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반려견 왕왕이가 책에 푹 빠지는 과정과 더불어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넌지시 보여 준다.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드니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왕왕이의 독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마음을 보태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내가 말썽만 피운다고?
뭘 모르는 소리! 가족들은 왕왕이가 말썽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왕왕이가 말썽을 피우는 건 하루 종일 너무나도 심심하기 때문이에요. 요즘엔 드니도 한글을 배워야 한다고 책만 보느라 왕왕이랑 놀지 않거든요. 왕왕이는 하루 종일 드니만 기다리는데 말이에요.
왕왕이는 도대체 책이 얼마나 재밌길래 공놀이도 안 하고 보고 있는 걸까, 궁금해졌어요. 드니가 책을 볼 때마다 바짝 붙어 앉아 눈을 크게 뜨고 귀도 쫑긋 세웠지요.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어느 날 문득, 왕왕이는 깨달았어요. 드니보다 먼저 글자를 읽게 되었다는 것을요!
읽을수록 재미있는 책처럼, 나눌수록 돈독해지는 마음 왕왕이는 책 읽는 게 너무너무 즐거웠지만 개가 책을 보는 게 이상해 보이진 않을까 걱정이 되어 가족들 몰래 숨어서 책을 봅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몰라도 드니의 눈을 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에요. 드니는 자꾸 책을 물고 다니는 왕왕이를 수상하게 여기다 어느 날, 결정적인 순간에 왕왕이 앞에 나타납니다. 이제는 책을 못 읽게 되는 걸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잔뜩 움츠러든 왕왕이, 그러나 그다음 순간 왕왕이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책 읽는 개>는 반려견 왕왕이가 책에 푹 빠지는 과정과 더불어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넌지시 보여 줍니다.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드니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왕왕이의 독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마음을 보태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개와 함께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합니다. 아무도 없을 때 우리 개가 리모컨을 눌러 TV를 보지 않을까? 책장에서 책을 꺼내 읽지 않을까? 이 책을 쓰고 그린 김민우 작가도 오랜 시간 함께 지내온 반려견 ‘수리’를 보며 이 이야기를 지었습니다. 아이가 어질러 놓은 책 더미 위에서 자고 있는 수리를 보며 혹시 책을 읽다 잠이 든 것은 아닐까, 상상하며 애정을 듬뿍 담아 쓰고 그렸지요.
<책 읽는 개>는 특히 반려견과 읽을 때 제일 재미있습니다. 그러니 반려견과 함께 있을 때는 평소보다 큰 소리로 읽어 보세요. 혹시 모르죠? 아닌 척, 모르는 척 하면서 귀를 기울이고 있을 지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민우
애니메이션 기획과 연출하는 일을 했습니다. 아이는 터무니없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 즐거워하지만, 또 그만큼 불안함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책에서 그 불안함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는 이야기를 지어서 그려 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창작 그림책 《책 읽는 개》 《달팽이》 《나의 붉은 날개》 《하얀 연》 《괴물 사냥꾼》 《로켓 사냥꾼》 들을 발표했으며, 동화책 《초딩 연애 비법서》 《완벽하게 착한 아이, 시로》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