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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의 심리학
원더박스 / 마티아스 데스멧 (지은이), 김미정 (옮긴이) / 2023.02.06
18,000원 ⟶ 16,200원(10% off)

원더박스소설,일반마티아스 데스멧 (지은이), 김미정 (옮긴이)
전체주의는 대중 형성이라는 음흉한 심리적 과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마티아스 데스멧은 이런 심리적 과정에 좀 더 천착했다. 이런 심리적 과정을 고려해야만 전체주의 체제의 국민이 지닌 놀라운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집단의 유익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개인적 이해관계를 맹목적으로 희생한다.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들에게는 극단적인 비관용을 드러내며, 편집적인 밀고자 심성을 지니고 있어 정부가 개인의 삶 한가운데를 파고들도록 허용한다.들어가는 말 1부 과학이 불러일으키는 심리적 효과 1 과학과 이데올로기 2 과학의 실제적 응용 3 인공적인 사회 4 측정 (불)가능한 우주 5 주인을 갈망하게 되기까지 2부 대중 형성과 전체주의 6 대중의 부상 7 대중의 지도자 8 음모와 이데올로기 3부 기계론적 세계관을 넘어 9 죽어 있는 우주 대 살아 있는 우주 10 물질과 정신 11 과학과 진실 주석2022년, 유럽과 북미를 강타한 논란의 책 위기가 닥치면 한쪽에서는 항상 더 큰 권력과 책임을 갖는 큰 정부에 대한 요구가 터져 나온다. 그러면 기다렸다는 듯이 국가는 이미 확보한 개인 정보를 활용해 감시와 관찰을 강화하고 사회적 강제 조치를 서슴없이 시행한다. 테러나 기후위기 때마다 나타났던 이런 경향은 팬데믹 상황에서 다시 한번 재현되었다. 이 책은 팬데믹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소위 규제 열광regulation mania이라고 명명한 현상이 팽배했을 무렵 세상에 나왔다. 벨기에에서 처음 책이 출간되자마자 관료들 그리고 소위 전문가임을 자처하는 ‘과학자’들은 극심한 비난을 퍼부었다. 이후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차례로 번역되었는데 역시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하지만 관료와 팬데믹 상황에 ‘강한 규제’를 주장한 소위 ‘과학자’들의 싸늘한 반응과는 달리 독자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유럽 각국에서도 화제의 신간이나 편집자 추천으로 분류되었다. 독자들이 이 책에 주목한 이유는 명확하다. 저자는 대중에게 “더 많은 감시와 통제를 원하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고, 독자가 된 사람들은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끝나면 ‘자유’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건 ‘환상’임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21세기, 전체주의의 재등장 혹은 재발견 20세기 초,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정부 형태가 출현했다. 나치주의와 스탈린주의로 대표되는 전체주의 정부다. 한나 아렌트는 20세기 전반을 마무리한 1951년 『전체주의의 기원』이라는 기념비적 저작을 통해 “전체주의 정부는 독재와는 뚜렷하게 구분된다.”고 밝혔다. 한나 아렌트의 말처럼 전체주의 국가는 단순한 ‘독재’ 정부와는 철저히 달랐다. 구조(내부 조직)와 역동(과정 지향적 진행) 측면 모두에서 그랬다. 한나 아렌트는 이 차이점의 본질이 심리적 차원에 놓여 있다고 논했다. 독재는 원시적인 심리 기제를 토대로 삼는다. 즉, 독재 정권의 잔혹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사람들 사이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전체주의는 대중 형성mass formation이라는 음흉한 심리적 과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한나 아렌트는 이 ‘심리’의 본질과 과정까지 원고를 밀고 나가지 않았지만 이 책의 저자 마티아스 데스멧은 이런 심리적 과정에 좀 더 천착했다. 이런 심리적 과정을 고려해야만 전체주의 체제의 국민이 지닌 놀라운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집단의 유익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개인적 이해관계를 맹목적으로 희생한다.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들에게는 극단적인 비관용을 드러내며, 편집적인 밀고자 심성을 지니고 있어 정부가 개인의 삶 한가운데를 파고들도록 허용한다. 유사 과학을 토대로 한 터무니없는 세뇌와 선전에 이상할 정도로 취약하고, 모든 윤리적 경계를 넘어서는 편협한 논리를 맹목적으로 따른다(이로 인해 전체주의는 종교와 양립할 수 없다). 모든 다양성과 창의성을 상실하며(이런 점에서 전체주의는 예술과 문화의 적이다), 본질적으로 자기 파괴적이다(따라서 모든 전체주의 체제는 자멸하는 결과를 맞이한다). 전체주의의 첨병 ‘기술관료’ 저자는 현재 새로운 (기술관료에 기반한) 종류의 전체주의가 부상하고 있다는 징후가 여럿 보인다고 말한다. 치안 기관이 개인의 삶을 침범하는 경우(메일 확인, IT 시스템 조사, 도청 장치 설치, 전화 도청)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감시 사회가 전반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사생활권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 또한 최근 10년 사이에 정부가 조직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를 밀고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었고, 다른 의견을 내는 목소리에 대해,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동안 감시와 억제가 늘어났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대한 지지가 사라졌다. 1951년에 아렌트가 예상했던 순간이 급속도로 다시 다가오는 듯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이끌고 있는 것은 스탈린, 히틀러 같은 ‘주모자’가 아니다. 바로 ‘따분한’ 기술관료다. 전체주의는 인간 지성이 삶과 사회의 지침 원리가 된다고 여기는 신념이다(저자는 이 부분에서 계몽주의의 역설에 대해 강조한다). 이 이데올로기는 기술관료와 전문가들이 그들의 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라는 기계를 결함 없이 운영함으로써 유토피아 같은 인공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체주의 관점 안에서 개인은 집단에 완전히 종속된 채 사회라는 기계 속에 부착된 하나의 부품으로 축소된다. 여기서 모든 의사결정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법과 원칙이 아니라 ‘전문가’의 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까닭에 전체주의는 항상 법률을 폐기하는 쪽을 택하거나 법률 실행에 실패하고, ‘명령에 따라’ 통치하는 편을 선호한다. 즉, 새로운 상황이 펼쳐질 때마다 그 상황에 대한 (유사)합리적 평가에 근거해 새로운 규칙을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변덕스럽고, 터무니없으며, 끝없이 변하는 규칙으로 이어져 결국 사회의 모든 인간성을 파괴한다는 것은 역사 속의 수많은 예가 보여준다. 전체주의를 만든 전제, 대중 형성mass formation 저자는 전체주의의 부상이 민주주의에서 기술관료제로의 전환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또 하나, 아주 예전부터 내려온 전통인 대중 형성에 주목한다. 전체주의는 소위 민주적이라고 불리는 국가에서도 공공연히 행해진다. ‘대중의 지지’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반복되는 테러, 지구온난화,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공포 대상 앞에 드러나는 점점 더 절박하고 자기-파괴적인 일련의 사회적 반응과 일치한다. 본질상 대중 형성은 개인들의 윤리적 자기 인식을 파괴하고 그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앗아가는 일종의 집단 최면이다. 이 과정은 음흉한 속성이 있는 까닭에 사람들이 의심 없이 희생양이 되게 만든다. 유발 하라리의 말을 빌리면, 대다수 사람은 전체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알아차리지도 못할 것이다. 우리는 전체주의를 주로 노동, 수용收容·concentration, 죽음의 수용소 등과 연관 짓지만, 이것들은 기나긴 과정의 당혹스러운 최종 단계일 뿐이다. 대중 형성의 기원은 아주 오래전부터다. 중세의 대중 형성은 대체로 국소적이고 단명한 특징을 보였지만, 프랑스 혁명기의 대중 형성만 보더라도 벌써 규모가 대폭 커지고 지속 기간도 더 길었다. 스탈린주의와 나치주의에서 나타난 대중 형성은 훨씬 대대적이었고 훨씬 더 오래 지속됐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동안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인구가 기나긴 시간 동안 대중 형성에 사로잡혔다. 대중 형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21세기 대중 형성은 세계의 합리화, 기계화의 효과에 따른 논리적 귀결이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사회적 원자화 상태에 들어갔고, 이들의 수가 임계치를 넘어서면 대중 형성 과정이 시작된다. 대중 형성은 복잡하고 역동적인 현상으로, 물이나 가스에 열을 가할 때 그 속에서 일어나는 대류 패턴 방식과 비교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저자는 대중 형성이 일어나는 네 가지 특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첫째는 일반화된 외로움, 사회적 고립, 사람들 간의 사회적 유대 부족이다. 사회적 연결성의 퇴락은 무의미한 삶이라는 둘째 조건으로 이어진다. 세 번째 조건은 사람들 사이에 나타나는 이유 없는 불안과 심리적 우려다. 앞의 세 조건에 이어 넷째 조건, 즉 상당량의 이유 없는 좌절과 공격성이 생겨난다. 사회적 고립과 성마름 사이에는 논리적 연결고리가 있으며 이는 경험적으로도 입증되었다. 결국 개인이 대중 형성에 참여하는 이유는 본질상 합리적인 경우가 (설령 있다고 해도) 드물다. 전문가들이 멋진 제목을 앞세우고 때때로 공영 텔레비전 방송에 나오면, 마치 주어진 조치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듯하여 전략이 더욱 정당화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는 이 정도만 제시해도 대응 조치가 올바르다는 충분한 증거가 된다. “당연히 전문가들이 잘 알아서 하겠지.”, “아무렴, 전문가들이 전부 틀릴 수는 없겠지.”, “사실이 아닌 걸 말할 리는 없잖아.” 등등. 다시 말해 고대로부터 논리적 오류로 알려져 온 군중에 호소하는 논증argumentum ad populum과 권위에 호소하는 논증argumentum ad auctoritatum은 대다수 사람이 이야기를 받아들이도록 이끄는 데 충분하다. 모든 일에서 이야기에 동조하는 근본 동기는 집단 형성과 집단 압박이지, 이야기의 정확성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학자들도 전체주의에 공헌한다? 모든 이데올로기가 그렇듯 과학도 이렇게 변화를 겪었다. 처음에 과학은 소수가 다수에 도전장을 내는 하나의 담론이었으나, 나중에는 과학 자체가 다수의 담론이 되어버렸다. 이 변화의 과정에서 과학적 담론은 처음과는 반대되는 목표를 지향하게 되었다. 대중을 조작하게 만들고, 사람들이 경력을 쌓게 하고, 상품을 홍보하고, 기만을 퍼뜨리고, 타인을 얕잡아보고 낙인을 찍게 했다. 실제로 분리와 배제를 정당화하는 데도 과학적 담론이 작용했다. 요컨대 여느 지배적 담론처럼 과학적 담론도 기회주의, 거짓말, 기만, 조작, 권력을 뒷받침하는 특권적 도구가 되었다. 하지만 몇 년 전 자료에 따르면 의학 연구의 무려 85퍼센트가 각종 오류, 엉성함, 사기로 인해 의심스러운 결론에 도달한다는 발표가 있었다.(<미국 심장협회 순환연구Circulation Research> 2015년 1월호) 한나 아렌트도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전체주의는 궁극적으로 과학에 대한 일반화된 집착, 인공적 천국에 대한 신념의 논리가 확장된 형태다.”라고 일갈한 바가 있다. 과학자들은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수천만 명이 바이러스로 인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기술 관료는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고 대중은 ‘사실이 아닌 걸 말할 리가 없다’고 동조한다. 새로운 단계가 개시될 때마다 우리는 자유를 조금씩 더 잃어버리고, 마지막에 도달하는 최종 목적지에서 인간은 거대한 기술만능주의적 의학 실험 속에서 QR 코드로 축소된다. 너무나 암울한 ‘전망’ 같지만 ‘일주일에 맥주는 두 병만 허용한다’(캐나다), ‘오프닝 댄스는 가능하되 폴로네즈는 금지한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반발하는 의사는 의학협회에서 제명한다’(벨기에) 같은 일들이 실제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면 저자의 암울한 전망이 단순한 ‘전망’만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전체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 저자는 모든 아동이 자기 존재 및 타자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위치와 관련하여 근본적인 불확실성과 직면하듯이, 과학 및 과학에 기반한 계몽주의 사회도 이제 갈림길에 이르렀고 말한다. 하나의 사회를 이루고 있는 우리는 불안을 회피하고 불확실성을 부인하든지, 아니면 우리의 자기애적 불안을 뿌리치고 불확실성을 받아들일 수 있다. 첫 번째 길을 택한다는 것은 더 많은 (유사)과학적 이데올로기, 그릇된 합리성, 그릇된 확실성, 기술적 통제에서 해결책을 찾는다는 뜻이다. 이 길의 끝에는 더 심한 불안, 우울, 사회적 고립이 기다린다. 이런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겠다고 더 고집스럽게 애쓰다 보면 더 깊은 절망에 빠진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러한 악순환이 도달하는 논리적 최종점이 대중 형성과 전체주의, 즉 인간의 모든 창의성, 개별성, 다양성, 모든 형태의 사회적 연결(개인과 국가 집단 사이의 유대는 제외)의 급격한 파괴 현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결국 사회의 전 영역에서 이 과정이 점점 더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촌 전체가 대중 형성이라는 동일한 과정에 사로잡혔고, 어디든 존재하는 통제가 사생활의 가장 내밀한 영역까지 다다를 정도로 세계의 ‘기술화’와 ‘기계화’가 확대되었다. 이에 전 세계는 지배적 이데올로기가 궁극적 종점에 이르러 마지막 총력을 다한 뒤 결정적이고 최종적인 방식으로 무력성을 드러내는 순간, 즉 한 순환의 종결점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두 번째 길을 택한 사회는 불안을 뿌리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불확실성이 인간의 조건에 내재되어 있으며 창의성, 개별성, 인간적인 연결성을 출현시키는 필요조건임을 깨닫는다. 이 길 위에서 사회는 연결성과 개인의 차이점이 서로를 강화하는 공간이 된다―이와 반대로 전체주의 체계에서는 집단성이 모든 사람의 개별적 자유를 철저하게 빼앗아 모든 다양성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단일한 국가 정체성이 차지한다. 위대한 과학Great Science은 앞서서 두 번째 길을 걸어갔다. 이성을 절대적 한계까지 추구한 뒤, 그 지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앎, 타자와 연결되는 새로운 연결 방식, 그리고 서로 다른 원리를 토대로 인간 존재를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게 된 것이다. 앞으로 전개될 사회가 저자의 예상대로 걸어갈지 아니면 더 깊은 심연으로 침잠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과도한 규제는 대체로 우리가 깨닫지도 못한 채 발전해왔다. 이것이 숨이 막힐 듯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역시 대개는 우리의 인식 밖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규제 기계가 한 단계 수준을 높일 때마다 살아 있는 인간으로서 우리가 누릴 존재의 공간은 조금씩 줄어든다. 이렇게 일종의 악순환이 생겨난다. 사회적 공간에서 불편함과 좌절을 줄이려고 더 많은 규제, 프로토콜, 절차를 만들어내는데, 결과적으로는 이 때문에 더 많은 불편과 좌절을 경험하니 말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에 대응하겠다며 훨씬 더 많은 규칙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규제망이 조금 더 촘촘해질 때마다 인간의 숨통은 조여든다. 과도한 규제 사회를 지향하는 분위기가 지속될 때, 자살 시도가 늘어나는 것은 논리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기계론적 사고의 궁극적 결과는 안락사 기계―헬륨 가스를 마시며 고통 없이 삶을 놓을 수 있는 상자―가 될 것이다.본문 「 주인을 갈망하게 되기까지」 중 전체주의 체계의 논리는 끊임없이 유동적이며 대개는 갈수록 터무니없어진다. 전체주의 체계의 존재 이유는 무엇보다도 불안의 대상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데 있다. 따라서 전체주의는 끊임없이 새로운 불안 대상을 찾아내야만 한다. 더는 불안과 연결할 대상을 찾지 못할 때, 전체주의는 존재 이유를 상실한다. 나치주의와 스탈린주의 모두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구성했다. 이러한 역동성에 전체주의 현상의 본질이 놓여 있다. 새로운 위협에 대한 새로운 반응을 만들어내야 하기에 지시와 명령도 끊임없이 바뀐다. 《동물농장》에 등장하는 돼지들을 생각해보라. 이들은 하룻밤 만에 새로운 규칙을 벽에 써놓았다.본문 「대중의 지도자」 중
브릭 슈퍼카
그린페이퍼 / 피터 블랙커트 (지은이), 김세은 (옮긴이) / 2018.10.19
6,900원 ⟶ 6,210원(10% off)

그린페이퍼취미,실용피터 블랙커트 (지은이), 김세은 (옮긴이)
편안한 휴식과 창조적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브릭 슈퍼카 만들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카, 레이스카, 머슬카를 만드는 방법이 포드 자동차 디자인 엔지니어인 피터 블랙커트의 착안으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초보자뿐만 아니라 베테랑의 실력을 가진 브릭 조립자들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조립 과정을 제공한다. 레고로 자동차를 조립해 본 경험이 있든 없든 누구든지 실제 자동차 모델을 제작할 때 영감을 받고 실제로 적용 가능한 디자인 테크닉과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힘썼다. 이 책에 수록한 차량은 모두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출시된 차량으로 일정한 비율의 모형 크기로 축소돼 있다. V엔진, 사륜구동, 독립 서스펜션, 미드 엔진, 실용적 기능 등 다채로운 엔지니어링 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보여 준다. 레고로 자신만의 자동차를 조립하다 보면 자동차와 관련된 문제와 문제 해결 모델을 구축할 능력도 갖추게 될 것이다.브릭 자동차를 만드는 이유 8 이 책을 활용하는 법 10 1장 브릭카 만들기_초급 1932년형 포드 V-8 쿠페 & 로드스터 14 페라리 488 GTB & 488 스파이더 20 시트로엥 2CV 찰스턴 34 재규어 E-타입 쿠페 & 로드스터 42 2장 브릭카 만들기_중급 2017년형 포드 F-150 랩터 56 닷선 240Z 쿠페 74 페라리 250 GT S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 90 BMW i8 하이브리드 쿠페 106 포르쉐 911 까레라 2.7 RS 126 3장 브릭카 만들기_고급 1971년형 플리머스 헤미 쿠다 144 2016년형 포드 GT 르망 레이서 162 부가티 베이론 EB 16.4 180 유용한 정보 195편안한 휴식과 창조적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브릭 슈퍼카 만들기! 스포츠카, 머슬카, 레이스카를 만드는 기업들은 차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아티스트와 스타일리스트, 엔지니어, 마케터, 꿈 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포드 모터 컴퍼니 소속 디자인 엔지니어피터 블랙커트는 지난 백 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띠는 스포츠카, 머슬카, 레이스카 중에서 일부를 엄선해 이 책에 실었다. 자동차와 레고, 이 둘을 무척 좋아하는 여러분이라면 레고로 자동차를 만들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의 슈퍼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페라리 488 스파이더, 시트로엥의 2CV 찰스턴, 포드의 F-150 랩터, 닷선의 240Z 쿠페, 포르쉐의 911 까레라 2.7 RS, 플리머스의 헤미쿠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한 번쯤 꿈꾸었을 세계적인 슈퍼카! 브릭으로 슈퍼카를 만드는 과정은 창조적이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카, 레이스카, 머슬카를 만드는 방법이 포드 자동차 디자인 엔지니어인 피터 블랙커트의 착안으로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초보자뿐만 아니라 베테랑의 실력을 가진 브릭 조립자들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조립 과정을 제공한다. 함께 도전해 보자! 슈퍼카의 완성도에 따라 난이도별로 구성 레고로 자동차 조립을 처음 해 보는 분들의 경우 ‘고급’ 과정으로 바로 넘어가면 기존에 갖고 있는 레고 파트만으로 부족할 수 있고 조립 경험도 많지 않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초·중급부터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며 본문에 제시된 조립 테크닉을 적용해 보면, 어느새 실력이 향상되어 고급도 너끈히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반면에 조립 실력이 뛰어난 경우에는 초·중급에 나오는 쉬운 차종에서는 소소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고 고급의 어려운 차종에서는 자동차 모델 조립의 고차원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급에서는 전문가들이 자동차를 기술 공학적으로 설계할 때 어떤 난관에 부딪히고 또 어떤 보람을 느끼게 되는지 더욱 상세히 알 수 있다. 다채로운 자동차의 발전 기술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레고로 자동차를 조립해 본 경험이 있든 없든 누구든지 실제 자동차 모델을 제작할 때 영감을 받고 실제로 적용 가능한 디자인 테크닉과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힘썼다. 이 책에 수록한 차량은 모두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출시된 차량으로 일정한 비율의 모형 크기로 축소돼 있다. V엔진, 사륜구동, 독립 서스펜션, 미드 엔진, 실용적 기능 등 다채로운 엔지니어링 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보여 준다. 레고로 자신만의 자동차를 조립하다 보면 자동차와 관련된 문제와 문제 해결 모델을 구축할 능력도 갖추게 될 것이다.
프랭크 루박의 1분 게임
더드림 / 프랭크 루박 지음, 안정임 옮김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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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드림소설,일반프랭크 루박 지음, 안정임 옮김
한 복음주의 선교사였던 루박이 1956년 ‘1분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프린트하여 배포했던 팸플릿이었다. 이 팸플릿은 순식간에 손에서 손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었다. 그 팸플릿을 보는 이마다 영감을 받고, 그가 제시한 ‘1분 게임’을 시도하였다. 슬픔과 영적 불확실성, 궁핍의 이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루박이 제시한 ‘1분 게임’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을 경험하였으며 변화를 경험하였다. 그리스도인의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모든 인간적 노력에 환멸을 느끼고, 이제 그리스도와 같이 되기를 소망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임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은 내 안에서, 우리의 환경 속에서 그리스도가 사시게 하는 것이다. 누구든 그리스도를 그의 안에 모시게 되면, 반드시 변화된다. 그가 어떤 사람이건 간에 말이다. 그리고 그들이 가정을 변화시킬 것이고, 이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고, 이 나라를 변화시킬 것이며,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다.그리스도만이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다 ‘1분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교회에서 시작하기 교회에서 집으로 갈 때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곳 기차나 군중 속에 있을 때 대화를 할 때 식탁에서 밥을 먹을 때 책을 읽을 때 생각에 잠겨 있을 때 혼자서 산책할 때 잠자기 전 마지막 생각 월요일 아침 직장에서 일할 때 상인들과 은행원들 집에 있을 때 학교에 있을 때 U자형 기도 놀거나 운동경기를 할 때 하나님과 연인들 곤경에 처했을 때 ‘1분 게임’을 할 때 치러야 할 대가 ‘1분 게임’에 이길 때 받는 상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은 매순간이 새로운 시작이다 이긴다는 것의 의미 “깨어 있는 매순간 하나님과의 동행 연습” “24시간 호흡처럼 하나님께 기도하기”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가 우리의 현재를 사시도록 할 수 있는가? 이 책 은 원래 책이 아니었다. 한 복음주의 선교사였던 루박이 1956년 ‘1분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프린트하여 배포했던 팸플릿이었다. 이 팸플릿은 순식간에 손에서 손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었다. 그 팸플릿을 보는 이마다 영감을 받고, 그가 제시한 ‘1분 게임’을 시도하였다. 슬픔과 영적 불확실성, 궁핍의 이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루박이 제시한 ‘1분 게임’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을 경험하였으며 변화를 경험하였다. 그리스도인의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모든 인간적 노력에 환멸을 느끼고, 이제 그리스도와 같이 되기를 소망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임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은 내 안에서, 우리의 환경 속에서 그리스도가 사시게 하는 것이다. 누구든 그리스도를 그의 안에 모시게 되면, 반드시 변화된다. 그가 어떤 사람이건 간에 말이다. 그리고 그들이 가정을 변화시킬 것이고, 이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고, 이 나라를 변화시킬 것이며,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그리스도가 우리의 현재를 사시도록 할 수 있는가? 그 답은 간단하다. 어린아이라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이다. ▶깨어 있는 매순간 하나님과 동행하기 루박은 이 책에서, 매일, 매시간, 매분, 매초마다 마음에 하나님을 생각하라고 권고한다. 우리의 모든 언행에 주님을 초대하는 것이다. 책을 읽을 때 주님과 함께 읽고, 밥을 먹을 때도 주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서 먹는다. 길을 걸어갈 때도 그분과 대화한다. “주님, 이 순간 당신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요?” “주님, 저 사람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요?” 또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시험을 볼 때 그분을 초청하여 함께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다른 사람 앞에 나가서 발표를 해야 할 때에도 그 자리에 주님을 초청한다. “주님, 나 혼자 있게 마시고, 주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시옵소서.” 또 영업을 하는 사람은 고객을 만날 때 속으로 중보기도를 한다. 그러면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도 번창하게 된다. 물건을 소개하면서 속으로 고객을 위해 기도하는 영업사원은 물건을 팔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한다. 이렇듯 루박이 제시하는 하나님과의 동행 연습은 쉽고도 간단하다.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이고, 또한 아무런 대가를 주지 않아도 되는 일들이다. 루박은 그것을 ‘1분 게임’이라고 하였다. 1분, 1초라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또한 매우 기쁘고 즐거운 경험이기 때문에 ‘게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한 게임 이상의 것임을 발견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왜 ‘1분 게임’(The Game with Minutes)인가? ‘1분 게임’은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의 임재 연습’의 새로운 형태의 하나님과의 동행 연습이다. 로렌스 형제는 1600년대의 프랑스 수도원에서 밥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평생을 평수도사로 지내면서 동료 수도사들의 신발을 수리하고, 밥을 하고, 청소를 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했던 사람이다. 루박은 로렌스 형제의 그 영성을 이어받아 또 다른 형태로 하나님의 임재 연습을 시도하는데, 그것이 바로 ‘1분 게임’이다. 매분, 매초마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연습을 하도록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1분 게임’을 하다 보면 끊임없이 기도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과 가장 깊은 비밀을 나누는 친구 사이가 된다. 그리스도와 친밀하게 지내고 그분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만큼 우리 안에 있는 어두움의 세력, 삶의 불안, 공포, 가난, 슬픔, 불만족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 기도, 말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확연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최선의 선택이다. ▶ 내수동교회 박지웅 목사 추천사 “책을 고를 때 오직 저자의 이름만 보고서 주저 없이 책을 집어 드는 경우가 있다. 내게는 바로 ‘프랭크 루박’이라는 이름이 그러한 이름이다. 순간도 하나님의 임재를 놓치지 않고 그분과 동행하겠노라고 몸부림친 그의 인생은 우리에게 메가톤급의 충격과 감동을 준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단 1분도 놓치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살았으니, 그는 가히 ‘현대판 에녹’이라는 별명을 듣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작은 책 속에서 우리는 그의 고민과 투쟁을 고스란히 보며 배우게 된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우리 영혼의 진공관을 오랜 시간 울리기에 충분하다. 이 귀한 책을 한글로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군중심리
동국출판사 / 귀스타브 르 봉 (지은이), 전남석 (옮긴이) / 2019.09.20
16,500

동국출판사소설,일반귀스타브 르 봉 (지은이), 전남석 (옮긴이)
귀스타브 르 봉이 1895년에 펴낸 <군중심리>는 개인과 구별되는 군중의 독특한 심리적 특성을 파헤친 사회심리학의 고전이다. 나치즘과 파시즘의 발흥을 앞둔 당시 유럽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실제로 히틀러와 무솔리니 등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 책에서 르 봉은 군중의 심리적 구조, 군중의 감정과 사고방식, 행동을 일으키는 감화의 원천과 동기, 군중의 신념과 여론, 군중의 유형 등을 다루면서, 그러한 군중심리가 역사적 사건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 자세한 예시를 들어 설명해나간다. 이 책은 1990년에 나온 번역 초판의 내용을 현대 독자에게 익숙한 표현으로 다듬었으며, 가독성을 높이는 동시에 휴대성을 고려해 판형을 조정했다.군중의 시대 군중심리의 특성 군중의 여론과 신념 지도자의 설득수단 군중의 분류와 유형 부록 : 『군중심리』의 사회학적 위치 옮긴이 후기군중심리학의 새로운 세계를 연 기념비적 고전 100명의 개인이 있다. 이들 각각은 각자 다른 성격을 띤다. 그런데 이들이 한 무리의 군중이 되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프랑스에서 귀스타브 르 봉이 1895년에 펴낸 『군중심리』는 개인과 구별되는 군중의 독특한 심리적 특성을 파헤친 사회심리학의 고전이다. 나치즘과 파시즘의 발흥을 앞둔 당시 유럽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실제로 히틀러와 무솔리니 등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 책에서 르 봉은 군중의 심리적 구조, 군중의 감정과 사고방식, 행동을 일으키는 감화의 원천과 동기, 군중의 신념과 여론, 군중의 유형 등을 다루면서, 그러한 군중심리가 역사적 사건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 자세한 예시를 들어 설명해나간다. 이 책은 1990년에 나온 번역 초판의 내용을 현대 독자에게 익숙한 표현으로 다듬었으며, 가독성을 높이는 동시에 휴대성을 고려해 판형을 조정했다.
당신이 그린 우주를 보았다
마음산책 / 손희정 (지은이) / 2021.06.30
16,800

마음산책소설,일반손희정 (지은이)
문화평론가 손희정이 2019~2020년 장편 극영화를 선보인 여성감독 13인(김도영, 윤가은, 김보라, 장유정, 임선애, 안주영, 유은정, 박지완, 김초희, 한가람, 차성덕, 윤단비, 이경미 감독)과 나눈 인터뷰를 엮어 여성영화 유니버스를 펼쳐 보인다. 그간 젠더 관점의 문화비평을 활발히 해온 이력답게 손희정의 인터뷰는 영화를 둘러싼 “여성의 애증, 욕망, 우울과 낙관을 두루 살피게” 하며, 이 작품들이 어떻게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자리매김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무엇보다 영화 전공자의 시선으로 카메라워크·사운드·공간 등 영화의 구성 요소를 묻는 대목에서는 관습적이지 않은 신(Scene)들이, 얼마나 많은 디테일을 고려해 연출되는 것인지를 엿볼 수 있다. 이제 “남자들의 이야기만 상상”하기를 멈추고,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적인 서사로 선보이기까지, 감독들이 통과한 시간을 만나보자.책머리에 1 만남: 우리가 사랑한 감독들 사실은, 그런 여자들이 있어 /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소녀들의 시간은 풍부하다 / '우리집' 윤가은 감독 어쩌면 사랑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 '벌새' 김보라 감독 이토록 웃기고 이토록 인간적인 / '정직한 후보' 장유정 감독 ‘올드 레이디’의 이야기 / '69세' 임선애 감독 여름 햇살 아래 소년은 푸르다 / '보희와 녹양' 안주영 감독 유령이 인간을 구할 때 / '밤의 문이 열린다' 유은정 감독 내가 당신을 본다 / '내가 죽던 날' 박지완 감독 읽어내기를 유혹하는 영화 /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 욕망하라, 다르게 / '아워 바디' 한가람 감독 말 못 할 사정, 하나쯤 / '영주' 차성덕 감독 잃어버린 것들이 머무는 곳 /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낯설고 친밀한 ‘여자-사람’들의 세계 / '보건교사 안은영' 이경미 감독 2 역사: 한국영화의 전환을 이끌었던 여성들 1990~2000년대 여성영화 프리퀄 참고문헌 사진 저작권 및 출처 #Scene 1 “나는 나에 대해서 오래 연구했다. 그 과정을 통해 깨달았다. 스스로를 충분히 이해하는 사람이야말로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는 걸. 나는 내 고통에 공감하고 그에 마음을 기울였지만, 그것만이 특별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_김보라('벌새' 감독) 문화평론가 손희정, 13인의 여성감독을 만나다 이토록 찬란한 여성 서사의 세계 2018년 개봉한 '미쓰백'(이지원 감독)은 개봉 초기 흥행이 부진했지만, 영화 속 여성서사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팬덤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쓰백러’로 칭한 여성 관객들이 SNS를 중심으로 영화 홍보물을 확산하며, N차 관람 열풍을 이끈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82년생 김지영'이 368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고, 2020년에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강세를 보였으며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독립영화임에도 3만 관객을 동원했다. 왜 관객들은 소위 ‘영혼 보내기’로 불리는 티케팅에 매진하며 이토록 여성영화에 열광하는 것일까? 여성감독들이 일으킨 이 새로운 물결의 정체는 무엇일까? 『당신이 그린 우주를 보았다』는 이 질문에 대한 한 가지 답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문화평론가 손희정이 2019~2020년 장편 극영화를 선보인 여성감독 13인-김도영, 윤가은, 김보라, 장유정, 임선애, 안주영, 유은정, 박지완, 김초희, 한가람, 차성덕, 윤단비, 이경미 감독-과 나눈 인터뷰를 엮어 여성영화 유니버스를 펼쳐 보인다. 그간 젠더 관점의 문화비평을 활발히 해온 이력답게 손희정의 인터뷰는 영화를 둘러싼 “여성의 애증, 욕망, 우울과 낙관을 두루 살피게” 하며, 이 작품들이 어떻게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자리매김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무엇보다 영화 전공자의 시선으로 카메라워크·사운드·공간 등 영화의 구성 요소를 묻는 대목에서는 관습적이지 않은 신(Scene)들이, 얼마나 많은 디테일을 고려해 연출되는 것인지를 엿볼 수 있다. 이제 “남자들의 이야기만 상상”하기를 멈추고,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적인 서사로 선보이기까지, 감독들이 통과한 시간을 만나보자. 서로가 서로를 만나고 연결되면서 ‘여성영화’의 자장은 점점 확장되었다. 한 편 한 편의 작품은 독자적이지만, 그런 고유함들이 연결되고 주저하지 않는 말들과 만나면서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우주, 깊고 넓은 여성영화 유니버스를 형성해나갔다. “참 잘 만든 영화죠, 그런데요……”가 아니라 “참 좋은 영화죠, 참 좋은 영화예요”로 설명이 충분한 작품들이 쌓이면서 나 역시 보태고 싶은 말이 많아졌다. 그래서 쓰기로 했다, 이토록 풍부한 여성영화의 세계에 대해서. _8쪽에서 감독들의 세계를 향한 힘 센 사랑, 깊은 대화 “우리에게도 계보가 있다”, 여성영화 프리퀄 『당신이 그린 우주를 보았다』에 다뤄지는 영화들은 그간 카메라 밖으로 밀려났던 여성들의 삶에 렌즈를 들이댄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일곱 살 보리('콩나물')에서 여중생 은희('벌새'), 이십 대의 자영('아워 바디'), 삼십 대의 지영('82년생 김지영'), 마흔 줄의 찬실이('찬실이는 복도 많지'), 69세 효정('69세')까지 인물들이 겪는 성장통, 우울, 육아, 정체성 찾기, 폭력 등은 동시대 여성들의 경험과 겹치며, “지금 내가 느끼는 것이 나 혼자만의 것은 아님”을 확인하게 한다. 한 가지 더 눈여겨볼 것은 인터뷰에서 다뤄지는 영화의 범위다. 손희정은 감독별로 대표작 한 편에 천착하기보다 필모그래피 전체를 살피면서 변주되는 서사와 이미지, 캐릭터, 대사, 메시지에 대해 질문하는데 이는 감독들이 걸어온 영화적 시간을 재구성하며 영화의 의미를 한층 세심하게 드러낸다. 예를 들어 이경미 감독의 '보건교사 안은영'의 ‘은영’(정유미 분)은 '미쓰 홍당무' 미숙(공효진 분)의 영웅 버전이자, '비밀은 없다'의 연홍(손예진 분)이 못했던 일을 해내는 인물이기도 하고, ‘서로를 구제하는 여자들’은 이경미의 영화에서 반복되는 모티프이다. 캐릭터와 모티프 외에 영화 형식의 측면에서 컷과 컷 사이의 편집 방식, 카메라의 눈높이(eye level), 타 장르의 차용 등을 다루는 대목도 흥미롭다. 클로즈업은 클로즈업이고, 미디엄쇼트는 미디엄쇼트일 뿐이다. 중요한 건 찍는 방식이 아니라 여성의 몸이 놓인 맥락이다. 물론 불필요한 노출은 피했다. 그리고 몸을 아주 디테일하게 찍으려 했다. 자영이가 옷을 벗고 달라진 자신의 몸을 거울에 비춰보는 모습을 찍을 때도, 어디에 있는 어떤 근육을 찍을지 사전에 정확하게 조율했다. 여성의 몸을 대충 훑는 것과는 다르게 보였을 것이다.” _151쪽 한편, 2부 ‘역사’에서는 1부 감독들의 작업을 가능하게 했던 토대로서,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한국 상업영화의 전환을 이끌었던 여자들의 역사를 다루었다. ‘작가’로서 감독이 중심이 되는 영화 비평이나 영화사 서술은 자연히 남성의 계보가 되기 마련인데 손희정은 이런 서술에 비판적으로 접근한다. 당시 여성 제작자, 영화인, 페미니스트 이론가들의 활동을 기록함으로써 이들을 한국영화의 새로운 성장을 이끈 뿌리로서 기억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억해, 우리가 함께한 장면들을……” 서로가 서로의 영화가 되어 ‘다시, 쓰는, 서사’ 인터뷰는 인터뷰어가 가진 정체성을 통과한 문답이라는 점에서 지극히 주관적인 장르이며 결과적으로 상대에 대한 평가가 빠질 수 없는 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다혜('씨네21' 기자, 작가)의 말처럼 손희정은 여성감독들의 작업을 함부로 평가하기보다,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함께 말하기’의 방법을 택한다. 그들의 전작을 살피고, 제작환경을 묻고, 관객들의 반응을 전하는 것이다. '82년생 김지영'은 꽤 다른 영화지만, 놀라울 정도로 닮은 부분이 있다. 그건 바로 스크린 위로 스며 나오는 지연과 지영의 정서다. 일상을 정신없이 살아가다가 어느 순간 에 ‘퍽’ 하고 퓨즈가 나간 듯, 갑자기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은 순간. 그러나 그건 그저 하나의 표정, 하나의 장면이 아니다. 그 안에는 어떤 식으로도 충분히 언어화할 수 없는 공허함과 불안의 정서가 녹아 있다._22쪽에서 이러한 곡진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주인공이 탈코를 했다” “성적 대상화가 없다” “실화 베이스다” 같은 몇 개의 명쾌한 기준으로 여성영화를 정의하지 않는 것은 그가 여성영화를 보는 다양한 관점을 가능한 한 넓게 열어두고자 함이다. 여전히 우리 사회의 관습적 이야기를 뒤트는 도전을 살피고, 자신의 소수자성을 바탕으로 타자의 사정을 살피는 이야기들에 주목하는 언어는 납작할 수 없으므로. 여성영화 르네상스가 도래한 지금, 이야기는 언어를 만들고 진부하지 않은 이야기는 다른 세계를 열고 있다.윤가은은 그 질문에 매달렸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 안에 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온 그저 “있어 보이는 무언가”에 대해 만들려고 했다는 것을. 그래서 대학생 때부터 쭉 써왔던 노트 열 권을 찬찬히 뒤졌다. 그 안에서 발견한 것이 '콩나물'의 아이디어였다. 한 소녀가 심부름을 갔다가 실패한다. 하지만 그 과정만은 참 재미있었다는 이야기. 그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봤다. 그래서 생각했다.“실패해도 괜찮다. 대단한 걸 만들지 않아도 괜찮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자.” 안기는 장면도, 눈을 뜨는 장면도 아닌, 그 사이에 존재하는 단절의 순간에 이토록 사로잡힌 것은, 그것이 벅차오르는 사랑과 아득한 상실 사이에 존재하는 좀처럼 포착하기 어려운 순간이기 때문이다. (...) 영화의 끝, 은희는 그 틈새를 충분히 살아냈기 때문에 “삶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는 영지의 말과 다시 만나게 된다. 비단 주인공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조연들의 이야기 역시 이런 작은 성냥개비들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이 작은 성냥개비 하나하나에 캐릭터를 살려내는 세심한 설정들이 숨어 있다. 그는 “주연이냐 조연이냐에 따라 작품 속에서 가지는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도 어떤 인물도 도구로만 소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영화에서 주연뿐 아니라 조연 역시 빛나는 이유다. 이 태도가 실패 없이 인간적인 코미디를 만들어낸다.
강호 중국
학고재 / 위양 글, 서아담 옮김 / 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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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재소설,일반위양 글, 서아담 옮김
인맥과 처세가 만든 강호 사회, 시대를 체면의 틀에 가두다 \'강호\'라는 개념을 통해 중국 사회의 연줄과 처세, 체면을 고찰한 중국 비판서다. 명대 중기부터 현대 중국에 이르기까지 중국 현대화 과정의 유교, 사회주의, 법치 제도를 종합적으로 아울렀다. 책은 역사의 흐르에 따라 점차 강호화되는 중국 사회를 비판하고 성찰한다. 강호 사회란 체면이 자본화·신용화되어 권력과 돈을 교환하는 사회를 뜻한다. 평범하던 인간관계는 음성적인 사회제도로 변하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책은 이처럼 일종의 사회병리적 현상인 \'강호화\'를 짚어낸 다음, 그것을 극복하고 건전한 사회구조를 확립할 수 있는지를 따져 묻는다. \'강호\'라는 개념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인맥, 처세, 체면을 포함하고 있다. 아시아 유교 문화권에서 사적인 관계를 기본으로 사회 기구를 운영하는 분위기가 강하며, 그중에서도 중국이 가장 심하지만, 전 세계에 인맥 사회가 아닌 곳은 없다. 책은 미국의 두 부시 대통령 역시 모종의 관계와 가족의 인맥 자원 덕분에 당선되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체면이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타인의 위선과 기만에 대처하느라 녹초가 되었다. 저자는 중국이 강호라는 문화 고질병을 뿌리뽑고 현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강호를 인식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날카로운 비판은 남의 비위를 맞추고 연기하느라 지친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머리말 제1장 체제 밖 또 하나의 ‘체제’ 1. 풀기 어려운 진부한 문제들 2. 중국의 강호화 3. ‘강호’로 중국을 해독하다 4. 체제 안에서 체제 밖으로 대이동 5. 왜 유독 중국인들만 무협에 중독되었을까? 제2장 허물 벗은 유교 1. 양한 시대에서 송·원대까지: 강호의 맹아기 2. 명·청대: 강호의 성숙기 3. 청대 말기에서 중화민국 초기: 강호 전성기 4. 오늘날: 운명을 알 수 없는 분화 제3장 관계망 1. 관계는 생존을 위한 비타민 2. 관계가 일 처리를 쉽게 만든다 3. 관계와 개인 생활 보장 체제 4. 관계란 무엇인가 5. 관계의 획득: 17가지의 인맥과 3가지 요건 6. 관계 기술의 불완전한 안내서 7. 페이샤오퉁의 관계: 연못에 돌을 던지다 8. 지인 200여 명 9. 관계의 전달: 지인의 지인을 찾다 10. 전달은 감퇴를 가속화한다 11. 여러 도시의 관계 생태 제4장 인정의 제도 1. 인정이 없으면 관계도 없다 2. 화폐와 같은 인정 3. 인정의 두 가지 의의 4. 인정이라는 두 글자에 담긴 여러 의미 5. 인정이라는 명칭의 유래 6. 비공식 규칙을 내포한 오래된 말들 7. 인정의 규칙 8. 추렴, 인정 연맹의 배후 9. 뇌물, 살아 있는 부패 통로 제5장 체면 공연장 1. 사람은 체면으로 산다 2. 체면의 요소 3. 체면의 기능 4. 거짓된 인간의 연기와 속임수 5. 역사 속의 체면 제6장 혼세 1. 강호에도 가치관이 있다 2. 견본 소도시 제7장 사회제도의 변화 1. 중국 강호화를 분석하는 도구 2. 역사 변검의 무대 제8장 중국의 꿈 1. 체제 밖 강호의 유래 2. 체제 내 강호화 3. 외면적 복구 4. 내면적 복구 5. 중국의 꿈 맺음말 옮긴이의 말인맥과 처세가 만든 강호 사회, 시대를 체면의 틀에 가두다 500년 동안 끊임없는 제도 전환을 경험했던 중국 사회의 연줄과 처세, 체면을 다룬 신간 『강호 중국』이 출간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 사회에 뿌리 깊은 ‘강호’라는 개념을 통해 중국 현대화 과정의 유교, 사회주의, 법치 제도를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이제까지 책 중에서 중국 사회를 가장 날카롭게 비판한 중국 비판서로,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이 책 『강호 중국』은 명대 중기부터 현대 중국에 이르기까지 역사 흐름에 따라 점차 강호화되는 중국 사회를 비판하고 성찰한다. 강호 사회란 체면이 자본화·신용화되어 권력과 돈을 교환하는 사회를 뜻한다. 저자는 평범하던 인간관계가 음성적인 사회제도로 변해(인맥, 처세, 체면)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를 일종의 사회 병리적 현상이라고 진단하고, 그 현상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해 중국이 강호화를 극복하고 건전한 사회구조를 확립할 수 있는지 따져 묻는다. 중국 사회의 ‘강호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제도 전환의 원인과 과정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인맥, 처세, 체면을 ‘강호’라는 개념으로 서술한다. 저자 위양은 광저우 지난대학 생물학과에 출강하며 1990년 대학 실험 농장의 부국장을 역임했다. 1993년에 대학을 떠나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다가 2000년 이후 중국의 사회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1962년 생으로 유교의 잔재, 집단주의 시대, 개혁 개방 등 반복되는 사회 체제 변혁을 모두 경험하면서 제도 전환에 대해 깊이 있는 글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인맥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나 ‘만나서 밥을 먹는 것’의 의미 일반적으로 친구나 동료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속으로 긴장한다. ‘아이고, 또 돈 들어갈 일이 생겼구먼. 청첩장이 꼭 벌금 고지서 같네.’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라면 기꺼이 참석하겠지만 만난 적도 없는 친척이나 동창의 동생, 부서의 임시 직원 등 사돈의 팔촌이나 자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의 결혼식은 성가시기 짝이 없다. 하지만 제도적 강제성을 띠고 있는 청첩장의 위력이란 교통경찰이 발부한 범칙금 고지서 못지않다. (본문 186쪽) 전 세계에 인맥 사회가 아닌 곳이 있을까? 사적인 관계 활동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지만, 사적인 관계를 기본으로 사회 기구를 운영하는 국가는 드물다. 주로 아시아 유교 문화권인 한국,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중국이 가장 심하다. 인맥이 동아시아 고유의 것만은 아니다. 전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 내각을 살펴보면 아버지 조지 허버트 W. 부시 시절에 국방부 장관을 지낸 딕 체니는 아들 부시 시절에 부통령이 되었고, 아버지 부시 때 합동참모본부 의장이었던 콜린 파월은 아들 부시 시절에 국무부 장관을 지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들 부시의 내각은 사적인 관계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아버지 부시와 아들 부시가 앞뒤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모종의 관계와 가족의 인맥 자원 때문이었을 것이다. 인맥은 뿌리 깊은 역사적­사회적 현상이다. 인맥이란 일종의 심리적인 동의로, 서로 일 처리를 부탁할 수 있는 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친척이나 친구, 스승과 제자, 동료 간의 인맥이 정을 나누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협력 관계로 발전해 이익을 주고받으면 강호적 의미의 인맥이 형성된다. 인맥과 연줄을 지키는 것은 돈줄을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육체노동이나 고용, 영업 등은 모두 타인과의 관계에 의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만나서 밥 먹는 것’은 유력한 협력 방식이다. 인맥이 주도하는 사회에서 개인은 서로에게 자원이 될 수 있다. 어느 누구도 타인의 신세를 지지 않을 거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관계 기술의 불완전한 안내서 상사가 자신을 모범 사원으로 평가하자 저녁에 재빨리 간식거리를 들고 찾아갔다면 ‘알아서 한 것’이다.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모모를 손보러 찾아간 건달은 자리를 뜨기 전에 이런 말을 남길 것이다. “다음번에는 알아서 해.” 이 말은 곧 고분고분하게 똑바로 처신하라는 뜻이다. 업계에서 어떤 사람이 처세를 잘한다면 주위 사람들은 그를 칭찬하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는 알아서 하는 사람이야!” (본문 131쪽) 인맥이 형성된 뒤에 인맥의 활용 방법과 기술이 생겨났다. 이 방법과 기교들이 바로 관계학과 처세술이다. 신세를 지고, 신세를 갚는 행위를 저자는 ‘오가는 인정’이라고 부른다. 오가는 인정은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선물을 주고, 도움을 주고, 돈을 빌리고, 일을 부탁하는 일이다. 인정과 처세의 패턴은 단순하다. 선물을 주고 일을 부탁하면, 선물을 받고 대신 일 처리를 해준다. 표징은 정이지만 핵심은 이익 교환이다. 우리나라에도 ‘거래 형식의 인정’, 즉 뇌물이 있지만 사람들은 뇌물을 친구들 사이에 주고받는 선물로 포장하려고 애쓴다. 명절이 되면 하급자는 상급자에게, 군중은 지도자에게, 동생은 형님에게 선물을 한다. 저자에 따르면 특별히 부탁할 일이 없더라도 선물을 하는 이유는 모호한 종속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환심을 사기 위한 일련의 행동은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처세술이다. 처세를 통해 상하 관계를 강화하고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은 체면으로 산다 고대의 명성은 현대의 신용카드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 같지만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명성이나 신용카드 모두 사회 신용 체계에 속한다. 명성을 이용해 사기를 칠 수 있는 이유는 체면의 신용 때문이다. 예컨대, ‘당신은 굉장히 체면이 섭니다’라는 말은 체면을 담보로 인정상 혹은 재무상의 채무 거래를 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그 기능은 은행업의 상업 신용과 유사하다. 체면이 담보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돈 때문에 감히 체면을 포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본문 197쪽) 체면은 가치관일 뿐 아니라 거래 수단이자 관행이 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체면이 이익 교환 매체로 변하면서 체면을 세우고, 체면을 봐주는 풍조가 생겼다. 체면은 일종의 자원으로서 권력이나 돈, 인맥, 정보 등 기타 자원으로 전환될 수 있다. 체면이 인맥으로 바뀔 수 있고, 반대로 인맥을 보유하고 있어도 체면이 설 수 있다. 체면은 금전이나 권력을 생성할 수 있다. 반대로 돈 많고 권력이 있어도 체면이 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수 있다. 체면이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은 전통적으로 체면이 사회적 지위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상하 차별이 남아 있는 사회질서 속에서 높은 지위는 수익을 보장해줄 뿐 아니라 부의 재분배 체계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전통적으로 유교의 압력을 받으며 규율을 준수하고 자신을 억누르도록 배웠던 사람들은 체면을 내세워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체면의 목적은 ‘내가 당신보다 유능해’ 또는 ‘내가 그보다 능력 있어’와 같이 지인 앞에서 심리적인 우월감을 느끼는 데 있다. 체면이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친척, 친구, 지인의 위선과 기만에 대처하느라 녹초가 되었다. 이 책은 중국 근대 제도 전환사에 관한 계몽 서적이자 대중적인 사회 분석서다. 역사적 자취에 근거해 과거 500년 동안의 제도 전환의 원인과 과정을 보여주며, 강호의 요인을 부각시켰다. 저자는 중국이 강호라는 문화 고질병을 뿌리 뽑고 현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강호를 인식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예리하게 비판한다. 동아시아는 현재 후後전통 시대라는 전환기에 있다. 현대 헌정 제도가 수립되었지만 전통적 습속에 따른 관행이 여전히 영향을 미친다. 전통적 생활공동체라고 볼 수 있는 가족, 친척, 이웃, 동료는 연줄이 되어 관계 운용의 중심이 되었다. 중국이 현대화하기 위해서는 근대 역사를 기억하고 강호를 반성해야 한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역시 관계나 연줄, 인맥이 생존을 위한 자원이 되는 우리나라에도 유효하다. 남의 비위를 맞추고 연기하느라 지친 우리 사회에도 날카로운 진단이 될 것이다.
인간의 대지 (리커버)
디자인이음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이정은 (옮긴이)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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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음소설,일반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이정은 (옮긴이)
『어린왕자』의 저자 생텍쥐페리가 비행기 조종사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소설이다. 목숨을 건 비행에서 대지는 따뜻하게 품어주는 은신처가 되기도 때로는 생명을 담보로 위협을 내리치는 무서운 존재가 되기도 한다. 폭풍우와 뾰족하고 가파른 산, 변덕이 심한 드넓은 바다, 끝없는 사막... 대자연 앞에서 인간의 본질은 극명하게 드러난다. 비행사는 생각에 잠긴다. 평화로운 밤에서 비가 올 것을 예감하기도 하고 휘몰아치는 폭풍우에서 명멸하는 달빛을 찾아낸다. 물 한모금 마실 수 없는 사막에서 정치적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자연이 있을 뿐이다.탐욕과 폭력이 세계를 뒤덮던 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 상황 속에서 대지의 의미는 더욱 각별해진다. 정치와 종교, 현실을 떠나 대지는 생명이며 여기에서 인간의 존재는 한없이 겸손해진다. 빛과 생명을 잃어가는 삶의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제1장 항로 제2장 동료들 제3장 비행기 제4장 비행기와 행성 제5장 오아시스 제6장 사막에서 제7장 사막 한가운데서 제8장 인간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책 이음 문고는 책이 가장 낭만적이었던 시절의 문학을, 책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문고판의 책 안에, 책이 낯선 사람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담았다.『어린왕자』(1943)의 저자 생텍쥐페리가 조종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 『인간의 대지』(1939). 생텍쥐페리는 존재의 탐구와 자연에 대한 경외를 간절하고도 통찰력 있게 이끌어낸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39년, 목숨을 건 비행을 시작하는 조종사들에게 대지는 생명이며 꿈이다. 폭풍우를 헤쳐나가고 사막에서 길을 잃고 오아시스를 찾아헤매며, 적군과 대치하는 상황. 이는 사사로운 현실의 문제들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성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는 순간이다. 생텍쥐페리는 절실하고도 생생하게 감동적으로 삶을 찬양한다.“야간비행, 밤에 빛나던 무수한 별들, 그 정적, 몇 시간 동안 맛보았던 절대적인 힘, 이런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대지와 삶을 찬양하는 한편의 시와도 같은 소설 “오로지 ‘영혼’만이 진흙에 숨결을 불어넣어 ‘인간’을 창조해낼 수 있다.” 인간의 대지는 『어린왕자』의 저자 생텍쥐페리가 비행기 조종사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소설이다. 목숨을 건 비행에서 대지는 따뜻하게 품어주는 은신처가 되기도 때로는 생명을 담보로 위협을 내리치는 무서운 존재가 되기도 한다. 폭풍우와 뾰족하고 가파른 산, 변덕이 심한 드넓은 바다, 끝없는 사막... 대자연 앞에서 인간의 본질은 극명하게 드러난다. 비행사는 생각에 잠긴다. 평화로운 밤에서 비가 올 것을 예감하기도 하고 휘몰아치는 폭풍우에서 명멸하는 달빛을 찾아낸다. 물 한모금 마실 수 없는 사막에서 정치적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자연이 있을 뿐이다.탐욕과 폭력이 세계를 뒤덮던 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 상황 속에서 대지의 의미는 더욱 각별해진다. 정치와 종교, 현실을 떠나 대지는 생명이며 여기에서 인간의 존재는 한없이 겸손해진다. 빛과 생명을 잃어가는 삶의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 고통과 공포, 경외가 가득히 담긴 인간 그 자체에 대한 탐구가 농밀히 담긴 소설 『인간의 대지』는 마치 한편의 시와도 같다.“살아 있는 별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창문이 닫혀 있었으며, 얼마나 많은 별이 꺼져 있었으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잠들어 있었을까…. 우리는 서로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들판에서 드문드문 타오르는 저 불빛과 소통하려고 노력해야만 한다.” 우리는 우주 한복판에서 도무지 가닿을 수 없는 100개의 행성들 가운데 길을 잃고 떠도는 듯했다. 하나뿐인 진정한 우리의 행성, 익숙한 풍경과 친구들의 집, 애틋함을 품고 있는 그 유일한 행성을 찾아 헤매는 것 같았다. 비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에도 조종사는 단순히 풍광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다. 대지와 하늘의 빛깔,바다 위 바람의 흔적, 황혼 무렵 금빛 구름을 보면서 그는 감탄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생각에 잠긴다. 자기 농지를 한 바퀴 둘러보며 무수한 징후를 통해 봄이 오고 있음을, 냉해의 위협을, 비가 올 것을 예감하는 농부와 마찬가지로 조종사 역시 눈이 올 징후, 안개의 징후, 평화로운 밤의 징후를 판독해낸다.
[큰글자책]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페이퍼로드 / 최용범 (지은이) / 2021.07.21
35,000

페이퍼로드소설,일반최용범 (지은이)
50만 독자가 선택한 한국사의 결정판 개정증보판. 역사학계의 성과를 반영하여 달라진 내용을 바로잡았다. 한국사만 포함되어 있던 기존의 '한국사 연표'에, 같은 시기 일어났던 세계사의 사건을 더해 '한국사-세계사 비교연표'를 수록했다. 단순히 속 단군신화의 설명과 해석에 머물러 있는 시각을 벗어나 고조선의 전개 과정과 멸망 과정, 특히 '승리한 장군조차 처형해버린' 고조선-한 전쟁에 관한 내용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수십 년에 걸친 흉노와의 전쟁을 무모하게 전개한 한무제는 고조선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그러기에 대 고조선 전쟁에 투입된 자기 장수를 처형하기도 하고 평민으로 전락시켰다. 그 외 조선시대 여성의 입지에 대한 글을 포함, 흥미로울 몇몇 글을 추가했으며, 현대사 부분도 최근 사료까지 끌어올렸다. 기존의 사진을 교체하며 새로이 여러 장의 사진 및 시청각 자료를 추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가독성에 유리하도록 기존의 디자인을 세련되게 수정하였다.추천의 글 재미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역사책 4 책머리에 한국사 서문 개정증보판 머리말을 대신해 7 들어가며 역사를 의심하면 역사가 보인다 9 1장 선사문화와 고대 국가 건설 _ 고조선의 성립과 삼국시대의 전개 훈족이 한반도 출신이라고? 19 그 많은 고인돌이 말해주는 것 22 단군신화, 어떻게 볼 것인가? 26 승리한 장군 모두 처형해버린 고조선-한 전쟁 30 삼국의 건국설화에 숨어 있는 세 가지 이야기 34 경제는 일류, 정치는 삼류였던 가야 40 광개토대왕은 어떻게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을까? 44 한반도 역사를 바꾼 평양 천도 47 고대사 최대의 수출국 백제 51 고구려 삼국통일의 기회를 망친 운명적 수도이전 54 법흥왕대의 친위쿠데타, 이차돈 순교 58 왜 신라에만 여왕이 있었을까? 63 동북아시아 두 강국의 결전, 고구려-수나라 전쟁 66 의자왕의 향락 때문에 백제가 망했다? 70 연개소문 일가의 빛과 그림자 73 신라가 최후의 승자로 남은 이유 77 신라에 왔던 아랍인들 81 2장 통일신라와 발해 _ 삼국통일을 거쳐 남북국시대로 대조영, 고구려 계승을 선언하다 85 발해를 한국사에 포함시킬 수 있는가? 88 발해의 목줄이 달린 해외무역 92 원효가 해골에서 본 것은? 95 호족 세력의 불교, 선종 98 장보고는 청해진에서 무엇을 꿈꾸었나? 102 골품제 사회 6두품 지식인의 좌절 106 효녀 지은설화에서 통일신라의 붕괴를 본다 110 궁예가 몰락한 진짜 이유 113 통일전쟁 승리 직전에 패배한 견훤 116 왕건의 쿠데타는 계획적이었다 119 고대사 최초의 사회복지제도 진대법과 을파소 123 연을 이용한 상징조작으로 내란을 진압한 김유신 124 매춘녀가 없었던 발해 125 3장 고려시대 _ 후삼국 통일에서 위화도 회군까지 왕건, 혈연네트워크로 후삼국을 다스리다 129 「훈요 10조」, 전라도 사람은 절대 기용하지 말라고? 133 본관제는 고려에서 시작됐다 137 천하의 중심은 고려다 140 ‘광종의 개혁’ 절반의 고시, 과거제의 도입 143 전시과 도입, 정권의 성격이 경제제도도 결정한다 147 너무나도 판박이인 왕비들의 꿈 150 대 거란 전쟁 제1라운드, 외교전에서 완승을 거둔 서희 155 대 거란 전쟁 제2라운드, 군사력의 승리 158 최고 권력자 이자겸의 반란 161 ‘묘청의 난’ 자주적 민족 운동인가, 불만 세력의 반란인가? 164 고려청자 아름다움의 비밀 167 금속활자, ‘세계 최초’란 딱지가 부끄러운 보물 170 한국이 코리아로 불리게 된 이유 173 사대주의냐, 냉엄한 춘추필법이냐?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177 무신정권,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지만 181 우리나라 최초의 천민해방운동, 만적의 난 185 대몽 항쟁기의 거대 프로젝트, 팔만대장경 188 반외세 항쟁이냐, 수구세력의 마지막 저항이냐? 192 어디서 감히 첩 제도 운운하나 197 친일파가 있었듯 부원파도 있었다 201 공민왕의 개혁, 신돈은 요승이었나? 205 열 개의 목화씨로 남은 사나이, 문익점 210 끝을 모르는 권문세족의 탐욕 214 거북선의 원형, 고려 군선 218 송나라 대시인 소동파가 고려와의 무역을 반대했던 이유 219 4장 조선시대 _ 근세의 태평시대를 거쳐 민중반란까지 500년 조선왕조를 연 요동 정벌군의 회군 223 역성혁명의 기획자, 정도전 227 고려 말 권문세족의 토지문서를 불태우다 231 정말 신문고만 치면 됐나? 234 세종대왕, 그토록 조화로운 인간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238 15세기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시계 242 한글을 만든 진짜 이유 세 가지 246 세조의 쿠데타 ‘왕권 강화냐, 명분 없는 권력욕이냐?’ 250 속치마 폭까지 규정한 조선 최고의 법전 경국대전 254 조선의 네로 황제 연산군의 최후, 중종반정 257 조광조, 어느 깐깐한 개혁주의자의 죽음 261 누가, 왜, 무엇 때문에 싸웠는가? 265 임진왜란은 무역 전쟁이었다! 269 불패의 게릴라 부대, 의병 272 이순신이 넬슨보다 위대한 이유 275 세계로 수출된 지식상품, 『동의보감』 279 광해군, 조선시대 최고의 외교정책가 283 인조반정, 성공한 쿠데타는 역사도 처벌 못한다? 287 병자호란, 그날 인조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289 소현세자 독살설의 진상 292 영조, 정쟁의 한복판에서 중흥 시대를 열다 296 정조가 수원에 열두 번 간 까닭은 301 조선에도 장사로 큰돈을 번 여자가 있었다 305 전봉준은 정말 정약용의 개혁론을 만났을까? 308 검찰이 구속한 신윤복의 춘화 312 세도정치, 2만 냥 주고 고을 수령을 산다? 317 용병을 고용한 평안도 농민전쟁 320 〈대동여지도〉, 김정호는 정말 옥사했는가? 325 세도가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나간 흥선대원군 330 조선시대 이혼 이야기 334 봉급 한 푼 없었던 조선시대의 향리 335 5장 근대의 전개와 현대사회의 성립_제국주의 침략에서 민주국가 수립까지 자주적 근대화의 발목을 잡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339 강화도조약, 새끼 제국주의 국가 일본에 일격을 당하다 343 임오군란 후 외국군이 주둔하다 347 노터치No-Touch가 노다지의 어원이라니! 351 김옥균의 삼일천하, 갑신정변 355 동학의 창시와 농민혁명의 전개 359 녹두장군 전봉준의 꿈 363 이완용이 독립협회의 초대위원장이었다 368 평민에게 넘어간 의병투쟁의 지도권 372 을사조약, 불법조약 체결을 강요하다니! 375 3·1운동, ‘동방의 등불’이 된 코리아 ! 378 ‘대한민국임시정부’ 신채호, 이승만에게 일갈하다 383 홍범도, 봉오동·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끌다 387 일제와의 야합 속에 진행된 예비 친일파의 자치운동 390 일제하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조직, 신간회 394 김일성은 가짜였다? 398 잔혹한 수탈과 억압을 자행한 일제 401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반역의 역사, 친일파 문제 404 8·15해방과 건국준비위원회, 반쪽짜리 독립 411 찬탁은 재식민화의 길이었나? 414 식민잔재 청산, 그 통한의 좌절 418 비전쟁기간에 일어난 최대의 학살극, 4 ·3항쟁 422 남침이냐, 북침이냐? 425 한국 민중, 최초의 승리를 거두다 ·‘419혁명’ 428 박정희 개발독재의 빛과 그림자 428 광주민주화항쟁에서 촛불항쟁까지 431 참고문헌 43550만 독자가 선택한 한국사의 결정판 18년 연속 한국사 부문 베스트셀러 “과거를 직시하여 미래의 길을 찾는다!” 기억을 둘러싼 역사 전쟁이 한중일 간에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도 역사에 대한 좌우의 시각 투쟁이 한창이다. 다소 극단적이랄 수 있는 주장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가 하면, 그에 못지않은 다른 방향의 극단적인 주장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부끄러운 과거사를 외면하며 우리 선조는 위대했고, 우리 역사는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이야기한다. 반면 많고 많은 사료 중에 일부만을 긁어모아 우리 역사는 부끄럽고, 우리 민족은 열등하다고 주장하는 책도 존재한다. 그런 책을 쓴 사람들이 한때 “자학의 역사관”은 그만두라고 주장했던 건 지금 생각하면 아이러니다. 이 책은 본격적인 연구서나 독자적으로 역사를 해석하는 책은 아니다. 다만 사실은 사실대로, 의견은 의견대로 구분해 담담히, 그 가운데 독자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정리해 적어놓은 책일 뿐이다.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 부담 없이 보고 다음 단계의 역사책을 찾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의 책. 암기 위주의 역사 공부에 질린 사람이라도 이 책이 보여주는 전체 그림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게 하는 책.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었다. 물론 비슷한 의도의 책도 많겠지만 이 책은 그 가운데서도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았다. 증쇄를 100회 이상 하게 되었고, 전국의 각급 단위 학교, 대학의 추천도서로 지정되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도 본격적인 시험 준비에 앞서 한국사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읽는다고도 한다. 무엇보다 50만이 넘는 독자가 이 책을 선택해주셨다. 그러한 독자의 의도와 서점의 요청, 그리고 그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의 성원과 아쉬움을 반영해, 이 책,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의 개정증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우선 역사학계의 성과를 반영하여 달라진 내용을 바로잡았다. 한국사만 포함되어 있던 기존의 ‘한국사 연표’에, 같은 시기 일어났던 세계사의 사건을 더해 ‘한국사-세계사 비교연표’를 수록했다. 단순히 ??삼국유사?? 속 단군신화의 설명과 해석에 머물러 있는 시각을 벗어나 고조선의 전개 과정과 멸망 과정, 특히 ‘승리한 장군조차 처형해버린’ 고조선-한 전쟁에 관한 내용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수십 년에 걸친 흉노와의 전쟁을 무모하게 전개한 한무제는 고조선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그러기에 대 고조선 전쟁에 투입된 자기 장수를 처형하기도 하고 평민으로 전락시켰다. 그 외 조선시대 여성의 입지에 대한 글을 포함, 흥미로울 몇몇 글을 추가했으며, 현대사 부분도 최근 사료까지 끌어올렸다. 기존의 사진을 교체하며 새로이 여러 장의 사진 및 시청각 자료를 추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가독성에 유리하도록 기존의 디자인을 세련되게 수정하였다. 독자와 역사 사이를 잇는 가교라는 이 책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지기 위해서다. 연도와 사건을 암기하는 한국사가 아닌 배경과 흐름을 이해하는 한국사 역사란 무엇일까? 사람들은 흔히 역사는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기에, 불변의 어떤 학문일 거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할 뿐, 역사의 진실은 하나일 거라는 발상이다. 그러나 역사라는 분야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새로운 내용이 발견되기도 하고, 기존의 학설이 뒤집어지기도 한다. 연도와 사건을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역사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말하기 힘들다. 하물며 많은 사료 중에 일부만 갖고 역사의 진실 운운하는 주장은 그 책이 학술서이든 대중서이든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이다. 그러나 고정되어 있지 않은 역사라 하더라도 분명 맥락은 존재한다. 역사 속 인물은 시대의 이야기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이들이 자아내는 이야기 사이에는 분명 개연성이 존재한다. 그러한 개연성들을 이어 하나의 긴 이야기를 자아낼 수 있다면, 우리는 나름대로지만 역사를 보는 시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복잡한 연도와 시대순으로 사건을 외우는 대신, 즐거운 이야기로 파악하는 순간, 역사는 그저 골치 아픈 암기 과목이나 학문이 아닌,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된다. “반성할 줄 아는 힘이 근기 있는 자아를 만든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장면은 무엇일까? 최근의 어지러운 국제 관계를 생각해보면 문득 고려시대의 서희 장군이 떠오른다. 서희 장군은 협상전에서 이긴 뒤 거란의 재침략에 대비해 병력을 증강해 조련한 뒤 쳐들어온 거란군을 귀주에서 완파했다. 외교, 군사 모두 탁월하던 때였다. 송宋이란 대국을 대륙의 한 귀퉁이로 몰아냈던 요나라도 고려에는 완패 당했던 것이다. 복잡한 국제정세 속을 헤쳐가야 할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할지를 보여주는 이정표다. 반면 가장 치욕스러운 장면이라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당시 조선 지배층의 대처 장면을 꼽을 수 있겠다. 당시 조선 백성은 일본군의 길잡이가 되기도 했고, 선조의 장남인 임해군을 붙잡아 일본군에 넘기기도 했다. 탐욕스런 왕자의 수탈에 이를 갈았기 때문이었다. 선조는 도망가기에 바빴고, 도망가는 선조 일행에게 백성들은 돌을 던졌다. 제 백성을 지키지도 못하고 도망가는 지배층에 대한 분노였다. 이처럼 우리의 역사는 자랑스러운 장면과 잊고 싶은 장면을 모두 합쳐 보여준다. 세상에 위대한 민족, 우월한 민족이란 없다. 굳이 말하자면 우리가 속한 우리 민족이 있을 뿐이다. 한 개인도 살다보면 잘한 때도 있고, 부끄러운 때도 있는 법이다. 역사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사를 들여다보면 영광과 치욕이 교차한다.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사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자기반성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반성할 줄 아는 힘이 근기根基 있는 자아를 만들고 이는 같은 오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만든다. 사실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단군왕검이 1,500년간 통치하다 중국에서 기자가 왕으로 책봉되어 오자 산신이 되어 숨어 살았다는 것은, 단군조선이 주나라의 지배하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자조선이 실재했는가에 대해 학계에서는 중국 측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상하게도 기자조선은 중국 측 사서인 『상서대전尙書大全』이나 『사기史記』등에는 나오지만 우리 측의 사료에서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단군신화, 어떻게 볼 것인가?」 중에서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남는 것이 있다. 정복전은 성공했다. 그러나 좌장군 순체는 분열의 죄로 기시棄市당했다. 목 베어져 저자거리에 시신이 버려지는 극형이었다. 우거장군 항복 역시 처형당할 뻔했으나 돈을 바치고 목숨을 겨우 부지하고 평민으로 떨어졌다. 곧 고조선 정벌전에 관계됐던 고위직 사신, 장군 모두 극형에 처해진 것이다. 고조선에서 항복한 왕자와 국상 등만이 제후로 대접받았다. 사마천 『사기』와 반고의 『한서』가 전하는 전쟁 전후다. 이상한 정복전쟁이었다.- 「승리한 장군을 모두 처형해버린 고조선-한 전쟁」 중에서 『고려사』의 기록에서는 이렇듯 군중들이 궁으로 난입해 들어오자, 궁예가 “왕공이 벌써 승리를 얻었으니 나의 일은 이미 끝났다”고 한탄한 뒤 변장을 하고 왕궁을 탈출했다고 적고 있다. 918년의 일이었다.그러나 이는 승자의 기록일 따름이다. 비록 궁예가 후기로 오면서 정치적 실책과 친위세력의 약화로 입지가 좁아졌다 해도, 하루만의 거사로 왕권을 이렇게 쉽게 무너뜨릴 수는 없는 것이다. 더욱이 왕건의 거사 뒤 궁예 복권을 명분으로 한 반란이 각지에서 수년간 진행된 기록이 있다.- 「왕건의 쿠데타는 계획적이었다」 중에서
아! 팔레스타인 1
여우고개 / 원혜진 지음, 팔레스타인평화연대 감수 / 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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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고개소설,일반원혜진 지음, 팔레스타인평화연대 감수
<아! 팔레스타인> 1, 2권 프랑스어권에 전격 수출 - 한국 만화 수출 역사상 최고 선인세 팔레스타인의 묻혀버린 고대사와 왜곡된 근현대사를 다룬 교양 만화. 인문사회학자 박노자, 만화가 박재동의 추천을 받은 본 만화는 전 2권 중 1권이 먼저 출간되었다.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을 버리고 가장 객관적이고 가장 공정하게 팔레스타인 역사를 살핀다. 이야기는 이스라엘 군인의 총격에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 소년 기사에 충격을 받은 화자 ‘진’이 직접 팔레스타인 땅으로 가면서 시작된다. 팔레스타인에서 만난 활동가들과 모하메드 박사의 인도 아래 진은 그 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게 되고, 동시에 대한민국 역사도 돌아본다. 찬찬한 설명, 독창적 그림을 통해 팔레스타인 역사를 살피고 나면, 세계 3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예루살렘이 어쩌다 분쟁과 냉전의 상징이 되었는지, 역사에서 팔레스타인의 고대사가 사라진 이유는 무엇인지, 팔레스타인인의 몸속엔 과연 테러리스트의 피가 흐르는지, 인종 차별의 가장 큰 피해자였던 유대인이 어떻게 가장 야만적 방식으로 팔레스타인 땅에 국가를 세우게 됐는지, 미국인은 왜 그렇게도 유대인을 편파 지지하는지 스스로 답할 수 있게 된다. 추천사 │4 머리말 │8 프롤로그 │13 1. 젖과 꿀이 흐르는 땅 - 성서 속의 팔레스타인 │25 2. 오스만제국의 지배 팔레스타인을 정복하는 자, 세계를 제패한다 │46 18~19세기 팔레스타인 │50 3. 시오니즘 시오니즘의 태동 │64 유럽의 반유대주의 - 유대인 박해의 역사 │72 반유대주의의 세 가지 이유 │76 4. 제1차 세계대전과 세 가지 협정 팔레스타인에 스며든 민족주의와 독립에 대한 열망 │84 제1차 세계대전 │88 팔레스타인의 미래를 결정 지은 세 가지 협정 │91 5. 영국의 위임 통치 (1917~1948) 영국의 보호 아래 성장하는 시오니즘 │96 영국의 탄압에 맞선 총파업 투쟁 │101 6. 제2차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 유대인의 구조를 거부한 시오니스트 │110 홀로코스트를 통해 유대인 국가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시오니스트│116 7. 팔레스타인 인종 청소와 이스라엘 건국 인종 청소 1단계 │124 아랍- 이스라엘의 제1차 중동전쟁 │127 인종 청소 2단계 │130 8. 팔레스타인 난민, 난민, 난민 팔레스타인 난민 │136 군사 지배 │142 9. 수에즈전쟁과 6일전쟁 수에즈전쟁 - 제2차 중동전쟁 │146 6일전쟁 - 제3차 중동전쟁 │150 10. 6일전쟁 이후 팔레스타인 난민의 생존과 투쟁 난민의 확대와 PLO의 성장 │154 팔레스타인 난민의 생존과 투쟁 │157 올림픽의 비극 - ‘검은 9월단’ 사건 │162 11. 10월전쟁 10월전쟁 - 제4차 중동전쟁 │166 12. 레바논 침공 작전명 ‘갈릴리의 평화’ │172 13. 인티파다 인티파다, 그 항쟁의 깃발(1987~1993) │180 돌멩이와 화염병에 맞선 잔인한 대응 │187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모르는 팔레스타인 - 묻혀버린 고대사부터 격동의 세계대전을 지나 여전히 분쟁 중인 현대사까지 2012년 11월 19일 기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침공해 96명의 팔레스타인 사람과 3명의 이스라엘 사람이 사망했다. 이러한 수치의 극명한 대조에도 불구하고 포털사이트에는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인(특히 어린이)을 공격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주를 이루었다. 1949년 이스라엘 국가 수립 이후 이런 유의 기사를 집중적으로 접한 세계인은, 팔레스타인인을 포함한 아랍인은 역시 이슬람 근본주의자이고, 테러리스트라고 간편하게 단정 짓는다. 일부 소수 언론의 이스라엘 가자 공습을 규탄하는 기사는 제 목소리를 내기도 전에 묻히고 만다. 《아! 팔레스타인》은 이러한 분쟁 상황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인 시각을 제공해주는 만화다. 그간 팔레스타인의 분쟁 만화를 그린 외서가 국내에서 몇 차례 출간되기는 했으나, 이 책이 여타 팔레스타인 만화와 다른 점은 분쟁 상황으로 곧장 들어가 중계하는 르포 형식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어째서 영토 분쟁을 벌이게 되었는지 근원을 밝힌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작가 원혜진은 1권에서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고대사부터 세계대전이 있었던 격동의 근대사까지 차근차근 밟아나갔으며, 2권에서는 여전히 분쟁 중인 현대사를 소상히 다룰 예정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팔레스타인의 역사, 그리고 그 땅에서 일어나는 유혈 낭자한 분쟁의 원인을 만화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비로소 자세히 알려준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공정한 시각 - 홀로코스트, 끔찍한 인종 학살의 피해자 유대인 이 책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팔레스타인이나 이스라엘의 입장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을 경계한다는 것이다. 박노자가 추천사에서 말했듯 “쉬운 길”을 버렸다. 이야기를 조금 편하게 이끌어가자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가하는 만행에 집중해 ‘고발’ ‘단죄’의 논조를 유지하면 됐을 터다. 하지만 작가는 이스라엘이 어째서 팔레스타인 땅에 식민 정책을 벌이게 됐는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정확히 밝혀낸다. 유대인이 사실은 제국주의 전성기에 자행됐던 인종 차별의 가장 큰 피해자 가운데 하나였음을 상기시키는가 하면, 홀로코스트로 인해 민족 전체가 절멸 위기에 처했었다는 사실을 깨우쳐준다. 다만 안타깝게도 일부 민족주의자(시오니스트)들이 ‘민족’ ‘혈통’ 개념에 천착한 나머지 시오니즘이라는 그릇된 선택을 했고, 그 결과로서 현재 팔레스타인 땅을 점령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순수 유대인 국가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한 유대인 장교 요세프 나흐마니의 입을 빌려 이렇게 한탄한다. “그들(유대군)이 어디에서 나치스 같은 잔혹성을 배우게 됐을까? 그들은 저들(나치스)에게서 배웠다!” 또한 저자는 이야기 중간중간 별도의 페이지를 마련해 전체 줄거리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역사적 사실도 담아낸다. 홀로코스트라 하면 유대인‘만’을 떠올릴 만큼, 나치즘의 피해가 유대인에게만 해당되는 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이 만화는 이라는 제목의 페이지를 통해 홀로코스트의 피해자는 유대인뿐만이 아니라 집시, 장애인, 공산주의자 등 그들이 열성 유전자라고 규정한 전체에 해당되었으며, 학살 규모로 보았을 때 유대인 못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한다. 독일이 유대인에게 간단히 금전적 보상을 함으로써 홀로코스트의 죗값을 손쉽게 털어냈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그 보상액이 시오니스트의 폭력적 국가 건설에 사용됐다는 중요한 사실을 분명히 한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의 갈등이라는 단순 구도에서 벗어나 세계정세 속에서 어떤 경로로 뒤틀린 시오니즘이 실현될 수 있었는지 짚어내는 저자의 역량을 엿볼 수가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참으로 좋은 파트너가 될 것 같습니다” - 2012년 12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을 반대하는 이유 이처럼 인류의 역사는 힘의 논리에 좌우되었다. 철의 시대 이후 이 논리는 변함없이 그 힘을 발휘했다. 힘 센 놈이 힘 약한 놈을 지배하고, 힘 센 놈들끼리 야합해서 약한 놈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배하는 것. 이것은 현재까지도 매우 유효해서, 아니 현재에 와서 더욱 유효해져서 세계 도처는 약한 자들이 신음 소리가 끊이지 않게 되었다. 팔레스타인도 마찬가지다. 이 만화를 읽다 보면 팔레스타인 땅도 한반도와 마찬가지로 수천 년 동안 무수히 많은 세력의 침략과 지배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경계에 위치해 무역의 통로 역할을 했던 데다, 유대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이 이 땅에 있기 때문이다. 경제와 종교 문제의 핵심에 자리한 팔레스타인 땅의 역사가 평탄하길 바라는 것은 과욕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칫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 원인을 종교로만 소급하려는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지배 역사의 내막은 철저히 국가 간 이해관계로 점철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이 만화는 팔레스타인의 피지배의 역사를 오스만제국 때부터 그리고 있다. 오스만제국 멸망 후 팔레스타인은 꿈에 그리던 독립 국가가 되는가 싶지만, 1차 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또다시 영국의 위임 통치를 받고, 그 와중에 강대국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에 어떻게 침투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강점 과정에서 힘없고 가난한 민중이 얼마나 고통당하는지를 생생한 그림으로 잘 나타내주는데, 특히 이스라엘 군인이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여성을 어떻게 학대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에서는, 만화 전체의 어조가 침착함에도 불구하고 큰 분노가 인다. 영국, 미국 할 것 없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을 강제 점령하는 것을 묵인하고 오히려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이 자국에 이익이기 때문이다. 가령, 이후 출간될 2권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끈끈한 유대 관계는 철저히 이해관계에 기인한다. 2012년 12월 유엔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반대하고 나선 것만 보아도 그들의 이해관계가 얼마나 유기적인지 짐작할 만하다. 급진적 아랍 사회주의 운동을 저지하고 근대 국가로 성장하는 아랍 일부 국가를 파괴하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목적은 1940년에도 2012년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이다. 인티파다, 그 항쟁의 깃발 - 대한민국의 일제 강점기와 이토록 닮은 팔레스타인 역사 이 만화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내용은 이스라엘의 강제 점령도 점령이지만 팔레스타인 민중의 반이스라엘 저항운동, 즉 인티파다다. 화자 ‘진’이 2차 인티파다 중 목숨을 잃은 소년 라미 자말 알두라 사진에 충격을 받아 팔레스타인 땅으로 가면서 만화가 시작되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인티파다는 팔레스타인 역사에서 핵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오스만제국 치하에서는 엘리트와 민중이 함께 항쟁했으며, 1차 대전 후 영국의 위임 통치 시기에는 팔레스타인 노동자와 이스라엘 노동자가 하나 되어 총파업 투쟁을 벌였고,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군사 점령 시기에도 그들의 투쟁은 멈추지 않아 이스라엘을 곤혹스럽게 했다. 우물에 수십 명의 남자를 처넣어 총격을 가해도, 자비를 구하는 여자와 소녀를 강간한 후 살해해도, 돌멩이를 던지는 어린이들을 잡아 개머리판으로 팔을 부러뜨려도 도무지 사그라지지 않는 항쟁의 불꽃에 이스라엘이 얼마나 당황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강대국을 등에 업은 최첨단 군사 국가 이스라엘이 아직도 팔레스타인을 완전히 점령하지 못한 것만 보아도 인티파다가 국민의 절대적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토록 대한민국 역사와 닮은꼴인 나라가 있을까? 하지만 흔히 개신교 교회 교육에서는 이스라엘 역사가 대한민국 역사와 닮았다고 가르친다. 나라 잃은 설움을 딛고 엄연한 독립 국가를 이룬 이스라엘 역사가 대한민국 역사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그 이면을 살펴보면 이스라엘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의 역사에 우리는 무릎을 탁 쳐야 할 것이다. 영국의 위임 통치, 독립운동, 미-소를 필두로 한 유엔의 강제적 땅 분할, 이스라엘에 의한 식민 지배, 민중 항쟁 등 교차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에 작가 원혜진은 화자 진을 통해 우리 역사와 교차되는 지점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언급하고 있으며, 작가 자신도 머리말에서 “1945년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되지 않고 계속 강제 점령 상태로 남았다면 팔레스타인 모습이 바로 우리 모습일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만약 개신교 교회 교육에서의 가르침대로 이스라엘 역사가 대한민국 역사와 닮은꼴이라면, 우리가 부끄러운 마음에 고개조차 들 수 있을까. 창의적인 그림 구성과 색감, 그리고 독창적 필체 - 팔레스타인 분쟁사에 관심은 있으나 어렵게 생각했던 사람을 위해 준비된 만화 사실, 유혈 낭자한 팔레스타인 역사를 줄글로 읽으려 했다면 중도 포기하기 쉽다. 복잡다단한 역사를 줄글로 읽다 보면 그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도 어렵고, 내용이 무거우니만큼 끝까지 읽어내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친근한 만화라는 소재로 다룬 이 팔레스타인 통사는 누구든 마음의 부담을 줄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만약 팔레스타인 땅에서 일어나는 분쟁사에 관심은 있으나 어렵게 생각해 미처 접근하지 못했던 독자가 있다면, 이 책이 가장 좋은 길잡이가 돼 줄 것이며, 이 책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 그는 가장 훌륭한 독자가 돼 있을 것이다. 또한 이 만화의 가장 큰 자부심 가운데 하나는 바로 그림이다. 칸과 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대범함, 작은 칸 안에서 펼쳐 보이는 창의적이고 널찍한 그림 구성, 누구도 흉내 내기 어려운 필체와 색감, 철저한 학습을 바탕으로 그린 시대적 디테일은 이 만화의 격을 한층 높여주었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출간된 여러 팔레스타인 만화와 비교해보아도 결코 뒤지지 않는 그림 수준은 저자와 출판사는 물론 독자에게도 자랑스러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더욱 성숙해진 그림으로 전개될 2권에서 팔레스타인의 현대사를 다룸으로써 현재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가지 지구 공습과 유엔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이 지닌 의미가 무엇인지 더욱 확실히 밝혀질 것이다. 또한 그들이 테러리스트라는 오명을 얻으면서까지 자살 폭탄 테러를 이행하는 진짜 이유도 알게 될 것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당하고 있는, 오늘날 세계에서 보기 드문 피해를 생각하면, 팔레스타인에 대한 책을 흑백 위주의 ‘고발·단죄’ 유로 쓰기가 매우 쉽다. 지금 이 순간 일어나고 있는 가자 지구에 대한 야만적인 미사일 공격부터 시작해서, 흑백 논리로 갈 만한 악행이 너무나 많고 노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특기할 점은, 이와 같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고 팔레스타인이라는 상처가 생긴 연혁을 매우 자세하고 섬세하게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이 책을 “지금, 여기에서” 꼼꼼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_ 추천사 중에서, 박노자 누구도 모르는 사람이 없으면서 누구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는 이야기. 팔레스타인. 나는 드디어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행운을 누렸다.그것도 조근조근 쉽고 재미나게 그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갔다.바로 이 책 《아! 팔레스타인》의 칸과 칸을 건너가면서.이 ‘만화’라는 마술에 걸려 천대, 차별, 학살, 저항의 고통스런 여정을 줄곧 쫓아왔다.그리고 책을 덮으면서 나는 신음처럼 내뱉었다.“아! 팔레스타인!”이라고._ 추천사 중에서, 박재동
통계의 거짓말
Gbrain(지브레인) / 게르트 보스바흐, 옌스 위르겐 코르프 (지은이), 강희진 (옮긴이)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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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rain(지브레인)소설,일반게르트 보스바흐, 옌스 위르겐 코르프 (지은이), 강희진 (옮긴이)
통계는 이용하기에 따라 현상을 미화하고, 허풍을 떨고, 대중을 호도하고, 현실을 조작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조작된 수치들은 이른바 ‘전문적 정보’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는 중요한 결정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 물론 통계나 수치가 무조건 다 틀렸다는 뜻은 아니다. 통계와 수치 전부를 불신하는 태도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 숫자를 아예 배제하는 태도는 숫자를 지나치게 맹신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다. 그러니 숫자 자체를 부정하기보다는 숫자를 올바르게 활용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통계의 거짓말에서는 통계를 잘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보험, 은행, 정치가, 기업가들이 내놓은 통계를 그대로 보는 대신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방법들을 여러분은 만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8 1 음양이론과 동전의 양면•16 사라진 동전의 뒷면•17 2 숫자보다 더 많은 거짓말을 하는 그림•33 그래픽의 거짓말•34 3 인과관계의 함정•55 원인과 결과•56 4 절대적 수치와 상대적 수치•74 상대적 수치의 거짓말•74 절대적 수치의 거짓말•80 5 백분율이 지닌 무소불위의 힘•90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백분율•91 6 표본 추출 방식에 따른 오류•101 표본 집단에 따라 달라지는 통계•102 7 선거 결과 예측을 둘러싼 진실•116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과정•118 8 기적 예측의 한계•132 예측의 적중률과 예측 기간의 상관관계•132 9 통계의 기적•148 윌­로저스 현상과 심슨의 역설•149 10 또 다른 수법들•164 간략하게 살펴보는 아홉가지 숫자놀음•164 11 의료보험을 둘러싼 진실•186 의료비 지출 현황•187 의료 재정과 고령화 사회의 상관관계•195 12 연금보험을 둘러싼 진실•200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의 민영 연금보험 평가 결과•201 13 실업급여를 둘러싼 진실•210 실업급여 수급자를 공격하는 우리 사회•211 쉬어가는 장•220 우리는 왜 숫자를 맹신하는가? 14 피해자와 가해자•240 15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다양한 조작 동기들•242 15 포기란 없다!•271 통계를 대하는 15가지 기본 원칙•273 16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289 12개의 연습문제와 풀이•290 에필로그•311 감사의 말•313 참고문헌•315 주석 인용 출처 및 설명•316 인용구 및 그림 출처•329 찾아보기•330현대 사회에서 객관성과 전문성을 상징하는 통계! 그래프와 수치, 백분율은 모든 논리를 잠재우는 마법의 그림이다. 그런데 그게 단 하나의 기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면? 이기적인 거짓말을 믿게 만드는 통계의 거짓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노령연금, 국민연금, 기업이 제시하는 통계 등 정부, 기업, 언론이 다양하게 쓰고 있는 통계의 트릭을 확인해보자! •고령 인구가 늘어날수록 의료 재정은 궁핍해진다는 통계는 과연 진실일까? •와 의 기준만 바꿔도 의미가 달라지는 수치의 마술! •저임금 일자리를 늘리면 부자들이 더 큰 부자가 된다는 진실 대신 기업의 유연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정부 때문에 손해를 볼 때도 있다. 소위 전문가라는 이들이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지금 재편성하지 않으면 2030년쯤에는 국가경쟁력이 바닥을 치게 된다고 분석한 탓에 내게 돌아올 복지수당이 줄어드는 것이다. 중요한 건 그런 모든 요소 때문에 내가 손해를 본다는 것이고, 여기에서 말하는 ‘그런 모든 요소’란 다름 아닌 숫자와 통계의 함정들이다! “2050년이면 우리나라 사람 셋 중 하나는 65세 이상의 노인일 거래”라는 말은 믿음을 심어주기에 부족하다. 하지만 “2050년이면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32.5%를 차지하게 된대”라는 말에는 많은 이가 수긍한다. 두 진술이 결국 같은 말일 수도 있지만, 정확하다는 느낌을 한 뼘 더 줄 수 있다는 면에서 후자가 승리한 것이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런 수치를 제시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40년 뒤에 누가 얼마나 더 살지, 노년층이나 청년층이 전체 인구의 얼마를 차지하게 될지를 지금 시점에서 누가 감히 정확히 예측하겠는가? 기상연구가, 환경보호주의자, 해양생물학자, 수자원 전문가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강조해왔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홍수나 가뭄 등 각종 재난이 닥치고, 대규모 피해가 일어날 것이며,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국가들은 뜨뜻미지근한 반응만 보일 뿐이었다. 그러던 중 영국의 경제학자가 구체적인 수치를 발표했다. “지금 지구 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2050년에는 전 세계 GDP의 5%에 해당하는 비용이 들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효과적인 조처를 한다면 전 세계 GDP의 1%밖에 들지 않는다” 이 발표가 있고 나서 지구 온난화는 각국 정상회담의 의제에 포함되었다. 왜 모든 일이 수치로 제시되어야 사람들의 가슴에 와 닿는 것일까? 그 수치들이 옳다는 믿음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종교나 되는 양 수치를 떠받들까? 18세기 계몽주의 철학자 볼테르는 “어리석은 행위도 자꾸 되풀이하면 점점 더 똑똑한 행위처럼 보인다”라고 했다. 그 당시에는 사실 어리석은 행위를 똑똑한 행위로 포장하기 위한 도구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도표나 그래프, 각종 변수 등이 개발되면서 볼테르의 풍자는 점점 더 현실에 가까워졌다. 그렇다. 통계는 이용하기에 따라 현상을 미화하고, 허풍을 떨고, 대중을 호도하고, 현실을 조작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조작된 수치들은 이른바 ‘전문적 정보’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는 중요한 결정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 ‘나 같은 무지렁이나 속지 똑똑하신 윗분들은 절대 그런 놀음에 속아 넘어가지 않아’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물론 통계나 수치가 무조건 다 틀렸다는 뜻은 아니다. 통계와 수치 전부를 불신하는 태도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 숫자를 아예 배제하는 태도는 숫자를 지나치게 맹신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다. 그러니 숫자 자체를 부정하기보다는 숫자를 올바르게 활용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통계의 거짓말에서는 통계를 잘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보험, 은행, 정치가, 기업가들이 내놓은 통계를 그대로 보는 대신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방법들을 여러분은 만나게 될 것이다. 제1장부터 제 9장까지는 통계와 관련된 다양한 속임수들을 소개했다. 장마다 먼저 실생활 속 사례를 제시하고, 그 사례를 바탕으로 각각의 트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제11~제13장에서는 의료보험, 연금보험, 실업급여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을 주제로 누가, 왜, 어떻게 통계를 조작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제15, 16장은 통계의 오류와 수치의 허상을 독자 스스로 밝혀낼 수 있도록 통계를 대하는 제15가지 기본 원칙과 연습문제들을 수록해놓았다. 아무쪼록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많은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기를, 그래서 수치라면 무조건 떠받드는 이들과 전문 지식이라면 덮어놓고 믿는 이들이 아니라 통계를 바로볼 수 있기를 바란다!
참 쓸모 있는 말투
레몬북스 / 고경미 (지은이)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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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북스소설,일반고경미 (지은이)
말을 잘한다는 것은 무얼까? 힌트는 말은 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데서 시작한다는 데 있다. 한 해 수백 명에 가까운 학생과 부모를 만족시켜야 하는 교육 사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말 잘하는 법을 익히게 된 저자의 20여 년 노하우를 녹여낸 책이다. 경청, 적절한 반응, 긍정의 몸짓 등의 중요성과 대화에서 상대방을 주인공 만들기 같은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말하기 비법을 통해 인간관계를 완전히 바꿔줄 좋은 말투 습관 들이는 법을 소개한다. 평범한 사람들의 성공, 평판, 관계, 사랑 등 인생의 모든 것은 말투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억에 오래 남는 사람이 되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말투 하나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풍족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며 공감하고, 용기를 얻고, 이제까지의 잘못된 말투에서 벗어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 나는 어떤 말을 사용하고 있는가? 6 Chapter 1 말투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말은 행동의 거울이다 말로써 성공·평판·관계·사랑 등 인생의 모든 것이 만들어진다 17 말투 습관이 운명을 좌우한다 23 인간의 뇌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한다 29 불가능을 가능으로, 역경을 기회로 만드는 말투 35 내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마법 43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자 51 내 말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57 웃음은 어떤 말투보다 강력하다 64 Chapter 2 센스 있는 말투는 연습으로 태어난다 성공하는 사람은 말투부터 다르다 평소 센스 있는 말투 습관을 만들자 75 성공하는 사람은 말투부터 다르다 81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 89 말투도 첫인상이 중요하다 97 나쁜 이미지는 한번 만들어지면 바꾸기 어렵다 102 돈이 안 드는 인사만으로도 운명이 바뀐다 111 칭찬을 들었을 때 상대방에게 해야 할 말투와 몸짓언어 119 대화의 주인공은 상대방이 되도록 하자 124 Chapter 3 누구와도 쉽게 통하는 센스 있는 말투 상대를 존중하는 대화 존중대화 대화할 때는 상대를 존중하며 대화하자 133 몸짓언어 대화할 때 온몸으로 공감하자 140 칭찬대화 대화할 때 상대를 칭찬하면 경계심이 풀린다 149 미소대화 대화할 때 미소 지으면 마법이 일어난다 156 듣기대화 진심으로 듣는 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162 인사대화 인사를 하면 관계가 술술 풀린다 169 사과대화 사과를 하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178 거절대화 거절할 때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186 Chapter 4 행복한 삶을 만드는 센스 있는 말투 긍정의 말은 삶을 행복으로 이끈다 차이대화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알면 대화가 술술 풀린다 197 경청대화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경청이다 205 이름대화 이름을 부르면 상대와 친밀감이 높아진다 217 긍정대화 부정적인 말만 안 써도 삶이 달라진다 222 행복대화 긍정의 말은 삶을 행복으로 이끈다 229 치유대화 말은 마음을 치료하는 힘이 있다 237 험담대화 험담을 멈추면 관계가 술술 풀린다 245 감사대화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의 힘 253 참고문헌 260◆ 대화에 성공하려면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들어라!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게 만드는 비결은 무얼까. 바로 ‘당신하고 말할 때 기분이 좋아집니다.’라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화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어야 한다.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가 있다. 주인공은 무대에서 박수를 받는 사람이다. 우리는 박수를 쳐주는 사람보다 박수를 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대화에서 주도권을 잡고 주인공이 되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공감하기 위해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응답하기 위해 듣는다. 다른 의미로는 주인공이 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대화를 잘하고 싶다면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내야 한다. 대화는 함께 이어가는 것이지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혼자만 떠들어대는 것이 아니다. 상대보다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상대가 말할 기회를 뺏는 것이다. 상대가 말할 기회를 주고 상대의 말에 반응하여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대화가 이어진다. 상대의 말에 “아 그래요?” “정말요?” “와 대단한데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요?” 맞장구로 응답해 보자. 즐거운 대화는 반응으로 이루어진다. 평소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요즘 회사 일이 많아서 너무 바빠, 힘들어 죽겠어.”라고 말을 걸어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A: “그래? 힘들겠네. 무슨 일인데 그렇게 바빠?” B: “어휴, 나도 요즘 매일 바빠. 어제도 야근했어.” 이 짧은 대화에서 보듯 관심을 자기 자신 쪽으로 향하게 하고자 하는 대화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이 의외로 많다. B처럼 상대에게 지지 반응을 보이는 대신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대화란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주고받는 것이지만 그 사실을 잊고 무의식적으로 자기 쪽으로 화제를 돌리고 만다. 그러면 대화의 흐름이 막히게 된다. 이렇게 이 책은 잘못된 말투 습관 때문에 손해 보는 삶을 살았다거나 말투를 고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힘든 사람들을 위해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유용한 실전 팁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이 전하는 좋은 말투 나쁜 말투를 비교해 보고 당장 좋은 말투로 거듭나 보자. ◆ 말투 하나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말투는 인생을 바꾸는 힘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말투를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곳은 없다. 그런데도 누구는 수천만 대중을 쥐락펴락하는 대중강사가 되고 누구는 슈퍼마켓만 가도 안 좋은 인상을 주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된다. 타고난 좋은 말투란 없다. 다시 말해 누구라도 학습과 모방, 공식을 통해 좋은 관계?승진?행복에 이르는 성공하는 말투로 변화할 수 있다. 이 책 『참 쓸모 있는 말투』는 좋은 말투에 입문하려는 독자들을 위한 말투 서적의 바이블이자, 고객과의 상담, 면접, 모임 등에서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담고 있는 가이드북이다. 말은 마음을 치료하는 힘이 있다(치유대화),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경청이다(경청대화), 진심으로 듣는 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듣기대화), 사과를 하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사과대화) 등 이 책이 제시하는 16가지 기술을 제대로 익히면 당신도 훌륭한 말투를 몸에 익힐 수 있을 것이다.결론은 명확하다. 우리의 뇌는 현실과 상상 언어, 생각을 구분할 능력이 없다. 뇌는 착각 덩어리다. 뇌의 상상은 곧 현실 체험인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상상한 것만으로도 이루어 갈 수 있고, 부정적인 상상을 하게 되면 상상하는 대로 현실을 살아갈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도 분명해졌다. 사토 도미오의 말처럼 지금부터 긍정적인 언어를 좀 더 의식적으로 선택해서 사용하는 습관을 갖자. 병문안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실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현재 자신의 심정과 고통을 나누고 싶었을 것이다. 그녀의 교통사고는 비슷한 일을 겪은 나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공감에서 끝나지 않고 대화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녀가 내 이 야기에 집중하도록 했던 것이다. 가족들과 여행을 가던 중 중부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난 적이 있다. 교통사고라는 내 자신의 경험으로 맞받아쳐 그녀가 말할 기회를 빼앗아 버린 것이다. 좋은 대인관계 능력은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성공에 많은 영향을 준다. 누구나 대인관계에서 올바른 관계를 맺기 원한다. 인간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상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다. 공감은 통하는 것이다. 상대와 감정, 생각, 말이 통하면 공감이 생긴다. 사람들은 자신과 잘 통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또한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공감해 주는 상대가 우리는 필요하다.
박정현의 아름다움을 욕망하라
라의눈 / 박정현 지음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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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의눈취미,실용박정현 지음
피부, 화장품, 체형, 미용시술 등 뷰티에 관한 전 분야를 다루면서 철저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따뜻하게 풀어나간다.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하는지, 스킨과 로션과 에센스와 크림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지, 뷰티테라피와 스파의 본질은 무엇이며 미용시술과 비교하여 장단점은 무엇인지, 셀룰라이트를 없앨 수 있는지, 서른과 마흔의 미용법과 50대의 미용법은 어떻게 다른지 등 그동안 아무도 정답을 말해주지 않았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1년이면 수백 명의 고객을 만나는 박정현 원장은 소비자들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선택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지도 정확하게 알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 주제들은 그런 궁금증에 대한 정직하고도 명쾌한 답변이다. 이 책은 오직 소비자 입장에서 쓰였다. 최고의 뷰티 전문가가 자신의 동생이나 친구, 딸에게 해줄 수 있는 답변이라 이해하면 된다.프롤로그_ 나를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 Chapter1 아름다움이라는 파랑새를 찾아서 1. 순수, 엘레강스, 섹시, 그리고 여자 2. 스타일과 자존감에 대하여 3. 노화에 대처하는 자세 Chapter2 나의 소중한 피부 이야기 1. 표피, 진피, 각질에 대하여 2. 피지는 청춘, 산도(ph) 는 자존심 3. 진정한 노화의 열쇠, 우리 몸의 물통 ‘진피 ’ 4. 알수록 신비한 호르몬 이야기 Chapter3 천사의 화장품, 악마의 화장품 1. 화장품 불변의 법칙 2. 클렌징의 정석 3. 기초화장품부터 선크림까지 4. 미래의 화장품은 어디로 갈까? 5. 홈에스테틱 & 홈스파, 뷰티는 이제 개인의 몫 Chapter4 필링부터 왁싱까지, 스킨케어의 모든 것 1. 필링은 재생이다 2. 비치 바디를 위한 태닝 관리 3. 왁싱, 미백, 여드름 관리 Chapter5 아름다움과 치유를 동시에, 뷰티테라피 1. 스파와 에스테틱, 혹은 기적과 미학 2. 무궁무진한 뷰티테라피의 세계 3. 홀리스틱 케어의 시대 Chapter6 아름다운 체형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부터 1. 라이프스타일의 균형이 답이다 2. 림프의 기적 3. 체형은 교정이 가능할까? 4. 미운 살, 셀룰라이트와 이별하는 법 5. 전신 관리의 새로운 키워드, 근막 그리고 발 Chapter7 여자, 죽을 때까지 아름답게 1.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뷰티 2. 산전관리와 산후관리 3. 갱년기를 맞이하는 자세 Chapter8 세월이 가도 봄날은 온다, 미용의학 1. 미용의학, 어디까지 왔을까? 2. 안티에이징과 리프팅 3. 피부를 위한 최선의 선택 에필로그_ 건강과 뷰티는 하나입니다 부록1 : 고객이 가장 많이 하는 60가지 질문 부록2 : 저자 인터뷰_굿 인텐션의 가치, 선한 치유자를 만나다 ★ 우리 시대의 뷰티 멘토가 알려주는 아름다움의 모든 비밀! ★ 빅데이터의 시대, 뷰티 정보 역시 엄청난 양이 생산되고 빠른 속도로 유통되고 있다. 그 정보 속에는 진실과 거짓이 혼재되어 있고 상업적 욕망이 교묘하게 숨겨져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고, 미용시술을 받은 후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이런 혼란은 혼란이라는 말 이상으로 무서운 현상이다. 박정현 원장은 이 책에서 피부, 화장품, 체형, 미용시술 등 뷰티에 관한 전 분야를 다루면서 철저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따뜻하게 풀어나간다.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하는지, 스킨과 로션과 에센스와 크림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지, 뷰티테라피와 스파의 본질은 무엇이며 미용시술과 비교하여 장단점은 무엇인지, 셀룰라이트를 없앨 수 있는지, 서른과 마흔의 미용법과 50대의 미용법은 어떻게 다른지 등 그동안 아무도 정답을 말해주지 않았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여성들의 전 생애에 걸친 뷰티 교과서라 할 만하다. ★ 예쁜 여자는 태어나지만, 아름다운 여자는 만들어진다! ★ ★ 피부, 화장품, 체형, 미용시술에 대한 진짜 전문가의 진짜 뷰티 이야기 ! ★ 박정현이란 이름은 몰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그녀를 TV에서 보았을 것이다. 피부와 림프에 관해서라면 방송국의 섭외 1순위인 그녀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전문가이며, 전문가를 가르치는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런데 그녀가 왜 일반 소비자를 위한 뷰티 교과서를 써야겠다고 결심했을까? 입이 먹는 음식과 약품, 피부가 먹는 화장품 둘 중 뭐가 더 위험할까? 기업과 병원의 홍보용 기사와 SNS 인플루언서들이 쏟아내는 정보가 넘치고 있다. 진짜와 가짜가 혼재된 뷰티 정보는 주체할 수 없이 범람하는데,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와 몸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상식도 갖지 못한 경우가 많다. 입으로 먹는 것들은 소화기를 거치면서 일종의 자정과 해독을 할 수 있지만, 피부로 흡수되는 것들은 거의 무방비 상태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상식들을 전하는 것이다. 고가의 화장품, 미용시술보다 중요한 것, 매일의 클렌징 방법과 생활 습관이다! 이 책의 두 번째 목적은 지속가능한 뷰티다. 아름다워지기 위해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고 피부관리를 받고 미용시술을 받는다. 그런데 그것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라이프스타일의 교정이다. 아름다움이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 제대로 만들어진 습관이 중년과 노년의 아름다움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이 책 속엔 매일 실천해야 할 클렌징 습관과 화장 방법, 피부 관리와 체형 관리법이 수록되어 있다. 어렵지도 않고 고통스럽지도 않지만, 습관이 되면 놀라운 기적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화장을 시작하는 나이는 점점 어려지고, 화장을 하는 기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거리를 걷다 보면 교복 차림에 입술을 새빨갛게 바른 여중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파운데이션까지 풀 메이크업을 한 학생들도 많다. 중저가 화장품의 세일 기간에는 교복 차림 학생들로 매장이 북적인다.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은 초등학교까지 내려왔다. 학교 앞 문구점에서 화장품을 파는 시대가 된 것이다.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미 100세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화장을 하는 기간이 90년쯤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쯤 되면 정말로 좋은 화장품을 선택하고, 내 몸과 피부에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실감날 것이다. 뷰티는 더 이상 사치가 아니라,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상식이 되었다. 당신이 뷰티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든 것! 가장 정직하고 명쾌한 답변을 한 권에 담았다!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해야 하나요?” “스킨과 에센스, 로션, 크림을 순서대로 다 발라야 하나요?” “림프 관리를 받으면 정말 얼굴이 작아지고 체형이 예뻐지나요?” “요즘 하이푸 시술이 유행이라는 데 정말 좋은가요?” “보톡스 시술은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나요?” “실리프팅의 장점만 알려져 있는데 단점은 뭔가요?” “성인 여드름이 없어지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되죠?” “산전관리와 산후관리를 꼭 받아야 하나요?” 1년이면 수백 명의 고객을 만나는 박정현 원장은 소비자들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선택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지도 정확하게 알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 주제들은 그런 궁금증에 대한 정직하고도 명쾌한 답변이다. 화장품 회사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에스테틱과 스파를 대변하지도 않는다. 이 책은 오직 소비자 입장에서 쓰였다. 최고의 뷰티 전문가가 자신의 동생이나 친구, 딸에게 해줄 수 있는 답변이라 이해하면 된다. 이 책 한 권이면 10대부터 50대와 60대까지 전 생애에 걸친 뷰티 교과서로 활용할 수 있다.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 학비 번다
알키 / 이주현 지음 / 20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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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소설,일반이주현 지음
집을 이용해 자녀교육은 물론 노후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우리나라의 현 입시 제도를 통해 엄마 눈에만 보이는 학군 부동산의 가치를 살핀 후, 현 시점의 좋은 학군 부동산은 물론, 미래에 명품 학군으로 부상할 만한 지역들도 소개한다.들어가는 말_아이와 나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1장 엄마이기에 부동산을 공부합니다^^ 01 철없던 날들의 고해성사 월세 60만 원짜리 신혼집 큰일이다, 아이가 생겼다 종잣돈이 되고 만 출산자금 ^^02 투자를 결심하다 친구 따라 오피스텔 아파트에 학군 더하기 대한민국 부동산을 이해하라 03 부동산으로 학비를 번다고? 태초에 욕망 단지가 있었으니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여성의 학비 마련을 위한 부동산 활용법 ^^2장 부동산 투자, 왜 학군이 중요할까?^^ 04 교육열이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이사를 간다 하우스 푸어도 모자라 에듀 푸어까지 유치원도 재수하는 현실 05 맹모에게 상을 주는 세상 길 하나 차이로 달라지는 집값 학군이 좋은 동네는 어디일까? 무리한 교육비, 감당해야 할까? ^^3장 엄마의 마음으로 봐야 학군이 보인다^^ 06 뉴스 속에서 찾은 학군 투자지도 새로운 인기 학군, 혁신학교 문제는 대입이 아니라 고입 빅 데이터로 보는 학군 07 엄마 눈에만 보이는 것들 초·중·고 명문 학군의 조건 입시에 유리한 과밀학급 이과가 대세, 과학중점고등학교 요즘 뜨는 남자고등학교 ^^4장 학군 지역에 똘똘한 집 한 채 마련하기^^ 08 학원가 인근의 부동산을 공략하라 학원가 부동산 투자 전략 낡은 아파트엔 실거주로 4개 권역으로 보는 수도권 학군 09 대한민국 대표 학군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서울시 양천구 목동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경기도 안양시 평촌 경기도 성남시 분당 경기도 고양시 일산 ^^5장 미래 학군 지역에서 두 마리 토끼 잡기 ^^ 10 일자리 확충으로 떠오르는 명품 지역 대기업들이 선택한 강서구 마곡 젊은이들의 도시, 제2판교 테크노밸리 11 도심재생으로 부상하는 명품 학군 강북의 뉴타운 속 뜨거운 뉴스쿨 서울의 끄트머리 강동구의 변신 성동구의 뒷구정동 옥수동 학원주들의 물망에 오른 마포 12 택지지구와 혁신도시의 명품 단지들 10년 후가 기대되는 위례신도시 학원들이 몰려드는 미사강변도시 엄마들의 욕망이 집결된 혁신도시 부록_대한민국 주요 학군 지역 아파트 시세“남편 월급만으로 학비를 감당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명품 학군에서 아이를 키우며, 노후자금까지 마련하는 법 부동산 가격을 결정짓는 4가지 요소는 교통, 교육, 상권, 자연 환경이다. 그동안 교통의 핵심인 역세권 부동산은 최고의 투자처로 지목되어왔다. 그러나 같은 동네, 같은 교통 환경임에도 길 하나를 두고 아파트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 해외파 전직 토익강사로 강남 사교육 현장에서 톱클래스 선생으로 활약해온 저자는 결혼 후 딩크족의 삶을 지향하며 저축보다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며 살았다. 하지만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이를 갖게 되면서 위기를 맞는다.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강남 엄마들을 상대해온 그녀였기에 일단 ‘자녀 양육비와 학자금 마련’이 큰 부담이었다. 재테크에 관심을 돌려 부동산 공부에 돌입한 이후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익힌 학군과 부동산을 연결 지어 연구한 끝에, 현재의 부동산 시세지도가 교육 환경 수준과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부동산 상승장에서는 날개가 되어주고, 하락장에서는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좋은 학군이었던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유명 온라인 카페들과 메이저급 경매학원, 각종 기업체에서 강연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은 그녀는, 자녀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고 싶지만 단지 노후에 대한 불안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보통의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학세권’, ‘욕망 단지’를 아십니까? 경기 부침에도 끄떡없는 학군 부동산의 힘 1인 가구의 증가로 특히 젊은 세대들이 주거지를 택할 때 ‘맥세권(맥도날드 생활권)’과 ‘스세권(스타벅스 생활권)’을 고려한다는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사람들의 이러한 선호도 변화는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런데 교통, 편의시설, 자연 환경과 더불어 주거 상품에 붙는 프리미엄을 좌우하는 KBF(Key Buying Factor) 중 하나인 ‘교육 환경’은 사람들이 쉽게 놓치는 경향이 있다. 이른바, ‘학세권(명문 학교, 유명 학원 생활권)’이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데 말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상품이 그러하듯 수요가 가격을 결정하는데, 특히 사람들의 수요가 몰린 상품에 사람들의 ‘욕망’까지 더해지면 거기에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이 프리미엄 때문에 같은 동네라고 해도 찻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파트 가격이 1억 원씩 차이가 나기도 한다. 우리나라 부동산에서 그 욕망 프리미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학군이다. 대한민국 엄마들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엄마가 되기 전에 가졌던 욕망들을 자녀교육에 쏟는다. 이러한 엄마들로 인해 ‘욕망 단지’가 형성된다. 교육열을 기반으로 엄마들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자부심을 주는 아파트 단지, 그것이 바로 그 동네의 대장주이며 ‘욕망 단지’다. 이 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형성되고 랜드마크가 결정된다. 그러니 학세권인 욕망 단지의 아파트 가격이 쉽게 하락하겠는가? 맹모에게 상을 주는 세상, 아이와 나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 학비 번다》는 최근 출간된 몇몇 부동산 투자서들처럼 수십 채의 부동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부추기지 않는다. 하우스 푸어도 모자라 에듀 푸어로 전락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부모들을 위하여, 그저 ‘똘똘한 집 한 채’를 통해 자녀교육은 물론 노후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그 방법이란 자녀의 나이와 학년을 고려한 ‘적당한 시기’에, 면학 분위기가 조성된 ‘좋은 학군 지역’에 내 집을 마련하라는 것. 그렇게 하면 아이는 아이대로 좋은 교육을 받으며 학업에 열중할 수 있고, 부모 역시 자연스럽게 다양한 입시 정보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자녀가 대학에 들어갈 즈음에 거주지를 옮긴다면, 수요가 풍부한 지역의 아파트인 만큼 시세가 꾸준히 올라 시세 차익으로 노후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다. 자식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맹자의 어머니처럼 이 시대에도 지혜로운 맹모들이 있다. 평범한 엄마들이 남편 월급이나 맞벌이로 얻은 수입을 교육비로 지출할 때, 이들은 부동산 투자에서 얻은 수익으로 아이를 교육시키고, 결국 자산까지 마련한다! 책은 재테크의 ‘ㅈ’ 자도 모르던 평범한 여자가 아이를 갖고 부동산 투자에 눈을 뜨게 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현 입시 제도를 통해 엄마 눈에만 보이는 학군 부동산의 가치를 살핀다.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엄마들에게 유용한 입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현 시점의 최고 명문 학군 지역과 더불어 미래에 명품 학군으로 부상할 만한 지역들도 소개한다는 점이다. 이에 더해 2017년 3월 기준 대한민국 대표 학군 지역의 아파트 시세 파일도 특별 부록으로 담았다. 내 집 마련, 자녀교육, 노후 자금에 대한 걱정으로 잠 못 이루고 있는 이 시대 대한민국 학부모, 이미 오를 대로 가격이 올라버린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 하락 걱정 없는 투자처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우연한 계기에 부동산 투자를 접했다. 분명, 달랐다. 절약형 재테크처럼 나의 소비욕구를 무조건 억누른 채 살 필요가 없었고, 전문가형 재테크처럼 나를 위축시키지도 않았다. 특히나 부동산에 대한 공부가 깊어지면서, 지난 10년간 내가 사교육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접목해 ‘학군 부동산 투자법’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었다. 학군 투자는 평범한 아이 엄마라면, 또 자녀교육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는 이라면 누구나 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소형 아파트 하나 마련할 전세금도 없이 월세로 신혼생활을 시작한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어느 정도의 종잣돈과 대출만 현명하게 활용해도 시작이 어렵지 않다.들어가는 글_아이와 나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무엇보다 사교육 종사자로서의 경험을 돌이켜보니,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때는 처음으로 ‘학교’라는 시스템을 접하게 되는 초등학교 1학년 때인 것 같았다. 그러니 최소한 그때라도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서 새로운 정규 교육 과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결론은 간단했다. 아이가 여덟 살이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 그 1년만큼은 일을 완전히 쉬고 아이에게 전념할 수 있도록 자체 육아휴직이 가능한 재무구조를 갖춘다! 비로소 우리 부부의 재테크 의지는 활활 불타올랐다.1장_엄마이기에 부동산을 공부합니다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
샘터사 / 정채봉 글, 이수동 그림 / 200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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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사소설,일반정채봉 글, 이수동 그림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는 어딘가에 있을 자신의 반쪽을 찾는 사람들에게, 혹은 이미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을 떠나보낸 사람들에게 보내는 정채봉의 메시지다. 결코 상대를 구속하려 하거나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의지하지 말 것, 멀리서 이루지 못할 사랑을 찾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자신만의 사랑을 발견할 것 등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만한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의 삽화는 서정적인 사랑 화가로 잘 알려진 이수동이 맡았다 . 그가 직접 그리고 고른 20여 점의 그림들은 정채봉 특유의 쉽고 간결한 문체와 함께 참신한 감동을 안긴다. 이 책과 만난 당신에게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 첫째 마당 사랑아, 네 이름을 부른다 나를 부르는 사랑의 소리 사랑의 손짓은 아지랑이처럼 사랑하고 사랑받을 채비 사랑의 첫 음성 정채봉의 마음의 창 내 마음의 창 사랑이란? ‘사랑’이란 이름이 지닌 마력 사람을 변화시키는 변신 술사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최면 술사 사랑의 프리즘을 통해 본 세상 풍경 내 짝꿍을 알아볼 수 있는 비결 사랑의 엄선주의자 아무리 외로워도 아무리 슬퍼도 날카로운 비수와도 같은 결단으로 정채봉의 마음의 창 둘째 마당 사랑이 찾아올 때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어느 날 불현듯 그를 처음 본 순간 사랑의 시작 손을 내밀 수 있는 참다운 용기 제한 연령 없는 사랑의 나이 잘못된 사랑의 조건 첫사랑 통과 의례 사랑의 눈높이 맞추기 마음의 문, 빗장 열기 비껴가 버린 사랑 이야기 정채봉의 마음의 창 셋째 마당 사랑할 때, 사랑 기술 한 계단씩 오르는 사랑의 탑 이해의 손길 패츄니어 같은 사랑 가슴이 비슷한 사람끼리 따로 있는 시간, 사랑이 숨 쉬고 성장할 틈 ‘사랑’은 ‘나만의 방’을 가진 이에게 나만이 채울 수 있는 나의 외로움의 우물 정채봉의 마음의 창 ‘사랑의 밥’ 뜸 들이기 ‘그리움의 뜸’ 들이기 사랑의 팀워크, 서로를 ‘잘 알기’ 사랑의 동심원, 마음 지수 맞추기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자유’ 사랑의 5계명 오해의 산봉우리 정채봉의 마음의 창 사랑을 시샘하는 병에 대한 처방전 오르페우스의 사랑 이야기 사랑의 밀도 ‘예쁜 사랑 만들기’에 관한 오해 번뇌의 거름을 먹고 자라는 나무 힘든 사랑에 대하여 사랑의 금지 구역, ‘상대의 방’ 존중하기 장미 전쟁 사랑의 악센트, 서로의 다른 점 꿈과 사랑의 관계 둘이 함께 꾸는 꿈 ‘나’가 없으면 ‘사랑’도 없다 헌신은 미덕이 아닌 함정 사랑에는 무임승차가 없다 나만의 사랑의 화초 키우기 ‘사랑’을 닮은 꽃, 러브 체인 사랑의 주춧돌, 신뢰 쌓기 내 사람 만들기 사랑과 우정 사이 전기뱀장어 된 날 스킨쉽과 마인드쉽 사랑의 양념, 분위기 메이킹 넷째 마당 사랑의 심술 변덕쟁이 사랑의 날씨 케이스 바이 케이스 법칙 사랑의 장님 근성 사랑과 미움 사이 사랑의 고약한 심보, 미움의 고갯길 넘기 정채봉의 마음의 창 내 마음의 창 사랑의 5단계 시험하기 좋아하는 사랑의 심술보 큐피드와 프시케의 사랑 이야기 천국과 지옥 사이 사랑의 줄다리기 때로는 맞불 작전, 때로는 후퇴 작전 사랑의 저울 심리 아이가 되는 사랑의 마음 여자의 심보 모성 콤플렉스 남자의 심보 부성 콤플렉스 아담과 이브의 속마음 알기, 사랑의 지름길 아담에게 이브에게 다섯째 마당 응달에 핀 사랑의 꽃 혼자 하는 사랑 주변에서 반대하는 사랑 외사랑을 하는 당신에게 짝사랑을 하는 당신에게 금 밖의 사랑 이룰 수 없는 사랑 여섯째 마당 사랑이 강을 건널 때 사랑이 퇴색할 때 사랑의 갈림길 이별 연습 사랑을 잃었을 때 새날과 새 사랑이 밖에 있어요 거저 준 것을 잊어버리기 상처를 지우기 하늘에 묻은 추억 무덤 미련한 자만이 미련을 갖는다 나만이 어루만질 수 있는 나의 상처 혼자만의 시간 새로운 시간을 향하여 정채봉의 마음의 창 내 마음의 창 일곱째 마당 사랑이 울창한 숲으로 끊을 수 없는 인연을 깁는 ‘연민’ 곰보딱지 사랑 마음의 버팀목 내 영혼이 쉴 자리, 마음의 고향 언젠가 우리가 헤어질 사랑의 종점 나의 완성을 위한 통로, 사랑의 숲 완전한 사랑에 관한 꿈 깊고 어둡고 아름다운 사랑의 숲 내가 하고 싶은 ‘사랑’에 관한 말들
롱 웨이 다운
밝은세상 / 제이슨 레이놀즈 (지은이), 황석희 (옮긴이) /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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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세상소설,일반제이슨 레이놀즈 (지은이), 황석희 (옮긴이)
주인공 윌은 열다섯 살이다. 어젯밤, 형이 살해당했다. 윌은 다음 단계를 알고 있다. 형의 망가진 서랍에서 총을 찾아낸다. 울다 잠든 엄마 몰래, 현관문을 빠져나와 엘리베이터에 탄다. 1층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60초. 소년이 살인자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 60초. 하지만 무슨 일인지 엘리베이터는 매 층마다 멈춰 서고, 예상치 못한 인물들이 나타나 윌을 놀래킨다.목차가 없는 상품입니다.어젯밤, 형이 살해당했다. 나는 다음 단계를 알고 있다. ★ 뉴베리 아너 ★ 에드거상 수상 ★ 25주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 영화번역가 황석희 옮김 ★ 세 개의 룰. 하나의 총. 윌의 형 숀이 총을 맞고 죽었다. 윌은 너무 슬픈 나머지 자기 감정을 설명할 수도 없다. 하지만 윌의 동네엔 룰이 있다. No. 1: 우는 것 하지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No. 2: 밀고하는 것 하지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No. 3: 복수하는 것 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지만 총알은 종종 빗나간다. 엉뚱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그리고 세상에는 언제나 같은 규칙을 지키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있기 마련이다. 소년이 살인자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 60초. 주인공 윌은 열다섯 살이다. 어젯밤, 형이 살해당했다. 윌은 다음 단계를 알고 있다. 형의 망가진 서랍에서 총을 찾아낸다. 울다 잠든 엄마 몰래, 현관문을 빠져나와 엘리베이터에 탄다. 1층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60초. 소년이 살인자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 60초. 하지만 무슨 일인지 엘리베이터는 매 층마다 멈춰 서고, 예상치 못한 인물들이 나타나 윌을 놀래킨다. 이야기의 한 조각씩을 쥐고 있는 구멍 난 사람들……. 뉴베리 아너 & 에드거상 동시 수상 <롱 웨이 다운>의 저자 제이슨 레이놀즈는 10대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특히 소년들이. 하지만 그것이 책이 싫어서가 아니라 지루해서라는 것도 안다. 17살이 될 때까지는 자신도 책을 읽지 않았다며 웃음을 터트리는 이 매력적인 작가는 자신도 지루한 건 싫어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계획을 세웠단다. 지루한 책은 쓰지 말자는. 그런 그가 많은 응원을 받으며 내어놓은 책이 바로 《롱 웨이 다운》이다. 뉴욕타임스 25주 연속 베스트셀러는 물론 전 세계 아동 문학의 바로미터가 되는 뉴베리 아너와, 오직 이야기성으로 평가받는 에드거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을 보면 레이놀즈가 노린 바가 모두 이루어졌음이 분명하다. 책에서 구현한 강력한 모큐멘터리 “짧고 기발한 단편 영화를 관람하는 기분이었고 한 장, 한 장의 내용이 영화의 씬처럼 머릿속에 뚜렷하게 연상됐다. 단어와 문장의 배치, 폰트 기울기, 심지어 굵기까지 이용한 연출이 시작부터 끝까지 영화적인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연출, 연출이란 표현이 적절하다. 제이슨 레이놀즈는 단어와 문장을 배우 삼고, 펜을 메가폰 삼아 이런저런 디렉션을 내리며 각 씬을 능숙하고 기발하게 지휘한다.” _황석희 너무나 영화 같은 책 <롱 웨이 다운>은 강력하다. 문장과 단어들이 직접적으로 펀치를 날린다. 외부의 불한당에게 꽂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던 모순과 불쾌함을 때려눕힌다. 정체는 모호하지만 지배적이던 것들이 민낯을 드러내고 힘을 잃는다. 수상 & 선정 목록 뉴베리 아너 코레타 스콧 킹 아너 프린츠 아너 오디세이 아너 내셔널 북 어워드(전미도서상) 롱리스트 패런츠 초이스 골드 어워드 수상 에드거상(전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LA타임스 도서상 수상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보스턴 글로브 선정 올해 최고의 책 커커스 리뷰 선정 올해 최고의 YA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YA 워싱턴 포스트 선정 올해 최고의 책 50 미국 도서관 협회 선정 올해 최고의 YA 뉴욕 공공 도서관 선정 올해 최고의 YA 시카고 공공 도서관 선정 올해 최고의 YA 너디 북 클럽 선정 올해 최고의 YA 벌처 선정 올해 최고의 YA 버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버즈피드 선정 올해 최고의 YA기억이 안 난다. 경찰들이 내게도 질문했는지. 했을 수도.안 했을 수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머리를 물속에넣고 있는 것처럼심장 소리만 들렸다. 숨을 참고 있는 것처럼. 그랬을지도 모른다.숀에게 뭔가돌려줄 수 있었길바랐는지도 모른다. 아니면어떤 식으로든 함께 가든지. 이곳의 안심 혹은 앙심은 물려 입는 유명 브랜드 티셔츠와 같다.언제나 너무 크고제대로 손질된 적이 없다. 빛 좋은 개살구로 가득 찬 가방,혹은 엉터리 보물 지도처럼상속된다. 내 형의 목숨에 노크하고그 빌어먹을 문을 차고 들어와금목걸이만 빼고 전부 가져가 버렸다. 그 가운데 서랍이 날 불렀다. 그 서랍의 어색한 비뚤어짐은그 안에 있는 것을 사용해일을 바로잡아야한다는 사인이었다. 난 그 서랍이 2.5센티미터 정도더 벌어질 때까지잡아채고 잡아당기고끌어당기고 잡아끌었다. 열다섯 살짜리 손가락이미끄러져 들어가뭔가가 만져질 정도까지만. 차가운 쇠다.
생강 코코아 건강법
폭스코너 / 히라야나기 가나메 지음, 마쓰야마 게이코 옮김 /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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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코너취미,실용히라야나기 가나메 지음, 마쓰야마 게이코 옮김
20여 년간 생강연구에 매진해 일본 최고의 생강박사로 통하는 히라야나기 가나메 박사가 찾아낸 최고의 건강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생강과 코코아를 두고 운명의 식품이라고 말한다. 이 둘을 함께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암,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치매 등 현대인에게 치명적인 중증들은 물론, 냉증, 변비, 두통, 요통, 우울증, 인플루엔자와 알레르기 등의 생활 질병까지 모두 예방할 수 있다. 생강과 코코아는 가격도 저렴한 데다 부작용도 거의 없는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먹는 방법도 간단해서 꾸준히 지속하는 데도 전혀 무리가 없고, 과학적으로나 경험적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입증된 음식들이다. 그저 함께 섭취하기만 하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생강 코코아 건강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한층 건강한 몸 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생강의 성분과 코코아의 성분을 자세히 분석하고, 어떤 질병에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세심히 설명한다.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좋은 생강 고르는 방법과 생강과 코코아에 대한 Q&A까지 소개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1장_‘생강’과 ‘코코아’ 최강 콤비 탄생! *생강이 혈액순환을 3배나 원활하게 한다! 세계가 인정하는 생강 파워 ‘생강이 혈압을 내려준다’는데 사실일까? *그렇다 하더라도 ‘생강 요리’는 많지 않다. 그래봤자 생강은 ‘한방 약재(생약)’에 지나지 않는다?! 마셔버리면 편하다 *‘그래, 코코아로 하자!’ 이렇게 생각한 이유 코코아는 일본 소비자청이 보증하는 드링크! *천연의 약 ‘생강’에 어울리는 상대는 ‘코코아’뿐! 최강의 건강 커플 탄생! *혈압뿐만이 아니다. 당뇨병도, 치매도, 암도 예방하는 슈퍼 드링크! 자, 나쁜 생활습관을 멀리하자! 2장 병을 멀리하게 해주는 ‘생강 코코아’의 엄청난 파워 *생강은 부작용이 없는 약이다 예로부터 생강은 인간의 생명을 구해왔다 ‘약’이 아니기 때문에 가계 부담이 적다 *어떤 때는 ‘진저롤’, 또 어떤 때는 ‘쇼가올’ 열로 성분이 변하는 신기한 식재료 쇼가올을 증가시키는 방법 *병에 걸리지 않는 쿠나 족은 매일 5잔의 코코아를 마시고 있었다! ‘3대 사인’마저도 몰아낸다! 지구 뒤편에서 발견! 코코아 파워로 ‘병을 모르는’ 사람들 71 *여기서 잠깐, 만드는 방법 살짝 공개 간단하고 저렴하지만 효과는 만점! 고혈압 ‘생강 + 플라바놀’ 파워로 혈압강하제가 필요 없다 157이었던 혈압이 117로 내렸다! 혈당치 ‘진저롤’이 인슐린의 기능을 정상화한다 혈당치가 자연스럽게 내려간다 암 대장암을 막는다?! 생강도 코코아도 암을 예방한다 대장암의 임상시험 성적은?! 심근경색·뇌경색 혈액 속의 악당이 없어진다?! 혈관에 대한 재미없는 이야기 당신의 혈관은 악당에 의해 망가지고 있지 않은가? 나쁜(LDL) 콜레스테롤이 줄어들고, 좋은(HDL) 콜레스테롤이 늘어났다! 치매(인지증) 기억의 보물상자 ‘해마’가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해마’가 위축되는 것을 막고 싶다! 면역력 저하 인플루엔자 격퇴! 꽃가루 알레르기도 개선해주는 불가사의 곧 NK세포가 활동하기 시작한다 자율신경 기능 이상·우울증 코코아로 느긋하게 릴랙스, 불면에도 좋다! ‘잠을 못 자는 분’에게 희소식! 요통·두통·무릎 통증 더 이상 두통약은 필요 없다?!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은 날아가라 약 먹기 전에 잠깐만! 냉증·피부 미용 순식간에 따뜻해지는 생강, 지속력 있는 코코아로 계속해서 몸이 후끈후끈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준다 다이어트 신진대사를 높이고 체지방을 줄인다! 지방이 많은 식사도 생강이 해결사 변비 장내 환경이 개선되어 배가 상쾌하게~ 좋은 균은 늘리고, 나쁜 균은 줄인다 *우주여행을 간다면 생강 코코아를 마셔라! 멀미에 효과가 있다! 3장 생강 코코아는 꿀맛?! 만드는 방법 대공개! 준비물 4가지 기본 만들기 스페셜 비법1?생강을 가는 게 귀찮은 사람을 위한 생강 얼음! 스페셜 비법 2-냉한 체질이거나 관절통 등의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생강 백비탕! 스페셜 비법 3-드디어 비밀 공개! 뭐든 달아야 먹는 사람에게는 벌꿀! 달고 건강함! 벌꿀의 12가지 건강 증진 효과 4장 생강박사에게 묻는 생강에 대한 10문 10답! 질문 1 좋은 생강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질문 2 생강은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요? 질문 3 생강 껍질은 벗기는 게 좋을까요? 질문 4 튜브 생강을 쓰면 안 되나요? 질문 5 ‘아이스 생강 코코아’로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떨어지나요? 질문 6 생강 코코아를 많이 마실수록 효과가 더 좋아지나요? 질문 7 코코아 말고 커피는 안 되나요? 질문 8 약을 복용 중인데 생강 코코아를 마셔도 괜찮을까요? 질문 9 생강 코코아를 마시면 안 되는 사람이 있나요? 질문 10 생강 코코아를 아이한테 먹여도 괜찮을까요? 맺음말 ■ 고혈압, 동맥경화, 고혈당, 치매, 냉증 등 현대인의 고질병에 탁월한 효과를 자아내는 기적의 건강법, 생강 코코아! 20여 년간 생강연구에 매진해 일본 최고의 생강박사로 통하는 히라야나기 가나메 박사가 찾아낸 최고의 건강법을 소개하는 책, 바로 《생강 코코아 건강법》이 마침내 국내에 소개된다. 건강 정보의 홍수 속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어려운 요즘에도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건강음식 ‘생강’과 그런 생강만큼이나 건강에 좋고 함께 섭취했을 때 놀라운 효능을 자아내는 ‘코코아’의 만남! ‘생강’과 ‘코코아’를 함께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암,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치매 등 현대인에게 치명적인 중증들은 물론, 냉증, 변비, 두통, 요통, 우울증, 인플루엔자와 알레르기 등의 생활 질병까지 모두 예방할 수 있다. 그야말로 ‘병에 안 걸리게’ 하는 가장 쉽고 효과 만점의 건강법이다. 저자 히라야나기 가나메 박사는 생강과 코코아를 두고 운명의 식품이라고 말한다. 부작용이 없는 천연의 약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생강’과 생활 질병이 없는 산블라스제도 쿠나 인디언들의 비장의 무기 ‘코코아’, 이 두 가지 식재료의 조합만으로도 혈압이 떨어지고, 혈당치도 내려갈 뿐만 아니라 혈관 나이도 한층 젊어진다. 치매 예방에도 좋으며, 냉증과 변비, 두통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요즘 들어 크게 대두하고 있는 인플루엔자와 알레르기 예방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체지방과 몸무게가 줄어드는 다이어트 효과도 탁월하다. 책에서 말하는 몇 가지 사항들만 주의한다면, 이보다 확실하고 안전하게 건강을 지키고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생강 코코아 건강법, 어떻게 실천하는 것이 좋은지는 일본 최고의 의학박사이자 생강박사인 저자의 이야기를 직접 읽어보시길. ■ 세상에서 가장 쉽게 건강을 지키는 방법! 고혈압, 당뇨 등의 중증뿐만 아니라 두통, 우울증, 변비, 다이어트까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건강보조식품이 나오고, 또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다. 언론매체에서는 연신 이걸 먹어라, 저걸 먹어라 떠들어대고, 안 먹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없다고 겁을 주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이게 좋은지, 저게 좋은지, 또 이것과 저것을 같이 먹어도 되는지 헷갈리기 일쑤다. 또 어떤 것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 먹어볼 엄두도 내기 어렵고, 한번 작심하고 시작해도 끈기 있게 오래 지속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작용의 우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이런 걱정을 가벼이 떨쳐낸다. 생강과 코코아는 가격도 저렴한 데다 부작용도 거의 없는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먹는 방법도 간단해서 꾸준히 지속하는 데도 전혀 무리가 없고, 과학적으로나 경험적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입증된 음식들이다. 그저 함께 섭취하기만 하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생강 코코아 건강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한층 건강한 몸 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히라야나기 가나메는 20여 년간 생강 연구에 몰두해온 의학박사로, 생강 파워에 대해 강연과 TV 출연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그 재미와 신뢰성으로 명망이 높다. 그는 이 책에서 생강의 성분과 코코아의 성분을 자세히 분석하고, 어떤 질병에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세심히 설명한다. 또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게다가 좋은 생강 고르는 방법과 생강과 코코아에 대한 Q&A까지 소개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그럼, 지금부터 생강 코코아 건강법을 실천해보자. 당신의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일본 아마존 서평 “하루에 한두 번, 한 달 동안 생강 코코아를 꾸준히 마셨더니 온몸이 따뜻해져 냉증이 완화되었고 변비 증상도 나아졌으며 높은 혈당치가 정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또 몸무게와 체지방이 줄어들었고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혈압이 며칠 사이에 내리더군요. 생강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맛있게 마실 생각입니다. 생강 코코아 덕분에 그동안 신경 쓰였던 증상이 나아졌으니 앞으로도 안 마실 이유가 없겠죠.” “일단 3주만 해보자 마음먹고 시험한 결과, 효과가 있었습니다. 좋은 점은 생강 코코아를 마시니 덩달아 먹는 것도 의식해서 조심하게 되더라는 겁니다. 병원에서 받은 혈액 검사에서도 헤모글로빈 수치가 내렸습니다. 감기도 걸리지 않았고요. 원래 생강이나 코코아는 모두 냉증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던 터라 계속 마실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쿨렐레 반주 실전곡 1
천칭자리 / 한신희 (지은이) / 2022.08.01
18,000

천칭자리소설,일반한신희 (지은이)
<하와이 우쿨렐레 반주편> 교재를 마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곡을 넣었다. 이 책 한권으로 중급응용곡부터 간단한 공연곡까지 가능하다. 각 조별로 자주 사용하는 코드를 정리하였다. 100곡의 다양한 연습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눈에 들어오는 보기 쉬운 악보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1장. 반주패턴 총정리 1. 비트의 이해 2. 당김음을 사용한 리듬 3. 2,4박 악센트 리듬 4. 2박자&3박자계열 리듬 5. 바운스계열 리듬 6. 12박자계열 리듬 7. 느린16비트 리듬 8. 빠른16비트 리듬 9. 엇박에 악센트가 있는 16비트 10. 2,4박에 악센트가 있는 16비트 2장. 실전곡1_8비트리듬&그외의리듬 그대고운내사랑 그대내맘에들어오면은 그때그사람 나뭇잎사이로 내나이가어때서 내가말했잖아 널사랑하겠어 노래만큼좋은세상 노래의꿈 니가참좋아 매일그대와 달팽이 담쟁이처럼 모닥불 무조건 뭉게구름 바다의왕자 바닷가 바로그한사람이 바위처럼 벌써일년 벚꽃엔딩 비오는거리 비오는날의수채화 사노라면 사랑은연필로쓰세요 사랑하는마음 사랑하는이에게 산골소년의사랑이야기 새들처럼 서울이곳은 아름다운구속 아름다운세상 아무리생각해도난너를 알로하기분좋은인사 얼굴찌푸리지말아요 여름 외국인의고백 장미 정말로사랑한다면 처음사랑하는연인들을위해 철쭉꽃비가내리면 하얀꽃잎기다리다1 해남가는길 혜화동 홀로아리랑 Besame mucho(베사메무쵸) I Love you(아이러브유) I will(아이윌) Lemon tree(레몬트리) Pupu A O Ewa(진주조개잡이) The show 3장. 실전곡2_16비트리듬 가을우체국앞에서 거꾸로강을거슬러오르는저힘찬연어들처럼 걷다가 고백 그녀가처음울던날 그대내게행복을주는사람 그대와나 그리움만쌓이네 꽃송이가 나의노래 나의옛날이야기 내가만일 내마음의보석상자 너 너무아픈사랑은사랑이아니었음을 다행이다 라구요 바위섬 봄봄봄 비와당신 사랑과우정사이 사랑으로 사랑을위하여 사랑의썰물 사랑이다른사랑으로잊혀지네 사랑합니다 사탕 서른즈음에 서시 선잠 세상에뿌려진사랑만큼 세월이가면 숨어우는바람소리 아마도그건 연 오늘같은밤이면 이등병의편지 이젠안녕 인형의꿈 장미의미소 직녀에게 천개의바람 초혼 칵테일사랑 편지 핑계 하늘바라기 흐린가을하늘에편지를써 * 코드표(자주사용하는코드표 조별모음) 다장조(C)&가단조(Am) 바장도(F)&라단조(Dm) 내림나장조(Bb)&사단조(Gm) 내림마장조(Eb) 내림가장조(Ab) 내림라장조(Db) 내림사장조(Gb) 나장조(B) 마장조(E) 가장조(A)&올림바단조(F#m) 라장조(D)&나단조(Bm) 사장조(G)&마단조(Em)독자대상 : 우쿨렐레 초급, 중급자 구성 : 이론+실기법+악보 특징 : 1. “하와이우쿨렐레반주편” 교재를 마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곡을 넣었습니다. 2. 이 책 한권으로 중급응용곡부터 간단한 공연곡까지 가능합니다. 3. 각 조별로 자주 사용하는 코드를 정리하였습니다. 4. 100곡의 다양한 연습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응용반주까지 가능) 5. 한눈에 들어오는 보기 쉬운 악보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와이 우쿨렐레의 기초과정을 마친 학습자들이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곡이 수록되어 있어서 수업용자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실전 발표회나 공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1장. 악기의 기초1. 비트의 이해헛스윙이란? ‘손은 움직이는데 소리를 내지 않는다’라는 뜻임8비트 리듬이라고 해서 하나도 빠짐없이 한마디에 8번 다 소리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니고어느 정도 연습이 되면 하나씩 빼고 소리를 내 보는 것도 좋은 연습 방법입니다.말리듬놀이를 하듯이 한번씩 소리를 빼고 연습해보세요. 단, 소리가 비는 자리에 손을 멈추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8비트 다양하게 연습해보세요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3
사회평론 / 강희정 (지은이) / 2023.06.07
25,000원 ⟶ 22,500원(10% off)

사회평론소설,일반강희정 (지은이)
인기리에 출간 중인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이 세상의 모든 지식 시리즈, 즉 ‘난처한 시리즈’의 세 번째 여정이다. 서양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우리 시선으로 미술사를 새로 쓰고 더 깊이 우리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끈다. 3권은 동서 교역의 주 무대였던 실크로드에서 출발한다. 이 책의 주요 배경인 타클라마칸 사막은 실크로드 가운데서도 가장 험난한 구간으로,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곳이라 불린 땅이었다. 실크로드 상인들은 목숨을 걸고 이 사막을 건넜으며, 중개무역을 통해 큰돈을 벌었다. 부유한 실크로드 상인들, 실크로드 도시를 차지한 권력자들은 자신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사원 조성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으로 종교에 후원했다. 인도의 석굴사원, 서역의 불교 미술이 어느 순간 그토록 화려해진 데는 이들의 강력한 후원이 있었다. 실크로드의 경제적 발달이 미술의 발달을 가져왔던 것이다. 한편 아시아의 구법승들은 부처의 가르침을 구하기 위해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 인도로 향했다. 후에 고국으로 돌아간 구법승들이 불교를 전파하며 불교 미술 역시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게 된다. 상인의 부를 향한 욕망, 구법승의 구원을 바란 열망은 실크로드 미술을 만든 원동력이었다. 실크로드는 동양과 서양, 유목 민족과 정착민, 세계와 세계가 끝없이 충돌하는 땅이었다. 이 길에서 미술은 끝없이 변화했으며, 각 지역이 가진 고유한 미감을 품은 채로 경계의 안팎을 넘나들었다. 실크로드 미술은 어떤 시대, 어느 지역의 미술보다 역동적이었고, 동서양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이제 그 광활하고 변화무쌍한 미술을 발견할 시간이다.I 상인의 길, 미술의 길─ 실크로드의 탄생 01 사막의 모래알은 금이 되고 02 비단길을 장악하라 II 어둠은 성스럽고 공간은 신성하다─ 인도의 석굴사원 01 우주의 중심, 생명의 근원 02 후원으로 완성한 경건함 03 불상의 시대를 향해 III 깨달음과 구원─ 불상과 보살의 등장 01 2천 년 동안의 약속 02 이야기는 형상을 입고 더 또렷하게 03 간다라와 마투라, 누가 원조일까 04 중생을 향한 손길 05 아잔타로 돌아가는 길 Ⅳ사막에 핀 꽃─ 실크로드 도시의 미술 01 반복과 변화의 땅 02 모래바람도 감추지 못한 믿음 03 고개를 들면 희망을 보리 04 탐험인가 약탈인가★ 믿고 읽는 ‘난처한 시리즈’의 세 번째 여정! 저자와 대화하듯 공부하는 <난처한 미술 이야기>와 <난처한 클래식 수업>의 장점만 꼭꼭 눌러 담았다! ★ 동양과 서양, 인도와 중국이 만난 문명의 교차로, 실크로드! 상업이 열고 구원이 이끈 실크로드 미술의 세계가 열린다! ★ 그리스인을 닮은 간다라 불상부터 우리나라 반가사유상까지, 실크로드 사막길을 통해 전해진 동양미술의 정체를 밝힌다! 동양미술, 우리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는 법 우리 대부분은 미술이라고 하면 고흐나 피카소 같은 서양화가를 떠올린다. 미술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책 대다수는 서양미술 책이다. 마치 우리가 우리 땅에서 만들어온 미술은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의 저자 강희정 교수는 아니라고 답한다. “우리는 단지 서양 중심으로 세상과 미술을 바라보는 데 익숙했을 뿐, 서양의 관점은 어쩌면 동양의 미술을 설명하기에 잘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미술에는 그 미술을 만들어낸 이들의 역사와 문화, 즉 세계가 깃들어 있다. 지금 “동양미술, 더 나아가 동양을 이해한다는 건 우리를 이해하는 일”인 이유이다.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가 빛을 보게 된 것은 오랫동안 학계와 대중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일명 동양미술 전도사를 자처해온 저자 강희정 교수의 덕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한국 미술과 중국 미술뿐만 아니라 인도 미술, 동남아시아 미술까지 꾸준히 연구 영역을 넓혀온 강희정 교수는 복잡하게 흩어져 한줄기로 정리하기 어려운 동양미술의 흐름을 아시아 전역을 종횡무진하는 폭넓은 시야로, 그러면서도 일상의 언어로 재치 있게 풀어내는 흔치 않은 학자이다. 동양미술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강희정 교수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주변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동양미술의 진가를 발견하게 된다. ‘난처한 시리즈’의 내공이 고스란히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는 인기리에 출간 중인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이 세상의 모든 지식 시리즈, 즉 ‘난처한 시리즈’의 세 번째 여정이다. 시리즈의 문을 연 『난처한 미술 이야기』(양정무 저)처럼 책장을 넘기지 않고도 편하게 그림을 읽을 수 있도록 하면서 그 뒤를 이은 『난처한 클래식 수업』(민은기 저)처럼 QR코드를 통해 본문에서 다 보여줄 수 없었던 다채로운 자료를 제공한다.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교수와 가상의 독자가 나누는 대화 구성으로 낯선 미술을 감상하는 문턱을 낮췄으며, 동양화를 전공한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삽화도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주제가 동양미술인 만큼 내내 우리나라 미술을 적극적으로 등장시켜 우리 자신을 알아간다는 목표를 놓치지 않았다. 사막에서 꽃을 피우다 모래와 황금으로 빛나던 땅 부를 향한 욕망과 구원을 바란 열망이 낳은 길 지금 실크로드 사막 한복판에서 동양미술 이야기가 펼쳐진다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3권은 동서 교역의 주 무대였던 실크로드에서 출발한다. 실크로드는 먼 옛날, 중국 비단을 비롯해 동방의 진귀한 물건이 서방으로 전해진 길이었다. 이 책의 주요 배경인 타클라마칸 사막은 실크로드 가운데서도 가장 험난한 구간으로,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곳이라 불린 무시무시한 땅이었다. 실크로드 상인들은 목숨을 걸고 이 사막을 건넜으며, 중개무역을 통해 큰돈을 벌었다. 타클라마칸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들 역시 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며 덩달아 부를 쌓았다. 부유한 실크로드 상인들, 실크로드 핵심에 위치한 도시의 권력자들은 자신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사원 조성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으로 종교에 후원했다. 인도의 석굴사원, 서역의 불교 미술이 어느 순간 그토록 화려해진 데는 이들의 강력한 후원이 있었다. 실크로드의 경제적 발달이 미술의 발달을 가져온 것이다. 목숨을 걸고 실크로드를 건넌 이들은 상인만이 아니었다. 아시아의 구법승들은 부처의 가르침을 구하기 위해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 불교 종주국인 인도로 향했다. 후에 고국으로 돌아간 구법승들이 불교를 전파하며 불교 미술 또한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게 된다. 인도 미술이 동쪽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미술은 온갖 지역성을 흡수하며 끝없이 변화했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불상은 인도에서 기원했으나 인도 불상과 똑같지 않다. 인도의 석굴사원, 스투파, 각종 조각과 회화는 인도와 멀리 떨어진 지역일수록 원형과 다른 모습을 띠게 되었다. 실크로드 미술이 실로 다양해진 이유이다. 이 모든 시작엔 구원을 바란 채 실크로드를 건넌 구법승들이 있었다. 상인의 부를 향한 욕망, 구법승의 구원을 향한 열망은 실크로드 미술을 만든 원동력이었다. 특히 인도와 중국 사이에 있던 타클라마칸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들, 즉 서역은 인도 미술과 중국 미술이 본격적으로 충돌한 땅이었다. 그중에서도 불교 미술이 활짝 꽃피고 경제적으로 큰 번영을 누린 곳이 호탄과 쿠차였다. 돈이 마르지 않았던 탓에 호탄과 쿠차는 쉼 없이 외부 세력의 침략을 받았고, 강대국의 속국이 되었다. 나라 잃은 백성과 왕들은 그 고통 속에서 신앙에 의지해 아름다운 사원을 지었다. 쿠차의 키질 석굴사원은 이들의 슬픔과 희망이 담긴 공간이었다. 미술을 통해 구원을 꿈꾸고, 절대 사라지지 않을 희망을 품었던 사람들의 강력한 마음이 키질 석굴사원에 남아 있다. 실크로드는 동양과 서양, 유목 민족과 정착민, 세계와 세계가 끝없이 충돌한 땅이었다. 수만 킬로미터에 이르는 이 길엔 갖가지 나라와 민족, 문화, 역사가 소용돌이쳤다. 이 길에서 미술은 끝없이 변화했으며, 각 지역이 가진 고유한 미감을 품은 채로 경계의 안팎을 넘나들며 진화했다. 실크로드 미술은 어떤 시대, 어느 지역의 미술보다 역동적이었고, 동서양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이제 그 광활하고 변화무쌍한 미술을 발견할 시간이다. 우리는 미술을 떠올릴 때 미적인 감각이라든가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 세속과는 거리가 먼 무언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그렇지만 에프탈 왕조가 돈이 없었다면 바미안 대불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슬픈 사실이지만 가난한 나라에서는 미술도 발전하지 못합니다. 먹고살기 바쁜데 미술이 눈에 들어올 리 없잖아요. 가난해야 예술을 한다는 말은 낭만화된 허구인 셈이죠. 그런 의미에서 실크로드 역시 낭만적인 길만은 아니었어요. 생존의 길이자 욕망의 길이었지요. - 1부 2장 ‘비단길을 장악하라’ 중에서 석굴을 탄생의 근원, 우주의 시작으로 본 옛 인도 사람들은 석굴의 어둠에서 오히려 평안을 느꼈어요. 빛을 등진 채 석굴에 들어서면 내가 나인지 네가 너인지 모를 어둠 속 고요가 펼쳐지니까요. 우주가 탄생하던 순간은 반짝이는 별도 없었을 테니 어둡고 조용했을 거 아니에요? 인간을 위협하는 어둠이 아닌, 생명을 탄생시키는 성스러운 어둠의 공간이 석굴이었던 겁니다. - 2부 1장 ‘우주의 탄생, 생명의 근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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