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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결함 2
픽션들 / 이치은 (지은이) / 2020.12.10
7,000

픽션들소설,일반이치은 (지은이)
제22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권태로운 자들, 소파씨의 집에 모이다>로 데뷔하여 꿈과 기억, 시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소설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온 이치은 작가 소설.현재가 아닌 근미래,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서 로봇의 결함을 기록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레이먼드 챈들러 소설 속 탐정 필립 말로의 까칠함을 장착한 주인공이 로봇의 결함을 신고받고 그들을 만나러 가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스물다섯 가지 에피소드와 다섯 개의 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욕을 하는 해안 인명 구조 로봇 조라, 잠수를 타는 교통 경찰 로봇 포그,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웃어버린 간병인 로봇 헨리, 손님들의 물건을 훔치는 호텔 청소 로봇 유춘, 야반도주하는 파씨, 전원을 끈 채 비행기의 짐칸에서 운송되는 것에 민원을 제기한 세계 최고의 수의사로봇 끼릴로프까지 여러 사연을 가진 로봇들이 등장한다. 주인공이 만나는 결함을 가진 로봇들은 흥미롭게도 인간을 닮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을 닮았기 때문에 결함이라는 딱지가 붙은 로봇들. 인간적인, 매우 인간적인 로봇들의 이야기.1. 바둑 두는 로봇, 아로푸 2. 턴테이블의 회전수를 측정하는 로봇, 엠마 3. 배우를 닮은 교통경찰 로봇, 포그 4. 복사를 하고 싶었던 로봇, 바심 5. 3D 프린팅 로봇, 종달새 53호 6. 두 번째 꿈 - 곧 증거를 보게 될 거야제22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권태로운 자들, 소파씨의 집에 모이다』로 데뷔하여 꿈과 기억, 시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온 이치은 작가의 신작. 이치은의 『로봇의 결함』은 현재가 아닌 근미래,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서 로봇의 결함을 기록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레이먼드 챈들러 소설 속 탐정 필립 말로의 까칠함을 장착한 주인공이 로봇의 결함을 신고받고 그들을 만나러 가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스물다섯 가지 에피소드와 다섯 개의 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욕을 하는 해안 인명 구조 로봇 조라, 잠수를 타는 교통 경찰 로봇 포그,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웃어버린 간병인 로봇 헨리, 손님들의 물건을 훔치는 호텔 청소 로봇 유춘, 야반도주하는 파씨, 전원을 끈 채 비행기의 짐칸에서 운송되는 것에 민원을 제기한 세계 최고의 수의사로봇 끼릴로프까지 여러 사연을 가진 로봇들이 등장한다. 주인공이 만나는 결함을 가진 로봇들은 흥미롭게도 인간을 닮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을 닮았기 때문에 결함이라는 딱지가 붙은 로봇들. 인간적인, 매우 인간적인 로봇들의 이야기. “로봇에게도 감정이 있을까?”그렇다면 이것은 로봇의 결함일까? 인간의 결함일까? 지금도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인공지능 AI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좀 더 다양한 부분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 로봇들이 출현한 근미래, 그곳에는 꽃을 따는 로봇도 있고, 바다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로봇도, 잠들기 전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로봇도 등장한다. 작가는 그런 근미래에 펼쳐질 법한 다양한 인공지능 로봇의 결함에 대해 상상력을 펼친다, 그리고 주인공의 꿈 속에 현재를 풀어낼 비밀같은 열쇠를 숨겨 놓는다. 우리가 만든 로봇, 그 로봇의 결함, 그것은 로봇의 결함인가, 인간의 결함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근미래, 결함 있는 AI를 통해 펼치는 재밌는 상상결함 있는 로봇들의 결함 없는 이야기. 인간에게 있어 결함은 오히려 그 사람의 개성이나 매력으로 치환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하지만 결함을 가진 로봇에게 매력을 느끼지는 않는다. 다른 것이 아니라 틀렸다고 쉽게 결함의 딱지를 붙인다. 이것은 나의 결함일까. 이 시대의 결함일까.어떤 일이 너무 쉽게 일어나면 그건 우연이거나 사기야. 우연이거나 사기, 나는 그의 말을 되풀이했다. 그리고 사기는 주로 자신이 자신에게 치는 거지. 우연도 따지고 보면 자신이 자신에게 치는 사기의 일종인 셈이고. (...) 하지만 내가 이 극장을 떠나고 자네가 이 꿈 밖으로 나가면 자네는 내가 남긴 증거를 곧 보게 될 거야.「두 번째 꿈 - 곧 증거를 보게 될 거야」 “종달새 53호는 소유주의 기본적인 취향을 따르긴 하되, 다양한 재질 다양한 오브제 다양한 스타일로 소유주의 변덕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 기본 목표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거의 일주일째 줄곧 자유의 여신상만 만들어 대고 있으니 사장님이 노발대발하시는 것도......” 「3D 프린팅 로봇, 종달새 53호」 어두웠다, 그곳은. 로봇이 서서 미사를 지켜봤던 곳. 어둠이 똬리를 틀고 있어서 그곳은 아무것도 확실치 않았다.「복사를 하고 싶었던 로봇, 포그」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심리
포레스트북스 / 박병창 (지은이) / 2022.08.31
18,000원 ⟶ 16,200원(10% off)

포레스트북스소설,일반박병창 (지은이)
<삼프로TV>, <한국경제TV> 등에서 정확한 시황 분석과 날카로운 통찰로 투자자들에게 ‘갓병창’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교보증권 박병창 부장은 여의도에서 20년 넘게 트레이더로 살아오면서 그 어떤 기술적 전략보다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실전 투자에서는 이론과 달리 투자자들의 심리가 수익률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주식 투자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들이 판단에 따라 주식을 사거나 파는 행위다. 따라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돈의 흐름을 만들 것이며 가격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시황을 들여다보고,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수급과 차트를 공부해도 실전 투자에서 매매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결국 투자자의 심리인 것이다. 이 책은 『매매의 기술』의 후속작으로, 매매의 기술을 완성하기 위한 투자 심리 전략 62가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략 하나하나마다 20년 넘게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이더로 일하면서 건져 올린 경험과 통찰, 지혜가 살아 숨쉰다. 왜 내가 산 주식만 떨어지는지, 도대체 매수와 매도는 언제 해야 하는지, 과연 나는 주식 투자에 적합한 사람인지 고민해왔던 투자자라면 이 책이 비단 주식 투자뿐 아니라 인생에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는 데 있어서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 마음을 바꿔야 돈이 보인다 1장 투자를 시작하는 마음 투자를 권하는 사회 피할 수 없었던 FOMO 증후군 세상의 일들은 절박해야 성공, 주식은 느긋해야 성공 주식 투자가 가져오는 삶의 변화 성향과 투자 스타일 변화를 싫어하는 심리 주식 투자는 스펙이 필요 없는 공평한 게임 유명 전문가를 이용한 자기 회피 MBTI로 알아보는 나에게 맞는 투자법 2장 자금 관리의 마음 어렵고 힘든 전업 투자 마음의 회계 장부 분산 투자가 내 자산을 지켜줄까? 원금 보장 심리 빨간색 드레스 이야기 칠면조 이야기 손절매와 익절의 마음 차이 최종 승자는 자금 관리 성공자 3장 시황 판단의 마음 미래의 예측은 시나리오 단순화가 관건 생각은 아웃소싱할 수 없다 상식 지키기 경기 침체기에 주식 시장이 오르는 이유 공감의 투자와 역발상 상투는 탐욕이 만들고 바닥은 공포가 만든다 전문가가 되려는 투자자들 ‘이번엔 다를 거야’라는 생각이 가져오는 허무함 미스터 마켓과의 대화 익숙한 것으로부터의 탈출 급락 후에야 되돌아보는 것들 4장 가치 분석의 마음 ‘주가가 싸다, 비싸다’라는 판단은 군중 심리의 결과 명품 가방, 명품 구두와 명품 주식 기업 분석 작성자의 심리 타이밍에 맞춰 나오는 보고서 가치 분석 지표의 불편한 진실 리서치 센터의 보고서를 믿지 않는 투자자 어닝 서프라이즈, 어닝 쇼크 어닝 서프라이즈 후 하락, 어닝 쇼크 후 상승 주가가 오르는 이유, 내리는 이유 세상의 변화와 주가의 변화 5장 차트 분석의 마음 차트는 직관적으로 보자 과거 차트는 거의 완벽하다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심리의 반전 타이밍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마음 자식이라고 다 같은 자식이 아니다 달리는 말, 쉬고 있는 말, 노쇠한 말 활활 타오르는 불길 적합성 지형 이론 매매 타이밍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읽는 것 대박을 노리는 심리 위궤양에 걸리지 않는 얼룩말 직관과 이성적 사고 탐욕과 공포가 만들어내는 거래량 폭증 6장 시장의 마음 주식 투자는 도박, 운, 쪽박? 투자를 할 것인가, 투기를 할 것인가 여성들의 수익률이 좋은 이유 투자 전략의 선택 주식 시장의 네 동물 이야기 정보는 진위보다 경로 투자 심리의 양극화 전문가들은 주식 투자를 잘할까? 체리 피킹 투자하기 성장주로 저축하기“우리가 주식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시장과의 심리 싸움에서 졌기 때문이다” 여의도 최고의 트레이더에게 배우는 승률 99%를 만드는 실전 투자 심리 전략 ★★★ 초대형 베스트셀러 『매매의 기술』 후속작 ★★★ 200만 구독자 <삼프로TV> 강력 추천 2021년 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폭락했던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저점을 찍고 2배 이상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몇 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시장은 하락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투자자는 손실이 난 자산을 보유한 채 시장을 안타깝게 바라보고만 있다. 주식 시장의 비이성적 가격 급등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가 있었음에도 왜 투자자들은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못했을까? 주식 투자 이론을 몰라서, 투자 전략이 잘못되어서가 아니다. 바로 주식 시장을 대하는 ‘마음’이 문제였다. 군중이 집단으로 한 방향을 향할 때 그 무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보수적인 심리, 매수할 때의 욕심과 두려움, 매도할 때의 손실 회피와 현실 부정 같은 심리가 투자를 어렵게 만든 것이다. <삼프로TV>, <한국경제TV> 등에서 정확한 시황 분석과 날카로운 통찰로 투자자들에게 ‘갓병창’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교보증권 박병창 부장은 여의도에서 20년 넘게 트레이더로 살아오면서 그 어떤 기술적 전략보다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실전 투자에서는 이론과 달리 투자자들의 심리가 수익률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주식 투자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들이 판단에 따라 주식을 사거나 파는 행위다. 따라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돈의 흐름을 만들 것이며 가격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시황을 들여다보고,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수급과 차트를 공부해도 실전 투자에서 매매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결국 투자자의 심리인 것이다. 이 책은 지난 2021년 종합 순위 1위에 오르며 투자자들을 열광시켰던 초대형 베스트셀러 『매매의 기술』의 후속작으로, 매매의 기술을 완성하기 위한 투자 심리 전략 62가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략 하나하나마다 20년 넘게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이더로 일하면서 건져 올린 경험과 통찰, 지혜가 살아 숨쉰다. 왜 내가 산 주식만 떨어지는지, 도대체 매수와 매도는 언제 해야 하는지, 과연 나는 주식 투자에 적합한 사람인지 고민해왔던 투자자라면 이 책이 비단 주식 투자뿐 아니라 인생에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는 데 있어서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주식 투자의 성공은 ‘빈도’가 아니라 수익률의 ‘크기’로 결정된다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 반드시 버려야 할 것들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에서 매수보다 매도를 어려워한다. 상승하는 주식은 약간의 이익만 낸 후 매도하고, 하락하는 주식은 보유하며 큰 손실인 상태로 있거나 추격 매수해 손실을 키운다. 오죽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추격 매수를 반복해 “이러다 대주주가 되겠다”라는 자조 섞인 농담마저 있을까. 투자자들이 하락하는 주식을 손절매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손실 혐오’의 심리 때문이다. 매도하고 나면 손실을 확정지어야 한다는 정확한 투자 판단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사실 매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간단하다. 지금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서 주식을 산다고 가정할 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사야 한다고 판단하면 보유, 사야 할 주식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매도해야 한다. 현재 수익인가 손실인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많이 올랐지만 지금이라도 사고 싶은 주식은 더 보유해야 하고 많이 내렸지만 사고 싶지 않다면 매도해야 한다. 투자에서는 몇 번 익절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의 수익을 얻었느냐가 중요하다. 즉, 투자의 성공은 ‘빈도’가 아니라 수익률의 ‘크기’로 결정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일단 올라간 나무에서 내려오기를 주저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수치스러우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대로 계속 있으면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좀처럼 뒤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행동경제학에서 자주 쓰이는 문구이다. 이 말은 주식 시장에서도 명제로 통한다. 일상에서 행동하지 않으면 그저 게으른 사람일 뿐이지만 주식 투자에서는 행동하지 않으면 빈털터리가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 어떤 투자 전략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을 대하는 자신의 심리를 정확히 아는 일이다!” 『매매의 기술』을 완성하는 62가지 투자 심리 전략 흔히 주식 시장을 황소와 곰의 싸움터라고 말한다.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서 누가 황소이고 누가 곰인지를 파악하고 어느 쪽이 이기는지 알아내 재빨리 편승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주식 시장에서 황소와 곰을 만드는 것이 바로 인간의 마음, 즉 심리이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판단에 따라 주식을 사거나 파는 행위이다. 당연히 투자자들의 심리가 돈의 흐름을 만들 것이며 가격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여기에 바로 이 책의 효용이 있다. 누가 황소이고 누가 곰인지 파악하는 능력은 곧 심리를 이해하는 일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서 심리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전작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기술』에서 16가지 상황별 매매 타이밍과 실전 노하우를 공개해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저자는 이 책 『매매의 심리』를 통해 가치 투자, 기술적 매매 타이밍에 영향을 끼치는 심리적 요인 62가지에 대해 상세하게 다룬다. 주식 투자를 대하는 마음가짐에서 시작해 자금 관리, 시황 판단, 가치 분석, 차트 분석에 담긴 투자자들의 심리는 물론이고 시장이 가진 속성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까지 면밀하게 밝힘으로써 궁극적인 투자의 성공을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어줄 지혜를 아낌없이 건넨다. “당신은 어떤 투자자입니까?” 투자의 성패를 결정짓는 마음의 힘 당신이 노란색과 초록색, 그리고 빨간색 드레스를 파는 작은 옷가게를 한다고 하자. 빨간색 드레스는 진열하자마자 모두 팔렸고 초록색은 절반 정도가, 노란색은 한 벌도 팔리지 않았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만약 “빨간색 드레스는 모두 팔렸습니다. 여기 노란색 드레스도 꽤 괜찮은 상품인데 이걸 사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손님에게 권한다면 당신은 장사를 절대 하면 안 되는 사람이다. 장사를 오래 해본 노련한 사람이라면 이런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할인해서라도 노란색 드레스를 빨리 팔아버리고 빨간색 드레스를 더 사와서 팔아야 한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흔히들 이익이 난 종목을 팔고 손실 난 종목은 다시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투자 판단이 틀렸을 때는 재빠르게 손절매하고 판단이 옳았던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 인간의 결정이 늘 옳을 수는 없다. 하지만 주식 투자는 자신의 결정 중 옳았던 몇몇의 투자로 큰 수익을 내는 것이다. 손실을 회피하고자 하는 마음과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한 미련이 실제 우리의 돈을 빼앗는, 큰 손실로 돌아올 수 있다.‘왜 우리는 상식에도 맞지 않는 행동을 했을까?’, ‘주식 투자는 왜 이렇게 뜻대로 안될까?’ 사실은 ‘주식 투자 이론을 몰라서’가 아니다. 기업 분석을 못 해서, 차트 분석을 못 해서, 투자 전략이 잘못되어서가 아니다. ‘마음’의 문제이다. 군중이 집단으로 한 방향을 향할 때 그 무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보수적인 심리, 매수할 때의 욕심과 두려움, 매도할 때의 손실 회피와 현실 부정 같은 심리가 잘못된 투자를 하게 만든다. 수많은 전업 투자자들을 보아왔다. 대박의 꿈을 안고 혼신의 힘을 다해 투자의 세계에 뛰어든 많은 사람을 보아왔다. 그 결과 절박한 심정으로 단기에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는 실패의 확률이 높았다. 오히려 느긋하게 시장을 관찰하는 사람들이 성공했다. 절박한 사람들은 급등하는 주식을 쳐다본다. 느긋한 사람들은 급등할 주식을 관찰한다. 절박한 투자자는 주가가 오늘 올라야 하지만 느긋한 투자자는 내일 또는 모레 올라도 된다. 이러한 사소함이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낸다. 실전 투자에서는 상승하는 주식이 아니라 하락하는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맞다. 상승하는 주식은 더 상승하고 하락하는 주식은 더 하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상승하던 주식이 하락하면 조정이라고 생각하고 매수 유입이 되지만 하락하던 주식이 추가로 떨어지면 ‘도저히 못 참겠다’, ‘역시 이 주식은 안되겠다’는 심리가 투매를 만든다. 거의 모든 투자자들은 매도가 어렵다고 한다. 팔면 오르고 사면 내린다고 한다. 푸념처럼 얘기하지만 반복되면 심리적 오류로 인한 실수를 하게 된다. 누구나 늘 성공할 수는 없다. 다만 성공 확률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베이브 루스는 역사적인 홈런왕이지만 가장 많은 삼진아웃을 당한 선수이기도 하다. 주식 투자에서는 모든 투자에서 성공하는 것, 즉 ‘빈도’가 아니고 성공했을 때의 수익률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다.
스타트업의 거짓말
율리시즈 / 요헨 칼카 (지은이), 노보경 (옮긴이) / 2020.12.24
18,000원 ⟶ 16,200원(10% off)

율리시즈소설,일반요헨 칼카 (지은이), 노보경 (옮긴이)
스타트업은 사회를 변화시키고 혁신한다. 테슬라는 유구한 엔진 기술을, 에어비앤비는 해묵은 호텔시스템을, 우버는 택시 업계를 흔들어놓았다. 이제 사람들은 스타트업 문화를 추종하기 시작했다. 벤츠사의 임원이 스니커즈를 신고 이사회에 참석하고, 사옥의 공간마다 이름을 바꾸고 중요한 정책 결정 과정을 ‘스타트업식’으로 바꾼다. 하지만 스타트업 중 80퍼센트가 3년을 버티지 못하고, 90퍼센트가 좌초하며, 99퍼센트가 스타트업이라고 불리기도 전에 파산한다. 정식 고용계약서조차 없는 곳이 많고, 직원들은 경제적으로 착취당하며 여성은 대부분 부수적 역할만을 수행한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왜? “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스타트업은 우리의 상상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신세계일까? 20여 년간 독일과 미국, 일본의 스타트업 현장을 면밀히 관찰, 연구해온 저자는 화려한 약속 이면에 존재하는 스타트업의 현실을 12가지 거짓말로 묶어 속속들이 공개한다. 이제는 무분별한 추종과 낙관 너머의 현실을 직시하고, 열풍에 가려진 위험과 손실을 적시할 때다.들어가며_나의 첫 번째 스타트업 첫 번째 거짓말: 스타트업은 경제의 원동력이다 스타트업은 무엇인가? / ‘젖과 꿀이 흐르는’ 실리콘밸리 / 테슬라가 BMW보다 가치 있는 기업? /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는 정말로 참신한가 / 정육점 말고 ‘가상 육류 게임’ 비즈니스를! / 새로운 시대의 선동가들 두 번째 거짓말: 스타트업은 창업이 쉽다 스타트업 창업자의 유형 / ‘큰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큰돈이 필요하다 / 스타트업이 거치는 단계 세 번째 거짓말: 실리콘밸리는 새로운 에덴동산이다 실리콘밸리 투어: 디지털 순례길 / 투자자들의 라스베이거스 / 디즈니랜드 같은 페이스북 / 구글, 수형자들을 모아 놓은 강제노동 수용소 / 의사결정의 테러리스트, 엘리먼트 데이터 / 마이크로소프트 양로원 / 에어비앤비 유스호스텔 / 로봇을 위한 종합병원, 시냅스 / 과시형 인간을 위한 빅브라더 / 실리콘밸리 투어로 배운 것 / 왕들의 계곡을 지배하는 군주주의 메커니즘 / 과거 일본의 스타트업 네 번째 거짓말: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꾼다 스타트업은 과거에도 늘 있었다 /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들 / 혁신은 상대적이다 다섯 번째 거짓말: 스타트업은 모든 면에서 다르다 스타트업을 포장하는 ‘파괴적인’ 용어들 / ‘고객 중심’이라는 이상 / 린 경영과 스타트업 이론 / 바캠프와 해커톤 여섯 번째 거짓말: 스타트업은 매우 자유분방하다 넥타이의 종말과 스타트업의 유니폼 / ‘문화 개혁 4.0’, 경어 사용 금지 / 스타트업과 노트북과 스티커 / 스타트업의 명함 슬로건 일곱 번째 거짓말: 스타트업의 고용주는 쿨하다 디지털 업무의 실상 / 스타트업과 여성 / 독일군이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고? 여덟 번째 거짓말: 스타트업은 청년에게 무한한 자유를 준다 스타트업은 과연 제한 없는 놀이터인가 / 디지털 원어민을 채용하라 / 디지털 중독 / 실시간 단어구름과 트렌드 분석가 아홉 번째 거짓말: 모든 사람이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다 스타트업과 정치 / 스타트업과 방송 / 스타트업과 출판 열 번째 거짓말: 스타트업은 정직하다 애플의 기만적 비즈니스 모델 / 페이스북의 진짜 기적 / 거대 스타트업의 거짓말 / 영세 스타트업의 거짓말 / 스타트업 ‘테라노스’의 추락 열한 번째 거짓말: 실패는 유익하다 실패는 언제나 옳은가 / 실패자들의 친목회 / 계산할게요! 열두 번째 거짓말: 스타트업 투자는 항상 유익하다 튤립이 주는 교훈 / 투자와 탐욕의 지배 / 투자 시 명심해야 할 세 가지-위험, 위험, 위험! 글을 맺으며_진실: 모든 것이 거짓은 아니다 뉴노멀 시대 스타트업, 절대 믿어선 안 되는 환상 12가지 창업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스타트업의 성공 법칙 전 세계 스타트업 현장에서 집약된 20년간 흥망성쇠의 기록 스타트업은 사회를 변화시키고 혁신한다. 테슬라는 유구한 엔진 기술을, 에어비앤비는 해묵은 호텔시스템을, 우버는 택시 업계를 흔들어놓았다. 이제 사람들은 스타트업 문화를 추종하기 시작했다. 벤츠사의 임원이 스니커즈를 신고 이사회에 참석하고, 사옥의 공간마다 이름을 바꾸고 중요한 정책 결정 과정을 ‘스타트업식’으로 바꾼다. 하지만 스타트업 중 80퍼센트가 3년을 버티지 못하고, 90퍼센트가 좌초하며, 99퍼센트가 스타트업이라고 불리기도 전에 파산한다. 정식 고용계약서조차 없는 곳이 많고, 직원들은 경제적으로 착취당하며 여성은 대부분 부수적 역할만을 수행한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왜? “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스타트업은 우리의 상상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신세계일까? 20여 년간 독일과 미국, 일본의 스타트업 현장을 면밀히 관찰, 연구해온 저자는 화려한 약속 이면에 존재하는 스타트업의 현실을 12가지 거짓말로 묶어 속속들이 공개한다. 이제는 무분별한 추종과 낙관 너머의 현실을 직시하고, 열풍에 가려진 위험과 손실을 적시할 때다. ■ 스타트업이란 대체 무엇인가 추종과 낙관 너머, 위험한 환상에 주의할 것 한때 너도나도 주식거래에 뛰어들고,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만으로도 먹고살 수 있다고 믿었던 탐욕의 시대가 있었다. 그런데 뉴노멀 시대가 도래한 지금, 다시 그와 비슷한 감정적 도취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부추기는 것은 변화와 개혁과 디지털 혁신을 숨가쁘게 밀어붙이는 원동력,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에 내포된 기본 개념은 이상적이다.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낼 기업을 설립하는 것.’ 환경만 받쳐준다면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고, 평등한 조직 구조를 기반으로 사업은 신속히 실행되며, 채권자로부터 늘 새로운 자금을 수혈받을 수 있다. 자본가들에게 스타트업은 젊은 팀의 혁신적 아이디어로 구성된 게임 칩과도 같다. 지난 10년간 등장한 기업 중에서, ‘유니콘’이라 부르는 10억 달러 이상의 시장가치를 보유한 스타트업은 세계적으로 249개에 이른다. 거기에는 선구자격인 구글,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우버는 물론 아마존과 테슬라도 포함된다. 어느덧 세상은 이들을 구세주처럼 추종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스타트업을 창업해본 경험자이자 독일 최대의 무역저널 그룹을 20년간 총괄해온 전문가로서, 이 시점에서 스타트업의 가치와 전망, 그리고 현재 위치를 정확히 들여다볼 것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보자. 2018년 기준, 몇몇 기업의 주식 가치를 살펴보자면 (디젤엔진 여파를 겪은) 폭스바겐의 시가총액은 900억, 메르세데스 벤츠는 800억, BMW는 600억 유로였다. 이에 비해 애플의 가치는 벤츠의 거의 10배에 이르는 약 7,500억, 알파벳은 구글과 합쳐 BMW의 10배 이상인 6,500억, 아마존은 5,000억 유로로 평가됐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인 스타트업으로 늘 화제의 중심에 있는 테슬라와 비교하면 더 명확해진다. 테슬라는 이미 2017년에 증권거래소에서 BMW의 가치 평가를 앞섰다. 이후 몇 달 만에 80퍼센트가 증가해 포드나 GM보다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2018년에 50만 대를 팔겠다고 공언했지만 2016년 8만 4,000대, 2017년 10만 1,000대, 2018년에는 25만 대에도 못 미쳤다. 반면 BMW는 2017년 이래 연간 250만 대의 자동차를 팔아 기록적 판매고를 경신했음을 널리 알렸다. 메르세데스도 그와 거의 같은 수준에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치평가는 냉엄한 현실 지표를 보여주는 것일까, 아니면 인간의 욕망을 반영한 것일까? 저자는 스타트업의 경영자로서 가장 중요한 직무는 스토리텔링임을 주지시킨다. 즉, 자세히 살펴보자면 이런 것들이다. · 경영자 자신이 모든 것을 잘 파악하고 있음을 직원들에게 보여줄 것 · 앞으로도 계속 유용할 최첨단 상품만 생산하고 있다는 인상을 잠재고객에게 심어줄 것 · 이사회나 감사위원회, 주주들에게 중요한 거짓말 즉, 경쟁자보다 늘 앞서 있다는 확신을 줄 것 바꿔 말하자면 겉모습만으로 스타트업 정신을 판단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스타트업은 막강한 위력으로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성장할 수도 있다. 또 창업 후 몇 달 만에도 충분히 큰돈을 벌어들이거나, 어쩌면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업에 매각될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은 많은 사람에게, 특히 모든 기업에 부러움과 시기의 대상이다. 하지만 능력 밖의 스토리를 꾸미고 허세를 부리며 겉만 그럴싸하게 포장함으로써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목표가 되어선 안 된다. 말 그대로 스타트업의 거짓말, 거짓으로 치장한 외양일 뿐이다. 저자는 전 세계 스타트업 현장에서 벌어진 20년간의 흥망성쇠 기록을 통해, 절대 현혹되어선 안 되는 스타트업의 환상(혹은 거짓말)을 12가지로 정리해 설명한다. 그것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우리가 이상적으로 여겨온 스타트업의 속성과 비전, 기대 등이 얼마나 공허한 것이었는지를, 비로소 그 실체와 마주할 수 있다. ■ 스타트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그렇다고 철석같이 믿을 뿐 스타트업과 보통의 평범한 창업은 어떻게 다를까? ‘스타트업 모니터 2018’은 스타트업을 이렇게 정의한다. · 스타트업은 설립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회사다. · 매우 혁신적인 고유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 중 적어도 한 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 직원과 매출액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을 현저히 증가시키려 애쓴다. 솔직히 스타트업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원칙적으로 디지털이라는 기초에 입각해 회사를 설립하며, 비즈니스 계획 없이 단지 아이디어만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제대로 효과를 발휘한다면 1유로를 수백만 유로로 부풀릴 수 있는 마법이자 약속이고, 유혹이며 욕망이다. 과거의 창업과는 달리 스타트업은 가능한 한 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 10년 전만 해도 회사를 설립할 때 부채 상환을 20년 예상하고 출발했지만 오늘날에는 무조건 1년 안에 해내야 한다. 늦어도 1년 6개월 내 마이너스를 제로로 바꿔야 한다. 스타트업은 자금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투자자를 얻기 위한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하다. 미디어, TV 프로그램 그리고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 교류가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그런데 투자자를 얻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디려면 우선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옳은 것이어야 한다. 스타트업에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만큼의 혁신성이다. 즉, ‘비즈니스 모델’이 확장성을 지녀야 한다는 말이다. 확장성이란 더 넓은 규모의 비즈니스로, 여러 산업을 포괄할 수 있는 모델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과정이 대규모의 추가 투자나 고정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가능해야 한다. 결국 스타트업은 결코 아이디어만으로 승부 가능한 영역이 아니다. 저자가 간추린 12가지 항목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보면 그 과정은 절대로 녹록치 않다. 1. 스타트업은 경제의 원동력이다 : 빛이 난다고 모두 금은 아니듯, 스타트업처럼 보인다 해서 모두 스타트업은 아니다. 스타트업의 여러 수치는 창업자의 바람에 미치지 못할뿐더러 대개 부풀려지며 해석에 유리한 쪽으로 조정되기 일쑤다. 2. 스타트업은 창업이 쉽다 : 시작이 그렇게 쉽다면 성공률도 높아야 한다. 스타트업은 창업이 쉬울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창업보다 실패 확률이 훨씬 높다. 3. 실리콘밸리는 새로운 에덴동산이다 :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매년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다. 사회적 책임이나 지속성, 자원, 환경 등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실리콘밸리는 모든 직원에게 미소를 짓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면 즉시 그 웃음을 거두어버린다. 이때 사회적 안전장치 따위는 물론 없다. 4.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꾼다 : 스타트업은 과거에도 늘 있었다. 지금이라고 해서 스타트업이 세상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줄 것이라는 기대는 무리다. 현재 가장 혁신적인 세계적 스타트업들이 가진 아이디어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실상은 대체로 유사하다. 5. 스타트업은 모든 면에서 다르다 : 스타트업은 현장을 보다 지적으로 포장하기 위해 신조어와 난해한 용어, 허풍스러운 용어들을 사용한다. 스타트업의 필수 요소로 개최되는 바캠프와 해커톤 역시 사실 전통 방식의 세미나와 유사한 행사다. 내용과는 무관하게 임의적?자의적인 용어들이 이런 선입견 형성에 기여한 일등공신이다. 6. 스타트업은 매우 자유분방하다 : 획일적인 복장을 벗어난 개성을 존중한다는 스타트업이 청바지와 터틀넥, 후드티, 운동화 등 또 다른 유니폼을 강조한다. 이들은 경어를 쓰지 않으며, 노트북에 온갖 스티커들을 붙여 저마다의 이력을 과시하고, 하나같이 매니저 명함을 갖고 있다. 자유분방함을 강조하는 이들은 다시 획일적인 트렌드를 추종하고 있다. 7. 스타트업의 고용주는 쿨하다 : 신선한 사고, 수평적 질서, 쿨한 근무 환경 등은 여전히 요원하다. 남녀 간 임금격차, 미투 논쟁, 남성 주도의 경영이 보여주는 현재 스타트업 문화는 특히 여성에게 더욱 가혹하다. 스타트업의 고용주는 단지 ‘쿨하다’는 위장용 그물을 덮어쓰고 있을 뿐이다. 8. 스타트업은 청년에게 무한한 자유를 준다 : 경영자가 청년을 선호하는 것은 능력 때문이 아니라 더 적은 보수를 지불해도 되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마치 양계장에 갇힌 닭들처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알을 낳는다 해도 부화가 불가능할 정도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의욕을 잃고 기진맥진한 상태다. 이 시대 스타트업은 다분히 착취적 자본주의 형태를 보인다. 9. 모든 사람이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다 : 방송과 정치, 출판 분야에서 스타트업 관련 이슈가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화려한 외양에 비해 내용을 들여다보면 현실과 거리가 있다. 이러한 열풍은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어서라기보다는 관심을 가져달라는, 희망을 간구하는 창업자를 위한 조언이고 격려에 가깝다. 10. 스타트업은 정직하다 : 자사의 최신품 구매를 위해 끊임없이 결함 문제를 발생시키는 애플, 사용자 수 과장 행태로 비난받는 페이스북을 필두로 스타트업들이 조세회피, 투자 및 투자회수 사기, 거짓 아이디어와 기술공개 등 규모를 불문하고 벌이는 기만의 사례는 차고 넘친다. 11. 실패는 유익하다 : 난파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실패가 성공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믿어선 안 된다. 스타트업의 후원자나 투자자는 물론이고 직원과 가족, 거래처 등의 피해는 막대할 수밖에 없다. 유럽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실패를 경험한 창업자는 새로 시작한 다른 사업에서도 평균 이상으로 빈번히 실패했다. 12.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항상 유익하다 : 스타트업은 대체로 실패 가능성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실패한다. 전체 스타트업의 99퍼센트 이상이 애초에 전혀 투자를 받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면 당신이 단념 가능한 수준의 금액만 투자하라고, 강력히 조언한다. 창업이란 책임을 떠맡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대단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는 데 그치지 않고, 재정적 준비 및 심리적 자각의 과정까지 의미한다. ―60쪽 스타트업은 정말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는가? 사업 아이디어, 차고 그리고 자금원으로? 정말 그렇게 쉽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중략) 그러나 이들 사례는 이례적인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성공한 스타트업을 만나기보다 100세가 넘은 골초 할머니를 만나기가 훨씬 쉬울 것이다. ―63쪽 장래성이 확실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튼튼한 기업이라면 투자자들로부터 수백만 혹은 수십억 달러의 돈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젊은 친구들이 스타트업을 자칭하고 나서면, 그들의 아이디어는 실제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 설득력 있게 전달될 수 있다. 거기에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까지 입고 나타나면, 세상의 돈이란 돈은 전부 굴러들어온다. 그러므로 스타트업은 거짓말을 하고 싶어 한다. ―278~279쪽 ★★★★★ 리뷰 및 코멘트 ★★★★★ 저자는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 인물, 제품명 등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환상 등을 재고하게 만든다. ―《슈피겔》 고정관념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실체를 하나씩 밝혀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 스타트업에 도전할 사람이라면 반드시 먼저 읽어야 할 책! ―《한델스블라트》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
꼼지락 / 노로 에이시로 (지은이), 신찬 (옮긴이) /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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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소설,일반노로 에이시로 (지은이), 신찬 (옮긴이)
신기하게도 유희열이 말을 하면 온기가 느껴져서 따뜻하고, 유재석이 말하면 재미가 느껴져서 집중하게 된다. 달변가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분명 그들에게는 ‘다음 문장을 기대하게 하는 말의 힘’이 있다. 이렇게 듣기 좋게 말하고, 반응하고 싶어지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을 관철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화에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에 앞서 대상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말을 주고받는다. 상대방의 성향을 어느 정도 파악한 후에는 유머러스한 사람에게는 농담을 던져서 말이 돌아오게 하고, 진지한 사람에게는 경청해주는 등 카멜레온처럼 자신을 바꾼다. 무리하게 본인의 개성이나 취지를 강요하지 않고 ‘당신의 이야기를 듣겠어요’라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유희열과 유재석의 인터뷰는 초면인 사람과도 술술 진행되는 것이다.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은 일본의 히트 방송작가 겸 기업의 PR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노로 에이시로가 쓴 책으로, 직업상 끝없이 회의해야 하는 그가 발견한 ‘말이 서툴러도 상대에게 사랑받고 호응받고, 결국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기술 48가지’를 정리했다. 저자의 웃픈 실제 사례가 다수 소개되어 있어 말주변이 없는 사람, 낯을 가리는 사람, 대화가 이어지지 않아 고민인 사람도 협상과 회의는 물론 인간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되는 ‘말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_누구와도 편하게 대화가 이어진다 1장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말하는 법 1. 상대에 따라 말하는 방식을 바꾸는 사람, 누구에게나 말하는 방식이 똑같은 사람 2. 카멜레온처럼 상대에게 맞춰주는 사람, 계속해서 자신을 내세우는 사람 3. 상대방을 주어로 말하는 사람, 자신을 주어로 말하는 사람 4. 상대에 비해 3분의 1만 이야기하는 사람, 상대보다 3배 더 이야기하는 사람 5.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말하는 사람, 한 가지 역할만 고집하는 사람 6. 일단 들어보는 사람, 바로 거절하는 사람 7. 맞장구를 잘 치는 사람, 반론 먼저 꺼내는 사람 8. 관찰하고 말하는 사람, 이메일만 보내는 사람 9. 상대를 공범으로 만드는 사람, 자기 혼자 처리하는 사람 10. 정답은 하나가 아님을 알고 있는 사람, 정답은 하나라고 믿는 사람 2장 대화가 이어지는 사람이 말하는 법 11. 펭수를 아는 사람, 펭수를 모르는 사람 12. 다소 엉뚱한 면이 있는 사람, 빈틈없이 성실한 사람 13. 의외의 말을 던지는 사람, 날씨 이야기만 하는 사람 14. 검색을 생활화하는 사람, 늘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 15. 괜한 질문은 하지 않는 사람, 쓸데없는 질문부터 하는 사람 16. 서론부터 이야기하는 사람, 곧장 본론을 이야기하는 사람 17. 최신 실적 위주로 이야기하는 사람, 인생 최고의 순간을 이야기하는 사람 18. 아이스크림과 ㅇㅇ를 함께 들고 오는 사람, 아이스크림만 들고 오는 사람 19.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는 사람, 회사 이야기만 하는 사람 20. 주변에서 화제를 수집하는 사람, 인터넷에서만 화제를 수집하는 사람 21. 상대가 좋아하는 노래를 트는 사람,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트는 사람 22. 소재를 엮어서 이야기하는 사람, 곧이곧대로 이야기하는 사람 3장 똑똑해 보이는 사람이 말하는 법 23. 일대일로 대화하는 사람, 여러 명과 대화하려는 사람 24. 사실 먼저 말하는 사람, 의견부터 말하는 사람 25. 이야기의 출처가 명확한 사람, 억측을 이야기하는 사람 26. 기승전결을 중시하는 사람, 단계를 무시하고 이야기하는 사람 27. 자기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연구하는 사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관심이 없는 사람 28. 시간 배분을 인식하며 이야기하는 사람, 생각 없이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 29. 조건과 가격을 동시에 제시하는 사람, 마지막까지 가격을 함구하는 사람 30. 기획안의 중요한 부분부터 말하는 사람, 기획안의 첫 장부터 말하는 사람 31. 미팅이 빨리 끝나면 좋아하는 사람, 미팅이 빨리 끝나면 불안해하는 사람 32. 회의할 때 노트북을 쓰는 사람, 회의할 때 태블릿을 켜는 사람 4장 왠지 편안한 사람이 말하는 법 33. 상대가 아는 체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 자신이 먼저 아는 체하는 사람 34. 결론을 섣불리 말하지 않는 사람, 불필요한 결론을 빨리 내리는 사람 35. 싹싹하게 말하는 사람, 효율적으로만 말하는 사람 36. 선물을 받으면 답례하는 사람, 자기 차례가 오면 깜박하는 사람 37. ‘어쩌다 보니’ 이야기가 흘러나온 사람, ‘비밀이야’라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사람 38. 자신이 잘 아는 곳에서 만나자는 사람, 유명하다는 곳에서 만나자는 사람 39. 편안한 방식으로 접대하는 사람, 자신의 기호로 접대하는 사람 5장 왠지 화를 낼 수 없는 사람이 말하는 법 40.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는 사람, 전화나 이메일만 하는 사람 41. 지각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사람, 그저 사과만 하고 미움받는 사람 42. 상대와 공통점을 찾는 사람, 상대와 차이점을 찾는 사람 43. 미리 이야기하자는 말을 하는 사람, 갑자기 심각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 6장 SNS가 재미있는 사람이 글 쓰는 법 44. 이메일 제목에 신경 쓰는 사람, 이메일 내용에 신경 쓰는 사람 45. 자기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남의 언어를 모방하는 사람 46. 맛집 랭킹을 올리는 사람, 뻔하고 흔한 가게를 올리는 사람 47. 긍정적인 글을 올리는 사람, 비판적인 글만 올리는 사람 48. 웃기는 이야기를 만들려는 사람, 평범한 일상에 만족하는 사람 에필로그_20퍼센트 더 재미있는 사람이 되었습니까?“맞장구만 쳤을 뿐인데…” 말투가 변하니 일도 인간관계도 술술 풀리기 시작한다 ★ 아마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 ★ 출간 즉시 8만 부 판매 돌파 ★ ★ 말이 재밌어지는 48가지 법칙 ★ “어제 일어난 일을 재미있게 말할 수 있는가?” 사소한 이야기도 듣기 좋게 말하는 힘 신기하게도 유희열이 말을 하면 온기가 느껴져서 따뜻하고, 유재석이 말하면 재미가 느껴져서 집중하게 된다. 달변가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분명 그들에게는 ‘다음 문장을 기대하게 하는 말의 힘’이 있다. 이렇게 듣기 좋게 말하고, 반응하고 싶어지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을 관철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화에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에 앞서 대상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말을 주고받는다. 상대방의 성향을 어느 정도 파악한 후에는 유머러스한 사람에게는 농담을 던져서 말이 돌아오게 하고, 진지한 사람에게는 경청해주는 등 카멜레온처럼 자신을 바꾼다. 무리하게 본인의 개성이나 취지를 강요하지 않고 ‘당신의 이야기를 듣겠어요’라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유희열과 유재석의 인터뷰는 초면인 사람과도 술술 진행되는 것이다.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은 일본의 히트 방송작가 겸 기업의 PR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노로 에이시로가 쓴 책으로, 직업상 끝없이 회의해야 하는 그가 발견한 ‘말이 서툴러도 상대에게 사랑받고 호응받고, 결국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기술 48가지’를 정리했다. 저자의 웃픈 실제 사례가 다수 소개되어 있어 말주변이 없는 사람, 낯을 가리는 사람, 대화가 이어지지 않아 고민인 사람도 협상과 회의는 물론 인간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되는 ‘말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말습관만 바꿔도 인생은 훨씬 쉬워진다 몇 번이고 만나고 싶은 사람의 대화법 48 만약 당신이 방송국 PD라면 어떤 말이 더 흥미롭게 들릴까? A : 이건 모 방송국에서 시청률 15%를 기록한 기획인데요……. B : 이건 아직 어떤 방송국하고도 해보지 않은 기획인데요……. 정답은 없다. 안정적인 두 자릿수 시청률을 원한다면 A일 것이고, 큰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높은 시청률에 도전하겠다면 B에 더 흥미를 느낄 것이다. 요컨대 ‘좋은 대화란, 듣는 사람의 구미에 맞는 것’이다. 이것을 조금 더 응용해보면 상대에 따라 다르게 말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말하는 방식도 이야기 내용도 달리하고, 의견을 말할 때도 있고 숨길 때도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동일 인물일지라도 그때그때의 상황을 파악하고 말을 전달하는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 이처럼 대화의 달인이 되려면 ‘무엇을 말할 것인가’보다는 상대의 ‘반응’에 따라 ‘말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중시해야 한다. 좋은 대화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심판은 명백하게 항상 ‘상대’다. 그래서 상대의 상태나 기호, 성격을 관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은 이렇듯 ‘대화가 술술 풀리고 나아가 일도 인간관계도 수월해지는 48가지 방법’을 담았다. 〈천재 다케시의 힘이 나는 TV!!〉 〈더! 철완! DASH!!〉 등 인기 프로그램의 방송작가로 일하며, 소프트뱅크·라이프넷생명보험·그루폰 등 90개 이상의 기업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PR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노로 에이시로가 썼다.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마음이 통하는 대화는 분명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숱한 체험을 전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재미있게 따뜻하게 사려 깊게 자신의 언어를 가꾸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처음부터 자기를 주어로 삼아 말하는 건 좋지 않다. “실은 얼마 전에 ㅇㅇ를 갔는데 xx여서……”와 같은 이야기는 나중에 하는 것이 좋다.“오랜만이에요. 요즘 어떻게 지내요?” “어? 오늘은 좀 피곤해 보이시네요.” “벌써 여름인가요? 계절을 앞서가시네요.”이처럼 상대방이 주어인 질문을 한 후, 그 반응에 다소 크게 리액션하면서 질문을 이어가고, 이야기에 진전이 없으면 또 다른 주제를 던지는 식으로 이야기를 이끌면 좋다. 그러다가 상대방이 정말로 재미있는 이야기라도 하게 되면 더할 나위 없다.자지러질 듯한 리액션을 보이면 상대방도 즐겁고 기분이 좋다. 요컨대 상대방의 이야기에 크게 반응하면 신기하게도 그 사람에게 당신은 ‘재미있는 사람’이 된다. _<상대방을 주어로 말하는 사람, 자신을 주어로 말하는 사람>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은 절대로 상대방의 의견이나 질문을 즉시 부정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의견이 아무리 난해하고 시답잖아도 혹은 자신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일단은 귀담아듣는다. 딱딱한 회의 자리건 편안한 회식 자리건 친구와 놀 때건,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할 때건 아이건 어른이건 모두 다 똑같다.무슨 질문을 받아도 대답은 “맞아요”부터 시작한다.반론을 해야 한다면 일단은 “맞아요”라고 말한 뒤에 “그렇지만 저는……”을 덧붙이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가능한 한 자신을 낮춘다. _<정답은 하나가 아님을 알고 있는 사람, 정답은 하나라고 믿는 사람> 당신이 레스토랑 주인이라면 가게 입구에 어떤 메뉴판을 놓고 싶은가?A 킹크랩과 새우가 듬뿍 들어간 시푸드카레 세트 : 5만 원B 킹크랩 시푸드카레 세트 : 5만 원A와 B는 재료가 동일하다. 고객의 식욕을 자극하는 메뉴는 무엇일까?나라면 A를 선택한다. A와 B의 차이는 주어와 술어 관계의 명확성이다. B는 메뉴에 대한 설명을 생략했기 때문에 식욕을 불러일으키지도 못하고 5만 원이라는 가격이 적당한지의 판단도 서지 않는다. _<사실 먼저 말하는 사람, 의견부터 말하는 사람>
예수님은 치유하십니다 2
쿰란출판사 / 김의식 (지은이) / 2021.01.20
17,000

쿰란출판사소설,일반김의식 (지은이)
치유하는교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쓴 책이다. 사복음서의 역사 순서를 따라 예수님의 치유사역을 치유목회적인 관점에서 조명했으며, 성도들과 함께 나누었던 치유의 은혜를 담았다. 세상의 아픔과 상처를 예수님께서 치유하시는 것을 중심으로 써 내려갔다.추천사 림인식 원로목사(노량진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제68회 증경총회장) 김동엽 원로목사(목민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8회 증경총회장) 이성희 원로목사(연동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1회 증경총회장) 림형석 위임목사(평촌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3회 증경총회장) 머리말 이렇게 원수를 대하라(마태복음 5:43-48) 이렇게 구제하라(마태복음 6:1-4) 이렇게 기도하라(1)(마태복음 6:5-8) 이렇게 기도하라(2)-주기도(마태복음 6:9-13) 이렇게 금식하라(마태복음 6:16-18) 이렇게 보물을 쌓아 두라(마태복음 6:19-24; 눅 11:34-36, 12:33-34, 16:13) 이렇게 염려를 극복하라(마태복음 6:25-34) 이렇게 비판하지 말라(마태복음 7:1-6; 막 4:24-25; 눅 6:37-42) 이렇게 응답을 받으라(마태복음 7:7-12; 눅 11:9-13, 6:31)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마태복음 7:13-14; 눅 13:23-24)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마태복음 7:15-23) 반석 위에 집을 지으라(마태복음 7:24-29) 진정한 치유(마태복음 8:1-4; 막 1:40-45; 눅 5:12-16) 중보적 치유(마태복음 8:5-13; 눅 7:1-10) 복음적 치유(마태복음 8:14-17; 막 1:29-31; 눅 4:38-39) 주님을 따르는 자의 각오(마태복음 8:18-22; 눅 9:57-6:2) 인생의 풍랑 속에서(마태복음 8:23-27; 막 4:36-41; 눅 8:22-25) 귀신을 이기려면(마태복음 8:28-34; 막 5:1-20; 눅 8:26-39) 우리가 회복해야 할 영성(마태복음 9:1-8; 막 2:1-12; 눅 5:17-27) 제자로 부르심을 받으라(마태복음 9:9-13; 막 2:13-17; 눅 5:27-32) 비극적 현실의 극복(마태복음 9:14-17; 막 2:18-23; 눅 5:33-39) 소녀야 일어나라(마태복음 9:18-19, 23-26; 막 5:21-24, 35-43; 눅 8:40-42, 51-56) 기적의 치유를 받으라(마태복음 9:20-22; 막 5:25-34; 눅 8:43-50) 너희 믿음대로 되라(마태복음 9:27-31)치유하는교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쓴 책이다. 사복음서의 역사 순서를 따라 예수님의 치유사역을 치유목회적인 관점에서 조명했으며, 성도들과 함께 나누었던 치유의 은혜를 담았다. 세상의 아픔과 상처를 예수님께서 치유하시는 것을 중심으로 써 내려갔다. 미시적으로는 치유하는교회의 발자취를 헤아릴 수 있고, 거시적으로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파악할 수 있는 후일의 이정표가 될 것을 기대한다. 이 책을 통해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 가운데에 있는 독자들이 주님의 치유의 은혜를 경험하기를 바란다.
신데렐라 종이구관
경향BP / 핑크초코 김경환 (지은이) / 2021.11.30
12,000원 ⟶ 10,800원(10% off)

경향BP취미,실용핑크초코 김경환 (지은이)
재투성이 아가씨 신데렐라의 이야기에 맞추어 종이인형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종이구관 인형을 빵끈과 양면테이프 등을 이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아버지와 행복한 시절을 보내던 어린 엘라, 심술궂은 새엄마와 새 언니들, 요정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멋진 왕자님과 무도회에서 춤을 추는 신데렐라의 모습을 꾸며 보자. 이야기에 맞는 소품들과 배경지도 실어서 다양한 장면을 더욱 실감나게 연출할 수 있다.재료 소개 몸 만드는 방법 머리 가발 만들기 옷 입히기 신데렐라 왕자 새엄마 트리메인, 새 언니 아나스타샤, 드리젤라 요정, 엄마, 엘라, 아빠 배경지종이구관으로 만나는 신데렐라 동화책 『신데렐라』를 보며 느꼈던 감동과 재미를 종이구관 인형놀이로 느껴 보세요! 재투성이 아가씨 신데렐라를 종이구관으로 만나다! ‘종이구관’은 기존의 종이인형과 달리 관절이 움직이는 종이인형을 말합니다. 종이인형의 몸 부분을 가위로 자르고 관절이 이어지는 팔과 다리에 구멍을 뚫어 끈으로 연결하면 종이인형의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기존의 종이인형보다 훨씬 다양하게 놀 수 있어요. 추억의 명작 『신데렐라』를 종이구관으로 만나보세요! 신데렐라를 보며 느꼈던 감동과 재미가 종이구관 인형놀이로 쏘옥! 어린 시절에 즐겨 읽었던 추억의 동화 『신데렐라』를 기억하시나요? 엄마와 아빠를 잃고 새엄마와 새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는 신데렐라의 이야기는 만화와 영화로도 만들어져 동화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도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지요. 모두들 착한 신데렐라가 구박받는 것이 불쌍하고 안타까워 왕자님과 잘되기를 간절히 응원했지요. 이 책은 재투성이 아가씨 신데렐라의 이야기에 맞추어 종이인형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종이구관 인형을 빵끈과 양면테이프 등을 이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아버지와 행복한 시절을 보내던 어린 엘라, 심술궂은 새엄마와 새 언니들, 요정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멋진 왕자님과 무도회에서 춤을 추는 신데렐라의 모습을 꾸며 보세요. 이야기에 맞는 소품들과 배경지도 실어서 다양한 장면을 더욱 실감나게 연출할 수 있어요.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신데렐라 종이구관』을 직접 만나보세요.
옥상 생태텃밭 가꾸기
생각나눔(기획실크) / 이계묵 지음 /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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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기획실크)취미,실용이계묵 지음
생태텃밭을 만들어서 순환식 유기농법으로 환경을 살리는 ‘빈 그릇 운동’을 실천하고 우리의 자연 친화적인 옛 음식문화를 이어가면서 느낀 저자의 단상과 감회가 녹아 있다. 잊혀져가는 우리 한민족의 전통음식문화인 된장, 고추장 담기, 김치 담는 방법도 함께 기록하였다.옥상 생태 텃밭 정원 사진 자료 1. 옥상 생태 밭 파 수확 소식 2. 옥상 생태 텃밭 소식 3. 생태텃밭 황국(黃菊) 소식 4. 옥상 생태 텃밭 무 시래기 소식 5. 끽다거(喫茶去) 6. 끽다거(喫茶去) 7. 국화차 만들기 8. 저녁 토란국 소식 9. 공양 식탁 차림 단상 10. 옥상 생태 텃밭 황국(黃菊) 소식 11. 옥상생태 텃밭 황국단상 12. 옥상생태 텃밭 가지 말리기 13. 카페 개설 소식 14. 고추 장아찌 단상 15. 첫눈 소식 16. 감식초 담기 단상 17. 동지 서설(冬至 瑞雪) 18. 귤(橘) 껍질 활용하는 방법 19. 계사년(癸巳年) 새해 아침 소식 20. 물고구마 점심 공양 소식 21. 새알 팥죽의 단상! 22. 빙판 절골 병원 진단 단상! 23. 아침 공양의 단상 24. 점심 공양 단상! 25. 입춘(立春) 서설(瑞雪) 26. 입춘(立春) 제설(除雪) 단상(斷想)! 27. 제설(除雪) 청소(淸掃)의 단상(斷想) 28. 우리 한복의 멋 29. 동백꽃 만발(冬柏 滿發) 30. 한옥(韓屋)의 멋과 지혜(智慧) 단상! 31. 한국의 음식 문화(飮食 文化)에 담긴 생활의 지혜(智慧) 단상! 32. 일식사찬(一食四饌) 점심 공양(供養) 단상! 33. 행복(幸福)이란 무엇인가? 단상! 34. 춘색(春色) 천리향 단상(斷想)! 35. 조계사 참배 단상(斷想)! 36. 된장 담기 단상(斷想)! 37. 마늘 고추장 담는 법 단상(斷想)! 38. 봄 생태 텃밭 소식 단상(斷想)! 39. 봄 김장 김치 담기 단상(斷想)! 40. 옥상 생태 텃밭 꽃 소식 단상(斷想)! 41. 귤(橘) 선물의 단상(斷想)! 42. 봄의 화신 만발 단상(斷想)! 43. 취나물의 단상(斷想)! 44. 선시(禪詩) 45. 옥상 생태 텃밭 소식 단상! 46. 제각(祭閣) 시제(時祭)의 단상(斷想)! 47. 옥상 생태 텃밭 꽃 소식 단상! 48. 옥상 생태 텃밭 딸기꽃 단상(斷想)! 49. 봄 장 담기 단상(斷想)! 50. 춘설(春雪)의 단상(斷想)! 51. 70회 생일 축하(祝賀) 단상! 52. 정월 대보름 단상(斷想) 53. 차(茶)의 단상(斷想)! 54. 옥상 생태 텃밭 벤자민꽃 단상(斷想)! 55. 삼인성호(三人成虎) 56. 옥상 생태 텃밭 소식 단상! 57. 이름 모를 꽃의 단상(斷想) 58. 심우정(尋牛亭) 단상(斷想) 59. 로즈마리 허브 단상(斷想)! 60. 옥상 생태 텃밭 찔레꽃 단상! 61. 주말 피로 찔레꽃 단상! 62. 양파 소금 김치 담기 단상 63. 옥상 생태 텃밭 단상(斷想)! 64. 중앙승가대학교 최초 현판 단상 65. 페이스북 중앙승가대학교 동문방에 올린 글! 66. 옥상 생태 텃밭 단상! 67. 열무 겉절이 김치 담기 단상! 68. 수박 주스 만들기 단상! 69. 딸기 소식! 70. 모리 거다(某里居茶)의 단상(斷想) 71. 꽃향기(香氣)의 단상(斷想) 72. 생태 텃밭 소식 73. 옥상 생태 텃밭 김매주기 단상 74. 옥상 생태 텃밭 딸기 수확의 단상 75. 칠순(七旬) 생일(生日)의 단상(斷想) 76. 심우정(尋牛亭) 풍경(風磬) 77. 매실(梅實) 효소 액의 단상(斷想) 78. 살구와 매실(梅實) 차이점 단상 79. 옥상 생태 텃밭 단상 80. 갓 핀 蘭香이 禪室에 가득하네! 81. 견지동 喫茶去에서 82. 선풍기(扇風機) 83. 멋진 부채의 명시(名詩) 84. 요선청풍(搖扇淸風) 85. 옥상 고추 생태 텃밭 단상(斷想) 86. 오이지 담기 단상 87. 접시꽃(蜀葵花) 시(詩) 단상 88. 찰나묘유(刹那妙有) 단상 89. 옥상 생태 텃밭 가지 첫 수확 단상 90. 차(茶) 한잔 드세요 91. 점심 공양(點心供養) 승소면(僧笑麵), 국수 단상 92. 바나나 오래 두고 먹는 방법 단상 93. 마늘장아찌 담기 단상 94. 옥상생태 텃밭 단상 95. 우후(雨後) 옥상 생태 텃밭 관리 단상 96. 화정(和政) 끽다거(喫茶去) 97. 봉원사(奉元寺) 연꽃(蓮花) 단상 98. 삼복(三伏) 우중(雨中) 건강법(健康法) 99. 장마 뒤 옥상 생태 텃밭 단상(斷想) 100. 단호박죽 단상(斷想) 101. 옥상 생태 텃밭 고추 첫 수확 단상 102. 저녁 공양(供養) 103. 방아잎 튀김 만들기 단상 104. 옥상 생태 텃밭 소식 단상 105. 산속 암자(庵子)의 미학(美學) 단상 106. 옥상 생태 텃밭 단상(斷想) 107. 바나나 얼음 피서법(避暑法) 108. 옥상 생태 텃밭 접시꽃 만발 단상 109. 화정거사, 끽다거(喫茶去) 110. 어느 수행자(修行者)의 흰 고무 신발 111. 학림사(鶴林寺)에서 본 칠석 하늘 단상 112. 절전(節電)의 지혜(智慧) 단상 113. 포도(葡萄) 주스 만들기 단상 114. 옥상 생태 텃밭 소식 단상 115. 꿀벌의 생태적 가치 단상(斷想) 116. 옥상 생태 텃밭 가지 수확 단상 117. 문(門)의 단상(斷想) 118. 소욕(小欲) 점심 공양(供養) 119. 옥상 생태 텃밭의 단상(斷想) 120. 옥상 생태 텃밭의 단상 121. 오늘 반나절 단상(斷想) 122. 옥상 생태 텃밭 고추 수확 단상 123. 안동포 옷의 단상(斷想) 124. 포대화상(布袋和尙)의 단상(斷想) 125. 계절변화의 단상(斷想) 126. 꽃이 피니, 벌 나비 날아든다. 단상 127. 효당(曉堂) 최범술 스님 문집(文集) 발간 128. 심우정(尋牛亭)에 비가 내립니다. 129. 우일(雨日) 음다(飮茶) 단상(斷想) 130. 부래 옥잠화 개화 소식 131. 생명(生命)에 대한 단상(斷想) 132. 옥상 생태 텃밭 수확 단상 133. 장미 허브 키우기 단상(斷想) 134. 옥상생태 텃밭 고추 수확 단상(斷想) 135. 심우정에서 본 쪽빛 하늘! 136. 배향초(방아) 발효액 담기 137. 야생화 이름 알기 광고 138. 배향초(방아) 꽃씨 받기 단상 139. 국화(菊花) 꽃을 만발(滿發) 140. 국화(菊花)꽃을 보며 느끼는 단상(斷想) 141. 선물(膳物) 복(福) 단상(斷想) 142. 구례 화엄사 참배 단상 143. 국화주(菊花酒) 담기 단상 144. 국화차(菊花茶) 만들기 단상 145. 옥상 생태 텃밭 구덩이 파기 단상 146. 총각김치, 무시래기김치 담기 147. 오후(午後) 한중(閑中) 끽다(喫茶) 148. 해인사 무 지짐 반찬 만들기 149. 덕수궁에서 추억의 사진 한 장 150. 생강차(生薑茶) 한잔! 151. 생강차(生薑茶) 만들기 단상 152. 쓰레기 종량제의 단상 153. 김장 김치 담기 단상 154. 당뇨(糖尿)에 효능이 있는 우엉 차 만들기 단상 155. 우엉 뿌리 계란 부침 만들기 156 동지(冬至)날, 팥죽 유래(由來) 157. 24 절기(節氣) 158. 더덕 무침과 도라지 김치 담기 단상(斷想) 159. 갑오년 설날 바램 단상 160. 갑오년 “설날” 세배 인사 161. 엘리베이터 단상 162. 나박 물김치 담기 163. 독계산(禿鷄散)의 단상 164. 추억속의 앨범 단상 165. 찹쌀고추장 담그기 단상 166. 김장 무 배추 심기 단상 167. 매실 장아찌 담기 단상 168. 황석어젓 담그기 단상 169. 옥상 텃밭 고추 심기 단상 170. 감자 심기 단상(斷想) 171. 미국서 보내온 씨앗 파종(播種) 단상(斷想) 172. 막된장 담그기 단상 173. 도반(道伴) 연회(年會) 단상 174. 설 합동 세배 단상(斷想) 175. 이른 김장, 담기 단상 176. 일미칠근(一米七斤) 단상 177. 벌의 생태적 가치 단상 『옥상 생태텃밭 가꾸기』는 저자가 사는 건물 옥상에 생태텃밭을 만들어서 순환식 유기농법으로 환경을 살리는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환경을 살리는 ‘빈 그릇 운동’을 실천하고 우리의 자연 친화적인 옛 음식문화를 이어가면서 느낀 단상 감회가 잘 녹아 있다. 18년간의 산고 끝에 나온 책인 만큼 내용이 알차고 깊다 하겠다. 환경을 살리는 텃밭 가꾸기 빅 가이드 ‘빈 그릇 운동’으로 환경을 지키자 우리나라 가정마다 배출되는 음식물이 1년에만 5조 4천억 톤이 된다고 한다. 굶기를 밥 먹듯이 한 보릿고개 시절을 거쳤던 세대로서, 저자는 작은 일이지만 자신의 건물 옥상에 생태텃밭을 만들어 순환식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옥상 생태텃밭 가꾸기』는 1999년부터 시작하여 약 2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는 이 ‘빈 그릇 운동’을 일반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나온 책이다. 도시의 옥상 생태텃밭에서 계절별로 가족들이 먹는 채소 먹거리를 심고 가꾸어서 먹는 이야기가 농사 일지로 잘 기록되어 있으며 그에 따른 단상 감회를 적은 것이 주 내용이다. 또한, 잊혀가는 우리 한민족의 전통음식문화인 된장, 고추장 담기, 김치 담는 방법 등을 자료로 기록하였다. 이처럼 가정마다 먹고 남은 음식물을 의식 없이 버려서 지구 생태계를 오염시키지 말고, 옥상 생태텃밭에다 퇴비로 재활용하여 환경을 살린다는 점이 주된 메시지이다, 지구 환경문제는 세계 인류 생존의 화두이고, 지구 생태 환경을 살리는 일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동참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이다, 가정마다 도시 옥상 생태텃밭을 만들어, 무농약, 순환식 유기농법으로 가족들의 안심 먹거리를 직접 지어서 경제적으로도 유익하고 가족들의 화목과 건강을 지키는 일석십조(一石十鳥)의 지혜를 이 책에서 얻어가기를 빌며, 환경을 살리는 빈 그릇 운동, 옥상 생태텃밭 가꾸기가 세계인의 환경문화 운동으로써 퍼지기를 바란다.
비탄의 아리아 5
서울문화사(만화) / 아카마츠 츄가쿠 지음 / 2016.05.04
6,800

서울문화사(만화)소설,일반아카마츠 츄가쿠 지음
나의 감사는 늙지 않아
대경북스 / 정연홍 (지은이), 백미정 (기획) / 2022.09.28
13,000

대경북스소설,일반정연홍 (지은이), 백미정 (기획)
틈틈이 적은 글들이 모여 노트 두 권이 되었다. 제법 빽빽하게 적혀진 글들을 보니 책으로 엮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글 쓰기를 가르치고 초보 작가들을 돕는 백미정 작가를 소개로 알게 되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 적은 글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백미정 작가는 그 글을 입력하고 날 것 그대로의 언어와 감정에 토닥이며 살을 붙이고, 붙어 있는 두 가지 인생사를 줄 지어 정리해 주었다. 그렇게 책 한 권 분량의 원고가 완성되었고 《나의 감사는 늙지 않아》라는 제목의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정연홍 작가는 책을 출간하는 소망을 이루었지만 그것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겠다고 이야기한다. 평생의 꿈을 이루는 일이지만 꿈 역시 수많은 인생의 모양 중에 하나잖는가. 흘러갔던, 흘러가고 있는, 흘러갈 인생에 명확한 점 하나 찍는 일일 뿐이다.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기 위해 도전하는 것, 그래서 가끔 독자들의 희망이 되어 주는 것, 그 과정 속에 상 같은 것이 주어진다면 좋은 일이고. 인생 조금 더 산 마음과 글이 독자들에게 닿는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참 기쁜 일이기에.들어가는 글 기획자의 글 제1부 마음 이야기 : 글에게 말 좀 해도 되지요? 감사 : 나의 감사는 늙지 않아 등산 : 생각하기 나름 마음 : 편들어 주기 생각 : 어쩔 수 없는 슬픔 세상 : 마음의 눈 순간 : 벌레를 치우고 난 뒤 용기 : 나의 괜찮음 책임 : 강아지 똥 후회 : 나도 모르겠다 제2부 사람 그리고 사람 : 내 그대들을 생각함이 그리움 : 쌀 한 포대만큼 눈물 : 언니의 딸 사랑 : 코로나와 사탕 선물 : 나의 행복 세월 : 형부에게 아이들 : 꽃들 약속 : 내 딸도 소중하거든 용돈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인심 : 박카스 한 병은 사랑을 싣고 인연 : 나중에 또 만나자 제3부 그간의 쉼표들 : 남은 인생을 살아갈 때 설렘 : 봄 같은 내 마음 여행 : 언제나 옳았다 추억 : 제일 듣고 싶은 말 행복 : 세상 부러울 것 없다 웃음 : 평범함이 모여 이유 : 하루살이에게 묻고 싶다 성장 : 필사와 글쓰기 제4부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 가는 것과 오는 것들 사이에서 가장 : 뒷모습과 불빛 고향 : 세월이 가는 건지 오는 건지 인생 : 유모차 두 대 흔적 : 나의 최강 필살기 잔치 : 그러고 싶다 선물 : 그 모습들 반짝 : 팥알 만한 금을 사러 나가는 글 : 우리 엄마는 그런 분이셨어요늦깎이 할머니 작가의 따뜻한 일상과 인생 나눔 정연홍 작가는 55세의 나이에 남편을 두고 무작정 집을 나와 독립을 선언했다. 곰팡내 나는 월셋방을 얻고 환경미화원 일을 하며 새롭게 삶을 꾸렸다. 엄마의 독립을 이해하면서도 월셋방에서 지내는 엄마의 모습이 안쓰러웠던 딸은 퉁명스럽게 물었다. “엄마! 여기 곰팡이 냄새가 너무 심한데 그래도 좋아?” “그럼, 좋지. 천국이 따로 있니? 내 마음이 편한 곳이 천국이지.”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며느리로, 누군가의 엄마로 반평생을 살아왔던 정연홍 작가는 그렇게 오롯이 자신을 위한 삶을 선택했다. 오전 일을 마치고 휴식 시간, 안 되는 게 없고 못 하는 게 없는 이야기꽃을 피운다. 월급을 받으면 1인당 만 원씩 모아놓은 돈으로 피자도 시켜 먹고 찜닭도 시켜 먹는다. 잠시 낮잠을 청하기도 한다. 누구나 다 마시는 커피 한 잔, 누구나 다 하는 자식 자랑,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 시간, 누구나 원하는 낮잠. 자랑할 것 하나 없는 평범함이 모여 웃음이 되고 오늘을 꽉 채워 준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시간, 풍족하지 않아도 웃음이 있고 여유가 있다. 나이는 속일 수 없어 피부에 주름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청소하는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는 일은 하나의 의식이 되었다. 정연홍 작가의 손길과 발길로 깨끗해질 아파트는 정 작가만의 성역이다. 오며 가며 마주치는 이웃들의 미소와 인사가 행복을 더해준다. 이 얼마나 멋진 인생인가! 특별할 것도 없는 매일매일이지만 감사할 일들이 있다. 그렇게 감사할 일이 생기면 펜을 들어 글을 적는다. 아침에 눈을 떠 텔레비전을 켠다. 텔레비전 소리를 들으며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 같은 위안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학교 다닐 때는 엄마가 싸 주던 도시락을, 이제는 71 세가 된 내가 싸서 학교가 아닌 일터로 간다. 길마다 햇살이 내 친구가 되어 주어 감사하다. 건강한 몸이 있으니 이 나이에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그렇게 틈틈이 적은 글들이 모여 노트 두 권이 되었다. 제법 빽빽하게 적혀진 글들을 보니 책으로 엮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글 쓰기를 가르치고 초보 작가들을 돕는 백미정 작가를 소개로 알게 되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 적은 글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백미정 작가는 그 글을 입력하고 날 것 그대로의 언어와 감정에 토닥이며 살을 붙이고, 붙어 있는 두 가지 인생사를 줄 지어 정리해 주었다. 그렇게 책 한 권 분량의 원고가 완성되었고 《나의 감사는 늙지 않아》라는 제목의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정연홍 작가는 책을 출간하는 소망을 이루었지만 그것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겠다고 이야기한다. 평생의 꿈을 이루는 일이지만 꿈 역시 수많은 인생의 모양 중에 하나잖는가. 흘러갔던, 흘러가고 있는, 흘러갈 인생에 명확한 점 하나 찍는 일일 뿐이다.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기 위해 도전하는 것, 그래서 가끔 독자들의 희망이 되어 주는 것, 그 과정 속에 상 같은 것이 주어진다면 좋은 일이고. 인생 조금 더 산 마음과 글이 독자들에게 닿는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참 기쁜 일이기에. ‘내 팔자에 무슨 책을.’나 역시 팔자타령을 했다. 확실히 늙기는 늙었다. 하지만 71세의 이 나이에 글 쓰고 일을 한다. 제법 찬란한 삶을 살고 있는 할머니다. 새벽에 일어나 정적을 깨기 위해, 더 솔직히 말하자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텔레비전을 켠다. 귀가 아직 가지 않았다. 텔레비전 속 말소리, 음악 소리 다 들린다. 텔레비전을 끄고 글을 쓴다. 손가락도 아직 가지 않았다. 혼자 피식거리며 때로는 눈물 찔끔거리며 노트 여백을 채워간다. ‘잘 하고 있어, 연홍아!’ 셀프 칭찬도 하면서. 학교 다닐 때는 엄마가 싸 주던 도시락을, 이제는 71 세가 된 내가 싸서 학교가 아닌 일터로 간다. 길마다 햇살이 내 친구가 되어 주어 감사하다.건강한 몸이 있으니 이 나이에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거기다가 말 못하는 아기도 좋아한다는돈도 벌 수 있어 감사하다.어린이집 등원을 하는 아이가자신의 새 신발을 자랑하면서 손을 흔들며 지나갔다.아이의 웃음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따뜻한 봄이 다가왔다. 꽃과 쑥이 나왔는지 궁금하다. 새로운 봄날을 71 번이나 맞이할 수 있어 감사하다.연홍이의 삶은 오늘도 감사로 넘친다.
문익환 평전
다산책방 / 김형수 (지은이)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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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소설,일반김형수 (지은이)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목사 문익환. 이후의 행보는 민주화 세대에게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80년대 이후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그 이름조차 생소하다. 1989년 평양을 방문했다는 이유로 현재 그의 이름은 국가적인 행사나 방송에서 금기시되고 있다. 이런 때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2004년 출간된 <문익환 평전>을 새로운 디자인과 편집으로 다시 출간했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저자 김형수는 현 세대에게 잊혀가는 문익환의 생애를 치밀한 자료조사와 시적인 언어로 생생하게 되살린다. 1918년 북간도에서 태어난 순간부터 이데올로기 투쟁의 장이 된 명동촌에서 윤동주와 함께 보낸 학창 시절, 6.25전쟁 정전 협정 당시 판문점에서 통역관으로 있었던 일, 아내와의 추억과 젊은 시절의 고민 등 그의 젊은 날의 모습이 때론 동화처럼, 때론 시처럼 펼쳐진다.『문익환 평전』을 다시 펴내며 프롤로그 : 20세기가 지나간 뒤에 원점 그의 기원을 찾아서 문익점에게서 19세기로부터의 망명자들 국경의 밤 북간도에 온 그리스도 거장들이 태어나던 때 최초의 기억들 어린 날 릴케처럼 좌절을 배우다 바람 속에 묻힌 삼촌 모진 바람에도 거세지 않은 용정 사투리 바람의 관측자 평양 시절 솥에서 뛰어나와 숯불에 내려앉다 신을 우롱한 대지 도쿄에서 발견한 존재의 비참성 연분홍 코스모스에게 짧은 희망 긴 절망 윤동주를 잃고 8월의 카오스 슬픈 남하南下 분단의 아침을 맞으면서 종교도 시대 위에서 집을 짓는다 침묵의 지대 미국행 여객선 그대들은 혼자가 아니다 1950년 여름, 서울 판문점으로 날아간 비둘기 두 마리 역사의 막다른 골목에서 세기의 방랑자 마지막 귀향 불치의 감탄사로 말하라 뼈아픈 후회 사월이 닫히는 소리 완전주의자의 꿈 한국인에서 히브리인으로 생의 반환점을 지나며 저잣거리로 나오다 새삼스런 하루 「히브리서 11장 1절」 야만의 시간, 1974 장준하 충격 타오르는 불길 속으로 57년 만의 만세운동 난형난제 신나는 법정 장미들의 반란 첫 번째 감옥, 22개월 불발이 된 ‘생의 피날레’ 두 번째 감옥, 15개월 겨울이 긴 나라의 봄은 아름답다 하, 그림자가 없다 지옥의 한철 도봉산 1호 계엄령 속의 눈 세 번째 감옥, 31개월 오월의 양심 재야의 사령탑에 오르다 네 번째 감옥, 26개월 신랑이 신부의 방을 찾듯이 절정 때 묻은 십자가 잠꼬대 속의 시대정신 두 세기 사이의 아시아 일본에서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파란과 신명의 축제 일파만파 발자국을 흐트러뜨리지 말자 다섯 번째 감옥, 19개월 통일의 르네상스 여섯 번째 감옥, 21개월 발바닥으로 외칠 거야 폐허의 숲을 헤치며 비둘기들의 장례식 울지 않는 기념비 에필로그 : 삶의 환희! 삶의 슬픔! 후일담 : 낡은 수첩 사진 자료 문익환 연보 참고 자료 그림 목록 “사랑을 가져라! 사랑은 지치지 않는다.” 민주화 세대의 큰 선생 문익환 목사 시대의 복판을 살아온 그의 생애가 담긴 아름다운 평전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목사 문익환. 이후의 행보는 민주화 세대에게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80년대 이후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그 이름조차 생소하다. 1989년 평양을 방문했다는 이유로 현재 그의 이름은 국가적인 행사나 방송에서 금기시되고 있다. 이런 때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2004년 출간된 『문익환 평전』을 새로운 디자인과 편집으로 다시 출간했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저자 김형수는 현 세대에게 잊혀가는 문익환의 생애를 치밀한 자료조사와 시적인 언어로 생생하게 되살린다. 1918년 북간도에서 태어난 순간부터 이데올로기 투쟁의 장이 된 명동촌에서 윤동주와 함께 보낸 학창 시절, 6·25전쟁 정전 협정 당시 판문점에서 통역관으로 있었던 일, 아내와의 추억과 젊은 시절의 고민 등 그의 젊은 날의 모습이 때론 동화처럼, 때론 시처럼 펼쳐진다. 한없이 여리기만 했던 그는, 그러나 쉰아홉이라는 늦은 나이에 민주화운동에 뛰어든다. 신랄하게 군사독재정권을 비판하고 과감하게 김일성을 만나면서도 따뜻하게 민중을 감싸 안을 줄 알았던 문익환. 목사에서 갑작스레 행보를 바꿔버린 데 대해 사람들은 “문익환이?”라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젊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어 문제”라던 시절은 끝났다. 사회정치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지금의 세대들에게, ‘연약하게만 보였던’ 문익환 목사의 모습은 민주화 세대와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그래, 이렇게 20세기가 서울을 뜨는구나!” ……눈물이 흘러 더 이상 취재를 할 수 없었다 “1994년 1월 18일, 저녁뉴스 하나에 온 나라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문익환 목사의 별세 소식. “뉴스를 듣고 사람들은 곳곳에서 한일병원으로 밀려들기 시작했다.” 하루에도 수천 명씩 조문객들이 몰려왔다. “장례 기간 전국 각지에서 여기저기 자발적으로 빈소가 차려져 수많은 사람들이 참배했다. 그의 진실을 뒤늦게 신뢰한 사람도 많았다. 그리고 끝없이, 그가 생전에 거리에 뿌리고 다닌 숱한 아름다운 일화들이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갔다.” 문익환 목사의 상여가 대학로를 빠져나갈 때 누군가 큰 소리로 외쳤다. “그래, 이렇게 20세기가 서울을 뜨는구나!” 김형수 작가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북간도며 요코하마며 평양을 취재하는 행운을 누렸다.” 작가는 1999년부터 자료를 수집했고 5년에 걸쳐 『문익환 평전』을 집필했다. 취재를 하면서 문익환 목사를 잃은 “내면의 공동화로 마음고생을 겪는 이들”이 남아 있음을 확인했다.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캠코더를 들고 녹화하는 사람도 눈물이 흘러 더 이상 취재를 할 수 없었다.” 김형수 작가는 1959년생이다. “우리 세대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가끔 세상이 너무 추울 때, 밖에는 펑펑 함박눈이 내리고, 삶이 무거운 형벌이다 싶을 때 ‘문 목사님의 말씀’을 떠올리게 된다.” 작가가 떠올리는 ‘문 목사님의 말씀’은 이것이다. “우리는 사랑이 없으면 아무 일도 못한다.” “사랑을 가져라! 사랑은 지치지 않는다.” “우리들 마음속 영원한 청년인 늦봄 문익환 목사님, 그 너른 가슴이 환한 미소로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_어느 대학생의 글(본문에서) 쉰아홉, “그는 원로의 나이였지만 재야운동에서 단연 두각을 드러내어 일흔일곱에 별세하기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12년간의 옥살이를 하는 수난의 삶을 산다. 그 기념비의 하나로서 ‘방북’은 통일운동의 최고 업적”이 되었다. 1989년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과 회담을 한 문익환, 그의 방북은 남북 양측의 극적인 공감대로 사용되었다. 문익환은 늦은 나이에 민주화운동에 뛰어들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탈바꿈한다. 이런 그의 모습이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말은 문익환이 자기 스스로에게 붙인 호 ‘늦봄’이다. 아들 문성근은 아버지 문익환이 처음 옥살이를 하고 나왔을 때, 회고록을 써보라고 넌지시 권유한다. “첫 출감하셨을 때, 아버지! 이제 회고록을 써보시는 게 어때요, 했더랬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처구니없는 주문이지요. 그 후 어떻게 사실 셈인지 그때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요?” 아들 문성근의 말처럼 “어처구니없는 주문”이었다. 당시 문익환의 삶은 “아직 그 입구에도 닿아 있지 않았다. 그 후에 저질러진 일들이 너무나 많았던 것이다.” 『문익환 평전』은 그가 태어나기도 전인 20세기 전에 시작된다. 일제 식민지의 한파를 피해 북간도로 모여든, 한국도 아닌 조선 사람들. 왕도, 국가도, 마을도 없던 이곳을 이들은 사람 사는 곳으로 바꾸어낸다. 허허 벌판에 사람만 있는 이 땅에서 문익환은 태어났다. 그러나 문익환은 어린 시절을 아름다운 때라고 회상한다. 북간도 명동촌에서 학교를 다니며 사귄 친구들과 세상을 이야기하고 시를 노래한다. 그러나 세상일이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다. 일제의 탄압과 뒤이어 벌어진 이데올로기 투쟁에서 그는 신학의 길로 들어선다. 목사 문익환은 그래서 어쩌면 연약하기만 한, 현실 도피자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학창 시절의 친구 윤동주의 죽음은 그에게 큰 충격이었다. ‘늦봄’으로서 뒤늦게 피어난 그의 힘은 어쩌면 오랫동안 축적되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여리기만 한 젊은 날의 그에게 시대의 혼란함은 견디기 힘든 어려움이었다. 그는 프린스턴신학교로 유학을 떠나 목사가 되어 혼란스럽기만 한 한국 사회로 돌아온다. 6·25전쟁 정전 협정의 통역관으로서 시대적 사건을 눈앞에서 바라볼 수 있었지만 이 사건이 그를 시대의 복판으로 끌어들이지는 않았다. 그는 신학을 연구하며 목사로서의 삶을 오랫동안 살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시대의 복판에 등장한다. “문익환은, 1976년 3·1민주구국선언을 첫발로 삼고, 1994년 1월 18일 사면되지 못한 가석방 상태로 마석공원에 묻힐 때까지 햇수로 19년간, 달수로는 218개월, 날수로 6529일 동안에 달수는 102개월, 날수로는 3102일을 밖에서 우리와 함께 살았다.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문익환에 대한 모든 추억은 그 백여 개월 동안의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는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추억을 남기고 말았다.” “난 올해 안으로 평양으로 갈 거야 기어코 가고 말 거야, 이건 잠꼬대가 아니라고 농담이 아니라고 이건 진담이라고” _문익환 「잠꼬대 아닌 잠꼬대」에서 2004년 출간된 책을 다시 펴내며 출판사에서 가장 주목한 것은 이 ‘연약한 힘’으로서의 ‘늦봄 문익환’이다. 그 연약한 역동성을 드러내기 위해 20세기 초기 추상화가였던 힐마 아프 클린트의 그림 열세 점과 글을 본문 중간 중간에 삽입했다. 인물의 삶을 연대기 순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의 핵심적인 ‘감성’을 전달하려고 하는 데 집중했다. 역사 속 인물을 다루는 평전에서 인물이 역사 속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 인물 그 자체를 살려낼 수 있는 데는 지은이의 치밀한 자료 조사 덕분이다. 작가는 “‘문익환 정보’를 사유화하지 않을 생각이다. 취재한 결과물(인터뷰 내용 및 사진 등)은 대부분 ‘통일맞이’ 자료함에 보관해두었으니 언제라도 열람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문익환의 가족과 지인에게 직접 들은 문익환에 대한 일화들을 비롯하여 문익환이 남긴 개인적인 메모, 서신, 산문 등을 통해 당시 문익환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이를 작가 특유의 시적 표현으로 아름답게 풀어냈다. 본문의 화보와 지은이 특유의 시적 표현을 통해 늦봄이라는 문익환의 연약한 힘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평전’으로 새롭게 나올 수 있었다. 『문익환 평전』은 문익환 삶의 결정판이다. 1999년 언론에서 한국의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을 선발한 적이 있다. 문익환은 당연히 여기에 포함이 되었지만, 문제는 그의 애매한 정체성이었다. 목사로서 종교 지도자, 시인으로서 문화 인사, 민주화 운동가로서 정치 인물, 그리고 통일에 힘쓴 통일할아버지. 그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어떻게 정의를 내리든 그는 언제나 ‘약한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한 언론사 취재원이 그를 너무 취재하기 어려운, 다가가기 힘든 인물이라고 했을 때,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농성장에서 전화 한 통화면 금방 달려오던 ‘문 목사님’을 기억하는 노동자들”은 여기에 전혀 공감할 수 없었다. 심지어 그는 “남한 사회가 신격화시켜버린 분단 이데올로기 때문에 발붙일 곳이라고는 없는 사상범이나 간첩단 사건으로 구속되었던 사람들까지 가리지 않고 마구 껴안고 사랑했으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지 않았던가. 이런 문익환을 민주화 세대의 ‘추억’ 속에만 남겨둬야 할까. 지금, 독재정권의 마지막 인물이 물러났고, 남북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문익환이 그토록 강조했던 ‘사랑’이 이제야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이다. 바야흐로 ‘늦봄’의 시대다. “벌써 5월도 반이 지났군요. 지금은 분명히 늦봄이라고 하겠소. 나의 철인 거죠.” _문익환(본문에서)문익환은 그러한 현실에 참담하게 좌절했다. 교회 측 은 갈수록 열세인데 윤동주랑 셋이서 삼총사처럼 어울리던 소꿉동무마저 공산당 편에 서버렸다. 겨우 열두 살에 소학교 5학년생인 송몽규가 서슴없이 어른들 앞에 나서서 연설을 하고 다녔다. 정치적으로는 미래를 꿰뚫어볼 혜안을 얻지 못하고, 경제적으로는 자립이 어려웠으며, 신학적으로는 아직 갈증이 많은, 그러면서 여성적인 감수성과 병약한 신체를 가진 서른 살의 문익환이 뛰어넘기에 세파의 물결은 너무도 높고 사나웠다. 늦봄. 그렇다, 늦봄! 그는 봄을 좋아했지만 “철도 없이 지레 나온/ 풀포기/ 두셋/ 길섶에서 오들오들”(「너무 이른 봄」에서) 떨거나, “그리 따뜻하지도 않은/ 봄볕에/ 허겁지겁 쫓겨 들어온/ 한기”(「이른 봄의 단상」에서)의 시간들을 포근해하지 않았다. 이른 봄에게 “어차피/ 너는/ 봄의 선구자다”라고 말할 때는 평소 삶의 태도가 그렇듯이 피안의 불을 보는 듯한 거리감도 느껴진다. 그래, 늦봄으로서 이제 세상에 갓 태어나기나 한 것처럼 노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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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 /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은이), 최병연 (옮긴이)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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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소설,일반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은이), 최병연 (옮긴이)
18세부터 증권 투자를 시작해서 70개의 증권시장을 섭렵하며 살아온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100회가 넘는 투자 세미나에서 쏟아졌던 질문에 직접 답하고 있는 책이다. '증권 시장이란 무엇인가'와 같이 원론적인 질문부터 '훌륭한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와 같은 포괄적인 질문, '장기적인 주식 시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이 과매수 상태인지, 과매도 상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등과 같이 주식 투자 전략과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까지 100개가 넘는 증권 관련 질문에 대한 코스톨라니의 대답이 실려 있다. 이 책을 통해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가 약 70여 년 동안 몇 번 파산까지 해가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질문과 답변이라는 형식으로 배워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 역시 그 이전의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처럼 완성된 요리가 아니라 마음에 드는 요리를 직접 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것은 코스톨라니가 추천 종목을 물을 때마다 얘기해주었다는 중국 속담과 일맥상통 한다.서문 코스톨라니가 말하는 투자와 삶의 지혜-고트프리트 헬러 투자의 요리법을 알려 드립니다-앙드레 코스톨라니 1. 이것이 증권시장이다 증권 시장이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가? 유가증권이란 무엇인가? 동산, 즉 유가증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주식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유가증권의 거래량은 어느 정도나 되나? 중기란 어느 정도 시간인가? 장기란 어느 정도 시간인가? 단기적인 시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인가? 증권시장에는 낙관주의자가 더 많은가, 비관주의자가 더 많은가? 外 43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 2. 경제 vs 주가 주식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는 경제적 이유에는 어떤 것이 있나? 세금이 인상되었는데도 주가가 오를 수 있는가? 금리와 주가 추세의 관계는 어떠한가? 왜 경제학자를 그토록 비판하는가? 한 나라의 번영과 발전에 경제와 금융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外 25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 3. 투자자 vs 게임꾼 주주란 누구인가? 게임과 투자는 무엇이 다른가? 게임꾼과 투자자 중 누가 더 성공적이었나? 훌륭한 투자자가 갖춰야 할 점은 무엇인가? 투자에 나쁜 성격이라면 어떤 것일까? 신용으로 주식을 사도 될까? 훌륭한 투자자라면 일 년에 얼마를 벌 수 있는가? 투자는 중독성이 있는가? 투자자는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하는가? 아내나 여자 친구의 의견을 들어야 할까? 투자자가 술을 마시고 결정을 내려도 될까? 투자자는 언제 결산을 해야 하는가? 外 58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 4. 정보 vs 판단 비법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전문가의 추천은 장기적으로 어느 정도 중요하게 여겨야 할까? 주가 차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부자 정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차대조표, 배당금 등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알아야 하는가? 주식투자 초보자도 "독자적으로 하라"는 모토에 따라야 하는가? 外 19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 5. 선물·옵션 & 채권 상품 선물 거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달러의 제로 본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신용으로 제로 본드를 살 수 있는가? 하지만 스위스 프랑의 금리가 낮으니 권할 만하지 않는가? 옵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긴급 채권을 사도 될까? 어떻게 1,000프랑짜리 채권이 35,000프랑이 될 수 있었는가? 맺음말 부록 코스톨라니의 테스트 - 나의 투자 유형은? 코스톨라니 어록“나는 오랜 경험을 통해 투자와 시장에 대한 대답을 찾아냈다. 이제 내게 필요한 것은 그 대답에 대한 질문뿐이다.” 그는 실천에서 이론으로 간, 그리고 자신의 돈으로 투자하면서 경험을 쌓은 증권 교수였다. 이론에서 실천으로 간, 그리고 다른 사람의 돈으로 투자하면서 경험을 쌓은 증권 교수들과는 완전히 달랐다. 이 책 덕분에 코스톨라니는 요점 없는 질문에 힘들여 대답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제 정중하게 질문을 끊으며 이렇게 얘기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십니까? 그렇다면 제 책을 읽어 보십시오. 분명 여러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실 것입니다. 또 이제까지 여러분이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에 대해서도 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18세부터 증권 투자를 시작해서 70개의 증권시장을 섭렵하며 살아온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100회가 넘는 투자 세미나에서 쏟아졌던 질문에 직접 답하고 있는 책이다. '증권 시장이란 무엇인가'와 같이 원론적인 질문부터 '훌륭한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와 같은 포괄적인 질문, '장기적인 주식 시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이 과매수 상태인지, 과매도 상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등과 같이 주식 투자 전략과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까지 100개가 넘는 증권 관련 질문에 대한 코스톨라니의 대답이 실려 있다. 이 책을 통해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가 약 70여 년 동안 몇 번 파산까지 해가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질문과 답변이라는 형식으로 배워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 역시 그 이전의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처럼 완성된 요리가 아니라 마음에 드는 요리를 직접 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것은 코스톨라니가 추천 종목을 물을 때마다 얘기해주었다는 중국 속담과 일맥상통 한다. "친구가 있다면 그에게 생선 한 마리를 줘라. 하지만 그 친구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에게 생선 잡는 법을 가르쳐 줘라."바보들이란 누구인가?다행히도 바보들은 아주 많다. 바보들이 없다면 주식 시장은 어떻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어느 나라든 객장에 즐겨 간다. 세계 어느 곳에도 주식 시장 객장만큼 1평당 바보의 수가 그렇게 많은 곳은 없을 것이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정신적 분수를 넘어서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잘 이해하고 이들이 세계적인 사건들과 경제 사건을 어떻게 분석하는지 듣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다. 마치 카드놀이, 특히 포커게임을 할 때 옆 사람의 생각을 알아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것이 증권 시장이다’ 중에서 게임꾼과 투자자 중 누가 더 성공적이었나?의심할 여지 없이 투자자가 월등히 성공적이었다.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90%가 크고 작은 게임꾼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성공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첫째, 게임꾼들은 대중의 일치에 반해서 행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훌륭한 투자자는 자신의 논리에 확신이 있을 때는 대중의 지배적인 생각과 반해 행동한다. 모든 투자자가 항상 일반의 생각에 반해 행동한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투자자 중에도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이기 때문이다. 최대한으로 잡는다 해도 시장 참여자들 중 10%만이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 대중의 지배적인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간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투자자vs게임꾼’ 중에서 투자자에게는 돈이라는 단 하나의 신만이 있는가? 돈이 투자자의 행동을 결정하는 모든 것인가?그렇지는 않다. 열정적인 투자자이면서 예술과 문학 세계에서 활동한 천재들이 있었다. 키케로(이 경우 주식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 볼테르, 보마르세, 롯시니, 발자크, 고갱, 프루스트, 쇼펜하우어 등이 그렇다. 나도 미국에 있을 때 세기의 바이올린 연주자인 프리츠 크라이슬러와 증권 브로커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항상 조언을 해 달라고 했다. 그는 나와 비교해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오후에 증권 시장에서 돈을 잃어도 저녁에 바이올린 연주로 잃은 돈을 간단히 회복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투자자vs게임꾼’ 중에서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다산초당(다산북스) / 김경훈 (지은이)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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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다산북스)소설,일반김경훈 (지은이)
미나마타병으로 수은 중독에 걸린 사람들, 가정폭력과 방임의 피해자가 된 아이들, 휠체어 댄서로 활동하는 감바라 씨, 똥 박물관을 관람하는 사람들…. 20년간 전 세계의 다양한 사건, 인물, 사연을 마주한 《로이터 통신》 김경훈 사진기자의 인문 에세이. 저자는 무수한 선택으로 좋은 사진 한 장이 만들어지듯 삶에 우연이란 건 없기에 모든 순간이 쌓여 결과를 만들고 인생을 만든다고 말한다. 2019 퓰리처상, 2020 세계보도사진전, 《로이터 통신》 올해의 사진, 제9회 서재필 언론문화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수상한 것도 우연히 큰 사건을 취재했기 때문이 아니다. 매번 진심을 다해 취재하는 이들을 대하려고 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 당장 결과가 좋지 못해도 또다시 기회가 오기를 기대하며 포기하지 않는 그의 태도가 모든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 책은 사진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와 저자가 일하는 태도를 통해 어떤 관점으로 삶을 바라봐야 하는지 안내한다. 더불어 인간관계(1장), 삶의 태도(2장), 감정(3장), 인생의 목적(4장)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한다. 저자가 직접 찍은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사진계 거장들의 사진도 함께 담긴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독자는 인생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점검해볼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글 모든 순간을 완벽하게 살 수 없다면 1장. 거리: 인간관계에 관하여 진심이 통하는 가장 적당한 거리 사진의 모호성, 관계의 모호성 사진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 내가 취재원을 대하는 두 가지 방법 사진 한 장만 주세요 2장. 각도: 삶의 태도에 관하여 4차 혁명에서 살아남는 법 고정관념 뛰어 넘기 괴벨스의 그림자 사진기자는 두 눈을 뜨고 사진을 찍는다 프레임 밖 주관식 세상 비교당하는 삶, 창의적인 삶 3장. 색감: 순간의 감정에 관하여 내가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는 이유 사진의 타이밍, 인생의 타이밍 어머니의 사진첩 카메라 없이 머물고 싶은 순간 특종은 우연히 오지 않는다 ‘찰칵’하기까지의 수많은 선택 4장. 피사체: 인생의 목적에 관하여 코닥의 흥망성쇠로 보는 우리의 인생 저는 오늘 똥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어느 사진기자의 인생 사진 절망은 결코 혼자 오지 않는다 아드레날린은 나의 힘 참고한 자료들“매 순간 최선의 삶을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 퓰리처상 수상 김경훈 기자의 첫 인문 에세이 ***2019 퓰리처상 수상*** ***2020 세계보도사진전 수상*** ***로이터 통신 올해의 사진 수상***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 퓰리처상 수상 기자의 인문 에세이 꽤 많은 사람이 성공한 사람을 보면 “운이 좋아서”, “원래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었기 때문”이라고 쉽게 말한다. 언뜻 생각하면 세상이 원래 그런 법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체념하기 쉽다. 하지만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김경훈 기자의 삶을 바라보면 인생에서 행운으로 얻어지는 것은 거의 없다.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의 저자 김경훈 기자는 수많은 선택을 통해 좋은 사진 한 장이 만들어지듯 인생도 그렇다고 말한다. 삶에 우연은 없기에 모든 순간이 쌓여 결과를 만들고 인생을 만든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그도 여느 기업의 월급쟁이처럼 가끔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하고, 재난 재해 지역에서 험한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예외 없이 책상 위에 영수증을 수북이 쌓아놓고 사용한 경비를 적어서 결재를 올리느라 바쁘다. 그럼에도 취재하는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중요한 순간을 놓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다른 기회를 기다리고, 잘못된 정보가 보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는 습관은 들이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퓰리처상은 영광스러운 상이지만, 매일매일 해온 이런 일이 모여 어느 날 제법 큰 결과물을 만든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년간 이어진 사진기자 일에 대한 애정과 경험이 가득한 이 책은 운이 없다고 생각해 뭐든 시도조차 못 하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어제는 참사 현장에서 오늘은 똥박물관에서 카메라를 듭니다.” 다양한 사건, 인물, 사연을 대하는 진심의 태도 2018년 11월 《로이터 통신》 김경훈 사진기자는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캐러밴 가족이 미국 국경 장벽 앞에서 최루탄 연기에 쫓겨 달아나는 절박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는다. 이 사진은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퓰리처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상을 받은 날 한국의 어느 기자는 “오늘 여기저기서 축하받느라 바쁘실 것 같은데요. 혹시 오늘도 취재를 나가셨나요? 하셨다면 어떤 취재였나요?”라는 질문을 했고, 이에 “저는 오늘 똥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라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았다. 그는 전 세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겁고 진지한 뉴스뿐만 아니라, 일상적이면서도 시대를 반영하는 재밌는 뉴스도 소중한 취잿거리라고 말한다. 그의 이런 생각은 신작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에도 곳곳에 드러난다. 미나마타병으로 수은 중독에 걸린 사람들을 취재하며 진심이 통하는 적당한 거리를 고민하고, 이재민이 되었지만 다시 일상을 회복하는 사람들을 보며 좌절 뒤에 오는 희망을 보고, 휠체어 댄서로 활동하는 감바라 씨를 보며 본인의 편견을 반성한다. 우리는 다양한 사건, 인물, 사연을 대하는 그의 진심 어린 태도를 통해 어떤 관점으로 삶을 바라봐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독자는 저자가 직접 촬영한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사진계 거장들의 사진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삶의 여러 모양과 색깔 그리고 프레임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슬픔을 기록하는 슬픔, 그 후에야 마주친 삶의 빛나는 순간!” 삶의 기쁨과 슬픔 그 경계의 기록 살다 보면 우리는 종종 두려움에 휩싸여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다. “난 못 할 거야”, “노력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아”라는 생각으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해 버린다. 그러나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의 저자는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앞날은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많은 사건을 취재하셨는데요.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이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나요?”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 그는 현장에서 마주한 끔찍한 모습이 뇌리에 박혀 오랫동안 괴롭고,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기도 한다며 고백한다. 하지만 다시 함께 웃을 수 있으려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록하는 것이 해야 할 일임을 깨닫고, 슬픔을 기록하는 슬픔을 감내하고, 앞으로의 날들을 위해 묵묵히 취재에 임한다. 쓰나미로 폐허가 된 인도네시아 반디아체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살아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새로 시장을 열고 다시 마을을 만들고 삶을 이어갔듯, 절망 속에 계속 주저앉을지 희망을 보고 앞으로 나아갈지는 모두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 책이 슬픔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기쁨을 향해 걸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기자 일을 이렇게 오랫동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제가 하는 일의 본질을 잊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일. 그리고 사진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른 이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 말입니다. 때로는 행복과 영광의 순간을 맞이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때로는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터질 것 같은 삶의 한순간을, 때로는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보고 있는 눈이 눈물로 젖을 정도로 슬픈 이야기를 기록하고 대중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취재하는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게 되고, 중요한 순간을 놓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다른 기회를 기다리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보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는 습관도 생겼고요. 특종에 목매지 않고, 취재 대상과 사건 그리고 순간의 감정에 집중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꾸준히 매일 취재를 해오며 쌓이고 쌓인 사진들과 경험들은 제 세계를 한 뼘 더 넓게 해주었습니다. 때로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멋진 상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은 우연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님을, 결국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일들이 쌓여 삶이 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들어가는 글_모든 순간을 완벽하게 살 수 없다면> 우리는 타인 앞에서 베일로 얼굴을 가리듯 솔직한 감정을 감출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내 눈에 보이는 타인의 감정은 어쩌면 내가 바라보고 느끼는 감정일 뿐 타인이 정말로 발신하는 감정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호성 속에서 때로는 오해가 싹트고 다툼이 일어납니다. 찰나에 자리 잡은 잘못된 감정은 마음속에 영겁의 시간처럼 박제되어 나와 타인 사이에 메울 수 없는 거리감을 만들기도 합니다. 사진가와 피사체가 그러하듯 우리는 숱한 관계에서 서로 다른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봅니다. 이러한 관계에 사진을 바라보는 감상자처럼 또 다른 타인이 끼어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사체, 사진가 그리고 감상자의 시선은 일치할 확률보다 불일치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겠지요. 오해가 난무하는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해받을까 봐 상처받을까 봐 섣불리 포기하기보다 계속해서 상대와 시선을 주고받으며 끊임없이 소통하는 게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마음을 나눈다면 결국 진심은 통하게 마련이니까요.<사진의 모호성, 관계의 모호성>
군주론 (문고판)
더스토리 /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이시연 (옮긴이)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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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토리소설,일반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이시연 (옮긴이)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권모술수’로 오해받았던 책. ‘세상에 신의 섭리 구현 따위는 없고 권력쟁탈전의 승패만 있을 뿐’이라는 발언으로 교황청의 분노를 샀던 금서(禁書). 저자에게 ‘마키아벨리 같은machiavellian(권모술수에 능한, 비열한)’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신조어까지 안긴 문제작.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알음알음으로 다 찾아 읽었고, 지금은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내 삶의 주인’인 우리 모두의 필독서가 된 《군주론》. 아닌 게 아니라 《군주론》은 오해받기 딱 좋은 말들이 넘쳐난다. ‘인간은 은혜를 모르고, 인내를 모르고, 배은망덕하고, 기회주의적이며, 이익에 밝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러니 지도자는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여우처럼 속이고 사자처럼 공격하고 약속을 어기고 악덕을 행해도 된다.’ 오해하지 않으려면 다음 말을 꼭 덧붙여 읽어야 한다. ‘지도자의 목표가 공동체의 평화와 안정이라면!’ 사실 《군주론》은, 강한 리더의 강한 통치로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충직한 책인 것이다.헌사: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위대한 로렌초 데 메디치 전하께 올리는 글 제1장. 군주국의 다양한 종류와 그 획득 방법들 제2장. 세습 군주국 제3장. 복합 군주국 제4장.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당했던 다리우스 왕국은, 왜 대왕이 죽은 후에도 그의 후계자들에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제5장. 자신들의 법에 따라서 살아온 도시나 군주국을 정복했다면,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제6장. 자신의 군대와 용기로 얻어낸 신생 군주국 제7장. 타인의 군대와 행운으로 얻은 신생 군주국 제8장. 극악무도한 행위로 군주가 된 인물들 제9장. 시민형 군주국 제10장. 군주국의 힘은 어떻게 측정되는가 제11장. 교회형 군주국 제12장. 군대의 다양한 종류와 용병 제13장. 원군, 혼성군, 자국군 제14장. 군무에 관해서 군주가 해야 할 것들 제15장. 사람들, 특히 군주가 칭송받거나 비난받는 행동들 제16장. 관대함과 인색함 제17장. 인자함과 잔인함 :사랑받을 것인가, 두려움의 대상이 될 것인가 제18장. 약속을 지키는 방법 제19장. 경멸과 미움을 피하는 방법 제20장. 요새 구축 등 일상적으로 군주가 하는 많은 정책들은 유용한가, 유해한가 제21장. 군주는 존경받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제22장. 군주의 측근 각료들 제23장. 아첨꾼을 피하는 방법 제24장. 이탈리아 군주들이 그들의 나라를 잃어버린 이유 제25장. 얼마나 많은 인간사들이 운명에 의해 좌지우지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운명에 대처할 수 있는가 제26장. 야만족의 지배로부터 이탈리아를 취하고 해방시킬 것에 대한 간곡한 호소 작품 해설 : 파렴치한 범죄자는 승리하지 못한 실패자인가? 16세기의 금서, 21세기의 필독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연보피렌체의 군주 메디치 가문에 바쳐진 문제작,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16세기에는 금서, 21세기에는 지도자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 “리더는 관대해야 할 때와 단호해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권모술수’로 오해받았던 책. ‘세상에 신의 섭리 구현 따위는 없고 권력쟁탈전의 승패만 있을 뿐’이라는 발언으로 교황청의 분노를 샀던 금서(禁書). 저자에게 ‘마키아벨리 같은machiavellian(권모술수에 능한, 비열한)’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신조어까지 안긴 문제작.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알음알음으로 다 찾아 읽었고, 지금은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내 삶의 주인’인 우리 모두의 필독서가 된 《군주론》! 아닌 게 아니라 《군주론》은 오해받기 딱 좋은 말들이 넘쳐난다. ‘인간은 은혜를 모르고, 인내를 모르고, 배은망덕하고, 기회주의적이며, 이익에 밝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러니 지도자는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여우처럼 속이고 사자처럼 공격하고 약속을 어기고 악덕을 행해도 된다.’ 오해하지 않으려면 다음 말을 꼭 덧붙여 읽어야 한다. ‘지도자의 목표가 공동체의 평화와 안정이라면!’ 사실 《군주론》은, 강한 리더의 강한 통치로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충직한 책인 것이다. 그렇다면 마키아벨리는 왜, 선뜻 입밖으로 꺼내 말하기 힘든 불편한 진실들을 쏟아내서 오해를 자초했을까? 그는 당시 통치력이 부재한 피렌체의 외교관으로서 풍전등화인 제 나라 신세를 구하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가며, 냉정하기 그지없는 국제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했다. 그러면서 체사레 보르자, 루이 12세, 막시밀리안 1세, 루도비코 스포르차 등을 곁에서 지켜보았고, 군주가 현실을 정확히 보지 않고 막연한 낙관이나 연민 혹은 ‘내가 선하고 옳다’는 자만으로 결정을 내릴 때 국가와 국민에게 큰 화가 닥치는 것을 수없이 보았다. 그래서 그는 인간의 본성을 ‘선악’으로 규정짓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며 ‘공동체에 바람직한 결과를 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찰했고, 그 성찰을 《군주론》에 담아서 피렌체의 새 군주에게 바쳤다. 1~14장(총 14장)은 군주국들에 대해서, 15~26장(총 12장)은 군주에 대해서 설명했고, “이탈리아를 외세로부터 해방시켜줄 위대한 시기, 위대한 군주가 바로 지금, 피렌체의 로렌초!”라고 칭송하며 글을 맺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로렌초는 《군주론》을 읽지 않았고, 그 때문인지 이탈리아는 19세기 말까지 통일되지 못하고 내내 다퉜다. 체사레 보르자, 알렉산데르 6세, 로렌초 일 마니피코, 레오 10세, 일 모로…… 1494~1513년, 그 20년간 이탈리아에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피렌체 외교관 마키아벨리는 대체 무엇을 목격했나? 16세기 전후 이탈리아 반도는 최강국들이 격돌하는 파워게임의 격전지였다. 로마 제국 쇠락 이후 실로 오랜만에 맞은 중흥기에 5강(피렌체 공화국, 베네치아 공화국, 나폴리 왕국, 밀라노 공국, 로마 교황령)은 반도의 주인이 되려고 다퉜다. 문제는 이들 세력이 너무 비등하게 강해서 어느 누구도 상대방을 제압하지 못했다는 점인데, 대결 양상이 길어지자 그 틈에 이미 통일을 이룬 외세들(프랑스 왕국, 에스파냐 왕국, 신성로마 제국)이 반도를 노렸다. 1494년 프랑스의 샤를 8세의 침입을 시작으로, 그 후대 왕인 루이 12세, 에스파냐의 페르난도 2세, 독일 막시밀리안 1세의 이탈리아 침범이 쉴틈없이 이어졌다. 피렌체가 가장 시달렸다. 반도의 남북을 잇는 길목에 있었고, 엄청나게 부유한데 군대가 없어서 만만한 데다가, 통치자가 부재했기 때문이었다. 그때 상대국 눈치를 보며 줄타기하듯 살아남아야 했던 외교관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기에 《군주론》의 조언은 지독하게 냉정하고 사실적이다.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오늘도 행복하니까!
북팔 / 잼쏭부부 (지은이) /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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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팔소설,일반잼쏭부부 (지은이)
누적 조회수 500만 회의 유튜버 부부의 3년 간의 신혼여행을 담은 여행기. 잼쏭부부, 송희와 재민은 오지탐험이라는 공통된 관심사에서 싹튼 애정으로 결혼했고, 그 애정을 바탕으로 부부가 된 순간부터 2019년 지금까지 함께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인도, 조지아, 러시아, 에베레스트까지 다른 이들이라면 쉽게 도전해 보지 못했을 이 부부의 여행은 매 순간 순간이 항상 새롭다. 그리고 그들이 즐기는 모든 것을 영상에 담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 모든 활동이 즐겁다는 이들이 미처 영상으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담은 는 '함께'라는 기쁨이 어떻게 시작되어 어떻게 성숙되고 완성되는지를 소소한 일상의 언어로 선보인다.#00. 송희의 프롤로그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1. 부부가 되다 #01. 부부가 되다! #02. 여행을 시작한 이유 #03. 떠나요, 둘이서 #04. 돈을 벌어 볼까 #05. 우리의 첫 차 #06. 뉴질랜드 로드트립 #07. 히치하이킹 #08. 인생은 마라톤 #09. 나와 너를 알아 가는 여행 #10. 아, 살았다 2. 두 번째 신혼여행 #11. 새로운 도전 #12. 한 번뿐인 결혼식 #13. 다시, 짐을 꾸리다 #14. 두 번째 신혼여행의 시작 #15. 걸어서 국경 속으로 #16. 버스 타고 2,000km #17. 크루즈 여행 #18. 일등석의 추억 #19. 배고픈 여행 #20. 여행이 슬플 때 3. 함께 한다는 것 #21. 다시 찾은 인도 #22. 무계획이 주는 행복 #23. 두 얼간이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24. 실패, 그리고 재도전! #25. 꿈에 그리던 판공초 #26. 내려놓기 #27. 직업과 꿈 #28. 선입견 #29. 여행하는 부부들 #30. 함께하는 취미 #31. 잼쏭식당 오픈?! 4. 세상 가장 높은 곳에서의 프러포즈 #32. 속도보다 방향 #33.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의 두 달 살기 #34. 에베레스트 정상으로 출발 #35. 당연한 것들 #36. 기다림 #37. 고마워, 돌아와 줘서 #38. 재민의 에필로그 -오늘도 행복하니까-필연보다 우연에 가깝지만 즐기고 있는 우리 잼쏭부부의 일상은 항상 미지의 세계로의 출발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두 사람은 만남을 시작하면서부터 여행을 함께했고 여행 도중에 꿈을 가지게 되었으며, 여행을 통해 한층 성숙해졌다. 부부가 함께한 여행은 설렘과 기쁨도 있지만, 때론 고통과 역경에 부딪히기도 한다. 여행하며 겪은 예측할 수 없었던 위험한 순간들부터 기다림과 초조함 그리고 안도의 순간까지 함께했기에 더 빛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다가간다. -소소하기 때문에 소중한 것들 잼쏭부부는 글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이야기한다. ‘돌이켜보니 행복이라는 건, 엄청나게 거대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특별함은 아니더라도 두 사람이 함께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잠이 드는 매 순간이 쌓이고 쌓여 이번 책에 담겼다. 두 사람의 소소했지만 소중했던 하루하루의 기록들이 저자들의 바람처럼 봄바람과 같은 소소한 행복으로 전해지길 바란다.여행을 준비할 때만큼 떨리는 순간은 없다. 여행할 때보다도 여행 가방을 싸기 시작할 때, 그리고 공항에 갈 때, 비행기를 탈 때, 여행지에 도착하는 순간까지가 가장 가슴이 뛴다. 어쩌면 그 기분을 느끼기 위해 여행을 떠나나 싶기도 하다.#13. 다시, 짐을 꾸리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그가 짊어지고 갈 수 있는 무게는 사실 한정되어 있다. 그 이상은 감당할 수 없는 짐일 뿐이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내가 가진 것,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내려놓는 것도 하나의 용기가 아닐까?#26. 내려놓기 그렇게 나만의 속도를 찾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의 발만 보며 걸을 때는 보지 못했던 주변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구름인지 눈인지 경계가 불분명한 하얀 설원. 그리고 저 멀리 우리의 목적지가 보였다.#32. 속도보다 방향
촉진하는 밤
문학과지성사 / 김소연 (지은이)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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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김소연 (지은이)
시인 김소연의 여섯번째 시집 『촉진하는 밤』이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589번째로 출간되었다. 전작 『i에게』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시집이자 1993년 『현대시사상』에 「우리는 찬양한다」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의 데뷔 30주년에 나오는 시집이라 특별함을 더한다. 전작에서 극에 달한 내면 풍경을 첨예하게 보여준 소문자 i가 또 한번 등장하는 이번 시집은 이 극단이 끝이 아님을, 이 내면의 풍경이 끝나지 않는 도정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핵심 이미지로 나타나는 것이 ‘밤’이다.시인의 말 1부 흩어져 있던 사람들 며칠 후 들어오세요 촉진하는 밤 이 느린 물 접시에 누운 사람 그렇습니다 2층 관객 라운지 우리의 활동 분멸 누가 에필로그 월몰 가장자리 동굴 처음 시작하는 호신술 문워크 필로티 주차장 내가 존경했던 이들의 생몰 기록을 들추어 본다 영원 건강미 넘치는 얼굴 얼굴이라도 보고 와야겠어 해단식 칠월 푸른얼음 토마토소바 2부 천사의 날개도 가까이에서 보면 우악스러운 뼈가 강인하게 골격을 만들고 더 잘 지운 날 꽃을 두고 오기 올가미 2층 관객 라운지 같은 일인칭시점 공연 식량을 거래하기에 앞서 머리말 내리는 비 숨겨주기 저작 외출이란 무엇인가 우연히 나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남은 물 비좁은 밤 소모임 점심을 먹자 디버깅 백만분의 1그램 다녀온 후 립맨 내가 시인이라면 무한 학습 해설 끝에서 끝을 내다보는 밤・김언 “온갖 주의 사항들이 범람하는 밤에게 굴하지 않기” 깊고 두텁게 덧칠된 밤의 풍경과 사유를 지나, 끝나지 않는 끝이 계속되면서 끝을 향해 가는 시 시인 김소연의 여섯번째 시집 『촉진하는 밤』이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589번째로 출간되었다. 전작 『i에게』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시집이자 1993년 『현대시사상』에 「우리는 찬양한다」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의 데뷔 30주년에 나오는 시집이라 특별함을 더한다. 김소연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새 시집의 출간 소식에 반가움이 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내가 김소연 시인의 시집을 이렇게나 기다리고 있었구나.’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섯 권의 시집을 펴내는 그 천천한 속도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의 시는 읽기 좋은 시를 넘어 찾아 읽는 시라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그의 시를 통해 특별한 장소에 들게 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극에 달한 내면이 기댈 곳(『극에 달하다』), 한낮의 빛 뒤에 어리는 그림자를 만나는 곳(『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사람의 울음을 이해하는 자의 순교의 자리(『눈물이라는 뼈』), 애도를 멎게 하는 자장가가 들리는 곳(『수학자의 아침』 ‘시인의 말’). 그러니 한없이 작아진 자신의 극에 달한 내면과 존재의 비의를 마주하고 울음과 애도 속에 놓여본 이라면, 그런 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 이라면 김소연 시인의 시로 새롭게 발생된 자리를 기다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시력 30년의 한가운데서, 1996년에 출간한 첫 시집 『극에 달하다』의 ‘시인의 산문’의 한 문장으로 다시 돌아가보는 것은 그 때문이다. 내가 이 시대에서 얻었던 상처(傷處)들을, 그 상(傷)함의 거처(居處)들을 ‘적(迹)’으로 환치시키기 위하여 나는 시를 썼다. 첫 시집 ‘시인의 산문’이 “오늘도, 여전히, 끝이 보이는 맑은 날이다”라는 문장으로 맺고 있거니와, 김소연 시에 드러난 상처의 흔적을 더듬다 보면 거기 어디쯤엔가, 끝이 보이는 것도 같다. 그러나 지금 여기는, 여전히, “촉진하는 밤”이다. i 없는 시 쓰기 i에 대해서 시를 쓸 때마다 그나마 음악도 들었고 약도 챙겨 먹었는데 오늘은 i가 왔는데 나는 태어날 수 있었는데 i를 위해 이불과 베개를 꺼냈다 자고 가라고 말했다 i는 우편함에서 자겠다고 그곳에서 같이 자자고 했다 나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미 i는 잠들었고 나는 i 몰래 i 없는 시를 쓰러 갔다 ―「머리말」 부분 안으로 숨어드는,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자아인 소문자 i는 시인의 전작(『i에게』)에서 이미 보아 익숙한 존재다.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i의 방문으로 시작되는 위의 시에서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로서의 자아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된다. 동시에 i의 방문으로 시적 자아가 태어나고 그로 인해 김소연의 시가 탄생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시인은 이번엔 “i 몰래 i 없는 시를 쓰러 갔다”. 이제는 i가 없어도 시 쓰기가 가능한 것일까. 그 시는 어떤 모습일까. 앞서 다섯 권의 시집에서 탁월한 감각으로 극에 달한 내면의 풍경을 담아내었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i마저 모르는, 더욱 깊어진 어둠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 극단이 끝이 아님을, 이 내면의 풍경이 끝나지 않는 도정 속에 놓여 있음을 한없이 끝으로 치닫는 밤을 통해 보여준다. 일괄 소등 버튼을 누르면 모든 것이 검정 속으로 사라질 것 같은 밤 모서리로 밀려나는 밤 가속이 붙는 밤 귀한 것들을 벼랑 끝에 세워둔 것처럼 기묘하고 능청스러운 밤 벨벳 같은 부드러움을 한껏 가장하는 밤 단 한 순간도 고요가 없는 지독히도 와글대는 밤 무성해지는 밤 범람해지는 밤 꿈이 얼씬도 하지 못하도록 눈을 부릅뜨고 누워 있기 푸른얼음처럼 지면서 버티기 열의를 다해 잘 버티기 어둠의 엄호를 굳게 믿기 온갖 주의 사항들이 범람하는 밤에게 굴하지 않기 ―「푸른얼음」 부분 밤에 대한 깊은 사유가 두텁게 덧칠되어 펼쳐지는 이 시에서, 그러나 “온갖 주의 사항들이 범람하는 밤에게 굴하지 않”는다는 모종의 의지는 여기가 결코 끝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상기시킨다. 이번 시집의 해설을 쓴 김언 시인은 “끝났다고 생각하는 지점에서도 다시 생겨나는 끝이 여력을 만들고 의지를 만들고 또 믿음을 만든다. 이 믿음을 받아주는 곳에 다시 ‘밤’이 있다. ‘푸른얼음’처럼 모종의 권능을 지닌 밤이 마지막으로 기다리고 있다”라고 이번 시집에 나타나는 ‘밤’에 대해 설파한다. “하나의 극점을 넘어, 일종의 경계선이 되는 것도 넘어, 어떤 거대한 지대를 향해 가는 끝의 의미를 품”은 것이 이번 시집에서 말하는 밤이라는 것이다. “끝이 보이는 맑은 날”(『극에 달하다』)에 시작된 시인의 여정은 30년을 지나 “촉진하는 밤”에 이르렀으나 아직 끝이 아니다. 이렇게 우리는 김소연 시인과 그림자를 끌고, “차분하고 투명하며 열렬”(『눈물이라는 뼈』, ‘시인의 말’)한 눈물을 따라, 아침을 맞고, 밤으로 향하면서 극에 달해 갈 수 있게 되었다. 밤에 굴하지 않고 우정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기다림에 값하는 소중한 결실이다.열이 펄펄 끓는 너의 몸을너에게 배운 바대로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느라밤을 새운다 나는 가끔 시간을 추월한다너무 느린 것은 빠른 것을 이따금 능멸하는 능력이 있다 마룻바닥처럼납작하게 누워서바퀴벌레처럼 어수선히 돌아다니는 추억을 노려보다저걸 어떻게 죽여버리지 한다 추억을 미래에서 미리 가져와더 풀어놓기도 한다능멸하는 마음은 굶주렸을 때에 유독 유능해진다 피부에 발린 얇은 물기가체온을 빼앗는다는 걸 너는 어떻게 알았을까 내가 열이 날 때에 네가 그렇게 해주었던 걸 상기하는 마음으로 밤을 새운다 앙상한 너의 몸을 녹여 없앨 수 있을 것 같다 너는 마침내 녹을 거야 증발할 거야 사라질 거야 갈망하던 바대로 갈망하던 바대로 창문을 열면 미쳐 날뛰는 바람이 커튼을 밀어내고 펼쳐둔 책을 휘뜩휘뜩 넘기고 빗방울이 순식간에 들이치고 뒤뜰 어딘가에 텅 빈 양동이가 우당탕탕 보기 좋게 굴러다니고 다음 날이 태연하게 나타난다 믿을 수 없을 만치 고요해진 채로 정지된 모든 사물의 모서리에 햇빛이 맺힌 채로 우리는 새로 태어난 것 같다 어제와 오늘 사이에 유격이 클 때 꿈에 깃들지 못한 채로 내 주변을 맴돌던 그림자가 눈뜬 아침을 가엾게 내려다볼 때 시간으로부터 호위를 받을 수 있다 시간의 흐름만으로도 가능한 무엇이 있다는 것 참 좋구나 우리의 허약함을 아둔함을 지칠 줄 모름을 같은 오류를 반복하는 더딘 시간을 이 드넓은 햇빛이 말없이 한없이 북돋는다 ―「촉진하는 밤」 나를 숨겨주는 밤 더 많은 나를 더 깊이 은닉해주는 밤 두 손을 둥그렇게 모아 입가에 대고서 들어주는 사람이 여기에 있다고 소리치고 싶은 밤 과즙처럼 끈적끈적한 다짐들이 입가에서 흘러내리는 밤 모든 게 녹고 있는 밤 누군가가 가리키는 과거가 미래라는 지당한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가 누군가가 가리키고자 하는 미래가 과거라는 것을 눈치챘다가 미래가 더 이상 미지가 아님을 증명해보는 밤 걸어가보는 밤 모르는 데까지 돌아올 수 없는 데까지 상상도 못 해본 데까지 가는 밤 어플을 켜고서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흘린 땀을 손수건으로 닦고 4차선 도로 한가운데에서 오래 서 있고 고양이의 사체 앞에 오래 서 있고 날벌레들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는 밤 사로잡히는 밤 형광등 케이스 속에서 죽은 벌레들을 털어냅니다 여름은 참 징그럽지요? 시끄럽지요? 밤은 더하지요? 바깥은 말할 것도 없지요? 당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이런 식이지요? 좋나요? 잘했나요? 뿌듯하지요?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 좋은 사람을 만들고 좋은 사람이 된 것도 같은 이 밤 신뢰할 만한 인상에 걸맞은 사람은 되고 싶지 않은 밤 되고 싶지 않음이 오롯해지는 밤 나은 사람 같은 것을 거절하는 밤 ‘우리’라고 말하면서 ‘나’를 뜻하는 것은 공들여 찾아낸 모욕 중의 하나이다. 저녁에 읽은 문장 하나를 받아 적으며 미소 짓는 관념적인 밤 관념이라는 말이 터무니없어 씨익 웃는 밤 관념이라는 말은 참 좋은 말 발자국이 찍힌 눈 위에 또다시 눈이 내리는 일처럼 있는 것을 없다고 하기 정말 좋은 말 일괄 소등 버튼을 누르면 모든 것이 검정 속으로 사라질 것 같은 밤 모서리로 밀려나는 밤 가속이 붙는 밤 귀한 것들을 벼랑 끝에 세워둔 것처럼 기묘하고 능청스러운 밤 벨벳 같은 부드러움을 한껏 가장하는 밤 단 한 순간도 고요가 없는 지독히도 와글대는 밤 무성해지는 밤 범람해지는 밤 꿈이 얼씬도 하지 못하도록 눈을 부릅뜨고 누워 있기 푸른얼음처럼 지면서 버티기 열의를 다해 잘 버티기 어둠의 엄호를 굳게 믿기 온갖 주의 사항들이 범람하는 밤에 게 굴하지 않기 ―「푸른얼음」 잊을 만하면 i가 찾아왔다우편함에 숨어 있다가 내가 우편물을 꺼내려 할 때내 손을 꽉 잡고 기어 나오곤 했다 이번엔 달랐다현관문에 쪽지를 끼워두었다옥상에서 기다릴게―i오래 뜸하더니 무슨 일일까 고개를 갸웃하며척척 계단을 밟아 올라갔다옥상 철문의 손잡이를 돌렸다 생일 축하해i는 파피루스가 담긴수반을 내게 내밀었다 생일 아닌 거 알아,네 생일에 올 수 없으니내가 오는 날에 태어나주렴 i는 치아를 드러내고 크게 미소를 지었다 나는 i에게 수반을 건네받았다 이번에는 나에 대해서 시를 쓰지 마 i는 팔짱을 끼며 눈을 찡긋거렸다 그럼 나는 무엇에 대해 시를 쓰지? 옥상에 대해? 파피루스에 대해? 생일에 대해? 팔짱에 대해? 네가 사라지고 나면 커다란 건물이 한 채 생겨나고 분양 문의 플래카드가 창문마다 나부끼고 있어도 아무도 입주하지 않고 텅 빈 건물 복도에서 텅 빈 우편함에 손을 넣어보고 시멘트 냄새가 나고 내 슬리퍼 끄는 소리를 내가 듣고 아직 아무도 살고 있지 않지만 누군가가 살았으면 하고 i에 대해서 시를 쓸 때마다 그나마 음악도 들었고 약도 챙겨 먹었는데 오늘은 i가 왔는데 나는 태어날 수 있었는데 i를 위해 이불과 베개를 꺼냈다 자고 가라고 말했다 i는 우편함에서 자겠다고 그곳에서 같이 자자고 했다 나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미 i는 잠들었고 나는 i 몰래 i 없는 시를 쓰러 갔다 ―「머리말」
이상한 나라의 샐러리
걷는사람 / 오광석 (지은이) /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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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사람소설,일반오광석 (지은이)
걷는사람 시인선 54권. 오광석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현실의 시공을 뒤틀어 바라보는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구현하는 특기를 가진 오광석은 이번 시집을 통해 판타지와 블랙유머가 기묘하게 섞인 시세계를 선보이며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위트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그가 그리는 시 속 화자들은 기실 우리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일상이라는 감옥을 견딘다. 그들이 원하는 최고의 삶은 어쩌면 보통의 삶이지만, 아무리 초인적인 힘을 쥐어짜며 살아도 그 ‘보통’을 구현해내는 일은 쉽지 않다.1부 천의 얼굴을 가진 루트 샐러리맨 루트 이상한 나라의 샐러리 스팸의 하루 KOI-406.04 따뜻한 북극해 슈뢰딩거의 고양이 아무르강의 물결 소리가 들려왔지 이상한 나라의 폴 껌 파는 소녀 닥터C 집으로 가는 길 대파군 초원의 밤 새들의 출근 2부 사라지는 것들이 가는 세상 폭염주의보 요마 편두통 형벌의 무게 분홍 모자 난쟁이 공주를 사랑했네 외식 사도 쿠르디 거꾸로 공화국 시간의 미로 2 와이파이 뉴타입 황혼의 만찬 겨울 마법사 침몰하지 않는 배 사라지는 것들 3부 삶은 아름다워요 몽마 인형술사 기억의 도시로 떠난 시인을 생각하는 밤 책 속에 거미가 산다 밤을 걷는 도깨비 시공간의 여행자 S 균열이 보인다 신기루 마을 시간의 문 웜홀 얼굴 찾은 아이 이름 없는 방 잭오랜턴 앵무새와 사슴 4부 희미하게 빛나는 홀로 하루를 먹는다 마스크맨 기묘한 칼잡이 제임스본드는 브로콜리를 좋아했을까 작은 항쟁 고비사막의 별 꿈을 깎아요 좀비들의 생활 습성 낙엽처럼 불멍 다시 4월 비자림로 광치기해변의 아이들 명도 해설 이상한 나라 여행 가이드 - 김정빈(문학평론가)걷는사람 시인선 54 오광석 『이상한 나라의 샐러리』 출간 이상한 나라에 툭 떨어진 샐러리맨의 모험담 “시간을 멈출 수만 있다면 고장 난 시계라도 좋아 반쯤 미쳐 살아도 좋아“ 걷는사람 시인선의 54번째 작품으로 오광석 시인의 『이상한 나라의 샐러리』가 출간되었다. 2014년 《문예바다》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오광석의 두 번째 시집. 현실의 시공을 뒤틀어 바라보는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구현하는 특기를 가진 오광석은 이번 시집을 통해 판타지와 블랙유머가 기묘하게 섞인 시세계를 선보이며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위트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그가 그리는 시 속 화자들은 기실 우리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일상이라는 감옥을 견딘다. ‘샐러리맨’으로 자주 상징되는 그들은 한낮에도 “음습한 건물 속에 굳어”(「좀비들의 생활 습성」)진 표정으로 있는가 하면 “껍데기가 남아 배고픈 영혼”을 들고 “싱겁고 허기진 일상”(「잭오랜턴」)을 반복한다. 그들이 원하는 최고의 삶은 어쩌면 보통의 삶이지만, 아무리 초인적인 힘을 쥐어짜며 살아도 그 ‘보통’을 구현해내는 일은 쉽지 않다. “채무의 무리수 모자”(「루트」)가 씌워진 것처럼 가난은 반복되고 타의에 의해 “대량생산되는 하루”(「스팸의 하루」)가 끝없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항해의 날들을 꿈꾸는 밤의 항해사”(「따뜻한 북극해」)처럼 희망은 쉽게 꺼트려지지 않아 “내일을 바꾸는 선택을 해야겠”다고 “상자에 구멍을 내야겠”다(「슈뢰딩거의 고양이」)고 시적 화자는 다짐한다. 그러면서 “대마왕을 물리치고도 군림하지 않는 삶”(「이상한 나라의 폴」)을 산 ‘이상한 나라의 폴’을 선망하며 끝내 울음을 터트린다. 김정빈 문학평론가가 언급한 것처럼 시인 오광석은 “‘살아 있는 세계와 죽어 있는 세계가 겹친/상자 속’(「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샐러리의 이상한 나라 위에 초원과 북극을 탐험하는 여행자의 원더랜드를 살포시 겹쳐 두는 방식으로 샐러리의 삶을 이행할 힘을 얻는다.” 그리하여 이 시집은 우리의 편협한 상상력에 작은 균열을 내는 시도이자, 그 미세한 균열로 인해 세계가 바뀔 것이라고 노래하는 동화 속 천진한 앨리스의 예언과도 같다.시곗바늘이 위아래로 기지개를 펼 때 활동을 시작하는 그를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이렇게 불렀네 샐러드와 맥주를 좋아해서 부르기도 하고 슈퍼맨과 인척지간으로 여겨 부르기도 하는데 보통사람과 확연히 다른 특성을 가졌네매일 동일한 행동을 반복한다던가 하루 두 끼만 먹는다던가 두드러지는 건 활동하는 동안 소모되는 에너지로 스트레스를 생산하네 과잉 생산되어 재고가 쌓이면 간혹 발작이나 우울 증세 등 기이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동안은 재고가 쌓이기 전 담배나 커피를 에너지로 전환하여 재충전하네 며칠에 한 번은 알코올을 대량 섭취하여 쌓인 스트레스를 녹이거나 토해내어 말끔히 비우기도 하네가끔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기도 하네 며칠을 잠을 안 자기도 하고 불가능한 미션을 완료하기도 하며 위기 상황이 오면 다른 이들을 살리기 위해 거리로 나서네 우리 사회에서는 불가능이란 없는 능력자로 여기는데 천의 얼굴을 가진 건지 딱히 누구라고 지칭하기가 어려운 그는 어디에든 나타나네─「샐러리맨」 전문 출구는 보이지 않는데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요사방이 막힌 공간인데차가운 바닥이에요아무도 머물지 않는 자리좌판을 펴 놓은 채주저앉아 사람들을 구경하는 날들말없이 껌을 팔아요시간을 벌어요사람들이 쓰다 남은 시간들을적선하듯 떨어뜨려요그 시간들을 받아 빳빳하게 펴면주름진 날들도 조금씩 펴져요─「껌 파는 소녀」 부분 조급한 그는 동동거린다늘 숨가쁘게 돌아가는 도시휩쓸려 가는 삶은뒤돌아볼 시간을 주지 않아안타까움으로 배 채우며 살아가는도시의 비둘기들볼록하게 튀어나온 배는지난 삶의 증거나란히 서서 신호를 기다리는한 무리의 비둘기들이어이구 어이구 소리 내며 동동거린다─「새들의 출근」 부분
맨발학교 권택환의 맨발혁명
EBS BOOKS / 권택환 (지은이)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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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BOOKS취미,실용권택환 (지은이)
23년 동안 맨발걷기를 실천하고 그중 10년 동안은 대한민국 맨발학교의 교장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맨발걷기를 하는 방법, 맨발걷기로 몸과 마음이 좋아지는 원리를 강의하고 있는 권택환 교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실천하도록 맨발걷기 입문자들을 위한 책을 펴냈다. 초보자들은 맨발걷기를 하다 보면 온갖 정보를 접한다. 이 사람은 이렇게 해라, 저 사람은 저렇게 해라 조금씩 다른 말을 한다. 그러다 보니 괜스레 불안한 마음이 일어난다. 또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지만 며칠 혼자 맨발걷기를 하다 보면 쑥스러워져 맨발걷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저자는 직접 몸으로 체험한 맨발걷기의 효능과 실천 방법을 맨발학교를 만들어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지자체와도 적극 협력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사람들이 연대해 맨발걷기를 꾸준히 하도록 이끌고 있다. 맨발걷기를 3일, 21일, 100일만 하면 평생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맨발학교 10년의 역사와 노하우뿐 아니라 맨발걷기 체험자들의 생생한 몸과 마음의 변화, 맨발학교 교장의 철학이 담긴 생태교육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통해 당신도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프롤로그 가치로운 나를 세상과 나누는 대한민국 맨발학교 PART 1 우리는 왜 맨발로 걸어야 하는가 인간은 흙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온몸으로 맨발걷기의 효과를 느끼다 맨발걷기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발바닥 자극이 뇌 감각을 활성화시킨다 흙 속 다양한 세균과 접하면 면역력이 좋아진다 접지는 활성산소와 정전기를 없앤다 만성피로와 두통, 허리 통증을 줄인다 평발이 개선되고 배숨을 쉰다 내 몸 안에 잠든 의사를 깨워라 ‘맨’에는 힘이 있다 | 권택환의 맨발인문학 | 면역력을 길러주는 흙, 더러운가 PART 2 맨발걷기,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맨발걷기의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맨발로 걷기다 얼마나 자주, 어떤 마음으로 걸어야 할까 어떤 땅에서 걷는 것이 가장 좋을까 어느 정도를, 어떤 속도로 걸어야 할까 산소 탱크, 숲속 맨발걷기를 즐겨라 겨울에도 맨발로 걸을 수 있다 맨발걷기는 맨발로 하는 명상이다 햇빛을 가까이하고 철봉을 보면 매달려라 처음 걸으면 명현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 | 권택환의 맨발인문학 | 생명의 원천인 흙의 품으로 PART 3 대한민국 맨발학교를 시작하다 10년을 걸었더니 희망을 만났다 1만 시간의 법칙, 꾸준함으로 맨발걷기를 알리다 맨발걷기 모임이 아니라 맨발학교다 5無 학교, 진리는 단순하고 실력은 꾸준함에서 나온다 스스로 등교하여 자발적으로 공부한다 3일, 21일, 100일을 지나면 평생 다니게 된다 맨발학교의 자랑, 내가 나에게 주는 100일 상 맨발학교 전체 소풍 가는 날 맨발 시인이 되다 맨발학교, 이제 아이들의 학교가 되어야 한다 | 권택환의 맨발인문학 | 하나뿐인 지구, 공생의 감각을 깨워라 PART 4 맨발걷기, 교육 현장에서 꽃피다 아이들을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하라 학교 공간을 바꿔 1층에 교실을 만들자 맨발걷기 교육을 시작한 교실의 모습은 다르다 자연만큼 위대한 교실은 없다 맨발걷기 교육을 시작하려는 교사를 위한 조언 아이들의 뇌를 깨우고 창의력을 높이자 교육은 땀을 흘린 만큼 결과가 따라온다 정, 신을 차려야 철부지를 면한다 미래 우리 아이에게는 자연친화지능이 중요하다 조용히 내 삶의 벼리를 다시 찾는다 | 권택환의 맨발인문학 | 교육은 기다림이다 체험담 맨발학교 10년의 인연, 10년의 아름다운 이야기 맨발걷기를 만나 삶이 달라졌어요 맨발걷기 덕분에 편안해진 아내와 함께 벌써 좋아진 것이 많아요 100일, 드디어 해냈습니다 습진을 잡은 맨발걷기 맨발걷기는 생명 걷기입니다 어느새 맨공한 지 200일이나 되었네요 맨발걷기 100일 상 받던 날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맨발걷기를 쉬지 않을 거예요 아이들도 행복해졌어요 다섯 식구가 함께 걸었어요 중학생들과 함께하는 맨발걷기, 감동의 이야기 다양한 흙의 별미를 맛보았어요 맨발걷기 후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맨발걷기 1,000일의 행복 되돌아본다, 자랑스러운 나의 맨발 3년을 | 권택환의 맨발인문학 | 960번째 합격과 100세 할아버지 양복 에필로그 다시 시작입니다몸과 마음의 치유가 시작되는 맨발걷기! 인간은 맨발로 맨땅을 걸어야 건강합니다 전국에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거의 매일 맨발걷기 관련 기사가 쏟아지는 등 가히 신드롬적인 현상을 보이는데 그만큼 신발을 벗어버리고 맨발로 맨땅을 걷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 모든 건 맨발걷기로 뇌 감각이 자극되고, 면역력이 높아지며, 활성산소와 정전기를 배출해 몸이 건강해지는 걸 많은 사람이 체감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햇빛을 받으며 걸으면 마음까지 건강해진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전국의 지자체에서도 아름다운 맨발걷기 길 조성에 앞장서면서 지역 주민들의 맨발걷기를 응원하고 있다. 23년 동안 맨발걷기를 실천하고 그중 10년 동안은 대한민국 맨발학교의 교장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맨발걷기를 하는 방법, 맨발걷기로 몸과 마음이 좋아지는 원리를 강의하고 있는 권택환 교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실천하도록 맨발걷기 입문자들을 위한 책을 펴냈다. 초보자들은 맨발걷기를 하다 보면 온갖 정보를 접한다. 이 사람은 이렇게 해라, 저 사람은 저렇게 해라 조금씩 다른 말을 한다. 그러다 보니 괜스레 불안한 마음이 일어난다. 또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지만 며칠 혼자 맨발걷기를 하다 보면 쑥스러워져 맨발걷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저자는 직접 몸으로 체험한 맨발걷기의 효능과 실천 방법을 맨발학교를 만들어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지자체와도 적극 협력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사람들이 연대해 맨발걷기를 꾸준히 하도록 이끌고 있다. 맨발걷기를 3일, 21일, 100일만 하면 평생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맨발학교 10년의 역사와 노하우뿐 아니라 맨발걷기 체험자들의 생생한 몸과 마음의 변화, 맨발학교 교장의 철학이 담긴 생태교육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통해 당신도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 “내가 내 몸의 주치의이고, 내 마음의 주치의이다. 맨발걷기가 몸과 마음을 살린다!” 우리는 왜 맨발로 걸어야 하는가 1971년, 미국은 암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같은 시기 각종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도 급증해 국가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우리나라 상황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더 오래 산다고는 하지만 아픈 사람이 너무 많이 늘어났다. 이 모두는 인류가 흙과 멀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긴 세월 동안 땅 위에서 흙과 하나되어 살아왔다. 100여 년 전까지는 하루에 평균 3만 보씩 걸어 다녔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는 ‘인체의 자연치유력 또는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야말로 의학의 기본’이라고 하였는데 산업화, 도시화로 흙과 멀어지면서 인류는 스스로 자신을 치유하는 능력인 자연치유력을 잃었다. 맨발걷기는 흙과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신발을 벗고 두 발을 흙 위에 올려 발바닥으로 지구의 심장 소리를 느끼는 순간 몸이 반응해 거대한 에너지를 가진 지구와 공명한다. 이것이야말로 내 몸 안에 잠든 의사를 깨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맨발걷기를 하면 할수록 발바닥이 자극되어 뇌 감각이 활성화되기에 창의력이 좋아지고 치매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흙 속 다양한 세균과 접하면서 면역력이 좋아져 어떤 바이러스가 침입해도 내 몸이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땅과의 접지로 우리 몸의 불필요한 활성산소와 정전기를 제거해 늘 활기찬 몸으로 젊게 살도록 한다. 잠을 잘 자고 만성피로, 두통, 허리 통증을 줄이며 평발이 개선되고 숨이 깊어져 배숨을 쉬도록 만들기도 한다. 맨발걷기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내 몸 안의 의사를 깨우는 것만은 확실하다. 맨발걷기는 힘이 세다. 맨발걷기,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제 많은 사람이 맨발걷기가 좋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맨발걷기를 선뜻 시작하기를 꺼리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찔릴까 봐 걱정이다, 흙이 더러워서 걱정이다. 남의 시선이 걱정이다. 대한민국 맨발학교 교장인 저자는 찔릴 것이 걱정이면 낮에 천천히 걸으면 되고, 흙이 더럽다고 생각되면 잘 관리된 학교 운동장에서 시작하라고 말한다. 또 다른 이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면 전국의 맨발학교 사람들과 함께 걸으라고 이야기한다. 얼마나 자주, 어떤 마음으로 걸어야 하는지, 속도는 어때야 하는지, 일주일에 몇 회나 걸어야 하는지, 그냥 걷기만 하면 되는지, 지병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궁금한 것이 많은 맨발걷기 초보자를 위해 맨발학교 10년의 노하우를 하나하나 친절하게 풀어낸다. 어떤 흙이 좋냐는 질문에는 마사토든, 황토든, 바닷가 모래든 다 좋은데 몸속의 활성산소를 빼주는 데는 바닷가 모래가 좋고 뇌 감각을 깨워서 치매를 예방하는 데는 마사토가 좋으며 흙 속의 좋은 박테리아와 상호작용을 하는 데는 황토가 최고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겨울에 더 맨발걷기를 해야 하는 이유, 겨울철 맨발걷기를 안전하게 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산소 탱크 숲속 맨발걷기 즐기기, 맨발걷기 소풍과 여행 등으로 더 재미있게 맨발걷기를 하는 노하우도 전달한다. 무엇보다 이 모든 정보를 마치 옆에서 직접 이야기해주듯 편안한 문체로 풀어놓았기에 단숨에 책을 읽을 수 있다. 나를 바로 세우고 세상을 바꾸는 맨발로 하는 명상이다 맨발걷기는 나를 사랑하기 위해 시작하지만 걸을수록 타인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게 된다. 맨발로 걷다 보면 자연의 작은 변화에도 감동하고, 감탄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내가 잘나서가 아니고 자연이 베풀어주었기에 가능한 일임을 깨닫는다. 또 맨발로 천천히 걸으면 저절로 명상이 되기에 잡념이 끊기고 우주 속의 작은 나를 겸손함으로 만난다. 맨발걷기 명상으로 컴퓨터 휴지통의 정보를 완전히 삭제하는 것처럼 깨끗하고 잘 정리된 뇌를 갖게 된다. 무엇보다 갱년기 우울증이나 계절성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나만의 가치를 찾을 수 있기에 ‘타인’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가 생겨 가족과 화목해지며 이웃과 웃음을 나누게 된다. 건강하고 가치로운 ‘나’를 바로 세우기에 세상의 좋은 변화를 위해 앞장서는 용기 또한 충만해진다. 맨발걷기에는 자연스러움의 힘이 있다. 인간도 자연이어서 자연스러움을 가졌으나 과도한 물질문명으로 자연스러움을 잃어버렸다. 맨발걷기는 자연과 손을 잡고 탄소발자국 대신 맨발발자국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맨발걷기, 교육 현장에서 꽃피다 해를 거듭할수록 약물에 의존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학생 자살률 1위, 학생 흡연율 1위, 행복지수 꼴찌 국가라는 뉴스가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학교폭력 심의 건수도 2020년 8,300건, 2021년에 1만 5,600건, 2022년 2만 건에 육박했다. 이런 현실이 생긴 이유는 우리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자연을 멀리했기 때문이다. 자연에서 운동하고 땀을 흘려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데 언제부턴가 우리는 OECD 가입국 중 학생들이 가장 친환경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에리히 프롬(Erich Pinchas Fromm)은 “당신의 아이들이 아프다면 마음껏 놀지 못한 것에 대한 복수”라고 말했다. 더 이상 내 아이를 아프지 않게 하려면, 우리의 미래를 밝게 만들려면 자연친화적인 움직임이라는 선물을 주어야 한다. 학생들이 평생 쓸 몸과 마음을 온전하게 준비해주는 자연친화적인 놀이야말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이다. 다행히 맨발걷기가 좋다는 것을 알고 많은 교사가 현장에서 맨발걷기 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학교 공간을 바꿔 1층에 교실을 만들고 수시로 맨발로 운동장에서 뛰어다니게 하자 아이들의 정서가 안정되고 면역력이 좋아졌을 뿐 아니라 친구관계까지 돈독해졌다. 창의력도 높아졌고 공부를 더 열심히 했다. 맨발걷기가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이유이다.맨발걷기가 질병을 개선하고 건강 회복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효과는 세 가지로 뇌가 자극되고, 면역력이 높아지며, 활성산소와 정전기를 줄입니다. 그러나 맨발걷기가 무슨 병이든 다 낫게 하고 모든 환자를 질병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맨발걷기를 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더 자주 합니다. 간암, 유방암, 위암 환자가 맨발걷기를 하고서는 놀라울 정도로 건강해지는 사례를 저도 접해본 적이 있습니다. (...) 당뇨, 혈압, 불면증이나 무좀, 소화불량이 개선되는 것 또한 흔한 사례입니다. 맨발걷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신념, 맑은 공기, 햇빛,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생활 태도, 자연식 등이 함께 어우러져 병의 치유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_ 맨발걷기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초보자들이 맨발걷기를 하다 보면 온갖 정보를 접합니다. 이 사람은 이렇게 해라, 저 사람은 저렇게 해라 조금씩 다른 말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괜스레 불안한 마음이 일어납니다. 저도 많은 사람에게 맨발걷기 정보를 주고 있지만 늘 조심스럽습니다. 최대한 보편적인 정보를 제공하려고 애쓰지만 그 정보를 모든 사람에게 다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 맨발걷기 초보자라면 딱 하나만 기억하세요. 맨발걷기의 핵심은 최대한 맨땅과 만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양말을 신고 걸어도 되냐는 질문에 늘 이렇게 대답합니다.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는 그래도 되지만 맨발로 걷는 것이 더 좋습니다. 양말을 신고 싶으면 양말 바닥에 구멍을 내어 발이 땅과 연결되게 하면 좋겠지요.” _ 맨발걷기의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맨발로 걷기다 ‘흙길을 맨발로 걷는다는 것’ 그것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저에게는 설렘입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신발을 벗을 때마다 ‘오늘은 어떤 느낌으로 흙이 나에게 다가올까’ 기대가 됩니다. 3,000번을 훨씬 넘게 만났지만 흙은 단 한 번도 어제와 같은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저에게 맨발걷기는 단순한 걷기 운동이 아닙니다. 나를 만나고, 자연을 만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을 만나고, 지나간 오늘을 만나고, 내일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 10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맨발로 걸었더니 저에게도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저의 교육철학과 맨발걷기 교육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맨발걷기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_ 10년을 걸었더니 희망을 만났다
코로나19 백신
덴스토리(Denstory) / 김현수, 김대중, 허중연 (지은이)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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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스토리(Denstory)취미,실용김현수, 김대중, 허중연 (지은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드디어 시작됐다. 그러나 백신의 도움 없이는 결코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지금, 여러 가짜 뉴스와 음모론이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백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중에서 어떤 것을 취할지는 결국 예방 접종을 받는 본인이 선택할 몫이다. 코로나 시기, 몸과 마음의 백신 개발을 위해 힘써온 현직 의사들이 백신 접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듣는 백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합리적으로 해석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추천사 프롤로그 1부. 꼭! 알아야 할 백신 기본 상식 -.백신의 나이는 이제 200여 살 -.백신의 원리와 종류 -.어떤 경우에 백신을 개발할까? -.집단면역이란 무엇인가? -.백신의 흔한 이상 반응들 -.백신이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 -.백신이 자폐증을 일으킬 수 있는가? -.코로나19는 감기나 독감과 무엇이 다른가? -.코로나19와 사스, 메르스의 차이점 -.인플루엔자 백신이나 홍역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을까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특히 위험한 사람들 -.코로나19로 인한 초과사망은 얼마나 될까? -.코로나19의 운명은? 2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현주소 -.속도도 예방 효과도 1등!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화이자와 닮은 듯 다른 모더나 백신 -.뜨거운 감자,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반전 드라마를 쓰다, 스푸트니크 V 백신 -.Made in Korea 백신은 왜 없을까? -.또 다른 백신들 -.긴급사용 승인 제도란? -.코백스 퍼실리티는 어떤 프로그램일까?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백신을 맞을까? -.코로나19 환자는 어떤 치료를 받을까? -.중증 환자에 사용하는 약물,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은 사망률을 낮춰줄까? -.약물 없이 치료하는 방법 -.항체 치료제나 혈장 치료제는 어떤 효과가 있는가? -.그 밖에 개발 중인 치료제들 3부.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흔한 질문들 Q '백신 예방 효과 95퍼센트'는 무슨 뜻인가? Q 백신이 자연 감염보다 면역 효과가 더 좋은가? Q 코로나19 백신은 노인에게도 효과가 있는가? Q 얼마나 오래 효과가 지속될까? Q 접종하면 위험한 사람도 있을까? Q 영유아나 소아·청소년은 왜 접종 대상에서 빠졌을까? Q 임신이나 수유 중에 맞아도 될까? Q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을까? Q 사람마다 최적의 백신이 따로 있을까? Q 1·2차 접종을 서로 다른 백신으로 해도 될까? Q 2회 접종 백신을 한 번만 맞아도 될까? Q 접종 간격에 따라 효과가 다를까? Q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까? Q 매년 맞아야 할까? Q 반려동물도 맞을 수 있을까? Q 완치자도 백신을 맞아야 할까? Q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는가? Q 접종 전에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할까? Q 주사를 맞아도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는가? Q 코로나19 환자와 밀접 접촉했는데, 백신을 맞으면 도움이 될까? Q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을까? Q 예상되는 장기적인 부작용은? Q 백신을 맞으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까? Q 팬데믹을 얼마나 빨리 종식시킬 수 있을까? Q 백신을 맞으면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까? 4부. 백신의 사회심리학: 마음을 뒤흔드는 접종에 관한 7가지 이야기 -.백신 접종 전에 심리 백신부터 -.맞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4가지 서로 다른 입장 ⑴ 백신 접종에 대한 4가지 방향의 사회적 태도 -.누가 먼저 맞을 것인가?: 백신 접종의 우선순위 갈등 ⑴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순위를 어떻게 정했는가? ⑵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할까? ⑶ 누가 먼저 맞는 게 옳은가? -.새치기부터 신의 위원회까지: 도덕 손상과 번아웃에 지쳐가는 의료진들 ⑴ 윤리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현상들 ⑵ 번아웃을 넘어 도덕 손상으로 괴로워하는 의료진들 하인츠의 딜레마: 콜버그의 도덕 발달 단계 신의 위원회(God Committee)란 무엇인가 -.거부 혹은 주저 현상: 백신을 거부하는 다양한 이유들 ⑴ 백신 거부 현상,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⑵ 반백신 운동의 역사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왜 국가적 백신 사업을 주저할까? 프랑스 국민들의 백신 거부는 어떤 기원을 갖고 있는가? -.마시거나 바르는 백신이 있다면?: 주사 공포증의 심리 이해 ⑴ 주사 공포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⑵ 주사 공포증은 어떻게 치료할까? 주사 공포증을 스스로 극복하는 연습 -.거대한 음모가 시작된다?: 음모론의 이해 ⑴ 음모론은 접종률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⑵ 음모론에 잘 빠지는 사람들 -.모두를 설득하려면 필요한 것들: 수용과 설득의 심리학 ⑴ 이스라엘 '속도전'의 비결 ⑵ 접종률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⑶ 백신에 관하여 지금 누구에게 무엇을 듣고 있나? 백신 접종의 의사소통 가이드 원칙 그래도 접종하지 않겠다는 분이 있다면 -.예견된 분노를 차분히 가다듬기 글을 마치며의학과 사회심리학으로 바라본 백신에 관한 모든 것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드디어 시작됐다. 그러나 백신의 도움 없이는 결코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지금, 여러 가짜 뉴스와 음모론이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백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중에서 어떤 것을 취할지는 결국 예방 접종을 받는 본인이 선택할 몫이다. 코로나 시기, 몸과 마음의 백신 개발을 위해 힘써온 현직 의사들이 백신 접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듣는 백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합리적으로 해석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와 불신을 막기 위함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백신 접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꺼이 백신 접종에 나서기 위해서는 사유와 토론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백신에 대한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를 치료하는 처방전 백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나 지식수준이 지금보다 높았던 때는 인류 역사상 없었다. 동시에 백신에 대한 불신이나 오해가 지금처럼 팽배했던 적도 없었다. 백신의 도움 없이는 결코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지금, 어쩌면 백신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들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과제일 수도 있다. 백신 임상시험을 하는 감염내과 의사와 지난 1년간 코로나19와 관련된 역학연구를 수행한 내분비대사내과 의사, 그리고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의기투합해 책을 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된다. 1부 '꼭! 알아야 할 백신 기본 상식'에서는 백신의 역사부터 원리와 종류, 집단면역에 대해 다루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병의 특징을 소개하고 백신이 필요한 이유도 설명한다. 2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현주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발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 V 등 다양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다루고 있고, 혈장 치료제나 항체 치료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에 세계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한 '코백스 퍼실리티' 프로그램의 중요성도 언급하였다. 3부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흔한 질문들'은 그야말로 우리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답변이다. 좀더 안전성이 검증될 때까지 접종을 미루는 것이 나을지, 현재 확인된 부작용과 예상되는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백신의 효과는 얼마나 지속되는지, 주사를 맞으면 바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지 등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속시원한 답을 제시한다. 4부 '백신의 사회심리학: 마음을 뒤흔드는 접종에 관한 7가지 이야기'는 백신 접종 과정에서 생기게 될 많은 생각해볼 거리를 제시한다. 백신 접종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과 우선순위를 놓고 벌이는 갈등, 백신을 거부하는 이유, 음모론이 접종률에 미치는 영향 등 경험과 시각,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는 백신 접종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코로나19와 함께한 지 1년째. 이제 우리의 운명이 바이러스에 온전히 맡겨질지, 아니면 인류의 지혜를 통해 감염병을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 수 있을지는 백신 접종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알파이자 오메가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대중의 '백신 리터러시'를 일거에 높여줄 최고의 처방전이다.
321일간, 아이들과 함께한 세계여행 다이어리
지식과감성# / 조성욱, 박지혜 (지은이), 조예은, 조예린 (그림) / 2021.03.08
17,9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조성욱, 박지혜 (지은이), 조예은, 조예린 (그림)
“우리가 살면서 가장 후회하게 되는 게 뭘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세계여행 프로젝트. 148박의 차박텐트를 활용한 해외캠핑, 36명 호스트와 64박을 보낸 카우치서핑, 19개 나라를 70,899km 달린 자동차 여행. 아이들과 함께한 세계여행은 인생이라는 물음표에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여행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고 서로를 알게 되었던 저자의 발자취를 이 책을 통해 만나 보기 바란다.PROLOGUE CHAPTER 1 여행 준비 1) 여행 경로 짜기 2) 짐 싸기 CHAPTER 2 여행 개요 1) 대륙별 여행 경로 2) 주요 사진 3) 여행에서 만난 잊지 못할 순간들 4) 우리 마음대로 선정한 여행지 순위 5) 아이들의 표정으로 보는 여행 6) 아이들의 그림으로 보는 여행 7) 해외에서 캠핑하기 8) 여행 경비 9) FAQ CHAPTER 3 월별 여행기 1) 2019년 3월, 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 2) 4월,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독일-오스트리아 3) 5월, 독일-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네덜란드-프랑스 4) 6월, 영국-아이슬란드 5) 7월, 아이슬란드-미국-캐나다 6) 8월, 미국-캐나다 7) 9월, 미국 국립공원 투어 8) 10월, 호주 (1) 9) 11월, 호주 (2) 10) 12월, 호주 (3), 뉴질랜드 11) 2020년 1월, 뉴질랜드-하와이 EPILOGUE 참고 자료 “우리가 살면서 가장 후회하게 되는 게 뭘까?” “우리가 뭘 하면 가장 후회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안 해본 것과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게 뭘까?” 여행을 다짐하고 계획하며 여행하는 동안 이것으로 인생이라는 물음표에 정답을 찾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다만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많은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 확실히 그 목표는 달성했다. 차에서 내리면 아이들은 자석처럼 우리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거리를 걷기 시작하면 항상 놀이를 했다. 이동하는 차에서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넷 중에 한 명이라도 잠시 안 보이면 서로 어디 있냐며 보고 싶어 했다. 아이들이 가장 귀엽고 사랑스러울 때 하루 24시간 321일을 함께 했다. 이것만으로도 이 여행은 우리에게 있어 인생 선물인데 별 탈 없이 즐거운 추억까지 선사해 주고 우리 가족에게 평생 나눌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한없이 감사할 뿐이다. - 본문 중에서
음주문화와 알코올중독의 이해
한국학술정보 / 강길현 (지은이) /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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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술정보소설,일반강길현 (지은이)
저자는 알코올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입소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약 20여 년간 현장 운영경험을 했으며, 대학에서 13년간 사회복지 전공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심각한 음주문화와 알코올중독에 대한 관련 저서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 그동안 축적된 실무 경험적 연구를 토대로 단행본, 학술논문, 학위논문, 인터넷 관련 자료, 보건복지부 및 알코올과 관련된 전문기관의 자료 등에서 인용하여 정리하였다.머리말 제1부 음주문화의 실제 제1장 음주문화의 개관 1. 술의 본질적 의미 2. 음주문화의 개념 3. 음주문화 문제의 관점 제2장 음주문화 등장과 전개 1. 술의 근원 2. 술에 관한 속담 3. 술의 격언 4. 음주형의 형태 5. 알코올중독자의 경과 제3장 음주로 인한 사회적 실태 1. 술 소비량 2. 음주폐해 현황 3. 문제성 음주자 4. 치료가 필요한 알코올중독자 제4장 음주문화의 진단 1. 청소년 음주 2. 대학생 음주 3. 성인의 음주 제5장 주류광고와 주류 관련법 1. 주류광고 2. 주류 관련법과 제도 3. 외국 음주폐해 예방과 주류 관련법 제6장 외국의 음주문화 1. 스웨덴의 음주문화 개념 2. 영국의 음주문화 3. 미국의 음주문화 4. 캐나다 음주문화 5. 독일의 음주문화 6. 프랑스의 음주문화 제2부 알코올중독의 이해 제7장 알코올중독의 일반적 이해 1. 알코올중독의 개념 2. 알코올의 화학적 특성 3. 알코올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과 특성 4. 알코올중독 증상 진행과정 5. 알코올 흡수와 분해의 농도에 따른 신체의 반응 제8장 알코올이 삶에 미치는 영향 1. 알코올은 암을 유발시킨다 2. 음주가 임산부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3. 여성의 알코올 대사 및 모유 수유 4. 알코올로 인한 뇌의 변화 제9장 알코올중독 가족의 진단 1. 가족의 의의 2. 알코올로 인한 가족 기능악화 제10장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음주 1. 직장생활의 음주문제 2. 음주와 가정폭력 3.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와 처벌 수위 4. 외국의 음주운전 규제 및 처벌 정책 5. 음주와 범죄 6. 음주와 우울증, 자살 및 사망 7. 음주로 인한 사회 및 경제적 손실 제3부 알코올 사용 장애와 진단 제11장 알코올 사용 장애의 의의 1. 알코올 사용 장애의 진단 기준 2. 알코올사용 주요 특징 3. 알코올중독의 공통적 증상 제4부 알코올중독의 치료적 접근 구성요소 제12장 알코올중독 치료 접근 1. 알코올중독자에 대한 심리적 치료 2. 알코올중독자에 대한 약물 치료 3. 알코올중독 재발 4. 알코올중독자 가족치료 5. 위험음주 예방관리 제13장 건강관리를 위한 음주상식 1. 술과 관련해 잘못 전해지는 상식 2. 숙취 관련 일반상식 3. 세계 각국의 독특한 숙취해소법 4. 금주와 올바른 음주 방법 참고문헌 <부록> 주류광고 자율규제 협약건강한 음주문화를 위한 필수도서! 술 권하는 사회, 술 중독에 빠지는 사람들 올바른 음주문화란 무엇인가 이제 현대사회에서 고민해야 할 과제는 술의 본질적인 오류를 통제할 수 있도록 자제력을 몸속에 심어두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성숙한 음주문화 소양의식을 가지도록 무엇보다 교육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본 저자는 알코올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입소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약 20여 년간 현장 운영경험을 했으며, 대학에서 13년간 사회복지 전공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심각한 음주문화와 알코올중독에 대한 관련 저서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 그동안 축적된 실무 경험적 연구를 토대로 단행본, 학술논문, 학위논문, 인터넷 관련 자료, 보건복지부 및 알코올과 관련된 전문기관의 자료 등에서 인용하여 정리하였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날로 심각해지는 음주문화를 널리 알리고, 알코올중독에 대한 이해가 고취될 수 있도록 본서를 예방적·사회복지 학문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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