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국 소도시 몬타 클레어에 사는 외눈박이 소년 패치는 남몰래 좋아하던 아름다운 소녀 미스티 마이어가 낯선 남자에게 잡혀가는 장면을 목격한다. 자칭 ‘해적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패치는 남자에게 달려들어 미스티를 구해내지만 끝내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컴컴한 미지의 공간에 감금된다. 소년은 그곳에서 숨을 쉴 때마다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고통과 참혹한 생에 대한 두려움에 몸서리친다. 그리고 그때, 빛 한 점 없는 어둠 속에서 패치는 구원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레이스……. 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 구원자. 소년의 꿈이자 악몽이자 모든 색조의 시작이 될 단 한 소녀.
한편, 또 다른 소녀 ‘세인트’는 패치가 사라진 숲 한가운데 서 있다. 한 아이가 실종되었고, 며칠이 지나자 아이의 죽음이 섣불리 예견되었고, 몇 주가 지나자 어른들의 관심은 일상으로 돌아가버린다. 소년의 실종에 얽매인 건 오직 세인트뿐인 상황에서, 소녀는 가장 행복해야 할 졸업 전야제에 어두컴컴한 지하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본 적 없는 소녀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수십 년의 어둠을 항해하고 마는 해적 패치는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한 해 한 해가 세월이 되고, 희망이 집착이 되고, 사랑이 사랑을 해치는 시간 속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출판사 리뷰
“넌 지금 살아 있고, 그걸 바꿀 만한 짓은 하지 마.
삶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고통이니까.”
《나의 작은 무법자》 크리스 휘타커의 인생을 건 역작!
세상에서 가장 나쁜 패를 쥐고 태어난 외눈박이 소년
그의 어둠 속 26년을 추격하는 잔혹한 살인, 지독한 순애
★ 영미권 100만 부 이상 판매 신화
★ 유니버설 프로덕션 TV 시리즈 제작 확정
★ 2024 아마존 올해의 책
★ <뉴욕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크리스 휘타커의 《나의 작은 무법자》는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범죄 소설”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다웠던 최고의 범죄 드라마” 등의 찬사를 받으며 국내 수많은 독자로부터 ‘2025년 올해의 책’으로 손꼽혔다. 그 영광을 증명하듯 100만 부 이상의 판매 신화를 기록하며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어둠의 색조》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다.
“삶의 한 순간이 인생 전체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소설”(워싱턴 포스트) “문학성과 스릴의 완벽한 결합”(보스턴 글로브) “현대판 고전”(NPR)이라 불리는 《어둠의 색조》는 출간 직후 아마존 올해의 책(2024)에 선정되었고, 전 세계 27개국 수출, 유니버설 프로덕션 TV 시리즈 제작을 연이어 확정했다.
“한 문장을 위해 한 달을 조사하는 작가”로 일컬어지는 크리스 휘타커는 《어둠의 색조》를 통해 미국 미주리주의 소도시 몬타 클레어를 눈앞에 선연히 펼쳐놓는다. 칠흑 같은 어둠 속 모든 것이 제거된 상태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두 사람의 파편화된 순간을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아름답게 이어 붙이는 문장들, 자신을 해적이라 칭하는 외눈박이 소년의 입체적인 캐릭터는 납치, 감금, 살인 등의 흔한 범죄 소설 장르의 문법을 사랑과 성장의 파노라마로 감각하게 하고, 약 1000쪽에 달하는 분량조차 아쉽게 만든다.
10만 개의 리뷰, 27개국 수출, 골드대거상 수상 작가가 그린
한 소녀를 위해 생의 모든 것을 바친 한 소년의 대서사시
미국 소도시 몬타 클레어에 사는 외눈박이 소년 패치는 남몰래 좋아하던 아름다운 소녀 미스티 마이어가 낯선 남자에게 잡혀가는 장면을 목격한다. 자칭 ‘해적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패치는 남자에게 달려들어 미스티를 구해내지만, 끝내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컴컴한 미지의 공간에 감금된다. 소년은 그곳에서 숨을 쉴 때마다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고통과 참혹한 생에 대한 두려움에 몸서리친다. 그리고 그때, 빛 한 점 없는 어둠 속에서 패치는 구원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레이스……. 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 구원자. 소년의 꿈이자 악몽이자 모든 색조의 시작이 될 단 한 소녀.
한편, 또 다른 소녀 ‘세인트’는 패치가 사라진 숲 한가운데 서 있다. 한 아이가 실종되었고, 며칠이 지나자 아이의 죽음이 섣불리 예견되었고, 몇 주가 지나자 어른들의 관심은 일상으로 돌아가버린다. 소년의 실종에 얽매인 건 오직 세인트뿐인 상황에서, 소녀는 가장 행복해야 할 졸업 전야제에 어두컴컴한 지하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본 적 없는 소녀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수십 년의 어둠을 항해하고 마는 해적 패치는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한 해 한 해가 세월이 되고, 희망이 집착이 되고, 사랑이 사랑을 해치는 시간 속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이 소설을 읽고 거대한 망치로 가슴을 얻어맞는 기분이었다.” _길리언 플린
수백만 독자를 울린 슬로우 번(Slow Burn) 범죄 드리마
결국 ‘패치’는 구조되었지만 어둠에서 나왔다는 안도감 대신 극심한 불안에 시달린다. ‘그레이스’의 생사를 알 길이 없어진 패치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길 원하고,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세상 속에 자신이 겉돌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레이스를 그리워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패치의 <그레이스 No.1>이라는 작품이 미술관 딜러 ‘새미’의 눈에 띄게 되고, 화가로서 이름을 알린 패치는 그것을 발판 삼아 어린 나이에 실종된 소녀들의 흔적을 따라 전국을 누빈다. 세월이 흘러 경찰이 된 세인트는 상관이 내민 파일에서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한다. ‘6건의 은행 강도’ 그리고 증거물인 단발 화승총, 이른바 ‘해적의 총’. “완벽한 영웅이 아니라 상처 많고 불안정한 인물의 헌신”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가의 집요함 아래, 세인트는 열세 살의 자신이 소년을 구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자신의 손으로 그를 잡으리라 마음먹는다. 그리고 마침내 패치와 마주했을 때 세인트는 친구를 향하여 총구를 겨누고 폭풍 같은 어둠이 그들을 덮쳐오는데…….
“사람들이 날더러 해적이래. 그런데 넌 경찰이잖아.”
그녀는 오랫동안 그와 동시에 숨을 들이쉬고 내뱉었고, 마침내 입을 열었을 때 눈물이 고인 눈을 감았다.
“때가 되면 내가 널 잡을 거야.”
“나도 알아.”
“그게 날 죽일 거야.”
“그것도 알아.”
_본문에서
세상에서 가장 나쁜 패를 쥐고, 가슴을 부여잡을 만큼 절절한 사랑에 나포된 해적 패치 머콜리의 삶은 다시 한번 구조될 수 있을까?
“희망과 상실, 믿음을 아우르는 이 시대의 작가” _<가디언>
위즈덤하우스가 펴낸 천재적 소설가 크리스 휘타커의 두 번째 장편소설
미국 NBC 뉴스 <투데이> 의 프로그램이자 영미권 도서의 베스트셀러를 견인하는 제나 북클럽의 설립자 제나 부시 헤이거는 《어둠의 색조》를 《앵무새 죽이기》 《황금방울새》 《룸》에 비견하며, “집 현관에서 이 책을 다 읽어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바깥세상과 차단된 미지의 공간에 갇힌 아이들이 그곳에서 나와 세계를 감각하는 방식 또는, 삶의 가장 큰 부분을 너무 일찍 잃어버린 아이들의 트라우마는 《어둠의 색조》의 ‘패치’를 통해 다시금 재현된다. 오로지 한쪽 눈으로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소년의 세계는 필경 더욱 예민하고 불안할 테지만, “어둠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사람은 달라진다”는 작가의 전언처럼 그 섬세하고 예술적인 질감의 불행은 작품 안에서 ‘그림’이라는 희망의 불씨로 점화된다.
폭력적인 새아버지 밑에서 자라 열다섯 살에 약물중독에 빠지고, 열아홉 살에 강도의 칼을 맞은 작가가 스스로 “왜 어둠 속에 갇힌 아이들 이야기에 끌리게 되는지” 알기 위해 썼고, 자신의 “삶이 어떻게 여기까지 이어졌는지 비로소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처절한 만큼 믿음직하다. 그리하여 전작 《나의 작은 무법자》가 “실수에 관한 이야기, 다시 일어나서 한 걸음씩 발을 내딛는 것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어둠의 색조》는 더 나아가 살아내는 이야기, 무너진 삶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인간적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 사랑에 관해서라면,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말처럼 “별 다섯 개를 주는 것조차 부족”할지도 모른다. “전적으로, 절대적으로.”
작가 소개
지은이 : 크리스 휘타커
영국에서 태어나 《Tall Oaks》 《All the Wicked Girls》 《The Forevers》 등을 썼다. 데뷔작인 《Tall Oaks》로 2017년 존 크리시 신인 대거상을 받았으며, 2021년 《나의 작은 무법자(We Begin at the End)》로 골드대거상, 식스턴(Theakston) 올해의 범죄소설상, 네드 켈리(Ned Kelly) 국제상, 2023년 일본 서점 대상 번역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2024년 발표한 신작 《어둠의 색조(All the Colours of the Dark)》는 굿리즈 초이스 2024년 최고의 책, 보스턴 글로브(The Boston Globe) 미스터리 스릴러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아마존, 워터스톤스, 오더블, 워싱턴 포스트, 커커스 리뷰 등 여러 매체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