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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라는 중독
김영사 / 저드슨 브루어 (지은이), 김태훈 (옮긴이) / 2021.08.30
17,500원 ⟶ 15,750원(10% off)

김영사소설,일반저드슨 브루어 (지은이), 김태훈 (옮긴이)
도저히 끊지 못하는 폭식증과 흡연, 밤 9시만 되면 마시고 마는 맥주 한 캔, 핸드폰만 들여다보다 주말이 순삭,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도 인터넷 쇼핑 구매 버튼을 클릭, 당신은 왜 이 나쁜 행동을 끊지 못하는 걸까? 당신의 머릿속에 그리고 마음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중독 심리학 분야의 세계 권위자인 저드슨 브루어 박사는 《불안이라는 중독》에서 이런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들려준다. 알코올, 초콜릿, 카페인, 스마트폰 등 불안한 현대인들이 빠져들기 쉬운 중독물질과 나쁜 습관으로 굳어지는 뇌의 중독 메커니즘을 설명하며 불안 중독 감옥에서 탈출한 방법들을 안내한다. 특히 현대 뇌과학, 심리학, 신경과학을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마음챙김’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불안으로 망가진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불안과 중독, 욕망에 시달리는 삶이 아닌 자기 조절과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삶으로 건너갈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0부 / 불안은 어떻게 중독이 되는가? 1 유행병처럼 번지는 불안 2 불안은 왜 우리를 집어삼키는가? 3 당신은 불안에 중독되어 있다 4 불안과 번아웃에서 해방되는 방법 1부 / 당신의 불안 습관 고리를 풀어내라 5 습관을 바꾸는 일이 고통스러울 필요는 없다 6 불안을 퇴치하지 못하는 세 가지 이유 7 모든 불안이 성과를 높인다는 헛소리 8 불안이라는 자율 주행차 9 당신은 어떤 성격 유형인가? 2부 / 당신이 불안 중독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 10 습관을 깨기 힘든 뇌 과학적 원인 11 아무리 먹어도 불안까지 먹지는 못한다 12 당신의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콜릿을 먹으라고 말한다 13 과도한 생각과 계획은 초콜릿과 같다 14 습관을 바꾸는 일은 얼마나 오래 걸릴까? 3부 / 불안의 악순환을 끊는 더 크고 나은 제안 15 인식을 바꾸는 새로운 습관 16 호기심은 타고난 초능력이다 17 호흡 훈련: 숨결에 호기심을 담아라 18 레인 훈련: 갑작스러운 불안에 당황하지 않는 방법 19 자애 수행: 당신의 내면을 확장하는 힘 4부 / 어떻게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는가? 20 ‘왜’가 아닌 ‘무엇’에 집중하라 21 온전히 지금, 이곳에 머물러라 22 믿음의 습관을 들여라 23 불안을 끊고 소통하는 삶으로 나아가라 에필로그: 6년과 5분 감사의 글 주 우울, 번아웃, 강박증, 알코올 중독… 이 모든 것은 불안에서 시작된다! 중독 심리학의 세계 권위자 저드슨 브루어가 제안하는 불안의 가속페달을 멈추고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마음 백신 도저히 끊지 못하는 폭식증과 흡연 밤 9시만 되면 마시고 마는 맥주 한 캔 핸드폰만 들여다보다 주말이 순삭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도 인터넷 쇼핑 구매 버튼을 클릭 당신은 왜 이 나쁜 행동을 끊지 못하는 걸까? 당신의 머릿속에 그리고 마음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중독 심리학 분야의 세계 권위자인 저드슨 브루어 박사는 《불안이라는 중독》(원제: UNWINDING ANXIETY)에서 이런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들려준다. 알코올, 초콜릿, 카페인, 스마트폰 등 불안한 현대인들이 빠져들기 쉬운 중독물질과 나쁜 습관으로 굳어지는 뇌의 중독 메커니즘을 설명하며 불안 중독 감옥에서 탈출한 방법들을 안내한다. 특히 현대 뇌과학, 심리학, 신경과학을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마음챙김’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불안으로 망가진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불안과 중독, 욕망에 시달리는 삶이 아닌 자기 조절과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삶으로 건너갈 수 있을 것이다.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TED 강연 1,600만 조회수 돌파 우울, 번아웃, 강박증, 알코올 중독… 이 모든 것은 불안에서 시작된다! 중독 심리학의 세계 권위자 저드슨 브루어가 제안하는 불안의 가속페달을 멈추고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마음 백신 도저히 끊지 못하는 폭식증과 흡연 밤 9시만 되면 마시고 마는 맥주 한 캔 핸드폰만 들여다보다 주말이 순삭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도 인터넷 쇼핑 구매 버튼을 클릭 당신은 왜 이 나쁜 행동을 끊지 못하는 걸까? 당신의 머릿속에 그리고 마음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중독 심리학 분야의 세계 권위자인 저드슨 브루어 박사는 《불안이라는 중독》(원제: UNWINDING ANXIETY)에서 이런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들려준다. 알코올, 초콜릿, 카페인, 스마트폰 등 불안한 현대인들이 빠져들기 쉬운 중독물질과 나쁜 습관으로 굳어지는 뇌의 중독 메커니즘을 설명하며 불안 중독 감옥에서 탈출한 방법들을 안내한다. 특히 현대 뇌과학, 심리학, 신경과학을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마음챙김’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불안으로 망가진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불안과 중독, 욕망에 시달리는 삶이 아닌 자기 조절과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삶으로 건너갈 수 있을 것이다. 습관 고리를 바라보는 순간, 불안의 이유를 알게 된다 ‘불안하다(촉발인자)-먹는다(행동)-불안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도망친다(보상, 결과)’. 이 습관 고리가 바로 우리가 오랫동안 익혀온 불안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저자는 불안과 중독 문제로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종이 한 장을 주고 습관 고리를 풀어보게 한다. 사람들은 대개 불안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습관 고리의 한복판에 갇혀 있다.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다시 손쉬운 해법에 의지한다. 초콜릿을 먹고,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운다. 그러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지만, 그 효과는 금방 사라지고 만다. 결국 끊임없이 반복하다 건강까지 악화되고 일상이 무너지고 만다. 다행히 이 습관 고리를 이해하고, 저자가 제안하는 3단계 기어에 탑승할 수 있다면, 불안 중독의 악순환, 나쁜 습관을 끊고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각종 악습과 파괴적인 생활패턴을 끊어낼 가장 과학적이고 가장 간단한 해법 ‘이해-호기심-재설계’ 3단계 기어 저드슨 브루어는 fMRI 장비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뇌 활동 변화를 관찰해 중독습관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또한 마음챙김이나 자비 혹은 몰입을 경험할 때 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비교하여 관찰하였다. 그 연구를 기반으로 악순환 고리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인 3단계 기어를 제시한다. 1단계, 이해: 당신의 중독은 어떤 모습인가? 당신을 괴롭히는 중독이 어떻게 촉발되고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이해한다. 중독을 성급하게 고치려는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중독을 단지 관찰하는 단계다. 그리고 명료하게 자신의 문제를 바라본다. 2단계, 호기심: 중독이 일으키는 결과를 이해한다. 중독이 잠깐의 위안이나 쾌락을 안겨줄 뿐, 장기적으로는 우리를 더 많은 불안으로 몰아넣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중독의 끔찍한 결과에 뇌가 환멸을 느끼게 되는 단계다. 이 연습을 거듭할수록 우리 자신의 나쁜 행동이 어떤 결과를 얻는지 분명하게 보인다. 3단계, 재설계: 불안에서 몰입, 평온, 내적 성장으로. 우리의 뇌는 불안보다 몰입, 평온, 내적 성장이 훨씬 가치 있음을 알고 있다. 뇌는 중독이라는 나쁜 습관을 버리고 대체 행동을 통해 새로운 좋은 습관을 형성한다. 호기심을 갖고 우리의 몸과 마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더 큰 만족감과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 불안으로 무너진 삶에서 자유로운 삶으로 이끄는 최단 경로 불안한 사람들은 닥쳐올 문제를 끊임없이 걱정한다. 마치 “불안 지구력을 경쟁하는 스포츠 경기에 출전한 올림픽 선수”(32쪽)처럼 말이다. 그러나 걱정이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는 없다. 우리를 중독의 늪에 빠지게 만들 뿐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지금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당장 불안하지 않은 이 마음으로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현재 하는 일이 삶의 경로를 결정한다.”(333쪽) 미래의 불안에 전전긍긍하지 말고, 당장의 불안에 작별인사를 보내는 게 어떨까?불안은 사람들의 습관에 숨어 있다. 불안과 단절되려고 노력해도 불안은 없어지기는커녕 몸속 깊숙이 숨는다._<프롤로그> 불안은 코로나처럼 전염성을 지닌다. 심리학에서는 감정이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전파되는 것을 ‘사회적 전이social contagion’라는 적절한 이름으로 부른다. 단지 불안한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불안이 자극?촉발된다. 두려움이 서린 그들의 말은 우리의 뇌에 바로 내뿜는 재채기와 같다. -2장 <불안은 왜 우리를 집어삼키는가> 지난 20년 동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룬 변화는 이전 200년 동안의 모든 변화를 까마득히 앞지른다. 뇌와 육체는 그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죽이고 있다._3장 <당신은 불안에 중독되어 있다>
독재의 법칙
곰출판 / 한병진 (지은이) / 2021.09.08
16,000원 ⟶ 14,400원(10% off)

곰출판소설,일반한병진 (지은이)
정치가 사회의 근본 문제이자 해결책이라 믿는 정치학자 한병진 교수가 시민의 정치 공간인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치 기술을 이야기한 《광장의 법칙》을 쓴 데 이어, 이번에는 광장의 반대편에서 ‘독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무너지는지’ 독재의 흥망성쇠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 독재 권력을 잡으려는 자들의 유형과 그 특징들, 독재를 유지하기 위한 처세술과 생존 법칙을 살펴보고, 실존한 여러 독재자들의 사례를 통해 독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하나하나 파헤쳐나간다. 특히 저자는 독재를 단순히 민주주의의 대척점에서만 바라보지 않는다. 독재자는 인간의 나약한 본성 혹은 이기심을 이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권력을 탄탄히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재자가 어떻게 사람들(특히 엘리트들)을 기만하고, 이런 약속을 믿은 순진한 이들이 역사에서 어떻게 몰락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독재 탄생의 핵심을 법, 총, 카리스마, 쿠데타 등에서 찾기보다는 혼탁한 정보와 조작된 여론,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마음, 그리고 이런 것들에 쉽게 흔들리는 우리의 순진함에서 바라봐야 독재정치의 주요한 수수께끼를 해결할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프롤로그 1장 예비적 고찰: 민주주의, 집단독재, 정도전의 실험 1. 민주주의와 독재의 구분선: 선거와 소통의 자유 2. 집단독재 vs 개인독재 3. 조선의 정도전, 시대를 앞서다 2장 독재의 원리 1. 조정(調整), 권력의 원리 2. 슈퍼스타와 독재자 3. 독재 권력의 원천, 여론 4. 다이내믹 소련 3장 권력투쟁과 숙청: 탐욕과 배신의 앙상블 1. 승자독식: 혼자서 다 가지려는 아이 같은 독재자 2. 초전박살: 권력투쟁은 초반전이 전부다 3. 있는 자는 더 풍족해지고 가난한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기리라 4. 거부할 수 없는 숙청의 유혹: 수비가 공격보다 쉽다 4장 개인독재의 기술 1. 숙청의 기술 2. 속이기? 어렵지 않아요. 3. 후흑(厚黑): 독재자의 처세술 4. 전국의 극장화, 전 인민의 배우 및 관객화 5장 ‘국가 2025’: 일그러진 개인독재 6장 절대 지존의 생존 법칙 에필로그 주석 참고문헌독재 탄생의 핵심은 법, 총, 카리스마가 아니다 혼탁한 정보와 거짓 여론, 다수의 선택에 맞추는 조정, 그리고 쉽게 믿어버리는 우리의 순진성이다 정치가 사회의 근본 문제이자 해결책이라 믿는 정치학자 한병진 교수가 시민의 정치 공간인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치 기술을 이야기한 《광장의 법칙》을 쓴 데 이어, 이번에는 광장의 반대편에서 ‘독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무너지는지’ 독재의 흥망성쇠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 독재 권력을 잡으려는 자들의 유형과 그 특징들, 독재를 유지하기 위한 처세술과 생존 법칙을 살펴보고, 실존한 여러 독재자들의 사례를 통해 독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하나하나 파헤쳐나간다. 특히 저자는 독재를 단순히 민주주의의 대척점에서만 바라보지 않는다. 독재자는 인간의 나약한 본성 혹은 이기심을 이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권력을 탄탄히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재자가 어떻게 사람들(특히 엘리트들)을 기만하고, 이런 약속을 믿은 순진한 이들이 역사에서 어떻게 몰락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독재 탄생의 핵심을 법, 총, 카리스마, 쿠데타 등에서 찾기보다는 혼탁한 정보와 조작된 여론,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마음, 그리고 이런 것들에 쉽게 흔들리는 우리의 순진함에서 바라봐야 독재정치의 주요한 수수께끼를 해결할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독재에 관한 이야기가 전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불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역시 나쁜 정치권력에 의해 얼마든지 억압받고 통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독재의 법칙》은 독재의 기술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도구로 쓰이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일깨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독재정치에서 왜 ‘공동지식’이 중요한가 이 책에서 저자는 민주주의와 독재를 구분하는 대표적인 것으로 ‘공동지식(common knowledge)’을 강조한다. 공동지식이야말로 권력투쟁의 승패에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다수의 기대와 예상이 하나로 수렴될 수 있도록 돕는 통념과 여론, 신념, 관습, 법 등을 일컫는 ‘공동지식’은 모두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조정되는지) 시민 개개인이 예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연히 독재 권력은 시민들 사이에 공동지식이 형성될 계기를 주지 않기 위해 늘 조심해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언론·집회·결사의 자유를 금지함으로써 집단행동을 선도하는 핵심 대중을 결집하지 못하게 만들면 된다. 역사 속 수많은 절대적 개인독재자는 공동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다. 소설 《1984》에서 빅브라더가 허름한 빌딩 사이사이에 걸어놓은 텔레스크린은 단순 구호(“위대한 지도자에게 무조건적인 경의와 충성을”)를 반복할 따름이다. 구호와 상징은 거칠고 투박하다. 온갖 소음으로 둘러싼 도시에서 어느 누구도 이 메시지를 모를 수 없다. (…) 그 메시지에 따라 모두가 자신에게 절대복종한다고 믿게 되면 나의 합리적 선택 역시 절대복종이다. 그리고 나의 절대복종은 또 다른 이의 절대복종을 심화시킨다. 이것이 절대 권력을 꿈꾸는 야심가의 최강 공격 무기다. _본문 중에서(94쪽) 이 책은 독재자가 자신의 독재 체제를 공고히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공동지식을 이용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개인 우상화와 엘리트 숙청 사업이 왜 불가피했는지 구소련(스탈린), 중국(마오쩌둥), 북한(김일성), 이라크(후세인)의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여기서 발견된 패턴들을 잘 들여다보면,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민주주의 위기 신호를 미리 알아차리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독재 방식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권력투쟁의 암투 속에서 독재자는 어떻게 권력을 유지하는가 탐욕과 배신이 난무하는 권력투쟁에서 독재자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독재자 주변의 엘리트들, 특히 2인자의 존재다. 영조가 아들 사도와 사이가 벌어진 것도, 스탈린이 자신의 충신 예조프를 숙청한 것도, 김일성이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고 죽은 것도 2인자로 세력이 분산되는 게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 개인에 권력이 집중되는 개인 독재화가 독재자 개인의 뒤틀린 욕망이 아닌 독재정치의 구조적 경향이라고 진단한다. 그리고 선출된 독재자가 어떻게 권력을 유지해나가는지 몇 가지 특징으로 살펴본다. ★ 권력은 누구와 나눌 수 있는 게 아니다 정해진 시간이 끝나면 권력을 내려놓겠다고 하는 정치 행위는 기나긴 인류사에서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 권력을 넘겨줄 거라는 약속을 믿고 자발적으로 자신의 차례를 묵묵히 기다린 독재자의 맞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독재정치에서는 다음 기회를 노리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초기 경쟁자들 사이의 사소한 권력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벌어지고, 결국 승자가 모든 권력을 다 가진다. 권력뿐 아니라 모든 걸 다 가질 수 있다. ★ 권력투쟁은 초반전이 전부다 권력투쟁에서 한 번의 승리는 다음 번 싸움의 승산을 높인다. 이길수록 점점 더 권력이 커지고 상대와의 격차 역시 점점 벌어진다. 그래서 권력투쟁에서 역전승은 거의 없다. “초장 끗발이 개 끗발”이라는 속설은 통하지 않는다. ★ 가진 자만 계속 갖는 힘의 쏠림이 생긴다 권력투쟁에서 한 판 한 판은 독립적이지 않다. 첫판에서 승리하면 더 많은 이들이 이긴 쪽으로 붙어 다음 판의 승산이 더욱 올라간다. 가진 자가 계속 갖게 되는 힘의 쏠림이 생긴다. 그 결과 힘의 절대적 차이가 점점 커지고 승리와 패배의 두 갈래 길은 갈수록 벌어지는 경로 의존 현상이 생긴다. ★ 주기적인 숙청은 불가피하다 권력투쟁이 한창인 때는 엘리트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지만, 권력투쟁이 마무리되고 지키는 단계가 되면 독재자의 마음은 빠르게 바뀐다. 이즈음이 되면 공격적 자세에서 수비 자세로 전환되는 만큼 많은 머릿수가 필요 없다. 독재자 주위에 너무 많이 왔다 갔다 하는 쓸모없어진 조력자들이 성가신 파리 떼 같다. 결국 소수의 충성파를 제외한 나머지는 숙청의 대상인 여분의 잉여가 된다. 어중간한 정직성, 허약한 정의, 정치적 양극화, 내로남불의 광풍에서 ‘국가 2025’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우리 사회가 다시 독재로 회귀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민주주의에 균열이 보이는 건 누구도 부정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정치적 양극화가 극대화되는 분위기에서 편향에는 편향으로 맞서는 게 정당화되는 분위기이고, 도덕이 양심의 잣대가 아니라 서로를 공격하는 내로남불의 무기로 쓰이고 있다. 게다가 정직성만큼이나 정의로움도 허약해서 자신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 않는 한에서만 우리는 정의를 외친다. 결국 해결은 안 나고 극단적 이견의 광풍에서 싸움만 깊어진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라면 흡사 독재의 모습을 띤 사악한 이데올로기가 우리 마음에 자리 잡을 여지가 충분하다고 우려한다. 팩션이긴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 소설 《1984》의 빅브라더를 ‘국가 2025’로 소환하여 독자들이 개인독재의 일그러진 사회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그려놓았다. ‘국가 1984’의 전체주의가 주변 세상의 진보를 버티고 견디다가 기괴하게 변모한 ‘국가 2025’는,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헷갈릴 만큼 구체적으로 묘사해놓아 독자로 하여금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버전의 독재에 관해 한 번쯤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가 2025’의 일그러진 개인독재】 - ‘국가 2025’의 빅브라더는 통치(governance)에는 무능하나 지배(rule)에는 노련하다. - ‘국가 2025’ 사회는 누가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지가 불분명하다. 이미 경제를 포기한 빅브라더는 국유재산과 이끼처럼 퍼진 지하경제의 부를 두고 다투는 엘리트를 그저 내버려둔다. - ‘국가 2025’의 엘리트는 놀랍도록 창의적인 기회주의자들이다. 자본가가 혁신과 창조로 이윤을 창출한다면, 빅브라더의 가신들은 자신들만 아는 정보를 이용해 국부를 일부 사적으로 전용한다. - ‘국가 2025’의 정보 부족은 여러모로 심각한 수준이다. 당연히 통계 자료도 엉터리다. 그 덕분에 윗사람을 속이기에도 좋다. 누구도 진실에는 관심이 없다. - 경제 위기가 심각하지만, 이는 독재의 위기는 아니다. 시민의 위기일 뿐이다. 심지어 ‘국가 2025’는 국가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치안을 포기한 지 오래다. - 부패는 폭발하지 않고 만연할 뿐이다. 부패한 관료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도 같은 국가 체제를 흔들 까닭이 없다. 시민의 목을 움켜쥐는 것(감시 및 통제)만으로도 용돈벌이가 짭짤하다. 독재자 역시 자신에 대한 도전이 아닌 이상 수탈을 막을 수도, 막을 의지도 없다. - 수많은 ‘통치’ 실패에도 불구하고(‘지배’ 실패는 아니다) 가장 끔찍한 상황은 혁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소통할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국가 2025’에는 새로운 생각과 여론을 전파할 중심 조직이 없다. 당연히 새로운 세상을 향한 집단행동은 절대 불가능하다.국가 공권력이 국민의 정치적 자유를 심각히 침해하던 시절, 법복을 입은 판사들은 위법이라며 망치를 두드리지 않았다. 헌법 제정, 사법부의 설립만으로 민주주의를 지킬 수는 없다. 공식 제도와 규칙은 분명 민주주의에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버팀목은 아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시민의 힘에 달렸다. 넘어서는 안 될 선을 지키는 시민의 힘 때문에 국가권력을 일시적으로 위임받은 자는 민주적 규칙을 준수해야 했다. 민주주의와 대척점에 있는 독재국가는 한마디로 주기적이고 경쟁적인 선거와 언론·집회·결사의 자유 중 어느 하나라도 허용하지 않는 사회다. 선거와 언론·집회·결사의 자유는 인민에 의한 정부를 가능케 하는 핵심 제도다. 누군가 인민을 위한 정부를 부르짖으면서 선거를 불허하거나,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심각히 훼손한다면 그는 독재자라 불러 마땅하다 여론은 서로의 선택을 맞추는 조정(coordination)을 돕는다. 이 조정이야말로 폭력을 행사하는 소수의 지배 집단 내부를 질서정연하게 만드는 근본 원리다. 폭력 조직의 구성원은 살아남고 출세하기 위해 다수의 선택에 자신의 선택을 무조건 일치시킨다. (…) 반대로 지배당하는 절대다수는 인물이나 가치로 뭉치는 데 실패하고 흩어져 묵종하게 마련이다. 다수가 묵종하니 자신이 묵종하는 피지배 집단 역시 한쪽으로 조정된 상태다. 위와 아래의 이중 조정 덕분에 지배 집단은 폭력을 직접 행사하지 않고 일정 기간 동안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
AI, 빅데이터로 부자의 지름길을 가자
율도국 / 서대호 (지은이) /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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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도국소설,일반서대호 (지은이)
AI 빅데이터 입문 3년만에 월 5,000만원을 버는 저자의 경험은 누구나 따라한다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실전 사례를 전격 공개한다. 데이팅앱에서 의료까지 빅데이터로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 50여개를 발굴하여 분석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1장. 나는 이렇게 번다 (현재 나의 수익 구조) 9 나의 수익 구조는 다양하다 10 기본급과 인센티브, 지분 등 다양하게 들어온다 11 프리랜서 수입도 꽤 큰 부분을 차지한다 12 사업 소득으로 월 3,000만원 번다 13 강의료와 인세료는 부수입 13 3년만에 고소득자가 되었다 14 2장. AI, 빅데이터 분야의 취업 노하우 19 빅데이터 분야의 세부 직종과 업무 20 독학은 원서와 온라인 강의로 23 실력 입증은 자격증이다 25 프로젝트 경력 쌓기는 Kaggle에서 26 논문이 있다면 강력한 스펙이 된다 28 나의 취업 사례 29 3장. 빅데이터로 슬기로운 직장생활 31 회사에서의 AI 빅데이터 업무 영역 32 나는 어떤 업무를 했고 어떤 역할을 했나? 직장에서 경력 쌓는 방법 36 업무를 배우는데 직장 생활의 장단점 39 독립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41 4장. 프리랜서로 돈벌기 노하우 43 프리랜서 플랫폼 사용법 44 각 프로젝트와 유형별 장단점 50 주요 업무 내용과 업무 처리 방법 52 고객 대응 방법과 나만의 강점 54 5장. 빅데이터 창업과 영업 노하우 57 창업 과정과 주의할 점 58 현재 회사 수입의 구조 65 직원 채용시 고려사항 68 영업 방법 및 사업 노하우 70 지속적인 수익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 72 6장. 프로젝트 Case Study 83 가장 큰 프로젝트 84 가장 흔한 프로젝트 87 가장 힘들었던 프로젝트 91 실패 사례 프로젝트 94 7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 97 창업 동향과 이슈 98 공공 빅데이터 활용하여 창업 아이템 찾기 100 아이템을 세분화 하라 109 소비자 트랜드는 10년을 내다보라 109 데이팅 서비스 110 증권정보 서비스 112 육아 서비스 113 의료 및 헬스케어 서비스 114 개인화 맞춤형 추천 서비스 116 기업 프로세스 개선 122 IoT 센서를 활용한 빅데이터 124 소셜 서비스 빅데이터 126 AI 빅데이터 분석의 이론적 토대 128 8장. 빅데이터, 해외에서 아이디어를 찾는다 139 미래에 사라질 직업에 창업 아이디어가 있다 140 금융, 경제 분야 140 AI 금융 컨설턴트 아이템 141 신용카드 분석사업 142 자산 관리 빅데이터 142 투자 분석 서비스 142 회계, 세무 분야 143 법률 분야 145 법률 분석 시스템 147 특허, 상표등록 진단 서비스 148 이혼 플래너 법률 서비스 148 마케팅 분야 149 텔레마케터가 사라진 자리에 챗봇 149 마케팅 분석 플랫폼 150 광고 리타섹팅 사업 151 시장조사 사업 152 무인 점포 152 농업 분야 153 날씨 분석 154 날씨 보험 154 농촌 구인 정보 156 병충해 정보 156 농촌 체험 정보 156 도매 정보 156 교육 분야 157 세분화된 온라인 학습 플랫폼 157 장애아동 전문 학습 157 학습 동기 부여, 휴학자 관리 158 말하는 책상 158 1 : 1 춤교육 159 세계를 하나로 160 외국어 개인교수 160 의료 분야 161 원격 환자 모니터링 162 약사 업무 확대 서비스 163 시력검사로 심장 질환 진단 163 헬스 케어 부문 164 데이터 분석 서비스 165 오디오 비디오 분석 서비스 165 패션 트렌드 분석 및 예측 166 고용을 위한 예측 분석 솔루션 167 전문가에게 필요한 뉴스 서비스 167 AI 기자 168 음식 분야 170 AI 요리사 170 빅데이터 활용 창업 아이템(해외) 172 스마트 토이 172 미니어쳐 로봇 172 교육용 코딩로봇 172 자동차 분야 173 예술, 문학 분야 174 음악 부문 174 문학 작품 176 국가별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 특징 177 미국 178 중국 179 영국 180 캐나다 181 9장. 사업 성장 동력 방안 183 기술 개발 184 영업 및 마케팅 방안 186 성장을 위해 중요한 포인트 190 10장. 정부 정책은 두드려야 열린다 193 편중되는 정부 예산 194 AI, 빅데이터 창업에 도움이 되는 정부 정책들 202 데이터 3법 211 11장. 미래 빅데이터 변화에 준비해야 할 것 213 빅데이터는 어디까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214 보안 문제 215 노동 시장 변화 216 코로나 이후의 빅데이터 전망 218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준비하면 좋은 것들 223 12장. AI 빅데이터 비즈니스에 도움되는 것들 227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회사들은 어떻게 돈을 버나 228 기업 또는 정부 과제 사업 제안서에 대해서 230 빅데이터 공부방법 정리 2343년만에 빅데이터로 고소득자가 된 저자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저자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업종에서 직접 실행하여 3년만에 현재 월 5,000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빅데이터가 부를 창출하는 분야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을 완독하고 실천한다면 당신도 부의 추월차선을 탈 수 있다. 책을 자세히 읽고 조금만 생각해 보면 돈의 속성을 알 수 있고 돈의 길목에서 기다리다가 부의 급행열차를 탈 수 있다. AI 빅데이터 입문 3년만에 월 5,000만원을 버는 저자의 경험은 누구나 따라한다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실전 사례를 전격 공개한다. 프로젝트 케이스 스터디, 정부정책 활용법, 세계 흐름, 미래 예측으로 AI(인공지능), 빅데이터로 미래의 주도권을 잡기 바란다. 부자 되기 습관이란? 시대 흐름의 변화를 날카롭게 포착하여 재빨리 올라타면 된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로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운전법을 알려준다 지금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시대이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는 4차 산업의 핵심 용어로 자주 접하지만 비지니스적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접근해야할 지는 대부분이 모른다. 주저하다가는 비행기 지나가고 손드는 꼴이 될 수 있다. 열차의 꼬리칸에 탈 것인가, 앞쪽에 탈 것인가? 부의 대이동이 벌어지는 지금, 보고만 있을 것인가? 실천을 할 것인가. 실천을 하려면 내용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이 책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를 비즈니스적인 접근 방법, 활용법을 알려준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의 공부 방법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취업 방법과 직장생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프리랜서 활동방법 통찰력 있는 창업 아이템과 경영 노하우 정보 빅데이터 창업 아이템 50여가지 데이팅앱에서 의료까지 빅데이터로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 50여개를 발굴하여 분석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전망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방법은 라이프스타일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글로벌 시각으로 사라질 직업을 대체할 분야를 선정하면 좋다. ● 데이팅 서비스 ● 신용카드 분석사업 ● 이혼 플래너 법률 서비스 ● 날씨 보험 ● 병충해 정보 ● 학습 동기 부여, 휴학자 관리 ● 말하는 책상 ● 외국어 개인교수 ● 시력검사로 심장 질환 진단 ● 전문가에게 필요한 뉴스 서비스 ● 스마트 토이 ● 교육용 코딩로봇 빅데이터는 개천에서 용나는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분야이다. 정부가 밀어주는 분야는 새롭게 뜨는, 전망있는 분야이기에 이것을 잡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것이고 특급열차에 올라타는 것이다.
한국 철학사 (보급판, 반양장)
메멘토 / 전호근 지음 / 2018.03.05
38,000

메멘토소설,일반전호근 지음
원효 이래 1300년에 걸친 한국 지성사를 일관된 관점과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신라부터 현대 한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유를 서술한, 명실상부한 의미에서 최초의 한국 철학사이다. 저자 전호근은 고전에 대한 정밀한 해석과 독창적 사유, 20년간의 고전 강좌 경험으로 다져진 탁월한 소통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동양 철학자이다. 문헌 장악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는 한국 철학사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 유학은 물론 불교, 도교 사상, 동학, 마르크스주의 철학, 기독교 사상에 이르는 폭넓은 사유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철학의 외연을 넓힌다. 이 책에서 호명하는 철학자들의 스펙트럼은 실로 다양하고 독창적이다. 저자는 한국 철학사 서술에서 빠뜨릴 수 없는 주요 철학자들, 이를테면 한국 철학사의 첫새벽을 연 원효나 한국 선문(禪門)의 개조(開祖) 지눌(知訥, 1158~1210), 한국 철학의 대표 주자인 이황(李滉, 1501~1570), 실학의 집대성자인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말할 것도 없고 이규보(李 奎報, 1168~1241), 박지원(朴趾源, 1737~1805) 등 주로 고전문학 분야에서 다루었던 인물들의 사유를 철학적으로 접근한다. 또 한국 철학사에서 금기시된 일제 강점기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신남철, 박치우를 복권시키고, 종교 사상가로 거론되었던 유영모, 함석헌을 철학자로 연구했으며, 처음으로 장일순을 철학자로 조명했다. 한국 철학의 전체상을 밝히는 동시에 각 철학자들의 사유가 현대 한국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힌 이 책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유, 시대를 꿰뚫는 관통력으로 한국적 사유가 움트고, 꽃피고, 열매맺은 과정을 탁월하게 설명해낸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이다. 서문 1부 삼국 시대 철학 1장 원효 | 파도와 고요한 바다는 둘이 아니다 2장 의상 | 하나가 곧 전체이고 전체가 곧 하나다 3장 삼국 시대 도교 전통 | 만족할 줄 알면 욕을 당하지 않는다 4장 강수, 설총, 최치원 | 조강지처의 교훈과 화왕(花王)의 경계 2부 고려 시대 철학 5장 균여 | 노래로 전한 불법(佛法) 6장 의천 | 일심(一心)에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 7장 지눌 | 부처의 빛이 온 누리를 비추다 8장 이규보 | 시·거문고·술을 좋아한 삼혹호(三酷好) 선생 9장 안향, 백이정, 우탁 | 새로운 학문, 고려를 흔들다 10장 이제현 | 붓을 들어 나라를 지키다 11장 정몽주 | 혁명과 절의 사이에서 3부 조선 시대 철학(상) 12장 정도전 | 조선 왕조의 설계자 13장 조광조 | 내 임금을 요순으로 만든다 14장 서경덕 | 줄 없는 거문고를 타다 15장 이언적 | 세계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16장 이황 | 도덕과 욕망 사이에서 17장 이이 | 조선 주자학의 완성자 18장 조식 | 하늘을 가슴에 품고 인재를 기르다 4부 조선 시대 철학(하) 19장 유형원 | 고통받는 백성들과 함께 살리라 20장 정제두 | 이단을 공부한 조선의 양명학자 21장 이익 | 학문의 목적은 실용에 있다 22장 홍대용 | 북학의 선구자, 세계의 창을 열다 23장 박지원 | 5천 년 최고의 문장 24장 정약용 |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담다 25장 김정희 | 〈세한도〉에 머문 조선의 정신 26장 최제우 | 사람이 곧 하늘이다 5부 현대 철학 27장 신남철, 박치우 | 변혁의 철학을 꿈꾼 1세대 철학자들 28장 박종홍 | 천명 사상을 통한 동서양 철학의 종합 29장 유영모 | 다원주의 신학과 동양 철학 30장 함석헌 | 씨알철학과 동양 철학 31장 장일순 | 모든 생명을 아우르는 좁쌀 철학 원문 색인'현대적 사유, 현대적 언어, 현대적 감각'으로 1300년 한국 철학사를 한 흐름으로 써내려간 명실상부한 최초의 한국 철학사 동아시아 불교사에 빛나는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이나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 疏)』 같은 명저를 남긴 원효(元曉, 617~686)를 시작으로 삼국 시대부터 현대 한국에 이르기 까지 우리 철학의 역사는 결코 짧지 않다. 1300년에 이르는 장구한 세월을 거치면서 탁월한 불교 사상가와 세계적인 유학자가 배출되기도 했고, 500년간 지속된 조선 왕조는 왕과 신하 가 일상적으로 고전을 공부하고 학자들 간에 치열한 철학 논쟁이 벌어진, 말 그대로 '철학의 왕국'이었다. 그럼에도 한국에 철학이 있는가라는 물음은 끊이지 않았으며, 지성계뿐만 아니라 대중에 게 한국 철학의 존재 자체를 증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특히 조선 시대 철학인 성리학은 1980년대는 마르크시즘의 공격으로 봉건적 관념으로 폄하되었고, 민주화 열기가 일어나던 때 는 지배 이데올로기로 적대시되는가 하면, 실용을 추구하는 풍토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공리공담(空理空談)의 학문으로 매도되었고, 급기야 조선이라는 나라를 망친 주범으로 지목 되기에 이르렀다. 이같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한국 철학을 연구하고 정리한 노작들이 나왔지만 철학사 전체를 조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학술서는 여러 사람이 집필하여 일관된 관점을 유지하기 힘들었 고, 단독 저자인 경우 전공 분야 외의 기술이 소략했고, 고대나 중세, 현대 철학을 따로 검토한 책은 있었지만 고대부터 현대까지 포괄하는 완결된 철학사 서술은 없었기 때문이다. 원효 이래 1300년에 걸친 한국 지성사를 일관된 관점과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신라 부터 현대 한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유를 서술한, 명실상부한 의미에서 최초의 한국 철학사이다. 저자 전호근은 고전에 대한 정밀한 해석과 독창적 사유, 20 년간의 고전 강좌 경험으로 다져진 탁월한 소통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동양 철학자이다. 문헌 장악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는 한국 철학사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 유학은 물론 불 교, 도교 사상, 동학, 마르크스주의 철학, 기독교 사상에 이르는 폭넓은 사유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철학의 외연을 넓힌다. 이 책에서 호명하는 철학자들의 스펙트럼은 실로 다양하고 독창적이다. 저자는 한국 철학 사 서술에서 빠뜨릴 수 없는 주요 철학자들, 이를테면 한국 철학사의 첫새벽을 연 원효나 한 국 선문(禪門)의 개조(開祖) 지눌(知訥, 1158~1210), 한국 철학의 대표 주자인 이황(李滉, 1501~1570), 실학의 집대성자인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말할 것도 없고 이규보(李 奎報, 1168~1241), 박지원(朴趾源, 1737~1805) 등 주로 고전문학 분야에서 다루었던 인물 들의 사유를 철학적으로 접근한다. 또 한국 철학사에서 금기시된 일제 강점기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신남철, 박치우를 복권시키고, 종교 사상가로 거론되었던 유영모, 함석헌을 철학자로 연구했으며, 처음으로 장일순을 철학자로 조명했다. 한국 철학의 전체상을 밝히는 동시에 각 철학자들의 사유가 현대 한국인의 삶에 어떤 영향 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힌 이 책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유, 시대를 꿰뚫는 관통력으로 한국적 사유가 움트고, 꽃피고, 열매맺은 과정을 탁월하게 설명해낸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이다. 한국 철학의 향기를 전하는 유일한 철학서이자 학술서와 대중서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교양서 기존 철학서는 철학자들의 삶을 소개하고 저술을 분석하는 차원에서 그친 경우가 많았다. 삶을 기술하는 책들은 단순한 인물평 위주로 사유의 전달에서는 겉돌았고, 학술서는 일반 대중이 알아들을 수 없는 개념과 용어들로 넘쳐나 한국 철학을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게 했다. 이 책의 뛰어난 점은 각 철학자들의 주요 저서 및 저술을 이해하기 쉬운 현대어로 번역하고 그들의 사유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명쾌하게 설명했다는 것이다. 우선 철학자들의 사유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려면 가장 먼저 그들이 쓴 저술을 직접 읽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가 다루는 자료는 관련 사료인 『고려사』 『삼국유사』 『삼국사기』 같은 역사서를 비롯하 여 원효의 대표적인 저술인 『대승기신론소』, 의상 철학의 정수가 담긴 「화엄일승법계도(華嚴 一乘法界圖)」, 균여의 「보현십원가(普賢十願歌)」 외에 『동국이상국집』 『익재난고』 『포은집』 『삼봉집』 『정암집』 『화담집』 『회재집』 『퇴계집』 『율곡전서』 『남명집』 『하곡집』 『담헌서』 『다산 시문집』 『완당집』 『연암집』 등의 개인 문집, 『불씨잡변』 『반계수록』 『성호사설』 『의산문답』 등의 주요 저술, 동학 경전인 『동경대전』에 이르는 한문 원전과 현대 철학자들의 저술까지 그야 말로 광범위하다. 저자는 이 저술들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을 친근한 입말투로 귀에 쏙 쏙 들어오게 전달해주는데, 이는 수십 년간의 강의로 단련된 저자만의 탁월한 소통력에서 비롯한다. 이러한 면에서 이 책은 현대적 사유, 현대적 언어,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 철학의 향기를 전하는 유일한 철학서이자 학술서와 대중서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교양서라 할 만하다. 철학사의 라이벌을 비교하는 재미와 주요 철학 논쟁을 살펴보는 흥미까지 더하다 원효와 의상, 균여와 의천, 정몽주와 정도전, 이황과 조식과 이이, 박지원과 정약용 등 우리 철학사의 라이벌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사유를 비교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다른 재미다. 원효와 의상은 철학적으로 대립각을 세웠던 인물은 아니지만 깨달음을 얻는 방식과 불법(佛 法)을 전하는 방법에서 파격과 정통으로 나뉜다. 정몽주와 정도전은 사후의 라이벌로 조선 태 종대에 와서 정몽주는 역신에서 충신으로, 정도전은 혁명의 주도자에서 반역자로 취급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이는 인물들이다. 이황과 이이는 조선 주자학의 대표 철학자들로 이황은 이(理)를 강화하는 쪽으로 주자학을 전개하면서 중국 주자학의 본류와 상당히 다른 면모를 보 인 독창적인 철학자였고, 이이는 주자학의 논리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설명한 조선 주자 학의 완성자이다. 논쟁은 철학을 발전시키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다. 논쟁 당사자들은 자신의 사유를 설명하 기 위해 논리적 구성력을 갖추어야 하며 논쟁을 하는 과정에서 사유는 더욱더 탄탄해지기 때 문이다. 이 책은 각 철학자들의 사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국 철학의 수준을 비약시킨 돈점 (頓漸) 논쟁(돈오돈수와 돈오점수 논쟁), 태극(太極) 논쟁(무극태극 논쟁), 사칠(四七) 논쟁 (사단칠정 논쟁), 인심도심(人心道心) 논쟁 등을 흥미진진하게 다룬다. 돈점 논쟁은 선종(禪 宗) 내에서 깨달음을 얻는 방법에 대한 차이를 드러내는 논쟁으로, 돈오점수(頓悟漸修)를 주장한 12~13세기 승려 지눌을 20세기 승려 성철(性澈)이 돈오돈수(頓悟頓修)설로 비판한 논 쟁이다. 이언적(李彦迪, 1491~1553)의 주도로 벌어진 태극 논쟁은 주자학이 한국에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학술 논쟁이며, 주자학의 한국적 발전을 주도한 심성론(心性論)과 이기론(理氣論)의 결합이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칠 논쟁은 한국 철학사의 일대 사건으로 퇴계 이 황과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 사이에서 벌어졌다. 사칠 논쟁과 함께 조선 유학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논쟁인 인심도심 논쟁은 율곡(栗谷) 이이(李珥)와 우계(牛溪) 성혼(成渾) 사이 에서 벌어진, 인간의 욕망〔人心〕과 도덕심〔道心〕의 관계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논쟁이다. 이 밖에도 이 책은 교종(敎宗)과 선종(禪宗), 성리학과 양명학, 서학과 동학 등 대립되는 철학의 주요 개념과 그 차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동아시아 지성사의 맥락에서 한국 철학을 파악하다 이 책은 동아시아 지성사의 맥락이라는 큰 줄기를 염두에 두고 철학자들의 삶과 사상뿐 아니라 그러한 사유가 가능하게 된 기원을 충실히 밝힌다. 저자에 따르면, 한국 철학은 고립된 지역의 산물이 아니라 수천 년 장구한 세월 동안 이어온 동아시아 전통 지식인들의 오랜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그 때문에 각 철학자들의 사유는 동아시아의 철학 흐름과 떼려야 뗄 수 없 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불교, 노장 사상, 유학, 주자학, 양명학 등 동아시아의 주요 철학 문헌과 경전, 역사서까지 장악하고 있는 저자는 이를 종횡으로 넘나들며 각 철학자들의 사유에서 이들 철학과 사상의 영향을 밝혀낸다. 한국적 사유의 특징을 '양극단을 통합하고 상대를 포용하는 관점'에서 찾다 저자는 원효부터 장일순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져온 한국적 사유의 특징을 '양극단을 통 합하고 상대를 포용하는 관점'에서 파악한다. 저자가 불교 철학자 원효에 주목하는 점은 당시 불교 사상계의 이론적 대립을 극복할 대안으로 '화쟁론(和諍論)'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화쟁 (和諍)은 온갖 쟁(諍)을 화(和)한다는 논리로 지금까지도 사회 통합이 필요할 때마다 거론되는 원효 사상의 핵심이다. 한국 현대 철학을 기술할 때도 저자는 같은 관점을 취한다. 여태까지 한국 현대 철학은 서양 철학 '수용'의 역사를 중심으로 기술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 책에서는 수용이 아니라 '동서양 철학의 융합'이라는 관점에서 유영모, 함석헌, 장일순의 사상을 새롭게 조명한다. 주요 주제를 논의할 때는 동서양 철학계와의 비교를 통해 한국적 사유의 특징을 포착해내고 그들과 비교하는 관점을 취하여 한국적 사유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예를 들어, 저자는 주자학과 칸트 윤리론의 유사점을 설명하면서 주자학에 대한 현대적 이해를 돕고, 18 세기 조선의 백과전서파와 유럽 계몽사상가의 공통점과 차별성, 북학의 선구자인 홍대용의 우주관과 18세기 당시 유럽 사회의 우주론, 19세기 조선의 지식계와 청나라 지식계의 차이, 일제 강점기 일본 철학계의 흐름 등을 통해 당시 한국 철학계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기존 철학사의 빈틈을 메워 한국 철학사의 전체상을 그려내다 여태까지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들로 대체로 승려들이 거론되어 왔다. 저자는 삼국 시대에는 유불도가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루었다고 보고, 도교 전통과 유학자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기술하여 중세 한국 철학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일례로 저자는 3장 「삼국 시대의 도교 전통」에서 막고해와 을지문덕에 관한 자료, 「성덕대왕신종 명문」을 통해 삼국 시대에 『노자』가 처세나 군사 전략과 밀접하게 연결되었음을 설명한다. 노자 사상 하면, 무위나 자연을 이야기하면서 현실과 거리를 두는 은둔의 철학으로 보는 경향이 강한데, 이 자료 를 통해 노자 사상이 다르게 이해되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고려 말에 등장한 성리학자들을 적극적으로 조명한 것도 철학사 서술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려 말에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 백이정, 우탁 등은 주자학과 관련한 저 술이 전하지 않아 그 사유의 일단을 엿보기 힘들다. 이런 어려움이 있지만 저자는 본디 이론 보다 실천을 더 중시하는 성리학의 특성을 염두에 두고 열전, 문집 등의 남아 있는 기록을 통 해 이들의 성리학자적 면모를 밝혀낸다. 이러한 관점은 이렇다 할 철학 관련 저술이 남아 있 지 않지만 절의의 표상이자 동방이학(東方理學)의 비조로 손꼽히는 정몽주(鄭夢周, 1337~1392)에 대한 설명에서도 일관되게 적용된다. 그 밖에도 저자는 객관적 시각을 견지하면서 정치 권력, 지배 이데올로기에 의해 배제된 일 제 강점기 마르크스주의 철학자인 신남철과 박치우를 되살려냈으며, 한국 현대 철학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으나 군사 정권의 이데올로그 역할을 한 박종홍 같은 철학자도 철학 그 자체로 접 근하여 객관적으로 조명한다."한국에서 철학을 공부하는 자로서 한국 철학사를 펴내는 일은 동아시아 고전을 연구하는 이가 『논어』를 주해하고 기독교 신학자가 성서를 주해하는 것만큼이나 학문적으로 뜻 깊은 일 이다. 하지만 이 책을 펴내게 된 동기는 이런 학문적 의미 때문만이 아니다. 원효 이래 1300년 에 걸친 한국 철학의 거장들이 추구하고 실천했던 삶의 문법이 아직도 한국인의 의식 저변에 깔려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삶 곳곳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싶었던 바람 이 이 책을 펴내는 데 더 큰 동기로 작용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사적 고찰을 통해 철학의 연대기를 충실하게 구성하는 일보다는 한 시 대를 풍미했던 철학자들의 사유가 오늘날 우리의 삶과 얼마나 가까운 곳에 있는지 밝힘으로 써 오랫동안 우리 스스로에 의해 그리고 서구의 시선에 의해 일방적으로 타자화된 사유를 지 금 살아 움직이는 삶의 문법으로 복원하는 데 마음을 기울였다. 또 한국 철학의 독자성을 드러 내기보다 그 사유가 고립된 지역의 일시적 산물이 아니라 수천 년 동안 장구한 사유를 이어 온 동아시아 전통 지식인들의 오래된 고민이 반영된 결과임을 밝히고자 했다." -「서문」에서
세 자매 15살에 대학 장학생 되다
이지북 / 황석호, 윤미경 글 /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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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학습법일반황석호, 윤미경 글
세 자매의 소문난 홈스쿨링 국내 여자 최연소(19살)로 로스쿨에 합격한 손빈희와 그 자매들의 공부법 (2010.01.19) 최연소 로스쿨 합격(동아대) 손빈희씨 MBC「휴먼다큐 \'사랑\'」, KBS「아침마당」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가족의 아주 특별한 자녀 교육법! \"국제 상거래 전문변호사 되고 싶어요\" “중국은 아직 법률시장이 개방되지 않아 우리나라 회사들이 현지에서 많은 애를 먹고 있대요. 중국어를 구사하고 국제거래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변호사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지난 11일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한 손빈희(19·사진)씨는 2010학년도 로스쿨 최연소 합격생이다. 그는 지난 2005년 14세의 어린 나이로 대입검정고시를 합격한 후 부산외국어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대학을 3년 만에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지난해 봄부터 로스쿨 입시를 준비해 1년 만에 당당히 예비법조인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행복한 습관을 만들어주는 홈스쿨링 part 1 홈스쿨링, 작지만 위대한 출발 1 다르게 시작했지만 특별해야 했다 가족의 재구성 중국도 낯설고 홈스쿨링도 서툴다 타국에서의 가족의 재발견 우리 아이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특별하게 키우고 싶어서 학교교육 커리큘럼만으로는 발전하기 어렵다 중국에 홈스쿨링 스마일학교 세우다 행복한 학습, 나만의 학습법을 찾아서 3인 3색 제각기 다른 우리 세 자매의 맞춤 학습법 ■엄마표 수업, 아빠표 수업 2 입시 위주 교육에 반박한다! 강남 교육보다 강한 홈스쿨링 측은지심과 봉사가 중요한 이유 자연과 벗하는 교육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자유와 행복 아이들이 부모에게 감사하다고 한다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대하다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봉사 사춘기를 극복하면서 더 돈독해진 자매애 홈스쿨링과 강남 교육의 차이 공부도 못했고 게임중독에 빠졌던 아들을 위한 자연 홈스쿨링 창조력이 샘솟는 홈스쿨링 과외 방목에서 얻은 자유와 행복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은 끝까지 노력한다 ■아이의 잘못을 덮어두지 마라 ■홈스쿨 네트워크 추천 3 홈스쿨링의 다른 점을 잘 활용하는 방법 한발 더 앞서 갈 수 있는 미래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낸 홈스쿨링 참 스승을 만나기 자신의 꿈을 정말로 소중히 여기는 아이 독학, 도전과 모험의 실험대 책 읽기를 통한 간접경험과 멘토 정하기 홈스쿨링에 대한 편견 ■3단계 공부 작전 part 2 대단한 홈스쿨링 1 멀리 보고 넓게 보는 것도 습관이다 나는 왜 공부하는가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할 것을 구분하는 과정 공부의 최고 적은 스트레스 마르지 않는 상상력, 토론; 집에서부터 자기 자신과의 약속부터 지키기 아이들이 스스로 시작하고 끝내기를 기다려야 한다 외국어 하나만 먼저 정복해보라 우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것, 가족 홈스쿨링, 특별한 경험으로 인식되다 ■정인이와 다빈이의 중국어 급수 올리기 작전 ■빈희의 영어 점수 올리기 2 홈스쿨링으로 영재 만들기 집중력 교육과 뇌 호흡, 명상의 놀이화 0.2평의 기적 10분의 1도 사용 못 하는 뇌 사용법 뇌 교육을 활용한 공부 습관 사진을 이용한 뇌 활용법 홈스쿨링을 통해 배운 지혜와 처세술 효교육으로 시작하는 인성교육 인성이 홈스쿨링의 최대 수확이다 자연이 주는 뇌에 좋은 음식과 약재 맞장구쳐주는 부모가 아이의 창의력을 높여준다 ■마음도 편해지고 공부에 도움이 되는 최면요법 ■음악과 미술 치료 3 공부하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 대체 비결이 뭘까? 배우면서 노는 아이들, 놀면서 배우는 아이들 무엇이든지 실컷 하게 하면 길을 안다 지혜를 키워주면 아이들은 스스로 지능을 발전시킨다 효과적으로 ‘실천’하게 하는 한마디 칭찬의 역효과와 타이밍 자존감이 자율성을 키운다 part 3 대치동 엄마 정보력 뺨치는 홈스쿨링 1 입학사정관제, 홈스쿨링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와 그에 대한 대비 어릴 적부터 철저한 자기 관리 신문으로 시작하는 논술 평생 중요한 대화법과 면접법 ■입학사정관제에 유용한 증빙서류 ■학년별 학습 진도표와 계획표 ■대입 수시 준비법 2 대치동 엄마도 모르는 정보를 활용하는 기술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같은 교육을 받고 경쟁하고 있음을 기억하라 입학 담당자들에게 정보를 얻는 기술 교육 정책과 학습법을 해석하는 기술 3 홈스쿨링에서 엄마아빠의 역할 지나친 기대는 아이들의 꿈을 추락시킨다 아이들에게 다독이 아니라 다상량의 힘을 주라 아이들이 목표를 선택하는 이유를 분명히 해라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준별 공부법 (2009.12.11) 손빈희 양, 국내 최연소 로스쿨 합격 동아대학교는 14세의 나이로 검정고시에 합격해 화제가 됐던 손빈희 양(19)이 201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에 최연소로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정고시 합격 당시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던 손양은 법전 공부를 위해 한자능력시험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로스쿨 준비를 위한 905점의 토익점수와 국제 변호사를 위해 중국어능력시험 8급 자격증을 취득 했다. 이번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것으로 알려진 손 양은 중국어 특기를 살려 국제변호사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12.12) 19세女 로스쿨 최연소 합격, 부산외대 손빈희양 동아대行 14세의 나이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화제가 됐던 한 여학생이 이번엔 로스쿨에 최연소로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대학교는 11일 손빈희(19)양이 201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에 최연소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2006.12.06) ‘재혼가족 세자매’ 검정고시 이어 대입도 나란히 통과 부모의 재혼으로 한 가족이 된 10대 세자매가 고입,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한 데 이어 차례대로 대학에도 합격했다.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 사는 손빈희(15), 황정인(14), 손다빈(14) 양이 주인공. 맏언니인 빈희 양은 지난해 5월 치러진 충북지역 고졸 검정고시에서 전체 차석을 차지한 뒤 올해 부산외국어대 법학과에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해 재학 중이다. 언니와 같이 고졸 검정고시를 봐 최연소 기록을 세운 정인 양과 같은 해 고입 최연소 기록을 차지한 뒤 4개월 만에 다시 고졸 검정고시 최연소로 합격한 다빈 양은 각각 10여 개 대학에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12.05) 검정고시 세 자매 \"다 같이 대학생 됐죠\" 작년 고입·고졸 시험 타이틀 싹쓸이한 손빈희·황정인·손다빈양, 각각 수시합격 지난해 충북지역 고입ㆍ고졸 검정고시 타이틀을 싹쓸이하면서 화제가 됐던 ‘검정고시 세 자매’가 모두 대입에 합격했다. 맏언니 손빈희(15) 양이 부산외대에 4년 장학생으로 합격한데 이어, 동생 황정인(14) 양이 한림대 등 5개 대학, 손다빈(14) 양은 삼육대 등 3개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일부 대학은 장학금과 기숙사 제공을 약속하고 있다. (2006.05) \'뻐꾸기 가족\' MBC TV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제작한 5부작 특별기획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첫 편 ‘뻐꾸기 가족’이 1·2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뻐꾸기 가족’(연출 홍상운·극본 노경희)은 새 엄마, 새 아빠와 함께 사는 삶을 누구보다 건강하고 명랑하게 보내는 빈희네 4남매 이야기이다. 손빈희는 지난 해 14세의 나이로 최연소 대입 검정고시 충북 전체 차석을 차지한 인재. 5개 대학 수시 모집에 합격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 대치동 아이들 부럽지 않은 세 자매, 스스로 영재가 되다 19살 국내 여자 최연소 로스쿨 합격-동아대(손빈희) 18살 수석 조기 졸업(손빈희) 15살 4년 장학생으로 입학(황정인, 손다빈) 15살 부산외대 법대 최연소 합격(손빈희) 14살 고졸검정고시 최연소 합격(황정인) 13살 고입검정고시 최연소 합격, 4개월 후 고졸 검정고시 최연소 합격(손다빈) 천재들의 프로필이 아니다. 한 가족 세 자매가 번갈아가며 갈아치운 기록이다. 그렇다면 세 자매 모두 천재나 영재라도 되는 걸까? 첫째만 해도 특출할 것 없는 모범생이었고, 두 동생 중 한 명은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한글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둔재에 가까웠다. 게다가 성이 다른 세 아이들은 10년 전 부모가 재혼하면서 9개월 터울의 자매가 되었다. 출세하기 위해 공부하는 이들이 보기에 위 타이틀쯤은 특별할 것 없는 스펙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꿈을 일구고 있다. 이 책은 배경 좋은 열성 부모나 기본기를 갖춘 영재 아이들이 아닌 평범하다 못해 재혼가정과 학습부진아라는 열등한 조건에서 시작한 한 가족의 홈스쿨링 분투기이다. - 공부가 하고 싶다는 아이들 비결이 뭘까, 행복한 홈스쿨링 이 책에서는 부모가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고 꿈을 적극적으로 키워주면 아이들은 자유와 행복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려 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들 부부가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워주기 위해 시작한 홈스쿨링에는 중국이라는 낯선 타지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얻은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다. 홈스쿨링 과정에서 무엇보다 세 자매를 공부의 관성으로 이끈 원동력은 꿈과 가족이었다. 이들의 홈스쿨링이 더 특별한 이유를 몇 가지 소개한다. 첫째, 이들은 학습 교육보다 시대착오적인 인성교육과 효교육 같은 특유의 정신교육으로 아이들을 무장시켰다. 둘째, 국영수 같은 주요 과목은 기본을 충실히 하되 과외활동은 아이의 개성과 흥미에 따라 자유롭게 시키면서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돋워주고 있다. 셋째, 이야기나 게임 등을 통해 놀면서 배우는 법, 특별한 집중력 훈련으로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세세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 꿈꾸는 대로 아이들이 자란다, 엄마아빠의 홈스쿨링 교육 철학 이 책에서는 전문 교육자가 아니더라도 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만 있으면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줄 수 있음을 실증하고 있다. 아이가 좀 더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게 하려는 부부의 확고한 교육철학은 아이의 책임감, 독립성, 자율성을 이끌어낸다. 홈스쿨링의 핵심은 자기주도학습이므로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관심사와 특성을 잘 관찰하여 동기 유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도자이다. 더불어 부모는 제도권 교육이 담당하지 못하는 인성교육을 홈스쿨링의 강점으로 삼아 공부만 잘하는 지식인이 아닌 전인격적인 인간상을 그려내고 있다.
마하시 사야도의 아낫딸락카나숫따 법문
불방일 / 마하시 사야도 (지은이), 비구 일창 담마간다 (옮긴이), 우 소다나Sodhana 사야도 (감수) / 2021.09.17
28,000

불방일소설,일반마하시 사야도 (지은이), 비구 일창 담마간다 (옮긴이), 우 소다나Sodhana 사야도 (감수)
Disney Finding Nemo Read-Along 디즈니 리드얼롱 니모를 찾아서 (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 한국어 번역)
롱테일북스 / Disney Press (각색), 롱테일북스 편집부 (감수) /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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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북스소설,일반Disney Press (각색), 롱테일북스 편집부 (감수)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는 아들 니모를 찾아 나선 용감한 아빠 말린의 모험기를 다루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용기의 중요성을 주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를 쉬운 영어로 읽고 즐겁게 학습하는 책이다. 디즈니 리드얼롱 시리즈 각 권은 스토리북과 워크북, 그리고 QR로 제공되는 두 가지의 오디오북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1. 워크북 * 이 책의 구성 * Contents * Part 1 * Part 2 * Listen & Read Along 1 * Part 3 * Part 4 * Listen & Read Along 2 * Story Map * Character Chart * Translation * Answer 2. 스토리북 3. 오디오북 (도서의 QR코드로 제공)아들 니모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 용감한 아빠 말린의 좌충우돌 오션 어드벤처, <니모를 찾아서>!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롱테일북스의 『Disney Finding Nemo Read-Along』으로 만나 보세요!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는 아들 니모를 찾아 나선 용감한 아빠 말린의 모험기를 다루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용기의 중요성을 주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를 쉬운 영어로 읽고 즐겁게 학습하는 책입니다. 디즈니 리드얼롱 시리즈 각 권은 스토리북과 워크북, 그리고 QR로 제공되는 두 가지의 오디오북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토리북은 간결한 영문 텍스트와 영화 속의 스틸컷을 조화롭게 담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도서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디즈니프레스’가 제작한 실용적인 영문 텍스트가 생동감 있는 영화 속 장면과 어우러져 있어 내용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워크북은 단어장, 내용 점검 퀴즈, 음성 자료와 함께하는 따라 읽기 활동, 스티커를 활용한 쓰기 활동, 우리말 번역 등 다채로운 학습 요소를 알차게 담고 있습니다. 읽기뿐 아니라 말하기, 듣기, 쓰기까지 전 영역에 걸쳐 영어 실력을 골고루 다질 수 있습니다. 실제 영화에 등장했던 성우의 목소리들과 음악이 어우러진 ‘듣기 훈련용 오리지널 오디오북’을 들으며 실감나게 스토리북을 즐기고, 워크북을 통해 단어와 내용을 확실히 익혀 보세요. 텍스트를 좀 더 천천히 정확한 발음으로 녹음하여 제작한 ‘따라 읽기용 오디오북’도 함께 제공되니 다양한 학습으로 확장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보 영어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재! 『Disney Finding Nemo Read-Along(디즈니 리드얼롱 니모를 찾아서)』은 영어원서를 쉽고 재미있게 읽도록 도와주는 ‘초보 영어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재’입니다. 1. 영화 속 장면을 담은 스토리북: 영화 속 장면과 대사까지 담겨 있는 이야기는 처음 원서를 읽는 학습자도 즐겁게 원서를 읽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본문 속 볼드로 표시된 단어들은 워크북의 단어장과 연계되어 있어 확실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2. 다채로운 구성의 학습 액티비티: 단어장, 이해 점검 퀴즈, 따라 읽기 연습과 스티커 활동, 쓰기 활동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학습 액티비티를 통해 자연스럽게 진짜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3. 내용 이해를 돕는 친절한 한국어 번역: 영어 원서를 읽다 보면 누구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만나게 됩니다. 이럴 때 워크북 속 한국어 번역을 살펴보면 헷갈리는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두 종류의 오디오북: 도서에 수록된 QR코드를 인식하여 오리지널 캐릭터 목소리가 곁들여진 ‘듣기 훈련용 오디오북’과 조금 더 천천히 정확한 발음으로 녹음된 ‘따라 읽기용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이 필요한 독자들 - 영화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를 재미있게 본 독자 - 영어원서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독자 - 쉽고 재미있는 원서를 찾고 있는 영어 학습자 - 엄마표·아빠표 영어를 위한 교재를 찾고 있는 부모님 - 영어 수준 (국내 학습자 기준):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심리학의 역설
유노책주 / 강현식 (지은이) /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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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책주소설,일반강현식 (지은이)
심리학 칼럼니스트이자 여러 종의 심리학 베스트셀러 작가인 강현식 누다심 심리상담센터 대표는 그동안 어려움과 고충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만났다. 그러나 예측과 통제가 어려운 인간의 마음에 대해 설명할 때면 아리송한 표정을 짓는 사람들을 보며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해야 때때로 모순적인 마음의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인간의 복잡한 마음을 선명하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그는 이 질문의 해답을 '역설'이라는 키워드에서 찾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혼란스럽고 복잡하며 때때로 삐뚤어지기도 하는 우리의 마음을 총 9가지의 역설로 풀어냈다. 칭찬만 하면 잘할 줄 알았던, 긍정적이기만 하면 해결될 줄 알았던, 상대방을 위한 잔소리라고 생각했던,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를 거라 생각했던, 착하기만 하면 될 줄 알았던, 도망치고 외면하면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던, 내가 통제하고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사랑하는데도 증오하고, 혼자가 아닌데도 외로워서 혼란스러웠던 마음 등 우리가 심리학의 상식으로 생각했던 많은 부분에서 오해가 있었음을 이야기한다.Prologue _모순적인 마음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심리학의 역설 Chapter 1. 칭찬만 하면 더 잘할 줄 알았는데 _칭찬의 역설 정말로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할까 ‘칭찬’은 또 하나의 ‘먹이’다 칭찬은 처벌이 될 수도 있다 칭찬할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 결과 칭찬에서 과정 칭찬으로 이제 고래를 바다로 보내자 Chapter 2. 긍정적이면 다 해결되는 게 아니야? _긍정의 역설 심리학의 혁명, 긍정 심리학 긍정에게 배신을 당하다 긍정을 강조하면 부정도 강조된다 의견 차이가 점점 더 커지는 이유 긍정주의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효과가 배가 되는 긍정 사용법 Chapter 3. 왜 잘되라고 한 말에 화를 낼까? _비판의 역설 다 잘되라고 한 건데… 잔소리에는 원래 사랑이 없다 부정은 부정을 낳고 긍정은 긍정을 낳는다 지나친 잔소리의 세 가지 역효과 잔소리 대신 ‘괜찮다’고 말하자 Chapter 4.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 _배움의 역설 우리 아이 머리가 나쁜 건 아닐까?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힘 교실을 발칵 뒤집어 놓은 메타인지 일방적인 배움을 멈추자 아이 성적도 올리고 관계도 좋아지는 법 Chapter 5. 왜 착한 게 탈이 될까? _착함의 역설 ‘악’은 우리들 사이에 있다 인간은 권위에 기꺼이 복종한다 착할수록 악하다 착함의 저주에 침몰한 세월호 뒷담화의 진실 착하게만 살아서는 안 되는 이유 Chapter 6. 도망칠수록 더 두려워지는 이유 _두려움의 역설 사람이 무서운 사람 두려움이라는 감정의 정체 도망가 봐야 소용없다 피하면 지고 맞서면 이긴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 Chapter 7. 통제하려 할수록 무기력해지는 이유 _통제의 역설 당신이 잘못한 게 아니다 왜 무기력에 빠지는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를 인정하자 통제할 수 ‘없는’ 것 통제할 수 ‘있는’ 것 Chapter 8. 사랑한 만큼 증오하게 되는 이유 _사랑의 역설 결혼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왜 사랑이 원수가 되나? 당신이 하필 그 사람을 사랑한 이유 그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우정이라는 이름의 사랑 Chapter 9. 함께 있으면 외롭지 않을 줄 알았는데 _외로움의 역설 결혼 10년 차 남편의 후회 인생은 외로움과의 싸움이다 행복의 비밀 함께 있어도 외로운 이유 혼자서도 강한 사람이 되자“왜 잘되라고 한 말이 화를 부르고, 사랑하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걸까?” 칭찬의 역설부터 외로움의 역설까지 복잡한 마음을 이해하고 삶을 행복하게 바꾸는 법 여기 칭찬을 받은 이후 오히려 성적이 떨어진 청소년이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조언을 들을수록 더 우울해졌던 대학생,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도 외로움을 느낀다는 직장인,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한 잔소리가 역효과로 돌아온 부모도 있다. 왜 이런 모순적인 일들이 생기는 걸까? 이렇게 애를 쓸수록 인생이 꼬인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심리학 칼럼니스트이자 여러 종의 심리학 베스트셀러 작가인 강현식 누다심 심리상담센터 대표는 그동안 어려움과 고충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만났다. 그러나 예측과 통제가 어려운 인간의 마음에 대해 설명할 때면 아리송한 표정을 짓는 사람들을 보며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해야 때때로 모순적인 마음의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인간의 복잡한 마음을 선명하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그는 이 질문의 해답을 '역설'이라는 키워드에서 찾았다. 역설이란 그 자체로는 모순적이지만, 복잡한 마음의 현상을 잘 드러내 준다. 수많은 심리학 도서를 읽고 미디어를 통해 접한 심리학을 따라 해도 효과가 없거나 역효과가 일어나기도 하는 이유는 인간의 마음이 복잡한 데 있다. 쉽게 말해 인간의 마음은 좋은 것을 주입하면 덩달아 좋은 결과가 나오는 자판기식 구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혼란스럽고 복잡하며 때때로 삐뚤어지기도 하는 우리의 마음을 총 9가지의 역설로 풀어냈다. 칭찬만 하면 잘할 줄 알았던, 긍정적이기만 하면 해결될 줄 알았던, 상대방을 위한 잔소리라고 생각했던,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를 거라 생각했던, 착하기만 하면 될 줄 알았던, 도망치고 외면하면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던, 내가 통제하고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사랑하는데도 증오하고, 혼자가 아닌데도 외로워서 혼란스러웠던 마음 등 우리가 심리학의 상식으로 생각했던 많은 부분에서 오해가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심리학의 9가지 역설을 이해하고 나면 스스로 납득하기 힘들던 마음이 명쾌하게 설명되고, 그 마음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삶과 관계를 전보다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길이 보일 것이다. * 이 책은 《엄마의 첫 심리 공부》의 개정판입니다. 우리 안에는 때때로 모순적인 마음이 있다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지!” “긍정적으로 살면 모든 게 다 잘 풀릴 거야.” “말 잘 들어야 착한 아이지.” 많은 사람이 이런 말을 한 번쯤은 듣거나, 말하거나,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참 이상하다. 가끔은 이런 말이 좋게 들리는데, 가끔은 삐뚤어진다. 미디어나 책을 통해 접하는 심리학에서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 ‘모범 답안’ 대신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때가 많다. 그대로 따라 하면 마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심리학 이론이 우리 마음의 문제를 얼마나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고 성격이 다르듯, 호소하는 마음의 문제가 같더라도 처한 상황과 관계에 따라 해결책은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경우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도와 다르게 역효과를 불러올 때가 있다. 이것이 바로 심리학이 가지는 ‘역설’이다. 이 문제는 복잡한 마음의 현상을 어떻게 하면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한 표현 방식으로 ‘역설’을 꼽았다. 역설은 그 자체로 모순적이지만 복잡한 현상을 잘 드러내 준다. 철학과 종교, 속담과 격언 중에도 역설의 표현이 많다. 언뜻 보면 말이 되지 않는 듯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무릎을 탁 치게 하는 통찰을 준다. 관계와 인생의 꼬인 매듭을 푸는 일도 마찬가지다. “나는 네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역설을 불러오는 9가지 심리 이 책은 우리가 상식처럼 알고 있던 심리학의 본질부터 실제로는 오해하고 있던 심리학까지 총 9가지의 심리학의 역설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칭찬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다음에는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주게 되는 칭찬의 역설이 있다. 만약 상대방이 더 잘하기를 기대한다면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칭찬해야 한다. 두 번째는 긍정적이면 잘될 거라고 믿는 긍정의 역설이다. 긍정을 강조하면 부정이 부각되는데, 대조 효과와 상호작용 때문이다. 만약 긍정을 전달하고 싶다면 충분한 공감과 자발적인 선택,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잘되라는 마음으로 한 잔소리에 역효과가 나는 비판의 역설이다.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란다면 잔소리 대신 “괜찮다”고 말하자. 이 말은 실수나 실패했음을 알지만, 질책하거나 비난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네 번째는 공부를 해도 성적이 떨어지는 배움의 역설이다. 배울수록 더 많이 알게 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메타인지의 활용 여부이다. 메타인지를 계발하려면 배움의 이유와 목적을 알고 일방적인 가르침을 멈추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착할수록 악인이 되기도 쉽다는 착함의 역설이다. 착할수록 악인이 되기 쉽다는 역설에 빠지지 않으려면 전체 흐름을 알고 사람을 대상화하지 말아야 한다. 여섯 번째로 두려운 것으로부터 도망칠수록 더 두려워지는 두려움의 역설이 있다. 도망만 치면 적응도, 극복할 방법도 찾을 수 없고 계속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나 포기하지만 않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일곱 번째는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할수록 무기력해지는 통제의 역설이다. 지난 일을 자책하고 비난하거나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그 상황을 통제할 수는 없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현재의 나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여덟 번째는 사랑한 만큼 증오하게 되는 사랑의 역설이다. 서로가 서로의 구원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사랑이 끝나고 분노가 시작된다. 사랑의 역설에 빠지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마음을 나누는 소통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외로움의 역설이다. 외로움은 인간의 숙명이다. 그래서 정확하게 소통하는 관계, 감정을 나누는 사이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도 남는 외로움은 고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 책은 심리학의 여러 이론과 실험을 근거로 하여 복잡하고 다양한 마음의 현상을 역설로 풀어냈다. 심리학의 역설을 이해하면 복잡한 마음과 관계가 보다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삶과 관계를 전보다 행복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칭찬은 고래로 하여금 억지로라도 춤을 추게 만들지만, 격려는 고래에게 그 선택권을 준다. 고래가 춤을 추고 싶다면 출 것이고, 날고 싶으면 날 것이다. 또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안 해도 상관없다. 이런 면에서 칭찬은 상대를 위축시키지만, 격려는 힘이 나게 만든다. 격려는 자신의 삶을 살도록 한다는 면에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이제 고래를 바다로 보내자>에서 긍정은 강요해서는 안 된다. 스스로 자신의 역경을 딛고 일어날 의지가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긍정주의는 어떤가? 상대방의 상황과 처지, 처한 입장과 의지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긍정을 강요한다. 이런 긍정주의는 오히려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있는 부정(걱정과 염려, 분노와 불안, 불쾌감)을 부각시키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회피하게 만든다. 그래서 자신이 담담히 겪어야 하는 현실과 부정적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효과가 배가 되는 긍정 사용법>에서
용서하다
이숲 / 자크 데리다 (지은이), 배지선 (옮긴이) /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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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숲소설,일반자크 데리다 (지은이), 배지선 (옮긴이)
용서란 무엇이며, 누가 누구를 용서할 수 있고, 또 어떤 경우에 누구를 왜 용서할 수 없을까. 생전에 데리다가 ‘용서’라는 주제로 진행했던 세미나를 책으로 엮어 냈다. 데리다는 이 세미나에서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것이 용서’라는 아포리아에서 출발해 ‘용서’라는 행위가 내포한 다른 여러 아포리아를 하나하나 짚어나간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해 나치가 저지른 반인류 범죄, 제국주의 일본이 식민지를 상대로 벌인 반인류 범죄에 관해 용서를 빌거나 용서를 빌지 않는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그것을 용서하거나 용서할 수 없는지, 이 주제에 관한 칸트, 장켈레비치, 코이레, 아렌트 등 철학자의 주장을 소개하며 담론을 전개한다. 지난날 일본이 저지른 침략과 식민 지배, 반인류 범죄의 피해자였던 한국인에게, 특히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사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금도 사죄를 거부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볼 때 매우 중요한 성찰을 제시한 책이다. 용서란 무엇인가 용서란 무엇이며, 누가 누구를 용서할 수 있고, 또 어떤 경우에 누구를 왜 용서할 수 없을까. 생전에 데리다가 ‘용서’라는 주제로 진행했던 세미나를 책으로 엮어 냈다. 데리다는 이 세미나에서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것이 용서’라는 아포리아에서 출발해 ‘용서’라는 행위가 내포한 다른 여러 아포리아를 하나하나 짚어나간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해 나치가 저지른 반인류 범죄, 제국주의 일본이 식민지를 상대로 벌인 반인류 범죄에 관해 용서를 빌거나 용서를 빌지 않는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그것을 용서하거나 용서할 수 없는지, 이 주제에 관한 칸트, 장켈레비치, 코이레, 아렌트 등 철학자의 주장을 소개하며 담론을 전개한다. 지난날 일본이 저지른 침략과 식민 지배, 반인류 범죄의 피해자였던 한국인에게, 특히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사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금도 사죄를 거부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볼 때 매우 중요한 성찰을 제시한 책이다. ‘용서’라는 아포리아 데리다는 ‘용서(pardon)'라는 단어의 음절(par-don)에 포함된 의미를 성찰하면서 용서 행위에 포함된 논리적 난점들에 주목한다. 예를 들어 ’용서를 빌지 않는 자를 용서해야 하느냐‘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에서부터 ’피해자 각자가 아니라 집단을 상대로 용서를 구할 수 있느냐, 그럴 권리가 있느냐, 그것이 과연 용서의 의미에 부합하느냐‘는 문제, 피해 당사자가 아니라 피해자를 대신해서 제삼자나 국가가 가해자를 용서할 권리가 있느냐’는 문제, 유대인 학살처럼 ‘저지른 죄가 너무 커서 ‘인간의 한계’를 넘었을 때에도 용서가 가능하냐‘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철학적·윤리적으로 대답하기 까다로운 주제를 두고 심각한 성찰을 전개한다. 이는 종군 위안부 문제를 두고 정부가 나서서 피해 당사자의 의지를 거스르며 가해자 일본과 벌인 협상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근거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실제로 데리다는 바로잡아 회복할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는 악행을 저지른 자와 그 악행의 피해자가 제삼자의 개입 없이 ‘일대일’로 대면한다는 조건에서만 용서를 빌거나 용서할 수 있고, 피해 당사자만이 용서의 요청을 들어주거나 거절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식의 대리 용서는 용서의 의미와 진정성을 훼손한다고 말한다.여러 아포리아 중 하나만 예를 들어봅시다. 충분히 줄 수 없게, 충분히 환대할 수 없게, 제가 주는 현재와 제가 베푸는 이 대접에 제가 충분히 현존할 수 없게 하는 아포리아 때문에, 저는 주지 않아서, 결코 충분히 주지 않아서, 충분히 베풀거나 대접하지 않아서 항상 용서받을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저는 이것을 확신합니다. 기증에 관한 한 우리는 무언가 늘 잘못했고, 늘 용서받을 일이 있습니다. 주지 않아서, 충분히 주지 않아서 용서받을 일이 있다면, 우리는 또한 이 일로 자신이 유죄라고 느낄 수 있고 그래서 오히려 우리는 뭔가를 줘서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준 것 때문에 구하는 용서, 그리고 이것은 어쩌면 내가 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상대에게 호소하는 일, 다시 말해 일종의 독, 무기, 주권의 확인, 더 나아가 강력한 힘의 실력 행사 같은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순간, 아포리아는 더 심각해집니다. 유일한 잘못이나 범죄에 그 피해 당사자가 아니라 타인에게 사죄하거나 피해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을까요? 바로 여기에 우리를 쉴 틈 없이 둘러쌀 수많은 아포리아 중 첫 번째 아포리아가 있습니다. 어찌 보면 바로잡아 회복할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는 악행을 저지른 자와 그 악행의 피해자가 된 여성이나 남성이 중재 없이 ‘일대일’로 대면한다는 조건에서만 용서를 빌거나 용서해줄 수 있고, 피해 당사자만이 용서의 요청을 들어주거나 거절할 수 있을 듯합니다. 용서의 장에서 오로지 두 당사자만이 마주해야 한다는 여건은 이름 없는 피해자 전체, 때로는 이미 죽은 익명의 피해자들이나 그들의 대표, 자손 혹은 생존자들에게 어떤 공동체, 교회, 기관, 조합의 이름으로 집단적으로 구하는 용서의 의미와 진정성을 박탈하는 듯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용서의 두 당사자 간 절대적 고립성, 더 나아가 거의 용서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법적 권리, 징벌과 형벌, 공공기관, 사법적 전략의 지배에서 용서의 경험을 기이한 경험으로 만듭니다. 용서! 그런데 그들이 우리에게 용서를 빈 적이 있던가? 단지, 죄인의 낙담과 비탄만이 용서에 의미와 존재 이유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죄지은 자가 우적우적 잘 먹고, 잘 살고, ‘경제적 기적’으로 부유해진다면 용서는 한낱 불길한 농담일 뿐이다. 아니다, 용서는 돼지들과 그 돼지들의 암컷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용서는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었다. 만약 피고가 우리에게 동정심을 일으킨다면… 엄밀한 의미의 분별력이 납득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가 그 동정심이 발생되는 그 순간부터 그것을 억누를 것이다.
알로하 1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윤고은 (지은이) / 2018.03.20
19,000

미디어창비소설,일반윤고은 (지은이)
대산대학문학상,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윤고은의 두번째 소설집. 제12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인 '해마, 날다'를 비롯, 윤고은의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절박한 세계인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아홉편의 작품을 실었다. 인성에 대한 자본의 공격이 첨예화된 사회, 그 안에서 소멸되지 않기 위해 고투하는 인물에 대한 묘사는 한층 세련되고 깊어진 윤고은의 통찰력에 전적인 신뢰감을 안겨준다. 의 아홉 작품은 주인공들이 존재증명을 위해 벌이는 처절한 싸움의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세계에서 잊히지 않기 위해, 남들과 분별되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기 위해 인물들은 외로운 싸움을 계속한다. 능력은 초 단위로 평가되고 사회에 유익한 존재가 아니라는 판단이 내려지는 즉시 생존은 위협받는다. 그 누구도 평온하게 존재하지 못한다. 수록작 중 비교적 최근작인 '알로하'와 '콜럼버스의 뼈', '해마, 날다'는 고독한 개인에 대한 윤고은의 고찰이 새로운 지점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세 이야기는 모두 '기억'의 문제를 환기한다. 개인의 존재와 정체성은 실상 타인의 기억 속에서 완성된다는 것, 그러므로 누군가의 기억에 스며 있다는 것이 바로 우리의 존재증명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나의 말이기도 하고 당신의 말이기도 한 그 이야기들. 윤고은은 서로 얽히고설켜 분리가 불가능해진 우리의 이야기들을 부려놓는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온몸으로 악다구니를 쓰는 것조차 우아하지 않느냐고, 어쨌거나 삶은 우리 모두가 완성해야 할 저마다의 악보가 아니겠느냐고 말을 거는 듯하다. 그리고 하루하루 힘들게 스스로를 지켜내는 삶들에게, 알로하, 하고 조심스레 인사를 건넨다.프레디의 사생아 / 알로하 / 월리를 찾아라 / 사분의 일 / 해마, 날다대산대학문학상,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떠오른 윤고은의 두번째 소설집. 제12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인 「해마, 날다」를 비롯, 윤고은의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절박한 세계인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아홉편의 작품을 실었다. 인성에 대한 자본의 공격이 첨예화된 사회, 그 안에서 소멸되지 않기 위해 고투하는 인물에 대한 묘사는 한층 세련되고 깊어진 윤고은의 통찰력에 전적인 신뢰감을 안겨준다. 아우라가 걷힌 채 전시되는 삶들 신예로서의 기발함과 패기로 주목받았던 윤고은은 어느덧 짧지 않은 경력을 쌓았다. 한권의 소설집, 두권의 장편을 출간하는 동안 증명되어온 그의 독보적인 상상력은 『알로하』에 이르러 이제 그 자체로서 빛이 날뿐만 아니라, 서사와 인물의 개연성과 단단히 결합하여 주제의 완결성을 견인한다. 신랄하게 현실을 고발하기보다는 세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황을 슬쩍 끼워두는 세련된 서사 운용력 역시 그의 필력이 단단하게 여물었음을 증명한다. “다들 하나씩 거래처가 정해지고 있어요, 다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애들이 줄어들고 있다니까요. 이년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주든가, 아니면 자르든가, 둘 중의 하나로 결판이 나야 되는 거 아니에요?”(「해마, 날다」)라며 연애와 결혼을 비정규직과 정규직으로 빗대어 말하는 장면이 등장하는가 하면, 회사에서 반강제적으로 시행한 내시경검사의 부작용을 겪게 된 주인공에게 “회사에서 단체로 검사를 한 건 문제가 되기 힘듭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정해진 시간 안에 해파리를 배출했으니까요. 배출 못한 건 장형준 씨 개인사예요. 그래서 저희는 장형준 씨에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P」)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는 사회의 부조리나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피해가 결국 그것을 운 나쁘게 피하지 못한 개인의 책임으로 고스란히 전가되는 우리 사회의 씁쓸한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윤고은은 자본주의의 허울과 그것의 내부에서 본질이 좀먹는 사태를 직시해왔다. 그런 그의 눈에 띈 것은 우리 사회가 ‘전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내밀한 가치인 가정조차 시간 단위로 전시되고(「사분의 일」), 하객을 고용한 결혼식을 전시하고(「월리를 찾아라」), 부동산 값을 올리기 위해 소설의 배경이 되기로 작정한 도시는 모든 공간을 소설에 맞게 부수고 세워 전시한다(「Q」). 그런가 하면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살았던 집에 우연히 세를 든 「프레디의 사생아」의 주인공은 집을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프레디 머큐리의 가짜 소지품을 전시하는데, 작품의 마지막 문장은 자못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이제 그 집에는 모든 것이 있다. 단지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만 없을 뿐이다. 프레디 머큐리를 규정하는, 그를 감싸고 있는 아우라의 본질은 분명 그의 목소리다. 그러나 자본의 짙은 그림자 아래 개체의 고유한 아우라가 모두 지워지는 것, 본질과 비본질이 뒤바뀌고 가품이 진품의 자리를 가로채는 아수라장이 바로 윤고은이 바라본 세계의 초상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아한 인생의 선율 『알로하』의 아홉 작품은 주인공들이 존재증명을 위해 벌이는 처절한 싸움의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의 고유한 개성이 그다지 지켜져야 할 가치로 자리매김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주체들은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거나 잊힐까 전전긍긍할 뿐이다. 이 세계에서 잊히지 않기 위해, 남들과 분별되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기 위해 인물들은 외로운 싸움을 계속한다. 능력은 초 단위로 평가되고 사회에 유익한 존재가 아니라는 판단이 내려지는 즉시 생존은 위협받는다. 그 누구도 평온하게 존재하지 못한다. 「P」의 주인공 ‘장’은 회사에서 내쫓기며 도시 안에서 자신을 증명해주던 주소 ‘P259'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을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는 불안에 휩싸인다. 결국 그는 그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동료를 배신하고 자신을 내쫓은 회사로 되돌아가 새 주소 'P1765'를 부여받는다. 그런가 하면 회사에서 내쫓기고 책 광고를 하는 새 직장에 들어간 「요리사의 손톱」의 주인공 ‘정’은 지하철에서 최대한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책을 읽어야 한다.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사람들의 시선이 책에 꽂히길 바라지만 역설적으로 그 책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는 건 정이 선로 위로 투신한 뒤다. 선로 아래로 몸을 던진다기보다는 책 속으로 무게중심을 기울이다가 삶 자체가 기울어버린 것처럼 보였다. 그 영상이 뉴스에 나간 후 『민달팽이의 집』을 읽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 확실한 것은 정의 죽음이 『민달팽이의 집』을 유명하게 만들었다는 점이었다. 그 책을 양손으로 꼭 쥔 여자의 투신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정은 그렇게 생을 버리는 순간 세상에 각인된다. 개인의 존재증명에 대한 윤고은의 고민은 「월리를 찾아라」에 보다 첨예하게 드러난다. 주인공 ‘제이’는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캐릭터 월리 분장을 하고 행사에 참여한다. 사람들은 붐비는 인파 속에서 월리를 찾아 몸에 스티커를 붙여주고, 스티커를 많이 받은 단 한명의 월리는 좋은 일자리를 보장받는다. 최고의 월리가 되기 위해 벌어지는 이 촌극은 결국 유혈사태로까지 번지는데, 이 다툼의 과정은 군중 속에서 유일무이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개개인의 고투를 완벽하게 형상화한다. 수록작 중 비교적 최근작인 「알로하」와 「콜럼버스의 뼈」, 「해마, 날다」는 고독한 개인에 대한 윤고은의 고찰이 새로운 지점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세 이야기는 모두 ‘기억’의 문제를 환기한다. 개인의 존재와 정체성은 실상 타인의 기억 속에서 완성된다는 것, 그러므로 누군가의 기억에 스며 있다는 것이 바로 우리의 존재증명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고독한 개인들은 공동의 기억 안에서 구원된다. 이 몇편으로 윤고은의 서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하는 것은 조금 억지스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이 파괴되어가는 세계에서 저마다의 싸움을 하는 개인들이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나직한 희망의 메시지가 아닐까. 당신이 내게 말해준 이야기들은 정작 당신의 것이 아니었다. 당신의 이야기는 대부분 당신이 겪은 것이 아니라 읽은 것이었다. 당신이 읽은 이야기들은 모두 거리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신문지에 몇줄로 남은 인생들을 당신은 덮고 자다가, 깔고 앉다가 읽게 되었고, 읽은 말들을 기억하게 되었다. 말은 말과 만나 더 크게 몸을 부풀렸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는 그 말이 원래 누구의 것이었는지 불분명해지고 말았다. 그래서 그 말들은 다시 당신의 것이 되었다.(「알로하」) 나의 말이기도 하고 당신의 말이기도 한 그 이야기들. 윤고은은 서로 얽히고설켜 분리가 불가능해진 우리의 이야기들을 부려놓는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온몸으로 악다구니를 쓰는 것조차 우아하지 않느냐고, 어쨌거나 삶은 우리 모두가 완성해야 할 저마다의 악보가 아니겠느냐고 말을 거는 듯하다. 그리고 하루하루 힘들게 스스로를 지켜내는 삶들에게, 알로하, 하고 조심스레 인사를 건넨다.
소설 위령성월
함께꿈 / 빈무덤 지킴이 (지은이) / 2021.11.02
13,000

함께꿈소설,일반빈무덤 지킴이 (지은이)
교회가 진정한 하느님 나라를 향하는 살아 있는 여정에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창작 집단 ‘빈무덤 지킴이’의 첫 장편소설. 위령성월을 거치면서 인간이 자신의 욕심 때문에 꾸며낸 거짓 믿음을 이겨내고, 진정한 믿음으로 하느님께 나아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또한 위령성월은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고, 지금 여기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해준다. 어둠을 둘러싼 많은 근심과 사건 사고를 딛으면서 위령성월을 잘 헤쳐가고 대림을 맞이한다. 주인공 마정필 신부는 위령성월에 맞이하는 분위기에 불만이 있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는 것에 머문다면 이 묵직하고 깊이 있는 시간을 무미건조하게 보내는 것이다. 위령성월은 먼저 세상을 떠난 이와 살아 있는 이를 이어주는 시기다. 또 지금 살아 있는 이들이 자신의 죽음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로, 교회는 언젠가 맞이할 죽음을 미리 생각하면서 현재의 삶을 돌아보게 배려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마 신부는 이번 위령성월을 이전과 다르게 보내기 위해 죽음에 관한 특강을 준비했다.위령성월 첫째 주 위령성월 입원 어둠의 등장 보좌 신부 사건의 기억 죽음 특강의 날 특강 1 심폐소생술을 통해 알게 된 죽음의 세계 특강, 그 후 위령성월 둘째 주 퇴원 사적 환시로 사는 사람들 이중파견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 집단들이 합병을 시도하다 준비의 준비 죽음의 예행 연습 위령성월 셋째 주 어둠이 만든 집단들 납치 사건 어떤 죽음 특강 2 위령성월 넷째 주 최후의 심판 그리스도왕 대축일 월요일, 김정혜의 죽음 화요일, 어둠의 건재 수요일, 행방불명과 혼란 목요일, 살인 금요일, 참회하며 토요일, 장례미사 대림시기 제1주일죽음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소설로 풀어낸 위령성월’ 『소설 위령성월』은 교회가 진정한 하느님 나라를 향하는 살아 있는 여정에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창작 집단 ‘빈무덤 지킴이’의 첫 장편소설이다. 위령성월을 거치면서 인간이 자신의 욕심 때문에 꾸며낸 거짓 믿음을 이겨내고, 진정한 믿음으로 하느님께 나아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또한 위령성월은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고, 지금 여기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해준다. 어둠을 둘러싼 많은 근심과 사건 사고를 딛으면서 위령성월을 잘 헤쳐가고 대림을 맞이한다. 위령성월에 벌어진 어둠과의 싸움 주인공 마정필 신부는 위령성월에 맞이하는 분위기에 불만이 있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는 것에 머문다면 이 묵직하고 깊이 있는 시간을 무미건조하게 보내는 것이다. 위령성월은 먼저 세상을 떠난 이와 살아 있는 이를 이어주는 시기다. 또 지금 살아 있는 이들이 자신의 죽음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로, 교회는 언젠가 맞이할 죽음을 미리 생각하면서 현재의 삶을 돌아보게 배려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마 신부는 이번 위령성월을 이전과 다르게 보내기 위해 죽음에 관한 특강을 준비했다. 굳게 마음먹고 위령성월을 맞이하는데, 온갖 사건 사고가 생겨난다. 신학교 때 ‘어둠보다 더 어두운’으로 마음을 무겁게 했던 동기생이 떠오른다. 알 수 없는 ‘어둠’의 실체를 찾아 굳세게 맞서는 여정이 이어진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악용해 독버섯처럼 퍼져가는 거짓 믿음의 집단이 활개를 친다. 언젠가 살며시 하느님을 밀어내며 자신들이 하느님의 자리를 대신한다. 어둠은 사람의 약한 마음을 마구 파고들어 잠식해간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정신을 굳게 지키고자 했던 강양업 신부의 죽음은 어둠에 맞선 희생으로 그려진다. 죽음을 기억하라, 하느님과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시간 마 신부는 위령성월을 맞이하면서 친구와 한때 자신의 보좌 신부와 악연을 갖게 된 여성의 죽음을 대면한다. 두 죽음의 과정을 통해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지 숙고하게 한다. 죽음은 아무도 피할 수 없는 보편적 사건으로, 나에게 올 사건이기에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만 죽음 이후의 세계를 분명하게 알지 못하니까 한편으로는 궁금하면서 한편으로는 두려울 수밖에 없다. 이 소설의 중요한 줄기인 ‘죽음 특강’은 그리스도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이 특강은 먼저 신자들에게 큰 위안을 주고, 죽음을 통해 하느님과 궁극적으로 만나게 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아울러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신앙으로서 삶에 합당한지 돌아보게 한다. 마 신부는 위령성월 기간에 계속된 죽음을 마주하면서,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이란 무엇인지 되새겨간다. 아울러 죽음을 둘러싼 어둠의 세력에 맞섬으로써 하느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느님을 중심으로 한 믿음의 자세를 더욱더 굳건히 해나간다. 이야기 속 마 신부가 특별한 위령성월을 준비하듯이, 소설의 형식으로 위령성월을 담아낸 이 책은 독자들이 더욱 특별한 위령성월을 맞이하고 보내는 데 매우 유용할 것이다.죽음은 아무도 피할 수 없는 보편적 사건이다. 즉 나의 사건이다. 벗어날 수 없이 필연적으로 나에게 올 사건이기에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사건이다. 그렇지만 죽음 이후의 세 계를 분명하게 알지 못하니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궁금증을 넘어서서 죽음이란 두려움의 대상이다. 종교에서는 사후세계를 일러주지만, 그 확실성에 대해 의구심도 들 뿐 아니라 주로 죄인을 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에 죽음은 더 두려울 뿐이다. 오늘따라 지하철의 냄새는 보통 때보다 더 자극적이었다. 살기 위해서 치닫는 전투에서 낙오한 사람들의 썩는 냄새라고나 할까? 혹자는 사실 경제자본주의 사회에서 승자란 지극 히 적은 소수에 불과하고 세계화가 심화할수록 양극화는 더 심해져 중산층은 더 줄어들고 다수가 하층민으로 전락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한 내리막길의 현실을 일상 안에서 가장 가깝게 느낄 때는 대중교통에서 만나는 냄새를 통해서다. 사람들에게서 나는 냄새, 거대한 도시에서 나는 냄새, 그것은 다름 아닌 전투에서 나는 살육의 냄새들이다. 그에 반해서 죽음의 공포를 조장하거나 더 확대하면서 미리 죽음에 대한 보험을 들라는 의미로 돈을 요구하는 곳이 바로 사이비종교이고 단체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불순하다. 죽 음 이후의 미래를 보장받으려고 신의 대리자이거나 신적 존재로 둔갑한 교주에게 자신의 재산뿐 아니라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사람들을 현혹한다. 이렇게 되면 죽음 이후의 결정을 신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인간이 하는 셈이다.
산굼부리에서 사랑을 읽다
지혜 / 박수진 (지은이)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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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소설,일반박수진 (지은이)
지혜사랑 시선 199권. 박수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지난 30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온 특수학교 교사의 일기이다.시인의 말 4 1부 밤이면 밤마다 12 졸업 13 너를 보내고 14 장애인 체육대회 15 지팡이 16 엘리슨 레퍼 ─구족 화가 17 아픔의 크기 ─딸기를 씻으며 18 특수 교사 19 단정한 푸념 20 눈꺼풀로 하는 대화 21 진짜 애인 22 효자 23 오해를 하면 안 되는 아이 24 교장 선생님 25 학생을 기다리며 26 사춘기 27 길 28 선생님도 혼이 난다 29 한글 공부 30 가정방문 31 육개장 끓이는 엄마 32 쵸쿄개와 하늘이 33 아름다운 엄마 34 2부 도서관 앞에서 36 조각보 사랑 37 망초꽃 38 3월 39 인사동 난데없는 대나무 숲 40 억새처럼 피어라 42 바다 1 43 바다 2 44 바다 3 45 꽃신 46 어제의 노트 47 시계 48 산굼부리에서 사랑을 읽다 1 ─세계 유일의 평지분화구 49 산굼부리에서 사랑을 읽다 2 ─세계 유일의 평지분화구 50 엘리제를 위한 시 51 12월 52 사랑은 53 봄 54 다시 사랑 1 55 3부 다시 사랑 2 58 아쿠아리움 버스 59 낚시 60 봄은 남사당패처럼 온다 61 교사의 일기 62 한 선생님 결혼식 날 63 내가 가는 길 65 들꽃 66 난전 67 아리바다들은 전철을 탄다 68 보톡스 69 부추꽃 요양원 70 붓꽃 72 지하방 73 초록궁전 75 연 76 돌아보면 다 봄이다 77 배꼽 78 꽃이 전하는 온기 79 나의 바램 80 단풍잎 81 4부 단풍 84 꽃이 지고 가을이 온다 85 다시 가을 86 기상 예보 87 애기똥풀의 기억 88 길을 묻고 싶은 당신 89 새들도 외롭다 90 제비꽃 91 죽은 시인의 사회 92 인생아 무겁니 93 피붙이 94 시인의 딸 95 대추차 96 해바라기 97 이름 1 98 이름 2 99 이력 100 행운의 돛이 나를 향하여 오네 101 오늘 102 11월 103 엄마가 되어도 엄마가 그립다 104 해설 감동을 넘어선 감동 - 나태주 106 반경환 명시감상 산굼부리에서 사랑을 읽다 - 반경환 116장애학생을 지도하는 30년 동안 무수한 벽 앞에 부딪혔고 여러 문제를 만났다. 어떤 문제는 잘 해결 했거나 형편없이 해결하기도 했다. 특수교사로 산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에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다. 그러한 상황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감정 코칭 연수도 받았고 많은 책을 가까이 하려고 노력 했다. 시를 가까이 하는 길도 하나의 방법이기도 했다. 시를 기다리듯 삶도 인생도 기다리는 것이다. 지루하고 남루하지만 견디는 일이다. 내가 아프면 세상이 싫어지고 힘든 특수교육을 감당 할 수도 없다. 상처가 있는 사람은 상처를 꼭 주게 되어 있다. 본인이 아파도 아프다는 말을 못하고 가시 돋친 말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복잡다단한 이해관계로 얽힌 현대의 사람들은 너 나 없이 상처와 화가 많다. 그 와중에 더 위로 받아야 할 장애인과 장애인 학부모님들은 더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데도 표현 할 곳이 없고 심지어 특수학교 하나 짓는 일에도 방해 받는 모습을 태연하게 보고 있어야만 했다. 잘못된 모습을 보고도 무력하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 특수교사는 교사대로 일반 학교에서 “섬에서 일하는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사람은 살아야 할 때와 증언해야 할 때가 있다고 까뮈가 말했던가? 나는 시인으로 세상에 나가서 장애인과 장애인 학부모님들께 관심을 가져 달라고 증언 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한다. 학부모님, 특수교사들에게도 힘내자고 말을 건네고 싶다. 각자도생이 아니라 더불어 살면서 더 많이 행복 했으면 하고, 오늘도 내일도 그 마음으로 시를 쓰겠다. 특수학급으로 시작한 교사 생활, 자진하여 정민 특수학교, 정인 특수학교 근무를 했고 그 이후 고등학교 특수학급을 거쳐 복지관 파견 학급까지 다양하게 경험을 했다. 많은 중증 장애 학생들의 신변 처리도 했고 파견학급 학생의 장례도 치러 봤다. 부족하지만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 개인적인 사연이지만 혼자서 자식을 키운 엄마의 삶도 나에게 영향을 주었다. 엄마의 삶이 거울이 되어 나도 이 길을 이만치 걸어 올수 있었다. 종은 누군가 쳐야만 소리가 난다. 노래도 누군가 불러야 노래가 된다. 종은 자기의 몸을 세게 치는 만큼 그만큼 청아한 소리가 날테지만 나는 개인적인 성향도 없지 않아 상처 받는 일에 멘탈이 약했다고 고백 한다. ---[시인의 말]에서 서운한 생각이 드는 건/ 내가 마음을 다했다는 거/ 내가 조금 더 아파 봐서/ 내가 조금 더 어둠속에 있어 봐서/내 손을 너에게 빌려줬다/ 깜깜한 길을 더듬더듬거리며/ 걸어와 봐서/ 내가 아끼지 않고/ 나의 등잔을 들어 보였을 뿐/ 오래토록/ 아니/ 평생을 어둠 속에 있었던/ 다친 날개를 가진/ 장애 엄마에겐 졸업은/ 등잔을 들어줄/ 다른 사람을 찾으러 가야 하는/ 이민자이거나 디아스포라이다 ― 「졸업」 전문 시집의 1부에 실린 시편들 모두가 이런 비극적인 경험에 바탕한 시들인데 이 시도 그런 시 가운데 한 편입니다. ‘졸업’ 그것은 무엇인가 과업을 마치는 일이고 즐거운 일이고 마땅히 축하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결코 즐거운 일, 축하할 일이 아니고 ‘등잔을 들어줄/ 다른 사람을 찾으러 가야 하는/ 이민자이거나 디아스포라’ 라니? 그래서 읽는 사람의 마음이 짠하고 아픈 것입니다. 비단 이 시 한 편뿐이겠습니다. 상당히 많은 시편들이 이런 범주에 들어가는 시편들입니다. 그러한 시편들에는 주인공이 여러 사람 등장합니다. ‘대중이’(「불편한 묵도」), ‘재동이(「진짜 애인」)’, ‘효성이 (「효자」)’, ‘송이(「아름다운 엄마」)’, ‘김경수 교장 선생님 (「교장 선생님」)’. 모두가 한세상의 강물을 아프게 아름답게 건너간 사람들입니다. 더 이상 말할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가장 좋은 방법은 시집에 실린 시편들을 찬찬히 마음을 기울여 정성껏 읽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 길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거야말로 시인과 독자의 직거래입니다. 중간상인의 중개문서라 할 수 있는 이런 글보다는 직접 시인의 집을 방문하여 그와 대면, 이야기 나누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란 말씀입니다. 같은 길을 가는 사람 입장에서 말해 본다면 부탁의 말씀은, 앞으로 박수진 시인이 더 좋은 삶을 살아가고(아니 지금처럼 그렇게 뚜벅뚜벅 살아가고), 그런 삶을 바탕으로 좋은 글을 계속해서 써나가는 일입니다. 그러한 글, 생의 자취들로 하여 이 땅에 사는 많은 다른 사람들, 마음이 아프고 몸이 아프고 살기 힘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일입니다. 위로가 되고 축복이 되고 기도가 되고 응원이 되고 동행이 되는 일입니다. 나 또한 그런 의미에서 박수진 시인의 한 동행임을 자처하고자 합니다. 6번 출구에서 기다리네/ 내가 기다리는 학생은 지금 뛰어오네/ 나를 기다리는 전철은 지금 지나가네/ 미리 온 학생은 다른 선생님과 보내고/ 혼자 기다리네/ 어느 현장학습이건 꼭 한 명은 늦게 오는 법/ 샤워까지 하고 말갈퀴 머리 날리며 달려오네/ 출근길의 개찰구는 고양이 눈빛/ 사람들이 복수를 결심한 듯/ 휙휙 사라지네/ 어깨를 툭툭 부딪히고 달리네/ 사람들이 달리네/ 갑자기 텅 빈 광장/ 인생 뭔가 허전한데 이런 것이었어/ 뛰어가네/ 시간보다 더 먼저 뛰어가네/ 인생이 뛰어가네 ― 「학생을 기다리며」 전문 이 작품 역시 좋은 마음이 들어있는 시입니다. 특수학교 선생님으로서 아이들과 했던 경험을 축으로 하면서 도시 생활의 번잡함을 노래하고 있고 또 그것을 발전시켜 인생의 무상함까지 노래하고 있군요. 시의 후반부를 좀 보십시오. ‘시간보다 더 먼저 뛰어가네/ 인생이 뛰어가네’. 아, 이런 표현. 무릎이 탁 쳐지지 않습니까! 후반부의 반전과 쾌재. 이것이 또한 좋은 시의 한 조건입니다. 1부 그 뒤편에 나오는 시편들도 좋습니다. 드물게 시가 좋습니다. 왜 그런가요? 시의 문장 안에 진심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세상에서든 어떤 사람들에게든 진심보다 더 좋은 마음은 없습니다. 진심이야말로 가장 힘이 센 마음입니다. ‘심복(心腹)’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가슴’과 ‘배’라는 뜻이고 ‘심복지교(心腹之交)’란 말을 줄인 단어입니다. 그 뜻은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 말을 ‘心僕’ ‘心服’으로 바꾸어 읽고 싶어 합니다. 아닙니다. 절대로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심복(心腹)이 되어야 합니다. 가슴이 아플 때 그 아픈 가슴을 알아주고 배가 고플 때 그 배를 채워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심복의 시가 박수진 시인의 시집에 들어있다는 말씀입니다(나태주 시인). 사랑이 뭔지 아니/ 심장이 고장이 나는 거야/ 그래서/ 심장을 150그램씩 떼 주는 거야/ 두 명에게만 나눠 주는 거야/ 봐/ 첫사랑, 마지막 사랑/ 사랑에도 이름이 있는데/ 사랑에도 분량이 있는데/ 사랑이 과열되면/ 산굼부리처럼 터지기도 해 --[산굼부리에서 사랑을 읽다 1 --세계 유일의 평지분화구] 전문 박수진 시인의 [산굼부리에서 사랑을 읽다 1]은 가장 독특하고 이채로운 사랑의 시라고 할 수가 있다. 심장은 인간의 중심기관이며, 심장이 고장난다는 것은 아주 중대한 사건이라고 할 수가 있다. 만일, 심장이 고장나는 것이 사랑이라면 사랑은 심장으로 시작해서 심장으로 끝난다는 뜻일 것이다. 따라서 사랑에는 첫사랑과 마지막 사랑이라는 두 종류만 있게 되고, 이 사랑이 과열되면 산굼부리에서처럼 폭발을 하게 된다. 첫사랑도 암수 하나이고, 마지막 사랑도 암수 하나이다. 사랑은 서로가 서로에게 자기 자신의 심장을 150그램씩 떼어주는 것이다. 첫사랑과 마지막 사랑은 하나의 과정이며, 따라서 이 과정에 다른 사랑이 개입되면 그것은 반드시 산굼부리에서처럼 폭발을 하게 된다. 사랑이란 진실이 없으면 살 수가 없지만, 이 진실이 넘쳐나면 폭발한다. “첫사랑, 마지막 사랑/ 사랑에도 이름이 있는데/ 사랑에도 분량이 있는데/ 사랑이 과열되면/산굼부리처럼 터지기도 해”라는 시구가 그것을 말해준다. 나르시소스의 수선화, 히야신스의 히야신스, 아도니스의 아네모네가 그토록 붉디 붉은 핏빛으로 물든 것은 그들의 사랑이 평지 폭발했기 때문일 것이다. 박수진 시인의 [산굼부리에서 사랑을 읽다 1]는 가장 새롭고 독창적인 ‘사랑의 시’라고 할 수가 있다. 사랑은 심장이 고장나는 것이라는 충격, 사랑은 서로가 서로에게 심장을 150그램씩 떼어주는 것이라는 충격, 첫사랑과 마지막 사랑에 다른 사랑이 개입하면 산굼부리에서처럼 평지 폭발한다는 충격----. 이 충격이 박수진 시인의 [산굼부리에서 사랑을 읽다 1]의 새로움이고 독창성이라고 할 수가 있다. 자기 자신의 언어와 목소리로 모든 사건과 현상들을 연출하고, 가장 멋진 신세계를 창출해냈다는 것이 박수진 시인의 [산굼부리에서 사랑을 읽다 1]의 기적일 것이다. 삶을 경건하게 살고/ 삶을 죽음처럼 살고/ 삶을 전쟁처럼 사는 사람들 앞에/ 시부리지 말아라/ 손가락 마디에 손바닥에.../ 시줄 보다 더 함축된 언어를 품은/ 사람들 앞에 시시한 소리는 하지 말아라/ 과잉 감성에 들떠 노래교실쯤/ 되어 버린 시인학교/ 시를 위해 목숨을 버리고/ 조국을 위해 시를 버리고/ 사랑을 위해 시를 안는/ 삶을 시인처럼 살아야 시인이다/ 사람들 앞에 알아듣지도/ 못할 시시한 소리는 하지 말아라/ 얼굴 고랑에 시어를 심은 사람들 앞에 / 덧 쓴 모자 쓰고/ 어려운 말이랑 글이랑 뿌리지 마라 --[죽은 시인의 사회] 전문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인의 삶이란 어떠한 것일까?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시가 삶이 되고, 삶이 시가 되는’ ‘예술품’ 자체가 된 삶일 것이다. 삶을 경건하게 산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고 고귀하고 위대한 길을 간다는 것을 말하고, 삶을 죽음처럼 산다는 것은 언제, 어느 때나 단 하나뿐인 목숨을 걸고 너무나도 외롭고 정직하게 산다는 것을 말하고, 삶을 전쟁처럼 산다는 것은 모든 불경과 군더더기와 그 모든 장애물들을 다 제거해낸다는 것을 말한다. 경건하게 산다는 것, 죽음처럼 산다는 것, 전쟁처럼 산다는 것은 박수진 시인의 ‘삶의 철학’이며, 이 예술품 자체의 삶을 살아가는 시인 앞에서는 함부로 시부리지(씨불이지) 말아야 한다. 시는 시줄보다 더 함축된 언어들을 품은 사람들에 의해 씌어지는 것이지, 시정잡배들의 시시한 소리에 의해 씌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는 “시를 위해 목숨을 버리고/ 조국을 위해 시를 버리고/ 사랑을 위해 시를 안는” 사람들에 의해 씌어지는 것이지, “과잉 감성에 들떠 노래 교실쯤/ 되어버린 시인학교”에 의해서 씌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는 사치와 허영도 아니고, 시는 어려운 말과 글들을 뿌려내는 말장난도 아니다. 시는 절제, 즉, 최단의 행로를 좋아하고, 시는 또한, 변화가 필요할 때에도 논리적인 비약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생은 단 한 번뿐이고, 사회 역사적 현실을 떠나서는 그 어떠한 노래도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시는 사상의 꽃이고, 사상은 시의 열매(씨앗)이다. 시를 쓴다는 것은 사상을 꽃 피운다는 것이고, 사상을 꽃 피운다는 것은 사랑의 실천이 된다. 시는 사상이고, 사상은 사랑이다. 시와 사상과 사랑은 삼위일체三位一體이며, 요컨대 시를 쓴다는 것은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한 것이지, 그 무슨 영광의 월계관을 쓰기 위한 것이 아니다. 시인은 눈앞의 이익을 보면 전체의 이익을 생각하고, 시정잡배는 눈앞의 이익을 보면 자기 자신의 행복만을 생각한다. 시는 사상의 꽃이고, 사상은 시의 열매이다. 오늘날, 이 21세기에, 시를 위해 목숨을 걸고, 조국을 위해 시를 버리고, 사랑을 위해 시를 쓰는 시인이 있다. 박수진 시인의 [죽은 시인의 사회]는 예술품 자체가 된 시이며, 박수진 시인의 시인정신이 ‘사상의 꽃’으로 활짝 피어났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온전히 내가 엄마의 딸로 살았던 때/ 그때 하늘은 온전히 나의 것/ 다 익은 사과가 통째로 나의 것이었던 그때/ 뒷동산의 풀들이 자유로이 유영 할 때 그때/ 무지개 놓인 다리를 달릴 때/ 나도 그때가 있었지// 어느날 무면허로 엄마가 되고/ 길 위에서 길을 찾느라 심장이 아팠지/ 허둥지둥 헤매었지/ 부엌 모퉁이에서 새소리를 듣고/ 가끔 숲으로 가서/ 나뭇잎 같은 소리로 흐느끼기도 했지// 엄마처럼 살지 마라 나처럼 살지 마라/ 등 뒤에서 엄마 목소리 들려도/ 엄마처럼 야위고 엄마처럼 아프네/ 하루에도 몇 번씩 딸이 되었다가/ 엄마가 되어야 하네/ 뒷걸음질 치면 더 크게 느껴지는 엄마 ― 「엄마가 되어도 엄마가 그립다」 전문 오늘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은/ 하늘이 나를 버리지 않아서입니다/ 오늘 내가 웃을 수 있다는 것은/ 형제들이 먼저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마음의 씨앗불을 먼저 살피는 것은/ 그 씨앗불로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가 웃을 수 있다는 것은/ 땅에 사는 선한 친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 전문
2030 극한 경제 시나리오
부키 / 리차드 데이비스 (지은이), 고기탁 (옮긴이)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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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소설,일반리차드 데이비스 (지은이), 고기탁 (옮긴이)
코로나 팬데믹이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이와 같은 “극한 상황”이 언제 어디서든 벌어질 수 있으며, 우리의 경제와 삶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향후 10년 가장 중요한 추세는 “고령화, 디지털화, 불평등화” 3가지다. 현재도 우려를 자아내는 이 추세는 앞으로 더욱 심화하면서 분열과 갈등을 증폭하고 경제만이 아니라 정치, 사회 전반에서 대격변을 불러올 것이다. 극한에 대비하려면 극한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전략에 따라 저자는 4대륙 9개국 16만 킬로미터를 가로지르는 “극한 경제 여행”을 떠난다. 이 책에서 만나는 여행지는 최선의 성공을 거둔 3곳(아체, 자타리, 루이지애나), 최악의 실패를 겪은 3곳(다리엔, 킨샤사, 글래스고), 최첨단의 미래를 달리는 3곳(아키타, 탈린, 산티아고)이다. 거의 또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지만 극한 여행지로는 최고의 핫 스폿들이다.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곳들이 살아남아 회복하고 성장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반대로 최고의 조건을 갖춘 곳들이 참담한 실패와 몰락을 겪는 이유는 무엇인가? 임박한 미래를 선도하는 곳들은 어떤 충격과 도전에 직면하며 어떻게 대응하는가? 생생하고 감동적인 일상의 풍경과 현장의 목소리, 풍성하고 날카로운 연구 데이터와 역사를 오가는 여정 속에서 저자는 앞으로 몇십 년간 세상을 규정할 극한 시나리오와 거기에 맞설 생존 지도를 또렷이 그려 보인다.추천의 글 _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 한국어판 서문: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한국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극한에서 배운다 1부 미래를 열어젖힌 회복과 성장 이야기 1장 자연이 삶을 유린할 때: 아체 500만 채의 집과 23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재앙 | 지구의 형태가 바뀐 날 | 아체 이야기: 후추의 중심지, 해상 무역의 메카 | 회복탄력성의 비밀: 커피왕 이야기 | 생명을 구한 전통: 금으로 저축과 보험 대신하기 | 자연재해가 경제 성장을 앞당긴다 | GDP는 과거가 아닌 현재를 측정한다 | 원조 붐과 그 이후의 미스터리한 성장 | 전보다 더 나아진 것들: 기반 시설, 기술, 그리고 생각 | 내전이라는 만성 질환 치료하기 | 이슬람법과 아체 여성의 힘 | 재키챈빌리지 이야기: 재건 사업의 어두운 단면 | GDP, 회복탄력성, 인적 자본의 중요성 2장 전쟁이 모든 것을 앗아갈 때: 자타리 여우라 불리는 소년 | 자타리의 탄생과 발전 | 어린 밀수꾼들 이야기 |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슈퍼마켓 | 자타리 사람들의 창의성: 전자 카드를 현금으로 바꾸기 | 자타리 경영대학원에서 배우는 현장의 지혜 | 아즈라크, 오아시스에서 난민촌으로 | 세계 최대의 개방형 감옥 | 같은 극한, 다른 경제 | 인간다운 삶에 필요한 것들 |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아이들 | 롤스로이스와 이슬람사원 | 전망 좋은 곳 3장 자유를 잃고 세상과 단절될 때: 루이지애나 앙골라로 가는 길 | C?18번 수감자 이야기 | 교도소 경제학 입문 | 교도소 농업: 노예 플랜테이션에서 국영 기업 농장으로 | 일은 고되고 돈은 안 되는 공식 작업 | 경제적 아마겟돈의 경고이자 본보기 | 금지된 물건: 껌, 베이비 오일, 그리고 현금 | 좋은 화폐, 나쁜 화폐 | 세상의 모든 화폐: 딱따구리부터 고등어까지 | 신종 마약, 교도관, 불로소득의 커넥션 | 도트, 눈에 보이지 않는 혁신적 화폐의 출현 | 교도소를 움직이는 2가지 평행 경제 | 교도소 지하 경제의 가치 2부 미래를 잃어버린 실패와 몰락 이야기 4장 천혜의 자연이 무법 지대로 변할 때: 다리엔 이방인을 맞는 원주민의 불안한 시선 | 위험과 기회의 땅 | 해적들의 진기한 모험담과 대단히 훌륭한 항구 | 스코틀랜드의 다리엔 재앙과 영국의 탄생 | 길의 끝에서 만나는 몰락의 흔적 | 중추에서 허드레로 전락한 다리엔의 경제 수도 | 낮은 평판과 고립 탓에 치르는 값비싼 대가 | 자연을 떼어 파는 사람들 | 공유지의 비극: 정글 수탈 경제의 문제점 | 자원을 공동으로 보존하는 마을들 | 협력과 감시 없는 자유 시장은 실패한다 | 선의의 규칙과 제도가 피해를 더 키운다 | 다리엔의 최신 해적들, 무장 혁명군과 불법 이민자 | 또 다른 시장의 실패: 너무나 위험한 다리엔갭 통과하기 | 합리적 경영이란 무엇인가 5장 자원의 보고가 극빈 도시로 전락할 때: 킨샤사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동시에 가장 많은 것을 가진 도시 | 부패한 도시의 황금률: 우두머리의 아들이 되어라 | 헌법 제15조: 각자도생하라 | 식민지 이야기: 거짓말쟁이 왕의 약탈과 살육 | 콩고 위기에서 구세주의 등장까지 | 독재자의 경제 실책이 부른 재앙 | 훔치려면 적당히 잘 훔쳐라 | 부패와 세금, 그리고 자력구제의 도시 | 가난한 도시를 움직이는 해적 시장 | 위험한 거래, 외환 상인 | 부업 전선에 뛰어든 공무원들 | 자멸적 회복탄력성: 무능한 정부 탓에 치르는 비용 | 현대의 극한 경제 재앙을 대하는 2가지 관점 6장 최고의 산업 도시가 파산할 때: 글래스고 대영제국 두 번째 도시, 현대의 로마 | 모든 분야에서 혁신의 원조였던 도시 | 무역의 힘: 담배부터 조선까지 | 앨프리드 마셜의 집적 경제 3요소 | 사방에 공기처럼 존재했던 산업의 위력 |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 형편없는 정부 대책 | 글래스고의 암울한 미스터리: 죽음과 산업 붕괴의 연관성 | 뒤르켐과 퍼트넘의 통찰: 사회 통합과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 | 공동주택 이야기: 글래스고가 잃어버린 자본 | 신뢰와 호혜의 경제 효과 | 독특한 대출 시스템 전통 | 급진적 공공 주택 정책이 공동체를 파괴하다 | “글래스고 효과”가 던지는 경고 3부 미래를 선도하는 최첨단과 초극한 이야기 7장 고령화의 초극한: 아키타 세계 최고의 실버 도시: 게임이 변한다 | 초고령화 사회가 온다 | 긴 수명이 던진 충격 | 연금 제도와 노소 갈등 | 가정의 평화가 무너지다 | 자살과 외로움의 일상화 | 사라지는 마을들 | 금가루처럼 귀한 젊은 가정 | 마을 합병 정책과 걸림돌 | 지방 자치와 지역 시장의 붕괴 | 실버가 아니라 골드: 인생은 일흔다섯부터 | 나이듦의 이미지 쇄신하기 | 고령 소비자 집단의 잠재력: 캐나다 인구수, 인도네시아 경제 규모 | 카지노처럼 운영하는 주간 보호 시설 | 삶의 마지막 단계를 책임지는 로봇 간병인 | 간병인을 돕는 로봇 동료 | 고령화 경제를 선도하는 산간벽지 8장 디지털화의 최첨단: 탈린 화분 하나와 씨앗 하나뿐인 미친 아저씨 | 대량 실업과 디지털 격차: 과학기술을 둘러싼 두려움과 우려 | 스마트 농장의 꿈: 어디든 텃밭이 된다 | 소련 치하의 비참했던 시절 | 젊은 정부, 과학기술에 깜깜이 베팅하다 | 엑스로드 시스템: 개인 정보를 지키는 안전장치 | 노동의 종말: 배달 로봇이 물류 인력을 대신할 때 | 인간 대 기계, 갈등의 역사 | 로봇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서비스업으로 산업 전환과 인공 지능의 발달 | 에스토니아의 두 번째 세상: 강제 이주가 낳은 유산 |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무국적자들 | 첨단 정부의 일자리 대책 | 전 세계 누구나 전자 주민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국가 | 과학기술이 창출하는 새로운 일자리 | 언어와 민족 분열 치유하기: 수학, 컴퓨터 코드, 영어라는 새로운 국제 언어 | 발트 특급 열차에서 배우는 도전과 기회 9장 불평등화의 초극단: 산티아고 가장 급성장한, 그러나 가장 불평등한 경제 기적 | 미국의 대외 정책 변화와 시카고 보이스의 탄생 | 아옌데 정부의 사회주의 경제 실험과 실패 | 시장에서 만난 빈곤 탈출 이야기 | 피노체트와 시카고 보이스, 극단적 자유 시장 경제 모델을 도입하다 | 칠레의 기적 | 기적 뒤에 감춰진 풍경, 샌해튼과 쓰레기장 동네 | 최저 임금을 받는 산티아고의 중산층 | 높은 물가와 비싼 교육비 | 소득에 따라 완벽히 분리되는 거주 지역과 교육 성취도 | 부자와 가난한 자를 위한 교육은 따로 있다 | 대학 설립은 가장 돈 되는 사업이다 | 새로운 사회를 향한 열망: 펭귄 혁명에서 미래의 대통령감까지 | 산티아고 방식 시장 경제의 실패 이야기 | 물과 기름처럼 겉도는 사회: 상류층과 하류층은 이용하는 공원마저 다르다 | 칠레의 길이 가리키는 미래 에필로그: 미래를 위한 지침 감사의 글 참고문헌.주10년 후 초고령화, 초디지털화, 초불평등화의 극한 경제가 닥친다! 이 대격변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회복하고 성장할 것인가? 코로나 팬데믹이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이와 같은 “극한 상황”이 언제 어디서든 벌어질 수 있으며, 우리의 경제와 삶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향후 10년 가장 중요한 추세는 “고령화, 디지털화, 불평등화” 3가지다. 현재도 우려를 자아내는 이 추세는 앞으로 더욱 심화하면서 분열과 갈등을 증폭하고 경제만이 아니라 정치, 사회 전반에서 대격변을 불러올 것이다. 극한에 대비하려면 극한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전략에 따라 저자는 4대륙 9개국 16만 킬로미터를 가로지르는 “극한 경제 여행”을 떠난다. 이 책에서 만나는 여행지는 최선의 성공을 거둔 3곳(아체, 자타리, 루이지애나), 최악의 실패를 겪은 3곳(다리엔, 킨샤사, 글래스고), 최첨단의 미래를 달리는 3곳(아키타, 탈린, 산티아고)이다. 거의 또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지만 극한 여행지로는 최고의 핫 스폿들이다.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곳들이 살아남아 회복하고 성장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반대로 최고의 조건을 갖춘 곳들이 참담한 실패와 몰락을 겪는 이유는 무엇인가? 임박한 미래를 선도하는 곳들은 어떤 충격과 도전에 직면하며 어떻게 대응하는가? 생생하고 감동적인 일상의 풍경과 현장의 목소리, 풍성하고 날카로운 연구 데이터와 역사를 오가는 여정 속에서 저자는 앞으로 몇십 년간 세상을 규정할 극한 시나리오와 거기에 맞설 생존 지도를 또렷이 그려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경제경영서 《뉴스테이츠먼》 올해의 책 《뉴욕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노벨상 수상자 폴 로머, 로버트 실러 강력 추천 《뉴욕타임스》 《더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추천 10년 후, 극한의 미래에 대비하라 코로나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팬데믹과 같은 “극한 상황”이 자연재해든 정치적 격변이든 경제 위기든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으며 경제와 삶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도전을 미리 내다보고 대비하면서 회복탄력성을 키우지 않는다면 큰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극한 전략” 아래 저자는 4대륙, 9개국, 16만 킬로미터를 가로지르는 대장정에 나선다. 길거리와 시장, 집과 일터를 누비는 여정 속에서 5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속 깊은 이야기를 듣는다. 이 책에서 만나는 극한 경제 여행지는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성공을 거둔 3곳, 최고의 조건에서 최악의 실패를 겪은 3곳, 미래를 이끄는 추세에서 최첨단을 달리는 3곳이다. 인도네시아 아체, 요르단 자타리난민수용소, 미국 루이지애나주립교도소는 자연재해, 전쟁, 감금이란 비극을 딛고 일어서 극한의 생존을 이루어냈다. 중앙아메리카 다리엔, 콩고 킨샤사, 영국 글래스고는 천혜의 자연과 전략적 요지, 풍요로운 천연자원, 최고의 혁신과 발전에도 극한의 실패를 겪었다. 일본 아키타, 에스토니아 탈린, 칠레 산티아고는 인구, 과학기술, 부의 문제에서 조만간 전 세계가 맞닥뜨릴 극한의 미래를 오롯이 비추어 보인다. 저자는 앞으로 10년 가장 중요한 추세는 “고령화, 디지털화, 불평등화” 3가지라고 전망하면서, 현재도 세계적으로 엄청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이 추세가 갈수록 심화하리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이 극한 경제가 자유 시장 경제 대 계획 경제, 공식 경제 대 비공식 경제, 전통 대 현대, 물질적 자본 대 인적·사회적 자본, 도시 대 시골, 개인 대 공동체, 인간 대 로봇, 노인 대 청년, 부자 대 빈자 등으로 대변되는 갈등과 분열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우리는 과연 이 대격변의 도전 앞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거기에는 어떤 위기와 기회가 도사리고 있을까? 어떤 요인이 성공과 실패를 가를까? 어떤 자산이 우리를 생존과 회복, 성장으로 이끌까? 이 책에서 저자는 향후 몇십 년간 진행될 극한 경제 시나리오를 손에 잡힐 듯 그려 보이면서, 거기에 맞설 선명한 생존 지도를 제시한다. 3가지 극한 경제 시나리오 : 초고령화, 초디지털화, 초불평등화 일본 아키타는 평균 연령 53세에 65세 이상 고령자가 인구 중 3분의 1이 넘는 “초고령화 사회”다. 세계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으며 2050년이면 한국,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다. 고령화는 극심한 정부 재정 압박, 세대 간 불평등으로 인한 노소 갈등 심화, 막대한 돌봄과 간병 비용과 인력 등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 고령화와 함께 인구 감소 추세도 뚜렷하다.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은 이미 감소 중이며 독일은 2022년, 한국은 2030년대 초부터 줄어들 전망이다. 인구 감소는 마을 소멸, 지방 자치와 지역 시장(특히 주택 시장)의 붕괴로 이어진다. 인구 감소를 동반한 “초고령화”는 세계의 경제 사회 구조를 뿌리째 뒤흔들 것이다. 에스토니아는 과학기술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소련 치하의 가난한 나라에서 “발트해의 호랑이”로 급성장하며 “새로운 디지털 국가”로 거듭났다. 수도 탈린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정부(전자 정부)와 완전한 디지털 시민권(전자 신분증)을 구축한 도시이자, 창업률 세계 최고인 “스타트업 천국”이다. 에스토니아에서는 세금, 투표, 행정 법률 문서 등 대부분의 공공 업무가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된다. 또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전자 거주증을 발급해 138개국 3만 5000명의 전자 주민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탈린이 선도하는 이런 “초기술화” “초디지털화”에는 우려와 두려움이 공존한다. 자동화(인공 지능 로봇과 기계)로 인한 대량 실업의 가능성, “디지털 격차”(정보 격차)라는 새로운 형태의 불평등, 개인 정보 보호, 빅 브라더 감시 사회 등이 그것이다. 급속한 성장과 빈곤 퇴치를 이룩한 칠레는 1인당 국민 소득이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높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OECD에 가입해 남아메리카 국가 최초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경제 기적”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 기적에는 극심한 불평등이란 오점이 뒤따른다. 칠레에서는 상위 10퍼센트가 전체 소득 중 50퍼센트 이상을 가져가고 하위 90퍼센트가 나머지 50퍼센트 미만을 나누어 가진다. 이런 엄청난 빈부 격차 때문에 칠레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불평등하다. 더 큰 문제는 “불평등의 급격한 증가를 동반한 빠른 성장”이라는 이 모델이 오늘날 가장 보편적인 발전 경로가 되고, 칠레 수준의 불평등이 국제 표준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가 선도하는 “초불평등화”는 전 세계 모든 국가와 도시에 사회적 분열과 갈등, 분쟁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다. 아키타, 탈린, 산티아고는 이러한 극한 경제의 도전에 어떤 식으로 대응하고 있을까? 우리 모두가 곧 맞이할 미래에 대비해 어떤 교훈과 통찰을 전할까? 최악의 상황에서 어떻게 생존하는가 2004년 12월 26일 사상 최악의 지진해일(쓰나미)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서부 아체 지역을 덮쳤다. 진도 9.1의 초거대 지진이 일으킨 27미터 높이 파도에 14개국 약 23만 명이 사망하고 주택 500만 채가 파괴되었다. 아체의 주도 반다아체는 주민의 55퍼센트인 17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고 주변 마을인 람푹과 록응아에서는 90퍼센트가 넘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이처럼 끔찍한 재앙을 겪고도 아체 사람들은 금방 삶을 재건하고 심지어 더욱 번창하기까지 했다. 요르단의 자타리난민수용소는 시리아내전을 피해 도망친 시리아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2012년 건설되었다. 난민수용소인만큼 경제 활동은 많은 제약을 받으며 제품이나 서비스도 현금이 아닌 전자 카드로 정해진 품목만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자타리는 3000개에 가까운 상점 수, 프랑스보다 높은 65퍼센트의 고용률, 1400만 달러의 월 매출, 그리고 미국의 연간 창업률 20~25퍼센트를 크게 웃도는 42퍼센트의 창업률을 달성했다. 루이지애나주는 미국에서 최고의 빈곤율과 비만율과 살인율, 최고의 수감율을 기록 중이며 루이지애나주립교도소는 미국 최대 규모, 평균 92년이라는 최장 형기를 자랑한다. 교도소에서는 당연히 경제 활동이 극도로 통제되며 현금(통화)은 사용 불가다. 그래서 담배를 대신 화폐로 사용해 왔는데 금연 정책으로 이마저 금지 물품이 되었다. 그러자 재소자들은 이에 대응해 “도트”라는 14자리 숫자로 된 경이로운 새 화폐를 발명해 냈다. 좋은 화폐의 모든 요건을 갖춘 동시에 주고받은 흔적이 전혀 남지 않아 추적이 아예 불가능한 최첨단 화폐였다. 끔찍한 자연재해, 모든 것을 앗아간 전쟁, 완전한 자유 박탈 속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최악의 상황에서도 생존하고 회복하고 성장하는 인간 잠재력과 회복력의 비밀은 무엇일까? 최고의 조건에서 왜 실패하는가 영국의 글래스고는 19세기부터 조선업으로 대표되는 제조업뿐 아니라 미술, 과학, 공학, 문학, 문화에 이르기까지 혁신의 원조로서 “현대의 로마”라 불릴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한 세기 만에 산업이 파탄 나고 실업률이 치솟고 남성 평균 수명이 54세까지 떨어지며 유럽 최고 도시에서 최악의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다. 파나마와 콜롬비아에 걸쳐 있는 중앙아메리카의 다리엔은 금부터 값비싼 목재까지 엄청난 가치를 지닌 천연자원이 원시 열대우림을 가득 채우고 있다. 또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가교로서 탁월한 전략적 위치를 지녔다. 하지만 오늘날 다리엔은 전혀 발전하지 못한 채 잊힌 지역이 되어 버렸다. 기껏해야 원주민 부족, 마약 밀수꾼, 자유의 투사, 도망자가 우글거리는 위험천만한 무법 지대라는 악명만 얻고 있을 뿐이다. 콩고와 이 나라 수도 킨샤사는 사탕수수와 팜유와 담배와 고무나무, 석탄과 구리와 황금과 다이아몬드와 주석,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열대우림과 두 번째로 수량 많은 강 등 막대한 자원과 강점을 지녔다. 하지만 이런 잠재력에도 킨샤사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다. 1인당 국민 소득은 1997년 360달러 밑으로 떨어졌으며 콩고인 중 77퍼센트가 국제 빈곤선인 하루 1.90달러보다 적은 돈으로 살아간다. 발전과 혁신의 대명사, 천혜의 자연, 자원의 보고라는 최고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글래스고, 다리엔, 킨샤사는 어째서 몰락의 길을 걸었을까? 이러한 실패를 막아 줄 우리의 숨은 자산은 무엇일까? 프롤로그: 극한에서 배운다“삶에서 극한 상황에 직면할 때 중요한 교훈을 얻는다.” 세계 대다수 국가는 3가지 추세에 직면하고 있다. 바로 고령화, 과학기술로 촉발된 끊임없는 변화, 불평등 증가다. 이 추세는 일반적으로 피할 수 없으며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복탄력성을 검증하는 시험이 되어 일부 경제를 실패로 몰아갈 것이다. 나는 케인스의 조언에 따라 최고로 고령화되고, 최고로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최고로 불평등한 지역을 물색했다. 일본 북부에 위치한 아키타秋田는 고령화의 첨단에 있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Tallinn은 과학기술의 첨단을 보여 준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Santiago는 불평등의 첨단을 걷는다.머지않아 세계 인구 대다수는 오늘날 이 세 도시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압박과 기회가 공존하는 지역에서 살게 될 것이다. 이는 이 세 경제가 속한 “전위대”의 삶이 우리의 잠재적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하나의 창문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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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in / 마스터유진 (지은이) /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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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in소설,일반마스터유진 (지은이)
입영작, 입으로 영어 문장을 만드는 최적의 훈련 시스템.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뭔가 궁금하거나 정보를 얻기 위해 쓰는 최고 빈도 의문문 패턴 43개를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고급진 것까지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게 강약을 조절하면서 수록했다.프롤로그 마스터유진의 스토리 후회하지 말 것! 마유영어 입영작 영어가 늘 수밖에 없는 입영작 프로세스와 활용법 흰띠 1단 자기 화났어? ARE YOU MAD? 흰띠 2단 너 치킨 먹어? DO YOU EAT CHICKEN? 흰띠 3단 너 지금 렌즈 끼고 있어? ARE YOU WEARING LENSES RIGHT NOW? 흰띠 4단 저 좀 도와주실래요? WOULD YOU HELP ME? 흰띠 5단 너 걔한테 고백할 거야? ARE YOU GOING TO TELL HER? 흰띠 6단 오빠 내일 떠나? ARE YOU LEAVING TOMORROW? 흰띠 7단 너한테 키스해도 돼? CAN I KISS YOU? 노란띠 1단 너 뭐 먹고 있는데? WHAT ARE YOU EATING? 노란띠 2단 너 언제 전화했었어? WHEN DID YOU CALL ME? 노란띠 3단 너 어디 살아? WHERE DO YOU LIVE? 노란띠 4단 넌 왜 날 좋아해? WHY DO YOU LIKE ME? 노란띠 5단 넌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 HOW DO YOU STUDY ENGLISH? 노란띠 6단 걔가 누굴 좋아하는데? WHO DOES SHE LIKE? 노란띠 7단 누가 걔를 좋아하는데? WHO LIKES HER? 파란띠 1단 어째서 늦은 거야? HOW COME YOU’RE LATE? 파란띠 2단 무슨 색을 원하시죠? WHAT COLOR WOULD YOU LIKE? 파란띠 3단 어느 가방이 마음에 들어? WHICH BAG DO YOU LIKE? 파란띠 4단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HOW OLD ARE YOU? 파란띠 5단 너 얼마나 많이 먹어? HOW MUCH DO YOU EAT? 파란띠 6단 너 대체 남자친구가 몇 명이야? HOW MANY BOYFRIENDS DO YOU HAVE? 파란띠 7단 너 돈 얼마나 있어? HOW MUCH MONEY DO YOU HAVE? 파란띠 8단 자기는 누구 남자친구야? WHOSE BOYFRIEND ARE YOU? 빨간띠 1단 저랑 저녁 드시겠어요? WOULD YOU LIKE TO HAVE DINNER WITH ME? 빨간띠 2단 걔한테 먼저 전화해 보는 게 어때? WHY DON’T YOU CALL HIM FIRST? 빨간띠 3단 제가 여기 앉아도 될까요? DO YOU MIND IF I SIT HERE? 빨간띠 4단 우리 전에 만난 적 있던가요? HAVE WE MET BEFORE? 빨간띠 5단 너 내가 누군지 알아? DO YOU KNOW WHO I AM? 빨간띠 6단 너 혹시 걔가 날 좋아하는지 아니? DO YOU KNOW IF SHE LIKES ME? 품띠 1단 넌 내가 예쁘다고 생각해? DO YOU THINK I’M PRETTY? 품띠 2단 내 여자친구가 뭘 좋아하는 것 같아? WHAT DO YOU THINK MY GIRLFRIEND LIKES? 품띠 3단 그게 언제 벌어진 것 같아? WHEN DO YOU THINK IT HAPPENED? 품띠 4단 내가 걔를 어디에서 봤을 것 같아? WHERE DO YOU THINK I SAW HER? 품띠 5단 내가 널 왜 좋아하는 것 같아? WHY DO YOU THINK I LIKE YOU? 품띠 6단 내가 어떻게 영어를 마스터한 것 같니? HOW DO YOU THINK I MASTERED ENGLISH? 품띠 7단 내가 누굴 좋아하는 것 같아? WHO DO YOU THINK I LIKE? 품띠 8단 넌 누가 널 좋아한다고 생각해? WHO DO YOU THINK LIKES YOU? 검은띠 1단 내가 무슨 색을 좋아할 것 같아? WHAT COLOR DO YOU THINK I LIKE? 검은띠 2단 내가 어느 남자를 선택할 것 같아? WHICH GUY DO YOU THINK I’LL CHOOSE? 검은띠 3단 내가 얼마나 귀엽다고 생각해? HOW CUTE DO YOU THINK I AM? 검은띠 4단 내가 얼마나 금방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니? HOW SOON DO YOU THINK I CAN MASTER ENGLISH? 검은띠 5단 내가 친구 몇 명이나 있을 것 같니? HOW MANY FRIENDS DO YOU THINK I HAVE? 검은띠 6단 넌 내가 돈을 얼마나 가진 것 같니? HOW MUCH MONEY DO YOU THINK I HAVE? 검은띠 7단 얘가 누구 여자친구일 것 같니? WHOSE GIRLFRIEND DO YOU THINK SHE IS? 입영작, 입으로 영어 문장을 만드는 최적의 훈련 시스템 회화는 그냥 말을 내뱉는 게 아니라 입으로 문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건 언어에 상관없이 똑같습니다. 우리가 한국어를, 원어민들이 영어를 술술 하는 것은 그런 훈련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우리도 훈련을 하면 영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당연하지요. 그것이 바로 입영작의 존재 이유입니다. ‘애걔~’ 하는 쉬운 문장부터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조리 있게 담은 문장까지 한 큐에 뱉을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훈련시키는 것. 이게 바로 입영작입니다. 그 입영작은 3단계에 걸쳐 훈련하는데, 그 첫 번째 단계가 바로 <입영작 영어회화: 영어로 잘 물어보기>입니다. 입영작 (Verbal Writing)의 정체를 밝힌다! 기본 정의: 입으로 하는 영작 최종 목표: 단어 수준이 아닌 문장 수준으로 묻고, 대답하고, 자유자재로 확장시킬 수 있는 능력 적용 대상: 누구나 입영작의 핵심 엔진 (Core Engine)을 구성하는 사용 빈도 최강의 패턴들은, 소규모 자동차 부품회사에 다니던 직장인, 대형마트 여러 개를 운영하는 천만장자, 안타깝게도 지금은 세상 을 떠난 할리우드 스타, 주말마다 서핑을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의 프리랜서에 이르기까지, 수년간 연평균 약 2천명에 달하는 현지 원어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수집되고 검증되었습니다. 이후, 까다로운 심사와 분석을 통해 코어 패턴들로만 재선별한 뒤, 다시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한 시뮬레이션을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입영작은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실용적인 패턴으로 보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엄선된 패턴들을 문장에 녹여 넣어 말하는 반복 훈련, 그것이 입영작입니다. 경고: 입영작은 영어 왕초보를 영어 초보로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영어 고수로 만들어 주는 시스템입니다. ‘아는’ 영어에서 ‘하는’ 영어로 바꾸는 어휘·문법 ➞ 손영작 + 입영작 ➞ 스피킹 5단계 1단계 어휘와 문법이 튼튼하면 손영작이 가능하다. 2단계 이것을 반복하면 편하고 빠르게 손영작이 가능하다. 3단계 편하고 빠르게 손영작이 가능하면 입영작이 가능하다. 4단계 입영작을 반복하면 역시 편하고 빠르게 입영작이 가능하다. 5단계 편하고 빠르게 입영작이 가능하면 드디어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된다. 사람들 대부분이 1단계 언저리이면서 5단계로 건너뛰려는 야무진 꿈을 꾸지요. 하지만 1~4단계를 모두 무시하고 5단계로 건너뛰려는 건 “기초공사는 시간과 돈이 많이 드니까 일단 대충 넘기고 그래도 있어 보여야 하니까 100층 정도는 세워 줘야 하지 않겠어?”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런 생각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 아셔야 합니다. 초강력 마유영어 입영작의 핵심은 많이 말하고 쓰는 것! 언어 습득은 상상과 꿈과 희망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아는 것을 손과 입으로 써 보는 것, 입 근육이 뻐근하고 팔 근육이 쑤실 정도로 하겠다는 각오를 하세요. 이렇게 해야만 어휘 문법과 스피킹 사이의 고리가 연결돼 유창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입영작 영어회화의 첫 단추: 영어로 잘 물어보기 호기심 천국, 궁금한 건 못 참아!를 외치는 당신. 하지만 원어민 앞에선 상황이 달라진다면, 이 책 <입영작 영어회화 영어로 잘 물어보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뭔가 궁금하거나 정보를 얻기 위해 쓰는 최고 빈도 의문문 패턴 43개를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고급진 것까지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게 강약을 조절하면서 수록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1462개의 문장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한다면 어디 가서 영어로 묻는 것만큼은 최고로 잘할 수 있을 겁니다. 사업가가 만든 소설이 아닙니다. 교육자가 만든 훈련서입니다. 믿으셔도 좋습니다. 전문적 지식과 오랜 현지 경험으로 막강한 사용 빈도의 검증된 패턴만 엄선했습니다. “내가 맞게 하고 있는 건가?”, “정말 써 먹을 수 있는 건가?” 라는 걱정은 절대로 안 해도 됩니다. 영어를 잘하는 전문가가 만들었습니다. 영어 습득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반드시, 무조건 영어를 잘해야 합니다. 영어 습득 과정에서 오는 오류와 고통을 직접 겪어 본 적이 없고, 심지어 스스로도 영어를 못하면서 영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그건 정말 무책임한 사업가일 뿐입니다. 저는 영어를 잘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그렇게 만들 겁니다. 예외 없습니다. 예문 한 개, 단어 한 개, 심지어 말투 하나마저 절대로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1에서 100까지 마스터유진의 끝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쓰여졌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여러분이 소유할 최고의 영어 무기가 될 것임을 자신합니다. 실제 상황에서 문장이 더 쉽게 튀어나오는 걸 경험할 수 있습니다. 훈련 시에는 제한된 단어들을 사용하게 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그 제한이 풀리게 됩니다. 제한된 단어들을 사용하느라 뇌에서 발생했던 스트레스가 사라지기 때문이죠. 오히려 즉흥으로 말해야 하는 실제 상황에서 가공할 힘을 발휘합니다.
책 읽어주는 남자
시공사 /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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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소설,일반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독일 현대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대표작이자 영화 [더 리더]의 원작으로 잘 알려진 <책 읽어주는 남자>가 시공사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15세 소년과 36세 여인의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 속에 역사와 인간의 죄의식, 사랑, 윤리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소설이다. 출간 당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독일어권 문학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독일의 한스 팔라다 상과 디 벨트 문학상, 이탈리아의 그린차네 카부르 상, 프랑스의 로르 바타이옹 상, 일본의 마이니치신문 특별문화상,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부케 상 등 각국의 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문학적 성취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48개국에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이 작품은 여러 대학의 독일 문학과 홀로코스트 문학 과정에 커리큘럼으로 포함되어 있을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탁월하게 성취한 수작이다. 슐링크는 이 작품으로 인한 문화적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에 프랑스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부 2부 3부 옮긴이의 말 전 세계 48개국 번역 출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케이트 윈슬렛 주연 영화 원작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로르 바타이옹 상, 독일 한스 팔라다 상?디 벨트 문학상, 이탈리아 그린차네 카부르 상, 일본 마이니치신문 특별문화상, 남아프리카공화국 부케 상! ★청소년 추천도서(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선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2009) ★가디언 선정 ‘우리 시대 꼭 읽어야 할 소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올해의 책’ ★아벤트차이퉁 선정 올해의 스타상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도서 독일 현대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대표작이자 영화 의 원작으로 잘 알려진 《책 읽어주는 남자》(1995)가 시공사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15세 소년과 36세 여인의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 속에 역사와 인간의 죄의식, 사랑, 윤리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이 소설은 출간 당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독일어권 문학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독일의 한스 팔라다 상과 디 벨트 문학상, 이탈리아의 그린차네 카부르 상, 프랑스의 로르 바타이옹 상, 일본의 마이니치신문 특별문화상,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부케 상 등 각국의 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문학적 성취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48개국에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이 작품은 여러 대학의 독일 문학과 홀로코스트 문학 과정에 커리큘럼으로 포함되어 있을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탁월하게 성취한 수작이다. 슐링크는 이 작품으로 인한 문화적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에 프랑스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책 읽어주기, 샤워, 사랑 나누기, 그리고 나란히 누워 있기…… 내가 책을 읽어주는 것은 그녀에게 이야기하는 그리고 그녀와 이야기하는 내 나름의 방식이었다.“_본문에서 열다섯 살 소년 미하엘은 하굣길에 심한 구토를 일으키고, 우연히 길을 지나던 서른여섯 살의 여인 한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미하엘은 감사 인사를 하러 그녀를 다시 찾아가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세상에 밝힐 수 없는 비밀스러운 연인이 된다. 한나는 미하엘과 사랑을 나누기 전에 그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말한다. ‘책 읽어주기, 샤워, 사랑 행위 그러고 나서 잠시 같이 누워 있기.’ 어느새 이것이 두 사람 만남의 의식이 되어간다. 《오디세이아》 《에밀리아 갈로티》 《전쟁과 평화》 등 미하엘이 한나에게 읽어주는 책의 수는 늘어가고, 사랑이 깊어갈수록 한나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남겨진 소년 미하엘은 한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진정이었는지, 반대로 자신에 대한 한나의 사랑 역시 진정이었는지에 대한 지울 수 없는 마음의 불신을 갖게 된다. 8년 후 법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된 미하엘은 법정에서 나치 전범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나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미하엘은 한나가 필사적으로 숨겨온 충격적인 비밀을 알아차리고 커다란 혼란에 빠진다. 미하엘은 그 비밀이 한나의 죄를 경감시켜줄 것을 알면서도 세상에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끝내 한나는 종신형을 선고받게 된다. 이후 법학자로서 살아가며 무기력증에 시달리던 미하엘은 한나를 지켜주지 못한 괴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밤마다 카세트테이프에 책을 녹음하기 시작한다. 그 카세트테이프는 감옥에 있는 한나에게 전달되고 이 새로운 의식은 한나가 사면될 때까지 계속된다. 그리고 마침내 사면되던 날 아침 한나는 스스로 목을 매달아 죽은 채로 발견된다. 그녀가 남긴 유품들을 정리하던 미하엘은 자신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실린 신문 기사를 발견하고 눈물을 삼킨다. 한나는 그와의 첫 만남 후로 한 번도 그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서 내쫓지도 손에서 놓지도 않았던 것이다. “사실 한나에게 손가락질을 해야 했지만 한나에게 향한 손가락질은 다시 내게로 돌아왔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던 것이다.“_본문에서 사랑과 나치의 시대사, 그리고 이 모든 것의 밑바닥에 자리 잡은 인간의 자존심과 약점의 문제가 이 소설의 내적인 근간을 이루고 있다. 사랑과 죄의식, 이해와 유죄판결, 그리움과 수치와 분노라는 상반되는 감정이 주인공의 마음을 끝까지 괴롭히는 모티브로 남아 있는데,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서 철학적인 차원으로까지 상승한다. 누구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은 비밀 때문에 나치 수용소의 감시원으로서 살인을 저지르고, 게다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죄까지 뒤집어쓴 한나는 어찌 보면 전쟁에 이용당하고 유린당한 한 개인에 지나지 않는다. 법의 이름으로 그녀를 심판하고 그녀에게 종신형을 선고하며 손가락질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녀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역시 그녀가 저지른 죄과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개인사적인 사랑 이야기와 정치적인 갈등, 그리고 심리적이고 철학적인 문제 등 인간사의 복잡한 양상이 하나의 파노라마처럼 전개되는 이 소설은 미하엘과 한나의 관계를 중심으로 그려진 죄와 책임의 문제를 통해 진정한 과거사의 청산이란 무엇인지 조용히 묻고 있다.그러나 다음 날 그녀와 만났을 때 그녀에게 키스를 하려고 하자, 그녀는 몸을 뺐다. “그 전에 먼저 내게 책을 읽어줘야 해.” 그녀의 말은 진심이었다. 나는 그녀가 나를 샤워실과 침대로 이끌기 전에 반 시간가량 그녀에게 《에밀리아 갈로티》를 읽어주어야 했다. 이제는 나도 샤워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내가 그녀의 집에 올 때 함께 가져온 욕망은 책을 읽어주다보면 사라지고 말았다. 여러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어느 정도 뚜렷이 드러나도록 또 인물들에게서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작품을 읽으려면 꽤 집중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샤워를 하는 가운데 욕망은 다시 살아났다. 책 읽어주기, 샤워, 사랑 행위 그러고 나서 잠시 같이 누워 있기. 이것은 우리 만남의 의식이 되었다. 해가 길어지기 시작했을 때 나는 황혼 속에서 그녀와 함께 침대에 머물고 싶어서 더 오랫동안 책을 읽었다. 그녀가 내 몸 위에서 잠이 들고, 마당의 톱질 소리도 잠들고, 지빠귀의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그리고 부엌에 있는 물건들의 색깔 중에서 약간 밝거나 약간 어두운 잿빛 색조만이 남게 될 때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다. 내가 그녀를 쫓아버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내가 그녀를 배반했다는 사실을 바꾸어놓지는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유죄였다. 그리고 범죄자를 배반하는 것이 죄가 되지 않으므로 내가 유죄가 아니라고 해도, 나는 범죄자를 사랑한 까닭에 유죄였다.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
생각출판사 / 박상하 (지은이)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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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출판사소설,일반박상하 (지은이)
퇴계와 율곡을 곡진히 추적하는 가운데, 보수와 진보의 잉태와 그 첫 시작에 대한 저자의 관점을 제시한다. 두 사람으로부터 맨 처음 생각이 움터 오르고 논의되었던 보수와 진보로의 삶과 정신, 가치, 역사의 근육과 숨은 속살까지를 속속들이 살펴 입증해나간다. 광장의 함성 속에서 퇴계와 율곡이 걸었던 삶과 정신, 가치와 신념, 뿌리 깊은 역사의 근육과 숨은 속살을 옹골차게 짚어낸다.□ 들어가는 글 - 퇴계와 율곡을 알면 광장으로 나간 보수와 진보가 보인다 제1장 합쳐보기, 퇴계와 율곡 퇴계와 율곡, 합쳐보기 퇴계와 율곡의 첫 만남 퇴계와 율곡이 주고받은 편지 퇴계의 과거시험, 율곡의 과거시험 퇴계의 초라한 첫 수업 율곡의 화려한 첫 수업 퇴계에 대한 율곡의 평가 율곡에 대한 퇴계의 평가 퇴계의 죽음, 율곡의 제문 퇴계와 율곡의 「조선왕조실록」 졸기 제2장 나눠보기, 퇴계와 율곡 퇴계와 율곡, 나눠보기 퇴계의 생애 70세 율곡의 생애 49세 퇴계의 어머니, 율곡의 어머니 퇴계의 시대, 율곡의 시대 퇴계의 ‘은거강학’, 율곡의 ‘경세제민’ 퇴계의 「무진육조소」, ‘제왕의 길’ 율곡의 「만언봉사」, ‘경장의 길’ 퇴계의 「성학십도」, 율곡의 「성학집요」 퇴계와 율곡의 ‘사단칠정논쟁’ 제3장 그 뒤, 퇴계와 율곡 퇴계와 율곡, 그 뒤 동인의 영수 퇴계, 서인의 영수 율곡 퇴계의 영남학파, 율곡의 기호학파 퇴계의 「제자록」, 율곡의 「문인록」 퇴계학파의 ‘평포논쟁’, 율곡학파의 ‘호락논쟁’ 퇴계와 율곡, 간추려보기 퇴계와 율곡, 생각그물로 압축해보기 □ 마치는 글 -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 □ 참고문헌 퇴계와 율곡을 알면 광장으로 나간 보수와 진보가 보인다 한국 사회는 지금 때 아닌 격동의 회오에 휩싸여 있다. 평등과 공정, 위선과 정의, 보수와 진보에 대한 갈등으로 뜨겁다. 카페의 안에서도, 미디어의 영상 속에서도, 광장의 복판에서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격돌이다. 작금에 들어서는 그와 같은 뜻매김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념과 당파를 초월한 보편적 개념으로서의 진화마저 의심받고 있다. 언필칭 보수의 정신과 전통을 자처하고 있으나, ‘진정한 보수’로 볼 수 없다고 위협받고 있다. 언필칭 진보의 정신과 전통을 자처하고 있으나, ‘진정한 진보’로 볼 수 없다고 공격당하고 있다. 가짜 보수의 탄생과 몰락을 속절없이 지켜보면서 우리 사회에서 보수의 개념은 서구의 보수conservative 개념과 더 멀어지고 있으며, 또한 비상식적 가짜 진보의 자기 파괴적 역사를 속절없이 바라보면서 진보의 개념 역시 서구의 진보progressive 개념과 틈새가 더 벌어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저자가 퇴계와 율곡으로 일컬어지는, 오래 전 역사의 뒤안길로 되돌아가 두 사람을 애써 다시 또 불러내고자 하는 이유도 딴은 여기에 있다. 이 둘이야말로 지금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보수와 진보라는 논의의 퍼즐을 맨 처음 잉태하고 있을 뿐더러, 또한 가장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한다.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압권은 <제2장 나눠보기, 퇴계와 율곡>에서 이 땅에 맨 처음 보수와 진보의 씨앗을 역사의 대지 위에 뿌렸던 퇴계와 율곡을 곡진히 추적하는 가운데, 보수와 진보의 잉태와 그 첫 시작에 대한 저자의 관점을 제시하는 부분이다. 두 사람으로부터 맨 처음 생각이 움터 오르고 논의되었던 보수와 진보로의 삶과 정신, 가치, 역사의 근육과 숨은 속살까지를 속속들이 살펴 입증해나간다. 그럴 때 비로소 지금 광장으로 나간 보수와 진보를 이해할 수 있다고 고스란히 들추어낸다. 과연 무엇이 진정한 보수인지, 과연 무엇이 진정한 진보인지. 역사에서 보수와 진보란 도대체 무엇을 뜻하고 있었는지. 앞으로 나아가는 행진을 잠시 멈추고 다시금 올곧게 추슬러본다. 모든 역사는 곧 현대사라는 가장 진실한 통섭을 우리는 왜 깨닫지 못하는지. 우리는 왜 그러한 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하는지. 광장의 함성 속에서 퇴계와 율곡이 걸었던 삶과 정신, 가치와 신념, 뿌리 깊은 역사의 근육과 숨은 속살을 옹골차게 짚어낸다. / 서평 /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은 한 번 손에 쥐면 결코 놓지 못하는 가는 떨림이 있다. 퇴계와 율곡의 비교 읽기, 숨은 속살 읽기가 마치 소설의 문장처럼 흡입력이 높다. 퇴계와 율곡의 전매특허인 주리철학이다 주기철학이다, 이기이원론이다 이기일원론이다에 애써 목매지 않는다. 그보다 더 시급하고 간곡하며, 지금의 시대에 유효한 부분만을 꼭이 간추려낸다. 난해하고 접근하기 쉽지 않은 퇴계와 율곡이 교차 편집되는 비교 역사임에도 가히 두텁지 않을 뿐더러, 되새김질하고 삭혀 요즘 유행하는 디지털 포렌 식처럼 이런저런 어휘들일랑 모두 다 걸러내고 오직 주어만을 남겨, 단순하면서도 간소하게 전개하고 있다. 과연 퇴계와 율곡은 어떻게 맨 처음 보수와 진보를 움터 오르게 하고 논의되었으며, 또 어떻게 온 몸으로 살아나가 역사의 돌덩이 위에 새겨 넣을 수 있었는지. 그 잉태에서부터 역사가 되기까지 두 사람의 삶과 정신, 가치와 신념, 뿌리 깊은 역사의 근육과 숨은 속살을 여지없이 짚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껏 잘 모르고 있었던 퇴계와 율곡의 옹골진 삶이, 보수와 진보를 열어나가는 몸부림이 마치 태피스트리의 씨줄과 날줄로 직조해내어 한편의 명화와도 같이 가슴을 친다. 역사의 인물만이 만날 수 있는 스케일과 압도, 한 몸이 되는 동질의 감동이 오래도록 남아 우리 삶의 숨은 골격을 이룬다. 모든 역사는 곧 현대사이며 미래의 거울이라는 통섭을 새삼 깨우치게 된다. 그리하여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에는 솔루션이 있다.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을 읽으면 광장으로 나간 보수와 진보를 알 수 있게 된다. 조선왕조 5백년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올 뿐더러, 지금의 사회 현상마저 꿰뚫어 보인다.퇴계가 한사코 하늘의 이상을 지향했다면, 율곡은 오로지 땅의 현실을 직시했다. 퇴계가 인간의 내면성을 보다 중시하여 이理의 수양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면, 율곡은 인간의 외적인 성취를 보다 중시하여 기氣의 수양에 초점을 두었다. 퇴계가 군왕의 방향성에 대해 주목했다면, 율곡은 백성의 방향성에 한사코 주목했다. 다른 무엇보다 퇴계가 ‘지키는’ 가치를 우선하는 보수의 정서에 보다 더 가까이 근접하는 성장의 길을 보였다면, 다른 무엇보다 율곡은 ‘바꾸는’ 가치를 우선하는 진보의 정서에 보다 더 가까이 근접하는 성장의 길을 보였다. 퇴계와 율곡은 이렇듯 성리학이라는 같은 뿌리를 가졌지만, 그 뿌리에서 움터 올라 피어난 꽃은 서로 달랐던 것이다. 그렇다하더라도 하늘과 땅은, 이상과 현실은, 내면과 외면은, 서로 동떨어진 것 같지만, 인간의 삶에 서로 한 순간도 결코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었다. 이렇듯 퇴율 두 사람은 성리학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움터 올랐으나, 그 뿌리에서 움터 올라 피어난 꽃은 그렇듯 서로가 달랐을 따름이다…. 퇴계와 율곡의 역사 탄생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초코] 성서원 큰글자 쉬운말성경 - 특중(特中).단본.색인
성서원 / 쉬운말성경 편찬위원회 (지은이), 민영진 (감수) /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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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원소설,일반쉬운말성경 편찬위원회 (지은이), 민영진 (감수)
읽기 쉽게 쉬운말로 풀어쓴, 초신자를 위한 성경이다. 이미 많은 주일학교에서 쉬운말성경을 교재로 채택중이며, 현재 12만명 이상이 쉬운말 성경을 사용중이다. 성경본문을 읽기 전에, 읽을 책의 전체적인 개요를 한 눈에 파악하도록 먼저 성경 66권에 대한 각 권의 서론을 제시하였으며, 성경 문단의 내용이 파악할 수 있도록 문맥의 흐름에 따라 적절하게 소제목을 달아주었다. 읽는 대로 쏙쏙 이해되는 쉬운말 성경의 성경본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펼친 페이지를 대상으로 살펴볼 때, 왼쪽 페이지의 상단은 해당 페이지의 처음 성경구절을, 오른쪽 상단은 해당 페이지의 마지막 성경구절을 제시하였다. 성경본문 중 흐름에 따라 적절한 곳에 단락 표시를 해주었다. 쉬운말 성경은 아주 쉽게 풀어 옮긴 성경이지만, 그래도 성경 어법상 어쩔 수 없이 어려운 단어가 사용된 경우에는 친절하게 그 단어의 뜻을 풀이해 주었다.구약 창세기(50장) 출애굽기(40장) 레위기(27장) 민수기(36장) 신명기(34장) 여호수아서(24장) 사사기(21장) 룻기(4장) 사무엘상(31장) 사무엘하(24장) 열왕기상(22장) 열왕기하(25장) 역대기상(29장) 역대기하(36장) 에스라서(10장) 느헤미야서(13장) 에스더서(10장) 욥기(45장) 시편(150편) 잠언(31장) 전도서(12장) 아가(8장) 이사야서(66장) 예레미야서(52장) 예레미야애가(5장) 에스겔서(48장) 다니엘서(12장) 호세아서(14장) 요엘서(3장) 아모스서(9장) 오바댜서(1장) 요나서(4장) 미가(7장) 나훔서(3장) 하박국서(3장) 스바냐서(3장) 학개서(2장) 스가랴서(14장) 말라기(4장) 신약 마태복음(28장) 마가복음(16장) 누가복음(24장) 요한복음(21장) 사도행전(28장) 로마서(16장) 고린도전서(16장) 고린도후서(13장) 갈라디아서(6장) 에베소서(6장) 빌립보서(4장) 골로새서(4장) 데살로니가전서(5장) 데살로니가후서(3장) 디모데전서(6장) 디모데후서(4장) 디도서(3장) 빌레몬서(1장) 히브리서(13장) 야고보서(5장) 베드로전서(5장) 베드로후서(3장) 요한1서(5장) 요한2서(1장) 요한3서(1장) 유다서(1장) 요한계시록(22장)쉬운말성경, 큰글자로 20~60대까지 전 연령대에 적합. 읽기 쉽게 쉬운말로 풀어쓴, 초신자를 위한 성경. 이미 많은 주일학교에서 쉬운말성경을 교재로 채택중. 현재 12만명 이상이 쉬운말 성경을 사용중입니다! 성경을 365일로 나누어 만든 통독용 쉬운말 성경 (매일 QT하면 통독 완성!) ÷ 성경은 365일로 나누고 + 하루 하나씩 오늘의 묵상은 더하고 x 쉬운말성경이라 재미는 두 배 - 가볍게 분책되어 가방 안에 쏙 쉬운말 성경의 특징 1) 각 권의 서론 성경본문을 읽기 전에, 읽을 책의 전체적인 개요를 한 눈에 파악하도록 먼저 성경 66권에 대한 각 권의 서론을 제시하였다. 2) 본문 소제목 성경 문단의 내용이 파악할 수 있도록 문맥의 흐름에 따라 적절하게 소제목을 달아주었다. 3) 본문 말씀 읽는 대로 쏙쏙 이해되는 쉬운말 성경의 성경본문이다 4) 해당 페이지의 마지막 성경 구절 펼친 페이지를 대상으로 살펴볼 때, 왼쪽 페이지의 상단은 해당 페이지의 처음 성경구절을, 오른쪽 상단은 해당 페이지의 마지막 성경구절을 제시하였다. 5) 단락 표시 성경본문 중 흐름에 따라 적절한 곳에 단락 표시를 해주었다. 6) 단어풀이 쉬운말 성경은 아주 쉽게 풀어 옮긴 성경이지만, 그래도 성경 어법상 어쩔 수 없이 어려운 단어가 사용된 경우에는 친절하게 그 단어의 뜻을 풀이해 주었다. 번역의 특징 쉬운말 성경은 이 같은 개정 지침에 따라 아주 충실하게 번역되었으므로, 기존의 현대어 성경에 비해 한층 세련되고 발전된 번역본으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그래서 살펴보면, 쉬운말 성경은 다음과 같은 특징과 장점을 지닌 아주 탁월한 번역 성경이 되었습니다. - 첫째, 누구나 읽는 대로 즉시 이해하는 '쉬운' 번역입니다. 그것은, 기존 개역한글판 성경의 수많은 어려운 용어들, 오늘날 쓰이지 않는 폐어들, 아주 오래된 고어들 등등을 전부 알기 쉬운 우리말로 쉽게 고쳐서 표기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틀린 맞춤법들은 오늘날의 개정된 한글맞춤법에 맞게 모두 고쳤으며, 읽기 쉽도록 문장부호를 적절하게 살려 구두법(句讀法)을 올바로 세웠기 때문입니다. - 둘째, 원어와 주석에 기초한 '정확한' 번역입니다. 그것은 구약의 히브리어 성경과 신약의 헬라어 성경을 기초로 하여 번역하였고, 동시에 권위 있는 10여종의 복음주의 주석들을 참조하여 번역했기 때문입니다. - 셋째, 올바른 해설을 곁들인 '친절한' 번역입니다. 난해한 문장의 경우에는 원문 내용을 글자 그대로 번역하기보다는, 원문 내용의 본래 의미를 더욱 살리는 방향으로 친절하게 풀어 옮기는 방식으로 번역했기 때문입니다. - 넷째, 운율과 흐름을 살린 '문학적인' 번역입니다. 본래 성경은 많은 부분이 노래, 시(詩), 잠언 등과 같은 문학적인 양식으로 기록되었으므로, 문맥의 흐름을 성실히 좇아 최대한 운율과 리듬을 살려 번역했기 때문입니다. - 다섯째, 생동감이 살아 숨 쉬는 '생생한' 번역입니다. 아무런 감성 없이 글자 그대로 딱딱하게 번역하지 않고, 해당 본문의 당시 정황을 최대한 고려하여 의성어 및 의태어 등을 적절하게 삽입하여 번역했기 때문입니다. 번역 원칙 하나님의 진리 말씀인 성경을 히브리어 및 헬라어 원문에 기초하여 빠짐없이 그대로 번역하되, 누구나 쉽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까다로운 번역 어투 없이 우리말 어법에 맞게 최대한 쉬운 우리말로 쉽게 표현했다. 그래서 때로 원문의 각 단어를 글자 그대로 번역하는 축자적 직역을 하기보다는, 원문의 본래 뜻을 충분히 살리는 방향으로 '풀어 옮기는' 의역을 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여러 복음주의 주석들을 참조하여 정확한 번역을 하였고, 적절한 해설을 곁들인 친절한 번역을 하였다. 또한 운율과 흐름을 살린 문학적인 번역을 하였고, 의성어 및 의태어를 적절하게 삽입하여 생동감이 살아 숨 쉬는 생생한 번역을 하였다. 번역 원전 - 구약 : 현존하는 구약 사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주후 1008년에 기록된 구약 전권의 필사본인 레닌그라드 사본을 바탕으로 하여 편집된, 히브리어 성경 BHS(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 1987년)를 원전으로 사용하였다. - 신약 : 헬라어 신약성경인 Novum Testamentum Graece, 1993년및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서 간행한 The Greek New Testament를 원전으로 사용하였고, 더불어 오늘날 영어문화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NIV, 1984년성경을 참조하였다 번역 및 감수 위원 -김삼환(명성교회 목사) -김성영(전 성경대학교 총장) -김성호(전 한국찬송가공회 총무) -김정수(시나리오 작가) -나채운(시인) -도한호(침례신학대학 총장) -민영진(전 대한성서공회 총무) -박영희(전 총신대학교 학장) -박이도(시인) -박정렬(순복음신학대학 학장) -박종순(충신교회 담임목사) -서정배(찬송가공회 이사장) -성기호(성결대학교 총장) -소강석(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신복윤(전 합동신학원 원장) -신성종(미국 성산교회 담임목사) -신신묵(한국중앙교회 담임목사) -엄문용(아동문학가) -이현주(목사,아동문학가) -이호문(인천숭의감리교회 담임목사) -장종현(전 백석대학교 총장) -오병세(전 고려신학대학 학장) -오소운(찬송가 작곡 및 작시자) -오정현(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유영일(성서 번역가) -은준관(전 연세대 연합신학대학 교수) -이광선(신일교회 담임목사) -이향아(시인) -전재동(전 한양대 문학교수) -정용섭(전 대한성서공회 번역실장) -조 만(목사, 전 기독교사상 주간) -조용기(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조종남(전 서울신학대학 학장) -주재용(전 한신대학 학장) -천종수(성서원 편집위원장) -최성규(순복음인천교회 담임목사) -최희법(서울신학대학 학장) -황금찬(시인) -이외 50여명의 신학자 및 목회자, 그리고 성서원 편집팀 *가나다 순 *번역 및 감수 위원들 가운데는 이전 현대어성경에 참여한 위원들도 다수 포함됨성서원 쉬운말성경 이렇게 쉬워요1) 레위기 13:10-기존 성경제사장은 진찰할찌니 피부에 희점이 돋고 털이 희어지고 거기 난육이 생겼으면-쉬운말성경제사장은 그 사람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의 피부가 희끗 희끗하게 부르트고 거기에 난 털이 희게 변해 있으며 또 부르튼 곳에 불그스레하게 생살이 돋아 있으면2) 마태복음 18:6-기존 성경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쉬운말성경그러나 나를 믿는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차라리 자기 목에 큰 맷돌을 달고서 깊은 바다 속으로 자기 몸을 던지는 편이 나을 것이다
이정현의 궁중 이유식
카시오페아 / 이정현 (지은이), 박유정, 김양하 (감수) /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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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건강,요리이정현 (지은이), 박유정, 김양하 (감수)
가수이자 배우, 그리고 셰프급 요리 실력으로 방송마다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정현이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유식 책과 함께 돌아왔다! 내 아이에게 어떤 이유식이 가장 건강하고 좋을까 고민하던 그녀는 영양 가득한 식재료만을 이용해 만들었을 ‘궁중 이유식’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이에 각종 궁중 도서들을 독학하고, 고서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대의 식재료 관련 자료들을 참고했다. 그렇게 초기(4~6개월)-중기(6~9개월)-후기(9~10개월)-완료기(12개월~) 각 단계별 이유식과 간식, 이유식 전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육수와 아기용 양념류까지 총 130개의 레시피를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궁중 요리를 현대로 재해석한 만큼, 실제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간편함도 놓치지 않았다. 연세대학교 의학박사인 아빠가 현대의학을 기반으로 레시피 검증을 하고,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레시피 감수를 도와 영양적 균형도 챙겼다.들어가며 우리 아기 위생을 위해 준비해주세요 030 이유식 도구는 이렇게 사용했어요 032 조리도구 세척법 및 길들이기 038 계절 식재료를 알아봐요 042 식재료 궁합을 알아봐요 044 종이컵, 숟가락으로 간단하게 계량하기 048 각 시기별 이유식 농도 한눈에 확인하기 050 이유식 시작 전에 꼭 읽어주세요 052 이정현표 육수와 아기용 양념 소고기육수 058 멸치다시마육수 060 멸치다시마건새우육수 062 채소육수 064 구기자육수 066 닭육수 068 조개다시마육수 070 곰탕육수 072 아기용 맛가루(천연 조미료) 074 아기용 소금 076 아기용 간장 078 아기용 된장 080 아기용 토마토케첩 082 아기용 토마토김치 084 아기용 백김치 086 초기 이유식 『정조지』에 기록된 이유식 주요 식재료 : 초기 090 초기 1단계 이유식 초기 1단계 이유식 특징 094 쌀미음 096 쌀퀴노아미음 098 쌀무미음 100 쌀감자미음 102 쌀배추무미음 104 쌀오이미음 106 쌀상추미음 108 쌀표고버섯미음 110 쌀브로콜리미음 112 쌀브로콜리양파미음 114 쌀단호박미음 116 초기 2단계 이유식 초기 2단계 이유식 특징 118 소고기퀴노아미음 120 소고기미역연두부죽 122 소고기시금치참깨죽 124 소고기비트연두부죽 126 소고기감자브로콜리죽 128 소고기애호박당근죽 130 소고기아욱표고버섯죽 132 소고기연두부들깨죽 134 소고기케일사과죽 136 소고기단호박사과죽 138 초기 이유식 간식 떡뻥 142 초간단 치즈과자 144 식빵우유죽 146 사과퓨레 148 배퓨레 150 고구마퓨레 152 바나나퓨레 154 브로콜리고구마퓨레 156 아스파라거스감자퓨레 158 과일우유퓨레 3종 160 플레인요거트와 퓨레 162 중기 이유식 『정조지』에 기록된 이유식 주요 식재료 : 중기 166 중기 1단계 이유식 중기 1단계 이유식 특징 168 닭고기브로콜리팽이버섯죽 172 소고기콜리플라워고구마죽 174 닭고기단호박올리브유 176 소고기단호박브로콜리죽 178 대구오징어양파죽 180 닭고기감자마늘브로콜리죽 182 소고기연근당근죽 184 닭고기달걀시금치죽 186 오리고기단호박부추죽 188 대구새우배추죽 190 중기 2단계 이유식 중기 2단계 이유식 특징 192 돼지고기양파버섯죽 194 소고기아욱표고버섯죽 196 닭고기양파우유바질죽 198 대구적채두부죽 200 돼지고기양파복분자죽 202 소고기토마토치즈바질죽 204 소고기비트브로콜리죽 206 닭고기청경채고구마양파타임죽 208 소고기두부양파당근마늘죽 210 대구새우무죽 212 중기 이유식 간식 구운버터바나나 216 유자마들렌 218 단호박빵 220 땅콩버터샌드 222 채소스틱 224 두유 226 후기 이유식 『정조지』에 기록된 이유식 주요 식재료 : 후기 230 후기 이유식 후기 이유식 특징 232 감자양배추소고기진밥 236 연어감자시금치진밥 238 대구새우무진밥 240 닭고기두부당근브로콜리진밥 242 소고기낙지부추진밥 244 새우브로콜리단호박진밥 246 소고기주먹밥·달걀노른자주먹밥 248 새우달걀주먹밥 250 소고기콩나물밥 252 누룽지·간장불고기 254 퀴노아쌀밥·두부로 하는 돼지비지찌개 256 소고기뭇국·퀴노아쌀밥 258 소고기크림리조또 260 찐 감자·채끝등심 262 두부채소계란지짐이 264 후기 아기 반상 순두부찌개·생선구이·아기용 토마토김치 268 된장국·메로구이·계란찜·콩나물무침 270 소고기전복뭇국·브로콜리새우볶음·아기용 백김치 272 계란국·소고기죽순버섯볶음·아기용 백김치 274 대구뭇국·돼지고기동그랑땡·아기용 백김치 276 대구뭇국·소고기동그랑땡·시금치나물 278 후기 이유식 간식 닭가슴살치킨 282 팬케이크 284 달걀아보카도샌드위치 286 감자치즈크로켓 288 베이컨미니핫도그·아기용 토마토케첩 290 프렌치토스트 292 돼지고기사과퓨레 294 치즈마카로니 296 완료기 이유식 『정조지』에 기록된 이유식 주요 식재료 : 완료기 300 완료기 이유식 완료기 이유식 특징 302 소고기비트새송이버섯솥밥 304 닭가슴살표고버섯파프리카솥밥 306 흰살생선조개부추솥밥 308 볼로네제파스타 310 멸치애호박잔치국수 312 소고기채소두부카레 314 새우전복크림파스타 316 봉골레파스타 318 마마즈파스타 320 콩국수 322 새우계란볶음밥 324 소고기전복브로콜리볶음밥 326 육전 328 애호박당근채소국수·크림닭소스 330 닭가슴살브로콜리볶음국수 332 꽃게찜·퀴노아밥 334 아기와 함께 특별하고 간단한 디너차림 연어스테이크·버터시금치·감자슬러시 338 소고기스테이크·버터시금치·감자슬러시 340 돼지고기돈가스·버터시금치·감자슬러시 342 닭고기스테이크·버터시금치·감자슬러시 344 특별한 이유식 아플 때 이유식 닭죽 348 찹쌀퀴노아미음 350 찹쌀퀴노아배미음 352 감자우유수프 354 고구마우유수프 356 단호박우유수프 358 찹쌀퀴노아단호박죽 360 변비일 때 이유식 소고기아욱비트죽 362 소고기양배추콜라비죽 364 이유식 정체기일 때 366 의학박사 서아 아빠에게 묻고 싶습니다 372 의학박사 서아 아빠의 정형외과 진료 376 감수자의 말 380 부록_신체발육 표준치 382우리 아이 첫 밥상을 간단하고 건강하게 이정현이 알려주는 이유식의 모든 것! ★ 연세대학교 의학박사 아빠가 검증하고,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감수한 이유식 대공개 ★ 각 시기별 이유식과 간식, 아기용 육수와 양념류까지 쉽고 간편한 130개 레시피 수록 가수이자 배우, 그리고 셰프급 요리 실력으로 방송마다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정현이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유식 책과 함께 돌아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그녀의 딸 ‘서아’는 모유와 분유 먹기를 힘들어했다. 아이도 엄마도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 그녀는 생각했다. ‘못 채운 영양을 맛있는 이유식으로 보충시켜 줘야지.’ 내 아이에게 어떤 이유식이 가장 건강하고 좋을까 고민하던 그녀는 영양 가득한 식재료만을 이용해 만들었을 ‘궁중 이유식’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이에 각종 궁중 도서들을 독학하고, 고서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대의 식재료 관련 자료들을 참고했다. 그렇게 초기(4~6개월)-중기(6~9개월)-후기(9~10개월)-완료기(12개월~) 각 단계별 이유식과 간식, 이유식 전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육수와 아기용 양념류까지 총 130개의 레시피를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궁중 요리를 현대로 재해석한 만큼, 실제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간편함도 놓치지 않았다. 연세대학교 의학박사인 아빠가 현대의학을 기반으로 레시피 검증을 하고,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레시피 감수를 도와 영양적 균형도 챙겼다. 딸 서아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아이의 맛과 건강을 생각하며 만든 정성 가득한 그녀의 이유식 덕분일 것이다. 밤샘 촬영이 있어도 이유식은 직접 만들어 먹였다는 그녀의 노하우와 꼼꼼함을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선물 영양 가득 ‘궁중 이유식’ 이유식은 아이의 발육을 돕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식재료의 식감과 맛에 점진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편식 없는 올바른 식사 습관을 길러주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영양가 높은 식재료만을 사용해 다양한 요리를 했던 ‘궁중의 음식’을 차용하는 건 가장 건강하고 효과적인 이유식 방법이다. 그녀는 이유식에 궁중을 접목시키기 위해 궁중 요리 연구 독학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현대의 각종 식재료 자료들과 외국 서적들도 참고했다. 궁중에서 어떤 재료가 이유식에 쓰였으며, 어떤 효능을 가졌는지, 어떻게 조리해야 더 맛있을지 등을 고민했다. 수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끝내 당당히 “이렇게 만들면 맛있어요!” “이렇게 만들면 건강해요!”라고 말할 수 있는 그녀만의 레시피를 확인해보길 바란다. 연세대학교 의학박사 아빠가 의학적으로 검증하고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감수한 레시피 건강하면서도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을 만드는 비결은 간단하다. 기본적인 영양 기준은 지키면서 아기의 발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쉬운 듯 보이는 이 방법은 이유식 만들기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이걸 먹이는 게 맞는지,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등등 아이의 성장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유식이란 미지의 세계에 진입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헤아려 의사인 그녀의 남편이 현대의학을 기반으로 레시피 검증을 했다. 덕분에 더 정확하고 풍부한 시기별 및 식자재별 정보를 전달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알아야 할 기본 의학 지식들도 챙겼다. 또한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레시피 감수를 도와 영양적 균형도 놓치지 않았다. 이렇듯 두 분야 전문가가 집필을 도운 ‘최신 의학 지식에 근거한 과학적 이유식 책’으로서 부모들이 건강하게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일 수 있도록 한다. 이정현이 직접 딸에게 해먹이던 그 마음, 그 정성 그대로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 시기별 이유식과 간식, 육수와 양념류까지 총 130개 레시피 수록 엄마들은 이유식을 할 때마다 고민스럽다. 무슨 재료를 이용하여 어떤 조합으로 아이에게 먹이면 좋을지, 갑자기 이유식을 안 먹는 아이에게는 뭘 주면 먹을지, 한 번씩 특식을 해주고 싶을 때는 뭘 만들어줘야 하는지, 아픈 아이에게는 어떤 레시피가 좋을지, 변비가 있을 때는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 등등… 이유식의 전 과정이 막막함의 연속이다. 본 책은 초기-중기-후기-완료기 이유식 레시피뿐만 아니라, 각 시기별 먹이면 좋을 간식, 어른 요리에도 활용 가능한 육수, 건강하게 아기의 입맛을 돋우어줄 아기용 소금, 간장, 된장 등의 양념류 만드는 방법까지 총 130개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또한 ‘궁중’이라는 콘셉트에만 갇히지 않고 현대의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하여, 부모와 아기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양 이유식들도 소개한다. 내 아기를 좀 더 튼튼하게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 이유식을 먹지 않아 속상한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레시피 재료 준비에 표기되어 있는 채소가 없다고 불안해하지 마시고, 그때마다 대체하여 조리해주세요. 예를 들자면 청경채가 없을 때 시금치, 시금치가 없을 때 청경채나 아욱 등으로 대체해주세요. 혹은 다른 채소가 하나 이상 있다면 나머지는 빼셔도 됩니다. 이 책의 채소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집에 있는 채소들로 대체해서 조리하세요. 단, 식재료 궁합은 확인하면서 집에 있는 채소들로 대체해 조리하세요. 고기, 생선류 등 단백질 식재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초기, 중기, 후기에 먹일 수 있는 것과 궁합을 잘 살펴본 후 조리해주세요. 드디어 우리 서아에게 음식을 먹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설ㅤㄹㅔㅆ습니다. 서아는 분유를 안 먹는 아기라 정말 힘들었거든요. ‘이제 서아와 엄마 모두 고생하지 않고 배부른 행복한 날이 오는구나’ 하며 좋은 재료로 정말 열심히 이유식을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서아가 입을 아기 새처럼 쩍쩍 벌려 열심히 받아 먹었어요. 세상에, 더 달라고 칭얼대기까지 했습니다. 서아에게 이유식을 떠먹인 그 순간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
민들레 / 고영직, 김일복, 서민정, 서용선, 유예, 이영미, 임경환, 장아름, 정기석, 주수원, 현병호 (지은이) /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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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소설,일반고영직, 김일복, 서민정, 서용선, 유예, 이영미, 임경환, 장아름, 정기석, 주수원, 현병호 (지은이)
민들레 선집 3권.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의 길을 여는 격월간 <민들레> 잡지에 실렸던 글을 주제별로 묶었다. 3권에서는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삶이 곧 배움이 되는 마을학교, 공동체교육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1부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꾸리기 위해 운동과 사업 사이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에 대한 통찰을, 2부는 의미 있는 마을 배움을 실천해온 시민들의 사례를 담고 있다.엮은이의 말 _ 교육적 사회를 만드는 시민운동 1부 마을교육, 운동과 사업 사이에서 마을운동과 교육운동 | 현병호 환대하는 마을공동체와 그 적들 | 고영직 학교와 마을이 함께 열어가는 미래교육 | 주수원 마을교육공동체와 교육생태계의 진화 | 서용선 민관 협치, 마을교육을 시작하며 | 임경환 마을교육, 운동과 사업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 김경옥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아니라 삶입니다.” | 이승훈 2부 마을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들 ‘마을학교’를 살리자 | 정기석 마을 같은 학교, 학교 같은 마을 | 서민정 마을과 사람 속에 있는 놀이터, 놀이창고 | 이영미 아파트 단지에서 꽃피는 놀이문화, ‘들락날락’ | 장아름 아이들과 마을이 함께 자라는 농촌유학 | 김일복 나는 마을학교에서 청년이 되었다| 유예'민들레 선집'은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의 길을 여는 격월간 『민들레』 잡지에 실렸던 글을 주제별로 묶은 것입니다.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교사, 부모, 시민들의 공부 모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교육적 사회를 만드는 시민운동을 위하여 부모님 직장 따라, 아파트 전세 기간에 따라 어려서부터 이사를 다니는 유목 세대에게 ‘마을’은 어떤 의미일까요? 실시간으로 전 세계와 연결되는 디지털 세대에게 마을이란 어떤 의미로 다가갈까요? 도시의 익명성과 온라인의 무경계를 즐기는 이들에게 필요한 삶과 배움의 공간은 어떤 곳일지 질문을 던져봅니다. 이 질문이 마을교육운동의 중요한 시작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미 있는 마을 배움을 실천해온 시민들의 사례도 있고, 마을교육공동체 운동의 흐름이나 민관 협치의 방향에 대한 고민 등을 두루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부디 이 흐름이 학교와 사회, 민과 관의 선명한 경계를 허물고, 자본 중심의 공고한 사회질서를 해체해 ‘교육적 사회’를 만드는 시민운동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_엮은이의 말 가운데 내용 소개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삶이 곧 배움이 되는 마을학교, 공동체교육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1부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꾸리기 위해 운동과 사업 사이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에 대한 통찰을, 2부는 의미 있는 마을 배움을 실천해온 시민들의 사례를 담고 있다.마을교육공동체를 가꾼다는 건 마을의 일상적인 공기를 바꾸는 것, 청소년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만남을 통해 자신을 확장할 기회를 갖게 하는 거예요. 학교에서 다 가르쳐주는 걸 마을에서 또 할 필요는 없죠. 주눅 들지 않고 자기답게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하는 게 저희의 고유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을 만나보는 게 마을교육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사람을 통해 서로 닮고 배워가니까요. _이승훈,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아니라 삶입니다”> 요즘 나는 사람들이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뭐냐고 물으면 ‘중매쟁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마을교육공동체 운동은 서로 다른 삶의 배경에 있었던 주체들이 만나 새로운 상호작용을 만들어내는 과정인 것 같다. 아이들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교사와 지역주민,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만나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한데, 그것을 중간에서 이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_ 임경환 <민관 협치, 마을교육을 시작하며> 마을교육공동체는 ‘국가 주도의 학교’라는 기존의 흐름을 ‘지역으로부터 배우기’라는 흐름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는 중이다. 얼핏 국가가 약화되고 더불어 학교가 약화되는 것으로 비춰지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지역이 살아나면서 국가라는 ‘커다란 공동체’가 되고, 학습이 살아나면서 학교가 학교다워지는 길이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거나 날아가서 소멸된 것처럼 보였던 마을이 마을교육공동체와 만나 교육이 살아나는 흐름이다. _ 서용선 <마을교육공동체와 교육생태계의 진화>
모든 병의 시작, 염증을 다스려라
바른북스 / 김상희, 홍창기 (지은이)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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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취미,실용김상희, 홍창기 (지은이)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염증 종결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또 염증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반응하고, 신속히 종결됨으로써 만성 염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 효능이 있는 PLAG라는 신물질을 소개하면서, PLAG가 각종 만성 염증 질환의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객관적 데이터와 함께 제시한다. 그리고 저자는 녹용에서 찾아낸 PLAG가 염증 유발 신호 물질의 제거를 촉진해, 우리 몸의 염증 종결 촉진의 최적화된 메커니즘을 회복시켜준다고 강조한다.OPENING 염증 종결자 PLAG 내 몸속의 전쟁, 염증을 다스려야 질병을 막는다 염증 종결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유도하는 PLAG SECTION 1 PLAG, 과잉된 면역을 정상화하다 아토피와 건선, 만성 피부염증 해결사 천식과 알레르기로부터 해방 SECTION 2 PLAG, 항암과 항암치료 부작용 해결사 급증하는 암,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암 극복의 첫걸음, 암의 확산을 막아라! 기존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극복하다 SECTION 3 PLAG, 노화를 거부하다 젊음 추구의 걸림돌, 노화 염증 치매와 류머티스 관절염의 대안을 찾아서 CLOSING PLAG 7대 키워드 PLAG 연구 성과 현대인의 모든 염증 질환의 해결, 왜 PLAG인가?현대인의 염증 질환,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염증 종결의 키를 쥔 PLAG에 주목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면역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면역의 결과물인 염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에는 염증이 만성화되면 다양한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염증이 병의 시작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대중에게는 염증이라는 것이 꼭 없애야 하는 부정적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염증은 크게 우리 몸을 지켜주는 ‘급성 염증’과 우리 몸을 공격하는 ‘만성 염증’으로 나뉜다. 그런데 그 어떤 염증이든 염증이 제때 종결되지 못하면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즉 염증 종결에 실패하면 염증성 장 질환, 비만, 천식, 류머티스성 관절염, 알레르기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말이다. 《모든 병의 시작, 염증을 다스려라》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염증 종결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또 염증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반응하고, 신속히 종결됨으로써 만성 염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 효능이 있는 PLAG라는 신물질을 소개하면서, PLAG가 각종 만성 염증 질환의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객관적 데이터와 함께 제시한다. 그리고 저자는 녹용에서 찾아낸 PLAG가 염증 유발 신호 물질의 제거를 촉진해, 우리 몸의 염증 종결 촉진의 최적화된 메커니즘을 회복시켜준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염증 종결이 이뤄지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부염증과 알레르기, 암, 노화 염증 등 현대인들에게 발병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분석하면서 PLAG가 이 같은 염증성 질환에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녹용에서 찾아낸 염증 종결자 PLAG 왜 우리는 PLAG를 주목해야 하나? 이 책은 PLAG를 발견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랜 세월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보약으로 알려진 녹용을 복용하고 극적인 효과를 경험한 저자는 기회가 닿으면 녹용을 연구해 보겠다고 결심한 종양내과 전문의였다. 미국에서 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할 때 익힌 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해 골수세포를 배양하며 녹용추출물이 조혈모세포를 활성시킨다는 사실을 관찰하고, 녹용의 활성 성분을 찾는 어려운 작업을 계속했다. 다양한 용매를 활용해 녹용에서 추출한 분획물 중에서 조혈모세포를 활성시키는 분획만을 따라가며 계속 추출하고 분획하여 드디어 순수한 물질을 찾아내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그 후 그 순수 물질의 분자구조를 알아내는 노력 끝에 그것이 비교적 단순한 물질이며 일종의 기름인 PLAG라는 것을 밝혀내었다. 엔지켐 생명과학은 PLAG를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그 후에는 합성한 PLAG를 사용해 여러 생물학적 연구를 수행했다(녹용에는 PLAG가 극미량만 포함되어 있어 녹용을 이용한 생물학적 연구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리하여 서양의학자들이 설명하기 곤란한, 그래서 놀림감이 되었던, 한방에서 주장하는 다양한 녹용의 효능을 설명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게 되었다. 동물실험에서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라든가, 실험적 패혈증을 일으킨 생쥐의 생존을 극적으로 개선한다든가,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의 구내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든가, 화학요법으로 치료받는 암환자의 호중구 감소를 예방하여 계획대로 화학요법을 계속할 수 있게 한다든가, 쇠약한 암환자의 식욕과 전신 상태를 개선한다든가,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가 증상의 호전을 보인다든가 등등. 이렇게 좋은 체험을 한 환자들이 PLAG 복용을 중단하려 하지 않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이제 김재화 박사 등 기초 과학자에 의해 위와 같은 다양한 동물실험결과와 임상 효능을 설명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전을 찾는 연구가 진행되면서, PLAG가 면역 체계의 여러 가지 세포에 작용하고 염증 반응의 여러 단계에서 여러 재미있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관찰하며 염증에 대한 이해를 바꾸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자연 면역의 첫 단계로 나타나는 급성 염증의 첫 출연자인 호중구와 염증의 trigger인 PAMP와 DAMP와의 상호작용이 PLAG에 의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려준다.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여러 세포에서 생성되는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생성에 변화를 가져와 지나치게 심한 염증 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아주는 기전을 설명한다. 감염에 의한 염증에서만이 아니고 비감염성 염증에서도 PLAG는 여러 단계에서 재미있는 생물학적 현상을 보인다. 다시 말해서 면역과 염증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을 때는 활성시키고 지나친 염증반응은 억제하는 면역 조절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한 물질이 이렇게 면역을 활성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억제하기도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또한 급성 염증이 본래의 순기능을 수행한 후 종결되고 원상태로 돌아가는 단계에서의 PLAG가 초래하는 변화를 알려준다. 종결되지 않고 지속되는 만성 염증은 오히려 해로운 것이어서, 많은 만성 질환이 불필요한 염증이 지속되어 가져온 결과라는 것은 이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PLAG가 임상의학에 널리 활용될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염증종결자라는 이름을 PLAG에게 붙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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