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중관계사 전문가 김희교 교수(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가 신간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국제 질서의 거대한 격변기 속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저자는 그 특유의 인사이트를 통해 유엔 시스템 및 동맹체제의 기반 약화, WTO 체제의 쇠퇴, 달러 패권의 불안정성 등 기존 세계 질서의 균열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특히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이에 맞서 급부상하는 중국 및 브릭스(BRICS)의 충돌 속에서, 그간 공고하게 작동하던 외교 공식이 어떻게 무력화되고 있는지 분석한다.
그러나 단순한 정세 진단이 아니다. 각자도생의 무질서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정치·경제적 요인을 짚어내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세계 질서의 변두리가 아닌 ‘중심’에 서기 위한 대전략을 제시한다. 격변의 시대를 읽고 대안을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분석을 넘어 국제정세의 중심축으로 나아가기 위한 명쾌한 방향을 제안하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흔들리는 패권 사이에서 전략적 가치를 높여라!”
격변하는 국제질서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세계질서의 플레이어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 지침서
미중관계사 전문가 김희교 교수(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가 신간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국제 질서의 거대한 격변기 속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저자는 그 특유의 인사이트를 통해 유엔 시스템 및 동맹체제의 기반 약화, WTO 체제의 쇠퇴, 달러 패권의 불안정성 등 기존 세계 질서의 균열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특히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이에 맞서 급부상하는 중국 및 브릭스(BRICS)의 충돌 속에서, 그간 공고하게 작동하던 외교 공식이 어떻게 무력화되고 있는지 분석한다.
그러나 단순한 정세 진단이 아니다. 각자도생의 무질서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정치·경제적 요인을 짚어내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세계 질서의 변두리가 아닌 ‘중심’에 서기 위한 대전략을 제시한다. 격변의 시대를 읽고 대안을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분석을 넘어 국제정세의 중심축으로 나아가기 위한 명쾌한 방향을 제안하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 힘으로 빛의 혁명을 완수할 수 있을까? 물론이다. 우리는 그 어느 국가보다도 우월한 민주주의를 일궈왔다. 4·19혁명을 통해 경찰을 정치권력으로부터 떼어냈고, 광주 민주화운동을 통해 군부 세력을 해체하고 문민정부를 수립했다. 광화문 촛불혁명을 통해 불법을 저지르는 정치권력을 탄핵하고, 시민이 권력을 통제하는 새로운 정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현재는 내란을 진압하고 검찰 권력을 통제하며 국민주권정부를 세워 국민이 주인인 권력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남은 것은 북한을 비롯해 다른 국가로부터 우리나라를 보호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일이다. 영토를 확정짓고, 국가 간 불평등 문제를 착실히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먼저 그런 꿈을 꾸고 추진하는 세력이 등장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그 세력이 충분한 힘을 가져야 한다. 꿈을 꾸는 세력이 있고, 그들이 힘을 가졌다고 해서 늘 해결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기존 국제질서의 이완이다. 우리 힘만으로 기존의 공고한 국제질서를 재편한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변화를 읽고 그 틈을 살피는 것 또한 중요하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중국이 부상하고 미국이 봉쇄하는, 미국과 중국 간 전략 경쟁은 양국 간의 안보나 무역 전쟁을 넘어 2차 세계 대전 이후 70년 이상 유지되었던 전후체제의 기반을 흔든다.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패전국 일본과 승전한 연합국이 1952년에 맺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근간으로 마련된 샌프란시스코 체제가 위기에 놓인 것이다.
―[1장: 기존 질서에 생긴 틈] 중에서
트럼프 1기는 규칙에 기반한 질서를 무너뜨리는 시작점이었다. 유엔을 비난했고, WTO 질서를 무력화시켰으며, 국제보건기구의 존재를 부정했고, 기후협약에서 탈퇴했다. 바이든정부는 트럼프 1기 정부의 대외전략 대부분을 계승했다. 바이든정부가 중국을 봉쇄하고 보호무역을 실시하며 내세운 논리는 여전히 ‘규칙에 기반한 질서’였다. 그러나 트럼프 2기 정부가 전 세계에 고율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 것을 계기로 규칙에 기반한 질서가 다른 국가와 합의되지 않은 그들만의 규범이었음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규칙 없는 규칙이었던 것이다. 코넬대학교 무역 정책 및 경제학 교수 에스와르 프라사드Eswar Prasad는 “미국이 주도해온 규범에 의한 질서가 사실상 종말을 고했다”고 선언했다.
―[2장: 흔들리는 미국의 패권질서]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희교
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근현대외교사와 미중관계사 전문가로 〈역사비평〉 편집위원을 지냈고, 동북아 평화체제 국제연대(준)기획위원장이다. 저서로 《짱깨주의의 탄생》 《안녕? 중국!》이 있고, 공저로 《역사 용어 바로 쓰기》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현대중국을 찾아서(모두 2권)》와 《20세기 포토 다큐 세계사 1 : 중국의 세기》가 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동아시아에 미치는 영향과 아시아 민중의 성장이 국제관계에 미치는 연구를 주로 해왔고, 현재는 동아시아 평화체제 구축에 관심이 많다. 이 책 《다시 만난 세계》에서 저자는 미국 중심 패권 시대의 흔들림을 포착하고, 다국가협력체제가 부상하는 국제정세의 흐름을 예리하게 짚어낸다. 무질서 시대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새로운 세계질서의 플레이어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에게 지금 꼭 필요한 관점과 방향을 치밀하게 제시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우리는 다시 만난 세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1부 무질서 시대의 개막
1장 기존 질서에 생긴 틈
부상하는 중국 | 봉쇄하는 미국 | 흔들리는 전후체제 | 미국 편에 선 윤석열정부
2장 흔들리는 미국의 패권질서
유엔 시스템의 약화 | WTO 질서의 쇠퇴 | 시장에 대한 영향력 | 동맹체제의 기반 약화 | 달러 패권의 불안정성 | 규칙에 기반한 질서의 균열
3장 버티는 중국
반도체 기술 자립 | 배터리 시장 성장 | AI 발전의 토대 마련 | 글로벌 공급망 구축 | 만만치 않은 경제 성장 수준 | 대만해협 지키기
4장 무질서 시대의 등장
국제질서를 파괴하는 트럼프정부 | 중국의 반격 | 유럽의 위기 | 브릭스의 성장 | 아세안의 게걸음 | 다자주의 세력의 등장
5장 무질서 시대, 북한이 한 선택
비핵화 불가 |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선언
6장 무질서 시대, 한국 보수 진영의 대응
신냉전에 편승하기 |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추진 | 탈중국 실행
2부 새로운 세계와 그 설계자들
7장 무질서 시대, 성패를 가를 10가지
관세 | 국내 경기와 물가 | 탈달러 | 희토류 | 교통로 | 혁신 | 군사력 | 유럽의 선택 | 국가 간 민주주의 | 핵우산
8장 무질서 시대의 특징
대전략의 시대 | 전략적 자율성 극대화 | 합종연횡 | 국익의 재편 | 국지전 위험 증가
9장 신질서와 부상하는 굿플레이어들
수직적 양자동맹 벗어나기 ‘캐나다’ | 전략적 자율성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 우회 생산기지 ‘베트남’ | 신성장산업의 배후 기지 ‘말레이시아’ | 금융 허브 ‘싱가포르’ | 자원의 무기화 ‘인도네시아’ | 새로운 교통로 ‘중앙아시아’
3부 신질서를 향한 대전략
10장 신질서 예상 시나리오
미국 단일패권 유지 | G2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 다극체제 | G-ZERO 시대
11장 우리는 어떻게 신질서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나라의 꿈 | 앞에 선 빛의 혁명단, 뒤처진 대한민국 | 우리에게 대전략은 있는가? | 우리는 이제 새우가 아니다 | 실용외교에서 중심외교로 | 한국의 국가 모델을 찾자 | 모든 문제는 안보에서 시작된다 | 핵보유 대신 다자안보체제로
나가는 글
외교의 국민주권화로 빛의 혁명을 완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