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산에서 만난 호랑이를 형님이라 부르며 위기를 벗어난 나무꾼의 이야기 『호랑이 형님』 개정판이다. 전래 동화 속 선조들의 슬기와 재치, 따뜻한 정서를 새로운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의 한 권이다.
가난한 나무꾼은 호랑이를 마주한 순간 기지를 발휘해 형님이라 부르며 목숨을 건지고, 이후 호랑이는 어머니를 위해 사냥한 먹이를 전하며 묵묵히 효를 실천한다. 위기를 지혜로 극복하는 나무꾼의 모습과, 인간을 감동시키는 호랑이의 효심이 함께 그려진다.
사계절의 변화가 담긴 따뜻한 그림과 감정의 흐름을 따라 변화하는 색채가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부모를 향한 사랑과 감사,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우리 옛이야기의 정서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어느 날 산에서 집채만 한 호랑이를 만난 나무꾼은
무서워 도망가기는커녕 이렇게 말했어요.
“저는 형님을 보는 순간, 딱!
형님이 제 형님인 줄 알았습니다.”
호랑이가 나무꾼의 형님이 되어 버린 사연은 무엇일까요?
나무꾼의 용기와 지혜, 그리고 인간도 감명시킨
호랑이의 효심을 옛이야기 속에서 만나 보세요.
새롭게 선보이는 《호랑이 형님》 개정판〈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의 《호랑이 형님》이 2026년 새옷을 입고 개정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전래 동화 속 옛 선조들이 담아 둔 슬기와 재치, 따뜻한 위로와 지혜를 새로운 글과 그림으로 만나 보세요.
감동과 지혜로 반짝이는 우리네 옛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는 듯한 옛이야기의 따뜻함과 정감 넘치는 그림이 가득한 하루놀 옛이야기 시리즈 신간, 《호랑이 형님》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높여 줄 수 있도록 김일옥 선생님과 최정인 선생님의 손길을 가득 담았습니다. 책에는 봄의 따사롭고 향긋한 느낌,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이 우거진 숲, 겨울의 하얗고 시린 눈밭까지 다채로운 사계절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등장인물들의 심리 변화에 따라 색이 점차 밝고 화사해지는 것이 느껴진답니다. 또 이야기의 흐름과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감동을 받아 저절로 눈물이 날지도 몰라요.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한 나무꾼,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호랑이의 모습을 과연 어떻게 담아냈을지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호랑이가 나무꾼의 형님이 되었다고요?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가난한 나무꾼은 오늘도 열심히 나무를 해다 나르고 있어요. 나무를 팔아 어머니께 대접할 양식을 구하기 위해서예요. 그때 뒤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기척에 뒤를 돌아보니, 커다란 호랑이가 나무꾼을 보며 입맛을 다시고 있지 뭐겠어요! 나무꾼은 지금 살아남지 못한다면 어머니가 홀로 남겨진다는 생각에 어떻게 해서든 이 위기를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꾀를 내어 호랑이를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뭐라고 했느냐고요? 바로, 호랑이가 나무꾼의 형님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지요.
인간도 감명시킨 호랑이의 효심호랑이는 나무꾼을 살려 주는 데 그치지 않고, 늦었지만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기 위해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았어요. 바로 사냥이었지요. 호랑이는 보름달이 뜨는 밤이 되면 멧돼지 한 마리나 노루 한 마리를 나무꾼의 집 근처에 잡아다 놓았어요. 나무꾼의 어머니가 호랑이가 된 자신을 보고 슬퍼서 울까, 어머니와 동생이 사는 마을 사람들이 저를 보고 겁을 내며 도망을 가지는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한 끝에 효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었지요. 나무꾼은 호랑이 덕분에 어머니를 정성껏 모실 수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호랑이도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았어요. 나무꾼은 호랑이가 궁금해졌어요. 어느새 경계심도 사라졌는지 호랑이를 만난 곳으로 가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세 마리의 새끼 호랑이들을 만나고, 호랑이가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병이 나 죽고 말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지요. 나무꾼은 죽은 호랑이를 떠올리며 목 놓아 울었습니다. ‘호랑이의 효성이 사람인 나보다 낫구나······!’ 비록 살아남기 위한 거짓말로 얻은 형님이었으나, 호랑이의 효심에 감명받은 이후 나무꾼의 마음속에서 호랑이는 진정한 형님이 되었습니다. 비록 사람은 아닐지언정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보인 호랑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를 낳아 주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 존경, 사랑의 마음을 함께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일옥
어릴 적 바닷가에서 조약돌을 주워 오면 아버지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때를 떠올리며 늘 조약돌처럼 반짝이는 글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어린이와 문학>의 추천을 받은 뒤 본격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문화재단에서 문예창작기금을 받았고, 《물고기 선생 정약전》으로 부산일보 해양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 《한눈에 쏙 세계사_1 인류의 탄생과 고대 문명》 《한눈에 쏙 세계사_6 격변하는 세계(동양편)》 《신화로 만나는 세계 문명》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