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파도가 일렁이는 드넓은 바닷가에 아침이 찾아왔다. 이제 막 잠에서 깬 소라게도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라? 집이 너무 비좁아졌다. 이렇게 비좁은 집에서는 더 이상 살 수 없었다. 우리가 신발을 신는 것처럼 소라게는 집이 필요했다. 소라게는 딱 맞는 집을 찾아 나섰다.
이리저리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어디에도 딱 맞는 집은 없었다. 소라게를 지켜주는 집이 없으면 금방 갈매기의 먹잇감이 되어버릴 텐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때, 저 멀리서 반짝반짝 빛나는 깡통을 발견했다. 소라게는 집을 벗어 던지고 깡통에 들어갔다. 그런데 좀 덜컹거리고 달그락거렸다. 냄새나는 깡통에 끼어 있게 된 가여운 소라게는 과연 딱 맞는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있을까?
새로운 집을 찾는 소라게의 여정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환경 그림책이다. 소라껍데기보다 쓰레기가 더욱 넘쳐나는 바닷가의 모습을 통해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일깨워준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출판사 리뷰
★독후활동지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집을 찾는 소라게를 도와주세요!★
“새로운 집이 필요해!”
쓰레기 집에서 살고 싶지 않은 소라게의 간절한 외침을 들어주세요!소라게는 소라껍데기를 등에 짊어지고 사는 바다 생물이에요. 점점 자라면서 더 큰 집이 필요하게 되지요. 몸에 딱 맞는 집이 아니면 성장이 느려진다고 해요. 완전히 숨을 수 없는 집이라면 갈매기의 먹잇감이 되어버릴지도 몰라요. 우리가 신발을 신는 것처럼 소라게는 집이 필요하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소라껍데기 대신 플라스틱 뚜껑이나 깡통을 집으로 삼아 살아가는 소라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이제 바닷가에 소라껍데기보다 쓰레기가 더욱 넘쳐나게 되었거든요. 다양한 소라게 중에서 절반이 넘는 종의 소라게가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짊어지고 산다고 합니다. 심지어 플라스틱병에 갇혀서 죽기도 하지요.
카이야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이 책에 나오는 소라게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딱 맞는 집을 찾지 못한 소라게는 결국 깡통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어요. 깡통은 딱히 좁지도 않고 너무 넓지도 않았지요. 그런데 좀 덜컹거리고 달그락거리는 데다 냄새도 나요. 거북을 만나 바닷가에서 가장 멋진 가게에도 가봤지만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없었지요. 조금 더 단단하고 튼튼한 집이 필요했거든요. 플라스틱병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플라스틱병은 소라게에게 너무 컸어요. 소라게는 결국 병 안에 쏘옥 빠져버리고 말았지요. 카이야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소라게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소라게가 냄새나는 깡통이나 플라스틱 대신 몸에 딱 맞는 멋진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소라게의 간절한 외침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환경 그림책파도가 일렁이는 아름다운 바다에는 아주 많은 생물이 살고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바다 생물들이 고통받고 있지요.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작은 물고기인 줄 알고 먹거나 플라스틱과 비닐이 몸에 걸려서 움직이지 못하기도 합니다. 바다 곳곳에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넓은 쓰레기 섬이 있다고 해요. 태평양에 있는 쓰레기 섬의 크기는 우리나라의 15배나 된대요. 바다에 둥둥 떠다니던 쓰레기들이 모여 만들어진 섬이랍니다.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이 쓰레기 섬에 사람이 살게 된다면 어떨까요?
우리가 편리하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썩지 않고 자연을 떠돌고 있어요. 어쩌면 미래의 바닷가는 플라스틱 덩어리가 가득 깔린 백사장이 될지도 모릅니다. 플라스틱은 작은 조각으로 부서지면서 바닷물에 섞이기도 하지요. 우리 식탁 위에 올라오는 바다 생물의 몸속에도 이런 미세 플라스틱이 가득하다고 해요.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 결국 우리의 몸속으로 되돌아오는 거예요. 소라게가 새로운 집을 찾는 여정 동안 평화로워 보이는 바닷가 곳곳에 쓰레기가 가득한 모습을 통해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일깨워줍니다. 깡통과 플라스틱병을 집으로 삼는 소라게를 보면서 환경 오염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하지요.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스스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갈 방법을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소라게는 집이 필요해!』는 바다와 바닷가, 그곳에 사는 생물을 보호하는 환경자선단체 ‘Suffers Against Sewage’와 함께 만든 그림책입니다. SAS는 바다와 파도를 사랑하는 서퍼들이 모여 만든 환경단체로, 환경 오염으로 지구와 사람이 병들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모였답니다. SAS는 영국의 자선단체 중 바닷가 청소를 가장 많이 하고 있어요. 플라스틱병에 갇힌 소라게를 구해준 카이야도 소라껍데기를 줍는 일을 그만두고 친구들과 함께 바닷가를 청소하기로 하지요. 이렇게 바닷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일도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하지만 소라게처럼 바닷가에 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또 무엇이 있을까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기, 꼭 필요한 물건만 사기, 쓰지 않는 물건은 나누기,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은 재활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깨끗하게 분리수거 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아주 많아요. 더 이상 갖고 놀지 않는 장난감이 있다면 친구나 동생에게 나누어 보세요. 마트에 갈 때 장바구니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아야겠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알려줍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제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구해주세요! 소중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릴리 머레이
눈이 많이 내리는 외딴 마을에서 자랐어요. 동물들과 대화하고 이야기를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지요. 지금도 마찬가지랍니다. 어린이를 위한 소설을 포함해 많은 책을 쓰고 그렸어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공룡 박물관』, 『걱정 마, 괜찮아!』, 『마법책 속으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