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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으로 흩어지는 소리는 배고프다
천년의시작 | 부모님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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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최종녀 시인의 첫 시집 『공중으로 흩어지는 소리는 배고프다』가 시작시인선 0560번으로 출간되었다. 2024년 『시현실』로 등단한 시인은 기억과 사랑을 중심으로 내적 시간을 탐구하며, 경험을 넘어 상상적 행위를 거친 사랑의 표지를 시로 형상화한다.

기억은 몸에서 비롯되지만 고통과 상처의 시간과 함께 드러나고, 시인은 격정 대신 섬세한 증언으로 실존의 고통을 견뎌간다. 삶과 죽음, 소멸과 생성의 경계를 해체하며 역설적인 존재 양식을 드러내고, 시간의 흔적을 은폐와 재구성으로 환기한다.

종교적 상상력과 만나는 시 세계는 소멸의 흔적을 통해 삶의 한계와 모순을 견디고 치유하는 비전을 보여준다. 기억과 사랑을 매개로 시간과 존재를 사유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시적 공간을 펼쳐 보이는 첫 시집이다.

  출판사 리뷰

최종녀 시인의 첫 시집 『공중으로 흩어지는 소리는 배고프다』가 시작시인선 0560번으로 출간되었다. 최종녀 시인은 2024년 『시현실』로 등단하였다.
최종녀 시인은 기억과 사랑을 중심으로 미학적으로 재구성된 내적 시간을 탐구한다. 그의 시에 구현된 기억은 단순한 경험적 시간이 아닌, 시인의 상상적 행위를 거쳐 화석처럼 고정된 사랑의 표지로 나타난다. 이 사랑은 몸의 기억에서 비롯되지만, 그 이면에는 고통과 상처의 시간도 함께 드러난다. 시인은 실존의 불가피한 고통을 받아들이며, 격정적인 맞섬보다는 섬세한 증언을 통해 역설적인 상황을 견뎌간다. 이렇게 최종녀의 시학은 기억 속 충만함과 부재의 감각 사이에서 천천히 완성된다.
또한, 그의 시는 삶과 죽음, 소멸과 생성이라는 대립적 사건들을 통해 역설적인 존재 양식을 제시한다. 경계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시선은 근대적 이원론에 저항하며, 비극적 삶 속에 신생의 여지를 남긴다. 이러한 작업 속에서 시는 어떤 ‘유적’ 이미지를 환기시키며 시간의 흔적을 은폐와 재구성으로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시인의 감각과 사유가 지닌 깊은 열정과 역량을 감동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최종녀 시는 종교적 상상력과도 만나며, 인간이 절대적 의미를 인지할 수 없다는 데리다의 사상을 떠올리게 한다. 객관적 실재 대신 소멸의 흔적을 통해 삶의 한계와 모순을 상상적으로 견디고 치유하는 묵시록적 비전을 보여준다. 이러한 자각은 시인이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탈영토화’ 역량을 갖추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최종녀 시는 삶의 근원을 탐색하며 신성에 이르는 탈영토화의 서정을 신비롭고 현재진행형의 사건과 징후로 우리에게 전달한다. 그의 시는 기억과 사랑을 매개로 한 시간과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시적 공간을 보여준다.

세월을 넘어온 것들에 틈이 있다

자기 그림자에 빛바랜 창고
겨를의 발자국들로 다져진 시멘트 계단
자기 몸을 부스러트려 모퉁이에 틈을 만든다
세상과 어울리는 일이다

담쟁이덩굴이 기어오른다
고깔바위이끼가 자란다
민들레가 핀다

틈새는 생존이다

봄이 새싹을 피워 올린다
꽁무니바람도 분홍 햇살도 쉬어 간다
봄바람은 꼬리에서 향기가 난다
계단이 활짝 피어난다

틈새는 마음이다
틈새는 인연을 만든다

허물어진 틈새 사이로 내가 보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종녀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2024년 『시현실』로 등단했다.현재 미국 뉴욕에 거주하며 시를 쓰고 있다.

  목차

제1부 길 위에서
캐리어 13
진달래 일식 14
갈라지는 바다 16
적멸보궁 가는 길 18
간이역에서 20
비포장도로 22
방황 23
비 오는 날 24
사라진 길 26
아잔 28
틈의 저편 30
먼지의 잠 32
모래꽃 34

제2부 몸의 불안
관계 37
물고기가 되었지 38
고등어 나무 40
압축팩 42
궁금하다 44
아무도 모르는 46
리트머스 48
두려움 49
불면 50
손거울, 깨지다 51
싸움 52
구토 54
붉은 칼 56
눈동자로 남은 얼굴 58
얼룩 59
하루를 구기다 60

제3부 고요 속으로
고요 속으로 1 65
고요 속으로 2 66
침묵 68
눈 69
고드름 70
아기 업은 아이 72
잠시 당신의 불을 꺼 두세요 74
마차푸차레 여인들 76
우린다는 건 78
나무자세 80
반달자세 81
고양이자세 82
사바아사나(Savasana) 83
샨티샨티 84

제4부 웃음과 가면
범퍼카 89
책상과 진눈깨비 90
조각 그림 맞추기 92
땅따먹기 94
노란 방 101 96
적당히 바삭하게 98
포장 에비뉴 100
모자 바꿔 쓰기 102
환승 공항 104
불꽃놀이 105
레몬 향과 실마리 107
탈춤 108
플라멩코 110
살풀이춤 112
스매시 킹덤 114
어떤 사랑 116
싱글의 아침 118
12월의 파티 120
땅끝 122
하늘 끝 124

해 설
유성호 : 삶의 근원을 궁구하면서 신성으로 나아가는 탈영토화의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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