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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의 기술
실천 / 소하 (지은이)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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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 (지은이)
한국디카시학기획시선 6권. 소하 이은솔 시인의 시집. 명상에 잠긴 사물에 톡톡 떨어뜨리는 빗방울 같은 감정이입으로 길어낸 정갈하지만 큰 울림을 가져오는 시로 엮어냈다.1부 세상을 밝히는 작은 꽃등 하나 두드림, do dream · 12 응원 · 14 기도 · 16 봄의 전령 · 18 빅뱅 · 20 사월의 붉은 등 · 22 삶, 젖기도 하는 · 24 담장의 시간 · 26 시 · 28 괭이밥풀꽃 · 30 삶, 선물 · 32 단비 · 34 수련의 시간 · 36 길 위의 시 · 38 노을 · 40 2부 지름길을 두고 멀리 돌아갈 줄 아는 유연함을 위하여 시인의 길 · 44 연잎의 기술 · 46 비 갠 뒤 · 48 여유로운 삶 · 50 명상 · 52 꽃의 시간 · 54 자등명 법등명 · 56 새는 왜 가벼운가 · 58 나에게 쓰는 편지 · 60 천천히 가는 길 · 62 여름을 건널 때 · 64 돋보기가 필요할 때쯤 · 66 마음잔 · 68 나의 시 · 70 3부 꽃을 든 손을 아무리 뻗어도 더는 닿을 수 없는 구식이 좋은 이유 · 74 사모곡 · 76 눈물 · 78 삶의 향기 · 80 모성애 · 82 봄의 자장가 · 84 담쟁이 본능 · 86 엄마의 역설법 · 88 내리사랑 · 90 황금 목걸이 · 92 어멍은 경 살아수다 · 94 온정 · 96 마지막까지 꽃이다 · 98 엄살 · 100 귀가 · 102 4부 하나를 열면 전부가 열리는 열쇠 꽃비 내리는 날 · 106 제비꽃 사연 · 108 마음 · 110 꽃의 계절 · 112 쉼 · 114 풍화 · 116 특별한 관계 · 118 치유의 숲 · 120 매듭 풀기 · 122 당신 참 예쁘네요 · 124 사랑이 머무는 풍경 · 126 끈, 놓을 수 없는 · 128 행복을 찾는 사람들 · 130 사랑을 위하여 · 132 V · 134 끝눈처럼 · 136 평론 / 김왕노(시인) · 138포착과 직관, 이미지 확산의 빅뱅 『연잎의 기술』 김왕노(시인) 소하 이은솔 시인의 『연잎의 기술』을 살펴보며 먼저 왁왁했다. ‘왁왁’은 제주도 말로 먹먹하다는 뜻인 것을 디카시집 『연잎의 기술』에서 배웠다. 그만큼 충격적인 시집이 나왔다는 것이다. 명상에 잠긴 사물에 톡톡 떨어뜨리는 빗방울 같은 감정이입으로 길어낸 정갈하지만 큰 울림을 가져오는 시로 엮어낸 『연잎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요즘 건축학에서 동양의 전통 공간미를 추구하는 오리엔탈리즘과 서양의 미니멀리즘이 만나 중성적인 선과 명상을 요지로 하는 젠 스타일이 탄생했고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뉴트로의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문학에서는 난해하고 긴 시로 관심이 떠났던 독자들이 디카시로 다시 시에 관심을 돌리는 터닝포인트가 마련되었다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디카시에서 대상을 축으로 펼쳐진 배경은 동양화의 여백과 같다. 대상과 여백으로 쓴 디카시는 대우주의 본체인 브라만(Brahman:梵)과 개인의 본질인 아트만(Atman:我)을 일체라고 하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사상에 닿아있다고 할 수 있다. 물질문명의 상징인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과 어우러진 짧은 시로 쓰진 디카시를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과 같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연잎 기술』은 동양화의 화첩같이 고풍스러우며 모더니즘하고 현대적이어서 읽는 재미와 품격을 더 갖게 하는 것이다. 여백과 클로즈업된 대상에 한 마디의 ‘왈’을 던지는 소하 이은솔 시인의 『연잎의 기술』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디카시를 보여준다. 이은솔 시인이 『연잎의 기술』로 디카시의 지평을 더 활짝 열어준 주역이란 점에 먼저 갈채를 보낸다. 최근에 《한국디카시학》과 계간《시와편견》의 발행인 이어산 시인이 디카시에 주력하고 있어 내심 고마웠다. 4월 5일 식목일 퇴근하여 배송된 『한국디카시학』을 펼쳐보고 놀랐다. 그간 디카시의 관심이 열풍처럼 불어 디카시 인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좋은 디카시가 많이 나오리라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한 가운데 『한국디카시학』을 보고 정말 ‘왁왁’했다. 좋은 작품이 많아 횡재한 기분으로 『한국디카시학』을 즐겁게 읽었다. 그간 디카시에 열정이란 마중물을 끝없이 내려보낸 이어산 시인이 마련한 《한국디카시학》 전시관에 양질의 디카시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었다. 4월 7일 ‘사물을 품고 진주를 빚어낸 듯한 디카시를 잘 쓰는 소하 이은솔 시인’이란 말과 함께 평을 부탁하며 보내준 『연잎의 기술』은 한마디로 기쁨이었다. 디카시의 결정판이자 디카시를 이루는 사진의 기술, 디카시를 이루는 언어의 기술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시집 전반에 흐르는 존재와 존재가 밀접해 이루는 공생관계를 아름답게 보여주고 『연잎의 기술』이 블랙홀처럼 독자의 시선을 흡입하는 조용한 혁명 같은 힘을 가지고 있음에 놀랐다. 경남고성에서 이상옥 시인으로 발현된 디카시가 이상옥 시인, 김종회 한국 디카시인협회 회장, 최광임, 이기영, 천융희 시인과 본인이 신문예사조이자 신모더니즘시인 디카시에 전력을 기울이는 과정에 디카시 신춘문예 《한국디카시학》이란 문학지를 만들고 시와 편견을 통해 디카시문학상을 만든 이어산 시인이 거듭 고맙다. 아울러 『연잎의 기술』 디카시집으로 문학의 기술, 디카시의 기술을 보여준 소하 이은솔 시인에게도 끝없는 갈채를 보낸다. 1. 선이 흐르는 디카시 연잎의 기술 툭툭 던져지는 것을 공손하게 받으면 바늘 같은 빗방울도 둥글둥글 해진다 톡톡 쏘아대는 말을 가슴으로 받던 당신 송곳 같은 나도 보석이 되어 간다 녹색 시간 속에 앉은 물방울이 우주의 본성이자 세상 모든 뭇별이 추구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둥글다는 것은 모가 없다는 것, 감정의 날을 갉아 어디 있더라도 가해도 피해도 없이 어우러진다는 것, 공생의 자리에 못 같이 쾅쾅 내린 뿌리가 아니라 조용히 스며든 시간의 뿌리로 자리 잡았다는 것, 연잎이 찰나로 생겼다 찰나로 사라지는 물의 존재를 돋보기처럼 확산시켜주며 물방울을 품는 것, 우주의 사랑을 실천하는 연잎, 물방울이 별 하나의 무게일 수 있고 깃털 같을 수 있으며 연잎의 정수리에 박힌 못 같을 수 있으나 진주조개가 진주를 빚어내듯 물방울을 빚어내는 것이 연잎의 기술이자 사랑의 기술인 것. 여기서 이은솔 시인은 연잎이 공손이란 도구로 바늘 같은 빗방울을 둥글둥글 만들고 송곳 같은 나를 받아준 당신 때문에 나는 보석이 된다고 말한다. 연잎 한 장으로 삶의 역경이 어떻게 극복되는지, 생의 기승전결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작지만 장엄한 시 한 편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 선의 시간으로 우리를 이끌어간다. 시인이 『연잎의 기술』을 왜 표제작으로 세웠는지 알 것 같다. 천천히 가는 길 세월이 모난 곳을 다듬어 주듯이 느리게 담는 빛이 풍경을 부드럽게 한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나에게 조급함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다 디카시의 오묘함을 보여준다. 새하얀 시간 속에 호흡하는 녹색 돌은 생명의 피날레와 단단함을 보여준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나에게/조급함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다』 말을 돌로 환치한 시인은 느림의 미학을 설파하고 있다. 시든 디카시든 어떤 문학이든 결국 자신이 걸어온 길을 역설하듯 이또한 걸어가야 할 길을 말하고 길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끼 낀 푸른 돌의 여백인 새하얀 해무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데 시와 어우러진 사진 속으로 젠의 시간이 흐른다. 새로운 문화사조의 물꼬를 튼 디카시 사이로 선의 정신이 흐른다. 동양 사상과 어우러졌지만 가장 현대적인 물질문명으로 탄생한 디카시가 한국문학의 위상을 알린다. 2. 역설과 해학의 시학 V V는 수많은 V를 낳아요 언제든 꺼낼 수 있는 V를 준비해요 사랑해요 V 손에 V를 하나씩 선물할게요 도깨비바늘처럼 행복을 꽈악 잡아요 시는 삶과 맥락을 같이하거나 끝이 세상에 닿아있어야 감동이 있고 거부감 없이 시로 접목이 된다. 시에서 삶의 질곡에서 길어 올린 웃음이랄까 깨달음이 있으면 시와 독자는 육화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삶에서 풍겨나는 해학이나 유머 풍자 등이 빠지면 읽은 시를 기억하는 시간은 짧을 수밖에 없다. 도깨비바늘에서 V를 찾아냈다는 것은 쉬운 것 같으나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것보다 더 힘들 것이다. 시인의 밝은 눈은 거뜬히 V를 찾아냈고, V는 행복 바이러스가 되어 가슴에 달라붙고 ‘너 행복하지 않으면 죽어’라고 윽박지르는 것 같아 이 시를 보면 행복해진다. 이것이 디카시의 힘이다. 시인의 힘이다. 도깨비바늘과 인간이 공존해야 할 이유다. 달라붙는 도깨비바늘은 나에게 붙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멀리 가 새 생명을 탄생시키므로 V자의 연속성이 이뤄진다. 푸른 목숨을 가지게 된다. 작은 사진 한 컷과 몇 줄 시가 조명해내는 삶에서 우러나는 온정을 느낀다. 심지어 가족애마저 느낀다. 한 컷 사진과 작은 시로 해학과 반어와 유머와 풍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디카시이고 압축된 문학의 정수이자 놀라운 시의 발전을 이룬 것이 디카시이고 『연잎 기술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엄마의 역설법 차 막히는데 뭐하러 오냐 나이 들면 누가 오는 것도 싫어야 바빠서 하루가 어찌 가는지 모르는데 보고 싶긴 뭣이 보고 싶다고 꽃보다는 자식이란 말이 맞다. 꽃을 등지고 아찔한 곳에 올라 먼 구름을 보거나 아득한 수평선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아래를 보며 등이 휘어지고 있다. 이것이 엄마의 마음이다. 자식이 보고 싶지만 자식에게 누가 될까 보고 싶음을 내색하지 않는 엄마다. 『엄마의 역설법』으로 세월 앞에 풍전등화 엄마는 왜 꺼지지 않는 등불인지 보여주고 있다. 『엄마의 역설법』 한 편으로 어떠한 말로 어머니 사랑을 말한다는 것은 사족임을 보여준다. 누구의 엄마라도 엄마와 고향을 떠난 자식을 백척간두 같은 곳에 올라 아슬아슬 자식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언중유골이듯 사진유골임을 보여준다. 3. 어울림과 공존과 상생의 노래 사랑을 위하여 주차관리 아저씨가 자리를 비우자 바다지빠귀 한 마리 걸음이 바쁘다 주차선 좀 지켜주세요 작은 새의 말을 들을 리 없건마는 그를 위해 뭐라도 하고 싶은 거다 발달된 물질문명 속에서 야생은 소외받기 싶다. 반려라는 말로 인간 가까이 다가간 것은 사랑 받으나 그렇지 않는 것은 경우 무시당하기 일쑤다. 옛날에는 평화의 상징으로 사랑받았지만 배설물 때문에 사람이 만들어준 집에서 쫓겨난 비둘기를 아침조깅을 때 자주 마주친다. 옛날 사람과 어울렸던 기억 때문인지 비둘기 사이로 뛰어가도 반응을 보이지 않고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가끔 기분이 나쁘다. 하지만 발가락이 잘린 비둘기, 속살까지 파고든 비둘기 발목의 감긴 나일론 줄을 볼 때 내가 비둘기에게 충분히 무시당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을 위하여』 의 한 장의 사진과 시로 시인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결국 어울려 살아가야한다는 것,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인간의 바른 본성을 찾자는 의미이지만 어울림으로 공존과 상생의 노래를 부르자는 것, 『사랑을 위하여』는 우리에게 깨달음을 던지는 동시에 구호다. 잃어버린 우리의 모습을 바로 찾자는 구호다. 『 작은 새의 말을 들을 리 없건마는/ 그를 위해 뭐라도 하고 싶은 거다』 행복을 찾는 사람들 너무 가까이 때론 너무 멀리 보면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 이란 디카시를 보면 시인이 가진 눈썰미에 놀란다. 시인의 직관력에 놀란다.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 공존이고 어울림이라는 것을 말한다. 인간이 가진 영역, 노루가 가진 영역으로 동선이 겹치나 서로 인정한다는 것, 모르는 체 하는 것은 외면이 아니라 이미 공존을 인정해버리므로 무관심 안에서 익숙해졌다는 것, 서로의 세상을 터치 안 한다는 것, 우리 모두 아나키스트를 꿈꾸지만, 저들이 이룬 세상이 우리가 추구해 갈 나라라는 것, 찾아온 노루의 행복이 사람이고 사람의 행복은 곁에 다가온 노루라는 것, 하여 이 순간의 포착, 짧은 시가 큰 파장을 주므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을 대하자 전율이 오고 시의 절정을 맛보는 것이다. 4. 함축된 사진과 응축된 시어를 통해 이르는 빅뱅 응원 세상을 밝히는 작은 꽃등 하나 상징은 아름다우나 거두절미란 과정을 거친다. 사족이 필요 없다. 문장의 사지가 잘리고 몸통만 남아 상징화되므로 오히려 의미가 증폭되는 탁월한 시가 디카시다. 디카시는 의미의 빅뱅으로 가슴에 우레가 치듯 절명의 순간이듯 읽는 사람을 까무러치게 한다. 호접몽 이듯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한 응원이란 시제 아래 세상을 밝히는 꽃 한 송이가 나를 밝히는지 어둠 속의 꽃 한 송이를 내가 비추는지 애매함이 오히려 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다의적 디카시로 다가온다. 단순한 디카시가 아니라 함의의 디카시임을 알 수 있다. 꽃이 어둠을 밝히는지 어둠이 꽃을 떠받드는지 알 수 없으나 서로의 존재를 확실히 하므로 공존의 시, 음양오행의 질서가 있는 시가 된다. 결국 나는 흑백의 조화로 하는 디카시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 꽃등 하나의 응원으로 시들었던 정신이 직립의 노래를 부른다. 노을 거침없이 날아오를 그대의 꿈을 향해 보내는 뜨거운 환호 절실함이 묻어난다. 떠나보내면 이별이란 흔적이 남는데 이별을 의연하게 대하는 초연의 아름다움이 붉게 타오르고 있다. 세상에 너무 많은 이별, 너무 많은 만남의 연속이므로 이별과 만남의 틈바구니에서 살아온 자의 노래가 붉게 번지는 것 같은 사진이다. 저 사진을 찍으며 뭔가 쿵 무너져 내렸을 것만 같은데 그것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것이 인간의 위대함이다. 이별과 만남은 그래서 어디서나 장엄하고 숭고할 수밖에 없다. 끝내 이별이란 슬픔을 뜨거운 환호로 승화시키는 것이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선하고 착한 본성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이별을 아름다운 빅뱅으로 펼치는 대지 같은 마음의 소유자임을 저 한 편의 디카시가 말해 주고 있다. 일몰의 시간인지 일출시간인지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이별을 남기고 떠나는 비행기인데 『거침없이 날아오를/ 그대의 꿈을 향해 보내는/ 뜨거운 환호』 란 시는 군더더기 하나 없이 사진과 결합해 감동의 빅뱅을 가져 온다. 한 마디로 좋다. 5. 꽃과 자연 친화의 시 풍화 비뚤어진 나에게 평생을 기대선 당신이 있어 낡은 세월에 꽃이 핍니다 풍화란 사진에 꽃이 없다. 녹슨 못이 풍화인지 바람꽃인지 녹슨 못을 만든 것이 풍화인지 풍화작용으로 녹슨 꽃인지 알 수 없으나 시에서는 꽃이란 시어가 나온다. 『비뚤어진 나에게/ 평생을 기대선 당신이 있어/ 낡은 세월에 꽃이 핍니다』 로 의지를 받아주고 의지하므로 낡은 날에 꽃이 핀다는 말, 생의 화양연화가 한 사람으로 인해 오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의 합일과 합심으로 온다는 따뜻한 전언이 시 전반에 흐르고 있다. 꽃이 생을 아름다움으로 이끄는 매개체이자 낡은 세월을 환기하는 최고 가치임을 알리고 있다. 꽃은 심중에 피어나고 힘든 세월을 초월했을 때 피는 초월의 꽃으로 인간의 사랑과 의지를 다시 한번 다져주는 것이다. 빅뱅 또 하나의 우주가 시작되기까지 가장 깊고 어두운 곳으로부터 고요는 끝없이 불덩이를 다듬었던 것 이때다 싶을 때 마침내 쏟아내는 꽃의 실체는 고요다. 아득한 지층에 쌓인 질 좋은 잠을 자는 불같은 꽃이다. 고요란 겹겹이 쌓인 침묵이고 어둠의 횡포가 엄밀히 진행되는 시련의 시간이고 함구의 시간이고 죽음의 시간이고 그러나 그리움이 발효되는 시간이다. 짓누를수록 압축되는 고요는 핵분열과 같은 힘을 축적하게 된다. 강철 같은 저항의지와 불의 기질을 가진다. 어디에도 굽히지 않는 고요가 된다. 그러나 고요란 본질을 깨뜨리지 않으며 더 큰 고요의 빅뱅이 된다. 누가 뇌관을 터뜨리듯이 고요가 고요로 터져 오르니 이것이 침묵의 빅뱅인 꽃이다. 꽃이 고요의 본체이자 드러난 몸체이다. 고요의 파편이다. 고요의 무수한 편린이다. 개화를 빅뱅으로 이끌어낸 시력의 시인이 시력 있는 디카시 시인임을 느끼게 한다. 『고요는 끝없이 불덩이를 다듬었던 것// 이때다 싶을 때 마침내 쏟아내는』 6. 순간의 포착과 이미지 확장의 시학 매듭 풀기 우리는 수많은 경계를 만들어 이쪽과 저쪽은 다르다 믿어 버렸다 매듭은 풀리기 위해 있는 것 그래, 풀기 위해 디카시의 즐거움은 포착이란 점에 있다. 우연히 조우한 절묘한 대상을 찍는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대상이 취하는 찰나의 포즈를 순간적으로 얻어 짧은 시로 독창적인 디카시를 써낸다는 것은 디카시란 문학이 가진 유일한 특징이며 호사스러움이다. 저도 아침에 조깅을 하다가 개울물 밖으로 솟아난 바위에 앉은 가마우지가 날개를 활짝 펴 말리는 순간을 포착해 비상이란 디카시를 얻으니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시에서 의인법이 대상을 사람처럼 생각하듯이 디카시에서도 대상에 감정이입을 해 대상이 작가를 대신해 작가의 말을 하고 작가의 의식을 표출하고 작가의 사상을 펼치는 것이다. 위의 디카시 는 금기를 깨며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고 꼬인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풀고 싶은 시인의 의지를 순간 포착된 까치 한 마리의 행위로 풀어내고 있다. 『매듭은 풀리기 위해 있는 것// 그래, 풀기 위해』 결자해지이듯 누구나 풀고 가야 할 매듭이 있는 세상이란 것을 아울러 암시하고 있다. 마음 하나를 열면 전부가 열리는 열쇠 디카시 은 갇힌 공간에서 열린 공간으로 확장되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햇살이 들어옴으로 햇살이 가득 찬 세상으로 반동처럼 뛰어나가려는 충동을 일으킨다. 디카시의 절묘함을 느낀다. 이 을 보면 감김이란 수축된 마음이 풀림이란 이완의 마음으로 이동해 간다. 응축된 것이 풀려나가며 우주로 확장되어가는 것이 의 시와 사진의 융화가 이뤄내는 힘인 것이다. 명상 나를 벗어 놓으면 더 분명해지는 내 안의 우주를 만나는 시간 갈색 톤이 풍기는 고풍스러운 풍경 속에 절구통에 앉은 참새는 사진으로만 봐도 걸작이다. 여기에 『나를 벗어 놓으면 더 분명해지는/ 내 안의 우주를 만나는 시간』이란 시어로 참새는 명상을 통해 나를 명상으로 이끌며 개인이 우주고, 우주가 나라는 범아일여(梵我一如)를 느끼게 한다. 포착과 이미지 확장이 공존하는 수작이다. 『연잎의 기술』이란 디카시집이 왜 성공한 시집인지를 잘 보여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롤랑 바트로 그 후 롤랑 바르트가 그의 저서 『카메라 루시다』에서 사진의 미학적인 측면에서 ‘스투디움(studium)’과 ‘푼크툼(punctum)’이란 개념을 제시한 후 오늘 한국에서 ‘스투디움(studium)’과 ‘푼크툼(punctum)’ 이란 개념으로 스마트폰으로 찍은 스투디움인 상태의 사진에 푼크툼이란 개인의 필을 피력해 디카시가 탄생 될 것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개념이나 물질문명과 문학은 진화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졌다. 그 현장이 우리나라 문학의 현주소라는 자긍심을 가진다. 그러한 가운데 부지런한 발품으로 얻어진 『연잎의 기술』은 더욱 가치가 있는 시집이다. 사물 친화적으로 클로즈업시키고 클로즈업된 사물에 작가 자신을 이입해 사물이란 대상을 통해 자신을 기술해내는 탁월한 『연잎의 기술』이다. 아울러 이미지의 사냥꾼이고 좋은 영상의 채집자여야 좋은 디카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디카시는 앉아 쓸 수 없고 현실에 발을 담그고 건져 올린 구체적인 사진에서 얻어낸 시다. 현실과 맞닿아 있어 친근감과 접근성이 좋아 일반화되기 쉬운 장점을 가진 것이 디카시다. 이러한 맥락에서 소하 이은솔 시인의 『연잎의 기술』은 주위의 체취가 물씬 묻어있는 시공을 초월한 명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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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 장재진 (지은이) /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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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일반
장재진 (지은이)
전작 <아이의 언어능력>에서 0세부터 7세까지 영유아들의 말하기와 듣기 중요성을 전했던 저자가 이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생들을 위한 종합적 언어능력의 모든 것을 말한다. 첫째 아이의 청력에 문제가 생겨 인공와우수술을 받은 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던 아이의 엄마이자, 말과 소통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과 부모를 만나는 언어치료사로서 공부하고 경험했던 종합언어능력 향상의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는 아이의 언어능력을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점검하고 학년에 맞게 발달시켜 6학년 때까지 기초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초등 시기야말로 언어를 관장하는 뇌기능이 최고조로 발달해 많은 양의 어휘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빨리 채울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중고등 심화학습으로 넘어가기 전 종합언어력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 원활하지 못한 아이의 언어력을 더 늦기 전에 채워주는 것이 초등 부모의 역할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의 언어능력이 어느 수준인지 각 영역별로 진단하고, 종합적으로 언어능력을 발달시켜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추천하는 글 들어가는 말 1부. 초등 아이 언어능력, 왜 중요한가 1장 초등 언어능력 제대로 보기 언어능력, 유아기가 끝이 아니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가 모두 중요하다 우리말을 잘하면 외국어도 잘한다 2장. 초등 언어능력이 아이의 공부머리를 결정한다 언어능력이 곧 학습 능력 ‘읽기와 쓰기’가 학습의 토대 평생 언어력을 결정하는 두 번째 시기 3장. 저학년, 언어능력은 계속 자란다 늘어나는 정보의 양, 요구되는 표현력 이전과는 다른 아이의 언어, ‘상위 언어능력’ 읽기와 쓰기도 ‘환경’이 좌우한다 4장. 고학년, 언어능력에 날개를 달아라 사고력이 커지는 고학년, 언어가 답이다 언어를 담당하는 뇌의 기능이 달라진다 ‘여전히’ 대화가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운다 2부. 언어능력의 기본, 듣기와 말하기 1장. 우리 아이의 듣기와 말하기, 어디까지 왔나 듣기 능력과 청력은 다르다 언어 자극이 말하기 문법을 완성한다 2장. 듣기와 말하기에 문제가 나타나는 이유 어휘력은 학년에 맞춰 늘려가야 한다 이야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들 시각적 정보에 노출된 아이들 3장. 듣기와 말하기 능력 발달 도와주기 아이들의 경험과 독서가 기본 발표 자신감을 만드는 미리 쓰기 금방 경험한 것, 아는 것, 잘 하는 것부터 * 초등 언어능력, 이것이 궁금하다 1 3부. 언어능력을 채우는 ‘읽기’ 읽기 발달 과정 1장. 우리 아이 읽기 능력, 어디까지 왔나 단어 읽기와 글 읽기는 다르다 작업 기억과 집중력이 필수 ‘얼마나’가 아니라 ‘제대로’ 해야 한다 2장. 읽기에 문제가 나타나는 이유 다양한 읽기 경험의 부족 시각 및 청각, 주의집중의 어려움 언어가 느렸다면 읽기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3장. 읽기 능력 발달, 집에서 도와주기 단어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다 단어 읽기와 단어 만들기 놀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반복해서 읽기 읽기는 유추와 공감으로 완성된다 * 초등 언어능력, 이것이 궁금하다 2 4부. 언어능력을 표현하는 ‘쓰기’ 쓰기 발달 과정 1장. 우리 아이 쓰기, 어디까지 왔나 쓰기는 생각과 읽기가 기반이다 문법을 ‘잘’ 알아야 쓸 수 있다 필기 능력과 아이디어가 기본 쓰기에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2장. 쓰기에 문제가 나타나는 이유 철자법, 맞춤법에서의 어려움 이야깃거리와 자기 조절 능력의 부족 3장. 쓰기 능력 발달, 집에서 도와주기 처음은 아이의 말을 듣고 받아쓰기부터 ‘이어쓰기’로 어휘와 맞춤법 잡기 브레인스토밍으로 쓰기에 도전하기 맞춤법이나 형식을 지나치게 지적하지 마라 * 초등 언어능력, 이것이 궁금하다 3“왜 초등아이 언어능력이 중요한가?” ‘말하기듣기읽기쓰기’ 종합언어력의 기초를 완성하는 최초의 책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쯤 부모들은 걱정이 많아진다.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잘 소통할 수 있을까? 선생님의 말씀도 잘 알아듣고 수업 진도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영유아기 에는 가족이나 유치원 친구들과 말만 잘 통하면 됐지만 초등 시기는 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언어력이 필요하다. 바로 ‘말하기듣기읽기쓰기’ 종합언어능력이다. 이를 갖춰야 네 가지 언어력이 동시에 이뤄지는 수업 시간에 이해력과 학습능력을 높이고, 또래 친구들에게 인기 많고 똑 부러지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학년에 맞춰 제대로 발달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뗐으니 언어는 선생님께 맡기자’며 영유아기 때처럼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네 가지 언어능력 가운데 어느 한 영역이라도 부족하면 다른 영역에서도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이 학부모가 초등아이 언어자극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의 언어능력을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점검하고 학년에 맞게 발달시켜 6학년 때까지 기초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초등 시기야말로 언어를 관장하는 뇌기능이 최고조로 발달해 많은 양의 어휘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빨리 채울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중고등 심화학습으로 넘어가기 전 종합언어력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 원활하지 못한 아이의 언어력을 더 늦기 전에 채워주는 것이 초등 부모의 역할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의 언어능력이 어느 수준인지 각 영역별로 진단하고, 종합적으로 언어능력을 발달시켜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모든 학습을 이해하는 능력은 초등 언어력에서 시작된다.” 초등 1학년부터 말 잘하고 똑 부러지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방법 전작 에서 0세부터 7세까지 영유아들의 말하기와 듣기 중요성을 전했던 저자가 이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생들을 위한 종합적 언어능력의 모든 것을 말한다. 첫째 아이의 청력에 문제가 생겨 인공와우수술을 받은 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던 아이의 엄마이자, 말과 소통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과 부모를 만나는 언어치료사로서 공부하고 경험했던 종합언어능력 향상의 노하우를 담았다. 또한 이 책은 저자가 20대 때 전공했던 국어국문학에서부터 30대 때 배웠던 언어 치료학까지, 국어능력과 언어능력을 아우르는 지식의 압축본이기도 하다. 학급 친구들과 말하고 들으며 의사소통할 때도 일상 어휘를 넘어 ‘고급 어휘’와 ‘학습 어휘’를 익히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언어 발달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이렇게 초등시기에 종합적 언어능력을 다져놓으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유리하다.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 자존감이 높고, 이해력과 학습 기초가 튼튼해 중고등학교 때 학업 성적도 우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초등아이 언어능력의 기초를 다지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실천하는 작은 습관에 달려있다. 엄마표 언어자극이 없으면 아이 언어능력의 완성도 없다! 언어력 발달 교육이 아닌 언어로 놀이하며 성장하는 소통법 먼저 1부에서는 초등학교 아이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언어능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언어능력은 유아기에 끝나는 것이 아닌 초등학교부터 시작임을 강조하고,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시기를 나누어 언어력 발달의 중요성을 말한다. 2부부터 4부까지는 언어능력의 각 영역인 듣기와 말하기읽기쓰기에 대한 내용으로 보기 쉽게 나누었다. 각각의 영역별 ‘현재 우리 아이 언어력 진단-문제가 나타나는 이유를 점검-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발달 방법’순으로 정리했다. 특히 3부와 4부로 들어가기 전, 읽기와 쓰기 발달 과정을 학년별로 구분수록해 우리 아이가 현재 어느 단계인지, 학년에 맞춰 잘 발달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다. 언어치료사인 저자가 초등아이 부모들에게 많이 받았던 각 언어영역별 질문을 모아 각 부의 마지막에 구성한 Q&A는 덤이다. 특히 영역별 “능력 발달 집에서 도와주기” 장은 ‘미리 써봄으로써 발표에 자신감을 줄 수 있다’, ‘단어 카드를 이용한 단어 읽기와 만들기 놀이’, ‘끝말 이어쓰기로 어휘와 맞춤법 잡기’ 등 현실적이고 따라 해보기 쉬운 향상법으로 채웠다. 집에서, 나들이 장소에서, 여행지에서도 부모가 아이와 함께 언어를 놀이처럼 배우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다. 아이들이 학교 일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고 얼버무린다면, 아직 이야기 전달하는 방법을 충분히 연습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글의 ‘행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이의 수준을 정확히 보고 더 쉽고 재미있는 글을 고르는 것이 필요한데 이 역할도 부모만이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지려면 부모들과 함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말은 잘했던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갔더니 왜 이렇게 부족할까’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채워 넣어주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읽기와 쓰기도 ‘환경’이 좌우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정말 많아지는 것 중 하나가 모둠별 수업이다. 그 모둠을 중심으로 과제나 숙제를 해야 하고, 발표하는 과제가 한 학기에 한 번 이상은 꼭 있는 듯하다. 그런데 그 모둠 안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친구가 꼭 있다. 다른 친구들은 그 아이와 한 모둠이 되는 것을 모두들 좋아한다. 그 아이의 장점은 무엇인가? 모둠을 끌고 가는 리더십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바로 아이가 가진 소통능력, 즉 언어능력이다.-‘여전히’ 대화가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운다
에이징 솔로
동아시아 / 김희경 (지은이)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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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소설,일반
김희경 (지은이)
기존의 가족 모델이 해체되고 있다. 이제 1인 가구(2021년 기준 전체 가구의 33.4%)는 ‘정상가족’이라 불리는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29.3%)보다 많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1인 가구를 둘러싸고 여러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국내의 1인 가구 정책과 담론은 “청년은 미혼, 중년은 이혼, 노년은 사별”로 요약된다. 20·30대 싱글의 당당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콘텐츠와 이혼·사별로 혼자가 된 중·노년 1인 가구를 위한 고독사 대책들 사이, 일찍이 ‘혼자’를 선택해 20년 이상 스스로 삶을 꾸려온 비혼 중년은 이야기는 공백이다. 하지만 중년 1인 가구는 이렇게 있는 듯 없는 듯 취급될 존재가 아니다. 중년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의 37%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많다. 또한 비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청년 세대를 감안하면(「2020 가족실태조사」에서 20대의 52.9%, 30대의 52.7%가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고 밝혔다), 홀로 나이 들어갈 40·50대 ‘에이징 솔로Aging Solo’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40·50대 비혼 중년이 경험하는 생애 주기와 나이 듦의 여정이 머지않아 삶의 ‘표준’ 모델로 자리할 수 있다. 지금, 에이징 솔로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에이징 솔로』는 1인 가구 논의에서 공백이었던 비혼 중년의 삶을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혼자 살아가는 비혼 중년으로서, 자신처럼 혼자 사는 40·50대 비혼 여성 19명을 만나 한국 사회에서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 외로움에 대처하고 친밀감을 만들어 가는 방법, 노후를 준비하는 여정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제각기 다채롭고 풍성한 에이징 솔로의 이야기는 혼자 나이 들어가는 모든 이들이 참고할 지침서이자, 1인 가구 집단과 1인 가구 사회를 이해하는 데 가장 정확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1장 에이징 솔로가 온다 ― 4050 비혼 여성들의 ‘혼삶’ 지형도 1. 솔로로 중년 되기 2. 비혼의 이유를 물으신다면 3.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은 이기적이다? 4. 에이징 솔로는 더 외롭다? 5. 혼자 아플 땐 이렇게 2장 솔로는 혼자 살지 않는다 ― 느슨하고 안전한 가족 바깥의 친밀함에 관하여 1. 가장 사랑하는 단 한 사람? 2. 비혼은 가족에게서 독립했을까? 3. 우정을 중심에 둔 삶 4. 타인에게 기대어 마을에 뿌리내리기 3장 홀로 외롭게 나이 든다는 거짓말 ― 생계, 주거, 돌봄, 죽음을 준비하는 비혼의 상상력 1. 스스로를 먹여 살리는 일 2. 어디서 살까? 3. 에이징 솔로와 부모 돌봄 4. 와병, 고독사와 마주하기 5. 할머니가 되어도 서로를 돌볼 수 있을까? 4장 한국 사회에 솔로의 자리를 만들기 ― ‘나’와 ‘우리’를 환대하는 제도를 꿈꾸며 1. 비혼에 대한 차별, 싱글리즘 2. 솔로를 포용하는 제도를 만들려면 3. 미래의 가족을 그리며 에필로그 참고한 책들의 목록 주 『이상한 정상가족』 저자 김희경의 6년 만의 신간! ‘정상가족’ 너머로 삶의 경계를 확장하다! 자유롭고 안전한 비혼의 나이 듦에 관하여 정상가족 해체, 비혼 인구 증가, 비친족 가구 확대 … 우리에게는 새로운 삶의 모델이 필요하다 1인 가구 시대, 비혼 중년의 삶을 조명하다 기존의 가족 모델이 해체되고 있다. 이제 1인 가구(2021년 기준 전체 가구의 33.4%)는 ‘정상가족’이라 불리는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29.3%)보다 많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1인 가구를 둘러싸고 여러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국내의 1인 가구 정책과 담론은 “청년은 미혼, 중년은 이혼, 노년은 사별”로 요약된다. 20·30대 싱글의 당당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콘텐츠와 이혼·사별로 혼자가 된 중·노년 1인 가구를 위한 고독사 대책들 사이, 일찍이 ‘혼자’를 선택해 20년 이상 스스로 삶을 꾸려온 비혼 중년은 이야기는 공백이다. 하지만 중년 1인 가구는 이렇게 있는 듯 없는 듯 취급될 존재가 아니다. 중년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의 37%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많다. 또한 비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청년 세대를 감안하면(「2020 가족실태조사」에서 20대의 52.9%, 30대의 52.7%가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고 밝혔다), 홀로 나이 들어갈 40·50대 ‘에이징 솔로Aging Solo’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40·50대 비혼 중년이 경험하는 생애 주기와 나이 듦의 여정이 머지않아 삶의 ‘표준’ 모델로 자리할 수 있다. 지금, 에이징 솔로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에이징 솔로』는 1인 가구 논의에서 공백이었던 비혼 중년의 삶을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혼자 살아가는 비혼 중년으로서, 자신처럼 혼자 사는 40·50대 비혼 여성 19명을 만나 한국 사회에서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 외로움에 대처하고 친밀감을 만들어 가는 방법, 노후를 준비하는 여정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제각기 다채롭고 풍성한 에이징 솔로의 이야기는 혼자 나이 들어가는 모든 이들이 참고할 지침서이자, 1인 가구 집단과 1인 가구 사회를 이해하는 데 가장 정확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혼자 사는 삶은 왜 아직도 일탈이자 비정상으로 여겨질까? ‘혼삶’에 덧씌워진 근거 없는 차별과 낙인에 차근히 반박하다 “물론 외로움이 정말 문제인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고정관념에 전염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막 너무 즐겁지는 않지만 그냥 혼자 있는 감정 상태에 사람들이 외로움이라고 딱지를 붙이니까, 이게 외로운 거구나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고 봐요.”_82-83쪽 혼자 사는 사람들을 향한 가장 강력한 음모는 “혼자 살면 외롭다”라는 말이 아닐까? 1인 가구에 대한 담론과 대책이 주로 ‘고독사’ 예방의 관점에서 만들어지면서, 혼자 나이 드는 삶에 관한 과장된 두려움이 한국 사회에 퍼졌다. 그러나 저자가 만난 비혼 여성 중에서 외로움과 고독사에 대한 불안을 심각한 문제로 꼽은 사람은 없었다. 이 책은 “고령자를 자녀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자녀가 가까이에 사는 사람, 멀리 사는 사람으로 나누어 만족도와 고민, 외로움, 불안을 조사한 결과 자녀가 없이 혼자 사는 노인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외로움과 불안을 느끼는 정도도 더 낮았다”라는 연구를 소개하며 이러한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또한, 흔히 1인 가구의 증가는 저출생의 주요 원인이자 공동체가 무너지는 징후처럼 다루어진다. 특히 비혼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편견 어린 시선과 비난을 받기도 한다. 2019년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한 국회의원이 비혼 여성이었던 후보자에게 “본인 출세도 좋지만, 국가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라고 일침을 놓는 일이 벌어졌다. 저자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삶을 미완의 생으로 보고, 출산하지 않은 여성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는 것은 ‘결혼-출산-양육’의 경로를 따르지 않는 여성을 비난하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남편의 가사·육아 노동 분담 비율과 합계출산율 사이에 높은 연관성이 있다”라는 연구를 근거로, 저출생의 원인은 혼자 살기의 증가가 아니라 가부장적 문화에 있다고 바로잡는다. 『에이징 솔로』는 40·50대 비혼 여성들의 실제 경험과 증언, 최신 연구 등을 검토하며 혼자 사는 삶을 이해하는 데 가장 생생하고 정확한 텍스트를 제공한다. “나이 들수록 삶이 나아진다고 느껴요”라는 에이징 솔로 선배들의 말에 기대어 “쓸데없는 공포”는 내려놓아도 좋을 것이다. 비혼으로 자유롭고 안전하게 나이 들 수 있을까? ‘혼자 살면 나이 들어 외롭다’라는 사회적 각본에 맞서 관계, 돌봄, 노후를 발명하는 솔로들의 이야기 저자가 만난 대다수의 에이징 솔로들은 비혼이지만 혼자 살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느슨하지만 촘촘한 친밀감을 바탕으로 크고 작은 공동체를 이루며 산다. 누군가는 이웃들과 연결된 마을에서 혼자 살고, 누군가는 친구와 돈을 모아 집을 마련해 함께 살고, 누군가는 대안적 생활공동체 모델을 만들어 산다. 이들은 가족 바깥에서 서로를 돌보며 생애 주기를 함께 통과해 간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전라북도 전주시의 비혼 여성 공동체 ‘비비’(‘비혼들의비행’의 준말)와 경기도 여주시의 여성 노인 공동체 ‘노루목 향기’는 한국에서도 “비혼으로 함께 나이 드는 삶”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서로서로 견디는 힘만 있으면 다른 건 헤쳐나갈 수 있어요. 누군가를 견디지 않고 가능한, 그렇게 아름답기만 한 관계가 있나요? 그런 건 없어요. 그런데 좋으니까 견디는 거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좋으니까 그만큼 어떤 부분은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갖는 거죠. 누군가가 나를 감당해 주기 때문에 나도 누군가를 감당할 수 있는 마음이 공동체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본 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_257쪽 오랜 시간 스스로의 삶을 독립적으로 꾸려온 저자에게도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받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저자 역시 에이징 솔로들과 대화를 나누고, 부모 돌봄을 수행하며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방법을 익혀 나가고 있다. 낭만적 사랑의 각본을 넘어, 독립과 의존의 이분법을 넘어, “삶의 경계를 확장하고 곁의 자리를 만드는 목소리가” 우리 곁에 도착했다. ‘나’와 ‘우리’를 환대하는 제도를 꿈꾸며 일터, 병원, 사회에 솔로의 자리를 만들기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벨라 드파울르는 결혼이 비혼보다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비혼자에게 편견을 갖는 것을 ‘싱글리즘(Singlism)’이라고 명명했다. 그는 이러한 싱글리즘이 단지 태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법률·제도 등 모든 구조에 스며들어 있어서 일상에서 차별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싱글들도 피해 갈 수 없다”라고 지적한다. 이 책의 에이징 솔로들 역시 크고 작은 제도적 차별을 경험한다고 증언했다. 이들이 가장 큰 어려움로 꼽은 두 축은 주거와 돌봄 문제다. 정부의 주택공급제도는 결혼 여부와 자녀 수를 기준으로 청약 가점을 매겨서 1인 가구는 청약 등의 혜택을 받기 어렵다. 병원에서는 여전히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보호자로서 원가족의 동행을 요구하고, 솔로들은 곁의 소중한 사람을 돌보고 싶어도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돌봄휴가를 낼 수 없다. 더욱이 비혼 여성들은 원가족의 남아도는 노동력으로 인식되며 독박 부모 돌봄을 짊어지다 자신의 상황도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혼자 살기의 증가는 한국을 넘어선 전 세계적 현상이다. 혼자 살기가 거스를 수 없는 사회 변화라면, 이제 제도 역시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일본의 사회학자 오치아이 에미코는 “이미 모든 사람이 속하는 사회적 단위가 없다고 한다면, 사회의 기초 단위가 되는 것은 개인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저자 김희경 역시 이제 복지의 단위를 가족이 아닌, 개인으로 전환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이 책에 담긴 비혼 중년의 경험과 증언에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하의 낡은 제도를 수정할 제도적 개선점과 가족 너머의 사회를 향한 새로운 상상력이 가득 담겨 있다. 이 이야기에서부터 출발해 본다면 어떨까?사실 나는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비혼주의자도 아니다. 결혼과 비혼이라는 삶의 방식에 어떠한 신념을 갖고 굳게 지키겠다는 ‘~주의’를 붙이는 사람을 존중하기는 해도 좀 어색하다고 느낀다. 자기 삶에서 친밀한 관계를 어떤 방식으로 꾸려가느냐 하는 문제는 때와 상황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왜 혼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곧잘 받아왔다. 언젠가 업무로 만났던 사람은 내가 대답도 하기 전에 “맹렬여성(이라는 괴상한 표현을 왜 떠올렸는지 모르겠지만…)이라 일과 결혼하셨군요”라고 자문자답했다.기자로 일하던 시절에는 회식 자리에서 어떤 이가 왜 짝을 찾지 않느냐면서 “아니, 멀쩡한데 왜?” 하고 순진한 표정으로 물어 황당했던 적도 있다. 일과 결혼하다니, 무슨 그런 메마른 상상을…. 예전에 한 소설가의 글에서, 딱 보면 경찰인지 기자인지 직업이 보이는 사람은 잘못 산 것이라는 문장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송미영은 “나는 비혼을 선택한 게 아니라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다들 결혼하는 게 기본이고 결혼하지 않는 게 선택인 양 말하는데, 거꾸로 아닌가요? 뭔가를하겠다고 하는 게 선택이죠. 저는 비혼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결혼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고 그냥 그 상태로 쭉 사는 거예요.”
아이를 위한 감정의 온도
포르체 / 한성범 (지은이) /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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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체
육아법
한성범 (지은이)
아이의 감정을 건드리고 속상해하는 부모를 위한 감정관리 지침서이자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즉 아이의 감정 온도를 낮추는 법을 안내한다.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30여 년간 가르치며 감정과 뇌과학을 연구해 온 저자는 부모의 감정이 아이의 정서발달에 얼마나 중요한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저자는 아이에게 화내지 않았다고 해서 아이가 부모의 감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감정은 언어보다 더욱 빠르게 숨 쉬는 공기만으로도 전해지며, 부모의 감정 온도가 아이의 발달과 삶을 살아가는 태도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부모의 감정 온도는 아이의 집중력과 학업 성취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감정 연구를 바탕으로 부모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안내한다.프롤로그 아이는 감정의 온도를 느끼며 자랍니다 8 1부. 부모를 위한 감정의 온도 Chapter 1. 감정을 알아야 아이가 보인다 부모 역할은 감정 공부에서 시작된다 22 뇌과학, 감정 읽기 감정이 행동의 주인 노릇을 하는 이유 28 부모의 불안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34 부모가 모르는 아이의 불안 39 아이들이 집에서 느끼는 감정, 부모는 알고 있을까? 45 감정 온도가 높은 아이들의 행동 49 감정은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54 뇌과학, 감정 읽기 자율신경을 파괴하는 감정 온도 58 높은 감정 온도가 아이를 배움에서 멀게한다 67 뇌과학, 감정 읽기 434명의 감정 가족 73 Chapter 2. 부모의 감정 온도를 낮추는 법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배운다 82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손님 86 욕심은 감정의 돌 92 체면은 감정의 자갈 96 뇌과학, 감정 읽기 감정이 기억의 수명을 결정한다 102 의식 돋보기로 감정을 바라보자 107 감정은 ‘말’로 주고 ‘되’로 받는다 110 뇌과학, 감정 읽기 기억에 감정이 색칠된다 115 불편한 감정을 사랑하자 121 힘든 감정을 토닥이자 125 감정에도 진통제가 필요하다 129 감정 주파수를 30Hz 이하로 낮추자 134 2부. 아이를 위한 감정의 온도 Chapter 1. 아이가 세상을 보는 눈 아이의 불안은 무력감으로 이어진다 142 화를 내는 것은 ‘너랑 잘 지내고 싶어’라는 뜻 145 뇌과학, 감정 읽기 생존을 위해 탄생한 두려움 149 두려움은 용기의 전제 조건이다 154 두려움이 열등감으로 나타난다 157 감정 콤플렉스, 자기 정당화 160 감정 콤플렉스가 문제 행동으로 165 세상을 보는 서치라이트, 자아개념 170 뇌과학, 감정 읽기 사람마다 감정 모양이 다르다 173 불편한 감정은 눈덩이처럼 쌓인다 180 감정 온도가 낮아야 배움이 시작된다 186 Chapter 2. 아이의 감정 온도를 낮추는 법 중저음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자 192 감정 주파수가 공명을 일으킨다 196 집밥은 아이를 춤추게 한다 201 “공부해라”는 빼기, “괜찮아”는 더하기 206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하자 210 마음의 공터 ‘쉼’ 214 감정도 결국 습관이다 220 감정은 자전거 타기 225 감정의 보물, 책 읽기 230 뇌과학, 감정 읽기 감정은 포도당처럼 뇌에 저장된다 234 믿음이 감정 온도를 낮춘다 239 부모의 감정은 아이의 감정 244 “사랑해”라고 답해주자 249 감사하는 아이로 바뀌는 21일 법칙 254 에필로그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랍니다 258우리는 왜 아이에게 ‘욱’ 할 수밖에 없을까? 당신의 감정이 아이를 밀어낸다! 아이와 감정의 온도를 맞추는 마음 관리법 이 책은 아이의 감정을 건드리고 속상해하는 부모를 위한 감정관리 지침서이자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즉 아이의 감정 온도를 낮추는 법을 안내한다.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30여 년간 가르치며 감정과 뇌과학을 연구해 온 저자는 부모의 감정이 아이의 정서발달에 얼마나 중요한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저자는 아이에게 화내지 않았다고 해서 아이가 부모의 감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감정은 언어보다 더욱 빠르게 숨 쉬는 공기만으로도 전해지며, 부모의 감정 온도가 아이의 발달과 삶을 살아가는 태도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부모의 감정 온도는 아이의 집중력과 학업 성취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감정 연구를 바탕으로 부모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아이는 부모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욱하는 부모와 울고 있는 아이를 위한 감정 조절법 지금, 감정 공부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인지 알고 있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지켜보고, 아이의 실수를 다그치지 않고 격려한다. 부모는 지지자로서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해서 화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있는 좋은 부모 역할이 실제 부모가 되면 ‘알고 있는 것’처럼 쉽지가 않다. 집에서 내내 게임만 하는 아이에게, “이제 게임 그만해야지 않겠니?”라고 부드럽게 타이른다. 하지만, 아이는 “네”라고 대답만 하고 계속 게임에 빠져 있다. 부모는 결국 아이에게 언성을 높이게 된다. 따뜻한 부모가 되고자 했던 다짐은 사라지고 화가 튀어나온다. 이 책은 이런 일은 당연한 감정이며 감정은 늘 우리의 의지와 달리 제멋대로 움직인다고 위로한다. 다만 부모의 감정 온도는 아이에게 반드시 전이됨을 유의하고 부모로서 감정을 보듬고 들여다보며 제멋대로 부글부글 끓어오르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1부 ‘부모를 위한 감정의 온도’는 20여년 간의 뇌과학 연구와 감정 공부를 통해 부모의 마음 관리법을 알려주고 아이와의 관계에서 부모의 감정 온도를 낮추는 법을 안내한다. 2부에서는 뇌과학을 근거로 아이의 감정의 온도에 대해 진찰하며, 아이의 달궈진 감정 온도를 낮추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아이를 살피는 부모의 감정을 직시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것에서 나아가 그 감정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뇌 과학’으로 아이 감정 읽기 아이를 ‘영재’로 만들고 싶은 부모를 위한 필독서 인지 발달보다 감정 발달이 우선! 아이를 불안에 빠뜨려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부모의 생활 양식이다. 이 책은 아이가 부정적 감정을 가지거나 ADHD,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에 사로잡힌 원인을 과학적 근거로 자세히 설명한다. 그 근거에 기초해 부모가 아이를 위해 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흔히 학습 능력이 좋아 ‘영재’라고 불리는 아이들에게는 비슷한 특징이 있다. 부모가 정서적으로 안정돼 있어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를 다그치거나 비난하는 빈도가 낮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자유롭게 찾을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받침해준다. 정서가 안정된 아이일수록 집중력이 좋다. 집중력이 좋은 아이는 공부를 잘할 확률이 높다. 아이의 뇌에 있는 거울 세포가 부모의 말과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기 때문에 부모가 차분하면 아이도 차분한 상태가 된다. 이 책은 부모가 잔소리하지 않는 아이들의 학습 성과가 더 뛰어난 이유를 알려준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의 지능, IQ가 좋으면 공부도 잘할 거라는 기대를 한다. 그러나 실제로 학업 성취를 좌우하는 건 정서 지능, 즉 감정을 잘 처리하고 다루는 능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두뇌가 뛰어나기보단 감정을 통해 정보를 얻고 환경에 적응하며 발전해나갔다. 저자는 아이를 잘 성장시키기 위해 그들의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감정의 호수를 깊고 넓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두려움, 분노, 불안, 열등감 같은 감정을 용기로 변화시키는 법과 아이에게 욕심부리지 않는 법을 안내하고 있다.하버드 연구진이 밝힌, 인간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는 ‘관계’입니다.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은 단순히 ‘참는 것’이 아닙니다. 올바르게 소통하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익히며 성장하는 것입니다. 부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순간적인 격한 감정을 아이에게 드러내지 않았다고 해서, 아이가 감정의 온도를 못 느끼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표정이나 몸짓 같은 부모의 비언어적 표현조차 고스란히 느끼면서 자랍니다. 어쩌면 감정의 온도는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더욱 직관적으로 빠르게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큰 소리로 화를 내거나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았다고 해서 감정을 잘 조절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감정의 온도는 숨 쉬는 공기만으로도 전해집니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익혀야 하는 이유입니다. - 프롤로그, 아이는 감정의 온도를 느끼며 자랍니다 감정은 늘 우리의 의지와 달리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아이에게 다정하게 말해야지’라는 이성적인 다짐은 ‘도대체 왜 저렇게 말을 안 들어?’라는 울컥한 감정을 이기기 어렵지요. 아이에게 화를 낸 뒤에 찾아오는 우울함의 감정 스위치는 좀처럼 꺼지지 않고, 순간적인 ‘버럭’을 참지 못한 나 자신에게 실망하게 되는 일도 많습니다. 사실상 내 머릿속을 멋대로 휘두르는 주인 역할을 하는 건 생각이 아니라 바로 나의 감정입니다. 이렇게 제멋대로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하는 감정을 다루기 위해서는 감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감정을 보듬고 들여다보아야 감정이 내 의지를 벗어나 제멋대로 부글부글 끓어오르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부모 역할은 감정 공부에서 시작된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감정에 상처가 나기 시작합니다. 부모에게, 친구에게, 교사에게 받은 상처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런 상처들이 불안, 두려움, 열등감이라는 감정이 되어 점점 마음의 영토를 지배합니다. 마치 집을 지을 때 벽돌을 쌓듯, 그러한 감정들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감정 온도 상승입니다. 처음에는 아이 마음에 상처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마치 99℃까지는 물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을 지나면서 행동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점이 옵니다. 바로 감정의 임계점에 다다른 것입니다. 아이들이 감정 온도 임계점을 지나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합니다. 아이들의 생김새와 성격이 모두 다르듯이 임계점을 넘어선 후 행동의 양상도 모두 다릅니다.사실 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사의 마음에도 수용하고 지도할 수 있는 감정 온도 임계점이 존재합니다. 그 임계점에서 벗어나버리면 몸이 아프거나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높은 감정 온도가 아이를 배움에서 멀게한다
한국교회 3040세대 트렌드
생명의양식 / 이현철, 이기룡, 지용근, 정재영, 송인규, 이종필 (지은이) / 2024.02.19
24,000
생명의양식
소설,일반
이현철, 이기룡, 지용근, 정재영, 송인규, 이종필 (지은이)
위기와 시련 앞에선 한국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도전과 시련을 500여 년 전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개혁자들처럼 한국교회를 개혁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아니면 서구의 교회들처럼 쇠락의 길을 걸어갈까? 이 선택의 시간에 놓인 한국교회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점들 가운데 3040세대의 이슈들을 실증적 데이터로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직장과 가정 그리고 신앙으로 분주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 3040세대에게는 위로와 새로운 길을, 그리고 다른 세대들에게는 3040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통찰을 제공한다.추천사 서문 PART I 한국교회 3040세대 트렌드 제1부 한국교회 3040세대 트렌드 조사 결과 Brief · 지용근 제2부 신앙과 교회 한국교회 3040세대의 SBNR과 가나안 · 정재영 한국교회 3040세대의 교회생활과 믿음 · 이현철 제3부 직장과 가정 한국교회 3040세대의 직장생활과 신앙 · 송인규 한국교회 3040세대의 자녀 신앙양육 · 이기룡 제4부 목회적 방안 한국교회 3040세대를 위한 목회적 양육 방안 · 이종필 한국교회 3040세대를 위한 평신도 사역 방안 · 정재영 PART Ⅱ 한국교회 3040세대 트렌드를 위한 3040크리스천 신앙의식 및 실태 조사 과정 및 결과 제1부 한국교회 3040세대 트렌드 조사개요 조사목적 조사 설계 응답자 특성 제2부 한국교회 3040세대 트렌드 조사 결과 분석 일상생활 개인 신앙생활 신앙과 직장 생활 교회 생활 신앙과 자녀교육 가나안 성도 부록 3040 크리스천 신앙의식 및 생활 실태 조사 설문지 미주한국의 종교인구가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는 수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감소의 폭이 세월이 지나면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은 적잖은 위기감을 불러옵니다. 특별히 청년층의 탈종교화는 위기감을 지나 교회의 미래를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기존 신자들의 가나안 현상은 교회가 맞이한 큰 위기이며 겪어 보지 못했던 시련입니다. 이 위기와 시련 앞에선 한국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도전과 시련을 500여 년 전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개혁자들처럼 한국교회를 개혁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요? 아니면 서구의 교회들처럼 쇠락의 길을 걸어갈까요? 정말 중요한 시간에 놓인 한국교회입니다. 『한국 교회 트렌드 3040』은 이 선택의 시간에 놓인 한국교회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점들 가운데 3040세대의 이슈들을 실증적 데이터로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직장과 가정 그리고 신앙으로 분주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 3040세대에게는 위로와 새로운 길을, 그리고 다른 세대들에게는 3040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들과 목회자들과 함께 이 시대 한국교회가 품고 있는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펴냅니다. -서문 중에서- 한국교회 3040세대를 위한 유의미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고신총회의 지원과 노력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의의를 지니고 있다. 첫째, 한국교회 내 3040세대에 집중한 전국단위 조사를 수행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교회 내 각 세대에 대한 다양한 수준의 데이터와 자료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3040세대와 관련된 집중적인 분석과 내용은 거의 이루어지 못한 상황이며, 전국단위의 대규모 조사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분석을 통하여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회 내 3040세대로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의 인식과 삶이 어떠한가를 실증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들의 딜레마 해결을 위한 방안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3040세대 사역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는 것이다. 최근 교회 내 사역 전략과 정책 수립의 판도가 변화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감’이 아닌 체계적인 분석에 의한 ‘데이터’를 통한 사역 방향성 설정의 측면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달라진 교회 및 현장의 상황 속에서 사역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답답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분석은 3040세대를 바라보면서 답답해하고 있는 현장 사역자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사역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셋째, 학계와 현장사역자가 연합한 연구 풍토와 플랫폼을 제시해 주었다는 것이다. 주지하고 있듯이 그동안 실천신학계의 연구물들은 학계차원에서만 다루어져 현장성이 부족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이 실천신학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연구들임에도 그러하였다. 이번 분석에서는 연구의 전 과정에서 학계의 전문 연구자와 현장 사역자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현장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자 노력하였다. 전술한 내용들이 가능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귀한 연구자들과 현장사역자들 때문이었는데 송인규 교수(3040세대의 직장생활과 신앙), 정재영 교수(3040세대의 SBNR과 가나안, 3040세대를 위한 평신도 사역 방안), 지용근 대표(한국교회 3040세대의 트렌드 조사 결과 Brief), 이종필 목사(3040세대을 위한 목회적 양육 방안), 이기룡 원장(3040세대의 자녀 신앙양육)이 바로 그들이다. 나(이현철)는 이들의 전문성과 경험에 기초한 예리한 분석과 실천적 인사이트들이 한국교회의 3040세대를 위한 사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을 확신한다. 3040세대들은 기존의 교회 모임들보다도 자신들을 위한 모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 조사에 의하면, 교회 안에 3040세대 모임이 없는 경우에 모임이 생긴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절반 이상(58.7%)이 참여 의향을 나타냈다. 특히 직장인들을 위한 모임에 대해서는 3040세대 직장인의 70.4%에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기혼자들의 경우 교회 안에 부부 및 육아를 위한 모임이 필요하다는 데 79.6%가 동의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따라서 이들이 관심을 갖고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임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더 나아가서 3040세대들이 교회의 의사결정 구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젊은 세대들은 참여를 중시하고 거리낌 없이 의사표현을 한다. 그러나 한국교회와 교단에서 청년들을 포함하여 3040세대들의 참여는 제도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대부분의 교단에서 총대가 되려면 우선 개체교회 당회원이어야 하고 노회의 파송을 받아야 하는데, 청년은 당회에 속하지 않으니 총대가 될 수 없다. 대부분의 교단에서 장로의 자격은 40세 적어도 35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30대는 장로의 자격이 없다. 이렇게 의사결정권은 없이 충성 봉사와 헌신을 요구하는 분위기에서 이들은 직분을 감당하기를 부담스러워하고 이를 거부하는 것이다.이제 한국교회는 3040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 추적조사」에서는 젊은 세대, 여성을 포함하는 의사결정자 그룹의 범위를 확장시킬 필요성에 대해 개신교인의 80.7%가 동의했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도록 평신도 리더(장로 등)의 연령을 낮출 필요성에 대해서도 3분의 2인 66.6%가 동의했다. ‘21세기교회연구소’ 등이 실시한 5060세대 인식조사에서도 전 교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기구 설치에 대해 87.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당장 교단 헌법을 수정하는 것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젊은 세대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교회마다 40대의 젊은 장로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왜 교회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나? 그들이 살아왔던 시대를 분석하면 답이 나온다. 한 마디로 축약하자면 40대는 교회에 실망했고, 30대는 교회가 자신들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다고 여겼다. 그들은 자신들의 시대를 살아가며 교회에 원하는 것들이 있었다.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그들 나름대로 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회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지 못한다고 여겼다. 그들이 교회에 실망했다는 것은 교회가 믿을 만한 권위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성도들에게 코로나 팬데믹은 교회를 떠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들은 한꺼번에 이탈했다. 원래는 대학입학, 취업, 결혼, 이사, 출산 등 어떤 계기를 통해 서서히 이탈할 예정이었던 이들이 한꺼번에 이탈했을 뿐이다. 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때문이라고 착각하고 있다.사실 그들에게 이미 교회는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고, 자신들의 삶에 유익이 되지 않았다. 현재 그들 중 다수는 온라인에 머물러 있으며 탈신앙의 단계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꼭 신앙을 유지하려는 분들은 눈높이에 맞는 교회를 찾아 떠났고, 자신들의 삶에 유익을 주는 교회를 찾고 있다.좀 세분화하자면 대체로 40대는 교회에 실망했다. 주로 80년대 생인 그들은 소위 민주화 운동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세대다. 그들이 민주화 과정을 직접 겪지 않았지만 민주화 운동의 결과가 사회에 정착되는 시대를 살았던 것이다. 정치적으로도 진보 정당의 지지세가 높은 세대다. 그 영향으로 이 세대는 교회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다. 그리고 비판적인 눈으로 교회에 질문한다. 교회는 세상에 유익을 주는가? 교회는 세상보다 윤리적인가? 교회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는가? 교회는 이미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그들의 비판적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세상에서 교회에 대해 지적하는 문제들, 권위적 리더십과 윤리적 문제들, 투명하지 않은 운영, 사회의 공공선에 무관심한 모습, 성경과 교회의 권위에 대한 비판 등에 대해 교회는 40대들에게 성공적으로 답변하지 못했다. 그들은 소위 교회의 수준에 대해 실망한 분위기다.30대는 어떠한가? 그들은 소위 MZ라고 부르는 세대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 가장 크게 반응한다. 이념이나 사상에 관심을 기울일 만한 사건(예를 들어 전쟁, 산업화, 민주화운동 등)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이다. 그들은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사교육도 많이 받은 세대지만, 취업도 결혼도 어려워진 삶의 팍팍함 속에서 힘들어한다. 그들은 기성 세대에 대해 자신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느낀다. 또한 대부분 금수저가 아닌 이들은 자신들의 운명에 좌절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고 싶어한다. 어느 세대보다 강하게 손해 보지 않으려는 본능이 발휘된다. 자신을 위해 선물을 하는 이 세대는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 바로 손절한다. 그들은 교회가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느낀다. 가정도 직장도 버겁다. 그런데 교회까지 자신들에게 짐으로 느껴진다. 그저 나이가 든 교회의 여러 부서에 봉사자로 이용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들은 온라인이 가능해지니 바로 죄책감에서 탈피하며 교회를 벗어났고, 그들 중 상당수는 코로나 팬데믹과 상관없이 교회를 아예 떠나버렸다. 교회는 그들에게 유익을 주지 못했다. 그들의 가정을 지켜주고 자녀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지 않았다. 복음이 진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고 그들이 교회에서 그렇게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즈덤하우스 / 공지영 (지은이) /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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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공지영 (지은이)
몇 년 동안 틈틈이 섬진강 변에서 자연의 기운을 받으며 삶에 대해, 마음과 몸의 문제를 고민해온 공지영 작가가 4년 만의 에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돌아왔다. 도시를 떠나 완전히 섬진강 근처로 이주한 작가는 이번 책에서 지리산이 든든하게 서 있고, 마당에서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15평 남짓의 소박한 집에서 지내며 스스로를 긍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개인적으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고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 다섯 개고, 기사에 악플이 줄줄 달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점점 행복해진다”고 말하는 작가에게, 삶이 괴로워진 후배 세 명이 차례로 찾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행복할 수 있는지 묻는 이들이 섬진강 변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위로를 나누며 자신을 돌아보고 받아들이는 여정을 함께하며, 나를 사랑하며 행복해지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프롤로그. 나는 스스로 죽어도 될 이유를 30가지도 더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Part 1. 우리는 수많은 갈림길에서 헤어지고 다시 만난다 햇살 그리고 모차르트 어쩌면 섬진강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어 나 자신을 사랑할래……. 그런데 어떻게? 사랑에 빠진 척하면 진짜로 쉽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 번뿐인 내 인생 이런 식으로 살다 죽기는 싫다 한마디 친절한 말로 산더미 같은 증오를 이길 수 있다 외모에 대한 일절 품평을 사양합니다 어떤 방식이든 굳어졌던 것이 움직이려면 우리는 아프다 그 ‘남들’이 누군데? 이상하게 불의한 사람들이 두렵지는 않다 Part 2. 중요한 것은 그들과의 관계보다 소중한 나를 소중하게 지키는 것이다 울고 있는 것, 버림받은 것, 쫓겨난 것, 상처받은 것들 사람하고 헤어지는 일이 제일 어려운 일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장점에 대해 들어야 한다 앞으로 안 그러면 되겠네요 뭐 착한 딸이 되지 않기로 하자, 마음먹은 순간 이쯤에서 선을 긋자. 그만해 그 말 우리 부모님은 절망이에요 싫어요, 그냥 싫어요…… Part 3. 나는 기필코 해답을 찾아야 했다 너는 앞으로 남은 생을 어떻게 살고 싶으냐고? 점점 사람이 싫어져요 나는 내가 나이 먹어가는 것을 싫어하고 싶지 않았다 이 세상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어 모든 가변성, 인간의 유약함, 이 모든 것을 겸손히 인정하자는 것 가끔 우리는 문제를 진심으로 해결하고 싶어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성장하지 않아도 좋으니 고통 싫어요. 사양할게요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에필로그. 그래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 후기 참고 도서“한 번 뿐인 내 인생, 이렇게 살다 죽기는 싫다.” 나를 사랑하기 위한 노력의 기록 불안이 개인을 잠식하기 너무나 쉬운 시대, 우리는 행복을 느끼기 위해,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각자 방법을 찾아 헤매고 있다. 몇 번의 공중파 TV 출연 이후, 산골의 할머니도 길에서 알아보는 유명인이 된 공지영 작가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다는 이유로, 정치적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잊힐 만하면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일그러진 표정의 사진이 담긴 기사에는 줄줄이 악플이 달렸고, 마음의 문제는 원인 불명의 심각한 건강 이상으로 연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기까지, 섬진강 변에서 오롯이 혼자 지내며 그가 한 노력을 에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에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나 자신을 사랑할래…. 한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결심이다. 그런데 아무 데도 방법은 쓰여 있지 않아서 작가는 거울을 보며 나이 먹은 얼굴과 몸에 “사랑한다”고 어렵게 어렵게 말하기, 혼자 먹더라도 대충 때우지 않고 제대로 식탁을 차리고 천천히 먹기, 사랑하는 존재를 돌보듯 나를 잘 씻기고 입히고 재우기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모든 것에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자전거 타기, 영어나 중국어를 안 해도 삶에 별 지장이 없지만, 그것이 하고 싶으면 연습을 시작한다. 조성진도 김연아도 무대에 서기 전 수없이 많은 연습을 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그런데 “자기 자신 사랑하기”도 연습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잊고 지낸 것은 아닌지, 곰곰이 되돌아보게 된다. “길지 않다, 그러므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내야 한다.” 천천히 길게 보고 불안에 잠식되지 말 것 햇볕, 윤슬, 고양이, 벚꽃… 자연 속에서 매일 노력하여 마음의 평온을 얻은 작가의 작은 시골집에 삶에 의문을 품은 후배 셋이 차례로 찾아온다. 10대 때부터 동생을 돌보며 공부해 대기업에 다니는 H는 해고 노동자를 도우려다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앉았다. 하루에 13시간 넘게 주말도 없이 일했지만, 여자라고 승진에서 계속 밀어내는 회사에 계속 다녀야 할지도 고민이다. 평생 돈을 벌지 않고 자식에게 기대온 J의 부모는 이제 돈을 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까지 말하지만 J는 나쁜 년 소리 듣기가 무섭고 두렵고 착한 딸로 남고 싶다.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도 다녀온 S는 육아로 경력 단절이 되었고, 우연히 문자메시지를 보고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어 마음이 지옥이다. 동시에 나이 드는 것이 싫고 받아들이기 힘겹다. 우리는 이들에게서 나와 나의 친구, 언니, 엄마, 이모, 할머니를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의 고민을 듣고 전혀 엉뚱한 말을 꺼내는 것처럼 보이는 작가 역시 에필로그에서 “사실 이 세 명의 후배들에게 해준 말은 실은 나에게 해준 말이었다”고 고백한다. 자연이 주는 경이를 온전히 만끽하며 감사할 시간이 필요하고, 가장 소중한 나를 관계 지키기보다 우선으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하고, 길지 않은 인생,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내야 한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절절하게 와닿는다. 그 과정을 함께하며, 독자들 역시 각자 당면한 문제를 꼼꼼하고 세밀하게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마음이 저릿하고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정직하게 맞이한 고통이 실망을 준 적은 없다고 작가는 말한다. 언제나 자기 속임수, 자기기만이 문제가 된다. “다 괜찮아, 오늘 행복하면 그만이야, 다 잘 될 거야” 같은 말랑말랑하고 겉으로만 그럴듯한 힐링과 위로의 말 대신 날카롭게 삶의 본질을 파고드는 대화가 오가고 우리는 혹독한 인생의 진실을 가감 없이 마주하게 된다. 인간은 고통 없이 성장할 수 없다. 산다는 것은 중간이 없고, 성장하느냐 아니면 늙어버리느냐의 선택이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나이를 먹는 게 아니라 늙어가는 거라고 작가는 말한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우리가 힘이 있다는 표징이고 고통은 어쩌면 우리가 살아 있다는 징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행복하다고 말하자,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대답이다.” 지금, 여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기 알리고 싶지 않은 개인사와 고통을 두고 온 세상이 떠들었다. 응원도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괴롭히고 저주하려는 이들이 그런 짓을 못 하게 막을 능력은 없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있는데 바로 그들이 원하는 대로 괴롭힘을 당하는 대신 힘겹더라도 내적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고통이 다가왔기 때문에, 하루도 쓰리지 않은 날이 없었기에 작가는 기필코 해답을 찾아야 했다.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어떤 선입견이나 바람이 없이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여태까지 사람들이나 상황을 좋게만 해석하려고 애쓰며 살았다면, 힘들게 그럴 필요 없다고 작가는 말한다. 때때로 선의적 해석도 일을 그르치게 만들고 희망도 독이 되기 때문이다. 상황을 낙관적으로가 아니라 똑바로 바라본다는 것, 이것은 결코 비관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지젝이 말한 대로 그것은 또 다른 낙관의 대답이다. 고통스럽다고 생각할 이유가 100가지도 넘는다면 행복하다고 생각할 이유도 100가지도 더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나 자신을 살피고 변화시키는 일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행복은 아침에 해가 떠서 창문 안으로 그 빛을 비추듯 오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지금 여기 우리에게 특별한 위로와 울림을 전한다. “사랑하는 내 친구들 부디 행복하길, 너희들의 부모가 어떤 사람이든, 너희들의 형제가 어떤 사람이든, 네 과거가 어땠든 네 남편이 무엇을 하든 얼마나 슬펐고 얼마나 많이 울었고 얼마나 외로웠고 얼마나 아팠는지 간에 오늘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행복을 만끽하기를. 우리는 행복할 권리와 의무가 있으리라. 그래서가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어느 날, 나는 내 인생이 완전히 망쳐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돌이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감당할 것은 태산과 같았다. 열심히 애쓰며 애지중지 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누군가 다가와 도화지에 검은 먹물을 확 끼얹어 버린 것 같았다. 그 상대방은 말했다.“어머나 미안해, 고의가 아니었어.”사람들도 말했다.“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잖아. 그러게 왜 거기서 그림을 그리고 그래?”내게 먹물을 끼얹은 ‘그’는 세상이었고 세월이었고 운명이었고 어쩌면 나 자신이었다.-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건강하고 행복하고 나아지기를 원합니다.” 나는 그렇게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나를 사랑한다고 “연습했다.” 솔직히 나는 사실 이걸 진심으로 원하지도 않고, 이 연습을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보다는 그냥 이 세상을 다 때려 부술 정도로 원망하고 미워하는 게 더 내 적성에맞는 것처럼 느껴지고, 젊을 때라면 몰라도 이제 와 “너를 사랑해” 같은 닭살 돋는 말을 하는 것이 과연 미친 짓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했다. 왜냐하면 나는 이제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했다. 아인슈타인이 한 유명한 말대로 ‘매일 똑같은 일을 행하면서 결과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것은 미친 짓’이니까. 이제는 조금은 다른 일을 행하기로 했던 것이다.-‘나 자신을 사랑할래… 그런데 어떻게?’ 중에서 가끔은 위선이 훨씬 좋다. 훨씬 편하다. 훨씬 원만하게 일을 풀어나가는 성숙한 방법처럼도 느껴진다. 게다가 진실은 가끔 우리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도 한다. 31번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4명에서 1천 명으로 늘어났을 때 한국 정부는 속이지 않고 정면으로 승부했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환자를 숨기고 적발해 내지 않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전 세계는 이 모든 것을 적발해 내고 자기 나라가 병들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한민국을 모범으로 삼았다. 한동안 일본은 마치 환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아무도 그 나라를 안전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잘 생각해보자. 신기하지 않은가? 남들은 다 안다는 것이.-‘외모에 대한 일절 품평을 사양합니다’ 중에서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
휴머니스트 / 심용환 (지은이) /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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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소설,일반
심용환 (지은이)
<1페이지 한국사 365>, <단박에 한국사> 등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 대중서로 주목받고, 방송과 유튜브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는 역사학자 심용환. 그가 일상 속 역사 대화를 돕기 위해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을 출간했다. 오늘날에는 자신과 유사한 관점을 가진 사람하고만 소통하며 기존 관점을 강화하는 확증 편향이 문제시되고 있다. 어떻게 자기만의 반향실, 필터버블에 갇히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 또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을 단순히 혐오하는 손쉬운 길로 빠지지 않으려면 어떤 태도로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까? 일본군 ‘위안부’, 친일파 청산, 박정희 신드롬 등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된 논쟁은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양상으로 반복되고 있다. 감정적인 반응과 맹목적 믿음, 색깔론과 적대에서 벗어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일은 여전히 긴요하다. 저자는 공격적이고 감정적인 역사 인식을 넘어 더 나은 논쟁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관점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논리적 서술로 독자에게 새로운 통찰과 실마리를 제공한다.머리말 1. 위안부, 돌아오지 못한 여성들 : 수요 집회에 자주 참여하지만 위안부 문제를 깊이 모르는 대학생 제자와 함께 2. 친일파, 그들은 기회주의자이다 : 과거사를 생각하면 피가 끓지만, 반박하려면 말문이 막히는 대학원생과 함께 3. 식민지 근대화론? 근대화의 말뜻부터 따져보기 : 경제학의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경제학자와 함께 4. 이승만, 그 맹목적인 믿음과 마주하기 : 신학과 신앙의 관점에서 이승만을 바라보는 목사와 함께 5. 박정희, 포괄적인 견지에서 생각해보기 : 박정희 이야기만 나오면 화해 불가능한 가족들과 함께 6. 위대한 고대사? 찬란한 열등감에 관하여 : 왜곡된 고대사 논쟁을 바라보는 고고학자와 함께 부록 참고 문헌 심 선생의 한 걸음 더!(강의록)1. 소통하는 역사학자 심용환이 제안하는 어른의 역사 대화 - 성숙하고 지적인 대화를 위한 한국사 교양서 《1페이지 한국사 365》, 《단박에 한국사》 등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 대중서로 주목받고, 방송과 유튜브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는 역사학자 심용환. 그가 일상 속 역사 대화를 돕기 위해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을 출간했다. 오늘날에는 자신과 유사한 관점을 가진 사람하고만 소통하며 기존 관점을 강화하는 확증 편향이 문제시되고 있다. 어떻게 자기만의 반향실, 필터버블에 갇히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 또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을 단순히 혐오하는 손쉬운 길로 빠지지 않으려면 어떤 태도로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까? 일본군 ‘위안부’, 친일파 청산, 박정희 신드롬 등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된 논쟁은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양상으로 반복되고 있다. 감정적인 반응과 맹목적 믿음, 색깔론과 적대에서 벗어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일은 여전히 긴요하다. 저자는 공격적이고 감정적인 역사 인식을 넘어 더 나은 논쟁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관점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논리적 서술로 독자에게 새로운 통찰과 실마리를 제공한다.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은 근현대사 ‘역사 전쟁’의 핵심 쟁점인 일본군 ‘위안부’, 친일파 청산, 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추앙과 더불어 부풀린 고대사까지 한국사의 주요 이슈 여섯 가지를 다룬다. 각 주제에 대한 논쟁을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물들과의 대화로 구성해 역사 문제를 쉽고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슷한 관점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미처 몰랐던 사실을 깨닫기도 하고, 견해 차이를 확인하며 다소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하는 대화 속에서 독자는 어떤 것이 진실에 근거하고 있는지, 어떤 주장이 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지 답을 직접 찾아갈 수 있다. 이 책은 더 깊고 넓은 역사 지식을 습득은 물론이고 역사를 대하는 태도, 나와 의견이 다른 시민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까지 성찰해보게 하는 종합 ‘교양’ 도서다. “모든 역사책이 그렇듯 이 책 역시 완전한 진리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고질적인 역사 논쟁을 어떻게 해결하고 치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토론과 대화가 이어져서 다양한 역사 지식이 세상에 소통되고 사회를 변화시키기를, 그래서 역사의 질적 진보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머리말에서 2.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여섯 가지 한국사 이슈, 정확히 알고 똑똑하게 대화하자 - 일본군 ‘위안부’, 친일파, 이승만, 박정희… 한국사 주요 이슈에 대해 제대로 묻고 답하다 2023년 3월, 윤석열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일본 가해 기업이 아닌 국내 재단이 변제하는 방안을 해법으로 내놓으면서 강제동원 이슈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제국주의 가해 역사를 희석하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한일 역사 논쟁이 심화할 조짐이다. 한편 제주 4·3 75주년을 앞두고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제주 4·3 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라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처럼 우리는 역사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근현대사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는 장면을 계속해서 마주한다. 화가 치밀고 갑갑함이 밀려올 때 이를 해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로 역사를 해석하고 질문하고 대화하는 일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어쩌면 가장 근본적인 해법일지도 모른다. 역사 지식에 대해 깊고 풍부하게 설명한 책은 많지만, 지금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현실적 문제에 밀착해 구성된 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 때문에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거나 그에 대해 제대로 반박하고 역사 인식을 진전시키기 쉽지 않았다. 역사는 지나간 일이자 현재도 계속되는 이야기이기에 과거와 현재를 이어줄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대화’의 방식으로 역사에 접근했다. 상황과 논리, 이론과 설득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대화 형식은 역사에 대한 자기 생각을 더 날 서게 벼를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이 틀림없다. 3. 모두가 같은 입장일 수 없는 우리, 화내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토론할 수 있도록 - 더 넓고 깊은 역사 지식 습득에서 나와 의견이 다른 시민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까지 저자는 비슷한 관점을 가진 인물뿐 아니라 상반된 의견을 가진 인물도 등장시켜 역사 문제를 다각도에서 살펴본다. 기존의 역사 논쟁에서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부분을 파헤쳐 통념 속에 가려진 역사적 사실을 밝혀낸다. 예를 들어 박정희 덕분에 잘살게 되었다고 믿는 큰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저자는 박정희 정권에서 물가와 지가가 급속도로 상승했으며, 재벌과 부유층에게만 유리한 경제구조가 되었다고 지적한다. 결국 일반 국민이 누리게 될 삶의 질은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정희 시대를 화석화하여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한편 단편적인 사고를 벗어나 건설적인 대화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을 전하기도 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민족주의적 관점으로만 접근할 때의 한계를 짚으면서 이를 인권 문제이자 여성 문제로, 동아시아의 문제로 바라보도록 시야를 확장해준다. 더불어 보상과 사죄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피해자들의 고통에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려는 면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여섯 가지 주제를 놓고 펼쳐지는 대화를 통해 독자는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역사의식을 단단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에 등장하는 대화를 따라가며 어떤 것이 더 역사의 진실에 가까운 주장인지 독자 스스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4. 한국 근현대사 입문자에게 권하는 쉽고 입체적인 역사 공부 -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건너는 어른과 청소년을 위한 교양 한국사 학창 시절에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뭐였냐고 묻는다면, 짐작건대 ‘역사’가 수위를 차지할 것이다.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 방대한 분량을 공부해야 하고, 그 주된 공부법이 암기라는 편견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마주할 때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자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오늘의 끊임없는 노력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 다시 역사책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한국 근현대사는 가장 가깝고도 가슴 아픈 역사이기에 외면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무엇보다 제대로 알아야 할 역사다. 윈스턴 처칠은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과거 역사에 관한 논쟁이 불거질 때마다, 이에 대해 속 시원히 대화하고 토론하고 싶었던 독자가 많을 것이다.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하는 법》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자주 반복되는 역사 논쟁의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쉬운 입말로 정리했으며 최근의 연구 결과를 포함한 객관적 사료로 정확성을 더했다. 또한 세계사의 관점에서 한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국제 관계에 따른 지정학, 비교사적 접근법 등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한국사에 대한 입체적이고 균형 잡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해를 거듭해가며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와 두루 소통하고 있는 역사학자 심용환의 ‘역사 대화 가이드’와 함께 한국사를 더 깊이 알아가고, 역사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눈을 키워가기를 바란다. ※이 책은 《심용환의 역사 토크》 개정판입니다.심 선생: 위안부 문제를 두고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분개해. 그리고 일본을 욕하지. 당연한 태도야. 그런데 좀 냉정하고 차분하게 생각해보자고. 우리는 왜 흥분할까? 감정도 충분히 사회적이라니까. 우리 민족의 여성들을 짓밟은 나쁜 일본 놈들이라고 대부분 생각해. 그렇지 않아?윤 제자: 그야 당연하죠! 혹시 민족주의적인 태도 뭐 그런 걸 지적하시는 거예요?심 선생: 그렇지, 우리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분개하는 방식은 철저하게 민족주의적이야. 민족주의적이라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야. 일본에 당한 거니까 민족주의적인 분노를 느끼는 건 자연스럽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 무엇보다 먼저 ‘강제 동원’이잖아. 일제가 조선 ‘사람’들을 거짓말로 속여서 끌고 갔다고. 그러니까 분명히 ‘인권 문제’지. ‘여성’들을 끌고 가 성적으로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잖아. 그러니까 ‘여성 문제’인 거야. 민족적 공분과 더불어 인권적인 견지에서, 여성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고통스러워해야 한다고 봐.윤 제자: 사람들 대부분은 위안부 이야기를 하면 보이는 반응이 “나쁜 일본 놈들!”이라고 하거든요. 맞는 말이면서도 뭔가 찜찜했는데 샘이 그 부분을 잘 말씀해주셨네요. 인권 문제이고 여성, 바로 우리들의 문제죠! 활동하면서도 좀 더 깊게 생각해보지 못한 거 같아요.심 선생: 또 있어. 위안부 문제는 우리 문제이자 ‘동아시아의 문제’이기도 해. 일본이 중국을 침략했고 다시 동남아시아를 점령했고 이후 미국과 싸우면서 태평양의 수많은 섬을 점령했잖아. 우리나라 여성들이 조직적이고 장기적으로 가장 많이 동원되긴 했지만, 위안부 여성들은 국제적으로 동원됐어. 중국, 몽골 여성은 물론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여성, 심지어 네덜란드 여성까지 있었으니까. 그러니 위안부 문제는 우리 민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아시아 여성들의 문제야.- 〈일본군 ‘위안부’, 돌아오지 못한 여성들〉 중에서 큰아버지: 네 아버지가 베트남전쟁에 파병되었던 걸 생각해봐. 요즘 보니까 사람들이 별소리를 다 하더라. 뭐, 우리가 베트남 여성들을 강간한 살인마라고? 가난 이겨보겠다고 목숨 걸고 남의 나라 전쟁터에 갔다 왔더니만 별 미친 소리를 다 듣는단 말이야!심 선생: 네, 저도 베트남전쟁 파병 당시 국군의 만행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보여준 모습과 똑같은 행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식민지 여성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자행했던 성적 유린과 같다고 할 수도 없고, 여러 성범죄를 뭉뚱그려버리면 문제의 본질이 희석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쟁 범죄는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부분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 큰아버님이 흥분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큰아버지: 어떻게 이게 흥분이 안 돼? 우리 세대가 힘겹게 살아온 걸 부정하고 있잖아.심 선생: 아니, 잘못했던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반성하는 것이 왜 나쁜가요? 스스로의 잘못을 진지하게 숙고하는 문화야말로 선진사회의 모습이에요. 그만큼 우리 자신에 대해 포괄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되는 거잖아요.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두고 왜 분노하는지 전 이해가 안 됩니다. - 〈박정희, 포괄적인 견지에서 생각해보기〉 중에서
몰입의 재발견
한국경제신문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저, 김우열 옮김 / 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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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저, 김우열 옮김
원치 않는 것을 몰아내고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 몰입! \'사람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라는 바로 이런 의문에 답하고자 전작 에서 플로우 상태 즉,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몰입 속에서 최고의 행복감을 맛볼 수 있음을 증명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박사가 이번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몰입의 힘을 보여준다. 플로우가 단순히 형언할 수 없는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것을 넘어, 생각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식을 확장해 자기진화를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전작이 개인의 플로우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보다 심화되고 확장된 플로우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플로우 상태를 순간이 아니라 인생 전체로 확장시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해 본 것이다. 저자는 플로우가 개인의 행복을 넘어 사회와 국가, 나아가 세계에 미치는 바람직한 영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하지만 플로우는 무질서로 돌아가려는 악한 힘, 곧 잡념 때문에 방해를 받는데 완전한 플로우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도전과 기술을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플로우도 자기진화도 \'마음\'의 문제인 것이다. 제1부에서는 마음이 작동되는 원리와 무엇이 마음을 조종하는지 살핀 후 좋은 기만, 즉 플로우를 방해하는 내부의 장막과 외부의 위협을 이야기한다. 플로우 경험을 위한 전제조건과 플로우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다. 제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자기진화에 관해 설명한다. 여기서 핵심 키워드는 \'복합성\'으로 분화와 통합의 함수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주변 세상과 고립된 천재는 분화는 뛰어나지만 통합에는 약하다. 따라서 복합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진화는 복합성이 증진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그래야만 개인도 발전하고 사회도 나아지며 세상 전체가 더불어 살 만한 곳이 된다. 그렇다면 복합성은 무엇으로 이끌어낼까? 다름 아닌 플로우다. 저자는 플로우를 경험하고 나면, 이전과 달라지게 된다고 말한다. 역설적이게도 플로우에 깊이 빠지면 자아를 잊게 되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자아가 성장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_ 원치 않는 것을 몰아내고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 머리말 _ 몰입, 행복에 이르는 자기진화 제1부 _ 과거의 올가미(THE LURE OF THE PAST) 1 _ 마음은 어떻게 작동되는가 진화의 전망 세계는 하나 새천년의 교훈 우연과 필연, 그리고 그 밖의 것들 우리는 가망 없을 정도로 악한가 선과 악 자아의 등장 2 _ 무엇이 마음을 조종하는가 영원한 불만족 혼돈과 의식 손에 잡히지 않는 행복 이성의 한계 쾌락 중독 스트레스, 긴장, 호르몬 3 _ 몰입을 방해하는 내면의 장막 환상과 현실 유전자의 장막 문화의 장막 자아의 장막 4 _ 몰입을 방해하는 외부의 위협 선택의 힘 권력과 억압 여성과 아동 착취 힘의 개인차 불평등의 상속 기생 착취 무책임 전략 의태 착취 5 _ 밈 vs 유전자, 무엇이 더 위협적인가 밈의 경쟁 밈과 중독 밈과 매체 생각의 경쟁 밈과 물질주의 제2부 _ 미래를 위한 희망(THE POWER OF THE FUTURE) 6 _ 자기 진화의 방향 설정 진화의 원칙들 복합성의 본질 도덕과 진화 인구 억제 유미믹스: 밈의 복제를 제한하다 의식의 복합성 7 _ 몰입은 어떻게 자기진화를 촉진하는가 플로우의 요소 플로우가 만족스러운 까닭 플로우의 결과 플로우가 없으면 일어나는 일 일상에서 누리는 플로우 8 _ 몰입을 통해 스스로 초월한 사람들 초월인의 특징 자아의 개념 진화하는 자아 자기진화의 과정 플로우와 자아의 성장 영성과 지혜 미래의 도전 9 _ 세상을 변화시키는 몰입의 힘 기술 발전과 플로우 역사적 변화와 플로우 좋은 사회 좋은 사회의 건설 좋은 사회를 위한 교육 10 _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자기진화의 신념 동맹 형성 미래의 세포조직 미래를 위한 신념 참고문헌 찾아보기
치치의 사계절 장미 정원
위즈덤하우스 / 김치영 (지은이) /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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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취미,실용
김치영 (지은이)
프랑스 여행에서 우연히 마주친 덩굴장미로 인해 장미와 사랑에 빠진 평범한 직장인이 자신의 집 옥상에 장미 정원을 만들어 100여 종의 장미를 가꾸면서 체득한 장미 가드닝의 지식과 경험을 전한다. 일반적인 장미 관리 노하우―토양 관리, 물시중, 비료 주기, 병해충 관리 등―뿐 아니라 각각의 품종에 맞는 맞춤 관리법까지 책 속에 자세히 소개했다.프롤로그 가드닝 용어 1부 장미 정원에서 보낸 사계절 봄(3월, 4월, 5월) 정원의 봄맞이 준비 | 봄날의 변덕 | 봄비 내리는 정원 | 봄에 하는 겨울 전정 | 꽃샘추위 그래도 봄은 온다 | 5월의 첫 장미 | 만개 전야의 정원 여름(6월, 7월, 8월) 고진감래, 장미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 장미청 만들기 | 꽃눈 내리는 날 | 너무나도 완벽할 뻔한 장미 가드너의 여름휴가 | 노을 지는 정원에서 치맥을 | 기록적인 폭염 | 가을 장미를 위한 준비 | 태풍이 지나가던 날 가을(9월, 10월, 11월) 병해충에 시름하는 장미들 | 탐스러운 가을 장미 | 사랑과 평화의 정원 | 장미 꽃다발을 만들다 | 단풍 지는 정원 | 정원의 월동 준비 겨울(12월, 1월, 2월) 극심한 한파 | 함박눈 내리던 날 | 장미 정원의 겨울나기 2부 장미 정원을 위한 가드닝 노트 장미 이야기 조제핀 황후와 말메종의 장미 | 장미 일러스트레이션의 거장, 피에르 조제프 르두테 | 한국의 장미 장미의 분류 학술적 의미의 장미 | 장미의 역사 | 장미의 다양한 분류 방법 | 장미 가드닝 입문하기 가드닝의 시작 | 가드닝의 조건 | 장미 구매하기 | 가드닝 도구 준비하기 | 화분 선택하기 장미의 흙과 비료 장미를 위한 토양 만들기 | 장미에게 필요한 비료 본격적인 장미 가드닝 장미 묘목 상태별 관리 방법 | 장미 식재하기 | 장미 관수하기 | 장미 전정하기 | 장미의 겨울나기 | 멀칭 | 장미의 병해충 관리 | 장미 정원에서 사용 중인 방제약 장미의 시기별 관리 장미 관리의 기본 | 봄 | 여름 | 가을 | 겨울 3부 치치의 장미 정원에 핀 장미들 레드 로즈 | 마젠타 로즈 | 화이트 & 크림 로즈 | 옐로우 로즈 | 살구 & 오렌지 로즈 핑크 로즈 | 퍼플 로즈 부록 장미 묘목 구매처 | 가드닝 용품 구매처 | 장미공원들 《치치의 사계절 장미 정원》은 프랑스 여행에서 우연히 마주친 덩굴장미로 인해 장미와 사랑에 빠진 평범한 직장인이 자신의 집 옥상에 장미 정원을 만들어 100여 종의 장미를 가꾸면서 체득한 장미 가드닝의 지식과 경험을 전하는 책이다. 지금까지 작약 장미로 유명한 데이비드 오스틴 사의 장미를 비롯해 프랑스의 메이앙, 독일의 탄타우 사 등 세계적인 장미 육종 회사들의 장미 품종을 가꾸어온 저자는 일반적인 장미 관리 노하우―토양 관리, 물시중, 비료 주기, 병해충 관리 등―뿐 아니라 각각의 품종에 맞는 맞춤 관리법까지 책 속에 자세히 소개했다. 여기에 저자가 그동안 기록한 사계절 정원 풍경과 컬러별로 분류한, 86가지 품종의 장미 사진들은 장미 가드닝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뿐 아니라 순수하게 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장미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대지가 만들어낸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 꽃의 여왕 장미에 탐닉하다 도심 속 작은 옥상이 아름다운 장미 정원으로… ‘치치의 장미 정원’에서 배우는 장미 가드닝의 모든 것 화려한 자태와 다채로운 색감, 달콤한 향기로 사람을 매혹하는 장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부지런히 꽃을 피우는 이 아름다운 꽃에 감탄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하지만 정원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우리 현실에서 장미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18세기 이후 인간에 의해 본격적인 품종 개량이 이루어진 장미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품종만 해도 2만 5천 종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아는 장미는 그중 얼마나 될까? 《치치의 사계절 장미 정원》은 프랑스 여행에서 우연히 마주친 덩굴장미로 인해 장미와 사랑에 빠진 평범한 직장인이 자신의 집 옥상에 장미 정원을 만들어 100여 종의 장미를 가꾸면서 체득한 장미 가드닝의 지식과 경험을 전하는 책이다. 지금까지 작약 장미로 유명한 데이비드 오스틴 사의 장미를 비롯 프랑스의 메이앙, 독일의 탄타우 사 등 세계적인 장미 육종 회사들의 장미 품종을 가꾸어온 저자는 일반적인 장미 관리 노하우―토양 관리, 물시중, 비료 주기, 병해충 관리 등―뿐 아니라 각각의 품종에 맞는 맞춤 관리법까지 책 속에 자세히 소개했다. 여기에 저자가 그동안 기록한 사계절 정원 풍경과 컬러별로 분류한, 86가지 품종의 장미 사진들은 장미 가드닝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뿐 아니라 순수하게 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장미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서양에서는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려면 술을 마시고, 일 년을 행복하게 살려면 결혼을 하고, 평생 행복을 느끼려면 정원을 가꾸라는 이야기가 있다. 꽃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순수한 기쁨을 준다. 하지만 손수 가꾼 꽃이 아름답게 피어났을 때 느끼는 감동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번듯한 정원 없이도 실내에서, 베란다에서, 옥상에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까다로운 장미 관리도 문제없이! 장미 집사들을 위한 실전 노하우 옥상을 활용한 저자의 장미 정원은 나만의 정원을 갖기 힘든 도시 환경에서 사람들에게 가드닝에 대한 호기심과 욕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고양이만큼 까탈스러운 장미를 가꾸기 위해서는 세심하게 챙겨야 할 부분들이 많고 우리 기후 환경에 맞는 적절한 대처도 필요하다. 저자는 기꺼이 장미 집사가 되기로 결심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장미 관리의 노하우를 이 책의 1부와 2부에 걸쳐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1부 ‘정원에서 보낸 사계절’은 저자가 5년간의 가드닝 경험을 바탕으로 계절에 따라 장미 가드너가 해야 할 일과 그동안 겪었던 여러 시행착오들, 가드닝을 하는 동안 느꼈던 솔직한 감상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글이다. 꽃과 식물을 돌보는 일이 가드너의 구체적인 노동 속에서 이루어지며 그 노동에 답하여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안과 기쁨을 준다는 저자의 글은 독자들에게 가드닝의 매력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저자는 직접 식물을 가꾸며 피부로 느끼게 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여러 번 언급하고 있는데, 지구에 사는 동식물들에게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다시 한 번 환기시켜준다. 2부 ‘장미 정원을 위한 가드닝 노트’에서는 장미라는 식물에 대한 이해와 장미의 역사, 분류법, 기본적인 장미 가드닝 방법을 주제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장미 구입부터 화분 선택, 흙 관리와 식재, 관수, 전정, 병해충 관리까지 장미 가드닝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정리했다. 특히 저자는 장미 정원을 찾는 벌과 나비, 새들을 위해 최대한 화학비료나 농약을 배제하는 가드닝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 필요한 천연비료 만들기, 천연 방제약 제조법 등을 책 속에 자세히 소개했다. 이러한 방법들은 좀 더 친환경적인 가드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초심자도 충분히 따라 해볼 만한 것들이다. 벤저민 브리튼부터 랩소디 인 블루까지 치치의 장미 정원에 핀 86종의 장미들을 소개합니다 그리스의 시인 아나크레온은 장미를 “꽃의 영광과 마력, 봄의 기쁨과 근심, 신의 환희”라고 칭송했고, 송나라 시인 서자徐?는 “그 누가 조물주의 마음이 치우치는 곳 없다 했나, 봄빛을 유독 이 꽃에게만 보냈는데…”라고 노래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장미가 지닌 매력은 여러 시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부 ‘치치의 장미 정원에 핀 장미들’에서는 시인들뿐 아니라 누구라도 눈을 떼지 못할 86종의 아름다운 장미들을 소개한다. 여기에 소개된 장미들은 모두 저자가 정원에서 2년 이상 키웠던 품종들로, 저자는 우선 컬러별―레드, 마젠타, 화이트&크림, 옐로우, 살구&오렌지, 핑크, 퍼플 등―로 장미를 분류한 후 간략하게 각 품종에 대한 설명과 프로필을 경험과 조사에 근거해 정리했다. 품종 설명에는 장미의 색, 향, 질감 등의 특성과 장미의 이름과 관련한 인물, 사건, 문학작품이, 프로필에는 수형, 키, 내병성, 반복 개화력, 연속 개화력, 용도 등의 항목이 포함되었다. 다양한 장미 품종을 쉽게 접하기 힘든 우리 환경에서 장미를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품종을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잘 아는 저자가 도움을 주고자 꼼꼼히 작성한 내용들이다. 봄기운이 만연한 정원에 정원사의 손길이 필요한 시간이 찾아왔다. 가장 먼저 추위로부터 장미를 보호하던 보온덮개를 벗겨내고 줄기에 매달려 있는 잎들을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묵은 잎을 제거하면 겨울 동안 잎과 줄기에 숨어 있던 병균과 해충들을 함께 제거할 수 있어 추후 겨울 전정 시 한결 편하게 일할 수 있다. 화분과 바닥에 떨어진 낙엽과 쓰레기도 모두 깨끗이 쓸어 청소한 뒤 화분과 장미를 다시 보온재로 덮어주고 나면 음산했던 정원이 어느새 봄을 기다리는 단정한 정원으로 변해 있다. 5월의 첫 주는 일교차가 크고 해가 짧아 장미잎에 흰가루병과 진딧물이 창궐하기 쉽다. 병증이 약한 것은 수시로 잎을 떼주고 특히 흰가루병에 취약한 품종은 하루 종일 해가 드는 자리로 옮겨준다. 진딧물은 이른 봄에 약을 뿌려두면 심하게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눈에 띌 때마다 손으로 잡아 으깨준다. 매번 하는 일이지만 징그러운 진딧물을 손으로 잡는 일이 썩 기분 좋지는 않다. 그럼에도 내가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굳이 손으로 진딧물을 잡는 것은 정원을 찾아주는 새와 벌, 그리고 나비 때문이다.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이런 손님들 덕분에 정원이 더욱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경제 수업
황금부엉이 / 김경민, 박혁진 (지은이) /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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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부엉이
소설,일반
김경민, 박혁진 (지은이)
경제.단어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지고 위축된다.하지만 경제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야 하고,한도 끝도 없이 깊이 들어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나면 경제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사전에서 경제는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 또는 소비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학창시절 배웠던 복잡했던 개념들은 모두 지워버리고,우리의 생활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상식알더라도 지갑은 더욱 두둑해질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상식을 가장 쉬운 예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중학생도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경제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가능하게 만들고픈 의도로 집필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경제 개념뿐만 아니라 금융이나 주식시장에 대한 상식,최신 기술 트렌드,정부의 경제정책 등 2020년에 꼭 필요한 경제 키워드154개를 담았다.무엇보다 코로나19시대가 우리의 경제를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한 흐름을 각 카테고리에 녹여 넣었다. PART 1 경제 공부의 첫걸음 기초 상식 001/희소성, 인간의 끝없는 욕심 002/대체재와 보완재, 소고기 비싸면 삼겹살 먹지 뭐 003/기회비용,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004/ 매몰비용, 돌이킬 수 없다면! 005/보이지 않는 손, 경제이론 클래식 006/베블런 효과, 똑같은 건 못 참아 007/인구절벽, 아이를 낳지 않는 사회 008/회색 코뿔소, 알고도 당하는 009/외부효과, 뜻밖에 찾아온 010/트리클다운, 성장이냐 분배냐 이것이 문제로다 011/그레셤의 법칙,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012/퍼플오션, 레드와 블루가 섞이면? 013/매파와 비둘기파, 금리 인상 vs 금리 인하 014/공유지의 비극, 어차피 내 거 아니니까 막 써! 015/모라토리엄, 돈 없는 국가와 돈 없는 지방자치단체 016/승자의 저주, 상처뿐인 승리 017/골디락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018/유동성, 중요한 건 현금화 능력 019/출구전략, 잘 빠져나가는 자가 진정한 위너 020/흑자부도, 흑자인데 왜 망해? 021/파레토의 법칙 vs 롱테일의 법칙, 20%와 80% 022/펭귄 효과, 네가 사면 나도 산다 023/레몬 마켓, 신발을 주문했더니 벽돌이 왔다 024/오쿤의 법칙, 실업률과 경제성장률은 바늘과 실 025/분식회계, 회계장부에 화장을 한다고? 026/시맨틱 웹, 인공지능으로 가는 디딤돌 027/전방산업과 후방산업, 소비자와 공급자 어디에 더 가까운가? 028/밴드왜건 vs 스놉 효과 앞서가는 사람들, 따라가는 사람들 029/인플레이션, 좋은 걸까 나쁜 걸까? 030/풍선 효과, 신도시가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 031/샤워실의 바보, “앗 뜨거, 앗 차거” 032/지니계수, 불평등의 시각화 033/GDP, 한 국가의 경제 성적표 034/블랙스완과 네온스완, 절대로 없는 것은 없다 035/닥터둠, 비관적인가 현실적인가? 036/규모의 경제, 많이 찍어내면 단가가 떨어지는 마법 037/양극화, 시간이 갈수록 더 멀어지는 038/통상임금, 작고 소중한 내 월급 039/지하경제, 보이지 않는 어둠의 세계 040/조세피난처, 기업이 버뮤다를 좋아하는 이유 041/사외이사제, 회사에도 심판이 필요하다 042/보아뱀 전략, M&A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043/독점과 과점, 공정거래위원회의 존재 이유 044/어닝쇼크, 주주들 뒷목잡게 만드는 실적 045/메타내셔널, 기업에게는 국경이 없다 046/스톡옵션, 회사가 잘 되면 기쁨 2배 PART 2 슬기로운 경제생활을 도와줄 재테크 상식 047/기준금리, 은행 금리 이전의 금리 048/제로금리, 반드시 좋은 일만은 아닌 0% 금리 049/마이너스, 금리경기부양의 마지막 카드 050/예대마진, 은행이 돈 버는 법 051/정크본드, 휴지조각 같은 채권 052/방카슈랑스, 은행과 보험사의 콜라보 053/캐리 트레이드, 세계를 떠도는 자본 054/BIS 비율, 은행에도 건강 수치가 있다 055/ROA와 ROE, 효율적 기업 056/환차익,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 057/배드뱅크, 구조조정 전문회사 058/SPAC, 페이퍼컴퍼니에도 종류가 있다 059/비트코인, 온라인에만 존재하는 돈 060/봉차트, 이것만 잘봐도 주식투자 절반의 성공 061/PBR과 PER, 이 정도는 알고 주식하자 062/코스피, 한국 경제의 체력 063/코스닥, 가능성 있는 회사들은 여기로 064/골든크로스, 주식은 타이밍 065/정보의 비대칭성, 개미가 항상 돈을 잃는 이유 066/프로그램 매매, 개미가 기관을 못 이기는 이유 067/공모주, 주식시장에도 청약제도가 있다 068/레버리지, 돈을 빌릴 때는 신중해야 069/스몰캡, 흙 속의 진주 찾기 070/불마켓과 베어마켓, 황소와 곰이 싸울 때 071/공매도, 주가가 떨어져야 돈 버는 사람들 072/사이드카, 과열방지 대비책 073/액면분할, 주식 쪼개기 074/증자와 감자, 재무구조 개선하기 075/자사주 매입, 경영권 방어 수단 076/다우지수, 미국의 우량기업 30개 077/공개호가,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거래 078/뱅크런, “은행으로 뛰어!” 079/벌처펀드, 부실기업에서 수익을 창출한다 080/선물거래, 선매매 후물건의 원칙 081/콘탱고, 물건을 늦게 받을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082/롱숏펀드, 롱과 숏 어느 걸 더 좋아할지 몰라서 둘 다 준비했어 083/주가연계증권(ELS), 정해진 조건에 맞아야 수익을 보장한다 084/P2P, 금융기술과 금융의 결합 085/팻핑거, 실수 한 번에 회사가 흔들 086/행동주의 투자, 적극적으로 움직여 기업가치를 높인다 087/우회상장, 모로 가도 상장만 하면 된다 088/헤지펀드, 소수의 고액투자자 모여라 PART 3 투자의 배경 지식을 더해줄 금융 상식 089/인터넷 전문은행, 점포 없는 은행 090/콜금리, 금융기관도 급전이 필요할 때가 있지 091/리보금리, 세계 금융시장의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 092/공적자금, 금융기관 정상화에 필요한 돈 093/고액권, 신사임당보다 큰 ‘형님’ 나올까? 094/리디노미네이션, 숫자가 크다고 비싼 것은 아니니까 095/단칸지수, 일본기업들의 주관적 경기지수 096/소비자신뢰지수(CCI), 소비자들은 경기를 어떻게 예측할까 097/기업경기실사지수(BSI), 기업들은 경기를 어떻게 예측할까 098/기업공개(IPO), 진정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코스 099/사모펀드, 터지면 대박 망하면 쪽박 100/지주회사, 재벌기업이 사랑한 지배구조 101/파생상품, 복잡한 금융공학이 탄생시킨 금융상품 102/초틈새시장, 양보단 질! 103/김치본드, 한국시장에서 발행하니까 김치 104/제1금융권, 문턱은 높지만 안전한 은행 105/적대적 M&A, 경영권을 둘러싼 전쟁이 시작됐다 106/포이즌 필, 독약을 삼켜 천적을 피한다 107/올빼미 공시, 어둠 속에 숨긴 부실한 성적표 108/그림자금융, 금융시스템 밖에서 움직이는 거대한 자금 109/VIX 지수, 불안감과 공포를 지수화하다 PART 4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얻게 할 신기술 트렌드 110/스마트 시티, 도시가 똑똑해진다 111/빅데이터, 데이터가 많다고 모두 빅데이터가 아니다 112/사물인터넷,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 113/커넥티드카, 모양은 자동차 기능은 컴퓨터 114/구글세, 검색엔진에 담긴 정보에 세금을? 115/바이오연료, 화석연료 대체할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116/크리에이터, 제작부터 유통까지 혼자 다 한다 117/유니콘기업,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존재 118/스타트업 시리즈, A, B, C 투자에도 단계가 있다 119/풀필먼트, 서비스 물류배송의 새로운 패러다임 120/핫머니와 쿨머니, 갑자기 대규모 자금이 이동할 때 121/바이바이 센세이션, 채우기 위해 비운다 122/리테일테크, 매장에 들어온 4차 산업혁명 123/에고노믹스 “나는 남들과 달라” 소비로 나를 드러내다 124/렌트푸어, 영혼까지 끌어모아 전셋값으로 125/긱 경제,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126/3D프린팅, 3차원 공간을 찍어낸다 127/뉴칼라, 학벌보다 실무능력 128/프리코노믹스, 무료가 유료를 구축한다 129/스트리밍 쇼퍼, 글보다 영상에 더 익숙한 그들 130/딘트족, 돈 버느라 돈 쓸 시간이 없어요 131/OTT, 이젠 OTT가 대세 132/QLED, 다 같은 LED가 아니다 PART 5 경제 흐름을 읽게 해줄 한국 경제와 최근 이슈 133/디플레이션, 어쩌면 인플레이션보다 더 위험한 134/세계무역기구(WTO), 세계 경제 질서를 규율하는 선도부 135/분양가 상한제, 집값 잡는 저승사자 136/탄력적 · 근로적 근로시간제, 나인 투 식스를 벗어난 근로방식 137/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의 필요충분조건 138/지소미아, 한일 관계의 숨은 시한폭탄 139/화이트리스트, 상호 신뢰 위에 쌓아올린 우호적 관계 140/남북경협, 한반도 영구 평화를 위한 정지작업 141/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투기방지? 재산권 침해? 142/젠트리피케이션,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 143/외환보유고, 국가의 외화 비상금 144/카니발라이제이션, 경쟁이 부른 제 살 깎아 먹기 145/좀비기업 살아도 산 게 아니다 146/특허괴물, 특허제도의 허점을 파고들어 자라난 괴물 147/윔블던 효과, 자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영국 금융시장 148/추락한 천사, 신용을 잃은 기업의 추락 149/넛크래커, 위에서 누르고 밑에서 치고 올라오고 150/아세안, 동남아의 발전을 위하여 151/브랜드 네이밍, 제품의 성패를 가르는 이름! 152/키코, 환율에 따라 울고 웃고 153/밀레니얼 세대, 2020년대는 이들이 이끈다 154/크라우드 펀딩,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투자방식보이지 않는 손, 골디락스, 희소성 등의 경제 이론의 기초부터 지소미아, 화이트리스트, 크라우드 펀딩 등 최신 경제 이슈까지 하루 10분, 진짜 돈 공부를 시작한다! 경제.단어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지고 위축된다.하지만 경제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야 하고,한도 끝도 없이 깊이 들어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나면 경제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사전에서 경제는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 또는 소비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학창시절 배웠던 복잡했던 개념들은 모두 지워버리고,우리의 생활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상식알더라도 지갑은 더욱 두둑해질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상식을 가장 쉬운 예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중학생도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경제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가능하게 만들고픈 의도로 집필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경제 개념뿐만 아니라 금융이나 주식시장에 대한 상식,최신 기술 트렌드,정부의 경제정책 등 2020년에 꼭 필요한 경제 키워드154개를 담았다.무엇보다 코로나19시대가 우리의 경제를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한 흐름을 각 카테고리에 녹여 넣었다. 코로나19라는 세기적 사건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코로나19백신과 치료제가 나온다 하더라도 이 바이러스가 불러온 변화의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언택트 산업과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의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고,여기에 따른 경제구조 변화가 전반적으로 바뀔 것이다.이는 곧 우리의 삶에 필요한 경제 패러다임도 바뀔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이런 상황 속에서 우린 과연 앞으로 어떻게 우리의 지갑을 지키고,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살 것인가? 언론사에서 최소10년 이상 근무해 온 두 명의 기자는 이런 고민 끝에 책을 쓰기 시작했다.그래서 경제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개념154를 뽑아,최신 예시들로 이를 풀어썼다. 저자들이 뽑은154개의 키워드는 ‘경제 공부의 첫걸음 기초 상식’, ‘슬기로운 경제생활을 도와줄 재테크 상식’, ‘투자의 배경 지식을 더해줄 금융 상식’,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얻게 할 신기술 트렌드’, ‘경제 흐름을 읽게 해줄 한국 경제와 최근 이슈’ 등5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각 키워드 간 유기적 연관성을 최대한 살리도록 노력했다.무엇보다 독자들이2020년 말 가장 고민할 문제들을 설명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은 과연 어떻게‘출구전략’을 세워야만 하는 것일까.”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스마트 시티’기술은 과연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는 과연 부동산 가격을 끌어내리는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모두 우리가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이고,이런 질문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친구와의 잡담,술자리에서 나오는 경제 관련 이슈들이 대부분 이 책에 담겨있다.하루10분만 투자해서 여기에 나오는 키워드 하나씩만 읽어본다 하더라도 어느새 당신은 경제 문제를 과거보다 거시적인 시각에서 보고,미시적 부분에 있어서도 현명한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거창한 계획을 세웠다가 작심삼일로 끝내지말고, 하루에 딱 10분씩만 투자해보자! 경제는 결코 어려운 개념이 아니다.당신이 물건을 사고,월급을 받고,주식을 사는 모든 활동들이 바로 경제다.이 책 한 권이 당신을 경제전문가로 만들어 줄 수는 없지만,적어도 당신에게 소비와 투자에 있어서 보다 현명한 길을 열어줄 것이다. 영어 공부의 시작이 알파벳이었던 것처럼, 진짜 돈 공부의 시작은 경제 용어부터이다. 토대가 튼튼해야 튼튼한 건물이 된다. 당장 돈 벌어준다는 책만 봐서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허탈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코로나19 시대가 한창인 지금 우리에게는 회색 코뿔소가 달려오고 있습니다. 일선 취재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접하는 저희가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갈 때 이 정도만 알면 적어도 재앙은 멀리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꼽은 154개의 키워드를 분야별로 엮어서 썼습니다. 특히 언론고시를 준비하거나 금융권에 취업하려고 하는 취업준비생들이라면 더없이 시의적절한 경제키워드들을 모았다고 자부합니다. 최근 한국경제와 관련한 키워드 및 코로나19 시대 이후에 중요하게 떠오르는 개념과 예시들로 독자의 이해를 높이려고 애썼습니다. (머리말 중에서) 지난 해 출시된 삼성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는 예약판매 물량이 모두 조기에 소진됐습니다. 삼성전자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도 ‘갤럭시폴드’ 만큼은 판매물량이 일찌감치 바닥났죠. 우리나라와 중국 시장에 풀린 물건이 각각 2만 대 수준이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실질적으로 얻은 이익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전략이 효과를 보이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다른 휴대폰 출시 때처럼 대량생산했다면 지금 같은 주목은 받지 못했을 겁니다. 오히려 ‘삼성 야심작 갤럭시폴드. 고전 면치 못해’ 같은 제목의 기사가 온라인을 도배했겠죠. 삼성전자는 일부 ‘얼리어답터’만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전략을 취함으로써 무형의 홍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혁신에서 애플에 밀렸던 삼성전자는 이번 전략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디바이스 시장의 선구자’라는 이미지까지 얻었습니다. 단순히 돈으로 살 수 없는 평판까지 얻은 것이죠. (‘희소성’ 중에서)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부동산 상식
새로운제안 / 이찬종, 서지원 (지은이) /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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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서지원 (지은이)
부동산 지식은 스스로 관심을 갖고 공부하지 않으면 평생 모를 수도 있는 지식이다. 매매든, 임차든, 투자든 살면서 언젠가 꼭 한 번은 부동산 거래를 하게 된다. 최근 전세 사기 피해 뉴스가 자주 들린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부동산이다. 손해 보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부동산 공부는 필수다.Prologue Chapter 1. 공인중개사와 대화가 통하는 부동산 용어 1_‘부동산’과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뭐가 다를까? 2_한 번쯤 짚고 가는 부동산 기본 용어 3_돈을 내는 데도 순서가 있다? 계약금-중도금-잔금 4_부동산 가격의 여러 가지 이름들 5_같은 집, 다른 면적 6_모르고 사면 세금 폭탄! 부동산 규제 지역 7_‘전세 끼고 매매’의 의미 Chapter 2. 알아두면 쓸모 있는 부동산 필수 개념 1_부동산의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하다고? 2_부동산의 STORY : 등기부 3_부동산 세금,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4_대출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5_공인중개사의 수고비 : 부동산 중개수수료 [알아두면 쓸모 있는 부동산 앱과 사이트] Chapter 3. 부동산 거래의 시작 : 전세와 월세 1_내 보증금은 내가 지킨다! 확정일자와 전입신고 2_전월세 보증금도 대출이 가능하다? 3_부동산 임대차계약서 작성하기 A to Z 4_소액임차인이라면 집중하자! 5_정당하게 주장하자! 임차인의 권리 Chapter 4. 개념 알고 가기 : 재개발과 재건축, 입주권과 분양권 1_재개발과 재건축, 왜 HOT 할까? 2_들어는 봤지만 설명하기는 어려운 재개발과 재건축 3_미래의 내 집 마련을 위해서! 입주권과 분양권 Chapter 5. 모르면 손해 본다 : 부동산 경매 1_부동산 경매란? 2_내 돈을 지키기 위한 부동산 경매 3_부동산 경매 절차 한눈에 알아보기 4_쉽게 설명하는 부동산 경매 필수 용어 부록 Epilogue투자를 하지 않아도 부동산 공부는 필수다! 부동산 지식은 스스로 관심을 갖고 공부하지 않으면 평생 모를 수도 있는 지식이다. 매매든, 임차든, 투자든 살면서 언젠가 꼭 한 번은 부동산 거래를 하게 된다. 최근 전세 사기 피해 뉴스가 자주 들린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부동산이다. 손해 보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부동산 공부는 필수다. 부동산 공부,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 0단계부터 알려주는 친절한 부동산 필수 상식 책! 등기부등본, 들어는 봤는데 무슨 서류인지 모른다? 학교에서는 부동산 관련 필수 서류인 등기부등본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지 않는다.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다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집이 필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전세와 월세가 무엇인지, 확정일자와 전입신고는 왜 해야 하는지, 등기부등본에는 무엇이 기록되는지, 나만 빼고 다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질문들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누군가에게는 이미 알고 있는 상식이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쉬운 정보일 수 있다. 하지만 책의 제목처럼 다른 사람은 상식처럼 아는 것을 나만 모르는 것 같아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마주치게 될 부동산과 관련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책이길 바란다. 월세와 전세는 부동산을 구입하지 않고 빌려서 거주하는 방식이다.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주택에 대한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지불하면 월세이고, 월 임대료 없이 보증금만 지불하면 전세다. 위 문장에서 “월세로 하면 천에 40짜리이고”라는 말은 보증금이 1천만 원이고 월 임대료가 40만 원이라는 의미다. 보증금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이사할 때 돌려받는 돈이고 매월 낸 임대료는 일종의 사용료 개념으로써 돌려받지 못하는 돈이다. 월세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협의를 통해 보증금을 높이고 월 임대료를 낮추거나 그 반대로도 조정이 가능하다. 우선 1단계는 계약의 시작 단계에 지불하는 계약금(매매가의 10%), 2단계는 전체 부동산 금액의 반절 이상을 지불하는 중도금(매매가의 60%), 3단계는 계약금과 중도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모두 지불하는 잔금(매매가의 30%)이다. 각 단계별 금액의 비율은 통상적인 비율이기에 중도금을 2회로 나누어 지불하거나 계약금을 적게 내는 등 상황에 맞게 매수자와 매도자가 서로 합의만 된다면 조정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매매가 아닌 월세나 전세 보증금은 어떻게 지불할까? 통상적으로 보증금의 10%를 계약금으로 지불하고 중도금 없이 보증금의 90%를 잔금으로 지불한다.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17
담앤북스 / 해주 (옮긴이) /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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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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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 (옮긴이)
뚝섬 1967-1976
개마서원 / 박옥수 (지은이) /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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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지은이)
손글씨 성경 - 고급 세트 (전5권)
선교횃불(ccm2u) / 선교횃불 편집부 (지은이) /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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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횃불 편집부 (지은이)
다섯가지 색(보라.청록.겨자.진달래.빨강)으로 한권씩 쓰시면, 성경 전 권을 쓸 수 있다. 성경을 다 쓴 후 별도 제본이 필요하지 않고, 낱권 성경으로 보관하기 편리하다. 시편이나 사복음서 등 성경 일부만 원하는 사람도 쓰고 보관할 때 아름답게 보관할 수 있다.보라.청록.겨자.진달래.빨강 1. 다섯가지 색(보라.청록.겨자.진달래,빨강)으로 한권씩 쓰시면, 성경 전 권을 쓰실 수 있습니다. (5권: 1Set) 2. 성경을 다 쓰신 후 별도 제본이 필요하지 않고, 낱권 성경으로 보관하시기 편리합니다. 3. 시편이나 사복음서 등 성경 일부만 원하시는 분들도 쓰고 보관하실 때 아름답게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4. 고급케이스(오로지)에 담아드려 『선물용』으로 강추 드립니다. ( 케이스에 “남기는 글”이 있어 귀하게 쓰신 손글씨성경 소중하게 보관이 가능하십니다. )
왜 이런 성격으로 살까?
나침반 / 김정필 (지은이) /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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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소설,일반
김정필 (지은이)
김정필 목사의 신앙과 성경 이야기. 제1부에서는 '성격, 넌 뭐니?'라는 주제로 성격 개론을 썼다. 제2부에서는 '에니어그램에서 나는 어떤 유형일까?'란 주제로 에니어그램에서 설명하는 성격의 특징을 소개하고 자기 유형을 알아가도록 썼다. 제3부에서는 '성격이냐? 믿음이냐?'라는 주제로 필자가 성격을 공부하면서 알게된 신앙과 관련된 중요한 변화와 깨달음에 대하여 썼다.머리말 1부 성격, 넌 뭐니? 1.성격이란? 성격은 행동의 본질이다. 성격은 변할 수 있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성격은 일정한 패턴이다. 성격은 자기 가면이다. 성격은 동기체계이다.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라 캐릭터다. 2.기질과 성격 성격에는 타고난 기질이 있다. 성격에는 발달수준이 있다. 성격에는 기질의 장점이 있다. 3.성격의 형성과정 성격은 생존전략이다. 성격은 후천적인 경험으로 완성된다. 4.성격과 신의 성품 신의 성품은 일반 성격과 다르다. 신의 성품은 하나님의 형상이다. 신의 성품은 점진적으로 성장한다. 신의 ‘성품’은 단수이다. 2부 에니어그램에서 나는 어떤 유형일까? 1.에니어그램이란? 에니어그램은 아홉 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그림이다. 에니어그램은 모든 학문을 통합한다. 에니어그램은 자기(Self)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에니어그램은 타인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2.성격의 변형들(역동성) 성격은 에니어그램에서 날개로 변형된다. 성격은 에니어그램에서 화살표로 변형된다. 3.세 개의 자아 에니어그램은 세 개의 자아로 나눈다. 본능 중심(장 유형: 8, 9, 1번) : 일반적 특징 장 유형의 힘(에너지) 감정 중심(가슴형: 2, 3, 4번)의 일반적 특징 가슴 유형의 감정(에너지) 사고 중심(머리형: 5, 6, 7번)의 일반적 특징 머리 유형의 지식(에너지) 4.성격과 본능 생존본능은 모든 생명체의 특징이다. 생존본능은 자아(ego) 중심적이다. 생존본능은 자기 의를 세운다. 5.본능과 하위 유형 본능은 3가지 하위 유형으로 나타난다. 자기보존본능 일대일 본능 사회적 본능 본능을 넘어서 본질로 3부 성격이냐? 믿음이냐? 1.성격과 영성 성품은 성령의 도구이다. 성격이 영성을 가로막는다. 열매는 자기 영성을 증명한다. 2.성격과 자기 부인(deny himself) 자기 부인은 자기 주인을 바꾸는 것이다. 자기 부인은 옛 자아의 표상(image)을 버리는 것이다. 자기 부인은 생존 욕구를 버리는 것이다. 자기 부인은 항상 현존이다. 에필로그신앙과 성격 STORY 최근에 에니어그램 열풍이 사회 곳곳에서 강하게 불고 있다. 직장에서는 성격을 통한 이해관계 개선이나 적성에 맞는 인재 등용과 배치하는 데 사용하고,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 교계에서도 성격과 성품의 중요성을 깨닫고 관심이 높아지고 성품 교육이 시작되었다. 필자 입장에서 주변 사람들의 성격과 성품 이야기는 애매모호하고 정확한 이해가 필요해 보였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의 성격은 변하지 않아! 고치려고 하면 안 돼!”라고 주장하고 다른 한 편에서는 “성격은 고쳐야 돼! 성격이 고쳐지지 않으면 열매가 없어! 은혜를 받아도 도루묵이야!” 이런 상반된 이야기를 들었다.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사람은 자신과 타인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어서 절망한다. 반대로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성격을 고치려고 시도하다가 충돌과 좌절을 경험한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지 삶에는 고통이 따른다. 이런 상반된 생각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고 지지해야 좋을까? 이런 충돌이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성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성격을 몰라서 잘못 건드리면 고통을 받고, 반대로 고칠 수 있는 부분을 방치하면 고통과 문제가 지속 반복된다. 그런데 성격을 알면 자기 내면과 행동의 특징을 볼 수 있으며 변화의 길이 보인다. 성격을 알면 자녀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양육방법의 길이 보인다. 성격을 알면 문제 발생과 충돌도 예상할 수 있으며 해결의 길이 보인다. 성격을 알면 타인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공동체로 일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성격을 알면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옛사람과 세상의 특징 그리고 복음의 능력과 새 백성의 특징이 보인다. 이 모든 것은 성도를 변화시키고 성숙하게 하는 길이다. 필자는 성격과 신의 성품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고 중요성도 몰랐다. 필자는 목회자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목회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성격은 신앙과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성격과 성품에 관한 말씀이 성경에서 많이 언급되지 않아서 몰라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셀 목회를 배우면서 내적치유를 경험했고, 내면세계를 조금씩 이해했다. 이후에 대학원에서 에니어그램을 전공하면서 성격을 배우고 중요성도 알게 되었다. 대학원 수업에서는 에니어그램만 공부한 것이 아니라 ‘발달심리, 성격 심리, 상담심리, 본능이론, 대상 관계’ 등을 함께 공부했다. 이런 내용은 사람의 성격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성경을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하나님은 이런 공부들을 통해서 내가 예상치 못한 성격과 성품의 중요성 그리고 복음의 능력을 깨닫게 하셨다. 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통해 인간론을 배웠지만 거기에서 배우지 못한 사람의 성격과 욕구 등을 배웠다. 이런 깨달음은 나의 기쁨이 되었고 사역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느 날부터 하나님은 내 안에 일어난 변화들을 글로 써서 공유하라는 감동을 주셨다. 또한 내가 깨닫고 변화된 성격과 신앙 이야기들을 나누면 주변에서는 책을 쓰라고 권면하였다. 오랫동안 망설이다가 결국 책을 쓰기로 마음을 먹고 시작하였는데 하나님은 글을 쓰는 동안 성격과 복음을 더 선명하게 조명해 주셨다. 특히 교회와 성도들이 겪고 있는 생존본능과 욕구와 씨름에서 이길 수 있는 복음의 능력을 정확하게 알게 하셨다. 내 안에 오랫동안 머물렀던 고민거리며 싸움이던 “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씀도 길이 보였고,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는 옛 자아의 욕구도 알아차리게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변한다는 말이 내 삶에 경험되었다. 성격과 성품을 이해하면 자신과 신앙의 중요한 문제들을 풀어가는 길이 보인다. 성격과 관련된 내용을 이해하고자 할 때 용어 정리가 필요하다. 단어와 개념이 정리되지 않으면 큰 혼돈이 발생하는데, 현재 성격과 관련된 몇 가지 용어들이 그렇다. 성격은 성품, 인격, 인성 등과 함께 사용되면서 사용처에 따라서 동일한 개념이나 아니면 다른 개념으로 사용된다. 교육과 심리학, 철학 그리고 종교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개념들은 사용처의 입장에서 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들어도 백화점 입구에서 안내원이 하는 말과 결혼을 앞둔 남녀가 하는 말은 의미가 다르다. 포털 사이트 다음 사전에서 성품을 검색해 보면 3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 필자가 본서에서 사용하는 성품은 종교적인 개념으로써 벧후 1장에 나오는 개념을 따르고, 신학적으로는 ‘신의 속성’, 성경적으로는 ‘하나님의 형상’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필자가 본서에서 사용한 성격 용어들은 에니어그램에서 사용하는 것을 다수 그대로 사용하였다. 성격을 공부하신 분들은 성격 이야기가 성경에도 있음을 알게 될 것이고 성도들은 일반 학문을 통해서 연구된 내용과 성경이 일치한 부분도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본서에서 독자들은 죄와 사망 아래서 살아가는 사람의 심리를 이해하고, 복음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의 심리가 어떻게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하여 자기 심리 즉 마음을 살핌으로써 현재 자신은 옛사람을 추구하고 있는지 아니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제1부에서는 “성격, 넌 뭐니?”라는 주제로 성격 개론을 썼다. 성격을 공부하지 않은 분들도 일반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고 성격을 공부하기 시작한 분들은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성도들에게는 자기 성격을 이해하고 신앙과 성경을 아는데 디딤돌이 된다. 제2부에서는 “에니어그램에서 나는 어떤 유형일까?”란 주제로 에니어그램에서 설명하는 성격의 특징을 소개하고 자기 유형을 알아가도록 썼다. 성격 분석들과 검사들이 많이 있지만 에니어그램은 이전에 있던 어떤 성격 이론보다도 꽤나 깊고 뛰어나다. 필자는 에니어그램을 매개체로 사용하여 사람의 성격을 설명하고 독자들이 성격을 이해하도록 돕고자 하였다. 성격을 알면 옛사람과 새 사람의 특징을 구별하는 일이 쉬워진다. 자신의 성격과 타인의 성격을 알고 싶을 때는 2부 내용을 많이 읽고 참고 서적들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필자가 생각할 때 성도들도 학문을 통해서 성격을 배워 자기 성격을 알아야 한다. 에니어그램은 성격에 있는 유형과 함께 근원적인 문제들을 제시해 준다. 제3부에서는 “성격이냐? 믿음이냐?”라는 주제로 필자가 성격을 공부하면서 알게된 신앙과 관련된 중요한 변화와 깨달음에 대하여 썼다.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의 궁금증과 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숙제들을 풀어냈다. 성도들은 자신의 신앙을 진단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3부 내용을 참고하고 주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그러나 성격과 신앙 이야기는 어떤 분의 말처럼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꼭 틀린 것도 아니다. 두 가지 주제는 매우 방대하고 간단하지 않기에 세심한 관찰과 접근이 필요하다. 성격에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살지 못하게 숨겨진 암초와 같다. 이런 것을 알게 되면 변화와 새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길이 보인다. 필자는 이런 성격 체계들을 포함하여 내면에 있는 욕구와 성격의 문제를 성경 말씀과 함께 통째로 이해하여 ‘신앙과 성격 Story’로 엮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성격과 그와 연결된 성경 말씀 그리고 자기 모습을 거울처럼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이 자기 성격과 신앙의 모습을 돌아보고 알아차린다면 성장과 변화의 길이 보인다. 하나님께서 독자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 글을 통해서 이전과 다른 깨달음과 변화가 일어나도록 세심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먼저는 내 인생 속에서 개입하시고 깨달음과 변화를 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성격을 신앙과 연결하고 성경 말씀을 이해한 내용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요 성령님의 손길이다. 또한 필자를 사랑해 주신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내 가족은 항상 힘이 되어 주었고 천사 같이 도움을 준 귀한 존재이다. 또한 오산새빛교회 성도들은 지금까지 나를 믿고 지지해 주고 사랑을 베풀어 주신 귀한 영적가족들이다. 명지대학원에서 섬김과 수고를 아끼지 않고 본을 보여주신 이안숙 교수님을 비롯한 교수님들, 함께 수업하고 토론하고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에니어그램 전공 선생님들께도 사랑의 빚을 졌다. 서면을 통해서 모든 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오도록 도움을 주신 나침반출판사 김용호 사장님과 수고하신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출판을 위해서 물질로 후원해 준 믿음의 형제요 동역자인 희동, 광수(숙영) 친구와 오산새빛교회 그리고 곁에서 격려와 조언을 주신 목회동역자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새 삶을 소망하며 김정필 목사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라 캐릭터다.이 명제는 당연하지만 이 내용 속에는 많은 지혜와 비밀이 들어 있다.에니어그램을 공부하면서 필자의 귀에 쏘~옥 들어온 첫 번째 깨달음은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라 나의 캐릭터다”라는 내용이었다.일단 이 명제는 이해하기 쉬웠고 나는 주저 없이 받아들였다. 그동안 내 성격을 고치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게 웬 기쁜 소식인가? 성격은 내 자신이 아니라면 성격 때문에 죽자 살자 몸부림치며 살 필요가 없지 않은가? 또 내 성격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고생하며 살 필요도 없지 않은가? 이런 깨달음이 생겼다.사람은 타인의 평가에 얼마나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며 망가지는가?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기 때문에 옷을 바꿔 입듯이 필요할 때 바꾸면 된다. 성격의 준거점들을 보면 발달수준이 높은 사람은 개방성과 외향성, 적극성 등이 높다. 성격이 좋은 사람은 타인의 견해를 잘 받아들이고 자기 변화에 적극적이다.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라 캐릭터’라고 이해하면 변화가 쉬워진다.연극이나 드라마를 보면 연기자들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있고, 그 캐릭터에 맞게 연기를 한다. 그리고 연기가 끝나면 다른 캐릭터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사람의 성격은 자신이 살아가는 캐릭터이며 자기 존재 자체와 다르다. 사람의 성격은 타인에게 보여준 캐릭터이며 상황에 따라서 캐릭터를 바꿀 수 있다. 또한 타인이 보여준 캐릭터에 속을 필요도 없다.에니어그램에서는 이런 점을 잘 설명해 주는데, 인간은 육체를 입고 물질세계에 태어난 영적인 존재로 본다. 참나(진아, Truly ego)는 철학과 심리학에서도 비슷하며 성경의 가르침과 상통한다. 그런데 자신과 타인을 보고 판단할 때 영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이나 소유로 판단한다.존재와 성격을 구별하여 생각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성격이 나 자신 같고, 성격으로 평가하고 또 평가받는다. 그러나 성격은 자신과 엄연히 다르며 자기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자기 캐릭터다. 이 개념을 알고 있는 사람은 성격에서 발생한 많은 일을 능동적이며 유연하게 대처한다.평창동계올림픽 때 사복경찰과 경호원들이 안전을 위해서 수고를 많이 했다는 글을 보았다. 사복경찰은 옷으로 평가하면 경찰이 아닌 것 같지만 신분은 경찰이다. 일반적으로는 옷이 신분을 나타내지만 옷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신분이며 옷은 캐릭터일 뿐이다.사복경찰의 겉모습은 민간인 같지만 그들은 스스로 경찰임을 알고 있으며 경찰의 직무를 수행한다. 그리고 필요할 때 옷을 바꾸어 입고 근무를 수행한다. 옷은 표지판과 같아서 신분과 일치한 옷을 입으면 옷만 보고도 그 사람의 신분을 알 수 있다.사람이 자기 신분에 맞게 옷을 입고 행동하는 것은 인정받는 데 필요하다. 성도들은 복음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알고 옛사람의 옷을 벗고 새 사람의 옷을 입어야 한다. 옛사람의 캐릭터를 멈추고 주님이 보여주신 새 백성의 캐릭터로 살아야 참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는다.
이즈 비 1
좋은옥토 / 아쉬타르 쉬란 (지은이)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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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타르 쉬란 (지은이)
인류들의 진정한 정체성을 밝히는 내용으로, 물질적 인간이 아닌 영적인 인간임을, 죽음으로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육체에 내재해있던 ‘이즈 비’가 자신이 떠나온 본향으로 다시 돌아감을, 그곳에서 영원불멸의 생을 계속 이어감을 밝힌 책이다. 01. 여호와 엘로힘(Jehovah Elohim) 02. 엘로힘 위원회(The Elohim Council) 03. 엘로힘의 임무(任務)(Elohim's Mission) 04. 불멸(不滅)의 영적존재(靈的存在) 1(Immortal Spiritual Being-IS Be 1) 05. 불멸(不滅)의 영적존재(靈的存在) 2(Immortal Spiritual Being-IS Be 2) 06. 마음의 경로(經路)(The Course of Mind) 07. 혼(魂)과 심형체(心形體)(Soul and Psychotypical Body) 08. 좁고 험난(險難)한 영적(靈的)인 길(Narrow, Difficult Spiritual Path) 09. 계몽(啓蒙)의 빛(Light of Enlightenment) 10. 광명(光明)(Illumination) 11. 이즈-비로의 회귀(回歸)(The Return of Immortal Spiritual Being) 12. 루나의 탄생기(誕生記)(The Record of Luna) 13. 니비루 vs 루나(Battle Planet Nibiru vs Satellite Luna) 14. 전투위성(戰鬪衛星) 루나의 재건(再建)(The Reconstruction of Battle Satellite Luna) 15. 이즈-비임을 기억(記憶)하라!(Remember The Immortal Spiritual Being) 16. 이즈-비의 본성(本性) 1(True Character of Immortal Spiritual Being Ⅰ) 17. 완전(完全)한 이즈-비(Perfect IS-BE) 18. 이즈-비의 사랑(Love of IS-BE) 19. 무한(無限)한 영적존재(靈的存在)(Infinite Spiritual Being) 20. 이즈-비의 본성(本性) 2(True Character of Immortal Spiritual Being Ⅱ) 21. 이즈-비의 순결성(純潔性)(Purity of IS-BE) 22. 순결(純潔)(The Purity) 23. 순결(純潔)한 음성(音聲)(The Purity Voice) 24. 순결(純潔)한 단상(斷想)(The Fragmentary Thoughts of Purity) 참고 도서- 영원불멸의 영적인 존재 『이즈 비 1, 2』권은 영원불멸한 영적인 존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인류들의 진정한 정체성을 밝히는 내용으로 물질적 인간이 아니라 영적인 인간임을, 그리고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육체에 내재해 있던 ‘이즈 비(IS-BE)’가 자신이 떠나온 본향으로 다시 돌아감을 알려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영원불멸의 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음 또한 말하고 있다. 『이즈 비 1』권은 이즈 비가 무엇인지 설명하였으며, 이즈 비를 창조한 엘로힘(Elohim)들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다. 종교에 등장하는 엘로힘(Elohim)에 대한 오해와 왜곡을 바로잡고 진실을 나타내며 인류들의 정체성에 대해 진실하게 밝힌다. 『이즈 비 2』권은 인류들의 왜곡되고 사라진 역사를 진실하게 드러내고 영원불멸(永遠不滅)의 영적(靈的)인 존재(存在)로서 이즈 비의 잃어버린 정체성을 다시 회복하는 것과, 다가오는 신시대의 당면(當面)한 위기들을 인류들이 어떻게 하면 해결하는지 밝힌 내용이다.
리더를 위한 하멜 오디세이아
황소자리 / 손관승 (지은이)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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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손관승 (지은이)
“다시 만난 하멜의 삶은,그 자체로 혁신이자 위대한 모험 드라마였다.” 이 책 《리더를 위한 하멜 오디세이아》는 그 남자, 우리가 학창시절 《하멜표류기》의 저자라고만 배웠던 헨드릭 하멜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매우 특별한 이야기이다. 매혹적인 스토리텔러로서 이미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저자 손관승은 우리가 어렴풋이 기억하는 하멜의 이름 너머, 욕망과 열정이 살아 숨 쉬는 인간 하멜과 그의 모험이 전하는 보석 같은 메시지들을 웅숭깊은 인문학적 교양으로 재해석한다. 식탁 위에 놓인 포도주 한 잔으로 시작해 1653년 8월 어느 날 제주도 해안에 나타난 36명 서양 사내들에게로, 네덜란드 황금의 17세기를 만들어낸 청어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병참으로, 암스테르담 운하와 렘브란트의 그림을 지나 동인도회사 아시아 기지가 있던 바타비타(현재의 자카르타)와 일본 나가사키로, 강진 시골마을에서 헤링본 패턴 담장을 쌓아 올리던 30대의 하멜에서 청나라 북경 골목을 누비던 조선 청년 이기지의 와인 시음기로…. 하멜의 삶을 중심축으로 삼아 시공간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눈부신 이야기를 직조해내는 저자의 글은 역사와 현재, 미시사와 거시사, 정치경제와 문화예술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빚어진 한 편의 역사 드라마를 보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는 무無수저로서 오로지 삶으로 터득한 생존 근육을 무기 삼아 숱한 고난을 돌파하고, 마침내 동료들을 모두 구출해 귀향하는 데 성공한 진정한 혁신가 헨드릭 하멜. 화석화된 문장으로만 기억돼온 하멜의 발자취에 피와 숨결을 불어넣어 돈, 자유, 혁신, 정보력, 소통, 회복탄력성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돌아보는 저자의 탐색은 여러모로 위축된 지금 시대에 우리가 믿고 따를만한 인문학 그랜드투어로서 손색이 없다.프롤로그 5 1장 나가사키 데지마와 《하멜표류기》 13년 만에 갈아입은 네덜란드 옷 21 뱃사람의 다리를 가진 하멜 27 나가사키 짬뽕과 카스텔라 32 일본의 54개 질문과 ‘오란다 풍설서’ 40 예수회의 정보수집과 이건희 회장 47 《하멜표류기》를 쓴 진짜 이유는? 55 리더는 가장 나중에 배를 탄다 59 ‘적자생존’의 작가 63 2장 황금시대의 아들 암스테르담 카날 하우스에서 만난 황금의 17세기 70 돈과 자유가 절박했던 소년 75 탐험하고 꿈꾸며 발견하라! 81 마르코 폴로의 ‘지팡구’를 찾아가는 모험 87 네덜란드와 바타비아 그리고 렘브란트 93 “근심, 말다툼, 그리고 빈 지갑을 피하라!” 102 여행에는 자기만의 비밀스러운 목적지가 있다 106 바다는 자유? 110 3장 제주도에 나타난 네덜란드 남자들 3의 법칙 119 태풍과 함께 온 최초의 포도주 123 포도주와 전통 소주의 만남 127 하멜이 도착한 제주도의 정확한 지점은? 131 제주도에서 맞은 스물세 번째 생일 138 광해군의 집에서 제주도 1년 살기 143 최초의 서양 외인 부대장 박연 148 감귤봉진과 200년 출륙금지령 155 4장 효종의 용병들 호패를 찬 네덜란드 병사들 164 효종이 하사한 붉은 술의 정체는? 168 북벌과 대양적 전환 171 최초의 서양 의사 마테우스 이보컨 176 이기지의 포도주와 조선의 그랜드투어 180 남북산, 남이안의 운명과 하멜의 정보력 190 미우라 안진과 얀 요스텐 195 마리이, 지완면제수, 안토니오 코레아 199 제주도에 온 최초의 필리핀 사람과 문순득 205 5장 강진 생활과 절밥 연대 의식과 공감 213 더치페이와 네덜란드 정신 218 절간 음식과 일기일회 223 ‘중간지대’의 의미 228 최초의 서양인 골목길 여행자 231 6장 청어의 비밀 대기근 때 목숨 살려준 청어 237 강진 병영마을 헤링본 패턴 돌담 240 문어와 청어 245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청어 248 페르메이르의 ‘델프트의 풍경’과 청어잡이 어선 252 황금의 연금술사 257 청어가 일으킨 ‘창조적 파괴’ 263 7장 여수 통구민 배와 탈출 오디세우스와 하멜의 메티스 능력 272 여수, 마지막 비상구 276 인생은 새옹지마 280 성공한 기버 283 마음을 아는 자가 이긴다 286 통구민 배 타고 일본으로 탈출 291 8장 데지마, 그 이후 조선에 혼자 남은 얀 클라슨의 운명은? 299 일본의 방해로 좌절된 코레아 호의 운명 303 나가사키의 난학과 조선의 잃어버린 100년 307 하멜의 힘, 회복탄력성 317 에필로그 323 찾아보기 325“다시 만난 하멜의 삶은, 그 자체로 혁신이자 위대한 모험 드라마였다.” 돈을 벌기 위해 먼바다로 나간 스무 살 청년이 풍랑에 휘말렸다. 무자비하고 심술궂은 운명의 회오리는 그를 황금의 땅 대신 들어본 적조차 없는 낯선 섬 제주에 내던졌다. 정해진 행로로 곧장 복귀할 거라는 희망도 잠시, 그날부터 꼬박 13년 28일간 그는 ‘이상하고 낯선 나라’ 조선에 억류됐다. 제주에서 서울과 강진, 그리고 여수로 떠도는 동안 끝없이 돌진하는 시련을 맞받아치며 버텨내던 그는, 목숨과도 바꿀 만큼 소중한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다시 한번 모험을 감행했다. 구걸까지 해서 모은 돈으로 조각배 한 척을 구해 동료들과 함께 탈출한 것이다. 이후 나가사키와 바타비아를 거쳐 마침내 고향 땅을 밟았을 때 그는 마흔 살 중년이 되어 있었다. 먼 길을 돌고 돌아 귀향하기까지 꼭 20년…. 그 시간은 호메로스의 걸작 《오디세이아》에서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무수한 모험 끝에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데 걸린 시간과 같았다. 어디 그뿐일까. 그는 360여 전 한반도 여기저기를 누비고 그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 서방세계에 조선을 알린, 현실 속의 오디세우스였다. 하멜의 삶을 따라 시공간을 종횡무진 누비는, 아주 매혹적인 인문학 그랜드투어! 이 책 《리더를 위한 하멜 오디세이아》는 바로 그 남자, 우리가 학창시절 《하멜표류기》의 저자라고만 배웠던 헨드릭 하멜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매우 특별한 이야기이다. 매혹적인 스토리텔러로서 이미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저자 손관승은 우리가 어렴풋이 기억하는 하멜의 이름 너머, 욕망과 열정이 살아 숨 쉬는 인간 하멜과 그의 모험이 전하는 보석 같은 메시지들을 웅숭깊은 인문학적 교양으로 재해석한다. 식탁 위에 놓인 포도주 한 잔으로 시작해 1653년 8월 어느 날 제주도 해안에 나타난 36명 서양 사내들에게로, 네덜란드 황금의 17세기를 만들어낸 청어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병참으로, 암스테르담 운하와 렘브란트의 그림을 지나 동인도회사 아시아 기지가 있던 바타비타(현재의 자카르타)와 일본 나가사키로, 강진 시골마을에서 헤링본 패턴 담장을 쌓아 올리던 30대의 하멜에서 청나라 북경 골목을 누비던 조선 청년 이기지의 와인 시음기로…. 하멜의 삶을 중심축으로 삼아 시공간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눈부신 이야기를 직조해내는 저자의 글은 역사와 현재, 미시사와 거시사, 정치경제와 문화예술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빚어진 한 편의 역사 드라마를 보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는 무無수저로서 오로지 삶으로 터득한 생존 근육을 무기 삼아 숱한 고난을 돌파하고, 마침내 동료들을 모두 구출해 귀향하는 데 성공한 진정한 혁신가 헨드릭 하멜. 화석화된 문장으로만 기억돼온 하멜의 발자취에 피와 숨결을 불어넣어 돈, 자유, 혁신, 정보력, 소통, 회복탄력성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돌아보는 저자의 탐색은 여러모로 위축된 지금 시대에 우리가 믿고 따를만한 인문학 그랜드투어로서 손색이 없다. “포도주라는 미시사적 소재로 다시 읽으니, 행간마다 생동하는 감칠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월급쟁이 생활을 마감한 뒤 ‘글로생활자’를 자처하며 여행과 강연, 글쓰기로 살아가던 저자는 하루아침에 ‘두문사객杜門辭客’의 처지가 되고 말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됐던 대면 강의가 줄줄이 취소되고 먼 여행길마저 막혀버린 것이다. 그런 그에게 벗이 되어준 것은 오래전부터 즐기던 와인이었다. 문득 궁금증이 일었다. “한반도에 최초의 서양 포도주를 가져온 사람은 누구일까?” 이 작은 질문이 그를 한 남자에게로 이끌었다. 헨드릭 하멜. 책장에 처박혀 있던 《하멜표류기》를 다시 꺼냈다. 포도주를 소재로 한 미시사微視史로 바라보니 그 책 행간마다 생동하는 감칠맛이 느껴졌다. 360여 년 전 이 땅을 다녀간 네덜란드 남자 하멜과 함께하는 뜻밖의 여행은 그렇게 이루어졌다. 저자는 통구민 배를 타고 여수를 탈출한 하멜 일행이 일본 나가사키에 도착하던 때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1666년 9월 13일 밤, 나가사키만으로 들어오는 돛단배 한 척이 있었다. 어느 모로 보나 수상쩍은 그 배에 조선사람 옷을 입은 네덜란드 남자들이 타고 있었다. 목숨 건 탈출에 성공해 데지마의 네덜란드 상관에 인도된 그들은 출항 준비를 서둘렀다. 그때 일본 측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조선에서 탈출한 8명 전원은 막부의 출항 허가가 떨어지기 전까지 데지마에 머물러야 한다는 통보였다. 또다시 유예된 귀향. 며칠 뒤 나가사키만을 빠져나가는 동인도회사 소속 선박들을 착잡한 심경으로 전송하고 돌아선 일행의 리더 하멜은 책상 앞에 앉았다. 호흡을 가다듬고 천천히 펜을 움직였다. 헨드릭 하멜과 그 일행의 조난 보고서, 일명 《하멜표류기》는 그렇게 쓰이기 시작했다. 돈과 자유가 절실했던 고아 청년, 아시아행 원양선에 오르다 하멜은 1630년 8월 20일, 네덜란드 소도시 호르쿰에서 태어났다. 유럽 변방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가 스페인과 치른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뒤 황금의 17세기를 활짝 열어젖히며 해양세력의 맹주로 점프하던 바로 그 시기. 가난하고 명민한 고아 소년이 먼바다로 나가는 배에 오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스무 살 하멜은 세계 최초의 글로벌기업인 동인도회사VOC에 취직했다. VOC 아시아 기지가 있는 바타비아에서 2년간 실무교육을 받은 후 서기로 승진한 그가 대형 선박 스페르베르 호를 탄 것은 1653년 8월 중순. 마르코 폴로가 ‘황금의 땅’이라고 말한 ‘지팡구(일본)’로 자신을 데려다줄 거라고 믿었던 배는 거대한 풍랑에 휘말려 닷새간 표류하다 난파해버렸다. 배에서 뛰어내려 죽기 살기로 헤엄친 끝에 뭍으로 나와보니 함께 탔던 64명 중 36명만 살아남은 상태였다. 설상가상 처음 보는 옷에 갖가지 무기를 든 한 무리의 병사들이 일행을 포위했다. 선장마저 잃어버린 채 또다시 목숨이 위태로워진 절체절명의 순간, 스물두 살 하멜이 앞에 나섰다. 자신들을 잡으러 온 현장 지휘관에게 망원경을 선뜻 내어준 것이다. 그는 곧장 다음 행동으로 들어갔다. (난파한 배 안에 있던) 포도주와 바위틈에서 발견한 동인도회사의 은 술잔도 함께 가지고 갔다. 그들은 포도주 맛을 보더니 맛있는지 아주 많이 마셨고 매우 행복해했다. -1653년 8월 19일자 《하멜표류기》 포도주를 마신 후 기분이 좋아진 지휘관은 일행에게 아락(전통 소주)을 한 잔씩 따라주었다고 하멜은 기록했다. 유럽 문화의 상징인 포도주와 한반도 문화의 아이콘인 소주의 만남, 시각을 넓혀보면 그것은 동과 서의 만남이자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한반도에서 최초로 맞대면한 역사적 순간이었다. 서울에서 전라도 강진을 거쳐 여수로…. 빼앗기고 일어나고, 다시 넘어지며 버텨내던 날들 제주에 억류된 지 두 달이 조금 넘었을 무렵, 한양에서 파견된 한 남자가 그들을 만나러 왔다. 큰 키에 붉은 수염을 기르고 조선 관리의 복장을 한 채 하멜 일행을 바라만 보던 이 남자의 이름은 박연, 네덜란드 본명 얀 얀스존 벨테브레이였다. 얼싸안고 옷깃을 적시며 울던 벨테브레이에게 가장 듣고 싶던 말은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주겠다는 약속이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에 하멜은 절망했다. “너희가 새라면 날아가도 좋지만 어떤 외국인도 조선 땅에서 내보낼 수는 없다.” 이후 한양으로 압송돼 효종의 용병들로 살던 것도 잠시, 청나라 사신 앞에서 벌인 일행 두 명의 소동으로 인해 그들은 헤어나기 힘든 궁지로 내몰렸다. 후환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모두 죽여야 한다고 대신들이 의견을 모은 상황에서 또다시 일행을 구한 건 하멜의 기민한 정보력이었다. ‘우리에게 호의적인 사람으로부터’ 극비정보를 빼낸 하멜은 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인평대군의 귀가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살려만 달라며 무릎 꿇고 울었다. 살려주는 대신, 효종은 그들을 서울에서 가장 먼 강진 병영마을로 보냈다. 행여 청나라 사신들의 눈에 띄지 않게 배려한 조치였지만, 그건 서울에서 어렵사리 마련한 집과 세간을 고스란히 잃는다는 의미였다. 이어진 7년의 강진 생활과 3년 6개월의 여수 생활은 그야말로 버텨내기 힘든 파고의 연속이었다. 3년 내리 이어진 기근과 역병으로 18명의 동료가 죽었다. 온갖 차별과 학대를 감내하며 산에 올라가 나무를 해서 팔고, 구걸로 연명했다. 그 모진 상실과 시련을 견뎌내면서도 하멜은 살아남은 일행을 다독이며 치밀하게 출구를 모색했다. 무서우리만치 놀라운 자기혁신과 겸손한 리더십은 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꼼꼼한 취재와 인문학적 사유가 만나 빚어낸 글쓰기의 연금술! 현장을 중시하는 기자 출신답게 저자는 하멜의 생애를 꼼꼼하면서도 입체적인 시선으로 탐사한다. 계절을 바꿔가며 서울에서 강진과 여수, 제주를 거쳐 다시 서울로 이어지는 현장 답사를 거듭했다. 유럽 특파원 시절 기록해두었던 네덜란드 관련 취재 노트를 다시 살피고,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은 하멜 관련 새로운 자료들을 찾아냈다. 청어잡이로 축적한 부와 동인도회사를 앞세워 네덜란드가 황금시대를 구가하던 17~18세기 관련 서적들을 탐독하고, 급부상하는 해양세력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조선과 일본의 근현대사를 뼈아픈 심정으로 다시 읽었다. 이렇게 축적한 자료를 질료 삼아 저자는 수백 장의 풍경화를 그려내듯 선명하게 하멜의 삶을 재해석해냈다. 여기에 인문학적 사유가 진하게 녹아든 저자 특유의 글쓰기가 더해지면서 이 책은 흡사 ‘하멜 오디세이아’라는 이름의 거대한 태피스트리와 마주하는 듯한 감동을 자아낸다. 하멜이라는 한 인간이 보여준 성장 드라마에 이끌려 여섯 번의 계절을 오롯하게 보낸 저자는 말한다. “팬데믹은 엄청난 고통이었지만, 역설적으로 이 책은 팬데믹과 하멜이 내게 준 선물”이라고. 스티브 잡스의 표현처럼, 하멜의 인생을 따라가는 ‘여행 그 자체가 커다란 보상’이었다고. 독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이리라. 이 책 《리더를 위한 하멜 오디세이아》는 유익한 역사서이자 흥미로운 여행서로, 나아가 가혹한 살아남기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북돋워 주는 고마운 인물평전으로 읽힐 것이다. 하멜의 전설적인 모험담은 심리적으로 위축된 시대에 꿈의 폐활량을 넓혀 주기에 충분하다. 그의 인생 궤적은 고향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걸쳐져 있어 그 자체로 흥미롭고 유익한 인문학 그랜드투어다. 나는 남도의 시골 골목길에서 고립과 공포를 꾹꾹 눌러 이기며 돌담을 쌓았을 하멜의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운명의 덫에 빠져 있다는 자괴감과 출구를 모르는 막막한 터널 증후군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헤링본 패턴 담장은 먼 훗날 자신의 흔적을 따라 찾아올 사람을 위해 그가 남겨놓았던 특별한 표식은 아니었을까?
내 아이 책은 내가 고른다 (고학년용) : 좋은 책을 찾는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가이드 북
푸른책들 / 조월례 글 / 200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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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독서교육
조월례 글
2002년 7월에 나온 에 이어 고학년 편이 나왔다. 초등학생 4학년~6학년 사이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많은 어린이 책의 홍수 속에서 골라낸 좋은 책들과 독서지도의 팁들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직접 어린이 독서지도의 현장에서 좋은 아동도서를 찾아 널리 알리는 일을 해온 지은이의 현장 감각과 높은 안목을 통과한 어린이 책들이 학년별로 24권씩(한달에 2권씩 읽도록) 실려 있다. 우리 창작동화, 외국동화, 그림책, 위인전, 학습책까지 균형있게 책을 소개했다. 선정도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작가 정보, 더 읽어볼 만한 책, 아동문학 이동 등 부가적인 정보도 꼼꼼하게 제공하고 있고, \'찾아보기\'를 수록하여 도서명, 지은이로 책을 찾아보게 했다. 독서지도를 하는 학부모를 위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과 고학년 지도를 할 때 유념해야 할 점을 세세하게 알려 준다.
요가와 만남
해드림출판사 / 송정민 지음 /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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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취미,실용
송정민 지음
1970년에 요가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1세대’ 요가 연구가인 저자는 요가야말로 심신을 단련하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설명한다. 단순히 몸매 관리에 사용되는 요가의 단편적인 부분이 아닌 심신을 정비하고 오랜 수련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렀던 선각자들의 요가를 알려준다. 요가의 한 동작 한 동작을 명확하게 아는 것과 모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 단순히 요가와 스트레칭 그리고 마사지를 알려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부부와 수험생, 노인 그리고 산모와 그 출산 후까지 요가가 필요한 상황에서 어떤 요가를 해야하는지를 설명해준다.책을 내면서_ 건강한 삶의 디딤돌이 되기를 요 가 제1장 서문(序文) 1. 요가의 개요(槪要) 2. 요가의 의미(意味) -뜻 3. 요가의 원리(原理) -요가란? 4. 요가의 목적(目的) -자연생활의 조건 5. 요가의 효과(?果) 6. 요가의 교전(敎典) 7. 요가의 실천철학(實踐哲學) 제2장 요가와 건강 생활(健康生活) 1. 인간은 수련(修鍊)하는 대로 된다 2. 요가는 평정심(平靜心)을 준다 3. 요가는 인류 공통(人類共通)의 생명 학문(生命學文)이다 4. 요가는 인간의 성격(性格)을 변화(變化)시킨다 5. 요가는 현대과학(現代科學)이 풀 수 없는 신비(神秘)이다 제3장 행복(幸福)한 삶과 요가 1. 진실(眞實)은 자신으로부터 해방(解放)된다 2. 요가는 행복한 자아(自我)의 발견이다 3. 요가는 언제나 젊음과 건강(健康)을 준다 4. 요가는 결혼생활(結婚生活)을 행복하게 한다 5. 요가는 현대인(現代人)에게 필수적(必須的)이다 제4장 요가와 건강(健康) 1. 인간(人間) 생명(生命)의 본능(本能) 2. 병(病)이란? 3. 자연(自然)의 섭리(攝理)와 건강 4. 건강(健康)한 삶과 정신력(精神力) 5. 요가의 요법(療法) 6. 자아(自我)의 발현(發現) 7. 정신(精神)의 세 단계(段階) 8. 심신단련(心身鍛鍊)의 요가 제5장 ‘푸라나야마’ 명상(瞑想) 포즈와 호흡법(呼吸法) 1. 명상(瞑想) 포즈 2. 푸라나야마 호흡법(呼吸法) 제6장 아사나(체위법-?位法) 1. 시르시 아사나(물구나무서기 포즈) 2. 살방가 아사나(전신 포즈) 3. 마쓰야 아사나(물고기 포즈) 4. 하라 아사나(쟁기 포즈) 5. 다누라 아사나(활 포즈) 6. 부쟝가 아사나(코브라 포즈) 7. 빠시모다나 아사나(두 다리 뻗기 포즈) 8. 사라바 아나사(방아깨비 포즈) 9. 마유라 아사나(공작 포즈) 10. 알다 마쎈드라 아사나(꽈배기 포즈) 11. 스쁘다 봐쥬라 아사나(골반 포즈) 12. 요가 무드라(요가의 심볼) 13. 도리콘 아사나(저울대 포즈) 14. 시무 아사나(라이온 포즈) 15. 사바 아사나(송장 포즈) 제7장 명상법(瞑想法)과 정신집중(精神集中) 1. 정신집중(精神集中) 2. 명상(瞑想)-묵상(?想) 3. 생(生)과 사(死) 제8장 요가의 실천(實踐)과 응용(應用) 1. 요가의 응용(應用) 2. 인스턴트 요가 3. 생리적(生理的)인 것 4. 감성적(感性的)인 것 제9장 임산부(姙産婦) 요가-건강한 아기 만들기 1. 결혼(結婚)-엄마의 조건(條件) 2. 임신(姙娠)과 잉태(孕胎) 3. 임신과 피임 4. 임신과 입덧 5. 태아의 순환과 발육 6. 임신 초기의 태아 형성(胎兒形成)과 성장 과정 7. 임신 중의 활동(活動) 8. 임신 중 지켜야 할 사항 9. 아기의 장기(臟器)는 엄마가 만들어 준다 10. 음악(音樂)과 태교(胎敎) 11. 출산 시 필요한 요가 호흡 요령(呼吸要領) 12. 임산부(姙産婦)와 명상(瞑想) 13. 임산부 태교 3불(三不) 실천 14. 똑똑한 아이 만들기 15. 자궁(子宮) 속 환경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16. 임산부와 요가 운동 17. 자연 분만을 위한 임산부 요가 18. 출산 후 산모 몸 관리 제10장 부부(夫婦) 건강 요가 1. 성(性)이란? 2. 부부 건강(父婦 建康) 요가 제11장 노인-건강 수명을 위한 요가 1. 젊어지는 식품과 늙어지는 식품 2. 노인을 위한 요가 호흡법 3. 노인을 위한 3가지 특별 요가 운동 4. 기본 7가지 요가 스트레칭 5. 노인 건강 수명을 위한 요가 스트레칭 제12장 수험생을 위한 요가 1. 수험생을 위한 호흡법 2. 수험생을 위한 명상법 3. 수험생을 위한 눈 요가 4. 수험생을 위한 요가와 스트레칭 제13장 요가(YOGA)와 단식(斷食) 1. 요가 단식(斷食)이란? 2. 단식의 목적 3. 요가 단식의 설계(設計) 4. 단식(斷食)과 단전호흡(丹田呼吸) 제14장 체력(?力)의 구조(構造) ( 정 신적 체력과 신체적 체력) 1. 정신적 체력(精神的 ?力) 2. 신체적 체력(身?的 ?力) 3. 건강과 체육(建康과 ?育) 4. 요가 체력 강화 운동 스 트 레 칭 제1장 서문(序文) 1. 요가 스트레칭의 개요(槪要) 2. 요가 스트레칭(이완법-弛緩法)이란? 3. 요가 스트레칭의 기본원리(基本原理) 4. 요가 스트레칭의 목적(目的) 5. 요가 스트레칭의 요령(要領) 6. 요가 스트레칭의 종류(種類) 7. 요가 스트레칭의 효과(效果) 제2장 요가 스트레칭의 실기 1. 기본 7가지 전신(全身) 스트레칭 제3장 신체 부위별 요가 스트레칭 방법과 효과 1. 안면, 눈, 혀 스트레칭 2. 목 스트레칭 3. 허리 스트레칭 4. 폐 스트레칭 5. 복부 스트레칭(A) 6. 복부 스트레칭(B) 7. 다리,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8. 다리 골반 스트레칭 9. 척추(경추, 흉추, 요추) 스트레칭 10. 목 후두부 스트레칭 11. 발, 무릎, 가슴(흉부), 목 스트레칭 12. 발, 무릎 내측 관절 스트레칭 13. 골반 좌골 스트레칭 14. 대퇴부, 골반 스트레칭 15. 어깨 스트레칭 16. 견갑골, 등 스트레칭 17. 척추 교정 스트레칭 18. 골반 스트레칭 A, B 19. 척추 강화 스트레칭 아치 포즈 20. 허리 스트레칭 21. 어깨, 팔 상체 스트레칭 제4장 태양 요가 스트레칭 12가지 마 사 지 제1장 서문(序文) 1. 마사지의 의의(意義) 2. 마사지의 역사(歷史) 3, 마사지란? 4. 마사지 요령과 방법 제2장 인간의 형성체(形成?)와 마사지 1. 인간의 형성체(形成?)란? 2. 차크라(Chakra) 생명력 저장소 제3장 경락지압수기 사용법 1. 경락지압수기(經絡指壓手氣)란? 2. 경락지압수기 8압법 제4장 스포츠맨과 마사지 1. 스포츠맨을 위한 마사지 기능(機能) 2. 스포츠마사지의 실시 시기(實施時機) 3. 스포츠마사지 효과(效果) 4. 스포츠맨의 컨디션 조절(調節) 마사지 5. 스포츠 전신 마사지 실기(實技) 제5장 요가 PRANA(푸라나) 양생족지법 마사지 1. 요가 푸라나(生氣)의 정체(正體) 2. 요가 PRANA(生氣) 양생족지법(養生足趾法) 마사지란? 3. 양생족지법(養生足趾法) 마사지의 목적 4. 양생족지법(養生足趾法) 마사지 실기 제6장 발(足) 마사지 1. 발 마사지의 역사와 원리 2. 발 골격의 바른 이해(理解) 3. 발 마사지 시 주의사항 4. 발을 마사지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반응(反應) 5. 발 마사지 시 반응점(反應點) 선택의 원칙(原則) 6. 기본 마사지 방법 7. 상용 반사점(常用反射點) 8. 유형별 발병원인(發病原因)과 치료(治療) 1) 감기(感氣) 2) 만성 기관지염(慢性 氣管支炎) 3) 위와 십이지장궤양병(胃? 十二指腸潰瘍病) 4) 만성 위염(慢性胃炎) 5) 변비(便秘) 6) 관상동맥 경화증(冠狀動脈硬化症) 7) 고혈압(高血壓病) 8) 당뇨병(糖尿病) 9) 갑상선 기능 항진증(甲狀腺機能亢進症) 10) 노년성 치매(老年性癡?) 11) 불면증(不眠症) 12) 생리통(生理痛) 13) 갱년기 증후군(更年期?合征) 14) 만성 전립선염(慢性前立腺炎) 15) 전립선 비대증(前立腺肥大症) 16) 남성 성기능 장애(男性性功能障碍) 17) 오십견(견관절주위염, 肩關節周圍炎) 18) 만성 요근 손상(慢性腰肌??) 제7장 생리 해부학과 마사지 인체의 생리적 구조 이해 1. 세포(cell)와 마사지 2. 골격계(Skeletal system)와 마사지 3. 근육계(Muscular system)와 마사지 4. 신경계(Nervous system)와 마사지 5. 내분비계(Endocrine system)와 마사지 6. 감각기관(Organs of senses)과 마사지 7. 소화기계(Digestive system)와 마사지 8. 호흡기계(Respiratory system)와 마사지 9. 순환기계(Circulatory system)와 마사지 10. 비뇨기계(Urinary system) 11. 영양과 대사(Nutrition and metabolism) 참고 문헌지금 세상은 우리를 100세로 이끌어 가는 시대 지구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것은 인간이다. 뼈와 살과 피로 구성된 인간의 신체에는 수많은 비밀이 숨겨 있다. 이 세상의 여러 가지 수수께끼를 해결해 온 것이 인간의 역사라고 한다면 아직도 다 풀지 못한 인간에 대한 수수께끼는 “인간이란 무엇이냐?”, “이 세상의 숙명은 무엇이냐?”에 대해 이제는 답할 때라고 본다. 영혼은 감각과 함께 움직이지만, 감각은 조화 안에 유지되며 고요에서 휴식한다. 또한, 육체는 人生의 바다에서 혼을 나르는 배이다. 그것이 튼튼하지 않거나 구멍이 뚫렸다면 바다를 건널 수 없다. 따라서 바다를 건너기 위하여 먼저 배를 정비하여야 한다. 이는 그동안 최고 고위 공직자, 그룹 총수, 정치 지도자, 프로야구 선수, 학생, 국가대표 선수, 직업 스포츠맨, 가정주부 등 다양한 현장 지도에서 얻은 귀중한 실증 체험과 행동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창출된 결과물이다. ■ 출판사 서평 건강한 삶을 마주하다, 요가와 만남 100세 시대 건강을 지키는 요가와 만남 요즘 흔히들 ‘100세 시대’라고 한다. 오래전부터 불던 ‘웰-빙(well-being)’바람은 이제 ‘욜로(YOLO)’바람으로 이어지고 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예전보다 오래 살게 된 사람들은 ‘건강하게 사는 삶’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무엇을 먹고 어떻게 자고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하는지 많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역시 건강한 삶을 위해선 운동의 몫이 가장 크지 않나 싶다. 건강을 위한 운동들 중 요즘 요가만큼 각광받는 것은 없을 것이다. 요가와 만남의 저자 송정민 선생은 흔히 말하는 ‘1세대’다. 1970년에 요가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송정민 선생은 요가야말로 심신을 단련하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설명한다. 사실 수천 년 이어져온 인도의 무형 유산인 요가는 오래전부터 해외 스타들과 국내의 연예인들에 오랜 친구가 되어왔다. 송정민 선생은 단순히 몸매 관리에 사용되는 요가의 단편적인 부분이 아닌 심신을 정비하고 오랜 수련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렀던 선각자들의 요가를 알려준다. 인생의 바다에서 혼을 나르는 배 즉 육체란 튼튼한 배를 정비하는 방법들을 살펴보며 길고 긴 우리의 인생을 건강하게 살아보자. 이제는 진짜 요가를 만날 때 저자가 내세운 책의 중점들이 있다. 하나는 요가의 한 동작 한 동작을 명확하게 아는 것 그리고 요가를 모두가 쉽게 따라 하는 것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친절한 명강사와 같이 책의 내용은 세세하고 친절하다. 한 문장씩 읽어보고 사진을 들여다보면 저자의 오랜 퇴고의 흔적들이 나타나는데, 자신이 아는 것을 모두 알려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단어 하나, 사진 한 장을 오랜 시간 정성 들여 집필했다. 내용은 단순히 요가와 스트레칭 그리고 마사지를 알려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부부와 수험생, 노인 그리고 산모와 그 출산 후까지 요가가 필요한 상황에서 어떤 요가를 해야하는지를 설명해준다. 내용의 한 가지 특이점이 있다면 흡사 국문 혼용체와 같이 한문을 섞어서 썼다는 점인데, 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정확한 개념에 대해서 알려주겠다는 저자의 배려가 아닐까 싶다. 무언가를 알려줄 때 개념을 명확하게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2. 요가의 의미(意味)_뜻요가란 어원상 “함께 묶는다. 단단히 붙잡아 맨다.” 하는 의미의 yuj(유즈) 라는 어근(語根)으로부터 파생되는 요가라는 말은 일반적으로는 어떤 금욕적(禁慾的:감정, 욕망을 금하는 일)인 기법(技法)과 명상하는 방법으로 통한다. yuj라는 어근이 “묶는다, 또는 속박한다.”라는 뜻을 의미한다면, 이 말은 예비적(豫備的)인 조건으로서 우리의 정신과 이 세계를 결합하는 그 속박을 깨뜨린다는 것을 가정할 수 있음도 명백하다.바꿔 말해서 이 세계에서 분리(分離)되지 않는다면 결코 해방은 없다는 말이 된다. 또한, 우리가 해방되지 않고서는 자각(自覺:스스로 자기를 깨달음)이나 진정한 자신의 주인(主人)이 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결합한다. 혹은 단단히 붙들어 맨다, 하는 말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신을 통일하여 의식을 더럽히는 산란한 마음이나 습관적인 행동을 일소(一掃)하는 데 있다. 요가의 강점(强點)은 신적(神的)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자신의 정신 집중을 통한 극기(克己) 훈련에 대한 인간(人間)의 노력에 있다.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비의 스트레칭 요가는 쉽게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요가가 폭발적 인기를 끄는 것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점이다. 첫째는 하나도 힘들지 않고 만날 수 있다는 점으로 매트 위에 누워서 하는 운동이 주종을 이루기 때문에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점으로 사무실이든 집이든 매트나 담요 한 장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셋째는 운동량이나 시간과 비교하면 그 효과가 탁월하다는 점으로 모든 근육을 동시에 움직이게 하면서 움직임이 끊어지지 않도록 가장 효율적으로 체력을 증진하여 주는 한편,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었던 근육을 재생시켜 아름다운 실루엣(전체적인 윤곽, 선)으로 만들어 준다. 넷째는 유연하고 아름다운 육체는 물론, 요가 식 명상호흡이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정신적 평안함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요가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닉교수와 예린
다향 / 미요나 지음 /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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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
소설,일반
미요나 지음
미요나 작가의 <닉교수와 예린>이 9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출간되었다. 낭만적인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미술사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온 예린과 그녀의 지도 교수 닉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눈앞에 프랑스 정경이 그려지는 듯한 그림 같은 묘사와 유학생으로서 겪는 어려움, 국제 커플이 갖는 고민을 현실감 있게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출간되는 개정판에서는 더욱더 섬세하게 다듬어진 두 사람의 감정선과 새롭게 추가된 에피소드가 다시금 강력한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파리 1대학에서 미술사를 가르치고 있는 조교수, 닉 미쇼. 파리 북역에서《Summer》를 연주하는 여자에게 한눈에 반해 버렸다. 세 번의 우연한 만남. 그때마다 놓쳐 버려 아쉬움을 남겨 주었던 그녀가「저는 교수님께 논문 지도 받고 싶어서 이 학교에 지원했어요」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불쑥 눈앞에 나타났다. Paris를 만나다 프롤로그 Bonjour Paris 봉주르 파리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Bonjour Amour 봉주르 아무르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에필로그 외전 작가 후기 Bonjour Paris 봉주르 파리! 파리 1대학에서 미술사를 가르치고 있는 조교수, 닉 미쇼. 파리 북역에서《Summer》를 연주하는 여자에게 한눈에 반해 버렸다. 세 번의 우연한 만남. 그때마다 놓쳐 버려 아쉬움을 남겨 주었던 그녀가 「저는 교수님께 논문 지도 받고 싶어서 이 학교에 지원했어요.」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불쑥 눈앞에 나타났다. 논문 지도를 해야 하는데, 사랑을 가르치고 싶어졌다. Bonjour Amour 봉주르 아무르!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파리로 유학을 온 서예린. 존경하는 닉 교수님이 고민거리를 던져 주었다. 손을 잡은 채 함께 짚어 나가는 건반. 피아노 건반 소리보다 그의 목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리는 것 같다고 느끼는 순간, 「사제지간이 아니라 여자와 남자로 만나고 싶어. 너와 연애하고 싶어.」 심장이 뛰어서 숨이 차올랐다. 미술사를 배워야 하는데, 사랑을 배우게 되어 버렸다. [서평 문구] 편집부 서평 ― 미요나 작가의 《닉교수와 예린》 Bonjour Paris 봉주르 파리! Bonjour Amour 봉주르 아무르! 미요나 작가의 《닉교수와 예린》이 9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출간되었다. 낭만적인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미술사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온 예린과 그녀의 지도 교수 닉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눈앞에 프랑스 정경이 그려지는 듯한 그림 같은 묘사와 유학생으로서 겪는 어려움, 국제 커플이 갖는 고민을 현실감 있게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출간되는 개정판에서는 더욱더 섬세하게 다듬어진 두 사람의 감정선과 새롭게 추가된 에피소드가 다시금 강력한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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