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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러스킨의 생명의 경제학
아인북스 / 존 러스킨 (지은이), 곽계일 (옮긴이) /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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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북스
소설,일반
존 러스킨 (지은이), 곽계일 (옮긴이)
일반적인 경제학 책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도덕’이나 ‘정직’, ‘애정’, ‘신뢰’, ‘영혼’과 같은 단어들이 그의 중심 사상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굶주린 어머니와 아들이 한 조각의 빵을 놓고 이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지는 않는 것처럼 다른 인간관계도 무조건 적개심을 품고 경쟁하는 것으로 가정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머리말 제1편 명예의 근원 제2편 부의 광맥 제3편 지상의 통치자들이여 제4편 가치에 따라서 부록 1 간디, 러스킨을 말하다 2 연보로 읽는 러스킨의 생애1860년 <콘 힐 메거진>에 연재한 네 편의 정치경제학 논문을 1862년 책으로 엮어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Unto This Last>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죽음에 맞선 생명의 경제학, 뜨거운 인간愛의 피가 흐르는 ‘인간의 경제학’을 외친 존 러스킨의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는 전 인류의 위대한 사회개혁 사상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온 고전이다. 위대한 영혼들을 움직인 존 러스킨의 명저에서 진짜 경제학은 ‘인간의 정신과 영혼이 담겨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러스킨은 죽음에 맞선 ‘생명의 경제학’, 악마에 대항하는 ‘천국의 경제학’, 인간의 뜨거운 애정의 피가 흐르는 ‘인간의 경제학’을 주장하였다. <콘 힐 매거진>에 연재할 당시 대부분의 독자들로부터 거친 비판을 받았다고 존 러스킨이 스스로 서문에 쓸 만큼 인간적이고, 죽음에 맞서 생명을 살리는, 악마에 대항하는 천국의 경제학이다. “진짜 경제학은 생명을 향해 나아가는 물건을 열망하고 그 때문에 일하도록, 그리고 파멸로 이끄는 물건을 경멸하고 파괴하도록 국민을 가르치는 학문이다.” ‘생명’의 가치가 유일한 척도인 그의 경제론은 정직, 도덕, 정의 등 인간의 정신적 가치들을 더 중요시하였다. 그를 통해 노동, 자본, 고용, 수요와 공급 등의 경제용어들은 새로운 시각에서 윤리학적이고 철학적인 사상을 심어주었다. 즉, 일반적인 경제학 책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도덕’이나 ‘정직’, ‘애정’, ‘신뢰’, ‘영혼’과 같은 단어들이 그의 중심 사상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굶주린 어머니와 아들이 한 조각의 빵을 놓고 이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지는 않는 것처럼 다른 인간관계도 무조건 적개심을 품고 경쟁하는 것으로 가정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천국의 포도원에는 처음과 나중이 없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와 구원의 영속성을 이야기하지만 존 러스킨에게는 당대에 외롭게 투쟁하고 후대에 빛을 비출만한 반-경제학의 모토가 된 성경 구절이다.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의 법칙을 깨뜨리는 이 이상한 불평등은 ‘마지막에 온 이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간디는 ‘그의 책을 읽기 시작한 이후로 도저히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러스킨의 가르침에 따라 내 삶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내 삶을 송두리째 바꾼 책 한 권을 들라면 바로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를 들겠다.’고 그의 수필집에 썼다.인류의 역사에서 다양한 시대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여러 망상들 가운데 가장 기이한 망상은 아마도 ‘인간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상호 애정이라는 요소를 배제할 때 더욱 진보된 사회적 행동규범을 갖게된다. ’ 는 관념에 뿌리를 두고 있는, 소위 ‘경제학’ 이라 불리는 현대 학문인 것 같다.(믿을 근거가 가장 부족한 망상임에는 틀림없다) 상인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판을 갖는 사회 현상의 근원이 뿌리박고 있는 심층은 바로 이것으로, ‘상인은 어느 경우에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 는 사회적 인식이다. 비록 상거래가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긴 하지만, 그 동기는 전적으로 상인의 사적인 이윤 추구에서 비롯된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즉, 상인은 모든 활동에서 자신에게 돌아오는 ‘최대 이윤’ 을 사회에, 혹은 소비자에 ‘최소 분배’ 를 지상 최대 과제로 한다는 것이다. 국가는 법문 조항으로 제정하여 이러한 사회와 상인 사이의 이해관계를 공식적으로 공포함으로써, 상인이 개인의 최대이윤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똑같은 권리를 사회와 소비자에게도 부여한다.즉, 구매자의 의무는 물건 값을 깎는 것이고 판매자의 의무는 그 값을 속여 파는 것이 세상 돌아가는 보편적 이치라고국가가 목소리 높여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중은 상인이 자신의 의무와 권리에 따라 장사하는 것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비난하며 그들의 인식 속에 상인은 하층 계급에 속한 속물들이라는 영원한 낙인을 찍고 있는 것이다. 지금 단계에서는 사회 구성원 간의 부의 불평등이 국민들에게 유익할지 유해할지는 논리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부의 불평등이 국민들에게 절대적으로 유익하다고 주장하는 경제학의 섣부른 억측은 다른 논제들에 대해 경제학이 범하고 있는 오류들과 동일한 바탕에 뿌리를 두고 있다. 판단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는, 부의 불평등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보다도 불평등이 발생하는 ‘방법’ 에 따라, 그 다음으로는 불평등을 계속 유지시키는 ‘목적’ 에 따라 유익한지 유해한지 결정되기 때문이다.부당한 방법으로 발생한 부의 불평등은 그것이 사회에 들어와 자리 잡는 과정 중에 국민에게 해를 끼치고, 그것이 부당한 목적을 위해 유지되는 한, 그 존재 자체로 계속해서 해를 끼친다. 반대로, 정당한 방법으로 발생한 불평등은 그것이 사회에 들어와 자리 잡는 과정 중에 국민에게 유익을 주고, 고귀한 목적을 위해 쓰일 때에는 그 존재 자체로 계속해서 더 많은 유익을 준다. 달리 말하면, 국가의 공정한 법치法治 아래 마음껏 경제활동을 펼치는 국민들은 사회로부터 검증받은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그 필요가 있는 곳에 맘껏 발휘하여 그 계급과 업적에 따라 금전적 보상이나 사회적 지위를 받기에, 결과적으로 불평등 속에 조화롭게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3 반대로, 무법이 횡행하는 국가에서는 서서히 가세가 기울어가는 자와 배반으로 가세를 일으켜 세우는 자가 합작하여 예속의 씨줄과 성공의 날줄로 짜인 시스템을 만든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는 사회 구성원 간의 협력을 통한 조화로운 불공평 대신, 죄악과 불행이 사람들을 폭압하는 악독한 불공평이 발생한다.
소드 아트 온라인 25
서울문화사 / 카와하라 레키 (지은이), abec (그림), 박용국 (옮긴이) / 2021.06.30
8,000
서울문화사
소설,일반
카와하라 레키 (지은이), abec (그림), 박용국 (옮긴이)
베이비 매뉴얼 : 첫돌부터 네 돌까지
그리고책 / 앤 더글라스 글, 김은주, 이양지 옮김 / 20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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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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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책
육아법
앤 더글라스 글, 김은주, 이양지 옮김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내용을 담은『베이비 매뉴얼』. 이 책은 첫돌부터 네 살까지 아기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 가에 관하여 정리한 것으로 놀아주기와 길들이기, 씻겨주기와 먹이기, 재우기, 건강 지켜주기, 안전 지켜주기 등으로 나눠 엄마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만을 담아 설명한다. 《베이비 매뉴얼》은 잘 먹이고 잘 씻기고, 잘 재우는 법과 좋은 버릇 길들이기 등 아기를 키우는 일이 실제로는 어떠한가를 보여주며 아이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힘들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가를 함께 고민한다.Chapter 1 아장아장 걷는 아이의 진실 01 아이가 걷기 시작할 때 02 발달 기준에 맞춰 자라야 하나요? 03 아이 신발 고르기 04 우리 아이가 말을 해요! Chapter 2 놀아주기 매뉴얼 01 행복하고 건강한 학습 \'놀이\' 1 놀면서 배운다 2 어떻게 놀까? 02 친구 집에 놀러가기 1 \"내 거야\"하고 말할 때 03 오물딱 조물딱 미술 놀이 1 아이 손을 잡고 문방구로 출발! 2 온 집이 어질러지는 것을 막으려면? 3 어떻게 그리고 꾸미는지 지켜보기 4 엄마와 함께 하면 좋아요! 5 오감을 자극하는 감각 놀이 04 별을 세면서 노래하고 춤 추자 1 음악 2 수학 3 과학 05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06 두뇌 발달 돕는 신체 놀이 07 아이와 함께 동화 속으로! 1 습관처럼 책을 펼치세요! 2 텔레비전과 컴퓨터 소개하기 08 아이에게 어떤 장난감을 줄까? 1 장난감 정리하기 2 직접 만들어 보세요! 09 상상의 나래를 펼까요? Chapter 3 길들이기 매뉴얼 01 잔소리가 필요할 때 1 어렵지만 할 수 있어요 2 난 어떤 부모? 02 우리 아이는 어떤 성격? 1 까다롭고 기가 센 아이 2 수줍은 아이 3 말 잘 듣는 아이 4 기질이 다른 아이들 함께 키우기 03 지치지 않고 길들이는 방법 1 함께 해요, 엄마 아빠! 2 규칙을 정하고 모범을 보이세요 04 길들이기 기술 베스트 10 05 발작 분노 다스리기 06 그 외 알 수 없는 행동들 1 징징거리기 2 소리 지르기 3 깨물기 4 도망 다니기 5 반항과 고집 6 달라붙기 7 명령하기 8 이유 없는 두려움 9 어른 말에 끼어들기 10 꾸물거리기 11 퇴행성 보이기 12 거짓말 하기 13 완벽한 부모가 될 수는 없어요! Chapter 4 씻겨주기 매뉴얼 01 첨벙 첨벙 목욕하기 1 머리 감기기 입문 02 뽀드득~ 치아 관리 1 젖니는 언제 날까? 2 싹~ 싹~ 양치질하기 3 충치 예방하려면 젖병보다는 컵을! 4 손이 자꾸 입으로 들어가요! 03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04 기대하시라! 황금옷장 1 예쁜 옷 알뜰하게 입히려면? 2 \"내가! 내가!\"를 고집한다면 3 불볕 더위에 장화를 신는다면 4 좋아하는 옷만 입는다면 05 배변 훈련의 모든 것 1 언제부터 시작하지? 2 아이의 신호를 감지하세요 3 아이가 좋아하는 변기는? 4 이것만 알면 배변 훈련 끝! 5 화장실을 싫어한다면? Chapter 5 먹이기 매뉴얼 01 식탁은 또 하나의 놀이터 1 처음 맞는 식탁에 꼭 필요한 것들 2 엉망진창 식탁도 문제 없어요! 3 영양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간식 02 아이와 처음 식당에 가요! 03 평생 건강 결정하는 우리 아이 식단 짜기 1 채소와 과일 2 우유 제품 3 고기와 대체 음식 4 냠냠냠! 간식 5 설탕에 대한 진실 6 지방에 대한 사실 04 음식 전쟁? 평화로 가는 길이 보여요! 05 젖을 떼고 싶다고요?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1 젖병에서 컵으로 06 음식 질병 대책 1 순식간에 일어나는 질식 2 방심하면 걸리기 쉬운 식중독 3 전문 진단이 필요한 음식 알레르기 4 특정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음식 과민증 Chapter 6 재우기 매뉴얼 01 우리 아이 최고 보약, 잠 1 낮잠 재울까, 말까? 02 잠자리 전쟁을 피하려면? 1 혼자 잠드는 습관 2 잘 자게 도와주는 도구들 03 아이가 자다가 깨요! 아픈 걸까요? 1 밤에 깨는 원인 04 아기침대에서 어린이 침대로 1 따로 또 같이 자야 할 때 Chapter 7 건강 지켜주기 매뉴얼 01 의사 선생님과 친해지세요! 02 건강 생활의 필수품 \'예방 접종\' 03 아이가 아픈지 어떻게 알죠? 1 호흡기 증상 2 소화기 증상 3 피부 증상 4 그 외 증상 04 가장 흔하면서 가장 무서운 \'열\' 1 몸이 병균과 싸우는 신호 2 열과 함께 찾아오는 증상 3 체온은 어떻게 잴까? 4 열로 인한 경련, 발작 5 병원에는 언제 데려가나요? 6 열 다스리는 방법 7 울리지 않고 약을 먹여요 05 아이들이 달고 사는 질환과 감염 1 호흡기 질환 2 피부 질환 3 위장 질환 4 비뇨생식기 질환 5 다른 질병들 06 아픈 아이 업고 병원 가기 1 응급실에 가야 할 때 2 입원해야 할 때 3 수술을 준비할 때 Chapter 8 안전 지켜주기 매뉴얼 01 집 안에 숨어 있는 위험 요소를 찾아라! 1 가장 불안한 장소, 방 2 현관과 계단 3 아이 방 4 욕실 5 모두 조심해야 하는 주방 6 장난감 02 카시트가 있다고 안심할 수 없어요 1 자동차에 앉을 준비가 됐나요? 2 자동차 안전사항 3 자동차로 여행하기 03 흔히 일어나는 안전사고 Chapter 9 가족의 모든 것 01 충분히 좋은 엄마 1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2 남편과 멀어졌다고요? 02 둘째 낳고 싶으세요? 1 둘째를 임신했을 때 2 동생을 맞이할 때 3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고요? 03 일하는 엄마의 성공 가이드 1 어린이집 고르기 2 다시 시작하는 직장생활 3 슈퍼우먼? 해피우먼! 4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감사하기 04 추억은 영원해요! 1 특별한 휴가 2 생일 잔치 3 지금을 추억할 기념품 만들기 4 아이 사진 예쁘게 찍기
국화와 칼
연암서가 / 루스 베네딕트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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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서가
소설,일반
루스 베네딕트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문화인류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한 획을 긋는 기념비적 저서. 세계적 문화인류학자인 루스 베네딕트는 이 책에서 일찍이 <문화의 패턴>에서 개발한 상호 비교의 방법을 적용하여 일본 문화를 상세하게 묘사한다. 일본인의 특성을 모순적 성격으로 규정하고 그 원인을 수치 문화에서 찾으면서 이를 미국의 죄의식 문화와 대비시킨다. 미국과 일본의 문화를 상호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가지고 일본 문화의 실체적 이해에 접근한다. 7세기에서 20세기 중반에 이르는 일본의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 생활 방식을 탐구하면서, 일본인의 인생관과 생활 규범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고 그것들이 일상생활의 풍습과 예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베네딕트는 사회 체제, 윤리규범, 인생관, 성문화, 행동 규범, 선과 악의 개념, 성실성, 자아 개념, 수치와 죄의식 등 다양한 범주를 가지고 미국 문화와 상호 비교함으로써, 일본인의 특성을 더욱 생생하게 짚어낸다. 특히 미리 정해진 행동 규범이 엄격한 훈육 과정을 통해 구조화됨으로써 일본인의 모순적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심층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그러면서 베네딕트는 일본이 이런 문화의 패턴을 깊이 통찰하여 기존의 사고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한다.옮긴이의 말 감사의 말 1장 연구 과제: 일본 일본인의 모순적 성격 | 연구 과제는 일본인의 행동 양식 | 문화인류학자의 도구와 방법 | 모든 행동은 체계적 관계를 맺는다 | 일본인 생활 속의 행동에 대한 탐구 | 문화 연구에는 강인함과 관대함이 필요 | 일본인이 당연시하는 행동습관의 연구 2장 전쟁 중의 일본인 일본인의 독특한 전쟁관 | 물질보다 정신을 강조하는 일본인 | 일본 천황과 일본인 | 천황 숭배 vs 정부 비판 | 일본군 부상병과 포로 | 항복을 죄악시하는 일본 군대 | 항복 불가와 항복 후의 적극적 협조 3장 자신의 적절한 자리 찾아가기 미국인이 중시하는 4가지 원칙 | 전시 일본은 신분제 사회 | 일본의 조상 숭배 의식 | 남녀의 엄격한 신분 차이 | 계층제도와 가정 내의 유대감 | 간략한 일본의 근대사 | 천황과 쇼군 | 사농공상과 천민 | 다이묘: 쇼군 정부의 골칫거리 | 상징적 왕: 태평양 지역의 관습 | 봉건제가 현대 일본에 미친 영향 | 서구의 중산층 vs 일본의 중산층 4장 메이지 유신 도쿠가와파 vs 천황파 | 메이지 유신 세력의 국가 개혁 | 일본 정부 형태 vs 서구 정부 형태 | 신토: 일본의 국가 종교 | 메이지 장관들의 군대 개혁 | 일본의 산업 발전 정책 | 자이바쓰와 나리킨 | 계층제도는 일본 내에서만 통하는 것 5장 과거와 세상에 빚진 사람 온의 여러 가지 사례들 | 온의 부채 의식 | 고마움을 표시하는 여러 가지 방식 | 나쓰메 소세키의 장편소설 『봇짱』 | 온가에시와 위기의식 | 온가에시에 대한 반발 6장 만분의 일의 되갚기 온가에시 vs 미국의 금전 거래 | 인(仁)의 개념: 중국과 일본 | 일본인의 효도 개념 | 아주 불편한 고부관계 | 메이지 장관들의 천황 사상 | 천황에 대한 충성심 | 충성의 구체적 사례들 | 일본의 항복: ‘주(忠)’의 극치 7장 ‘기리보다 쓰라린 것은 없다’ 기리와 기무 | 일본의 정략결혼 | 벤케이 설화: 일본의 전통적 기리 | 기리의 두 측면: 의무와 부채 8장 자신의 이름을 깨끗이 하기 ‘온’ 바깥의 기리 | 기리와 분수에 맞는 삶 | 자살: 기리 지키기의 한 방법 | 기리와 경쟁의 모순적 관계 | 수치를 피하기 위한 예법 | 사소한 언사와 불성실 | 일본 복수극의 여러 사례들 | 일본인의 권태와 서구인의 권태 | 자살: 자기 자신을 향한 공격성 | 공격성: 권태로부터의 탈출 | 명예: 일본의 꾸준한 목표 | 이름 지키기의 역사적 사례들 | 무사도와 기리 9장 인간적 감정의 영역 신체적 쾌락과 단련 | 일본인의 에로스와 미국인의 성도덕 | 동성애, 자기애, 음주벽 | 인간적 감정의 여러 결과들 10장 미덕의 갈등 선악 개념의 일관성과 가변성 | 일본의 영웅담 『주신구라』 | 기무와 기리의 갈등 | 개인적 욕망과 강인한 남자 | 메이지 천황의 칙유 | 마코토: 가장 중요한 가치 | 성실의 주체: 개인의 양심과 외부의 제재 |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방식 | 죄의식 문화 vs 수치 문화 | 미스 미시마: 행동의 지도 없는 일본인 11장 자기 단련 자기 단련: 미국식 vs 일본식 | 자기희생의 여러 개념 | 자기 단련 vs 희생과 좌절 | 요가의 3대 철학 vs 일본인 12장 어린아이는 배운다 유년과 노년: 자유로운 시기 | 가문의 대를 잇는 자녀 | 일본의 육아 방식 | 어린아이 놀리기: 비교의 시작 | 아이 놀리기의 후유증 | 육아의 구체적 방법들 | 앉는 자세와 잠자는 자세 | 일본 어린아이들의 놀이 | 일본 어린아이의 종교 교육 | 초등학교 입학: 제재의 시작 | 외부의 제재에 동조하는 일본인 가정 | 괴롭히기와 모욕 경쟁 | 일본 여성의 성장 과정 | 가르치는 것은 원칙 플러스 관습 | 섹스: 혼자서 학습하는 분야 | 육아 방식과 모순적 성격의 상관성 | 거울과 관찰하는 나 | 유년기의 트라우마: 긴장과 공포의 원인 | 원칙과 자유 vs 모욕과 비방 | 국화의 정돈된 꽃잎과 칼의 반짝거리는 빛 13장 패전 후의 일본인 미국의 일본 점령 정책 | 일본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 일본, 민주화 의지 천명 | 무조건 항복: 새로운 진로의 모색 | 승전국 경험이 있는 일본 | 일본의 자존심을 존중한 맥아더 사령부 | 박차를 가하는 일본 재건 정책 용어·인명 풀이 작품 해설: 『국화와 칼』, 일본 문화 연구의 최고봉 루스 베네딕트 연보“『국화와 칼』은 일본 사회의 특징과 일본인의 성격에 대한 가장 훌륭한 안내서이다. 오늘날 일본에 관한 연구서가 수백 종에 이르지만 그런 책들은 『국화와 칼』이 얼마나 명석하고 탁월한 일본 연구서인지를 증명해 줄 뿐이다.”-에즈라 보겔 문화인류학을 넘어선 우리 시대의 고전 일본 사회의 특징과 일본인의 성격에 대한 가장 훌륭한 안내서 『국화와 칼』은 문화인류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한 획을 긋는 기념비적 저서이며 일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세계적 문화인류학자인 루스 베네딕트는 이 책에서 일찍이 『문화의 패턴』에서 개발한 상호 비교의 방법을 적용하여 일본 문화를 상세하게 묘사한다. 베네딕트는 일본인의 특성을 모순적 성격으로 규정하고 그 원인을 수치 문화에서 찾으면서 이를 미국의 죄의식 문화와 대비시킨다. 그녀는 이처럼 미국과 일본의 문화를 상호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가지고 일본 문화의 실체적 이해에 접근한다. 7세기에서 20세기 중반에 이르는 일본의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 생활 방식을 탐구하면서, 일본인의 인생관과 생활 규범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고 그것들이 일상생활의 풍습과 예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베네딕트는 사회 체제, 윤리규범, 인생관, 성문화, 행동 규범, 선과 악의 개념, 성실성, 자아 개념, 수치와 죄의식 등 다양한 범주를 가지고 미국 문화와 상호 비교함으로써, 일본인의 특성을 더욱 생생하게 짚어낸다. 특히 미리 정해진 행동 규범이 엄격한 훈육 과정을 통해 구조화됨으로써 일본인의 모순적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심층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그러면서 베네딕트는 일본이 이런 문화의 패턴을 깊이 통찰하여 기존의 사고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한다.일본은 미국이 지금껏 치른 전면전 중에서 가장 낯선 적이었다. 주요 적국들 중에서 이처럼 엄청나게 다른 행동과 생각의 습관을 가진 적을 상대해 본 적이 없었다. 우리보다 앞서 1905년에 일본을 상대로 싸웠던 제정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완전 무장하고 잘 훈련된 나라를 상대로 교전했다. 그러나 일본은 서양의 문화적 전통에 전혀 소속되지 않은 나라였다. 서구의 국가들이 인간성의 자명한 발로라고 받아들인 전쟁의 관습은 일본인들에게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태평양 전쟁은 넓은 바다에 흩어져 있는 섬들을 공격하는 일련의 상륙 작전 이상을 의미했고, 또 군수 물자의 조달이라는 까다로운 문제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었다. 그 이상의 것,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일본의 문화는 그들을 상대하는 데 아주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우리는 이 문제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 그들의 행동을 반드시 이해해야 되었다. 일본인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일본이 쇄국 정책을 철폐하고 75년이 흘러가는 동안에, 일본인들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국민들보다 더 빈번하게 ‘그러나 또한(but also)’이라는 수식어로 묘사되어 왔다. 여기에 어떤 진지한 관찰자가 있다고 해보자. 그는 일본 이외의 다른 국민들에 대하여 글을 쓸 때에, 그들이 아주 공손하다고 말한 다음에, “그러나 또한 오만하고 무례하다”라고 덧붙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 국민들의 행동이 남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경직되어 있다고 말하다가, “그러나 또한 그들은 극단적인 이노베이션에도 잘 적응한다”고 덧붙이지는 않는다. 어떤 민족이 순종적이라고 말하다가, 그러나 또한 그들은 상부의 통제에 저항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또 어떤 국민이 아주 용감하다고 말하다가, 아주 비겁하다고 장황하게 진술하지 않는다. 그들이 남의 의견을 의식하면서 행동한다고 말하다가, 아주 흉악한 속셈을 갖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들의 군대 내의 로봇 같은 엄정한 군기를 묘사하다가, 거의 항명이라고 할 정도로 반항적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서구의 학문을 열정적으로 배운다고 말하다가, 아주 지독한 보수주의자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배우와 예술가들을 높이 숭상하고 국화의 재배에 온갖 기술과 정성을 쏟으면서 대중적 아름다움의 컬트(숭배)를 가진 나라라고 글을 쓰다가, 칼의 컬트와 무사의 높은 명예를 칭송하는 내용도 추가로 집어넣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순은 일본을 다룬 책들의 씨줄이요 날줄이다. 그런 모순은 모두 진실이다. 국화와 칼은 일본 문화라는 그림의 한 부분이다. 일본인들은 가장 높은 수준의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공격적인가 하면 비공격적이고, 군국주의적인가 하면 미학적이고, 오만한가 하면 공손하고, 경직되어 있는가 하면 적응을 잘하고, 순종적인가 하면 강제 지시에 분개하고, 충성스러운가 하면 배신을 잘하고, 용감한가 하면 비겁하고, 보수적인가 하면 새로운 방식을 잘 받아들인다. 일본인은 지나칠 정도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신경 쓴다. 그러면서 그들의 실수에 대하여 남들이 모르면 죄책감에 시달린다. 일본 군인들은 철저한 군기로 무장되어 있으나 동시에 반항적이다. 인류학자들은 그들 자신이 속한 문화와 다른 문화 사이에 존재하는 최대한의 차이점에도 익숙해져야 하고, 이런 목적을 위해 자신의 연구 기술을 날카롭게 연마해야 한다. 인류학자들은 서로 다른 문화들이 맞이하는 상황에도 큰 차이가 있고, 또 다른 부족과 민족이 그런 상황의 의미를 규정하는 방식에도 커다란 차이가 있음을 안다. 어떤 북극 지방의 마을이나 열대 사막에서, 인류학자들은 그곳의 부족이 수립한 친족 책임이나 재정적 교환의 사회제도를 만나게 되는데, 인류학자들이 아주 황당무계한 상상을 하는 순간에도 도저히 생각해 볼 수 없는 그런 엉뚱한 제도를 만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인류학자는 친족이나 교환의 세부 사항을 조사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런 사회제도의 결과가 부족의 행동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가령 각각의 세대가 조상들이 해온 것처럼 그런 제도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어릴 때부터 어떤 조건화의 훈련을 받는지 조사해야 하는 것이다.
오래된 뿔 2
은행나무 / 고광률 글 /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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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소설,일반
고광률 글
“뿔들이 솟구치는 그날, 전쟁이 시작된다!” 파란의 현대사를 문학적으로 승화시킨 역작 1980년부터 2004년까지의 파란 많은 한국 현대사를 문학적으로 승화시킨 역작 『오래된 뿔』(전2권)이 출간되었다. 2012년 ‘호서문학상’ 수상작 『오래된 뿔』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통해, 5.18 광주로부터 최근 30여 년간의 질곡의 현대사를 소설화한 작품이다. 그간 단편적으로 5.18민주화운동 등을 그려온 작품은 있어 왔으나, 우리 현대사를 유기적 연결고리로 꿰뚫으면서 통시적으로 구현해 낸 작품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러나 이 작품이 손을 떼기 힘든 매력을 가지는 것은 다만 현대사의 비극을 다룬 책이어서가 아니라, 그 현대사를 아주 흡입력 있고도 재미있게, 그리고 가슴 뭉클하게 들려주기 때문이다. 작가는 5.18이니, 6.29니 하는 무거운 역사적 소재를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추리소설 기법을 접목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기억을 끼워 맞춰 나감으로써 점차 사건의 비밀이 풀리도록 설정했다. 작가는 1993년 광주를 방문한 후 이 소설을 쓰기로 결심, 2004년 초고를 집필하고, 8여 년간 방대한 자료조사와 수정을 거듭한 끝에 이 작품을 완성했다. 장편소설 『오래된 뿔』은 추리소설의 흡입력과 속도감, 그리고 퍼즐 맞추기식의 묘미로 읽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며, 그 속에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에 대한 비판과 고발을 교묘히 감춤으로써, 야만의 심장에 영리하고 날랜 직구를 던진다.제1장 하늘과 땅 제2장 남은 사람들 제3장 총 제4장 열쇠 제5장 충성한 기자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로 들여다본 우리 현대사의 거대한 벽화 어느 날 한 기자가 깡패의 칼에 찔려 죽는다. 과연 누가 그의 죽음을 사주했을까? 작품은 정의를 추구하지만 나약하며 영특하지도 못한 더딘 발자취를 따라 다초점 렌즈를 들이댄 듯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다각적인 관점이 거대한 벽화처럼 펼쳐진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억이 모여 양파껍질 같은 복합 다층적인 이야기 구조가 한 꺼풀씩 벗겨지며 서서히 권력의 그늘과 음모가 드러난다. 죽은 자가 남긴 금고열쇠와 결승문자로 남긴 암호의 행방을 찾아 나서며 추리소설의 급박한 호흡으로 전개되는 소설은, 점차 기억의 역류를 타고 5월광주와 6월항쟁의 현대사를 파노라마처럼 재현한다. 더 나아가 정?권?언의 유착, 친일·친독재 세력의 변신, 부정부패와 가혹한 민중탄압, 피해자와 가해자의 아픔과 은원(恩怨)이 얽히고 풀리면서 이야기가 굽이친다. 스펙터클한 빠른 장면전환은 독자를 책 두 권 분량의 장대한 스케일의 스토리 속으로 지루할 틈새 없이 빨아들인다. 5.18로부터 한 세대를 건너온 지금. 어느새 역사서 속의 한 줄로 요약돼 버린 우리의 아픈 역사를 후세대들은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 그런 의미에서 고광률 작가의 《오래된 뿔》은 반가운 소설이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대중소설 기법을 차용하여 현대사를 문학적으로 맛깔나게 요리하고, 그 안에 ‘우리 시대의 지배권력 메커니즘과 그 속에 담긴 부조리’라는 묵직한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데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금빛 뿔을 선연히 세우고 역사의 진실을 향해 내달리는 숨 가쁜 서사! 《오래된 뿔》의 형식이라는 그릇은 드라마틱한 작법에 기초한 미스터리지만, 그 그릇이 담고 있는 내용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작가는 소설을 빌려, 권력의 얼굴을 한 야만을 집요하게 해부하며 역사의 알리바이를 한 치도 용납하지 않는 치열한 필치를 선보인다. 그야말로 제목처럼 황금빛 뿔을 선연히 세우고 역사의 진실을 향해 숨 가쁘게 내달린다.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작가의 철저한 계산과 의도 아래 선택되었다. 장 의원은 정치계와 교육계를, 호서매일 사주인 민 사장은 언론계를 대표함으로써 정교언의 유착을 그린다. 그리고 노조와 시민운동권, 대학생 운동권의 모습을 통해 이권중심적인 민중운동의 모습도 그려진다. 급속한 성장 정책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정치, 경제, 교육, 언론이 사회에서 지대한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각종 비리에 얽혀 있어 문제점이 많았다. 이 작품은 그런 권력을 쥔 사람들을 무조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권력을 탄생시킨 주체는 바로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한편, 장 의원이나 민 사장, 죽은 박갑수의 할아버지 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일가의 이야기는, 일제 친일파 세력이 어떻게 여전히 한국사회 권력의 핵심에 서 있는 건지, 일제에 빌붙었던 사람들이 시대가 흘러 어떻게 다시 미제로 갈아탔는지, 왜 힘없는 자들은 핍박받는 삶을 대물림해야 했는지 등의 청산하지 못한 역사 문제를 들춰냄으로써, 현대를 거슬러 올라 일제 강점기부터 지금까지의 현대사를 유기적 관점으로 조망하고 반성한다. “장상구의 십자가를 다 만들었습니다. 매다는 일만 남았어요.” 우명순이 말뜻을 알아들었다. 장상구를 심판할 증거 수집 작업을 마쳤다는 말이었다. “그런데 왜 십자가죠?” 십자가라는 말이 몹시 거슬렸다. 부적합한 용어였다. ‘폭탄’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무덤’이나 ‘관’ 등등, 얼마든지 다른 용어로 부를 수도 있었다. 그런데 숭고한 희생의 상징인 십자가를 갖다 붙이다니……. “죄가 어디 한 사람의 힘만으로 만들어지나요……. 세상이 다 같이 거들어서 만든 것이지.” - 「본문」 중에서 역사의 질곡 속에서 우리가 버린 ‘뿔’의 의미 대한민국 역사를 만든 건 바로 우리들이다! /작가는 모든 등장인물을 작품의 중심에 놓고 주인공적인 관점으로 들여다본다. 5.18때 진압이라는 명분하에 사적 복수를 하려 했던 장 의원의 야심과 콤플렉스, 지방신문사 사장의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 욕망과 자격지심, 조폭 두목의 여자가 돼서라도 복수를 하려 했던 여자의 증오심, 조직 내 2인자로 밀리면서 두려움을 느끼는 조폭의 열등감 등 작품은 어느 한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 모든 인물이 각자의 스토리를 지닌 채 주인공으로 기능한다. 그리고 모든 주인공들은 각기 욕망과 약점을 가진 사람들이며 그렇기에 공감할 만한 인간적인 면을 가진다. 심지어 소설의 악역인 장 의원조차도 그의 관점에서 들여다보면 세상이 잘못 굴러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작품은 노조나 시민운동권이라고 해서 친절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다. 노조가 ‘해직기자 구명’을 위한 시위를 하는데, 그에 대해 정작 당사자인 해직기자는 노조가 투쟁구실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다고 말한다. 대학 내 운동권 수장 또한 자신의 출세를 위해 민주화 운동을 이용하는 정치성이 다분한 인물로 묘사된다. 즉, 이 작품은 대한민국 역사를 만들어 온 바로 우리 모두의 사랑과 분노, 눈물의 이야기이며, 역사의 질곡 속에서 “우리가 버린 뿔이 우리와 ‘그자’들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 것인지 되짚어 보고” 있는 것이다. 시대의 가슴을 관통하는 재미있고 묵직한 역사 미스터리 작품 속에서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던 사람들은 살인교사자를 알게 되지만, 거대한 권력 앞에서 분노의 뿔을 억누른 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뿔들이 솟구치는 날, 전쟁이 다시 시작됨을 예고한다. 그리고 종내에 작품은 갖은 핍박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어둠을 뚫고 동터 오는 새벽을 그려 낸다. 집단 윤간으로 임신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오 마담은 아이를 갖게 된다. 4선 의원 장 의원은 민주화의 흐름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과거의 행적이 발가벗겨진다. 살해당한 자의 아들은 살아남아 아버지와 꼭 닮은 모양으로 의젓하게 성장한다. 오랜 억압과 부조리 속에서 우리가 버렸던 ‘오래된 뿔’.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서지 말고 그 뿔을 세워 싸워야 할 때라고 말하는 듯, 작품의 마지막은 양 기자가 장 의원의 에쿠스를 향해 성난 황소처럼 돌진하는 모습을 그리며 끝난다. 검은 하늘에서 아주 오래된 별들이 떨어지고 있었다. 별이 진 하늘이 뿌옇게 탈색된 것 같았다. 그는 민우의 품에서 또다시 갑수를 느꼈다. 그때, 엉킨 차량들 틈에서 비비적거리던 검정색 에쿠스가 상향 라이트를 깜빡거리며 슬금슬금 빠져나오고 있었다. 민우가 에쿠스를 향해 몸을 돌렸다. “안 돼!” 민우를 낚아챈 양창우가 안간힘을 다해 일어섰다. 그러고는 에쿠스를 향해 힘껏 내달렸다. 성난 황소의 뿔처럼……. - 「본문」 중에서 이렇듯 작품은 사적인 복수와 역사적 사건을 씨줄과 날줄로 엮고, 현대사회의 질곡이 개인의 일생을 어떻게 폭력적으로 규정하는지 진지하게 파헤치고 있다. 또한 퍼즐을 맞춰 나가듯 결말을 향하여 이야기를 조립해 나가는 논리의 정교함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무겁고 불편한 주제에 대해 대중이 쉽게 몰입해 공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는 점이 소설로서 가장 큰 미덕이라 할 것이다. 흥미로운 구성과 치열한 필치로, 현대사의 한 장( ))을 시대의 가슴을 관통하는 재미있고 묵직한 역사 미스터리로 날렵하게 변주하고 있는 《오래된 뿔》. 역사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소설적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우리 시대의 문제작이다.
탄핵으로 본 미국사
호메로스 / 김병호 (지은이)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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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병호 (지은이)
‘탄핵’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미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 김병호는 머리말을 통해 “미국 탄핵 사례를 역사적‧정치적‧법률적 배경 속에서 자세히 조명하려 애를 썼는데, 가장 큰 이유는 독자들이 탄핵의 궁극적 의미인 국민 주권을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탄핵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 현실에서,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전 세계에 전파된 미국 탄핵 사례에 관한 연구는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다.머리말 추천사 I . 탄핵의 개요 1. 탄핵 조항의 기원과 배경 헌법과 탄핵 영국의 탄핵 식민지 미국의 탄핵 필라델피아 헌정회의 2. 탄핵 대상 행위 탄핵 대상 행위 반역과 뇌물의 헌법적 의미 중대한 범죄와 비행의 헌법적 의미 3. 탄핵 절차 하원의 탄핵 기소 상원의 탄핵 심판 탄핵과 처벌 4. 탄핵 대상 공직자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 II . 초기 탄핵 사례 1. 입법부와 행정부 블라운트 상원의원 밸크냅 전쟁부 장관 2. 사법부, 체이스 대법관 탄핵 연방파와 공화파 연방파의 3개 법안 공화파의 반격 연방주의자 체이스 탄핵 기소와 심판 체이스 탄핵 분석 Lessons III . 대통령 탄핵 ‧ 1 1. 앤드루 존슨 대통령 역사적 배경 링컨과 남북전쟁 존슨과 남부재건정책 존슨과 의회의 힘겨루기 임기보장법 하원의 탄핵 기소 상원의 탄핵 심판 존슨 탄핵 분석 Lessons 2. 리차드 닉슨 대통령 격동의 시대 정보 유출 워터게이트 드러나는 전모 비밀 유지 특권 공방 하원의 탄핵 추진 닉슨의 사임 Lessons IV . 대통령 탄핵 ‧ 2 1. 빌 클린턴 대통령 아칸소, 영광과 모욕의 시작 대통령과 인턴 얽힌 인연들 섹스, 거짓말 그리고 오디오 테이프 하원의 탄핵 상원의 심판 법적 분석 환경 분석 Lessons 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차 탄핵 남다른 대통령 러시아의 대선 개입 뮬러 보고서 우크라이나 스캔들 청문회와 조사 하원의 탄핵 탄핵 심판의 증인들 탄핵 심판의 공방 상원의 심판 법적 분석 Lessons 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차 탄핵 2020년 대선 선거 불복과 뒤집기 의사당 폭동 수정헌법 25조 결의 하원의 탄핵 기소 탄핵 심판 개시 트럼프의 변론 소추위원의 반론 상원의 표결 여론과 반응 법적 분석 Lessons 에필로그 미주 Ⅰ. 탄핵의 개요 미주 Ⅱ. 초기 탄핵 사례 미주 Ⅲ. 대통령 탄핵 1 미주 Ⅳ. 대통령 탄핵 2 ‘중대 범죄만이 탄핵 대상’이라는 인용은 탄핵의 취지에 어긋난다. ‘탄핵’이라는 단어가 우리의 일상 속에 들어온 지도 이미 수년이 지났다. 과연 우리는 ‘탄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탄핵은 공직자를 파면시키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공직자의 비행을 막고 권력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이다. 따라서 ‘중대 범죄만이 탄핵 대상’이라는 인용은 탄핵의 취지에 어긋난다. 때로는 탄핵이 공직자의 비행과 권력 남용은 물론 무능이나 실정에 대한 책임을 묻는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 무능이나 실정은 형사 범죄에 이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며 상당수 비행과 권력 남용은 형사 범죄임을 입증하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시간도 걸린다. 독자들에게 이 부분에 대한 예를 제시하고, 탄핵소추위원(국회)이나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판단을 지켜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책이 나왔다. 『탄핵으로 본 미국사』는 ‘탄핵’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미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 김병호는 머리말을 통해 “미국 탄핵 사례를 역사적‧정치적‧법률적 배경 속에서 자세히 조명하려 애를 썼는데, 가장 큰 이유는 독자들이 탄핵의 궁극적 의미인 국민 주권을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탄핵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 현실에서,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전 세계에 전파된 미국 탄핵 사례에 관한 연구는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다. 물론 ‘탄핵’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저자는 미국의 로스쿨 재학 당시 ≪로 리뷰(Law Review)≫의 편집위원으로 활약하였던 만큼, 유려하고 말끔한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 단번에 이해시킨다. 좀 더 깊은 지식과 많은 근거 자료를 원한다면 미주를 참고하면 되지만, 탄핵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원하거나 현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대통령 탄핵의 역사적 배경과 법률적 쟁점이 궁금한 독자들은 본문만 읽어 내려가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닉슨 대통령, 클린턴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관련에 관하여 법적‧정치적 쟁점을 넘어선 생생하고 다양한 정보는 독자들의 흥미를 끌고, 탄핵당한 대통령의 회고록과 시대적 견해를 다룬 보도자료는 탄핵 이면의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안겨줄 것이다. 군주민수(君舟民水),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 탄핵은 배를 뒤집는 파도이며, 국회의 권리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이다. 국민이 잠시 맡긴 권력을 함부로 쓰는 위정자, 무지와 억지를 일삼는 위정자, 그리고 정치적 갈등을 조장하여 이에 편승하려는 위정자 모두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으며 군주민수다’라는 경구를 다시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 국민은 이런 위정자들을 잘 가려 언제든 소환하고 탄핵할 지혜와 채비를 갖추어야 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접함으로써 ‘탄핵을 통한 권력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삼권 분립 대통령제의 핵심 명제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6세, 내 집을 가져라
잇콘 / 겸손 외 지음, 호빵 감수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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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겸손 외 지음, 호빵 감수
조금은 다르게 살아가는 36세 동갑내기 9명이 모여 ‘내 집 마련’을 이야기한다. 굴곡의 세상 속에서 좌절한 것은 또래들과 마찬가지지만, 일찌감치 ‘돈과 집에 대한 관점’을 바꿈으로써 다른 미래를 선택했다. 열심히 일하고, 악착같이 모으고, 과감하게 투자한 이들의 실제 경험담을 통해 당신도 조금은 다른 미래를 꿈꿀 수 있다.들어가는 글 _ “저 많은 집들 중에 왜 내 집 하나가 없을까?” 추천의 글 _ 실수해도 괜찮으니 지금 당장 시작하라 01. 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젊은 아빠입니다 _ by 상상력부자 마인드 트레이닝 & 돈에 대한 관점을 바꿨더니 미래가 바뀌었다 [꿀팁] 효율적 시간 관리를 위한 ‘1ㆍ2·3 메모 일기’ 02. 결혼, 내 집을 장만할 가장 좋은 기회 _ by 바를공반운 종자돈 모으기 & 내 집 마련이 빠를수록 좋은 이유 [꿀팁] 종자돈을 빠르게 모으는 4가지 기술 03. 싱글이여, 남편감보다 내 집을 먼저 마련하라 _ by 돈읽녀 경매 투자 & 흙수저 독신녀의 고군분투 내 집 마련기 [꿀팁] 부동산 경매 절차 훑어보기 04. 투자 3년차, 내가 회사를 떠날 수 있었던 이유 _ by 드리머 분양권 투자 & 살고만 있어도 자산이 늘어나는 부동산 이야기 [꿀팁] 말 많은 중도금대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05. 신중하지만 꾸준하게, 경단녀가 돈 버는 방법 _ by 풍백 아파트 분석 노하우 & 욕심내는 투자보다 오래 가는 투자가 이긴다 [꿀팁] 나만의 지역 분석 보고서 작성 노하우 06. 직장인 소액투자,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_ by 보리나무 소액투자 및 분양전환 매물 투자 & 싼 집보다 잘 팔릴 집을 사라 [꿀팁] 투자 협상에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7가지 포인트 07. 젊은 치과의사는 왜 공매 투자에 뛰어들었을까 _ by 겸손 공매 투자 & 전문직인 당신이 재테크를 알아야 하는 현실적 이유 [꿀팁] 공매 입찰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나 08. 수요-공급도 모르면서 투자를 한다고? _ by 플레이야데스 수급 데이터 분석의 기초 & ‘감’이 아니라 객관적 자료를 보고 투자하자 [꿀팁]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는 사이트 09. 부자 엄마 vs 가난한 엄마, 당신의 미래는 _ by 아이리쉬 주택임대사업 & 아이에게 돈보다 ‘돈 버는 습관’을 물려주자 [꿀팁]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돈 관리 노하우 맺는 글 _ 그리고, 남은 이야기들“왜 저 많은 집들 중에 내 집 하나가 없을까?” 집값이 오르든 떨어지든 살 집은 꼭 필요하다! 평범한 82년생 동갑내기들의 30대 내 집 마련 분투기 대한민국의 36세들은 독특한 세대다. 한국 경제가 한창 잘 나가던 80년대에 유년기를 보냈지만, IMF 사태의 폭풍 속에서 사춘기를 보냈으며, 사회초년생으로 한창 돈을 모으기 시작했을 2007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좌절을 겪었다. 회사에서는 가장 많은 업무를 담당하는 주축으로, 집안의 기둥으로, 그리고 젊은 가장으로 근근히 버티는 이들을 두고 혹자는 ‘근성이 부족하고 안정적 직장만 찾는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2002년에 붉은 악마 응원을 주도한 대학생이었던 이들은 사실 그 어느 세대보다 뜨거운 심장을 숨기고 있을지 모른다. 여기 조금은 다르게 살아가는 36세 동갑내기 9명이 모여 ‘내 집 마련’을 이야기한다. 굴곡의 세상 속에서 좌절한 것은 또래들과 마찬가지지만, 일찌감치 ‘돈과 집에 대한 관점’을 바꿈으로써 다른 미래를 선택했다. ‘금수저’도 아니면서 30대 내 집 마련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해낸 이들은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 열심히 일하고, 악착같이 모으고, 과감하게 투자한 이들의 실제 경험담을 통해 당신도 조금은 다른 미래를 꿈꿀 수 있다. ▶ 상상력부자의 ‘마인드 트레이닝 기술’ 대출은 죄악, 성실함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했던 젊은 아빠는 어느 날 근무 중에 크게 다쳐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내 노동력만으로 아내와 아이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까? 회의감을 느낀 그는 돈에 대한 생각을 바꿔 먹고, 교대근무 시간을 쪼개 가며 부동산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 바를공반운의 ‘종자돈 모으는 기술’ 가계부 쓰기 경력 9년차, 돈 모으기에 일가견이 있는 장남이지만 모아둔 돈은 모두 집안의 빚을 갚느라 사라지고, 급기야 살던 집까지 경매로 넘어가자 생각이 바뀌었다. 열심히 돈을 모아도 그것을 지키거나 불리지 못하면 소용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집 마련임을 깨닫고, 예비신부와 함께 신혼집 구매에 나선다. ▶ 돈읽녀의 ‘부동산 경매의 기초’ 옥탑방과 반지하를 전전하던 흙수저 싱글녀는 어떻게 4년 만에 ‘집 있는 여자’가 되었을까? 전세금을 빼서 마련한 1,500만 원으로 부동산 소액 경매를 시작하고, 거기서 나온 월세로 자신의 주거비를 해결하고, 조금씩 집을 키워가며 결국 번듯한 내 집에 살게 된 비혼족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 드리머의 ‘분양권 매입 이야기’ 야근과 특근에 시달리던 젊은 가장은 아내의 선견지명 덕분에 미분양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고, 그저 살기만 했을 뿐인데 연봉보다 더 큰 돈을 버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이를 계기로 부동산에 눈을 뜨게 된 그는 3년 만에 직장생활을 접고 전업투자자 겸 육아대디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 풍백의 ‘아파트 분석 노하우’ 일찌감치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지만 겁이 나서 실제로 부동산을 사보지 못한 그녀. 아이를 임신하며 퇴사하고 받은 900만 원으로 드디어 용기를 내보는데…. 그렇게 4년 만에 8채의 주택을 보유하게 되고, 2년 후 이사할 서울 아파트까지 마련해 둔 그녀의 부동산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자. ▶ 보리나무의 ‘직장인 소액투자 전략’ 일정한 수입이 들어오는 직장인에게 부동산 소액투자는 제2의 직업으로서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게 사실. 분양전환 매물 투자 등 다양한 소액투자로 20여 채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직장인 투자자’의 투자 노하우와 협상의 기술을 엿본다. ▶ 겸손의 ‘부동산 공매의 기초’ 치과의사는 평생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 전문직이 처한 현실은 생각보다 냉혹하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은 젊은 치과의사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특히 공매를 이용한 부동산 매입에 관심을 갖게 된다. 흔히 알려진 경매와 비슷한 듯 조금 다른 공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들어본다. ▶ 플레이야데스의 ‘수급 데이터 분석 기초’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른다’는 하소연은 이제 그만! 문제는 부동산의 가격상승 및 하락 포인트를 잡지 못하는 것이다.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우리가 미처 몰랐던 다양한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하면 ‘감’이 아닌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집값을 예측할 수 있다. ▶ 아이리쉬의 ‘주택임대사업 도전기’ 세상에는 부자 아빠만 있는 게 아니라 ‘부자 엄마’도 있다! 소중한 아이에게 돈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한 습관과 태도를 물려주고, 돈 때문에 상처주지 않기 위해 젊은 엄마는 주택임대사업에 도전한다. 가장 선망 받는 직업이라는 ‘임대사업자’는 어떻게 될 수 있는지 들어보자.30대 초반에 내 집 마련이라니,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금수저’인 것일까. 그러나 이제부터 읽어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아주 평범하다 못해 조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다. 재산을 물려받은 것도 아니고 특별히 학벌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그저 성실히 일했고, 악착같이 아꼈으며, 열심히 모으면서 살았다. 그 과정에서 크나큰 한계와 좌절을 느꼈고, 저 많은 집들을 올려다보며 “왜 내 집은 없는가…”를 ^^읊조렸던 것까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차이점이 있다면 우리는 어느 순간 돈과 부동산에 대한 ‘관점’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돈 버는 방법엔 월급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 빚은 무조건 갚아버려야 할 악(惡)이 아니라 적당히 활용할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 내 시간을 진정으로 투자해야 할 곳은 직장생활이 아니라 나의 미래와 소중한 가족들이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삶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_ 들어가는 글 “저 많은 집들 중에 왜 내 집 하나가 없을까?” 종자돈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일까?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나는 펀드에 투자해서 손해를 보았고, 변액보험은 손실을 안고 해지했으며, 주식에 관심을 갖다가 크게 데이기도 했다. 나의 무지 때문에 종자돈의 크기만 점점 작아졌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답을 찾으려 노력한다. 그 과정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히려 사회초년생 때 충격을 빨리 받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껍질을 부수는 일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_ 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젊은 아빠입니다 by 상상력부자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허영만 만화가의 『부자사전』이다. 내용 중에 부동산, 특히 실거주용 집 마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부자들은 살고 있는 집을 재산으로 치지 않는다. 집은 마지막까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방어벽이니까 건드리면 안 된다.” (중략) 집을 사고 나면 사는 동안은 집값에 크게 연연하지 말자. 집값 올랐다고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이사를 갈 것인가? 집값이 떨어졌다고 살고 있는 집 크기도 줄어드는가? 집값이 올라가도 내려가도 우리가 그 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고, 그 집에서 살아가는 데에도 문제없다. 가정의 탄생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결혼을 할 때 내 집으로 시작하라는 것은 그런 의미다. 결혼은 내 집 마련의 가장 좋은 기회니까 말이다._ 결혼, 내 집을 장만할 가장 좋은 기회 by 바를공반운
매일 웹툰 수인물 드로잉
더디퍼런스 / 케이일러스트, 김지연, 신현지, 황가은 (지은이) /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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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일러스트, 김지연, 신현지, 황가은 (지은이)
현재 카카오 등에서 연재하는 현업 웹툰 작가들이 인기 웹툰의 캐릭터 스타일과 다양한 사건, 상황을 분석하여 웹툰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쉽고 간편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총 55개의 연습용 캐릭터를 넣어 구성한 웹툰 드로잉 책이다. 이 책은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책의 앞부분에는 웹툰의 정의, 최근 웹툰 경향, 그리고 수인물 장르의 어제와 오늘, 최근 인기 작품의 특징 등을 핵심만 간추려 설명하여 웹툰을 처음 접하는 예비 작가들에게 기본기를 알려준다. 그리고 1부에서는 수인물 웹툰에 등장하는 총 25개의 캐릭터와 그 캐릭터를 따라 그려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업 작가들의 세심한 코칭도 함께 실었다. 2부에서는 수인물 캐릭터와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사건과 대사까지 짐작해보는 활동을 총 30개로 구성했다. 도형화 연습도 따로 연습해볼 수 있어 웹툰의 기본기를 익히는 데 좋은 기회가 된다. 웹툰 작가를 꿈꾸거나 취미로 웹툰을 시작하려는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웹툰(webtoon) 공부하기 1. 웹툰이란 무엇일까? 2. 웹툰 그릴 때 가장 중요한 3가지 수인물 공부하기 1. 수인물 웹툰이란? | 2. 수인물 웹툰 그릴 때 가장 중요한 것 | 3. 수인물 명작 추천 TOP 10 1장 매력적인 수인물 캐릭터 01 사슴 02 캥거루 03 말 04 황소 05 고양이 06 늑대 07 사자 08 표범 09 독수리 10 도마뱀 11 판다 12 곰 13 펭귄 14 학 15 개구리 16 강아지 17 나른하게 잠을 자는 판다 18 으르렁대는 곰 19 날개를 펴는 학 20 즐겁게 날아가는 앵무새 21 차분하게 거절하는 까마귀 22 기분을 풀어주는 공작새 23 헤엄치고 있는 비단잉어 24 낮을 즐기는 사자 25 물고기와 인사하는 문어 2장 입체적인 수인물 캐릭터 01 하늘을 쳐다보는 사슴 02 주먹을 휘두르는 캥거루 03 달리는 말 04 공격 태세에 들어간 황소 05 야옹 하는 고양이 06 입가의 피를 닦는 늑대 07 팔짱을 끼고 바라보는 사자 08 거칠게 넥타이를 당기는 표범 09 사냥감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독수리 10 벽을 타고 올라가는 도마뱀 11 신나게 걷는 펭귄 12 앉아있는 개구리 13 귀를 쫑긋거리는 강아지 14 뒤에서 안는 토끼 15 뒤에서 다가오는 염소 16 턱을 괴고 바라보는 햄스터 17 사납게 경계하는 고슴도치 18 수줍게 고백하는 양 19 부끄러워하며 기뻐하는 강아지 20 여유롭게 데이트하는 고양이 21 요염하게 앉아있는 여우 22 까칠하고 무서운 하이에나 23 위협적으로 내려다보는 호랑이 24 위험한 유혹을 하는 뱀 25 즐겁게 얘기하는 거북이 26 잘난 척하는 나비 27 장난치고 있는 너구리 28 집착하는 거미 29 과묵한 박쥐 30 춤추는 홍학 “유명 카카오 연재 작가들과 함께 그려보는 나만의 웹툰 연습장” 수인물 인기 웹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다양한 수인 캐릭터, 그들의 이야기를 한 컷, 한 컷, 따라가보세요! 나 혼자 시작해보는 수인물 제1장 집에서 받는 친절한 원포인트 레슨에 미래 웹툰 작가들을 초대합니다! <매일 웹툰 수인물 드로잉>은 현재 카카오 등에서 연재하는 현업 웹툰 작가들이 인기 웹툰의 캐릭터 스타일과 다양한 사건, 상황을 분석하여 웹툰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쉽고 간편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총 55개의 연습용 캐릭터를 넣어 구성한 웹툰 드로잉 책이다. 웹툰 수인물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베이직 드로잉 총 55개의 수인물 캐릭터와 상황을 연습하는 실전 같은 드로잉 이 책은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책의 앞부분에는 웹툰의 정의, 최근 웹툰 경향, 그리고 수인물 장르의 어제와 오늘, 최근 인기 작품의 특징 등을 핵심만 간추려 설명하여 웹툰을 처음 접하는 예비 작가들에게 기본기를 알려준다. 그리고 1부에서는 수인물 웹툰에 등장하는 총 25개의 캐릭터와 그 캐릭터를 따라 그려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업 작가들의 세심한 코칭도 함께 실었다. 2부에서는 수인물 캐릭터와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사건과 대사까지 짐작해보는 활동을 총 30개로 구성했다. 도형화 연습도 따로 연습해볼 수 있어 웹툰의 기본기를 익히는 데 좋은 기회가 된다. 웹툰 작가를 꿈꾸거나 취미로 웹툰을 시작하려는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요즘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수인 캐릭터는 로맨스 판타지뿐만이 아니라, 액션, 코믹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자기만의 이야기를 갖고 거기에 어울리는 수인물 캐릭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자기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그날까지, 그리고 인기 있는 웹툰 작가가 되는 그날까지 <매일 웹툰 수인물 드로잉>이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 사람들은 수천 년 전부터 인간과 동물의 특징을 동시에 지닌 존재들을 상상하고, 신화나 전설 등에 이들을 등장시켰습니다. 이런 반인반수들이 나오는 이야기는 듣는 것만으로도 상상의 나래를 펴도록 해주었고, 이 캐릭터들은 대부분의 이야기에서 인간과 동물의 장점을 모두 지닌 강한 존재로 그려졌습니다.판타지 장르는 20세기 이후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인기도 점점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수인물은 이 판타지 장르 중 하나입니다. 반인반수 캐릭터는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존재로 그려지며,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반인반수는 나라나 성향에 따라 페럴(Feral) 캐릭터1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웹툰 독자들 대부분은 ‘퍼리 캐릭터2와 동물귀(케모미미)3 캐릭터’가 혼합된 것을 더 친근하게 여깁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판타지 웹툰에 퍼리나 동물귀가 등장합니다.수인물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매체에 등장합니다. 곰돌이 푸, 미키 마우스처럼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도 넓은 의미에서 보면 수인에 해당됩니다. 수인물 웹툰은 ‘가상의 상상’과 ‘원하는 바를 투영’한다는 특징을 지니며, 이는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판타지를 느끼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에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가 상상을 통해 존재합니다. 그리고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진실한 사랑이 승리한다’는 것인데, 이 점이 독자들이 원하는 사랑이고 이를 이야기에 투영한 것입니다. 요즘 웹툰에서도 이같은 주제가 인기가 있고 내용은 제각각 다양합니다. 펭귄펭귄의 부리나 무늬는 사람 형태의 수인에게 표현하기 어려우므로 옷이나 모자 등의 소품을 활용하여 펭귄의 상징적인 모습을 표현합니다. 귀여움을 담당하는 만큼 맑고 활기찬 캐릭터예요.
올 댓 피시 All that Fish
영진닷컴 / 송윤형 글 / 20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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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송윤형 글
각양각색 전 세계 생선 요리가 한 권에 쏙쏙! 생선 요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리는 가장 흔하게 접하는 생선전, 생선구이, 생선찜이 아닐까. 그래서 생선요리는 단조롭다. 맛이 없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바다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있는 생선인 만큼 바다를 인접한 국가라면 저마다 특색 있는 생선 요리가 있다. 하여 이 책에는 동태찜, 대구전, 바지락 칼국수 같은 한국 요리 뿐 아니라, 생선 가라아게, 동태 피페라드, 케저리 등 이름만으로는 그 속과 맛을 알기 어려운 다양한 요리들을 담았다. 이렇게 다양한 103가지 요리가 담겨 있는 만큼 한 가지 식재료라 단조로울 것이라는 생각은 책을 펴면 금세 잊게 된다. 일상이 무료할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어 쓸쓸할 때 익숙한 재료가 만들어 주는 낯선 나라의 맛은 잠시나마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올 댓 피시 All that Fish와 함께 요리로 전 세계 여행을 떠나보자.Contents Intro cooking, step by step. 1. 전혀 번거롭지 않아!! 계량컵 계량 2. 조리기구 이야기 3. 식재료 이야기 4. 자주 나오는 레시피 Part . 1 생선의 모든 것 1. 생선 살, 그것이 알고 싶다 2. 맛있는 생선으로 건강도 챙기자 3.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음식 궁합 4. 맛 따라 철 따라, 제철생선 5. 생선 선택 요령과 간단 손질법 Part . 2 밥반찬과 찌개 마늘을 품은 꽁치 오븐구이 감칠맛이 배가된 꽁치 쌈장 북어의 새로운 변신 북어포 간장조림 밥상 위의 밥도둑 매운 황태구이 매콤 짭조름한 황태채 무침 속이 확 풀리는 황태국 포슬포슬 맛 좋은 북어 보푸라기 바삭한 과자 같은 멸치 견과볶음 질리지 않는 잔멸치 간장볶음 맵지만 맛있게 매운 멸치 볶음 환상의 궁합 꽈리고추 멸치볶음 자꾸만 손이 가는 뱅어포구이 부드럽게 변신한 쥐포채 고추장 볶음 뚝뚝 뜯어 더 맛난 바지락 수제비 시원함까지 더한 바지락 된장국 쉽고 간편한 꽁치 통조림 김치찌개 다이어트에 좋은 고등어구이 비린내가 사라진 고등어 된장구이 매콤, 달콤, 담백한 고등어 고추장구이 장이 좋아하는 고등어 시래기 된장찜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삼치 카레구이 김치에 돌돌 말린 삼치 김치찜 담백하고 부드러운 삼치국 눈 내린 소금옷을 입혀 구운 삼치 달달한 데리야끼 삼치 간장조림 맨밥에 쓱쓱 굴비 약고추장 얼큰해서 끌리는 굴비 매운탕 껍질까지 맛있는 굴비구이 날치 알이 톡톡 날치알 달걀찜 Part . 3 도시락과 일품요리 고소함이 한입 가득 고등어 쌈밥 아이들도 좋아하는 꽁치 라이스볼 손으로 돌돌 말은 굴비 데마끼 가시가 사라진 굴비살 비빔밥 거부할 수 없는 맛 오징어 덮밥 동태전의 맛있는 변신! 동태 커틀릿 샌드위치 장어 덮밥보다 동태 간장구이 덮밥 생선을 꼬치에, 피시 케밥 부드러운 훈제연어 캘리포니아롤 밥 위에 흩뿌린 훈제연어 지라시즈시 소풍 가고 싶은 날엔 참치 김치 주먹밥 밥이 더 맛있어지는 멸치 후리가케 일식집에서 먹던 그 맛 참치회 비빔밥 색다른 피시 버거, 참치버거 바삭한 일본식 튀김, 생선 가라아게 오늘은 뉴요커처럼, 피시 타코 바베큐 분위기가 물씬 매콤 새우 꼬치구이 이탈리아 레스토랑처럼 시푸드 리조또 이국적인 볶음밥 케저리 Part . 4 브런치와 디저트 환골탈태, 꽁치 크로스티니 야무지게 든든한 연어 오니기리 남부럽지 않은 브런치, 브랑다드 케이크 부드러운 풍미 훈제연어 타르틴 고품격 와플 훈제연어 와플 홈 카페 러너 훈제연어 갈레트 아삭아삭 알싸한 훈제연어 오이롤 달걀말이 같은 오믈렛, 참치 프리타타 즐거운 보물찾기 참치 코코트 에그 노릇노릇 상콤한 참치소 토마토 구이 상큼한 레몬 마요네즈와 새우 브루스케타 파이 안에 새우가 쏙! 새우키슈 향에 먼저 반하는 홍합 그라탕 비타민이 꽉찬 콜리플라워 새우 수프 Part . 5 손님 초대 요리 : 한식 고기 대신 생선을 품은 갈치 동그랑땡 동태보다 깔끔한 갈치전 모두가 좋아하는 아몬드 생선구이 남대문 시장의 맛, 칼칼한 갈치조림. 크림처럼 부드러운 가자미찜 생선이 들어가 든든한, 피시 샐러드 한입에 쏙 들어가는 동태찜 제법 잘 어울리는, 동태 연근전 위에 좋은 마를 부담없이 굴비 마전 색다르게 북어를 즐기는 방법, 북어전 매콤하고 아삭한 회무침 입에서 살살 녹는 패주전 푸짐해서 더 든든한 해물파전 안주로 제격 골뱅이 소면무침 Part . 6 손님 초대 요리 : 외국식 특별한 날엔 참돔 스테이크 연어회가 프랑스 요리로 변신 연어 타르타르 프랑스 이름의 미국 수프 피시 비시스와즈 눈이 먼저 반하는 엔다이브 피시 샐러드 매콤한 스페인 오믈렛 동태 피페라드 부드러운 대구 베이컨 오븐구이 영국을 대표하는 피시 앤 칩스 담백한 토마토 소스 대구 스테이크 어묵? 피시볼! 요거트 소스 대구볼 식사로도 든든한 대구 시금치 오믈렛 느끼함을 잡아준 된장 연어 스테이크 선물 같은 맛과 재미 연어 파피요트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맛의 연어 무스 새콤한 맛의 필리핀 수프, 연어 시니강 틀 없이 만드는 시금치 연어 타르트 누구나 좋아하는 참치 토마토 파스타 담백하고 부드러운 참치 샐러드 폼나는 아스파라거스 소테와 참치 타타키 짭쪼름한 앤초비 그린올리브 파스타 격조 있는 손님을 모실 땐 메로 스테이크 서양식 전, 감자프리터와 훈제연제 색다른 조합 파마산 치즈 생선구이 특별한 날의 멋진 식사, 가리비 관자구이 낯선 매력의 병아리콩 새우 샐러드 남길 것 없는 오징어 토마토소스 파스타 함께라 더 좋은 랍스터 오렌지 샐러드 토르티야로 만든 새우 오징어 피자\'원시리즈‘로 요리책 스테디 셀러 시장을 연 영진닷컴의 새로운 요리책 시리즈! 집에서 요리는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다는 ‘원시리즈’. 우리 식단과 가장 가까운 밑반찬, 국찌개, 밥상 그리고 손님상까지 ... 집에서 요리로 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다루며 요리가 낯선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요리 친구이자 조언가로 큰 사랑을 받았었다. 요리책으로는 이례적으로 100만부 판매와, 그해(2005년) 히트상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던, ‘원시리즈’를 출간한 영진닷컴에서 새로운 요리책 시리즈를 출간하였다. 바로 한 가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를 담은 올 댓 All that 시리즈이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또 자주 쓰이는 식재료를 주제로 100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담았다. 올댓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 올댓 All that은 가장 대중적인 한 가지 식재료를 주재료로 삶았다. 첫 번째로 나온 생선은 이어 출간될 돼지고지, 닭고기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들이다. * 올댓 All that은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담았다. 익숙한 일식, 중식은 물론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색다른 음식들이 가득하다. * 올댓 All that은 색다른 요리의 색다른 이야기가 있다. 세계 여러 국가들의 요리를 담은 만큼 우리에게 낯선 요리들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단권으로 놓으면 한 가지 식재료의 요리만 있지만 각권의 올댓 All that을 모으면 가장 대중적인 식재료로 모든 상황에 어울리는 레시피를 갖출 수 있다. 생선으로 첫발을 내딛은 올댓시리즈 All that 시리즈는 는 돼지고기(All that pork), 닭고기(All that chicken)로도 독자들께 찾아올 예정이다. 각양각색 전 세계 생선 요리가 한 권에 쏙쏙! 생선 요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리는 가장 흔하게 접하는 생선전, 생선구이, 생선찜이 아닐까. 그래서 생선요리는 단조롭다. 맛이 없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바다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있는 생선인 만큼 바다를 인접한 국가라면 저마다 특색 있는 생선 요리가 있다. 하여 이 책에는 동태찜, 대구전, 바지락 칼국수 같은 한국 요리 뿐 아니라, 생선 가라아게, 동태 피페라드, 케저리 등 이름만으로는 그 속과 맛을 알기 어려운 다양한 요리들을 담았다. 이렇게 다양한 103가지 요리가 담겨 있는 만큼 한 가지 식재료라 단조로울 것이라는 생각은 책을 펴면 금세 잊게 된다. 일상이 무료할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어 쓸쓸할 때 익숙한 재료가 만들어 주는 낯선 나라의 맛은 잠시나마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올 댓 피시 All that Fish와 함께 요리로 전 세계 여행을 떠나보자. 생선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담았다. ‘올 댓 All that…’은 한 가지 식재료를 주제로 한다. 요리만큼이나 그 식재료가 주인공이다. 때문에 그 식재료를 가장 잘 이해하고, 식재료로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함께 제공한다. 가령 [올 댓 피시All that fish]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생선으로 만드는 요리 레시피지만, 그뿐 아니라 우리가 생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생선을 좋아하면서도 생선 수은 중독이나, 식중독 등에 대한 뉴스 대문에 생선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는 분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생선에 대해 조금만 알고 나면 이런 걱정들을 떨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다. 또 생선과 음식 궁합이 맞는 음식, 제철 생선과 요리법, 싱싱한 생선 선택 요령과 간단 손질법 등을 담아 생선 요리가 조금 더 가까워진다. 생선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올 댓 피시All that fish]와 함께 좋아하는 생선을 맘껏 즐겁게 먹어보자. 【 대상 독자층 】 - 생선 요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 - 건강에 좋은 요리를 찾는 주부 및 일반인
까마귀가 울다
씨엘비북스(CLB BOOKS) / 박현주 (지은이)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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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비북스(CLB BOOKS)
소설,일반
박현주 (지은이)
자살을 결심한 자에게만 보이는 저승사자가 있다. 죽음을 선고받지 않은 이들을 살리는 사자, 바로 <까마귀가 울다>에 등장하는 저승사자 ‘현’이다. <까마귀가 울다>는 자살 예정자를 살리는 저승사자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열띤 응원을 받았다. 5년 전,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 현은 자살을 결심한 열다섯 살 소년 이정운을 살리지만, 스무 살이 된 이정운의 눈에 다시 자신이 보이게 됨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겨우 삶에 희망을 갖도록 도와줬는데, 대체 5년 사이에 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렇게 현의 고군분투가 다시 시작된다. 자살을 결심한 여인에게 때마침 걸려온 아들의 반가운 전화, 금방이라도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것 같은 학생이 발견한 책 한 권, 절망에 빠진 소년 앞에 나타난 고양이 한 마리와 은박지에 싸인 김밥 한 줄은 과연 우연일까. 사람들이 ‘기적’이라 부르는 경험 뒤에 존재하는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 죽음과 삶, 절망과 희망, 불행과 기적이 공존하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명부전의 규율 1장. 여름 그리고 재회 2장. 장마 그리고 고양이 3장. 가을 그리고 방패연 4장. 겨울 그리고 별 5장. 봄 그리고 진달래 후일담. 도서관 그리고 사진“설마 내가 보이는 거냐?” 자살을 결심한 한 소년과 인간을 살리는 저승사자의 감동 스토리 ★★★ 네이버 시리즈 화제의 소설 ★★★ 자살을 결심한 자에게만 보이는 저승사자가 있다. 죽음을 선고받지 않은 이들을 살리는 사자, 바로《까마귀가 울다》에 등장하는 저승사자 ‘현’이다. 《까마귀가 울다》는 자살 예정자를 살리는 저승사자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열띤 응원을 받았다. 5년 전,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 현은 자살을 결심한 열다섯 살 소년 이정운을 살리지만, 스무 살이 된 이정운의 눈에 다시 자신이 보이게 됨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겨우 삶에 희망을 갖도록 도와줬는데, 대체 5년 사이에 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렇게 현의 고군분투가 다시 시작된다. 자살을 결심한 여인에게 때마침 걸려온 아들의 반가운 전화, 금방이라도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것 같은 학생이 발견한 책 한 권, 절망에 빠진 소년 앞에 나타난 고양이 한 마리와 은박지에 싸인 김밥 한 줄은 과연 우연일까. 사람들이 ‘기적’이라 부르는 경험 뒤에 존재하는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 죽음과 삶, 절망과 희망, 불행과 기적이 공존하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자살에 실패했다는 말은, 삶에 성공했다는 말과 동일하지 않다. 그래서 나는, 매일 인간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자살을 결심한 이들과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의 고군분투기 죽은 이의 혼을 인도하는 것이 본업이지만, 동시에 자살을 결심한 이들을 살리는 저승사자가 있다. 이름은 ‘현’. 사자는 ‘스스로가 가진 자비심에 따라 자살에 관여할 수 있다’는 <명부전>의 마지막 규율에 따라 현은 삶을 포기하려는 이들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 현은 어느 날, 5년 전 자신이 살린 소년 이정운이 다시 자신을 알아봄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자신을 알아본다는 건 자살 예정자임을 의미하는 것. 부모의 이혼과 가정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열다섯 소년의 머릿속에서 자살 생각을 겨우 지웠는데, 왜 또 다시 죽고 싶은 걸까?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와 자살을 결심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까마귀가 울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인간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등장인물들로 몰입감을 높였다. 현 외에도 넉살 좋은 저승사자 ‘철’과 인간에게 냉소적인 ‘한’, 살인을 막는 선녀 등을 그리며 저승세계에 입체감을 불어넣었고, 지하철 역 앞을 배경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김밥 파는 할머니, 고양이 소크라테스까지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오늘도 어김없이 누가 죽는 하루, 까마귀가 울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싶은 인간을 현은 과연 살릴 수 있을까? [추천의 글] 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의 글 ★★★★★ 소소하지만 행복한 소설이었습니다. ★★★★★ 힘들고 우울할 때마다 읽는 소설이에요. ★★★★★ 위로도 받고 재밌게 읽었어요. 무심하게도 ‘자살에 실패했다’는 말은 ‘삶에 성공했다’는 말과 동일하지 않다. 자살을 한 영혼은 똑같은 고통을 또 다른 형태로 겪게 된다. 그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스스로 그 고통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것뿐이다. 아들은 어머니를 구할 수 있을까. 혹은 어머니는 아들에게 고통을 물려받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어쩌면 나는, 이런 것 때문에 그런 인간들을 돕는 건지도 모른다. 자살을 결심한 자들이 다시 삶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절망 속에서도 살아가려는 자들의 선택이 틀린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재와 환상의 그림갈 11
대원씨아이(단행본) / 주몬지 아오 지음, 이형진 옮김, 시라이 에이리 그림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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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단행본)
소설,일반
주몬지 아오 지음, 이형진 옮김, 시라이 에이리 그림
이를 악물고 두 다리를 힘주어 버티고 서서 궈렐라들의 습격에 다시금 맞서는 하루히로. 그는 사명감으로 자신을 북돋워서 '그녀'의 죽음이라는 현실로부터 눈을 돌리려고 했다.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후회와 절망 앞에 섰을 때 의문의 사나이 제시가 속삭인다. '방법은 있어. 딱 한 가지'라고.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꼭 해야만 하는 일을 한다. 하는 거다. 지금은.이를 악물고 두 다리를 힘주어 버티고 서서 궈렐라들의 습격에 다시금 맞서는 하루히로.그는 사명감으로 자신을 북돋워서 ‘그녀’의 죽음이라는 현실로부터 눈을 돌리려고 했다.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후회와 절망 앞에 섰을 때 의문의 사나이 제시가 속삭인다.‘방법은 있어. 딱 한 가지’라고.한편 포르간을 탈퇴한 란타는 그를 돌보는 역할이었던 타카사기의 추격으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사우전드 밸리에서 언제 끝날지 모를 도피행. 체력과 정신이 한계에 달하려고 했을 때 란타의 뇌리를 스친 것은……?
왕비로 산다는 것
매일경제신문사 / 신병주 (지은이) /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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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
소설,일반
신병주 (지은이)
조선시대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 왕과 참모에 이어 이제는 왕비다. 왕권과 신권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살얼음판 같은 왕실에서 자신의 것을 지켜야 했던 왕비, 그 키워드로 들여다본 조선의 역사. 왕비는 권력과 부가 보장된 지위라기보다 정치적 상황에 휩쓸려야 했고 답답한 구중궁궐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세자빈으로 간택된 후 왕비가 되고 대비로 이어지는 정통 코스를 밟은 인물은 의외로 극소수였다.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정치적 변수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정통성 있는 장자가 아닌 이가 왕이 되는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왕권과 신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요동치는 정국에 자신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왕비, 화려하기보다 살얼음판 같았던 왕실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했던 왕비, 때로는 적극적으로 정치적 역할을 쟁취하기도 했던 왕비, 이제는 왕비라는 키워드로 조선의 역사를 들여다보자. 왕비를 중심으로 살펴봤을 때 잘 알고 있던 역사도 새롭게 느껴진다. 굵직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정설과 팩트에 근거하여 43명의 왕비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조선시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들어가는 말: 극한 직업, 조선의 왕비로 산다는 것은? 1부 새 왕조의 혼란 속 왕비들 1장 왕비로 살지 못한 첫 국모, 신의왕후 한씨 2장 총애와 정치 보복 사이, 신덕왕후 강씨 3장 최고령 왕비 최초의 대비, 정안왕후 김씨 4장 정치적 동반자 원경왕후 민씨, 팽을 당하다 5장 소헌왕후 심씨, 친정의 몰락을 극복한 왕비 6장 압승술을 쓰다 쫓겨난 휘빈 김씨 7장 골칫덩어리 며느리, 순빈 봉씨 쉬어가는 페이지: 태종(이방원)과 세조(수양대군)의 평행 이론 2부 비운의 왕비와 여걸의 등장 8장 현덕왕후 권씨, 단종 출산 이틀 만에 승하하다 9장 정순왕후 송씨, 짧았던 왕비 생활 뒤 긴 시련 10장 최초의 수렴청정 여걸형 왕비, 정희왕후 윤씨 11장 사후에 왕비가 된 세자빈, 장순왕후 한씨 12장 왕실의 넘버 3대비, 안순왕후 한씨 13장 공혜왕후 한씨, 한명회의 딸 또 왕비가 되다 14장 왕의 어머니로서의 강한 존재감, 소혜왕후 한씨 쉬어가는 페이지: 절의와 광기의 지식인, 김시습 3부 연속되는 폐비와 반정의 시대 15장 폐비 윤씨, 폐위된 후 사약으로 마감한 생애 16장 성종의 후궁에서 왕비로, 정현왕후 윤씨 17장 연산군의 왕비라는 이유로, 폐비 신씨 18장 7일간의 왕비, 단경왕후 신씨 19장 산후 후유증으로 사망한 왕비, 장경왕후 윤씨 20장 문정왕후 윤씨, 수렴청정의 주역이 되다 21장 가장 짧게 재위한 왕비, 인성왕후 박씨 22장 뜻하지 않게 오른 왕비의 길, 인순왕후 심씨 쉬어가는 페이지: 문정왕후의 수렴청정을 비판한 조식의 상소문 4부 왜란과 호란, 혼란기의 왕비들 23장 늘 조연에 그쳤던 왕비, 의인왕후 박씨 24장 사후 13년간만 왕비의 자리에 있던 공성왕후 김씨 25장 영창대군의 증살 이후 서궁에 유폐된 인목왕후 김씨 26장 광해군과 함께 쫓겨난 왕비, 폐비 유씨 27장 아들 인조에 의해 추숭된 왕비, 인헌왕후 구씨 28장 반정으로 왕비가 된 인열왕후 한씨 쉬어가는 페이지: 광해군 주도하에 창건된 경희궁 5부 당쟁과 명분의 수단이 된 왕비들 29장 장렬왕후 조씨, 그녀를 위한 상복 논쟁인가? 30장 시아버지에게 사약을 받은 소현세자빈 강씨 31장 소현세자의 죽음으로 왕비가 된 인선왕후 장씨 32장 세자빈, 왕비, 대비까지 명성왕후 김씨 33장 천연두로 죽음에 이른 왕비, 인경왕후 김씨 34장 사극의 단골 주인공, 인현왕후 민씨 35장 당쟁이 치열했던 시기, 왕비가 된 인원왕후 김씨 쉬어가는 페이지: 《사씨남정기》, 당쟁의 시대를 풍자한 소설 6부 노론과 소론 사이 지켜야 했던 자리 36장 세자빈으로 생을 마감한 왕비, 단의왕후 심씨 37장 노론 주도 속 불안한 자리, 선의왕후 어씨 38장 53년을 영조와 함께 한 정성왕후 서씨 39장 이른 나이에 왕실 최고 어른이 된 정순왕후 김씨 40장 10세 나이고 승하한 효장세자의 세자빈, 효순왕후 조씨 41장 사도세자의 세자빈이자《한중록》의 저자, 헌경왕후 홍씨 42장 역대급 품성의 소유자, 효의왕후 김씨 쉬어가는 페이지: 유배 기간을 학문과 예술로 승화시킨 정약용과 김정희 7부 근대의 격동기, 마지막 궁중의 모습 43장 왕비인가, 안동 김씨의 대변자인가? 순원왕후 김씨 44장 신정왕후 조씨, 고종을 왕으로 만들다 45장 가장 어린 나이에 승하한 왕비, 효현왕후 김씨 46장 격랑 속 조용히 궁궐을 지킨 효정왕후 홍씨 47장 조선의 마지막 대비, 철인왕후 김씨 48장 근대의 격동기를 살아간, 명성황후 민씨 49장 온건개화파 민영익의 동생, 순명황후 민씨 50장 조선의 마지막 왕비, 순정황후 윤씨 쉬어가는 페이지: 마지막 옹주, 덕혜옹주요동치는 정국에 자신을 맡기기도 했고 적극적으로 정치적 역할을 쟁취하기도 했던 왕비들의 파란만장한 삶 왕비를 중심으로 들여다본 조선의 역사, 잘 알고 있는 사건도 새롭게 느껴진다! 왕비가 되는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남편의 세자 시절 세자빈으로 간택된 후세자가 왕이 되면 왕비가 되는 것이었다. 세자빈이 되기 위해서는 삼간택의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그때 나이 고작 10세 전후에 불과했다. 그러나 정작 이 코스를 거쳐 왕비가 된 인물은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송씨, 연산군의 왕비 폐비 신씨, 인종의 왕비 인성왕후 박씨, 현종의 왕비 명성왕후 김씨, 숙종의 왕비 인경왕후 김씨, 경종의 왕비 선의왕후 어씨 등 6명 정도였다. 조선에 27명의 왕이 재위했는데, 이처럼 정통 과정을 거친 왕비가 소수에 불과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구성 속에도 답이 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50명의 인물 중 공식적인 왕비는 43명이다. 나머지 7명은 연산군과 광해군을 따라 폐비가 된 폐비 신씨와 폐비 유씨, 광해군이 왕위에 오르면서 왕비로 추숭되었다가 그가 폐위되면서 13년 만에 왕비의 자리에서 내려온 공성왕후, 왕비가 되기 전에 폐출된 문종의 두 세자빈 휘빈 김씨와 순빈 봉씨, 사약을 받은 조선의 첫 왕비이자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 윤씨, 소현세자의 죽음으로 왕비가 되지 못한 소현세자빈 강씨다. 이처럼 왕비들은 가문과 왕실의 권력 사이에서, 왕실을 둘러싼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신변의 변화를 겪으며 고군분투해야 했다. ‘1부 새 왕조의 혼란 속 왕비들’에서는 집안의 든든한 후원으로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는 데 힘이 되어주었던 신덕왕후를 시작으로 건국 이후 자리를 잡아가는 조선에서 하나의 역할을 했던 왕비들을 다룬다. 원경왕후는 태종 이방원을 왕위에 오르게 만든 정치적 동반자였다. 즉위 후 처가의 권력이 부담으로 다가오자 태종은 처남인 민무구, 민무질을 처형하는 등 원경왕후 가문을 철저히 탄압한다. 강인한 성격의 원경왕후였지만 이후 죽을 때까지 형식적으로만 왕비의 자리를 유지한다. 세종의 왕비 소헌왕후의 아버지 심온은 따르는 세력들이 많아 신권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 왕권 강화에 주력했던 태종에 의해 심온은 사사되고 이 일로 소헌왕후의 가문은 몰락하는 비극을 맞는다. 소헌왕후는 가문의 몰락이라는 아픔을 조용한 내조로 극복하며 자신의 길을 묵묵히 지켜나갔다. 한편 최고의 성군이었던 세종에게 며느리 간택 문제는 큰 골칫거리였다. 폐출될 수밖에 없었던 문종의 두 세자빈 휘빈 김씨와 순빈 봉씨까지 다루었다. ‘2부 비운의 왕비와 여걸의 등장’에서는 먼저 세조의 집권으로 단종이 왕위에서 물러나자 폐비가 된 정순왕후의 비극적인 삶을 다루었다. 정순왕후는 폐위된 지 230년 만에 복권되기는 했지만 8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20대 이후를 생계를 위해 옷감에 물들이는 일을 하며 일반인으로서 삶을 이어갔다. 단종을 몰아내고 집권한 세조 뒤에는 여걸형 왕비의 대표적 유형이었던 정희왕후가 있었다. 계유정난으로 세조가 왕위를 찬탈한 날 그에게 갑옷을 입혀주는 대찬 모습을 보였던 정희왕후는 훗날 성종을 대신해 조선 최초로 수렴청정을 한다. 정희왕후의 며느리이자 인수대비로 알려져 있는 성종의 어머니 소혜왕후는 당시 글을 잘 읽고 쓸 줄 알았던 신여성이었다. 소혜왕후는 《내훈》이라는 한글로 된 최초의 여성 교육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성리학 이념 정착이 중요했던 조선시대 초기라는 배경은 1479년 윤씨가 폐위되고 사사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후 폭군 연산군이라는 비극의 씨앗을 낳게 된다 ‘3부 연속되는 폐비와 반정의 시대’는 성종의 왕비로서 적장자 아들까지 낳았지만 화려한 지위에서 결국은 나락까지 떨어진 폐비 윤씨로 시작한다. 그리고 연산군을 몰아낸 중종반정 이후 연속적으로 폐위를 당하는 신씨와 단경왕후로 이어진다. 폐비 신씨는 연산군의 왕비라는 이유로 폐위되었지만 어진 덕이 있어 폭군 옆에서 그나마 이성적으로 내조했던 왕비로 기록되어 있다. 폐비 신씨의 조카이자 중중이 왕위에 오르면서 왕비가 된 단경왕후는 아버지 신수근이 연산군의 최측근이라는 이유로 7일 만에 폐위된다. 반정이 일어나던 위기 속에서 지혜를 발휘하며 중종을 지켜낸 조강지처였지만 정치적 희생물이 된 것이다. 폐위 이후에도 중종과 단경왕후가 서로를 그리워했다는 일화는 여럿 전해진다. 단경왕후가 폐위된 후 그 자리에 오른 장경왕후가 25세에 승하하고 중종의 다음 왕비가 된 인물은 문정왕후였다. 문정왕후는 아들 명종 대신 수렴청정을 하며 그 시대 최고의 권력자로 군림한다. 그리고 사망 때까지 20년간 동생 윤원형, 정난정 등과 함께 국정을 좌지우지하며 외척정치를 이어갔다. ‘4부 왜란과 호란, 혼란기의 왕비들’은 임진왜란 시대 선조의 왕비 의인왕후에서 시작한다. 후사를 얻지 못해 늘 조연에 그쳤던 의인왕후는 자식이 없었지만 다른 왕실 소생을 매우 아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녀가 가장 아꼈던 인물은 광해군으로 피난생활까지 함께하며 굳건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했다. 인목왕후는 선조의 계비이자 즉위 후에도 광해군이 가장 경계했던 적자 영창대군의 어머니다. 광해군은 끝내 영창대군을 증살시키고 이후 인목왕후를 서궁에 유폐한다. 광해군 시대 핍박의 상징이기도 했던 인목왕후는 반정으로 왕이 된 인조의 예우를 받으며 대비로서의 지위를 완전히 회복한다. 연산군의 왕비였던 폐비 신씨와 마찬가지로 광해군의 왕비였던 폐비 유씨 또한 공식적으로는 조선의 왕비로 기록되지 않는다. 광해군 폐위 직후 유배지에서는 폐세자의 탈출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탈출에 실패하면서 폐세자는 사사되고 폐세자빈 박씨는 목을 매어 죽고 페비 유씨는 그 충격으로 생을 마감한다. 왕비 개인에게는 비극적인 가족사였다. ‘5부 당쟁과 명분의 수단이 된 왕비들’는 예의 해석을 두고 한 논쟁이었지만 결국은 서인과 남인의 권력 다툼이었던 예송논쟁의 중심 장렬왕후에서 시작한다. 장렬왕후는 15세의 나이에 인조의 계비로 간택되어 겨우 26세에 대비의 자리에 오른다. 효종, 현종, 숙종까지 3대에 걸쳐 대비로 산 그녀였기에 상복 문제의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의문투성이 소현세자의 사망 이후 시아버지 인조에게 사약을 받은 비운의 세자빈 소현세자빈 강씨와 사극의 단골 주인공 인현왕후도 다루었다. 인현왕후의 가문은 당시 서인 세력의 핵심이었다. 숙종 시대는 남인과 서인의 정치적 대립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붕당정치가 가장 격화되던 시기였다. 숙종이 인현왕후를 폐하고 장희빈을 중전으로 책봉한 사건과 다시 인현왕후가 복위된 사건은 이 세력다툼과 무관하지 않았다. ‘6부 노론과 소론 사이 지켜야 했던 자리’에서는 53년을 영조와 함께했던 영조의 조강지처 정성왕후와 15세의 나이에 66세의 영조의 계비가 된 정순왕후를 다루었다. 나이답지 않은 현숙함으로 왕비로 간택된 정순왕후 김씨(단종의 왕비는 정순왕후 송씨)는 야심이 많은 인물이었다. 사도세자의 충격적인 죽음에 관여하기도 하고 정조의 급서 이후 어린 순조 대신 수렴청정을 하며 경색 정국을 이끌어간다. 혜경궁 홍씨로 알려져 있는 헌경왕후는 《한중록》의 저자이자 사도세자의 세자빈이다. 헌경왕후는 10세라는 어린 나이에 왕실 어른들의 사랑을 가득 받으며 세자빈이 되었지만 노론과 소론의 당쟁이 얽힌 사도세자의 죽음 이후 아들 정조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헌경왕후는 자신의 남편을 죽인 시아버지 영조를 원망하는 대신 아들 정조를 위해 그를 이해하려는 현명한 태도를 취한다. ‘7부 근대의 격동기, 마지막 궁중의 모습’에서는 세도정치기와 일제강점기로 정리되는 무력했던 조선의 마지막을 함께 했던 왕비들을 다루었다. 순조의 왕비 순원왕후는 세자 시절 순조의 스승이었던 김조순의 딸이었다. 김조순은 19세기 안동 김씨 세도정치의 전성기를 연출한 대표적인 인물이 된다. 순원왕후는 손자인 헌종과 자신이 직접 헌종의 후계자로 지명한 철종 2대에 걸쳐 수렴청정을 하며 권력을 강화해갔다. 철종이 후사 없이 승하하자 당시 왕실의 최고 어른 신정왕후는 흥선대원군의 아들인 12세의 명복(고종)이 왕이 되는 데 일조한다. 안동 김씨 세도정치 척결이라는 공통의 목표로 흥선대원군과 손을 잡은 것이다. 이후 조선의 왕비 중 최장수로 83세에 승하한다. 조선이 왕비 중 가장 극적인 삶을 살다간 인물 하면 명성황후일 것이다. 시아버지 흥선대원군과 사사건건 맞서가며 근대의 격동기 속에서 결국 일본에 의해 비극적 최후를 맞이한 비운의 왕비였다. 그동안 ‘왕’과 ‘참모’라는 키워드로 조선시대를 다루었다면 이제는 ‘왕비’라는 키워드로 조선시대를 들여다보자. 같은 조선시대이지만 왕비를 중심으로 살펴볼 때 《왕으로 산다는 것》과 《참모로 산다는 것》에 등장하지 않았던 또 다른 측면이 보인다. 야록, 설화 등 신변잡기적 내용으로 접했을 법한 이야기를 조선시대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를 통해 《조선왕조실록》에 근거한 팩트로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드라마, 영화 등 사극의 대부분이 궁중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사소한 배경과 인물 관계도, 명칭까지 이 《왕비로 산다는 것》을 읽으면 이해가 쉽다. 크고 작은 작품 속 인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그 관계도가 일목요연하게 재정리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굵직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정설과 팩트에 근거하여 왕비를 다룸으로써 그녀들의 실제를 객관적으로 보게 한다는 것이다. 왕비의 정치적 역할이 가장 두드러진 경우는 수렴청정이다. 물론 수렴청정은 왕비가 왕실의 어머니인 대비나 할머니인 대왕대비 때 행사할 수 있는 정치 형태였다. 수렴청정은 발을 드리우고 정치를 한다는 뜻이다. 발을 치는 것은 유교적 문화의 소산이다. 대비가 왕과 왕실의 보호를 위해 정치에 참여하지만, 여성인 만큼 내외법에 따라 발을 쳐서 남성인 신료들과의 직접 대면을 막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정치 참여는 중국 송나라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조선에서도 이를 참고하여 수렴청정을 시행하였다. 여성의 정치적 활동이 금지된 조선 왕조에서 할머니나 어머니가 손자나 아들인 왕을 폐위시키고 왕권을 찬탈할 수는 없는 일이었고, 반대로 모성과 부덕을 기반으로 어린 왕을 정적들로부터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말: 극한직업, 조선의 왕비로 산다는 것은?’ 중에서 정도전의 기세가 등등했을 때 방원은 사병을 폐하고 무기들을 모두 불에 태워버렸지만, 민씨는 몰래 병장기를 준비하여 변고에 대응하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것은 훗날 1398년 8월 1차 왕자의 난 때 큰 힘으로 작용하게 된다. 왕자의 난 당일에도 민씨는 몸이 불편한 태조 곁에서 여러 왕자와 숙직하고 있던 방원을, 복통이 심하다는 핑계로 불러내서 정도전을 공격하는 데 일조한다. 그녀의 동생인 민무구, 민무질과 함께 친정으로 빼돌렸던 무기와 사병을 빼내 방원이 정도전과 남은을 기습하게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것이었다.1400년 방간과 박포가 주동이 되어 일어난 2차 왕자의 난 때도 “골육을 서로 해치는 것은 불의가 심한 일이다. 내가 무슨 일로 응전하겠는가?”라고 방원이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자 “부인이 곧 갑옷을 꺼내 입히고 단의(한 겹으로 지은 옷)를 더하고, 대의(사람으로서 마땅히 지키고 행하여야 할 큰 도리)에 의거하여 권하며 군사를 움직이게 하였다”는 《정종실록》의 기록처럼 민씨는 남편이 정치적 고비를 겪을 때마다 당찬 여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정치적 동반자 원경왕후 민씨, 팽을 당하다’ 중에서
워커사우루스
알에이치코리아(RHK) / 로버트 브러스 셔 (지은이), 이경남 (옮긴이) / 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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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로버트 브러스 셔 (지은이), 이경남 (옮긴이)
애플, 아마존, 테슬라, 우버…. 이 시대 초고속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룡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대담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집요하고 지독하게 일에 몰두한 리더가 있었다는 것. 스티브 잡스나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트래비스 캘러닉은 그야말로 일에 미쳐서 자신의 삶을 올인한 ‘워커사우루스workasaurus(일 중독자)’였다. 이들은 자신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많은 것을 요구했다. 테슬라는 직원 채용 시 평일에도 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출근해야 하는데 괜찮은지 묻는다. 아마존에서는 정시 퇴근이나 워라밸 같은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들다. 애플이나 우버 같은 혁신 기업들도 직원의 삶보다 일 자체를 중시하는 문화가 지배적이다. 이처럼 일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면서 때론 가혹할 정도로 직원들을 몰아붙이는 리더들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엇갈린다. 그럼에도 확실한 것이 하나 있다면, 치열한 경쟁과 심한 부침 속에서도 이들이 이끈 기업은 생존을 넘어 성장을 거듭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워커사우루스》의 저자 로버트 브루스 쇼 박사는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 기업에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영 컨설턴트로서, 수많은 사례 연구와 인터뷰를 토대로 혁신 리더들을 프로파일링했다. 그들에게는 지난 몇 년간 성취도 연구에서 가장 주목받은 ‘그릿grit’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특징이 있었다. 쇼 박사에 따르면, 이것이 바로 성공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비범한 리더들의 위험천만한 DNA가 이끈 성공의 여정을 탐험하게 될 것이다.1장 올인 : 행운은 집요한 자의 편이다 집요한 늑대처럼 | 리더의 성격을 닮은 기업 | 꿈을 실현하는 강박 | 당신이 리더라면 | 핵심 요약 2장 그릿을 넘어 : 집중력과 추진력 모든 것을 쏟아붓는 집중력 | 집요한 추진력 | 치러야 할 값비싼 대가 | 핵심 요약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리더들 3장 고객 최우선주의 : 제프 베이조스와 아마존 고객 중심의 플라이휠 구축 | 아웃사이드 인 | 고객 측정 지표 추적 | 핵심 원인 개선하기 | 고객이 원하는 것 | 유효슈팅 늘리기 | 데이 1 문화 | 고객 중심의 위험 | 이 시대 가장 위대한 비즈니스 리더 | 핵심 요약 4장 위대한 제품 :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무언가 중요한 것 | 효용성과 신뢰도 그리고 아름다움 | 대담한 생각과 디테일 | 부정적 피드백 구하기 | 열심히 아주 열심히 | 특수부대 | 제품 중심의 위험 | 이 시대의 에디슨인가? | 핵심 요약 5장 쥐어짜는 성장 : 트래비스 캘러닉과 우버 혁신가의 놀이터 | 실수와 비행 그리고 스캔들 | 영웅인가 악당인가? | 무조건적 신뢰 | 핵심 요약 강박적 집착의 효용성 6장 개인의 선택 : 올인할 것인가 말 것인가? 찾는 것인가 창조되는 것인가? | 직업적 소명의 이점 | 천직과 현실 | 균형이란 무엇인가 | 내게 맞는 환경을 찾아서 | 생산적인 루틴 개발 | 핵심 요약 7장 조직의 당면 과제 : 집착의 육성 조직이 집착할 일 결정하기 | 조직 모델 선택하기 | 강박적인 직원의 고용 임계치 | 의미 있는 과제 | 견제와 균형 설계 | 강박적 집착의 함정 관리하기 |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의 지상과제 | 핵심 요약 감사의 말 주 “집요하다, 지독하다, 미쳤다!” 비범한 리더들이 가진 위험천만한 DNA 애플, 아마존, 테슬라, 우버…. 이 시대 초고속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룡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대담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집요하고 지독하게 일에 몰두한 리더가 있었다는 것. 스티브 잡스나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트래비스 캘러닉은 그야말로 일에 미쳐서 자신의 삶을 올인한 ‘워커사우루스workasaurus(일 중독자)’였다! 이들은 자신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많은 것을 요구했다. 테슬라는 직원 채용 시 평일에도 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출근해야 하는데 괜찮은지 묻는다. 아마존에서는 정시 퇴근이나 워라밸 같은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들다. 애플이나 우버 같은 혁신 기업들도 직원의 삶보다 일 자체를 중시하는 문화가 지배적이다. 이처럼 일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면서 때론 가혹할 정도로 직원들을 몰아붙이는 리더들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엇갈린다. 그럼에도 확실한 것이 하나 있다면, 치열한 경쟁과 심한 부침 속에서도 이들이 이끈 기업은 생존을 넘어 성장을 거듭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워커사우루스All In》의 저자 로버트 브루스 쇼 박사는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 기업에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영 컨설턴트로서, 수많은 사례 연구와 인터뷰를 토대로 혁신 리더들을 프로파일링했다. 그들에게는 지난 몇 년간 성취도 연구에서 가장 주목받은 ‘그릿grit’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특징이 있었다! 쇼 박사에 따르면, 이것이 바로 성공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비범한 리더들의 위험천만한 DNA가 이끈 성공의 여정을 탐험하게 될 것이다. #혁신리더 #성공 #편집광 #일중독 #경영전략 “미친놈만이 미친 결과를 얻는다!” 잡스, 머스크, 버핏, 베이조스, 캘러닉… 시장의 판도를 바꾼 몰입광들의 일하는 법 “성공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깨어 있는 시간에는 쉬지 말고 일하세요. 밤늦게까지 일한 다음 잠자리에서도 비전에 대한 꿈을 꿀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7일을 그렇게 사세요. 주당 40시간 일해서는 혁명적인 제품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는 안 됩니다!” 만약 당신이 일하는 회사의 사장이나 상사가 이렇게 말한다면 어떻겠는가?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며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리더가 존경받고, 능력 있는 인재를 가로막는 각종 규율과 정책을 폐기하는 기업문화가 각광받고 있는 요즘, 이게 무슨 시대착오적인 소린가 싶지 않은가? 그런데 저렇게 말한 사람이 ‘현대의 에디슨’으로 불리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Elon Musk라면? 경영전략 컨설턴트이자 예일 대학교에서 조직행동학 박사 학위를 받은 로버트 브루스 쇼Robert Bruce Shaw 박사는 애플과 아마존, 테슬라, 우버,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등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첨단 기업들을 오랫동안 연구했다. 해당 기업들의 조직과 팀 운영 방식, 수익모델과 경영전략 등을 파헤쳐 가던 그는, 이들 기업엔 회사 브랜드만큼이나 유명한 리더가 있고, 그들 모두 특별한 사명감으로 일에 자신의 삶을 통째로 바치는 워커사우루스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이들에게서 놀랍도록 흡사한 성격적 기질이 포착됐는데, ‘업세션obsession’ 즉 강박적 집착이었다. 현시점 성공의 열쇠로 꼽히는 ‘그릿’만으로는 완전히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릿으론 부족하다!” 성공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강박적 집착은 그릿까지 넘어선다.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은 더욱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좀 더 특별한 집중력으로 더 집요하게 일을 추진한다. 제프 베이조스나 일론 머스크, 트래비스 캘러닉 등을 단순히 ‘그릿을 가진 리더’로 지칭하면 절반의 설명밖에 되지 않는다. 제프 베이조스는 전통적인 유통 방식에 도전하느라 25년이 넘는 세월을 보낸 끝에 전 세계 모든 산업 분야에서 고객 경험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 일론 머스크는 환경에 미칠 예정된 재앙을 막기 위해 전기와 태양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을 개발해 왔다. 오늘날 우버를 있게 한 트래비스 캘러닉은 전 세계 도시에서 사람과 제품을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옮길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는 데 강박적으로 집착했다. 강박적 집착은 단순히 장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개념이 아니라, 대담한 사업을 벌이는 데 필요한 비상한 집중력이자 지칠 줄 모르는 추진력이다. 쇼 박사는 그릿만 가지고 어마어마한 야망에 도전한다면, 총격전에 칼만 가지고 달려드는 꼴이 된다고 말했다. 안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그래서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다면 먹지 않겠다고 했다던 일론 머스크. 직업의식을 놓고 보자면 머스크만 그런 것도 아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맥Mac 팀에 하루 14~18시간씩 1주일에 7일을 일하라고 다그쳤다. 그들은 2년 이상을 그렇게 했다. 그는 자신의 팀원들이 젊고 일을 사랑했으며 혁명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을 쏟아부을 열정이 있었다고 했다. 빌 게이츠도 폴 앨런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들던 이십 대 내내 그런 식으로 일했다. 우버의 트래비스 캘러닉과 알리바바의 마윈도 마찬가지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창업의 역사를 장식했던 위대한 성공 사례에서 일과 삶의 균형은 사치에 지나지 않았다. 기업의 성장 vs. 개인의 성취 “선택만 남았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무언가가 성취되었다면 그건 어떤 편집광이 사명감을 갖고 해낸 일일 것”이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비범한 성과에는 워커사우루스들의 강박적 집착이 있었던 게 분명해 보인다. 단,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대담무쌍한 목표를 향해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돌진하는 강박적 집착이 많은 것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친구나 가족일 수도 있고, 평판이나 건강 심지어 생명일 수도 있다는 것을, 언급된 리더의 개인적 삶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자인 쇼 박사는 좋은 것을 넘어 위대한 것을 이룬 리더들의 업무 방식을 1장에, 강박적 집착의 효용성과 함정을 2장에 담았다. 그리고 3~5장까지 강박적 집착으로 엄청난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인물 셋, 즉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 트래비스 캘러닉을 각각 프로파일링하여 그들과 그들을 꼭 빼닮은 기업이 각각 무엇에 집착했고 그 결과 어떤 성취와 위기를 겪었는지 상세히 짚었다. 6~7장에서는 개인과 조직 차원에서 강박적 집착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조직 차원에서 균형감 있게 이를 관리하는 법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성공에 대한 갈망이 있는가? 지금까지의 노력과 열심에도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전에 없던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트래비스 캘러닉의 말을 빌리자면, “공포는 병이고, 이에 대한 해독제는 돌진하는 자세다. 미친 듯이 돌진하고 이를 악물고 성공을 향해 악착같이 기어가야 한다. 쉬운 길은 없다.” 비범한 것을 창조하는 데 남다른 열정을 가진 리더는 자신의 엄격한 기준에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을 엄하게 대한다. 그들은 재능이 모자라거나 자신의 비전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견디지 못한다. 일론 머스크가 그랬던 것처럼 제프 베이조스도 가끔 비슷한 지적을 받았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높은 성장률과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회사를 세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직원들에게 과도할 정도로 많은 것을 요구하는 강박적인 리더들이었다. _1장 올인 그릿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끈기다. 강박적인 사람에게 끈기는 목표로 이끄는 추진력이다. 유망한 아이디어가 있고 집중력이 뛰어나도 추진력이 없으면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기 어렵다. (중략) 집요한 추진력은 고비마다 그 힘을 드러낸다. 우선 집요한 사람 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기준을 높게 책정한다. 그들은 좋은 정도로 만족하지 않는다. _2장 그릿을 넘어
저스트 고 스페인 포르투갈
시공사 / 김지영 (지은이)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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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지영 (지은이)
쉽고 친절한 여행 친구 ‘저스트고 시리즈’가 주춤했던 여행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러 돌아왔다. 코로나19 이후 첫 개정판인 만큼 변화한 여행지의 모습을 한 권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저스트고 스페인·포르투갈》에는 10년간 스페인에서 여행하고 생활해 온 작가의 특별한 노하우와 2023년 스페인, 포르투갈의 최신 여행 정보를 다루고 있다. 특히 스페인 국토 전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이제 막 떠오르고 있는 포르투갈의 보석 같은 주요 여행지를 소개해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세계적인 문화유산, 한눈에 알아볼 만큼 인기 있는 건축물이 자리한 관광 명소와 너른 바다를 품은 휴양지, 명성이 자자한 미식 등은 물론 남부 유럽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열정적인 현지인들의 바르(Bar), 클럽 문화도 빼놓지 않고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여행자 각각의 목적에 맞게 효율적인 일정을 짤 수 있도록 여행 코스를 제안하며, 직접 관심 분야를 탐색할 수 있도록 테마별 관광 포인트를 짚어준다.프롤로그 Just go 이렇게 보세요 스페인ㆍ포르투갈 전도 여행 테마별 추천 도시 스페인 추천 여행 일정 스페인 기초 정보 스페인 한눈에 보기 스페인의 주요 축제 스페인의 세계문화유산 스페인의 건축 양식 스페인의 역사 스페인,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스페인 음식 즐기기 스페인에서 쇼핑하기 안달루시아의 영혼 플라멩코 즐기기 스페인의 명물 투우 관람하기 ●스페인 마드리드 & 스페인 중앙부 마드리드 톨레도 아란후에스 쿠엥카 메리다 알칼라 데 에나레스 세고비아 살라망카 부르고스 아빌라 바르셀로나 & 카탈루냐 지방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시체스 헤로나 타라고나 콜로니아 구엘 발 데 누리아 피게레스 코스타 브라바 블라네스 카다케스 그라나다 & 안달루시아 지방 그라나다 세비야 말라가 알푸하라스 과딕스 안테케라 네르하 카디스 론다 헤레스 데 라 프론테라 타리파 코르도바 스페인 북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콤바로스 오비에도 아빌레스 산투아리오 데 코바동가 산탄데르 산티야나 델 마르 코미야스 빌바오 산 세바스티안 발렌시아 지방 발렌시아 페니스콜라 코스타 블랑카 발레아레스 제도 마요르카 섬 팔마 데 마요르카 발데모사 소예르 메노르카 섬 마온 이비사 섬 이비사 ●포르투갈 포르투갈 기초 정보 포르투갈 가는 법 포르투갈의 세계문화유산 포르투갈의 역사 포르투갈 음식 즐기기 리스본 포르투 신트라 카스카이스 오비두스 에보라 코임브라 브라가 알가르브 타비라 라구스 ●똑똑한 스페인 여행 노하우 스페인 입국하기 스페인 비행기 여행 스페인 철도 여행 스페인 버스 여행 스페인 자동차 여행 스페인 숙소 이용하기 트러블 대처법 ●스페인ㆍ포르투갈 여행 준비 여권과 비자 각종 증명서 항공권 예약 환전과 여행 경비 스페인어 기초 여행 회화 인덱스 특별부록 마드리드․바르셀로나 휴대 지도“떠나고 싶을 때, Just Go 스페인·포르투갈!” 돌아온 국민 가이드북 저스트고와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 문화·맛집·쇼핑 등 다채로운 테마로 가득한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 정보를 한 권에 다 담았다! 주요 관광지는 물론 현지인만 아는 숨은 명소까지 빼곡히 담은 가이드북 쉽고 친절한 여행 친구 ‘저스트고 시리즈’가 주춤했던 여행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러 돌아왔다. 코로나19 이후 첫 개정판인 만큼 변화한 여행지의 모습을 한 권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저스트고 스페인·포르투갈》에는 10년간 스페인에서 여행하고 생활해 온 작가의 특별한 노하우와 2023년 스페인, 포르투갈의 최신 여행 정보를 다루고 있다. 특히 스페인 국토 전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이제 막 떠오르고 있는 포르투갈의 보석 같은 주요 여행지를 소개해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세계적인 문화유산, 한눈에 알아볼 만큼 인기 있는 건축물이 자리한 관광 명소와 너른 바다를 품은 휴양지, 명성이 자자한 미식 등은 물론 남부 유럽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열정적인 현지인들의 바르(Bar), 클럽 문화도 빼놓지 않고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여행자 각각의 목적에 맞게 효율적인 일정을 짤 수 있도록 여행 코스를 제안하며, 직접 관심 분야를 탐색할 수 있도록 테마별 관광 포인트를 짚어준다. 당신의 여행에 《저스트고 스페인·포르투갈》이 함께해야 하는 이유 남부 유럽의 정열이 가득한 스페인․포르투갈의 모든 것 ‘힙Hip’한 유럽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다양한 종교·문화의 영향을 받아온 만큼 독특한 풍경과 끓어넘치는 열정으로 자유를 느끼고 싶은 모든 여행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스페인의 정치·경제 중심지이자 왕궁, 미술관 등 볼거리가 풍부한 마드리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바르셀로나, 휴양과 나이트 라이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발레아레스 제도 등 스페인 전역의 매력은 물론,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소박하고 이국적인 리스본, 포르투, 브라가 등 포르투갈 각지의 풍경까지 빠짐없이 담았다. 작은 근교 도시에서 시작하는 진짜 스페인 여행 남부 유럽 여행의 정수는 작은 도시 구석구석에 숨어 있을지니, 스페인을 제대로 즐기려면 근교 도시를 절대 놓치지 말 것! 스페인 미술의 거장 엘 그레코를 기른 도시 톨레도, 바위산으로 유명한 몬세라트, 대표 휴양지로 정평이 난 코스타 브라바 등 보석 같은 휴양지까지 수록해 스페인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특히 세계 각국의 여행객이 붐비는 관광지나 도심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 보자. 여행 초보도 입맛 따라 골라 가는 여행 코스 추천 스페인을 여행할 때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주요 도시 한 곳을 거점으로 근교 도시를 돌아보는 것. 각 지방의 매력이 뚜렷해 색다른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의 여행 철학을 기반으로 꼼꼼하게 구성한 여행 코스가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다. 신혼부부를 위한 일정, 체력 좋은 여행자를 위한 일정, 역사 유적지 위주로 즐기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일정 등 각자의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여행 코스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 론다 근교의 하얀 마을 등 이채로운 지역을 거치는 특별한 여행 코스도 틈틈이 소개한다. 또한 초행자를 위한 필수 정보와 ‘Plus info’까지 담아내고 있으므로 이 책만 있다면 어딜 가도 헤매지 않을 것이다. SNS가 알려주지 않는 현지인 추천 맛집·카페 정보 수록 낯선 곳에서 즐기는 맛집과 카페 탐방이야말로 여행 중 가장 큰 즐거움. 스페인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여행 전문가인 저자는 노련한 레이더로 엄선한 맛집 리스트를 공개한다. 맛·분위기·서비스 세 가지 요소를 고루 갖춘 식당에서 파에야, 타파스, 가스파초, 하몬, 추로스, 포트와인 등 미감을 깨우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맛을 느껴보자. 여행 중 급격한 피로로 발이 떨어지지 않을 때 저자가 소개한 디저트 카페를 찾는다면 몇 번이고 다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활력을 얻을 것이다. 책 속 모든 장소의 위치 정보가 담긴 QR코드 제공 저스트고가 독자에게 제공하는 가장 실용적인 서비스는 무엇보다도 구글 지도와의 연동이다. 관광 명소, 식당, 상점 등 책에 소개된 모든 장소와 여행자에게 필수인 좋을 지하철역, 관공서 등의 위치 정보가 담긴 지도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구글 지도가 연결된 QR코드를 제공한다. 여행 전 계획을 세울 때든, 본격적으로 길을 나선 뒤든 《저스트고 스페인·포르투갈》과 함께한다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여행이 될 것이다.
입보살행론
부다가야 / 샨티데바 지음, 석혜능 엮음 /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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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가야
소설,일반
샨티데바 지음, 석혜능 엮음
제1장 보리심의 공덕 제2장 악업의 정화 제3장 행보리심 일으키기 제4장 보리심 지키기 제5장 지계와 정지 제6장 인욕바라밀 제7장 정진바라밀 제8장 선정바라밀 제9장 지혜바라밀 제10장 회향품
창조적 진화
자유문고 / 앙리 베르그송 (지은이), 최화 (옮긴이) /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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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앙리 베르그송 (지은이), 최화 (옮긴이)
현대철학총서 3권. ‘플라톤 이후 최고의 형이상학자, 현대 프랑스 철학의 아버지, 프랑스가 낳은 가장 프랑스적인 철학자’로 불리는 앙리 베르크손의 저서 중 최고로 꼽히며, 베르크손에게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책이기도 하다. 플라톤과 베르크손의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역자가 온전하고도 철저한 번역을 시도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570여 개의 방대한 주를 달았다. 베르크손의 저작 전체를 온전히 소개하고자 하는 의 두 번째 권이다. 역주자 머리말 5 서문 15 제1장 생명의 진화에 대하여 기계론과 목적론 지속 일반에 대하여. 무기체. 유기체: 노화와 개체성 25 생물 변형론과 그것을 해석하는 방식에 대하여. 근본적 기계론: 생물학과 물리-화학. 근본적 목적론: 생물학과 철학 56 한 판단기준의 모색. 한 특별한 예에 대한 다양한 생물변형이론들의 검토. 다윈과 미소변이. 드 브리스와 돌연변이. 아이며와 정향진화. 신-라마르크주의자들과 획득형질의 유전 104 생명의 비약 159 제2장 생명 진화의 분산적인 방향들 마비, 지성, 본능 진화 과정의 일반 관념. 성장. 분산적이며 보완적인 경향들. 진보와 적응의 의미 173 식물에 대한 동물의 관계. 동물적 삶의 도식. 동물성의 발달 183 생명진화의 큰 방향들: 마비, 지성, 본능 224 지성의 원초적 기능 247 본능의 본성 264 생명과 의식. 자연에서 인간의 외견적 위치 281 제3장 생명의 의미에 대하여 자연의 질서와 지성의 형태 생명의 문제와 인식의 문제의 관계. 철학적 방법. 제안된 방법의 외견적 악순환. 반대 방법의 실재하는 악순환 295 물질과 지성의 동시적 발생의 가능성에 대하여. 물질에 내재하는 기하학. 지성의 본질적 기능들 312 무질서 관념의 분석에 기초한 인식론 소묘. 질서의 대립된 두 형태들:유의 문제와 법칙의 문제. 무질서와 두 질서 340 창조와 진화. 물질계. 생명의 기원과 목적지. 생명 과정과 진화운동에서 본질적인 것과 우연적인 것. 인류. 신체의 삶과 정신의 삶 363 제4장 사유의 영화적 기제와 기계론적 착각 체계들의 역사에 대한 일별 실재 생성과 잘못된 진화론 무와 부동성 관념의 분석에 기초한 체계들의 비판 소묘. 존재와 무 409 생성과 형태 447 형상철학과 그것의 생성에 대한 견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지성의 자연적 경사 467 근대과학에 따른 생성. 시간에 대한 두 관점 488 근대과학의 형이상학.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506 칸트의 비판 525 스펜서의 진화론 534 창조적 진화 요약 5451. 베르크손의 가장 유명한 책이 다시 번역되어 나왔다. 그리고 완벽한 주석도 달려 있다. 플라톤의 『티마이오스』가 고대, 중세를 거치는 동안 서양 우주론의 대표적 서적으로서 자리 잡았다면(라파엘의 그림 「아테네 학당」에서 플라톤이 오른손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왼손에 들고 있는 것이 이 책이다), 근대 과학이 발달한 이후, 생물학의 업적까지 고려한 새로운 우주론을 세운 사람은 베르크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베르크손이 과소평가된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다분히 미국 중심의 분석철학과 역시 미국을 통해 들어온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프랑스에서 나온 철학이긴 하지만 프랑스 내부에서는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런데 미국으로 건너가서 특히 영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받아 유행하게 된 것이다. 그런 영향에다가, 특히 인터넷의 발전 이후에는 학계의 분위기도 완전히 미국 중심으로 돌아가서 논문을 써도 SCI나 A&HCI에 등재될 것이 요구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베르크손의 저평가는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철학 내적으로 들어가면 베르크손은 당연히 플라톤 이래 가장 위대한 형이상학자로 평가되어도 손색이 없다. 고대의 형이상학이 정지체 중심의 본질주의였다면, 베르크손의 형이상학은 운동 중심의 생명주의이다. 그런 형이상학을 기반으로 하여 전개된 우주와 생명의 이야기가 이 책 『창조적 진화』이다. 2. 이 책에 대한 우리말 번역은 명성만큼이나 여러 차례 행해졌다.(아니, 명성에 비하면 부족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기존 번역들은 오래된 문체이거나 포스트-모던적 해석의 영향 하에 있었다. 반면 이번에 번역된 책은 순수 한국적 이해 방식에 기반을 둔 것이다. 역주자는 스승인 박홍규(철학자, 1919~94)의 해석 정신에 따라 번역을 하였는데, 박홍규는 베르크손을 이원론적으로 해석한다. 그것이 베르크손 자신에 가장 충실한 해석이라는 것이다. 반면 포스트-모던적 해석은 베르크손을 일원론적으로 해석하는데, 그 원천은 들뢰즈의 해석이다. 역주자가 보기에 그것은 베르크손을 이리저리 비튼, 비슷하지만 사실은 아닌 해석이다. 역주자는, 비틀어서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기 전에 베르크손 자신은 어떠했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고 이 번역에 임했다. 이제 이 책으로서 우리도 서양 형이상학에서 플라톤 다음으로 위대한 사상가에 대한 정확하고도 믿을 수 있는 역서와 주석서를 함께 가지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커다란 장점은 원저에서 인용된 참고문헌을 모두 읽고 주석을 붙였다는 점이다. 물론 주석에는 인용된 책에 대한 것 외에도 내용 이해에 필요한 것도 있는데, 불필요한 해석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것만 넣었다고 한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편집상의 노고인데, 베르크손의 텍스트의 원문과 원주, 그리고 역자주가 각주의 형태로 함께 편집되어 있는데, 이런 식의 편집은 꽤 번거로운 일이지만,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감수하였다. 또 다른 장점이자 특징은, 140쪽에 달하는 요약문이다. 이것은 그리스?라틴 고전의 편집방식을 따른 것으로, ‘문맥 속에서 말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저자의 정신을 따르면서도 나름대로 색인의 역할을 한다. 베르크손은 이 책으로 노벨 문학상을 탔는데, 어떠한 비유나 문학적 수식 없이 마치 수학책처럼 필요한 말만 하고 있는 이 책이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것이 놀랍다.
4차산업시대의 문화콘텐츠산업
크린비디자인 / 김상욱 지음 /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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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비디자인
소설,일반
김상욱 지음
첫번째 저서 에서 한국의 문화콘텐츠산업이 정부의 문화산업정책과 서로 어떤 영향을 끼치며 발전해 왔는지 역사적으로 고찰한 바 있다. 또한 문화콘텐츠의 정의와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소개하는 인문학적 접근이 있었다. 이번 저서는 첫번째 저서의 이론적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그렇다면 현재 문화콘텐츠산업에서 '상품'으로서의 문화콘텐츠는 어떻게 기획되고 제작되는지, 그 유통과 배급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문화콘텐츠의 소비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경영학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책 출간에 즈음하여 표와 그림 목차 제1장 문화콘텐츠산업의 이해 Ⅰ. 문화콘텐츠산업의 정의 Ⅱ.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제적 특징 Ⅲ. 문화콘텐츠산업의 트렌드 Ⅳ. 문화콘텐츠와 기술논쟁 : C-P-N-D 제2장 문화콘텐츠산업의 기확과 창작 · 제작 Ⅰ. 문화콘텐츠 기획 Ⅱ.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 Ⅲ. 문화콘텐츠와 재원조성 Ⅳ. 문화콘텐츠와 문화기술(CT) Ⅴ. 문화콘텐츠와 저작권, 표절 제3장 문화콘텐츠산업에서의 유통과 배급 Ⅰ. 문화콘텐츠 유통 · 배급 수단으로서 수직계열화 Ⅱ. 문화콘텐츠 디지털 유통 · 배급 수단으로서 플랫폼 Ⅲ. 문화콘텐츠와 망중립성 Ⅳ. 문화콘텐츠 유통으로서 OSMU 전략 Ⅴ. 문화콘텐츠 해외 유통 · 배급 수단으로서 한류 제4장 문화콘텐츠산업과 소비 Ⅰ. 문화콘텐츠 소비자와 소비행동 Ⅱ. 문화콘텐츠 소비자와 문화코드 Ⅲ. 문화콘텐츠 소비 공간으로서 도시의 진화 Ⅳ.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 소비 참고문헌저자는 2013년 첫번째 저서 '문화콘텐츠산업 정책과 창조산업'에서 한국의 문화콘텐츠산업이 정부의 문화산업정책과 서로 어떤 영향을 끼치며 발전해 왔는지 역사적으로 고찰한 바 있다. 또한 문화콘텐츠의 정의와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소개하는 인문학적 접근이 있었다. 이번 저서는 첫번째 저서의 이론적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그렇다면 현재 문화콘텐츠산업에서 '상품'으로서의 문화콘텐츠는 어떻게 기획되고 제작되는지, 그 유통과 배급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문화콘텐츠의 소비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경영학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 인터넷, 무인 운송 수단, 3D 프린팅, 나노 기술 등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설명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이 기술들과 문화콘텐츠산업은 어떻게 융합하고 있을까? 디지털 산업은 뛰어난 기술만 있으면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급격히 변하는 디지털 매체환경에서 문화콘텐츠는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하야여할까? 저자는 수많은 물음과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기술적 진보만으로는 디지털산업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으며 매력적인 문화콘텐츠가 결합되어야만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새로운 이론들과 디지털기술, 그것과 융합한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사례, 기획에서 유통·소비까지의 제작과정 등 산업전반에 대한 저자의 폭넓은 시각은 독자들에게 미래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똥밭길 먼 새벽을 걷는다
지혜 / 김병수 (지은이) /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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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소설,일반
김병수 (지은이)
지혜사랑 시선 227권. 김병수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일상에 뿌리를 둔 시집이며, 더러움의 대명사로 불리는 똥에 대한 성찰을 통하여 '해인海印의 길―사랑의 길'을 펼쳐나간다.시인의 말 5 1부 요즘세상 12 똥 13 깃대 14 신전 15 지하철 16 2019 광화문광장 17 내비 18 실직 19 정치 20 장례식 21 아이폰 유감 22 식목일 25 오늘의 기도 26 저출산 단상 27 내 나이가 어때서 28 4차 산업혁명론 유감 29 등록금 고지서 30 서울풍경 31 사직서 32 카톡 33 재개발 34 붕어빵 35 소주 36 이름표 37 북극성 38 이쑤시개 39 백수 40 하루 41 게 42 사연 43 정답 44 2부 새 46 꽃 47 길 48 세렝게티 49 스님 50 새벽기도 51 출가 52 그림자 53 길은 오아시스에 머물지 않는다 54 기찻길 단상 55 장마길 56 담배꽁초 57 막차 58 이중섭미술관 59 채석강 60 지중해 61 봄 62 그대여 64 사이 65 목련 66 인연 67 대나무 68 산 1 69 가시 70 환복 71 상사화 72 빙산 73 유서 74 미스터리 75 지리산 편지 76 산 2 77 섬진강 78 왕갈비 79 3부 편지 1 82 편지 2 83 편지 3 84 친구여 85 우체국 애사 86 아버지의 새벽 87 딸과 아빠 88 우체국사람들 뮤지컬을 마치며 89 객지 90 여행 91 아들은 몰랐다 92 엄니 94 어린 시절 95 우체국의 추석 97 마이산 98 아들의 군 입대 날 100 고드름 102 배꽃 103 송광사 104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105 별 106 방산方山우체국 107 해미읍성 108 알라스카에 부치는 편지 109 백령도 110 월출산 111 코스모스 1 112 코스모스 2 113 공중전화 114 꿈을 깨오 115 4부 네가 그립니 118 밥을 주오 119 운명 120 블랙홀 121 사랑하오 122 완두꽃 비가 123 매미 124 또 하나의 그대 125 크레바스 126 알 수 없습니다 127 비키니 128 무주茂朱 129 이별 1 130 주례사 131 가을비 사연 132 늦가을 풍경 133 눈 134 눈꽃 135 낙엽 136 어느 카페의 풍경 137 목이 멥니다 138 시월의 마지막 밤에 139 이별 2 140 눈 2 141 홍시 1 142 홍시 2 143 사계 144 갈대 145 건배사 146 해설 해인海印의 길, 사랑의 길오홍진 148살면서/ 똥 밟는 서러움은/ 구린내가 아니다/ 똥 밟는 순간 누구나/ 세상의 똥이 되기 때문이다// 살면서/ 똥 밟지 않는 자 없다/ 한 번도 똥 밟지 않은 자는/ 산 자가 아니다/ 그야말로 세상의 진짜 똥이다// 살면서/ 똥 밟는 것 두려워마라/ 두려움은 세상 가장 구린 똥/ 꽃 붉게 피우려는 자/ 똥밭길 먼 새벽을 걷는다/ - 똥 전문 똥에 대한 (심리적) 두려움은 따라서 똥을 더러운 것으로 부정하는 이 마음을 내려놓아야만 비로소 떨쳐낼 수 있다. 시인은 “똥밭길 먼 새벽을” 걸으면서 “꽃 붉게 피우려는 자”에 주목한다. ‘똥밭길’은 우리가 사는 일상 세계를 표현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똥 한 번 밟지 않고 어떻게 똥 천지의 이 세상을 살 수 있을까? 시인은 똥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려면 똥밭길 속으로 서슴없이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똥밭길을 마다않고 걷는 사람만이 한 송이 붉은 꽃을 제대로 피울 수 있다. 더러운 세상을 더러움 그 자체로 받아들이려는 의지를 시인은 더러움의 대명사로 불리는 똥에 새로운 맥락을 집어넣음으로써 분명히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깃대 높고 높으나/ 한 조각 깃발 하나 없다/ 그저 어서 오라/ 세상 펄럭이고 싶은 것들이여/ 몸짓 없이 말하고 있다// 호수 넓고 넓으나/ 한 바람 물결 하나 없다/ 그저 어서 오라/ 세상 흐르고 싶은 것들이여/ 소리 없이 노래하고 있다// 피어나는 것/ 꽃봉오리 아니라도/ 하나 눈동자/ 마주하는 숨결 있어/ 세상은 오늘도 하루 숨을 쉰다 - 깃대 전문 위 시에서 시인은 보이는 대상에만 집착하면 볼 수 없는 사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서 진실을 찾으려고 하지만, 사실 진실은 언제나 보이는 것 너머에서 뻗어 나오기 마련이다. 보이는 것에 매여 진실을 왜곡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1연에서 시인은 한 조각 깃발도 없는 높디높은 깃대를 묘사한다. 말 그대로 이해하면, 깃대에는 깃발 하나 달려 있지 않다는 의미가 된다. 깃발이 없는 깃대를 보며 시인은 “세상 펄럭이고 싶은 것들”을 상상한다. 깃대는 그 존재만으로 바람에 펄럭이고 싶은 것들을 불러들인다. 아무런 몸짓도 없이 깃대는 어딘가에 있을 수많은 깃발들을 향해 “그저 어서 오라”고 소리 없이 외친다. 보이는 것 너머를 보지 않으면 결코 들을 수 없는 소리라고 하겠다. 2연에는 넓고 넓은 호수가 나온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물결은 참으로 고요하다. 시인은 겉으로 보면 잔잔해 보이는 호수가 “세상 흐르고 싶은 것들”을 향해 “그저 어서 오라”고 소리 없이 노래하는 걸 온몸으로 듣는다. 깃발이 없는 깃대는 바람을 따라 펄럭이고 싶은 것들과 이어져 있고, 잔잔한 호수는 끊임없이 흐르고 싶은 것들과 이어져 있다. 보이는 대상에 집착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그 이면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존재들을 들여다보지 못한다. 지금 우리가 숨을 쉬며 살아가는 건 어찌 보면, 보이지 않는 사물들이 내뿜는 숨결 때문인지도 모른다. 숨을 쉬는 생명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생명은 보이지 않게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얘기겠다. 한 생명이 다른 생명과 이어져 ‘온생명’이 되는 자연 이치는 똥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대비되는 자리에 놓여 있다. 자연 이치로 보면 똥은 더러운 것도 깨끗한 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밥과 똥을 다른 것으로 구분하려고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밥과 똥은 자연이 순환하는 과정을 그대로 내보이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밥만 보고 똥을 보지 않으면 생명이 살아가는 이치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 깃대는 펄럭이고 싶은 깃발이 있음으로써 깃대가 되고, 넓고 넓은 호수는 흐르고 싶은 것들이 있어 호수가 된다. 깃대가 어떻게 깃대만으로 존재할 수 있으며, 호수가 어떻게 호수만으로 존재할 수 있겠는가? 울음은 신의 은총/ 그 은총에 사랑모험 있나니/ 잃어버린 울음/ 다시 울어 젖힐 때/ 애기울음도 다시 피어나리라 - 저출산 단상 4연 저기 들꽃을 보는 이여/ 그저 흔한 꽃이라 마시오라/ 흔한 꽃이야말로/ 더 짙은 향기로 피노라니/ 그 향기에/ 그대 가슴 속 눈꽃이 필 때/ 그 꽃을 보리오라 - 사연 1연 그때는/ 보지도 않았고/ 보고 싶지도 않았다// 이제는/ 보고 싶어도 보이지 않고/ 보려하니 더욱 아니 보인다 - 그림자 전문 저출산 단상에서 시인은 시간이 흐를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골목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그친 지는 오래되었다. 아기 울음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아이 하나 제대로 키우려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돈이 든다. 많은 이들이 저출산을 걱정하지만, 정작 아이를 낳아야 하는 젊은 세대는 사는 일만으로도 등허리가 휠 정도다. 아예 비혼(非婚)을 선언하는 청년들이 많아지는 상황을 보면, 아기를 낳는 일이 곧 애국이라는 추상적인 말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 시인은 이 시의 3연에서 저출산의 진짜 이유를 “울음 잃은 때문 아닐까”라고 쓰고 있다.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낸 사람들은 울음을 터뜨릴 힘조차 잃어버렸다.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사는 청춘들이 어떻게 내일을 계획할 수 있겠는가? “울음은 신의 은총”이라고 시인은 말하고 있다. 울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건 자기를 들여다볼 시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컨대 저출산 문제는 물질적인 성공을 최고로 치는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풀 수 없는 난제라고 할 수 있다. 하루하루 일에 치인 청년들은 자신이 살아온 날을 되돌아보지도 않고, 자신이 살아갈 날을 상상하지도 않는다. 그들에게 오늘 하루는 다음 날을 살기 위해 일해야 할 시간에 불과하다. 오늘에 붙잡힌 청년들은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는 내일을 꿈꿀 수가 없다. 먹고사는 자연 이치가 해결되지 않는데 어떻게 그 다음 문제를 생각할 수 있을까? 총칼을 들고 싸우는 곳만 전쟁터인 게 아니다. 내일이 없이 오늘만 사는 지금 이곳의 청년들은 전쟁터보다 더한 곳으로 이 사회를 느끼고 있다. 삶에 지쳐 울고만 싶은 청년들은 그러나 울음을 터뜨릴 수조차 없다. 울음을 터뜨리는 순간 ‘오늘’이라는 시계(視界) 밖으로 곧바로 퇴출당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자본을 증식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만 인재로서 대접한다. 시간이 곧 돈이 되는 이 사회에서는 울음을 터뜨릴 시간마저도 돈으로 계산된다. 시인은 사연에서 지천에 핀 들꽃을 그저 “흔한 꽃”으로 보지 말라고 강조한다. 흔한 꽃일수록 더 짙은 향기를 풍긴다는 게 그 까닭이다. 시인의 이런 생각은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근거 없는 낭설로 치부될 뿐이다. 자본은 흔한 꽃이 피우는 짙은 향기보다 보기에 화려한 꽃만을 선호한다. 흔한 꽃이 내뿜는 짙은 향기를 맡으려면 흔한 꽃에 스민 진실을 알아챌 마음을 품고 있어야 한다. 시인의 말마따나, “그대 가슴 속 눈꽃이 필 때/ 그 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가슴 속 눈꽃”과 “더 짙은 향기”는 같은 맥락에 놓인 시구들이라고 할 수 있다. 시비를 구분하는 근대인은 무엇보다 사물을 들여다볼 수 있는 눈과 사물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코를 잃어버렸다. 감각의 부재라는 말로 이 상황을 표현하면 어떨까? 사물에 대한 감각이 없는 존재가 어떻게 사물이 내보이는 깊이를 이해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가슴 속 눈꽃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당연히 흔한 꽃이 풍기는 짙은 향기에도 관심이 없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자신에게만 향해 있다. 지독한 나르시시즘이 지배하는 근대사회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림자에서 시인은 “그때는 보지도 않았고/ 보고 싶지도 않았”던 진실이 “이제는/ 보고 싶어도 보이지 않고/ 보려하니 더욱 아니 보”이는 현실을 침통한 마음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때 그는 어떤 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한 것일까? 그리고 지금 그는 어떤 진실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일까? 흔한 꽃은 늘 우리 곁에서 짙은 향기를 내뿜었다. 여기저기서 풍기는 그 향기에 젖은 사람들은 바로 그 때문에 흔한 꽃에 주목하지 않았다.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도 짙은 향기는 영원히 곁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은 그 향기가 사라진 것을 느꼈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비로소 깨달았다. 깨달음은 늘 늦게 온다고 하던가. 그래서일까, 김병수의 시에는 하찮은(?)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인의 시선이 두루두루 나타난다. ‘하찮은’이라는 말을 썼지만, 사실 이 말에도 사물을 시비로 나누는 근대의 인식론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흔한 꽃은 하찮은가, 하찮지 않은가? 자연 이치로 보면 흔한 꽃은 그저 흔한 꽃일 따름이다. 자연이 피워낸 생명이라는 얘기다. 담배꽁초에 나타나는 대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물들은 “육신은 삭아도/ 끝내 마르지 않을/ 인연 보듬은 인생의 화석들”을 간직하고 있다. 시인은 담배꽁초에 귀를 대어본다. “속 쓰린 연기처럼/ 구부정 피어나는 검붉은 사연들”이 들려온다. 사물들 저마다 ‘사연들’을 지니고 있다. 어떤 사연을 품은 사물이든 그 자체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것이다.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
현암사 / 허새로미 (지은이)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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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허새로미 (지은이)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당신에게는 ‘눈치’라는 능력이 있다. 그러니 알아서 맥락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은 ‘여기서 잠깐!’을 외친다. 적확한 표현을 찾으려는 노력 없이 언어가 내놓은 길을 관습적으로 따라가며 ‘대충 무슨 말인지 알지?’ 하고 퉁치고 넘어갔던 수많은 순간들. 그 사이에서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거나 받은 적은 없을까? 그러다 뭔가 빠뜨린 건 없을까? 분명하게 따져보려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거나, 종종 갸우뚱했지만 깊이 고민할 여유가 없었던 이들이라면 서둘러 이 책 앞에 앉기를 추천한다. 책장을 한 장 넘긴 다음부터는 마음 편히 유난 떨어도 괜찮다. ‘굳이 끄집어내서 물고 늘어지는 능력’으로는 어디 가서 빠지지 않을 저자가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을 통해 누구나 마음 놓고 질문해도 되는 공간을 마련해놓았다.- 들어가며 1부. 나를 속이는 말 - 스몰토크의 힘 - 눈치가 말해주지 않는 것들 - 한국어는 지면 안 되는 언어 - 정이란 무엇일까 - 손찌검이 들어오는 자리 - 차라리 입을 다물게 되는 순간 - 눈치 말고 맥락 챙기자 - 우리는 왜 시도 때도 없이 무시하고 무시당할까 - 말의 배신 - 감동 실화? 어떤 감정이 ‘감동’일까 - 목적을 감춘 이상한 질문들 - 내가 드세고 당돌하고 맹랑하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 바이링구얼리즘, 이중언어의 그늘 안에 서기 2부. 영어라는 렌즈 - 나쁜 버릇에도 이름이 있다 - 억울함을 쪼개고 쪼개면 - 가짜 공포 분리하기 - 감정에 대응하는 언어가 없을 때 생기는 일들 - 뭘 잘해야만 울 수 있나요 - 누르스름과 누리끼리는 정말 색깔 이름일까? - 한국인의 기분KIBUN - 어느 외로운 밤 시리와의 대화 - 영어로 이력서를 써보아야 하는 이유 - 똑바로 서라는 지시의 암담함 - 어느 언어에나 있는 수퍼파워 - 외국어를 말하는 나는 다른 결정을 내린다 - 질문하는 언어 - 나가는 말세상에 없는 커리큘럼의 조금 독특한 언어 수업,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 리커버 출간!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이 저자의 새 글을 더하고 본문 및 표지 디자인도 새롭게 하여 개정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작업에는 타이포그래피 연구자이자 작가 유지원이 디자이너로 나섰다. 지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표지가 눈에 띈다. 디자이너는 영어와 두 층위의 한국어가 세 층의 레이어를 이루게 했고, 이 세 단계의 층위를 표지에 펼쳐 서로의 역학관계가 드러나게 했다. 상처를 주는 한국어의 관습적인 표현들을 책 속에서 골라 창백한 은별색 말풍선에 넣었고, 그 뒤로 영어가 ‘Language Learning for the Heartbroken(한국어에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언어 수업)’이라는 사실상의 부제를 선언하며 단단하고 견고한 힘으로 받쳐낸다. 한국어와 영어 바이링구얼인 저자의 이름과 목소리가 그 위를 힘차게 가로지른다.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을 지금부터 알려주겠다고. 말하기 전에 생각해볼 것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상황에서, 우리는 굳이 내 생각에 꼭 맞는 표현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뜸을 들이거나 문법을 지키며 말하려고 애쓰지는 않는다. 모국어란 너무 편안하고 익숙하므로 주어나 목적어를 생략하기도 하고 관용구를 활용해 전하려는 메시지를 강조하기도 한다. 상세하게 이야기하기 귀찮다면 거칠게 언질만 던져도 무방하다. ‘척하면 척’ 알아듣는 우리끼리의 맛이라는 게 있으니까. 그런데 그러다가 그만 방심하여 엇갈리거나 충돌하는 일이 왕왕 생긴다. 몇 가지 상황을 보자. 하나. “뭘 잘했다고 울어?” 친구의 말을 듣고 기분이 더 가라앉았다. 뭘 잘해야만 울 수 있는 것일까? 그런데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가만 보니 친구가 악의를 품고 한 말 같지는 않은데, 그가 전하려던 건 오히려 나에 대한 애정과 그로 인해 속상한 마음인 것도 같은데, 저 문장은 왜 저런 모양을 하고 있을까? 어떤 의미를 품고 나를 향한 것일까? 둘. “대박 감동 실화!” 감명 깊은 영화를 보고는 신나서 SNS에 글을 썼는데 올리고 보니 어딘가 찜찜하다. 내 감흥이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진부한 영화처럼 느껴진다. 내가 쓴 문장은 내 생각을 잘 나타내고 있나? 나는 내가 무얼 느꼈는지 제대로 알고는 있나? 이 영화의 어떤 점이 어떻게 감동이었던 걸까? 아니, 감동이 뭐지?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당신에게는 ‘눈치’라는 능력이 있다. 그러니 알아서 맥락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은 ‘여기서 잠깐!’을 외친다. 적확한 표현을 찾으려는 노력 없이 언어가 내놓은 길을 관습적으로 따라가며 ‘대충 무슨 말인지 알지?’ 하고 퉁치고 넘어갔던 수많은 순간들. 그 사이에서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거나 받은 적은 없을까? 그러다 뭔가 빠뜨린 건 없을까? 분명하게 따져보려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거나, 종종 갸우뚱했지만 깊이 고민할 여유가 없었던 이들이라면 서둘러 이 책 앞에 앉기를 추천한다. 책장을 한 장 넘긴 다음부터는 마음 편히 유난 떨어도 괜찮다. ‘굳이 끄집어내서 물고 늘어지는 능력’으로는 어디 가서 빠지지 않을 저자가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을 통해 누구나 마음 놓고 질문해도 되는 공간을 마련해놓았다. 영어라는 렌즈로 한국어 세계 낯설게 보기 한국어와 영어 바이링구얼(Bilingual)인 저자 허새로미는 이중언어 사용자로서 때때로 이쪽에서 저쪽을 보고 저쪽에서 이쪽을 본다. 이 책에서 그는 영어라는 렌즈로 모국어의 이상한 움직임을 더욱 예리하게 감지하고 잡아낸다. 1부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한국어를 어떻게 구사해왔는지 짚어보면서 언어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인간을 소외시키는 현장을 포착한다. 특히 우리 언어가 위계의 눈금을 지나치게 촘촘하게 그어놓은 탓에 소통의 장이 눈치 싸움이자 힘겨루기가 되고 마는,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상황을 꼬집는다. TV 채널을 돌리다가 어느 방송에서 “편하시게 골라주세요”라는 말을 들었다. 이사 준비를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마주친 한 블로그에서는 “이사하실 때 가구 보시러 다니시는 것도 고역이시잖아요”라는 문장을 읽었다. 존대어가 붙을 수 있는 곳마다 모두 붙어있었다. 그냥 “편하게 골라주세요”는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할 가능성이 있는 문장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사할 때 가구 보러 다니는 것도 고역이잖아요”는 상대에 대한 충분한 존중을 보이지 않는다고 느끼는 모양이었다. (본문 30쪽)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한 개개인으로서 ‘암묵적인 분위기’라는 걸 거부하기는 참 어렵다. 하지만 더 나다운 모습으로 존재하고 싶다면, 그리고 타인과 더 진솔하고 원활하게 소통하고 싶다면 내가 구사하는 언어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은 독자에게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과 내가 하려는 말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이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선행해보길 권한다. 언어는 사용자에 의해 변화하는 도구이며 얼마든지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그로 인해 우리는 더 자유로워질 수도 있다. 한발 더 나아가 2부에서는 영어라는 렌즈를 좀 더 적극 활용해본다. 때로는 바깥의 시선으로 나를 보아야 나 자신이 더 잘 보이기도 하는 법이다. 한국어는 고맥락인 해당 문화(high-context culture)를 아주 잘 반영하는 언어이다. 고맥락 문화는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메시지보다, 암시로 소통하는 문화이다. 때때로 내용보다도 형식과 방법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돌려 말하거나 눈치껏 알아듣는 데에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굉장히 도가 터있다. 하지만 아무리 능숙해진다 해도 피로가 쌓이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반면 저맥락 문화의 언어인 영어로는 심플하게 직구로 던져도 그다지 이상할 게 없다. 이런 방식은 한국인에게 때로는 낯설기도 하지만, 일종의 해방감을 준다. 맥락 의존도에 따라 언어가 만드는 길은 아주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는 같은 곳에서 시작해도 전혀 다른 곳에 도착할 수 있다. 두 언어는 감정을 다루는 법에도 차이가 있다. 영어 서사는 상대적으로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에너지를 많이 쓰는 편이어서 나의 감정을 영어로 옮기려면 우선 내 감정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영어 교사인 저자는 수강생들과 함께 ‘억울’이라는 감정을 붙들고 그 감정의 실체를 여러 과정에 걸쳐 분해해보는 작업을 해보았는데 사람마다 자신이 받아들이는 ‘억울함’의 성격이 조금씩 달랐다. 슬픔(sad)과 화(angry)에 이어 불만족(unsatisfied)과 무력감(feeling helpless)까지 딸려오는 것을 발견했을 때, 나를 괴롭히는 막연한 덩어리가 아니라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분명한 신호로 이 감정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바이링구얼리즘은 우리가 삶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당신의 우주를 확장하는 법 그밖에도 저자는 다양한 근거 자료를 들어가며 각 언어가 과거와 현재와 미래라는 ‘시간을 인식하는 양상’이 어떻게 다르며 그것이 구사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하나 더 갖게 된다는 것은 있는지도 몰랐던 또 다른 자아를 살려내는 일이며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부하게 하는지 등에 대해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에게 신호를 보낸다. 때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조차 신호이다. 세상에 가득한, 명멸하는 신호 가운데 나는 한국어와 영어를 내 등대로 삼았다. 모국어에 말 하나를 더하고 나서 나는 비로소 세상이 그렇게까지 두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명사가 얼마든지 있는 문장을 영어로 신나게 적어 내려가며 내 언어를 찾았다고 느꼈고, 동시에 “꼭 연락드릴게요”보다는 “그 날짜에 별표 쳐놓을게요!”가 더 효율적인 한국어일 때가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바이링구얼리즘(Bilingualism)은 내가 무얼 보고 있는지를 판별해주는 렌즈이자 너무 따가운 모국어로부터 나를 숨겨주는 양산이기도 했다. (본문 90쪽) 영어라는 언어를 유용한 도구로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외국어 공부가 만병통치약이라고 말하는 책은 절대 아니므로 부담 가질 필요는 전혀 없다. 중요한 것은 모국어와 나의 간극을 직시하는 순간 놀랍게도 나의 우주가 확장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당장 영어 공부를 시작하지 않아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다. 『내 언어에 속지 않는 법』이 산뜻한 전환점이 되어줄 것이다. 황선우 작가의 추천의 말을 인용한다. “한국어 화자인 우리들이 종종 어떤 벽에 부딪쳐왔고 또 어떤 복도나 정원은 품지 못했는지, 지성적이고도 뭉클하게 펼쳐 보이는 책이다.”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모셔주는 사람이 많을수록 나는 힘이 센 사람이다. 눈치 사회에서 말을 적게 해도 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권력이다. 영화 속 부자나 갱단 두목이 손가락만 까딱해도 주위에서 필요한 것을 척척 대령하는 장면도 같은 이치다. 말을 적게 하는 것이 권력의 상징이 되면, 질문하고 자꾸 말 시키는 사람을 미워하게 된다. 나의 권위를 해치는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말을 예쁘게 하라는 요구는 주로 직위가 낮은 사람, 여성, 어린이,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직종을 향한다. 국회의원, 대학교수, 혹은 중년 남성, 한국에 체류 중인 백인에게 말 예쁘게 하라고 요구하는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다. 같은 사건을 목격해도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각각 다를 수 있다. 하물며 어떻게 느끼는가는 당연히 모두 다를 것이다. 감동은 여러 감정을 아우르고 한데 묶어주면서 ‘여기에 뭔가 네가 좋아할 만한 것이 있다’는 강력한 표지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유용한 언어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에 감동했다고, 어떤 사건이 감동적이었다고, 그래서 참 ‘좋았다’고 느낄 때 그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 더 이상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어쿠스틱데이의 일상 속 라탄 소품 만들기 Acoustic day's Rattan
팜파스 / 조은아 (지은이) /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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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취미,실용
조은아 (지은이)
내 손의 힘 조절과 라탄,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도전해볼 수 있다. 재료와 도구를 준비하고, 라탄 손질과 관리, 염색, 마감하기 등 라탄 공예의 기초를 익힌다. 그리고 라탄 공예의 기초 기법인 날대 재단하기와 추가하고 나누기, 바닥 놓기와 엮기 마무르기를 익히면 이제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준비가 끝난 것이다. 기초 기법은 사진과 함께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 자세히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찬찬히 따라 해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처음에는 쉽고 작은 소품 만들기부터 시작해보자.작지만 충분한 일상 재료와 도구 준비하기 재료 이해하기 도구 소개 라탄 공예 기초 다지기 기본 알기 염색 마감 보풀 제거 관리 방법 기초 기법 소개 날대와 사릿대 날대 재단하기 날대 추가하고 나누기 날대 추가하는 방법 바닥 놓기 원형 바닥 十(열 십)자 바닥놓기 米(쌀 미)자 바닥놓기 井(우물 정)자 바닥놓기 사각 바닥놓기 사각 바닥놓기 1 사각 바닥놓기 2 트인 바닥놓기 나선형 바닥놓기 엮기 막엮기 따라엮기 되돌아엮기 두 줄 꼬아엮기 세 줄 꼬아엮기 두 줄 걸어엮기 사선엮기 나선엮기 꼬아 꿰매기 마무르기 엮어 마무르기 젖혀 마무르기 땋아 마무르기 + 시작하기 환심 사용하기 + 남은 환심 정리하는 방법 소품 만들기 다정한 채반 플라워 바스켓 보틀 바스켓 플랜트 바스켓 바늘꽂이 찍찍이 바스켓 사각 필통 사각 손잡이 바스켓 램프 쉐이드 머시룸 스탠드 롤 휴지 케이스 우드 램프 쉐이드 우드 플레이트 본비에 바스켓 백촘촘한 일상 속 느긋한 틈으로 스며든 라탄이 주는 다정한 시간을 느껴보세요 라탄 소품을 보면 직접 만들어본다는 것은 어렵게만 생각됩니다. 한 줄 한 줄 촘촘히 엮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죠. 하지만 무작정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내 손의 힘 조절과 라탄,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재료와 도구를 준비하고, 라탄 손질과 관리, 염색, 마감하기 등 라탄 공예의 기초를 익힙니다. 그리고 라탄 공예의 기초 기법인 날대 재단하기와 추가하고 나누기, 바닥 놓기와 엮기 마무르기를 익히면 이제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준비가 끝난 것입니다. 기초 기법은 사진과 함께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 자세히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찬찬히 따라 해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쉽고 작은 소품 만들기부터 시작해보세요. 차근차근 만들다 보면 어느덧 라탄이 주는 다정함에 매료될 것입니다. 작지만 충분한, 라탄이 주는 다정한 일상 복잡하고 화려한 것보다는 단순하지만 잔잔한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는 라탄 소품. 무심한 듯 놓여 있지만, 라탄은 은은함으로 그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무엇이든 담아내어도 잘 어울리는 다정한 채반, 자연 그대로를 느끼게 하는 플랜트 바스켓, 작품을 만드는 시간이 행복해지는 바늘꽂이와 사각필통 등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작은 소품들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라탄이 손에 익었다면 한껏 귀여움을 자랑하는 찍찍이 바스켓, 조명을 더욱 분위기 있게 연출할 수 있는 램프 쉐이드와 본비에 바스켓 백 등 조금 더 기법이 가미된 큰 작품에 도전해보세요. 매일 손길이 닿는 주방과 식탁 그리고 방 한편을 무심한 듯 채워가는 라탄 소품들로 오늘 하루는 좀 더 여유로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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