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웅진 세계그림책 196권. 어느 날, 이지네 집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강아지 별에 사는 알피에게서 온 편지였다. 얼마 전 알피를 하늘로 보내고 슬픔에 빠진 이지는 편지를 통해 친구들도 많고, 맛있는 음식도 가득하고, 강아지 사탕이 백만 개나 있는 강아지 별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알피가 사는 강아지 별은 어떤 세상일까?
출판사 리뷰
애완하는 사이에서 삶의 반려자로, 반려견의 관계를 깊이 있게 그린 그림책1인 가구와 고령화가 급증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반려인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반려견과 밥을 먹고, 발걸음을 맞추어 산책을 하고, 서로의 체온에 기대어 잠을 청하며 하루 일과를 함께 보냅니다. 또한 여행을 떠나거나 쇼핑, 운동 등 여가 생활을 같이 즐기며 정서적으로 의지하기도 하죠. 이 책은 반려견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며 애완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인생의 반려자로 마주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주인공 이지와 알피가 주방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며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모습이나 알피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늘 서로를 떠올리는 모습에서 알 수 있지요. 특히 집안 곳곳 남아 있는 알피의 흔적을 느끼며 둘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이지의 모습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요즘 삶에 대해 되짚어 보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개, 알피로부터>는 동물 보호와 생명 윤리의 의미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나는 매일 별을 통해 널 지켜보고 있어."<세상에서 가장 멋진 개, 알피로부터>의 글을 쓴 맥니프 작가는 2016년 2월,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반려견 gooner을 하늘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반려견의 죽음을 '존재의 소멸'로 보지 않고, 많은 이들이 용기를 갖고 반려견과의 마지막 순간을 아름답게 보내길 바라며 이 책을 썼습니다. 책에는 언젠가 반려견의 죽음을 맞닥뜨릴 모든 반려인들에게 보낸 작가의 용기가 담겨 있습니다. 알피가 하늘 나라에서도 늘 이지를 바라보며 편지를 쓰는 모습이나,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늘 함께 있다고 믿는 둘의 모습에서 죽음을 또 다른 새로운 삶으로 보는 작가의 긍정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지요. 하루아침에 갑자기 내 곁을 떠난 반려견. 더 이상 반려견을 볼 수 없다는 막막함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겪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알피와 이지의 감정을 함께 나누다 보면, 작가가 건넨 용기를 마주할 수 있을 거예요.
강아지 나라에서 온, 알피의 특별한 편지 이 책은 죽은 알피가 이지에게 편지를 보내며 시작됩니다. 편지에는 놀이터가 수백 개나 있고, 강아지 사탕은 백만 개, 진짜 맛있는 햄버거를 파는 트럭까지 있는 강아지 별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지요. 알피가 마음껏 산책을 즐긴 날에는 이지도 산책을 즐기고, 알피가 엄마 품에서 따뜻하게 잠든 날에는 이지도 엄마 품에서 따뜻하게 잠이 들며 이지와 알피는 서로 다른 곳에서도 편지를 통해 함께 일상을 교감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이지는 알피의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맥니프 작가는 ‘편지’라는 매체를 통해 하늘나라에 있는 알피와 현실 세계에 있는 이지가 서로의 감정에 접속해 죽음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매 장면마다 알피의 흔적이 묻은 ‘분홍색 담요’를 놓지 못하는 이지의 모습에서 불안정한 이지의 심리를 포착할 수 있는데요. 알피가 보낸 마지막 편지 “그거 아니? 내가 날마다 작은 구멍으로 널 내려다보고 있다는 걸.”을 읽고 이지가 담요를 내려놓는 장면과 처음으로 활짝 웃으며 하늘로 날아가는 알피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는 장면은 상실감을 극복한 이지의 모습을 대변하며, 동시에 반려견을 잃은 모든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던 맥니프
Bath Spa 대학에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카피라이터와 어린이 책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작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