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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
북콤마 / 박주민 외 지음 /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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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콤마
소설,일반
박주민 외 지음
대통령의 7시간 또는 세월호 7시간이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보고를 받고 사고를 파악한 오전 1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면서 외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오후 5시 15분까지를 말한다. 박주민 의원이 지속적으로 ‘대통령의 7시간’을 취재해온 기자와 피디 등 9명의 전문가들과 7시간 동안 릴레이 대담을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에 다가가려면 많은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고, 이 수수께끼의 한가운데 ‘대통령의 7시간’이 있다.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그동안 차곡차곡 쌓인 의혹들을 총정리 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것이 대통령의 7시간 의혹에 대한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자 ‘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을 기획하게 된 이유이다.들어가는 글: 아직은, 울 수 없습니다, 아직은, 놓을 수 없습니다 그날 무엇을 했는가만큼이나 무엇을 하지 않았는가도 중요하다 | 이큰별·박주민 왜 우리는 대통령의 7시간을 다루려 하는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 보도되지 않은 내용들 똑같은 재난이 내일 발생하더라도 청와대의 대응이 과연 2014년 4월 그날의 것과 다를까’ 후기: 가슴 아프게 잔인한 그해 4월의 기억 만약 그것이 의료적인 것이라면 | 조동찬·박주민 최보정이라는 이름으로 처방된 프로포폴은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가 대통령의 혈액 반출 ‘미안하다고 사과해주시고요, 그리고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주세요’ 후기: 여전히 내가 궁금했던 건 풀리지 않고 있다 아직 알리바이를 확정할 수 없다 | 김완·박주민 세월호 참사 다음날 대통령의 ‘체육계 개혁 오더’ 2014년 당시 ‘비선 실세’는 누구였는가 정윤회의 알리바이 후기: 어쩌면 끝내 해명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보고를 했는데 최고 책임자가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 | 이재명·안수찬·박주민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 ‘그냥 내버려두라’ 공무원들은 그렇게 알아들었을 것이다 ‘안 그랬으면 싶은 거지, 절대 안 그랬으면 싶은 거지’ 내가 보기에는 그들의 삶 자체가 사익 추구이다 ‘인간을 뽑아놓은 거지, 그중에서도 욕망이 강한 인간들을 뽑아놓은 거지’ ‘대통령이 물러나고 최순실이 감옥에 간들 이 사회가 달라지겠어요 후기: 망각의 대상을 잘못 선택한 이들의 둔감한 가슴에 ‘승객을 구조하라’는 말, 오전 10시 전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 장훈·오현주·박주민 왜 ‘승객을 구조하라’는 문장이 청와대에서 오전 10시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는가 세월호 참사를 대하는 국가의 태도가 결국 국민 전체를 대하는 태도 후기: 정확히 말하면 ‘대통령의 9시간’이다 우리의 관심사는 철저한 검증이다 | 김성훈·박주민 ‘실제로 너희들의 조사 의도는 대통령의 사생활을 알려는 것이 아니냐’ 단순 사고에서 참사로 변하가는 과정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 세월호 선체는 전 국민에게 잊지 말아야 할 존재로 인양되어야 한다 후기: 대통령의 7시간 문제는 왜 부차적인가 실제 벌어진 일이 일상적인 것이라면 | 하어영·안수찬·박주민 입을 열어야 할 사람들이 아직 입을 열지 않고 있다 내가 접근하는 방향은 ‘정상에 가까웠다’는 쪽이다 평상시의 행동보다는 이벤트나 액티비티가 있었을 수 있다 극도의 수동성,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 후기: 그 한마디로 기사 작성이 시작되었다 2017년 해명: ‘소위 세월호 7시간 관련 피청구인의 구체적 행적 정리’(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 중)*대통령의 7시간 또는 세월호 7시간이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보고를 받고 사고를 파악한 오전 1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면서 외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오후 5시 15분까지를 말한다. ◎ 책의 구성 박주민 의원이 지속적으로 ‘대통령의 7시간’을 취재해온 기자와 피디 등 총 9명의 전문가들과 돌아가면서 7차례 자리를 마련해 7시간 동안 릴레이 대담을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에 다가가려면 많은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고, 이 수수께끼의 한가운데 ‘대통령의 7시간’이 있다.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그동안 차곡차곡 쌓인 의혹들을 총정리 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의 7시간 의혹에 대한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자 ‘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이 기획되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대응과 관련해 고발장을 낸 이재명 시장, 대통령의 비선 진료에 대해 꾸준히 단독 보도한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참사 이후 끈질기게 세월호 진실 규명을 추적해온 의 안수찬 편집장과 김완 기자, ‘올림머리’ 특종을 해서 큰 반향을 일으킨 한겨레신문의 하어영 기자, 세월호 특조위에서 조사 활동을 진행한 김성훈 조사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대통령의 시크릿’편을 제작한 이큰별 피디, 416가족협의회에서 진상규명분과를 맡고 있는 장훈 과장, ‘416 단원고 약전’을 집필한 오현주 작가를 모시고 대담을 진행했다. 그리고 각 대담 뒤에는 ‘진실 추적자’들의 후기를 실었다. 질문 형식의 대담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혼자 가슴에 묻은 개인의 사정을 토로하는 자리라서, 진실을 추적하는 탐사자의 입에서는 좀처럼 나오지 않는 말들을 쏟아냈다. 이런 말들이다: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은 어쩌면 끝내 해명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설령 대통령이 탄핵이 된다고 해도 그럴지 모른다는 회의감이 든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부재했던 것을 실재했다고 해명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그 7시간은 한국 사회가 박근혜 시대를 경유하며 실패한 어떤 것의 총체적 이름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마저 든다”(김완 기자). “그것을 특종이라 불러도 좋고, 집념이라 평해도 좋고, 집착이라 눈 흘겨도 좋다. 망각의 대상을 잘못 선택한 이들의 둔감한 가슴에 깊숙이, 끈질기게, 뾰족한 기사를 박아 놓겠다”(안수찬 편집장). 이번 책에서는 그동안 청와대가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해명해온 시간별 대응, 대통령 행적 등 해명 자료를 빠짐없이 실었다. 2014년에 2차례, 2015년과 2016년에 1차례씩, 마지막으로 2017년 1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제출한 답변서에 이르기까지 총 5차례이다. 그 시간별 행적과 지시, 조치 사항에 대한 해명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실었다. 특히 책 말미에는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의 시간별 행적과 함께 그동안 언론 등에서 의혹을 제기한 사항 및 해석 등을 나란히 실어, 독자로 하여금 시간의 빈틈과 설명의 부조리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말하자면, 이 책의 마지막 장은 ‘대통령의 7시간’을 추적 중인 최전선에 대한 스케치이자 큰 그림이며 남은 의혹에 대한 출발점을 제공한다. 큰 그림과 시간별 설명을 먼저 파악하고자 하는 독자는 마지막 장을 먼저 읽어도 좋을 것이다.
래디컬 마켓
부키 / 에릭 포즈너, 글렌 웨일 (지은이), 박기영 (옮긴이), 하상응 (감수)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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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에릭 포즈너, 글렌 웨일 (지은이), 박기영 (옮긴이), 하상응 (감수)
전 세계가 불평등, 독점, 경기 침체, 정치 불안, 포퓰리즘에 신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파, 좌파 모두 부자 증세와 재분배, 민영화와 규제 완화라는 낡고 효과 없는 대책만 되풀이하고 있다. 위기를 해결할 새로운 사상은 전무하다. 자본주의는 불평등 심화와 경기 침체의 원흉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고 자유민주주의는 부패와 무능함으로 비난받아 왔으나 대안은 보이지 않는다. 오늘날의 자유주의 질서 위기를 타개할 길은 정녕 없는 것일까? 세계적 법학자 에릭 포즈너와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수석 연구원 글렌 웨일은 이 질문에 답하려는 야심 찬 시도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뿌리까지 파헤쳐 시장과 사회를 재설계하는 '래디컬 마켓'을 선보인다. "사적 소유는 독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진정으로 자유롭고 열려 있는 경쟁 시장이 최선이다"라는 급진적이고 근본적인 주장 아래, 전례 없이 신선하고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세상의 모든 재산이 늘 경매에 부쳐져 시세 이상을 지불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임대하고 사용한다. 자기 재산액을 스스로 평가해 공개하고 그 가격에 따라 세금을 낸다. 투표권을 저축해 두었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안에 1표가 아니라 여러 표를 행사한다. 개인들이 각자 이주 노동자와 후원 계약을 맺어 그 이익을 함께 나눈다. 사용자는 디지털 경제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는다." 상식을 거부하는 참신한 매력으로 가득한 이 책은, 기존의 고정관념에 충격을 던지며 오늘날 정치경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보여 줄 것이다. 프롤로그 | 경매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 025 서론 | 자유주의 질서의 위기 위기의 시대, 대안을 찾아서 039 | 불평등 043 | 경기 침체 048 | 갈등 051 | 시장과 시장의 불평분자들 055 | 진정한 시장의 원칙 060 | 완전 경쟁: 엘리트들의 아편 066 | 래디컬 마켓을 상상해 보기 069 1장 | 소유는 독점이다 : 부분적 공동 소유제를 통한 경쟁 시장 만들기 어느 개발업자의 꿈 075 | 자본주의와 자유, 또는 자본주의와 독점? 079 | 중앙집중식 계획, 기업 단위 계획 085 | 사유 재산권 없는 시장 087 | 자본주의 대 사회주의 092 | 경쟁적 요소의 도입 097 | 부르는 게 값, 그리고 그 기준으로 세금 내기 104 | 현실화를 위한 고려 사항들 112 | 세금 하나로 여러 마리 새 잡기 115 | 더 나은 공공 임대 방식 119 | 진정한 시장 경제 123 | 무소유 정신과 공평한 공공 재산 이용 126 2장 | 급진적 민주주의 : 타협을 거래하는 시장 투표를 저축한다고? 133 | 민주주의의 기원 136 | 민주주의의 부상과 한계 139 | 민주주의 급진화하기 152 | 제곱 투표 161 | 제곱 투표의 실제 사례 167 | 새로운 차원의 민주주의 177 | 합리적 타협을 위한 래디컬 마켓 182 3장 | 만국의 노동자 단결시키기 : 노동에 대한 국제 질서의 재편성 이민자는 어떻게 사회를 바꾸는가 189 | 자유 무역의 기원 193 | 이민이 중요해지기 전 시대 195 | 세계화 200 | 이주가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 203 | 현재의 이민 제도를 확대하면 어떨까 205 | 비자를 경매에 부친다고? 210 | 비자의 민주화 213 | 개인 간 비자 제도는 잘 운영될까 223 | 사람을 통한 국제주의의 실현 225 4장 | 문어발 자르기 : 기업 경영권의 래디컬 마켓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 금융 권력 235 | 천 개의 얼굴을 지닌 독점 240 | 머리 없는 두족류 245 | 앉아서 돈 버는 자본주의 248 | 인덱스 펀드의 문제점 254 | 경쟁 회복하기 260 | 법은 우리 편이다 266 | 독점을 넘어서 270 5장 | 노동으로서 데이터 공급 : 디지털 경제에 공헌하는 개인의 가치 인정하기 모든 사용자는 디지털 노동자다 279 | '데이터 노동'의 부상 284 | '생각하는' 기계들의 집합체 288 | 사이렌과 타이탄 296 | 다듬어지지 않은 다이아몬드 300 | 기술 봉건주의 307 | 디지털 세계에서 공짜로 부려먹기 311 | 노동자들의 투쟁 318 | 어떻게 할 것인가 322 | 데이터 노동의 래디컬 마켓 325 결론 | 근본 원인으로 돌아가기 자유방임과 공동 소유는 서로를 강화한다 331 | 경제 335 | 정치 343 | 국제 무대 347 | 사회 353 | 현실적인 실천을 위하여 356 에필로그 | 시장 그 이후? 361 감사의 글 379 저자들의 글 383 추천의 글 393 옮긴이의 글 406 주 416 ㅣ 찾아보기 452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경제경영서 《비즈니스위크》 올해를 빛낸 아이콘 ‘블룸버그 50’ 《포브스》 《월스트리트저널》 강력 추천 리우는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인가 리우데자네이루는 아름다운 언덕들이 쪽빛 바다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그런데 이 언덕들에 기본적인 위생과 교통 시설조차 갖추어지지 않은 도시 빈민촌이 난립해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아래에는 중남미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일 ‘레블론’이 위치해 있다. 이 극과 극의 풍경에서 드러나듯 브라질은 경제적으로 서반구에서 가장 불평등한 국가다. 소수 가문이 대부분의 부를 독점하고 있으며 인구의 약 10퍼센트가 국제 빈곤선 아래에 속한다. 기업가 정신은 희박하고, 최근의 대통령들은 줄줄이 권한 남용과 부패 혐의로 탄핵당하거나 감옥에 갔다. 그렇다면 선진국은 다를까? 답은 “크게 다르지 않다”이다. 선진국 역시 불평등 심화, 경제 침체, 정치 갈등과 부패 증가를 겪고 있다. 이제 브라질 같은 “개발도상국”이 미국 같은 “선진국”으로 올라설 거라는 오랜 믿음은 흔들리고 있으며, 오히려 그 정반대 상황이 펼쳐질지 모른다는, 즉 리우는 앞으로 뉴욕, 런던, 도쿄가 겪을 운명을 예고하는 것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오늘날 전 세계가 불평등, 독점, 경기 침체, 정치 불안, 포퓰리즘으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우파, 좌파 모두 지난 50년간 한결같이 그래 왔듯 부자 증세와 재분배, 민영화와 규제 완화 같은 식상할뿐더러 개선 효과도 거의 없는 처방만 내놓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위기를 해결할 새로운 사상은 보이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불평등 심화와 경기 침체의 원흉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으나 이에 대한 대안은 없다. 자유민주주의는 부패와 무능함으로 비난받아 왔으나 그렇다고 권위주의가 대안이 될 수는 없다.” 출구 없는 터널과 같은 현재의 경제, 정치 상황을 타개할 대안은 정녕 없는 것일까? 사유는 독점이다 《래디컬 마켓》은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야심 찬 시도다. 세계적 법학자 에릭 포즈너와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연구원 글렌 웨일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특별한 책에서, 저자들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뜯어고쳐 시장과 사회를 전면 재설계하자고 주장한다. 그 실체가 바로 “래디컬 마켓”으로, ‘래디컬’은 ‘근본적’이란 뜻과 ‘급진적’이란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근대 사회 조직의 창시자들인 애덤 스미스, 마르키 드 콩도르세, 제러미 벤담, 존 스튜어트 밀, 헨리 조지, 레옹 왈라스, 비어트리스 웨브에게로 돌아가는데, 그런 점에서 근본적이다. 또한 이들 급진적 철학자 무리의 이상과 개혁안처럼, 오늘날 우파의 자유지상주의적 열망과 좌파의 평등주의적 목표라는, 양립 불가능해 보이는 두 관점을 결합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급진적이다. 실제로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보다 앞서 나온 책에서 “시장을 단순히 생산을 증진하는 도구가 아니라 더 깊은 의미에서 평등을 증진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았다.” 저자들은 “사적 소유는 독점”이라며 사유 재산(권)으로 인한 부와 권력의 집중이야말로 문제의 핵심이라고 진단한다. 그런 동시에 “시장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진정으로 자유롭고 열려 있는 경쟁 시장을 만들어 이를 해결하자고 제안한다. “우리 사회는 경쟁 시장으로 구성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막상 가장 중요한 시장들은 독점화되어 있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실현 방안으로 놀랍게도 “경매” 제도에 기반해 운영되는 사회 시스템을 제시하면서 이를 통해 부와 성장, 평등을 한꺼번에 극대화할 수 있음을 논증한다. “우리가 구상하는 래디컬 마켓은 시장을 통한 자원 배분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경쟁에 기반한 자유 교환이라는 근본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드는 제도적 합의다. 이런 맥락에서 경매는 래디컬 마켓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구상을 재산권과 세금 제도(1장), 투표와 정치 제도(2장), 노동 시장과 이민 제도(3장), 금융 산업과 투자 제도(4장), 디지털 경제와 데이터 가치(5장)에 구체적으로 적용해 새로운 사회가 어떻게 가능한지 보여 준다. 이러한 정치경제 실험은 저자들 스스로 인정하듯 “이상주의적”이다. 그러나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신선할뿐더러, 실제로 적용했을 때 예상되는 효과가 대단히 설득력 있어 빠져들게 만든다. 노벨상 수상자 장 티롤의 표현대로 기존 세계관을 산산조각 내는 이 책은 “자유주의를 재부팅하기 위한 특별하고 매력적인 선언” “밀턴 프리드먼 이래로 민주주의와 시장을 재고하는 가장 야심 찬 시도”라는 평에 정확히 부합한다. 낙수 효과는 없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악의 제국”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었을 때, “자유주의 질서”는 최종 승리를 거두고 중요한 사회 문제들은 해결된 듯 보였다. 그러나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2016년에 이르러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명백해졌다. “경기 침체 이전에 이룩했던 경제 발전은 사실상 환상에 불과했으며 혜택의 대부분은 아주 부유한 사람들에게 돌아갔다.” 희망과는 반대로 현실은 불평등 심화, 생활 수준 저하, 경제적 불안정성 증가, 외국인 혐오와 포퓰리즘의 득세로 치달았던 것이다. 저자들은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선진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불평등 심화 현상”이라고 지적한다. 미국에서 상위 1퍼센트의 소득이 국민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0년대 중반 8퍼센트에서 최근 16퍼센트로 급증했고 노동 소득 분배율은 10퍼센트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에 1950~1972년 사이 전 세계 생산성 증가율은 5~7퍼센트였으나 지난 10년간은 한 자리 수에 불과하며 최근에는 더 악화되고 있다. 1970년대 실업률과 물가가 동반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은 완전 고용을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라는 케인스학파의 주장을 깨뜨렸듯이, 오늘날에는 경기 침체와 불평등 심화의 동시 진행이 세율 인하, 탈규제, 민영화로 경제 성장을 이루고 낙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신자유주의 사상과 “공급 중시” 경제학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불평등은 경제적 활력을 위한 대가였다. 그러나 실상은 불평등이 확대되면서 경제적 활력 역시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불평등이 확대되면서 동시에 경제도 저성장하는 현상을 저자들은 ‘스태그인이퀄러티(stagnequality)’라 명명한다. 극좌파가 주장한 대안인 “중앙집중식 계획” 역시 소비에트 연방 해체에서 보듯 실패로 끝났다. 일부 평론가들은 스태그인이퀄러티는 인력으로 통제 불가능한 전반적인 경제 환경과 인구 변화 때문이라고 믿지만 저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사상의 빈곤 때문이라 본다. “좌파와 우파의 경제학적 통찰 모두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기본 구조에서 연유한 긴장 관계의 핵심을 찌르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극단적인 좌우 이념 대립에서 벗어나 편견과 기득권에 저항했던 급진주의자들의 정신을 되살릴 수 있을까? 시장이 시장 지배력(저자들이 “독점 문제”라고 부르는 것) 때문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필요한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진정한 “자유, 경쟁, 개방” 시장을 경제와 정치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급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모든 재산이 경매에 부쳐진다면? 사유 재산권으로 인한 독점 문제를 우려한 정치경제학자들은 중앙집중식 계획 방식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했다. 경제 사상에서 이른바 “한계 혁명”을 이끈 세 인물 중 윌리엄 제번스는 “사유 재산권은 독점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고 단언했으며, 레옹 왈라스는 “개인의 토지 소유와 독점”을 철폐함으로써 “봉건주의의 진정한 원인”을 “제거”하려 했다. 토지를 임대만 가능할 뿐 소유할 수 없는 이 방식은 “경쟁적 공동 소유제”로 불렸다. 1879년 걸작 《진보와 빈곤》에서 “물질적 풍요가 극대화되었는데도 왜 절대적 빈곤, 힘겨운 생존 투쟁, 최악의 비자발적 실업을 목도해야 하는가?”라고 자본주의의 모순을 비판했던 헨리 조지는 지대를 세금으로 환수해 공공의 이익에 사용하는 토지세를 제안했다. 그러나 토지가 가진 모든 가치를 세금으로 걷는다는 이 발상은 독점 문제를 해결하고 “배분 효율성”을 높이지만 “투자 효율성”은 저해하는 맹점을 안고 있다. 199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메커니즘 디자인”의 아버지인 윌리엄 비크리는 헨리 조지의 사상을 이어받아 “모든 재산이 공동 소유되며 이를 임대하고 사용할 권리가 끊임없이 경매에 부쳐지는” 방식을 주창한다. 낙찰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누구든 재산이나 재화를 사용할 수 있고, 임대료 수입은 공공재와 사회적 배당금의 재원으로 쓰인다. 이러한 유토피아적 세상을 저자들은 “비크리 코먼스”라 일컫는다. 하지만 이 획기적인 “경매” 방식 또한 투자 효율성 문제를 낳기는 마찬가지다. 더 나은 접근법은 투자 효율성과 배분 효율성의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저자들은 이를 “부분적 공동 소유제”라 부른다. “공동 소유제는 독점 문제를 방지할 수 있고 사유 재산제는 투자를 도모하므로, 부분적 공동 소유제를 통해 단일한 재산권 제도 아래에서 배분 효율성과 투자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이미 존재했고 1962년 시카고대 아널드 하버거 교수가 제안한 “각자 재산을 평가하고 평가액을 공표한 뒤 해당 금액에 누구나 살 수 있게 만드는” 방식에 착안해 부에 대한 “공동 소유 자기평가세(common ownership self-assessed tax, COST)”라는 대안을 내놓는다. 공동 소유 자기평가세는 사회와 소유자의 공동 소유제로 소유자는 일종의 임차인이 된다. “임차 계약은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사용자가 나타나면 종결되며 새로운 사용자가 계약을 이어받는다.” 이런 식으로 개인들이 본인 재산에 스스로 값을 매겨 공개하고 거기에 따라 세금을 내면 “투자 효율성을 거의 해치지 않지만 배분 효율성은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데, 저자들에 따르면 적정 세율은 7퍼센트다. 이 제도는 영구적 소유권에 기반한 낡은 시장을 대체하며 사용권이 자유롭게 거래되는 새로운 형태의 시장을 만든다. 이로 인한 편익은 막대한데 일례로 경제 전체 생산의 25퍼센트에 달하는 비효율적 배분으로 인한 자원 낭비가 없어지며, 국민 소득의 20퍼센트에 이르는 세수를 올릴 수 있고 이를 공공재, 저소득층 복지, 사회적 배당금에 쓰면 불평등을 크게 해소할 수 있다. 투표를 저축해서 재량껏 사용한다 “공동 소유 자기평가세”에 이어서 이 책은 “제곱 투표(Quadratic Voting, QV)” “개인 간 비자(Visas Between Individual Program, VIP)” “기관 투자자의 독점 금지” “데이터 노동에 대한 보상”이라는 래디컬 마켓의 또 다른 비전들을 선보이면서 가능성을 탐구한다. 오늘날 민주주의는 다수결(과반수) 제도와 1인1표제를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유럽 대륙의 경험은 소수 집단에 대한 강력한 보호가 없이 이런 방식으로 민주주의가 운용될 때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 주었다고 저자들은 진단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히틀러다. 히틀러의 정적 제거는 민주주의의 근본을 해치는 짓이었지만 당시 히틀러는 과반수 이상 지지를 얻고 있었기에 어떤 의미에서 그 행위는 “민주적”이라 볼 수 있었다. 저자들은 이를 정치학자 리처드 매켈비가 말한 “과반수 제도의 반복적 적용” 논리로 설명한다. “소수 집단을 부당하게 착취하고 탄압할 수 있는 과반수 제도는 결국 소수 파벌의 지배로 변질되거나 심지어 일인 독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간 민주주의는 소수 집단의 권리 침해, 다수의 횡포, 자질 부족 후보자의 역설적 선출, 다수결의 반복적 사용을 통한 독재 체제 구축, 식견 있는 유권자의 견해 무시 등 여러 가지 결함을 노출해 왔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극단적 정치 대립, 진부한 표현(더 나쁜 혐오 표현)으로 점철된 정치적 수사, 대부분의 대중이 느끼는 무력감, 대중의 실제 시각과 유리된 완고한 정치 지형, 정치 엘리트들의 악의, 대중 신뢰의 붕괴”, 특히 포퓰리즘의 득세라는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저자들은 이 모두가 사람들의 필요와 이해관계의 강도, 그 리고 특출난 지혜나 전문성을 가진 유권자의 견해를 반영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저자들이 제시하는 대안은 “제곱 투표”다. 제곱 투표에서는 매년 모든 시민에게 “보이스 크레디트”가 주어지고 이를 그해 투표에 사용하거나 다음해로 이월해 쓸 수 있다. 보이스 크레디트를 표로 전환할 때는 주어진 보이스 크레디트 한도 내에서 마음껏 쓸 수 있다. 단, 표로 전환하려면 보이스 크레디트를 제곱만큼 사용해야 한다. 즉 1표는 1개의 보이스 크레디트, 2표는 4개의 보이스 크레디트, 3표 9개의 보이스 크레디트에 해당하는 식이다. 이 제도는 자신이 알거나 강한 관심 또는 이해관계를 가진 사안에 1표가 아니라 10, 20, 30표를 행사할 수 있어 사람들 개인의 선호 강도를 잘 반영한다. 따라서 이를 통해 중요한 문제가 해결되는데, 첫째, 열정적인 소수가 무관심한 다수를 이겨 다수의 횡포가 해결되며, 둘째, 선거 결과에 사회 구성원 전체의 의견이 두루 반영되어 모두의 후생을 극대화한다. 제곱 투표의 활용 가능성은 정치를 넘어서는데, 우리 사회와 경제는 곳곳에서 집단적 의사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경제, 기업, 주거 단지 공동 소유자, 독서 모임, 온라인 게임 길드, 노조, 동호회, 크라우드 펀딩 등 무수히 많다. 요컨대 제곱 투표는 “거의 모든 집단적 의사 결정 문제에서 사회적으로 최적의 결과를 달성”해 “완전한 민주주의 시스템을 위한 일관된 기초를 제공한다.” 개인이 이주 노동자를 후원한다 세계화는 우리 사회의 많은 모습을 변화시켰는데 예를 들어 대외 무역, 자본 이동, 관광, 숙련 노동자의 이민을 증가시켰다. 그러나 전혀 영향받지 않은 영역도 있다. 바로 평범한 기술을 가진 노동자들의 이민이다. 저자들이 “이민 불균형”이라 부르는 이 현상은 경제 이론의 관점에서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경제학자들은 ‘모든’ 생산 요소(재화, 서비스, 자본, 노동)가 가장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자유롭게 이동 가능할 때 전 세계의 부가 증가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자본과 고학력 노동자의 국가 간 이동은 자유로운 반면에 저학력 노동자는 그렇지 못했으며 이는 또 다른 불평등을 야기하고 국제 질서의 불균형을 초래했다”라고 지적한다. 이민 문제 역시 경매 제도로 해결할 수 있다. 이민자 수의 쿼터를 정하고 최고액 입찰자에게 이민을 허용하는 것이다. “경매 기반 시스템은 이민자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면서 정부 역시 큰 수입을 얻어서 일반 대중의 생활 수준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돈이 이민에서 유일하게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는 점을 놓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자들이 제시하는 것이 바로 “개인 간 비자” 제도다. 일반 시민 아무나(개인 또는 지역 사회) 이주 노동자와 계약을 맺어 후원하고 이익을 서로 나누는 제도로, 여러 이주 노동자들을 차례로 후원하거나 평생에 걸쳐 한 사람을 후원할 수 있다. 후원자가 기업이나 고용주, 가족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오늘날 종족중심주의로 인해 이민자에 대한 혐오와 반감이 극심하다. 그러나 개인 간 비자 제도는 “이처럼 상호 이익이 되는 교류를 통해 이민에 대한 정치적 반감을 누그러뜨리면서 후원자와 이주자 사이에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또한 자신들의 문화를 지역 사회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급격한 변화로 인해 가질 수 있는 부정적 감정을 반감시킬 수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문어발 자르기 인류 역사에서 로마제국 이래로 가장 큰 금융 권력을 휘두르면서도 눈에 띄지 않는 존재들이 있다. 이른바 “기관 투자자”라 불리는 블랙록, 뱅가드, 피델리티, 스테이트 스트리트 같은 회사들이다. OECD 통계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주식 시가 총액의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선진국 주식 시장들까지 지배하고 있다. 이 자산 운용 기관들의 존재감이 미미해 보인 이유는 여러 분야 회사에 두루 투자하는 ‘분산’ 투자를 하면서 ‘패시브’ 투자도 병행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기관 투자자로 인해 소비자 가격 인상, 투자와 고용 감소, 임금 수준 하락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큰 피해가 발생 왔다는 점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기관 투자자들은 절대적 규모로 덩치를 키웠을 뿐 아니라 미국 주요 회사들의 대주주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가격 경쟁을 하지 말도록 기업들에 압력을 행사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 경쟁 저하는 당연히 서비스와 재화 가격 인상을 불러오며, 기업들의 노동에 대한 “수요 독점”을 통해 임금 하락을 초래한다. 저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개혁책을 제시한다. 바로 “기관 투자자들의 산업 내 분산 투자를 금지하고 산업 ‘간’ 분산 투자는 허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블랙록은 한 항공사 주식은 원하는 만큼 보유할 수 있지만 다른 항공사들 주식은 취득할 수 없다. 이처럼 기관 투자자의 주식 보유에 상한선을 씌우면 자본 시장을 변화시켜 국민 소득 2퍼센트에 해당하는 부를 창출하는 효과를 낳고, 동일한 비율이 자본 소유자로부터 대중에게 이전되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게 할 수 있다. 저자들은 “정당이 하나만 있는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듯 경쟁 없는 시장은 시장이라 부를 수 없다”면서 “투자자들은 독점을 통해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에 시장은 끊임없이 독점화의 위협에 직면”한다고 경고한다. 결국 시장 경쟁을 유지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끊임없는 감시뿐이다.” 데이터 노동의 대가를 받는다 오늘날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테크놀로지 회사들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만든 원천은 무엇일까?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에 대한 대중의 인식 부족을 이용해 무상으로 수집하고 있는 데이터, 즉 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제공하는 정보다. 이들 기업이 매년 노동자(프로그래머)에게 지불하는 돈은 창출 가치의 1퍼센트에 불과한데(반면 월마트는 약 40 퍼센트), 나머지 노동은 사용자가 공짜로 제공하고 있는 덕분이다. “사람들이 하는 데이터 생산자 역할은 공평하게 쓰이고 있지 않으며 적절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을 저해하고, 데이터 생산의 대가가 대중에서 널리 공유되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똑똑한 사람들에게 흘러가게 한다.” 또한 표본 복잡도가 높은 머신 러닝과 인공 지능 서비스에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며 그런 점에서 현재 디지털 경제에는 어느 때보다 사람이 가장 필요한데, 오히려 많은 이들이 인공 지능 발전으로 일자리가 줄고 대규모 실업이 발생한다는 잘못된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사용자가 들인 시간의 가치는 푼돈에 불과하다. 이런 현상은 동영상에서 더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사이렌 서버들은 뉴스부터 음악까지 창조적인 콘텐츠의 가치를 절하하고 콘텐츠를 만든 사람에게 돌아갈 몫을 자신들이 가져가고 있다.” 저자들은 이를 “기술 봉건주의”라고 부른다. 저자들은 지금이야말로 전 세계 데이터 노동자들이 단결해 데이터 노동 운동에 뛰어들어야 하는 시점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노동조합은 예전의 노동조합 방식과 달리 조업 중단과 소비자 보이콧을 결합하고 온라인으로 “피켓 라인”을 유지함으로써 정당한 대가를 받아내는 단체 행동에 나설 수 있다. 나아가 “데이터를 소수의 강력한 사이렌 서버들의 손아귀로부터 해방시켜 디지털 경제의 경쟁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저자들은 이들 기업이 데이터 노동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면, 경제 규모는 3퍼센트 커지고 자본가의 소득 9퍼센트가 노동자에게로 이전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가장 위험한 것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 저자들이 이 책에서 주장하는 이러한 모든 제안들은 좌우를 아우르며 넘어서고자 하는 것이어서, 너무나 도발적이고 심지어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다. 저자들 역시 이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제안들은 사회 전체에 큰 변화를 일으키면서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소규모 단위로 실험되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예를 들어 제곱 투표는 집단적 의사 결정을 하는 소집단에, 공동 소유 자기평가세는 기존의 국공유 재산에 먼저 적용할 수 있으며, 개인 간 비자 제도는 경제특구 시범 사업을 통해 실행해 볼 수 있다. 저자들은 결론에서 각 제안들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어떤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데, 그런 통합과 실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접근법의 논리와 한계를 밝히고 더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오늘날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근본 원인을 이해하는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문제 해결을 위한 씨앗을 뿌렸다고 볼 수 있다. “진부한 사상들은 설 곳이 없으며, 가장 큰 위험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번영과 진보를 바란다면 오래된 진실에 의문을 던지고, 문제의 근본 원인을 이해하고, 새로운 사상을 실험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시도하고자 했던 것이다.”프롤로그문제는 사상의 빈곤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상 자체에서 기인한 다. 우파와 좌파의 주장은 모두 19세기와 20세기 초 이 사상들이 출현했을 때 상황에 기반하고 있으며 오늘날 적용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오히려 대담한 개혁을 할 수 없게 우리의 상상력을 제약하고 있다. 사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개혁을 위해 급진적인 재설계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의 경제 제도와 정치 제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해야 하며 이에 근거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이 책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일이다. 우리의 기본 전제는 시장이야말로 최소한 중단기적으로 사회를 설계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경쟁 시장으로 구성 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막상 가장 중요한 시장들은 독점화되어 있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이와 달리 진정으로 경쟁적이고,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시장을 통해 불평등을 크게 완화하고 번영을 도모할 수 있으며, 동시에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이념적ㆍ사회적 균열까지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론 ㅣ 자유주의 질서의 위기유럽 대부분 국가의 실업률은 1950년대에 4~6퍼센트 정도였으나 이후 계속 증가해 10퍼센트 또는 그 이상인 상태다. 오늘날 경제에서 충분히 활용되고 있지 않는 것은 노동만이 아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본 또한 기업, 산업, 도시 차원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은 방식으로 적절하게 배분되어 있지 않다. 이런 현상은 자본과 노동을 비생산적인 부문에서 더 생산적인 부문으로 재배분하는 것만으로 총생산을 크게 늘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불평등이 확대되는 동시에 저성장하고 있는 경제를 생각하면 선진국의 평균적인 시민은 부모 세대보다 특별히 더 잘산다고 볼 수 없다. 경제학자 라즈 체티Raj Chetty와 공저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1940년 에 태어난 미국인 중 90퍼센트는 부모 세대보다 더 높은 생활 수준을 누렸지만 1980년에 태어난 세대의 경우 이 확률은5 0퍼센트에 불과하다. 다른 선진국에 대해서는 유사한 연구가 없지만 아마 비슷한 패턴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케인스 경제학을 곤경에 빠뜨렸던 것처럼 신자유주의 경제학에도 똑같은 문제를 제기한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불평등은 경제적 활력을 위한 대가였다. 그러나 실상은 불평등이 확대되면서 경제적 활력 역시 감소하고 있다. 불평등이 확대되면서 동시에 경제도 저성장하는 현상을 ‘스태그인이퀄러티stagnequality’라 명명하자. 대중이 기존 경제학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1장 ㅣ 소유는 독점이다정치경제학자들은 사유 재산권으로 인한 독점 문제를 우려했으며 중앙집중식 계획 방식에 대한 대안을 찾아 왔다. 한 대안은 토지와 같은 “자연의 선물gifts of nature”은 국가가 소유하면서 경쟁적으로 관리하되, “인공 자본artificial capital”?사람이 생산한 유용한 재화?은 그것을 생산한 사람이 보상받도록 사적 소유를 허용하자는 것이었다. 정부는 어떤 토지를 가장 생산적으로 사용할 것 같은 사람에게 임대하고 해당 토지에 대해 더 높은 임대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 나타나면 현행 임대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이런 방식 아래에서는 사람들이 토지를 임대할 수만 있을 뿐 소유할 수는 없다. 토지에 대한 사유 재산권이 철폐되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사고는 경쟁적 공동 소유제competitive common ownership라 불리게 되었는데 20세기 경제 사상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 인물들 중 다수가 이 개념을 핵심 원리로 받아들였다. “한계 혁명marginal revolution”이라 불리는 경제 사상의 큰 진전을 주도한 세 학자(윌리엄 스탠리 제번스William Stanley Jevons, 레옹 왈라스, 카를 멩거Carl Menger) 중에서 두 사람은 사유 재산권에 대해 깊은 회의를 품고 있었다. 제번스는 “사유 재산권은 독점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꿀 항아리
범우사 / 피천득 (지은이), 정정호 (엮은이)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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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사
소설,일반
피천득 (지은이), 정정호 (엮은이)
피천득 문학 전집 3권. 넓은 의미의 산문 모음집이다. 이 산문집에는 수필 장르로 분류되기 어려운 글과 동화, 서평, 발문, 추천사 그리고 상당수의 평설과 긴 학술논문도 일부 발췌하여 실었다. 여기서도 모든 산문 작품을 일단 장르별로 분류한 다음 발표 연대순으로 실어 일반독자나 연구자들이 일목요연하게 피천득의 산문 세계를 볼 수 있게 했다.일러두기 · 4 머리말 : 피천득 문학 전집(전7권)을 내면서 · 5 화보 · 23 제 1 부 : 동화 자전거 · 31 꿀 항아리 · 36 제 2 부 : 서평, 추천사, 서문, 축사 《노산 시조집》을 읽고 · 41 안데르센 원작 동화집 《미운 오리새끼》를 읽고 · 49 존 스타인벡, 《하늘의 목장》(심명호 역) 서평 · 51 《영미 명시선》(박희진 역) 서문 · 52 한국영어영문학회 편 《영미어학문학 총서》 추천사 · 53 조운제 시집 《시간의 말》 서문 · 54 하서(賀序) : 《이종수 교수 화갑논총》 축하의 말씀 · 55 이응백 교수 가족 문집 《제비》 서문 · 56 김후란 수필집 《태양이 꽃을 물들이듯》 서평 · 59 찬사(讚辭) : 범우사 창립 20주년 축사 · 62 《월간 에세이》 창간호 축사 · 65 《계간 수필》을 위하여 · 66 서정수필의 계승 : 정목일의 수필을 읽고 · 67 〈한뉘 조주연 서예전 : 피천득 님의 시문을 주제로 한〉 · 69 이창국 수필집 《화살과 노래》 추천사 · 70 박규원 논픽션 《상하이 올드 데이스》를 읽고 · 71 일본어 번역본 《인연》 저자 서문 · 72 박규원 소설집 《불꽃 속의 나라》 추천사 · 73 제 3 부 : 평설과 논문 브라우닝 부인의 생애와 예술 · 77 여류시인 크리스티나 로세티 · 82 애란문호 예이츠 ─ 그의 10주기를 맞이하여 · 90 미국 문학계의 여류작가 · 95 애란문학 개관 · 97 미국 문단의 근황 · 112 셰익스피어의 비극 : 《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 · 120 영국 인포멀 에세이 · 137 소네트의 시형(詩形) · 140 《J. A. 프루프록의 연가》(T. S. 엘리엇 작) 시분석 · 145 워즈워스론 · 160 소네트에 대하여 · 177 영미의 포크 발라드와 한국 서사민요의 비교연구 · 182 제 4 부 : 낭만시론 낭만시론 · 197 피천득 연보 · 328 작품 해설 · 332 피천득 문학 전집 출판지원금 후원자 명단 · 355피천득 문학 전집(3) 산문집- 꿀 항아리 : 제3권은 넓은 의미의 산문 모음집이다. 이 산문집에는 수필 장르로 분류되기 어려운 글과 동화, 서평, 발문, 추천사 그리고 상당수의 평설과 긴 학술논문도 일부 발췌하여 실었다. 여기서도 모든 산문 작품을 일단 장르별로 분류한 다음 발표 연대순으로 실어 일반독자나 연구자들이 일목요연하게 피천득의 산문 세계를 볼 수 있게 했다. 여기 실린 글 대부분이 거의 처음 단행본으로 묶였으므로 독자들에게 피천득의 새로운 산문 세계를 크게 열어 주리라 믿는다. 피천득의 삶과 문학의 매력은 동양과 서양이라는 옷감으로 만든 아름답게 접힌 ‘주름’ 속에 있다. 이 주름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금아 글의 문향(文香)을 맡을 수 있다. 피천득은 중국고전시인 도연명, 두보, 이백의 한시를 좋아했고, 셰익스피어의 시와 극, 영미 낭만주의 시들, 20세기 일본 낭만파의 짧은 시들, 그리고 1920~30년대 만해 한용운, 소월 김정식, 정지용, 노산 이은상의 민족적 서정주의 시를 많이 읽고 영향을 받았다. 이런 시인들과의 조우 속에서 피천득 문심(文心)에 독특한 예술적 배합이 일어났다. 서양의 열정적인 낭만주의에 경도된 감정과 언어가 동양의 고아한 고전주의에 의해 절제의 묘를 얻었다. 한시의 정형성, 일본 하이쿠의 단형성도 한몫 거들고 있다. 피천득 문학의 속살은 말림이 없는 밋밋한 단색치마가 아니라 접힘의 다홍색 주름치마의 기운이 감돈다.| 머리말 |피천득 문학 전집(전7권)을 내면서 피천득은 1910년 5월 29일 서울 종로 청진동에서 태어났다. 3개월 후 8월 29일, 한반도에서 500년 이상 지속된 조선왕국이 경술국치로 식민제국주의 일본에 강제 병합되는 민족 최대의 역사적 비극이 일어났다. 우리 민족 최대 수치의 날, 피천득은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나라를 잃어버린 망국민(亡國民)이 되었다. 더욱이 7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10세에 어머니마저 잃은 고애자(孤哀子) 피천득은 문자 그대로 천애 고아가 되었다. 금아 피천득에게 망국민의식과 고아의식은 그의 삶, 문학, 사상의 뿌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별히 일찍 여읜 ‘엄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기다림의 서정성과 일제강점기에 대한 반항 정신이 교묘하게 배합되어 있다. 금아의 짧고 아름다운 서정시와 수필은 이런 엄혹한 식민지 수탈시대를 견디어 내면서 피어난 사막의 꽃과 열매들이다. 피천득은 1991년 한 신문사와의 대담에서 “겪으신 시대 가운데 [어느 시대가] 최악”인가에 대한 질문에 “나는 일제 말이 최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아무런 희망이 없었어요. 정말 암담했습니다. 생활 자체도 너무 어려웠다.”라고 답변했다. 시문집 《산호와 진주》(1969)에서 산호와 진주는 피천득 삶과 문학의 표상이다. 〈서문〉에서 밝혔듯이 산호와 진주는 그의 ‘소원’이나 그것들은 “바다 속 깊이깊이” 있었고 “파도는 언제나 거세고 바다 밑은 무”서웠다. 산호와 진주는 피천득의 무의식 세계다. 망국민 고아가 거센 파도와 무서운 바다라는 일제강점기의 황량한 역사 속에서 쉽사리 현실을 찾아 나설 수는 없다. 결국, 피천득은 마음속 깊이 묻어 둔 생각과 이미지들을 모국어로 주조하여 아름다운 산호와 진주라는 서정적 문학 세계를 창조해냈다. 그는 바다처럼 깊고 넓은 꿈이 있었기에 어두운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기다리며 문학이라는 치유과정을 거쳐 사무사(思無邪)의 경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피천득 시와 수필에 자주 등장하는 하늘, 바다, 창공, 학, 종달새 등은 억압된 무의식 세계가 자유를 갈구하는 강력한 흐름으로, 이러한 하강과 상승의 역동적 나선형 구조는 피천득 문학의 토대다. 문인과 학자로서 피천득은 거의 100년 가까이 초지일관 겸손, 단순, 순수를 실천하며 지행합일의 정면교사(正面敎師) 삶을 살았다. 문학은 녹색 식물처럼 궁핍한 시대와 현실에서도 그 토양에서 각종 자양분을 빨아들이고 대기에서 햇빛을 받아들여 생명의 원천인 엽록소를 만들어내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피천득 삶의 뿌리가 내려졌고 아름다운 열매가 맺혔다. (...중략...) 올해 2022년은 영문학 교수로 지내며 시인, 수필가, 산문가, 번역가로 활동한 금아 피천득 선생이 태어난 지 112년, 타계한 지 15년이 되는 해다. 지금까지 출간된 그의 작품집은 번역까지 포함하여 선별되어 나온 4권뿐이다. 이 작품집들은 일반 대중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고급독자와 연구자들에게는 아쉬움이 많다. 초기에 발표했던 신문, 잡지에서 새로이 발굴된 미수록 작품 다수가 수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작가에 대한 온전한 논의와 연구를 위해 그 선행작업으로 그 작가의 전체작품이 들어있는 정본 결정판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하는데 피천득의 경우 아직 마땅한 전집이 없다. 이에 편집자는 전 7권의 피천득 문학 전집을 구상하게 되었다. 편집자는 피천득 탄생 100주년인 2010년부터 10여 년간 피천득 문학 전집을 준비해왔다. 기존의 시집, 수필집, 셰익스피어 소네트집, 번역시집 4권의 작품집에 미수록된 작품들과 새로 발굴된 작품들을 추가했으며, 산문집, 영미 단편 소설집과 《셰익스피어 이야기》를 새로 추가했다. 이 7권의 피천득 문학 전집이 완벽한 결정판 정본(定本, Definitive Edition)은 아니지만 우선 피천득 문학의 전체 모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은 시작이고, 이번 전집은 디딤돌과 마중물에 불과하다. 이 전집은 의도하지 않은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이 모든 잘못의 책임은 전적으로 편집자인 나에게 있다. 이후에 후학들에 의해 완벽한 결정판 전집이 나오기를 고대한다. 이제 《피천득 문학 전집》(전7권) 각 권의 내용을 대략 소개한다. 제1권은 시 모음집이다. 1926년 첫 시조 〈가을비〉와 1930년 4월 7일 《동아일보》에 실린 첫 시 〈찾음〉을 필두로 초기 시를 다수 포함하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와 있는 시집들과 다르게 모든 시를 가능한 발표연대 순으로 배열하였다. 창작시기와 주제를 감안하여 시집의 구성을 193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총 8부로 나누어 묶었다. 이전 시집에 실려있지 않은 일부 미수록 시들 중에는 작품의 질이 문제되는 경우가 있다. 시 창작이 가장 활발했던 1930년대는 아기와 어린이 시, 동물시, 사랑의 시(18편), 번역 개작시(改作詩) 부분을 별도로 구성하였다. 피천득이 특이하게도 에드먼드 스펜서의 소네트 2편과 셰익스피어 소네트 154편 중 6편을 짧은 자유시와 시조체로 번안, 개작한 것도 창작으로 간주하여 이 시집에 실었다. 그것은 피천득의 이런 개작 작업이 단순한 번역 작업이기보다 개작을 통해 원문을 변신시킨 문학 행위로 ‘창작’이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은 서양의 소네트 형식을 한국시 전통과 질서로 재창조한 참신한 시도로 여겨진다. 이로써 일반독자나 연구자 모두 피천득 시 세계의 확장된 지형(地形)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제2권은 수필 모음집이다. 기존의 수필집과 달리 본 수필집 역시 앞의 시집처럼 연대와 주제를 고려하여 크게 3부로 나누었다. 이 수필집에는 지금까지 미수록된 수필을 발굴해 실었다. 피천득은 흔히 수필을 시보다 훨씬 나중에 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는 초기부터 수필과 시를 거의 동시에 창작하였다. 피천득은 엄격한 장르 개념을 넘어 시와 수필을 같은 서정문학으로 보았다. 예를 들어 어떤 수필은 행 갈이를 하면 한 편의 시가 되고, 어느 시는 행을 연결하면 아주 짧은 수필이 된다. 피천득 수필문학의 정수는 한 마디로 ‘서정성’이다. 제3권은 넓은 의미의 산문 모음집이다. 이 산문집에는 수필 장르로 분류되기 어려운 글과 동화, 서평, 발문, 추천사 그리고 상당수의 평설과 긴 학술논문도 일부 발췌하여 실었다. 여기서도 모든 산문 작품을 일단 장르별로 분류한 다음 발표 연대순으로 실어 일반독자나 연구자들이 일목요연하게 피천득의 산문 세계를 볼 수 있게 했다. 여기 실린 글 대부분이 거의 처음 단행본으로 묶였으므로 독자들에게 피천득의 새로운 산문 세계를 크게 열어 주리라 믿는다. 제4권은 외국시 한역시집인 동시에 한국시 영역시집이다. 피천득은 영미시 뿐 아니라 중국 고전시, 인도와 일본 현대시도 일부 번역하였다. 특히 이 번역집에는 기존의 번역시집과 달리 피천득의 한국시 영역이 포함되었다. 피천득은 1950, 60년대에 자작시 영역뿐 아니라 정철, 황진이의 고전 시조, 한용운, 김소월, 윤동주, 서정주, 박목월, 김남조 등의 시도 영역하여 한국문학 세계화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 부분은 문단과 학계에 거의 처음으로 공개되는 셈이다. 한역이건 영역이건 피천득의 번역 작업은 한국현대문학 번역사에서 하나의 전범이자 시금석이 되고 있다. 제5권은 셰익스피어 소네트 번역집이다. 피천득은 1954~55년 1년간 하버드대 교환교수 시절부터 60년대 초까지 셰익스피어 소네트 154편 전편 번역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 그의 소네트 번역집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이 되는 1964년 출간된 셰익스피어 전집(정음사) 4권에 수록되었고, 훗날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역자 피천득이 직접 쓴 셰익스피어론, 소네트론, 그리고 소네트와 우리 전통 정형시 시조(時調)를 비교하는 글까지 모두 실었다. 이 번역시집은 일생 셰익스피어를 사랑하고 존경했던 영시 전공자 피천득의 능력이 충분히 발휘된 노작이며 걸작이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소네트 영문 텍스트를 행수까지 표시하여 번역문과 나란히 실었다. 제6권은 외국 단편소설 6편의 번역집이다. 이 단편소설 번역은 해방 전후 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것으로, 피천득은 일제강점 초기부터 특히 어린이 교육에 관심이 높았다. 피천득은 새로운 근대민족 국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제대로 가르치는 일, 특히 문학으로 상상력 함양교육을 강조했다. 1908년 최남선의 한국 최초 잡지 《소년》이 창간되었고, 1920년대부터 소파 방정환의 글을 비롯해 많은 문인이 아동문학에 참여하였다. 이 6편 중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과 〈큰 바위 얼굴〉은 개역되어 국정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일부 단편소설의 서양어 원문 텍스트를 부록으로 실었다. 제7권은 19세기 초 수필가 찰스 램과 메리 램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셰익스피어 이야기들》의 번역집이다. 램 남매는 셰익스피어의 극 38편 중 사극을 제외하고 20편만 골라 이야기 형식으로 축약, 각색, 개작하여 Tales from Shakespeare(1807)를 펴냈다. 피천득은 1945년 해방 직후 경성대 예과 영문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어렵지 않은 이 책을 영어교재로 택했고, 그후 서울 시내 대학의 영어교재로 이 책이 많이 채택되었다고 한다. 피천득은 이 책을 영어교재로 가르치면서 틈틈이 번역하여 1957년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는데, 기이하게도 이 번역본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번역문학자 피천득의 위상을 이 번역본이 다시 밝혀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번역본의 작품배열 순서가 원서와 약간 다르나 역자 피천득의 의도를 존중해 그대로 두었다. 또한 번역문은 현대어법에 맞게 일부 수정하였음을 밝힌다. 각권마다 끝부분에 비교적 상세한 ‘작품 해설’을 달았다. (...후략...) ― 피천득 선생 서거 15주기를 맞아 2022년 5월 남산이 보이는 상도동 우거에서 편집자 정정호 삼가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
에이지21 / 윌리엄 번스타인 (지은이), 김성일 (옮긴이) /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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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타인 (지은이), 김성일 (옮긴이)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저자는 투자의 비밀이나 마술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는 투자의 안정성,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관리 방법을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힘들게 번 돈을 엄청난 수익을 내주겠다고 말하는 투자 상담가와 전문가의 주장을 멀리하라고 강조한다. 누구도 미래의 시장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어떤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위험은 낮추고 수익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 나아가 투자자의 투자 기간에 따른 적절한 포트폴리오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저자 서문 추천의 글1-이코노미스트 홍춘욱 추천의 글2-밸류리더스 회장 신진오 들어가며 1장. 일반 고려사항 표준편차 2장. 위험과 수익 개별 자산군: 1926-1998 / 모든 사람의 손자는 반드시 부자가 되어야 한다 / 1970~1998년의 자산군 / 역사적 수익률의 문제점 / [Key Point] 3장. 멀티에셋 포트폴리오의 움직임 프레드 삼촌의 또 다른 제안 / 단순 포트폴리오의 움직임 모델링 /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 여러 개 다루기 / [Key Point] 4장. 실제 포트폴리오의 움직임 복잡한 포트폴리오의 움직임 점검 / 프레드 삼촌과의 또 다른 대화 / 소형주 대 대형주 / 효율적 투자선 / 전문가들 / [Key Point] 5장. 최적의 자산배분 최적 자산배분 계산 / 더 나쁜 소식 / 소형주를 이용한 국가 간 분산 / 자산배분하기: 3단계 접근법 / [Key Point] 6장. 시장 효율성 알파맨에서 애프먼으로 / 펀드 매니저는 왜 그렇게 잘못하는가? / 사례 연구: 1월 효과 / 인덱스 투자가 답 / 생존자 편향 / 세금을 내고 있는가? / 투자 뉴스레터 / 미스터 마켓과의 거래 / 완전한 '랜덤워크'는 아니다 / 이게 전부 무슨 의미인가? / 음과 양 / [Key Point] 7장. 다양한 투자 이야기들 가치투자 / '새 시대' 투자 / 새로운 패러다임: 다우 36,000 / 헤지하기: 외화 보유의 통화 효과 / 동적 자산배분 / 행동금융학 / [Key Point] 8장. 자산배분 전략 실천하기 자산배분 선택 / 세금 계획 / 인덱스 펀드 상품 추천: 뱅가드와 DFA / 채권 / 국채 사다리 / 세부 자산배분 결정 / 자산배분 실천하기 / 이렇게 복잡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 에브리싱 펀드 / 은퇴: 무엇보다 가장 큰 위험 / 사촌 해리가 당신의 조언을 구한다 9장. 투자에 도움되는 책과 사이트 독서 목록 추천 / 자산배분 투자자에 유용한 웹사이트 2001년 초판 서문-윌리엄 번스타인 역자 후기-김성일 부록1. 포트폴리오 분석법 부록2. 자산군 간 상관계수 용어사전 참고문헌"위대한 책이다!" 투자계의 거장, 존 보글 강력 추천!! √ 한국을 대표하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 추천의 글! √ 가치투자의 시초 밸류리더스 신진오 회장 추천의 글! √ 개인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투자서 <마법의 돈 굴리기>, <마법의 연금 굴리기>의 저자 김성일 번역! 이 책은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저자는 투자의 비밀이나 마술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는 투자의 안정성,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관리 방법을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힘들게 번 돈을 엄청난 수익을 내주겠다고 말하는 투자 상담가와 전문가의 주장을 멀리하라고 강조한다. 누구도 미래의 시장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어떤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위험은 낮추고 수익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 나아가 투자자의 투자 기간에 따른 적절한 포트폴리오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투자는 평생 공부해야 할 주제다. 나의 가장 큰 희망은 이 책이 투자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할 수 있는 열정을 당신에게 심어주는 것이다."-윌리엄 번스타인 최근 개인의 자산 관리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져 투자금의 수요가 위축되면서 금리는 마이너스 영역까지 하락하고 있다. 또한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은퇴 후에 써야 하는 노후 자금은 더 많이 필요하다. 돈을 벌기도 힘들지만 돈을 불리기는 더 힘든 세상이 된 지 오래다. 따라서 불확실성이 만연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과 수익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투자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투자의 네 기둥>과 <부의 탄생>, <무역의 세계사>의 저자 윌리엄 번스타인은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세심하게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부를 쌓도록 돕는다. 신경과 전문의였던 그는 가능한 한 덜 위험한 투자로 충분한 자산을 만들어 자신의 은퇴를 준비할 목적으로 자산배분의 기본을 연구했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처럼 금융 목표를 성취하려고 노력하는 평범한 급여 생활자를 위해 책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수학 괴짜들을 위한 책을 써버렸다고 고백한다. 그렇다면 출간된 지 20년이 다되어 가는, 괴짜들이나 볼 것 같은 이 책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 책은 금융의 기초를 합리적이고 분석적으로 소개한다. 첫째로 이 책은 계량적인 면뿐만 아니라 역사적, 심리적, 제도적인 면까지 다양하게 다룬다. 또한 관련 주제를 깊이 파고들려는 사람에게는 입문서가 될 수 있다. 둘째로 이 책은 2000년 9월에 초판이 출판되었는데, 당시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시장 거품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였다. 따라서 이 책은 불확실한 시장에서 진정한 투자자의 모습과 그들이 무엇을 느끼는지 보여준다. 셋째로 이 책에서 권장하는 포트폴리오는 시간이 많이 지나 쓸모없을 것 같지만 예전처럼 오늘날에도 아주 잘 작동한다. 2019년 여름같이 주식시장이 급격한 약세를 보이는 위험을 어떻게 회피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된다. 어떤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위험은 낮추고 수익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 나아가 투자자의 투자 기간에 따른 적절한 포트폴리오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미래를 대비하여 탄탄한 노후 자금을 확보하고 싶은 사람, 바쁜 일상을 쪼개 효과적으로 투자 자산을 운용하고 싶은 사람, 자신의 인생을 조망하며 재무 상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한국의 개인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투자 전략을 다룬 <마법의 돈 굴리기(2017)>와 국내 연금·절세 제도에 맞춘 투자 포트폴리오를 안내하는 <마법의 연금 굴리기(2019)>의 저자가 번역하고 후기를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이 미국 사정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면 역자 후기에는 한국의 사정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로 재구성하여 제시한다.
분노의 난임일기
유노북스 / 김정옥 (지은이) /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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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지은이)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 100만 뷰 인기작, 다음 웹툰리그 20만 뷰 인기작. 아이가 생기지 않아 너무 화가 나서 그리기 시작한 <분노의 난임일기>. 그동안 누구도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난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내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난임 부부로서 남편과 아내 사이에 필요한 태도와 자세,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난임의 괴로움, 난임 시술 시 발생하는 비용, 정부 지원금, 기타 준비 등 난임의 A부터 Z까지 빠짐없이 안내하고 있다. 또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인 신혼 2년 차 부부, 연애할 때 아이가 생겨 결혼한 부부, 멋진 부모를 꿈꾸며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가 함께 등장하여 세 친구 부부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육아, 난임, 임신 시 마주하는 희로애락을 들려주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공 수정과 체외 수정을 반복하며 느낀 기대와 절망을 털어놓으면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남편임을 고백한다. 난임은 결코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부부의 문제라는 사실, 그럼에도 여성에게 더 큰 좌절로 다가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언급하며, 이때 배우자를 향한 배려가 왜 특히 더 중요한지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이 난임이라는 인생의 난관에 부딪혀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프롤로그 등장인물 소개 1부_ 우리 부부 난임인가? 병원에 꼭 가야 할까? 1화 “이상하다? 임신이 안 되네” 2화 “피임 안 하면 바로 생기지 않나?” 3화 “난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4화 “임신이 원래 이렇게 어려운 일이야?” 5화 “병원까지 갈 정도로 아이가 갖고 싶어?” 못다 한 이야기 1 _ 임신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가로막힌 모든 자유 2부_ 포기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 인공 수정 도전! 6화 “난임 병원,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다” 7화 “무엇보다 지키기 힘들었던 마음의 평화” 8화 “주사라는 주사는 모두 내게로 오라!” 9화 “말 못 할 괴로움 앞에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10화 “둘에서 셋이 될 수 있을까?” 못다 한 이야기 2 _ 착상혈과 생리혈 사이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가다 3부_ 하는 데까지 해 보자! 체외 수정 도전! 11화 “다시 부모가 되기로 다짐했다” 12화 “엄마가 된다는 게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13화 “우리 부부가 진짜로 원하는 삶이란” 못다 한 이야기 3 _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 속 막장 드라마 4부_ 난임 부부의 삶, 그 끝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14화 “함께 울고 웃을 수밖에 없는 순간들” 15화 “아이 없이도 행복할 수 있을까?” 못다 한 이야기 4 _ “아이는 언제 가질 계획이에요?”라는 한마디 에필로그 감사의 글 “아이는 바라지 않을수록 생길 것이요, 바라고 바랄수록 생기지 않는 것인가?” 임신을 향한 난임 부부의 4년간의 희로애락 ★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 100만 뷰 인기작 ★ 다음 웹툰리그 20만 뷰 인기작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많은 커플이 결혼 후 가족계획을 세운다. 서로의 합의하에 계획만 잘 세우면 아이가 바로 생길까? 건강하기만 하면, 마음만 먹으면, 피임만 안 하면 임신이 되는 줄 알고 2년의 시간 동안 아이를 기다려 온 부부가 여기 있다. 살면서 병원 한 번 간 적 없고, 입원 한 번 해 본 적 없는 건강 하나만큼은 자신 있는 부부였기에 아이가 당연히 생길 거라고 기대했다. 좀처럼 임신이 되지 않자 가임기 앱으로 배란일을 체크해 가며 부부 관계도 맺어 보았지만, 이 또한 무용했다. 그때서야 “난임”이라는 단어를 자신들의 삶에 받아들인 부부, 그 뒤로 ‘난임 부부’가 되어 직접 겪은 현실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웹툰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난임’은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성생활을 하지만, 1년 이상 임신되지 않을 때 판정되고, 요즘은 초혼이 늦어지면서 연령별로 난임의 기준이 다르지만 대개 여성 나이 기준 35세 이상에 6개월간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난임’으로 정의한다고 한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 너무 화가 나서 그리기 시작한 《분노의 난임일기》는, 그동안 누구도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난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내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난임 부부로서 남편과 아내 사이에 필요한 태도와 자세,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난임의 괴로움, 난임 시술 시 발생하는 비용, 정부 지원금, 기타 준비 등 난임의 A부터 Z까지 빠짐없이 안내하고 있다. 또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인 신혼 2년 차 부부, 연애할 때 아이가 생겨 결혼한 부부, 멋진 부모를 꿈꾸며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가 함께 등장하여 세 친구 부부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육아, 난임, 임신 시 마주하는 희로애락을 들려주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공 수정과 체외 수정을 반복하며 느낀 기대와 절망을 털어놓으면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남편임을 고백한다. 난임은 결코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부부의 문제라는 사실, 그럼에도 여성에게 더 큰 좌절로 다가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언급하며, 이때 배우자를 향한 배려가 왜 특히 더 중요한지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이 난임이라는 인생의 난관에 부딪혀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느 날 문득 인생에 찾아온 ‘난임’이라는 두 글자 : 우리 부부 난임인가? 병원에 꼭 가야 할까? 임신이 원래 이렇게 어려운 일일까? 건강하기만 하면, 마음만 먹으면, 피임만 하지 않으면 아이가 금방 생길 줄 알았는데 말이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자 이상하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 부부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처음으로 시작한다. 건강 하나만큼은 자신 있었기에 ‘난임’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기까지 2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6개월 동안 앱으로 가임기를 체크해 가며 부부 관계를 맺어도 보았지만 약속하게도 임신 테스트기는 매달 한 줄뿐이다. ‘무엇을 잘못한 걸까?’, ‘왜 임신이 안 되는 거지?’ 그제야 ‘난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곤, 난임 병원을 갈까 말까 진지하게 고민한다. 아이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말하는 요즘 세상이지만 부부는 노력해 보지도 않고, 아이 없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았다. 자신들을 닮은 아이는 어떤 모습일지, 얼마나 예쁠지, 아이가 주는 행복은 과연 어떤 행복일지 궁금했다. 육아와 양육이 분명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대로 포기하기는, 나중에 후회하기는 더 싫었기에 난임 병원에 가기로 결심한다. “병원에 가면 아이가 바로 생길 줄 알았는데…” : 노력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 바야흐로 난임 부부 20만 시대다. 난임 병원에 첫 방문한 후 깨달은 사실은 난임 부부가 정말 많다는 것. ‘난임’이 잘못된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평소 말하기 쉬운 주제는 아니다 보니 주변에서 난임으로 고생하는 지인들이 있어도 인지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첫 시술로, 건강한 정자를 가려내 자궁 속으로 정자를 직접 주입하는 인공 수정을 선택한다. 그렇게 아이가 곧 생길 줄 알았다. 난포를 키우는 배주사를 맞으면 맞을수록, 시술을 받으면 받을수록 기대는 점점 더 커져 간다. 기대한 만큼 실패라는 소식에,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 적지 않은 병원비를 보고 있자니, 앞으로 들어갈 병원비를 생각하자니, 남들은 자연히 되는 임신을 이렇게까지 힘들게 큰돈을 들이면서 해야 하나라는 비교 의식에 사로 잡혀 머릿속은 극도로 복잡해지고 마음은 분노로 가득 차 버린다. 둘에서 셋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잘못된 걸까. 엄마가 되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둘에서 셋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데까지 해 보자!” 둘이서 행복하게 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하는 데까지 해 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부모가 되기로 다짐한다. 둘이 행복하다면 당연히 셋은 더 행복할 것이기에. 체외 수정까지 도전해 보기로 한다. 정자와 난자를 몸 밖에서 수정시켜 수정된 배아를 자궁 속으로 주입하는 시험관 시술인 체외 수정은, 인공 수정보다 성공 확률도 비용도 훨씬 높다. 시술은 크게 신선배아, 냉동배아 이식으로 나뉘는데 이에 대한 정보, 일정, 비용도 책에서 상세히 안내한다. 4년간 난임 부부로 살면서 모든 순간이 좋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유익한 시간인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이야기한다. 난임은, 부부에게 진짜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고, 임신을 하고 엄마가 되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를 깨닫게 해 주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는 모르지만, 아이가 생긴다면 아이를 간절히 기다린 시간만큼 그 순간을 더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누릴 것이고, 아이가 생기지 않더라도 서로를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 함께할 것이라고 고백하며 부부는 이야기를 마친다. 난임 부부의 리얼 라이프 대공개 웹툰으로 풀어낸 난임의 A부터 Z까지 20년 넘게 생리한 게 너무 억울한 옥자. 멋진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싶은 하니. 육아가 너무 힘들어 둘째는 생각조차 싫은 빛나. 각기 다른 이유로 임신을 마주한 세 친구의 부부가 들려주는 그들의 리얼 라이프는, 우리가 곧 마주할 미래이자 누군가에게는 현재 진행 중인 이야기다. 난임은 정말 괴로운 일이다. 특히 아이를 간절히 바란 여성들에게 난임은 불치병과도 같은 절망감을 안겨 준다. 사생활을 포기하고, 약과 주사를 반복해서 처방받고, 주변의 시선을 담담히 버텨 내야 한다. 이 힘든 과정을 견딜 수 있도록 돕는 유일한 존재가 바로 남편이다. 난임은 부부가 함께 이겨 내고 헤쳐 나가야 할 인생의 큰 과제다. 《분노의 난임일기》는 난임 부부의 삶을 리얼하게 보여 주면서, 왜 부부가 함께 임신을 준비해야 하는지, 병원 시술을 받으며 마주할 수밖에 없는 희망과 절망의 무한궤도부터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한 난임 부부의 속앓이, 난임 부부가 꼭 알아야 할 기초 상식과 전문 지식까지 웹툰으로 난임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난임 병원에 갈지, 말지 고민하는 부부 혹은 난임으로 고생하는 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이 난임의 세계에 한 발 다가서는 통로가 될 것이다.남편도 나도, 결혼을 하면 반드시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막연히 생기면 낳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2년을 그냥 보냈고, 막상 임신이 되지 않자 당황하는 중이다.-1화 “이상하다? 임신이 안 되네” 하루 종일 ‘난임 시술’과 ‘돈’에 대한 생각에 머릿속은 극도로 복잡해진 상태. 남들은 자연히 되는 임신을 왜 우리는 이렇게까지 힘들게 큰돈을 들이면서 해야 하는 건가? 아무리 냉정하게 생각하려 해도 돈에 대한 미련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한 번에 성공할지, 열 번에 성공할지, 돈을 얼마나 쓰게 될지.-7화 “무엇보다 지키기 힘들었던 마음의 평화” 그런데 퇴근 직전, 화장실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생리혈이 쏟아졌다. 임시방편으로 휴지로 급히 마무리하고 바로 생리대를 사러 밖으로 나갔다. 입에서는 욕이 새어 나왔다. 착상혈이 아니라는 아쉬움보다 임신에 집착하며 현실을 부정한 내 모습이 너무 부끄럽고 한심하게 느껴졌다. 이 무슨 생쇼란 말인가.-못다 한 이야기 2
그림자 없는 밤 3
동아 / 김미유 (지은이) /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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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유 (지은이)
사냥 대회에서 적국의 습격을 받고 실종됐던 하얀밤 기사단의 ‘로젤린’ 절벽 아래에 큰 부상을 입은 채 의식을 잃은 그녀를 간신히 찾아냈지만, 며칠 뒤 깨어난 로젤린은 간단한 언어조차 구사하기 힘든 중증의 기억상실 상태였는데...3부15 …………………………………… 007p16 …………………………………… 124p17 …………………………………… 248p18 …………………………………… 334p19 …………………………………… 409p외전1. 개암나무 열매와 소나기 ……… 475p2. 그림자 없는 밥 1 …………… 493p3. 그림자 없는 밥 2 …………… 502p4. 봄의 끝자락 ………………… 520p5. Dear Roselin. ……………… 554p[깊은 숲에 들어가면 그림자에게 잡아먹힌다. 숲의 그림자는 사람이 보지 않을 때 움직인다. 깊은 숲에는 사람을 흉내 내는 그림자가 있다. 숲의 그림자는 말을 한다.] 사냥 대회에서 적국의 습격을 받고 실종됐던 하얀밤 기사단의 ‘로젤린’ 절벽 아래에 큰 부상을 입은 채 의식을 잃은 그녀를 간신히 찾아냈지만, 며칠 뒤 깨어난 로젤린은 간단한 언어조차 구사하기 힘든 중증의 기억상실 상태였다. 잠옷을 입은 채 맨발로 집 안을 배회하지를 않나, 여기저기 반말을 하고 다니지를 않나. 심지어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기까지! 아무리 봐도 어딘가 이상한 그녀. 정말 로젤린이 맞긴 한 걸까?마른가시나무 백작령, 비스타에 자리한 ‘마의 산’ 그 높고 험한 깊은 곳.‘그것’은 조금 오래 굶었다. 2년 전에 작위를 물려받은 마른가시나무 백작은 마수 토벌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자였다. 사냥꾼과 용병들이 산을 드나든 결과, 마수와 동물의 개체 수가 급감했다. 그 때문에 ‘그것’은 오랜 시간 굶주렸다.세 달 전쯤 썩어 가는 과일을 발견해 조금 흡수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그것’은 지쳐서 잠들었다. 오랜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그것’이 일어난 이유는 날카롭게 제 감각을 찔러 오는 위험 때문이었다. 산의 마수들이 비명을 지르며 하나둘 사라지는 게 느껴졌다. ‘그것’은 과거에 흡수했던 파랑새로 의태해서 더욱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그건 아주 옳은 선택이었다. 얼마 후, ‘그것’이 머물던 곳까지 인간들이 거칠게 밀고 들어왔다. ‘그것’은 무당벌레로 변해서 더욱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찬란하게 빛나는 은색 갑주들이 저 멀리 번쩍이는 것을 보았다. 인간들은 번개처럼 거대한 산맥을 정벌하기 시작했다.‘그것’은 숨죽인 채, 그들이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몇 시간이고 몇 년이고 숨어 지내는 것은 ‘그것’들의 특기였다. 길지 않은 기다림 끝에 조우한 것은…….“…….”죽어 가는 생물이었다. 검은 머리를 가진 인간이었다. 부서지고 찢어진 신체는 절벽 아래의 바위 무덤, 그중 가장 큰 바위에 걸쳐져 있었다.하얀 꽃 한 송이를 가지고 놀던 ‘그것’은 여자를 발견하고 바위 무덤에 다가갔다. 여자는 봄에 막 싹트는 어린잎과 비슷한 눈동자를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눈을 깜박거리며 느리게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흐려지는 눈빛에 당황하는 기색이 떠올랐다. ‘그것’은 멀지 않은 곳에서 기다렸다. 살아 있는 것을 먹는 건 유일한 금기였다. 쓸리고 부서지고 뒤틀리고 베인 상처로부터 바위는 점점 피로 젖어 갔다.‘이 인간은, 곧 죽는다.’‘그것’은 이런 장면을 제법 많이 보아 왔다. 높은 절벽은 인간을 단번에 죽여 주는 자비로움이 없었다. 어떨 때는 노인, 어떨 때는 건장한 젊은 남자, 어떨 때는 길을 잃은 아이. 갈비뼈가 부러져 폐를 찌르고, 입에서 피를 토하는 중에도 그들은 두려워했다. 눈앞에 떠도는 그 새카만 덩어리를 무서워했다. 인간들은 기어서라도 도망갔다. 비명을 지르고 돌을 던져서라도 ‘그것’을 쫓아내려 했다. 살고자 하는 욕구가 아닌 미지의 생물에 대해 느끼는 원초적인 두려움일지도 몰랐다.하지만 그 어떤 누구도 이런 눈을 한 적 없었다. ‘그것’은 이런 눈동자를 처음 보았다. 아주 투명하고 예쁜 구슬 같은 눈이었다. 인간들이 흔히들 이런 상황에서 흘리는 눈물 같은 것도 없었다. ‘그것’이 그녀를 바라보는 것처럼 그녀 또한 ‘그것’을 관찰하듯 눈을 떼지 않았다.“……당신…….”검은 머리의 인간은 ‘그것’을 불렀다. 바람이 색색 새는 목소리로 작게 속삭였다. ‘그것’은 조금 주춤거리다가, 평소보다 빨리 움직여 그녀의 곁에 조금 더 가까이 섰다. 인간은 겁도 없이 ‘그것’을 덥석 잡았고 ‘그것’은 살아생전 처음 놀랐다. 그녀 또한 놀랐다. 잡히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검은 연기는 마른 모래, 마른 나무처럼 익숙한 듯 생경한 감촉이었다. 부서지는 입자가 그녀의 손안에서 스르르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지만 일부는 붙잡을 수 있었다.“도, 도와주세요…….”‘그것’은 곤란했다. 인간의 언어는 알고 있었다. 때문에 그녀가 무엇을 바라는지 이해할 수는 있었지만 치료해 줄 수단이 없었다.검은 형체가 스르르 움직였다. 그 안에서 무언가가 대류하는 것 같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것’은 곧 어린 여자아이의 형태로 변하기 시작했고 검은 부분이 점점 사라지며 이윽고 완벽한 인간이 되었다. ‘그것’이 몇 년 전 흡수한 어린아이였다. 그녀는 자신이 잡고 있던 부분 또한, 아이의 팔로 변했음을 깨달았다. 따뜻한 온기가 돌고 있었다. 그녀의 눈이 확장되었다. 그녀는 알았다. 이 존재를 알고 있었다.“너. 피 많다. 죽어. 나는. 안 돼.”너는 죽을 것이고 자신은 도와줄 수 없다. 그녀는 아이의 뜻을 읽었다. 그녀는 눈을 질끈 한 번 감고 떴다. 맑던 눈동자에 불티 같은 것이 탁탁 튀었다. 남아 있던 두려움의 한 자락, 공포의 파편이 활활 타올랐다. 출혈로 인해 점점 멀어지는 의식과 가빠지는 숨. 그녀는 자신의 상태와 상황을 제대로 인식했다. 죽음이 다가오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는 닳아 가는 의식 속에 한마디를 겨우 내뱉었다.“……저를 먹어도 좋으니,”아이는 이 인간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누군가에게 허락을 맡고 먹은 적도 없었고 그 허락이 내려진 것도 처음이었다. 여자는 컥, 컥 하며 피를 토하더니 웃었다.“대신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아이는 왜 그녀가 웃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조금 더 알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아이는 떠듬떠듬 그녀와 몇 마디를 더 나누었다.마른가시나무 백작령, 비스타.그 깊은 숲 어딘가.금기의 계약이 이루어졌다.
영어 성경 시편 쓰기 상·하권 세트 (전2권)
아가페출판사 / 아가페 편집부 (엮은이)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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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 첫 6년 : 우리 아이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아침이슬 / 셀마 H. 프레이버그 글, 반건호 옮김 / 20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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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셀마 H. 프레이버그 글, 반건호 옮김
0~6세, 인생의 결정적 시기에 집중하라 아기의 정서, 지능, 인격, 양심 등 많은 것들이 형성되는 0~6세 성장 과정에 주목하고, 부모가 알아야 할 발달과정별 특징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생후 6년 동안이 아이에게 마법의 시간이며, 이 시간을 어찌 보내느냐에 따라 아기의 삶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또한 이 때 아이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아이의 모든 행동이 보이고 이에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소아정신분석학자로 오늘날의 영아 정신의학의 기초를 마련한 저자는 이 책에서 수많은 상담 사례를 근거로 하여 18개월, 18개월~만 3세, 만3세~만6세의 세 단계별 전형적인 문제와 해결책을 기본원리와 함께 제시한다. 아기가 하는 행동의 의미와 생각하는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아기와 소통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출간되자마자 부모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미국 소아연구협회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던 책이다. 한국어판 서문 출간 50주년 기념판 서문 저자 서문 Part1 아이의 내면세계 이해하기 1. 마녀, 괴물, 호랑이, 정신건강에 대한 모든 것 우화 하나 정신건강이란? 불안이란? 첫째, 위험에 대한 인간 보호막 위험에 대항하는 자아의 방어술 ‘웃는 호랑이’ 아기 과학자 상상력, 지성, 정신건강 Part2 생후 첫 18개월 2. “선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돌아보다가……” 신생아 왜 아기는 미소 짓는가? 조각 맞추기 퍼즐 같은 세상 사람이 되어감에 있어서 사라져버린 대상의 경우 여행과 아기의 시각 이동과 외로운 자아 선교사들이 도착하다 18개월 3. ‘문명화와 그에 따른 불만’ 이론만 좋으면 뭘 하나? 먹이기와 먹이기 이론 분리불안과 관련된 장애 행동이 늘어도 문제다 대변 가리기 훈련의 시작 대소변 가리기 훈련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들 조기 발견을 통한 장애 예방 Part3 18개월에서 3세까지 4. 브롭딩낙에서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 브롭딩낙으로의 항해 마법과 과학 ‘나’ 5. 현실 교육 양심 형성 조절 체계의 취약점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기 Part4 3세부터 6세까지 6. 우주 중심의 이동 이성의 시대를 향하여 생쥐와 사람에 대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대하여 7. 사랑에 대한 교육 성교육의 의미 부모의 딜레마 아이의 호기심을 어디까지 충족시킬까? 성에 관련된 정보를 줄 때 오이디푸스 시기에 부모의 교육적 역할 동일시 소녀가 된다는 것 소년이 된다는 것 8. 양심 교육 양심의 출현 훈육 처벌의 심리학 도덕적 가치의 습득 느낄 권리 Part5 결론 9. 미래를 향하여 온갖 종류의 운명 인간이 저지른 잘못과 재난의 실험실로부터 얻는 교훈 모델 기관으로부터의 교훈 신경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옮긴이의 말아기의 생각을 읽고 발달단계에 따라 대응하라 0~6세, 인생의 결정적 시기에 집중하라 아기의 성장 과정을 보면 태어나서 6세까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 기간에 아기의 정서, 지능, 인격, 양심 등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인지 결정짓는 많은 것들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자기 손도 자기 것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갓난아기라도 사고체계는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시기의 아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부모가 아기의 내면세계에 접근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어른들은 이 시기를 기억하지 못할 뿐 아니라 어른의 직관과 상상은 아기가 보여주는 문제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아이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아이의 모든 행동이 보이고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다. 아기의 ‘마법’ 같은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엄마의 자궁을 빠져나와 아기가 만나는 최초의 세상은 마법의 세계이다. 이 세계에서 아기는 마법사이며 그 이후 6년 동안은 마법의 시간이다. 이 시간을 어찌 보내느냐에 따라 아기의 삶은 달라진다. 아기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모든 사건을 일으킨다고 믿는다. 아이는 점차 마법의 세계를 확장해가며 외부 세계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원시적 사고체계에서 벗어나 어엿한 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 성장 과정과 심리 발달의 메커니즘을 『마법의 시간 첫 6년』은 태어나서 18개월, 18개월~만 3세, 만3세~만6세의 세 단계로 나누어 발달단계별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문제와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기가 하는 행동의 의미와 생각하는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준다면 아기와 소통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부모와 이러한 교류를 나누며 자란 아기는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아기의 생각을 읽고 발달단계에 따라 대응하라 0~6세, 인생의 결정적 시기에 집중하라 아기의 성장 과정을 보면 태어나서 6세까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 기간에 아기의 정서, 지능, 인격, 양심 등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인지 결정짓는 많은 것들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자기 손도 자기 것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갓난아기라도 사고체계는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시기의 아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부모가 아기의 내면세계에 접근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어른들은 이 시기를 기억하지 못할 뿐 아니라 어른의 직관과 상상은 아기가 보여주는 문제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아이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아이의 모든 행동이 보이고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다. 아기의 ‘마법’ 같은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엄마의 자궁을 빠져나와 아기가 만나는 최초의 세상은 마법의 세계이다. 이 세계에서 아기는 마법사이며 그 이후 6년 동안은 마법의 시간이다. 이 시간을 어찌 보내느냐에 따라 아기의 삶은 달라진다. 아기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모든 사건을 일으킨다고 믿는다. 아이는 점차 마법의 세계를 확장해가며 외부 세계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원시적 사고체계에서 벗어나 어엿한 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 성장 과정과 심리 발달의 메커니즘을 『마법의 시간 첫 6년』은 태어나서 18개월, 18개월~만 3세, 만3세~만6세의 세 단계로 나누어 발달단계별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문제와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기가 하는 행동의 의미와 생각하는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준다면 아기와 소통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부모와 이러한 교류를 나누며 자란 아기는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의 긴 여정에서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충분히 자기의 역량을 발휘하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미국 소아연구협회 ‘올해의 책’ 아동정신분석학과 아동심리학이 등장한 이후 실제적인 양육 및 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영유아 심리를 대중적으로 풀어낸 최초의 책이다. 부모라면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치는 갖가지 문제에 적잖이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수많은 상담 사례를 근거로 그러한 문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기본원리와 함께 해결책을 제시했다. 『마법의 시간 첫 6년』은 출간되자마자 부모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영유아의 아동 발달과 감성 변화에 관한 최고의 책으로 인정받아 미국 소아연구협회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수십 개 나라의 언어로 번역돼 아동발달, 유아심리, 육아 관련 서적에서 수없이 인용되는 영유아 심리분석의 고전이 되었다. 셀마 프레이버그는 소아정신분석학자로 오늘날의 영아 정신의학의 기초를 마련했다. 0~6세까지 발달단계별 특징과 양육법 ● 갓난아기는 엄마를 언제부터 알아볼까 ● 생후 두 달께 나타나는 반응 미소 ● 아기는 자신과 타인의 몸을 언제 구별할까 ● 보이지 않으면 없다고 생각하는 아기의 심리 ● 아기의 사고체계는 어떻게 발달하나 ● 기어다니기와 사물 인식하기 ● 걷기와 새로운 자아의 발견 ● 부정적 사고 경향의 시기와 독립선언 ● 아기의 식습관 훈련과 대변훈련 ● 분리불안과 예기불안 ● 말 배우기와 충동 조절 ● 자기 몸에 관심을 갖는 세 돌 무렵 ● ‘나’의 발견과 자아 발달 단계 ● 양심 형성을 위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나 ●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기 ● 이성의 세계로 들어가기와 동일시 ● “나는 누구인가?”―정체감의 형성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성교육과 양심 교육
현대어판 초판본 백범일지 (패브릭 양장 에디션)
더스토리 / 김구 (지은이), 양윤모 (옮긴이) /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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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구 (지은이), 양윤모 (옮긴이)
백범 김구는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존재로, '독립운동'하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생각하게 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하면 '백범 김구'를 떠올린다. 그만큼 독립운동을 초지일관 전개하며 주도하였고 그 중심 기관으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다. 생명의 위협 속에서 임시정부 활동을 하던 김구는 어린 자식들에게 유서를 남기고자 장편의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백범일지>의 시작이다. 일종의 유서였던 <백범일지> 상권은 1929년에 완성되었고, 이어 1942년 <백범일지> 하권을 완성했으며, 해방된 후 1947년 국사원에서 단행본 형태로 처음으로 <백범일지>가 출간되었다. 국사원본 <백범일지>는 어려운 국한문 혼용의 친필본 원고를 한글 문체로 풀고 축약하여 김구의 삶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대중성을 확보했지만, 김구의 진면모를 다소 변형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후 김구 가족이 보관하고 있던 친필본이 그 모습 그대로 출간되면서 여러 곳에서 정본, 필사본 등 다양한 형태의 <백범일지>가 출간되었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백범 김구 탄생 140주년과 <백범일지> 출간 70주년을 기념하여, 보물 1245호로 지정된 친필본 <백범일지>를 역사학자이자 백범 김구 연구가인 역자가 깊이 있는 해설을 곁들여 현대어로 새롭게 번역하였다. 최신 원전 번역본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던진 김구의 삶을 생생히 전하기 위해 백범 글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풀고 더했다. 또한 1947년 국사원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리고 패브릭 재질의 고급형 표지디자인을 통해 간직하고 싶은 초판본의 느낌을 살렸다.김구와 《백범일지》에 대하여 백범일지 상권 인(仁)과 신(信) 두 아이에게 주는 글 조선(祖先)과 가정 출생 및 유년 시대 학동(學童) 시대 학구(學究) 시대 동학 접주 청국 시찰 국모보수(國母報讐) 투옥 사형 선고 대사령친전정형(大赦令親電停刑) 파옥 치도(緇徒) 야소교(耶蘇敎)와 교육자 재차 투옥(하얼빈 사건) 3차 투옥(15년역) 옥중 생활 농부 출국 경무국장 상처(喪妻) 국무위원 백범일지 하권 백범일지하권자인언(白凡逸志下卷自引言) 상해 도착 경무국장 민족주의와 공산주의 정의부, 신민부, 참의부 국무위원 미국과 하와이 동포 성금 이봉창 투탄 윤봉길 의거 가흥 피신 장개석 면담 5당 통일 논의 망명 가정 광동 이전(以前) 광복군 대가족 부록 1 나의 소원 부록 2 김구와 인천 그리고 탈옥 : 치하포 사건의 전말 옮긴이 후기‘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도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 김구의 《백범일지》 초판본 패브릭 양장 에디션 출간 백범 김구 탄생 140주년! 《백범일지》 출간 70주년 기념! 보물 1245호 친필본을 현대어로 번역한 최신 원전 번역본 보물 1245호 친필본을 현대어로 번역한 최신 원전 번역본! 백범 김구는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존재로, ‘독립운동’ 하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생각하게 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백범 김구’를 떠올린다. 그만큼 독립운동을 초지일관 전개하며 주도하였고 그 중심 기관으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다. 생명의 위협 속에서 임시정부 활동을 하던 김구는 어린 자식들에게 유서를 남기고자 장편의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백범일지》의 시작이다. 일종의 유서였던 《백범일지》 〈상권〉은 1929년에 완성되었고, 이어 1942년 《백범일지》 〈하권〉을 완성했으며, 해방된 후 1947년 국사원에서 단행본 형태로 처음으로 《백범일지》가 출간되었다. 국사원본 《백범일지》는 어려운 국한문 혼용의 친필본 원고를 한글 문체로 풀고 축약하여 김구의 삶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대중성을 확보했지만, 김구의 진면모를 다소 변형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후 김구 가족이 보관하고 있던 친필본이 그 모습 그대로 출간되면서 여러 곳에서 정본, 필사본 등 다양한 형태의 《백범일지》가 출간되었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백범 김구 탄생 140주년과 《백범일지》 출간 70주년을 기념하여, 보물 1245호로 지정된 친필본 《백범일지》를 역사학자이자 백범 김구 연구가인 역자가 깊이 있는 해설을 곁들여 현대어로 새롭게 번역하였다. 최신 원전 번역본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던진 김구의 삶을 생생히 전하기 위해 백범 글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풀고 더했다. 또한 1947년 국사원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리고 패브릭 재질의 고급형 표지디자인을 통해 간직하고 싶은 초판본의 느낌을 살렸다. 원문의 맛을 살린 진중한 풀이와 깊이 있는 해설 백범 글의 특징은 호흡이 긴 문장과 고사성어, 한시 등의 인용, 국한문 혼용에 한자어 사용 등이다. 이 책은 원문의 느낌과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현대어 문장으로 풀었고, 이때 해설이 필요한 부분은 본문이나 각주에 그 내용을 적었다. 친필본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대조, 분석하면서 번역하였고 간혹 보이는 원본의 오류(날짜, 인명, 한자어 등)는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여 각주에 보완, 수정하였다. 김구는 《백범일지》 상하권을 집필한 이후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쳤는데, 덧붙이고 지운 흔적들을 볼 수 있도록 이 책 서두에 친필본과 필사본 《백범일지》 관련 사진을 넣어 책의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 청년 김구의 삶을 담은 영화 〈대장 김창수〉의 모티브 ‘치하포 사건’ 전말 김구는 동학사상과 동학농민운동, 위정척사사상, 의병운동, 구국계몽운동, 독립운동, 자주통일국가수립운동 등 한국 근현대의 중요한 사상적, 역사적 전개와 궤적을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이라고 일컬어지며 독립운동가로서는 명망을 쌓았지만 젊을 적 활동에 대해서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백범일지》가 소중한 이유 중 하나는 젊은 시절 김구의 활동상을 엿볼 수 있고, 김구가 독립 투쟁에 헌신한 이유를 규명할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영화 〈대장 김창수〉의 모티브가 된 ‘치하포 사건’은 중국 망명 이전 김구에게 최대의 자부심을 안겨주고 김구 인생을 결정짓는 하나의 큰 사건이었다. 이에 책 뒤에는 부록으로 치하포 사건 전말과 재판 과정, 탈옥 과정과 탈출로 등을 실어 본문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 지금 이 글을 기록하는 것은 결코 너희 형제가 나를 본받으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너희도 대한민국의 한 국민이니 동서고금의 수많은 위인 중에서 가장 숭배할 만한 이를 택하여 스승으로 섬기라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자라더라도 아비의 경력을 알 길이 없을 것이므로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이다. 다만 유감스러운 것은 세월이 많이 지난 사실이므로 잊어버린 것도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태거나 꾸며 넣은 것은 없으니 믿어주기 바란다._인과 신 두 아이에게 주는 글 중에서 나는 고 선생에게 진정으로 말했다.“선생님! 선생님은 저를 자세히 보고 가르쳐주십시오. 저는 불과 스무 살에 일생 진로에 대하여 자기자오로 많은 실패를 경험했으며 지금에 이르러서는 참으로 민망합니다. 선생님이 저의 자격과 품성을 밝혀보시고 장래 나아갈 바가 있어 보이거든 사랑도 하여 주시고 교훈도 하여 주시려니와, 만일 좋은 사람이 될 조짐이 없다면 저는 고사하고 선생님의 높은 덕에 누를 끼치게 됨을 원치 아니하나이다.”_조선과 가정 중에서
스르륵 피아노 플레이리스트
그래서음악(somusic) / 서은정 (편곡) /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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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서은정 (편곡)
‘힐링(Hilling)’이란 테마로 듣기만 해도 잠들 것만 같은 편안하고 행복 가득한 24곡의 스르륵 플레이리스트는, 아가, 댕댕이, 반려묘, 반려식물, 태교를 위한 피아노 연주곡집이다. 원곡의 느낌과 감성을 최대한 살려, 듣는 이에게 행복감과 따뜻함까지 전하는 마법과 같은 힘이 있는 피아노 편곡을 직접 손끝으로 연주해 보자.동요 1. 바둑이 방울 2. 하얀 나라 3. 피노키오 4. 둘이 살짝 5. 작은 별 6. 다람쥐 7. 곰 세 마리 8. 아빠의 얼굴(어젯밤 꿈 속에) 9. 산토끼 10. 나비야 11. 섬집 아기 클래식 12. 모차르트의 ‘자장가’ 13.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14. 에릭사티의 ‘짐노페디(Gymnopedie)’ 15. 브람스의 ‘자장가’ 16. 슈만의 ‘어린이 정경’ 17. 슈베르트의 ‘자장가’ 18. 발페의 ‘나는 대리석 궁전에서 사는 꿈을 꾸었네’ 19. 멘델스존의 ‘봄노래’ 20. 마티니의 ‘사랑의 기쁨’ 21. 생상스의 ‘백조’ 캐럴 22. 그 맑고 환한 밤 중에 23.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24. O Tandenbaum(Oh, Christmas Tree!)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플레이리스트. 손끝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소리. ‘힐링(Hilling)’이란 테마로 듣기만 해도 잠들 것만 같은 편안하고 행복 가득한 24곡의 스르륵 플레이리스트는, 아가, 댕댕이, 반려묘, 반려식물, 태교를 위한 피아노 연주곡집입니다. 원곡의 느낌과 감성을 최대한 살려, 듣는 이에게 행복감과 따뜻함까지 전하는 마법과 같은 힘이 있는 피아노 편곡을 직접 손끝으로 연주해 보세요!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해냄 / 공지영 지음 /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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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공지영 지음
, , 출간 이후 13년 만에 출간하는 공지영 작가의 소설집. 2000년 이후 집필, 발표한 작품들 중 21세기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과 신작 산문을 수록한 이번 작품집은, 작가의 매력적인 문장들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끊임없이 장편소설을 집필하면서도 단편소설이 갖춰야 할 소설 미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고 평가받은 작가의 최근 작품 경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일찍 집을 떠나 서울로, 지방의 공장으로 떠돌다가 다시 고향땅에 돌아와서도 밑바닥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 순례가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우는 '부활 무렵', 죽음에 직면한 할머니를 둘러싸고 가족들 사이에 벌어지는 또 다른 죽음의 행렬 속에서 경악하는 소녀의 독백을 담은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등은 그동안 작가가 죄의 용서와 화해, 고통과 번민을 통한 인간의 성장을 주제로 함으로써 한국문학의 독보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다시 한 번 증명케 한다.월춘 장구(越春裝具)|할머니는 죽지 않는다|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부활 무렵|맨발로 글목을 돌다|후기, 또는 구름 저 너머|해설_ 그녀의 고통은 소설이 된다(강유정)|수록 지면“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돌아보며 단지 일이 그렇게 되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별들의 들판』이후 13년, 이상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가 공지영 소설 “어쨌든 한 인간이 성장해 가는 것은 운명이다” 베스트셀러 『도가니』『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작가 공지영이 13년 만에 펴내는 단편소설 모음집 『인간에 대한 예의』(1994년),『존재는 눈물을 흘린다』(1999년),『별들의 들판』(2004년) 출간 이후 13년 만에 공지영 작가가 소설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2000년 이후 집필, 발표한 작품들 중 21세기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과 신작 산문을 수록한 이번 작품집은, 작가의 매력적인 문장들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끊임없이 장편소설을 집필하면서도 단편소설이 갖춰야 할 소설 미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고 평가받은 작가의 최근 작품 경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일찍 집을 떠나 서울로, 지방의 공장으로 떠돌다가 다시 고향땅에 돌아와서도 밑바닥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 순례가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우는 「부활 무렵」, 죽음에 직면한 할머니를 둘러싸고 가족들 사이에 벌어지는 또 다른 죽음의 행렬 속에서 경악하는 소녀의 독백을 담은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탈출의 희망을 버리고 자신이 계획했던 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집착마저 포기한 후에야 운명과 맞닥뜨린 번역가의 삶을 그린 「맨발로 글목을 돌다」등은 그동안 작가가 죄의 용서와 화해, 고통과 번민을 통한 인간의 성장을 주제로 함으로써 한국문학의 독보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다시 한 번 증명케 한다. 주제의식뿐 아니라 기법 또한 뚜렷하다. 작가는 소설의 전통적인 기법인 3인칭 시점을 채택해 독자들로 하여금 단번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거나, 작가 개인의 현실을 소설에 녹여냄으로써 독자들이 현실과 소설의 구분을 뛰어넘어 보다 다각적으로 읽게 만드는 메타적 소설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작가의 장편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이야기 전개방식이 채택된 작품들은 독자들이 주인공과 내적 교감을 이루도록 만들면서 작가가 실험하는 소설 기법을 더 깊이 경험하게 한다. 쌀쌀한 바람을 뚫고 나무마다 새눈이 싹트는 이때, “생의 어떤 시기이든 봄은 오게 마련이고 그렇게 봄이 오면 다시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났다”는 「월춘 장구」의 주인공 ‘나’의 독백처럼, 공지영 작가의 새 소설집은 독자들에게 새 봄을 알리는 희망의 싹이 될 것이다.삶의 어떤 순간, 우리는 바람결이 바뀌는 것을 느낀다. 초가을의 어느 날, 초봄의 어느 날…… 혹은 서풍이 불어 비를 예고하는 무더운 여름날. 그날 그 순간 나는 내 마음속에서 미세하게 변화하는 바람결을 느꼈다. 아직 그것이 서풍인지 동풍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서서히 무언가가 방향을 선회하고 있었다.나는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고 가만히 있었다. 마음속에서 내가, 오래도록 재잘거리던 나에게 말문이 막혀 침묵하던 내가 더듬거리며 내게 물었다.“너는 왜 이 책을 썼니?”대답할 새도 없이 입술이 뒤틀리며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런 당황스러운 사태에 처하면 언제나 그랬듯 내 마음은 둘로 갈라지고 있었다. 그 첫 번째 감정은 어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책이 출간된 지 벌써 이 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거의 백 번에 가까운 인터뷰, 독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나는 이 질문을 들었었다. 나는 대답했었다. 생명, 소통, 용서…… 그리고 그 질문들에 당연히도 너무나 작가다운 대답들을 했었다. 그런데 벌거벗은 채로, 욕조에 몸을 담근 채로 나는 울고 있는 것이다. 너는 왜 이 책을 썼니, 하는 그 물음 하나에 말이다.―「맨발로 글목을 돌다」 중에서 “내다버리라고 하긴, 누가 산 걸 내다버려…… 사는 건 다 살아야지.”“맞아 엄마. 엄만 선수잖아.”딸은 갑자기 희망이라도 본 듯 기쁜 어조로 말했다.하기는 곤달걀뿐인가, 다리 다친 부엉이도 있었고, 알을 더이상 못 낳는다고 양계장에서 폐기처분된 닭을 데려다가 키워서 달걀을 한 광주리도 더 얻은 일도 있었다. 이웃들은 화초가 죽어가면 순례에게 가져왔다. 같은 물을 주고 같은 햇볕을 받는데 이상하게 순례에게 오면 죽어가는 것들은 새로운 삶을 얻어 태어났다. 지수 엄마 참 희한한 사람이야, 라고 사람들은 말하곤 했다. 그러나 그 순례도 남편은 살리지 못했다. 남편이 죽을 무렵 병으로 쓰러져가던 젖소들도 살리지 못했고, 아이들 얼굴에서 사라져가던 밝은 빛도 살려내지 못했고, 그래서 결정적으로, 자꾸만 무너져 내리던 그녀의 나날들은 하나도 살려낼 수 없었다. 그건 그녀가 어찌해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다.―「부활 무렵」 중에서 할머니는 현대 과학을 다 동원해 의사가 예측한 대로 일 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돌아가시지 않았던 것이다. 할머니는 숯덩이 같은 빛깔의 얼굴로 숨을 몰아쉴 뿐이었다. 할머니의 숨소리는 정신 나간 거위가 꽥꽥거리는 것처럼 커서 가끔 할머니의 용태를 확인하러 집에 들르던 친척들은 할머니 방에 얼씬하지 않고도 거실에서 느긋하게 햄과 치즈 그리고 연어 따위를 안주삼아 위스키를 마시면서 골프 이야기를 했다. 할머니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라곤 아마 “저 양반 참 오래 버티시네…… 당신을 위해서라도 이제 고만 가셔야지.”라고 모든 것이 할머니를 위한 생각이라는 듯, 스스로를 매우 선량하게 여기는 얼굴로 말했던 것뿐이었다.그러던 어느 날 사건은 시작된다. 비록 꽥꽥 하는 기분 나쁜 소리를 내지르기는 했지만 비교적 규칙적인 타악기처럼 박자를 맞추던 할머니의 숨소리가 밤새 불규칙하게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친척들이 몰려와 할머니 곁에 둘러앉았다. 그런데 할머니는 다음 날 새벽 자리에서 일어나 앉은 채로 발견되었다. 발견되었다, 라고 말하는 것은 할머니가 밤에 임종하실까 봐 교대로 그녀의 곁을 지키던 막내외삼촌이 그날 새벽 할머니 곁에서 시체로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중에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배짱 대화법
뜻이있는사람들 / 가나이 히데유키 (지은이), 이형복 (옮긴이) /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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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있는사람들
소설,일반
가나이 히데유키 (지은이), 이형복 (옮긴이)
직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고양시키기 위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기본을 알기 쉽게 풀어썼다. 현대인들은 정말 꽉 막힌 답답함 속에서 살고 있다. 이것은 스마트폰과 텔레비전을 비롯한 여러 문화생활의 영향도 있겠지만, 생활 전반의 템포가 막혀 있는 것에도 원인이 있다. 이 책은 바쁜 비즈니스맨을 위해 쉽게 풀어썼고, 풍부한 일러스트를 통해 알기 쉽게 구성했다.prologue ‘배짱 대화법’은 왜 필요한가? · 5 CHAPTER 01 말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법칙 01. 제대로 된 말로 효과를 극대화하라 · 15 법칙 02. 말 잘하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 19 법칙 03. 말 잘하는 데도 요령이 있다 · 23 법칙 04. 말 잘하는 것과 수다를 잘 떠는 것은 다르다 · 27 법칙 05. 말에는 무한한 힘이 있다 · 31 CHAPTER 02 말을 잘 못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법칙 06. 머뭇거림을 극복하라 · 37 법칙 07.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여라 · 41 법칙 08. 말의 재료를 풍부하게 모아두어라 · 45 법칙 09. 일관성 있게 말하라 · 49 법칙 10. 매사에 적극적인 사람이 되라 · 53 CHAPTER 03 잘 듣는 사람이 말도 잘한다 법칙 11. 말의 효과는 듣는 사람이 결정 한다 · 59 법칙 12.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라 · 63 법칙 13.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지 않으면 말하지 마라 · 67 법칙 14. 첫인상이 중요하다 · 71 법칙 15. 듣기 좋은 목소리로 말하라 · 74 CHAPTER 04 꼭 알아야 할 대화술의 기본 원칙들 법칙 16. 말 잘하는 사람은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다 · 81 법칙 17. 잘 들어주는 사람이 말 잘하는 사람이다 · 85 법칙 18. 상대방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라 · 89 법칙 19. 존댓말을 올바르게 사용하라 · 93 법칙 20. 문어체보다 구어체를 써라 · 97 법칙 21. 정확하고 간결하게 말하라 · 101 법칙 22. 인상적으로 말하라 · 105 법칙 23. 보디랭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 108 CHAPTER 05 비즈니스 대화술의 기본 원칙들Ⅰ 법칙 24. 일의 성격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실행하게 하라 · 115 법칙 25. 일의 성격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하라 · 119 법칙 26. 논리적으로 설명하라 · 127 법칙 27. ‘예스’라는 말을 유도하라 · 131 법칙 28. 효율적인 의사 진행을 하라 · 135 법칙 29. 상대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고려하라 · 139 법칙 30. 자신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라 · 143 법칙 31.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하라 · 147 법칙 32. 상대방이 호감을 갖도록 하라 · 151 CHAPTER 06 비즈니스 대화술의 기본 원칙들Ⅱ 법칙 33.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말라 · 157 법칙 34. 상대방에게 기대감을 심어줘라 · 161 법칙 35. 적절한 때에 정중하게 말을 돌려라 · 165 법칙 36. 예의를 갖춰 대하라 · 169 법칙 37. 겸허하게 듣고 냉정하게 판단하라 · 173 CHAPTER 07 말하기 힘든 상대방에게 대처하는 방법 법칙 38. 체형으로 상대방의 성격을 꿰뚫어보라 · 179 법칙 39. 헤어스타일과 색깔로 상대방의 성격을 파악하라 · 183 법칙 40. 상대방의 행동 속에 감춰진 심리를 놓치지 마라 · 187 법칙 41. 긍정적으로 듣고 분명하게 말하라 · 191 법칙 42.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져라 · 195 CHAPTER 08 많은 사람들과 대화할 때의 요령 법칙 43. 상대방이 긴장하지 않게 배려하라 · 201 법칙 44. 침묵하는 사람이 없게 하라 · 205 법칙 45. 잠재적인 사회자가 되라 · 209인생의 반은 대화, 배짱이 답이다.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좋은 인간관계를 폭넓게 가져야 하며, 상대방을 꿰뚫어 보는 표정과 행동을 알아야 말도 통한다. 사람은 일의 능력과 수행 능력이 부족하면, 주위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성공의 열쇠를 손에 넣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업종과 직업에 관계없이 자신이 맡은 업무활동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일에 대한 룰과 매너를 무시하면 안 된다.직장에서의 룰은 표현력이며, 매너는 대인능력이다. 즉 이 두 가지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며 ‘대화술’인 것이다.학교를 졸업하고 신입사원이 된 사람들이 반드시 부딪히게 되는 것이 대인관계와 대화의 문제이다. 사회생활 경험이 5년이든 10년이든,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이 책은 직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고양시키기 위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기본을 알기 쉽게 풀어쓴 것이다. 현대인들은 정말 꽉 막힌 답답함 속에서 살고 있다. 이것은 스마트폰과 텔레비전을 비롯한 여러 문화생활의 영향도 있겠지만, 생활 전반의 템포가 막혀 있는 것에도 원인이 있다. 이 책은 바쁜 비즈니스맨을 위해 쉽게 풀어썼고, 풍부한 일러스트를 통해 알기 쉽게 구성했다. ※ 이 책에 대하여 배짱 있는 대화로 자신의 능력을 깨우고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아라!쉽고 재미있게 실전에서 익히는 배짱 대화법!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과 행복이 결정된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나는 원래부터 말을 잘 못해’, ‘무슨 말을 해야 하지?’라고 잠시잠깐 머뭇거리다가 한순간에 성공의 기회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인생의 성공을 거머쥘 때까지, 매순간 대화는 한 사람을 성공으로 이끄는 보증수표가 되기도 하고 때론 실패의 쓴맛을 안겨주기도 한다.그런데 자신의 생각을 아무리 잘 말해도, 그 말은 전체의 60퍼센트밖에 표현되지 않으며 듣는 사람은 그 중에서 50퍼센트밖에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만큼 자신의 속마음이나 용건을 말로 표현해 상대방에게 전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또한 직장에서 맞부딪쳐야 하는 모든 일은 ‘말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근하자마자 주고받는 아침인사, 거래처와의 전화 통화, 각종 회의, 보고 및 지시, 정보 전달과정 등등. 때문에 대화술은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자 성공의 발판이다.'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배짱 대화법'은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에 자신이 없는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부하직원과의 관계가 순탄치 못한 상사, 지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자신을 그리고 있는 이들, 나아가 성공과 행복을 향해 내달리는 이들에게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불러일으키게 해주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각각의 원칙들과 그에 따른 실전적 행동을 한눈에 알아보면서 누구나 쉽고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한 문장과 풍부한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실제로 오늘날은 말만 잘해도 스타가 되는 시대다. 언론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는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경우 말 한마디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기도 한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위대한 전달자(Great Communicator)’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대화술과 설득력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는가 하면, 역대 러시아 지도자들 중 최고의 화술을 지녔다는 푸틴 대통령의 어록이 최근 모스크바에서 출간되어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이와 달리 자신이 내뱉은 말 때문에 온갖 곤욕을 치르고, 심지어 이전에 이뤄놓은 인기와 업적마저 한순간의 물거품으로 변해버리는 예 또한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말은 우리가 미처 느끼지 못하는 무한한 힘을 갖고 있는 ‘양날의 칼’이다.말재주가 없다고 더 이상 의기소침해할 필요는 없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 앞에 서더라도, 또는 자신과 성격이 맞지 않는 사람과 마주하더라도 이젠 당당하게, 그리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제시하는 45가지 대화술테크닉은 성공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지름길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화술의 달인이 되어보기 바란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고양시키기 위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기본을 알기 쉽게 풀어쓴 책. 직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인 표현력과 대인능력, 즉 '배짱 대화술' 에 대한 테크닉을 풍부한 일러스트와 함께 구성하였다.말을 하는 4가지 목적직장에서 나누는 말에는 크게 네 가지 목적이 있다.1 설명: 상대방에게 ‘그래’라고 알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업무보고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2 설득: 상대방이 자신이 생각한 대로 행동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의뢰, 충고, 꾸짖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3 인간관계를 깊게 한다: 일상적인 대화 등에서 상대방과의 친밀감을 깊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사람에게 사랑받는 것이 목적이다.4 즐거움과 감동을 준다: 주로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으로, 듣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거나 감동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강연이나 결혼피로연에서의 스피치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직장에서는 이 네 가지 중 하나를 목적으로 말하게 된다. 물론 두 개 이상의 목적을 가지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우선은 이 목적을 확실하게 갖는 것이 중요하다. 당당한 태도가 자신감을 만든다회의장에서 자기 차례가 다가오면 심장이 두근두근한다. 손에 진땀이 흐르고 호흡이 가빠진다. 뭘 먹어도 잘 넘어가지 않는다. 집에서 외워온 내용을 속으로 계속해서 되풀이한다. 이윽고 사회자가 호명하면 반사적으로 의자에서 일어나 종종걸음으로 마이크에 다가가서는 인사도 하지 않은 채 말을 시작한다.이것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도록 빨리 끝내고 편해지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모두 태도로 나타난 것이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자신있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자기 차례가 다가오면 불안해하지 말고 눈을 가볍게 감고 5~6회 복식호흡을 해본다. 그리고 사람들 앞으로 나설 때는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걷는다. 마이크 앞에 서서는 곧바로 목소리를 내지 말고 마이크를 스탠드에서 풀어 손에 든다. 그리고 양손을 차분히 내리고 정중히 인사를 한 다음 말을 시작한다.이러한 태도는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암시를 걸어 실제로 사람들 앞에 나서도 차분하고 풍부한 표정으로 말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들고 다니는 나물백과 산나물 들나물
지식서관 / 김완규 지음 /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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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서관
소설,일반
김완규 지음
<집과 마을 주변의 나물> <산과 들의 나물><물가와 습지의 나물> 등으로 나누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물 293종을 593컷의 사진과 함께 수록하였고, 생약명과 효능을 빠짐없이 수록하여 자신의 몸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요리법, 약차 만드는 방법이 기술되어 있다. 휴대하기 쉬운 판형으로 제작되었으며, 비닐양장으로 견고하게 만들어진 책이다.제1장 집과 마을 주변의 나물 쇠뜨기(기침을 멈추게 하는 풀) 12 은행나무(가래를 삭이게 하는 나무) 13 느릅나무(잠을 잘 자게 하는 나무) 14 뽕나무(기침을 멎게 하고 당뇨에 좋은 나무) 16 소리쟁이(피를 맑게 하는 풀) 18 마디풀(살균 작용을 하는 풀) 19 메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풀) 20 며느리배꼽(종기를 가라앉게 하는 풀) 21 털여뀌(열을 내리게 하는 풀) 22 자리공(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풀) 23 쇠비름(통증을 없애주는 풀) 24 별꽃(해독 작용을 하는 풀) 25 명아주(장을 튼튼하게 하는 풀) 26 댑싸리(가려움증을 멎게 하는 풀) 27 비름(열을 내리게 하는 풀) 28 개비름(해독 작용을 하는 풀) 29 맨드라미(출혈을 멈추게 하는 풀) 30 쇠무릎(관절 운동을 순조롭게 하는 풀) 32 목련(코가 막힌 것을 통하게 하는 나무) 33 황새냉이(열기를 내려주는 풀) 34 냉이(눈을 밝게 하는 풀) 35 음나무(종기를 가라앉게 하는 나무) 36 꽃다지(폐를 편안하게 안정시키는 풀) 37 뱀딸기(해독 작용을 하는 풀) 38 딱지꽃(설사를 그치게 하는 풀) 39 멍석딸기(통증을 멎게 하는 나무) 40 해당화(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나무) 41 찔레나무(해독 작용을 하는 나무) 42 앵두나무(변비를 치료하는 나무) 43 등나무(통증을 멎게 하는 나무) 44 아카시나무(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나무) 45 골담초(관절염을 치료하는 풀) 46 자운영(해독 작용을 하는 풀) 47 토끼풀(피를 맑게 하는 풀) 48 괭이밥(피멍을 없어지게 하는 풀) 49 담쟁이덩굴(통증을 가라앉히는 나무) 50 휴대하기 쉽게 비닐양장으로 견고하게 만든 이 책은 <집과 마을 주변의 나물> <산과 들의 나물><물가와 습지의 나물> 등으로 나누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물 293종을 593컷의 사진과 함께 수록하였고, 나물이 모두 약초이기 때문에 <생약명>과 <효능>을 빠짐없이 수록하여 자신의 몸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나물로 이용하기 위한 요리법은 채취 시기와 함께 대표적인 것을 간략히 소개하였으며, 건강을 위한 <약술>로 이용할 수 있는 식물은 별도 표시로 소개하였으며, 또 건강차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약차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기술하였다. 그 밖에 <아하!>에서는 식물 이름의 유래와 특징을 소개하였다.
천천히 달려라
지식공작소 / 존 빙햄 지음, 홍은택 옮김 / 200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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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작소
취미,실용
존 빙햄 지음, 홍은택 옮김
뒤뚱거릴지어다. 친구들이여. 달리기는 어떠한 꼭 성취해 내야 할 위대한 과업이 아니다(전문 러너에게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하면 5km를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지 또는 마라톤 기록을 한 시간 단축할 수 있는지를 다루는 류의 책은 아니다. 두 다리를 움직이면서 오는 희열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달리기와 걷기를 구분하지 않는다. 달리고, 걷고, 또 달리고... 저자는 원하는 방식대로 즐기기 위해 두 가지 활동을 원하는 대로 섞으라고 말한다. 달리기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의 모든 것을 잊어버리겠다는 각오만 있으면, 저자는 누구나 러너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왜 달리는지, 그리고 어떻게 달려야 하는지, 그리고 달리기를 통해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게 도와줄 것이다. 와 같이 달리고 싶은 욕구를 자연스럽게 불러 일으켜주는 또 하나의 책이다. 에서 보여주었던 역자의 매끄러운 번역도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감사의 말 머리말 1부 영감 빛이 보인다 나는 러너였다 인생의 특별한 순간 희망과 믿음 러너처럼 보이고 러너처럼 행동하자 2부 땀흘리기 우리 몸 우리 자신 방법이냐 광기냐 쓰레기를 먹으면, 쓰레기가 나온다 악마와 춤을 부상을 초래한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3부 헌신 끝까지 버텨라 낙하산과 사다리 가장 훌륭한 목표 건강하게 사는 법 교차훈련-보다 신선하고 새롭게 달릴 수 있다 4부 자축 봄비 속에 달리는 기쁨 점수 따지지 않기 달리기는 나를 받아들이는 길 승리하기 위해 달린다 달리기 세계의 최고봉 시합 준비하고 참가하기 특별 보너스 섹션 넘버 원 러너가 되는 것 집으로 달려오기 증거의 몸 삽질하기 저자 후기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어린 왕자 (下)
다락원 / 오자키 다쓰지 지음 / 200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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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오자키 다쓰지 지음
1. 小さな王子(어린 왕자)< 다락원 일한 대역문고> 중급 시리즈는, 중급 수준의 학습자들이 일본 명문(名文)들을 읽으며 쉽고, 즐겁게 일본어 실력을 고급 수준으로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독해력 완성 프로그램입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자료와 함께 자세한 어휘 해설이 되어 있어 사전이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으며, 알쏭달쏭한 문형은 상세한 해설과 함께 예문으로 정확하게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네이티브들의 정확한 발음으로 녹음된 오디오CD로 듣기 능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어린 왕자를 읽으며 일본어 독해력과 어휘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세계 명언집
브라운힐 / 김지영 (지은이) /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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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힐
소설,일반
김지영 (지은이)
프롤로그 1. 인간의 본성 2. 인생과 운명 3. 인생과 사랑 4. 인간의 성품과 마음공부 5. 인간관계 6. 학문과 일 7. 개인과 사회 8. 국가와 개인 9. 경제생활과 경영 10 예술과 문화 11.인생과 종교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2
도서출판 숲 / 에우리피데스 (지은이), 천병희 (옮긴이) / 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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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숲
소설,일반
에우리피데스 (지은이), 천병희 (옮긴이)
지금까지 전해오는 그리스 비극은 모두 33편으로, 아이스퀼로스의 작품 7편, 소포클레스의 작품 7편, 나머지 19편은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과 이 천병희 교수(단국대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으며, 이제 1, 2권이 출간되면서 우리도 원전번역의 그리스 비극 전집을 가진 드문 몇 나라에 속하게 되었다. ‘비극의 창조자’는 아이스퀼로스이며, ‘비극의 완성자’는 소포클레스다. 그럼 에우리피데스는? 그에 대한 평가는 두 가지로 갈린다. 근대적 희곡의 뼈대를 갖춘 ‘희곡의 아버지’라는 찬사와, 그리스 비극이 품어온 내용과 형식에서 벗어난 ‘비극의 파괴자’란 평이 그렇다. 에우리피데스는 그리스의 마지막 비극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사후에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그의 주제의식이 신을 경배하던 고대의 정서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우리피데스는 인간성의 기저에 깔린 욕망과 폭력성, 사랑과 격정을 중요시했다. 시련 앞에서 당당하던 과거의 고상한 인물들과는 달리 그 행동에 숭고한 동기를 갖지 않은 일상적인 주인공을 무대 위에 세운다. 영웅의 이야기를 소소한 일상적 고뇌로 주제를 바꾼 것이다. 그것은 에우리피데스 자신이 그리스의 이상(理想)에 의문을 품었던 회의론자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의 작가의식이 고대의 사상적 범주를 넘어섰으므로 당대의 관객들로부터는 공감을 얻을 수 없었다. 또한 이민족간의 문화 충돌, 야만과 문명의 상호 몰이해, 여성과 남성의 지위와 힘에 대한 갈등을 그만큼 심도 있게 펼쳐내고 있는 작가는 오늘날의 현대 작가 중에서도 드물다는 평을 받고 있다.일러두기 옮긴이 서문__ 그리스 비극, 그리스 정신의 가장 위대한 구현 그리스 비극의 구성 『헬레네』Helene 『타우리케의 이피게네이아』Iphigeneia he en Taurois 『이온』Ion 『포이니케 여인들』Phoinissai 『오레스테스』Orestes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Iphigeneia he en Aulidi 『박코스 여신도들』Bakchai 『퀴클롭스』Kyklops 『레소스』Rhesos 주석 옮긴이 해설__ 에우리피데스 비극의 세계 참고 문헌 주요 이름 세상에는 왜 이토록 받아들일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이 많을까! 그리스인에게 기원전 5세기는 전쟁으로 시작하여 전쟁으로 끝난 세기였다. 대제국 페르시아가 힘없는 도시국가 그리스를 욕심내면서 전쟁은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또한 기원전 5세기는 그리스가 대제국의 식민지 전쟁을 물리치고 민주정을 완성한 시대이기도 하다. 기원전 5세기는 그리스 역사의 황금시대라 일컬어지는 시기이며, 그 결과물로 그리스 정신의 가장 위대한 구현인 그리스 비극을 인류에게 남겼다. 오랜 전쟁을 겪었기 때문일까! 그리스 비극은 모든 인간에게 닥칠 수 있는 보편적 고통을 제시하면서 인간의 허약함과 그런 인간에게 언제든 닥쳐올 수 있는 고통의 크기 앞에 전율케 한다. 그러나 비극이 주는 카타르시스는 이런 감정을 자기 자신만을 염려하는 이기적인 정념으로 치닫게 하지 않고, 도리어 타인의 고통에 동참하고 연민을 느끼게 한다. 카타르시스는 세계를 향한 확장이며 인간 정신의 나눔인 것이다. 서구 문화의 고향이자 토양인 그리스 비극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리스 철학을 완성하는 전제였으며 2,500년의 시간을 지나면서 셰익스피어의 비극, 유진 오닐의 희곡,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등 인류의 예술과 사상, 종교, 역사 등에 크나큰 영향을 끼쳐왔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계 각국의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올려지고 읽히고 있는 살아 있는 이슈다. 지금까지 전해오는 그리스 비극은 모두 33편으로, 아이스퀼로스의 작품 7편, 소포클레스의 작품 7편, 나머지 19편은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난해 10월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과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이 천병희 교수(단국대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으며 이제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1, 2권이 출간되면서 우리도 원전번역의 그리스 비극 전집을 가진 드문 몇 나라에 속하게 되었다. 그리스 문학의 원전 번역에 각고의 세월을 바친 노 교수의 쉼 없는 열정이 이룬 쾌거라 할 만하다. 인간의 정념(情念)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비추는 에우리피데스 ‘비극의 창조자’는 아이스퀼로스이며, ‘비극의 완성자’는 소포클레스다. 그럼 에우리피데스는? 그에 대한 평가는 두 가지로 갈린다. 근대적 희곡의 뼈대를 갖춘 ‘희곡의 아버지’라는 찬사와, 그리스 비극이 품어온 내용과 형식에서 벗어난 ‘비극의 파괴자’란 평이 그렇다. 에우리피데스는 그리스의 마지막 비극작가이기도 하다. 에우리피데스는 다른 선배 시인들과는 달리 격동의 시기에 소피스트 철학의 세례를 받은, 당시로서는 대표적인 진보적 사상가의 한 사람이었다. 작품에 드러나는 극단적인 사실성(寫實性)과 아이러니를 내포한 합리적 해석 등에서 그 면모를 찾을 수 있다. 그는 주어진 소재 또는 전통에 비판을 가하며 끊임없이 진리를 찾아 나선다. 잘 알려진 것처럼 프로타고라스 등의 소피스트들은 철학의 대상을 자연의 탐구에서 인간에 대한 관심으로 돌려놓은 존재들이었고, 에우리피데스는 그들의 영향 속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그는 사후에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그의 주제의식이 신을 경배하던 고대의 정서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스퀼로스나 소포클레스가 운명 앞에 어쩌지 못하는 인간의 초라함을 통해 자연과 신의 심오함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면, 에우리피데스는 인간성의 기저에 깔린 욕망과 폭력성, 사랑과 격정을 중요시했다. 시련 앞에서 당당하던 과거의 고상한 인물들과는 달리 그 행동에 숭고한 동기를 갖지 않은 일상적인 주인공을 무대 위에 세운다. 영웅의 이야기를 소소한 일상적 고뇌로 주제를 바꾼 것이다. 그것은 에우리피데스 자신이 그리스의 이상(理想)에 의문을 품었던 회의론자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의 작가의식이 고대의 사상적 범주를 넘어섰으므로 당대의 관객들로부터는 공감을 얻을 수 없었다. 또한 이민족간의 문화 충돌, 야만과 문명의 상호 몰이해, 여성과 남성의 지위와 힘에 대한 갈등을 그만큼 심도 있게 펼쳐내고 있는 작가는 오늘날의 현대 작가 중에서도 드물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로부터 시작된 일상적 드라마들 사랑에 관한 인류 최초의 드라마로 평가되는 는 남성 중심의 사회에 통렬한 일격을 가하는 강한 여성상을 그리면서 후세 문학에 큰 영향을 준 그의 대표작이다. 메데이아는 황금 양모피를 찾아 나선 이아손과 아르고 호의 영웅들을 도와 황금 양모피를 찾게 해주고 부모형제와 고국을 등지고 이아손을 따라나선 콜키스의 공주다. 사랑에 의지해 모든 걸 버리고 그를 따라나섰지만 행복은 길지 않았고 사랑의 맹세는 식어버렸다. 이아손은 또 다른 여자를 찾아 나섰고 그녀를 배신한다. 사랑에 버림받은 메데이아의 분노는 공포와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무엇이 그를 가장 고통스럽게 할 수 있을까? 복수를 위해 무엇을 제물로 바칠까? 메데이아는 남편의 배신으로 정념에 휩싸여 어머니이기보다는 여자임을 택해 여자로서 복수를 감행한다. 남편의 가장 소중한 것을 없애, 가장 큰 고통을 주려는 일념으로 그녀는 자신의 아이들을 죽인다. 메데이아처럼 광기나 정염이 강한 여성들을 극화시킨 에우리피데스는 여성 혐오주의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독특한 주인공을 다룬 는 (여성) 타자라는 문제를 더욱 분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 , 등에서는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고귀한 여성들도 등장한다. 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정반대 현상인 ‘엘렉트라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다. 엘렉트라는 트로이 전쟁을 이끈 그리스군 사령관 아가멤논의 딸이다. 극을 보면 엘렉트라가 어머니 클뤼타이메스트라를 살해하기까지 보이는 모친에 대한 적개심은 상당히 비이성적이다. 여기에서 여성들의 모친에 대한 선천적인 적개 심리가 있다는 유명한 ‘엘렉트라 콤플렉스’가 탄생한 것이다. 유명하기로는 소포클레스의 가 훨씬 유명하지만 에우리피데스의 는 소포클레스의 작품과 달리 선악의 대립구도가 아닌 고뇌하고 고민하는 인간상을 그렸다는 점에서 사실주의 연극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여성에 대한 동정의 시선이 뚜렷하여 극중 여러 곳에서 당시의 여성이 사회적으로 겪는 고통과 이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하고 있다. 는 파이드라가 의붓아들에게 연정을 품어 서로가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는 이야기로, ‘파이드라 콤플렉스’ 또는 ‘페드라 콤플렉스’라는 정신분석 용어로 남게 되었다. 또 이 이야기를 소재로 많은 예술 작품들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은 인류 연극사에서 가장 위대한 반전 연극 중 하나로 꼽힌다. 트로이 전쟁으로 촉발된 사건 중에서도 특히 최후 패망의 포성이 있기 전 마지막 몇 시간을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전쟁으로 한 도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그리고 있다. 헥토르와 파리스의 어머니인 트로이의 왕비 헤카베는 오뒷세우스의 종이 되고, 그녀의 딸이자 예언자인 캇산드라는 강간당하고 아가멤논에게 취해진다. 아킬레우스의 사랑을 받은 폴뤽세네는 무참히 살해되어 아킬레우스의 무덤에 바쳐진다. 헥토르의 아내 안드로마케는 원수인 네옵톨레모스의 여자가 되어야 할 운명이며 그녀의 어린 아들은 이미 그리스군에 의해 절벽에서 떨어져 살해당했다. ‘트로이 목마’로 상징되는 트로이 전쟁 이후 여성들의 이야기는 처참하기 이를 데 없다. 트로이 전쟁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아름다운 헬레네를 차지하기 위한 영웅들의 싸움과 트로이 목마의 전설 등 영웅담들이다. 그렇게 벌어진 참혹한 전쟁을 묘사한 수많은 작품 어디에서도 전쟁에 희생당한 여성들의 절규는 보이지 않았다. 이 작품은 일본제국주의 시대의 위안부 이야기와 함께 전쟁에 짓밟힌 여성들의 이야기를 곁들인 작품으로 재구성되어 우리나라 무대에 올려지기도 했다. 은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주인공 이온과 그의 생모를 둘러싼 이야기로, 본질적으로는 오늘날의 홈드라마와 같은 한 가정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연봉이 쑥쑥 오르는 이직의 기술
상상출판 / 김영종 (지은이) /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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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
소설,일반
김영종 (지은이)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퇴사를 꿈꾼다. 하지만 특히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는 홧김에 그만두었다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또, 정확한 목표 없이 이직 준비를 했다가는 계속되는 탈락에 마음만 다치게 되고 이직을 했더라도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에 다시 퇴사를 하게 된다. 마음이 붕 떠서 현재 회사에서 실수할 확률도 크다. 실제로 첫 취업과 이직은 같아 보여도, 전혀 다르다! 과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비법은 무엇일까? 경향신문, SK커뮤니케이션즈, 네오위즈, 라이나생명, 아프리카TV, 리치앤코 등에서 15년간 인사 담당자로 일했으며, 실제로 총 6번의 이직을 통해 직장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는 ‘프로 이직러’ 김팀장이 이직의 기술을 Q&A 형식을 통해 공개한다.시작하며 지금이 바로 이직할 때입니다 Part 1 이직, 바로 시작하고 싶어요. 나만의 경쟁력을 체크하는 방법은? Q1 이직 준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죠? Q2 제 경쟁력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Q3 이직에도 타이밍이 있다던데, 그게 대체 언제인가요? Q4 헤드헌터를 통해서만 좋은 자리로 이직할 수 있을까요? Q5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어떤 SNS를 하는 게 좋을까요? Q6 이직 준비는 재직 중 vs 퇴사 후 어느 편이 더 유리할까요? Q7 경력이 짧은데, 경력직 이직 vs 경력직 신입? Q8 회사를 그만둬도 될까요? Q9 회사가 너무 바쁜데 이직할 수 있을까요? Q10 이직 컨설팅이 도움이 될까요? Q11 3번이나 이직했는데, 또 이직해도 괜찮을까요? Q12 새로운 분야에서 신입으로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Q13 이직을 잘 하려면 사람들을 많이 알아야 한다고요? Q14 다 때려 치고 내 사업을 하는 건 어떨까요? Part 2 지원하고 싶은 회사가 생겼어요! 자기소개서 등 서류 쓰는 법은? Q15 안정적인 회사를 다니고 싶은데, 선택의 기준이 있나요? Q16 이직 관련 정보를 미리미리 얻고 싶어요 Q17 입사한 지 1년이 안 된 신입사원인데, 이직 추천을 받았습니다. 갈까요? Q18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려고 합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Q19 자기소개서에 ‘미래 5년 계획’은 어떻게 써야 하나요? Q20 경력기술서는 무엇이고 어떻게 작성해야 하나요? Q21 여러 명이 공동으로 한 일을 제가 주로 했다고 써도 되나요? Q22 자기소개서에 모든 걸 솔직하게 써도 될까요? Q23 지인 추천인데 딱히 준비할 건 없겠죠? Q24 헤드헌터가 먼저 인터뷰를 하자고 하는데, 이런 경우도 있나요? Q25 희망연봉을 꼭 작성해야 하나요? Q26 서류 전형에서 자꾸 떨어집니다. 이유가 뭘까요? Part 3 다음 주에 이직 면접이 잡혔어요! Q27 경력직 면접은 처음인데, 뭘 준비해야 하죠? Q28 면접에서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아무 대답도 못하게 됩니다 Q29 다른 사람과 똑같이 이야기했는데, 저만 떨어졌어요 Q30 면접에서 자기소개를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Q31 이번 주가 면접인데 하나도 준비를 못 했습니다 Q32 블라인드 면접이라는데, 당연히 유리하겠죠? Q33 경력직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 따로 있나요? Q34 직무 역량 면접에서는 주로 어떤 걸 물어보나요? Q35 경력직도 신입처럼 그룹·집단 면접을 진행하나요? Q36 경력직 피티 면접은 처음입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죠? Q37 면접 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 있나요? Q38 마지막 ‘질문 있나요?’ 순간에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면? Q39 저도 회사를 면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Q40 최종 면접에서 벌써 네 번이나 떨어졌습니다 Q41 최종 면접 후 평판 조회를 한다는데, 합격에 영향을 주나요? Part 4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잘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려면? Q42 합격 후 바로 회사에 통보하는 것이 좋나요? Q43 연봉 협상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나요? Q44 입사에 지장이 없으려면 희망연봉을 얼마나 높여야 할까요? Q45 연봉 협상에 임할 때의 자세가 궁금합니다 Q46 입사 가능한 날짜를 물어보는데, 어떻게 말하죠? Q47 두 군데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어요. 어딜 가죠? Q48 남을까요? 떠날까요? Q49 곧 퇴사인데, 다니던 회사에서는 어떻게 마무리하죠? Part 5 이직에 성공했어요! ‘이직 성공러’가 될 수 있는 방법은? Q50 이직이 처음입니다.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Q51 빨리 적응하고 싶은데, 비법이 있을까요? Q52 경력직도 수습 기간이 있다는데? Q53 입사하고 다른 직무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Q54 전 회사로부터 업무 관련 문의가 계속 옵니다 Part 6 또다시 이직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Q55 회사를 잘못 온 것 같은데, 빨리 퇴사하는 게 나을까요? Q56 동일한 직무와 비슷한 회사 분위기, 일이 너무 지겨워요 Q57 저성장 시대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Q58 30대인데 한 번 더 이직에 도전하는 게 좋을까요? Q59 40대인데 이직하려면 뭘 준비해야 할까요? Q60 40대 후반 대기업 팀장입니다. 그냥 나가서 창업할까요? Q61 벌써 3번째 실패했습니다. 이직을 포기해야 할까요? Q62 이직이 제 맘대로 되지 않아 우울합니다 마치며 이직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부록 프로 이직러의 셀프 체크 리스트 15년차 인사 팀장, 6번의 실전 이직 경험, 팟캐스트+브런치 100만 뷰 취업 크리에이터의 이직 노하우 대공개! 이직 준비와 취업 준비는 다르다! 오늘부터 이직 준비를 시작하면 3개월 후 연봉의 앞자리가 바뀐다! 팟캐스트+브런치 100만 뷰 ‘프로 이직러’ 김팀장의 이직 Q&A! ‘직장인 52.6%, 이직 잘못해서 또다시 퇴사’ ‘직장인 75% 이직 고민… 조건 1순위는 연봉’ ‘직장인 10명 중 9명 퇴사 고민… 이유 1위는 상사 잔소리’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퇴사를 꿈꾼다. 하지만 특히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는 홧김에 그만두었다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또, 정확한 목표 없이 이직 준비를 했다가는 계속되는 탈락에 마음만 다치게 되고 이직을 했더라도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에 다시 퇴사를 하게 된다. 마음이 붕 떠서 현재 회사에서 실수할 확률도 크다. 실제로 첫 취업과 이직은 같아 보여도, 전혀 다르다! 과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비법은 무엇일까? 경향신문, SK커뮤니케이션즈, 네오위즈, 라이나생명, 아프리카TV, 리치앤코 등에서 15년간 인사 담당자로 일했으며, 실제로 총 6번의 이직을 통해 직장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는 ‘프로 이직러’ 김팀장이 이직의 기술을 Q&A 형식을 통해 공개한다! 남에게 물어보긴 껄끄럽고, 혼자서 풀려니 막막했던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이직 교과서! Q. 제 경쟁력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Q. 자기소개서에 ‘미래 5년 계획’은 어떻게 써야 하나요? Q. 경력직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 따로 있나요? Q. 희망연봉을 얼마나 높여야 할까요? 이 책은 총 6장으로 1장에서는 이직을 처음 준비하며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이직 시장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가고 싶은 회사를 찾는 법에 대해 주로 다룬다. 2장에서는 자기소개서 등 실제 서류를 쓰는 법에 대해 다룬다. 신입으로 취업할 때와는 다른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그리고 처음 써보는 경력기술서까지,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는 방법을 다뤘다. 3장은 면접 팁으로, 다양한 종류의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을 어필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면접 예상 질문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4장은 최종 합격 후, 연봉 협상법과 전 회사와 잘 마무리하는 법에 대해 주로 이야기한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의 이직하는 이유가 ‘연봉’이지만, 대부분 연봉 협상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데다 알려주는 사람도 적다. 이 책을 통해 연봉의 앞자리를 바꿔보자! 5장에서는 새로운 회사에 잘 적응하고, 나아가 빠르게 성과를 내는 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경쟁력을 더 키우고, 새롭게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조언한다. ‘평생 직장’이라는 말이 사실상 사라진 지금, 이직은 단순히 회사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최종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과정이다. 이 책은 당신이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만의 ‘휴먼 브랜드’를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이직 컨설턴트로서 특히 자주 듣는 고민을 선별해, 이직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것부터 실질적인 서류 작성법과 면접 비법, 합격 후 플랜까지 Q&A 형태로 솔직하고 정확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또한 이직의 과정에서 아무도 알려주지 않던 연봉 협상, 이직 후 적응 노하우 등 ‘이직러’들이 궁금해하는 세세한 부분까지 포함했다.단, 이직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철저하게 다른 접근과 전략이 필요하기에 자기소개서나 면접 답변 샘플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대신 20대, 30대, 40대 등 나이와 상황에 따른 이직 기술을 담았으며, 이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인 만큼 매일매일 하나씩 준비해야 할 기술도 설명했다. _프롤로그 중 임팩트 있는 마무리가 중요하다면접의 마지막 단계는 늘 후보자로부터 질문을 받는 순서이다. ‘어떠한 것도 좋으니’라는 단서를 달면서 열린 마음으로 듣겠다는 자세를 취하지만 ‘어떤’이라는 형용사에 속으면 안 된다. 회사와 너무 동떨어진 질문을 하는 경우,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연 어떠한 질문을 해야 실제 궁금증도 해소하고, 면접관의 마음 역시 긍정적으로 바꾸거나 유리한 쪽으로 굳힐 수 있을까?무엇이든 처음과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다. 아직 면접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에게 온 마지막 기회를 역전의 순간으로 만드는 질문이 필요하다. _Q38 마지막 ‘질문 있나요?’ 순간에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면?
박 변리사의 특허 노트
해드림출판사 / 박남영 (지은이) /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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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소설,일반
박남영 (지은이)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실무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특허 절차에 대한 오해와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저자는 자주 물어보는 질문들과 함께 간결하고 명확한 답변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특허 신청자들은 특허 절차를 더욱 잘 이해하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허 신청자뿐만 아니라, 특허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 기업가, 변리사 등 다양한 독자 층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특허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이다. 특히 특허에 대해서 어떤 오해를 하고 무엇을 궁금해하는지를 알고 싶은 발명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또한 특허사무소나 사내 특허팀에서 화학 분야 쪽 특허실무가 궁금한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개정판 머리말 4 초판 머리말 6 제1화 특허 개발 단계 이야기 1~8 오해 001 꼭 원하는 실험결과가 있어야 할까요? 21 002 발견이 발명? 23 003 진보성이 낮아 특허가 안 될 것 같아요 24 004 새로운 물질도 특허가 되나요? 26 005 일부 구성을 생략한 발명도 특허가 되나요? 30 006 측정 방법도 특허를 받을 수 있나요? 35 007 특허 가능한 발명은 법에 기재되어 있어야 한다? 37 008 인터넷을 이용한 영업방법도 특허를 받을 수 있나요? 38 9~11 전략 009 기업의 출원 전략 43 010 의뢰 후 진행 과정과 국내우선권주장출원의 활용 48 011 내 발명을 타인이 몰래 개량하여 특허를 받은 경우 50 12~19 개발 012 일본 특허들의 꼼수? 53 013 특허 개발의 일례 55 014 특허 개발의 또 다른 예 58 015 건을 분리하는 방법 60 016 현재 생산되는 제품과 관련이 없는 특허 62 017 화학 특허의 분류 66 018 발명의 종류를 살펴보면 특허 개발이 쉬워집니다 67 019 선입관을 버려라! 78 20~24 제언 020 미팅 시 메모나 내용 정리를 잘하자! 81 021 발명자들의 검색 수준 82 022 예비작업에 대한 유익 84 023 최신 지식재산권 정보를 안내해 보면 어떨까요? 85 024 변리사가 바라본 기업 내 특허팀의 발생과 성장 87 제2화 출원 단계 이야기 25~39 명세서 작성 025 구성요소를 단계적으로 한정하자 92 026 물성 측정 방법 등의 리스트화 및 활용 93 027 명세서에 내용을 많이 쓰면 항상 좋을까요? 95 028 명세서 작성 시 주의 사항 98 029 배경 기술에 특허 문헌을 적을까 말까? 99 030 발명을 어디까지 기재해 줄 것인가? 100 031 배경기술에 구체적인 것을 적으면 안 좋다? 101 032 변리사 임의로 실시예를 작성하는 것의 위험성 103 033 수치 한정 발명과 실시예 105 034 수치 한정에 따른 효과의 기재 방법 107 035 실시예 기재 방법에 대한 오해 109 036 조성비(%)의 기술적 결함 111 037 종래 특허가 명세서 작성의 기준이 될까요? 114 038 층상 VS 비층상은 사실은 다르지 않다 116 039 한정사항과 그에 따른 효과의 기재 118 40~46 명세서 검토 040 명세서가 단지 기술설명서? 122 041 명세서 작성 시 실수의 정도 123 042 발명의 명칭의 의의 125 043 발명의 상세한 설명 VS 실시예의 수치 범위 대조 126 044 특허 출원 명세서 초안의 효율적 검토 128 045 특허 품질과 명세서 품질을 혼동하지 맙시다! 132 046 필요 VS 불이익? 133 47~57 청구항 작성 047 개방형 청구항 VS 폐쇄형 청구항 136 048 방법적 특징과 물건적 특징의 구별 139 049 종속항이 발명을 축소시킨다? 142 050 종속항이 왜 필요할까요? 143 051 제외 청구항의 활용 144 052 청구항에 도면 부호를 쓸까 말까? 146 053 청구항에 반드시 필요한 단어인가? 149 054 청구항에서 발명은 어느 정도로 특정되어야 할까? 151 055 청구항은 무조건 넓게 잡으면 좋을까? 153 056 청구항 1부터 수치 한정? 155 057 택일적 기재 VS 논리적 기재 157 58~60 청구항 판단 058 실시예, 비교예 VS 특허청구범위 160 059 종래기술 VS 특허청구범위 162 060 특허 가능성 VS 특허청구범위 166 61~62 노하우 061 특허 VS 노하우? 168 062 특허 출원 시 노하우를 숨기는 방법? 170 63~69 해외 063 PCT 국제출원 후 국내 단계 진입에 대하여 175 064 해외 출원 시 특허 출원명세서 번역은 직역? 아니면 의역? 178 065 명세서 번역문 검토 어느 정도로 해야 하나요? 181 066 국내에서 공개된 특허 출원의 해외출원 184 067 미국 가출원 제도의 활용 186 068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서 빨리 특허받는 방법 188 069 미국 특허 출원의 확대된 선원의 지위 190 70~72 발명 070 용도발명에 대한 오해 192 071 수치 한정 발명으로 특허받기 194 072 제법한정물건(Product-By-Process) 발명 197 73~74 대리인 073 발명자와 특허사무소의 역할 분담 200 074 특허사무소의 데이터 요청 202 75~83 유의사항 075 같은 용어 다른 해석 205 076 시리즈 건들의 출원일 207 077 신규한 것이면 특허받을 수 있다? 209 078 아이디어만으로 특허받을 수 있다? 211 079 왜 발명을 여러 건으로 나누어 출원할까? 213 080 우선 심사 신청의 활용 216 081 이런 경우 공동 출원해야 하나요? 218 082 특허 가능성 VS 특허 출원 222 083 특허청 발표 특허 출원 시 유의해야 할 10가지 224 제3화 심사 단계 이야기 84~91 차이점 084 발명의 구성과 효과에 대한 오해 235 085 발명의 목적과 효과 주장 237 086 발명의 실시예 등이 인용발명과 다르다는 주장 240 087 수치상 미미한 차이 VS 현저한 효과 241 088 자기 자신 기준 VS 심사관 기준 242 089 점 특허에 대한 소고 244 090 현저한 효과와 이질적인 효과의 구별 246 091 효과 차이 VS 시각 차이 247 92~103 판단 092 경계값에 대한 비교 데이터 249 093 다른 특허의 등록예가 심사에 기준이 될까? 250 094 종래기술을 결합하는 근거와 사후적 고찰 252 095 발명의 동일성 판단 시 필요한 상 하위 개념 254 096 많은 시간과 노력이 특허를 받는 데 중요할까? 257 097 양 발명의 발명자가 동일할 때 금반언 원칙? 259 098 인용문헌에 명백히 모순되는 내용이 있을 때 261 099 인용문헌의 개수와 극히 용이성 266 100 진보성 판단 자료와 기술 분야의 동일 270 101 출원발명 VS 종래기술의 특허성 판단 272 102 출원발명이 인용문헌의 비교예와 유사한 경우 274 103 출원 발명의 구성 VS 인용문헌에 잘못 삽입된 구성 276 104~110 유의사항 104 경과규정 확인하기! 283 105 등록 가능한 청구항과 분할출원 285 106 발명자가 입수하기 어려운 자료가 있다면? 287 107 심사 또는 심판 과정에서 필요한 실험 데이터 288 108 의견안 작성 시 간과하기 쉬운 분할출원 289 109 청구범위의 감축은 언제나 가능할까? 291 110 심사 단계에서 출원인의 의견 개진의 한계 293 111~114 해외 111 미국 Final Office Action에 대한 대응 방법 296 112 주요 5개국의 확대된 선출원주의의 차이점 301 113 한국 변리사와 미국 특허 변호사 303 114 현지 대리인, 믿어 말아? 305 115~120 제언 115 거절 이유 대응에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309 116 거절 이유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의 유익 311 117 심사의 패러다임 312 118 심사의 한계 : 사람이 하는 일 314 119 잘못된 이력을 만들지 말자! 316 120 협업의 1+1=3의 효과 317 제4화 심판·소송 단계 이야기 121~127 121 균등 범위와 자유기술 항변 321 122 논리성(logicality)과 심판·소송 결과 323 123 법원의 역설(The Paradox of the Court) 326 124 중국 복심청구 기한 327 125 특허분쟁 LG화학 VS SK이노베이션 328 126 특허 출원 비용과 거절결정불복심판 청구 비용 332 127 특허 침해당할 때 특별사법경찰에 신고하기? 333 제5화 특허권 단계 이야기 128~137 128 WIPS ON을 이용한 선행기술조사의 노하우 338 129 발명자가 궁금해하는 시장성에 대하여 345 130 원천특허는 어떤 특허를 말할까? 347 131 인도 특허청이 요구하는 실시보고서 348 132 특허는 정말 쓸모가 없을까? 351 133 특허받으면 특허를 팔 수도 있습니까? 355 134 특허법의 목적은 산업발전이다 357 135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및 저작권 359 136 특허침해 상담 : 침해검토, 무효검토, 회피설계 361 137 세관의 침해 의심 물품 수출입 등 사실 통보서를 받았을 때 362 제6화 특허 외 이야기 138~140 138 제가 만든 노래를 저작권으로 보호받고 싶습니다 368 139 이모티콘, 지식재산권으로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을까요? 371 140 영업에 사용 중인 표장 보호받기 : 상호등기 VS 상표등록 374 소회(所懷) 379특허권은 현대 사회에서 혁신과 창조를 보호하는 중요한 도구 [박변리사 특허 노트]는 저자가 특허 상담을 하면서 의뢰인들이 자주 물어보거나 오해하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백여 가지 주제를 제1화 특허 개발 단계 이야기, 제2화 특허 출원 단계 이야기, 제3화 출원 심사 단계 이야기, 제4화 특허·심판소송 단계 이야기, 제5화 특허권 단계 이야기로 발명의 탄생부터 특허권으로 활용되기까지를 단계 순으로 정리하였다. 특허권은 현대 사회에서 혁신과 창조를 보호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그리고 특허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일은 변리사의 역할 중 하나이다. 그러나 특허권에 대한 오해와 그 오해로 인한 혼란이 여전히 존재한다. 특허권은 발명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는 특정한 발명이 다른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으로, 창작자의 독창성과 혁신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특허권은 다른 사람들이 해당 발명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창작자에게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진보를 이루는 데 기여한다. 특허권과 저작권은 종종 혼동되는 개념이다. 하지만 이 둘은 서로 다른 법적 개념이며, 서로 다른 대상을 보호한다. 저작권은 문학, 음악, 예술 작품 등의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는 반면, 특허권은 발명에 대한 권리를 보호한다. 특허 개발, 출원, 심사, 심판·소송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 특허 개발은 혁신과 창조성을 기반으로 한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는 핵심적인 활동이다. 기업이나 개인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발명을 개발하면, 변리사는 이러한 기술적인 개발을 보호하고자 특허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 단계에서 변리사는 기술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관련된 특허 법률 및 규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의 독창성과 특허화 가능성을 평가한다. 특허 출원은 개발된 기술이 특허로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변리사는 특허 출원 절차를 진행한다. 특허 출원은 상세한 기술 설명과 청구항 등을 포함하는 특허 출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이다. 변리사는 출원서의 내용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작성하여, 특허청에서 원활한 심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허 심사는 특허청이 출원서를 검토하여 특허 부여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변리사는 출원서의 절차적인 요건과 기술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출원서에 대한 특허청의 의문이나 이의점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변리사는 출원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청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필요한 수정이나 보완 사항을 처리한다. 특허 심사는 출원서의 특허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출원서의 범위와 유효성을 최적화하여 특허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허 심판 소송은 특허권 침해나 특허 무효화와 같은 분쟁이 발생했을 때, 변리사는 클라이언트를 대신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송 절차를 수행한다. 특허 심판 소송은 기술적인 내용과 법적인 쟁점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복잡한 과정이다. 변리사는 특허권 침해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한 증거를 수집하며, 변론을 진행한다. 변리사는 소송 절차를 전략적으로 계획하고, 클라이언트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특허권 획득은 성공적인 특허 출원과 특허 심사, 그리고 필요한 소송 절차를 거쳐 특허를 획득하는 과정을 말한다. 변리사는 특허권 획득을 위해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적인 내용과 법적인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특허권 획득은 기술 혁신을 보호하고, 기술 기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변리사의 특허 개발, 특허 출원, 특허 심사, 특허 심판 소송, 특허권 획득은 현대 기술 및 법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는 변리사는 기술적인 지식과 법률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의 이익을 보호하고, 기술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허 관련 업무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성을 띠고 있으며, 변리사의 역할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박변리사 특허 노트]는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실무 지식을 바탕으로 한다 [박변리사 특허 노트]는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실무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특허 절차에 대한 오해와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저자는 자주 물어보는 질문들과 함께 간결하고 명확한 답변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특허 신청자들은 특허 절차를 더욱 잘 이해하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허 신청자뿐만 아니라, 특허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 기업가, 변리사 등 다양한 독자 층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특허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이다. [박변리사 특허 노트]는 특허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으로, 특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박 변리사의 다년간의 특허 상담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박 변리사는 특허 신청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오해하는 부분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특허 신청자들이 잠재적인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원활한 특허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발명자와 특허사무소의 역할 분담특허 출원 명세서에는 발명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과 권리에 관한 내용이 융합되어 있습니다. 다만, 기술적인 내용은 발명의 상세한 설명, 특히 실시예와 도면에 집중되어 있고, 권리에 관한 내용은 특허청구범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발명의 기술적인 내용에 대한 보완이나 수정은 발명자의 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권리에 관한 내용, 즉 특허청구범위는 변리사의 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발명자와 변리사의 역할이 잘 융합되어야 특허 출원 명세서도 발명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과 권리에 관한 내용이 잘 융합될 수 있습니다.간혹 발명자가 특허법상 또는 실무상 인정되지 않거나 불 보듯 뻔한 불이익한 내용을 지나치게 고집할 때가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변리사가 권리범위에 관한 판단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발명자가 해야 하는 기술 내용의 보완이나 수정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양쪽 모두 좋은 특허 출원 명세서가 만들어지기는 어렵습니다.때때로 발명자가 직무 발명 신고서나 발명에 대한 설명 자료에 특허청구범위를 직접 작성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발명자가 발명에 있어서 어떤 구성을 기술적 특징으로 여기는지를 알려줄 뿐입니다. 간혹 발명의 기술적 특징과는 상관없이 형식적으로 기재되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허청구범위는 기술적인 면, 법률적인 면 그리고 특허 가능성이 모두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변리사의 손을 거쳐야 합니다.특허청구범위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발명과 인접한 종래기술에 대한 기술 파악만이 아니라 동일성 여부나 자명성 여부 등까지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청구항에 기재될 발명이 발명의 상세한 설명에 의하여 뒷받침이 될 수 있는지, 통상의 기술자가 용이 실시 가능한지, 임계적 의의나 기술적 의의 등이 입증될 수 있는지, 특허 분야에서 인정될 수 있는 적절한 용어인지 등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이 밖에도 선택 발명, 수치 한정 발명, 또는 파라미터 발명 등을 적절히 고려해야 할 때가 있고, 청구범위를 실질적으로 한정시키지 않지만, 많이 한정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형식적인 한정사항의 추가 등과 같은 테크닉적인 사항이나, 공격용 특허인지 방어용 특허인지, 또는 주요 특허인지 예비적 특허인지 등과 같은 활용 사항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서로 각자의 역할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그 역할에 충실할 때 좋은 특허 출원 명세서가 작성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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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독 / 닉 매기울리 (지은이), 오수원 (옮긴이), 이상건 (감수)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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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닉 매기울리 (지은이), 오수원 (옮긴이), 이상건 (감수)
미국에서만 수십만 부가 판매되고, 한국에서도 많은 금융인과 투자자들이 ‘인생 최고의 책’으로 꼽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저스트 킵 바잉(Just Keep Buying)》이 특별증보판으로 재출간되었다. 특별증보판에는 저자 닉 매기울리의 허락 하에 지난 22년간 한 달도 거르지 않고 적립식 투자를 실행해온 이상건 미래에셋연금과투자센터 대표의 실제 ‘저스트 킵 바잉’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제목은 <한국에서 ‘저스트 킵 바잉’을 한다는 것: 22년 적립식 투자자의 적립식 예찬론>이다. 적립식이라는 말조차 생소하던 그 시절부터 적립식 투자로 목돈을 만들었고, 적립식 투자로 주택 구입 자금을 조달했으며, 적립식 투자로 노후 준비를 해온 이상건 대표의 오랜 경험과 철학을 담았다. 한국 토양에서 ‘저스트 킵 바잉’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선구자의 지혜를 전한다. 미장이냐 국장이냐, 펀드냐 ETF냐 등 고민 많은 대한민국 투자자들이 어떻게 현명하게 ‘저스트 킵 바잉’을 해나가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유의미한 조언이 가득하다. 닉 매기울리의 이 책에는 평범한 사람이 가장 확실하게, 가장 안전하게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이‘저스트, 킵, 바잉’에 있음을 강조하며, 21개의 실천안을 제시한다. 출간 즉시 아마존 분야 1위에 올랐으며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와 《불변의 법칙》《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은 물론 박세익, 오건영, 강환국, 박성진, 목대균 등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았다.한국에서 ‘저스트 킵 바잉’을 한다는 것 감수의 글 이 책을 읽기 전에 프롤로그_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마법의 주문 제1부 저축 제1장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 가난한 사람은 저축을 하고, 부유한 사람은 투자를 한다 제2장 얼마나 저축해야 할까 : 당신의 생각보다는 적을 것이다 제3장 더 많은 돈을 모으고 싶다면 : 재테크에 관한 가장 큰 거짓말 제4장 죄책감 없이 돈을 쓰는 방법 : 2배의 규칙과 성취감 최대화하기 제5장 라이프스타일 크리프는 얼마까지 괜찮을까 : 생각보다 많아도 괜찮은 이유 제6장 빚을 져도 괜찮을까 : 신용카드가 항상 나쁜 선택은 아니다 제7장 빌려야 할까, 사야 할까 : 인생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재무 결정을 하는 법 제8장 목돈을 마련하는 몇 가지 방법 : 시간지평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 제9장 언제 은퇴할 수 있을까 : 의외로 돈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제2부 투자 제10장 투자를 왜 해야 할까 : 돈을 불리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세 가지 이유 제11장 무엇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 부를 이루는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제12장 개별 주식에 투자해선 안 되는 이유 : 스톡 피킹의 수익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 제13장 얼마나 빨리 투자를 시작해야 할까 : 빠른 게 늦은 것보다 나은 이유 제14장 저가매수 타이밍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이유 : 신도 평균단가분할매입법보다 높은 수익을 내지는 못한다 제15장 투자에서 운은 왜 중요한가 : 또한 투자에서 운은 왜 중요하지 않은가 제16장 투자자라면 변동성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치르는 대가 제17장 위기 상황에서도 계속 매수하는 법 : 길거리에 유혈이 낭자할 때가 매수 시점이다 제18장 그렇다면 언제 파는 것이 좋을까 : 자산을 매도해야 하는 세 가지 경우 제19장 당신의 돈은 ‘어디’에 있는가 : 가장 유리한 투자계좌를 선택하는 방법 제20장 부자가 부자라고 느끼지 못하는 이유 : 어쩌면 당신은 이미 부자일지도 모른다 제21장 가장 중요한 자산은 시간이다 : 시간이라는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에필로그_ 시간 여행자의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 감사의 말 참고문헌시장 변동성이 격렬한 이때, 이 책은 그야말로 구세주다! -알렉스 채러키언, 레이크 애비뉴 설립자이자 CEO- ★★★★★ 박세익 ․ 오건영 ․ 강환국 ․ 박성진 ․ 목대균 국내 최고 투자멘토들의 추천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 1위 BookAuthority 선정, 2022 베스트파이낸스북 1위 제임스 클리어 ‧ 모건 하우절의 극찬 월스트리트저널 ‧ CNBC ‧ 로스앤젤러스타임스 등의 찬사 ❚ “나는 분산투자의 힘을 믿는 사람이다.” 특별증보판에 실린, 한국에서 22년간 ‘저스트 킵 바잉’을 한 투자자의 경험칙과 철학 미국에서만 수십만 부가 판매되고, 한국에서도 많은 금융인과 투자자들이 ‘인생 최고의 책’으로 꼽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저스트 킵 바잉(Just Keep Buying)》이 특별증보판으로 재출간되었다. 특별증보판에는 저자 닉 매기울리의 허락 하에 지난 22년간 한 달도 거르지 않고 적립식 투자를 실행해온 이상건 미래에셋연금과투자센터 대표의 실제 ‘저스트 킵 바잉’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제목은 이다. 적립식이라는 말조차 생소하던 그 시절부터 적립식 투자로 목돈을 만들었고, 적립식 투자로 주택 구입 자금을 조달했으며, 적립식 투자로 노후 준비를 해온 이상건 대표의 오랜 경험과 철학을 담았다. 이상건 대표는 “미장이 좋으니 국장은 버려야 하고, 국장이 저평가되어 있으니 고평가된 미장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없기에 적당히 나눠서 미장과 국장에 투자한다. 비중 조절만 한다. 인덱스펀드냐 액티브펀드냐 하는 것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는다. 액티브펀드의 90퍼센트가 인덱스, 특히 S&P500보다 수익률이 뒤처진다는 리서치는 이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좋은 펀드를 고를 능력이 생긴다면, 인덱스펀드만 고집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필자의 포트폴리오에는 인덱스펀드도 있고 액티브펀드도 있고 개별 종목도 있다.”고 밝힌다. 그리고 머릿속에 10, 20~30, 50이란 숫자를 넣어두라고 말한다.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주식시장은 역사적으로 격년에 한 번은 -10퍼센트, 4~5년마다 -20~30퍼센트, 그리고 50년에 한 번쯤은 –50퍼센트를 기록한다. 10퍼센트 하락하면 신문 경제면 머리기사로 주식시장 폭락 기사가 실린다. 20~30가 빠지면 9시 뉴스에 맨 앞 기사로 주식시장을 다룰 것이다. 50퍼센트가 하락하면 그땐 패닉 그 자체이다. 이 시기는 누군가에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고, 다른 누군가에는 엄청난 고통의 시기일 것이다. 10퍼센트 하락하는 일은 주식시장에서 흔한 일이므로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20~30퍼센트가 하락하면 적립식 투자자에게는 저가로 매집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50퍼센트 폭락하면, 당신이 준비된 투자자일 경우 큰돈을 벌 찬스를 얻을 것이고, 적립식 투자자는 말 그대로 바이더딥, 즉 최저점에서 매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22년 투자를 해본 결과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 또 인내심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장을 벗어나지 말고 불입을 지속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렇게 이상건 대표는 자신의 오랜 경험과 철학을 아낌없이 공개하며 한국 토양에서 ‘저스트 킵 바잉’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선구자의 지혜를 전한다. 미장이냐 국장이냐, 펀드냐 ETF냐 등 고민 많은 대한민국 투자자들이 어떻게 현명하게 ‘저스트 킵 바잉’을 해나가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유의미한 조언이 가득하다. ❚“어떤 책을 읽어도 돈에 대한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다.” 데이터 과학자인 닉 매기울리가 이 책을 쓴 이유 “저가매수 타이밍을 기다려라.”“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등등. 투자 세계에는 다채로운 단어와 지혜의 격언들이 가득하다. 그런데 데이터 과학자이자 자산관리 전문가인 닉 매기울리는 오랜 시간 금언으로 자리잡은 이러한 메시지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며, 누구에게나, 어떤 상황에서도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닉 매기울리는 자신도 한때는 많은 책과 레포트를 읽으며 이런 격언에 충실히 따랐다고 고백한다. 그의 부모는 부자가 아니었고,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주식이 무엇인지도 몰랐으며, 당장 먹고살 걱정에 하루하루 불안에 싸여 있었기 때문이다. 닉은 돈에 대한 노이로제에 걸려 닥치는 대로 돈과 투자에 대한 글을 탐독하고 그에 따라 실천하고자 했으나, 그럼에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조금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그는 데이터 과학자로서 주식시장을 분석하던 끝에 놀라운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내가 《저스트킵바잉(Just Keep Buying)》을 쓴 이유는 단순하다. 거의 100년에 가까운 주식시장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안전하고 가장 확실하게 돈을 버는 길이 ‘저스트킵바잉’에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수익창출자산을 계속 사는 것, 그것이 전부였다.” ❚“저스트, 킵, 바잉 (그냥 계속 사라) !”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은 이 세 단어에 있었다 그렇다면 수익창출자산 중 무엇을 계속 사야 할까? 바턴 빅스는 《부, 전쟁 그리고 지혜》에서 수백 년간 자산가치를 보전하는 데에 어떤 수익창출자산이 가장 유리했는가를 분석한 끝에 “유동성을 감안하면 주식이야말로 자산을 담아둘 최적의 장소이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닉 매기울리는 이에 대해 “20세기에 나타났던 전 세계 주식시장의 우상향 추세가 미래에도 지속하리란 법은 없지만, 그럼에도 나라면 지속할 것이란 쪽에 걸겠다.”라고 말하며, “나에게 단 하나의 수익창출자산을 고르라고 한다면 서슴없이 주식을 택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어떤 주식을, 언제 사는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사고, 또 사고, 계속 사는 게 중요했다. 기업가치 분석도, 강세시장인지 약세시장인지 따지는 것도 필요없었다. 습관처럼 자주자주 ‘계속 사는 것’만이 중요했다. 일명 평균단가분할매입법(Dollar Cost Averaging, DCA)이다. 1975년부터 40년간의 수익을 비교한 결과, 평균단가분할매입법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바이더딥의 수익을 앞서 나갔다! 수익률을 생각한다면 ‘저스트킵바잉(Just Keep Buying)’, 이 세 글자에 부자의 길이 있음이 분명했다. ❚데이터는 말한다, “폭락장 이후의 수익률이 가장 높다!” 주식과 투자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태도 닉 매기울리의 제안은 개인적인 믿음이나 추측보다는 엄밀한 데이터와 증거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다음과 같이 우리가 흔히 들어온 조언과는 어긋나는 지침도 있다. • 생각보다 저축을 ‘덜’해야 하는 이유 • 개별 종목 주식을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 • 대규모 조정장이 좋은 매수 기회인 이유 • 저가매수 타이밍을 잡기 위해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 등 닉은 이 같은 ‘의외의 조언’들에 대해 데이터를 근거로 독자들을 설득한다. 예를 들어 ‘대규모 조정장이 좋은 매수 기회인 이유’로 100년간의 데이터 분석자료를 내놓는다. 1920~2020년 중 50퍼센트 이상 하락한 기간에 투자했을 때의 미래 연간 수익률이 무려 25퍼센트 이상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개별 종목 주식을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926년부터 2016년의 미국 주식시장을 연구한 결과, 주식이 국채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린 것은 불과 4퍼센트의 주식 덕분이었다고 한다. 다섯 개 기업이 전체 부의 10퍼센트를 창출했다는 것이다. 그 다섯 개 기업은 엑손모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일렉트릭, IBM이었다. 닉은 독자들에게 묻는다. “4퍼센트의 주식 중 하나를 고르고, 96퍼센트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하고 말이다. 닉은 그럴 자신이 없다면 개별 종목 주식을 사지 말고, 인덱스펀드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하느님도 적립식 장기투자의 수익률을 이길 수 없다!” 우리가 ‘그냥, 계속, 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이상건 대표는 “주식과 같은 수익형 자산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사서 모으는 것’임을 너무 늦게 깨달은 것이 후회스럽다.”고 말한다. 만약 닉 매기울리의 주장을 20년 전부터 실천했다면 지금과는 사뭇 달라졌을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 20년 동안 외환위기, 카드사 유동성 위기, 인터넷 버블, 이라크 전쟁, 9·11테러,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등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주식은 장기적으로 올랐다. 묵묵히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 S&P500 인덱스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를 모아갔다면, 또는 매월 일정액을 계속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면, 아마 그 사람은 지금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평범한 우리가 부자가 되는 길은 이토록 단순하고 간단했을지도 모른다. ‘그냥 계속 사기’는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적극적인 투자법이다. 작은 눈뭉치가 언덕 아래로 굴러가면서 저절로 커다란 눈덩이가 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필요한 것은 조급해하지 않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 꾸준히 돈을 투자하고 또 투자하는 습관, 이 두 가지뿐이다. 저스트킵바잉(Just Keep Buying). 단순하기 그지없는 이 세 단어를 실천만 해나간다면 누구든 행복한 부자의 길에 들어설 것이라 믿는다. ****** The Just Keep Buying’s rules - 당신을 경제적 자유로 이끌어줄 21개의 원칙 - 1. 가난한 사람은 저축을 하고, 부유한 사람은 투자를 한다. 지금 저축이 필요한 시점인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가? 예상 저축이 예상 투자수익보다 크다면 저축에 집중하고, 그렇지 않다면 투자에 집중하라. 양쪽이 비슷하다면 둘 다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2.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것이 저축이다. 상속 부자가 아닌 이상, 어떤 부자든 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하지만 혹시 미래에 대한 과도한 불안으로 저축률을 높이느라 ‘저축과 투자’에 대한 현명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여기에 대해 말하자면‘할 수 있는 만큼만’저축하라. 무리하지 않는 것이 길고 긴 투자의 여정에서 오래 살아남는 길이다. 3.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닌, 소득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라. 목돈을 만들기 위해 지출을 줄일 것인지, 소득을 높일 것인지에 대한 논쟁은 끝이 없다. 분명하게 말하겠다. 소득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라. 지출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소득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없다. 미국의 미식축구 선수 제리 리처드슨이 노동(미식축구)이 아닌 사업 소유권을 통해 미 역사상 가장 부유한 미식축구 선수가 되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 4. 소비 죄책감을 없애려면 ‘2배의 규칙’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계좌에 충분한 돈이 있는데도 소비를 할 때 죄책감이 든다면 ‘2배의 규칙’을 활용할 때다. 무조건 아끼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돈은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도구’로 이용되어야 한다. 2배의 규칙은 그런 취지에서 충분히 의미있게 활용할 만한 소비의 기술이다. 5. 소득‘증가’분이 있다면 여기에서 최소 50퍼센트는 저축하라. 라이프스타일 크리프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는 괜찮다. 힘들게 일하고서도 그 성과를 즐길 수 없다면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소득 증가분의 어느 정도를 추가로 저축해야 할까? 증가분의 최소 50퍼센트는 저축하라. 이것은 거의 모든 상황에 놓인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두루 적용 가능한 조언이다. 6. 부채는 좋고 나쁨의 영역이 아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을 뿐이다. 부채 그 자체에는 옮고 그름이 없다. 어떤 투자 시나리오인가에 따라 부채는 해로울 수도 있고 이로울 수도 있다. 각자의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경우에 한해 현명하게 잘 이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7. 때가 되면 집은 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집을 사야 합니까? 아니면 그 돈으로 투자를 해야 할까요?” 주택 매입은 우리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어려운 결정이다. 그럼에도 어떤 이유로든 집은 사야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시기의 문제이다. 8. 시간지평이 2년 이내일 때는 현금저축을, 2년 이상일 때는 주식과 채권 투자를 이용하라. 당장 2년 이내에 결혼, 내집마련 등으로 큰돈이 필요하다면 단기간 목표를 잡고 현금을 저축하는 것이 목돈을 불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반면 시간지평이 더 길다면 선택은 달라진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하락을 상쇄할 수 있는 채권이나 주식과 같은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낫다. 9. 은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다. 두려움의 첫 번째 이유로 꼽는 것은 대부분 ‘돈’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것은 돈이 아닌 ‘정체성’이다. 은퇴를 결정하기 전에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한 자문과 계획이 확실해야 할 것이다. 10. 인적자본을 금융자산으로 전환하는 투자를 하라. 노동소득을 죽을 때까지 취할 수는 없는 법. 늦기 전에 인적자본을 금융자산으로 대체하라. 일하지 않을 때에도 통장에 돈을 불려줄 금융자산을 마련하라. 투자의 동기 중 이보다 강력한 동기는 없을 것이다. 11. 스스로 주인이 되는 오너십 개념의 수익창출자산을 준비하라.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라. 당연해 보이면서도 간단명료한 이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의미를 제대로 깨달은 사람은 많지 않다. 자신에게 맞는 수익창출자산을 찾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투자의 세계에서 제시하는 모든 방법을 고려하길 바란다. 그중 소유권 개념을 가질 수 있는 수익창출자산은 성공했을 때 가장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12. 개별 종목 주식은 매수하지 말 것. 1926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에서 주식이 국채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단 4퍼센트에 해당하는 주식이 올려준 수익 덕분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4퍼센트의 주식 중 하나를 고르고 96퍼센트의 주식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개별 주식투자에서는 너무나 많은 운이 작용한다. 이런 게임에 굳이 뛰어들어 조바심을 칠 이유가 무엇인가? 개별 주식을 사고 좋은 실적이 나길 바라는 것은 어쩌면 동전 던지기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을지도 모른다. 13. 빨리 사고 천천히 팔아라. 대부분의 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빨리 사서 천천히 파는 것이 부를 극대화하는 최적의 방법이다. 14. 가능하면 빨리 투자하라, 그리고 자주 투자하라. 현금을 저축하면서 때를 보아 적기에 시장에 들어가겠다는 생각을 아직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제발 생각을 바꾸길 바란다. 신조차도 평균단가분할매입법보다 더 나은 수익을 올릴 순 없다. 15. 투자는 어떤 패를 손에 쥐느냐가 아니라, 그 패로 어떤 게임을 하느냐의 문제다. 투자에서 운이 중요하다는 말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 물론 어느 정도지만 말이다. 어차피 이런 조건은 모두가 똑같다. 얼마나 어디에 저축할지, 얼마나 어디에 투자할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여 위기 상황에 대응할지 우리는 갖가지 카드를 선택할 수 있고 또 사용할 수 있다. 결국 승부는 그 카드를 가지고 어떻게 게임을 전개하느냐의 문제이다. 16. 변동성은 필연이다, 두려워하지 마라. 굴곡은 반드시 온다. 다만 ‘언제냐’의 문제일 뿐이다. 받아들여라. 누구도 변동성을 피해갈 수는 없다. 찰스 멍거는 이런 말을 남겼다. “한 세기에 두세 번 정도는 시장이 50퍼센트 이상 하락한다. 이럴 때 평정심을 잃는 사람이면 주식투자에 적합하지 않으며 형편없는 결과를 손에 쥐어도 할 말이 없다.” 17. 시장 폭락은 매입의 기회다. 심각한 폭락장 이후의 수익이 가장 높은 법이다. 이러한 폭락이 주기적으로 일어날 때는 두려워하지 말고 기회를 적극 활용하라. 데이터들은 자금이 있다면 이러한 매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18. 자산을 매도해도 되는 경우는 단 세 가지뿐이다. 반복해서 얘기해왔다. 그냥, 계속, 사라. 하지만 팔아야 할 때도 있다. 단 자산 매도가 정당화되는 것은 다음 세 가지 경우뿐이다.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해. 손실을 보는 포지션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만 잊지 말자. 우리가 돈을 버는 목적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다. 무엇도 이 명제보다 앞설 수는 없다. 19. 무엇을 사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두느냐도 중요하다. 투자를 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엑셀파일 상의 숫자나 수익률 그래프에 울고 웃으며 자신의 투자 성과를 판단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투자 실전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손에 쥐어지는 세후수익이다. 어떤 계좌에 자금을 넣어두느냐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20. 당신은 이미 부자일지도 모른다. 억만장자 로이드 블랭크파인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부자가 아닙니다. 그저 잘사는 정도죠.” 경악할 만한 얘기지만 본인은 진심일 것이다. 그만큼 부자의 개념은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부자도, 절대적인 빈자도 없다. 자신의 삶의 목적, 투자의 철학, 투자의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함을 기억하자. 21. 시간은 당신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시간은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이제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여러분이 20대, 30대, 40대에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50대, 60대, 70대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안타깝지만 이 교훈을 익히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는 분산투자의 힘을 믿는 사람이다. 미장이 좋으니 국장은 버려야 하고, 국장이 저평가되어 있으니 고평가된 미장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쪽이 좋은지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없기에 적당히 나눠서 미장과 국장에 투자한다. 비중 조절만 한다. 인덱스펀드냐 액티브펀드냐 하는 것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는다. 액티브펀드의 90퍼센트가 인덱스, 특히 S&P500보다 수익률이 뒤처진다는 리서치는 이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어느 정도 투자 지식이 쌓여 좋은 펀드를 고를 능력이 생긴다면, 인덱스펀드만 고집할 이유가 없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보니 필자의 포트폴리오에는 인덱스펀드도 있고 액티브펀드도 있고 개별 종목도 있다. -한국에서 ‘저스트 킵 바잉’을 한다는 것 이 책의 저자인 닉 매기울리는 이런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저스트 킵 바잉’하라고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우리는 한국에 사는 사람이기에 모든 자산을 S&P500에만 넣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금액이 커지면서 자산 배분과 적립식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이건 어느 것이 ‘맞고 틀렸다’의 문제가 아니다. 개인적인 성향과 선호도의 문제이다. 《불변의 법칙》과 《돈의 심리학》을 쓴 모건 하우절이나 이 책을 쓴 닉 매기울리처럼 S&P500에 계속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필자는 그게 편하질 않았다. 지역도 분산하고 투자 대상도 분산하는 것을 선호했기에 자산배분과 적립식을 결합한 형태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저스트 킵 바잉’을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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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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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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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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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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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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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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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4
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5
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6
행복한 꿀벌 콜레트
7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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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미친 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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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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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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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생태도감
대원씨아이(단행본)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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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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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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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삼국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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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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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네 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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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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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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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낱말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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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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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파란
창비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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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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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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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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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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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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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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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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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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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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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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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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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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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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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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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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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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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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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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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씨와 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