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감정은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세상과 이어 주는 중요한 끈이 되어 주기도 한다. 《마음을 잃어버린 괴물》은 마음을 잃어버린 괴물 올가가 여러 감정을 다시 만나며, 자신의 감정을 되찾아 가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올가는 아무 느낌도 없이 살아가는 외톨이 괴물이다. 즐거움도, 슬픔도, 화도 느끼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보물 지도가 담긴 편지 한 통이 도착하고, 올가는 지도를 따라 길을 나선다. 올가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하하호호 마을을 시작으로 화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마을, 슬픔에 잠긴 마을, 그리고 불만, 감사, 두려움, 질투, 사랑 같은 다양한 감정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반짝반짝 마을을 여행하며 자신의 잊고 있었던 감정을 하나씩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올가는 잃어버렸던 마음을 되찾고, 다시 느끼고 살아가는 삶을 선택한다. 이 책은 슬픔도, 화도, 기쁨도 모두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마음이라는 것을 전하며, 감정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세상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따뜻하게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감정은 사라져야 할 것이 아니라, 이해되어야 할 자연스러운 것이에요《마음을 잃어버린 괴물》은 ‘감정이 없으면 편해질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감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상처 이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된 올가의 모습은, 감정이 사라진 상태가 결코 편안함이 아니라는 사실을 조용히 보여 주지요. 이야기 속에서 올가는 하하호호 마을, 부글부글 마을, 훌쩍훌쩍 마을, 그리고 반짝반짝 마을을 지나며 다양한 감정을 마주합니다. 웃음, 화, 슬픔, 불만, 감사, 두려움, 질투, 사랑처럼 서로 다른 감정들은 모두 우리 안에 존재하는 자연스러운 것들이에요. 이 책은 기쁨뿐 아니라 화와 슬픔까지도 우리 삶을 이루는 중요한 감정임을 전하며, 어떤 마음도 부정하거나 없애야 할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 대상임을 따뜻하게 일깨워 줘요. 아이들은 올가의 여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마음을 받아들이는 힘을 기르게 된답니다.
감정을 ‘설명’이 아닌 ‘경험’으로 이해하게 해요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감정을 하나의 세계로 펼쳐 보여 준다는 점이에요. 이유 없이 웃음이 넘치는 하하호호 마을, 사소한 일에도 화가 끓어오르는 부글부글 마을, 슬픔이 가득 내려앉은 훌쩍훌쩍 마을, 그리고 설렘과 질투, 사랑과 감동이 함께 반짝이는 반짝반짝 마을까지?각기 다른 마을은 감정의 다양한 얼굴을 생생하게 드러내지요. 아이들은 올가와 함께 이 마을들을 지나며 감정을 직접 경험하듯 느끼고, 그 마음이 왜 생기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게 되어요. 감정을 옳고 그름으로 나누기보다,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것이지요. 마음은 때로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그 마음이 있기에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세상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 《마음을 잃어버린 괴물》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타인과 마음을 나누는 기쁨을 배워 가도록 돕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라이 히로유키
1974년 도쿄에서 태어났어요. 도쿄 조형대학에서 교원으로 일하며 그림책 작가,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마음이 마음대로》 《왼쪽 오른쪽》 〈두구두구... 까꿍!〉 시리즈 등이 있고, 《누구나 잘하는 게 있어》 등에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