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공황 장애(P), 조울 장애(B), 우울 장애(D), 조현병(S). 『살아 있어요』는 뚜렷한 정신과적 증상을 가지고 있지만 일상 기능이 가능한 네 사람의 이야기를 담는다. 정신장애가 생기면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지만, 실상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중 병 하나를 더 달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특별한 것도 없는 어느 금요일,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고 그들은 적고 또 다음을 기다린다. 모두는 마음의 아픔을 가지고도 살고, 숨 쉬며 현재에 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살아 있어요”라고 말하며 살아가는 삶의 시간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출판사 리뷰
인생은 사람이 살아있는 기간을 뜻하기도 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일을 말한다.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세상에 벌어지는 일의 연속을 경험한다. 인간은 매 순간 새로운 갈래에서 고민하고 선택하며 각자의 길을 간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무료하면 무료한 대로, 거슬리면 거슬리는 대로 들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여기, 네 명의 삶도 그렇다.
공황 장애(P), 조울 장애(B), 우울 장애(D), 조현병(S). 이들은 뚜렷한 정신과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되, 일상 기능이 가능하다. 정신장애가 생기면 아무것도 못 하고 민폐나 끼치고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사회 속에 녹아서 살아가는 이들 중에 병 하나를 더 달고 있는 사람이 꽤 많다.
특별한 것도 없는 어느 금요일,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들은 적고, 또 다음을 기다린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모두는 마음의 아픔을 가지고도 살고, 살아간다. 죽지 않고, 숨 쉬며 현재에 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분명한 건 “살아 있어요.”라고 말하며 사는 게 참 대수인 삶을 살아갈 거라는 거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모두는 마음의 아픔을 가지고도 살고, 살아간다. 죽지 않고, 숨 쉬며 현재에 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분명한 건 “살아 있어요.”라고 말하며 사는 게 참 대수인 삶을 살아갈 거라는 거다.
한발 한 발 내딛는 것 자체가 별일이라는 거 안다. 나만 그런 거 아니라는 것도 안다. 그러니 여기서만은 괜찮은 척은 그만하고, 숨을 돌려보자. 그거면 된다. 그래서 그들이 왔다. 그들이 걷는다.
그 속에 내가 있습니다. 혼란스럽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지만 가야 합니다.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사람과 마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나를 모르는 수많은 사람의 가벼운 언행이 폭력으로 다가 오기도 합니다. 상처를 준 사람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방법을 몰라 서 몸과 마음에 부담을 주는 일을 반복하며 삽니다.
권력의 횡포에 잠식되지 않고, 기본적인 위엄을 지켜내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매 순간 수많은 무리 속에서 나로서 내 삶을 지키고, 아끼는 일은 반복되어야 한다. 나쁜 일이 다양한 형태로 닥쳐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럼 에도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그 자체로 빛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윤미
정신장애인의 일상을 통해 삶을 바라보며 오랜 시간을 살아왔다. 마음의 강을 건넌 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한 발씩 내딛고 있다. 이 책을 시발점으로 일상의 빛이 이어지길 바란다. 세상을 바라보는 고정된 틀에도 마음을 담을 수 있다는 근거없는 믿음이 실제가 되어 변화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 나는 그렇게 되었다.우리 삶은 예상할 수 없어 아름답고, 살아갈 가치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이니셜 소개
첫 번째 편지 : 나
두 번째 편지 : 가족
세 번째 편지 : 사람
네 번째 편지 : 사고
다섯 번째 편지 : 정서
여섯 번째 편지 : 일
-직업과 삶 사이
P : 나는 심리학과 이별하는 중이다.
B : 원예학과 전공자하고 학습지 교사해요.
D : 죽음을 보는 방문사회복지사
S: 나는 극장에서 청소를 한다.
일곱 번째 편지 : 현재
여덟 번째 편지 : 미래
아홉 번째 편지 : 건강
마지막 편지 : 삶과 죽음
편지의 끝을 맺고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