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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앞에서 말이 멈춘 자리
청옥 | 부모님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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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상래
강원 동해시에서 태어났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환경보건학과를 졸업했으며, 오랜 시간 지역의 자연과 삶의 현장 속에서 사람과 세월, 침묵과 기다림의 의미를 깊이 바라보아 왔다.2019년 동해여성문학회 회원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4년부터 강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인은 동해의 바다와 산, 계절의 변화, 가족과 기억, 낮은 곳의 사물과 생명들을 따뜻하고 고요한 시선으로 길어 올린다.첫 시집 『시간 앞에서 말이 멈춘 자리』에는 말보다 먼저 도착한 시간, 설명하지 못하고 지나온 감정, 침묵 속에 오래 머문 삶의 결이 담겨 있다. 시인은 서두르지 않는 문장으로 일상의 작은 풍경 속에 깃든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고, 말이 멈춘 자리에서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전한다.

  목차

서시 - 말하지 않아도 시간이 먼저 도착했다 · 4
시인의 말 - 시간 앞에서 다시 쓰다 · 6

1부 말 이전의 시간
문장이 오기 전 · 14/공존, 부父 기일에 · 15/하루를 건너는 마음 · 16/마음의 안식처 · 18/여백의 미 · 19/항길댁恒吉宅 · 20/닮은꼴 · 22/만주 벌판 · 23/무안의 하늘 아래 · 24/비행운 · 25/저녁의 달 · 26/자라는 중, 초승달 · 27/가로수길의 악보 · 28/고엽의 노래 · 29/바스락바스락 · 30/검푸른 바다 · 31/어장 · 32/테트라포드의 생명 · 34

2부 침묵에 머무르다
말이 멈춘 자리 · 36/말이 다시 숨을 쉴 때 · 37/석서위려 · 38/제멋대로의 그림자 · 39/후안무치 · 40/금낭화 · 42/살피꽃밭 · 43/못 · 44/눈 위를 지난 밤 · 45/꼽등이의 집 · 46/그리마와 동거 · 47/반갑지 않은 손님 · 48/감나무와 송충이 · 49/바다의 얼굴 · 50/백학 · 51/해송이 듣는 발걸음 · 52/무릉계곡 · 54/간월재, 억새의 길 · 56/운우雲雨 · 58

3부 기다림의 문장
문장은 천천히 온다 · 60/모든 문장은 기다림에서 · 61/시간을 견디는 문장 · 62/기다림 · 63/돌고, 돌아라 - 팽이 · 64/바다를 바라보는 자리 - 해변의 창가 · 65/파도여 · 66/잎새 위를 건너는 노래 · 67/옹달샘, 가을 · 68/신우대, 잎배 · 69/상고대 · 70/무등산 주상절리 · 71/유기방한옥의 수선화 · 72/백자 달항아리 · 73/간월암 · 74/습설, 겨울의 트리 · 76/터미네이터 · 77/출석했어요 · 78/불두화 · 79

4부 낮은 곳에서
바닥의 언어 · 82/비단결 같은 여름의 속삭임 · 83/낮은 곳으로 흐르는 말 · 84/개똥벌레 · 85/달무리 · 86/몽땅연필 · 87/오일장터 · 88/땅 아래의 느린 대화 · 89/도랑발호 · 90/봄소식 · 91/월악산을 바라보며 · 92/밭담 · 93/양파 · 94/백록담 아래에서 · 95/는개 내리던 날 · 96/정방사 해우소 · 97/오려송편 · 98/묵묵히 서 있는 갯바위 · 99

5부 고요 이후
남아 있는 문장 · 102/뱁새가 수리를 낳는다 · 103/동해향교 · 104/물방울이 모아 둔 꿈 · 105/먼 길 걸어온 당신 - 박재두님의 산수연傘壽宴 · 106/마중물 · 108/아침 해 · 109/구름 사이 빛살 · 110/버팀목 · 112/비옥취사肥沃取捨 · 113/흐르는 것들의 이유 · 114/조약돌 · 115/사금파리 소꿉놀이 · 116/사랑방, 이랑 너머 · 117/홍천, 은행나무 숲 · 118/인연 · 119/정리 · 120/추암 앞에 하루를 올리다 · 121
작품 해설 - 말이 멈춘 자리에 시詩밭 일구고 ·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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