 독일 문학에서 사랑받는 소재로, 괴테 를 비롯해 레싱, 하이네 등 수많은 작가들이 다뤄 온 이 전설은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 에 이르러 현대판으로 완성되었다. 작품의 제목은 주인공 레버퀸이 파멸 직전에 마지막으로 작 곡한 「파우스트 박사의 비탄」에서 따온 것이며, 20세기의 파우스트인 레버퀸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레버퀸은 남들보다 뛰어난 지성과 창조력을 타고났지만 태생적으로 오만하고 고독하다. 그는 곧잘 발작적으로 웃어 대는데, 정황을 따져 보면 인간성과 생명을 비웃는 웃음이다. 그리고 그 는 주변인들을 이름으로 부르는 일이 없을 뿐 아니라 이름을 기억하지도 못하며, 오랜 친구에 게도 쉽사리 말을 놓지 않는다. 자신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에도 ‘우리’라는 말 대신 ‘자네들’이라고 하는 등 인간적인 교류나 인간 정신을 비하하고 그로부터 스스로를 격리 하며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려 하는 인물이다. 작품을 위해서라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불행 해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레버퀸의 삶은 작중 서술자인 차이트블롬이 레버퀸의 전기를 쓰는 시기, 즉 보다 이상적이고 위대한 것에 대한 환상에 빠져 인간 정신과 인도주의를 사지로 내몰고 나치와 파시즘을 맹신한 양차 세계 대전 당시의 광기 어린 독일에 대한 서술과 교차하 며 하나로 연결된다. 그러나 지금 세상에서는 경건하고 고지식한 방법으로는, 정당한 수단으로는 어떤 것도 만들어 낼 수 없으며, 아궁이에서 활활 타오르는 지옥의 불꽃이 없으면, 마귀의 도움이 없으면 예술이 불가능한 시 대라는 걸 깨달았단 말입니다……. 친애하는 동료 여러분. 그렇습니다. 예술은 정체되고 난관에 부닥 쳤습니다. 예술은 스스로를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레버퀸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 역시 타락하고 모순된 독일 정신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신성 을 이성의 잣대로 왜곡하고 악마보다 더 극악한 사고를 부추기는 신학 교수들, 새롭고 특이한 것에 무분별하게 열광하며 인간적인 수준의 재능은 하찮은 것이라 여기는 예술 애호가들, 사랑 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욕정에 사로잡혀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연인 등. 이 들의 사회적 지위나 지적 소양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진정성은 찾아볼 수 없다. 짐짓 열띤 논 쟁을 벌이는 대학생들이건 부잣집 살롱에서 우아한 모임을 갖는 지식인들이건, 그들이 끝없이 늘어놓는 현학적인 장광설 속에는 정작 조국에서 벌어지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나 반성이 들어 있지 않다. 그리고 가장 양심적인 인물로 보이는 작중 서술자 차이트블롬 역시 악마적인 환상 에 사로잡힌 친구 레버퀸을 걱정한다고 하지만 그를 말리기는커녕 호기심 때문에 방관하며, 전 쟁에 미친 조국과 인간성을 폄훼하는 주변 사람들을 경계하지만 은둔한 채 탄식만 하는 그의 나약한 휴머니즘은 전혀 실효성이 없다. 냉소, 광신, 방관. 이것이 당시 양차 대전과 나치즘을 대면하는 독일 국민들의 태도이자, 오늘날 진정성을 상실한 인간 문명을 대면하는 우리의 태도 일 것이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죽음에 이르러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결국 구원받지만, 토마스 만의 파우 스트인 레버퀸은 정신을 놓기 직전 청중들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스스로를 단죄하면서 그 어떤 구원의 가능성도 배제한다. 제가 지은 죄는 용서받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습니다. 자비와 용서의 가능성을 철저히 불신하면 오히 려 끝없이 자비심을 자극할 거라는 계산까지 함으로써 저의 죄는 극단으로 치달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저주받은 몸이며, 어떠한 용서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용서의 가능성도 이미 그런 계산적 사고로 차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레버퀸 최후의 작품 「파우스트 박사의 비탄」이 인간적인 것을 부정하고 새로운 것을 향한 욕 망으로 악마와 결탁한 레버퀸이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어떤 희망도 차단한 채 감내하 는 극단적 절망과 비애의 표현인 것과 마찬가지로 『파우스트 박사』는 독일 민족이 저지른 극 단의 광기에 대한 절망적 고백록이며, 누구보다 독일과 독일 정신을 사랑하는 토마스 만은 이 작품을 통해 독일 지성을 대표하여 통렬한 자기비판과 속죄를 수행하는 것이다. 한편, 전통적 인 인간 정신이 무너지고 이성에 대한 맹신이 오히려 폭력과 야만 행위를 낳는 시대에 대한 날 카로운 진단이기도 한 이 책은 다시금 문명의 위기에 처한 문명 시대를 때로는 냉소하고 때로 는 광신하고 때로는 방관하며 살고 있는 오늘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이 될 것이다. 다양한 기법과 방대한 사상을 총망라한 대가의 걸작 『파우스트 박사』는 “내가 있는 곳에 독일 문화가 있다.”라고 한 토마스 만의 말을 여실히 증명 하는 작품이다. 독일 정신에 대한 자기 성찰적 작품이니만큼, 작품 전반에 독일의 정치, 역사, 사상, 문화가 풍부하게 녹아 있다. 토마스 만이 현대판 『파우스트』의 주인공을 음악가로 설정 한 것도 음악이 가장 악마적인 동시에 ‘가장 독일적인’ 예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인공 레버퀸은 독일 철학자 니체에게서 영감을 얻어 창조한 인물이며, 음악, 예술에 대한 그의 주장 이나 그가 선보이는 작곡 기법 등은 독일 철학자 아도르노와 오스트리아 태생의 작곡가 쇤베르 크에게서 차용한 것들이다. 또한 독일의 종교개혁을 주도한 루터의 신학이 중요한 논쟁점이 된 다. 비단 독일 문화뿐만 아니라, 성경을 비롯한 다양한 고.중세 문헌들과 근현대 문학, 당대의 세계적인 온갖 사상과 예술이 집약되어 있다. 이 소설은 토마스 만의 작품 중 가장 방대하고 난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작가의 말처럼 “가장 모험적이고 비밀스러운” 작품이기도 하다. 액자 안팎의 두 이야기가 교차하며 하나의 이야기처 럼 이어져 비극으로 치닫는 데서 느껴지는 음악적인 긴박감과 정교하게 짜인 각 장의 일화들이 결말에서 놀라운 반전으로 밝혀질 때의 전율은 독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가장 치밀한 계산 을 통해 가장 원초적인 감성을 표현하는 레버퀸의 작품이나 추상적인 사변과 신비적인 감성의 극단을 오가는 독일적인 인물들의 이중성같이 작품 전체를 역설적으로 구성하는 ‘비동일성의 동일성’ 기법과 한 인물의 개인사를 시대사 전체와 연결해 조형하는 몽타주 기법 또한 작품에 서 주목할 만한 토마스 만의 장기이다. 옮긴이 임홍배 교수는 “다양한 구성 원리와 기법을 통해 허구와 현실, 신화와 역사, 작품의 부분과 전체, 형식과 내용을 노련하게 엮어 가는 솜씨야말로 토마스 만의 대가다운 면모를 여실히 보여 준다.”라고 말한다. 한편, 토마스 만은 이 작품을 어렵게 느낄지 모를 독자들을 위해 한 가지 독서법을 추천했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작품을 한 번 통독해서 전체 개요를 조망한 다음, 결말을 아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다시 아주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그가 말한 “모험적이고 비밀스 러운” 재미를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름 없는 주드 1
민음사 / 토머스 하디 글, 정종화 옮김 / 20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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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토머스 하디 글, 정종화 옮김
인습과 제도에 저항한 처절하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테스』의 작가 토머스 하디가 그려낸 19세기 최고의 문제작 『이름 없는 주드』는 강렬한 비극적 주제를 운명론적 구도 속에서 엮으며, 덧없고 무력한 인간의 삶의 진실을 제시한다. 이 작품에서 하디는 주드의 처절하고 짧은 일생을 통해 교육, 결혼, 종교 등 불합리한 사회 제도의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경종을 울렸다. 그는 부조리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이 소설은 당시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논객들에게서 혹독한 공격을 받았으며, 어느 주교에 의해 분서를 당하는 수난까지 겪기도 했다.제1부 메리그린에서 제2부 크라이스트민스터에서 제3부 멜체스터에서토머스 하디를 절필로 이끈 19세기 최고의 문제작 하디가 소설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확고히 한 것은 『더버빌가의 테스』와 『이름 없는 주드』를 출판하면서였다. 그러나 이 두 작품을 발표한 후 하디는 커다란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더버빌가의 테스』의 \'한 순결한 여인에 대한 진실한 묘사\'라는 부제가 당시 보수 진영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사생아를 낳고, 함께 살던 남자를 살해한 죄로 결국 교수형을 당하는 여자가 동정과 이해를 받는다는 것이 기존의 도덕관념에 대한 모욕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이름 없는 주드』는 더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기혼 남녀인 두 주인공이 각각 자신의 배우자를 버리고 동거하여 아이를 낳는 이야기를 아무런 도덕적 비난 없이 그려내 보였기 때문이다. 위선과 허위의식으로 가득 찬 교육 제도와, 남녀간의 애정에 기반하지 않은 형식적인 결혼 제도를 비판한 이 작품은 기성세대에게 혹독한 공격을 받았으며, 어느 주교에 의해 분서를 당하는 수난까지 겪었고, 그 충격으로 하디는 소설을 절필하기에 이른다. 『이름 없는 주드』를 쓰면서 작가는 소설가로서 역량을 최대로 발휘했다는 찬사를 받았으나, 오히려 소설가로서의 생명은 끝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인습과 제도라는 경직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국 사회의 보수성을 혁파하는 계기가 되었다. 20세기 초 대학 입학의 기회를 놓친 노동조합 간부들이 주로 진학하는 러스킨 대학이 옥스퍼드 시내에 설립되었을 때 그 대학을 \'이름 없는 주드 대학\'으로 명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만큼 이 작품이 영국 사회에 미친 영향은 컸다. 주드, 우리 모두의 이름 『이름 없는 주드』는 하디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하디에게도 주드처럼 이종 사촌 트라이피나와 사랑에 빠졌으나 집안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헤어진 아픈 과거가 있었다. 교육 대학을 나오고 교사의 길을 걸은 트라이피나의 생애는 수 브라이드헤드와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 그녀가 죽었을 때 쓴 시 「피나를 생각하며: 그녀의 죽음을 접하고」에는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이 절절히 드러나 있다. 하디는 자신이 관찰한 웨섹스 주변 사람들의 목가적 생활에 자신의 경험담을 더하여 『이름 없는 주드』를 펴냈다. 그러나 그는 주드의 이야기를 한 청년의 사랑 이야기로 다루는 데 안주하지 않고, 운명의 무게에 스러진 한 인간의 이야기로 승화시켜 인류 보편적인 감동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전체적인 소설의 분위기는 침울하고 비관적이며, 비극적인 세계관이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운명과의 암담한 싸움에서 비참한 패배를 맞는다. 주드의 일생은 실패와 실망으로 점철되어 있다. 학자와 성직자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지도 못했고, 아라벨라와 수에게 좋은 남편이 되어 주지도 못했으며, 아이들을 배불리 먹여 보지도 못했다. 그래서 소설은 내내 슬프고 어둡고 암울하기만 하다. 이러한 암울한 비극의 세계는 인간의 간절한 열망과 무관한 거대한 힘에 의하여 지배된다. 이 냉혹하게 비정적이며 엄격하게 중립적인 힘을 하디는 \'내재적 의지\' 또는 \'섭리\'로 명명한다. 하디의 비관주의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내재적 의지\'와 \'섭리\'의 발편으로 나타난다. 이 \'내재적 의지\'와 \'섭리\'는 인간의 삶의 현장에 편재해 있다. 때로는 주인공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때로는 주인공이 살아가는 사회적 체제와 인습 속에서, 때로는 운명이라고밖에 부를 수 없는 우주의 힘 속에서, 이 \'내재적 의지\'와 \'섭리\'가 작동하여 주인공을 그 힘 앞에 무력한 희생자로 만든다. 그러나 하디는 어둡고 슬픈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비극과 슬픔을 넘어 처참하고 암담한 현실이 개량되는 것을 희망했다. 『이름 없는 주드』가 그냥 \'이름 없는 주드\'로 끝나지 않고 처절한 그의 짧은 일생을 통하여 사회 구조 속에 도사린 불합리한 체제(계층, 교육, 결혼 제도 및 종교)를 변혁하고자 하는 마음이 작품 속에 깊이 퍼져 있다. 줄거리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드는 학자와 성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먼저 대도시 크라이스트민스터의 대학에 입학하고자 열심히 공부한다. 그러던 중 그와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여인 아라벨라를 만나고 그녀의 성적 매력에 끌려 결혼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과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곧 별거한다. 주드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크라이스트민스터로 떠나고, 그곳에서 지적이며 아름다운 사촌 수 브라이드헤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허위의식으로 가득찬 대학 당국은 그의 입학을 불허하고, 수마저 절망에 빠진 주드를 버리고 교사 필롯슨과 결혼한다. 얼마 후 주드를 잊지 못한 수는 안정된 결혼 생활을 버리고 주드에게 돌아오지만...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
위즈덤하우스 / 루지 (지은이)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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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루지 (지은이)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재테크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총자산 100억 원을 일구었다. 보통의 직장인이 상상도 하기 힘든 100억 원을 도대체 어떻게 만든 걸까? 그 비결은 '잠든 사이에도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 '머니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데 있다. 저자는 근로소득, 콘텐츠 소득, 사업소득, 부동산소득, 주식 배당소득 총 5개의 파이프라인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자산을 불려나갔다. 월급쟁이가 돈을 불리는 데에는 분명한 전략과 과정이 있다. 이 책에는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의 마인드를 체득해 내 집을 마련하고, 자산을 형성하고, 자산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전 과정이 담겨 있다. 점점 더 커지는 부의 격차를 바라보며 언제까지 신세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인가? 저자의 성공 방식을 따라 하면, 당신도 수십 억 자산을 일굴 수 있다.프롤로그_대한민국 평범한 월급쟁이도 자산가가 될 수 있다 Part 1 마인드편_평범한 월급쟁이의 솔직한 이야기 나의 첫 투자 이야기 20162025 프로젝트 부자들의 사고방식 흡수하기 more_체력 기르기 Part 2 투자편_평범한 월급쟁이의 파이프라인 창출 방법 파이프라인 구축 이전에 해야 할 것 5가지 파이프라인 소개 자산의 변동성에 대처하는 자세 1. 근로소득 근로소득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언제까지 다녀야 하는 걸까? 퇴직 전 꼭 해야 하는 것 more_종잣돈 모으는 팁 2. 콘텐츠 소득 자기 PR 시대, 모두가 생산자가 되어야 한다 블로그를 기반으로 다양한 SNS 채널에 진입하라 나만의 플랫폼에서 지식 창업하기 more_다양한 일을 처리하는 방법과 힘들 때 내가 하는 방법 3. 사업소득 직장인 신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프랜차이즈 운영 예상 매출을 구하는 방법 초보자가 프랜차이즈 정보와 상권 정보를 얻는 방법 창업하기 전 꼭 알아둬야 할 것 단기 매출에 연연하지 말자 손실 범위를 제한하자 more_꾸자사모란? 4. 부동산소득 내 집 마련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 인구가 감소한다는데 지금 부동산투자를 하는 게 맞을까? 부동산투자 시 알고 있어야 하는 기본기 갭 메우기 앞으로 부동산투자를 할 때 어떤 지역과 상품을 보면 좋을까? 지방: 구축 저층 주공 vs. 신축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라 후회를 하더라도 시장에 머물자 more_꾸자사모를 할 때 병행해야 하는 2가지: 복기와 공부 5. 주식 배당소득 배당소득이 제일 끝에 있는 이유 어떤 나라, 어떤 기업의 지분을 사서 모아가면 좋을까? 미국과 중국은 어떻게 나눠 접근해야 하는 걸까?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하면 되는 걸까? 중국 주식 시작하기 고령화 이슈를 알면 중국 주식이 보인다 부동산·주식 투자 모두 안전마진을 구해야 한다 앞으로의 방향 more_미래 청사진을 상세하게 그리자 에필로그_1등을 추적하고 1등 자산을 사자평범한 직장인을 5년 만에 100억 자산가로 만든 '5가지 머니 파이프라인'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재테크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총자산 100억 원을 일구었다. 보통의 직장인이 상상도 하기 힘든 100억 원을 도대체 어떻게 만든 걸까? 그 비결은 '잠든 사이에도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 '머니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데 있다. 저자는 근로소득, 콘텐츠 소득, 사업소득, 부동산소득, 주식 배당소득 총 5개의 파이프라인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자산을 불려나갔다. 월급쟁이가 돈을 불리는 데에는 분명한 전략과 과정이 있다! 이 책에는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의 마인드를 체득해 내 집을 마련하고, 자산을 형성하고, 자산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전 과정이 담겨 있다. 점점 더 커지는 부의 격차를 바라보며 언제까지 신세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인가?저자의 성공 방식을 따라 하면, 당신도 수십 억 자산을 일굴 수 있다. "평범한 직장 생활만으로는 더 이상 평범하게 살 수 없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 머니 파이프라인 만들기 물가상승률의 폭이 연봉상승률보다 크고, 가만히 있으면 벼락거지가 되는 지금의 엄혹한 현실에서, 재테크는 직장인들에게 필수 생존 수단이 된 지 오래다. 직장 일을 바쁘게 하는 동시에어떻게재테크로도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핵심은노동과 시간을 적게 투입하고도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 이 책의 저자는아래처럼 근로소득, 콘텐츠 소득, 사업소득, 부동산소득, 주식 배당소득 총 5가지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단기간에 100억 원이라는 큰돈을 모았다. 파이프라인 1. 근로소득: 월급을 최대한 안 써 종잣돈을만들고→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회사 신용으로 대출을 받아 내 집을 마련한다. 파이프라인 2. 콘텐츠 소득:블로그를 기반으로 각종 SNS 채널을 운영해나만의 콘텐츠를 쌓아→강연과 전자책 수익으로 연결해 용돈 이상의 수익을 번다. 파이프라인 3. 사업소득:편의점 등 대기업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활용해추가 월급을 벌고→창업한 브랜드와 건물을 결합해 사업소득과 부동산소득을 모두 챙긴다. 파이프라인 4. 부동산소득:대출과 다른 사람의 전세보증금을활용해→지역을 막론하고 우수한 입지의 1등 부동산을 꾸준히 사서 모은다. 파이프라인 5. 주식 배당소득:매년 배당금을 주는 기업의 주식을 사서 현금흐름을 챙기고→전 세계 각 업종 1등 기업의 지분을 꾸준히 사서 모은다.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에서는위의 각각의 과정을 저자의 경험에 빗대 하나하나 상세히 풀이한다. 딱 3년만 독하게 마음을 먹고 파이프라인을 순서대로 구축해보자.막연했던액수가당신의 통장에현실이 돼 꽂혀 있을 것이다. "무조건 1등을 사라!"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자산을 불리는 법 재테크를 하면서 마음이 불안한 이유는 시장상황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다.큰 그림을 그리고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있지 않으면, 매번 작은 시세차익에 동요하며 시간을 쏟을 수밖에 없다.이 책의 저자는투자를 할 때늘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접근한다. 사업을 할 때는 현재 각 업종 1등을 달리는 브랜드를 믿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고,부동산투자를 할 때는 연식이 된 구축 아파트라도 입지면에서 우월하다면사서 모은다.또 주식 투자를 할 때는나보다 오래 살았고 앞으로도 오래 살 증거가 있는 전 세계 각 업종 1등 기업의 주식을 꾸준히 사서모으는 식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수단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있다. 내가 가진 것이 없을수록 1등을활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통해서라면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자산을 축적할 수 있다. "자본주의를 역이용하라!" 100억 직장인 자산가가 체득한 부자들의 노하우 절약밖에 모르던 저자가 자산가가 되며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이 있다. 아무리 부정해도 '자본주의 사회는 빚으로 돌아간다'는 사실말이다.부자와 일반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일반인은 빚을 갚는데 급급하지만,부자들은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를 구별하고 좋은 부채를 잘 활용해 총자산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는 것이다.또 부자들은타인의 자본을 레버리지하고, 저평가된 자산을 찾아 시간을 기다리는 투자를 하는 데도 능숙하다.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에서는마인드편과투자편으로 나눠 부자들의 사고방식을 흡수하며, 투자 체력을 기르는 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경제적·시간적 자유를 위한 5가지 파이프라인을 차근차근 꾸려나가는 가운데 매일 자신을 돌아보고 이미 부를 이룬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삶을 살자. 이것이 돈과 시간을 벌어주는 기본값이다. 직장인 신분에서 분명 많은 제약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월급쟁이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묵묵히 재테크의 길을 걸어갔던 저자처럼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다.지금 자본주의 시대는 돈을 수단으로 여기고 시간을 확보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원하는 장소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써야 한다.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많다고 해서 돈을 멸시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내가 숭고하다고 여겼던 가치들을 지켜내지 못하는 순간을 마주할 것이며, 그때 본인이 멸시한 돈이라는 녀석이 가장 큰 가치로 다가올 것이다.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돈을 공부하는 것이고 그 돈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현금흐름 시스템과 자산 증식을 위한 기술들을 쌓아가야 한다.-프롤로그 대한민국 평범한 월급쟁이도 자산가가 될 수 있다 월세 100만 원은 직장인 소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금액이다. '시간은 돈이다'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한 달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다기보다는 한 달 중 일부는 누군가의 원리금을 갚아주는 데 시간을 보냈다고 볼 수 있다. 한 번 받은 장기 고정금리 담보대출은 당장 부담이 된다고 갚기보다는 그 부담을 시스템으로 녹일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자. 다시 한번 강조한다. 대출은 갚아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녹이는 것이다.-부자들의 사고방식 흡수하기 결국 퇴사를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한 현금흐름이지 자산 규모 그 자체는 아니다. 자산 팽창기에 매수한 부동산과 주식 등이 많이 올라 총자산 규모가 커졌다고 은퇴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러나 총자산 규모와 경제적 자유는 동일어가 아니다. 총자산이 많은데 이들 총자산에서 나오는 현금흐름, 즉 내 수중에 들어오는 고정적인 돈이 없다면 총자산은 오히려 나의 경제적 자유를 방해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수천 평의 땅을 가지고 있고 고가 아파트를 갭투자를 통해 다수 보유했다고 성급히 은퇴를 하면 분명 훗날 후회할 것이다. 당장 생활비 지출, 보유세 지출, 건강보험료 납부를 위해 힘들게 쌓아온 자산을 쉽게 매도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산 규모와 함께 꼭 현금흐름을 봐야 한다. 현금흐름이 많은 사람이 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부자인 이유다.-언제까지 다녀야 하는 걸까?
울리지 않고 아이 맡기기
김영사 / 엘리자베스 팬틀리 글, 현혜진 옮김 /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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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육아법엘리자베스 팬틀리 글, 현혜진 옮김
우리아이와 기분 좋게 헤어졌다 만날 수는 없을까?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보낼 때, 보모나 친척에게 맡길 때, 눈물콧물 범벅이 되어 매달리는 아이와 죽을힘을 다해 설득하는 엄마! 날마다 시시때때로 벌어지는 아이와의 이별 전쟁을 쉽게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육아 전문가 엘리자베스 팬틀리는 자신의 경험과 전 세계 246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바탕으로 갓난아이부터 걸음마기 아이,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상황별 분리불안 해결책을 제시한다. 분리불안은 부모의 행동 때문에 겪는 것도 아니고 분리불안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막을 방법도 없다. 그래서 아이의 분리불안으로 인해 부모가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지만 부모의 특정한 행동이 아이의 불안감을 키울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다. 이 책은 마법 팔찌 채워주기부터 자화상 그려주기, 숙제 내주기, 상자 만들기, 인사 놀이하기까지! 일상생활에서 따라 하기 쉽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분리불안을 줄여주고 기분 좋게 굿바이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들어가는 글 1. 왜 아이는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할까? _ 분리불안의 모든 것 2. 갓난아기와 걸음마 단계 아이를 맡길 때 알아야 할 것들 3. 아이의 불안을 없애주는 마법 팔찌 선물하기 4.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아이와 기분 좋게 떨어지기 5. 이럴 땐 어떻게 헤어지는 게 좋을까? 6. 부모에게도 분리불안이 있다 7. 내 아이가 심각한 분리불안 장애일 때“우리아이와 기분 좋게 헤어졌다 만날 수는 없을까?” 마법 팔찌 채워주기부터 자화상 그려주기, 숙제 내주기, 상자 만들기, 인사 놀이하기까지! 따라 하기 쉽고, 다양한 상황별·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걸음마기 아이부터 초등학교 신입생까지의 분리불안을 없애주는 실용적 아이디어와 해결책! 어린이집이나 학교 보낼 때, 보모나 친척에게 맡길 때 눈물콧물 범벅이 되어 매달리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아픈가· 그래서 아이가 좀 더 안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방법을 찾고 싶은가· 미국의 부모들이 선택한 ‘맘스 초이스 어워드(MOM’S CHOICE AWARDS)’를 수상한『울리지 않고 아이 맡기기』는 아이의 분리불안으로 고민 중인 부모들에게 실용적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제안한다. 이미 아마존 육아부문 베스트셀러『울리지 않고 아이 잠재우기』『울리지 않고 아이 버릇들이기』등 ‘울리지 않고 키우는 자녀양육법’ 시리즈로 부모들과 육아 전문가들이 뽑은 미국 최고 권위 육아도서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부모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육아 전문가 엘리자베스 팬틀리는 자신의 경험과 전 세계 246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바탕으로 갓난아이부터 걸음마기 아이,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상황별 분리불안 해결책을 제시한다. 분리불안은 ‘부모나 그 외의 중요한 사람에게서 떨어지는 것과 관련된 아이의 불안감이나 두려움’(『스테드만 의학사전』)을 말하는 것으로 아이들이라면 거의 모두 분리불안을 경험한다. 그것은 아이의 정서 발달과 정신 발달에서 지극히 정상적이고 중요한 적응 과정이며 지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분리불안은 부모의 행동 때문에 겪는 것도 아니고 분리불안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막을 방법도 없다. 그래서 아이의 분리불안으로 인해 부모가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그러나 부모의 특정한 행동이 아이의 불안감을 키울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으며 이것은 아이와 부모와의 신뢰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도 영향을 준다. 부모들이 이 책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다양하며 획기적이며 실용적이다. 아이가 갓난아기나 걸음마기 단계아이라면, 아주 오래된 놀이 중 하나인 ‘까궁놀이’를 통해 ‘분리’의 기초를 이해시키는 것도 분리불안증을 해결하는 한 방법이다. 이 놀이는 아이에게 사람이나 사물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은 아니며, 사라졌다가도 돌아온다는 원칙을 가르친다. 아이가 좋아하는 대상과 좋은 관계를 맺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은 덮고 자는 담요와 같은 물건과 강력한 정서적 유대감을 키워간다. 따라서 아이들은 특별히 좋아하는 이불이나 장난감이 있게 마련이다. 이러한 물건을 ‘러비(security lovey)’라 부르는데, 아이에게 이러한 대상이 생겼을 때 특별한 관계를 축하해주고 존중해주어야 한다. 아이에게 러비가 하나도 없다면 열렬히 권해주어도 된다. 친숙한 물건은 아이에게 모든 것이 정상이라는 안도감을 준다. 아이가 유치원생이거나 초등학생이라면 아이가 떨어지는 것을 내켜하지 않을 때 손바닥에 유성 매직으로 행복해하는 부모의 얼굴을 그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비밀스러운 악수 등 특별한 이별 일과와 재회 일과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의 프로그램에서 특히 흥미로운 것은 ‘마법 팔찌’ 채우기이다. 아이와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을 때, 분리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차선책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부모의 사랑을 보여줄 만한 정표를 주는 것이다. 이 책은 마법 팔찌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마법 팔찌는 나이와 상관없이 남녀 아이들 모두에게 효과적인 정표가 되어준다. 아이의 분리불안 때문에 고민 중인 부모라면 이 책의 명쾌하고 실용적인 조언은 고마운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아이들은 이 책의 프로그램을 통해 더 이상 우는 일 없이 문 앞에서 웃으며 작별 인사하게 될 것이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생활 중의 불안 극복할 것이다. 또한 보채지 않고 잠자리에 들게 될 것이며 보육교사나 보모, 낯선 사람들과 편안하게 지내고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곳 탐험하게 될 것이다.
식탁의 배신
랜덤하우스코리아 / 윌리엄 레이몽 글, 이희정 옮김 /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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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건강,요리윌리엄 레이몽 글, 이희정 옮김
엄마표 밥상이 위험하다! 안전하게만 보이는 우리 집 밥상 위 음식들, 그 속에 숨어 있는 독소에 관한 모든 진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패스트푸드와 길거리 음식을 금지하는 우리의 엄마들, 과연 그것만으로 아이들은 안전할까? 『식탁의 배신』의 저자에 따르면 대답은 \'노\'다. 놀랍게도 엄마가 정성껏 차린 밥상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밥상 위에 올라가는 식재료의 80%가 가공식품이기 때문이다. 공업화된 방식으로 길러진 육류, 그 부산물인 유지류, 시판 된장, 고추장은 우리 몸에 유해한 독소 물질로 가득하다. 또한 잘못된 조리법 상식으로 굽고 조려지는 식재료들은 발암물질을 가득 담고 있다. 전편 『독소Toxic』으로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프랑스 취재기자 윌리엄 레이몽은 그 특유의 취재력과 과학적이고 정확한 연구 근거를 바탕으로 하여 우리 몸을 해치는 식탁 위의 음식에 대해 다시 한 번 독자들에게 경고한다. 이런 독소식품들은 각종 질병의 온상이 되는 비만을 야기하고 암을 무럭무럭 키운다. 슈퍼마켓에서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든 반조리식품과 가공식품을 집에 와서 조리해 먹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착각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음식에 대한 통제권을 쥐고 잇는 거대 식품업체의 광고 교란 작전을 강력하게 비난한다. 심지어는 과학자들까지 이들 업체의 로비 활동에 휘둘리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식품이 안전하다는 주장을 그대로 믿었던 희생자들의 입장에서 책을 집필했다고 밝히며, 이 책을 통하여 소비자들이 광범위하게 퍼진 일상 속 음식들에 숨겨진 독소에 대해 상세히 알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추천사 프롤로그 식탁 위로 버젓이 올라온 각종 유해식품들 1부 식탁 위의 재앙, 독소식품 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 맥도날드와 저질 먹을거리의 탄생 식탁 위의 신선식품을 몰아낸 인스턴트음식 식탁 위에 도사린 위험 갈피를 잃은 식품안전관리 새로운 위험 요소, 독소식품 가공식품을 먹는 건 독을 먹는 일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개혁안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빌 클린턴 암보다 무서운 비만 유행병 2부 각종 질병을 키우는 독소식품 식탁의 즐거움을 빼앗은 미국식 식습관 구루병에 걸린 아이들 종합비타민, 약일까 독일까? 영양소가 급격히 줄어든 과일과 채소의 비밀 수분은 늘고, 비타민과 미네랄은 줄고 죽어도 좋은 맛! 빅사이즈 폭탄버거의 치명적인 유혹 폭발하는 비만 유행병의 진짜 원인 우후죽순 늘어나는 암 우유, 과연 완전식품일까? 적색육과 가공육이 인간을 습격한다! 조용한 살인자 트랜스지방과 유방암 유방암, 남자도 안전하지 않다! 서구식 식습관의 가혹한 대가 잔디처럼 쑥쑥 자라는 암 엉터리 식품안전 테스트 위험천만한 스테이크 3부 독소식품과 거대 식품회사의 음모 음식 속에 숨어 있는 시한폭탄, 아크릴아미드 고소한 감자튀김에 숨겨진 무서운 비밀 식품회사들의 건강을 담보로 한 새빨간 거짓말 물 대신 탄산음료도 괜찮다고? 식품회사의 교묘하고 교활한 책임회피 자율적 규제의 함정 위험을 피할 길은 없는 걸까? 우리 몸은 먹는 대로 만들어진다 독소식품이 가져온 끔찍한 결과 뇌를 공격하는 독소식품 가공식품은 21세기의 담배다 에필로그 이제는 빼앗긴 식탁의 주도권을 되찾을 때 주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밥상 위 독소’에 관한 모든 것 아이의 건강을 위해 패스트푸드와 길거리 음식을 금지하는 엄마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은 식품파동의 중심으로 떠오른 음식은 한동안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놀랍게도 엄마가 정성껏 해준 밥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 오늘날 식탁의 80%를 차지하는 식재료가 가공식품이기 때문이다. 공업화된 방식으로 길러진 소와 돼지?닭, 그 부산물로 만든 우유?버터?생크림, 시판 된장?고추장은 우리 몸에 유해한 독소 물질로 그득하다. 문제는 이렇게 공업화된 음식과 식품첨가물이 범벅이 된 가공식품을 인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잘못된 조리법에 대한 상식으로 발암유발물질을 먹고 있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튀기지 않고 굽거나 조리면 몸에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튀길 때 발생하는 트랜스지방이나 몸에 나쁜 성분이 덜 나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분이나 당류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튀기지 않더라도 120도만 넘으면 발암유발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생성된다. 아크릴아미드는 인간의 DNA와 유사한 DNA를 가진 쥐 실험에서 암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집 밥은 건강에 좋을 거라는 통념을 산산이 깨뜨리는 이 책은 전편 《독소Toxic》로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던 프랑스 취재기자 윌리엄 레이몽의 후속작이다. 전편에 이어 특유의 집요한 취재력과 과학적 근거로 돌아온 그는 광범위하고 정확한 연구에 근거한 결론을 바탕으로 우리 몸을 해치는 음식 속 독소의 위험을 눈앞에 펼쳐지듯 생생하게 알리고 경고한다. 비만과 암, 그리고 음식의 상관관계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 오늘날 비만은 거의 전염병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났다. 체중증가와 함께 암 발병률 역시 급상승했다. 비만 전염병의 확산속도에 발맞춰 암 발병률이 연간 2%씩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남성 2명중에 1명, 여성은 40%가 살면서 적어도 한 가지 암에 걸린다는 얘기다. 특별히 미국만 그런 것이 아니라 미국식 식습관을 따르고 있는 대다수 국가들의 현실이 그렇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암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상당수 사람들이 암을 숙명적인 유전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결과 유전적인 요인은 기껏해야 2~3%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대다수 암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암을 유전병이라고 굳게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 몸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패스트푸드를 멀리하는 데도 치명적인 암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으며, 암에 걸린 원인을 추적할 때 의사들이 특정 암에 대한 집안내력을 물어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담배를 피지도, 과음을 하지도 않으며, 오래전부터 햄버거 비슷하게 생긴 것조차 먹지 않았기 때문에 단지 재수가 없어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면 살이 빠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통념에 단연코 ‘아니다’라고 말한다. 체중은 얼마나 덜 먹느냐에 달린 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각종 질병의 온상이 되는 비만을 야기하고, 암을 무럭무럭 키우는 진짜 원인은 다른 데 있다. 오늘날 피할 수 있는 질병과 암을 확산시키는 주범은 다름 아닌 식탁을 지배하고 있는 ‘독소식품Toxic Food’이다. 가공식품을 먹는 것은 독을 먹는 일이다! 독소 식품은 우리생활 깊숙이 곳곳에 퍼져있다. 슈퍼마켓 진열대마다 반조리식품과 가공식품이 넘쳐나게 되었다.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고,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두 번씩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음식을 구입한다. 소비자들은 카트에 무심코 식품을 담으면서 그 속에 실제로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처럼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공식품과 공업화된 시스템으로 길러낸 육식과 야채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칼슘, 무기질, 비타민 등의 필수영양소는 부족하고, 소금, 설탕, 카페인, 지방, 화학첨가물은 넘쳐흐른다. 비단 가공식품뿐 아니라 과일과 채소 역시 영양가가 현격히 떨어진다. 감자나 바나나, 사과처럼 가장 대중적인 과일과 채소류의 필수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감자는 비타민 A를 100%, 비타민C와 철분을 57%, 칼슘을 28%를 잃어버렸다. 60년대에 오렌지 1개를 먹어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A를 지금은 8개를 먹어야 겨우 섭취할 수 있다. 육류도 마찬가지다. 지난 40년간 육류는 더 기름지고 철분은 줄어들었다. 유제품 역시 지방은 더 많아지고 칼슘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현대 농업이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식물이나 동물 종의 유전자를 조작하거나 이종교배를 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돌아온다. 교묘하고 교활한 거대 식품업체의 속임수 음식에 대한 통제권을 쥐고 있는 거대 식품업체의 광고 교란 작전과 로비 활동의 결과라고 말한다. 과학자들까지 이들 업체의 막대한 자금에 휘둘리고 있다. 얼마 전 ‘수분 섭취를 위해 다양한 음료를 마셔라’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커피와 탄산음료를 물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죄책감을 벌어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물대신 각종음료를 마시게 만든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를 계획하고 주도한 배후세력이 코카콜라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놀랍게도 이런 일은 공공연히 벌어지는 있는 관행이다. 막강한 자금과 파워를 가진 거대 식품업체들은 의료계와 과학계의 많은 단체와 기구에 로비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교묘하게 자신들의 이름을 감춘 채 정부기관이나 과학기관과 결탁해 자신들에 유리한 연구 결과를 내놓고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자는 식품이 안전하다는 주장을 그대로 믿었던 희생자들의 입장에서, 돈의 미끼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식품안전 시스템의 운명을 걱정하는 투사의 입장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저질먹을거리의 개념을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가공식품으로만 범주 지으며 놓치고 있던 광범위하게 퍼진 일상 속 음식들에 숨겨진 독소에 경악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 거대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일깨워 식생활 혁명을 도울 것이다.
아무튼, 방콕
제철소 / 김병운 (지은이) /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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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소설,일반김병운 (지은이)
아무튼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 자칭 '동남아선호사상주의자'인 젊은 소설가 김병운의 방콕 예찬론을 담았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방콕을 찾는다는 작가에게 이 도시는 요즘 가장 힙하다는 포틀랜드를 과감히 포기하게 만든 가성비 1등급의 여행지이자 "수년째 왕좌를 사수하며 역대급의 승률을 자랑하는 왕중왕 같"은 존재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여행 내내 티격태격하는 '애인'이 함께한다는 것. 그래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이와 사랑에 빠진다거나 여행 사진이 모두 담긴 카메라를 잃어버린다거나 하는 '여행 에세이스러운' 사건은 전혀 없지만, 오히려 평범하고 일상적이어서 더욱 인상적인 순간들로 빼곡하다. 여행의 기쁨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에 있다고 믿는 작가는 방콕에서 일어나는 작고 사소한 것들에 마음을 쓰고 애정을 느낀다. 그의 말에 따르면 방콕은, 여행은, 연애는 "그 모든 차이와 균열의 순간들로부터, 그 모든 지루하고 멸렬한 순간들로부터 가장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무엇"이기 때문이다.기준은 언제나 당연히 어쩌면 가장 피곤한 택시 우리의 임무 우리 자신에 대한 건강 호사와 여유가 여기에 어떤 대화들 1 수영장에는 온통 알맞은 여름 방락의 맛있게 매운 소설이 될 수 없는 건 타논 실롬 위에서 어떤 대화들 2 어쩌다 룸서비스 올 때마다 테러가 이게 마지막은 아닌데 우리가 우리일 수 있을 때까지‘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 ‘생각만 해도 좋은, 설레는, 피난처가 되는, 당신에게는 그런 한 가지가 있나요?’ 아무튼 시리즈는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시인, 소설가, 활동가, 목수, 약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개성 넘치는 글을 써온 이들이 자신이 구축해온 세계를 책에 담아냈다. 길지 않은 분량에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부담 없이 그 세계를 동행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 시리즈는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 세 출판사가 하나의 시리즈를 만드는 최초의 실험이자 유쾌한 협업이다. 색깔 있는 출판사, 개성 있는 저자, 매력적인 주제가 어우러져 에세이의 지평을 넓히고 독자에게 쉼과도 같은 책 읽기를 선사할 것이다. 열한 번째 이야기, 방콕 라이프 노노, 트래블 오케이! 1 김병운은 1986년생, 그러니까 이제 막 서른 초반에 들어선 젊은 소설가다. 아직 자신의 이름을 단 소설집을 내지 않았으니, 『아무튼, 방콕』이 그의 첫 책인 셈이다. 지난해 『바디픽션』이라는 젊은 작가들의 앤솔러지 소설집을 만들면서 김병운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가 쓴 단편소설 「말 같지도 않은」을 읽으며 어찌 보면 별것 아닌 이야기를 참 그럴 듯하게 잘 쓰는구나, 생각했다. 무릇 이야기꾼이란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를 말이 되게 쓰는 자이다. 나는 그에게서 좋은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았다. 그 뒤로 개인 SNS를 염탐(?)하던 중 방콕의 어느 호텔 사진과 함께 ‘동남아선호사상’이라는 태그를 단 게시물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방콕을 찾는, 말 그대로 진짜 ‘방콕러’였던 것. 아무튼, 『아무튼, 방콕』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2 지난겨울, 신촌의 한 서점에서 『아무튼, 스웨터』 낭독회를 마치고 조촐한 뒤풀이를 하느라 시간이 늦어 택시를 탔다. 차가 자유로로 들어설 무렵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 그가 메일로 『아무튼, 방콕』 초고를 보낸 것이다. 스웨터의 계절에 도착한 방콕 이야기라니! 이건 너무 근사하잖아, 혼자 호들갑을 떨며 원고를 읽기 시작했다. 요즘 대세 여행지라는 포틀랜드를 과감히 포기하고 무언가에 홀린 듯 다시 방콕행 티켓을 발권하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첫 꼭지를 읽으며 자세를 고쳐 앉았다. 새벽에 도착한 수완나품 공항에서 애인과 함께 지친 몸으로 택시를 기다리는 두 번째 챕터까지 읽고 나자 자유로를 신나게 달리던 한강콜 택시는 어느새 방콕 시내로 접어드는 핑크색 택시로 변해 있었다. 3 내게도 그런 곳이 있다. 매년 비슷한 계절에 찾는 나만의, 아니 우리만의 여행지다. (거기가 어딘지 밝힐 생각은 추호도 없다!) 아무런 계획 없이 떠나도 전혀 걱정 없는, 스노클링 장비와 낡은 수영복, 가벼운 책 한 권이면 충분한 곳. 작가에게는 방콕이 그런 곳이다. 방콕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호텔 방에 틀어박혀 있어도 마냥 좋은, 배가 고프면 뜨거운 태양 아래를 소요하다가 어디든 들어가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다. 4 아! 어쩌면 『아무튼, 방콕』은 카오산로드가 등장하지 않는 유일한 방콕 책일지도 모른다. 카오산로드가 빠진 방콕이라니, 어째 좀 심심할 것 같다고? 걱정 마시라. 이 책은 방콕 여행기인 동시에, 유일한 공통점이라곤 방콕을 좋아하는 것밖에 없는 한 연인의 사랑스러운 연애담이기도 하다. 여행 내내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은 화려한 사원이나 유명한 야시장 대신 어두운 호텔 방과 고요한 수영장을 즐기면서, 인파로 북적이는 타논 실롬을 활보하면서 방콕의 숨은 매력을 읽어낸다.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한없이 낯설게 느껴지는 애인의 옆얼굴 같은 방콕의 진짜 표정을.나는 여태껏 방콕만큼 가성비가 뛰어난 효율 1등급의 여행지는 보지 못했고, 따라서 새로운 여행지를 탐색하고 선택할 때는 방콕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다. 이런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방콕은 수년째 왕좌를 사수하며 역대급의 승률을 자랑하는 왕중왕 같다. 매번 다른 도전자들이, 이를테면 시애틀과 포틀랜드와 샌프란시스코 같은 도전자들이 여럿 등장해 각기 다른 매력을 어필하면서 방콕을 위협하지만, 방콕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우리에게 배정된 택시가 정차 구역에 멈춰 선다. 내심 핑크색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초록색이다. 어떻게 택시가 핑크색일 수 있는지 볼 때마다 신기하고 재밌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광경이니까- 나는 여행의 운을 공항에서 시내까지 타고 들어가는 택시의 색깔로 점쳐보곤 한다. 핑크색 택시를 타면 나이스, 그렇지 않으면 쏘쏘일 거라 생각하는 식의 놀이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쏘쏘인가 보다, 하면서 기대감을 낮추는데, 쏘쏘면 그나마 다행일 거라는 경고처럼 운전석에서 웬 상노인이 나온다. 애인이 창가 옆 소파에 앉아 호텔 안내 책자를 넘겨보는 동안, 나는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창밖을 바라본다. 지금 내가 누워 있는 자리에서는 옅은 구름이 듬성듬성 퍼져 있는 차분한 하늘과 강 건너편의 고층 빌딩이 만들어내는 간결한 스카이라인밖에 보이지 않지만, 내게는 그 별것 아닌 풍경 또한 너무나도 방콕이다. 나는 갑자기 왜 웃느냐는 애인의 말을 듣고 나서야 내가 혼자 히죽거리고 있다는 것을, 내가 그 정도로 기분이 좋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깨가 절로 움츠러들 만큼 차가웠던 침대 시트가 어느새 내 체온을 머금고 포근해졌다. 우리가 누릴 수 있고 누려야 하는 호사와 여유가 이 객실 안에 있다.
위즈덤 러브
샘터사 / 앤드루 저커먼 글, 앨릭스 블랙 펴냄, 이경희 옮김, 윤희영 감수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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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사소설,일반앤드루 저커먼 글, 앨릭스 블랙 펴냄, 이경희 옮김, 윤희영 감수
정치, 경제,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사들을 직접 인터뷰해 탄생한 『Wisdom위즈덤』. 얼굴에 잡힌 주름 하나하나까지 살아 움직이는 사진과 이 세상을 이끌어온 사람들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 『Wisdom위즈덤-Love』에는 『Wisdom위즈덤』에 등장했던 여러 인물등 중 \'사랑\'이라는 주제로 뽑아낸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 속의 인물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다. 그들은 사랑을 통해 많은 걸 이룰 수 있었고, 사랑을 통해 세상에 변화시켰다. 또한 무엇이든 사랑하고 있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사랑이다, 남녀 간의 사랑이든 다른 사람과의 우정이든, 자신이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이 베푸는 것이 사랑이다\'라는 인물들의 언급에서 우리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넬슨 만델라 | Nelson Mandela (정치인) 앤드루 와이어스 | Anrew Wyeth (화가) 잔 모로 | Jeanne Moreau (배우) 빌리 코놀리 | Billy Connolly (코미디언) 데니스 힐리 | Denis Healey (정치인) 데스몬드 투투 | Desmond Tutu (종교인) 앨런 아킨 | Alan Arkin (배우) 루페르트 노이데크 | Rupert Neudeck (방송인·사회운동가) 렐라 비녤리, 마시모 비녤리 | Lella & Massimo Vignelli (디자이너) 딕 브루너 | Dick Bruna (아동문학가) 에드워드 케네디 | Edward M. Kennedy (정치인) 개럿 피츠제럴드 | Garret FitzGerald (정치인)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 Vanessa Redgrave (배우) 로자문드 필처 | Rosamunde Pilcher (작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 Kris Kristofferson (음악가·배우) 오노 요코 | Yoko Ono (설치미술가) 그레이엄 내쉬 | Graham Nash (음악가·사진작가) 데이브 브루벡 | Dave Brubeck (음악가) 라비 샹카르 | Ravi Shankar (음악가) 주디 덴치 | Judi Dench (배우) 나딘 고디머 | Nadine Gordimer (작가) 척 클로스 | Chuck Close (화가) 자크 페팽 | Jacques P?pin (요리사) 매들린 올브라이트 | Madeleine Albright (정치인) 마이클 파킨슨 | Michael Parkinson (방송인) 빌 위더스 | Bill Withers (음악가) 버트 바카락 | Burt Bacharach (음악가) 쿠르트 마주어 | Kurt Masur (지휘자) 버즈 올드린 | Buzz Aldrin (우주과학자) 닉 놀테 | Nick Nolte (배우) 브라이스 코트나이 | Bryce Courtenay (작가)매들린 올브라이트, 넬슨 만델라, 프랭크 게리, 클린트 이스트우드…… 노벨상 수상자 6명, 전직 국가원수 4명, 각국의 작위ㆍ최고훈장 수훈자 17명……! 혼란의 20세기를 넘어 21세기를 창조한 우리 시대 살아 있는 위인 58명! 그들은 역사를 만들었고, 역사는 그들에게 지혜를 선물했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사들을 직접 인터뷰해 탄생한 ‘Wisdom위즈덤’! 얼굴에 잡힌 주름 하나하나까지 살아 움직이는 사진과 이 세상을 이끌어온 사람들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로 언론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Wisdom위즈덤’이 인생(Life), 사랑(Love), 아이디어(Ideas), 평화(Peace)에 대한 그들만의 지혜를 모아 네 권으로 재탄생했다.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네 가지 주제로 집약된 이 네 권의 책에는 살아 있는 위인들의 지혜가 가득하다. 또한 가로세로 15센티미터 정사각형 판형을 꽉 채운 그들의 생생한 표정이 담긴 사진에는 말로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삶에 대한 그들만의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데스몬드 투투 남아프리카공화국 성공회 대주교의 편지로 한데 모인 각 분야 대가들은 하얀 배경을 뒤로 한 카메라 앞에서 자신이 살아온 긴 세월의 흔적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었다. 또한 앞으로 올 세대를 위해 심오하고 진실된 지혜를 전하겠다는 사명을 완수하고자 하는 저자에게 혼돈과 절망 그리고 희망의 긴 시간을 겪어오며 터득한 그들의 지혜를 담담히 털어놓았다. 살아 있는 통찰! 주름진 얼굴에 담긴 삶의 지혜! 화려한 수상 경력의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앤드루 저커먼, 사진과 동영상, 육성으로 포착한 사랑, 인생, 아이디어, 평화의 생생한 순간들! 작가, 정치인, 음악가, 종교지도자, 학자, 미술가, 배우, 디자이너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이 위대한 프로젝트는 “인류가 달나라를 가고 지구 구석구석까지 통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개발할 정도로 머리는 똑똑하면서 지혜는 잃어버린 정말 슬픈 일”(제인 구달, 동물학자)을 겪고 있는 이 시대의 지혜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마지막 희망이 된다. 지혜는 정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두뇌나 지식과도 상관없으며, 나의 지혜가 다른 사람에게는 지혜가 아닐 수도 있다. 또한 신께 구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직 자기 안의 믿음으로 찾아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서 살아간 사람들의 지혜가 없었다면, 인간은 ‘바퀴를 다시 발명하는 실수’를 계속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또한 “지혜가 뭔지 모르겠다. 그저 내가 알게 된 것을 물려줘서 누가 됐든 거기서 영양가 있는 걸 이용할 뿐이다.”라는 배우 주디 덴치의 말 속에 지금 이들에게 지혜를 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들이 터득한 지혜는 결코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 그들의 조상에게서, 나보다 앞선 사람들에게서, 동시대의 사람들에게서, 대자연에서, 주변에서 얻어낸 것이다. 자기 자신과 세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때 저절로 지혜가 찾아왔고, 그들은 그렇게 얻은 지혜를 결코 자랑하지 않았다. “우리가 후세에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우리의 경험과 지혜, 나이든 세대의 지혜”라는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깨달음처럼 지혜는 단지 내가 알고 있는 것에서 그쳐야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알고 있는 지혜가 전해질 때, 그때야 비로소 빛이 나는 것이다. “지혜가 어디서 오는지 안다면, 나는 거기로 이사를 가겠다. 거기 가서 살겠다.”라는 대중음악가 빌 위더스의 고백처럼 지혜가 “희소 상품”(맬콤 프레이저, 정치인)이 되어버린 지금, 이 책의 주인공들에게 다시 지혜를 구할 때이다. 그들이 사랑한 세상, 그리고 사람…… 사랑의 위대함을 깨달았던 그들의 지혜! “Believe in yourself and believe in love. Love something. We’ve got to learn to love something deeply.” 당신 자신을 믿어라. 사랑을 믿어라. 무언가를 사랑해라. 무언가를 깊이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 앤드루 와이어스 | Andrew Wyeth 그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했고,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했고,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을 사랑했고, 심지어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까지도 사랑했다. 사랑을 통해 많은 걸 이룰 수 있었고, 사랑을 통해 세상에 변화시켰다. 또한 무엇이든 사랑하고 있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특히 가족에 대한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자신들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노력했다. 또한 손자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는 “할머니가 된다는 것은 가장 멋진 일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매들린 올브라이트는 “자식들에게는 제재와 보상을 생각해야 하지만, 손자손녀들에게는 상만 주면 되니까 유쾌하고, 자식에게서처럼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기에 그야말로 완벽한 관계”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확인받는 것을 좋아하고, 확인받지 못하면 시들어버린다. 그래서 “남녀 간의 사랑이든 다른 사람과의 우정이든, 자신이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이 베푸는 것이 사랑.”(잔 모로, 배우)이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데스몬드 투투) 것이 사랑이다. 스스로에게만 집중하고 있을 때는 결코 행복을 이룰 수 없다. “스스로에게 ‘행복해질 거야’라고 말한다고 행복해지지 않는다. 내 자신에게서 눈길을 거두어 남을 배려하고 섬기는 것”에 진정한 행복의 지혜가 있다.
세계 관상어 3200
인원출판사 / 김승민 (지은이) / 2023.07.15
50,000

인원출판사소설,일반김승민 (지은이)
초역 니체의 말 2
삼호미디어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은이), 박제이 (옮긴이) / 2022.09.26
15,800원 ⟶ 14,220원(10% off)

삼호미디어소설,일반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은이), 박제이 (옮긴이)
2010년 일본 출간 이래 200만 부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오른 《초역 니체의 말》은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여전히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生) 철학의 대가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손꼽히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글 가운데, 현대인의 고민과 불안을 날카롭게 직시하며 그에 대한 냉철한 성찰과 온기 어린 위로를 선사하는 글귀들을 엮은 것이 《초역 니체의 말》의 기본 구성이다. 그 두 번째 이야기인 《초역 니체의 말 Ⅱ》 또한, 시대를 뛰어넘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담아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내면을 예리하게 자극하는 특유의 감성들로 채워졌다. 다만 전작의 기저에 흐른 사상이 ‘자존감의 회복’, ‘삶의 기쁨 찾기’, ‘자기 극복’이었다면 본서에서는 ‘무엇보다 나 자신의 삶을 살아라’의 기본 맥락 아래 ‘삶의 창조’, ‘고난의 수용’, ‘높은 것(이상)에 대한 의지’를 풀어 넣었다. 누구의 눈치도 볼 것 없이 오직 나 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찾되, 그저 굴러가는 대로 살아지는 방임적 삶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인생,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 후회 없는 인생을 만들어나갈 것을 독려한다.Ⅰ. 세상에 대하여 001 행위의 주체를 잊지 마라 | 002 불신의 정체 | 003 그 무엇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 004 인상의 강약에 굴복한다 | 005 위엄을 드러내는 무리의 정체 | 006 누구나 자신만의 도덕을 가진다 | 007 권위는 살아갈 힘을 소진한 자들에게 의지한다 | 008 국제화는 인간을 진화시킨다 | 009 국가가 아닌 자신의 이상에 걸어라 | 010 테러리즘이 고개를 드는 때 | 011 세상의 몰이해 | 012 어른 안의 아이 | 013 자선의 조건 | 014 실제 자연은 상상과는 전혀 다르다 | 015 세상으로부터 도망치지 마라 | 016 지옥의 시선 | 017 뛰어난 글에는 통합의 정신이 있다 | 018 원인과 결과에 대하여 | 019 가치를 결정짓는 것 | 020 승리에 우연이란 없다 | 021 적의 등장이 기쁜 까닭 | 022 하나의 색으로 물들여버린다 | 023 광기의 집단성 | 024 자신만의 도덕을 품은 고귀한 사람 | 025 세상의 파도 속에서 표류하지 않기 위하여 | 026 높은 곳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 027 두려움 때문에 동조하는 사람 | 028 정치가의 눈에 보이는 두 부류의 사람 | 029 구원의 열쇠는 같지 않다 | 030 있는 그대로의 세계란 형태가 없다 | 031 철학자가 추구하는 것 | 032 가치 평가의 포장 | 033 발이 묶인 이들을 대중이라 부른다 Ⅱ. 인간에 대하여 034 사람은 들쭉날쭉 변모를 거듭한다 | 035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 036 강함과 냉혹함은 다르다 | 037 교활한 자의 본질 | 038 타인을 도울 때의 심리 | 039 자기 일에 열중하는 친구를 사귀어라 | 040 친구를 위한 침묵 | 041 친구에 대한 동정의 깊이 | 042 한결같은 환대는 불신의 다른 얼굴이다 | 043 자신 안의 악과 마주하라 | 044 사랑받는 강한 자 | 045 증오의 대상 | 046 속박을 기다리는 사람 | 047 고도의 능력자는 대중의 이해를 받지 못한다 | 048 헌신이라 부를 수 있는 것 | 049 즐길 수 없는 자가 쾌락을 추구한다 | 050 독창적인 사람이란 | 051 천재적 능력의 본질 | 052 타인의 불행을 기뻐하는 심리 | 053 동질감을 느끼는 순간 | 054 젊은이를 파멸시키는 독약 | 055 동물의 일갈 | 056 불행한 짐승 | 057 고귀한 인간을 만드는 것 | 058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기 위해서 | 059 상냥함에 대한 불신 | 060 실체는 가려져 있다 | 061 타인의 어떤 면을 볼 것인가 | 062 약속한다는 것 | 063 이런 자를 멀리하라 | 064 가치 없는 비판과 험담 | 065 호언장담하는 사람치고 | 066 가끔은 고독을 청하라 | 067 천재는 기적의 결과물이 아니다 | 068 꿈꾸는 모습으로 빚어나갈 수 있다 Ⅲ. 자신에 대하여 069 자신을 능가하는 목표를 지녀라 | 070 자신을 드러내라 | 071 결점이라는 이름의 스승 | 072 모든 체험은 이어져 있다 | 073 군중 속에서 개인의 존재는 사라진다 | 074 불안한 자는 사랑받길 갈구한다 | 075 최고의 싸움 기술 | 076 아직 더 멀리 갈 수 있다 | 077 일상의 행동이 나라는 사람을 만든다 | 078 망가진 곳에서 새로운 자신을 보다 | 079 탈피를 거듭하라 | 080 벌거벗은 자신을 보라 | 081 사실의 색깔은 마음에 달려 있다 | 082 자신을 위한 정원사 | 083 자신에 대한 기쁨 | 084 내 안의 문제와 대면하라 | 085 이상에 대한 길이 도덕이 된다 | 086 자기 자신에 대한 망설임 | 087 공정하기 위한 고독 | 088 자유의 증거 | 089 허세는 자신마저 속인다 | 090 흔해 빠진 의견만 나오는 이유 | 091 자신을 소홀히 여기지 마라 | 092 책을 쓴다는 것 | 093 내 안의 야생을 풀어놓자 | 094 찬란히 빛나는 당신만의 한여름을 Ⅳ.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095 사랑만이 구원한다 | 096 지나친 사랑은 위험하다 | 097 사랑에 의해 행해지는 것은 | 098 사랑이라는 이름의 다리 | 099 사랑은 선악의 피안에 있다 | 100 사랑은 사람 안의 보석을 찾아낸다 | 101 자신의 욕망만을 사랑하는 마음 | 102 사랑하는 자와 사랑받고자 하는 자 | 103 가장 먼저 자신을 사랑하라 | 104 사람이 아름답다 | 105 들꽃 | 106 예술적 본능이 사람을 살게 한다 | 107 예술을 낳는 조건은 도취다 | 108 예술을 창조하는 힘 | 109 밤을 위한 음악과 달 | 110 음악은 영혼을 밖으로 이끈다 | 111 음악 그 자체의 즐거움 | 112 받아들여야 사랑할 수 있다 | 113 음악 속에는 여인이 있다 | 114 음악의 힘 | 115 무엇이 아름다움과 추함을 구분짓는가 Ⅴ. 지성에 대하여 116 진실에는 고통이 수반된다 | 117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 118 별들의 위치에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듯이 | 119 지혜는 분노를 진화한다 | 120 앎의 기본 | 121 미인과 진리의 공통점 | 122 지혜는 구원의 무기다 | 123 학습의 효과는 따로 있다 | 124 한 권의 책에는 영원이 살아 있다 | 125 육체는 위대한 이성이다 Ⅵ. 말에 대하여 126 언제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 127 말의 향기 | 128 상대를 상처 입히고 싶다면 | 129 크리에이터라면 깃발을 세워라 | 130 말에 포함된 왜곡 | 131 말이라는 망망대해를 향해 노를 저어라 | 132 상대가 답하기 쉬운 질문을 하라 | 133 거짓이 말하는 진실 | 134 말로는 다하지 못하는 것 Ⅶ. 마음에 대하여 135 부정을 저지르지 않아야 하는 이유 | 136 기분을 끌어올린 후 일을 하라 | 137 피로의 위험성 | 138 고통이라는 이름의 조미료 | 139 느끼는 방식은 변화한다 | 140 제멋대로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 141 슬픔을 잊게 하는 것 | 142 위대한 고뇌와 씨름하라 | 143 의존에 대한 욕구 | 144 어떤 판단이든 색이 묻어 있다 | 145 생활 여건이 가치관을 바꾼다 | 146 도덕은 내면에서 샘솟는다 | 147 이해받고 싶지 않은 이유 | 148 무언가를 이루려 한다면 | 149 행동을 관철하기 위해 | 150 호기심은 어디에나 있다 | 151 인간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중시한다 | 152 행복을 거부하는 사람 | 153 호의는 작은 꽃 | 154 부끄럽다고 느낄 때 | 155 금욕주의자만이 뛰어오를 수 있다 | 156 언제나 마음속에 맞수를 담아두어라 | 157 내 안의 풍요를 깨달아라 | 158 고통은 배를 지휘하는 선장의 목소리다 | 159 매력의 비밀 | 160 자신을 되찾는 방법 | 161 인기를 얻는 기술 | 162 싸우는 자는 적과 닮아간다 | 163 사람은 누구를 증오하는가 | 164 두 종류의 칭찬 | 165 단단하게도 부드럽게도 산다 | 166 용서의 어려움 | 167 이해타산과 격정의 결합 | 168 떠들썩한 것이 위안이 될 때 | 169 완전한 행복의 조건 | 170 좋고 싫은 이유 | 171 나약할 때 증오를 느낀다 | 172 위로 아닌 위로 | 173 죄의식의 무게는 다른 사람에게 전가된다 | 174 봉사의 평가 | 175 행동은 결코 자유롭지 않다 | 176 고민의 작은 상자에서 탈출하라 Ⅷ. 삶에 대하여 177 기다리지 말고 나아가라, 살아라 | 178 일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 179 현실은 제대로 살아가는 방법 | 180 모든 것을 순순히 받아들여라 | 181 과거를 지나치게 사랑하지 마라 | 182 자연이 가르쳐주는 것 | 183 자연은 이루어낸다 | 184 끊임없이 도전하라 | 185 초라하게 살지 마라 | 186 고뇌는 생명력을 샘솟게 한다 | 187 고인 물은 썩는다 | 188 좋은 것은 우리를 삶으로 이끈다 | 189 인생은 형태가 없다 | 190 인생은 끝까지 살아내는 여로 | 191 칭찬받은 젊은이에게 | 192 더욱더 성장하라 | 193 진정 바라는 것은 고난 끝에 반짝이고 있다 | 194 쇠약의 착각 | 195 근심하지 않는 나비처럼 | 196 홀로 사막을 건너라 | 197 청춘이기에 아프다 | 198 사형의 무게 | 199 구해도 얻지 못한다면 | 200 자신의 발로 나아가라 | 201 쟁취하라 오직 자신의 힘으로 | 202 멈춰 서면 디딤돌이 되리라 | 203 독을 거름으로 | 204 우리 역시 언제 죽을지 모르기에 | 205 완전한 삶을 염원하는 자의 도덕 | 206 인생에는 고통과 쾌락이 공존한다 | 207 자신이라는 인간을 체험하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 208 작게 살지 마라 | 209 육체적 욕망에 가치를 매기지 마라 | 210 재능을 살리는 원동력 | 211 고통은 인생이 주는 선물 | 212 획일적 사고와 태도의 늪에서 단호히 탈출하라 | 213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 214 물고기의 변명 | 215 창조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비밀 | 216 인생의 의미는 그 손에 있다 | 217 용기가 가치를 창출한다 | 218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구원 | 219 행위가 운명을 낳는다 | 220 어떻게 살 것인가 | 221 자기 일이 최고라고 믿으라 | 222 목표를 포기하지 마라 | 223 기분이 이끄는 대로일본 밀리언셀러, 국내 스테디셀러 《초역 니체의 말》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조금 더 가까이 우리 곁으로 다가온 니체를 만난다 인간을 위한 생의 철학으로 세상을 매혹시킨 위대한 철학자의 외침 “자신이라는 인간을 체험하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2010년 일본 출간 이래 200만 부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오른 《초역 니체의 말》은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여전히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生) 철학의 대가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손꼽히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글 가운데, 현대인의 고민과 불안을 날카롭게 직시하며 그에 대한 냉철한 성찰과 온기 어린 위로를 선사하는 글귀들을 엮은 것이 《초역 니체의 말》의 기본 구성이다. 그 두 번째 이야기인 《초역 니체의 말 Ⅱ》 또한, 시대를 뛰어넘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담아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내면을 예리하게 자극하는 특유의 감성들로 채워졌다. 다만 전작의 기저에 흐른 사상이 ‘자존감의 회복’, ‘삶의 기쁨 찾기’, ‘자기 극복’이었다면 본서에서는 ‘무엇보다 나 자신의 삶을 살아라’의 기본 맥락 아래 ‘삶의 창조’, ‘고난의 수용’, ‘높은 것(이상)에 대한 의지’를 풀어 넣었다. 누구의 눈치도 볼 것 없이 오직 나 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찾되, 그저 굴러가는 대로 살아지는 방임적 삶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인생,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 후회 없는 인생을 만들어나갈 것을 독려한다. 이처럼 요약되는 전체의 메시지는 학교, 사회, 책 그 어디로부터 수십 수백 번이고 들어봤음 직한 조언, 충고와 닮아 보이지만 니체의 접근은 다르다. ‘옮음’에 대한 무조건적인 강요 혹은 명령을 거부하며 질문을 건넨다. 지금 내가, 당신이,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무엇이 아픈가. 개인은 어느 순간 어떤 선택에서 상처 입고 삶에서 후퇴하는가를 담담하면서도 예리한 시선으로 반문하곤 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고난과 시련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사람, 그리하여 생생히 나아가는 사람, 높은 곳으로 부단히 향하는 사람의 모습을 조용히 비춰줌으로써 읽는 이의 가슴에 단단한 용기를 심어주려 한다. 작고한 지 2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도, 니체의 글은 빛이 바래기는커녕 더욱 예리하게 핵심을 파고드는 현실인식과 특유의 자유분방한 문체로 우리의 마음을 매혹시킨다. 여기에 철학과 종교에 관한 쉽고도 명쾌한 해설로 정평이 난 시라토리 하루히코의 감성 어리고 톡톡 튀는 해석이 덧입혀져, 어렵지 않으면서도 깊고 섬세한 감흥과 여운을 전하는 223편의 경구가 탄생했다. 당신의 삶에 또 한 번 오롯한 감동을 선사할 《초역 니체의 말 Ⅱ》를 지금 만나보자.027 두려움 때문에 동조하는 사람타인의 주장이나 의견에 대해, 모든 이가 깊이 사고한 후 지지나 동조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소외되길 염려할 때 동조한다. 혹은 대중 속에 섞여 눈에 띄고 싶지 않을 때, 주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싶지 않을 때 동조한다. 어떤 이유이든 그에는 두려움, 일종의 공포심이 내재되어 있다.- 중에서 042 한결같은 환대는 불신의 다른 얼굴이다언제 찾아가더라도 늘 융숭한 대접으로 당신을 환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한 환대는 당신의 기분을 들뜨게 하고, 상대가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그러나 이러한 환대는 아직은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적신호일지 모른다. 무조건적인 환대란 상대편의 적의를 마비시키기 위한 경계 수단이 되기도 하므로. 당신을 진심으로 신뢰한다면 과장된 환대는 필요치 않다. 완전한 친구로 받아들이고 안심함으로써 경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 중에서 074 불안한 자는 사랑받길 갈구한다누군가를 적극적으로 사랑하기보다는, 사랑받길 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한 자가 타인으로부터 사랑받길 원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스스로를 온전히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대로 정말 괜찮은지, 현재의 자신에 대해 강한 불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사랑받음으로써 이대로 괜찮다는 안도감을 조금이라도 얻고자 하기 때문이다. - 중에서
무에서 유를 만드는 힘, 제로원
교보문고(단행본) / 하야시 가나메 지음, 김정환 옮김 /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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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단행본)소설,일반하야시 가나메 지음, 김정환 옮김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일, 무에서 유를 만드는 일, 0에서 1을 만드는 일, 즉 '제로원'을 누가, 어떻게 해내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인 하야시 가나메가 직장생활 속에서 제로원을 직접 체험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증인이다. 저자는 도요타에 근무하던 시절, 엔지니어로 참가한 F1 레이스에서 '프런트윙' 기술을 고안해 렉서스 슈퍼카가 F1 시상대에 오르는 데 공헌했다. 손정의 사장의 제안으로 입사한 소프트뱅크에서는 기존 제품의 개선과 혁신을 넘어,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제로원'을 성공시켰다. 바로 감정을 표현하는 휴머노이드 '페퍼'의 개발을 이끌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과연 천재일까? 그렇지 않다. 저자는 취업에 실패해 어쩔 수 없이 대학원에 입학했다가 운 좋게 도요타 자동차에 취업했다. 하지만 도요타에서는 핵심부서가 아니라 다른 팀으로부터 의뢰받은 해석을 컴퓨터로 진행하는 지원팀에서 일했으며, 저자는 그 중에서도 중요 부서를 지원해주는 인재는 아니었다. 그러던 그가 어떻게 도요타 최초의 슈퍼카인 렉서스 LFA의 개발에 참가하고 또 F1 레이스 엔지니어가 되었을까? 저자는 자신이 제로원을 성공시킨 비밀을 이 책에서 밝히면서, 평범한 사람에게 '제로원'에 도전할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진다는 사실과, 그 기회를 어떻게 성공으로 바꿀지 그 비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오랫동안 기업에 몸담고 일해온 저자가 공개하는 조직생활에 적용하는 제로원 노하우도 알려준다.머리말 제1장 ‘실패’의 저 너머에 제로원이 있다 01 ‘에이스급’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온다 · 제로원은 비즈니스맨의 ‘블루오션 전략’ 02 ‘경박함’은 미덕이다 · ‘고민하기’보다 ‘일단 해보기’가 성공의 비결 03 ‘튀어나온 못’이기에 뽑힌다 · 프로젝트에 ‘뽑히는 인재’가 되는 방법 04 ‘겸손’ 뒤에 숨지 않는다 · ‘뻔뻔한 사람’만이 제로원의 커리어를 손에 넣는다 05 연못의 평화를 깨뜨리는 ‘메기’가 된다 · ‘마찰’이 없는 곳에서는 제로원이 탄생하지 않는다 06 공포라는 ‘벽’을 부순다 · ‘공포심’에 사로잡히면 커다란 리스크를 초래한다 제2장 ‘무의식’이야말로 제로원의 주된 전장이다 07 ‘불만’이 많은 사람일수록 제로원에 소질이 있다 · ‘불만’이나 ‘위화감’에는 놀라운 제로원이 숨겨져 있다 08 ‘제약조건’이야말로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 ‘자유로운 장소’에는 제로원이 없다 09 프로페셔널한 ‘초보자’가 최강이다 · ‘어중간한 전문가’가 제로원을 망친다 10 ‘쾌감’의 끝에서 제로원이 탄생한다 · 오로지 ‘영감을 번뜩이는 쾌감’을 추구한다 11 ‘편중된 경험’이 제로원을 만들어낸다 · 참신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최강의 방법 제3장 ‘아이디어’만으로는 제로원을 이루어낼 수 없다 12 ‘조직’을 이용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 ‘회사원’이 제로원에 임할 때의 기본자세 13 ‘무리한 주문’이야말로 기회다 · 제로원의 근원은 혼을 담은 ‘하향식 사고’ 14 리더십의 근원은 ‘열정’이다 · 이상적인 제로원을 실현하려면 ‘영향력’이 필요하다 제4장 ‘스토리’가 제로원의 엔진이다 15 ‘지향점’이 제로원의 성패를 결정한다 · 사용자의 ‘숨겨진 소망’을 지향점으로 설정한다 16 ‘스토리’가 제로원의 엔진이다 · 매력적인 스토리가 있으면 ‘협력자’가 반드시 나타난다 17 ‘계획’과 ‘무계획’의 사이를 나아간다 · 제로원이라는 ‘시계 불량’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법 18 ‘현실적 감각’이 제로원의 무기다 · 연습을 거듭해 ‘비논리적’인 ‘감’을 갈고닦는다 제5장 ‘효율화’가 제로원을 죽인다 19 ‘효율성’은 위험한 말이다 · ‘의미 있는 낭비’를 최대화한다 20 ‘실패하지 않는’ 것은 위험한 징조다 · 안전지대에 머무르면 ‘평범한 것’밖에 만들지 못한다 21 ‘말’은 무력하다 · ‘말’이 아니라 ‘실물’을 매개체로 토론한다 22 사용자의 ‘말’을 믿지 않는다 · 말 속에 숨어 있는 ‘마음’을 생각한다 맺음말1을 10으로 만드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0에서 1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짜 실력이다! 사회에 첫발을 딛고 나서 이런저런 고생 끝에 당당하게 사회인이 된 당신. 문득 돌아보면 거대한 조직에서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는 부품이 되어 있지는 않은가?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특별한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창조의 힘은 누구에게나 있다. 소프트뱅크와 도요타에서 ‘제로원’을 성공시킨 저자가 무에서 유를 만드는 ‘제로원’의 실행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특징 소프트뱅크가 2014년 세상에 처음 공개한 로봇 페퍼는 인간의 목소리를 인식해 감정을 이해하도록 고안된 휴머노이드다. 2015년 6월 판매를 시작한 페퍼는 2016년 4월말까지 7,000대 이상 팔리며 상업화에도 성공했다. 구매자는 미즈호은행, 네슬레 등의 기업으로, 페퍼는 간단한 고객 응대에 투입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존의 단순 동작을 반복하는 사업용 로봇과는 전혀 다른 로봇의 탄생이다. 산업현장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로봇에서, 미래 1인가구와 고령화 사회를 목표로 개발된 로봇으로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이다. 이 로봇을 개발한 사람은 천재일까? 어떤 사람들이 이런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가? 《무에서 유를 만드는 힘, 제로원》에서 저자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드는 ‘창조성’은 재능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감성로봇 페퍼를 만들기까지, 저자는 어떻게 제로원을 실행했나 이 책은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일, 무에서 유를 만드는 일, 0에서 1을 만드는 일, 즉 ‘제로원’을 누가, 어떻게 해내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인 하야시 가나메가 직장생활 속에서 제로원을 직접 체험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증인이다. 저자는 도요타에 근무하던 시절, 엔지니어로 참가한 F1 레이스에서 ‘프런트윙’ 기술을 고안해 렉서스 슈퍼카가 F1 시상대에 오르는 데 공헌했다. 손정의 사장의 제안으로 입사한 소프트뱅크에서는 기존 제품의 개선과 혁신을 넘어,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제로원’을 성공시켰다. 바로 감정을 표현하는 휴머노이드 ‘페퍼’의 개발을 이끌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과연 천재일까? 그렇지 않다. 저자는 취업에 실패해 어쩔 수 없이 대학원에 입학했다가 운 좋게 도요타 자동차에 취업했다. 하지만 도요타에서는 핵심부서가 아니라 다른 팀으로부터 의뢰받은 해석을 컴퓨터로 진행하는 지원팀에서 일했으며, 저자는 그 중에서도 중요 부서를 지원해주는 인재는 아니었다. 그러던 그가 어떻게 도요타 최초의 슈퍼카인 렉서스 LFA의 개발에 참가하고 또 F1 레이스 엔지니어가 되었을까? 창조력은 재능이 아니라 숙련된 기술이다 저자는 자신이 제로원을 성공시킨 비밀을 이 책에서 밝히면서, 평범한 사람에게 ‘제로원’에 도전할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진다는 사실과, 그 기회를 어떻게 성공으로 바꿀지 그 비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특히 오랫동안 기업에 몸담고 일해온 저자가 공개하는 조직생활에 적용하는 제로원 노하우는, 회사가 주어진 일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직장인들에게 일의 ‘즐거움’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신사업을 성공시키는 ‘능력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조직생활을 하다 보면, 문제인 것을 알고 있지만 오랫동안 이어져 온 관행이기에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 불합리함을 참든가, 리스크가 있는 일을 맡는다든가 결과가 확실하지 않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경험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조직에서도 얼마든지 제로원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아니 오히려 조직에 속해 있기에 제로원을 해내기 더 쉽다고 주장한다. 조직의 다양한 자원을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데 이용할 수 있으며, 위에서 내려오는 불가능해 보이는 주문이야말로 제로원의 아이디어를 꽃피우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 밖에도 불만이 많은 사람일수록 제로원에 소질이 있으며, 효율성 속에서는 제로원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제약조건’이 오히려 제로원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점 등 제로원을 성공비밀 22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에게 유리한 제로원, 조직에서 창조성을 발휘하는 법 담아 평생직장이 없는 현대에 직장은 말 그대로 ‘서바이벌’ 게임이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직장을 다니고 그 안에서 ‘제로원’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 하야시 가나메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고 성취욕을 채우고자 하는 것이 제로원이고, 이를 추구하는 것은 인간 본능이라고 주장한다. 인간은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하며,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싶어 한다. 한편으로 도전해서 성공하고 싶고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것도 인간의 본능이다. 매일 반복되는 작업만 하다 보면 더 빨리 지치고 일에서 ‘즐거움’을 얻지 못할 것이다. 저자는 ‘무에서 유를 만드는 일’ 제로원의 매력은 다름 아닌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누구도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 오랫동안 골치를 썩여온 문제의 해결법이 떠오른다면, 이는 곧 그것을 곧 실행해보고자 하는 열정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무에서 유를 만드는 힘, 제로원》이 그 과정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할머니의 전도법
나침반 / 박순자 지음 /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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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소설,일반박순자 지음
제1부 예수님 만나기까지 제2부 예수님 만나게 하기 1. 전도는 실천이다 2. 전도는 베풂이다 3. 전도는 타이밍이다 4. 전도는 축복이다 5. 전도는 믿음의 유산이다 제3부 할머니의 전도 ●전도 3대, 이렇게 삽니다 전도 2관왕이 되다 / 새 일을 시작하겠구나 / 첫 전도 간증은 문답식으로 / 청심환이 아니라 하나님 힘으로 / 5만 원으로 전도한 택시 아저씨 / 방송 출연과 미디어 전도 / 대구 순복음교회와 팔공산 할머니 / 청소년 전도왕 큰딸의 생활 전도법 / 특송, 전도 할머니의 손녀 /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유학 / 보명이는 찬양 선교사 / 미사리 게스트하우스의 탄생 / 할머니의 전도는 마음이죠 / 전도, 그 거룩한 부담 / 손자 이름으로 드린 불빛 헌금 / 쓰고 또 쓰며 붙잡은 말씀들 / 열려라 에바다 열려라 / 책은 씨앗으로, 사례비는 건축헌금으로 제4부 할머니의 전도와 부흥 (성안교회 - 정삼숙 사모)하나님이 허락하신 귀한 축복을 통해 저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1. 전도는 그 자체가 축복이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전도는 고난을 받으면서도 할 만한 가치가 있는 놀라운 축복입니다.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참예하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특권이자 기쁨입니다.2. 영권이 잡히면 물권이 풀린다.먼저 전도를 위해, 신앙을 위해 살아야 성공이 의미가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의 성공과 더 나은 물질적인 보상을 위해 전도와 신앙을 뒤로 계속 미루는 것은 정말로 미련한 사람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신경 쓰고 세상적인 모든 것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니 그 귀한 영혼을 구하는 일에 전력을 먼저 다하십시오. 3.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축복을 누릴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전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전도를 해보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도 다른 사람의 간증을 통해서도 결코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귀한 축복을 전도를 통해 직접 체험하십시오.
인생은 애매해도 빵은 맛있으니까
애플북스 / 라비니야 (지은이)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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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소설,일반라비니야 (지은이)
빵! 터질까 불안한 나에게 건네는 달콤한 위로 한 조각. 누구나 지치고 힘이 들 때 에너지를 채워주는 자기만의 소울 푸드가 있다. 한적한 곳에서 편한 옷을 입고 소울 푸드를 마음껏 먹다보면 엉망이었던 기분이 풀어지고 공허했던 마음이 다시 차오른다. 누구나 인정하는 빵순이인 작가가 자신이 빵으로부터 얻었던 위로의 순간들을 글과 그림으로 전한다. 스스로를 한 덩이의 빵이라고 생각한다는 작가는 종종 자신이 지금 빵이 되기 위해 어떤 시기를 지니고 있는지 생각한다고 한다. 어딘가 미숙한 나는 아직 반죽인 상태일지도, 너무 힘든 시기의 나는 맛있는 빵이 되기 위해 뜨거운 오븐 속에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맛있는 빵이 되기 위해서 매순간 정성을 들일 뿐이다. 부드러운 마들렌이 되지 못했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거친 공갈빵이든 공주같은 크로와상이든 자기만의 맛과 매력이 있으니까. 가장 나다운 멋스럽고 맛있는 빵이 되면 그만이다. 가끔은 재료를 잘못 넣는 실수를 할 때도 있겠지만 예상하지 못한 레시피가 더욱 특별한 맛을 낼 수도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자타공인 빵순이의 빵 묘사는 특별하다. 따끈하고 폭신, 쫄깃한 식감부터 고소하고 달달한 향기까지 책을 읽고 있으면 ‘책빵(책을 읽으며 빵을 먹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인생은 애매해도 빵은 맛있으니까》는 그런 독자들을 위해 깐깐한 입맛의 소유자인 작가가 알려주는 맛있는 샌드위치, 수프 레시피와 함께 귀여운 일러스트로 맛있는 빵집을 소개하는 ‘빵지 순례 지도’까지 알차게 담았다.프롤로그 4 1장 빵의 위로 고르지 않은 빵에 대한 미련·13 공허한 마음엔 밀가루(feat.떡볶이)·19 기억으로 먹는 빵·27 든든한 샌드위치 레시피·35 빵과 책, 그리고 밀크티·40 빵 한 권 하실래요?·45 소신 있는 빵·52 혼자만 알고 싶은 빵집 지도·56 2장 빵은 알고 있다 공간을 여행한다는 것·63 기다림의 미학·70 실수가 선사한 맛·76 실패의 숙성을 거치며·82 실패의 즐거움·88 내 취향을 알아 가는 과정·93 최상의 경험은 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100 크로와상을 닮은 나·107 3장 마들렌 정도의 달콤함 관계는 기대를 내려놓는 과정 · 115 그럴거면 결혼하라는 말에 대한 답 · 122 두렵지만 무너져야 할 때가 있지 · 130 딸기 쇼트케이크 한 조각 · 137 마들렌, 공갈빵 그리고 잃어버린 시간 · 145 여름의 맛 · 152 오후의 홍차를 좋아하시나요 · 158 잊지 못할 까눌레 · 165 4장 숙성되는 중입니다 마음의 도넛 · 173 마음이 가라앉을 땐 수프를 먹어요 · 180 무던한 식빵을 닮고 싶어 · 188 미친 듯이 먹고 싶다가도 · 195 빵과 인생의 프로 · 202 내 취향은요 · 210 빵도 인생도 계속 이어진다 · 221 빵순이의 빵집지도 · 230 헤르만의 정원 | 땡스 오트 | 뚝방길 홍차가게 | 카페 이리부농 TODAH토다 | 소울브레드 | 엘리먼트 브루 | 파티세리 빵을 먹어요, 위로가 필요할 땐 오늘 나의 하루가 엉망일지라도, 내일은 내일의 빵이 있으니까! 친구나 연인에게서 혹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저자에게 힘이 되어준 건 빵이었다. 빵을 통해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이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아무리 복잡한 일들도 빵을 먹으며 곰곰이 생각해보면 쉽게 해결됐다. 맛없는 빵을 고를까봐 아무것도 고르지 못하는 것보다는 무엇이든 도전해보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깨달았고, 화려한 모양과 맛을 가지지 않았어도 담백한 맛만으로도 큰 매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았다. 실수에 자책하고 남과 비교하며 전전긍긍하던 저자에게 빵은 단순하지만 큰 위로이자 행복을 주는 즐거움이었다. 저자는 자신에게 빵이 그러했듯, 이 책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즐거움이 되는 훌륭한 맛의 무언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자기만의 행복을 찾고 그것을 마음에 품고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하루가 말라비틀어졌어도 괜찮다. 앞에 놓인 빵은 무수히 많고, 더 달콤할 테니까. 빵순이의, 빵순이에 의한, 빵순이를 위한 ‘빵지 순례 지도’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이 사랑하는 빵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다양한 빵들에 대한 감상뿐만 아니라 기분에 따라 먹으면 좋은 빵, 책을 읽을 때 함께 하면 좋은 빵, 빵 맛을 더 좋게 하는 수프, 그리고 저자가 고르고 고른 맛있는 빵집 리스트까지. ‘빵덕후’라면 공감하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빵지 순례 지도’는 저자가 강력히 추천하는 빵 맛집들이다. 전국의 빵집 100여 군데 이상을 다녀본 저자는 누군가 어느 지역을 이야기했을 때 그곳의 맛있는 빵집과 함께 여행 코스를 짜줄 수 있을 정도의 경지에 올랐다고 한다. 이번 책에서 소개하는 여덟 곳의 빵집은 그중에서도 저자가 특별히 사랑하는 빵집들이다. 빵지 순례 지도에서는 예쁜 일러스트로 가게의 분위기와 빵 맛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가게마다 꼭 먹어봐야 하는 추천 메뉴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차를 함께 소개한다. 알고 가면 더 맛있는 빵을 만날 수 있는 정보들도 담겨 있기 때문에 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이 지도를 꼭 확인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게 100퍼센트 만족도를 채워 주는 답안이 되지 않으며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생각하지 못한 의외의 맛을 경험할 가능성도 있다. 선택의 기로에서 주저할 땐 좀 더 모험을 해봐도 된다고 자신을 독려한다.오늘 맛없는 스콘을 먹을까 봐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것보다 그 순간 먹고 싶은 걸 가볍게 택해 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이젠 빵집에 가면 부담 없이 빵을 집어 든다. 사소한 것부터 내 욕망에 충실해 본다. 본래 계획대로라면 식빵을 사는 게 목적이었더라도, 빵 굽는 냄새에 취하면 즉흥적으로 다른 종류의 빵을 집기도 한다. 어느새 내 손에 들린 건 새로운 종류의 빵일 때가 많아졌다 브런치 가게의 부드럽고 촉촉한 핫케이크도 좋지만 가끔은 엄마가 만들어 준 수더분한 핫케이크가 먹고 싶다. 가장자리가 약간 타 버린 달콤 구수한 핫케이크를.고향에 내려가면 오랜만에 엄마에게 핫케이크를 구워 달라고 해야겠다. 고소한 흰 우유와 먹으면 더없이 잘 어울리는 추억의 빵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소울 간식은 이따금 삶에 지치거나, 적막한 고요가 감돌 때 위안을 준다. 위로가 화려하거나 멋있을 필요는 없다. 포근히 감싸 주는 따뜻한 맛이면 충분하다.
진짜 부자들의 돈 쓰는 법
한국경제신문i / 사토 도미오 (지은이), 최윤경 (옮긴이)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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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i소설,일반사토 도미오 (지은이), 최윤경 (옮긴이)
《지금 당장 롤렉스 시계를 사라》 최신 번역판.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닌, ‘돈을 사용하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다시 말해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 ‘부자처럼 돈 쓰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돈을 모으지 않고, 쓰다 보면 돈이 사라질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돈이 나를 따라온다고 말한다. 욕망이 있고 꿈이 있으면 그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 결국 돈을 손에 넣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손에 넣게끔 하는 시스템인 ‘자동목적달성장치’가 있어서 잠재의식이 인간을 컨트롤해서 자연스럽게 목적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부자가 되기 위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뇌에 감지시켜 ‘부자가 되는 행동’을 이끌어낸다. 이런 원리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두근거리는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꿈꾸고,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부자가 되는 ‘자동목적달성장치’의 스위치를 켜라.프롤로그_ 내가 대부호가 될 수 있었던 이유 4 PART 01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한다 - 대부호가 되기 위한 1단계 1.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라 15 2. 자신의 꿈에 계속 투자하라 18 3. 필요한 것은 반드시 손에 들어온다 22 4. ‘욕망 에너지’로 부자가 된다 26 5. 욕망을 불러일으켜 줄 대상을 찾아라 31 6. 돈으로 이루어지는 꿈에 설레어하라 36 7. 돈이 있으면 인생의 선택지가 늘어난다 40 8.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해야 돈의 가치가 생긴다 43 PART 02 돈을 사용하는 쾌락을 뇌에 새긴다 - 대부호가 되기 위한 2단계 9. 내 집 마련을 해서는 안 된다 49 10. 일류 체험이 나를 바꾼다 53 11. 돈이 없어도 부자처럼 행동하자 57 12. 자신의 돈으로 대접하기 61 13.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쓰는 기쁨을 느끼자 65 14. 한턱내는 습관이 있는 대단한 친구 68 15. 뇌를 기쁘게 해주는 돈의 사용법 72 16 ‘돈을 쓰면 기쁘다’고 뇌에 입력한다 76 17. 지갑에는 늘 평소보다 세 배의 돈을 넣고 다녀라 80 PART 03 탐욕적으로 자신의 욕망을 추구한다 - 대부호가 되기 위한 3단계 18. 원하는 것이 있으면 과감하게 돈을 지불한다 87 19. 어른이 되어도 가지고 싶은 것은 있다 90 20. 욕망을 누르지 않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져라 94 21. 호기심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98 22. 돈이 없어도 포기하지 않는다 103 23. 구체적인 계획이 오히려 나쁘다 108 24. 아이였을 때의 꿈이여, 다시 한번! 112 25. 부자 스위치를 켜라! 115 26. ‘부자가 될 것이다’라고 허풍을 떤다 119 PART 04 부호 인맥을 통해 부자의 습관을 익힌다 - 대부호가 되기 위한 4단계 27. 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돈이 늘어난다 125 28. 노는 데 돈을 사용하는 법 129 29. 부호 인맥을 만드는 방법 133 30. 꿈을 꾸는 힘이 부를 끌어당긴다 137 31. 물건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되라 141 32. 부자의 매너는 플러스 알파가 포인트 145 33.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사람을 불러 모으는 마법의 말 149 PART 05 돈과 서로 사랑에 빠지는 마법의 말버릇을 익힌다 - 대부호가 되기 위한 5단계 34.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어’ 하며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된다 161 35. 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자 164 36. 쾌락이 인생을 선순환으로 이끄는 과학적 법칙 167 37. 성공하는 뇌로 바꾸는 ‘감사하는 법’ 170 38. 사용함으로써 돈의 고마움을 실감하자 173 39. 돈에게 사랑받는 진짜 부자가 되자 177 40. 돈이 나를 사랑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라 180 PART 06 쓰면 쓸수록 돈은 평생 따라온다 - 대부호가 되기 위한 6단계 41. 부자가 되었다고 은퇴하는 것은 아깝다 187 42. 70대, 80대의 인생 황금기에 더욱 부유해지자 190 43. 평생 현역으로 머물며 부자로 있자 194 44. 현역 종료의 신호를 뇌에 보내지 마라 197 45. 거액의 부를 손에 넣는 생활방식 혁명 201 46. 건강 보조제로 가령을 늦춘다 205 47. 걷기 운동의 효과 209 48. 세상을 바꾸는 부자가 되자 214 부자 스위치를 켜라! 이 책은 기존에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지금 당장 롤렉스 시계를 사라》의 최신 번역판이다. 여타 다른 재테크 도서와 달리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닌, ‘돈을 사용하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다시 말해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 ‘부자처럼 돈 쓰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지은이는 돈을 모으지 않고, 쓰다 보면 돈이 사라질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돈이 나를 따라온다고 말한다. 욕망이 있고 꿈이 있으면 그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 결국 돈을 손에 넣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손에 넣게끔 하는 시스템인 ‘자동목적달성장치’가 있어서 잠재의식이 인간을 컨트롤해서 자연스럽게 목적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부자가 되기 위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뇌에 감지시켜 ‘부자가 되는 행동’을 이끌어낸다. 이런 원리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두근거리는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꿈꾸고,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부자가 되는 ‘자동목적달성장치’의 스위치를 켜라! 상식을 바꾸자. 쓰면 쓸수록 돈은 평생 따라온다! 두근거림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되어 돈을 쓰는 것’에 있다. 그 두근거림과 함께 서서히 ‘부자’가 되어가라고 말하는 이 책은 총 6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Part는 대부호가 되기 위한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Part 1에서는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라고 말한다. Part 2에서는 돈을 사용하는 쾌락을 뇌에 새기라고 말하면서 부자처럼 행동하라고 한다. 또한 Part 3에서는 욕망을 누르지 않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지라고 하면서 호기심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Part 4부터 6까지는 부호 인맥을 통해 부자의 습관을 익히고, 돈의 고마움을 실감하다 보면, 궁극적으로 쓰면 쓸수록 돈이 평생 따라온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돈을 사용하는데 오히려 돈이 늘어난다는 말에 잠시 고개를 갸웃거릴 독자들을 위해 지은이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이야기하며, 70대~80대 인생의 황금기에 더욱 부유해지는 삶, 세상을 바꾸는 부자가 되라고 말한다. 기존 재테크 도서의 상식을 깨는 이 책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돈에게 사랑받는 진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즉, 부자가 된 뒤 고급 차가 가지고 싶게 된 것이 아닙니다. 고급 차를 가지고 싶었기에, 비로소 저는 그것을 살 수 있는 부자가 된 것입니다.욕망이 있고 꿈이 있으면 그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 결국 돈을 손에 넣게 됩니다. 이것이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역시 저는 롤렉스 시계를 차고 있으면 혼자서 컴퓨터로 일하고 있을 때조차 이상할 정도로 쾌적한 기분으로 할 수 있습니다.설령 아직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도 ‘저 시계를 가지고 싶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그 시계에 어울리는 일을 하게 되어, 실제로 손에 넣게 되었을 때는 그것을 능가하는 수입을 벌고 있었습니다. 꿈이 있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 책에서 줄곧 말하고 있는 주제입니다. 그렇기에 부호 후보를 파악하는 요령 역시 상대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상대의 꿈에 반응합니다. 그것은 상대와 꿈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두근거림을 느낌과 동시에 이야기하면 할수록 꿈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보다북스 / 최갑수 (지은이)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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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북스소설,일반최갑수 (지은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여행에 대한 감각을 일깨워 주는 책. 2015년 출간되어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최갑수 작가의 산문집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개정판을 선보인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저자가 읽었던 책 중에서 그의 마음과 기억 속에 오랫동안 머물렀던 문장을 뽑고 그 문장에 대한 저자의 해설과 감상을 덧붙인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파스칼 메르시어, 파울로 코엘료, 버트런드 러셀, 후지와라 신야 등을 인용하며 삶과 사랑, 여행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잔잔하게 펼쳐 보인다. 저자가 여행하며 찍은 사진도 잔잔한 울림을 준다. 이탈리아 마르케의 눈부신 해변, 필리핀 보홀의 아름다운 석양,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비 내리는 쓸쓸한 풍경, 페루 쿠스코의 새벽 거리, 일본 홋카이도의 운치 있는 옛 거리 등 이 책에 실린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기차를 타고 창 밖을 바라보며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코로나로 여행이 금지된 시대다. 여행을 떠났던 기억이 어느새 아득하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여행에 대한 감각을 일깨워준다.프롤로그 1. 어떤 날, 나는 여행은 솔, 기분 좋은 솔 어디론가 가고 있을 때만이 위로이니까 책을 읽으려고 기차를 탔다 가슴속에서 새 한 마리가 떠나가던 밤 세상이 나를 찾든지 말든지 나름 프로답게 열심히 하고 있는 거라구 마음을 다해 대충 한다는 것 오늘은 맨발로 나에게서 멀어진 것들과 마주하는 시간 왜 이 일을 선택했을까 쓰고자 하는 마음이, 찍고자 하는 충동이 외로움은 조미료, 목적은 간결한 맛 나를 살게 하는 허무의 감각 더 사랑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지 인생을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곳 2. 깊은 밤, 당신은 내 말이 들리나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 밤 이후 고백하기 위해 당신 앞에 서야 했던, 그 시절 우리의 사랑은 일치하지 않았다 당신의 이름을 오물거리는 봄의 오후 태즈매니아에서 보낸 보름의 기억 울고 싶을 땐 택시를 탄다 그해 봄은 하루도 찬란하지 않아서 당신에게 가만히 어깨를 빌려주는 남자 가슴속에 불씨가 남아 있을까 그래도 돈은 부족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라는 스위치 인생은 축적이다, 하지만 오늘은 제외 가끔은, 멈추어야 할 것 같아요 당신은 좋은 여자야 3. 그 계절, 우리는 우리는 어쩌면 다시는 못 만날지도 몰라요 아프다 보면, 그러다 보면 시월이 오겠지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이해하지 못해요 계절은 어떻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일까 내가 아는 전부의 사랑 우리가 목적지에 닿는 유일한 방법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즐기지 않으면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달리다 보면 결국 도착하는 거죠 각자의 사랑을 하고 각자의 여행을 떠나죠 어려운 사랑보다는 차라리 혼자이기를 받아들이자, 그리고 단단해지자 내 인생에 배경음악을 고른다면 뭔가 다른 걸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니까, 우리의 틈이었던 2박 3일 4.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생은 사랑이 아니면 여행이겠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소는 여행이다 우리는, 나는, 왜 여행을 떠날까 시간은 돌아갈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른다 오늘은 반성하기 좋은 날씨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여행하고 또 여행할 것 여행은 부족했고 사랑은 목말랐다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도 사랑 비밀이 없이는 행복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매일매일 사라져가고 있으며 그래, 봄날의 눈송이처럼 덧없는 일 그래도 여행은 계속되어야지 숨을 고르고, 지켜본다는 것 음악과 여행은 생의 감촉 모든 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오늘은 사랑하기 좋은 날씨 내가 사랑한 여행의 문장들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여행에 대한 감각을 일깨워 주는 책! 2015년 출간되어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최갑수 작가의 산문집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개정판을 선보인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저자가 읽었던 책 중에서 그의 마음과 기억 속에 오랫동안 머물렀던 문장을 뽑고 그 문장에 대한 저자의 해설과 감상을 덧붙인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파스칼 메르시어, 파울로 코엘료, 버트런드 러셀, 후지와라 신야 등을 인용하며 삶과 사랑, 여행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잔잔하게 펼쳐 보인다. 저자가 여행하며 찍은 사진도 잔잔한 울림을 준다. 이탈리아 마르케의 눈부신 해변, 필리핀 보홀의 아름다운 석양,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비 내리는 쓸쓸한 풍경, 페루 쿠스코의 새벽 거리, 일본 홋카이도의 운치 있는 옛 거리 등 이 책에 실린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기차를 타고 창 밖을 바라보며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코로나로 여행이 금지된 시대다. 여행을 떠났던 기억이 어느새 아득하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여행에 대한 감각을 일깨워준다. 여행을 생각하는 1월의 오후. 누군가 내 머릿속의 건반을 퉁- 누르고 간다. 여행은 솔. 기분 좋은 솔이 이마에 울려 퍼진다. 창밖에는 눈이 내리고 나는 채석강의 밀물 소리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의 왈츠 선율을 배경으로 해왕성을 향해 나아가는 보이저 2호의 아득한 뒷모습을 상상하며 하루를 살고 있다.- <여행은 솔, 기분 좋은 솔> 중에서 인생은 짧지. 그러니까, 쓰잘 데 없는 책을 쓰고 있지만, 쓰잘 데 없는 책을 읽기엔 아까운 것이 인생이지. 게다짝을 끌고 방으로 돌아와서는 이시카와 타쿠보쿠를 읽으며 맥주를 홀짝였다. ‘이런 깊은 숲 속의 겨울밤에는 이런 대책 없는 생활파탄자의 시가 어울리는 법이지.’ 만남은 서로의 책임이야. 뭐든 지나치게 미안해할 필요는 없어.- <어디론가 가고 있을 때만이 위로이니까> 중에서
완역 한서 9 : 열전 5
21세기북스 / 반고 (지은이), 이한우 (옮긴이) /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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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소설,일반반고 (지은이), 이한우 (옮긴이)
풍부한 내용, 정교한 팩트, 품격 있는 문장으로 정사(正史)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던 2천 년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필독서 가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었다. 중국 후한(後漢)시대의 역사가 반고가 쓴 는 유방의 건국부터 왕망의 찬탈까지, 전한(前漢)의 역사를 제기(帝紀) 12권, 연표 8권, 지(志) 10권, 열전(列傳) 70권 등 총 100권에 담고 있다. 동양사상의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 대중에게 알려온 논어등반학교 교장 이한우는 를 총 10권의 로 번역 출간함으로써 또 하나의 걸출한 동양 고전 역사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탁월한 동양 고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권84 적방진전(翟方進傳) 권85 곡영두업전(谷永杜傳) 권86 하무왕가사단전(何武王嘉師丹傳) 권87 양웅전(揚雄傳) (상) 권87 양웅전(揚雄傳) (하) 권88 유림전(儒林傳) 권89 순리전(循吏傳) 권90 혹리전(酷吏傳) 권91 화식전(貨殖傳) 권92 유협전(游俠傳) 권93 영행전(幸傳) 권94 흉노전(匈奴傳) (상) 권94 흉노전(匈奴傳) (하)역사적 안목과 현실을 보는 지혜가 열리다! 탁월한 동양 고전 『한서』, 국내 최초 완역! 풍부한 내용, 정교한 팩트, 품격 있는 문장으로 정사(正史)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던 2천 년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필독서 『한서(漢書)』가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었다. 중국 후한(後漢)시대의 역사가 반고가 쓴 『한서』는 유방의 건국부터 왕망의 찬탈까지, 전한(前漢)의 역사를 제기(帝紀) 12권, 연표 8권, 지(志) 10권, 열전(列傳) 70권 등 총 100권에 담고 있다. 동양사상의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 대중에게 알려온 논어등반학교 교장 이한우는 『한서』를 총 10권의 『완역 한서』로 번역 출간함으로써 또 하나의 걸출한 동양 고전 역사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탁월한 동양 고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21세기북스 채널에서 도서 정보와 다양한 영상자료, 이벤트를 만나세요!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 2천 년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필독서! 『한서』를 국내 최초로 완역하다! 풍부한 내용, 정교한 팩트, 품격 있는 문장으로 정사(正史)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던 2천 년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필독서 『한서』가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었다. 이로써 그동안 수많은 동양 고전에서 인용으로나 만나보던 『한서』에 대한 한국 독자들의 목마름을 이 책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 후한(後漢)시대의 역사가 반고(班固, 32~92년)가 20여 년에 걸쳐 저술한 책이자 중국 문화의 뿌리가 된 전한(前漢)의 역사를 기전체(紀傳體)로 담은 『한서』는 사마천의 『사기(史記)』와 더불어 중국의 대표적인 역사서로 꼽힌다. 『한서』는 유방의 건국부터 왕망의 찬탈까지, 전한(前漢)의 역사를 제기(帝紀) 12권, 표(表) 8권, 지(志) 10권, 열전(列傳) 70권 등 총 100권으로 이루어졌다. 『사기』가 상고시대로부터 한나라 무제 때까지 여러 나라를 다룬 통사(通史)인 반면, 『한서』는 전한(前漢)만을 다룬 한 나라의 단대사(斷代史), 즉 한고조 유방부터 왕망의 난에 이르기까지 12대 230년간을 다룬 역사서이다. 『완역 한서』는 「본기(本紀)」 1권, 「표(表)」 1권, 「지(志)」 2권, 「열전(列傳)」 6권 등 총 10권의 시리즈로 구성했다. 동양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고전에 담긴 살아 있는 정신을 되살리는 탁월한 역사 저술가이자 고전 번역가인 이한우가 문학작품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품격 있고 유려한 문체를 자랑하는 『한서』의 까다로운 완역 작업을 맡았다. 역자 특유의 정교하면서도 정제된 문장으로 한 글자 한 글자의 의미를 고증해가며 최대한 원서에 가깝게 풀어냈다. 지금 우리에게 『한서』가 필요한 이유! 중국을 보다 깊고 넓게 알려면 『사기』만으로 부족하다! 『후한서(後漢書)』를 지은 범엽(范曄)은 이미 사마천과 반고를 비교해 이렇게 말했다. “사마천의 글은 직설적이어서 역사적 사실들이 숨김없이 드러나며, 반고의 글은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역사적 사실들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송나라 작가 양만리(楊萬里)는 또 더욱 운치 있는 말을 남겼다. “이백(李白)의 시는 신선과 검객들의 말이며, 두보(杜甫)의 시는 전아(典雅)한 선비와 문사(文士)의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을 문장에 비유하자면 이백은 곧 『사기』이며, 두보는 곧 『한서』다.” 『사기색은(史記索隱)』을 지은 사마정(司馬貞)은 “『사기』는 반고의 『한서』에 비해 예스럽고 질박한 느낌이 적기 때문에 한나라와 진(晉)나라의 명현(名賢)들은 『사기』를 중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은 명(明)나라 때까지 이어져 학자 호응린(胡應麟)은 “두 저작에 대한 논의가 분분해 정설은 없었지만, 반고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 대략 열에 일곱은 됐다”고 말했다. 이렇듯 『한서』는 품격 있고 질박한 문장과 풍부하고 상세한 서술로 역사가들이 모범으로 삼았던 당대 지식인들의 필독서로 알려져 있다. 반고의 잘 다듬은 문체 덕분에 문학적 가치는 『사기』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한우의 『완역 한서』는 시대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스승 반고를 통해 고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문학과 역사가 결합된 탁월한 역사서를 읽는 또 다른 맛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역사와 인문을 공부하는 자가 경계해야 할 것이 편협된 시각의 공부다. 지금까지 『사기』의 시각으로만 중국과 인간의 역사를 이해했다면, 이젠 역사적 안목과 현실을 보는 시야를 보다 깊고 넓게 해주는 또 하나의 동양 고전 『한서』를 읽어보길 권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역사에서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에 대한 탁월한 안목과 균형 있는 공부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최초 완역으로 이제야 갖게 된 또 하나의 걸출한 동양 고전 역사서! 중국의 눈부신 성장은 우리에게 늘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말 그대로 위기(危機)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길은 중국을 제대로 알고 그에 맞게 대처해가는 것이다. 그 기초공사는 두말할 것도 없이 역사 공부다. 지금 『한서』 완역본을 세상에 내놓는 것은 중국의 역사를 더 깊고 넓게 들어가서 그들을 정확하게 알고 대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저자는 우리의 역사적 안목과 현실을 보는 시야를 깊고 넓게 하는 데 『한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것이 중국의 역사라는 점과는 별개로, 오래전에 이와 같은 치밀하고 수준 높은 역사를 저술할 능력을 갖췄던 반고의 식견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안목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동양 고전 목록에 이 걸출한 역사서 『한서』가 없었던 것은 제대로 된 번역서가 없었던 탓이다. 이 책을 통해 중국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정사(正史), 특히 제국 건설의 역사를 깊이 파고듦으로써 중국 혹은 중국인의 그 깊은 속내를 읽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 『한서』의 구성과 체재 ● 『한서―본기(本紀)』 (권1~12) 우리가 흔히 기전체(紀傳體)라고 하는 역사 서술 방식은 사마천의 『사기(史記)』에서 비롯된다. 사마천은 황제(黃帝)에서부터 한나라 무제에 이르기까지 주요 제왕들의 간략한 자취들을 정리해 ‘본기(本紀)’라고 이름 지었다. 반면에 반고는 단대사(斷代史)라고 해서 한나라라는 한 조대(朝代)만을 대상으로 했기에 그 「본기」 또한 고조 유방에서 출발해 평제에서 끝마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황제별 주요 사건을 총괄하면서 동시에 천자의 존엄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여기에는 모두 12개의 기(紀)가 실려 있어 한나라 역사의 기본 골격을 담고 있다. 특히 사마천은 「혜제기(惠帝紀)」를 생략했지만, 반고는 이를 추가함으로써 「본기」의 본래 모습을 갖췄다. ● 『한서―표(表)』 (권13~20) 사마천의 『사기』에는 모두 10표(表)가 있다. 반고는 이를 기반으로 하되, 한나라 이전의 연표를 배제하고 한나라에 국한해 「이성제후왕표」를 비롯한 8표를 만들었는데, 그중에서 고대로부터의 인물의 수준을 평가한 「고금인표」와 「백관공경표」는 반고의 창작이다. 「고금인표」는 9등급을 설정해 고대 인물부터 한나라에 이르기까지 주요 인물의 수준을 표로 보여주고 있으며, 「백관공경표」는 한나라뿐만 아니라 위로 진나라에까지 거슬러 올라가 주요 관직의 명칭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 『한서―지(志)』 (권21~30) 사마천은 8서(書)를 통해 주제별 역사를 서술했다. 반고는 그중에서 6서는 「율력지」, 「예악지」, 「식화지」, 「교사지」, 「천문지」, 「구혁지」로 계승 발전시킴과 동시에 새롭게 「형법지」, 「지리지」, 「예문지」, 「오행지」를 추가해 10지(志)를 통해 한나라 때의 각종 제도나 문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냈다. 특히 반고는 주제별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 한나라에만 국한하지 않고 예로부터 전해오는 제도의 역사를 정리함으로써 사마천을 뛰어넘었다. 예를 들어 「형법지」에서는 형벌의 기원까지 추적함으로써 단순히 한나라의 형법 제도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사회에서 형벌이 갖는 의미까지 깊이 숙고하게 만들고 있다. ● 『한서―열전(列傳)』 (권31~100) 사마천의 『사기』는 인물을 다룬 전기의 제목에 ‘열전’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반고는 인물 이름에 ‘전(傳)’이라고 붙였다. 모두 337명의 인물들을 싣고 있는데, 「유림전」, 「순리전」, 「혹리전」, 「화식전」, 「유협전」, 「영행전」, 「외척전」에 모두 98명이 실려 있고, 나머지 239명은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서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사람만을 다루는 경우도 있고, 여러 사람을 유형별로 묶은 합전(合傳)도 있다. 합전에서는 두세 사람을 묶은 경우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8명까지 함께 서술한 경우도 있다. 특기할 점은 한나라 제위를 찬탈한 왕망을 「본기」가 아니라 「전」에 배치해 매우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다른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상세하게 기술해 사실상 기전(紀傳)을 겸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사마천의 역사 쓰기를 이어받아 주변 이민족의 역사를 「흉노전」, 「서남이양월조선전」, 「서역전」 등을 두었는데, 그중에서 특히 「서역전」은 반고가 창시한 것이다.
MZ세대 트렌드 코드
밀리언서재 / 고광열 (지은이)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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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서재소설,일반고광열 (지은이)
전방위적인 연구와 분석을 낳으며 사회에 진출한 90년생. 기업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전복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 새로운 종을 규정하는 이론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이론만으로는 그들의 절반도 파악할 수 없다. “쟤네들 저렇다는데 왜 안 통하지?”라는 오류가 생기는 이유가 뭘까? 90년생을 대표하는 저자는 세대 이론으로 특정할 수 없는 자신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신입사원으로 기업에 진출한 90년생, 디지털 능력자로 강력한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90년생, 2가지 시선에서 자신들의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를 알려준다. 애플의 인공지능 시리와 함께 태어난 2011년생 알파 세대는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MZ세대를 가교로 활용하면 다음 세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준비할 수 있다.Part 01 90년생의 정체 90년생, 새로운 종(種)의 기원 90년생의 일자리 유감 열심히 살지 않기로 했다 디지털 원주민의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인스타그램 계정은 필수, 활동은 선택 90년생의 B급 코드 신조어 창조의 달인 90년생의 나 홀로 문화 챌린지 콘텐츠 생산자 90년생의 살롱 문화 90년생이 결혼 생각 없는 진짜 이유 Part 02 90년생의 뇌구조 조금 달라도 괜찮아 국민연금을 보장하라 탈물질주의 감성 노력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 불공정은 용서하지 않는다 90년생에게 방송은 소통이다 90년생의 도덕주의 본능 스트리밍, 경험이거나 돈이 없거나 남녀는 이미 평등하다 강요하지 마, 판단은 내가 해 Part 03 90년생이 일하는 방식 칼퇴 사수에도 이유가 있다 90년생의 감정노동 수평적 사고에 익숙하다 보상과 착취를 명확히 하라 90년생을 붙잡지 마라 정답을 구체적으로 알려줘라 회식은 스트레스다 90년생의 두 얼굴 부캐, 자발적 아싸 손편지 쓰는 90년생 안티 꼰대, 꼰대 감별사 Part 04 90년생이 사는(buy) 법 공짜 콘텐츠는 없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유행 브랜드보다 인플루언서 마켓 편의점 도시락 아니면 호텔에서 한 끼 편리미엄, 비싸도 편리하면 산다 좋은 기업 밀어주기 Part 05 90년생에게 파는 법 밀레니얼 맘과 대디를 공략하라 90년생은 트렌드 전파자 90년생을 움직이는 콘텐츠 마케팅 인스타그램 마케팅은 필수 용도에 따라 골라 쓰는 SNS 90년생의 진짜 목소리 듣는 법 00년생이 온다독특하지만 따라 하게 되는 그들이 사는(live, buy) 방식 90년생이 말하는 진짜 그들의 이야기 90년생을 모르면 00년생은 더욱 멀어진다! ★★★★★ 세대 이론에서 알려주지 않은 진짜 90년생의 목소리 ★★★★★ 00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90년생의 특성 ★★★★★ 비주류가 주류를 끌고 가는 기묘한 트렌드 따라잡기 전방위적인 연구와 분석을 낳으며 사회에 진출한 90년생. 기업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전복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 새로운 종을 규정하는 이론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이론만으로는 그들의 절반도 파악할 수 없다. “쟤네들 저렇다는데 왜 안 통하지?”라는 오류가 생기는 이유가 뭘까? 90년생을 대표하는 저자는 세대 이론으로 특정할 수 없는 자신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신입사원으로 기업에 진출한 90년생, 디지털 능력자로 강력한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90년생, 2가지 시선에서 자신들의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를 알려준다. 애플의 인공지능 시리와 함께 태어난 2011년생 알파 세대는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MZ세대를 가교로 활용하면 다음 세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준비할 수 있다. ◆ MZ세대 따라잡기 10계명 1 9시 1분 출근은 괜찮지만 8시 59분은 안 된다. 2 부자가 못 될지언정 부자 체험은 필수다. 3 잦은 회식에는 퇴사로 대응한다. 4 이메일은 꼰대짓, 손편지는 갬성이다. 5 온라인에서만 만나는 친구도 친구다. 6 아재 개그에는 병맛으로 맞선다. 7 아프면 청춘이 아니라 환자다. 8 364일 편의점 도시락, 1일은 명품족. 9 가난은 받아들여도 공짜는 거부한다. 10 회사에서는 묵언수행이 답이다.(친구들 앞에서는 수다쟁이) 왜 90년생을 알아야 하는가? X세대(1970년대생)의 등장 이후 주춤했던 세대 이론은 90년생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대폭발을 일으켰다. 1990년대에 X세대가 사회에 진출할 때만 해도 조금 다르지만 기성세대의 문화에 무난하게 흡수하는 성향을 보였다. 비슷한 교육을 받았기에 마음은 그렇지 않아도 겉으로는 이질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고 거의 기존의 행태를 답습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90년생은 다르다. 인터넷으로 글을 깨친 디지털 네이티브는 기성세대의 문화를 거의 전복하는 방식으로 의사 표현을 한다. 기성세대가 옳다거나 혹은 그래야만 한다고, 또는 그러면 좋다고 생각했던 방식은 자신들의 삶이나 가치관과는 맞지 않다고 온몸으로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9시 출근이지만 10분 전에 도착해서 업무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는 말에 90년생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어차피 회사는 계약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루 10분씩 일주일을 합하면 거의 1시간이라는 데까지 계산이 미친다. 퇴근까지 6시 10분에 한다면 시급을 요구할 만한 수준이다. 개인의 시간을 빼앗는 것은 퇴근 후 회식도 마찬가지다. 기업문화뿐만이 아니다. IT의 발달로 누구나 쉽게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시대에 성장한 90년생들은 거의 상향평준화되어 학점 0.1점에도 성패가 갈린다. 따라서 이들에게 공정성은 목숨과도 같은 것이다. 공정성과 직결되는 도덕주의도 마찬가지다. 갑질을 일삼거나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는 기업은 조용히 불매운동을 벌여서 영원히 퇴출해버린다. 기성세대가 당황하는 이유는 이들의 행동 방식 때문이다. 90년생은 목소리를 높여서 항의하거나 징징거리며 떼를 쓰지도 않는다. 잦은 회식에는 조용히 퇴사함으로써 의사 표현을 한다. 아무리 높은 연봉을 준다고 해도 소용없다. 90년생의 퇴사를 막을 방법은 없다고 하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기성세대는 뒤늦게 90년생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배경을 파헤치고 이론을 정립한다. 하지만 90년생을 채 다 이해하기도 전에 벌써 00년생이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이 독특한 세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슬기로운 90년생 활용법 40~50대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을 출시할 때도 이름과 패키지 등 전체적인 광고와 마케팅은 90년생이나 30대의 취향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SNS 마케팅이 주류가 된 지금은 SNS를 가장 잘 사용하는 90년생들이 선택하고 널리 공유하면 기성세대들이 따라서 구입한다. 90년생은 광고나 마케팅이 마음에 들면 공유하기만 하고 정작 구입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수적으로는 40~50대 연령층이 압도적으로 많지만(인구구조에서 주류) 이들의 취향을 이끄는 것은 90년생(비주류)이다. 비주류가 전파하면 주류가 돈을 지불하는 형국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90년생을 알아야 하는 이유, 그들을 모르면 미래가 없다고 하는 이유이다.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고, 제품의 활용 가치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는 트렌드 전파자, 타고난 정보 검색 능력을 갖추고, 자신이 써보고 좋은 것은 널리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90년생을 잘 활용한다면 한 발 앞서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밀레니얼 신입사원, SNS 소비자들을 움직이는 법 정보통계학을 전공하고 기업 현장에서 마케터로 일하는 저자는 2가지 시선에서 90년생인 자신들의 세대를 이야기한다. 하나는 신입사원인 90년생을 대하는 법, 또 하나는 경제력이 생긴 90년생에게 파는(마케팅) 법이다. 그는 90년생을 규정하는 이론들이 학술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평균적인 90년생이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너네들 그렇다며?”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90년생들은 “우리가 좀 그렇기는 하지. 하지만 내 얘기는 아냐”라고 말한다. 이것은 현상만을 부각할 뿐 배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90년생들은 ‘모바일 청첩장’만 보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모바일 청첩장만 보내는 사람은 오히려 성의가 없고 개념 없다고 여긴다. 직접 만나서 종이 청첩장을 건네고 손편지까지 덧붙이는 것에 감동한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였지만 그 누구보다 예민한 감성의 소유자이다. 끈끈한 학연과 지연을 거부하고 회식을 하는 것도 싫어하는 90년생들은 오직 혼밥, 혼술, 혼영(혼자 영화 보기)만을 즐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들은 상하관계에 얽매이고 규칙이 있는 모임을 싫어할 뿐 새로운 사람을 만나 취향을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함께 독서하는 트레바리, 공간을 공유하는 취향관이 성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밖에 셰어하우스가 뜬다고 하며 마치 교류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산다고 여기는 것은 잘못이다. 90년생은 단지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셰어하우스를 선택하는 것이다. 역사상 가장 인색한 세대로 편의점 도시락의 주 고객층이면서도 명품 소비의 33%를 차지하고, 고액 연봉보다 정시 퇴근을 선택하며, 스스로를 가난하다고 하면서도 공짜는 거부하고, 유행을 좇다가도 어느 순간 멈추고, 집중력은 단 10초에 불과한 90년생들, 아이러니하고 모순투성이로 보이는 행동의 이면을 파헤치면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미래를 조금은 따라잡을 수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은 지쳤다. 평범함의 기준을 낮추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렸다. 최근 나온 신조어 중에 무민 세대라는 말이 있다. ‘없을 무(無)’에 ‘의미’를 뜻하는 영어 ‘민(mean)’을 합친 말이다. 90년생은 무의미에서 의미를 찾는다. ‘무자극, 무맥락, 무위휴식’을 지향하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무한도전>이나 <놀면 뭐하니?>와 같이 B급 코드를 접목한 방송에 기성세대도 열광한다. 병맛과 아재 개그를 혼동해서 남발하지는 않기 바란다. 병맛에 거부감 있는 90년생도 많고 코드와 타이밍을 적절히 맞추기도 힘들다. 기성세대가 병맛 문화를 보고 당황하는 만큼 90년생도 아재 개그를 듣고 당황한다.
미미매거진 issue 5 (플라워호)
고스트북스 / 미미매거진 편집부 (지은이) /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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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북스취미,실용미미매거진 편집부 (지은이)
아름다울 '미(美)', 맛 '미(味)'자의 '좋은 맛' 이란 뜻을 가진《미미 매거진》은 일상의 '좋은 맛'을 찾아간다. 매 호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것에 얽힌 이야기들을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여러 지역에서 자신의 일을 멋지게 해나가는 이들의 이야기와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5호의 주제는《플라워》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고 꽃이 제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 그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만 여겼는데 그 안의 시간들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때로는 슬픔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흠뻑 적셨을 생각을 하면 눈앞의 색색깔의 꽃들이 너무나 대견해진다. 그리고 생각해본다. '나도 지금 꽃을 틔우는 중일까?'편집자의 레터 10 일러스트레이션 | Charlie's lovely flowers | 류은지 인터뷰 : 스스로 꽃을 피워나가는 사람들 21 세로실과 가로실이 만나는 곳에서 | 우븐온룸스 35 의자를 만드는 즐거움 | 이상훈 퍼니처 47 오늘의 요일 | 요일 59 다채로운 '테리블루'라는 색 | Terry Bleu 69 플레이스 인터뷰 | 당신만을 위한 작은 식당, 나영밀 | 나영밀 78 그래픽 노블 | 우리는 모두 다르다 우리는 모두 다름 없다 | 김헤니 91 에세이 | 우리는 땅을 향하고 있다 | 전진우 100 에세이 | 한 철 위로 | 김정애 106 에세이 | 권주산문 | 임유청 114 에세이 | 집안일의 꽃이라 함은 | 김인철 122 포토그라피 | Sweet Granny | Camille Holtz 133 단편소설 | 유채꽃 | 황유미 냉탕과 온탕 연재 시리즈 141 단편소설 | 잊혀진 꿈을 되살려 드립니다 153 그래픽 노블 | 나르키소스의 꿈 160 그림 에세이 | 어떤 날 | 조안빈 169 Music | Lying on the Flower Bed | 김민지 175 Book | 꽃은 좋아할까? | 은미향 183 Movie | 나와 당신의 4월 이야기 | 이미화 고독한 커피 애호가의 커피 시선 #2 191 Coffee | 대구에서 찾은, 꽃을 닮은 커피 한 잎 | 이준식 201 Flowering Tea | 바닷가 마을 작은 꽃차 공방의 봄과 여름 | 김은미 209 Recipe | 꽃으로 만드는 요리 | 생강 217 Collection Of Flower matters 데일리 라이프 잡지 『미미 매거진』 일상 속에서 '미미(美味)'를 찾는다는 것...! 아름다울 '미(美)', 맛 '미(味)'자의 '좋은 맛' 이란 뜻을 가진《미미 매거진》은 일상의 '좋은 맛'을 찾아갑니다. 매 호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것에 얽힌 이야기들을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여러 지역에서 자신의 일을 멋지게 해나가는 이들의 이야기와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당신의 꽃을 피워나가고 있나요?" 이번 5호의 주제는《플라워》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고 꽃이 제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 그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만 여겼는데 그 안의 시간들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때로는 슬픔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흠뻑 적셨을 생각을 하면 눈앞의 색색깔의 꽃들이 너무나 대견해집니다. 그리고 생각해봅니다. '나도 지금 꽃을 틔우는 중일까?' '나'라는 씨앗은 어디쯤 와 있는 것일까요? 꽃을 피우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시간만 존재하진 않을 겁니다. 고되고 인내해야만 하는 시간들 또한 포함되어야 하겠지요. 꽃을 틔우는 것은 당연한, 저절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아름답게 만개한 모습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그것을 위한 노력과 시간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당신은 내일이, 혹은 오늘이 설레나요? 지금 비바람을 맞고 있다면 미미 매거진이 당신의 작은 담요가 되기를 바랍니다. 혹은 따뜻한 오후를 보내고 있다면 당신이 앉은 테이블 위 예쁜 화병에 꽂힌 한 다발의 꽃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오늘 여러분은 자신의 꽃을 피워나가고 있나요?" 좋아하는 위빙을 하면서 많지는 않지만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벌이를 하고, 가끔은 기분 낼 수 있는 삶을 살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위빙이 저에게 스스로 살아갈 힘을 주고 있었네요. -우븐온룸스 인터뷰 중저는 스스로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분명 고된 과정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의자를 만들고 생각했던 디자인이 그대로 구현되는 과정은 말로 표현 못할 만큼 큰 희열과 행복을 줘요. -이상훈 퍼니처 인터뷰 중 균형을 잘 잡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있어요. 처음 시작할 때 저희가 가졌던 색깔을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일 인터뷰 중 아티스트로 살아가는 것은 매우 지치고, 소모되는 게 많아요. 하지만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한다면 그것을 계속해나갈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하는 일은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요. -테리블루(Terry Bleu) 인터뷰 중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는 소화될 때까지 기분을 좋게 만들고 소화가 된 후에도 몸에서 좋은 작용을 한다고 믿어요. 그런 음식을 허투루 만들 순 없잖아요 -나영밀 인터뷰 중 봄에는 향긋한 술을 마시고 낮잠이나 자면 좋다. 그러기 위해 술자리를 모은다. 이것은 지나간 술자리의 이야기, 다가올 술친구를 부르는 글이다. -에세이 권주산문(勸酒散文) 중, 임유청 꽃밭은 영어로 'flower bed'라고도 하는데 참 귀여운 구석이 있다. (중략) 향기로운 풀과 꽃내음, 따뜻한 햇살, 지나는 바람에 흔들리며 부드럽게 소리를 내는 풀의 결. 여기에 음악도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음악추천 Lying on the Flower Bed 중, 김민지(사이에)잡초인지 풀인지 알 수 없는 초록의 잎들 사이로 낮게 피어난 작은 꽃들은 널린 슬픔 가운데 발견하게 되는 행복일까. 널린 행복 가운데 손 흔드는 분명한 슬픔일까. -에세이 한 철 위로 중, 김정애우리는 그저 더 넓고 깊은 땅을 향해 같이 나아가고 있는 중일 뿐, 삶은 이렇게 한 페이지를 간신히 넘기는 일을 노력하다가 휙 사라지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에세이 우리는 땅을 향하고 있다 중, 전진우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화를 풀기 위해 설거지를 할까 (중략) 설거지만큼 아름다우면서도 생산적이며, 평화를 가져다주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왜 설거지가 집안일의 꽃인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에세이 집안일의 꽃이라 함은 중, 김인철 유채꽃이 빼곡하게 핀 허허벌판에서 제 공포를 달래주던 현영. 진경의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여러 얼굴은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모두 다 현영이었다. -단편소설 유채꽃 중, 황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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