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는 ‘모’. 모의 세상은 언제나 조용하고 평화롭다. 그러던 어느 날, 모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고, 이를 계기로 ‘보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보보 덕분에 알게 된 ‘함께’라는 세상. 그 세상은 모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출판사 리뷰
‘나’와 ‘너’, 그리고 ‘우리’
관계라는 아주 큰 나무를 오르는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러다 조금씩 성장하면서 타인의 존재를 인식하고, 서로 다른 마음이 공존하는 세계를 배워 나간다.
그림책 <모와 보보 그리고 아주 큰 나무>에서 ‘모’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보보’를 만나 처음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경험한다. 혼자일 때는 몰랐던 친절과 배려, 그리고 함께 있음에서 오는 안정감까지. 모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나’의 세계에서 ‘너’를 만나고, 나아가 ‘우리’라는 관계 속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용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보여 준다.
아이들은 때로는 머뭇거리기도 하고 두려움도 느끼며 타인과 연결되는 경험을 하나하나 쌓아 간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성장한다. 우리 어른의 역할은 아이들을 ‘관계’라는 세상으로 서둘러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속도로 아주 큰 나무를 오르는 아이들을 안전한 거리에서 지켜봐 주는 것이다.
작가 토모 미우라는 바로 그 기다림과 지켜봄의 가치를 흑백 중심의 색감과 넓은 여백으로 조용히 전하고 있다. <모와 보보 그리고 아주 큰 나무>는 타인과 관계 맺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그 과정을 함께 지켜보는 어른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응원이 되길 기대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토모 미우라
일본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에밀리 카 예술대학에서 시각미술을 공부했으며, 2016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 『오늘은 수영장일까?』, 『500명의 내 동생』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