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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록과 마음공부
무한 / 법상 지음 / 2018.03.16
15,000원 ⟶ 13,500원(10% off)

무한소설,일반법상 지음
선어록을 어렵게만 느껴왔던 분들을 위해, 처음 선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조금 쉽게 선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쓰고자 노력했다. 선 관련 책들로는 특히 공안집 같은 것들이 무수히 많다보니, 여기에서는 선문답이나 공안보다는 선의 입문서라는 느낌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려고 노력했다. 이 선어록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선 공부가 얼마나 쉽고, 단순하며, 당장에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삶의 공부임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서문 01 초조달마 (1) 혈맥론(血脈論) 상(相)을 취하지 말라 / 조작하지 말라 / 재가자도 깨달을 수 있다 / 마음이 곧 부처 / 본성, 마음, 이것 / 선지식을 찾으라 (2) 무심론(無心論) 마음은 없다 (3) 오성론(悟性論) 탐진치 삼독이 곧 불성 / 몸과 마음이 선원(禪院)이다 / 참된 좌선이란 / 경계에 물들지 말라 / 마음에서 생겨난 우주 / 유무중도(有無中道) / 죄는 없다 02 지공화상 (1) 대승찬(大乘讚) 큰 도는 눈앞에 있다 (2) 불이송(不二頌) 중생이 곧 부처 / 빵과 밀가루의 비유 / 칼이 목에 들어와도 03 3조 승찬 (1) 신심명(信心銘) 미워하지도 사랑하지도 말라 / 얻고 잃음을 놓아버리라 / 온 세상이 목전이다 04 우두법융 (1) 심명(心銘) 생각으로 따지면 어긋난다 05 의상 (1) 법성게(法性偈) -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 모든 것은 본래 고요하다 06 6조 혜능 (1) 육조단경(六祖壇經) 복으로는 구원할 수 없다 / 칼을 들고 적진에 돌진할 때 / 신수와 혜능의 게송 / 깨달음의 노래 / 무엇이 본래면목인가? / 견성을 말할 뿐, 선정해탈은 말하지 않는다 / 대선지식의 지시 / 서방정토는 바로 여기 / 선공부는 재가자도 가능하다 / 일행삼매와 직심 / 무념과 무상과 무주 / 올바른 좌선과 선정 / 돈오(頓悟)와 점수(漸修) / 그것은 선(禪)이 아니라 병(病)이다 / 상황 따라 즉각 반응하라 07 영가현각 (1) 증도가(證道歌) 참됨을 구하지도, 망상을 없애지도 말라 / 손가락을 달로 집착하니 08 마조도일 (1) 마조어록(馬祖語錄) 좌선한다고 부처 되나? / 씨를 뿌리니 도를 볼 것이다 / 소금과 된장이 부족하지 않다 / 날마다 달마다 부처를 만난다 / 도는 닦는 것이 아니다 / 평상심이 도 / 나 자신의 보물창고 09 백장회해 (1) 백장어록(百丈語錄) 병이 나으면 약은 버려라 / 마귀의 말 / 짊어질 수 있는 만큼의 짐만 준다 / 백장의 삼구법문 / 부처가 말할 줄 모를까봐? / 만 냥의 황금을 써도 좋다 10 황벽희운 (1) 전심법요(傳心法要) 부처가 저절로 눈앞에 나타난다 / 요긴한 비결 / 견문각지(見聞覺知) 하는 놈은 누구? / 마음을 제거하고 현실은 그대로 두라 / 구함 없고 일 없는 사람 / 방편은 진실이 아니다 / 문 앞의 찰간을 넘어뜨려라 11 임제의현 (1) 임제어록(臨濟語錄) 눈앞에서 법문을 청해 들어라 / 선의 시크릿 /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住 立處皆眞) / 시급히 선지식을 찾으라 / 대장부의 기상 / 땅 위를 걷는 참된 신통 / 천하의 큰스님을 알아볼 안목 /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 결코 따로 구하지 말라 (2) 완릉록(宛陵錄) 견해가 있으면 곧 외도(外道) / 희론(戱論)의 똥을 제거한다 / 일상의 예법을 따를 뿐 / 사리 따위에 얽매여서야 / 만 명 가운데 3명이 깨닫는다 12 조주종심 (1) 조주어록(趙州語錄) 이미 부처가 된 거야 / 뜰 앞의 잣나무 / 거리가 없다 / 삿된 법도 바르게 된다 / 풀을 가지고 황금을 만든다 / 벌써 따라갔네 따라갔어 / 옷 입고 밥 먹는 수행 / 대선지식이 제일 먼저 지옥에 간다 / 참된 출가란? / 나도 부처님이 아니야 13 대혜종고 (1) 서장(書狀) 환상의 약으로 환상의 병을 치료한다 / 결정적인 뜻을 세워 서원하라 / 간화선과 화두 드는 법 / 화두 공부 시의 주의점 /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한 출세간의 공부 14 지눌 (1) 수심결(修心訣) 망상을 두려워 말고 알아차리지 못함을 두려워하라 15 몽산덕이 (1) 몽산법어(蒙山法語) 몽산의 간화선 16 고봉원묘 (1) 선요(禪要) 고봉의 화두 타파 / 사자는 사람을 물고 개는 흙덩이를 쫓는다 / 결정적인 믿음으로 투과하라 / 금강권(金剛圈)과 율극봉(栗棘蓬) / 삿된 줄 알면 전부 쏟아 버려라 / 화두를 타파하지 못하는 10가지 이유 / 선의 3가지 요소(三要), 대신근, 대분지, 대의정 17 서산휴정 (1) 선가귀감(禪家龜鑑) 여기 한 물건이 있다 18 초발심자경문 (1)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처음 발심한 이를 경계하는 글 (2)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발심하여 수행하라 (3) 자경문(自警文) 스스로 경책하라 일생일대에 가장 중요한 공부, 괴로움을 여의는 공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공부가 바로 선 공부다 선어록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가르침이다. 그동안 많은 이들은 선 공부가 어렵다는 이유로, 혹은 선문답이나 공안(公案) 등이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른다는 이유 등으로 너무 어렵게만 느껴왔다. 그래서 선은 나 같은 평범한 범인이 할 공부가 아니라고만 여겨왔다. 이 책에서는 그런 점으로 인해 선어록을 어렵게만 느껴왔던 분들을 위해, 처음 선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조금 쉽게 선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쓰고자 노력했다. 선 관련 책들로는 특히 공안집 같은 것들이 무수히 많다보니, 여기에서는 선문답이나 공안보다는 선의 입문서라는 느낌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려고 노력했다. 이 선어록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선 공부가 얼마나 쉽고, 단순하며, 당장에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삶의 공부임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선어록의 울림을 편안히 허용해 보라. 당신을, 아니 현 인류를 새로운 시대로 옮겨가게 해줄 것이다.
경제 생활 백서
비아북 / 이경은 글 / 2010.05.28
13,000원 ⟶ 11,700원(10% off)

비아북소설,일반이경은 글
조선일보 경제부 재테크팀장인 저자가 그동안 쌓아온 경제 통찰력과 해박한 경제 지식으로 진단한 감각적인 경제지식사전이다. 깐깐한 기자로서 과장되지 않은 객관적인 사실만을 담기 위해 어렵게 취재한 정보를 까다롭게 선별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카더라 통신’에 휘둘리지 말고, ‘꼼수’보다는 ‘정도’를 가라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자 가장 큰 조언이다. 경기불황에서도 안전한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는 내공을 쌓는 방법에서부터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상상력을 발휘해 실패 확률이 낮은 투자처를 발굴하는 노하우까지 엄선해 담고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책은 고령화와 조기퇴직의 덫에 걸려 버린 20~30대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돈의 흐름을 꿰뚫는 재테크 전문기자의 통찰력 또한 제공하고있다. 시대 흐름을 다각도로 통찰해낸 지식을 바탕으로 세대별 경제 마인드를 진단하고 펀드, 주식, 부동산 투자의 실체를 해부하여 일반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치명적인 투자 습관을 짚어내 보여줌으로써 참부자들의 경제 습관과 진정한 부의 비밀을 파헤친다. 프롤로그 위기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을 위한 심리 경제학 체크 리스트 당신의 경제생활 유형은? 들어가며 지각생 언니의 참회록 01. 경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지름신과의 전쟁 : 골드미스 통장의 재구성 : 신혼부부 남는 게 없는 장사 : 맞벌이부부 늦었다면 전략적으로: 만혼부부 SPECIAL TIP 가계부 대변신 90일 프로젝트 2. 금융상품 뽀개기 금융상품 7선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방 빼 설움에서 탈출하라 : 주택청약종합저축 무이자는 잊어라, 황금손의 탄생 : CMA 부지런한 꿀벌은 행복하다 : 정기예금 열 자식 안 부럽다 : 노후연금 잔병치레부터 큰 병까지 걱정 없다 : 실손의료비 특약 시장이 혼란할수록 빛난다 : 채권 과소비의 주범에서 문명의 이기로 : 신용카드 SPECIAL TIP 남자는 모른다, 여자의 쌈짓돈 3. 재테크 잔혹사 맨발로 가시밭길 걷기 펀드 X파일 : 인덱스펀드부터 상장지수펀드까지 펀드에 대한 모든 것 주식 X파일 : 총성 없는 전쟁, 주식 투자에 대한 모든 것 부동산 X파일 : 기획부동산부터 경매까지 부동산 투자에 대한 모든 것 SPECIAL TIP 개인의 취향 4. 명예의 전당 머니 멘토 6명의 시크릿 무식한 절약에서 길을 찾다 : 전원주(탤런트) 할인마트에 돈 있다 : 강방천(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1.000만 원 있어야 1억을 만든다 : 팽현숙(방송인) 일벌레로 뚫어라 : 이건선(부림저축은행 대표) 황무지에서 보석을 캐다 : 이영두(그린손해보험 회장) 가시에 찔려야 장미꽃을 모은다 : 방미(가수) SPECIAL TIP 정보 도둑 넘치는 시대, 안전하게 살려면 5. 부자탐구생활 돈 힘을 키우는 매직 키워드 8가지 헛돈은 쓰지 않는다 노다지는 바로 캔다 8할과 반대로 간다 인맥은 황금통장이다 공짜 점심은 없다 돈은 호되게 가르쳐라 군불 때면 움직인다 바가지 쓰지 않는다 SPECIAL TIP 상속세 낸다고 부러워 마라 6.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 6가지 \"쉿, 너만 알고 있어\" \"당신만 늦었어요\" \"오빠만 믿어봐\" \"우리는 이웃사촌\" \"평생 후회할 거야\" \"땅 파서 장사하나요\" SPECIAL TIP 다이어트와 자산관리의 공통점 부록 자녀 예찬 시대의 종말“무책임한 정보와 당신의 돈을 노리는 전문가, 범람하는 제테크 서적에 신물 난 당신을 위한 책!”_‘시골의사’ 박경철 바야흐로 전대미문의 혼란과 불확실성이 난무하는 시대입니다. 불황이 깊을수록 “이렇게 하면 돈을 번다”는 식의 무책임한 ‘컨설팅’이 난무하는데, 스스로 경계할 수 있는 내공과 전체 흐름을 읽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이경은 기자의 책은 그래서 반갑습니다. 무책임한 정보와 당신의 돈을 노리는 전문가, 범람하는 재테크 서적에 신물 난 독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경제부 기자의 발 빠른 현장 취재력과 경제 현상을 포착하는 혜안이 돋보이며, 특히 어려운 경제 이야기가 아니라 실생활에 기운을 더하는 정보들과 원칙 있는 경제생활을 위한 똑 소리 나는 지침들로 꽉 차 있습니다. 재테크에 뒤늦게 입문한 만큼 더 부지런히 공부한 ‘지각생 언니’ 이경은 기자의 ‘참회’와 직관이 독자 여러분의 경제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_‘시골의사’ 박경철(안동신세계연합병원장) 기사에서 차마 말하지 못한 재테크 전문기자의 고백 펀드, 연금, 보험, 부동산, 카드, 주식… 당신이 몰랐던 실물경제의 진실 이경은 기자는 조선일보 경제부 재테크팀장이다. 지난 7년 동안 돈의 흐름을 쫓아다니며 익힌 재테크 정보와 경제를 읽는 안목을 책에 담았다. 절대 진리라고 믿었던 정보도 시간이 흐른 뒤 교묘한 거짓말에 불과했다는 걸 깨닫고 당황했던 기억과, 최고 전문가라며 추앙받던 사람인데 실제로 만나보니 준準사기꾼이나 다름없어서 허탈했던 경험 등을 고스란히 기록했다. 유망 금융상품의 명암을 치밀하게 파헤쳐 얻은 객관적 정보와, 치열한 머니게임 전쟁터에서 금맥을 캐내는 고수高手들을 만나 얻은 교훈까지 독자들의 경제생활에 보탬이 될 실물경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2030 재테크 사용설명서 : 혼돈과 위기의 시대를 사는 당신을 위한 심리 경제학 책은 특히 고령화와 조기퇴직의 덫에 걸려 버린 20~30대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자세히 다뤘다. 지금의 20~30대는 예전 세대와 비교하면 땅을 치면서 억울해 해야 할 만큼 부자 되는 문턱이 훌쩍 높아졌다. “월급 모아서는 서울에 집 한 채 못 사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불평이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 게 현실이다.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할수록 어쩔 수 없이 재테크에 매달린다. 덕분에 서점가에 투자 관련 책은 넘쳐나고 인터넷에는 투자 정보가 난무한다. 더 이상 정보가 없어 손해 보는 시대는 아닌 것이다. 아니, 정보가 너무 많아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이 절실해졌다. 초고속 정보화 사회가 낳은 ‘비극’이라고나 할까? 똑같이 경기불황의 시대를 살고, 똑같이 경제 뉴스를 접한다고 믿고 싶지만 시장은 냉혹하다. 짜릿한 이익을 맛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처절한 손해에 치명상 입는 사람도 있다. 이 같은 결과를 초래한 차이가 뭘까? 돈의 흐름을 꿰뚫는 재테크 전문기자의 통찰력 책은 불황을 이기는 투자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시대 흐름을 다각도로 통찰해낸 지식을 바탕으로 세대별 경제 마인드를 진단하고 펀드 주식 부동산 투자의 실체를 해부하여 일반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치명적인 투자 습관을 짚어낸다. 현재 가장 인기 높은 유망 금융상품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손해를 최소화하고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관계자들도 혀를 내두르는 참부자들의 경제 습관을 추적하여 진정한 부의 비밀을 파헤친다.
당신이 태어났을 때 온 세상이 기뻐했습니다
라의눈 / 오오키 유키노 (지은이), 사토 요우코 (그림), 조은교 (옮긴이) / 2020.01.13
11,000원 ⟶ 9,900원(10% off)

라의눈소설,일반오오키 유키노 (지은이), 사토 요우코 (그림), 조은교 (옮긴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리셋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은 형식부터 독특하다. 아동용 그림책이라는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다. 책의 제목 그대로 자신이 태어났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기억해내는 것이야 말로 자존감 회복의 첫 걸음임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림책을 읽던 시절, 아무런 편견과 부정적 감정의 개입이 없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던 것처럼 이 책을 똑같이 읽어나가면 된다는 함의가 있다. 즉, 자존감은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기억해내는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을 사랑할 수 없기에 다른 사람과 세상 역시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처방전이자 삶의 진실에 접근하는 생활 속의 명상치유법이다.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잊어버린 삶의 진실을 찾아서! 매일 흔들리는 어른들을 위한 기적의 그림책! “왜 ‘그림책’일까요?” 이 책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로이자 처방전입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쉽게 흔들리지 않고, 다른 사람과 세상을 보다 따뜻한 눈길과 손길로 품을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 그림책을 보던 시절의 우리는 아무런 편견도 아무런 부정적 관념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 시절로 돌아가 자신의 참모습을 다시 찾아내자는 의미에서 이 책은 그림책의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둥글둥글한 라인과 따스한 색감의 일러스트는 힘든 세상살이에 딱딱하게 굳어버린 마음을 무장해제시켜줍니다. “당신이 잊어버린 것은 무엇일까요?” 이 책은 시종일관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들은 자존감을 올리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 책은 자존감은 ‘기억해내는 것’이라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잊어버린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이 이 세상에 온 이유입니다. 살아오면서 수많은 문제를 풀어보았지만, 아마도 이 문제는 평생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허투루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찍이 철학자들은 말했습니다. 모든 존재에겐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이 책은 찬찬히 그 문제를 생각해보자고 말을 건넵니다. 애써 설득하려고도 강요하려고도 않습니다. 그저 당신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삶의 진리’를 기억해내도록 기다려줍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는 순간, 당신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것입니다. 그것은 곧 당신이 답을 찾았다는 징표가 될 것입니다. “달콤한 위로가 아닌 이해와 통찰을 주는 책!” 누구는 이 책의 접근 방법을 ‘명상 기법’이라고 할 것입니다. 누구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이라고 할 것입니다. 무엇이든 좋습니다. 어떻게 부르든 책을 읽고 책에서 제시하는 문장들을 입으로 되뇌는 것만으로도 억눌렸던 자존감이 자신의 부피를 회복하고, 차가웠던 마음의 온도가 올라갈 테니까요. 이 책은 “이런 내가 지긋지긋해!”라고 외치는 보통의 우리로부터 시작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까지 포기하며 애쓰고 애쓰지만 결코 행복해지지 않는 보통 사람들 말입니다. 이 책은 달콤한 위로보다는 당신의 존재 의미를 탐색하겠다는 정공법을 씁니다. 위로는 짧지만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삶의 진실을 마주하고 당신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 평생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그리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세요!” 이 책이 그림책이어서 좋은 이유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뿐더러 빠른 시간에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침대 옆에, 또는 집이나 사무실의 책상 위에 꽂아두고 반복해 읽어보세요. 책 뒤에서 소개하고 있는 명상 방법과 함께 이용하면 더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상처받은 자존감을 건강하게 리셋하고 싶은 자신에게,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서 괴로워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딱 이만큼의 경제학
다온북스 / 강준형 (지은이) / 2018.04.05
15,000원 ⟶ 13,500원(10% off)

다온북스소설,일반강준형 (지은이)
경제의 변화 속도는 빠르다. 그 속도에 맞춰 경제를 읽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다. 경제를 전공하지 않은 이상 학문으로서의 경제를 ‘제대로’ 이해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경제학을 모르지만 시장이 어떻게 굴러가고 수요와 공급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정말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걸까? 어디까지나 살면서 체득한 경험일 뿐, 경제를 ‘경제학’으로 다가서는 법은 모른다. 그렇다면 지금, 왜 경제학을 알아야 할까? 바로 경제의 흐름을 즉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다. ‘경제는 우리의 일상 그 자체’라는 저자의 말처럼 경제학은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학문이다. 경제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경제를 해석함으로써 지금, 내 일상을 위한 ‘선택’을 살펴야 한다. 이 책은 서가에 꽂혀있는 ‘있어 보이기만 한’ 어려운 경제학이 아니다. 당신의 주머니를 채우는 재테크는 더더욱 아니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그리고 다양한 경제 용어들과 함께 역사 속 경제 사건을 소개했다. 어렵다는 경제학에 최소한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재미있기 어려운 경제학에 이야기를 입혔다. 경제학은 어디까지나 풍요로운 삶을 지향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경제학의 기초를 알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1장 먹고사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학 1. 여전히 처음 배우는 것 같은 경제 2. 당신에게 경제가 어려운 이유 3. 왜 자본주의인가 4. 가장 간단한 원리 5. 당신이 카드를 긁는 이유 6. 생산의 목적은 이윤이다? 7. 없는 것 빼고 다 파는 곳 8.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9. ‘보이지 않는 손’의 실패 * 지금 당장 필요한, 이만큼의 경제 2장 세상물정의 경제학 1. 경제는 어떻게 나뉘는가 2. 이제 우리는 살만한 걸까? 3. 세상물정의 요소 4. 소비자와 투자자 5. 경제의 혈액 6. 어제의 만 원, 오늘의 만 원 7. 왜 실업률은 낮을까? 8. $1 9. 장벽 없는 경제 10. 양이냐, 질이냐 * 흐름의 경제학 3장 경제, 이만큼 가까이 1. 과시적 소비 ː 베블런효과 2. 정보 비대칭 ː 역선택 3. 기대효용 ː 보험 4. 동기부여 ː 인센티브 5. 가격의 비밀 ː 가격차별 6. 게임이론 ː 겁쟁이게임 7. 담뱃값 인상 ː 가격의 탄력성 8. 노동시장 ː 최저임금제 9. 행동경제학 ː 넛지 10. 현금 없는 사회 ː 핀테크와 가상화폐 * 일상의 경제학 4장 시간으로 읽는 경제학 1. 시장경제의 위기 ː 대공황 2. 경제정책의 전환 ː 뉴딜 3. 글로벌 공급충격 ː 석유파동 4. 경제적 방임주의 ː 신자유주의 5. 변화의 과정 ː 국제통화제도 6. 지나친 상승 ː초인플레이션 7. 투명한 경제 ː금융실명제 8. 경제의 분기점 ː1997 외환위기 9. 일시적 폭발 ː 버블 10. 긴장 속의 경제 ː 2008 세계금융위기 에필로그여전히 경제를 모르는 당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학 “지금, 딱 당신에게 필요한 경제학” 지금, 당장 알아야 할 경제학 기초! 더도 덜도 말고, 딱 이만큼만 알아도 충분하다. 여기 당신을 위한 경제학이 있다. 경제학이라는 단어만 봐도 어지럽다는 당신에게 아주 쉽게, 요점만 알려주는 책이다. 경제의 변화 속도는 빠르다. 그 속도에 맞춰 경제를 읽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다. 경제를 전공하지 않은 이상 학문으로서의 경제를 ‘제대로’ 이해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경제학을 모르지만 시장이 어떻게 굴러가고 수요와 공급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정말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걸까? 어디까지나 살면서 체득한 경험일 뿐, 경제를 ‘경제학’으로 다가서는 법은 모른다. 그렇다면 지금, 왜 경제학을 알아야 할까? 바로 경제의 흐름을 즉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다. ‘경제는 우리의 일상 그 자체’라는 저자의 말처럼 경제학은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학문이다. 경제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경제를 해석함으로써 지금, 내 일상을 위한 ‘선택’을 살펴야 한다. 이 책은 서가에 꽂혀있는 ‘있어 보이기만 한’ 어려운 경제학이 아니다. 당신의 주머니를 채우는 재테크는 더더욱 아니다. 경제학은 어디까지나 풍요로운 삶을 지향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경제학의 기초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필요한 건 당신의 ‘주머니 경제’가 아닌, 당신의 일상을 채우고 있는 ‘경제학’이다! 하루를 ‘경제의 연속’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일상 대부분을 수요와 공급, 선택과 지불이라는 경제학의 기초에 서 있다. 다만 너무 당연한 일상이라 경제학으로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공공재인 물과 전기를 사용하며, 출근길에 내는 교통비와 점심을 먹고 결제를 하는 순간 모두가 ‘경제원리’라는 사실을 금세 깨닫는다. 물론 경제 말고도 중요한 것들은 있다. 정치, 역사, 철학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경제학은 인간의 경제활동에 기초를 둔 사회과학이다. 제한된 자원과 수단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일로써 합리적인 선택을 향한 학문이다. 당신이 조금 더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 자본주의 시대에서 내 시간과 주머니를 지키는 ‘선택’을 위한 전제 학문이다. 수많은 경제학자는 경제학을 어렵게 만들었다. 시대에 따라, 학자에 따라 그래프와 함께 개별적인 해석이 뒤따르는 경제학이 쉬울 리 없다. 하지만 경제학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과학이다. 공식으로 나오는 절대 답이 아닌 일반적인 현상이다. 체계적인 흐름을 통해 경제학을 마주해야 하는 이유다. 경제학을 차근차근 시작하다가도 사고파는 걸 수요와 공급이라는 단어로 마주할 때의 낯섦은 이해의 속도를 더디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은 더더욱 반가운 책이다. 경제학이 처음인 독자, 경제를 경험으로만 아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그것도 아주 쉽게 말이다. 분명 저자의 ‘쉽다’와 독자의 ‘쉽다’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책을 조금 펼치면, 그래프와 수식이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왜 그래프와 수식이 필요한지”, “왜 이것만큼은 한 번쯤은 읽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바로 당신에게 경제학이라는 흐름을 알리기 이해를 위해서 말이다. 여전히 처음 배우는 것 같은 경제학, 이번엔 딱 이만큼만, 끈기 있게 읽고 덮자 이 책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그리고 다양한 경제 용어들과 함께 역사 속 경제 사건을 소개했다. 어렵다는 경제학에 최소한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재미있기 어려운 경제학에 이야기를 입혔지만, 여전히 어렵다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늘 어려운 것들을 책으로 접한 만큼, 이번에도 책을 통해 경제학을 시작해보길 바란다. 우리는 흔히 “경제적이지 못한 습관이다.”, “그 사람은 경제관념이 대단한 것 같다.” 등의 말을 쓴다. 분명 경제가 무엇인지 알고 썼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경제를 설명하는 글을 읽으면 어렵다고 느낀다.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말이다. 그 이유는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경제는 어려우니까.바로 경제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 그 자체에 있다. 어차피 경제는 어려운 거니까 이해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그렇다 보니 경제를 처음 접하는 상황에서조차 경제가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누군가가 알려주는 내용을 받아들이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이래서는 결코 경제를 이해할 수 없다.- 여전히 처음 배우는 것 같은 경제 中 시장경제의 반대로 ‘계획경제’가 있다. 계획경제란 글자 그대로 정부가 나서 필요한 상품을 그만큼 생산하는 체제이다. 얼핏 보면 이상적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 더욱이 일부 계획경제를 표방했던 나라들조차 독재와 같은 정치적 문제가 겹쳐지면서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그렇다고 시장경제가 모든 면에서 계획경제보다 낫다고 단정 짓기도 어렵다. 소득 격차나 공공재 고갈, 독점 발생 등의 문제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지금의 경제는 “시장 중심(자유로운 경제)으로 하되 필요할 때에는 정부가 일부 개입(계획)하여 조정하겠다.”라는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다. 이때 정부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생기는데, 바로 이 지점부터 우리의 실제 경제가 시작된다. 어떤 사업은 정부의 규제가 필요할 때라는 소식이 들리는 반면 또 어떤 사업은 규제를 ‘덫’이라고 말한다. 때로는 정부의 개입으로 기업 활동이 어렵다고도 한다. 경제에 있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경제 전반에 비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역에 한정해야 할 것이다.-왜 자본주의인가 中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인플루엔셜 / 조훈현 (지은이) /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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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소설,일반조훈현 (지은이)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세상에 없던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창의성, 인생의 역경 중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하는 긍정성은 모두 생각에서 비롯된다.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극명하게 달라지기도 한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진정으로 생각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 순간 치열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이 책은 올해로 프로 데뷔 61년을 맞이한 조훈현 국수가 바둑판 위에서 깨달은 생각의 힘과 자신만의 사유의 방식을 오롯이 담아낸 책이다. 그는 오로지 생각의 힘으로 판가름 나는 바둑의 승패를 수없이 경험했고, 그 승부에서 세상 누구보다 더 많이 승리했다. 대국 세계 최다승(1953회), 대회 타이틀 최다 획득(160회)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보유한 조훈현은 명실상부한 생각의 고수다. 그는 이 책에서 최초로 자신의 인생을 직접 복기하며 자신만의 생각 법칙을 풀어냈다. 불리한 외부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만들어낸 집중력, 인생의 슬럼프에서 제2의 전성기로 복귀하게 해준 회복력, 눈앞의 유혹을 이겨내고 더 큰 가치를 보존해낸 심지 등 그의 생각은 인생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힘을 발휘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 있게 단언한다. 자신만의 생각법만 제대로 세운다면 인생의 어떤 승부에서도 지지 않을 수 있다고.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조훈현의 생각법에 감화된 독자들이 10만 명에 이른 것을 기념하여 출간되었다. AI가 세계 최고 바둑 기사를 굴복시킨 변화 속에서 연단된 그의 생각, 데뷔 60주년에 대한 소회 등을 새롭게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담았다. 초판이 출시된 이후 바뀐 사실들 또한 책에 수정 반영되어 보다 정확하게 조훈현의 생각법을 전달한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생각은 시대와 환경을 초월하고, 인생의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10만 부 기념 에디션을 펴내며 들어가며: 바둑판에서 배운 생각의 힘 1단_ 생각 속으로 들어가라 날 살린 건 내 생각이었다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틀 안에 갇히면 끝장이다 헤매는 자만이 답을 찾는다 모든 수에 질문을 던져라 2단_ 좋은 생각은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재주가 덕을 넘어서는 안 된다 정상은 마음이 강한 자의 것 최고의 훈육은 스승의 삶이다 승패의 감정을 뛰어넘어라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진다 3단_ 이길 수 있다면 반드시 이겨라 포기하지 않는 자가 반전을 만든다 세상에 너의 영토를 확장하라 알맞은 적수는 나를 키운다 이기려면 나만의 ‘류’를 개척하라 싸움에 대한 예의 언제나 승자의 기백을 가져라 4단_ 판을 읽는 능력을 길러라 ‘지금, 여기’를 긍정하라 이 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꿈보다 현실이 먼저다 초보의 마음과 고수의 시야를 가져라 버릴 때는 미련없이 버려라 5단_ 궁극의 그림을 그려라 승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 한 수 어쭙잖은 탐심은 전체 판을 망친다 신념을 위해 악수를 둬야 할 때 지식이 쌓이면 생각이 깊어진다 프로는 시간을 이긴다 6단_ 승부의 세계에서 복기는 기본이다 아플수록 자세히 봐라 적의 생각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고수는 날마다 복기한다 기억은 하되 후회는 하지 마라 7단_ 나눔으로 생각의 규모를 키워라 왜 베풀어야 하는가 적의 성장을 기뻐하라 개방과 변화가 생존 전략이다 8단_ 무엇보다 사람을 남겨라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가 뜨겁게 세상을 사랑하라 9단_ 세월을 이기려거든 일단 걸어라 나쁜 것을 몸에 집어넣지 마라 젊음도 노년도 온몸으로 누려라 오래 앉아 있었다면 이제 걸어라 10단_ 생각을 위한 여백을 확보하라 할 수 있는 일보다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라 고독 속으로 들어가라 나가며: 프로 데뷔 60년 후, 여전히 길은 이어진다“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 속으로 걸어가라” 프로 데뷔 61년, ‘생각의 고수’ 조훈현 국수가 전하는 이기는 생각법 1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간 “언제나 궁금했다. 고수가 바라보는 삶이.” -윤태호 작가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세상에 없던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창의성, 인생의 역경 중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하는 긍정성은 모두 생각에서 비롯된다.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극명하게 달라지기도 한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진정으로 생각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 순간 치열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이 책은 올해로 프로 데뷔 61년을 맞이한 조훈현 국수가 바둑판 위에서 깨달은 생각의 힘과 자신만의 사유의 방식을 오롯이 담아낸 책이다. 그는 오로지 생각의 힘으로 판가름 나는 바둑의 승패를 수없이 경험했고, 그 승부에서 세상 누구보다 더 많이 승리했다. 대국 세계 최다승(1953회), 대회 타이틀 최다 획득(160회)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보유한 조훈현은 명실상부한 생각의 고수다. 그는 이 책에서 최초로 자신의 인생을 직접 복기하며 자신만의 생각 법칙을 풀어냈다. 불리한 외부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만들어낸 집중력, 인생의 슬럼프에서 제2의 전성기로 복귀하게 해준 회복력, 눈앞의 유혹을 이겨내고 더 큰 가치를 보존해낸 심지 등 그의 생각은 인생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힘을 발휘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 있게 단언한다. 자신만의 생각법만 제대로 세운다면 인생의 어떤 승부에서도 지지 않을 수 있다고.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조훈현의 생각법에 감화된 독자들이 10만 명에 이른 것을 기념하여 출간되었다. AI가 세계 최고 바둑 기사를 굴복시킨 변화 속에서 연단된 그의 생각, 데뷔 60주년에 대한 소회 등을 새롭게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담았다. 초판이 출시된 이후 바뀐 사실들 또한 책에 수정 반영되어 보다 정확하게 조훈현의 생각법을 전달한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생각은 시대와 환경을 초월하고, 인생의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세상에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바둑 황제’로 칭송받는 조훈현이지만 승부사로서의 삶은 굴곡이 컸다. 그의 ‘황제 등극기’라고도 불리는 제1회 잉창치배(應昌期杯) 결승 5국은 사실 기적 같은 일이었다. 당시 한국 바둑은 세계의 변방에 머물러 있었고, 바둑 올림픽 잉창치배에서 모두가 예상했던 구도는 중국과 일본의 양자 대결이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그 대국에서 그는 오직 자신만의 생각에 의지해 대반전을 이뤄냈다. 조훈현 개인의 인생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위상을 바꿔놓은 이날의 쾌거에 대해 그는 생각의 승리였다고 담대히 말한다. 포기하지 않는 끈기, 또 다른 고수를 능가하는 기발함 그리고 온전히 현재에 몰입하는 집중력……. 이 모든 생각의 힘을 꾸준히 단련해왔기에 가능한 기적이었다는 것이다. 조훈현의 생각이 빛을 발한 건 영광의 순간에서만이 아니다. 그가 가장 힘들었던 때로 꼽는, 제자 이창호에게 몰락한 시기에도 그를 붙잡아주었던 건 생각이었다. 직접 키운 어린 제자에게 타이틀을 하나하나씩 빼앗기는 충격과 혼란 속에서 길을 찾기 위해 그는 역시 생각 안으로 들어갔다. 인생에서 승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깨달음, 오히려 이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에 이르자 그는 “생각이 달라지면 세상이 달라진다”라는 격언을 다시 체감했다. 그렇게 조훈현은 슬럼프를 딛고 일어서 세계대회 최고령 우승(49세 10개월)이라는 기록을 추가했다. 인생이라는 파란만장한 승부에서 생각이라는 무기 하나로 무수한 승리를 쟁취해낸 조훈현의 생각법은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그의 생각법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만들어내고 위기와 고난 속에서도 놀라운 저력을 발휘한다. 삶의 구체적인 양태는 다르더라도 올바른 생각이 인생에 가장 든든한 자원이 된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우리가 지금 ‘고수의 생각법’을 익혀야 하는 이유다. “돌을 던지고 나가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 그러나 아직 우리에겐 보여주지 못한 수많은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인생의 판에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공부, 취직, 승진 등 인생의 각 단계에 요구되는 바를 끝없이 수행해도 여전히 삶은 불안정하다.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은 인생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킨다.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나만의 생각법으로 중심을 세우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서는 선택의 기로 위에서 깊은 생각 없이 남들이 하는 대로 무심코 나의 행동을 결정한다면 인생은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다. 자신만의 생각법을 키우고 중요한 순간에 깨어서 생각할 수 있도록 준비된 사람만이 똑같은 상황에서 남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은 사실이다. 더 멀리, 더 깊이 세상의 판도를 읽어낼 수 있는 눈이 생기고, 주변의 압박 속에서도 집중하여 창의적이며 건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무엇보다 나만의 길이 생긴다. 조훈현의 생각은 그에게 극적인 승리를 가져다주기도 했지만, 삶의 실패를 철저히 복기하는 데에도, 현실적이고 강력한 목표 의식을 세우는 데에도,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품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 어떤 순간에도 그는 자신만의 생각으로 결정했기에 결과와 상관없이 스스로 후회가 없다. 그리고 인생 전체가 그만의 고유한 빛으로 빛난다. 조훈현은 말한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늘 힘을 내서 한 걸음을 내디디면 어제보다는 확실히 더 나아갈 수 있다. 생각의 위대한 힘으로 최선을 다해 자기만의 바둑을 두자. 죽을힘을 다해 싸웠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이긴 것이다.” 생각의 힘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살아 있는 전설 조훈현의 레거시 인생의 급을 높여주는 10가지 생각 법칙 과거에 이기거나 졌던 인생의 승부들, 주어진 환경과 조건보다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지금 내가 두는 한 번 한 번의 수다. 그렇기에 매번 최선의 수를 위해 생각을 쏟아야 한다. 생각한다는 행위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매일 생각의 날을 벼린 사람의 사고는 남다른 위력을 가진다. 그렇게 연단된 생각법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나만의 힘이 되고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되어줄 것이다. 생각법을 새롭게 세우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먼저 치열하게 생각의 우물을 판 인생 선배다. 조훈현은 이 책에 처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낱낱이 드러내며 굴곡진 인생에서 깨달은 생각의 핵심 법칙을 담았다. “이길 수 있다면 반드시 이겨라” “승부의 세계에서 복기는 기본이다” “세월을 이기려거든 일단 걸어라” “생각을 위한 여백을 확보하라” 등 조훈현의 10가지 생각 법칙은 생각을 키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값진 길잡이가 되어준다. 모든 위대한 삶은 위대한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 지금부터 제대로 생각하기 시작하라. 온 힘을 다해 고민하고 매 순간 최선의 수를 두는 데 열중하라. 조훈현처럼, 고수처럼 생각하는 나만의 방법이 자리잡으면, 어느새 달라진 삶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치열하게, 지금 내가 놓고 있는 한 판에 몰두하듯, 내가 사는 하루하루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시길 당부합니다.” (본문 중에서) 앞으로 남아 있는 나날을 위해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는 건 그저 마음만 고쳐먹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놀랍게도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심지어 결과까지 달라진다. 개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바로 생각인 것이다. - ‘바둑판에서 배운 생각의 힘’ 중에서 우리 모두는 날마다 생존이라는 삶의 현장에서 자신만의 바둑을 두고 있다. 하루에 한 점씩 바둑을 두었다면 지금 나의 바둑은 어디까지 진행된 것일까? 어디에 있든 스스로 돌을 던지지 않는 한 인생이라는 바둑은 끝나지 않는다. 현재 어떤 위기에 있더라도 아직 살아날 희망이 있다. 바둑이 내게 가르쳐준 바에 따르면, 세상에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 -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중에서
도시, 시민과 경영하다
이야기숲 / 이동환 지음 /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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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숲소설,일반이동환 지음
‘도시란 무엇일까?’ ‘사람이 살고 싶은 도시란 어떤 것일까?’ 지난 삼십 년간 강단과 현장을 두루 누빈 도시계획학자 이동환이 쓴 도시에세이. 거대하고 복잡한 생태계인 도시라는 터전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실현가능, 지속가능한 해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1부 지금, 우리는 집값의 문제 뉴타운식 도시개발은 이제 그만 여전히 아쉬운 도시 기본 계획 현대도시의 치수, 하천 살리기 지속가능한 도시의 경쟁력 2부 삶터로서, 우리의 도시는 사람의 도시를 생각하다 《안씨 가훈》에서 배우다 걷고 싶은 도시에 대해 도시 산책가 도시와 시장 절망의 도시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3부 전 세계, 다른 도시들은 달콤한 나의 도시 요코하마의 통합적 도시 디자인 신도시 외곽주택계획 혐오냐, 자원이냐 4부 앞으로, 우리의 도시는 글로벌 국토, 영토의 경계를 넘어 도시경쟁력이 국가경쟁력 포스트 통일 시대의 대표 도시 아톰AtoM, 사람의 도시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시민의 요구 5부 이제, 고양시는 일산신도시에 살며 도시행정과 도시경영 지속가능한 도시를 꿈꾸며 고양시를 경영하자 ▶ 삶터로서의 도시, 이대론 안 된다 도시는 점점 화려해지는데, 삶은 점점 황폐해지는 것 같다. 도시는 점점 거대해지는데, 삶은 점점 시민들의 생활은 점점 쪼그라들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의 도시는 제대로 된 기본계획 없이 뉴타운식 개발과 팽창만을 거듭해왔다. 이권 개발에 치인 시민들의 삶은 고단하기만 하다. 이제 삶터로서의 도시를 다시 가꾸어나가야 한다. ▶ 행정에서 경영으로,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도시 도시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인 시대다. 도시의 미래는 시민의 힘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다. 행정에서 경영으로, 혐오에서 자원으로, 베드타운에서 기업도시로 탈바꿈한 사례들은 도시재생의 희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일산신도시에 오랫동안 거주한 경험을 토대로 포스트 통일 시대를 이끌어 갈 고양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생각해보면 문제의 중심에 ‘집값’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돈의 논리입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아파트가 세워졌을 때만 해도 거부감이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곧 그 편리성과 가치가 회자되면서 아파트라는 집은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지요. 고층아파트가 부의 상징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고속 성장을 해온 우리 국민들에게 부동산은 가장 매력적인 자산 증식 도구입니다. 아무도 뒤처지길 바라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아파트, 고층 아파트, 명품 아파트가 생겨나고 리모델링이 진행됩니다.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을 지켜보면 아주 거대한 산 하나가 무너지고, 으리으리한 인공 산이 만들어지는 듯한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입주자들에게는 성공 신화이겠지만, 제삼자 입장에서 보면 부러움, 우려, 의구심 등 복잡한 심정이 드는 풍경일 겁니다. 도시의 아파트는 집인 동시에 재산의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도시에서는 어느 동네에 사는지, 어느 아파트에 사는지, 집 평수가 얼마인지가 그 사람을 판단하는 요건이 되기도 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자본주의 시대의 카스트 제도랄까요. 도시재생은 기존의 지역 이미지 중 상징적인 것과 고유의 특성을 살려가면서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역의 특성을 상실하게 되면 원주민의 삶터가 사라지게 됩니다. 미국 도시의 교외화와 도심슬럼 재개발의 문제점을 지적한 제인 제이콥스는 우리나라식의 뉴타운 같은 행위에 대해 이와 같이 역설했습니다. “시간의 켜에 층층이 쌓아올린 다양한 인간들의 삶의 모습과 그 삶의 역동성을 단순한 거대 계획으로 일순간에 정비하려는 것은 도시를 죽이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근대사는 전쟁과 이념 싸움으로 얼룩져, 국민들은 폐허 속에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쳤습니다. 이제는 양적인 개발 논리에 끌려가는 개발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시민들 스스로가 갑갑함을 느껴 탈도시를 외치고 다양한 대안을 내놓는 시대이니만큼, 인간 중심의 자연친화적인 도시계획이 절실합니다.
문인가 하였더니, 다시 길
문학동네 / 이철수 (지은이) / 2021.11.17
30,000

문학동네소설,일반이철수 (지은이)
마음을 울리는 그림으로 묵직한 화두를 전달해온 판화가 이철수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선불교의 가르침을 담은 대표적인 지침서 을 주제로 한 연작판화집을 엮었다. 은 1228년 중국 남송의 승려 무문 혜개가 선 수행의 규칙으로 삼아야 할 48가지 공안을 고르고 해설과 송(頌)을 덧붙인 책이다. 옛 선사들의 오묘한 속뜻을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이 글귀들은 범인으로서는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읽는 이의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접근을 요한다. 은 이철수가 을 십 년 이상 곁에 두고 탐독한 끝에 얻은 깨달음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이다. 각각의 작품은 의 내용을 그대로 해설한 삽화가 아니라, 작가가 수행자로서 스승들의 말씀을 새겨 지금의 현실에 맞는 화두를 길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스승에게 대거리하듯 말을 걸기도 하는 독자적인 공부의 결과물이다. 판화 뒤에는 그와 짝을 이루는 공안을 함께 수록하여 그림과 글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팔백 년의 세월을 이어온 불가의 가르침과 나란히 놓인 그림들을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작가가 40년간 일궈온 예술적 성취와 성찰의 깊이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무문관 _ 008 조주의 개 _ 010 백장의 여우 _ 014 구지의 손가락 _ 018 달마는 수염이 없다 _ 022 향엄의 나무에 오르다 _ 026 세존이 꽃을 드시다 _ 030 발우는 씻었느냐 _ 034 해중이 수레를 만들다 _ 038 대통지승-앎과 깨달음 _ 042 청세는 외롭고 가난하다 _ 046 조주가 암주를 감파하다 _ 050 서암이 주인공을 부르다 _ 054 덕산의 탁발 _ 058 남전이 고양이를 베다 _ 062 동산의 방망이 60대 _ 066 종소리와 칠조가사 _ 070 국사가 세 번 부르다 _ 074 동산의 서 근 _ 078 평상심이 도 _ 082 큰 힘을 가진 자 _ 086 운문의 똥막대기 _ 090 가섭의 찰간 _ 094 선악을 생각지 말라 _ 098 말을 떠나다 _ 102 앙산의 꿈 이야기 _ 106 두 중이 발을 걷다 _ 110 마음도 부처도 아니다 _ 114 용담의 촛불 _ 118 바람도 아니고 깃발도 아니다 _ 122 마음이 곧 부처다 _ 126 조주가 노파를 감파하다 _ 130 외도가 부처에게 묻다 _ 134 마음도 아니요 부처도 아니다 _ 138 지혜는 도가 아니다 _ 142 천녀, 혼이 떠나다 _ 146 길에서 깨달은 이를 만나다 _ 150 뜰 앞의 잣나무 _ 154 소가 창살을 지나다 _ 158 말에 떨어지다 _ 162 정병을 걷어차다 _ 166 마음을 가져오너라 _ 170 여자를 삼매에서 깨우다 _ 174 수산의 죽비 _ 178 파초의 주장자 _ 182 그는 대체 누구인가? _ 186 장대 끝에서 한 걸음 더…… _ 190 도솔의 세 관문 _ 194 건봉의 한길 _ 198 후서 _ 202 무문관을 읽고…… _ 206 작가의 말│『무문관』 연작을 새기고 _ 208판화가 이철수의 그림으로 읽는 오묘한 불도佛道 마음을 울리는 그림으로 묵직한 화두를 전달해온 판화가 이철수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선불교의 가르침을 담은 대표적인 지침서 『무문관』을 주제로 한 연작판화집을 엮었다. 『무문관』은 1228년 중국 남송의 승려 무문 혜개가 선 수행의 규칙으로 삼아야 할 48가지 공안을 고르고 해설과 송頌을 덧붙인 책이다. 옛 선사들의 오묘한 속뜻을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이 글귀들은 범인으로서는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읽는 이의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접근을 요한다. 『문인가 하였더니, 다시 길』은 이철수가 『무문관』을 십 년 이상 곁에 두고 탐독한 끝에 얻은 깨달음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이다. 각각의 작품은 『무문관』의 내용을 그대로 해설한 삽화가 아니라, 작가가 수행자로서 스승들의 말씀을 새겨 지금의 현실에 맞는 화두를 길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스승에게 대거리하듯 말을 걸기도 하는 독자적인 공부의 결과물이다. 판화 뒤에는 그와 짝을 이루는 공안을 함께 수록하여 그림과 글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팔백 년의 세월을 이어온 불가의 가르침과 나란히 놓인 그림들을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작가가 40년간 일궈온 예술적 성취와 성찰의 깊이에 감탄하게 된다. 『무문관』은 수행의 깊이를 스스로 가늠케 해주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제시한다. 이 책이 전하는 핵심적인 화두 중 하나가 판화 에 드러나 있다. 수산 화상이 좌중 앞에 죽비를 내보이며 ‘이 물건을 죽비라고 하면 저촉되고 죽비라고 하지 않으면 위배되니 이를 무엇이라 부르겠는가’ 하고 묻는 장면이다. 언어나 문자가 진리를 곡해하는 일을 경계했던 선승들의 가르침이 그림을 통해 현대인에게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처럼 『무문관』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으로 독자들을 몰아붙인다.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매달려 있는데 입을 열어 묻는 말에 대답해야 하거나(, 26~27쪽), 누군가를 대할 때 말하지도 침묵하지도 말아야 하는 등(, 150~151쪽) 속세에 매인 인식으로는 돌파할 수 없는 상황이 눈앞을 가로막는다. 『무문관』은 이러한 인식의 한계 너머에 깨달음의 영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경계의 역할을 한다. 이철수의 판화는 문이 나 있지 않은 그 경계를 통과해 보이며 현대인의 일상 공간을 깨달음의 장소로 바꿔내고 있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4
디앤씨미디어 / 미카미 엔 글, 최고은 옮김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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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미디어소설,일반미카미 엔 글, 최고은 옮김
가마쿠라의 고즈넉한 고서점 '비블리아 고서당'을 무대로 한 힐링 미스터리 제4권. 시리즈는 낯가림이 심하지만 책에 관해서라면 척척박사가 되는 신비로운 미녀 '시오카와 시오리코'와 책을 읽고 싶어도 특이한 체질 때문에 읽을 수 없는 순정남 '고우라 다이스케'가 오래된 책에 얽힌 사람들의 비밀과 인연을 추리한다는 내용이다. 4권 '시오리코 씨와 사라지지 않는 인연' 편.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시오리코의 어머니, 지에코. 그녀의 갑작스런 등장에 당황한 시오리코와 다이스케는, 곧 이어 수수께끼의 인물에게서 이상한 의뢰를 받는다. '어떤 인물이 남긴 정교한 금고를 열어준다면, 에도가와 란포의 희귀 초판본 컬렉션을 싼 값에 넘겨주겠다'는 내용. 이 의뢰와 지에코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금고 안에 든 '소중한 물건'의 정체는? 희대의 추리작가, 에도가와 란포의 비밀을 둘러싼 '책벌레' 모녀의 추리 대결이 시작된다.프롤로그 제1장 『외딴섬 악마』 제2장 『소년탐정단』 제3장 『오시에와 여행하는 남자』 에필로그 저자후기시리즈 첫 장편! 소년탐정, 괴도, 기묘한 암호문… 에도가와 란포의 희귀 컬렉션을 둘러싸고 시오리코와 지에코, ‘책벌레’ 모녀가 대결한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시오리코의 어머니, 지에코. 그녀의 갑작스런 등장에 당황한 시오리코와 다이스케는, 곧 이어 수수께끼의 인물에게서 이상한 의뢰를 받는다. ‘어떤 인물이 남긴 정교한 금고를 열어준다면, 에도가와 란포의 희귀 초판본 컬렉션을 싼 값에 넘겨주겠다’는 내용. 이 의뢰와 지에코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금고 안에 든 ‘소중한 물건’의 정체는? 희대의 추리작가, 에도가와 란포의 비밀을 둘러싼 ‘책벌레’ 모녀의 추리 대결이 시작된다!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9
㈜소미미디어 / 미시마 요무 (지은이), 몬다 (그림), 주승현 (옮긴이) / 2022.09.30
12,000원 ⟶ 10,80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미시마 요무 (지은이), 몬다 (그림), 주승현 (옮긴이)
그 여성향 게임 3탄의 시계열에 돌입하여 이번에야말로 게임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도록 획책하는 리온. 하지만 그 계획은 이미 균열을 보이고 있었다. 무려 공략 대상 중 한 명이 성전환하여 여자애로 다시 태어나고 만 것이다. 게다가 주인공은 주인공대로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수행 기사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상황. 더 나아가 왕도에서는 수수께끼의 조직이 암약하여 연속 살인사건까지 일어나 수습이 되지 않는 상태가 되는데…….프롤로그제01화 「제2 왕자」제02화 「이레귤러」제03화 「역전」제04화 「조사」 제05화 「라셸 신성 왕국」 제06화 「최강의 기사」 제07화 「준동하는 자들」제08화 「발트파르트 자매」제09화 「조라 가의 결말」 에필로그애니메이션 방영작!현지 누계 130만부 돌파!“아, 아니야. 오빠, 내 말을 들어줘.” “들어주지. 날 납득시킬 수 있으면 용서해 주마.” 그 여성향 게임 3탄의 시계열에 돌입하여 이번에야말로 게임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도록 획책하는 리온. 하지만 그 계획은 이미 균열을 보이고 있었다. 무려 공략 대상 중 한 명이 성전환하여 여자애로 다시 태어나고 만 것이다. 게다가 주인공은 주인공대로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수행 기사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상황. 더 나아가 왕도에서는 수수께끼의 조직이 암약하여 연속 살인사건까지 일어나 수습이 되지 않는 상태가 되는데……. 과연 리온은 게임의 정상적인 루트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인가?!
재미있는 우리말 성경 17 : 예레미야 외.예레미야애가
두란노 / 두란노 편집부 지음 / 2017.05.22
9,000원 ⟶ 8,100원(10% off)

두란노소설,일반두란노 편집부 지음
두란노 ‘우리말 성경’과 동일한 본문으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다. 성경 본문의 장과 절을 과감히 없애고 성경의 가독성을 높였으며,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삽입하였다. 누구나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예레미야 1. 예레미야 1 : 1 - 3 : 5 예레미야를 선택하심 2. 예레미야 3 : 6 - 5 : 31 황폐된 성읍 3. 예레미야 6 : 1 - 8 : 17 예언을 전하는 예레미야 4. 예레미야 8 : 18 - 11 : 23 우상에게 절하는 백성들 5. 예레미야 12 : 1 - 15 : 9 예레미야의 불평 6. 예레미야 15 : 10 -17 : 27 순종하는 예레미야 7. 예레미야 18: 1 - 21 : 14 토기장이 비유 8. 예레미야 22 : 1 - 24 : 10 포로가 된 백성들 9. 예레미야 25 : 1 - 28 : 17 예언을 듣지 않는 백성들 10. 예레미야 29 : 1 - 31 : 22 시온으로 돌아가는 백성들 11. 예레미야 31 : 23 - 33 : 26 새 언약을 주신 하나님 12. 예레미야 34 : 1 - 36 : 26 불타버린 성읍 13. 예레미야 36 : 27 - 39 : 18 감옥에 갇힌 예레미야 14. 예레미야 40 : 1 - 44 : 30 기도를 부탁하는 백성들 15. 예레미야 45 : 1 - 48 : 47 멸망을 예언하심 16. 예레미야 49 : 1 - 50 : 46 무서운 예언 17. 예레미야 51 : 1 - 52 : 34 재앙의 날 예레미야 애가 1. 예레미야 애가 1 : 1 - 2 : 22 예루살렘 파괴 2. 예레미야 애가 3 : 1 - 5 : 22 애통해하는 예레미야다음 세대를 위한 귀한 축복의 말씀 장과 절이 없는 재미있는 우리말성경! 〈우리말 성경〉과 동일한 본문으로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성경! 성경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성도(어린이, 초신자)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두란노 우리말 성경’의 동일한 본문으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성경 본문의 장과 절을 과감히 없애고 성경의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삽입하였습니다. 누구나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원문 번역 위원 [구약] 모세오경 박철현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Th. M.)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역사서 강정주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영국 Cheltenham & Gloucester college of Higher Education (M. A.) 전 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교수 시가서 이성훈 : 영국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Ph. D.) 영국 The University of St.Andrews (M. Litt.) 이스라엘 Jerusalem University College (M. A.) 전 성결대학교 구약학 교수 선지서 최순진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 Div) 미국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M. S.)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신약] 마태복음 - 사도행전 허주 : 영국 The University of Sheffield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 Div.)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로마서 - 요한계시록 김정훈 : 영국 The University of Glasgow (Ph. D.) 영국 The University of Durham (M. A) 백석대학교 신약학 교수
의인을 찾아서
새물결플러스 / 김민석 글.밑그림, 마빈 펜.채색 / 2017.07.14
17,000

새물결플러스소설,일반김민석 글.밑그림, 마빈 펜.채색
<마가복음 뒷조사> <창조론 연대기> 김민석 작가가 새로운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는 그가 이번에는 역사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그간 성경 시대를 배경으로 한 많은 작품이 있었지만, 당시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성경의 본문 구절을 그대로 가져다 대사로 쓴 작품들은 전체 극의 흐름과 연결이 매끄럽지 않을뿐더러, 텍스트를 읽는 것과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예수가 사셨던 시대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하는 작가의 창작 욕구는 바로 거기서 시작됐다. 이 이야기는 분봉왕 헤롯 안디바의 왕실에 속한 갈릴리 감찰단의 대장 여호수아가 그의 딸 로데와 관련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된다. 여호수아와 마르쿠스가 사라진 로데를 찾기 위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쉴 새 없이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일들과 베일에 가려진 진실들이 하나둘 밝혀진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의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상황은 결말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작가의 말 01 갈릴리에서 온 마차 02 로데의 행방 03 힌놈의 골짜기 아래에서 04 범행의 흔적들 05 회계장 토비아에 대한 가야바의 증언 06 공범 07 헤롯 안디바의 목적 08 토비아 아내의 증언 09 세례자 요한 10 아브라함의 아들 여호수아 11 임마누엘 12 아몬드꽃 13 예수 대신 풀려난 죄수 1세기 팔레스타인의 역사적·정치적 정황들이 흥미진진하게 단숨에 읽힌다! *** 중고등부, 청장년부 강력 추천! 『마가복음 뒷조사』와 『창조론 연대기』로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김민석 작가가 새로운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는 그가 이번에는 역사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그간 성경 시대를 배경으로 한 많은 작품이 있었지만, 당시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성경의 본문 구절을 그대로 가져다 대사로 쓴 작품들은 전체 극의 흐름과 연결이 매끄럽지 않을뿐더러, 텍스트를 읽는 것과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예수가 사셨던 시대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하는 작가의 창작 욕구는 바로 거기서 시작됐다. 이 이야기는 분봉왕 헤롯 안디바의 왕실에 속한 갈릴리 감찰단의 대장 여호수아가 그의 딸 로데와 관련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된다. 여호수아와 마르쿠스가 사라진 로데를 찾기 위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쉴 새 없이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일들과 베일에 가려진 진실들이 하나둘 밝혀진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의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상황은 결말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주인공들 주변에서 잠깐잠깐 등장하는 세례 요한과 예수는 극에 현장감과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물론 이 작품은 픽션이지만 예수 대신 풀려난 죄수 이야기는 복음서의 짤막한 언급을 기반으로 했다. 또한 로마 황제를 향한 충성 맹세를 거부한 바리새인들에게 보인 헤롯 대왕의 잔학한 행동이나, 로마에 지속적으로 로비를 했던 헤롯 안디바의 행동, 예루살렘 성전의 돈을 갈취해 수로 건설에 사용하고 이에 항의하는 유대인들을 사복 입힌 로마군을 통해 학살하는 빌라도의 악행은 요세푸스의 기록을 바탕으로 했다. 따라서 기원후 1세기 팔레스타인의 정치적·종교적·문화적·역사적 상황과 대립 구도가 흥미진진하게 녹아 있어 만화를 보는 독자들은 어렴풋하고 희미하게 알았던 예수 시대의 정황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섬세하고 치밀한 구성력 덕분에 두 주인공의 사건 추적과 액션, 추리는 스릴 넘치고, 이 만화를 다 읽은 후 성경이 더 재미있어지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특히 성경 읽기에 흥미를 붙이지 못하는 중고등 학생과, 청년, 장년부들은 이 만화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복음서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햄릿 (미니북)
자화상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하소연 (옮긴이) / 2020.03.31
5,900원 ⟶ 5,310원(10% off)

자화상소설,일반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하소연 (옮긴이)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 깊이 있는 인물이 빚어내는 이야기의 향연이 펼쳐진다.등장인물 제1막 제1장 엘시노어 성벽의 감시 초소 제2장 성 안 제3장 성 안, 폴로니어스의 저택 제4장 성 위의 망대 제5장 성 위의 흉벽제 제2막 제1장 성 안, 폴로니어스의 저택 제2장 성 안 제3막 제1장 궁정 안 제2장 궁정 안 제3장 궁정 안 제4장 왕비의 내실 제4막 제1장 왕비의 내실 제2장 궁정 안 제3장 궁정 안 제4장 성에 가까운 덴마크 해안 제5장 궁정 안 제6장 궁정 안 제7장 궁정 안 제5막 제1장 묘지 제2장 궁정 안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깊이 있는 인물이 빚어내는 이야기의 향연 어느 쪽이 더 고상한가? 가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참고 맞는 것과 밀려드는 역경에 대항하여 맞서 싸워 끝내는 것 중에. 죽는다는 건 곧 잠드는 것. 그뿐이다. 잠이 들면 마음의 고통과 몸을 괴롭히는 수천 가지의 걱정거리도 그친다고 하지. 그럼 이것이야말로 열렬히 바랄만한 결말이 아닌가? 죽는다는 건 자는 것. 잠이 들면 꿈을 꾸지. 아, 그게 걸리는 구나. 현세의 번뇌를 떨쳐 버리고 죽음이라는 잠에 빠졌을 때, 어떠한 꿈을 꿀 것인가를 생각하면, 여기서 망설이게 돼. 이게 바로 지긋지긋한 인생을 그처럼 오래 끌고 가는 이유야. _ 본문 중에서
계모인데, 딸이 너무 귀여워 3
에이템포미디어 / 이르 (지은이) / 2020.12.10
12,500

에이템포미디어소설,일반이르 (지은이)
눈을 감아도 온 세상이 환하고 따뜻한 느낌이었다. 입 맞춘 자리를 손으로 더듬었으나 찰나의 짧은 입맞춤이 흔적을 남길 리 없었다. 먼 곳에서 희미한 종소리가 들려왔다. 열두 번의 종소리가 그치면, 이 마법과도 같은 시간 역시 끝이 날까?11. 짝사랑의 시간12.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하여13. 그의 흔적14. 추녀와 악녀와 마녀15. 왕이 되는 자 Ⅰ수백 송이의 백합에 파묻힌 채,세이블은 관 안에 누워 있었다.백합 향기 사이로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입술은 서늘하였고, 서럽도록 달콤했다.제발, 제발.누구라도 좋으니 제발, 그를 내게 돌려줘.뜨거운 눈물이 뺨을 타고 하염없이 흘러내렸다.이 세상 모든 신의 앞에 무릎을 꿇고 싶었다.여전히 차가운 그의 손을 붙잡고 있던 그때,마주 대고 있던 입술이 달싹였다.“비비.”너무도 듣고 싶었던 목소리. 수많은 밤 동안 내 가슴을 비추었던 빛.백합에 파묻힌 채 우리는 한없이 입을 맞추고,할 줄 아는 말이 하나밖에 없는 사람들처럼사랑 고백을 속삭였다.“당신을 사랑해요. 세이블리안.”출판사 리뷰이르 로맨스 판타지 장편소설.카카오 페이지 100만의 선택! 밀리언 페이지 작품.나의 이름은 아비게일 프리드킨.죽었다가 되살아나 보니, 나는 『백설공주』 동화 속 세계에 들어와 있었다.원작의 왕비는 모두가 다 알고 있듯, 자신의 의붓딸을 질투하고 온갖 악행을 일삼았다.하지만 보기만 해도 아까울 정도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딸, 블랑슈에게 어찌 사랑을 퍼붓지 않을 수가 있을까!“우습군요. 부인이 언제부터 그렇게 블랑슈를 아꼈다고?”망할 남편 놈이 날 자꾸 방해한다!“저도 블랑슈의 부모입니다. 절 의심한 걸 사과하세요.”“사과하지 않으면?”“오늘 밤 전하의 침소로 찾아가겠어요.”“…….”“특별히 아주 섹시한 속옷도 준비했답니다.”나는 싱긋 웃으며 치명타를 날렸다.“지금 당장 보여드릴까요?”순식간의 일그러지는 남편의 얼굴이 볼만했다.나는 보란 듯이 콧대를 세웠다. 한 번씩 이렇게 예고 없이 치고 들어오는 이 남자. 과연, 나의 사랑스러운 딸인 블랑슈와 함께 이곳에서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을까?
신의 카르테 2
작품(지식여행) / 나쓰카와 소스케 글, 신주혜 옮김 / 20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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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지식여행)소설,일반나쓰카와 소스케 글, 신주혜 옮김
제10회 소학관 소설상을 수상한 현직 의사 출신 작가가 쓴 생생한 의학 소설 제10회 소학관 소설상을 거머쥐고, 제7회 서점대상 2위에 오르며 차세대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의 탄생을 알린 작품 전작 『신의 카르테』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011년 8월에는 일본 최고의 아이돌그룹인 아라시 멤버 사쿠라이 쇼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의 히로인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영화 「신의 카르테」가 개봉될 예정이다. 의사 출신의 작가 나쓰카와 소스케는 이 작품에서 24시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응급실을 지키며 밤샘을 밥 먹듯이 하고 어쩌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가도 호출이 오면 병원으로 달려가야 하는 가혹한 노동환경 속에서도 의사들이 반드시 지켜야만 했던 가치가 무엇인지 실감나게 보여준다. 바로 ‘이 고장에 누구나 언제든지 진찰 받을 수 병원을!’이 그것. 제2권에서는 괴짜의사 구리하라 이치토가 그의 절친한 친구로 도쿄대학 병원에서 혼조병원으로 온 ‘의학의 양심’ 신도 다쓰야, 개성 넘치는 동료들과의 교감을 통해 그 소중한 가치를 최선을 다해 지켜내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프롤로그 제1화 홍매기(紅梅記) 제2화 벚꽃 피는 거리에서 제3화 복숭아꽃의 계절 제4화 꽃산딸나무 에필로그카르테(Karte) : 진료 카드 제10회 소학관 소설상을 수상한 현직 의사 출신 작가가 쓴 생생한 의학 소설 뜨거운 인기에 힘 입어 2권 출간! 2011년 8월, 영화 「신의 카르테」 일본 전국 개봉! 저자인 나쓰카와 소스케는 『신의 카르테』로 제10회 소학관 소설상을 거머쥐고, 제7회 서점대상 2위에 오르며 차세대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의 탄생을 알렸다. 『신의 카르테』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011년 8월에는 일본 최고의 아이돌그룹인 아라시 멤버 사쿠라이 쇼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의 히로인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영화 「신의 카르테」가 개봉될 예정이다. 『신의 카르테』 제1권은 한국에서도 출간 이후,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독자들은 『신의 카르테』 제1권을 읽으며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한 주제를 감동적이고 따뜻하게 그려냈다고 평했다. 또한 그 마음속 온기가 식기 전에 『신의 카르테2』도 빨리 보고 싶다는 간절한 기대를 나타냈는데, 그 성원에 부응해 한국에서도 드디어 『신의 카르테2』가 출간됐다. 의사 출신의 작가 나쓰카와 소스케는 이 작품에서 24시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응급실을 지키며 밤샘을 밥 먹듯이 하고 어쩌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가도 호출이 오면 병원으로 달려가야 하는 가혹한 노동환경 속에서도 의사들이 반드시 지켜야만 했던 가치가 무엇인지 실감나게 보여준다. 바로 ‘이 고장에 누구나 언제든지 진찰 받을 수 병원을!’이 그것. 제2권에서는 괴짜의사 구리하라 이치토가 그의 절친한 친구로 도쿄대학 병원에서 혼조병원으로 온 ‘의학의 양심’ 신도 다쓰야, 개성 넘치는 동료들과의 교감을 통해 그 소중한 가치를 최선을 다해 지켜내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함께 역경을 헤쳐 나가는 든든한 동료들과의 우정과 늘 곁을 지켜주는 아름다운 아내 하루나와의 사랑 이 소설의 특별한 묘미는 다양한 캐릭터들에 있다. 혼조병원에는 공룡 같은 거구에 의외로 순진한 구석이 있는 동료 외과 의사 지로, 지적이고 냉철하지만 마음 따뜻한 혈액내과의 다쓰야, 새침한 듯 차갑게 굴지만 사실은 배려 깊고 든든히 뒤를 받쳐주는 간호사 도자이, 능글맞고 수상쩍은 선배 의사들이 있다. 그리고 이치토의 안식처인 다세대주택 ‘온타케소’에는 이치토의 버팀목이 되어 주는 외유내강의 아내 하루나, 엉뚱한 천재 화가 ‘남작’, 영락없이 한 시대 전의 재수생과 같은 모습의 시나노 대학 농학부 신입생 ‘스즈카케’가 있다. 그들이 울고 웃으며 함께 역경을 넘어서고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사이 매화, 벚꽃, 복숭아꽃, 꽃산딸나무 꽃이 피고 진다. 계절이 가면 꽃잎이 떨어지듯 삶을 희망하지만 다가온 죽음 또한 겸허히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남은 자들의 몫을 깨닫게 된다. 줄거리 나쓰메 소세키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평소에도 고풍스러운 말투를 쓰고, 간호사들 사이에서 ‘환자를 끌어당기는 의사’로 불리는 괴짜 의사 구리하라 이치토. 하얀 거탑에 올라가지 않고 사상누각과 같은 지역 의료에 몸을 던지기로 한 구리하라는 여전히 밤을 새며 병원에서 동분서주한다. 그리고 의대 시절 구리하라와 절친한 친구이자 연적이었던 다쓰야가 도쿄의 대학병원에서 혼조 병원으로 내려온다. 그런데 대학 시절 ‘의학의 양심’으로 불리던 그가 이상해졌다! 다쓰야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좌충우돌 부딪히고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가던 중에 혼조병원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거대한 운명의 회오리가 들이닥친다.
소포
위즈덤하우스 /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은이), 배명자 (옮긴이) / 2019.05.15
14,000원 ⟶ 12,60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은이), 배명자 (옮긴이)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와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독일 스릴러의 황제' '독일 스릴러의 상징'으로 불리는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스릴러 소설. 작가의 명성을 입증하듯 독일에서만 130만 부 이상 팔리며 68주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는 잔혹한 범죄의 희생양이 된 후, 부재중인 이웃의 소포를 대신 받게 된 주인공 엠마 슈타인의 공포로 가득한 심리를 예리하게 묘사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정신과 의사 엠마 슈타인은 어느 호텔방에서 끔찍한 성폭행을 당한 뒤 다시는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엠마는 여자들의 머리카락을 밀어버리고 살해하는 수법 때문에 '이발사'라고 불리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세 번째 희생자였다. 유일한 생존자인 엠마는 이발사가 범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올 것만 같아 고통스러운 편집증에 시달리고, 모든 남자를 얼굴도 모르는 이발사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작은 이층집 안에서만 안전함을 느끼던 엠마에게 우편배달부가 찾아와 이웃의 소포를 잠시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갈색 종이에 싸인 평범한 소포. 이상한 점은 없었다. 소포에 적힌 이름만 제외하면…….소포 작가의 말※ 주의!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면 읽어라! 독일 130만 부 판매 초대형 사이코 스릴러 독일 아마존 68주 연속 베스트셀러 “소포를 받아 든 순간, 악몽이 당신의 문을 두드린다!” 『내가 죽어야 하는 밤』『차단』『눈알수집가』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와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독일 스릴러의 황제’ ‘독일 스릴러의 상징’으로 불리는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신작 스릴러 『소포』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작가의 명성을 입증하듯 독일에서만 130만 부 이상 팔리며 68주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소포』는 잔혹한 범죄의 희생양이 된 후, 부재중인 이웃의 소포를 대신 받게 된 주인공 엠마 슈타인의 공포로 가득한 심리를 예리하게 묘사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소설이다. 정신과 의사 엠마 슈타인은 어느 호텔방에서 끔찍한 성폭행을 당한 뒤 다시는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엠마는 여자들의 머리카락을 밀어버리고 살해하는 수법 때문에 ‘이발사’라고 불리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세 번째 희생자였다. 유일한 생존자인 엠마는 이발사가 범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올 것만 같아 고통스러운 편집증에 시달리고, 모든 남자를 얼굴도 모르는 이발사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작은 이층집 안에서만 안전함을 느끼던 엠마에게 우편배달부가 찾아와 이웃의 소포를 잠시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갈색 종이에 싸인 평범한 소포. 이상한 점은 없었다. 소포에 적힌 이름만 제외하면……. 엄청난 속도감, 폭발하는 긴장감, 치밀한 심리묘사와 끝까지 예측이 불가능할 만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은 독자들로 하여금 또 한 번 ‘왜 피체크인가’ 찬탄하게 만든다. 특히 사이코 스릴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구사해온 작가답게 『소포』는 조금도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독자들을 이끌면서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부재중인 이웃 대신 받아달라며 우편배달부가 놓고 간 소포. “별일 있겠어?”라고 생각한 순간, 벗어날 수 없는 악몽이 시작된다! “연쇄살인범 소식입니다. 경찰의 경고에 따르면, 살인범은 여자들을…….” 독일 베를린에서 연쇄살인이 일어났다. 범인은 여성만을 희생자로 골라 머리카락을 자르고 처참하게 살해했다. 하지만 단 한 명, 엠마 슈타인만은 범행의 대상이 되었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그녀가 살인마의 손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피해자가 된 지 6개월 후,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던 엠마는 약에 취한 채 변호사 콘라트의 사무실로 이송된다. 겨우 정신을 차린 그녀는,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변호사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6개월 전 시작된 악몽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내 말을 못 믿겠다는 거지? 당신도 내가 환상을 봤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렇지?” 엠마 슈타인은 살아남았으나 온전히 살아 있는 게 아니었다. 정신과의사라는 직업, 배 속의 아이, 남편과의 신뢰…… 모든 걸 잃었고, 처절하게 무너졌다. 무참한 사건 이후, 엠마에겐 누구나 이발사가 될 수 있었다. 범인의 얼굴을 보지 못한 그녀는 마주치는 모든 남자들에게서 불안감을 느꼈다. “그가 살아 있어!” 엠마는 겨우 외쳤고, 그다음 지옥이 시작되었다. 엠마는 이웃의 이름은 물론 그들의 시시콜콜한 일상까지 공유되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었다. 당연히 우편배달부의 이름도 알았다. 하지만 어느 날, 우편배달부의 부탁으로 받아 든 소포에 적혀 있는 이름은 낯설었다. 엠마에게 가장 불길하고 두려운 상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낯선 사람. 발신자 없는 소포의 모르는 이름에 대한 의심과 불안에 시달리는 사이, 지나간 악몽이 다시금 그녀를 찾아왔다. “소포는 분명히 있었어! 내가 받아들었다고.” 『소포』는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을 공포의 무대에 올려놓는다. 독일 속담에 “한 번 거짓말을 한 사람의 말은, 설령 그가 진실을 말하더라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소포』의 모든 등장인물에게는 저마다의 비밀과 사연이 존재한다. 그들의 말을 우리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인간의 내면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극한의 두려움 속에서 우리는 과연 인간성이라는 마지막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을까. 이제, 제바스티안 피체크가 펼쳐 보일 공포와 서스펜스의 향연 속으로 독자들이 다시 한번 빠져들 때이다.“하마터면 깜빡할 뻔했네요. 여기 이 소포를 대신 받아주실 수 있나요?”살림이 신발 상자만 한 소포를 바닥에서 들어 올렸다. 엠마가 보자마자 자기에게 온 것이 아님을 직감했던 상자였고, 역시 그녀의 직감이 맞았다.“이웃집 소포를요?”이웃의 소포를 대신 받아주는 경솔한 짓을 하게 될 경우 야기될 결과를 상상하자 무릎이 후들거리기 시작했다.지난번에 친절을 베풀어 치과 의사에게 온 책들을 대신 받아주었을 때처럼, 엠마는 다른 일을 할 엄두도 못 내고 몇 시간을 어두운 거실에 앉아 ‘언제’ 일이 벌어질까, ‘언제’ 초인종이 정적을 깨고 원치 않는 방문자가 모습을 드러낼까 초조하게 기다리고만 있을 게 뻔했다.손에서 땀이 나고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동안, 엠마는 분 단위로 시계를 확인하고 나중에는 심지어 초침을 따라 초를 헤아릴 터였다. 다른 이의 물건이 마침내 집에서 사라질 때까지 계속.그리고 소포에 적힌 수신자의 이름을 보았을 때, 소포를 대신 받아주는 일은 무엇보다도 끔찍한 일이 되었다. “전부 다 착각이라고? 호텔방의 남자, 주사, 통증, 피. 그렇지? 어쩌면 임신했다는 것도 거짓말일 수 있겠네. 그것도 환상에 불과했던 거야, 그렇지? 그리고 다락방에서 나는 벨 소리도 내 귀에만 들리는 환청이고…….”엠마는 갑자기 말을 멈췄다.맙소사.벨 소리가 그녀의 귀에도 더는 들리지 않았다.소리가 멎었다.엠마는 숨을 멈추고 페인트칠이 시급해 보이는 천장을 올려다보았다.“당신도 벨 소리를 들었지? 제발 그렇다고 말해줘.” 도망쳐.당장.그 시선이 그녀의 아물지 않은 상처를 헤집은 덕에, 벌어진 틈새로 모든 용기가 빠져나갔다.살고자 하는 의지가 액체라면, 내 뒤로 붉은 흔적이 남겠구나. 그 흔적만 따라오면 길 잃을 위험 없이 돌아올 수 있으니 참 편리하겠군. 엠마는 생각했다.엠마는 손에서 미끄러진 썰매 줄을 고쳐 쥐었다. 그리고 다시 안간힘을 써가며 동물병원을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어두운 집 창문 뒤에서 그녀를 지켜보고, 그녀가 돌아올 때까지 그곳에서 기다릴 유령의 눈을 등지고.그녀가 과연 돌아올 수는 있을까.
식물일기
지금이책 / 권영경 (지은이)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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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책소설,일반권영경 (지은이)
조경학을 전공한 평범한 주부가 인도네시아에서 식물을 키우며 아이와 함께 길고 긴 팬데믹 기간의 실내 생활을 이겨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숲 체험과 환경교육에 관심이 많은 저자이기에 단순히 식물을 잘 키우는 비법을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우리가 지켜가야 할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담고 있다. 아이와 함께 식물을 이용한 다채로운 미술 놀이와 산책을 자주 하고, 불편한 자연에서 여러 밤을 지내며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잘 자라는 것은 식물 뿐만 아니라 아이도 그렇다고 알려준다. 저자는 식물을 키우며 자주 웃었다고 말한다. 이 소박하고 단정한 식물 일기를 읽은 모든 이들에게 초록빛 여유와 수고로운 느림을 선사하는 웃음이다.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죽일까 봐 망설였던 이들에게 생산적인 실패를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자연처럼 많이 죽여봐야 잘 키울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오랜 경험을 통해 보여준다.프롤로그: 저는 식물하는 엄마입니다 Chapter 1. 오늘도 수고로운 일을 시작합니다 당신은 이름 대로 살고 있습니까? | 뿌리에 진심인 편입니다 | 취미는 식물 | 오후 세 시, 창문을 열어요 | 저는 애매한 사람이에요 | 우리 공기값은 하고 살아요 | 버섯이 버젓이 | 돌봄에 인색하지 않은 사람 | 숫자 3과 삶 | 당신은 과습입니다 | 제 수명 다 할 때까지 Chapter 2. 너는 나의 봄이다: 아이와 식물 그리고 나 봄이 왔나 봄 | 아이와 연결되는 시간 | 산책의 발견: 사계절 낭만수집 | 누가 내 얼굴에 색종이를 뿌렸나 | 주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 치고 | 여행자의 나무 |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 | 너는 나의 봄이다 | 씨앗은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지 안다 |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온 것은 걱정할 것 없다 | 요정을 믿어 보아요 | 비밀친구: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보아요 Chapter 3. 꽃은 지지만 다시 필 것이다 잡초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 지렁이 선생님은 위대하다 | 시선이 머무는 곳엔 항상 빛이 있다 | 꽃은 지지만 다시 필 것이다 | 식물의 경고 | 경험값은 식물로 드립니다 | 말의 지우개 | 말의 기운 | 흡연 대신 흡입을 해요 | 당신은 자연에 들른 손님입니다 | 다시 처음으로 Chapter 4. 나무가 숲이 되는 것처럼 : 느리지만 완벽하게 엄마라는 이름의 꽃 | 나의 이름을 되찾다 | 식물생활의 길 | 좀 가벼워지세요 | 배려와 공생의 법칙 | 뜨거운 책임감에 관하여 | 이름처럼 살고 있습니까? | 안전 거리를 유지하세요 |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 지금 우리의 나이테는 촘촘하다 에필로그: 거리두기가 살린 우리의 단단한 삶 편집자 노트 무언가를 가꾸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나눠주는 식물 육아 일기 《식물일기》는 조경학을 전공한 평범한 주부가 인도네시아에서 식물을 키우며 아이와 함께 길고 긴 팬데믹 기간의 실내 생활을 이겨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숲 체험과 환경교육에 관심이 많은 저자이기에 단순히 식물을 잘 키우는 비법을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우리가 지켜가야 할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담고 있다. 아이와 함께 식물을 이용한 다채로운 미술 놀이와 산책을 자주 하고, 불편한 자연에서 여러 밤을 지내며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잘 자라는 것은 식물 뿐만 아니라 아이도 그렇다고 알려준다. 저자는 식물을 키우며 자주 웃었다고 말한다. 이 소박하고 단정한 식물 일기를 읽은 모든 이들에게 초록빛 여유와 수고로운 느림을 선사하는 웃음이다.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죽일까 봐 망설였던 이들에게 생산적인 실패를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자연처럼 많이 죽여봐야 잘 키울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오랜 경험을 통해 보여준다. 돌봄에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도 수고로운 식물 생활을 합니다 어디선가 정원가는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작은 새싹을 심으면서 나무가 될 모습을 상상하는 사람들이라고 말이다. 누나는 그런 의미에서 정원가가 맞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 모두가 잠재적 정원가일지도 모르겠다. ” _권영일 드라마 감독 지는 꽃이 슬퍼 보여서 꽃나무를 키우지 않던 저자가 마흔 살이 지나 지는 꽃과 갓 피어오르는 이파리를 똑같이 아끼게 되었다고 말하는 에세이. 《식물일기》는 여름 나라인 인도네시아에서 평범한 주부가 식물과 아이를 키우며 길고 긴 팬데믹 기간을 견디며 전보다 더 단단한 삶의 뿌리를 내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는 이십 대엔 학부과정에서 꽃과 식물을 공부하고 삼십 대 땐 대학원과정에서 환경과 조경을 공부했다. 졸업 후엔 숲 체험과 환경교육, 공간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들을 했는데, 결혼 후 남편을 따라 인도네시아로 어린 아이를 데리고 이주하면서 주부로서만 살아왔다. 자연을 벗 삼아, 아이와 산책을 하고 동남아시아 곳곳을 여행하는 재미로 살던 그녀는 ‘코로나’라는 역병을 맞아 집 안에 갇혀 지내며 생긴 심각한 향수병과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식물을 본격적으로 키우게 된다. 사진을 찍고 글을 남기는 것에 남다른 감각이 있던 그녀가 차곡차곡 소셜미디어에 쌓은 식물 일기는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엄마라는 이름표 옆에 ‘작가’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준, 애정을 갖고 바라본 수십 개의 식물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아이에게도 자신만의 나무를 키울 수 있게 도우며-식물에게 이름을 반드시 지어 준다- 생명을 책임감 있게 돌보는 기쁨과 어려움을 경험하게 도와주는 그녀는 천상 육아형 정원가이다. 무언가를 가꾸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다 나무가 숲이 되듯이, 느리지만 완벽하게 유지하는 인생의 거리두기 뿌리를 덮은 흙을 탁탁 다지며 식물에게 필요한 물, 바람, 햇빛을 챙겨주고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생김새를 구석구석 살피며 답답한 하루하루를 버틴 저자의 모습에서 함께 코로나 시대를 건넌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 세계 모두가 다같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집에 갇혀 하나라도 손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애썼던 그 모습 말이다. 어떤 이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고 어떤 이는 옷을 만들고 어떤 이는 팬데믹 격리 일기를 썼다. ‘식물하는 엄마’로서 그녀는 하루 세 끼 꼬박꼬박 챙겨 먹으며 반복되는 집안일의 연속이었던 하루를 돌아보니 결국 식물을 보살피는 행위가 자신을 보살피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다. 돌봄에 인색하지 않았던 시간이 키운 식물 친구들을 하나하나 포장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을 통해 내면의 그릇이 무한정으로 커졌음을 동시에 느꼈다. 책에는 그렇게 배려와 공생의 법칙으로 자신의 생명력을 유지한 식물과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 아이의 에너지가 동시에 담겨있다. 조경전문가답게 전문적으로 쉽게 키울 수 있거나 키우는 재미가 쏠쏠한 식물의 종류, 식물 퇴비, 천연 살충제 만드는 법, 물주기 단기속성 5단계, 언제나 알쏭달쏭한 분갈이법 등 식물 키우기 안내서로서의 면모도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소박하고 따뜻한 식물 일기를 읽고 나면, 때론 무언가를 가꾸는 과정을 즐기는 것만으로 충분할 때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조용하고 연약해보이는 새싹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나무가 되고 나아가 우리의 숨과 삶을 유지시켜주는 숲이 되는 자연의 지혜는 삶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목도 잘 가누지 못했던 아이가 방전되지 않은 자동차처럼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자연의 시간을 따라 식물을 관찰하고 식물이 자라나는 소리를 듣고, 희생과 인내가 매순간 필요하지만 언젠가는 독립해서 부모 곁을 떠날 아이의 사랑스러움을 쫓으며 끊임없이 기록한 이 생생한 식물 육아 일기는 함께 어려운 시기를 지나온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졸업 선물이 될 것이다. 지난 삼 년간 적당한 거리두기를 통해 우리의 나이테가 아주 촘촘하고 곱게 다져졌음을 믿게 하는 책이다. “식물 일기를 쓰며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사소한 하루하루의 소중함, 평범한 일상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고 나아가 삶이 된다는 사실을! 삼 년 동안 매일 아침 식물들을 바라보며 물을 주고 아이를 키우며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이야기가 곧 당신의 이야기임을 알기 때문입니다.”_ ‘에필로그’ 중에서 “이 책은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육아와 식물 키우기가 얼마나 닮아있는지 알려주고, 나아가 무언가를 키우면서 자기를 돌아보고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게 도와준다. 그녀가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주는 식물 키우기 팁들을 따라 비가 오는 날이면, 빗물을 받아다가 용케 살아남은 나의 가여운 식물들에게 비오듯이 졸졸 따라준다.”_’편집자 노트’ 중에서 “저 창문 가득 라임 스킨답서스가 아치형의 정원을 만드는 날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엄마의 회사는 집이고, 엄마가 하는 일은 집 구석구석, 그리고 우리 아가 마음 속에 세상에서 가장 푸르른 라임 정원을 만드는 일이란다.””_ ‘프롤로그’ 중에서 “이제부터 나는 작은 것들에게 느껴지는 소소한 감정들을 수집해 보려 한다. 쉽게 감동하고 작은 일에 기꺼이 행복해 하는 삶의 태도가 코로나로 지친,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그리고 이 반복된 학습(행복을 수집하는 일)이 그 어떤 백신이나 치료제보다 훨씬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행복은 우연이 아니라 습관이기에.”_ ‘취미는 식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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