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귀여운 아기 곰의 특별한 날에 초대한다. 도대체 무슨 날이길래 우리 아기곰에게 특별한 것일까? 표지에 뒷짐을 지고 걷는 곰은 분명 아빠 곰일 텐데, 아빠 곰에게도 특별한 날일까? 제목을 보면 이런 궁금증이 생겨난다. 책장을 넘기면 울창하고 광활한 북미 대륙의 숲이 보이고 그 속에서 귀여운 아기곰이 하루를 시작하는데…. 이 책은 우연히 작가가 긴 겨울잠을 앞 둔 곰 집안의 아가들을 생각하다가 자기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이 투영되어 나온 이야기다.
출판사 리뷰
귀여운 아기 곰의 특별한 날에 초대합니다.
잠자기 전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잠이 잘 오는 책!
도대체 무슨 날이길래 우리 아기곰에게 특별한 것일까? 표지에 뒷짐을 지고 걷는 곰은 분명 아빠 곰일 텐데, 아빠 곰에게도 특별한 날일까? 제목을 보면 이런 궁금증이 생겨납니다. 책장을 넘기면 울창하고 광활한 북미 대륙의 숲이 보이고 그 속에서 귀여운 아기곰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잠자기 전에 아이들은 책을 찾습니다. 읽어달라고 조르죠. 오늘은 무슨 책을 읽어줘야 우리 아이가 ‘군소리’없이 잠을 잘 청할까? 책을 읽어주는 엄마나 아빠는 솔직히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야기가 끝나 눈을 감고 이야기의 뒤를 상상하며 잠을 청하게 해주는 놀라운 책들이 있습니다. 이 책도 그런 책 중에 하나죠. 이 책은 우연히 작가가 긴 겨울잠을 앞 둔 곰 집안의 아가들을 생각하다가 자기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이 투영되어 나온 이야기입니다. 분명 놀기 좋아하고 잘 까불고 늘 호기심으로 새로운 걸 찾는 어린 곰도 이 모든 걸 멈추고, 겨울잠을 자야 하는데, 그 긴 잠을 앞둔 곰의 입장이 되어 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생각 중 하나입니다. 커다란 자연 속에서 첫 돌 정도를 맞이한 어린 곰이 잠자기 전에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일은 아주 간단한 일이지만 사실 엄청난 에너지를 요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표지 이미지를 다시 한번 볼까요? 이제 이런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과연 우리 아기곰은 누구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이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낸 후, 겨울잠을 자기 위해 굴 속으로 들어가는 중일까요? 그리고 이 책을 다 본 어린이 독자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와, 아기곰은 겨울 내내 잠만 자야해? 난 이제 겨우 하루를 자면 되는데, 얼릉 자고 일어나 아기곰처럼 내 친구들에게 인사해야지, 매일 매일 ...’
“아가야 어서 일어나렴.”
숲속에 아침 햇살이 비추자
아빠 곰이 말했어요.
이렇게 시작합니다. 굴 밖으로 튀어나온 아기곰은 오늘이 정말 마지막 날이냐고 아빠곰에게 되묻습니다. 아빠곰은 이제 겨울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오늘 배를 든든하게 채우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어린곰은 숲 속 친구들을 봄까지 못 만난다는 생각에 하나씩 찾아가서 인사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기곰은 먼저 숲을 내려다 보기 위해 나무를 타고 오르더니 숲 속에 작별해야 할 친구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나무와 인사를 합니다. 그 동안 자신이 타고 놀던 나무는 높기 때문에 아기곰은 끝까지 오르지 못했지만 내년에 ‘너를 끝까지 오를거야.“라고 다짐하죠. 떨어진 낙엽과 자신이 맛있게 먹던 열매들에게도 작별 인사를 합니다. 커다란 호수에게도 호수가를 나는 새들에게도 다 작별인사를 하고 하늘을 봅니다. 구름에게도 인사를 합니다. 구름에서 작은 눈 가루가 날리자 아기곰은 눈 속에서 실컷 놀고 싶은 마음을 담아 눈에게도 인사합니다. 아빠 곰은 이제 자러 갈 시간이 다 되었다고 아가의 손을 잡습니다. 그때 아가는 마지막 친구가 남았다고 잠시 기다려달라고 요청합니다. 그 마지만 친구를 만나게 되고 이제 아기곰은 진짜 겨울잠을 자기 위해 굴로 향합니다. 이렇게 끝납니다.
아가야 잘 자.
어린이 친구들 잘 자.
모두 모두 잘 자.
작가 소개
지은이 : 표영민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재미마주 코스워크에서 이야기 짓기를 공부했습니다. 머릿속에 슬며시 나타나는 이야기 조각을 수집하여 아이들 마음속에 오래 남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현재는 어린이 책으로 둘러쌓인 집에서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나는 개구리다>를 펴냈습니다.